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과 긴장이 교차한다. 프로야구 2026시즌 개막 3주 만에 드디어 맞닥뜨린다. 삼성 라이온즈가 LG 트윈스와 안방에서 주말 3연전을 치른다. 둘은 애초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팀. 각각 좋은 흐름을 타다 만나 더 치열한 승부가 될 전망이다.
LG는 지난 시즌 챔피언. 베테랑 김현수가 KT 위즈로 옮겨갔을 뿐, 전력 손실도 별로 없다. 올 시즌도 우승 후보 1순위란 평가가 많은 이유다. 시즌 개막 3연패에 빠졌으나 이내 기운을 되찾았다. 8연승을 달리는 등 파죽지세. 어느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은 LG의 대항마로 꼽힌 팀. 베테랑 거포 최형우가 10년 만에 '친정'으로 돌아왔다. 방망이가 더 강해졌다. 시즌 시작은 LG와 비슷했다. 개막 2연패로 주춤했다. 하지만 이내 반등했다. 16일 경기 전까지 5연승을 달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달구벌 대전'이다. 두 팀이 17일부터 사흘 동안 대구에서 세 번 맞붙는다. 16일 경기 전까지 삼성은 1위, LG는 삼성에 0.5경기 차 뒤진 2위다. 올 시즌 초반 상위권 판도를 가를 3연전이다. 최근 2년 동안 삼성은 LG전에서 15승 1무 16패로 대등하게 싸웠다.
올 시즌에도 삼성의 화력은 강하다. 팀 타율이 0.282로 2위다. 장타를 때릴 선수뿐 아니라 잘 맞히는 선수, 주루 솜씨가 좋은 선수 등 다양한 유형이 포진한 게 장점. LG 타선도 짜임새가 좋다. 16일 현재 팀 타율은 0.260(6위) 정도지만 상대하기엔 여전히 까다롭다.
삼성 마운드는 선전 중이다. 팀 평균자책점은 4.47로 4위. 특히 불펜 평균자책점이 2.74로 1위다. 그 덕분에 경기 후반 버티는 힘이 좋아졌다. LG 마운드는 더 단단하다. 팀 평균자책점 1위(3.56). 선발진과 불펜을 따로 두고 봐도 각각 3위(3.93), 2위(3.12)로 좋다.
선발 로테이션상 삼성은 잭 오러클린, 원태인, 최원태가 차례로 나선다. LG의 3연전 예상 선발은 임찬규, 앤더스 톨허스트, 송승기. 삼성 선발진은 미덥지 않다. 오러클린의 투구는 들쭉날쭉하다. 원태인은 부상 회복 후 두 번째 등판. 아직 전력 투구는 조심스럽다.
결국 삼성으로선 불펜을 어떻게 활용할지가 관건. 특히 이승민, 장찬희 등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 승부수다. 타선이 지원 사격을 잘해주면 불펜도 부담을 던다. 류지혁(타율 0.434 2위)과 르윈 디아즈, 최형우 등 중심 타선에 기대를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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