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너 이충만이 오는 17일(화)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소극장에서 독창회를 연다.
이충만은 연세대 음대 성악과를 졸업한 후 이탈리아 파르마의 '명문' 아리고 보이토 국립음악원에서 비엔뇨 과정을 수석 졸업했으며, 파르마 왕립 극장의 아카데미아 베르디아네에서 작곡가 베르디의 오페라 레퍼토리를 체계적으로 연마하는 등 오페라 가수로서 기반을 다졌다. 이후 베르첼리 발로띠시립음악원을 거쳐 멜로스 아카데미에서 합창지휘를 전공하며 견문을 넓혔다.
세계적 권위의 부세토 베르디 콩쿠르와 잔도나이 콩쿠르에서 입상하고, 아드리아나 말리폰테 등 여러 국제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며 국제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국내에서도 동아음악·국립오페라단·수리음악콩쿠르 등에서 수상하며 입지를 다졌다.
지난해 제21회 대구오페라축제 작품 중 하나인 '264, 그 한개의 별'에서 '청년 이원록' 역으로 출연한 그는 '사야 오페라 어워즈'에서 남자 신인상을 수상하며 연기력과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현재 인천예고에 출강 중이며, 전문 연주자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독창회에서는 피아니스트 강경신과 함께 라흐마니노프, 슈트라우스, 마스네, 베르디 등 거장들의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석 무료. 문의 053-623-0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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