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은 DGB금융그룹에 뜻 깊은 한 해다. 주요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이 창립 51주년을 맞았고, 하이투자증권을 인수해 지방금융그룹 최초로 종합금융그룹으로 거듭났다. 동구 봉무동에 IT신규 센터인 DGB혁신센터를 성공리에 이전했고, 2년간 진행해온 대구은행 수성동 본점 리모델링을 마쳤다. 재정비를 끝낸 DGB금융그룹은 DGB만의 100년 브랜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수성동 제1본점 리모델링 공사는 건물 노후화(30년 이상 사용)로 리모델링을 추진했다. 리모델링 추진 방향은 기존의 외형을 살린 '전통성 확립', 안정적인 성장으로 신뢰성을 지닌 '은행 이미지 신뢰성 강화',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과 문화 인프라 구축 등 '공공성 확대, 고정비용과 중복투자를 방지하는 '경제성 우수' 등이었다.
본점 리모델링 공사는 지역과 함께하는 문화커뮤니티 공간의 변화로 인간 중심의 공간을 제공하는 데 집중했다. 또 기능상 재배치와 공공 공간과 영업공간의 명확한 분리에도 노력했다. 구조를 보강하고, 고효율 장비를 설치했다. 미국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 LEED GOLD 등급 및 국내 녹색건축인증(G-SEED) 최우수 등급을 취득했다.
본점 리모델링의 외관 디자인은 기존 대구은행 본점 입면의 정체성을 보존하면서 주변환경과 조화로운 색채를 사용했다. 건축은 크게 포디움 부문과 타워 부문으로 나뉘어지는데, 포디움 지하 1층에는 금융박물관이 확장'이전했고, 아트리움을 새롭게 배치해 지역민이 휴식 공간으로 이용하도록 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 환경변화에 능동적 대응하기 위해 DGB혁신센터도 올해 1월 신축 이전했다. 혁신센터에는 대구은행을 비롯해 DGB금융그룹의 모든 계열사 전산장비가 들어섰다. 혁신센터는 지진 발생대비 진도 9.0수준의 설계와 정보통신 특등급, 친환경 인증 등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였다. 300여 명의 상근직원과 협력사 개발 직원 등 모두 500여 명이 근무한다.
북구에 구축한 대구은행 제2본점은 2013년 착공해 2016년 4월에 완공됐다. 제2본점은 저층부의 분절된 포디움으로 내부 문화공간 접근을 용이하게 하고, 중앙에 비워진 공간은 자연과의 만남을 추구하는 콘셉트이다. 2016년 제25회 대구시 건축상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건축적 미학뿐만 아니라 지역민과의 소통의 장소를 강조해 1층 북카페, 무료로 운영되는 DGB갤러리, 지역민 대상 무료 강좌와 공연이 진행되는 대강당 등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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