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청이 지역 산업 맞춤형 일자리, 퇴직한 전문가의 사회공헌 지원,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등 각종 일자리 사업을 벌이며 취업·고용난 해소를 돕고 있다.
대구 달서구는 대구 최대 산업단지인 성서산단이 있는 일자리 문제의 핵심 지역이다. 이에 달서구청은 청년, 중·장년 등 다양한 대상을 위한 일자리창출 공모사업을 벌이고 있다.
그 중 하나인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은 주로 경력단절여성이나 청년층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세부 사업으로는 ▷스마트공장 운영자 양성사업 ▷헬스케어 혁신에 따른 병원 마케팅 활성화 사업 ▷여성친화직종 전문성 향상 취업지원사업 등이 있다. 지금껏 110명이 교육에 참가해 61명(55.4%)이 취업했다.
퇴직전문인력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은 만 50세 이상 퇴직 전문가를 사회적기업이나 비영리법인 등에 연결해 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상담 멘토링, 교육연구, 사회서비스, 문화예술 등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하도록 돕는다. 110명이 참가하고 있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달서구청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인 '청년과 달서의 상상프로젝트' 프로젝트를 통해 취업 준비 중인 청년을 지역 내 벤처기업과 연결해 줘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밖에도 달서구는 2013년 전국 기초단체 최초로 실시한 '기능인력 청년인턴 장려금 지원', 특성화고·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기능인력 지역우수기업 현장탐방', 대구경북 기초단체 최초로 추진한 해외취업 설명회 등 사업을 펼친다.
달서구청은 지난 9월 일자리창출 전문가와 주민 20명으로 구성된 '청년달서 일자리위원회'를 꾸렸다. 위원회는 지역 청년을 위한 일자리 창출 방안을 연구하고자 지난 10월 청년일자리창출 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2010년 이후 수시 개최하는 중장년, 여성과 청년, 특성화고, 장애인 등 계층별 맞춤형 취업박람회에도 올해들어 최근까지 98개 기업과 구직자 1천617명이 참가해 높은 관심을 끌었다. 달서구청은 21일 '제5회 달서구 취업박람회'를 구청 대강당에서 열었다.
달서구청 일자리경제과 관계자는 "기업과 구직자에게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고자 2010년부터 일자리지원센터를 운영해 왔다. 맞춤형 취업박람회를 꾸준히 열어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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