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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특집] 을사년 설 명절 선물은 '가성비'와 '간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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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는 자사몰 활용한 할인

설 연휴를 앞둔 13일 대구백화점 프라자점에 과일 선물 세트가 진열돼 있다. 연합뉴스
설 연휴를 앞둔 13일 대구백화점 프라자점에 과일 선물 세트가 진열돼 있다. 연합뉴스

2025년 을사년 설 명절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설 선물 세트 판매에 돌입했다. 매년 소비자의 선택을 받는 '가성비' 제품에서부터 '1인 가구' 맞춤형 선물까지 다양한 설 선물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특히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대구경북 유통업계와 지자체는 마음을 따뜻하게 해줄 정성 담긴 선물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연말 각종 악재 영향으로 국내 소비가 급감했다. 연초까지 이어지는 소비 감소 영향으로 올해 명절 선물은 소포장 선물세트가 전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명절 고급 선물세트인 '한우'도 용량을 줄인 소포장 세트가 나왔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명절 차례가 간소화되는 트렌드와 맞물리면서 가격 부담을 낮춘 소포장이 대세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 백화점도 어려운 경기를 고려한 가성비 제품을 더욱 늘렸다. 대구신세계와 대백프라자는 각각 가성비 제품을 지난해보다 각각 20%, 15% 확대했다. 산지 직송 농수산물로 맛과 가격을 모두 잡으려고 노력했다.

최고급 선물 세트에 대한 기대도 저버리지 않았다. 경주법주㈜는 한정수량 생산된 '초특선'과 최고급 프랑스산 리무진 오크통에서 10년 숙성해 만들어낸 '오크젠' 등 프리미엄 주류를 내놨다.

대구탁주합동은 다양한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막걸리로 긴 연휴를 즐기려는 이들의 기분을 설레게 하고 있다.

설 선물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바로 '배송'이다. 장보고식자재마트는 혁신적인 배송전략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설 선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기초지자체도 지역 우수특산품으로 고향의 그리움을 대신하고 있다. 이커머스 시장이 급성장한 만큼 경산시와 울진군, 영천시 등은 자체 온라인몰을 활용한다. 우수한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것은 물론 쿠폰과 특판, 할인행사로 고향사랑의 마음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 설 명절 구매 희망 선물은 과일 혼합세트, 사과, 소고기 등이었다"며 "올해도 경기 악화가 예상되는 만큼 합리적인 가격의 선물을 구입하는 이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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