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천 평화시장 '불금불토 밤 나들이 야시장' 호평속 마무리

금, 토 16차례 진행, 풍성한 먹거리·볼거리로

김천시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진행한 '2023 평화시장 불금불토 밤 나들이 야시장' 모습. 김천시 제공
김천시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진행한 '2023 평화시장 불금불토 밤 나들이 야시장' 모습. 김천시 제공

김천시는 25일 전통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진행한 '2023 평화시장 불금불토 밤 나들이 야시장'이 시즌 1과 시즌 2 모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2023 평화시장 불금불토 밤 나들이 야시장은 지난 5월 19일부터 6월 10일까지 시즌1, 8월 25일부터 9월 16일까지 시즌2 행사를 진행했다.

이동통신 기지국 기반 빅데이터에 따르면 야시장 기간 평화시장 주변 일대 유동 인구수는 야시장 개장 전의 같은 요일과 비교해서 금요일, 토요일 이틀간 평균 3천 명 정도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즌 당 5만여 명 이상이 야시장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된다.

야시장이 열렸던 금요일과 토요일은 매주 가성비 좋은 먹거리와 다양한 프로그램 및 행사로 시민들과 관광객의 관심과 발길을 끌어당겼다.

매주 야시장이 열리면 20개의 먹거리 부스와 10개의 플리마켓, 회차별 다양한 문화 공연으로 풍성한 먹거리, 즐길 거리, 볼거리를 제공했다.

야시장 기간에는 청년몰 상인들의 특별 메뉴, 지역 다문화 가정의 이국적인 음식, 김천 지역 맛집의 먹거리 등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었으며,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공예 체험,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등 풍성한 즐길 거리로 가족 단위 방문을 유도했다.

더불어 미스트롯 출신의 '지원이', 내일은 국민가수 가수 '김동현', '하동연' 등 가수들의 공연이 방문객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청년의 날 특집 청춘 가요제 등도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또 야시장 먹거리 부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우산, 장바구니, 라면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고, SNS 홍보 및 다회용기 사용자에게는 맥주 500cc를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 등 야시장에서 다양한 즐거움을 얻어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한용운 평화시장 상인회장은 "야시장을 방문해 주신 고객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성공적인 마무리를 하게 돼 정말 감사하고 뿌듯하다"라며 "이번 야시장에서 미비한 부분은 최대한 개선해 내년에 더 만족할 수 있는 야시장이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시 관계자는 "지역사회가 뭉쳐 준비한 야시장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면서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평가한다"며 "김천 평화시장만의 특색을 살려 전국적인 야시장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천시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진행한 '2023 평화시장 불금불토 밤 나들이 야시장' 모습. 김천시 제공
김천시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진행한 '2023 평화시장 불금불토 밤 나들이 야시장' 모습. 김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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