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훈 기자 appl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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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붕어·빠가사리 7만마리 방류…경산 약수지에 생명의 물길

    붕어·빠가사리 7만마리 방류…경산 약수지에 생명의 물길

    경북 경산 약수지에 붕어와 동자개 등 토속어류 7만마리가 방류됐다. 주민들이 일상에서 친숙한 민물고기를 만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철식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은 3일 경산시 남산면 조곡리 약수지에서 열린 토속어류 방류행사에 참석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어린 물고기 7만마리를 방류했다.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 토속어류산업화센터가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이 위원장을 비롯해 최진석 수산자원연구원장, 박재윤 조곡리 이장과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방류한 어류는 붕어 5만마리와 동자개 2만마리다. 토속어류산업화센터가 올해 5월부터 인공수정과 부화 과정을 거쳐 약 5개월간 키운 어린 물고기들이다. 붕어와 동자개는 예부터 하천과 저수지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대표적인 토속어류다. 특히 동자개는 '빠가사리'라는 이름으로도 친숙하며 얼큰한 민물매운탕의 재료로 널리 활용된다. 이번 방류는 지역 수산자원 확충과 생태계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식 농수산위원장은 "오늘 방류한 물고기들이 무럭무럭 자라 약수지가 더욱 풍성해지길 바란다"며 "물고기를 풀어주는 것만큼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지켜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내수면 수산자원 확충을 위해 올해 도내 21개 시·군 28개소에 붕어와 잉어, 동자개 등 토속어류 어린고기 160만 마리를 방류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6-11-03 15:05:02

  • 경북 빈 점포, 지역상권 살릴 새 공간으로…공유주차 활성화도 모색

    경북 빈 점포, 지역상권 살릴 새 공간으로…공유주차 활성화도 모색

    장기 경기침체와 인구감소로 늘어나는 경북지역 빈 점포를 지역상권 활성화의 새로운 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모색된다. 유휴공간을 지역 특성에 맞게 재활용하고 공유주차제도의 실효성을 높여 침체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다.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경상북도 공실상권 활성화 연구회'는 2일 구미시립산동도서관 다목적실에서 '경상북도 공실상권 활성화를 위한 유휴공간 활용 및 공유주차제도 개선 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인구감소, 소비패턴 변화 등으로 지역상권 침체가 지속되고 빈 점포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활용도가 낮은 유휴공간을 지역의 새로운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유주차제도의 실효성을 높일 정책 대안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이령원 한국건설발전연구원 연구원은 경북지역 공실 현황과 관련 제도 분석, 현장조사를 통한 지역별 여건 진단, 국내외 공실 활용 및 공유주차 우수사례 등을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빈 점포와 유휴공간을 지역 여건에 맞게 활용하는 방안과 유휴 사유지·공공부지를 활용한 공유주차 활성화 방안 등을 놓고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이를 통해 지역상권 경쟁력을 높이고 주민 생활편의를 개선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 연구회 대표인 백순창 도의원은 "경북의 많은 지역상권은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인구감소, 소상공인의 경영난과 이탈 등으로 빈 점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공실을 단순히 비어 있는 공간으로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지역의 특성과 수요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자원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상북도 공실상권 활성화 연구회는 백순창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용현·김일수·김창혁·정세현·허복 도의원 등 6명으로 구성됐다. 연구회는 내년 1월까지 연구용역을 마무리하고, 결과를 도의회 정책 대안 마련과 관련 조례 제·개정 등 의정활동에 반영할 계획이다.

    2026-11-03 15:02:27

  • 청송사과축제 4일 개막…20주년 맞아 볼거리·즐길거리 풍성

    청송사과축제 4일 개막…20주년 맞아 볼거리·즐길거리 풍성

    대한민국 대표 사과 산지 경북 청송이 스무 번째 사과축제로 깊어가는 가을을 물들인다. 사과 체험과 전통문화 행사, 화려한 공연이 어우러지는 이번 축제는 20주년을 맞아 더욱 풍성하게 꾸며진다. 청송군은 축제 개막을 앞두고 관계기관과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관람객 안전 확보에도 힘을 쏟고 있다. 제20회 청송사과축제가 4일부터 8일까지 청송읍 월막리 용전천(현비암 앞) 일원에서 열린다. '지금 청송! 사과로 물들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청송사과의 우수성과 명성을 알리고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을 함께 선보이는 자리다. 축제는 청송문화원이 주관하는 제29회 청송문화제로 막을 올린다. 청송도호부사 퍼레이드와 천지신명제, 청송문화제 개막식 등 전통문화 행사가 이어지며, 저녁에는 가수 김용빈·진해성·천록담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과 불꽃놀이가 펼쳐져 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을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황금사과를 찾아라'를 비롯해 '꿀잼-사과난타', '도전-사과선별 로또', '사과올림픽'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청송사과 홍보관에서는 다양한 품종의 사과와 역대 사과왕을 만나볼 수 있다. 사과를 활용한 요리와 디저트도 선보여 청송사과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린다. 청송사과 퍼레이드와 청송사과 꽃줄엮기 전국대회 등도 축제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축제 마지막 날인 8일에는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가 펼쳐진다. 제20회 개최를 기념해 마련된 특별 행사로, 청송의 가을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전망이다. 축제 개막을 앞두고 안전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3일 축제장을 직접 찾아 시설물과 행사장 전반을 둘러보며 최종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앞서 2일에는 행정안전부와 경북도, 청송경찰서, 청송소방서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 합동 안전점검도 실시했다. 점검반은 가설건축물과 야외무대, 조형물 등의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경찰·소방·가스·전기 등 분야별 위험 요소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관람객 이동 동선과 부스 배치의 적정성은 물론 인파 밀집에 따른 사고 위험과 비상 상황 대응체계까지 꼼꼼하게 점검했다. 청송군은 지난달 20일 부군수 주재로 안전관리계획 심의를 마쳤으며, 축제 기간에도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현장 안전관리와 신속한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사과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한 만큼 작은 위험요인도 놓치지 않는 철저한 안전관리가 중요하다"며 "지역주민과 관람객 모두가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과 현장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2026-11-03 14:56:40

  • 청송 경북북부제2교도소 산불 방어막 완성…불길 막는 9개의 물 장벽

    청송 경북북부제2교도소 산불 방어막 완성…불길 막는 9개의 물 장벽

    지난해 대형 산불 당시 불길이 교도소 뒷산까지 번져 수용자 긴급 이감 사태를 겪었던 경북 청송군 진보면 경북북부제2교도소가 산불 방어를 위한 수막타워 설치를 마쳤다. 대규모 수용자 대피가 쉽지 않은 교정시설의 특성을 고려해 시설 주변에 물의 장벽을 구축, 산불 등 재난에 대한 자체 방호 능력을 강화한 것이다. 경북북부제2교도소는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과 확산 방지를 위해 추진한 수막타워 설치사업을 완료하고 지난달 28일 준공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3월 발생한 의성 산불이 청송까지 확산하면서 교정시설 인근 야산까지 불길이 번졌던 상황을 계기로 추진됐다. 당시 산불은 청송군 진보면 각산리 일대까지 확산해 경북북부제1·2·3교도소와 경북직업훈련교도소 주변 야산으로 옮겨붙었다. 특히 경북북부제2교도소 뒷산까지 불길이 번지면서 교정당국은 수용자 안전을 위해 대구지방교정청 산하 교정시설로 500여명을 긴급 이송했다. 교정시설은 보안과 방호 등을 이유로 산악지역 깊숙이 자리 잡은 경우가 많아 산불 발생 시 외부 접근과 대규모 대피가 쉽지 않다. 이에 교도소 측은 외부 지원이 도착하기 전 자체적으로 화재 확산에 대응할 수 있는 방호시설 구축에 나섰다. 이번에 설치한 수막타워는 모두 9개다. 화재 발생 시 시설 주변에 대량의 물을 분사해 수막을 형성하고, 복사열과 불길이 시설물로 확산하는 것을 억제하는 소방 대응설비다. 사업비는 약 9억8천만원으로, 교도소 측은 지난 7월 9일 공사 계약을 체결하고 같은 달 14일 착공했다. 준공에 앞서 진행한 시험가동에서는 타워별 작동 상태와 살수 성능을 점검했으며, 시설 전반에 걸쳐 물이 원활하게 분사되는 것을 확인했다. 김용인 경북북부제2교도소장은 "수막타워 준공은 화재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안전한 교정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라고 했다.

    2026-11-02 14:59:12

  • 경북·전남광주 의회 손잡았다…영호남 넘어 미래산업 동맹

    경북·전남광주 의회 손잡았다…영호남 넘어 미래산업 동맹

    경상북도의회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가 영호남 상생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행정통합으로 새로운 의회 출범을 앞둔 전남·광주와 기존 협력 관계를 재확인하고, 미래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의정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경상북도의회(도의장 김희수)는 지난달 30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시의장 송형곤)와 영호남 지역발전 및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상생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희수 경북도의장과 송형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장을 비롯해 양 의회 의원 27명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양 의회는 협약서 서명과 특산품 교환 등을 통해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은 전남·광주 행정통합에 따른 새로운 의회 출범을 계기로 기존 상생협력 관계를 재확인하고, 영호남 간 협력체계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AI·에너지·철강·반도체·이차전지 등 양 지역의 주력산업과 미래전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발굴과 제도 개선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역별 산업 기반과 강점을 활용해 공동 발전 과제를 발굴하고, 지역 간 교류를 확대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사업도 모색할 계획이다. 협약식 이후에는 양 의회 의원들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지역 현안과 공동 관심사를 논의하며 지방의회 차원의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김희수 경북도의장은 "영호남은 오랜 시간 교류와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발전을 함께 이끌어 온 동반자"라며 "이번 협약이 양 지역의 우의를 더욱 돈독히 하고 실질적인 공동발전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방재정과 지역경제 등 공동 현안에 적극 대응하고 양 지역의 강점을 살린 정책 협력을 통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 의회는 같은 달 3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와 경주엑스포대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6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에도 함께 참석해 영호남 화합과 상생의 의미를 이어갔다.

    2026-11-02 13:42:39

  • 李 대통령 '기본소득' 확대 의지 밝혔지만…농촌 지자체는 재정 골치

    李 대통령 '기본소득' 확대 의지 밝혔지만…농촌 지자체는 재정 골치

    이재명 대통령이 농어촌 기본소득 확대 의지를 밝혔지만 지방재정 부담과 정책 실효성을 둘러싼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재정 여력이 취약한 농촌 지자체들은 기존 사업비까지 조정하며 재원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 31일 경북 청송과 영양을 잇따라 방문해 농어촌 기본소득 시행 현장을 점검했다. 이 대통령은 현장에서 인구 증가와 상권 활성화 등 정책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기본소득을 더 많은 지역으로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벌써 재원 확보 문제가 현실화하고 있다. 청송군은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기본소득 사업비 296억원을 반영하면서 예비비 63억6천800만원을 감액했다. 기초연금과 농업 지원사업 등의 집행잔액을 조정하고 행사성 사업비를 줄이는 한편 일부 용역비 지급도 유예했다. 기본소득 도입을 추진하는 성주군에서도 재정 부담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군이 부담해야 할 재원은 연간 180억~240억원으로 추산된다. 군은 지방교부세 등 세입 증가분으로 충당한다는 방침이지만 지역 건설업계에서는 관급공사 물량이 줄어들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정책 효과도 아직 검증이 필요하다. 영양군은 기본소득 지급 대상 확정 이후 인구가 784명(5.2%) 늘고 주요 49개 업소의 평균 매출이 36%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전입자 1천403명 중 649명은 경북 내 다른 시군에서 이동해 인구 증가가 지역 간 이동에 그쳤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원 대상의 형평성도 문제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이 행정안전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기본소득 시범사업 지역보다 인구 감소가 심각한 전국 80개 읍·면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으며 경북에서도 13곳이 포함됐다. 이 대통령은 방문을 마친 뒤 SNS를 통해 "기본소득이 가계에 보탬이 되고 지역 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농어촌 기본소득을 더 많은 지역으로 확대해 이러한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11-01 15:37:56

  • [농어촌 기본소득 논쟁] 청송군, 예비비 63억 감액 사업비 조정

    [농어촌 기본소득 논쟁] 청송군, 예비비 63억 감액 사업비 조정

    경북 청송군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예비비를 줄이고 각종 사업비를 조정하는 등 재정 운용에 고심하고 있다. 1일 청송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8월 당초 예산보다 873억원(16.02%) 증가한 6천323억원 규모의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추경에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예산 296억원이 반영됐다. 군은 기본소득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지방교부세 미편성분과 보통교부세 증액분 등을 활용하는 한편 세출 구조조정과 대체재원 발굴을 병행했다. 우선 예비비 63억6천800만원을 감액하고 기존 사업의 집행잔액을 조정했다. 기초연금과 청송 우량고추 종묘 보급사업 등이 조정 대상에 포함됐으며 세계유교문화축전 등 행사성 사업 예산도 줄였다. 일부 사업은 집행 시기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재원을 확보했다. 장기계속사업의 추진 일정을 조정하고 각종 용역의 선금과 기성금 지급을 유예해 5억원을 감액하는 등 가용 재원을 최대한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문제는 기본소득 사업 외에도 시급한 지역 현안이 산적해 있다는 점이다. 청송군은 산불 피해 복구와 재해 예방, 주민 생활과 직결된 기반시설 정비 등에 지속적으로 예산을 투입해야 하는 상황이다. 여기에 기본소득 사업비까지 확보해야 하면서 한정된 재원을 둘러싼 부담이 커지고 있다. 농어촌 기본소득은 주민의 가처분소득을 늘리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자체 세입 기반이 취약한 농촌 지자체가 사업을 안정적으로 지속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재정 지원과 지방비 부담을 완화할 제도적 장치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청송군 관계자는 "주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사업 취지를 살리면서도 산불 피해 복구와 재해 예방 등 필수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2026-11-01 15:37:36

  • 경북 민주시민교육, 제도화 첫걸음 떼나…정숙경 도의원 입법 토론회

    경북 민주시민교육, 제도화 첫걸음 떼나…정숙경 도의원 입법 토론회

    경북지역 민주시민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과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렸다. 경북도의회 정숙경 도의원(비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은 지난달 29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 강당에서 '민주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한 자치법규 입법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민주시민교육 관련 국내 입법 동향과 다른 시·도의 운영 사례를 살펴보고, 경북의 지역 여건에 맞는 정책 방향과 제도적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남인순 국회부의장과 서영교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이재정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영상축사를 통해 토론회 개최를 축하하고 민주시민교육 활성화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주제발표를 맡은 김수현 전북특별자치도 민주시민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은 '광역 지자체 민주시민교육 조례 현황 분석 및 제·개정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전국 광역자치단체의 관련 조례 현황과 제도적 특징을 분석하고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주요 정책 과제를 제시했다. 이어 이용기 경북혁신교육연구소 공감 소장, 김은숙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경북지부장, 나대활 구미YMCA 사무총장, 정다은 식생활교육 경주 네트워크 대표가 지정토론자로 참여했다. 토론자들은 평생교육과의 연계, 학교공동체의 역할, 시민참여와 숙의, 일상생활 및 지역사회에서의 시민교육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민주시민교육의 개념과 범위, 학교교육·평생교육·주민참여 정책과의 관계,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 확보, 독립적인 정책·제도적 기반 마련 등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정숙경 도의원은 "오늘 발제와 토론을 통해 민주시민교육의 개념과 범위부터 평생교육 및 학교교육과의 관계, 시민참여, 정치적 중립성 등 여러 쟁점을 다양한 시각에서 살펴볼 수 있었다"며 "헌법의 가치와 정신을 바탕으로 정치적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민주시민교육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오늘 제시된 의견들이 경북의 여건에 맞는 정책과 제도를 구체화하는 데 의미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교육계와 시민사회, 지방의회 및 관계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발제와 지정토론, 질의응답을 통해 민주시민교육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2026-11-01 12:24:08

  • 청송서 피부과 진료받는다…경북대병원 교수 월 2회 '왕진'

    청송서 피부과 진료받는다…경북대병원 교수 월 2회 '왕진'

    경북 청송군에 피부과 전문의 파견진료가 도입돼 지역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청송군보건의료원은 오는 6일부터 경북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의 파견진료를 월 2회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견진료는 윤경희 청송군수가 선거공약으로 제시한 진료과목 확대와 지역 의료서비스 강화의 하나로 추진됐다. 피부과는 지역 내 진료 수요가 높지만 전문의료기관이 부족해 주민들이 안동 등 인근 지역 의료기관을 찾아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청송군은 군민들의 의료 수요를 반영해 경북대학교병원과 지속적으로 협의한 끝에 피부과 전문의 파견진료를 성사시켰다. 이를 통해 피부질환 진료를 위해 다른 지역까지 이동해야 했던 주민들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진료는 매월 첫째 주와 셋째 주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청송군보건의료원에서 진행된다. 아토피피부염과 습진, 두드러기, 건선 등 다양한 피부질환을 비롯해 전문적인 피부과 진료가 필요한 질환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청송지역의 의료 여건을 고려할 때 이번 파견진료는 전문 진료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의료 공백을 보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군민들이 필요로 하는 진료과목을 확대하겠다는 약속을 실현하기 위해 피부과 파견진료를 추진하게 됐다"며 "피부질환 진료를 위해 다른 지역까지 가야 했던 군민들의 불편을 덜고, 지역 내에서도 전문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6-11-01 12:21:52

  • 박승직 경북도의회 국힘 원내대표

    박승직 경북도의회 국힘 원내대표 "지방의회도 독립 법적 기반 필요"…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경상북도의회 박승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지방의회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고 전국 시·도의회 차원의 공동 대응을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달 29일 서울특별시의회에서 열린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를 위한 전국 시·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간담회'에 참석해 지방의회의 독립적인 운영 기반 마련과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민의힘 광역의원 직무연수를 앞두고 전국 시·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들이 모여 지방의회법 제정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조속한 입법 추진을 위한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지방의회의 권한과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 과제를 비롯해 입법 추진 방향과 전국 시·도의회 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박 원내대표는 지방의회가 지역 주민의 뜻을 대변하고 집행기관을 합리적으로 견제하기 위해서는 독립적인 법적 기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지방의회가 지역 주민의 뜻을 제대로 대변하고 집행기관을 합리적으로 견제하기 위해서는 의정활동을 뒷받침할 독립적인 법적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며 "지방의회법 제정은 지방자치의 발전과 지방의회의 위상 강화를 위한 중요한 과제인 만큼 전국 시·도의회가 공통의 목표 아래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각 시·도의회가 현장에서 겪는 제도적 한계와 개선 과제를 공유하고 이를 입법 논의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해야 한다"며 "경상북도의회도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지방자치가 구현될 수 있도록 전국 시·도의회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11-01 12:19:12

  • 청송 황금사과, 서울 소비자 입맛 사로잡았다…양재 하나로마트서 인기몰이

    청송 황금사과, 서울 소비자 입맛 사로잡았다…양재 하나로마트서 인기몰이

    경북 청송군이 황금사과를 앞세워 수도권 소비자 공략과 판로 확대에 나섰다. 청송군은 청송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과 함께 지난달 29일 서울 양재동 하나로마트에서 청송 황금사과 홍보 및 직판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송의 대표 사과 브랜드인 '황금진'의 인지도를 높이고, 최근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황금사과(시나노 골드)의 우수성을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고품질 청송 황금사과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방문객을 대상으로 시식과 타임세일 등 다양한 판촉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높은 당도와 아삭한 식감이 특징인 청송 황금사과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으면서 현장에 준비한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는 등 관심을 모았다. 청송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수도권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대형 유통매장과 연계한 직거래 판로 확대를 통해 청송 황금사과의 시장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직판 행사를 통해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청송 황금사과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소비 트렌드에 맞춘 적극적인 마케팅과 직거래 유통망 확대를 통해 농가 소득을 높이고 청송사과의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1-01 12:12:36

  • "우리 학교도 바꿔보자"…포항 오천고 학생들, 경북도의회서 조례 만들고 토론

    경북 포항 오천고등학교 학생들이 경상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직접 의원이 돼 학교생활의 문제점을 짚고 정책과 조례를 제안하는 등 지방의회의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했다. 경상북도의회(도의장 김희수)는 지난달 30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포항 오천고등학교 1~2학년 학생 24명을 대상으로 '제144회 경상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학생들은 3분 자유발언을 통해 학교생활과 관련한 다양한 문제점을 제기하고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주요 발언은 반대항전 스포츠리그의 문제점, 학생 참여형 학교 정책 이행 점검 및 피드백,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대한 지나친 의존과 통제 문제, 교내 화장실 환경 개선, 학생 휴게공간 확대 등이었다. 이어 '학생 정책제안 및 토론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과 '학교생활 안전 및 부상 예방에 관한 조례안' 등 2건을 놓고 찬반토론을 벌인 뒤 의결했다. 관계 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등 모두 5건의 안건도 처리하며 실제 도의회 회의와 유사한 의정활동을 경험했다. 프로그램에 함께한 박정호 도의원(포항)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격려하며 "청소년 여러분이 오늘 발표한 개선 의견이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체험이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합리적으로 해결책을 찾아가는 민주적 의사결정의 중요성을 배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은 2014년부터 운영해 온 청소년 의정 체험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도내 18개 학교에서 모두 451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도의회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고 정책 제안과 토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2026-11-01 12:11:59

  • 청송에 온 대통령, 기본소득이 불러온 '인구 반전'에 주목했다

    청송에 온 대통령, 기본소득이 불러온 '인구 반전'에 주목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농어촌 기본소득 시행 이후 인구와 상권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경북 청송을 찾아 정책 효과를 직접 확인하고, 안정적인 제도 운영을 위한 재정 지원에 관심을 나타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기본소득 시행 이후 청송 인구가 2~3개월 만에 1천500명 늘었다며 지역소멸 대응의 새로운 가능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31일 오후 청송군 진보면 진보전통시장 일대를 방문해 전통시장과 주변 상가를 둘러보고 상인과 주민들을 만났다. 청송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윤경희 군수는 이 대통령을 맞으며 "대통령이 오시는 건 청송군이 생기고 나서 처음"이라고 환영했다. 이 대통령은 음식점과 정육점, 마트, 약국, 세탁소, 미용실, 옷가게 등 시장 주변 상권을 차례로 방문하며 농어촌 기본소득이 지역 소비와 소상공인 매출에 미치는 영향을 살폈다. 특히 면 지역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청년 상인에게 창업의 어려움을 묻고 격려했다. 해당 상인은 "가게를 하나 차리는 게 목표였는데, 기본소득 때문에 장사할 만하다"고 답했다. 다른 상인들도 기본소득 지급 이후 매출이 늘고 장사에 활기가 생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윤 군수는 현장에서 기본소득의 인구 유입 효과를 설명했다. 그는 "기본소득을 시행한 지 2~3개월 만에 인구가 1천500명 늘었다"며 "앞으로 3천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어 지역 소상공인과 주민, 윤 군수,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과 인근 식당에서 소고기국밥으로 오찬을 함께하며 지역 민생과 기본소득의 지속적인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농어촌 기본소득 확대를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하는 재정 부담을 완화해 달라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기본소득이 보다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재정 부분에 더 관심을 가지겠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농어촌 기본소득이 단순한 현금성 지원을 넘어 인구 유입과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현장에서 확인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청송군은 올해 6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뒤 자체 군비를 더해 주민 1인당 월 20만원의 청송사랑화폐를 지급하고 있다. 청와대는 시범사업 선정 이후 청송과 영양의 인구가 5% 이상 증가하고 상권 매출도 늘어나는 등 지역사회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송에 이어 영양도 방문해 농어촌 기본소득 현장을 살폈으며, 방문을 마친 뒤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기본소득이 가계에 보탬이 되고 지역 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농어촌 기본소득을 더 많은 지역으로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026-10-31 22:01:00

  • 청송선관위, 교육감 후보 선거연락소장 고발…155만원 운송비 무상 제공 혐의

    청송선관위, 교육감 후보 선거연락소장 고발…155만원 운송비 무상 제공 혐의

    경북 청송군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사무원 수송 차량을 무상으로 제공한 혐의로 경북도교육감 후보자의 선거연락소장을 경찰에 고발했다. 청송군선관위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A교육감 후보자의 선거연락소장 B씨를 청송경찰서에 고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B씨는 지난 5월 21일부터 6월 2일까지 13일간 본인 소유 차량을 이용해 청송군 8개 읍·면에서 선거사무원들을 수송하고, 155만원 상당의 운송비를 무상으로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치자금법은 법에서 정하지 않은 방법으로 정치자금을 기부한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청송군선관위는 지난 6월 3일 실시된 경북도교육감선거와 관련해 해당 혐의를 확인한 뒤 조사를 거쳐 B씨를 고발했다.

    2026-10-29 15:41:47

  • 교정시설 유치전, 청송은 이미 준비됐다…부지·주거까지 갖춰

    교정시설 유치전, 청송은 이미 준비됐다…부지·주거까지 갖춰

    신규 교정시설 유치를 놓고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경쟁하는 가운데 경북 청송군이 부지와 기반시설, 근무자 주거 대책까지 내놨다. 28일 청송군에 따르면 군의 가장 큰 강점은 이미 교정시설과 지역사회가 공존하는 기반을 갖췄다는 점이다. 청송군에는 경북북부제1·2·3교도소와 경북북부직업훈련교도소 등 4개 시설이 자리 잡고 있다. 1981년 청송보호감호소가 문을 연 이후 40여 년간 시설을 운영하며 축적한 경험과 주민들의 인식은 신규 시설 유치 과정에서 경쟁력이 될 수 있다. 교정시설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보다는 교정공무원과 가족의 거주, 면회객 방문에 따른 생활인구 유입과 지역 소비 효과를 경험한 주민들이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부지 확보와 기반시설 확충도 유치 경쟁력을 뒷받침한다. 청송군은 기존 교정시설 부지 내 공간과 진보면 진안리 일대 군 소유지를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다. 토지 매입 부담을 줄이고 기존 시설과 연계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설 유치 이후의 정주 여건까지 준비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청송군은 진보면 진안리에 사업비 331억원을 투입해 공공임대주택 110세대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교정직 종사자용 55세대와 지역 근로자용 55세대를 공급해 주거 부담을 낮추고 지역 정착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상수도 기반시설도 확충하고 있다. 청송군은 사업비 419억8천만원 규모의 진보상수도 시설 확장 사업을 추진 중이며, 2029년 말까지 하루 7천㎥의 지방상수도 공급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추가 시설 유치에 따른 생활용수 수요 증가에도 대비한다는 취지다. 지역사회의 유치 의지도 구체화하고 있다. 진보면은 28일 진보면 행정문화센터에서 교정시설 유치 추진단 발대식을 열고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장협의회 회원과 기관단체장 등 50명가량이 참여해 추가 유치를 촉구했다. 청송군 관계자는 "오랫동안 교정시설 유치에 힘을 쏟아 온 청송군이 가장 최적의 장소라는 것을 법무부에서 판단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6-10-28 15:08:29

  • 경북도의원 34명 국회 앞으로…

    경북도의원 34명 국회 앞으로…"지방의회법 연내 제정하라"

    경상북도의회가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지방의회법의 연내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경북도의회는 27일 국회 본관 앞에서 열린 '지방의회법 연내 제정 촉구 전국 지방의회의원대회'에 김희수 도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34명이 참석해 전국 지방의회와 공동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와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광역·기초의회 의원들이 참석해 지방의회법의 조속한 제정과 실질적인 지방자치 실현을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국회의원 지지발언과 지방의원 연대발언, 공동결의문 낭독, 결의구호 제창 등을 통해 지방의회의 독립적인 법적 지위 확보와 의정활동 전문성 강화를 요구했다. 지방의회는 2022년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 전문인력 제도 도입 등 제도적 변화를 이뤘지만, 여전히 조직·인사·예산 등 주요 권한에서 자율성이 제한적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현재 제정을 추진 중인 지방의회법안에는 자치입법권 확대, 의회사무기구의 조직·인사권 강화, 예산편성 독립성 확보, 정책지원 전문인력 확대, 인사청문회 및 감사권 강화 등이 담겼다. 지방의회가 독립적인 주민 대표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최근 국회 공청회와 지방의회법 제정 세미나가 잇따라 열리는 등 입법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김희수 도의장은 심윤정 부산 해운대구의회 의장과 함께 전국 지방의회의원을 대표해 공동결의문을 낭독하고, 지방의회법의 연내 제정을 촉구했다. 결의문에는 지방의회의 조직권과 예산편성권 보장, 자체 감사기구 설치 근거 마련 등 실질적인 독립성 확보를 위한 요구가 담겼다. 김희수 도의장은 "지방의회법 제정은 단순한 권한 확대가 아니라 지방의회가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한 필수 과제"라며 "전국 지방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지방의회법이 조속히 제정되고 실질적인 자치분권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8 08:51:49

  • 황금빛 청송사과, 서울 입맛 사로잡는다…수도권 공략 시동

    황금빛 청송사과, 서울 입맛 사로잡는다…수도권 공략 시동

    경북 청송군이 프리미엄 과일 시장에서 주목받는 청송황금사과를 앞세워 서울 주요 거점에서 직판과 할인 판매를 진행하며 수도권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청송군은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청 온라인 홍보를 시작으로 오는 29~30일 동대문구청 앞 광장에서 청송황금사과 홍보·판매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9일에는 서울 양재동 하나로마트에서도 대규모 할인 판매 행사를 열어 청송황금사과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다음 달에도 수도권 판촉 활동을 이어간다. 11월 9~10일 서울시 로컬 판매 행사인 '잇다' 프리뷰 마켓에 참여하고, 11월 23~28일 아차산역 일원에서 6일간 판촉·홍보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청송황금사과의 뛰어난 품질과 상품성을 수도권 소비자에게 직접 알리고, 유통 판로 확대를 통해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높은 당도와 아삭한 식감 등 청송황금사과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앞세워 신규 소비층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판매 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현장에서는 소비자가 청송황금사과를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식 행사와 유통 단계를 줄인 특별 할인 판매가 진행된다. 제20회 청송사과축제와 연계한 홍보 프로그램도 운영해 소비자 관심을 실제 구매로 연결할 방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서울 직판·홍보 행사는 청송 농업인들이 정성껏 재배한 고품질 청송황금사과를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신선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기 위해 역점을 두고 준비한 사업"이라고 했다.

    2026-10-27 15:08:05

  • 경북 소나무 10그루 중 4그루 재선충병 신음…

    경북 소나무 10그루 중 4그루 재선충병 신음…"국가가 책임져라"

    경북도의회가 전국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의 44.8%가 집중된 경북의 산림을 지키기 위해 소나무재선충병의 국가재난 지정과 피해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정부와 국회에 촉구하고 나섰다. 경북도의회는 지난 15일 제366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소나무재선충병 국가재난 지정과 피해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촉구하는 건의안을 최종 의결했다. 건의안은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김대진)가 위원회 안으로 발의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2025년 6월부터 2026년 5월까지 전국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고사목은 177만2천985그루로 전년보다 28만 그루 늘었다. 방제율은 63%에 그쳐 2007년과 2014년에 이은 세 번째 대발생 국면에 접어들었다. 경북은 도내 21개 시·군에서 피해고사목 79만4천568그루가 발생해 전국 피해의 44.8%를 차지했다. 전국 6곳뿐인 피해 극심 등급 지역 가운데 포항·경주·안동 등 3곳도 경북에 집중됐다. 하지만 지방자치단체의 방제 역량은 한계에 이르렀다. 전국 지자체의 방제율은 61.9%로 산림청 직접 방제율(99.9%)에 크게 못 미치고, 담당 인력도 지자체당 평균 0.87명에 불과하다. 경북도는 2025년 방제예산 1천148억원 중 555억원(48.3%)을 지방비로 부담했다. 현행 법체계의 불일치도 문제다. 산림재난방지법은 산림병해충을 산림재난으로 규정했지만,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상 재난 종류에는 소나무재선충병이 포함되지 않아 특별재난지역 선포의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 이에 경북도의회는 관련 법률을 개정해 소나무재선충병을 국가재난으로 지정하고, 피해 극심·심 등급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것을 요구했다. 방제와 생활권 고사목 제거에 필요한 재원도 국가가 부담하고, 울진 금강송 군락지 일원을 핵심 보존소나무구역으로 지정해 국가가 직접 관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울진에서는 올해 6월 읍내리 일원에서 감염목이 확인돼 소광리 금강송 군락지(3천765㏊)와의 거리가 약 40㎞까지 좁혀졌다. 국가적 보존 가치가 높은 금강송 군락지로 피해가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김대진 위원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은 더 이상 한 지역의 산림병해충이 아니라 국가가 책임져야 할 재난"이라며 "정부와 국회는 법 개정과 재정 지원으로 응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결된 건의안은 대통령실과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 산림청, 국회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2026-10-27 15:06:02

  • 영탁 향한 팬심, 이웃 사랑으로 꽃피다…아동 돕고 어르신 웃음 선물

    영탁 향한 팬심, 이웃 사랑으로 꽃피다…아동 돕고 어르신 웃음 선물

    가수 영탁을 향한 팬들의 응원이 취약계층 아동과 홀몸 어르신을 위한 나눔으로 이어지며 따뜻한 팬덤 문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영탁앤블루스 일부 팬들은 정규 3집 'GOGO' 발매를 기념해 네이버 블로그 활동으로 모은 해피빈 콩을 통해 400만원을 사회복지법인 열매나눔재단에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2년여간 블로그 활동으로 모은 것으로, 갑작스러운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 가정의 생계비와 주거비, 의료비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열매나눔재단 관계자는 "취약계층일수록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 더 큰 어려움을 겪는다"며 "위기 아동 가정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영탁앤블루스 일부 팬들의 나눔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4년 8월에도 미니 앨범 '슈퍼슈퍼(Super Super)' 발매를 기념해 해피빈 콩으로 모은 300만원을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에 기부했다. 당시 기부금은 추석을 앞두고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위한 모금에 보탬이 됐다. 특히 이번 나눔에는 팬뿐 아니라 기부 취지에 공감한 다른 블로거들도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네이버 블로그 활동으로 적립한 기부 포인트인 해피빈 콩이 온라인 공간을 넘어 실제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온정을 전하는 통로가 된 것이다. 영탁을 응원하는 또 다른 팬 모임인 산탁클로스도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산탁클로스는 지난 16일 우양재단과 함께 경기 시흥 지역 홀몸 어르신 80명을 대상으로 식사 나눔 활동을 펼쳤다. 올해로 3년째 이어온 우양재단과의 동행으로, 식사 제공뿐 아니라 음악 프로그램과 건강을 위한 선물까지 마련해 어르신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사했다. 이날 어르신들에게는 오삼불고기와 떡갈비, 소고기뭇국, 잡채, 제철 나물, 영양밥, 과일 등으로 구성된 정성스러운 점심이 제공됐다. 혼자 식사를 챙겨야 하는 어르신들이 함께 둘러앉아 음식을 나누고 서로의 안부를 살피며 교류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식사에 앞서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영탁의 노래에 맞춰 춤을 추고 몸을 움직이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어르신들은 익숙한 음악에 맞춰 율동을 즐기며 활력을 나눴다. 귀가하는 어르신들에게는 영탁의 신규 앨범과 단백질 보충을 위한 두유 쉐이크도 전달됐다. 산탁클로스는 영탁을 응원하는 팬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기부와 봉사활동을 이어가는 팬 커뮤니티다. 우양재단과 함께 홀몸 어르신 생신 축하 지원과 명절 쌀·떡 나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경제적 지원은 물론 정서적 돌봄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이번 활동은 식사 지원을 넘어 음악과 교류를 통해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덜고 일상에 활력을 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고립을 겪는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따뜻한 교류를 함께 제공한 것이다. 한편 영탁은 정규 3집 'GOGO'와 타이틀곡 '꺾어'를 발표하고 음악방송과 숏폼 콘텐츠 등 다양한 활동으로 팬들과 만나고 있다. tvN 인문학 예능 프로그램 '벌거벗은 세계사'의 MC로도 활약하며 음악 무대 밖에서도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가수를 향한 응원이 취약계층 아동의 일상 회복을 돕고 홀몸 어르신에게 식사와 웃음을 전하는 나눔으로 확장되면서, 팬덤의 선한 영향력이 지역사회 곳곳으로 퍼지고 있다.

    2026-10-27 11:44:12

  • 민원 챙기던 군의원, 주민과의 약속 위해 운동화 끈 조였다

    민원 챙기던 군의원, 주민과의 약속 위해 운동화 끈 조였다

    "주민들과 한 약속인데, 힘들다고 포기할 수는 없었죠." 지난 25일 열린 '2026 청송사과 트레일런' 5㎞ 코스 결승선. 황진수(49) 청송군의원이 27분 만에 결승선을 통과하자 현장에서는 박수가 터져 나왔다. 평소 마라톤을 즐기지 않던 황 군의원이 한 달여간의 연습 끝에 30분 이내 완주라는 목표를 넘어선 순간이었다. 재선 청송군의원인 황 군의원에게 이날 완주는 단순한 운동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바쁜 의정활동 속에서도 틈틈이 땀을 흘린 결과였기 때문이다. 황 군의원은 평소 지역 민원 해결과 주민 소통에 시간을 쏟느라 운동을 소홀히 해왔다. 그러던 중 한 달 반 전쯤 주민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함께 마라톤을 뛰겠다고 약속했다. 말로만 그치지 않기 위해 새벽이나 늦은 시간에 짬을 내 한 달 동안 달리기 연습을 이어갔다. 지역 현안을 챙기다 보면 몸도 마음도 지칠 때가 많았다. 연습할 시간이 부족하고 피곤하다는 이유로 달리기를 미루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주민들과 나눈 약속을 떠올리며 다시 운동화 끈을 조여 맸다. 그렇게 준비한 끝에 참가한 대회에서 5㎞를 27분 만에 완주했다. 건장한 성인 남성이 평소 꾸준히 자기 관리를 한다고 여길 만한 기준으로 삼은 30분보다 3분이나 앞당긴 기록이었다. 무엇보다 주민들과의 약속을 스스로 지켜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황 군의원은 "마음먹고자 하는 일을 꼭 해내는 신뢰받는 정치인이 되고 싶었다"며 "시간에 쫓기고 힘들어서 연습하기 싫을 때도 있었지만 주민들의 기대와 약속이 다시 의지를 다잡게 했다"고 말했다.

    2026-10-27 11: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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