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로 나서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연일 보폭을 넓히며 지역 민심을 깊숙이 공략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후보 경선이 한창인 가운데 일찌감치 여당의 공천을 확보한 김 후보는 되려 시간을 쪼개 쓰며 '대세론'을 확장하는데 힘쓰는 모습이다.
예비후보 등록 후 첫 주말을 맞은 김 후보는 지난 10일 천주교 대구대교구를 찾아 조환길 대주교를 예방한 것을 비롯해 동화사, 은해사, 파계사 등을 비공개 일정으로 찾는 등 종교계 인사들을 만나 '대구 복귀신고'를 마쳤다.
11일에도 김 후보의 발걸음은 바빴다. 이날 오전 7시 대구 중구 서남교회에서 열린 조찬기도회에 참석해 기독교계를 만났고, 곧이어 오전 10시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 참석해 대구지역 정·관계 인사들과 대면했다. 또 '재구상주한마음체육대회'가 열린 계명대 성서캠퍼스에서는 '고향까마귀'의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김 후보의 분주한 일정은 이날 오후에도 이어졌다.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한 대구 중구 소재 이상화 생가터를 찾은 김 후보는 10명의 문화예술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문화예술 정책제안서를 전달받았다. '지금 대구에 필요한 사람'이라는 슬로건이 적힌 대형 현수막을 선거캠프 외벽에 내걸기도 했다. 12일에는 영남일보 국제하프마라톤 대회가 열린 대구스타디움을 방문해 참가자들을 응원하는 한편 유권자들과의 스킨십을 확대했다.
김 후보 측은 오는 13~15일에는 경제와 민생에 초점을 맞춘 현장 방문을 이어갈 방침이다. 경제·민생·미래 먹거리와 관련된 현장에서 생생한 현안을 청취하고 의견을 교환하겠다는 차원이다.
우선 13일에는 대구 달성군 테크노폴리스 소재 대성하이텍 본사에서 열리는 대구 중소기업 정책과제집 전달식 및 현장간담회를 갖는다. 이곳에는 30명 안팎의 중소기업인이 동석해 지역 중소기업 활성화 및 대·중·소기업 상생을 위한 정책 제안에도 나설 전망이다. 이날 오후에는 성요셉요양병원, 한국노총 대구본부 방문 일정도 잡혀 있다.
김 후보는 이어 14일에는 전통시장상인연합회 소통간담회에 참석해 상인들의 의견을 가까이서 들을 예정이다.
'대구 산업 대전환'을 자신의 1호 공약으로 준비 중인 김 후보는 15일 '대구경북ICT기업협회'와 만나 해당 공약과 관련한 대화의 장을 열기로 했다.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관련 산업 지역경쟁력 강화 및 지역 인재 활용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으로, 김 후보 측은 이를 통해 대구 미래 산업에 대한 구상을 더욱 세밀하게 가다듬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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