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건축의 계승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가 국비 지원으로 한옥 건축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27일 "한옥 건축 설계와 시공관리자 전문교육 과정에 참여할 수강생 1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옥의 현대화와 대중화를 목표로 2011년부터 이어온 인력 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교육 기관은 공모를 통해 명지대학교(설계)와 전북대학교(설계·시공관리) 등이 지정됐다. 이 사업은 과거 계명대학교 등도 참여해 성과를 축적했으며, 현재까지 총 1천60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과정은 설계와 시공관리로 나뉜다. 설계 과정은 건축사와 예비 건축사를 대상으로 하며, 시공관리 과정은 한옥 기술인과 관련 교육 이수자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특히 시공관리 과정은 현장 실습을 병행해 실무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현업 종사자 참여를 고려해 5월부터 매주 토요일 주말 수업으로 진행된다. 교육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되며, 실습비 30만 원은 교육생이 부담한다.
정부는 교육 성과 확산에도 나선다. 과정별 우수 수료생 3명에게 국토부 장관상을 수여하고, 오는 10월에는 수료생 작품집 발간과 전시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한옥이 전통 건축을 넘어 미래 건축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탄소중립 흐름과 K-문화 확산 속에서 한옥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전문 인력 확보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이진철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한옥은 고유한 아름다움으로 전통을 넘어 미래의 건축자산으로 거듭나는 중"이라면서 "지속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한옥을 제대로 짓고 가꾸는 한옥 건축 전문가 교육생 모집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교육을 맡은 남해경 전북대 교수도 "한옥은 우리 고유의 정체성을 지닌 건축이다. 탄소중립 노력과 'K-문화' 인기 속에 한옥도 주목을 받고 있다"며 "한옥 건축 전문가 양성으로 한옥의 매력을 널리 알려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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