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중장년층 1인가구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19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대구경북 중장년층 1인가구 특성 분석'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대구 전체 1인가구 중 중장년층(40~64세)이 차지하는 비중이 39.8%로 가장 높았다. 2015년 대비 증감율을 보면 중장년층 1인가구는 20.8% 증가한 반면, 중장년층 2인이상 가구는 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 역시 1인가구 중 중장년층 비중은 37.3%로 가장 많았다. 지난 2015년과 비교했을 때 2020년 기준 경북지역 중장년층 1인가구는 29.8% 증가했다. 같은 기간 2인이상 중장년층 가구는 1.9% 줄었다.
대구 중장년층 1인가구가 혼자 사는 이유로 본인독립(37.6%), 본인직장(25.9%), 가족사유(23%), 사별(10.7%) 순으로 조사됐고, 혼자 산 기간은 5년 이상(63.4%)이 가장 많았다.
경북의 경우 중장년층 1인가구 사유로 본인직장(37.1%)이 1위를 차지했고 본인독립(26.9%), 가족사유(21.2%), 사별(11.6%) 등이 뒤를 이었다. 혼자 산 기간은 5년 이상이 61.7%를 차지했다.
대구 중장년층 1인가구의 경제활동 비율(66.4%)은 2인이상 가구 중장년층(69.8%)보다 3.4% 포인트(p) 낮았다. 1인가구의 사회활동 비율(26.4%)도 2인이상 가구 중장년층(33.3%)보다 6.9%p 낮았다.
경북 중장년층 1인가구의 경제활동 비율(71.8%)은 2인이상 가구 중장년층(72.7%)에 비해 0.9%p 낮았다. 1인구가 사회활동 비율은 30.5%로 2인이상 가구(37.5%)보다 7%p 떨어진다.
중장년층 1인가구 가운데 건강상의 문제로 일상활동 시 어려움을 겪는 '활동제약'이 있는 중장년층 1인가구 비중은 대구가 6.9%, 경북은 5.6%로 2인가구와 비교하면 각각 3.7%p, 2.2%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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