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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 36종, 세계 30개 공관에 배송 완료…K-푸드 수출 전초기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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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외교부, 외교단 배우자 초청 한식 페어링 행사 개최
막걸리·약청주·과실주·증류주 4종류로 분류·영문 브랜딩 체계화

한국발효술교육연구원 국비 지원
한국발효술교육연구원 국비 지원 '전통주 심화반' 강좌 모습. 매일신문 DB

'전통주'(K-Sool) 36종이 세계 30개 공관에 배송 완료되면서 K-푸드 수출 확대의 전초기지로 자리잡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외교부는 29일 서울 한국의 집(국가유산진흥원 운영)에서 주한 미국·중국·몽골·독일·태국 등 외교단 배우자를 초청해 한국 전통주와 한식을 연계한 홍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통주의 세계화와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해 전국 각지 전통주 36종을 전문선정위원회를 통해 선정, K-푸드 수출거점 재외공관 30곳에 지난달부터 순차 발송해 4월 현재 배송을 마무리한 것을 기념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쌀 등 한국 농산물을 기반으로 생산된 전통주 36종 전시와 시음이 진행됐다. 시음은 지난해 우리술 품평회 수상작 중 막걸리·약청주·과실주·증류주 각 1종으로 구성됐으며, 오찬에서는 약청주 '청명주'와 과실주 '크라테 미디엄 드라이' 2종을 한식과 함께 제공했다.

농식품부는 국외 홍보 지원을 위해 전통주를 막걸리(Makgeolli)·약청주(Yakju)·과실주(Fruit Wine)·증류주(K-Soju) 등 4가지로 분류하고 주종별 영문 명칭을 체계화하는 브랜딩 작업도 추진하고 있다. 전체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명칭은 'K-Sool'로 정립했다.

재외공관에 배송된 가이드북에는 국문·영문으로 36개 전통주의 특성과 양조장 정보, 어울리는 음식, 구매처와 가격 정보, 칵테일 레시피 등이 담겼다.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편의점 입점, 국적기 판매, 공항 면세점 입점, 해외 박람회 참가, 해외 팝업 스토어 개설 등을 통해 전통주 소비와 수출 활성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전통주는 한국 농업과 지역, 오랜 역사와 이야기가 담긴 소중한 문화자산"이라며 "K-Food 확산과 연계해 K-Sool이 함께 성장할 때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상우 외교부 공공외교대사도 "170여 개 재외공관을 통해 K-푸드에 대한 글로벌 관심을 체감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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