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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이 공연장이 되는 순간…대구시향, 찾아가는 '교실 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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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향 단원으로 구성된 11개 실내악 팀…59개교 230여 학급 방문
4월~7월까지 매월 운영…교과 연계 클래식 음악, 동요, 애니메이션 음악 등

지난 2025년 교실음악회 공연모습.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지난 2025년 교실음악회 공연모습.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시립교향악단이 초등학생을 위한 찾아가는 '교실 음악회'를 운영한다.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어린이들을 위해 연주자들이 직접 교실을 방문, 일상 공간을 공연장으로 바꾸며 클래식 음악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대구시향 '교실 음악회'는 대구 지역 초등학교의 사전 신청을 받아 총 59개교, 230여 학급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달성군 옥포초, 구지초, 논공초 등 도심 외곽 학교는 물론, 보명학교, 광명학교, 선명학교 등 특수학교까지 포함해 교육 환경의 차이를 넘어 모든 학생에게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운영은 4월부터 7월까지 이어지며, 매월 '교실 음악회 주간'을 정해 학교를 순회할 예정이다. 첫 공연은 4월 27일(월)에 동구, 서구, 달서구, 달성군에 있는 초등학교 다섯 곳을 방문하며 시작된다.

공연에는 대구시향 단원으로 구성된 11개의 실내악 팀이 현악 5중주, 목관 5중주, 금관·타악 7중주 등 다양한 편성으로 참여한다. 연주곡은 교과서 수록곡을 비롯해 동요, 클래식, 애니메이션 음악, 대중가요 등 학생들에게 친숙한 레퍼토리로 구성되며, 이를 클래식 악기의 음색으로 새롭게 들려준다.

학년별 눈높이를 고려한 맞춤형 수업도 특징이다. 저학년에게는 직관적인 설명과 동요 위주의 선곡을 고학년에게는 악기 구조 및 음악적 요소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해설을 곁들여 수준에 맞는 감상 경험을 제공한다.

가까운 거리에서 악기의 울림과 연주자의 호흡을 직접 느끼며 음악을 단순히 '듣는 대상'에서 '체험하는 활동'으로 인식하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클래식 음악에 대한 거리감을 줄이고, 다양한 장르를 유연하게 받아들이는 계기를 만든다. 문의 053-430-7765.

지난 2025년 교실음악회 공연모습.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지난 2025년 교실음악회 공연모습. 대구문화예술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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