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이춘우]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 연장, 상생의 결단 필요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금호) 연장은 대구·경산·영천을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연결하는 광역교통 기반시설이다. 2024년 1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이 사업은 총연장 5.74㎞, 정거장 2개소 규모로 추진된다. 그러나 사업은 노선과 사업비 분담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안고 있다.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공사비 절감을 위한 대안 노선이 검토되자 경산시 하양지역 주민들은 주거환경 악화를 우려하며 반대하고 나섰다. 경북도가 당초 예비타당성조사 노선을 바탕으로 재검토하겠다고 밝힌 만큼, 노선 갈등은 해법을 모색할 계기를 마련했다. 문제는 사업비 분담이다. 경산 구간은 4.38㎞로 전체의 76.3%, 영천 구간은 1.36㎞로 23.7%를 차지한다. 영천시는 구간별 거리 비율에 따른 분담을 주장하지만, 경산시는 사업의 직접적인 편익을 고려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경북도의 중재에도 합의점을 찾지 못해 양 시의 적극적인 협상이 절실하다. 광역교통망은 행정구역을 넘어 주민의 이동권을 넓히고 지역 간 교류를 촉진한다. 사업비 분담도 노선 길이나 특정 지역의 편익만으로 결정하기는 어렵다. 각 지역의 재정 부담과 혜택, 장기적인 경제 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합리적인 기준과 상호 양보로 합의점을 찾아야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다. 영천시는 사업의 종착지로서 연장 필요성이 큰 만큼 전향적으로 나서야 한다. 영천시장이 시의회 의장, 지역 도의원 등과 함께 경산시를 찾아 시장·시의원과 주민들을 직접 만나야 한다. 감당할 수 있는 부담과 협력 방안을 제시하고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해 사업 성사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 과거 대구 안심~경산 하양 구간 연장사업도 대구시와 경북도, 경산시가 역할과 부담을 조정하며 추진했다. 이번에도 각자의 원칙만 되풀이하기보다 협의와 조정으로 해법을 찾아야 한다. 협상은 어느 한쪽의 패배가 아니다. 경산시의 요구를 모두 수용하거나 원칙을 포기하자는 것도 아니다. 합리적인 분담 기준을 지키면서 사업 무산이나 장기 지연에 따른 손실까지 고려해 절충점을 찾아야 한다. 경산시에도 당부한다. 하양 주민의 우려와 재정 부담을 제기하는 것은 정당하다. 다만 반대에 그치지 말고 노선 대안과 합리적인 분담 기준을 함께 검토해야 한다. 경북도가 중재에 나선 만큼 양 시 모두 책임 있게 협의해야 한다. 주민 의견을 반영하되 광역교통망 확충이라는 공동의 목표도 외면해서는 안 된다. 눈앞의 부담만 따져서도 안 된다. 철도가 개통되면 세 지역 주민은 이동 편의와 생활권 확대라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교통 접근성 개선은 통근·통학 여건을 바꾸고 소비와 관광 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다. 영천시는 거리 비율이라는 원칙에 머물지 말고 사업 성사를 위한 재정 부담과 협력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 경산시도 지역의 부담만 앞세우기보다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얻을 공동의 이익을 바라봐야 한다. 경북도도 양 시의 입장 차이를 좁힐 조정안을 마련해야 한다. 객관적인 자료를 토대로 분담 기준을 검토하고 양측이 수용할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사업이 늦어질수록 행정력 낭비와 주민들의 불확실성만 커지는 만큼 논의가 제자리걸음을 해서는 안 된다. 경북도의 중재에 영천시의 결단과 경산시의 협력이 더해져야 사업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입장 차이를 좁히고 절충점을 찾을 때 도시철도는 영천에 닿고, 세 지역의 상생도 이어질 것이다.
2026-10-18 15:42:20
청송사과, 밥상 위로…사과 활용 신메뉴 7종 축제서 선보인다
경북 청송군이 지역 특산물인 청송사과를 디저트부터 식사 메뉴까지 폭넓게 활용한 신메뉴 7종을 개발해 다음 달 4~8일 열리는 제20회 청송사과축제에서 처음 선보인다. 생과 판매에 집중됐던 청송사과의 소비 방식을 다양화하고,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와 외식산업 활성화를 동시에 꾀한다는 구상이다. 청송군은 지난 14일 청송사과축제를 앞두고 사과 활용 신메뉴의 맛과 완성도를 점검하기 위한 '청송 애플테이블' 개발 메뉴 시식 평가회를 가졌다. 청송 애플테이블은 청송사과축제 사과홍보관 내에 마련된 공간으로, 청송사과를 활용한 차별화된 먹거리 콘텐츠 개발과 지역 농산물 기반의 외식·디저트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운영된다. 특히 축제 기간 방문객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사과 활용 메뉴를 선보이는 데 그치지 않고, 축제 이후에도 참여 업체가 지속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메뉴를 개발해 청송사과의 소비 기반을 넓히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청송군은 지난 7월 참여 업체를 모집해 무인카페 인, 문향, 카페올레, 농가맛집 무꾸 등 지역 업체 4곳을 선정했다. 이후 업체별 특성을 반영한 메뉴 개발과 컨설팅을 진행해 총 7종의 신메뉴를 완성했다. 업체별로는 무인카페 인이 사과컵밥과 사과핫도그, 문향이 사과샌드위치와 사과떡볶이, 카페올레가 사과돈가스, 농가맛집 무꾸가 사과충무김밥과 사과수육을 개발했다. 평소 즐겨 먹는 식사와 간식에 청송사과를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사과를 디저트나 음료의 부재료로 활용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한 끼 식사로 즐길 수 있는 메뉴까지 개발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청송군은 이번 신메뉴가 축제 방문객에게 색다른 먹거리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업체의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청송사과의 새로운 판로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송군 관계자는 "청송사과가 생과 판매를 넘어 다양한 음식으로 소비될 수 있도록 지역 외식업체와 협력해 새로운 먹거리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며 "축제 방문객에게는 차별화된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업체에는 신상품 개발과 판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5 15:07:29
인구소멸 위기감 경북 북부 4개 군, 교정시설 유치전 뛰어들었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 지역경제 침체에 시달리는 경북 북부지역 4개 군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돌파구로 신규 교정시설 유치에 나섰다. 국가기관 유치를 통해 상주인구와 일자리를 늘리고 지역 소비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청송·영양·의성·영덕군은 최근 법무부의 '교정시설 조성부지 선정 공모'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후보지 검토와 주민 의견 수렴 등 유치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법무부는 전국 지자체가 제안한 후보지를 심사해 오는 12월 신규 교정시설 조성 대상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신규 시설은 민간투자사업(BTL) 방식으로 추진되며, 최종 선정 이후 203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청송군, 기존 교정시설 운영 경험·기반시설 강점 청송군은 지난 12일 공모 신청서를 제출하고 기존 경북북부교정시설 부지 내 공간과 진보면 진안리 일대 등을 후보지로 결정했다. 1981년 청송보호감호소 개청 이후 40여 년간 축적한 교정시설 운영 경험과 기반시설, 주민들의 협력 여건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신규 시설은 수용정원 1천명, 직원 250명 규모로 조성되며 부지 면적은 19만2천㎡ 이상이다. 청송군은 시설 유치 시 교정 공무원과 가족 등 500명 이상의 정주인구 증가와 연간 1만여 명의 면회객 방문에 따른 지역 소비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4천억원으로 추산했다. 진보상수도 확장과 진안리 여성교도관 공공임대주택 조성도 추진 중이다. ◆영양군, 입암면 삼산리·청기면 상청리 3곳 신청 영양군은 지난 12일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다. 후보지는 입암면 삼산리 2곳과 청기면 상청리 1곳 등 모두 3곳이다. 군은 접근성과 주변 여건,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검토해 최종 유치제안서를 마련할 계획이다. 주민 수용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2022년 전문기관이 실시한 주민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6.6%가 교정시설 유치에 찬성했으며, 최근 후보지역 주민설명회도 세 차례 열었다. 영양군은 다음 달 4일까지 최종 유치제안서를 제출하고 법무부 현장실사에 대응해 12월 최종 부지 선정에 대비할 방침이다. ◆의성군, 지역 상생 방안 담아 유치제안서 준비 의성군도 공모 신청서를 제출하고 유치 절차에 들어갔다. 다만 현재 공개된 자료에는 구체적인 후보지 위치가 포함되지 않았다. 의성군은 향후 유치제안서에 후보 부지의 입지 여건과 교통 접근성, 기반시설 현황 등을 담고 교정시설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상생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시설 종사자의 지역 정착과 방문객 유입, 지역 내 소비 확대를 기대하는 한편,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생산품 공급 등 연계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관계기관과 협의하며 향후 평가와 현장실사에 대비할 방침이다. ◆영덕군, 남산2리·벌영1리·성내4리 후보지 선정 영덕군은 영덕읍 남산2리와 벌영1리, 영해면 성내4리 등 3곳을 후보지로 선정했다. 9개 읍·면을 대상으로 후보지를 접수한 뒤 부지 적정성과 접근성, 기반시설 등을 검토하고 군계획위원회 자문과 군정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쳤다. 신청 마을 4곳 가운데 매정3리는 후보지에서 제외했다. 군은 오는 19일 영덕읍과 영해면에서 주민 공청회를 열고, 20일부터 22일까지 군민 여론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29일 군의회 임시회에 관련 동의안을 상정할 계획이다. 영덕군은 시설 유치로 상주 직원과 가족이 유입되고 면회객 방문이 늘면 지역 상권 활성화와 농산물 소비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6-10-14 19:46:09
기피시설이지만…산불·인구소멸 덮친 경북 북부 4개 군의 절박한 생존 경쟁
경북 북부지역 4개 군이 법무부의 '교정시설 조성부지 선정 공모'에 나선 데는 국가기관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명분에다 생존을 위해 더는 물러설 곳이 없다는 절박함이 깔려 있다. 산불 피해 복구에 온 힘을 쏟는 와중에도 인구 감소와 고령화, 지방교부세 감소, 자체 세수 기반 약화라는 구조적 위기에 직면한 이들 지역에 교정시설 유치는 단순한 개발사업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인구와 일자리, 소비를 끌어들여 무너져가는 지역의 경제 기반을 지키기 위한 생존 전략인 셈이다. 이들 4개 군의 인구를 모두 합쳐도 12만명 안팎이다. 서울의 중구 한 곳과 비슷한 규모다. 반면 이들 지역의 전체 면적은 3천578㎢로 경기도 면적의 35.1%에 이른다. 넓은 행정구역을 유지하고 관리해야 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인구와 재정은 갈수록 줄어드는 것이 경북 북부지역의 현실이다. 지난해 대형 산불은 이런 위기를 더욱 심화시켰다. 삶의 터전과 산림, 지역의 소득 기반이 훼손되면서 복구와 재건이라는 과제까지 떠안았다. 이런 상황에서 교정시설 유치는 지역이 현실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주민 선호도가 높은 시설은 아니지만, 국가기관인 만큼 일정 규모의 상주 인력과 관련 일자리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교정시설 하나가 지방소멸 위기를 단숨에 해결해 줄 수는 없다. 그럼에도 청송·영양·의성·영덕이 유치전에 뛰어든 것은 지역의 위기가 그만큼 심각하기 때문이다. 경북북부의 한 지자체 관계자는 "국가기관 유치를 둘러싼 경쟁을 넘어 지방소멸의 벼랑 끝에 선 지역들의 생존 경쟁"이라고 했다.
2026-10-14 19:45:58
경북 청송군이 농어촌 기본소득 사용처를 확대해 주민 편의를 높이고 지역 내 소비 활성화에 나선다. 청송읍 내 이용 가능 업종을 늘리고 주유소와 편의점의 사용 범위를 군 전역으로 확대하는 한편, 택시도 사용처에 추가할 예정이다. 청송군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사용처와 이용 범위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주민 소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주민들의 생활권과 소비 여건을 고려해 이용 편의를 개선한다는 취지다. 우선 부남·현동·현서·안덕·진보면 등 2권역 주민이 청송읍 내 가맹점에서 월 이용 한도 제한 없이 기본소득을 사용할 수 있는 업종을 기존 4개에서 6개로 늘렸다. 기존 병원·약국·학원·안경원에 문구점과 군 직영 생활체육시설을 추가해 의료·교육·체육 분야의 이용 기회를 확대했다. 주유소(LPG 충전소 포함)와 편의점의 사용 범위도 청송군 내 모든 읍·면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거주 권역과 관계없이 군내 주유소와 편의점에서 기본소득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주유소·편의점·면 지역 하나로마트 등 한도 제한 가맹점은 월 합산 10만원까지만 이용할 수 있다. 택시도 사용처에 추가된다. 관련 준비 절차를 거쳐 오는 11월 말부터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청송군은 사용처 확대와 이용 기준을 주민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안내를 이어갈 방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 사용처 확대가 주민들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 지역 내 소비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농어촌 주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정책이다. 청송군은 2026년부터 2027년 12월까지 18개월간 당초 총사업비 657억원 규모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재원은 국비 40%, 도비 30%, 군비 30%로 마련된다. 지급 대상자로 확정된 주민에게는 지역화폐인 청송사랑화폐로 1인당 월 20만원을 지급한다. 지원금을 지역 내에서 사용하도록 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소비 촉진, 지역경제 선순환을 유도하는 것이 사업의 목적이다.
2026-10-14 16:17:56
청송군, 신규 교정시설 유치전 본격화…12월 최종 선정 주목
경북 청송군이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신규 교정시설 유치에 나섰다. 40여 년간 축적한 교정시설 운영 경험과 기존 기반시설, 주민들의 높은 수용성을 앞세워 국가기관 유치를 통한 정주인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겠다는 구상이다. 청송군은 법무부가 추진하는 '교정시설 조성부지 선정 공모'에 참여해 신규 교정시설 유치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12일 공모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법무부는 오는 12월까지 후보지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 대상은 수용정원 1천명, 직원 250명 규모의 교정시설이다. 전국 4곳에 조성하는 사업으로, 민간투자사업(BTL) 방식으로 추진된다. 부지 면적은 19만2천㎡ 이상이며, 최종 선정 이후 203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청송군은 신규 시설 부지로 기존 경북북부교정시설 부지 내 공간과 진보면 진안리 일대 등을 검토하고 있다. 기존 교정시설과 연계할 수 있는 기반시설과 운영 경험을 활용해 사업 추진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청송군의회도 유치에 힘을 보태고 있다. 군의회는 지난 8일 법무부에 청송군을 신규 교정시설 조성 대상지로 선정해 달라는 건의문을 전달하고, 40여 년간 이어온 교정시설 운영 경험과 지역사회의 협력 여건을 강조했다. 청송군에는 1981년 청송보호감호소 개청 이후 경북북부제1·2·3교도소와 경북북부직업훈련교도소 등 교정시설이 자리 잡았다. 교정 공무원과 가족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생활하며 쌓아온 경험과 신뢰가 신규 시설 조성 과정에서 갈등을 줄이고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의회는 보고 있다. 기반시설 확충도 진행 중이다. 청송군은 교정시설의 용수 수요 증가에 대비해 사업비 419억8천만원 규모의 진보상수도 시설 확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9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며, 경북북부교정시설에 하루 7천㎥의 지방상수를 공급할 수 있도록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교정 공무원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주거 기반도 마련하고 있다. 진보면 진안리에는 사업비 331억원 규모의 여성교도관 공공임대주택 조성 사업이 추진 중이다. 원룸형 공동주택 110세대 규모로, 2028년 말 준공이 목표다. 청송군은 신규 교정시설을 유치하면 교정 공무원과 가족 등 500명 이상의 추가 정주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간 1만여 명의 면회객 방문에 따른 음식점·숙박업·소매유통·교통업 등 지역 상권 활성화와 교정·보안·시설관리 분야 일자리 창출도 예상한다. 건설비와 운영비 등을 포함한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약 4천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청송군 관계자는 "기존 교정시설 인프라와 지역 주민들의 협력 경험은 청송군만의 강점"이라며 "신규 교정시설 유치를 통해 정주인구를 늘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4 15:23:18
경북 영덕군이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는 신규 교정시설 유치와 관련해 후보지 3곳을 선정하고 법무부에 신청했다. 주민 공청회와 여론조사 등을 거쳐 지역사회의 의견을 수렴한 뒤 오는 12월 예정된 법무부의 최종 입지 선정에 대비할 계획이다. 영덕군은 영덕읍 남산2리와 벌영1리, 영해면 성내4리 등 3곳을 신규 교정시설 조성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1일까지 9개 읍·면을 대상으로 후보지를 접수한 결과 영덕읍과 영해면에서 모두 4개 마을이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부지 적정성과 접근성, 기반시설 등 입지 여건을 검토하고 군계획위원회 자문과 군정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매정3리를 제외한 3곳을 후보지로 선정했다. 영덕군은 오는 19일 영덕읍과 영해면에서 각각 주민 공청회를 열어 사업 내용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어 20일부터 22일까지 군민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조사 결과를 토대로 29일 열리는 군의회 임시회에 관련 동의안을 상정할 계획이다. 최종 대상지는 법무부의 평가와 선정 절차를 거쳐 오는 12월 결정될 예정이다. 영덕군은 신규 교정시설 유치가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를 극복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천여 명의 수용자와 300여 명의 상주 직원 및 가족이 유입되면 정주인구 확대는 물론 면회객 방문에 따른 소비 증가와 지역 농산물 조달 등을 통해 침체한 지역 상권에도 활력이 생길 수 있다는 판단이다. 영덕군 관계자는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불가피한 선택이자 기회"라며 "인구 감소로 지방소멸 위기가 눈앞에 닥친 상황에서 상주 직원과 가족 유입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에 기대가 크다. 면회객 방문에 따른 소비 활성화와 농산물 현지 조달 등을 통해 지역 상권이 살아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10-14 15:23:10
학교 담장 낮추고 지역과 잇는다…경북, 학교시설 개방 빗장 푼다
경북지역 학교시설의 지역사회 개방을 활성화하기 위한 조례안이 경북도의회에서 추진된다. 주차난 해소와 주민 체육활동 공간 확보 등 지역사회의 요구를 반영하면서도 학생들의 학습권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려는 취지다. 경북도의회 김상일 도의원(포항)은 지난 제366회 제1차 정례회에서 '경상북도교육청 학교시설 이용 활성화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고 6일 도의회 교육위원회 심사를 거쳤으며, 오는 15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학교시설은 지역 주민들이 운동·문화 활동이나 주차 공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공자원이지만, 안전사고와 시설 관리 부담 등의 이유로 개방에 소극적인 학교도 있다. 이 때문에 주민들이 학교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 기준과 지원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져 왔다. 13일 학교알리미 공개자료를 분석한 결과 경북교육청 소관 학교의 시설 개방률은 운동장 75.3%, 체육관 64.6%, 일반교실 35.2%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인 운동장 78.7%, 체육관 74.5%, 일반교실 48.2%보다 모두 낮은 수준이다. 조례안은 교육감과 학교장에게 학교시설 개방·이용 활성화를 위한 책무를 부여하고, 교육활동과 학교 운영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시설 이용에 필요한 지원과 공동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개방에 적극적인 학교에는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운영비와 CCTV 등 보안시설 설치와 관련해 지방자치단체 등에 협조를 요청할 수 있는 근거도 담았다. 학교 현장의 우려를 고려한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학교장은 학교 행사와 정규 교육과정 운영, 시설공사, 방과후·돌봄교실 운영, 운동부 훈련, 감염병 확산 등의 경우 시설 이용을 제한할 수 있다. 이때 제한 사유를 게시하거나 학교 누리집 등을 통해 안내하도록 했다. 이용자에게는 시설을 사용 전 상태로 반환하고, 고의나 과실로 발생한 사고와 손해에 대한 책임을 지도록 했다. 기존 학교복합시설 관련 조례와의 관계도 정비해 규정 간 충돌을 방지하도록 했다. 조례안이 시행되면 학교시설 개방을 둘러싼 기준과 책임이 보다 명확해져 주민들의 체육·문화 활동 공간을 확보하고 학교와 지역사회 간 협력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일 도의원은 "학교시설 개방을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10-13 14:38:19
주왕산 단풍길에 캐릭터 매력 더한다…청년기업 '눙눙이' 팝업스토어
가을 단풍 명소인 청송 주왕산국립공원에서 청년기업의 캐릭터 상품을 만날 수 있는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국립공원공단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는 오는 23일부터 11월 15일까지 주왕산국립공원 탐방안내소 내 국립공원숍에서 청년기업 '눙눙이'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국립공원숍과 청년기업의 협업으로 마련됐다. 청년기업에는 상품 홍보와 현장 판매 기회를 제공하고, 탐방객에게는 자연경관 감상과 탐방에 더해 캐릭터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공식 운영 기간에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이에 앞서 16일부터 18일까지 사전 운영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에는 '눙눙이'의 다양한 캐릭터 상품과 굿즈를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국립공원숍에서 판매하는 국립공원 캐릭터 상품도 함께 둘러볼 수 있어 탐방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가을철 탐방 성수기에 맞춰 운영되는 이번 행사는 국립공원을 자연을 감상하는 공간에서 문화 콘텐츠까지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넓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청년기업에는 국립공원을 찾는 방문객과 직접 소통하며 판로를 확대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창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단풍이 물드는 가을 주왕산에서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눙눙이'와 함께하는 색다른 즐거움도 경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기업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국립공원숍이 탐방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3 14:00:18
청송사과축제, 카톡 타고 전국으로…'청이와 송이' 이모티콘 무료 배포
경북 청송군이 사과 캐릭터 이모티콘을 무료로 배포하며 제20회 청송사과축제 홍보에 나선다. 청송군은 14일부터 청송군 대표 캐릭터인 '청이와 송이'를 활용한 카카오톡 이모티콘 16종을 선착순 7만5천명에게 무료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모티콘은 '지금 청송! 청송사과축제'를 주제로 제작됐다. 청송사과축제의 분위기를 친근하게 표현하고 주왕산과 청송정원 등 지역 대표 관광지를 함께 담아 청송의 매력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산소카페 청송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려는 취지도 담겼다. 이모티콘은 일상 대화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귀엽고 친근한 이미지로 구성됐다. 이용을 원하는 사람은 카카오톡에서 '청송군청' 채널을 추가하면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다운로드한 이모티콘은 30일간 사용할 수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이모티콘 배포를 통해 더 많은 국민에게 청송사과축제를 알리고 청송의 다양한 매력을 친근하게 전달하고자 한다"며 "온라인에서 먼저 청송을 만나고 축제 현장에서도 청송의 즐거움을 함께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20회 청송사과축제는 '지금 청송! 사과로 물들다'를 주제로 다음 달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청송읍 용전천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장에서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전시·판매 행사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2026-10-13 13:57:16
경북 학생 생성형 AI 윤리교육 강화…교원 행정업무 지원 근거 마련
경북지역 학생들의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역량을 높이고 디지털 격차를 줄이기 위한 조례 개정안이 도의회 교육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경북도의회 백순창 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교육청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6일 교육위원회에서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교육 현장에서 생성형 AI 활용이 확대되는 상황에 맞춰 학생들의 안전한 사용과 윤리교육을 강화하고, 디지털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개정안에는 원격교육 취약계층 학생에 대한 정의를 신설하고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시책을 추진할 수 있는 근거가 담겼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행정 지원 도구를 개발·보급해 교원의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딥페이크를 비롯한 허위·조작 콘텐츠의 제작과 유포에 따른 위험성을 학생 윤리교육에 반영하고, 학생들의 AI 사용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실태조사와 자문단 심의 근거도 마련했다. AI 활용을 적극 지원하면서도 오·남용에 따른 위험을 줄이고, 학생과 교원이 안전하게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려는 취지다. 백순창 도의원은 "AI 공교육 확대와 함께 오·남용 방지 대책도 중요해지고 있다"며 "학생들의 활용 실태를 파악하고 디지털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생성형 AI를 활용한 행정 지원으로 교원의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3 13:48:51
경북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강화…학원·유아교육진흥원까지 확대
경북지역 어린이놀이시설의 안전관리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시설 내 위험행위를 구체적으로 규정하는 조례 개정안이 도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경북도의회 백운성 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교육청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6일 교육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도의원 등원 후 처음 발의한 조례안이다. 개정안은 상위 법령의 개정 사항을 반영하고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안전관리 기준을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어린이놀이시설의 적용 범위를 기존 학교와 유치원에서 유아교육진흥원과 학원에 설치된 실내외 놀이터까지 확대했다. 관리주체의 정의도 정비해 시설 안전관리 책임을 명확히 하도록 했다. 시설 내 행위제한 규정도 새롭게 마련했다. 가무와 방뇨, 탈의, 불건전한 동영상 시청을 비롯해 이용자 안전에 지장을 주는 촬영, 물건을 던지거나 타격하는 행위, 동물 관련 안전조치를 하지 않는 행위, 놀이기구와 주변 시설물 훼손 등을 제한 대상에 포함했다. 이번 개정안은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놀이공간의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줄이고, 관리주체가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하려는 취지다. 백운성 도의원은 "어린이놀이시설은 아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아야 할 공간"이라며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명확한 안전관리 기준을 마련하고 안전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3 13:48:39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도민과 가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전담 조직 설치가 추진된다. 경북도의회 권백신 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7일 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경상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산하에 재난 피해자 지원 전담 조직인 '경상북도재난피해자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재난 피해자 지원과 함께 재난 대응에 참여하는 공무원의 수당 등에 관한 내용도 담겼다. 재난이 발생하면 피해자와 가족들은 피해 복구뿐 아니라 심리적 충격과 생계 문제 등 여러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전담 조직을 통해 지원 체계를 마련하면 피해자별 상황을 살피고 일상 회복을 돕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백신 도의원은 "예측하기 어려운 재난 상황에서 도민을 신속하게 보호하고 일상 회복을 돕는 것은 중요한 공공의 책무"라며 "재난 피해자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기반을 마련해 경북도의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개정안은 오는 15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2026-10-13 13:48:30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신설학교 안전부터 AI 교육까지 현장 점검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신설학교의 교육환경과 미래교육 시설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 중심의 교육정책 마련에 나섰다. 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제366회 제1차 정례회 기간인 지난 7~8일 포항과 경주지역 주요 교육시설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살피고 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었다. 위원회는 먼저 포항시 오천읍에 신설된 포항해오름중학교를 찾아 학생 중심의 교육 인프라 구축과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 실태를 확인했다. 이어 경북도교육청 과학원과 수학문화관, 환경교육센터를 방문해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고 탐구하는 교육 프로그램의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경주 화랑교육원에서는 인성교육과 체험형 수련 활동의 안전성을 살폈으며, 경북도교육청 발명인공지능교육원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미래기술 체험시설을 둘러봤다. 정한석 교육위원장은 "신설학교와 과학·수학·환경·인공지능 교육시설이 경북 학생들의 꿈을 키우는 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의회 차원의 실효성 있는 정책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10-13 13:48:19
경북도, 보이스피싱 예방 지원체계 강화…실태조사·피해자 상담 근거 마련
날로 교묘해지는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로부터 도민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경북도의 지원체계가 강화된다. 경북도의회 정용채 도의원은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경상북도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에는 피해 방지 지원계획 수립·시행과 실태조사 실시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이 담겼다. 전기통신금융사기 방지 프로그램 보급을 지원하고, 피해자를 대상으로 법률상담과 심리상담을 연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최근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수법이 다양해지면서 사전 예방뿐 아니라 피해 발생 이후의 대응과 회복 지원도 중요해지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예방 정책 수립부터 프로그램 보급, 피해자 상담 지원까지 관련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보완하는 데 의미가 있다. 정용채 도의원은 "도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는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예방 대책이 필요하다"며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해 도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금융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정안은 지난 7일 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심사를 통과했으며, 오는 15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2026-10-13 13:48:10
경북지역 다문화가족 아동·청소년과 외국인주민의 지역사회 활동 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가 마련된다. 경북도의회는 노성환 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7일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심사에서 원안 가결됐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그동안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운영을 비롯해 다문화가족 자녀의 언어 학습, 결혼이민자 통·번역 서비스, 이중언어강사 일자리 창출, 임신·출산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주민의 지역사회 봉사활동 참여를 지원하는 정책은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이번 개정안은 관련 법 개정 사항을 반영해 다문화가족 아동·청소년의 지역사회 봉사활동 참여를 보장하고, 외국인주민도 봉사활동과 문화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조례안이 시행되면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주민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주민들과 교류할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노성환 도의원은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주민이 지역사회 봉사활동과 문화교류 프로그램에 활발히 참여하면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정안은 오는 15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2026-10-13 13:48:00
경북지역 병역명문가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거주지와 관계없이 제공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는 조례 개정안이 도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경북도의회 최병준 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 병역명문가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7일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병역명문가는 1대부터 3대까지 가족 구성원이 모두 현역 복무를 성실히 마친 가문을 말한다. 그동안 경북도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들은 병역명문가 예우와 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지만, 지원 대상을 해당 지역 거주자로 한정하는 경우가 있어 지역 간 이동에 따른 제약이 있었다. 이번 개정안은 조례의 지역 거주 제한 규정을 삭제해 거주지와 관계없이 병역명문가를 예우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최병준 도의원은 "국가를 위해 성실히 국방의 의무를 이행한 분들이 거주지와 무관하게 합당한 예우를 받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책무"라고 말했다. 이번 개정안은 병역명문가 지원의 지역적 제한을 완화해 제도의 취지를 살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2026-10-13 13:47:50
경북지역 저소득 주민의 건강보험료 지원 기준이 17년 만에 바뀔 전망이다.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으로 기존 지원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게 된 저소득층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경북도의회 김일수 도의원은 저소득 주민의 건강보험료와 노인장기요양보험료 지원 기준을 현실화하는 '경상북도 저소득 주민 건강보험료 및 노인장기요양보험료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경북도는 2009년부터 건강보험료와 노인장기요양보험료를 합한 월 부과액이 1만원 미만인 저소득 세대에 보험료를 지원해 왔다. 그러나 건강보험료 부과체계가 개편되고 최저보험료 인상에 따른 한시적 감액 특례가 2026년 8월 종료되면서 기존 지원 기준을 손질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2026년 2분기 기준 기존 조례에 따른 지원 대상은 2만770세대다. 개정안은 지원 기준을 보건복지부 장관이 고시하는 최저보험료 체계에 맞춰 정비하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지원 대상은 6만1천728세대로 확대되고, 도비는 약 29억2천800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 확대가 이뤄지면 홀로 사는 어르신과 장애인, 한부모가족, 국가유공자, 보호대상아동, 희귀·중증난치질환자와 만성질환자 등의 의료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일수 도의원은 "월 2만원 남짓한 보험료도 누군가에게는 의료서비스 이용을 어렵게 하는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저소득층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지원 기준을 현실화하고, 도와 시·군의 재정 부담도 함께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개정안은 오는 15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며, 의결될 경우 2027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2026-10-13 13:47:41
〈!--StartFragment--〉 〈span style="font-size: 17px; font-family: 'Nanum Gothic', 'Malgun Gothic', 맑은고딕, 돋움, Dotum, 'Samsung sans', 'Apple SD Gothic Neo', 'Droid sans', sans-serif;"〉청송군의회는 지난 7일 '미래대응기금 관련 지방교부세법 개정안 재검토 촉구 건의안'을 〈/span〉 〈span style="font-size: 17px; font-family: 'Nanum Gothic', 'Malgun Gothic', 맑은고딕, 돋움, Dotum, 'Samsung sans', 'Apple SD Gothic Neo', 'Droid sans', sans-serif;"〉채택하고 정부와 국회에 미래대응기금 신설 방안의 재검토를 촉구했다.〈/span〉 정부는 반도체 호황 등에 따른 세수 증가분을 미래 성장동력에 투자하기 위해 '미래대응기금' 신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지방교부세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청송군의회는 국가 차원의 미래 투자는 필요하지만, 지방교부세를 활용해 별도의 기금을 설치할 경우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운용 자율성을 제약하고 지방재정의 안정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청송군과 같은 인구소멸지역은 자체 세입 기반이 취약하고 지방교부세 의존도가 높은 만큼 제도 개편에 따른 재정 부담이 상대적으로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군의회는 건의안을 통해 ▷미래대응기금 신설을 위한 지방교부세법 개정안 재검토 ▷지방자치단체 및 지방의회와 충분한 협의 없는 제도 개편 중단 ▷미래대응기금의 재원과 운영 방식 전면 재검토 및 지방의 의견이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 등을 요구했다. 청송군의회는 "지방교부세는 지역 주민에게 필요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지방의 자율적인 재정 운용을 뒷받침하는 핵심 재원"이라며 "국가의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지방재정의 안정성과 지방자치의 자율성이 충분히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10-08 13:31:11
청송군, 독감·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일정 확인하세요"
경북 청송군이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확산에 대비해 2026년 인플루엔자(독감) 및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어린이와 임신부는 지난 9월부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시작했으며, 10월부터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접종이 집중된다. 특히 올해는 지역 청소년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이 아닌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군비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해당 청소년은 오는 15일부터 청송군보건의료원에서 소아청소년과 예진을 받은 뒤 접종할 수 있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오는 12일부터 시작된다. 접종은 읍·면별 집중접종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읍·면별 접종 일정은 ▷청송읍·파천면 10월 12~14일 ▷주왕산면 10월 15일 ▷내룡 10월 16일 ▷안덕면 10월 19~21일 ▷부남면 10월 22~23일 ▷현동면 10월 26~27일 ▷진보면 10월 28~29일 ▷현서면 11월 2~3일이다. 접종을 원하는 주민은 해당 읍·면별 일정을 확인한 뒤 방문하면 된다. 접종 때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군민 대상 예방접종이 집중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대상자들은 접종 일정을 확인해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길 바란다"며 "올해부터 접종 대상이 확대된 중3~고3 청소년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청송군보건의료원 예방접종실(054-870-7230, 7231)로 문의하면 된다.
2026-10-08 10:4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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