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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걷기와 맨발걷기의 효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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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보건소, '맨발걷기 효과 학술용역 최종보고회' 통해 비교분석
맨발걷기, 칼로리 소모 1.4배·근활성도 1.6배·족저압력 1.6배 높아

맨발걷기
맨발걷기

최근 모바일 앱을 통한 걷기운동의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안동 낙동강변에도 모래길, 레드일라이트길, 지압보도, 물길 등 다양한 맨발걷기가 가능한 '맨발로도'(路道)가 조성돼 있다.

안동시보건소는 맨발로도의 효과 검증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일반걷기와 맨발걷기의 효과를 비교분석하는 학술 연구용역을 실시했다.

지난 5일 가진 최종보고회 연구결과 발표에서는 일반걷기에 비해 맨발걷기(모래)가 1시간 걷기에 칼로리 소모는 316kcal와 451kcal로 1.4배, 근활성도는 1kcal와 1.56kcal 1.6배, 족저압력은 1kcal와 1.59kcal로 1.6배 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소는 낙동강변에 설치된 맨발걷기코스의 운동 효과를 주민들에게 자세히 알리고 걷기환경 조성과 실천 운동의 지침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용역을 진행했다. 실험군과 대조군의 체력조건에 대한 기초체력, 혈액검사, 혈압 등 기초자료를 측정해 진행했다.

연구 결과 2023년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이 전국 25%와 경상북도 27.4%에 비해 안동시가 22%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강도, 중고강도, 중강도의 순서로 운영했으며 그 결과 근활성도는 모래〉일반도로〉일라이트〉자갈 순으로 나타났으며, 족저압력은 모래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에너지 소비량에서도 모래〉수중환경〉자갈〉일라이트〉평지 순으로 측정돼 모든 면에서 맨발 모래길의 운동 효과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통해 안동시보건소에서는 낙동강변 5개소에 '올바른! 맨발 건강걷기' 표지판을 설치해 맨발걷기길의 효과를 홍보하고, 2025년 국립안동대학교와 관·학 협력을 통해 안동시 만성질환 예방 프로젝트 운영 등 기초건강생활 활성화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김남주 보건소장은 "걷기 앱 (워크온)을 통해 건강안내를 지속하며, 용역결과에 따라 맨발걷기의 운동효과를 알리고 실천하는 분위기 조성과 시민의 건강생활실천 운동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근활성도'(muslce activity)는 근수축시 수축의 정도(힘)를 나타내는 것으로 현재 아날로그 신호(=근전도 신호)의 양을 표현하며 수학공식인 근의 제곱근(RMS; root mean square;mV or uV)을 사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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