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소속 김서영 선수(수영)가 '스마일 점퍼' 우상혁(용인시청)과 함께 파리올림픽 개회식에서 우리나라 선수단 입장 때 태국기를 들고 앞장설 기수를 맡는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2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외곽 퐁텐블로 프랑스국가방위스포츠센터에 차려진 대한민국 선수단 사전 캠프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 공개 행사에서 "26일(현지시각) 파리 센강에서 열리는 개회식에서 두 선수가 기수를 맡는다"고 밝혔다.

앞서 2021년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배구 여제' 김연경(은퇴)과 '수영 스타' 황선우가 공동 기수로 나선 바 있다.
이번 올림픽대표팀 남자 선수 주장은 펜싱 사브르 대표팀의 베테랑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이 맡았으며, 여자 주장은 배드민턴의 김소영(인천국제공항)이 뽑혔다. 총감독은 김학균 배드민턴 대표팀 감독이 맡았다.
한편 이번 올림픽에 우리나라는 모두 21개 종목 260명(선수 143명·경기 임원 90명·본부 임원 27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단체 구기종목의 부진 등의 영향으로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이래 48년 만에 가장 적은 규모다. 우리나라는 금메달 5개 이상을 획득해 종합 순위 15위 이내 입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태극전사들은 개회식에 앞서 25일부터 본격적인 경기에 나선다. 이날 양궁 대표팀이 랭킹 라운드에 돌입하며, 단체 구기종목 중 유일하게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는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독일과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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