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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패션조합 보조금 유용 의혹]대구경실련, "대구패션조합 각종 비리 의혹 철저히 감사, 문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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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부서, 관련 공무원 연루 가능성도 주목해야"

지역 시민단체가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본지 15, 16, 19, 20일 자 보도, 이하 대구패션조합)의 보조금 유용 의혹에 대한 철저한 감사와 관련자 엄중 문책을 요구했다.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대구경실련)은 20일 "각종 보조금 사업을 진행하면서 특정 업체에 일감을 몰아주고 쪼개기 계약을 하는 등 편법을 동원한 대구패션조합을 철저히 감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구경실련은 일감을 몰아 받은 D사의 대표이사가 전 대구관광협회 회장, 전 (사)대구관광뷰로 감사라는 점을 들어 감사 대상을 대구시 담당 부서와 관련 공무원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최근 대구시 섬유패션과로 옮겨온 한 공무원이 과거 (사)한국패션문화산업진흥원의 '대구국제문화페스티벌'을 담당했던 점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진흥원과 다이텍연구원은 지난 2016년 산업통상자원부 'K-패션토탈비즈니스활성화 사업'에 들어간 국비 50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조광현 대구경실련 사무처장은 "대구패션조합의 전신인 대구패션사업협동조합은 지난 2006년 전직 이사장 최모 씨의 비리 등으로 14년 만에 해산한 경험도 있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의 전신 중 하나인 한국패션센터 또한 각종 비리로 몸살을 앓았다"며 "대구 패션업계의 비리가 재연된다면 지역 사회에 비극적인 일이다. 대구패션조합에 제기된 비리 의혹을 깨끗하게 규명해 관련자를 엄중 문책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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