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처럼 해보자"…산청군보건의료원, 민간 위탁진료 배우러 청송행
경남 산청군이 청송군보건의료원의 민간 위탁진료 운영 사례를 배우기 위해 청송을 찾았다. 전국 보건의료기관들의 벤치마킹 방문이 이어지면서 청송군의 농촌지역 의료서비스 운영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산청군보건의료원 관계자 6명은 최근 청송군보건의료원을 방문해 진료 부문 민간 위탁 운영 현황과 의료진 확보 방안, 진료과 운영체계 등을 살펴봤다. 이날 방문에는 산청군보건사업과장과 보건행정팀장, 진료팀장 및 담당자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청송군보건의료원 관계자로부터 민간 위탁진료의 구체적인 운영 방식과 그동안의 성과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특히 민간 위탁 과정에서 의료진을 어떻게 확보하고 전문진료과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는지에 관심을 보였다. 또 실제 운영 과정에서 발생한 애로사항과 해결 과정 등 현장 경험을 공유하며 산청군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청송군보건의료원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진료 부문을 민간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내과, 가정의학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 전문진료를 비롯해 토요진료를 운영하고 있으며 입원실과 응급실도 갖추고 있다. 의료진 확보와 전문진료과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농촌지역에서 민간 위탁 방식으로 의료서비스의 질과 접근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다른 지자체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2020년부터 최근까지 단양군보건의료원, 가평군보건소, 평창군보건의료원, 태안군보건의료원, 하동군보건소 등 전국 보건의료기관 관계자들이 청송군보건의료원을 잇따라 방문했다. 특히 이번 산청군보건의료원의 방문은 고령화와 의료인력 부족 등 비슷한 지역적 여건을 가진 농촌지역 보건의료기관이 청송군의 민간 위탁 모델을 직접 살펴봤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청송군은 앞으로도 민간 위탁진료 운영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과 성과를 다른 지자체와 공유해 농촌지역 의료공백 해소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앞으로도 청송군보건의료원의 운영 경험과 우수사례를 적극 공유해 농촌지역의 의료서비스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5 16:23:38
경북 영양과 청송에서 지급되는 농어촌 기본소득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할 해법이 될지 주목된다. 농어촌 기본소득은 주민에게 일정 금액을 지급해 생활 안정을 돕는 동시에 지역 내 소비를 늘려 인구 유출과 지역경제 침체를 막겠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청송군은 지난 6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돼 8월부터 주민에게 월 20만원을 카드형 청송사랑화폐로 지급하고 있다. 정부 지원금 15만원에 군비 5만원을 더한 금액으로, 실제 사용은 8월 말부터 가능하다.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이 인구 늘리기에 한몫하고 있다. 청송군의 경우 지난 5월 2만3천280명에서 7월 2만4천437명으로 1천157명(5%) 증가했다. 두 달 만에 인구가 5%가량 늘어난 것이다. 농어촌 기본소득만을 인구 증가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단정할 수는 없지만, 전입과 정주 여건 개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청송군은 기본소득의 지역경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용처 확대에도 나섰다. 지난 24일 청송농협·남청송농협·현서농협·청송영양축협과 지역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면 지역 하나로마트 6곳을 새 가맹점으로 추가했다. 대상 가맹점은 청송농협 부남·주왕산지점, 남청송농협 현동·안덕지점, 현서농협 하나로마트, 청송영양축협 한우프라자 하나로마트 등이다. 지난해 10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선정된 영양군도 인구와 경제 지표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영양군은 주민 1명에게 매월 20만원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있고, 인구가 820명 증가해 1만6천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영양군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인구는 5.2%, 신규 창업은 10.3% 증가했다. 지급된 145억원 가운데 129억원이 사용돼 약 89.1%의 높은 사용률을 기록하면서 기본소득이 지역 상권으로 유입되는 효과도 나타났다. 지역에서는 농어촌 기본소득이 지역에서 소비되면 주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 소상공인과 지역 농·축산업자의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다. 인구 감소→소비 감소→상권 위축→인구 유출로 이어지는 지방소멸의 악순환을 끊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농어촌 기본소득이 단기적인 인구 증가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정주와 지역경제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다. 기본소득을 노리고 실제 살지 않으면서 주소만 옮겨 놓는 위장전입 등 부적격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타 지역에 살면서 부모·지인의 집에 주소만 올려두거나 폐가에 주소를 이전하는 경우도 있다. 일방적인 현금 지원이 도덕적 해이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026-08-25 16:11:12
경북도의회, 첫 도정질문 '정책 검증대'…산불·의료·신공항 해법 찾는다
경북도의회는 2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임시회를 열고 도정질문과 특별위원회 구성, 각종 민생 조례안 심사 등에 나선다. 임시회의 최대 관심사는 제13대 의회의 첫 도정질문이다. 31일 본회의에서는 권백신(안동), 장명수(포항), 김상희(봉화) 도의원이 차례로 도정과 교육행정 전반의 문제점을 짚고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 권백신 도의원은 933호선 도로 개선사업과 고위험 산모·신생아 필수의료체계 구축, 출자·출연기관 연임 규정, 초대형 산불 피해복구 등을 주요 의제로 다룬다. 장명수 도의원은 영일만대교의 적기 착공과 영일만항 역할 확대 및 신공항 연계 방안, 어업인 지원책, 초등학교 돌봄교육 등을 집중적으로 질문한다. 김상희 도의원은 봉화 K-베트남 밸리 사업을 비롯해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장기 정주형 전환 대책, 농산어촌 유학 정착, 기숙형 청량중학교 활용 활성화, 봉화지역 중·고등학교 분리와 교육환경 개선 등을 점검한다. 9월 1일부터 2일까지는 상임위원회 활동을 이어가며, 회기 마지막 날인 9월 3일 제3차 본회의에서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최종 처리한 뒤 임시회를 폐회한다. 김희수 도의장은 "임시회가 '경북의 힘, 도민의 희망, 일하는 의회'를 실천과 성과로 보여드리는 뜻깊은 회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2026-08-25 13:51:28
윤경희 청송군수, '2026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수상
윤경희 청송군수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제시한 공약의 구체성과 주민 소통 노력을 인정받아 '2026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선거공보 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은 지방선거 과정에서 제시된 정책공약을 대상으로 구체성과 실현 가능성, 주민 참여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정책선거 문화를 확산하고 유권자와의 약속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 평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정에서 공개된 선거공보와 선거공약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난 6월 4일부터 7월 10일까지 전국 광역·기초단체장 및 교육감 당선자의 공약자료를 대상으로 전수조사 방식의 1차 평가를 진행한 데 이어 공적서 심사를 포함한 2차 평가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평가 항목은 ▷목표 ▷우선순위 ▷이행절차 ▷이행기간 ▷재원조달방안 ▷철학·비전 ▷작성과정의 민주성 등 7개 영역이다. 공약의 구체성과 명확성, 체계성, 민주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윤 군수는 민선 7기부터 이어온 현장 만남과 군민과의 대화, 군민배심원단 운영 등 다양한 소통창구를 통해 군민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이를 민선 9기 공약에 반영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행정이 일방적으로 공약을 결정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각계각층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군민들이 실제 필요로 하는 사업을 구체화하려는 노력이 평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수상은 청송군 발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내어준 군민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군민과의 약속을 군정의 중요한 기준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2026-08-25 12:23:04
청송 농어촌 기본소득, 면 지역 하나로마트로 사용처 확대
청송군이 농어촌 기본소득의 사용처를 면 지역까지 확대하며 주민들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 지역 내 소비 활성화에 나섰다. 청송군은 24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청송농협, 남청송농협, 현서농협, 청송영양축협 등 관내 농·축협과 '농어촌 기본소득 활성화를 위한 청송군-농·축협 지역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농어촌 기본소득의 원활한 추진과 주민들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 기본소득이 지역 내에서 소비되도록 농·축협과 상호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청송군과 농·축협은 기본소득의 원활한 운영과 주민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정책과 사업 정보를 공유하고, 주민 홍보에도 적극 협력한다. 또 농·축협이 운영하는 사업장의 기본소득 이용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상생협력 사업을 발굴·추진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면 지역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하나로마트 6곳이 농어촌 기본소득 가맹점으로 새롭게 참여한다. 새로 가맹점이 된 곳은 ▷청송농협 부남지점·주왕산지점 ▷남청송농협 현동지점·안덕지점 ▷현서농협 하나로마트 ▷청송영양축협 한우프라자 하나로마트(주왕산면) 등이다. 청송군은 기존 가맹점이 상대적으로 많은 청송읍과 진보면을 제외하고 기본소득 사용처가 부족한 면 지역을 중심으로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가맹점 확대는 농어촌 기본소득의 사용 기반을 생활권 가까이로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면 지역 주민들의 이용 빈도가 높은 하나로마트가 참여하면서 고령층을 비롯한 주민들의 접근성이 높아지고, 기본소득이 지역 내에서 소비되는 선순환 효과도 기대된다. 청송군은 지난 6월 11일 농림축산식품부 농어촌 기본소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지역 내 주민등록을 두고 30일 이상 계속 실거주하는 주민에게 1인당 월 20만원을 카드형 청송사랑화폐로 지급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이 주민들의 생활안정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주민들이 일상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촘촘한 사용환경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주민 편의를 높이고 기본소득의 지역 내 소비를 확대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8-25 12:19:45
흙 만지고, 물레 돌리고, 백자에 소원 빌고…'청송백자' 가을 축제로 돌아온다
"흙 한 줌이 백자가 되고, 손끝에서 나만의 작품이 된다." 500년 전통의 청송백자를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가 올가을 청송을 찾는다. '2026 청송백자축제'가 오는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청송백자 도예촌에서 열린다. 지난해 대형 산불로 축제가 연기된 이후 1년여간 준비해 다시 선보이는 만큼 올해는 전시와 판매 중심에서 벗어나 체험과 공연, 먹거리까지 더한 체류형 공예문화축제로 마련된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역시 '내 손으로 만드는 청송백자'다.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물레체험과 핸드페인팅을 통해 직접 흙을 빚고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볼 수 있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가족 나들이 프로그램으로도 제격이다. 청송백자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눈앞에서 볼 수 있는 '보이는 공방'과 해설이 곁들여진 공방투어도 운영된다. 실제 장인이 작업하는 공간을 둘러보며 청송백자의 역사와 제작 과정, 제품별 특징 등을 들을 수 있다. 축제장 곳곳에는 아이들의 발길을 붙잡을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청송백자를 소재로 한 놀이체험과 소원풍경 달기, 스탬프 미션 등이 진행돼 온 가족이 축제장을 돌아다니며 즐길 수 있다. 전통과 예술을 만나는 전시도 풍성하다. 청송백자 사진연출전과 작가협업전, 청송백자연구회 작품전, 지역민 참여 전시 등을 통해 500년 역사를 이어온 청송백자의 전통과 예술적 가치를 한눈에 보여줄 예정이다. 공연도 빼놓을 수 없다. 청송백자의 역사와 지역 이야기를 담은 '청송백자 보부상 마당극'을 비롯해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을 위한 '소헌왕후 인형극'이 펼쳐진다. 개·폐막 공연과 초청가수 공연, 거리예술공연, 지역민 공연 등도 축제 기간 곳곳에서 관람객을 맞는다. 먹거리와 쇼핑을 즐길 공간도 마련된다. 공예마켓과 먹거리 주막, 푸드트럭 등이 운영돼 청송의 지역 상품과 먹거리를 맛보고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축제 기간에는 청송백자 전 품목을 20% 할인한다. 여기에 구매금액에 따른 청송사랑화폐 페이백과 룰렛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해 청송백자를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축제는 경상북도의 경쟁력 있는 소규모 지역축제를 발굴·육성하는 '2026~2027 경상북도 미소(微笑)축제 지원사업'에도 선정됐다. 청송문화관광재단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청송백자의 역사성과 예술성, 지역성을 살린 공연·전시·체험·판매 콘텐츠를 강화하고 청송백자를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문화관광재단 이사장(청송군수)은 "청송백자는 단순한 생활자기를 넘어 청송의 자연과 장인의 오랜 시간이 축적된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가을 주왕산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청송백자를 직접 보고, 만지고, 체험하며 500년 전통이 지닌 가치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8-24 14:23:06
김희수 경북도의장, 역대 의장들과 머리 맞대…"지방의회 독립성 강화해야"
경상북도의회가 역대 도의장들의 경험과 지혜를 공유하며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 김희수 경북도의장은 20일 안동에서 경상북도의회 의장협의회 회원들을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갖고 지방의회 발전과 의정활동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희수 도의장을 비롯해 전동호·류인희·이상효·이시하·김응규·장경식·고우현 전 도의장이 참석했다. 역대 도의장들은 지방의회 운영 과정에서 쌓은 경험과 지혜를 공유하고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지방의회의 역할과 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높이기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 필요성이 주요 논의 대상이 됐다. 이와 함께 지방의회의 조직·인사권 강화와 의정활동 지원체계 개선 등 지방의회가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보다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권한과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역대 도의장들은 지방자치가 한 단계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방의회가 지역 주민의 목소리를 보다 적극적으로 대변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갖춰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김희수 도의장은 "선배 의장님들의 경험과 지혜를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지방의회법 제정 등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지방의회가 지역의 목소리를 충실히 대변할 수 있도록 함께 지켜봐 주시고 힘을 모아주시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13대 경상북도의회가 도민에게 희망을 주는 의회, 지역의 미래를 위해 실질적으로 일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8-23 14:04:15
"해외 대신 민생"…국외연수비 전액 반납한 청송군의원들
청송군의회(군의장 심상휴)가 올해 편성된 국외연수 예산 전액을 삭감하기로 했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의 부담을 함께 나누고, 한정된 지방재정을 민생과 지역경제에 집중하기 위한 조치다. 군의회는 최근 군민들의 경제적 어려움과 군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해 올해 편성된 군의원 및 관계 공무원의 국외연수 예산을 전액 삭감하기로 군의원 전원이 뜻을 모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군의회가 먼저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재정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특히 청송군이 추진 중인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 등 군민 생활과 직결된 주요 사업에 막대한 재정이 필요한 상황인 만큼 국외연수 예산을 반납해 재정의 선택과 집중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삭감된 예산은 향후 군민 복지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군민들이 실제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사업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청송군의회는 이번 조치를 통해 군민의 혈세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군민과 고통을 함께 나누는 의정활동을 실천하겠다는 입장이다. 심상휴 군의장은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재정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기"라며 "군민의 소중한 혈세가 오직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해 적재적소에 쓰여야 한다는 데 모든 군의원이 뜻을 함께했다"고 말했다.
2026-08-23 13:47:59
"청송사과 계절이 돌아왔다"…2026년산 햇사과 첫 경매 '순조로운 출발'
청송에서 올해 생산된 햇사과의 첫 경매가 시작되면서 2026년산 청송사과 유통의 막이 올랐다. 지난 18일 청송군 농산물 공판장에서 2026년산 햇사과 첫 경매를 진행했다. 이날 첫 경매에는 사과 품종인 아오리와 홍로 등 2026년산 햇사과 1천419상자(상자당 20㎏ 기준)가 출하됐다. 중도매인들의 활발한 응찰이 이어지면서 출하된 사과는 모두 낙찰됐다. 첫 경매에서 형성된 평균 경락가격은 20㎏ 한 상자당 10만632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햇사과의 첫 출하 물량이 전량 낙찰되고 평균 경락가격도 10만원대를 기록하면서 청송사과 유통이 비교적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첫 경매는 지역 농가들이 한 해 동안 정성껏 재배한 사과가 본격적으로 시장에 선보이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청송은 전국적으로 손꼽히는 사과 산지로, 일교차가 큰 기후와 청정한 자연환경 등을 바탕으로 품질 좋은 사과를 생산하고 있다. 청송군 농산물 공판장은 지역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유통 구조 개선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19년 개장한 이후 꾸준히 출하 물량을 확대하면서 농가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지역에서 직접 출하하고 판매할 수 있는 유통 거점 역할을 해왔다. 공판장 운영은 농가들의 유통 비용을 줄이고 출하 편의를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되고 있다. 농가가 생산한 사과를 보다 가까운 지역에서 출하할 수 있어 장거리 운송에 따른 비용과 부담을 줄이는 한편, 경매를 통한 가격 결정으로 농산물의 시장 가격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청송군은 공판장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최첨단 선별 및 경매 시스템을 구축하고 출하 농가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선별부터 경매까지 체계적인 유통 시스템을 통해 출하된 사과의 품질을 정확하게 평가하고, 신속하게 소비지로 공급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올해도 햇사과 출하가 본격화되면서 청송군은 농가들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공판장 운영을 더욱 효율화하고, 안정적인 유통망 확보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땀 흘려 만든 결실을 믿고 맡겨주신 농업인 여러분의 신뢰에 감사드린다"며 "올해 출하되는 2026년산 사과가 정당한 평가를 받고 전국 소비자에게 신선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더욱 공정하고 효율적인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8-19 15:10:46
"산불에 포위됐던 교도소"…청송 경북북부2교, 9개 수막타워 세운다
지난해 대형 산불로 교도소 담장까지 불길이 번졌던 경북 청송군 진보면 경북북부제2교도소가 산불 확산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수막타워(Water Curtain Tower)' 구축에 나섰다. 경북북부제2교도소는 최근 대형 산불 등 재난 발생 시 수용자의 대규모 외부 대피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교정시설의 특성을 고려해 시설 주변에 수막타워를 설치하는 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3월 발생한 의성 산불이 청송까지 확산하면서 경북북부 교정시설 주변까지 불길이 번졌던 상황을 계기로 추진됐다. 당시 경북 북동부지역에서 시작된 산불은 청송군 진보면 각산리 일대까지 확산하면서 경북북부제1·2·3교도소와 경북직업훈련교도소 인근 야산까지 불이 옮겨 붙었다. 특히 경북북부제2교도소 뒷산까지 불길이 번지면서 교정당국은 수용자 안전을 위해 이감을 결정했다. 당시 경북북부제2교도소에는 500여 명의 수용자가 있었으며, 교정당국은 대구지방교정청 산하 교정시설로 수용자들을 긴급 이송했다. 교도소는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된 산악지역에 위치한 데다 보안과 방호 등을 이유로 산속 깊숙이 자리 잡고 있어 산불 발생 시 접근과 대규모 대피가 쉽지 않다는 특성이 있다. 교도소 주변에는 모두 9개의 수막타워가 설치된다. 수막타워는 화재 발생 시 시설 주변에 대량의 물을 분사해 물의 장벽을 형성하고 복사열과 불길의 확산을 억제하는 방식이다. 경북북부제2교도소는 지난 7월 9일 약 9억8천만원 규모의 공사 계약을 체결했으며, 같은 달 14일 정식 착공했다. 공사는 오는 11월 11일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교도소 측은 수막타워가 구축되면 산불 등 대형 재난 발생 시 외부 지원이 도착하기 전 초기 대응 능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수용자들을 대규모로 외부 이송하기 어려운 교정시설의 특성상 시설 자체의 방호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2026-08-19 14:53:50
경북도의회, 충무시설 찾아 을지연습 점검…"실전 같은 훈련으로 도민 안전 지켜야"
경상북도의회가 을지연습 현장을 찾아 전시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종합상황실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경북도의회(도의장 김희수)는 19일 경상북도 충무시설을 방문해 2026년 을지연습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종합상황실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현장 참관에는 김희수 도의장을 비롯해 의장단과 대변인, 상임위원장, 의회운영위원회 부위원장 등 12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을지연습 브리핑을 청취한 뒤 종합상황실을 찾아 비상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근무자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했다. 2026년 을지연습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이번 훈련은 전시계획인 충무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전장 실상에 부합하는 다양한 도상연습과 실제훈련을 통해 전시상황에서의 조치 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올해 경북도는 전시 민심 안정 방안과 전재민 수용 대책 등 전시 현안 과제를 토의하고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도 진행한다. 안동다목적댐과 청송양수발전소에 대한 테러 상황을 가정한 실제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를 점검하고, 비상사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경북도의회도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도의 비상대비 태세를 직접 확인하고,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의회의 역할을 점검했다. 김희수 도의장은 "을지연습은 국가안보와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비상대비 훈련"이라며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위기 대응 역량을 높이고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를 강화해 어떠한 비상상황에서도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실질적인 비상대응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경북도의회도 비상대비태세 확립과 도민의 안전을 위해 모든 역할과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8-19 14:21:23
청송군의회, 을지훈련 현장 찾아 공무원 격려…"실전 같은 훈련으로 안보태세 강화"
청송군의회가 을지훈련 현장을 찾아 비상사태 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훈련에 참여한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청송군의회(군의장 심상휴)는 지난 18일 청송군청에서 진행 중인 '2026년도 을지훈련' 현장을 방문해 관계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국가 비상사태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등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의 전시 전환 절차와 비상대응 역량을 점검하는 국가 차원의 훈련이다. 올해 훈련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이번 훈련에서는 전시 대비 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공무원들의 전시 임무 수행 절차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국가 비상사태 발생 시 행정기관의 대응 능력을 높이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특히 평시 행정체제를 전시체제로 전환하는 절차와 전시 직제 편성, 도상연습 등을 통해 실제 비상상황에서 행정기관이 맡은 역할을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또 민방공훈련 등을 통해 주민들의 비상대피 능력을 높이고, 민·관·군·경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지역 단위의 종합적인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심상휴 청송군의회 의장은 현장을 찾아 훈련에 참여하고 있는 관계 공무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실전과 같은 자세로 훈련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심 군의장은 "이번 을지훈련은 급변하는 안보 환경 속에서 평시 행정체제를 전시체제로 전환하는 절차와 전시 직제 편성, 도상연습, 민방공훈련 등을 통해 민·관·군·경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는 중요한 훈련"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실전과 다름없는 엄중한 자세로 훈련에 임해야 한다"며 "이번 훈련에 총력을 다해 우리의 전반적인 안보 대응체계를 한층 더 견고하고 완벽하게 다져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청송군의회는 앞으로도 각종 재난과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한 지역의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의정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2026-08-19 14:20:19
의사 유출→적자 누적 '악순환'…경북 시·군 응급실 고사 위기
억대 연봉과 파격적인 정주 여건을 내걸어도 응급실을 지킬 의사를 구하지 못해 지방 의료망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 경북도내 지자체들이 매년 수십억원의 지방비를 쏟아부으며 '응급실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의료진 유출과 적자 누적이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지 못해 지방 의료가 마비 상태로 내몰리는 실정이다. ◆당직의 못 구해 24시간 응급실 폐쇄…도내 지정 취소 연쇄 반응 경북도내 응급의료 인프라 36곳 중 중증 응급환자를 치료하는 상급 응급실 9곳이 특정 도시에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상급 시설인 권역응급의료센터 3곳(포항성모·구미차·안동병원)과 지역응급의료센터 6곳(포항세명기독·동국대경주·김천제일·안동성소·순천향대구미·문경제일병원) 등 총 9곳이 시 단위에 위치해 있다. 반면, 상당수 농어촌 군 단위 지역은 기초 수준의 지역응급의료기관이나 당직 의료시설에 의존하고 있어 '골든타임' 확보에 취약한 실정이다. 더욱이 의료 인력난과 경영난으로 기존 응급실 지정이 취소되거나 하위 시설로 격하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실제 칠곡군 유일의 24시간 응급 인프라였던 칠곡왜관병원은 야간·휴일 당직 의사를 구하지 못해 극심한 구인난을 겪다 지난 1일 자로 '응급의료시설' 지정이 취소됐다. 앞서 2024년에도 문경중앙병원이 지역응급의료기관 지정이 취소됐고, 성주무강병원은 지정 취소 후 성주병원(응급의료시설)으로 격하 재지정되는 등 지역 간 응급의료 불균형이 더욱 심화하고 있다. ◆'수십억 혈세' 투입에도 만성 적자에 허덕여 지자체들이 수십억원의 지방비를 투입해 응급실 지원에 나서고 있지만 만성적인 적자 구조를 메우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봉화군은 봉화해성병원에 응급실 운영비 8억원을 포함해 입원실 개선 5억원, 돌봄 인력비 5억5천만원 등 최근 20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지원했으나, 응급실 자체에서만 매년 수억원의 적자가 누적되고 있다. 청송군 역시 청송군보건의료원에 연간 15억원의 예산을 들여 닥터헬기 이송 체계를 구축하고 의사용 아파트 숙소를 제공하는 등 유인책을 쓰지만 의료진 구인난을 꺾지 못했다. 예천군 예천권병원도 지난해 4억2천만원을 지원받았음에도 3억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했다. 응급실 최소 유지에 필요한 인건비만 연간 8억원에 달해, 지자체 지원금만으로는 필수 인력 유지조차 힘겨운 상태다. ◆'묻지마 지원' 비판과 성과 중심 평가 도입 목소리 막대한 예산 투입 대비 의료 서비스 개선 효과가 미흡해 실효성을 둘러싼 논란도 거세다. 영천시는 영남대부속 영천병원에 최근 3년간 국비 포함 55억2천100여만원을 지원했으나, 병원 측은 오는 10월 지정 만료를 앞두고 연간 20억원 이상으로 지원 확대를 요구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해당 병원은 월급을 7천800만원까지 올렸음에도 전담의가 5명에서 3명으로 줄었고, 응급의학과 등 필수 전문의조차 확보하지 못했다. 구급차 이송 환자의 50~90%가 인근 대도시로 빠져나가자 영천시의회 일각에서는 환자 수용률 등 객관적 지표에 따른 성과 기반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의료 공급 자체가 끊긴 상황에서 성과급식 잣대만 들이댈 경우 지원금 축소로 이어져 응급실 폐쇄를 더 앞당길 수 있다는 우려도 공존한다. ◆공보의 감소·지방 기피 심화…"국가 차원 구조 개혁 시급" 지방 응급실 인력난은 복무 기간이 긴 공보의를 기피하는 현상과 지방 기피 심화 여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배치되는 공보의 대다수도 임상 경험이 적은 학부생이나 일반의여서 중증 응급환자 대응에는 한계가 뚜렷하다. 도내 일부 소멸지역 병원은 공보의 1명과 주간 인력의 야간 당직으로 파행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전국의료취약지병원협회 소속 권성규 봉화해성병원 이사장은 "전국 소멸지역 병원의 80%가 과도한 인건비 부담과 의사 부재로 고통받고 있다"며 "군비·지방비 지원 없이는 응급실 유지 자체가 불가능한 구조"라고 지적했다. 실제 월 3천만원에서 7천800만원에 달하는 처우를 제시해도 전담의를 구하지 못해 운영을 포기하는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뇌졸중이나 심혈관질환 등 골든타임이 직결된 중증 환자가 대도시로 이동하는 데만 1시간 이상 소요되는 비극을 막으려면, 필수의료 응급실을 민간 병원과 지자체에만 맡기는 현행 구조를 국가 차원에서 전면 개혁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2026-08-18 14:14:07
청송군의회, 새 출발 첫 정례회 돌입…"예산부터 현장까지"
청송군의회가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각종 조례안 등 12건의 안건 심의에 들어갔다. 청송군의회는 18일 오전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90회 정례회 개회식을 열고 오는 28일까지 11일간의 의사일정을 시작했다. 지난달 제10대 청송군의회가 새롭게 출범한 이후 열리는 첫 정례회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2025회계연도 청송군 세입·세출결산 승인안, 2025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안, 2026년도 제2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을 심의·의결한다. 조례안으로는 ▷법령 불부합 정비에 따른 일괄개정조례안 ▷청송군통합방위협의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청송군 지명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청송군 농업용수개발사업 시행 조례 폐지조례안 ▷청송군 금연구역 지정 및 금연지도원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청송군 농산물가공지원센터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청송군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청송군 객주문학마을 관리 및 운영 조례안 등이 상정됐다. 군의회는 회기 동안 예산안 1건, 조례안 8건, 승인안 2건, 동의안 1건 등 모두 12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특히 군의원들은 읍·면 주요 사업장을 직접 찾아 사업 추진 상황과 현장 여건을 점검한다. 19일에는 현서면 모계농어촌마을 하수도 설치사업과 안덕면 그린뉴딜 전선지중화사업 현장을 방문한다. 20일에는 부남면 부남보건지소 그린리모델링사업과 재해대응형 과수재배시설 구축지원사업, 청송읍 K-U시티 청송군 AI 역노화연구단지 조성사업과 만세루 복원사업 등을 살펴본다. 21일에는 진보면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과 진보향교 대성전 보수사업, 파천면 목계마을 문화복지거점 조성사업과 옹점1교 개체공사 현장을 찾는다. 24일에는 현동면 은계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과 주왕산면 주산지관광지 조성사업, 한반도 생태축 질고개 복원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청송군의회 관계자는 "새롭게 출범한 제10대 청송군의회의 첫 정례회인 만큼 주요 사업과 예산이 군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며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군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2026-08-18 13:29:00
[의정외전] 심상휴 청송군의장 "농업이 살아야 청송 경제도 산다"
청송군의회 제10대 전반기 의장에 재선출된 심상휴 군의장이 '소통과 화합',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군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제9대 후반기에 이어 다시 의회를 이끌게 된 심 군의장은 3선 의원으로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집행부와는 긴밀히 소통하되, 군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의 본연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심 군의장은 제10대 전반기 청송군의회 운영의 핵심 방향으로 '소통과 화합', '현장 중심'을 꼽았다. 그는 "행정과의 소모적인 반목은 지양하고 윤경희 군수와 공직자들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군민 복지와 청송 발전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리는 '원팀'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집행부에 대한 합리적인 견제와 감시를 통해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군민의 소중한 예산이 필요한 곳에 효율적으로 쓰이는지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군민들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도록 의원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문제를 확인하고 해결책을 찾는 '제대로 일하는 의회'를 구현하겠다는 것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과제로는 농업을 꼽았다. 심 군의장은 "청송은 농업이 살아야 지역 상권과 전통시장 등 지역경제 전반이 살아나는 구조"라며 "농민이 부자가 되어야 지역경제가 선순환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단순히 농산물을 생산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가공과 유통을 연계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지역사랑화폐 유통을 활성화하고 전통시장 환경을 개선하는 등 지역에서 생산된 소득이 지역 안에서 소비되고 다시 농업과 상권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경제 구조를 만드는 데도 의회가 힘을 보태겠다는 구상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청송'을 강조했다. 참전유공자의 아들인 심 군의장은 "늘 도덕성과 사회적 책임감을 가슴에 새기며 의정활동을 해왔다"며 "모든 군민이 일상에서 따뜻한 배려를 체감할 수 있는 청송을 만드는 것이 복지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특히 어르신과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가 단순한 시혜성 지원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취약계층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당당하게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청송군이 직면한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문제에 대해서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새로운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 군의장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농민과 상인이 함께 잘사는 상생경제를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의회가 예산 심의부터 사업 집행까지 꼼꼼히 살피고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2026-08-18 13:28:47
"산불 피해목도 못 베나"…'운반로'까지 국가유산 진단에 임업인 반발
벌채사업 과정에서 개설되는 운반로와 작업로까지 국가유산 영향진단 대상에 포함되면서 임업인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3월 경북 북부권을 휩쓴 대형 산불 이후 산사태 위험과 추가 산림 피해를 막기 위해 피해목을 서둘러 벌채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관련 규제가 사업 지연과 비용 증가를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산주들은 수십 년간 가꿔온 산림을 벌채하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비용과 행정절차가 발생하고, 사업까지 지연된다며 규제 완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논란은 국가유산청이 벌채 과정에서 개설되는 운반로와 작업로까지 영향진단 대상에 포함하면서 시작됐다. 임업인들은 과거 산림청과 협의된 기준과 다른 행정지침을 통해 사실상 새로운 규제가 만들어졌다며 폐지를 요구하고 있다. 더욱이 지난해 대형 산불로 막대한 산림 피해가 발생한 경북 북부지역에서는 피해목을 신속하게 제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불에 탄 나무와 뿌리가 약해진 산림은 집중호우 때 산사태나 토사 유출 위험을 높일 수 있어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적기에 벌채와 정비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 산불 피해지역의 경우 피해목을 장기간 방치하면 산림의 회복을 어렵게 할 뿐 아니라 강풍이나 집중호우 때 나무가 쓰러지거나 토사가 유출될 가능성도 커질 수 있다. 이에 따라 피해목 벌채와 산림 복구사업은 일반적인 벌채사업보다 신속한 추진이 필요하지만, 영향진단 절차가 추가되면 현장 대응이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원목생산협회에 따르면 영향진단이 적용되면 1㏊당 약 100만원의 비용이 발생한다. 국비 지원이 가능하지만 기존 벌채사업 예산에 진단 비용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아 사업자가 자부담으로 진단을 실시하거나 일정이 다음 해로 미뤄지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벌채는 겨울철에 집중되는 만큼 영향진단에 1~2개월이 추가되면 적기에 사업을 진행하기 어렵다. 2~3㏊ 규모의 벌채사업은 통상 한 달가량이 소요되지만 진단으로 착수가 늦어질 경우 허가기간을 맞추기 위해 장비와 인력을 대거 투입해야 해 추가 비용이 벌채 수익을 잠식할 정도라는 게 임업인들의 주장이다. 규제 적용의 형평성도 논란이 되고 있다. 임업인들은 산림청이 해당 지침을 과거 합의와 배치되는 규제로 판단해 국유림에서는 영향진단 없이 사업을 진행하는 반면, 사유림에는 규제가 적용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일부 지자체에서만 영향진단을 요구하는 등 지역에 따라 적용 여부가 다른 점도 문제로 지적한다. 국가유산청은 민원이 잇따르자 최근 3만㎡ 이상 벌채사업의 경우 운반로 개설 면적에 대해서만 지표조사를 실시하는 운영지침을 고시했다. 하지만 임업인들은 이 지침이 실제 벌채 현장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반박한다. 벌채 허가를 받을 때는 앞으로 만들 운반로의 정확한 위치나 면적이 정해지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한국원목생산협회는 규제 개선 요구와 감사원 감사 청구, 국민신문고 민원, 정보공개청구 등과 함께 법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최근 법무법인을 선임해 국가유산청장과 관련 공무원들에 대한 추가 고발장 작성에도 착수했으며, 오는 24일 이후 임업인 단체들과 함께 고발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다. 국가유산청은 한국원목생산협회를 통해 "새로운 규제를 만든 것이 아니라 기존 규제의 주의사항을 설명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기하 한국원목생산업협회 경북지부장은 "국가유산 보호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행정지침으로 과도한 부담을 부과하는 것은 재검토돼야 한다"며 "임업 현장의 현실을 반영한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가유산 영향진단=일정 규모 이상의 건설공사 현장이나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등에서 건설공사가 매장유산이나 국가지정유산의 보존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지를 사전에 확인하는 절차. 매장유산의 분포 여부를 확인하는 지표조사와 유존지역 평가, 국가지정유산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는 영향검토 등으로 이뤄진다.
2026-08-18 12:26:52
흙 만지고 씨앗 심으며 마음도 '새싹'…청송군, 치유농업으로 취약계층 보듬는다
청송군이 농촌의 대표 자원인 농업을 복지와 연결해 취약계층의 정서 회복을 돕는 치유농업서비스를 선보인다. 청송군은 오는 9월부터 우울 노인과 다문화 여성, 발달·정신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인 '함께 행복한 치유농업서비스'를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기존 아동·청소년 중심의 지역사회서비스를 노인과 다문화 여성, 장애인 등으로 확대하고, 청송의 농촌 환경을 활용해 지역 주민의 정서적 안정과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모두 10명의 참여자를 모집해 관내 지정 치유농업 제공기관에서 1년간 총 48회에 걸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텃밭 채소 가꾸기, 건강 밥상 만들기, 명상과 심신 이완, 식물을 활용한 소품 만들기, 계절 농산물 수확 및 체험 등이다. 참여자들은 직접 농작물을 심고 가꾸면서 성장 과정을 지켜보고, 수확한 농산물로 음식을 만들어 먹는 등 농업의 전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단순한 농업 체험을 넘어 자연 속에서 신체활동을 하고 다른 참여자들과 교류하면서 정서적 안정과 생활의 활력을 되찾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청송과 같은 농촌지역에서는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사회적 관계가 줄어드는 노인들이 늘면서 정서적 고립도 지역 복지의 주요 과제로 꼽힌다. 특히 혼자 생활하는 노인에게는 정기적으로 사람을 만나고 외부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기회 자체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지역 복지 관계자는 "농촌 어르신들에게 텃밭과 농작업은 낯선 활동이 아니라 평생 익숙하게 해온 생활의 일부"라며 "농작물을 함께 가꾸면서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과정이 정서적 안정과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문화 여성과 발달·정신장애인에게도 치유농업은 지역사회와의 접점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작물을 함께 심고 수확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협력하고 대화할 수 있어 사회적 관계 형성과 자신감 회복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사업은 청송의 농업 자원을 별도의 대규모 시설 조성 없이 복지서비스와 연결한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지역의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발굴해 기존 복지서비스의 범위를 넓혔다는 의미도 있다. 군은 치유농업서비스를 통해 참여자들의 정서적 안정과 심리적 회복은 물론 신체활동 증가, 사회적 관계 형성, 일상생활의 활력 회복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치유농업서비스가 우울 노인과 다문화 여성, 발달·정신장애인에게 일상 속에서 잠시 쉬어가며 마음을 회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과 군민의 다양한 복지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8-17 14:11:51
장은재 작가 '노거수와 숲이 나에게 가르쳐 준 것들 2' 출간
수백 년 동안 한자리를 지켜온 노거수와 숲에 깃든 사람들의 삶과 공동체의 기억을 담아낸 산림 인문기행서가 출간됐다. 수헌 장은재 작가가 신간 '노거수와 숲이 나에게 가르쳐 준 것들 2'를 펴냈다. 이번 책은 앞서 출간된 1권에 이어 노거수와 숲의 생태적 가치뿐 아니라 그곳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역사와 삶의 이야기를 인문학적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출판사는 동화문화사다. 장은재 작가는 머리말에서 "나무를 만나러 가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만나러 가는 길이었다"고 밝혔다. 오래된 나무를 찾아 전국 곳곳을 답사하면서 그가 마주한 것은 나무 자체만이 아니라 노거수와 함께 살아온 사람들의 삶과 공동체의 기억이었다. 책은 '노거수, 시간을 건너 인간을 만나다', '숲, 사람의 손길에서 공동체가 되다', '노거수, 삶의 윤리가 되다' 등 3부로 구성됐다. 저자는 지리산 천년송, 법주사 정이품송, 하회마을 만송정, 울진 월송정 숲 등 전국과 경북의 대표적인 노거수와 숲 43곳을 직접 찾아가 역사와 전설, 민속과 공동체의 이야기를 기록했다. 추천사를 쓴 이서연 시인·문학평론가이자 한국산림문학회 주간은 이 책을 "현대 사회가 잃어버린 '느림의 미학'을 되찾게 하는 삶의 철학서이자 지혜의 숲"이라고 평가했다. 저자인 장 작가는 경북 청도 출생의 식물사회학 박사로 청송부군수와 대구가톨릭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한국산림문학회 이사와 국제PEN문학, 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전국의 노거수와 숲을 답사하고 산림문학 창작과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2026-08-16 13:42:20
"군청까지 갈 필요 없어요"…청송군, 오지마을 찾아가는 지적민원 '호응'
청송군이 교통 불편 등으로 행정기관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지적민원을 처리하면서 현장 중심 행정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청송군은 지난 2월 11일 파천면 어천2리 경로당을 시작으로 올해 '찾아가는 지적민원처리반'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지적민원처리반'은 군청을 방문하기 어려운 주민들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담당 공무원과 한국국토정보공사 청송·영양지사 직원이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을 직접 찾아가 토지 관련 민원을 접수하고 상담하는 현장 행정서비스다. 특히 고령 주민이 많은 농촌지역에서는 토지 경계나 지목, 토지이동 등 지적민원이 발생해도 교통편 부족이나 거동 불편 등으로 행정기관 방문을 미루는 경우가 적지 않다. 군은 이 같은 주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매년 찾아가는 민원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토지이동 21건, 41필지와 토지분쟁 관련 상담 10건, 15필지 등 모두 31건, 66필지의 지적민원을 접수·처리했다. 현장에서는 지적민원뿐만 아니라 각종 생활민원 상담도 함께 진행해 주민들이 평소 궁금해하거나 불편을 겪었던 행정사항을 직접 문의할 수 있도록 했다. 한 주민은 "토지 문제 때문에 군청에 한번 가야겠다고 생각하면서도 농사일과 교통편 때문에 차일피일 미루게 된다"며 "마을회관으로 직접 찾아와 설명해주니 궁금했던 내용을 바로 물어볼 수 있어 편리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나이가 들수록 토지 경계나 지적도 같은 내용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은데 현장에서 담당자가 직접 설명해주니 훨씬 알아듣기 편했다"며 "앞으로도 이런 서비스가 계속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청송군은 주민들이 실제 생활하는 현장에서 민원을 해결함으로써 행정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토지 관련 분쟁이나 불편을 사전에 줄이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찾아가는 지적민원처리반이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교통이 불편한 오지마을은 물론 지적민원 발생이 예상되는 지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며 "현장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감동행정을 구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8-14 15:37:52
청송군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자에게 지급할 청송사랑카드 발급을 시작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청송군은 지난 11일부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자의 청송사랑카드 발급을 시작했으며 사용은 이달 말부터 가능하다. 지난달 16일부터 신청을 접수해 현재 자격요건과 실거주 여부 등을 확인했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주민들의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특히 지역화폐를 통해 지급함으로써 주민들의 소비를 지역 내에서 유도하고, 소득과 소비가 지역 안에서 선순환하는 지역경제 구조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청송군은 대상자에게 1인당 매월 20만원을 청송사랑카드로 지급한다. 기존 거주자의 경우 7월분을 소급해 이달 말 첫 지급 때 40만원을 받게 되며, 이후에는 매월 20만원씩 지급된다. 신규 거주자는 90일간의 실거주 여부를 확인한 뒤 지급 대상자로 확정되면 해당 기간의 지원금을 소급해 지급받는다. 지급 대상자는 관내 농·축협에서 청송사랑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스마트폰 이용이 어렵거나 카드 사용에 불편을 겪는 주민 등은 읍·면사무소를 통해 선불카드로 지급받을 수 있다. 농어촌 기본소득은 주민들의 생활권과 지역 내 소비 여건 등을 고려해 1·2권역으로 나눠 사용할 수 있다. 1권역에는 청송읍과 주왕산면, 파천면 주민이 해당한다. 청송읍 주민은 군 전역의 농어촌 기본소득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주유소와 편의점, 면 하나로마트 가운데 청송읍·진보면을 제외한 곳에서는 월 합산 최대 10만원까지 이용할 수 있다. 주왕산면과 파천면 주민은 7개 면 지역의 농어촌 기본소득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청송읍 내 가맹점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병원·약국·학원·안경원과 주유소·편의점·면 하나로마트(청송읍·진보면 제외)는 월 합산 최대 10만원까지 사용할 수 있다. 2권역인 부남면·현동면·현서면·안덕면·진보면 주민은 7개 면 지역의 농어촌 기본소득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주유소·편의점·면 하나로마트(청송읍·진보면 제외)는 월 합산 최대 10만원까지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병원·약국·학원·안경원 등 4개 업종은 청송읍 내 가맹점에서 별도 한도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농촌지역의 의료·교육·생활 서비스 이용 여건을 고려한 조치다. 청송군은 주민들이 지급받은 기본소득을 혼란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권역별 사용처를 안내하고 있다. 카드 발급 이후에는 본인의 거주지에 해당하는 권역과 이용 가능한 가맹점을 미리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이 주민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는 동시에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주민들이 카드 발급과 권역별 사용처를 미리 확인해 기본소득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8-13 14:3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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