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가 지역 경제의 핵심축인 외국인투자기업의 목소리를 듣고 경영 걸림돌을 제거하기 위해 현장 행정에 나섰다. 시는 지난 13일 KOTRA 종합상담실 전문위원, 경상북도 투자유치단 등 20여 명과 함께 관내 외국인투자기업 2곳을 찾아 현장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하이엠케이와 LB세미콘에서 열렸다. 구미3국가산단에 있는 하이엠케이는 전기차용 고강도 알루미늄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며, 구미4국가산단 외투지역에 위치한 LB세미콘은 반도체 후공정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시는 현장에서 기업들이 겪는 인력 수급 문제와 시설 확장 시 발생하는 규제 등 구체적인 고충을 파악했다.
외국인투자지역은 국가가 국내 산업 기술 향상과 고용 창출을 위해 조성한 단지다. 외투 지분이 30% 이상인 기업이나 비수도권 국내복귀기업에 저렴한 임대료로 부지를 제공하며 요건을 갖추면 임대료 감면 혜택도 준다. 구미외국인투자지역은 168만4천127.3㎡ 규모로 현재 25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이곳엔 2천870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으며 2025년 말 기준 매출 2조2천43억원, 수출 11억3천866만 달러를 기록하며 지역 경제를 받치고 있다. 구미국가산단 전체를 보면 외투지역 입주사를 포함해 총 40개 외투기업과 6개 국내복귀기업이 가동 중이다.
구미시는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경영에 집중하도록 2016년부터 올해 3월까지 200여 건의 기업 고충을 해결했다. 지난해 6월에는 '구미 외국인투자·국내복귀기업 협의회'를 구성해 현장의 규제 개선 과제를 발굴하는 등 투자 환경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기업별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해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지역 산단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정성현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외국인투자기업은 지역 산업 경쟁력과 수출을 이끄는 중요한 파트너다"며 "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신속히 파악하고 해결해 안정적으로 투자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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