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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그룹, 신산업 전환·주주 환원 담은 2030 성장전략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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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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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80주년을 맞은 대동그룹이 농업 피지컬 AI를 기반으로 한 중장기 성장 전략 및 주주환원 정책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공개했다.

7일 대동은 자율공시를 통해 기존 농기계 중심의 사업 구조를 넘어 AI 농업 운영 플랫폼과 로봇·첨단소재 사업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지난 1947년 설립된 대동은 국내 최초로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등 완성형 농기계를 보급하며 국내 농업 기계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후 대동기어, 대동금속과 함께 미션·기어·엔진 주물 등 농기계 및 장비의 핵심 동력전달 부품 분야 수직 계열화에 성공하며 경쟁력을 강화했다.

대동그룹은 농기계 제조 기업을 넘어 '농업 피지컬 AI' 기업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AI 기반 자율작업 농기계와 농업 로봇을 중심으로 농업 데이터를 수집·학습하고,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통해 장비 기능과 성능을 지속 고도화하는 '구독형 AI 농업 서비스'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대동기어는 전기차 부품 사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그룹 로봇 사업과 연계한 감속기·액추에이터 등 로봇 핵심 부품 사업에 진출한다. 전기차 부품 사업에 있어서는 기존 단품 중심 사업 구조를 모듈·시스템 중심으로 고도화해 수익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고객 대응 역량 및 수주 파이프라인 관리 체계를 강화해 외부 고객 비중도 확대할 계획이다.

대동금속은 기존 농기계·자동차·건설장비 중심의 주조 사업에서 반도체 공정용 진공펌프 핵심 부품, 방산·선박 엔진용 고정밀 주조 부품 등 고부가가치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 아울러 방열·난연·친환경 복합소재 기반의 첨단소재 사업을 육성해 AI 데이터센터, 전기차, 전기전자 소재 등 고성장 산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다변화도 추진한다.

한편 3개 상장사는 주주환원 정책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2030년까지 배당성향을 20% 수준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국내외 투자자 설명회 확대, 영문 공시 강화 등을 통해 투자자와의 소통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밸류업 계획은 각 계열사의 신사업을 그룹 차원의 성장 전략으로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대동이 AI 농업 플랫폼과 자율작업 농기계를 통해 최종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대동기어는 로봇·전기차 핵심 부품을 공급, 대동금속은 첨단소재와 고정밀 주조 부품을 각각 맡아 제조 기반을 뒷받침하는 구조다.

나영중 대동 그룹경영 부사장은 "이번 밸류업 계획은 농업 피지컬 AI 전략을 기반으로 그룹 핵심 계열사들이 AI·로봇 중심의 반복 매출 사업 구조와 수익성 중심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실행 전략"이라며 "사업 경쟁력 강화로 창출한 성과를 주주환원으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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