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민통합위원회, 경북에서 통합의 첫 발 내딛다

김한길 위원장, 경북에서 첫 지역순회 간담회 열어
이철우 경북도지사, 국민통합은 우리 사회의 과업이자 시대정신

15일 오전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열린 국민통합위원회 경북지역 간담회에 김한길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등이 참여해 사회갈등 치유와 국민통합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경북도 제공
15일 오전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열린 국민통합위원회 경북지역 간담회에 김한길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등이 참여해 사회갈등 치유와 국민통합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경북도 제공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경북에서 국민 통합의 첫 발을 뗐다.

경북도는 15일 도청 화백당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경북도-국민통합위-경북도의회가 함께하는 '국민통합위원회 지역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지역간담회는 ▷사회갈등 치유와 국민통합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 ▷다문화 이주배경인 정책간담회 ▷경북독립운동기념관 방문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업무협약식에는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김민전 정치‧지역 분과위원장, 이현출 정치‧지역 분과위원, 이자스민 사회‧문화 분과위원, 임재훈 사회‧문화 분과위원 등 18명이 참석했다.

이들 세 기관은 협약을 통해 ▷국민통합을 증진하기 위한 사업 추진 ▷국민통합 증진 조례·규칙 제정과 입법 지원 ▷국민통합 공감대 형성 ▷중앙과 지방 간 소통 활성화 ▷지역협의회 구성·설치 및 운영을 위한 협조 ▷지역 간 연계·교류 프로그램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정책 우선 과제로 삼고, 국민 건강권 보호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15일 오전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열린 국민통합위원회 경북지역 간담회에 김한길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등이 참여해 사회갈등 치유와 국민통합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경북도 제공
15일 오전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열린 국민통합위원회 경북지역 간담회에 김한길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등이 참여해 사회갈등 치유와 국민통합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경북도 제공

김한길 위원장은 "화랑과 선비정신으로 대표되는 역사와 전통의 고장인 경북이 국민통합에 앞장 서준다면 갈등과 분열을 넘어 다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중국, 일본, 베트남, 캄보디아 등 다문화 이주배경인들과의 다문화정책 간담회에서는 다문화 정책을 주제로 한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국민통합은 단순 갈등상황 치유 이상의 가치를 가진 우리 사회의 도약을 위한 과업이자 반드시 이뤄야하는 시대정신"이라며 "중앙을 비롯한 지방자치단체, 국민 모두가 공존의 가치를 발굴하고 확산시킬 수 있도록 시도지사협의회장, 경북도지사로서 가장 먼저 현장에서 함께하며 앞장서겠다"고 했다.

15일 오전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열린 국민통합위원회 경북지역 간담회에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등이 다문화 이주배경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15일 오전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열린 국민통합위원회 경북지역 간담회에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등이 다문화 이주배경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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