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훈 기자 appl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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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송군 농기계 순회수리 확대 운영

    청송군 농기계 순회수리 확대 운영

    청송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고장으로 인한 농업인의 불편 해소에 나섰다. 군은 농기계 순회수리와 안전교육을 확대 운영하며 현장 중심의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기계 순회수리는 수리센터 방문이 어려운 농업인을 위해 마을을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다. 경운기 보행관리기 예초기 등 중·소형 농기계를 중심으로 점검과 수리를 지원해 농번기 작업 차질을 최소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 순회수리는 지난 3월 3일 현서면 화목2리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 중이다. 이달에는 21일 부남면 대전3리, 23일 현동면 개일리 등 각 읍·면 오지마을을 순차적으로 방문하며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교통이 불편한 오지마을을 우선 대상으로 삼아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군은 단순한 수리 지원에 그치지 않고 농기계 관리요령과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병행해 농업인의 자가 정비 능력 향상에도 힘쓸 방침이다. 이를 통해 농기계 사용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줄이고 안정적인 영농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청송군농업기술센터는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간 8개 읍·면 52개 마을을 대상으로 순회수리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는 전년도 40개 마을보다 확대된 규모다. 청송군 관계자는 "농기계 순회수리와 안전교육을 통해 영농철 농업인의 불편을 줄이고 안전한 농작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4-22 16:45:27

  • 권영섭 신우건설 대표 청송군 골프협회장 취임

    권영섭 신우건설 대표 청송군 골프협회장 취임

    권영섭(54) ㈜신우건설 대표이사가 청송군 골프협회장에 취임했다. 권 회장은 지난 3월 30일 열린 취임식을 통해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권 회장은 청송군 자율방재단 부단장, 청송경찰서 경찰발전위원회 위원, 경북북부직업훈련교도소 교화위원 등을 맡으며 지역사회 곳곳에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왔다. 다양한 공공·사회단체 활동을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권 회장은 "골프는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군민 건강 증진과 지역 공동체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저변 확대를 통해 더 많은 군민들이 골프를 접할 수 있도록 기반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이어 "동호인 간 친목과 화합을 바탕으로 협회의 결속을 강화하고, 청송군 및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골프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4-21 15:54:54

  • 경북도의회 60석→64석 확대…비례대표 의석 재편 예고

    경북도의회 60석→64석 확대…비례대표 의석 재편 예고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경북도의회 정수가 확대되면서 비례대표 의석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개정으로 경북도의회는 기존 60석에서 64석으로 늘어났고, 비례대표는 6명에서 8명으로 확대된다. 비례대표 증원은 단순한 의석 증가를 넘어 정당 간 의석 구조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평가된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 기준 경북 광역의원 비례대표 정당 득표율은 국민의힘 약 75%, 더불어민주당 19%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구도가 유지된다고 가정할 경우 현 의석인 국민의힘 4석, 민주당 2석에서 비례 2석이 추가되면 국민의힘 6석, 민주당 2석을 가져가는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다만 현재 정치 지형은 4년 전과 비교해 상당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어 실제 결과를 단정하기는 쉽지 않다. 특히 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비례대표를 포함해 9석을 확보하며 도의회 내 영향력을 크게 확장한 바 있다. 당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여권 지지세가 강하게 작용했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선거에서도 정부 여당의 높은 지지율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지역구 확대에 따른 변화도 주목된다. 경북에서는 경주시와 경산시에 각각 1명의 광역의원이 추가되면서 두 지역 모두 4명에서 5명 체제로 재편된다. 경주는 읍면 지역을 중심으로 선거구가 조정되면서 농촌과 도심 표심이 보다 세분화될 것으로 보인다. 경산은 중방·중앙·동부동 등 도심권을 중심으로 새로운 선거구가 형성되면서 도시 유권자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 같은 선거구 분할은 후보 간 경쟁을 확대시키는 동시에 기존 정치 구도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경산은 젊은 인구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 특성상 정당 지지율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개편을 두고 대표성 강화라는 긍정적 평가와 함께 경쟁 과열에 대한 우려도 동시에 제기된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비례대표 확대는 정당 득표율 경쟁을 더욱 부각시키는 요인"이라며 "경주와 경산은 선거구 증가로 기존 구도가 일부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26-04-21 15:53:29

  • 경북 광역의원 '선거구·공천' 새 판…국힘, 후보 추가 모집

    경북 광역의원 '선거구·공천' 새 판…국힘, 후보 추가 모집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북 광역의원 선거 지형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선거구 조정과 함께 국회의원 주도의 공천 재편 움직임이 이어지면서 지역별 공천 구도에도 영향을 미치는 양상이다. 국민의힘 경북도당은 24일까지 포항시 제1·2·3·4·5선거구와 경주시 제4·5선거구, 경산시 제1·2·3·4·5선거구에 대한 추가 후보자 모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포항은 흥해읍 인구 증가에 따른 선거구 분리로 인접 지역 일부가 재공고 대상에 포함됐다. 경주와 경산은 각각 지역구 1석이 늘어나면서 추가 모집이 진행되고 있다. 경주는 제4·5선거구에 한해 조정이 이뤄졌고, 경산은 전 선거구에 걸쳐 변화가 발생해 전체 선거구를 대상으로 재공모가 진행됐다. 안동 역시 공천 구도에 변화가 예상된다. 국민의힘 경북도당은 지난 17일 안동시 제2·3선거구에 대한 후보자 재공모를 공지했고, 21일 오후 마감됐다. 제1선거구는 김대진 경북도의원이 단독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2·3선거구는 재공모로 기존 공천 신청자에서 변화가 불가피해지면서 지역 정치권 전반에 긴장감이 확산되고 있다. 큰 변수가 없었던 제3선거구까지 재공모 대상에 포함된 점이 눈에 띈다. 제2선거구는 권광택 전 도의원이 안동시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공석이 된 곳이다. 재선인 김대일 도의원이 있는 제3선거구가 갑자기 재공모에 포함되면서 김형동 국회의원 의중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김 도의원은 앞서 안동시장 출마를 선언했다가 김 의원의 설득으로 도의원 선거로 선회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재공모가 진행되자 김 도의원의 선택에 관심이 쏠린다. 김 도의원 측은 컷오프가 현실화될 경우 무소속 출마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게다가 제3선거구에 안유안 안동시의원이 출마에 뜻을 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안 시의원과 김대일 도의원이 정치적으로 가까운 것으로 알려지면서 공천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제2선거구는 당초 제3선거구에 공천을 신청했던 김정대 ㈜한옥기와지붕조명 대표가 지역을 옮겨 도전장을 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김 대표는 용상 출신으로 김형동 의원과 가까운 것으로 전해졌다. 권백신 전 ㈜코레일관광개발 대표도 출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 정치권 한 인사는 "이번 공천은 2년 뒤 총선의 밑그림이 되는 만큼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상당한 공을 들일 것"이라며 "결과에 대한 유권자의 평가가 궁금하다"고 했다.

    2026-04-21 15:53:17

  • 낚싯대 건지려다 참변…청송 저수지서 70대 익사

    낚싯대 건지려다 참변…청송 저수지서 70대 익사

    경북 청송의 한 저수지에서 낚시를 하던 7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청송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0분쯤 청송군 주왕산면 지리의 한 못에서 낚시를 하던 A씨(74·포항)가 물에 빠졌다. 당시 A씨는 물에 빠진 낚시대를 건지기 위해 직접 물에 들어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함께 있던 지인이 이를 목격하고 신고하면서 119종합상황실에 접수됐고 출동한 구조대는 수중 수색 끝에 오후 4시 12분쯤 A씨를 발견했다. 이후 수난구조장비를 이용해 4시 16분쯤 인양했으나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는 의료지도가 이뤄졌으나 소생술은 유보됐으며 A씨는 곧바로 경찰에 인계됐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26-04-21 07:55:05

  • 안동·예천 멈춰선 공천 시계…정치 셈법에 장고 빠진 국힘

    안동·예천 멈춰선 공천 시계…정치 셈법에 장고 빠진 국힘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안동시장과 예천군수 공천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민의힘은 경북도지사 후보를 일찌감치 정했고, 구미시장·경산시장·김천시장·울릉군수 후보는 단수로 확정했다. 나머지 지역은 후보를 압축한 뒤 20, 21일 이틀간 경선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안동시장과 예천군수 공천은 경선 여부조차 정하지 못했다. 안동시장은 권기창·권광택·김의승 예비후보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예천군수는 김학동·도기욱·안병윤 예비후보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두 지역 모두 김형동 국회의원 지역구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를 두고 단순한 절차 지연이 아닌 복합적인 정치 셈법이 얽힌 탓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김 의원의 선택지가 제한된 탓에 결심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온다. 정치권에 따르면 김 의원 측이 특정 후보를 염두에 두고 있지만 여론이 받쳐주지 못하면서 고심하고 있다는 것이다. 염두에 둔 특정 후보를 공천하고, 상대적으로 여론이 높은 경쟁자를 배제하기가 쉽지 않다는 얘기다. 여론이 높은 후보를 컷오프 할 경우 무소속 출마 가능성도 변수다. 실제 안동시장과 예천군수 예비후보들이 나름 지역 기반이 견고한 때문에 컷오프 되면 무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경쟁력도 변수로 작용한다. 두 지역 모두 민주당이 만만치 않은 후보를 내세운 상황에서, 국민의힘 내부 갈등이 표면화될 경우 3자 구도로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보수 표가 분산돼 민주당 또는 무소속 후보가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치적 책임론도 부담이다. 안동과 예천 가운데 한 곳이라도 국민의힘이 패배할 경우, 공천 과정 전반을 주도한 책임이 김 의원에게 향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는 향후 총선 공천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쉽사리 결정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안동의 경북도의원과 안동시의원 8명이 최근 권광택 예비후보 캠프를 두 차례나 찾아간 것도 논란이 됐다. 이들은 지난 13일 권 예비후보 캠프를 찾았고, 이를 두고 권 예비후보 측은 지지선언으로, 일부 참석자는 간담회로 의견이 엇갈렸다. 선거관리위원회가 사실 확인에 들어가자, 지방의원들은 최근 해당 캠프를 다시 찾아 이번에는 공식 지지선언을 했다. 일부 비판에도 불구하고 권광택 예비후보를 확실하게 밀겠다는 김형동 의원의 의지가 작용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한 정치권 인사는 "김 의원이 특정 후보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라며 "하지만 여론이 올라오지 않아서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는 것 같다"고 했다.

    2026-04-20 16:28:32

  • 경북직업훈련교도소 교정협의회 정기총회 개최…교정교화 지원 강화

    경북직업훈련교도소 교정협의회 정기총회 개최…교정교화 지원 강화

    경북직업훈련교도소 교정협의회 정기총회가 지난 15일 경북직업훈련교도소에서 개최됐다. 경북직업훈련교도소 교정협의회는 사회 각계각층에서 참여한 교정위원들로 구성된 자선봉사 단체로, 수용자 교정교화 사업을 지원해 오고 있다. 사랑의 징검다리 행사와 명절 특식 제공, 보라미 봉사 활동, 멘토링데이 다과 지원 등 다양한 교화 프로그램을 통해 수용자들의 안정적인 사회 복귀를 돕고 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대구지방교정청장 표창과 소장 감사패 수여 등 유공위원에 대한 포상이 진행됐으며, 2026년도 예산안 상정과 사업계획 수립, 협의회 운영 전반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형규 회장은 "앞으로도 수용자 교정·교화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협의회의 내실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김태훈 소장은 축사를 통해 "그동안 헌신적으로 봉사해준 교정위원들과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수용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고 올바른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지속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6-04-17 10:04:07

  •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 운영…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 운영…"민주주의 현장 체험"

    경상북도의회가 청소년들에게 지방의회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민주시민 교육의 장을 이어가고 있다. 경상북도의회(의장 박성만)는 지난 16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월성중학교 학생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28회 경상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이번 청소년의회교실에는 월성중 2·3학년 학생들이 참여해 의장과 도의원 역할을 맡고 실제 의회 운영 절차를 체험했다. 학생들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3분 자유발언과 조례안 제안, 토론, 표결 및 의결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몸소 익혔다. 특히 학생들은 '청소년이 겪는 문제와 해결 방안'을 주제로 3분 자유발언을 진행하고 '교복 자율화 및 피복비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총 4건의 안건을 상정해 처리했다. 실제 의정활동과 유사한 절차를 경험하면서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는 평가다. 참여 학생들은 체험 소감을 통해 의회 활동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커졌다고 입을 모았다. 한 학생은 "의회의 역할을 직접 경험해 보니 뉴스에서 보던 내용이 더 잘 이해됐다"며 "특히 토론과 표결 과정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청소년의회교실은 학생들이 1일 도의원이 돼 지방의회 의사일정을 직접 운영해 보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미래 유권자인 청소년들이 의정활동과 민주적 의사결정 구조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경상북도의회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민주시민 의식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체험형 의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방의회와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래 세대의 참여 기반을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6-04-17 10:04:01

  • "칼 잡은 중년 남성들"…청송 공유주방에 웃음꽃

    8일 오전 청송읍 행정문화센터 4층 공유주방. 앞치마를 두른 중년 남성들이 서툰 손놀림으로 봄동을 다듬고 냄비에서는 된장국이 보글보글 끓는다. 서로의 요리를 힐끔거리며 웃음을 터뜨리는 모습에서 교실은 어느새 작은 동아리 같은 분위기로 바뀌었다. 청송군가족센터가 중년 남성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요리교실이 현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8일부터 총 5회기 과정으로 진행되며 기존 노인여성회관에서 이전해 새롭게 문을 연 행정문화센터 공유주방에서 열린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이 요리교실은 올해도 모집이 조기 마감될 만큼 높은 관심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집에서는 칼 잡을 일이 거의 없었는데 직접 해보니 생각보다 재미있다" "같은 또래끼리 어울릴 수 있어 더 좋다"며 연신 웃음을 보였다. 수업은 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1회기에는 봄동된장국과 봄동김밥, 봄동전을 만들며 기본기를 익혔다. 이어 소고기야채알배추찜과 대패삼겹살 미나리수육, 산나물꽃새우전과 달래두부계란장 등 다양한 메뉴가 차례로 진행된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딸기브루스케타와 제철나물 타마고산도도 포함돼 참가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마지막 시간에는 봄나물된장무침과 장아찌 등 저장음식까지 만들어 실생활 활용도를 높일 예정이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점은 참여자들의 태도 변화다. 처음에는 어색하게 서 있던 이들이 시간이 흐르면서 서로 레시피를 묻고 조리법을 공유하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간다. 단순한 요리 교육을 넘어 관계 형성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청송군가족센터 관계자는 "중년 남성들이 사회적 관계 변화 속에서 지역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는 점이 의미 있다"며 "앞으로도 생애주기별 맞춤 프로그램을 통해 소외와 고립 없는 지역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송군가족센터는 오는 5월부터 청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10회기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2026-04-16 16:54:59

  • [기자노트] 안동 정치인들, 벌써 당선됐나요?

    [기자노트] 안동 정치인들, 벌써 당선됐나요?

    경북지역 국민의힘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공천 결과가 잇따라 발표되는 가운데 안동 정치권에서 불거진 집단 방문 논란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안동지역 일부 광역·기초의원들이 특정 예비후보 사무실을 찾은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확산됐고 선거관리위원회까지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문제는 시기다. 안동은 아직 시장과 도의원, 시의원 경선 대상과 방식조차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이뤄진 집단 방문은 마치 '당선자 축하연'처럼 비치며 유권자들에게 불편함을 안겼다. 논란의 중심에는 권광택 안동시장 예비후보가 있다. 그는 권기창·김의승 예비후보와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태다. 지난 13일 권 예비후보 사무실에는 도의원 1명과 시의원 7명이 방문(매일신문 14일 보도 등)했다. 이후 권 예비후보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들이 '지지선언'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매일신문 취재 결과 참석 의원들은 "지지선언이 아닌 간담회였다"고 선을 그었다. 일부는 논란이 커지자 입장을 바꾸기도 했지만 사실관계가 엇갈린다는 점 자체가 또 다른 의문을 낳고 있다. 이 사안은 어느 쪽이든 부담을 남긴다. 실제 지지선언이었다면 공천도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특정 후보에 힘을 실은 것으로 비쳐 "자기 선거도 시작하지 않은 채 남의 선거에 개입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반대로 지지선언이 아니라면 사실과 다른 내용이 담긴 자료가 배포된 셈이 돼 법적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안동 정치권은 이미 지난 10일 경북도의원 안동제2선거구와 안동시의원 나·라·사선거구 추가 공모를 둘러싸고 '새판 짜기' 논란(매일신문 12일 보도)에 휩싸인 바 있다. 이 선거구에는 이미 출마자들을 대상으로 모집과 접수, 면접 등의 절차가 진행된 상황이었다. 결국 특정 인물을 염두에 둔 조치 아니냐는 해석까지 나오면서 공천 과정 전반에 대한 불신이 커진 상황이다. 일련의 과정 속에서 시선은 '김형동 국회의원'에게 향한다. 지역 공천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평가 속에서 이번 논란 역시 자유롭기 어렵기 때문이다.

    2026-04-16 15:50:30

  • 청송영양축협 '종합업적평가 우수상' 수상…창립 이래 첫 쾌거

    청송영양축협 '종합업적평가 우수상' 수상…창립 이래 첫 쾌거

    청송영양축협(조합장 황대규)은 최근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에서 열린 2025년도 전국 농축협 대상 '종합업적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종합업적평가는 신용사업 6개 항목, 경제사업 5개 항목, 교육지원 5개 항목 등 총 11개 지표를 통해 농협 조직 전반의 경영성과와 사업 추진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이번 수상은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이룬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성과는 조합 창립 이래 처음으로 거둔 수상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단발성 실적이 아닌 지속적인 성장 흐름 속에서 이뤄낸 결과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청송영양축협은 앞서 2023년 '상호금융예수금 1천억원 달성탑'을 수상한 데 이어 2024년 '상호금융대상 우수상'을 받는 등 금융사업 분야에서 기반을 다져왔다. 이번 수상까지 더해 3년 연속 주요 부문에서 '창립 이래 최초' 기록을 이어가며 지역 농축협 가운데 경쟁력 있는 조직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와 함께 청송영양축협은 금융사업뿐 아니라 경제사업 활성화와 조합원 지원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균형 있는 성장을 이어가며 지역 축산업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황대규 조합장은 "조합원과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임직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과 조합원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6-04-16 13:18:29

  •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 개최…안동 용상초 학생들 '1일 도의원' 체험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 개최…안동 용상초 학생들 '1일 도의원' 체험

    경상북도의회(의장 박성만)는 14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안동용상초등학교 학생 24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27회 경상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청소년의회교실은 도내 초·중·고 학생들이 1일 도의원이 되어 의회의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지방자치의 핵심인 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고 민주시민으로서의 소양과 리더십을 기르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행사에서 안동용상초 6학년 학생들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3분 자유발언과 안건 처리 과정을 체험했다. 자유발언에서는 ▷초등학교 쉬는 시간 연장 ▷등교시간 9시 변경 ▷쓰레기 무단투기 대책 마련 ▷학교 매점 설치 ▷층별 정수기 설치 필요 등 다양한 주제가 제시됐다. 이어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과 함께 ▷초등학교 교내 휴대전화 소지 제한에 관한 조례안 ▷유튜브 등 온라인 동영상 시청 지도 및 보호에 관한 조례안 등을 발의하고 토론과 표결을 거쳐 총 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학생들은 수료식을 끝으로 의회 운영 전반을 생생하게 경험했다. 참여 학생들은 "실제 의회 절차를 경험해 흥미롭고 신기했다"며 "토론과 표결을 통해 민주주의를 직접 배울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의회는 올해 상반기 14일부터 5월 29일까지 도내 10개 학교 약 25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의회교실을 운영하고 하반기에는 수요조사를 거쳐 총 25회로 확대할 계획이다. 청소년의회교실은 2014년부터 운영돼 지난해까지 126개 학교 5천268여 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2023년 10월 '경상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을 통해 제도적 기반도 마련됐다. 경상북도의회는 "청소년들이 민주주의 가치를 이해하고 미래 사회의 책임 있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험과 학습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6-04-16 13:18:13

  • [단독] '안동시장 예비후보 집단 방문' 파장…선관위

    [단독] '안동시장 예비후보 집단 방문' 파장…선관위 "사실관계 확인"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안동시장 후보 공천 결과 발표를 앞두고 지역 광역·기초의원들의 특정 예비후보 사무실 집단 방문(매일신문 지난 14일 보도)한 데 대해 선거관리위원회가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방문 성격을 두고 해당 예비후보와 지방의원 간 의견이 엇갈린 게 선관위가 나서게 된 이유다. 지난 13일 오후 권광택 국민의힘 안동시장 예비후보 사무실에는 도의원 1명과 시의원 7명이 방문했다. 권 예비후보 측이 이를 '사실상 지지 의사 표명'으로 해석한 보도자료를 배포하면서 논란이 촉발됐다. 하지만 일부 참석자들은 매일신문과의 통화에서 "단순 격려 방문"이라며 "공식적인 지지선언 의사를 밝힌 것이 아니다"라며 보도자료 내용을 사실상 부인했다. 이를 두고 지역 정치권에서는 지역 국회의원의 특정 예비후보 지원설 및 공천 영향력 행사 가능성까지 거론되며 다양한 해석이 나돌았다. 이와 관련해 안동선관위 관계자는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했다. 허위사실 유포 등 선거법 위반 소지가 확인될 경우 수사 단계로 전환할 수 있다는 게 선관위 입장이다.

    2026-04-15 15:55:32

  • 4선 이상 5명 '의장 전초전'…도의회 차기 의장 후보군 윤곽

    4선 이상 5명 '의장 전초전'…도의회 차기 의장 후보군 윤곽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북도의회 차기 의장단 구도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제13대 전반기 의장 자리를 두고 최다선 중심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현재 출마 예정자 가운데 당선 시 4선 이상 고지에 오를 가능성이 높은 인물은 모두 5명으로 압축된다. 포항의 김희수·한창화 도의원이 각각 5선에 도전하고, 경주 배진석·최병준 도의원, 문경 박영서 도의원이 4선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공천 단계부터 희비가 엇갈린다. 한창화 도의원은 지역구에 4명이 몰리며 경쟁 구도를 형성한 반면 나머지 4명은 단수 신청으로 공천이 유력하다. 의장 경쟁의 '0순위'로 거론되는 인물은 김희수 도의원이다. 제11대 후반기 부의장을 지낸 데 이어 제12대에서는 국제친선연맹회장을 맡으며 대외 협력과 내부 소통을 동시에 이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의회 운영 경험과 무난한 대인 관계가 강점으로 꼽힌다. 한창화 도의원도 꾸준히 의장직에 도전했다. 다만 의장 선거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신 데다, 지난 총선 과정에서 지역 국회의원과 갈등설이 불거지며 정치적 부담을 안고 있다. 2024년 후반기 의장 선거에 출마했지만 5선 박성만 도의원에게 밀린 바 있다. 배진석 도의원은 제12대 후반기 부의장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리더십을 보여왔다는 평가다. 특히 의장 직무대행을 맡을 수 있는 상황에서도 선배 도의원에게 자리를 양보하며 내부 결속을 우선시한 점은 향후 표 결집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최병준 도의원은 후반기 부의장과 의장 직무대행을 수행하며 존재감을 키웠다. 경주 APEC 정상회의 유치 과정에서도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등 대외적 성과를 쌓아 '준비된 의장' 이미지가 강하다. 북부권 대표주자인 박영서 도의원도 변수다. 제12대 전반기 부의장을 지내며 지역 기반을 다졌고, 북부권 유일의 다선 의원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있다. 다만 경북도의회 의장 선출이 지역별 순환 관례를 따르는 경우가 많아 불리한 측면도 있다. 실제 의장은 동부·서부·북부 등 권역 안배 속에서 선출되는 경향이 이어져 왔다. 결국 이번 의장 선거는 단순한 다선 경쟁을 넘어 '지역 안배', '계파 구도', '개인 역량'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구조가 될 전망이다. 공천 통과 여부와 본선 당선, 이후 동료 의원들의 표심까지 이어지는 다단계 경쟁 속에서 누가 최종 승자가 될지 지역 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6-04-15 15:14:31

  • 안동 광역·기초의원 7명 권광택 사무실 방문…해석 난무

    안동 광역·기초의원 7명 권광택 사무실 방문…해석 난무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안동시장 공천 결과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안동지역 광역 및 기초의원들이 대거 특정 예비후보 사무실을 방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다양한 정치적 해석이 뒤따르고 있다. 지난 13일 오후 5시 권광택 국민의힘 안동시장 예비후보 사무실에는 김대진 경북도의원과 박치선 안동시의원 등 7명의 시의원이 방문했다. 이들은 음료수와 과일 등이 놓인 테이블에 앉아 권 예비후보를 격려했다. 이날 방문 인원은 안동에 지역구를 둔 국민의힘 도의원 2명 중 1명과 시의원 9명 중 7명에 달한다. 문제는 간담회 이후 권 예비후보 측이 방문을 지지선언으로 해석한 보도자료를 배포하면서 불거졌다. 권 예비후보 측은 "지지선언문 작성은 없었지만 당선을 위해 힘을 보태자는 취지의 이야기가 오갔다"며 "사실상 지지 의사를 밝힌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참석 지방의원들 사이에서는 다른 목소리가 나왔다. 격려 차원의 단순한 방문이었다고 했다. 한 시의원은 매일신문과의 통화에서 "간담회 요청을 받고 참석했을 뿐"이라며 "선거사무실을 찾은 만큼 덕담과 격려는 할 수 있지만 공식적인 지지 표명으로 보는 것은 과도한 해석"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 다른 의원 역시 "일부에서 지지선언을 하자는 의견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아직 후보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간담회 형식으로 의견을 모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단체 방문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권기창 예비후보와 김의승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도의원과 시의원이 단 한 명도 참석하지 않아서다. 이 때문에 김형동 국회의원의 의중이 담긴 방문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권백신 전 코레일관광개발 대표가 안동시장 선거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권광택 예비후보 지지선언을 한 것을 두고도 다양한 정치적 해석이 나온 바 있다. 지역 정가 한 관계자는 "선거 시기에 현역 의원들이 집단으로 움직이는 것은 통상 현직 국회의원의 의중과 무관하기 어렵다"며 "특정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는 분위기를 조성해 공천 과정에도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로 해석될 여지가 크다"고 말했다.

    2026-04-14 15:50:21

  • 청송사과 14년 연속 대상 산소카페 청송군 7년 연속 쾌거

    청송사과 14년 연속 대상 산소카페 청송군 7년 연속 쾌거

    청송군이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서 사과와 도시 브랜드 부문 모두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브랜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청송군은 14일 열린 2026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사과 브랜드 부문 '청송사과'가 14년 연속 대상, 도시 브랜드 부문 '산소카페 청송군'이 7년 연속 대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1회를 맞은 이 시상식은 소비자 조사를 기반으로 브랜드 인지도 신뢰도 만족도 등을 종합 평가하는 국내 대표 브랜드 시상 행사다. 사과 부문에서는 청송사과를 포함한 8개 브랜드가 경쟁을 벌였으며 청송사과는 최초 상기도 보조 인지도 차별화 신뢰도 리더십 품질 충성도 등 전 항목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으며 14년 연속 대상이라는 기록을 이어갔다. 청송사과는 지역 내 4천600여 농가가 3360㏊에서 연간 약 7만 톤을 생산하는 청송군 대표 특산물이다. 해발 250m 이상의 고지대와 연평균 13도 이상의 큰 일교차라는 기후적 특성 속에서 재배돼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한 것이 특징이다. 청송군은 오랜 재배 경험에 영농 과학기술을 접목해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끌어올리며 대한민국 대표 사과 브랜드로 육성해왔다. 도시 브랜드 부문에서 7년 연속 대상을 받은 '산소카페 청송군' 역시 청정 자연을 기반으로 한 힐링 도시 이미지를 확고히 했다. 자연주의 콘셉트를 바탕으로 현대인에게 휴식과 치유의 가치를 제공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청송군은 특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2차 재인증을 획득할 만큼 뛰어난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안덕면 백석탄 계곡과 신성계곡 신성리 공룡 발자국 등은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손꼽히며 관광객 유입에도 기여하고 있다. 청송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재배기술 개발과 체계적인 브랜드 관리로 청송사과의 품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산소카페 청송군이 많은 이들에게 쉼과 치유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4-14 13:02:42

  • 국힘, 안동 광역·기초 지선 후보자 추가 신청 '잡음' 확산

    국힘, 안동 광역·기초 지선 후보자 추가 신청 '잡음' 확산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이 공천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일부 선거구에서 후보자 추가 신청 공고가 나오면서 지역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다. 공천 경쟁 구도가 형성된 상황에서 돌연 추가 접수를 받으면서 그 배경을 둘러싼 각종 해석과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경북도당은 지난 10일 안동제2선거구(광역의원)와 안동시 나·라·사 선거구를 대상으로 후보자 추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안동제2선거구에는 김상진 전 경북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 차장, 김기년 동안동농협 이사, 비공개 2명 등이 공천을 신청한 상태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추가 공고를 두고 특정 인물의 출마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이 적지 않다. 특히 안동시장 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권백신 예비후보가 도의원 선거로 선회할 가능성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권 예비후보는 낮은 인지도에도 지역 국회의원인 김형동 의원과 정치적 관계 등을 감안해 공천 가능성이 언급된 바 있다. 최근 권광택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권광택 예비후보도 김 의원과 가까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권백신 예비후보는 매일신문과의 통화에서 "도의원 출마와 관련해 당에서 공식 요청하지는 않았다"며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게다가 제3선거구에 공천을 신청한 김정대 ㈜한옥기와지붕조명 대표가 제2선거구로 이동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 대표는 김 의원 측 핵심 인사로 분류된다. 김 대표도 "당의 의견을 존중하며 어떤 결정이라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공천 신청자들의 반발 기류도 감지된다. 한 후보자는 "최소한 경선 기회는 보장돼야 하는 것 아니냐"며 "그동안 공을 들여온 만큼 결과와 별개로 정치적 기반이라도 다질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다"고 토로했다. 안동시 나·라·사 선거구 역시 분위기는 비슷하다. 한 공천 신청자는 "초기 공천 신청 단계에서 충분한 조율이 이뤄졌다면 혼선이 줄었을 것"이라며 "추가 신청 후보자의 면면을 지켜본 뒤 향후 대응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역 정치권 한 관계자는 "공천이 선거 결과를 좌우하는 핵심 변수인데, 절차적 공정성이 흔들릴 경우 유권자 신뢰를 얻기 어렵다"며 "지금과 같은 방식이라면 공천 후유증이 선거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26-04-12 16:04:20

  • 견본주택 앞 100m 줄…안동 아파트 시장 '신축 쏠림' 뚜렷

    견본주택 앞 100m 줄…안동 아파트 시장 '신축 쏠림' 뚜렷

    10일 오전 안동 옥동. 아파트 견본주택 개관 시간 전부터 인파가 몰렸다. 입구를 따라 길게 늘어선 대기줄은 100m를 훌쩍 넘겼고 현장 곳곳에서는 분양 상담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날 문을 연 '더샵 안동더퍼스트' 견본주택은 개관 직후부터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내부에는 유모차를 끌고 온 젊은 부부부터 자녀와 함께 온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수요층이 몰렸다. 단지 모형 앞에는 사람들이 빼곡히 모여 입지와 동 배치를 확인했고 상담석에서는 청약 조건과 일정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방문객들의 관심은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섰다. 일부는 평면 구조를 꼼꼼히 살펴보며 실거주를 전제로 한 질문을 쏟아냈고 일부는 청약 경쟁률과 당첨 가능성을 계산하듯 이야기를 나눴다. 한 방문객은 "안동에서 신축 아파트 공급이 많지 않다 보니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조건이 맞으면 바로 청약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현장 분위기는 최근 안동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그대로 보여줬다. 신규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지금 아니면 어렵다'는 심리가 뒤섞이며 수요가 빠르게 몰리고 있었다. 최근 안동에서는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수요가 집중되는 현상이 뚜렷하다. 용상동과 옥동 송현동 일대 준신축 단지들은 거래가 활발해지며 가격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일부 단지는 최고가를 다시 쓰고 있다. 공급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새 아파트 선호가 강화되면서 시장의 중심이 점차 신축으로 이동하는 모습이다. 이 같은 변화의 배경에는 지난해 경북 북부를 덮친 대형 산불이 자리하고 있다. 산불 피해 이후 주거 안정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농촌 외곽 지역 주민들의 도심 이주가 늘었고 상대적으로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아파트 수요가 급증했다. 특히 고령 부모를 보다 안전한 환경으로 옮기려는 움직임이 시장을 자극했다. 실제 태화동과 안기동 등 노후 아파트 단지에서도 매물 소진 속도가 빨라지고 거래 문의가 증가하는 등 변화가 감지된다. 다만 시장의 관심은 점차 신축과 준신축으로 옮겨가며 가격 상승 폭에서도 차이를 보이고 있다. 반면 경북도청 신도시 2단계는 대규모 아파트 사업이 승인됐음에도 착공이 지연되며 대비를 이룬다. 분양시장 침체와 자금 조달 부담이 겹치면서 건설사들이 사업 속도를 조절하고 있는 가운데 단기간 내 공급 확대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로 인해 도심을 중심으로 한 주택 수급 불균형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안동시는 도시재생과 노후 주거지 정비를 통해 공급을 늘리겠다는 계획이지만 실제 체감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안동은 신규 공급이 제한적인 지역이라 입지와 상품성을 갖춘 신축 아파트에 수요가 몰리는 구조"라며 "산불 이후 주거에 대한 인식 변화까지 더해지면서 신축 선호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4-10 14:16:32

  • 경북도의회 결산검사 돌입…

    경북도의회 결산검사 돌입…"재정 운용 투명성 점검"

    경북도의회가 2025회계연도 결산검사를 본격화하며 도 재정 전반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 도의회가 위촉한 결산검사위원들은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경북교육청 결산검사를 마무리하고, 9일부터 경상북도를 대상으로 한 결산검사에 착수했다. 이번 결산검사에는 도의원 3명(교육위원회 박채아·농수산위원회 최병근·문화환경위원회 박규탁)을 비롯해 공인회계사 2명, 세무사 2명 등 총 10명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특히 대표위원으로 선출된 박채아 도의원은 세무사 출신으로 재정·회계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검사 신뢰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가 제출한 결산서에 따르면 2025년도 세입 결산액은 전년도보다 2조 3천898억 원 증가한 16조 6천220억 원으로 집계됐다. 국고보조금 등 보조금 수입 증가와 지방교부세 확대, 지방채 및 예치금 회수 증가 등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세출 결산액은 15조 9천7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조 6천560억 원 늘었으며, 사회복지 분야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산검사위원들은 예산의 목적 외 사용 여부와 불용액 발생 현황, 기금 운영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서류 심사와 함께 현지 확인을 병행해 예산이 실제 정책 성과로 이어졌는지도 면밀히 들여다본다는 방침이다. 박채아 대표위원은 "도민의 소중한 세금이 목적에 맞게 쓰였는지 철저히 검증하겠다"며 "이번 결산검사를 통해 경북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한층 높이겠다"고 밝혔다.

    2026-04-09 16:27:11

  • "지역인재 채용, 숫자보다 정착"…경북도의회 정책 모색

    경상북도의회 '지역인재채용 활성화 정책 연구회'가 지역 인재의 고용 확대와 정착을 위한 해법 찾기에 나섰다. 연구회는 지난 8일 경북 산학연 유치지원센터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현장 중심의 정책 개선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표인 조용진 도의원을 비롯해 경북도청과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논의는 단순한 채용 확대를 넘어 '지역에 머무르는 인재'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졌다. 참석자들은 지난해 정책 토론회에서 도출된 과제를 중심으로 채용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제도적 한계를 짚고, 현실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주제 발표에 나선 김용현 박사는 "지역인재 채용이 단순한 비율 확대에 그쳐서는 실효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교육·의료·주거 등 정주 여건 개선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공공기관과 지역 대학 간 연계 강화, 채용 제도 개선, 청년 인재 정착 지원 확대 등 다양한 과제가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인재가 지역에서 성장하고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조용진 대표의원은 "지역인재 채용은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직결된 핵심 과제"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법률 개정 건의와 정주 여건 개선 등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농어촌 특별전형 제도 개선과 지역 고교 출신 인재 채용 확대 등 지역 맞춤형 모델 구축이 필요하다"며 "공공기관과 대학, 관계기관 간 협력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4-09 16: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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