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 두바이 치과기자재전시회 공동관 운영, 610만 달러 계약 성과

대구시·대구테크노파크는 지난 6일부터 8일깢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치과기자재전시회에서 대구공동관을 운영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대구테크노파크는 지난 6일부터 8일깢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치과기자재전시회에서 대구공동관을 운영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치과기자재전시회'(AEEDC 2024)에서 대구공동관 운영을 통해 총 610만 달러(약 81억원)의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13일 밝혔다.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는 '지역 의료기기 토탈마케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이달 6일부터 8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된 AEEDC 2024에 대구 공동관을 구축했다. 지역 기업들의 참가를 지원해 총 239건(1천428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실적을 거뒀다.

이번 전시회에는 나노레이·레피오·써지덴트·예스바이오테크·원데이바이오텍·이프로스·코리덴트·하이니스·씨에스엠임플란트 등 지역 치과의료기기 관련 9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나노레이는 치과용 포터블 엑스레이를 선보여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오만, 영국, 파키스탄, 조지아 등 해외 기업과 16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진행했다. 또 이란, 요르단,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기업과 전략적 제휴 및 15만 달러 상당의 계약을 체결했다.

대구시 선정 프리 스타기업인 써지덴트의 경우 이종골 및 고정용 나사장치(GBR SCREW) 제품에 대한 50만 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을 논의했다. 또 레피오는 인도, 독일, 터키, 아르메니아 등에 치과 기공용 기자재 및 소모품과 관련해 5만 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을 논의했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두바이 치과기자재전시회(AEEDC 2024) 성과를 통해 지역 치과 산업의 우수성과 글로벌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대구시는 지역의 우수한 치과 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치과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치과기자재전시회(AEEDC)는 지난 1996년부터 매년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중동 최대규모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치과의료기기 전시회다. 올해 전시회에는 60여 개 국가 3천924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6만6천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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