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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직 영주시장 예비후보, 여론조사 의혹 제기한 영주시장 예비후보 4명 선관위에 고발, 정면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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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직 영주시장 예비후보가 9일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마경대 기자
황병직 영주시장 예비후보가 9일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마경대 기자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영주시장 후보 선출을 앞두고 예비후보 간 여론조사 왜곡 의혹을 둘러싸고 법적 대응에 나서는 등 진흙탕 싸움을 예고하고 있다. 경우에 따라선 경선 결과에 불승복 사태까지 불거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황병직 예비후보는 9일 여론조사 왜곡 의혹을 제기한 경쟁 후보들을 선거관리위에 고발하며 정면 대응에 나섰다. 앞서 8일 박성만·최영섭·송명달·유정근 등 4명의 예비후보는 "한 여론조사기관이 영주시장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실시한 두 차례의 여론조사에서 황 예비후보가 유독 높은 지지를 받았다"며 여론조사 왜곡 의혹을 공식 제기했다.

실제 지난 6일 발표된 지역의 모 방송사 여론조사에서 황 예비후보는 40%가 넘는 지지율을 받아 나머지 4명의 지지율을 합한 것보다 높았다.

영주시장 예비후보 4명이 영주시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 수사 촉구 선한문을 전달하고 있다. 마경대 기자
영주시장 예비후보 4명이 영주시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 수사 촉구 선한문을 전달하고 있다. 마경대 기자

황 예비후보는 이날 반박 기자회견을 열고 "예비후보 4명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선관위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그는 "해당 조사는 방송사가 여론조사업체에 의뢰해 실시한 것으로 저와는 무관하다"며 "의혹 해명의 주체는 방송사와 여론조사업체지만, 피해는 고스란히 제가 입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지난해 12월과 지난 6일 두 차례 실시된 여론조사의 조사기관이 동일한 것은 언론사의 선택일 뿐이며, 저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4명의 예비후보가 제기한 유선전화 착신 의혹에 대해서도 강하게 부인했다. 황 예비후보는 "유선전화를 착신 전환해 여론조사에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면 이는 모든 후보가 개입할 수 있다는 뜻"이라며 "박성만 예비후보가 영주시내 공폰이 동이 났다는 의혹을 제기했는데, 사실이라면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라"고 주장했다.

안심번호 유출 의혹과 관련해서는 "여론조사기관으로부터 안심번호를 받은 사실이 없다"며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경북도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안심번호 유출 가능 여부와 여론조사기관의 관리 실태에 대한 답변을 요청해 회신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황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를 향해 "신뢰성에 심각한 결함이 제기된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공천 심사 과정에서 배제해 달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여론조사 결과를 수긍하지 못한다면 5명의 예비후보가 공동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박성만·최영섭·송명달·유정근 예비후보는 9일 영주시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수사 및 조사 촉구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이들이 제출한 서한문에는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가 민의를 심각하게 왜곡하고 공정한 선거 질서를 훼손하고 있다는 주장이 담겼다. 이들은 "철저한 진상 규명과 엄정한 수사를 통해 공정한 선거 환경을 확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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