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함도 안 열었는 데?" 정희용 매직에 도의원 4명 무혈입성
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 선거구 국민의힘 경북도의원 후보 전원이 경쟁자 없이 사실상 당선을 확정지으며 지역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지역구 국회의원인 정희용 의원의 강한 장악력과 조직력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6·3 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결과 노성환(고령군선거구·재선), 도희재(성주군선거구·초선), 정한석(칠곡군1선거구·재선), 박순범(칠곡군2선거구·3선) 후보는 모두 단독 등록해 무투표 당선을 확정지었다. 말 그대로 "선거 없이 당선증부터 예약한 셈"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를 두고 "정희용 매직"이라는 표현까지 나온다. 보수 색채가 강한 지역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광역의원 후보 전원이 경쟁자 없이 본선행을 확정짓는 일은 흔치 않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결과는 단순한 '텃밭 효과'를 넘어 정 의원 중심의 결속력과 조직 관리 능력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많다. 실제 지역에서는 "공천 잡음이 거의 없었다", "일찌감치 교통정리가 끝났다", "원팀 분위기가 강했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정 의원 역시 몸을 한껏 낮췄다. 그는 "고령·성주·칠곡 주민들께서 국민의힘 후보들의 진정성과 역량을 믿고 성원해 주신 결과"라며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결과를 발판 삼아 지역 민심을 더욱 촘촘하고 따뜻하게 챙기겠다"며 "경북도지사와 군수, 군의원 선거에서도 국민의힘 후보들이 압승할 수 있도록 민생 중심 선거운동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모든 후보가 원팀이 돼 지역 미래 먹거리 창출과 숙원사업 해결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지역 정치권 한 관계자는 "보통 공천만 끝나도 내홍이 생기는데, 이번에는 경쟁 구도 자체가 사라졌다"며 "정희용 의원의 지역 장악력이 상당하다는 것을 보여준 상징적인 장면"이라고 말했다.
2026-05-16 21:18:44
폭염 속 농작업 안전 지킨다! 청송군, 온열질환 예방교육 실시
청송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지역 농업인 안전재해 예방사업의 하나로 온열질환 예방요원과 농작업 안전 컨설팅 참여 농가 등 40여 명을 대상으로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여름철 무더위에 대비해 농업인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온열질환 대응 요령과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방법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또 농업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근골격계 질환 예방 교육과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농작업 안전장비 사용법 등 실질적인 안전교육도 함께 이뤄져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온열질환 예방요원 14명은 생활개선청송군연합회 임원들로 구성돼 의미를 더했다. 이들은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각 읍·면 농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예방물품을 배부하는 등 현장 중심의 안전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청송군 관계자는 "이상기후로 여름철 무더위가 갈수록 심화되는 상황에서 농업인의 건강과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활동할 예방요원들이 사명감을 갖고 농업인 안전 확보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5-14 15:42:55
"우리가 만든 조례안 직접 표결"…상주공고 학생들, 경북도의회서 민주주의 체험
경상북도의회는 13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상주공업고등학교 학생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32회 경상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이번 청소년의회교실에는 상주공고 1~3학년 학생들이 참여해 1일 도의원이 되어 의장과 의원 역할을 맡고 실제 의회와 같은 방식으로 의사진행과 토론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고 공동체 문제 해결을 위한 소통과 협력의 중요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학생들은 3분 자유발언을 통해 ▷특성화고 학생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특성화고 학생 자격증 취득 비용 지원 확대 ▷청소년 근로권 보호 강화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청소년의 시각에서 사회문제와 교육환경 개선 방안에 대한 생각을 자유롭게 발표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어 열린 본회의에서는 ▷교내 CCTV 설치에 관한 조례안 ▷유튜브 시청 나이 제한에 관한 조례안 등 총 5건의 안건을 상정·처리했다. 학생들은 찬반 토론과 표결을 진행하며 실제 지방의회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직접 의원 역할을 맡아 토론과 표결을 해보니 지방의회가 지역 문제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알게 됐다"며 "친구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민주적인 의사결정 과정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의회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지방자치와 의회민주주의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청소년의회교실 운영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또 학교와 연계한 현장 중심 민주시민 교육을 강화해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고 정책 제안과 토론 문화에 적극 참여하는 미래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2026-05-14 15:34:45
"기름 넣을수록 한숨"…면세유·비료값 폭등에 농촌 '휘청'
예천에서 벼농사를 짓는 최모(64) 씨는 매일 아침 비료 창고 문을 열 때마다 한숨부터 내쉰다. '복덩이'에서 '돈덩이'이가 된 비료 포대가 줄어들 때마다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비료 사용량이 급증하는 시기지만, 하루가 다르게 뛰는 가격에 농민들의 속은 새까맣게 타들어가고 있다. 그는 "인건비에 비료값에 기름값까지 전부 오르니 농사를 지을수록 남는 게 없다"며 "비료를 줄이면 벼 상태나 수확량에 바로 영향을 미치는 탓에 아낄 수도 없는 처지"라고 토로했다. ◆요소비료 사용도 부담 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로 인한 국제유가 상승 여파로 비료와 면세유 가격이 동시에 치솟으면서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은 농촌에 비상이 걸렸다. 국제 원자재 가격 변동이 농자재 시장에 직접 반영되면서 농가 부담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비료 가격 국제정보지(FMB)에 따르면 중동산 국제 요소 가격은 지난 2월 27일 1톤(t)당 493달러(약 72만원)에서 3월 23일 780달러(약 113만원)까지 치솟았다. 현재도 770달러 안팎의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농가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요소비료 구입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안동지역 농자재 판매점 등에 따르면 요소비료 20㎏ 한 포대 가격은 최근 3만원 후반대에서 4만원 안팎까지 형성되고 있다. 불과 몇 년 전 1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었던 것과 비교하면 사실상 몇 배가 오른 셈이다. 청송에서 사과농사를 짓는 박모(59) 씨는 "과수농가는 봄철 새순이 올라오고 열매가 맺히기 시작하는 시기에 비료를 집중적으로 써야 한다"며 "특히 사과는 생육 관리가 중요해 요소비료 사용량이 많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지역 농협 관계자들도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 농협 관계자는 "농림축산식품에서 '요소 비료와 복합 비료 재고는 5월 분까지, 요소 원자재 재고는 6월 분까지 확보돼 있다'고 해서 농가의 재고를 수시로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치솟는 기름값에 농민들 한숨 지난 13일 오전 경북 안동시 풍산읍 한 주유소. 농기계를 실은 김모(67) 씨가 주유기에 찍히는 금액을 바라보며 깊은 한숨을 내쉰다. 그는 "트랙터 같은 농기계를 하루 종일 돌리면 기름값만 수십만원이 들어간다"며 "비료값도 몇 년 새 두 배 가까이 올라 이제는 농사 시작 자체가 부담"이라고 말했다. 농가의 유류비 부담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논갈이와 밭작업, 방제 작업 등 대부분의 영농 과정에 트랙터·관리기 등 경유를 사용하는 농기계가 필수적으로 투입되기 때문이다. 13일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농업용 면세 경유 평균 가격은 리터(ℓ)당 1천499.15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2일보다 35.8%(약 395원)가 오른 수준이다. 안동지역 한 면세유 판매 주유소 관계자는 "예전에는 농민들이 한 번에 몇 드럼씩 주문했는데, 요즘은 부담이 크다 보니 필요한 만큼만 조금씩 넣고 간다"고 했다. 게다가 비닐과 농약, 농기계 수리비, 운송비 등 영농에 필수적인 비용이 줄줄이 올라 농가 부담이 전방위로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지자체별로 농민수당 조기 지급 등을 통해 우선 농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긴급 자금 지원 등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들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2026-05-14 15:06:17
"추락사 추정" 국과수 예비소견…주왕산 실종 초등생 사고 안타까움 더해
경북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초등학생 A(11)군의 사인이 '추락사로 추정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예비 소견이 나왔다. 경북경찰청은 14일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대구과학수사연구소에서 A군 시신에 대한 부검을 진행한 결과, "골절 등 추락에 의한 손상으로 볼 수 있는 상처들이 확인됐다"며 "사인에 대해서는 '추락사 추정'이라는 예비 소견이 나왔다"고 밝혔다. 수사기관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한 최종 부검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최소 2주에서 1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부검 절차를 마치는 대로 A군 시신을 유족에게 인계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A군 시신 검시 과정에서도 '추락에 의한 손상'이라는 1차 소견을 확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수사당국은 A군이 산행 도중 실족하거나 험로에서 추락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A군은 지난 10일 가족과 함께 주왕산국립공원을 찾았다가 홀로 주봉 방향 산행에 나선 뒤 연락이 끊겼다. 이후 경찰과 소방당국, 국립공원공단 등은 헬기와 드론, 구조견 등을 동원해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고, 실종 사흘째인 지난 12일 오전 주봉 인근 급경사지 숲속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고 지점은 기존 탐방로에서 약 400m가량 벗어난 험준한 산악 지형으로 알려졌다. 어린 학생이 가족과 떨어져 홀로 산행에 나섰다가 변을 당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지역사회 안타까움도 커지고 있다.
2026-05-14 13:54:34
사과밭 달려간 농어촌공사 청송영양지사, 농촌일손돕기 구슬땀
한국농어촌공사 청송영양지사는 지난 13일 청송군 안덕면 명당리의 한 과수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펼쳤다. 이날 청송영양지사 직원들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사과 적과 작업에 힘을 보탰다. 직원들은 과수원 곳곳을 돌며 열매를 하나하나 솎아내는 작업에 참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적과 작업은 나무의 생육을 돕고 품질 좋은 열매를 생산하기 위해 과도하게 달린 과실을 솎아내는 작업이다. 특히 사람이 직접 손으로 상태를 확인하며 작업해야 해 많은 인력이 필요하지만, 최근 외국인 근로자 감소와 농촌 인구 고령화 등으로 농가의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다. 오갑진 청송영양지사장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촌일손돕기를 비롯해 플로깅과 영농폐기물 수거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농어촌 발전과 주민 복지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05-14 10:34:45
"주왕산 실종 초등생 왜 숨졌나"…검찰, 정확한 사인 규명 위해 부검 결정
경북 청송 주왕산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초등학생 A(11) 군에 대해 검찰이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한 부검을 결정했다. 앞서 경찰 검시에서는 '추락에 의한 손상'이라는 1차 소견이 나온 상태다. 13일 경찰과 검찰 등에 따르면 수사당국은 A군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이틀 안에 부검을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검은 유족 동의 여부와 관계없이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확보한 주왕산 입구 CCTV와 탐문 조사 등에 따르면 A군은 가족과 함께 대전사에서 주봉 방향으로 산행을 시작했고, 중간 지점 부근에서 어머니와 떨어져 홀로 정상 방향으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군이 이후 주봉에 오른 뒤 등산로를 벗어나 주왕암 방면으로 이동하다가 추락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수사당국은 부검을 통해 외상 상태 등을 종합 분석해 사망에 이르게 된 과정을 과학적으로 규명할 방침이다. 한편, A군 빈소는 주거지인 대구에 마련될 예정이다. A군은 지난 10일 가족과 함께 주왕산국립공원을 찾았다가 홀로 산행에 나선 뒤 연락이 끊기면서 실종됐다. 이후 경찰과 소방, 국립공원공단 등 관계기관은 사흘 동안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벌였다. 수색에는 인력 350여 명과 헬기, 드론, 구조견 등이 동원됐으며, 당국은 야간에도 산불특수대응단과 구조견을 추가 투입하는 등 집중 수색을 이어갔다.
2026-05-13 14:59:08
주왕산에서 숨진 채 발견된 초등학생, 1차 소견 '추락에 의한 손상'
경북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초등학생 A(11)군에 대해 경찰이 검시를 진행한 결과 '추락에 의한 손상'이라는 1차 소견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경북경찰청과 대구지검 등에 따르면 A군 시신 검시 결과 이 같은 1차 소견이 확인됐으며,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한 부검 실시 여부는 이날 중 결정될 예정이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실종 당일 휴대전화를 소지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군의 휴대전화가 초기 파악과 다르게 애초부터 대구 자택에서 가져오지 않은 상태로 주왕산을 찾은 것으로 보고 있다. A군 빈소는 주거지인 대구에 마련될 예정이다. A군은 지난 10일 가족과 함께 주왕산국립공원을 찾았다가 홀로 산행에 나선 뒤 연락이 끊기면서 실종됐다. 이후 경찰과 소방, 국립공원공단 등 관계기관은 사흘 동안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벌였다. 수색에는 인력 350여명과 헬기, 드론, 구조견 등이 동원됐으며, 당국은 야간에도 산불특수대응단과 구조견을 추가 투입하는 등 집중 수색을 이어갔다. 결국 A군은 12일 오전 10시 13분쯤 주왕산 주봉 인근 주왕암 방면 400m 지점 수풀 지역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지점은 일반 탐방로에서 벗어난 험준한 산악 지형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검시 결과와 현장 상황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26-05-13 08:35:52
"엄마, 먼저 갈게" 마지막 말…주왕산 실종 초등생 끝내 숨진 채 발견
대구 삼성라이온즈를 좋아했던 한 초등학생이 끝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경북 청송 주왕산국립공원에서 실종됐던 초등학생 A(11) 군이 사건 발생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되면서 지역사회가 깊은 슬픔에 잠겼다. 가족과 함께한 평범한 주말 산행은 결국 안타까운 비극으로 남게 됐다. ◆인력 350명, 헬기·드론·구조견 동원 끝 시신 발견…실족 추정 12일 경찰과 소방, 국립공원공단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6분쯤 주왕산 주봉 인근 계곡에서 경찰 과학수사대 수색견이 A군을 최초 발견했다. 발견 지점은 주봉 탐방로에서 약 100m 떨어진 비정규 구역으로, 일반 탐방객들의 접근이 쉽지 않은 급경사 숲지대였다. 수색당국은 이날 경찰과 소방, 국립공원공단, 의용소방대 등 350여 명의 인력과 헬기 3대, 드론 6대, 구조견 16두를 투입해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벌였다. 수색 범위는 기암교에서 주봉까지 이어지는 약 2.3㎞ 구간을 중심으로 탐방로 주변 비탈면과 계곡, 암반 지대까지 확대됐다. 앞서 A군은 지난 10일 오후 가족과 함께 주왕산국립공원을 찾았다가 "조금만 올라갔다 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홀로 산행에 나선 뒤 연락이 끊겼다. 휴대전화를 소지하지 않았던 A군이 예정 시간 내 돌아오지 않자 부모는 같은 날 오후 5시 53분쯤 119에 실종 신고를 했다. 신고 직후부터 경찰과 소방, 국립공원공단은 야간 수색 체제로 전환해 밤샘 수색을 이어갔다. 열화상 카메라가 장착된 드론과 소방헬기, 구조견 등이 동원됐고, 구조대원들은 어두운 산속을 훑으며 작은 흔적 하나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수색을 반복했다. 실종 소식은 전국적인 관심으로 이어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관련 상황을 보고받고 "실종 아동이 조속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가능한 인력을 최대한 동원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수색 사흘째인 이날 오전 끝내 A군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실족 사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발견 당시 몸을 웅크린 상태가 아니라 추락한 형태였다"며 "등산로를 이탈한 뒤 급경사 지형에서 발을 헛디뎠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왕산 초등생 사고 지점 살펴보니…탐방로 100m 벗어난 숲속 A군이 발견된 장소는 일반 탐방객들이 거의 접근하지 않는 험준한 산비탈 지역이다. 현장 주변은 키 큰 나무와 수풀이 빽빽하게 우거져 있었고, 바위와 얕은 물웅덩이가 이어지는 급경사 형태를 띠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수색 관계자는 "수직 절벽처럼 낭떠러지가 이어진 형태는 아니었지만, 발을 잘못 디디면 미끄러질 가능성이 큰 위험 지형이었다"며 "탐방로에서 벗어난 숲속 지역이라 발견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특히 A군이 발견된 지점은 주봉 아래쪽으로 내려가는 공식 탐방로가 없는 곳에서 약 300m 떨어진 장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이 등산로를 벗어나 이동하다가 방향 감각을 잃고 사고를 당했을 가능성도 함께 살펴보고 있다. 주왕산 주봉 구간은 평소에도 경사가 가파르고 탐방로 폭이 좁은 곳이 적지 않아 안전사고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일부 구간은 암반과 흙길이 혼재돼 비나 이슬에 미끄러지기 쉽고, 초행길 탐방객들은 길을 잃기 쉽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보다 빠른 수색이 가능했을 것이라는 아쉬움도 제기됐다. 한 주민은 "주왕산 일대에는 송이버섯 채취 경험이 많은 주민들이 많아 산세와 샛길을 훤히 알고 있다"며 "초기 수색 단계부터 이들을 적극 투입했더라면 발견 시점을 조금이라도 앞당길 수 있었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실종 초기 주민들에게 협조를 구해 함께 수색했다면 더 빨리 찾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산 지형을 아는 사람이 수색하면 더 효율적이고 신속했을 것인데 많이 아쉽고 안타깝다"고 했다.
2026-05-12 15:38:43
"삼성라이온즈 좋아하던 아이"…주왕산 실종 초등생 끝내 숨진 채 발견
대구 삼성라이온즈를 좋아했던 한 초등학생이 끝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어린 야구팬의 웃음이 머물던 자리는 깊은 슬픔만 남겼다. 경북 청송 주왕산국립공원에서 실종됐던 초등학생이 수색 사흘째 숨진 채 발견돼 지역사회가 침통함에 빠졌다. 실종 소식이 전해진 뒤 경찰과 소방, 국립공원 관계자들은 밤낮없는 수색을 이어갔고, 이재명 대통령도 관계기관에 가용 인력 총동원과 신속한 수색을 지시했지만 끝내 안타까운 결말을 막지 못했다. 12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실종됐던 초등학생은 이날 오전 10시 13분쯤 주왕산 주봉 정상에서 약 500m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발견된 변사자가 실종 아동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신원과 사망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앞서 이 학생은 지난 10일 오후 청송군 주왕산면 상의리 일원에서 가족과 함께 산행하던 중 연락이 끊기며 실종됐다. 주말 탐방객들로 북적였던 산은 순식간에 긴장감이 감도는 수색 현장으로 바뀌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소방본부, 국립공원공단은 대규모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수색을 이어왔다. 전날 밤에도 경찰·소방·국립공원공단 직원 등 80여 명이 어둠이 내려앉은 산속을 훑었고, 열화상 카메라가 장착된 드론과 구조견까지 투입됐다. 차가운 산바람 속에서도 구조대원들은 희미한 흔적 하나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밤샘 수색을 벌였다. 수색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도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21회 국무회의 겸 제8차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관련 상황을 보고받고 신속한 대응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며 "실종아동이 조속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게 하는 것은 국가가 해야 할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에게 현재 수색 인력 규모를 확인한 뒤 "500명이 이틀 하는 것보다 천 명이 하루 하는 게 번잡하긴 하지만 더 효율적일 수 있다"며 "최대한 동원해서 주왕산을 전부 다 착실히 뒤져보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유 직무대행은 "현재 경찰 281명, 소방 28명 등을 동원하고 있다"며 "최대한 동원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너무 적은 것 같다"며 추가 인력 투입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발견 지점 주변을 통제한 채 정확한 사고 경위와 이동 동선 등을 조사하고 있다.
2026-05-12 11:10:26
도대체 어디로?…'삼성 유니폼' 주왕산 초등생 실종 사흘째, 수색 총력전
대구 삼성라이온즈를 좋아하던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경북 청송 주왕산국립공원에서 실종된 지 사흘째인 12일 소방과 경찰, 국립공원공단 등이 헬기와 구조견, 드론까지 총동원해 대대적인 합동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부터 청송군 주왕산면 상의리 일원 주왕산국립공원 주봉을 중심으로 3일차 수색이 재개됐다. 수색에는 소방·경찰·국립공원공단·의용소방대·군청 관계자 등 모두 347명이 투입됐다. 앞서 이날 오전 5시 33분쯤 소방헬기 2호기 '독수리'가 일출 직후 공중 수색에 나섰지만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오전 6시 40분쯤 귀대했다. 이번 수색에는 소방 75명, 경찰 210명, 국립공원공단 12명, 의용소방대 40명, 군청 10명 등 총 347명이 동원됐다. 장비는 소방 29대, 경찰 15대, 기타 14대 등 모두 58대가 투입됐다. 특히 소방·경찰·산림청 헬기 3대가 주봉과 절골, 가메봉 일대 상공을 집중 수색하고 있으며, 구조견 16마리와 드론 6대도 산악지역 곳곳을 정밀 탐색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등산로 주변은 물론 계곡과 급경사지, 인적이 드문 산악 구간까지 수색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관계기관은 야간 수색에 대비한 인력과 장비도 유지하며 실종 학생 발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산세가 험하고 수풀이 우거져 수색에 어려움이 있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집중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6-05-12 07:40:41
밤새 비오는데 한시라도 빨리…주왕산 실종 초등생 수색 총력전
경북 청송 주왕산국립공원에서 실종된 초등학교 6학년 A(11)군을 찾기 위한 야간 수색 작업이 대폭 확대됐다. 밤사이 비 예보까지 내려지면서 경찰과 소방, 국립공원공단 등 관계기관은 구조 인력과 장비를 추가 투입하며 밤샘 수색 체제에 돌입했다. 11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야간 수색에는 산불특수대응단 의성·봉화 2개 팀이 추가로 현장에 투입된다. 험준한 산악지형과 야간 악조건 속에서도 수색 범위를 넓히기 위해 특수 산악 대응 인력을 전진 배치한 것이다. 구조견 수색도 강화된다. 기존 수색에 이어 구조견 '가은'과 '하늘' 등 2두가 추가 투입돼 총 3두의 구조견이 야간 탐색에 나선다. 구조견들은 주왕굴에서 주봉 인근까지 이어지는 산악 구간을 중심으로 실종자 흔적 추적에 집중할 예정이다. 열화상 카메라가 장착된 드론 운용도 확대된다. 당국은 기존 드론 외에 열화상 드론 2대를 추가 배치했으며, 이날 오후 9시부터는 소방 3대와 경찰 1대 등 총 4대의 드론을 동시에 투입해 야간 공중 수색을 벌일 계획이다. 드론은 어둠 속에서도 체온을 감지할 수 있는 열화상 장비를 활용해 수색 사각지대를 집중 확인하게 된다. 특히 계곡 주변과 급경사지, 등산로 이탈 가능 구간을 중심으로 정밀 탐색이 이뤄질 예정이다. 현장 지원 체계도 강화됐다. 장시간 수색에 투입되는 인력 지원을 위해 회복지원 차량 1대가 추가 배치됐으며, 이날 오후 9시에는 소방과 경찰, 국립공원공단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상황판단회의도 열린다. 회의에서는 야간 기상 상황과 수색 진행 현황, 위험 구간 접근 여부 등을 종합 검토해 추가 수색 방향과 인력 재배치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기관별 수색 구간도 세분화해 운영된다. 소방은 내원마을에서 영덕방향 구간에 산악구조대와 의용소방대를 배치하고 용연폭포~후리메기삼거리 구간에는 산불특수대응단과 산악구조대를 집중 투입한다. 또 주왕굴~주봉 인근 구간에는 구조견 3두를 중심으로 집중 수색을 진행한다. 국립공원공단은 주봉에서 칼등고개로 이어지는 능선 구간을 맡아 탐방로와 비법정 샛길 등을 확인하고 있으며, 경찰은 주봉~후리메기삼거리~칠구폭포 구간을 중심으로 야간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야간 구조 자원은 장비 22대와 인력 53명이 투입된 상태다. 앞서 A군은 지난 10일 낮 어머니와 함께 주왕산을 찾았다가 "혼자 올라가겠다"며 주봉 방면으로 먼저 올라간 뒤 연락이 끊겼다. 당시 휴대전화는 어머니에게 맡긴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수색 당국은 밤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만큼 저체온증과 안전사고 가능성 등을 우려하며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6-05-11 21:05:46
"엄마 먼저 올라갈게요"…주왕산서 사라진 11살, 밤새 이어진 간절한 수색
대구 삼성 라이온즈를 좋아하던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경북 청송 주왕산국립공원 산행 중 실종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다. 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53분쯤 청송군 주왕산면 상의리 442-1 일원 주왕산국립공원 대전사~주봉 구간에서 대구에 거주하는 A(11)군이 귀가하지 않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군은 실종 당시 삼성라이온즈 이재현 선수의 사인 티셔츠를 입고 있었으며, 키는 약 145㎝인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이날 낮 12시쯤 어머니와 함께 주왕산 산행에 나섰다가 주봉 방면으로 먼저 올라간 뒤 현재까지 연락이 끊긴 상태다. 산행 도중 "혼자 올라가겠다"며 자신의 휴대전화를 어머니에게 맡긴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즉시 현장 대응에 나섰다. 경찰서장이 직접 현장 지휘에 나선 가운데 초동대응팀 등 경찰 인력 11명이 긴급 투입됐고, 국립공원공단 직원 9명과 소방 인력 34명도 합동 수색에 참여했다. 수색대는 등산 코스별로 인력을 분산 배치해 수색 범위를 넓히는 한편, 열화상 카메라가 장착된 드론 1대를 투입해 야간 수색을 벌였다. 이튿날인 11일에는 수색 규모가 더욱 확대됐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경찰·소방·국립공원공단 등 300여 명의 인력과 헬기 1대, 각종 수색 장비가 투입돼 주왕산 일대 주요 탐방로와 인근 계곡, 하산로 등을 중심으로 A군의 행방을 찾고 있다. 청송군 관계자는 "11일 밤부터 비 예보가 있어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가용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A군 수색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5-11 16:10:10
"내가 심은 상추, 우리 가족이 먹어요"…청송 화목초 텃밭에 웃음꽃 활짝
"조심히 심어서 나중에 많이 수확하자." 고사리손으로 모종을 감싸 쥔 아이들이 작은 삽으로 흙을 고르고 조심스레 물을 뿌렸다. 운동장 한편에 마련된 학교 텃밭은 학생들의 웃음소리와 흙냄새로 가득 찼다. 청송 화목초등학교(교장 김경숙)는 최근 전교생이 참여하는 지역연계 교육과정 '학교 텃밭 가꾸기' 행사를 열고 학생들과 함께 채소 모종 심기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직접 흙을 만지고 작물을 키우는 과정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고, 환경 보호와 바른 먹거리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학년별로 지정된 텃밭 구역에 모여 상추와 방울토마토, 깻잎, 대파 등 다양한 채소 모종을 심으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텃밭에는 학생들의 호기심 어린 목소리가 이어졌다. "흙이 폭신폭신해요", "토마토가 빨리 열렸으면 좋겠어요"라며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2·3·6학년 학생들은 비교적 성장 속도가 빠른 상추 모종 심기에 참여해 흙을 고르게 덮고 물을 충분히 주며 정성껏 모종을 심었다. 1·4·5학년 학생들은 방울토마토와 깻잎, 대파를 심으며 식물의 성장 과정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작은 모종이 상하지 않도록 두 손으로 조심스레 옮겼고, 심은 뒤에는 물뿌리개를 들고 텃밭 곳곳을 누비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체험에 참여한 2학년 박모 학생은 "작은 모종이 큰 채소로 자란다는 게 신기하다"며 "제가 심은 상추를 나중에 가족들과 함께 먹을 생각을 하니 벌써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매일 텃밭에 와서 물도 주고 사랑으로 돌봐주고 싶다"고 활짝 웃었다. 김경숙 교장은 "학생들이 텃밭 가꾸기를 통해 땀 흘려 일하는 노동의 가치와 기다림의 소중함을 배우길 바란다"며 "직접 키운 채소를 수확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의 고마움을 느끼고 바른 인성을 기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생태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5-11 15:52:47
청송군, 토양·퇴비·잔류농약까지 한 번에…농산물 안전관리 강화
청송군이 토양검정부터 퇴비 부숙도 측정, 잔류농약 분석까지 한 번에 지원하는 '원스톱 분석 서비스'를 운영하며 안전 농산물 생산과 농가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비료값 상승과 농약 안전 기준 강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의 부담을 덜고, 과학영농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조치다. 청송군농업기술센터는 농산물품질관리실을 중심으로 건강한 토양 관리와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해 '토양검정-퇴비 부숙도 측정-잔류농약 분석'을 연계한 원스톱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양검정 서비스는 산도(pH), 전기전도도(EC), 유기물, 유효인산, 치환성 양이온(K·Ca·Mg), 석회소요량, 유효규산(벼 재배지 해당) 등 총 9개 항목을 분석한다. 분석 결과에 따라 농가별 맞춤형 비료 사용 처방과 재배 지도를 지원해 불필요한 비료 사용을 줄이고 건강한 토양 환경 조성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의무화된 '퇴비 부숙도 측정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미숙 퇴비를 사용할 경우 악취 발생과 작물 피해, 토양 오염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만큼 농가는 퇴비 살포 전 반드시 부숙도 검사를 받아야 한다. 농업기술센터는 퇴비 상태를 미숙·부숙중기·부숙완료 단계로 정밀 분석해 적정 살포 시기를 안내하고 있다. 농산물 출하 전 안전성을 최종 확인하는 잔류농약 정밀 분석도 강화하고 있다. 센터는 최첨단 분석 장비를 활용해 463종의 농약 성분을 분석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 위반으로 발생할 수 있는 농산물 폐기와 과태료 부과 등 농가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 동시에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 먹거리 공급 체계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청송군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농산물품질관리실 운영을 통해 과학적인 시비 처방과 잔류농약 분석을 연계한 생산·출하 전 과정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청송군 관계자는 "중동 전쟁 등 국제 정세 영향으로 비료 가격이 상승하고 환경·안전 기준도 갈수록 강화되면서 농가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과학적인 토양 분석과 철저한 잔류농약 검사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의 가장 확실한 방법인 만큼 원스톱 분석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
2026-05-11 15:19:03
주왕산서 초등생 실종…"삼성 야구선수 이재현 티셔츠 착용·키 145cm"
경북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에서 초등학생이 실종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야간 수색까지 나섰지만 찾질 못했다. 경찰 등은 다음날 날이 밝자 수색을 재개했다. 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1분쯤 청송군 주왕산면 상의리 442-1 일원 주왕산국립공원 대전사~주봉 구간에서 대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6학년 A군이 귀가하지 않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군은 삼성라이온즈 이재현 선수의 티셔츠를 입었고 키는 145cm 정도된다. A군은 이날 낮 12시쯤 어머니와 함께 주왕산 산행에 나섰다가 주봉 방면으로 먼저 올라간 뒤 현재까지 연락이 끊긴 상태다. A군은 산행 도중 "혼자 올라가겠다"며 자신의 휴대전화를 어머니에게 맡긴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즉시 현장 대응에 나섰다. 경찰서장이 현장 지휘에 나선 가운데 초동대응팀 등 경찰 인력 11명이 투입됐으며, 국립공원공단 직원 9명과 소방 인력 34명도 합동 수색을 벌였고 등산 코스별로 인력을 분산 배치해 수색 범위를 넓히는 한편, 열화상 카메라가 장착된 드론 1대를 투입해 야간 수색을 진행했다. 다음날 수색 인원을 더 늘려 현재 100여 명의 인력과 헬기 1대, 장비 등이 투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왕산 일대 주요 탐방로와 인근 계곡, 하산로 등을 중심으로 A군의 행방을 찾고 있다. 청송군 관계자는 "11일 오전 주봉을 중심으로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5-11 08:44:40
청송군 대표 가을축제인 청송사과축제가 올해로 20회를 맞아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과 편의시설로 관광객들을 맞는다. 청송군은 지난 7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2026년 청송군축제추진위원회 회의를 열고 올해 청송사과축제 일정과 추진 방향, 축제 주제 등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축제추진위원회는 청송사과의 맛이 절정에 이르는 시기에 맞춰 오는 11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용전천 현비암 일원에서 '제20회 청송사과축제'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축제 주제는 '지금 청송! 사과로 물들다'로 확정됐다. 이는 청송사과가 가장 맛있는 시기에 맞춰 전국 관광객들에게 지금 바로 청송으로 오라는 초대와 환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청송사과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축제로, 매년 전국 각지 관광객들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농특산물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축제장에는 청송사과를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행사, 공연, 전시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관광객들의 오감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온라인 청송사과축제도 올해 함께 운영된다. 현장을 찾지 못하는 관광객들도 온라인을 통해 청송사과 구매와 축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해 축제 접근성을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축제 방문객들의 의견도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장애인 편의시설을 확대하고 가족 단위 관광객들을 위한 휴식공간을 늘리는 등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 환경 조성에 힘을 쏟는다. 청송군 관계자는 "제20회 청송사과축제는 청송사과의 뛰어난 맛과 청정 자연, 청송만의 따뜻한 인심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지금부터 철저히 준비해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05-10 14:55:24
"공정 경선이 민심 확인"… 권기창, 국민의힘 안동시장 후보 확정
국민의힘 안동시장 후보로 권기창 현 안동시장이 최종 확정됐다. 권 후보는 '중단 없는 안동 발전'을 전면에 내세우며 재선을 향한 본선 체제에 본격 돌입했다. 이번 경선은 안동 정치권에서도 보기 드문 3자 대결 구도로 치러지며 지역 정가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천 지연과 단수공천 여부를 둘러싼 논란으로 당 안팎의 긴장감이 높아졌지만, 권 후보는 중앙당 시스템 경선을 거쳐 최종 후보로 낙점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민선 8기 시정 운영 성과와 안정적인 조직력이 당원과 시민들의 선택으로 이어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권 후보는 경선 결과 확정 직후 입장문을 통해 "오늘의 승리는 권기창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안동의 미래를 걱정하고 공정의 가치를 지켜낸 위대한 안동시민과 당원동지들의 승리"라며 "어려운 과정이었지만 이를 통해 안동의 민주주의가 한 단계 더 성숙해졌다"고 밝혔다. 특히 권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갈등 봉합과 당내 통합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경쟁을 펼친 권광택 후보와 김의승 후보를 향해 "두 후보의 혜안과 정책은 안동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좋은 공약은 적극 수용해 안동 발전의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지역 정가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당내 화합 문제에 대해서도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권 후보는 "두 후보와 김형동 의원이 함께 손을 잡고 용광로처럼 뜨겁게 하나 된 원팀을 만들겠다"며 "본선에서 압도적 승리로 안동의 자존심을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2026-05-09 09:45:32
국민의힘 경북 안동시장 후보에 권기창…예천군수 후보는 안병윤 확정
국민의힘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북 안동시장과 예천군수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 개표를 마무리하고 최종 후보를 확정했다.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8일 제38차 발표를 통해 권기창 후보를 경북 안동시장 후보로, 안병윤 후보를 경북 예천군수 후보로 각각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안동시장 경선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실시됐다. 경선은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선거인단 투표는 선거관리위원회 위탁경선 투표와 ARS 투표로 이뤄졌으며, 일반국민 여론조사는 2개 기관에서 각각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선거인단 투표 결과와 여론조사 수치를 선거인단 유효투표수 기준으로 환산해 합산한 뒤, 이를 100% 기준 비율로 변환하고 후보별 가·감산점을 적용해 최종 심사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권기창 후보가 국민의힘 경북 안동시장 후보로 최종 선출됐다. 예천군수 경선 역시 같은 기간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각각 절반씩 반영했으며, 선거인단 유효투표수 기준 환산 및 후보별 가·감산점 적용 절차를 거쳐 최종 후보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안병윤 후보가 국민의힘 경북 예천군수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2026-05-08 22:20:57
"학교 가는 길이 위험해요"…경북도의회 본회의장 울린 학생들의 목소리
"청소년들이 마음 놓고 쉴 수 있는 공간이 더 필요합니다." 지난 6일 경상북도의회 본회의장에는 학생들의 진지한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의사봉 소리와 함께 회의가 시작되자 학생들은 실제 도의원이 된 듯 차례로 발언대에 올라 지역과 학교, 청소년 문제에 대한 생각을 쏟아냈다. 경북도의회는 이날 본회의장에서 예천 대창중학교 학생 36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30회 경상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청소년의회교실에 참여한 대창중 3학년 학생들은 하루 동안 도의원 역할을 맡아 실제 의회 운영 과정을 체험했다. 학생들은 도민의 뜻이 모이고 지역 주요 정책이 결정되는 본회의장에서 실제 의사 진행 절차에 따라 회의를 운영하며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학생들은 ▷학교 가는 길이 위험해요 ▷청소년 스마트폰 및 사이버 도박 중독 문제입니다 ▷돈 안내고 안전하게 놀 수 있는 청소년 전용 공간이 부족해요 ▷중학생 우울증과 스트레스, 학교 밖 상담센터가 필요해요 ▷청소년의 건강한 식습관 등을 주제로 3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이어 ▷교내 CCTV 설치에 관한 조례안 ▷청소년 스마트폰·사이버 도박 중독 예방 및 치료 조례안 ▷청소년 생활체육 공간 무료 개방 및 신체 건강 증진 조례안 등 모두 5건의 안건을 상정·처리하며 실제 의회와 같은 토론과 표결 절차를 경험했다. 학생들은 서로의 의견을 경청하고 논리적으로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민주주의의 기본 원리와 책임 있는 의사결정의 중요성을 몸소 체득했다. 때로는 반대 의견도 나왔지만 학생들은 차분하게 근거를 제시하며 토론을 이어갔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의회에서 직접 안건을 발의하고 토론해 보니 정책이 여러 의견을 거쳐 결정된다는 과정을 이해할 수 있었다"며 "후배들에게도 꼭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은 지난 2014년부터 운영돼 왔으며 올해 4월까지 총 129개 학교, 5천34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경북도의회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의정활동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미래 세대의 민주시민 의식 함양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2026-05-07 10:5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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