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올해 1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74조1천억원…1년 전보다 23.4% 늘어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올해 1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74조1천억원…1년 전보다 23.4% 늘어
반도체·데이터센터 민간 투자 급증이 이끌어…경북 본사 기업 수주는 되레 줄어

경북 울릉군 사동리 울릉공항 건설현장. 대형장비를이 쉴새없이 운용해 가두봉 정상부의 흙을 활주로 부지에 매립 중이다. 현재 약 77% 공정을 보이고 있다. 매일신문 DB
경북 울릉군 사동리 울릉공항 건설현장. 대형장비를이 쉴새없이 운용해 가두봉 정상부의 흙을 활주로 부지에 매립 중이다. 현재 약 77% 공정을 보이고 있다. 매일신문 DB

올해 1~3월 건설공사 계약액이 반도체 생산시설·데이터센터 등 민간 투자 급증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4% 증가한 74조1천억원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26일 이 같은 내용의 '2026년 1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통계'를 발표했다. 이 통계는 건설산업종합정보망(KISCON)에 통보된 종합·전문건설업체의 1억원 이상 원도급공사를 집계·분석한 것이다.

발주 주체별로는 공공부문이 25조1천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5.0% 늘었고, 민간부문은 49조원으로 35.6% 급증했다. 공공부문은 포천 발전소, 부산항 등 토목·산업설비 사업이 증가를 이끌었ek. 민간부문은 반도체 생산시설·데이터센터 등 신산업 투자가 크게 늘었다.

공종별로는 토목(산업설비·조경 포함)이 29조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35.8% 증가했다. 순수 토목이 17조원(6.0% 증가), 산업설비가 11조원(159.0% 급증), 조경이 1조원(6.0% 증가)이었다. 건축은 민간의 공장 증설·주택 사업 영향으로 16.6% 늘어난 45조1천억원을 기록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상위 1~50위 기업이 37조7천억원(40.2% 증가)으로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51~100위는 4조5천억원(0.3% 증가), 101~300위는 5조3천억원(6.8% 증가), 301~1천위는 6조5천억원(24.9% 증가), 그 외 기업은 20조1천억원(8.4% 증가)을 각각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공사 현장 소재지 기준으로 수도권이 39조2천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41.8% 늘었고, 비수도권은 34조9천억원으로 7.8% 증가했다. 본사 소재지 기준으로는 수도권이 47조7천억원(48.2% 증가)으로 큰 폭 성장한 반면, 비수도권은 26조3천억원으로 5.4% 감소해 대조를 이뤘다.

대구는 현장 소재지 기준 1조원으로 지난해 1분기(0.9조원)보다 소폭 늘었지만, 본사 소재지 기준으로는 1조1천억원에 그쳐 지난해 1분기(1조3천억원)보다 줄었다. 대구에 본사를 둔 건설기업이 지역 안팎에서 수주한 공사가 감소했다는 의미다.

경북은 현장 소재지 기준 3조5천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3조6천억원)보다 소폭 감소했다. 본사 소재지 기준으로는 낙폭이 더 컸다. 지난해 1분기 6조2천억원이었던 수주액이 올해 1분기 3조6천억원으로 크게 쪼그라들었다. 경북에 본사를 둔 건설기업의 수주 경쟁력이 전국적으로 약화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전국적으로 건설 경기가 회복 흐름을 타는 가운데 대구경북 건설업계는 이 흐름에서 비껴나 있는 셈이다.

최근 10년간 건설공사 계약액은 2022년 2분기 82조7천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23년 3분기 45조5천억원까지 줄었다가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1분기 계약액은 10년 최고액 대비 89.6% 수준이다.

상세 통계 자료는 국토교통 통계누리집(sta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대구경북 6·3 지방선거 당선인들이 25일 '경제 대도약의 시대를 열자'며 결의하며, 특히 추경호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삼성전자와 ...
김주석 대영산업 대표가 22일 국회의사당 헌정관에서 (사)글로벌신지식인인증협회로부터 2026 자랑스러운 신지식인(국방분야 벤처 특허)으로 선...
50대 여성 A씨가 남편 B씨를 살해한 혐의로 중형을 선고받고 항소심에서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한 가운데, A씨는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의 뜻...
베네수엘라에서 24일 오후 6시 4분경 규모 7.2와 7.5의 강진이 연이어 발생해 최소 32명이 사망하고 700명 이상이 부상했으며, 특히..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