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3월 들어 4.2포인트(p) 하락한 105.5를 기록했다. 향후경기전망이 한 달 새 10p 급락하며 지역 소비자들의 경기 불안감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26일 '3월 대구경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CCSI는 100을 기준으로, 장기 평균(2003년 1월~2025년 12월)보다 높으면 낙관적, 낮으면 비관적임을 나타낸다.
3월 CCSI 하락을 주도한 것은 경기 인식의 악화다. 향후경기전망CSI는 95에서 85로 10p 내렸고, 현재경기판단CSI도 89에서 83으로 6p 하락했다. 두 지수 모두 100을 밑돌아 경기를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았다.
가계 재정 전망도 전반적으로 후퇴했다. 소비지출전망CSI는 112에서 108로 4p 하락했고, 가계수입전망CSI(101)와 생활형편전망CSI(97)도 각각 2p 내렸다. 세부 지출 항목 가운데는 외식비(-5p)와 내구재(-3p) 전망이 두드러지게 낮아졌다. 반면 교통·통신비 전망(112)은 3p 올라 주요 항목 중 유일하게 상승했다.
주택가격전망CSI는 106에서 97로 9p 급락해 기준선(100)을 하회했다. 향후 1년 뒤 주택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이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을 앞질렀다는 의미다.
금리수준전망CSI(109)와 물가수준전망CSI(145)는 각각 2p, 1p 올라 금리·물가 상승 우려는 이달에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가계대출 금리 상승 가능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경계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국 CCSI도 3월 107.0으로 전월(112.1) 대비 5.1p 하락했다. 향후경기전망CSI의 경우 전국 기준으로 102에서 89로 13p 내려 대구경북(-10포인트)보다 낙폭이 컸다.
이번 조사는 3월 10일부터 20일까지 대구경북지역 600가구(응답 538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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