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풋볼(NFL) 뉴올리언스 세인츠의 베테랑 쿼터백 드루 브리스(39)가 역대 터치다운 패스 2위로 올라섰다.
브리스는 12일(한국시각) 미국 신시내티의 폴 브라운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벵골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포함해 패스 시도 25번 중 22개(265 패싱야드)를 정확하게 찔러넣어 51대14 대승을 이끌었다.
브리스는 개인 통산 터치다운 패스 509개를 기록하며 그린베이 패커스에서 오랜 기간 뛴 전설의 쿼터백 브렛 파브(508개)를 뛰어넘어 역대 2위로 도약했다. NFL 역대 터치다운 패스 최다 기록 보유자인 '세기의 쿼터백' 페이튼 매닝(539개)에게는 이제 30개 차이로 다가섰다.
브리스는 올 시즌 기록 잔치를 벌이고 있다. 시즌 초반 그는 NFL 역대 최다 패싱야드, 최다 패스 성공 부문에서 나란히 신기록을 세우며 새 역사를 썼다. 2001년 샌디에이고 차저스에서 데뷔한 브리스는 2006년 뉴올리언스로 이적해 13시즌째 주전 쿼터백으로 뛰고 있다. 특급 쿼터백 브리스를 앞세운 뉴올리언스는 올 시즌 8승 1패로 내셔널풋볼콘퍼런스(NFC) 남부지구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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