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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MS 수조원 신규 발표…빅테크, AI인프라에 거액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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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분야에서 빅테크(거대 기술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알파벳(구글 모회사)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26일(현지시간) 거액의 AI 인프라 시설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CEO)는 미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33억 달러(약 4조3천억원)를 투자해 데이터센터 2곳의 신규 건설 등에 나설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

알파벳은 도체스터 카운티에 신규 데이터센터 2곳을 만드는 데 20억 달러(약 2조6천억원), 버클리 카운티의 기존 데이터센터 1곳을 확장하는 데 13억 달러(약 1조7천억원)를 쓸 예정이다.

알파벳은 지난 7월 당시 2분기 설비투자액이 130억 달러(약 17조1천억원)이며 올해 남은 기간 분기별 설비투자액도 120억 달러(약 15조8천억원)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밝힌 바 있다.

MS는 브라질에 향후 3년간 147억 헤알(약 3조5천억원)을 투자해 클라우드 인프라와 AI 부문 강화에 나서겠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는 MS 창사 이래 브라질에 대한 최대 규모 투자 공약이며, MS는 상파울루주에 있는 다수의 데이터센터에서 클라우드 및 AI 인프라를 확장하는 한편 500만명가량에게 AI 훈련을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MS는 지난 17일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 등과 함께 300억 달러(약 39조5천억원) 이상 규모의 펀드를 출범시키고 데이터센터와 전력 프로젝트를 비롯한 AI 인프라 시설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MS는 데이터센터 가동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에 대응, 가동을 중단했던 펜실베이니아주 스리마일섬 원자력 발전소 재가동을 통해 2028년께부터 전력을 공급받겠다고 20일 발표하기도 했다.

아마존의 클라우드컴퓨팅 사업 부문인 아마존웹서비스(AWS)는 11일 영국 내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 충족을 위해 2028년까지 데이터센터의 구축·운영에 80억 파운드(약 14조1천억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AWS는 같은 날 데이터센터 확장을 위해 브라질에 2034년까지 101억 헤알(약 2조4천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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