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이 생활 밀착 금융서비스 확대를 위해 세븐일레븐과 협업한 편의점 제휴 점포인 '디지털# 2호점'을 오픈했다.
18일 대구은행에 따르면 디지털# 2호점은 대구 중구 삼덕동 세븐일레븐 대구삼덕제일점으로, 도심 최대 상권인 동성로에 있어 MZ세대 방문 비율이 높다. 또한 인근에 신규 아파트가 입주할 예정이라 지역민 금융 수요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 2호점은 기존 편의점 ATM과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키오스크(STM) 1대와 ATM 1대가 설치돼 24시간 운영되는데 이 키오스크로 지원되는 업무는 기본 ATM 업무를 포함해 입출금 통장 신규 및 재발행, 체크카드, 행복페이, 카드형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 발급, 각종 신고 업무(비밀번호 변경 등) 등 약 50여 가지를 영업점 방문 없이 처리할 수 있다.
심지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과 공휴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화상 상담도 지원한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2호점을 통해 대구 관광의 중심지이자 MZ세대의 핫플로 떠오르는 삼덕동과 동성로 지역의 금융 편의를 높이고자 한다"며 "상권 활성화 지역인 만큼 고객 편의를 위해 24시간 금융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했다.
이렇듯 몇 해 전부터 전국적으로 편의점과 금융을 결합한 특화 매장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먼저 CU는 하나은행과 함께 입출금, 체크카드 발급 등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CU마천파크X하나은행점'을 2021년부터 10월 서울 송파구에서 운영 중이다. GS25는 신한은행과 손잡고 직원과 화상 상담이 가능한 디지털 데스크와 스마트 키오스크 기반의 AI(인공지능) 은행원을 갖춘 '편의점 혁신점포'를 강원도 정선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마트24도 지난해 KB국민은행과 함께 충북 청주에 금융 전문 편의점 1호점을 개설했다.
대구은행 역시 지난해 6월 세븐일레븐과 손잡고 편의점과 디지털금융 플랫폼을 결합한 금융특화점포인 디지털# 1호점을 대구도시철도 2호선 내당역 인근 세븐일레븐 대구내당역점에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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