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청공공노동조합(위원장 송진용) 조합원들이 25일 안동지역에 거주하는 소외계층을 찾아 연탄 배달 봉사를 펼쳤다.
이날 안동시청공공노동조합은 직접 연탄 1천장을 싣고 홀몸노인 가정 1곳과 중학생 가장 가정 1곳을 방문했다. 이들 가정은 안동시 보건소 방문간호팀과 여성가족과 드림스타트가 각각 추천한 곳이다.
안동시청공공노동조합 조합원들은 추운 날씨에도 팔을 걷어붙이고 양손으로 연탄을 하나씩 들어 옮기며 각 가정에 따뜻한 마음을 쌓았다. 구슬땀이 턱 아래에 송골송골 맺히고 땀을 연신 훔쳐 얼굴에 시커먼 연탄이 검게 묻어도 조합원들은 함박웃음을 지으며 즐거워했다. 이날 조합원들은 물론 그들의 가족까지 봉사에 참여하며 훈훈한 온정을 나눴다.
안동시청공공노동조합은 앞서 19일에도 풍산초등학교를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했다. 조합원들은 안동교육지원청과 협의해 이 학교 초등생 2명을 선정해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전달된 물품은 쌀은 물론 라면, 떡국, 우유 등이었다. 조합원들은 학생들이 끼니를 놓쳤을 때 굶지 않고 손쉽게 식사를 대체할 수 있는 음식들로 전달 물품을 마련했다.
송진용 안동시청공공노동조합 위원장은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고마운 시간이었다"며 "우리들의 작은 행동과 실천이 안동시 전체의 좋은 귀감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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