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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 뛰고도 빛난 이강인, 10여분 뛰고도 키 패스 3회…PSG도 승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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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UCL 8강 1차전서 리버풀에 2대0 승
이강인, 후반 교체 투입…질 좋은 패스 공급

PSG의 이강인(19번)과 아슈라프 하키미(2번)가 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5-2026 UCL 8강 1차전 도중 리버풀의 알렉산더 이사크를 막아서고 있다. AP 연합뉴스
PSG의 이강인(19번)과 아슈라프 하키미(2번)가 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5-2026 UCL 8강 1차전 도중 리버풀의 알렉산더 이사크를 막아서고 있다. AP 연합뉴스

짧지만 강렬했다.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가 쉽게 놓아주지 않을 만하다. 이강인이 후반 교체 투입되고도 경기 흐름을 바꿀 만한 활약을 연거푸 선보였다.

PSG는 9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홈 경기에 출격해 리버풀을 2대0으로 제쳤다. 이강인은 득점, 도움을 기록하진 못했으나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PSG의 이강인(19번)이 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5-2026 UCL 8강 1차전 도중 리버풀의 커티스 존스를 막아서고 있다. EPA 연합뉴스
PSG의 이강인(19번)이 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5-2026 UCL 8강 1차전 도중 리버풀의 커티스 존스를 막아서고 있다. EPA 연합뉴스

지난 시즌 PSG는 창단 후 처음으로 UCL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도 '최고 명장'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이날 승리로 대회 2연패에도 한 발 다가섰다. 15일 영국 리버풀에서 열리는 2차전 때 한 골 차로만 져도 4강에 오를 수 있다.

이날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벤치에 뒀다. UCL 경기에서 교체로만 뛰었는데 이날도 그랬다. 이강인은 팀이 2대0으로 앞선 후반 33분에야 데지레 두에와 교체돼 경기에 나섰다. 약 12분밖에 남지 않은 상황. 그래도 이강인은 강한 인상을 남겼다.

리버풀의 버질 판다이크(가운데 4번)가 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5-2026 UCL 8강 1차전 도중 PSG의 골키퍼 마트베이 사포노프와 공을 다투고 있다. AP 연합뉴스
리버풀의 버질 판다이크(가운데 4번)가 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5-2026 UCL 8강 1차전 도중 PSG의 골키퍼 마트베이 사포노프와 공을 다투고 있다. AP 연합뉴스

공을 잡은 건 단 13번. 그 중 득점 기회를 창출하는 '키 패스'를 3번 연결했다. 그 중 돋보인 장면은 후반 42분 나왔다. 뒷공간으로 돌아들어가는 우스만 뎀벨레를 기다렸다가 절묘한 패스를 찔러줬다. 하지만 뎀벨레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와 도움도 무산됐다.

이날 PSG는 리버풀을 압도했다. 공 점유율이 70%를 웃돌았고, 슈팅 수에서도 18대3(유효 슈팅 6대0)으로 크게 앞섰다. 전반 11분 두에가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20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완승을 거뒀다.

PSG의 마르퀴뇨스(5번)가 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5-2026 UCL 8강 1차전 도중 리버풀의 플로리안 비르츠에 앞서 공을 따내고 있다. EPA 연합뉴스
PSG의 마르퀴뇨스(5번)가 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5-2026 UCL 8강 1차전 도중 리버풀의 플로리안 비르츠에 앞서 공을 따내고 있다. EPA 연합뉴스

빛나긴 했지만 길게 뛰지 못한 건 아쉬웠다. 이번 시즌 UCL에선 교체로만 10경기에 나섰다. 그럼에도 PSG는 이강인을 다른 팀으로 보낼 생각이 없다. 한국 팬, 국가대표팀에게도 뒷맛이 개운치는 않은 상황. 이강인의 이적설이 계속 불거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강인을 탐내는 팀 중 하나. 이날 같은 스페인 클럽 FC바르셀로나와의 대회 8강 1차전에 출격해 2대0으로 이겼다. 바르셀로나는 수비수 파우 쿠바르시가 퇴장당하며 페널티킥까지 내준 게 뼈아팠다. 끝내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PSG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7번)가 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5-2026 UCL 8강 1차전 도중 리버풀을 상대로 팀의 두 번째 골을 넣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PSG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7번)가 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5-2026 UCL 8강 1차전 도중 리버풀을 상대로 팀의 두 번째 골을 넣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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