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달성군의 반짝이는 활약, 2024년에도 이어진다

아이 키우기 좋은 맞춤형 교육도시, 군민이 안전한 복지도시 일군다
최재훈 군수 "지난해 일군 마중물, 올해는 내실 있는 결과물로 마련"

대구 달성군은 지난해 빛나는 변화의 초석을 놓았다. 대구 국가 스마트기술산업단지(제2국가산단) 등을 유치해 산업 동력을 마련했고, 화원읍 대구교도소가 하빈면으로 이전하며 지역 풍경의 대변화를 예고했다.

또한 달성교육재단 출범으로 체계적 교육사업 발판을 마련했고, 유가읍 행복한 병원 개원 등으로 지역 의료복지에 새바람이 불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지난해에 일군 달성 발전의 여러 마중물을 올해는 내실 있는 결과물로 마련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대구 달성군은 올해 아이 키우기 좋은 맞춤형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교육발전특구 지정에 사활을 걸고 있다.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은 올해 아이 키우기 좋은 맞춤형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교육발전특구 지정에 사활을 걸고 있다. 달성군 제공.

◆아이 키우기 좋은 맞춤형 교육도시

지난해 장학, 진로진학, 도서관 등 교육사업을 전담할 달성교육재단이 출범했다. 그간 달성군이 진행한 교육사업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할 컨트롤타워가 탄생한 것.

달성교육재단은 교육부가 추진하는 교육발전특구 지정에 사활을 걸고 있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역에서 양질의 교육이 이뤄지도록 지자체, 교육청, 대학, 기업 등이 협력·지원하는 정책으로 교육을 통한 지역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규제 완화 및 최대 100억원 예산 지원 등 혜택을 제공한다.

달성군은 이를 위해 ▷대구국가산단·테크노폴리스·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등 지역 내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산학연계 사업 ▷한국어·한국 문화 교육 등 지역 다문화 가족 대상 특화 사업 ▷늘봄학교 같은 돌봄 서비스 확대 등을 추진 중이다.

대구 제2국가산단, 국가로봇테스트필드 등 굵직굵직한 국가 사업을 잇따라 따낸 달성군은 올해 기회발전특구 선정으로 대구의 미래 50년을 책임질 방침이다. 달성군 제공.
대구 제2국가산단, 국가로봇테스트필드 등 굵직굵직한 국가 사업을 잇따라 따낸 달성군은 올해 기회발전특구 선정으로 대구의 미래 50년을 책임질 방침이다. 달성군 제공.

◆달성군 미래 먹을거리 사업

달성은 지난해 2국가산단,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 예타 통과, 모빌리티 모터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등 주요 국책사업에 잇따라 선정됐다.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 역시 하빈에 새롭게 둥지를 튼다. 모두 일자리를 창출하고 달성에 활력을 불어넣을 미래 먹거리 사업이다.

달성군은 관련 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각종 민원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TF 구성과 매뉴얼 구축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올해는 지역 내 기업에 세제, 금융, 정주여건 혜택을 제공하는 기회발전특구 지정도 도전한다. 기회발전특구는 균형 잡힌 지역 발전을 위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내놓은 사업이다. 대구시도 달성 국가산단과 테크노폴리스를 염두에 두고 있다.

건강하고 안전한 복지도시를 꿈꾸는 달성군은 새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달성군 제공.
건강하고 안전한 복지도시를 꿈꾸는 달성군은 새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달성군 제공.

◆건강하고 안전한 복지도시

지난해 달성군은 유가읍 '행복한 병원' 24시간 응급실 개소, 이동건강버스 '달성건강빵빵이' 등 의료사업을 시작했다. 행복한 병원 응급실은 현재까지 1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주민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저소득 가정에 신선한 농산물 등 식품을 제공하는 '농식품바우처' 사업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2년 연속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취약계층에 안전한 먹을거리를 지급하는 것은 물론 달성 농가 소득 증대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경기침체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난해에 이어 100억원 규모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시행한다.

지역 내 다양한 계층의 어려움도 꼼꼼히 살핀다. 해마다 이용자가 느는 북부노인복지관을 증축하고, 주차장을 확보해 더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논공 등 지역 다문화 가정을 위한 글로벌 센터 등 맞춤형 지원공간 건립에도 나선다. 결혼이주여성의 취업 및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보훈가족 예우 역시 잊지 않는다. 호국공적비 건립, 90세 이상 참전유공자 특별명예수당 지원 등이다.

이 외에도 장애인 이동 나드리콜과 장애인복지관 이동복지사업을 확대 운영해 장애인이 불편함 없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