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가뭄으로 농업 피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청송군이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현장 점검에 나서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섰다. 청송군은 6일 가뭄 위기 고조와 폭염 장기화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농업용수 확보와 군민 안전 대책을 집중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청송군에 가뭄 위기 단계가 발령되고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대응체계를 전면 재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예정된 휴가를 반납하고 직접 회의를 주재했으며, 군 실·과·원·소장과 읍·면장, 한국농어촌공사와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해 기관별 대응 상황을 공유했다. 회의에서는 농업용수 확보와 비상 급수 대책, 저수율 관리, 농작물 및 축산 피해 예방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이와 함께 무더위쉼터 운영 실태, 폭염 대비 국민행동요령 홍보, 고령 농업인과 외국인 근로자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대책, 산불 피해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점검 등 군민 안전을 위한 분야별 대응 방안도 함께 살폈다. 회의를 마친 윤 군수는 곧바로 장전저수지와 성덕댐을 찾아 저수 현황과 용수 공급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농작물 재배지를 방문해 가뭄 피해와 생육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장전1리와 청운리 경로당 등 무더위쉼터를 찾아 냉방시설 운영 상태와 어르신들의 건강, 이용 불편 사항 등을 세심하게 살폈다. 청송군은 앞으로도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저수율과 농작물 생육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비상 급수 지원과 현장 점검을 확대하는 등 가뭄과 폭염 피해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가뭄과 폭염이 장기화될수록 군민의 일상과 농업 현장의 어려움이 더욱 커질 수 있다"며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농업용수 확보와 취약계층 보호에 빈틈없이 대응하고, 군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현장 중심의 재난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8-06 15:32:50
'경북도 역대 최대 투자유치' 발표…성과 산정 방식 도마 위
경상북도가 민선 8기 투자유치 실적으로 발표한 46조원대 성과에 투자가 중단되거나 지연된 사업과 시·군이 자체적으로 체결한 투자협약(MOU)까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나 실적 산정의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매일신문이 최근 손희권 경북도의원(재선·포항)을 통해 확보한 경북도 제출자료를 분석한 결과, 민선 8기 투자유치 실적은 모두 46조5천897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 5월 목표액 35조원을 크게 웃도는 46조4천734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둬 목표 대비 132.8%를 달성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제출자료에는 투자포기·투자지연·협약종료 등으로 분류된 사업 10건, 4조2천605억원 규모도 전체 투자유치 실적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표적으로 2022년 포항에 1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던 CNGR의 이차전지 전구체 사업은 현재 '투자지연' 상태로 분류됐다. 또 SK에코플랜트 등이 포항에 추진했던 1조5천200억원 규모의 글로벌 데이터센터 캠퍼스 사업은 '협약종료'로 표시됐으며, 김천 메쉬코리아 물류센터 조성사업도 기업 매각에 따라 협약이 종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투자유치 실적을 단순한 MOU 체결 금액이 아닌 실제 투자 진행 여부에 따라 투자완료, 투자진행, 투자지연, 투자포기, 협약종료 등으로 구분해 공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또 전체 투자유치 실적에는 시·군이 자체적으로 체결한 투자협약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제출자료에 따르면 전체 투자유치 실적 46조5천897억원 가운데 MOU 체결 실적은 42조3천581억원이다. 이 가운데 경북도가 직접 체결한 MOU는 36조6천960억원, 시·군이 자체적으로 체결한 MOU는 5조6천621억원으로 집계됐다. 결과적으로 도 직접 유치와 도·시·군 공동 유치, 시·군 자체 유치 실적이 대외 발표에서는 별도로 구분되지 않았으며, 경북도가 시·군 투자유치 과정에서 수행한 역할 역시 공개자료만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손희권 도의원은 "MOU 체결 자체도 투자유치 과정의 의미 있는 성과지만, 실제 투자가 얼마나 진행됐는지, 중단되거나 지연된 사업은 무엇인지까지 함께 공개해야 전체 성과를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다"며 "도 직접 유치와 시·군 자체 유치 실적을 명확히 구분하고, 경북도가 기업 유치 과정에서 수행한 역할도 함께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유치 실적을 단계별로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공개하는 기준을 마련해 도민들이 객관적으로 성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8-04 14:53:12
청송군새마을회, 여름방학 맞아 슬라이드 수영장 운영…학생들에 시원한 추억 선물
청송군새마을회가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위해 슬라이드 수영장을 운영하며 무더위 해소와 독서문화 확산에 나섰다. 청송군새마을회(회장 권동준)는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3일까지 10일간 청송군공공협력센터에서 '하계맞이 무더위 탈출하기' 행사의 하나로 슬라이드 수영장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름방학을 맞은 지역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시원한 물놀이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많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수영장을 찾아 무더위를 식히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청송군새마을회는 물놀이장 운영과 함께 새마을작은도서관이 주관하는 무료 도서 교환 행사인 '알뜰도서 교환시장'도 함께 열어 독서문화 확산과 새마을문고 홍보에도 힘을 보탰다. 학생들은 읽은 책을 다른 책과 교환하며 자연스럽게 독서의 즐거움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권동준 청송군새마을회장은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보다 알차고 즐겁게 보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독서문화 확산과 새마을문고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2026-08-04 14:30:28
청송농협, 공공형 계절근로자와 '청송정원' 가꾸기 봉사…지역 상생 실천
청송농협이 농한기 공공형 계절근로자의 유휴 인력을 활용해 청송군 대표 관광명소인 '산소카페 청송정원' 환경정비에 나서며 지역 상생 실천에 앞장섰다. 청송농협(조합장 김종두)은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공공형 계절근로자 20여 명과 함께 산소카페 청송정원에서 잡초 제거와 꽃솎아내기 등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근로자들은 연일 이어진 폭염 속에서도 약 4만5천 평 규모의 전국 최대 백일홍 단지를 돌며 제초 작업과 꽃솎기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산소카페 청송정원은 넓은 부지와 꽃단지 특성상 기계화 작업이 어려워 많은 인력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곳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청송군과 청송농협의 협력을 통해 관광지 경관을 개선하고,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절정을 이루는 백일홍 개화 시기를 앞두고 관광객 맞이에 힘을 보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농한기를 맞아 상대적으로 일손이 줄어든 공공형 계절근로자들에게 의미 있는 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통해 한국의 공동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김종두 청송농협 조합장은 "농번기가 지난 유휴 인력을 활용해 청송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답고 깨끗한 지역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행정과 긴밀히 협력하며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6-08-04 14:30:13
청송군, 지역사회건강조사 목표 872명 달성…군민 건강정책 기초자료 확보
청송군보건의료원이 올해 지역사회건강조사를 목표 인원인 872명 전원을 조사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청송군보건의료원은 지난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약 2개월 반 동안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목표 조사 인원인 872명 모두 달성하며 마쳤다고 밝혔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 제19조에 근거해 지역 주민의 건강 수준과 건강행태를 파악하고,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과 보건사업 평가에 필요한 시·군·구 단위의 객관적인 건강통계를 생산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국가승인 통계조사다. 이번 조사는 전문 교육을 이수한 조사원이 표본가구를 직접 방문해 1대1 면접 방식으로 진행했다. 조사 내용은 흡연·음주·신체활동·영양 등 건강행태를 비롯해 고혈압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 이환 여부, 의료 이용 현황, 삶의 질 등 지역 주민의 건강 수준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항목으로 구성됐다. 조사 결과는 청송군의 건강 특성을 반영한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과 군민 건강실태 분석, 지역 내 잠재적인 건강문제 발굴, 맞춤형 보건사업 추진 및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한 핵심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청송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바쁜 일정에도 조사에 적극 협조해 주신 군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건강조사는 무작위로 선정된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되는 국가승인 통계조사인 만큼 내년에도 표본가구로 선정될 경우 군민 건강 증진과 더 나은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6-08-04 14:29:39
대한민국 배드민턴 유망주들이 국가대표의 꿈을 품고 경북 청송에 모였다.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하는 '2026년 청소년대표 전지훈련'이 청송에서 시작되면서 지역이 차세대 국가대표를 육성하는 핵심 훈련지로 주목받고 있다. 청송군은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하는 '2026년 청소년대표 전지훈련'을 유치해 지난 7월 31일부터 청송국민체육센터와 청송여자고등학교 체육관에서 본격적인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지훈련은 1차와 2차로 나눠 운영된다. 1차 훈련은 지난 7월 31일부터 오는 8월 14일까지 14박 15일간, 2차 훈련은 11월 4일부터 12일까지 8박 9일간 실시된다. 훈련에는 지도자 7명, 남녀 청소년 대표선수 64명, 트레이너 2명 등 모두 73명이 참가해 기량 향상에 구슬땀을 흘린다. 특히 이번 훈련은 단순한 전지훈련을 넘어 향후 국제대회에 출전할 청소년 대표팀 최종 선발의 중요한 평가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선수들은 두 차례의 집중 훈련을 통해 실전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국가대표 선발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된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선수 육성뿐 아니라 학부모와의 소통에도 힘을 쏟았다. 1차 훈련 첫날인 지난 7월 31일에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차세대 국가대표 선수 부모님을 위한 감정코칭 및 지도자와의 간담회'를 열어 선수 지원 방안과 올바른 소통 방법 등을 공유하며 공감의 시간을 마련했다. 청송군은 이번 전지훈련 유치가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수단과 지도자, 학부모 등이 장기간 지역에 머물면서 숙박과 음식점 등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배드민턴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을 높여 유소년 선수 육성 기반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국가대표를 꿈꾸는 유망주들이 장기간 청송에 머물며 훈련하는 만큼 지역 방문객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배드민턴에 대한 지역 내 관심을 높이고 유소년 선수 육성 기반을 마련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송이 국가대표 선수들의 최적의 훈련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8-03 15:24:59
[극한 폭염] 햇볕에 사과 타버릴라…청송군, 농작물·농업인 지키기 현장 총력
청송 들녘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사투를 벌이고 있다. 사과는 햇볕에 타는 일소(日燒) 피해가 우려되고, 고추 등 밭작물은 생육 부진과 병해충 확산 위험이 커지면서 농민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청송군은 현장기술지원단을 긴급 투입해 폭염 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청송군 진보면에서 고추농사를 짓는 A(58 )씨는 오전 4시 30분이면 밭으로 향한다. 한낮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치솟는 탓에 오전에 대부분의 작업을 마치기 위해서다. A씨는 "점심만 지나도 밭에 서 있기 힘들 정도"라며 "폭염이 길어질수록 수확량이 줄어들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30년째 사과농사를 짓고 있는 현동면의 B(67) 씨도 하루에도 몇 번씩 과수원을 둘러본다. 사과가 햇볕에 타는 일소 피해를 막기 위해 미세살수장치를 가동하고 탄산칼슘을 살포하고 있다. B씨는 "농사도 중요하지만 건강을 잃으면 아무 소용이 없어 한낮 작업은 최대한 피하고 있다"고 했다. 실제로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농작물 피해와 함께 농업인의 온열질환 위험도 커지고 있다. 청송군은 지난 7월 말부터 '여름철 농작물 병해충 및 기상재해 대응 현장기술지원단' 8개 반을 편성해 읍·면별 현장 중심의 기술지원에 나섰다. 지원단은 농가를 직접 찾아 폭염과 가뭄에 대비한 작물별 재배관리 요령과 병해충 방제기술을 안내하고, 농업인의 온열질환 예방수칙도 집중 홍보하고 있다. 특히 폭염 피해가 우려되는 농장을 직접 찾아 생육 상태를 점검하고 맞춤형 기술지원을 실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군은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아침이나 해질 무렵 충분히 관수해 토양 수분을 유지하고, 과수원은 미세살수장치를 가동하며 0.3~0.5% 농도의 탄산칼슘을 살포하면 일소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과채류는 요소와 칼슘 엽면시비를 통해 생육 회복을 유도하고, 응애류와 나방류 등 병해충도 적기에 방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폭염 속 장시간 농작업은 열사병 등 온열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물을 자주 마시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야외 작업을 자제하는 등 폭염 행동요령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농업인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현장기술지원단 운영을 통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영농활동을 위한 현장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8-03 15:23:52
청송 객주파크골프장·골프연습장 8월 1일 동시 개장…군민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청송군이 군민들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진보면 진안리 객주파크골프장과 파천면 중평리 청송군 골프연습장이 지난 1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객주파크골프장은 지난 6월 23일 준공식을 가진 뒤 약 한 달간 임시 휴장하며 잔디의 조기 활착과 밀도 향상을 위한 집중 생육 관리를 실시했다. 이와 함께 안전망 점검과 편의시설 보완 등 시설 전반을 정비해 이용객들이 최상의 잔디 상태에서 안전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지난 7월 10일 준공된 청송군 골프연습장도 7월 13일부터 31일까지 무료 시범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이날부터 유료 정상 운영으로 전환됐다. 시범 운영 기간에는 2천여 명이 연습장을 이용했으며, 청송군은 이용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시스템 오류를 개선하고 타석과 부대시설을 정비하는 등 운영 안정성을 높였다. 골프연습장은 하절기(4~11월)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동절기(12~3월)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정기 시설 점검과 유지·보수를 위해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이용료 부담을 덜기 위한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청송군민에게는 기본요금의 20% 수준으로 할인된 우대요금을 적용하며, 국가유공자와 65세 이상 어르신, 등록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다자녀가정, 병역명문가에는 50%의 이용료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청송군은 이번 두 시설의 정식 개장을 계기로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하고 군민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문화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체계적인 시설 운영을 위해 임시 휴장과 시범 운영에 협조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객주파크골프장과 골프연습장이 군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삶에 활력을 더하는 대표 생활체육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설 관리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8-02 14:36:06
청송군, 상반기 중앙부처 공모사업 잇단 선정…지방소멸 극복 '청사진' 현실화
청송군이 올해 상반기 중앙부처 공모사업에서 잇따라 성과를 거두며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청사진을 하나씩 현실로 만들어가고 있다. 청송군은 올해 상반기 농림축산식품부와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주요 공모사업에 연이어 선정됐다. 주요 사업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사업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 ▷국제경기대회 지원사업 등이다. 가장 큰 성과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이다. 지난해 아쉽게 탈락했던 청송군은 재도전 끝에 경상권에서 유일하게 최종 선정되는 결실을 거뒀다. 청송군은 내년 말까지 총사업비 876억원을 투입해 군민에게 월 20만원의 기본소득을 청송사랑카드로 지급할 계획이다. 지역화폐 소비와 공동체 사업을 연계해 소비와 생산이 지역 안에서 선순환하는 새로운 지역경제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정주여건 개선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농림축산식품부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는 파천면 신기1리와 안덕면 지소리가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48억원을 확보했다. 산불 피해를 입은 신기1리는 생활기반 회복과 공동체 재건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며, 지소리는 노후주택 정비와 생활환경 개선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마을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청년과 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착 기반 마련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국토교통부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사업 선정으로 안덕면 명당리 일원에는 청년·근로자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50호가 들어선다. 총사업비 150억원 가운데 정부 지원금 75억원을 확보했으며,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을 통해 인구감소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관광 활성화를 위한 사업도 본격화된다. 국토교통부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에 선정된 '일상이 흐르고 사람이 머무는 신촌약수마을' 사업에는 총사업비 35억원이 투입된다. 진보면 신촌약수탕 일원을 체류형 관광거점으로 조성하고 약수와 꽃돌, 야송미술관 등 지역 자원을 연계한 관광 콘텐츠를 확충하는 한편 보행환경과 주민 휴식공간도 함께 개선해 관광객과 주민 모두가 만족하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국제 스포츠대회 개최를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국제경기대회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2027 UIAA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개최를 위한 국비 2억4천800만원을 신청액 전액 확보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앞으로도 정부 정책과 청송의 강점을 적극 연계해 청송만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지방소멸을 극복하는 전국 대표 모델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02 14:35:57
청송사랑화폐 할인율 15%로 조정…안정적 공급으로 군민 혜택 넓힌다
청송군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는 '청송사랑화폐'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할인율을 일부 조정한다. 청송군은 청송사랑화폐의 구매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상품권이 조기에 소진되는 사례가 반복됨에 따라 오는 8월 3일부터 할인율을 기존 20%에서 15%로 조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상품권 조기 소진으로 인한 군민들의 구매 불편을 줄이고, 보다 많은 주민에게 구매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개인 구매 한도는 기존과 같은 월 30만원을 유지해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 효과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청송사랑화폐는 지역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소비가 지역 소상공인에게 직접 연결되는 만큼 지역경제 선순환에 큰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높은 할인율에 따른 구매 수요가 집중되면서 상품권이 조기에 소진되는 일이 반복돼 안정적인 공급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청송군은 이번 할인율 조정을 통해 상품권 공급을 보다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더 많은 군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청송사랑화폐는 지역 내 소비를 활성화하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지만 높은 구매 수요로 상품권이 조기에 소진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며 "할인율 조정을 통해 상품권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더 많은 군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사랑화폐를 적극 이용해 주시는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이라는 정책 효과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안정적인 상품권 공급과 건전한 유통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7-30 15:04:22
청송군 후계농업경영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제33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청송군연합회 한마음 가족체육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청송군은 지난 29일 청송군체육관에서 '함께하는 한농연'을 슬로건으로 내건 '제33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청송군연합회 한마음 가족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청송군연합회(회장 심천택)가 주최·주관했으며, 지역 기관·단체장과 각 읍·면 후계농업경영인 회원, 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식전 행사에서는 한국여성농업인 청송군연합회 현서면회 회원들의 수중발레와 현동면회 회원들의 댄스공연이 펼쳐져 행사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개회식에서는 청송군 농업 발전에 기여한 회원과 관계자 12명에게 한농연중앙연합회장 표창과 경북도연합회장 표창, 군연합회장 표창패를 비롯해 경북도지사, 청송군수, 청송군의회 의장 표창과 공로패·감사패가 수여됐다. 이어 열린 체육행사에서는 읍·면 대항 경기와 노래자랑,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회원과 가족들이 함께 소통하며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심천택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청송군연합회장은 "기후변화와 농자재 가격 상승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청송 농업이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후계농업경영인들의 열정과 단합 덕분"이라며 "오늘만큼은 영농의 피로를 잠시 내려놓고 서로를 격려하며 화합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한농연은 설립 이후 지역 발전과 농업인의 권익 향상에 앞장서며 청송 농업 발전을 이끄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청송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업인의 권익 증진을 위해 변함없는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7-30 13:04:20
청송군청소년수련관, 여름방학 맞춤 체험프로그램 '인기'…220명 신청 몰려
청송군청소년수련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마련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에 220여 명이 신청하는 등 큰 호응을 얻으며 청소년들의 알찬 방학을 지원하고 있다. 청송군은 청소년수련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의 건강한 여가활동과 다양한 체험 기회 제공을 위해 '꿀 같은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7월 13일부터 17일까지 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를 통해 5일간 선착순으로 참가 신청을 받은 결과, 접수 시작과 동시에 큰 관심을 모으며 총 220여 명이 신청했다.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분야를 경험하며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발견하고 또래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운영 과정은 ▷두뇌팡팡 보드게임 ▷여름방학 내 친구 로봇 ▷신나는 K-POP댄스 ▷컴퓨터 자신감 UP! ITQ ▷한자 속 지혜탐험대 ▷성장 밸런스 필라테스 ▷드럼스쿨 ▷여름아 놀자~놀이체육 ▷스매시 챌린지 탁구 ▷미래비행, 코딩 드론 ▷밴드의 정석 ▷나를 찾는 퍼스널 컬러 ▷여름 꿈빛 파티시에 ▷리듬점프! 음악줄넘기 등 모두 14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지난 27일부터 오는 8월 14일까지 운영되며,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신의 꿈과 재능을 키우고 보람 있는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여름방학은 청소년들이 새로운 경험을 통해 꿈과 재능을 키우고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청소년수련관에서 마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운 추억과 함께 의미 있는 배움을 얻는 뜻깊은 방학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7-30 13:04:10
국립공원공단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부터 탐방객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여름철 폭염 안전관리 대책을 한층 강화한다.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는 폭염 특보가 지속되는 여름철 탐방객의 온열질환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탐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여름철 폭염 안전관리 대책'을 지속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무소는 최근 기후변화로 폭염의 발생 빈도와 강도가 높아지는 점을 고려해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큰 칼등고개~가메봉 사거리 구간을 비롯한 총 3개 구간(8.17㎞)을 '폭염 취약 탐방로'로 지정하고 집중 관리에 나섰다. 또 공원 내 주요 거점 5곳에는 '무더위 쉼터'를 설치·운영하며 탐방객들이 폭염을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는 탐방객들에게 폭염특보와 기상정보를 사전에 확인해 탐방 일정을 조정하고, 충분한 생수를 준비해 수분을 자주 섭취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기온이 가장 높은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산행을 자제하고 무리한 탐방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탐방 중 어지러움이나 두통 등 온열질환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가까운 무더위 쉼터나 안전 쉼터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증상이 지속되면 119 또는 국립공원사무소에 즉시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김기창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 재난안전과장은 "폭염이 이어지는 여름철에는 무리한 산행보다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를 통해 건강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탐방객 모두가 안심하고 국립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폭염 피해 예방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9 15:22:44
휴가철·폭염 선제 대응 나선 청송군…관광객 안전·군민 편의 모두 잡는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과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응해 청송군이 관광객과 군민의 안전을 위한 맞춤형 대책을 잇달아 시행하며 여름철 안전관리에 나섰다. 청송군은 여름철 관광 성수기를 맞아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숙박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지역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무더위 속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진보키즈카페 야외분수도 오는 8월 23일까지 운영한다. 먼저 군은 숙박업소의 위생 수준을 높이고 건전한 숙박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숙박요금과 위생, 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집중 점검을 벌인다. 주요 점검 내용은 숙박요금표 게시 여부를 비롯해 재난배상책임보험 가입 여부, 숙박업 취사 기준 준수 여부, 객실과 공용시설의 청결 및 소독 상태, 냉·난방시설 안전관리 실태, 기타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이다. 이번 점검은 휴가철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적정 숙박요금을 유지하고 위생과 안전관리를 강화함으로써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폭염 대응에도 힘을 쏟는다. 군은 어린이들이 무더위를 피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진보키즈카페 야외분수를 8월 23일까지 운영한다. 야외분수는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가동되며 평일에는 오후 1시·3시·5시·7시,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후 1시·3시·5시에 운영된다. 도심 속 물놀이 공간으로 조성된 이 시설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시원한 휴식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숙박업소의 청결한 위생환경과 친절한 서비스는 관광객이 지역을 기억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지속적인 지도·점검과 영업주의 자율적인 위생관리 실천을 통해 관광객이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숙박환경을 조성하고 청송의 관광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야외분수 운영을 통해 어린이들이 무더위를 식히며 건강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시설 안전과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7-29 15:22:35
한국노총 경북본부 안동지역지부, 집중호우 피해 복구 봉사활동 전개
한국노총 경북본부 안동지역지부(의장 권오범)는 지난 28일 안동시 집중호우 피해지역에서 대규모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펼치며 피해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지원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안동지역지부 회원조합 대표자와 조합원 등 59명이 참여해 침수 피해를 입은 주택과 농경지, 도로변 등에 쌓인 토사와 각종 폐기물을 제거하고 환경정비 작업을 실시했다. 특히 굴삭기와 덤프, 집게차, 살수차 등 중장비를 투입해 토사 제거와 폐기물 처리, 도로 세척 등을 신속하게 진행하며 복구 작업의 효율성을 높였다. 폭염 속에서도 참가자들은 피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현장에는 권기창 안동시장도 방문해 복구 작업에 참여한 대표자와 조합원들을 격려했다. 권 시장은 "폭염 속에서도 시민들을 위해 기꺼이 봉사에 나선 한국노총 경북본부 안동지역지부 회원조합 대표자와 조합원 여러분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민·관이 함께 협력해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오범 의장은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회원조합 대표자와 조합원들이 한마음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며 "한국노총 경북본부 안동지역지부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노동조합으로서 재난 발생 시 적극적인 복구 지원과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7-29 14:31:48
안동마라톤·청송사과트레일런 '러닝 열풍'…경북 북부 마라톤 흥행 잇는다
10월 경북 북부에서 잇따라 열리는 안동마라톤과 청송사과 트레일런이 역대 최다 참가 신청을 기록하며 '러닝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두 대회 모두 접수 시작 이후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참가자가 몰리면서 지역 대표 스포츠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오는 10월 4일 열리는 '2026 안동마라톤대회'는 대회 개막을 70여 일 앞둔 24일 기준 참가 신청자가 1만4천596명을 기록하며 모집 정원인 1만5천명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안동시는 정원이 채워질 경우 참가자의 안전을 고려해 접수를 조기 마감할 계획이다. 안동마라톤은 불과 2년 만에 참가 규모가 3배로 커졌다. 2024년 5천명 규모였던 대회는 지난해 1만명으로 두 배 성장한 데 이어 올해는 역대 가장 빠른 속도로 1만5천명 모집을 앞두며 전국적인 인기 대회로 도약했다. 전국 러너들의 관심을 끄는 이유는 도전적인 코스에 있다.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는 난코스로 유명한 안동마라톤은 안동시민운동장을 출발해 용정교와 길주중학교 사거리, 문화관광단지를 거쳐 안동댐과 낙동강변을 달리는 코스로 구성됐다. 기록 경쟁은 물론 안동의 자연경관과 문화자산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으로 꼽힌다. 대회는 풀코스와 하프코스, 10㎞, 5㎞ 등 4개 종목으로 진행되며 오전 9시 풀코스 출발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레이스가 펼쳐진다. 특히 풀코스와 하프코스 남녀 우승자에게는 오는 12월 6일 열리는 베트남 호치민 국제마라톤 참가 기회가 제공돼 전국 엘리트 아마추어 러너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안동마라톤의 열기는 같은 달 25일 열리는 '2026 청송사과 트레일런'으로 이어지고 있다. 청송사과 트레일런 역시 24일 기준 참가 신청자가 1천849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다 신청 기록을 세웠다. 통상 1천~1천500명 수준이던 참가 규모를 이미 뛰어넘은 것으로, 대회를 약 3개월 앞둔 시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참가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 경북 북부 대형 산불 여파로 대회가 취소됐던 만큼 올해 재개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찌감치 참가를 준비하는 러너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산불 피해지역을 응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는 '나눔 러닝'이라는 의미까지 더해지면서 참가 열기가 확산되고 있다. 트레일런은 자연 그대로의 산길과 비포장길을 달리는 러닝 종목으로 최근 러닝 인구 증가와 함께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청송사과 트레일런은 청송 군민운동장을 출발해 파천면 옹점리 옹점재와 중대산 정상, 청송읍 부곡리 만지송 쉼터, 방광산 정상 등을 거쳐 다시 군민운동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운영된다. 대회는 산악 하프코스를 비롯해 10㎞, 5㎞ 등 3개 종목으로 치러지며, 하프코스 남녀 우승자에게도 베트남 호치민 국제마라톤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이에 따라 안동마라톤을 완주한 뒤 3주 후 청송사과 트레일런까지 도전하는 전국 러너들이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두 대회 모두 국제마라톤 출전권이 걸려 있어 우승을 노리는 실력파 아마추어 선수들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2026-07-29 13:51:30
"10년 믿고 왔는데 또 흔들리나." 경북도청이 대구에서 안동·예천 신도시로 이전한 지 10년을 맞았지만 도청신도시가 또다시 정책 변화의 한가운데 섰다.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에는 경북도가 도청신도시 활성화 전담조직 폐지를 추진하면서 주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인구 10만 명 규모의 자족도시를 만들겠다던 당초 청사진이 아직 실현되지 않은 상황에서 정책 추진 동력마저 약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가장 최근 불거진 쟁점은 도청신도시 활성화 전담조직 폐지다. 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최병욱 도의원(예천)은 최근 열린 제364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경북도가 추진 중인 행정기구 개편안에 포함된 신도시 활성화 전담조직 폐지 계획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 도의원은 "도청 이전은 단순한 청사 이전이 아니라 경북 균형발전과 북부권 발전을 위한 역사적 프로젝트"라며 "인구 10만 자족도시라는 도민과의 약속이 아직 실현되지 않은 상황에서 전담조직을 없애는 것은 정책의 일관성과 책임성을 스스로 약화시키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경북도는 조직은 개편되지만 기능은 그대로 유지된다는 입장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신도시조성지원과는 없어지지만 관련 업무는 다른 부서가 모두 이관받아 수행하게 된다"며 "신도시 활성화 업무 추진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조직 개편보다 신도시가 여전히 안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 해결이 우선이라고 입을 모은다. 도청신도시는 인구 10만 명 규모의 자족도시를 목표로 조성됐지만 올해 3월 기준 주민등록 인구는 2만3천165명으로 목표의 23% 수준에 머물고 있다. 1단계 개발용지 분양률은 99%에 달하지만 상당수 부지는 아직도 공터로 남아 있다. 지난해 기준 상가 공실률도 33.6%에 달했고, 2단계 개발부지 분양률은 25~26% 수준에 그치고 있다. 승인된 대규모 공동주택 역시 경기 침체와 인구 감소 우려 등으로 분양과 착공이 잇따라 미뤄지고 있다. 정주 여건도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신도시에는 응급의료체계는 물론 중상급 의료기관이 없어 응급환자나 전문 진료가 필요한 주민들은 안동 시내나 대도시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 현재 내과와 외과, 소아청소년과는 각각 1곳에 불과해 의료 인프라 확충 요구도 계속되고 있다. 도청신도시 주민 A씨는 "10년 전 경북의 미래를 믿고 이주했지만 아직도 도시가 제 모습을 갖추지 못한 상황에서 정책까지 흔들리는 모습을 보니 답답하다"며 "도민과 약속한 인구 10만 자족도시를 끝까지 완성하겠다는 확고한 의지와 일관된 정책 추진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6-07-28 11:03:35
[취재현장-전종훈] 자란 풀 앞에서 마주한 '끝나지 않은 상처'
지난해 3월 경북 북부를 휩쓴 초대형 산불이 발생한 지 1년여가 흘렀다. 불길은 오래전에 사라졌지만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의 시간은 여전히 그날에 머물러 있다. 집과 산림은 물론 조상의 묘까지 잿더미로 변한 이들에게 산불은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니라 삶의 뿌리를 뒤흔든 상처였다. 올해 추석을 앞둔 지금도 피해 지역의 복구는 끝나지 않은 현재진행형이다. 당시 안동에서 청송으로 넘어가는 길목인 안동시 길안면에 있는 기자의 부친 묘소도 화마를 피하지 못했다. 30년 넘게 묘역을 지켜온 소나무와 잣나무는 흔적조차 알아보기 어려울 만큼 새까맣게 타버렸고, 익숙했던 묘역의 풍경도 완전히 달라졌다. 산불이 잦아든 뒤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는 불에 탄 나무들이었다. 언제 쓰러질지 모르는 나무를 정리하기 위해 안동시에 문의했지만 "직접 베고 처리해야 한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사설 벌목업체들 역시 역대급 산불 이후 밀려든 작업을 감당하지 못해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결국 대전에 사는 형이 시간을 내 내려왔고, 인근에 사는 형의 친구가 전기톱을 구해 왔다. 기자를 포함한 세 사람은 하루 종일 수십 그루의 나무를 베어내고 옮기는 작업을 반복했다. 막상 작업을 시작해 보니 불에 탄 나무는 살아 있는 나무와는 전혀 달랐다. 수분이 모두 빠져 숯처럼 변한 나무는 전기톱 체인을 순식간에 달아오르게 했고, 작업 도중 체인이 세 차례나 끊어질 정도였다. 땀은 비 오듯 쏟아졌고 얼굴과 옷은 숯가루로 새까맣게 변했다. 힘겨운 작업 끝에 묘역을 정리한 뒤에는 모두 타버린 잔디를 대신해 잔디 씨를 뿌렸다. 이 같은 경험은 결코 특별한 사례가 아니다. 안동과 의성, 청송, 영양, 영덕 등 산불 피해 지역 곳곳에서는 지금도 비슷한 복구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조상을 정성껏 모시는 문화를 중요하게 여기는 경북 북부 지역에서는 묘소 훼손 자체가 주민들에게 큰 정신적 상실감으로 남아 있다. 올해 추석은 9월 말이다. 올해만큼은 벌초를 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생각해 최근 기대를 품고 다시 묘소를 찾았다. 그러나 자연은 인간의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회복되고 있었다. 불에 탄 나무가 사라진 자리에는 성인 키만큼 자란 잡초가 빽빽하게 들어섰다. 지난해 뿌린 잔디는 다행히 뿌리를 내렸지만, 벌초를 하지 않으면 묘소조차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폐허가 된 땅에서도 자연은 다시 생명을 키워내고 있었다. 하지만 자연의 회복 속도와 달리 사람들의 상처는 쉽게 아물지 않고 있다. 여전히 많은 이재민들은 집과 농지, 삶의 터전을 잃은 채 일상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피해가 모두 회복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시간이 흐를수록 사회적 관심은 점차 희미해지고 있다. 산불 직후에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각계각층의 지원이 이어졌지만 지금은 피해 주민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돕는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재난 지원은 피해 직후에만 집중돼서는 안 된다. 피해 규모가 크고 회복에 오랜 시간이 필요한 주민들에게는 보다 두텁고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획일적인 지원보다 피해 정도와 생활 여건을 세밀하게 반영한 맞춤형 지원이 이뤄질 때 비로소 이재민들은 조금 더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 산불은 진화됐지만, 피해 주민들의 삶을 회복하는 일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2026-07-27 17:02:00
대만 검객까지 품은 청송…초등 검도대회, 국제무대 첫걸음
청송군이 개최한 전국 초등학생 검도대회가 대만 선수단의 첫 참가와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국제대회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청송군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청송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9회 청송군수기 전국 초등학생 검도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한국초등학교검도연맹이 주최하고 청송군검도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청송군과 청송군의회, 청송군체육회, 경북검도회가 후원했다. 전국 각지에서 초등부 선수와 지도자, 임원 등 6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치며 검도 꿈나무들의 기량을 겨루는 축제의 장이 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대만 선수단 19명이 처음으로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해외 선수단의 첫 참가를 통해 청송군수기 검도대회의 국제적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으며, 참가 선수들은 경기뿐 아니라 문화 교류와 친선 활동을 통해 우의를 다졌다. 주최 측은 이를 발판으로 내년에는 대회를 정식 국제대회로 확대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전국 초등학생 검도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고 교류하는 화합의 장이 됐을 뿐 아니라 초등부 검도 저변 확대와 국내 검도 발전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회 기간 선수단과 관계자, 학부모 등 많은 방문객이 청송에 머물며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을 이용해 지역 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은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참가자들에게 산소카페 청송의 주요 관광지와 수려한 자연경관을 알리며 지역 브랜드 가치와 관광 홍보 효과도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전국의 검도 꿈나무들이 안전하게 대회를 마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특히 대만 선수단의 첫 참가를 계기로 청송군수기 전국 초등학생 검도대회가 국제대회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전국 단위 스포츠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위생업소 서비스 향상과 체계적인 대회 운영 지원을 통해 참가 선수단과 방문객 모두에게 기억에 남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7-27 15:07:49
'쓰레기 더미' 걷어내고 희망 채웠다…청송 현서면, 취약계층 '행복둥지 만들기' 추진
청송군 현서면이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환경정비와 생활물품 지원에 나서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현서면(면장 이대성)은 현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동칠)가 지난 20일과 23일 이틀간 관내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복지 특화사업인 '현서면 행복둥지 만들기'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현서면 행복둥지 만들기'는 스스로 주거환경을 정비하기 어려운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등 복지 사각지대 이웃을 찾아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공간을 마련해 주는 현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대표적인 특화사업이다. 봉사자들은 대상 가구를 찾아 장기간 방치돼 있던 마당의 폐기물과 생활쓰레기를 수거하고, 집안 대청소와 냉장고 정리 등을 실시하며 생활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며 쾌적한 주거공간 조성에 힘을 보탰다. 특히 23일에는 현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20명과 현서면 의용소방대(소방대장 이승식) 대원 5명 등 모두 25명이 합동 봉사에 참여해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환경정비를 진행했다. 환경 개선에 그치지 않고 생활에 필요한 물품 지원도 함께 이뤄졌다. 밥솥과 가스버너, 빨래건조대, 청소용품 등 생활필수품을 비롯해 쌀과 라면, 김, 국거리 반찬 등 식료품, 세제와 섬유유연제 등을 전달하며 대상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일상생활을 지원했다. 김동칠 현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생업을 뒤로한 채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해 준 협의체 위원들과 의용소방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적극 발굴해 따뜻한 정이 넘치는 현서면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대성 현서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민·관이 한마음으로 협력하는 모습이 지역사회에 큰 감동을 주고 있다"며 "행정에서도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맞춤형 복지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현서면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6-07-27 14:5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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