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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21일 대규모 노동자대회·행진… 범어네거리 일대 '교통 혼잡'

오후 3시부터 대구고용노동청~범어네거리~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행진 예정

민주노총이 평일 낮시간대 대규모 집회와 행진을 예고해 범어네거리 일대 교통불편이 예상된다. 민주노총 대구지역총파업투쟁본부(이하 민주노총)는 오는 21일 오후 2시 대구 수성구 대구고용노동청 앞에서 '대구 노동자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에 따르면 집회는 같은 날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민주노총 총파업 집회'의 하나로 마련됐다. 민주노총은 ▷모든 노동자의 노조할 권리 ▷제대로 된 정규직 전환 ▷최저임금법 개악 반대 ▷대구시 노사평화의 전당 건립 중단 등을 촉구할 방침이다.

오후 3시부터는 1시간가량 수성구 동대구로에서 행진을 예고해 범어네거리 일대에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경찰에 따르면 단체는 고용노동청 앞에서 출발해 범어네거리를 거쳐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당사까지 행진한다.

경찰 관계자는 "행진 구간 일대에 우회도로 표지판을 설치하고 교통경찰을 배치해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했다.

한편, 19일 민주노총은 집회 예고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정부의 최저 시급인상, 정규직 전환, 탄력근로제 등이 오히려 노동자를 억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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