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년 전 주왕산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주왕산 안내기' 공개
87년 전 주왕산의 모습과 당시 사람들이 주왕산을 어떻게 바라봤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옛 기록물이 공개된다. 국립공원공단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는 오는 10월 1일부터 청송 주왕산 상의 탐방안내소에서 1939년 제작된 '주왕산 안내기(周王山案內記)'를 전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주왕산 안내기'는 일제강점기인 1939년 주왕산고적보전회가 제작한 주왕산 안내자료다. 당시 주왕산의 자연과 역사·문화유산을 소개하는 글을 비롯해 그림과 지도, 주왕산의 역사적 유래와 관련된 '주왕사적(周王事蹟)' 등이 수록돼 있다. 특히 당시 주왕산을 찾는 사람들에게 명승지와 유적을 안내하기 위해 만들어진 자료라는 점에서 지금의 국립공원 안내책자와도 닮아 있다. 하지만 오늘날의 주왕산 안내자료가 탐방로와 안전정보, 생태·관광 정보를 중심으로 구성된다면 '주왕산 안내기'에는 1930년대 사람들이 주왕산의 경관과 역사적 의미를 어떻게 기록하고 설명했는지를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원본은 일본어로 기록돼 있으며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돼 있다.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는 원본을 직접 전시하는 대신 내용을 번역하고 사본을 액자로 제작해 이번 전시에 활용한다. 이번 전시는 단순히 오래된 안내자료를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는다. 같은 주왕산을 두고 87년 전의 기록과 오늘날의 모습을 비교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당시 안내기에 담긴 지명과 경관, 역사적 설명을 현재의 주왕산과 함께 살펴보면 주왕산이 오랜 시간 동안 어떤 모습으로 보존돼 왔고, 탐방문화와 자연에 대한 인식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도 가늠할 수 있다. 특히 주왕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기 훨씬 이전부터 사람들에게 역사적·경관적 가치가 있는 공간으로 인식됐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자료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전시는 연말까지 이어지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상의 탐방안내소는 매주 월요일 휴관하며, 월요일이 공휴일이면 다음 평일에 쉰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김기창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가을 단풍철 성수기를 맞아 기획한 이번 전시는 주왕산을 찾았던 옛사람들의 발자취를 느껴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87년 전 기록 속 주왕산과 현재의 주왕산을 비교해 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29 16:12:46
경북 파크골프장 전국 2위…도의회, 진흥·지원 조례 추진
전국적으로 파크골프 열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상북도의회가 급증하는 이용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섰다. 경북도의회는 지난 23일 '경상북도 파크골프 진흥 및 지원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고 29일 밝혔다. 조례안은 ▷파크골프장 조성과 개선 ▷참여 활성화 ▷교육 및 전문인력 양성 ▷대회 개최·유치 ▷조사·연구와 홍보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파크골프는 골프보다 장비와 비용 부담이 적고 공원 등에서 쉽게 즐길 수 있어 특히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대중화되고 있다. 대한파크골프협회에 따르면 전국 등록 회원은 2022년 10만6천505명에서 지난해 22만9천757명으로 3년 만에 115.7% 증가했다. 미등록 동호인까지 포함하면 실제 파크골프 인구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시설 증가세도 가파르다. 전국 파크골프장은 2021년 308곳에서 올해 1월 기준 564곳으로 늘었다. 경북에는 95곳이 조성돼 경남 97곳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다. 특히 경북은 8월 기준 주민등록 인구 249만2천677명 가운데 65세 이상이 71만2천201명으로, 고령층 비중이 28.6%에 달한다. 고령층의 건강과 여가 수요가 커지는 상황에서 파크골프가 생활체육의 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는 셈이다. 이번 조례안은 이 같은 파크골프의 양적 성장을 체계적인 정책 지원으로 연결하는 데 의미가 있다. 조례안에 따르면 도지사는 파크골프 진흥을 위한 시책을 마련하고, 시·군이나 관련 기관·단체가 추진하는 사업에 예산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할 수 있다. 전문기관 등에 사업을 위탁하거나 시·군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근거도 마련된다. 무엇보다 단순한 파크골프장 확충에 그치지 않고 안전관리와 교육, 전문인력 양성, 대회 유치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파크골프 이용객이 빠르게 늘면서 시설 부족뿐 아니라 이용질서와 안전사고, 시설 관리 등의 문제도 함께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전국적으로 시설 확충 과정에서 주민 불편이나 녹지 훼손, 특정 이용층의 공간 독점 등을 둘러싼 갈등도 발생하고 있어 지속 가능한 운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조례가 제정되면 경북도와 시·군이 파크골프 관련 사업을 추진할 때 보다 안정적인 지원 근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 규모 대회 유치와 지역 간 교류가 확대될 경우 체육을 넘어 관광·지역경제 활성화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경북도의회 관계자는 "이번 조례안은 파크골프장을 단순히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증가하는 이용객들이 안전하고 지속적으로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2026-09-29 15:30:00
청송시니어클럽이 전국 노인일자리 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청송시니어클럽(관장 황진호)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주관한 '2026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시·군·구와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2025년 사업 실적과 운영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는 제도다. 올해는 전국 1천194개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청송시니어클럽은 노인공익활동, 노인역량활용, 공동체사업 등 3개 부문에서 모두 25개 노인 맞춤형 사업을 추진했다. 노인공익활동 부문에서는 노노케어와 생활근린시설도우미 등 8개 사업단을, 노인역량활용 부문에서는 업무지원단과 스마트폰교육사업단, 조부모돌봄 등 7개 사업단을 운영했다. 공동체사업단 6개와 청송군 자체 사업인 훈장님 사업단, 시니어합창단 등 4개 사업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지역 어르신 4천735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며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노인일자리를 발굴·운영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황진호 관장은 "이번 수상은 청송군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를 발굴하고 사업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9-29 13:41:14
"오늘은 우리가 도의원"…구미산동고 학생들, 본회의장서 조례안 발의
구미산동고등학교 학생들이 하루 동안 도의원이 돼 직접 조례안을 발의하고 토론하는 등 지방의회 의정활동을 체험했다. 경상북도의회는 28일 본회의장에서 구미산동고 1·2학년 학생 21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39회 경상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했다. 학생들은 1일 도의원이 돼 직접 조례안을 발의하고 각자의 의견을 발표했다. 안건을 놓고 찬반 토론을 벌이며 공동체 문제 해결을 위한 소통과 협력의 중요성도 배웠다. 이날 학생들은 '청소년 불법 사이버도박의 위험성과 예방·치유 대책 마련', '학생 복장 자유화', '학생 화장 자유화', '교내 자판기 및 매점 재설치', '교내 스마트기기 사용 자율화' 등을 주제로 3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어 '학생 디지털 리터러시 및 올바른 스마트기기 활용 지원 조례안'과 '청소년 불법 사이버도박 예방 및 치유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모두 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행사 전 과정을 함께한 윤종호 도의원(구미)은 "이번 체험을 통해 지방자치와 의회의 역할을 이해하고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민주시민으로 자라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2026-09-28 15:44:26
클릭 한 번에 청송사과축제 속으로…온라인서 미리 만나는 '청송의 가을'
청송사과축제를 온라인에서 미리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마련됐다. 청송군은 지난 24일부터 오는 11월 8일까지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제20회 청송사과축제 온라인 축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축제는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누구나 청송사과와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지난해에는 약 320만명이 방문하며 청송사과와 축제를 전국에 알리는 데 역할을 했다. 다음 검색창에서 '청송', '청송군', '청송사과', '청송사과축제' 등을 검색하면 온라인 축제에 접속할 수 있다. 대표 프로그램인 '꿀잼-사과난타'와 '도전-사과선별로또' 등 4종의 게임에 참여할 수 있으며, 청송사과와 청송사과즙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된다. 온라인 축제 페이지에서는 제20회 청송사과축제의 주요 프로그램과 행사 일정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청송군은 축제 전 온라인을 통한 관심을 실제 축제장 방문으로 이어지도록 온·오프라인 연계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제20회 청송사과축제는 '지금 청송! 사과로 물들다'를 주제로 오는 11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청송읍 용전천 일원에서 열린다. 청송사과를 주제로 한 전시·판매·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먹거리, 볼거리 등이 마련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온라인에서 축제를 먼저 즐겨보고 오는 11월에는 청송을 직접 찾아 현장의 풍성한 축제 분위기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9-28 15:31:54
청송 시각장애인 200여명 한자리…흰지팡이 의미 되새겨
경북 청송지역 시각장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흰지팡이의 의미를 되새기고 서로 화합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청송군은 28일 청송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사)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청송군지회 주관으로 '제47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 청송군 시각장애인 화합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시각장애인과 보호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흰지팡이 헌장 낭독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기념사와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성취를 상징하는 흰지팡이의 의미를 되새기며 차별 없는 사회와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뜻을 모았다. 매년 10월 15일은 '흰지팡이의 날'이다.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시각장애인의 이동과 자립을 상징하는 흰지팡이를 널리 알리고 사회적 관심과 배려를 높이기 위해 제정했다. 이날 바르게살기운동 청송군협의회 회원들도 행사에 참여해 시각장애인들의 이동을 돕고 중식 지원 봉사활동을 펼쳤다. 박순희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청송군지회장은 "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의 자립을 상징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시각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이해와 배려가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시각장애인들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장애인의 권익 보호와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9-28 15:31:23
청송의 한 야산 인근에 주차된 차량에서 불이 나 7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1명이 숨졌다. 청송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8시 14분쯤 청송군 파천면 옹점리 야산 인근에서 차량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등을 현장에 보내 인명 검색과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불은 신고 접수 28분 만인 오전 8시 42분쯤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차량 안에서 7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또 2011년식 렉스턴 SUV 1대가 전소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사망자의 신원 등을 조사하고 있다.
2026-09-28 08:29:55
경기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송지역 전통시장에 추석을 앞두고 소비 활력을 불어넣는 장보기 행사가 이어졌다. 경북 청송군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청송전통시장과 진보전통시장 등에서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군 공무원과 지역 기관·단체 등 600여 명이 참여해 제수용품과 명절 성수품 등을 구입하며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했다. 군은 장보기 행사와 함께 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지역경제 현장의 목소리도 살폈다. 추석 물가 안정에도 나섰다. 군은 성수품 가격동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하는 한편 물가 지도·점검반을 운영해 요금 과다 인상과 담합 등 불공정 상행위를 점검하고 있다. 또 군민과 방문객들이 전통시장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과 환경정비도 진행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장보기 행사를 마련했다"며 "군민들도 전통시장을 찾아 질 좋고 저렴한 농특산물과 차례용품을 구입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9-23 13:55:46
한국농어촌공사 청송영양지사가 추석을 앞두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청송영양지사는 지난 22일 영양군 경북행복재활원과 청송군 태양의 집을 찾아 사랑의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돕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송영양지사는 두 사회복지시설에 지속적으로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오갑진 청송영양지사장은 "추석을 맞아 지역의 이웃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9-23 13:54:58
경북 청송초등학교 푸른솔 합창단이 전국 무대에서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이며 금상을 수상했다. 청송초등학교는 지난 16~17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제27회 전국 119소방동요 경연대회'에서 초등부 금상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소방청이 주최하고 한국소방안전원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시·도 예선을 거친 유치부 19개 팀과 초등부 17개 팀 등 모두 36개 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청송초는 경북 대표로 초등부 경연에 참가해 금상을 차지했다. 청송초 푸른솔 합창단은 2~6학년 학생 26명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이번 대회에서 '함께 쓰는 이야기'와 '바람의 멜로디'를 합창하며 맑고 순수한 음색으로 관객과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학생들은 서로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하나의 하모니를 만들어내는 합창을 통해 안전의 소중함과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오정선 청송초 교장은 "전국 무대라는 큰 자리에서 긴장도 많이 되었을 텐데 서로를 믿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멋진 하모니를 만들어 낸 26명의 학생들이 무척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합창을 통해 안전의 가치를 마음 깊이 배우고, 함께 협동하며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푸른솔 합창단의 활동은 한국수력원자력 청송양수발전소의 지원을 받아 운영됐다.
2026-09-23 13:54:24
응급환자 이송부터 시장 화재까지…청송소방서, 추석 안전망 점검
경북 청송소방서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응급의료와 화재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전통시장 장보기와 사회복지시설 위문 등 지역 안전·나눔 활동을 펼쳤다. 청송소방서는 지난 22일 청송군보건의료원과 성소병원 응급실을 차례로 찾아 추석 연휴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한 의료 대응체계를 확인하고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응급환자 수용·처치와 신속한 이송체계, 중증환자 상급병원 이송, 다수사상자 발생 시 공동대응체계 가동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재난으로 다수사상자가 발생할 경우 현장 응급처치부터 환자 분류, 의료기관 수용과 이송까지 단계별 대응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이날 오전에는 진보전통시장에서 소방공무원과 소방행정자문위원회, 소방안전협의회, 의용소방대, 상인회 등 75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재예방 캠페인과 장보기 행사도 진행했다. 전통시장 화재안전 점검과 소방차 출동로 확보 훈련 등을 통해 화재 예방과 안전관리에도 힘을 보탰다. 오후에는 현동면 사회복지시설인 '경북 작은자의 집'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시설의 화재 위험요인을 점검하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정희 청송소방서장은 "추석 연휴에도 응급환자와 각종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역 의료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겠다"며 "빈틈없는 화재예방과 대응태세를 갖춰 군민들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9-23 13:51:08
경북도의회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도내 사회복지시설을 잇따라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복지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경북도의회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도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들이 울릉·영천·구미·포항지역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입소자와 시설 종사자들을 격려했다고 23일 밝혔다. 윤종호 도의원은 22일 의회사무처 직원들과 함께 구미시 산동읍 늘기쁨실버하우스를 찾아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시설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앞서 21일에는 정윤태 도의원이 울릉군 송담실버타운과 송담양로원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입소자들의 생활 불편과 시설 운영에 관한 의견을 들었다. 같은 날 연규식 도의원도 포항시 북구 한국장애인부모회 포항시지회를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장애인과 가족들이 겪는 어려움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춘우 부의장과 윤승오 도의원은 18일 영천시 마야정신요양원과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영천시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생필품과 위문품을 전달하고 복지 현장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이춘우 부의장은 "명절을 맞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역사회가 서로 살피고 온정을 나누는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경북도의회도 복지 현장의 목소리에 지속적으로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6-09-23 13:50:30
"지방 곳간 손대려면 먼저 물어라"…경북도의회, 미래대응기금 제동
경북이 지방교부세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에 따른 수조원대 재정 감소 우려에 직면하면서 경북도의회가 정부의 '미래대응기금' 신설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지방소멸과 인구감소, 열악한 재정 여건 속에서 중앙정부의 교부재원까지 줄어들 경우 지역 현안 사업과 복지·교육 등 필수 재정 수요에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경북도의회는 지방교부세 감소 규모가 최대 4조5천억원에 이를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이는 현재 확정된 감소액이 아니라 정부의 제도 개편에 따른 도의회 측 추산이다. 경북도의회는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대응기금 신설과 이에 따른 '지방교부세법' 및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 추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정부와 국회에 요구했다. 미래대응기금은 반도체 호황 등으로 늘어난 세수를 미래 성장동력과 국가 전략사업 등에 활용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제도다. 정부는 지방계정을 별도로 두고 지역 성장거점 조성이나 정주여건 개선 등에 재투자한다는 구상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지방에서는 기금 재원 마련 과정에서 지방교부세 등이 축소될 경우 오히려 지방재정 기반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경북도의회는 특히 지방소멸 위기가 심각한 경북의 경우 재정 여건이 악화되면 인구감소 대응과 정주여건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 등 각종 사업 추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도의회는 지방재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제도를 지방자치단체 및 교육계와 충분한 협의 없이 추진하는 것은 지방재정 자주권을 훼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부가 지방재정 자율성과 지방분권 확대를 국정과제로 제시했던 만큼 이번 개편 추진은 당초 취지에도 맞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도의회는 ▷미래대응기금 재원 조성 방안 원점 재검토 ▷지방 의견을 반영하는 제도적 절차 마련 ▷인구감소와 재정 여건이 열악한 지방소멸위기지역 우선 배분 ▷지역별 교육여건과 재정수요를 반영한 교육재정교부금 개편 등을 요구했다. 김희수 경북도의장은 "국가의 미래를 준비한다는 이유로 지방의 현재와 미래를 희생해서는 안 된다"며 "정부와 국회는 지방재정 자주권과 지역의 목소리를 고려해 신중하게 접근해 달라"고 말했다.
2026-09-22 13:11:58
포스코 파업은 멈췄지만…포항 '민생 방파제' 경북도의회 역할론
포스코 노조의 부분파업이 21일 일단 중단되면서 포항 지역경제에 미칠 파장을 살피고 노사 갈등 해소를 위한 경북도의원들의 역할론이 부상하고 있다. 포항을 지역구로 둔 경북도의원들이 노사 양측과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듣고, 교섭 재개와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한 소통 창구 역할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경북도의회 전체 64명 가운데 포항 지역구 도의원은 9명으로 단일 지역으로는 가장 많다. 김희수 도의장도 포항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만큼 포항 지역 도의원들이 공동으로 지역경제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도의원들이 노사 임금협상에 직접 개입할 수는 없지만, 포스코 협력업체와 지역 상권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경북도와 포항시, 지역 국회의원, 경제계 등과 함께 지역 차원의 대응책을 논의하는 역할은 가능하다는 것이다. 특히 노사 갈등이 장기화할 경우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방안을 마련하는 데 지방의회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직전까지 경북도의원으로 활동했던 박용선 포항시장과 경북도 등과의 협력도 지역 차원의 대응책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포스코노동조합은 지난 16일부터 120시간 2차 부분파업에 들어갔다가 21일 오전 7시 종료했다. 노조는 22일부터 10월 2일까지 집행부 선거를 이유로 파업과 임금교섭을 중단하고 새 집행부 선출 이후 교섭을 재개할 예정이다. 노조는 기본급 7.1% 인상을 요구하고 있으며 회사는 2.0% 인상안을 제시한 상태다. 포스코가 포항 제조업과 협력업체, 지역 상권 등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향후 교섭 과정에서 지역경제 상황을 살피는 역할도 중요해질 전망이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포항 지역 도의원들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노사와 지역사회의 소통을 돕는 한편 지역경제 피해를 최소화할 방안도 함께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6-09-22 10:46:19
경북 청송에서 일행과 함께 약초를 캐러 산에 올랐던 60대 남성이 실종 하루 만에 인근 저수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청송소방서 등에 따르면 21일 오전 11시 56분쯤 청송군 진보면 시량리 고현저수지에서 실종됐던 60세 남성이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남성을 인양한 뒤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남성은 울산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20일 일행 1명과 함께 약초를 캐기 위해 진보면 진시골 저수지 인근 산에 올랐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두 사람 가운데 1명은 이날 오전 11시쯤 먼저 산에서 내려왔지만, 나머지 남성이 오후 7시까지 하산하지 않자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과 경찰 등 관계기관은 시량리 일대와 인근 산을 중심으로 수색에 나섰다. 특히 이튿날인 21일에는 소방 인력 27명과 장비 8대를 투입해 수색 범위를 넓혔다. 수색 과정에서 인근 산 9부 능선에서 저수지 방향으로 사람이 구른 것으로 보이는 흔적이 발견되면서 소방당국은 저수지 주변 수색에 박차를 가했다. 이후 고현저수지에서 실종자를 발견했다. 소방당국은 산에서 약초를 캐던 중 발을 헛디뎌 저수지 방향으로 추락했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26-09-21 12:22:22
약초를 캐기 위해 경북 청송의 한 야산에 올랐던 60대 남성이 하산하지 않아 소방당국이 이틀째 수색에 나섰다. 청송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7시쯤 청송군 진보면 시량리 진시골저수지 인근 산에서 60세 남성 A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울산과 양주에서 온 일행 2명과 함께 약초를 캐기 위해 산에 올랐으며, 일행 중 1명은 이날 오전 11시쯤 먼저 하산했다. 하지만 A씨가 오후 7시까지 내려오지 않자 일행이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청송소방서는 21일 소방대원 27명과 장비 8대를 투입해 A씨의 이동 경로와 산 일대를 중심으로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소방당국은 산악지형 등을 고려해 수색 범위를 확대하며 실종자의 소재를 확인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2026-09-21 10:12:16
묵은 짐 치우고 안부는 살피고…청송 부남면 '반짝이는 주방'
경북 청송군 부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6일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 가정을 찾아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반짝이는 주방, 반가운 안부'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혼자 힘으로 주방 위생을 관리하기 어려운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주방 청소와 쓰레기 정리 등을 돕고, 대상자의 안부와 생활 불편 사항을 함께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거실과 주방에 방치된 오래된 짐과 쓰레기를 정리하고, 상한 음식과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를 폐기하는 등 쾌적하고 위생적인 생활환경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탰다. 또 현장에서 대상자의 생활 불편 사항을 확인하고 필요한 복지서비스가 추가로 연계될 수 있도록 소통하는 등 현장 중심의 복지활동도 이어갔다. 황금화 부남면장은 "바쁜 일정에도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신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력해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2026-09-20 11:28:11
추석 명절을 앞두고 경북도의회가 도내 사회복지시설을 잇따라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복지 현장에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도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들은 지난 17~18일 안동·성주·구미·상주·김천·봉화·의성·포항 등 지역의 아동복지시설과 노인복지시설, 장애인거주시설 등을 방문했다. 이들은 시설 이용자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고 종사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시설 운영 현황과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 등을 들었다. 권백신 도의원은 안동 경안신육원과 프란치스꼬 청소년의 집을 찾아 시설 관계자와 이용자들을 격려했다. 도희재 도의원은 성주지역아동센터를, 김일수 도의원은 구미 길노인복지센터를 방문했다. 또 김진욱 도의원은 상주 모서농협재가노인복지센터를, 이우청 도의원은 김천 본향원을, 김상희 도의원은 봉화요양원을 각각 찾아 위문품을 전달했다. 김수문 도의원은 의성 안사장애인공동체를, 박정호 도의원은 포항 중증장애인거주시설 예우리를 방문했다. 도의원들은 명절에도 복지 현장을 지키는 종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의정활동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경북도의회 관계자는 "명절을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복지시설 이용자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현장을 살피고 있다"며 "앞으로도 복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6-09-20 11:27:25
K-water 청송권지사, 추석 앞두고 진보지역아동센터에 100만원 기부
K-water 청송권지사가 추석을 앞두고 지역 아동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K-water 청송권지사(지사장 정현영)는 지난 17일 청송군 진보면 진보지역아동센터를 찾아 1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정현영 지사장을 비롯한 청송권지사 직원들이 참석해 지역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고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뜻을 모았다. 이번 기부금은 K-water 청송권지사 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1%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조성한 '물사랑나눔펀드'를 재원으로 마련됐다. 직원들은 공공기관 구성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에 희망을 전하기 위해 꾸준히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정현영 지사장은 "민족 대명절을 맞아 우리 아이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는 임직원들의 뜻을 모아 이번 기부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미래의 희망인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9-20 11:26:48
포항 영일고 학생 30명, 하루 동안 '경북도의원'이 됐다
포항 영일고등학교 학생들이 하루 동안 도의원이 돼 조례안을 심의하고 전자표결까지 진행하며 지방의회 운영을 직접 체험했다. 경상북도의회는 18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포항 영일고 1~2학년 학생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37회 경상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열었다. 학생들은 이날 의장과 도의원 역할을 맡아 개회식과 의원선서에 이어 3분 자유발언, 조례안 찬반토론, 전자표결 등 실제 의정활동과 유사한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3분 자유발언에서는 ▷청소년 금융·경제교육 의무화 ▷청소년 건강권 보장을 위한 무료 체육시설 확대 ▷청소년 문화활동 결정권 보장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와 안심 아르바이트 환경 조성 ▷청소년 이동권 사각지대 해소 등 학생들의 생활과 밀접한 주제가 다뤄졌다. 학생들은 또 ▷교내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한 과제 제출 허용 및 기준 마련에 관한 조례안 ▷휴대용 IT기기 자율 관리에 관한 조례안 등 2건의 조례안을 놓고 찬반토론을 벌였다. 이와 함께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등 모두 5건의 안건을 처리하며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경험했다. 경북도의회는 올해 상반기 도내 10개 학교에서 26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의회교실을 운영했다. 하반기에도 도내 학교를 대상으로 10월까지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청소년의회교실은 도내 초·중·고등학생들이 경북도의회를 방문해 하루 동안 도의원 역할을 수행하며 실제 의정활동과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2014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매년 도내 학생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학생들을 안내한 이동업 도의원(포항)은 "청소년의회교실을 통해 조례 제정과 찬반토론, 자유발언 등을 직접 경험하면서 교과서로 배웠던 민주주의와 지방자치의 의미를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2026-09-18 15: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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