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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천지' 경부고속철도 대구 도심 복개구간, 시민 휴식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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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환경개선사업 착공… 내년 3월 준공 예정

콘크리트로 덮여 황량했던 경부고속철도 대구 도심 복개구간이 시민들의 휴식처로 거듭난다. 신천동 한 아파트단지 인근 복개구간의 모습. 대구시 제공
콘크리트로 덮여 황량했던 경부고속철도 대구 도심 복개구간이 시민들의 휴식처로 거듭난다. 신천동 한 아파트단지 인근 복개구간의 모습. 대구시 제공

온통 콘크리트로 덮여 황량했던 경부고속철도 대구 도심 복개구간이 시민들의 휴식처로 거듭난다.

대구시는 동구 신천동과 신암동 공동주택 밀집지역을 통과하는 경부고속철도 복개구간 상부에 공원과 산책로, 화단 등을 조성하는 환경개선사업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경부고속철도 대구 도심구간은 지난 2015년 7월 개통됐다. 도심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특성상 일부 구간이 공동주택 밀집지역을 통과해야 했고, 열차 소음 차단과 보행자 통로 확보를 위해 콘크리트 지붕을 설치했다. 하지만 황량한 콘크리트 구조물이 미관을 해치고 눈부심 현상과 복사열을 일으킨다는 주민들의 민원이 잦았다.

대구시는 동구 신천동과 신암동 공동주택 밀집지역을 통과하는 경부고속철도 복개구간 상부에 공원과 산책로, 화단 등을 조성하는 환경개선사업을 착공한다. 붉은 색으로 표시된 구간이 사업구간.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동구 신천동과 신암동 공동주택 밀집지역을 통과하는 경부고속철도 복개구간 상부에 공원과 산책로, 화단 등을 조성하는 환경개선사업을 착공한다. 붉은 색으로 표시된 구간이 사업구간.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달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철도 유휴부지 활용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 환경개선사업에 돌입했다. 구조검토를 거쳐 전체 507m의 복개구간 중 갱도를 제외한 480m 구간에 7억원을 들여 공원 등 생활공간을 조성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르면 내년 3월쯤 준공될 전망이다.

남희철 대구시 도시기반혁신본부장은 "도심 속 휴식공간을 조성해 오랫동안 불편을 겪어온 주민들의 숙원을 해결하고, 도시 미관도 개선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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