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곽기성 허니스트 대표 "경북이 키운 K-뷰티 기업…글로벌 무대로"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재33회 경북도 중소기업대상을 수상한 곽기성 허니스트 대표. 곽 대표는
재33회 경북도 중소기업대상을 수상한 곽기성 허니스트 대표. 곽 대표는 "K뷰티는 물론 의약 분야에서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은 기업을 키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허니스트 제공

'K 뷰티' 산업이 불확실한 경기 속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의 화장품은 기능성은 물론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해외에서도 성과를 내며 고부가 가치 산업으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

제33회 경북도 중소기업대상을 차지한 '허니스트'는 지역을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는 K 뷰티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20개국이 넘는 폭 넓은 공급망을 갖추고 있다. 곽기성 허니스트 대표는 내실을 다져 더 오래 더 멀리 갈 수 있는 '강한 기업'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OBM 강자, 의약분야 사업 다각화

경산에 본사를 둔 허니스트는 화장품과 의약외품, 의료기기 분야에서 맞춤형 설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연구개발부터 제조, 유통, 판매, 브랜딩에 이르는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수행하는 OBM(Original Brand Manufacturing)을 수행하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최근 회사의 경쟁력이 부각되면서 대형 고객사가 먼저 찾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곽 대표는 "그동안 수출 비중이 높았지만 작년에는 메가젠임플란트를 비롯한 국내 유수의 기업들과 협업을 진행하며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는 데 집중했다"면서 "다년간 기술개발에 매진하면서 품질과 안정성을 향상시킨 결과 신뢰도가 높아졌다. 개발부터 상용화까지 전 과정을 함께하는 파트너로 인정받고 있다"고 했다.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 연구 및 생산시설을 두고 있는 허니스트는 지역 기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높이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자폐스펙트럼 치료제를 개발하는 아스트로젠과 협약을 맺고 아동을 위한 맞춤형 의약외품·화장품 공동 개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자폐 아동의 정서적안정을 돕기 위한 제품개발을 목표로, 아스트로젠의 신경질환 연구 기반과 허니스트의 의약외품 개발 기술력을 결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신제품 '버블 가글'(가칭)은 위생 관리를 넘어 자폐스펙트럼 아동의 일상 생활을 지키는 역할을 할 수 있다. 민감성을 고려한 맞춤형 제품으로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지역 기업들과의 협업도 강화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기여하고 싶다"고 했다.

◆ 지역 기반 성장, IPO 목표 제시

2016년 설립된 허니스트는 청년 창업기업으로 성장을 이어왔다. 경북도를 비롯한 기관의 지원이 초창기 자리를 잡는 데 밑바탕이 됐다.

곽 대표는 "청년 기업으로 시작했다. 창업을 하면서 지자체는 물론 기업 지원기관들의 각종 프로그램이 참여하며 기회를 얻었다. 청년 기업으로 지역을 기반으로 도약하는 성공 사례를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 컸다. 또다른 청년 기업들이 계속 도전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곽 대표는 경산과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중심으로 모인 기업들의 잠재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마다 강점을 지닌 다양한 기업들이 인접해 있어 소통과 협업이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런 시너지 효과가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걸 체감했다. 지역 내 뷰티, 의료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이어 "경북은 일찍이 화장품 산업에 대한 지원이 활성화됐고 그 성과가 나타나는 단계에 진입했다. 단기적인 실적이 아닌 중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산업을 육성한다면 분명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곽 대표는 올해도 경기 둔화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면서도, 사업 확장을 위한 안정적인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단순한 매출 증대가 아닌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그는 "생산 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공장 이전을 추진한다. 향후 증가하는 수주 물량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마련하고 있다. 동시에 화장품과 의약외품을 아우르는 복합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B2B(기업 대 기업) 협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고 했다.

끝으로 곽 대표는 "2030년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를 중장기 목표로 설정했다. 무리한 외형 확대보다 조직과 시스템을 정비하면서 적합한 조건을 갖추려고 한다"면서 "지역을 대표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경쟁력을 높여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은 기업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대구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들 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주호영, 윤재옥, 추경호, 최은석 의원 등 현역 의원들이 각기 다른 배...
CES 2026에서 엔비디아가 자율주행 AI 플랫폼 '알파마요'를 공개하며 자율주행차 산업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젠슨 황 CEO와 정의선 ...
고속도로에서 무단횡단하던 70대 중국인 여성 A씨가 화물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경찰은 A씨가 왜 고속도로에 있었는지 조사 중...
인도에서 40대 한국인 남성이 20대 인도인 여자친구에게 살해당한 사건이 발생했으며, 피해자는 범행 후 남자친구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