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한의약진흥원, 2023년 한의약 임상정보 빅데이터 지원센터 구축 성과 보고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의 확산, 의무기록 선진화 가능성 확인

한국한의약진흥원은 보건복지부의 지원으로 2021년부터 추진 중인
한국한의약진흥원은 보건복지부의 지원으로 2021년부터 추진 중인 '한의약 임상정보 빅데이터 지원센터 구축 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한국한의약진흥원 제공

한국한의약진흥원은 보건복지부의 지원으로 2021년부터 추진 중인 '한의약 임상정보 빅데이터 지원센터 구축 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한의학계, 한방병원 등 사용자 단체와 보건의료 정보표준, 빅데이터, 산업계 등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 및 의무기록선진화 연구 참여 한의사 등이 참석했다.

한의약 임상정보 빅데이터 지원센터 구축 사업의 2021년~2023년 성과와 2024년 추진 계획, 중장기 비전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성과로는 ▷한의약 임상정보 빅데이터 구축 분석 거버넌스 구축 ▷한의약 표준 EMR DB 개발을 통한 표준화된 전자의무기록 수집 기틀 마련 ▷한의 EMR 인증기준안 마련, 용어 표준화를 통한 보건의료정보 연계 체계 마련 ▷한의 의료기관 시범적용을 통한 표준 EMR 확산 기반 마련 등이 소개됐다.

특히 한의약 표준 EMR 입력도구 버전1.0을 개발해 30개 질환 CPG(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CP(표준임상경로)의 임상 적용성 확인은 주요 성과로 꼽힌다. 이를 위해 대한한의사협회와 MOU를 체결하여 서울, 대전, 청주, 천안 지역 39명의 한의사가 의무기록 선진화 사업을 수행했다.

특이질환(암 관련 증상, 자폐스펙트럼) 포함 34명의 한의사가 373건의 진료기록차트 입력에 참여해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의 확산·이행 및 의무기록 선진화 가능성을 확인했다

나아가 2024년에는 15개 CPG/CP 질환 추가 및 의료기기 임상정보 수집 DB를 탑재한 한의약 표준 EMR 버전2.0을 개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한 한의 의료기관 성과 확산 및 공유로 한의약 임상정보 빅데이터 구축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한의약진흥원은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사업(2016~2022) 및 한의약 혁신기술개발사업(2020~2029)의 수행기관으로 현재까지 41개 질환의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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