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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진출도, 결혼도, 출산도 '빨리빨리'···경북도, 고졸자 공직진출 확대 방안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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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고령화사회위원회에, 고교 졸업(예정자) 가산점 부여 방안 검토 등 건의

경북도청 전경. 매일신문DB.
경북도청 전경. 매일신문DB.

경상북도가 고등학교 졸업자의 공직 진출 확대를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 저출생 극복 등을 위해선 조기에 사회에 진출할 수 있는 풍토를 만들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경북도는 저출산고령화사회위원회에 고졸 우수인재 수습직원 선발제도 확대와 고졸자 공무원 임용 시험시 가산점 부여 방안 등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30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기술계고교 졸업(예정)자는 2012년부터 시행 중인 구분 모집을 통해 공직 사회에 진출할 수 있다. 구분 모집을 통해 공직에 입직한 고졸자는 총 299명으로 9급 경력경쟁임용시험 선발예정 인원(969명)의 약 30%에 해당한다.

하지만, 한해 도내 전체 졸업자의 약 70%에 해당하는 일반고 졸업자의 경우에는 이 같은 별도 모집 전형이 없다. 이 같은 이유로 고등학교 졸업 후 공직 진출에 도전하는 인원 자체가 줄고 있다. 지난해 치러진 제1회 공개경쟁임용시험 응시생(1만1천411명) 중 만21세 이하는 1.91%인 219명에 불과하다. 합격자(1천295명) 중 만21세 이하는 1.24%(16명)에 불과했다.

2022년부터 9급 공개경쟁임용시험에서 사회, 수확, 과학 등 고교 과목이 선택과목에서 폐지된 것도 고교 졸업 직후 공무원 시험에 도전하는 인원 감소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게 경북도의 자체 분석이다.

이 같은 이유로 경북도는 고교 졸업 후 곧장 공직에 입문할 수 있도록 법령·제도 개선 등을 저출산·고령화사회위원회에 건의했다. 도는 특성화 고등학교 졸업(예정)자에게만 적용되는 '우수인재 수습직원 선발제도'를 일반고 우수 졸업자에게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구체적으로는 일반고 우수 졸업자 중 공무원을 희망할 경우엔, 학교장 추천을 받아 고교과목(국어, 영어, 한국사)으로 치르는 필기·면접 시험을 통해 실무수습직원을 선발한 뒤, 6개월 간 근무 평가 후 최종 임용하는 방식이다.

이외에도 고교 졸업자의 공무원 임용 시험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안도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학진학과 고졸 사회 진출 비율을 3대7로 바꿔나가야 한다"며 "조기에 사회에 진출한 청년이 일찍 결혼하고, 출산하는 '선순환 대책'을 공직사회에서부터 제도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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