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이 올해 1분기 청소년 전용 금융서비스 플랫폼을 선보인다. 가칭 'iM-i'(아이엠-아이)다.
대구은행은 5일 iM-i 마케팅의 하나로 음악 플랫폼 '플로(FLO)' 운영사 드림어스컴퍼니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출시 예정인 iM-i 앱 회원에게 FLO 플레이리스트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청소년 전용 금융서비스인 iM-i는 선불지급수단 기반의 청소년 전용 금융 플랫폼이다. 법정대리인 부모 동의 없이 본인 명의의 휴대폰 인증으로 간편하게 선불지급수단을 발급 받은 후 용돈 관리, 충전, 댓글 기부, 음악 플레이리스트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플랫폼 타겟 고객층인 10대 청소년이 스마트폰 앱을 이용할 때 음악을 듣는 비율이 높다는 점에 착안해 협업을 진행했다"며 "금융서비스의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놀이화) 등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구은행은 해당 서비스를 통해 미래 잠재고객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플로를 통해 7천만곡 이상의 음원을 서비스 중인 드림어스컴퍼니와 대구은행은 추후 공연 등 분야에서 추가 협업을 추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김동훈 드림어스컴퍼니 대표는 "기대가 크다. 금융서비스와 음악서비스라는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고객 경험과 혁신을 만들어나가는데 힘쓰겠다"고 했다.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금융과 음악, 재미가 공존하는 새로운 플랫폼이 탄생할 것"이라며 "iM뱅크를 통해서도 금융에 다양한 생활편의 기능을 추가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용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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