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대표 음식 '별미 김치'를 생산하는 구미협동식품은 설립된지 44년 된 장수기업이다. 최적의 작업환경을 구축하고 식품안전처 HACCP인증을 획득하는 등 '안전한 식품 생산'을 최우선 목표로 한다. 임직원 수는 50여 명이다.
현재 삼성 웰스토리, 아워홈, 푸디스트, 풀무원, 푸드머스, 씨제이 프레시웨이, 아라마크 등 대기업 단체급식에 김치를 공급하고 있다. 대구·경북 지역 학교에도 김치 공급을 한다. 신규 제품 개발을 위해 부설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역사회를 위해 따뜻한 손길도 내밀고 있다. 2008년부터 매년 고아읍 불우이웃돕기 김장김치를 후원하고 있다.
2017년 구미시 장수기업 선정, 2017년 여성 일자리 창출 표창장(구미시장상), 2014년 중소기업 중앙회 공로상(중소기업 중앙회장상), 2013년 전국 김치 품평회 '경북권 최우수 김치브랜드' 선정(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2011년 고령자 고용 우수기업 선정(고용노동부장관상) 등 수상 이력도 화려하다.

구미협동식품은 원자재 가격 폭등과 수입김치 증대로 인한 국산 김치 시장규모 축소, 코로나19발생으로 김치 판매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임직원들의 노력에 의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 ESG 경영이 이슈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김치 생산에서 발생되는 폐염수를 90% 재활용하는 설비를 구축해 폐염수 정화에 소요되는 전기 사용량과 희석수 양을 대폭 감소시켰다.
최근에는 김치 업계 트렌드에 맞춰 저염김치와 비건김치 개발을 완료했다. 소비자의 건강과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김치 개발에 초점을 맞춰 연구하고 있다. 또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춰 소량 다 품목 김치 생산을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하고 있다.
특히 국내 생산에 안주하지 않고 수출 시장을 개척해 매출 증대와 지역 인력 채용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미협동식품은 구미지역 배추·무 수급 조절 역할도 하고 있다. 농산물은 재배량과 작황에 따라 가격 등락폭이 커 지역 농민들이 농산물을 폐기하는 상황이 반복됐다. 이에 구미협동식품이 가격 폭락 시 일정 비용을 보장해 지역 농민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또 고령 근로자를 지속적으로 채용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문 대표는 2004년부터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고향의 맛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신토불이의 취지하에 오직 소비자의 건강을 위해 우리 땅에서 생산되는 재료를 엄선해 맛의 고집을 지켜나갈 것을 신념으로 구미협동식품을 이끌고 있다.
김치업계가 가장 어려웠던 2005년 김치 기생충 파동 때에도 구미협동식품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김치 생산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김치의 맛은 좋은 식재료에서 나오고, 김치를 만드는 사람은 정직해야 한다'는 문 대표의 굳은 신념 덕분이다.
뿐만 아니라 그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 위원, 구미시 선거관리위원회 위원, 대구지방법원 김천지원 구미시법원 민사조정위원, 경운대 경찰행정학과 외래교수 등으로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문 대표는 "44년이라는 시간 동안 우리가 만든 별미김치를 사랑해 준 고객이 있었기에 오늘의 구미협동식품이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100년 이상 성장할수 있는 기업으로 발돋움 하기 위해 전 임직원들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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