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아트센터가 19일(화)부터 권기자 개인전 '시간의 축적 Time accumulation'을 연다.
이번 전시는 달서아트센터가 구민들에게 지역 작가들을 소개하고 지역 미술의 우수한 작품성을 알리고자 이어오고 있는 'DSAC 로컬 아티스트 인 달서'의 일환이다. 매년 대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원로, 중견작가들을 심의·선정하고 개인전을 열어 지역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시간의 축적' 전에서는 재료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과 다양한 시도를 거듭하며 현재까지 창작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권 작가의 작품세계를 살펴볼 수 있다. 작품들 속에는 물감이라는 재료와 색의 조합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작가의 수많은 시간들이 축적돼있다.
'Natural' 연작은 일정한 선의 형태로 흘러내린 색 물감들이 대형 화면 위를 가득 채우고 있다. 얇은 선의 물감들이 자유롭게 교차하는 화면은 마치 거대한 단색화처럼 보이기도 한다.
'Natural' 작업을 진행하면서 떨어진 물감 껍데기를 모아 새롭게 확장된 권기자의 'Time accumulation' 연작도 만나볼 수 있다.
이 작품은 기존 작업의 부산물로 여겨지는 물감의 껍질들이 긴밀하게 중첩돼있다. 수분을 빼앗겨 얇은 껍질로 변한 물감의 잔여물들은 마치 인간 저마다의 다양한 삶을 단면으로 보여주는 듯, 제각각 다른 형태와 색으로 남아있다.
이성욱 달서아트센터 관장은 "작가가 새로운 작업으로 나아가기까지 오랜 시간 고민해온 색에 대한 진지한 탐구와 시도를 엿볼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을 기반으로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권 작가의 창작세계와 그에 담긴 노고의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시는 5월 12일(목)까지. 일요일, 공휴일은 휴관이다. 053)584-8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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