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이 군민 참여 기반의 정책 검증과 지역 맞춤형 시책 발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한 자문위원들의 논의가 한층 구체화되면서 내년도 군정 운영의 방향성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봉화군은 지난 1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박현국 군수와 홍연웅 정책자문위원장을 포함한 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하반기 군민참여 봉화군 정책자문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올해 상·하반기 동안 위원회가 추진해 온 활동을 공유하는 보고를 시작으로 ▷군정 주요 사업 추진 현황 점검 ▷읍·면 특화 시책 발굴 논의 ▷기타 안건 토의 순으로 이어졌다.
위원들은 지난 1년간 민선 8기 정책자문위원회가 수행한 자문 활동을 평가하며, 향후 위원회 운영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방향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치유의길 조성, 파크골프장 건립 등 위원들이 읍·면별로 제안한 특화 사업이 핵심 의제로 논의돼 지역 여건을 반영한 생활밀착형 군정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폭넓은 토론이 전개됐다.
회의에서는 주민 참여 확대 방안, 지역 활력 회복 전략,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 등 군정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정책 제안도 함께 제시되며 실현 가능성을 중심에 둔 논의가 깊이를 더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정책자문위원회는 군정 발전을 이끄는 든든한 동반자이자 정책 품질을 높이는 핵심 기구"라며 "위원들이 제시하는 의견을 군정 운영에 적극 반영해 지역 현안 해결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연웅 정책자문위원장 역시 "읍·면 고유 자원을 기반으로 한 특화 전략은 봉화군의 균형발전을 견인하는 중요한 과제"라며 "위원들의 전문성을 한데 모아 지역 활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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