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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 FTA 개선 5차 협상 서울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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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규정 완화·디지털무역 등 16개 분과 논의
오는 11일까지 양국 대표단 60여명 참여 예정

지난 4월 3일 오후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유리창으로 부산항 북항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4월 3일 오후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유리창으로 부산항 북항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관세 조치에 따른 통상 불확실성 확대로 양자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통한 교역·투자 활성화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한국과 영국 간 FTA 개선을 위한 제5차 공식협상이 오는 11일까지 서울에서 열린다.

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시작한 협상에는 권혜진 산업부 자유무역협정교섭관과 아담 펜 영국 기업통상부 부국장을 각각 수석대표로 하는 60여 명의 양국 대표단이 참여한다.

양국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이후 한-EU FTA 수준으로 체결됐던 한-영 FTA(2019년 서명·2021년 발효) 현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양국은 기업이 활용하기 쉬운 수준으로 원산지 기준을 완화하고, 공급망·디지털무역 등 신통상규범을 도입하기 위해 2023년 11월 협상 개시를 선언한 이후 네 차례 협상을 진행했다.

정부는 이번 5차 개선 협상에서 ▷서비스 ▷투자 ▷디지털무역 ▷원산지 규정 ▷정부 조달 등 16개 분과에서 세부 협상을 진행해 주요 쟁점에 대한 양측 입장차를 좁히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권혜진 산업부 자유무역협정교섭관은 "보호무역주의 심화에 대응하기 위한 FTA 체결의 중요성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며 "한·영 FTA 개선 협상을 통해 양국이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에 공동 대응하고 주요 산업에서 양국 간 교역, 투자,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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