숙명여고 시험문제·정답 유출 의혹을 받고 있는 전 교무부장 A(53) 씨의 구속에 이어 쌍둥이 딸들도 자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교육청, 숙명여고 학부모 등에 따르면 쌍둥이 딸들은 지난주 초 학교에 자퇴서를 제출했고, 11월 5일부터는 둘 다 등교를 하지 않고 있다. 동생인 이과생 C양이 지난달 14일 경찰로부터 두번째 조사를 받은 뒤 호흡곤란 증세 등으로 인해 병원에 입원한데 이어, 언니인 문과생 B양도 이날부터 학교에 나오지 않고 있는 것.
아버지 A씨는 두 딸 모두가 학교에서 모습을 감춘지 하루 뒤인 6일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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