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10월 유통업체 매출 전년比 6.7% 증가…온라인 매출 13.9% ↑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대형마트·백화점 각각 3.4%, 2.6% 하락…오프라인 매출 제자리걸음

지난 10월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한 시민이 즉석밥을 고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0월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한 시민이 즉석밥을 고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유통업체 전체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7% 증가했다. 대형마트·백화점 등의 매출 부진으로 오프라인 매출은 전년과 같은 수준으로 조사됐으나 온라인 매출은 13.9% 성장했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0월 국내 주요 23개 유통업체 매출은 15조2천7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같은 달보다 6.7% 증가한 수준이다.

오프라인 매출 중 대형마트·백화점은 각각 3.4%, 2.6% 하락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편의점과 준대규모점포(SSM)는 3.7%, 7.1% 올랐다. 이에 따라 전체 매출은 전년과 같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오프라인 유통업체 중 대형마트에서는 김장·집밥 수요가 늘면서 식품 분야가 2.4% 성장한 반면, 가전·문화가 22.2% 줄어들었다.

백화점의 경우 식품(2.5%), 해외유명브랜드(2.5%)는 상승했으나 가을옷 구매가 줄어들고 휴일 수 또한 하루 줄면서 대부분 감소세를 보였다.

편의점은 식품(4.0%), 비식품(3.4%) 모두 성장했다. 준대규모점포의 경우 집밥 수요 증가로 식품군(8.3%) 중심으로 크게 성장한 반면 비식품군은 5.5% 감소했다.

온라인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3.9% 늘었다. 여행상품·음식 배달 수요 증가로 서비스(66.5%), 식품(24.8%) 부문이 성장세를 견인한 반면 패션·의류는 9.8% 감소했다.

스포츠도 6.6% 감소해 부진이 지속됐고 가전·전자 부문 역시 12.7% 하락했다. 이는 알리익스프레스 등 중국계 이커머스 플랫폼을 이용한 해외 구매 증가 영향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온라인 매출 비중은 51.9%로, 오프라인(48.1%)을 3개월 만에 다시 넘어섰다.

한편 산업부는 백화점(롯데·현대·신세계), 대형마트(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편의점(GS25·CU·세븐일레븐), SSM(이마트에브리데이·롯데슈퍼·GS더프레시·홈플러스익스프레스)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곳과 SSG, 쿠팡, 11번가 등 10개 온라인 유통사의 매출 동향을 집계해 발표한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조국 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비상계엄 사과를 촉구하며, 전날의 탄핵안 통과를 기념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극우 본당을 떠나...
정부가 내년부터 공공기관 2차 이전 작업을 본격 착수하여 2027년부터 임시청사 등을 활용한 선도기관 이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차...
대장동 항소포기 결정에 반발한 정유미 검사장이 인사 강등에 대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경남의 한 시의원이 민주화운동단체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