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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에 새겨진' 상주시 도곡리 마애여래입상, 경북도 유형문화유산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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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미륵불 추정, 지역 불교문화 연구 귀중한 자료

상주시 공성면 도곡리 산 42번지에 있는
상주시 공성면 도곡리 산 42번지에 있는 '마애여래입상' 상주시 제공

경북 상주시 공성면 도곡리 산 42번지에 있는 '마애여래입상'이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상주시에 따르면 이 마애불은 높이 약 2미터(육척 이상)로, 바위에 직접 새겨진 입상 형태의 불상이다. 왼손에는 가지가 없는 용화봉(龍華棒)을 들고 있어, 존상(尊像)의 명칭은 미륵불로 추정되고 있다.

상주시 공성면 도곡리 산 42번지에 있는
상주시 공성면 도곡리 산 42번지에 있는 '마애여래입상'의 실측도. 상주시 제공

상주시 관계자는 "고려시대 상주는 전국의 교통 중심지로서 기능하던 지역이었기 때문에, 이 마애불은 당시 지역 주민뿐 아니라 상주를 지나는 나그네들에게도 중요한 신앙의 대상이 되었을 것"이라며 "고려시대 불교조각사 연구에 있어 귀중한 학술적 가치를 지닌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도곡리 마애여래입상은 고려시대 이후 유행한 불상 양식인 저부조(低浮彫, 얕은 부조 기법)와 선각(線刻, 선으로 새김)이 혼합된 대형 마애불의 특징을 지닌 작품이다. 이는 당시 불상 조각 기법의 변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상주시 공성면 도곡리 산 42번지에 있는
상주시 공성면 도곡리 산 42번지에 있는 '마애여래입상' 상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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