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훈 경북도의원, "용혜인 의원, 국감 위원 자격 없다" 규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상북도 국정감사를 앞두고 경상북도의회 허지훈 도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기본소득당 용혜인 국회의원의 국감 위원 자격 미달을 주장하며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허 도의원은 20일 오전 경상북도청 본청 앞 중정에서 용 의원을 규탄하는 1인 피켓 시위를 벌인 데 이어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용 의원의 국감 위원 사퇴와 법률 위반 혐의에 대한 성실한 수사를 요구했다. 허 도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용 의원은 국민 혈세인 정치자금으로 남편에게 월급을 지급했다는 의혹으로 '가족소득당'이라는 비판을 받으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상태"라며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를 받아야 할 당사자가 피감기관을 감사하겠다는 것은 국정감사의 엄정함을 훼손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당법 위반 혐의와 지역 대표성 부재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허 도의원은 "기본소득당은 비닐하우스 형태의 유령 시도당 설치 등 정당법 위반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올라 있는 부실 정당"이라며 "260만 도민의 목소리를 담을 경상북도당조차 존재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평소 경북 현안과 도민의 삶에 아무런 관심도 책임도 지지 않던 인물이 경상북도를 감사하겠다는 것은 온당치 않다"며 "도덕적 결함으로 수사를 받아야 할 범죄 혐의자이자 지역에 대한 최소한의 이해조차 없는 인물은 국감 위원에서 즉각 사퇴하고 사법 당국의 수사에 성실히 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6-10-20 16:10:41
청송군 청송읍, '집밥을 부탁해!'로 중장년 1인가구 고립 예방
경북 청송군 청송읍이 요리교실을 통해 중장년 1인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이웃 간 관계 형성을 돕고 있다. 청송읍은 지난 16일 청송읍 행정문화센터 4층 공유주방에서 중장년 1인가구 6명을 대상으로 요리교실 '집밥을 부탁해!'를 운영했다. 이번 사업은 혼자 식사하는 중장년층의 정서적 고립감을 완화하고 고독사와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한 요리 교육을 넘어 참여자들이 함께 음식을 만들고 식사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지역사회 안에서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참여자들은 해물짬뽕과 계란장조림, 돼지불고기 등 다양한 집밥 메뉴를 직접 만들었다. 이어 함께 식사하며 서로의 일상을 나누고 이웃과 친밀감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집밥을 부탁해!'는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모두 5회에 걸쳐 진행됐다. 청송읍은 고독사와 사회적 고립이 우려되는 가구를 대상으로 요리 활동과 음식 나눔을 추진해 일상 속 교류 기회를 확대하고 이웃 간 유대감을 높였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함께 음식을 만들고 나누는 경험이 이웃 간 정을 나누고 서로에게 힘이 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위험에 놓인 가구를 세심하게 살피고, 이웃이 서로 돌보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10-20 15:38:57
보현천 인근 돼지농장 슬러지 유출 논란…박신영 "청송 환경관리 체계 점검해야"
청송군의회 박신영 부의장이 청송군 안덕면 덕성리 보현천 인근 돼지 사육농장의 슬러지 유출 문제와 관련해 철저한 원인 조사와 축사 시설 전반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를 촉구했다. 박 부의장은 20일 열린 청송군의회 제292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약 2천700두 규모의 돼지 사육농장에서 발생한 슬러지 유출 문제를 언급하며 청송군의 환경관리 체계 전반을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업체는 이번 사고가 기계 오작동으로 발생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박 부의장은 업체 측 설명과 별개로 실제 유출 경위와 주변 환경에 미친 영향을 객관적으로 조사해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환경행정은 사고가 발생한 뒤 수습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 사전에 위험 요인을 살피고 오염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사안을 개별 축산시설의 문제로만 볼 것이 아니라 청송군 환경관리 체계 전반을 되돌아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 부의장은 청송군에 네 가지 대책을 요구했다. 우선 해당 농장의 가축분뇨 처리 실태와 슬러지 유출 경위, 관련 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 등을 면밀히 조사하고, 오염이 의심될 경우 토양과 하천수 등 필요한 환경검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관내 축사 시설 전반에 대한 특별점검을 통해 가축분뇨 저장·처리시설과 악취 방지시설의 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악취 민원이 반복되거나 환경오염 우려가 큰 시설은 중점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할 것도 주문했다. 환경 민원에 대한 신속하고 책임 있는 대응체계 마련도 촉구했다. 주민 신고가 접수되면 담당 부서가 현장을 확인하고 조치 결과와 후속 계획을 주민에게 명확히 알려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축산농가의 악취 저감시설 개선과 가축분뇨의 적정 처리를 지원하고, 주민과 축산농가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환경오염 예방대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부의장은 "악취로 창문을 마음대로 열지 못하고 하천과 지하수 오염을 우려하며 생활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행정이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며 "군민이 고통을 호소한 뒤에야 움직이는 행정이 아니라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먼저 살피고 대응하는 행정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축산업은 지역의 중요한 산업이고 축산농가의 생업 역시 존중받아야 하지만, 어떠한 산업도 군민의 건강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희생시키면서까지 보호받을 수는 없다"며 "이번 사안을 청송군 환경행정 전반을 점검하고 개선하는 계기로 삼아 군민이 일상에서 청정함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집행부가 책임 있게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10-20 15:36:43
청송 청년빌리지 준공…청년 주거 부담 낮추고 정착 돕는다
경북 청송군이 청년과 사회초년생의 주거 부담을 줄이고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한 공공임대주택을 마련했다. 청송군은 20일 청송읍 중앙로 264-3에 위치한 청년빌리지에서 윤경희 청송군수와 심상휴 청송군의장, 신효광·마정연 경북도의원 등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임대주택 청년빌리지 건립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 유입 인구의 역외 유출을 막기 위해 추진됐다. 2023년 4월부터 사업을 시작해 연면적 1천770㎡, 지상 4층 규모의 건물 3개 동에 총 44세대의 공공임대주택을 조성했다. 청년빌리지는 전용면적 25㎡의 원룸형 주택으로 A동 15세대, B동 15세대, C동 14세대로 구성됐다. 입주 대상은 청년과 사회초년생 등이며, 입주자들은 오는 31일까지 입주를 마칠 예정이다. 특히 각 세대에 TV와 세탁기, 전자레인지 등 생활에 필요한 가전제품을 갖춰 입주 초기 비용 부담을 낮췄다. 이를 통해 주거 기반이 부족한 청년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지역 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년 공공임대주택 준공은 단순한 주거공간 조성을 넘어 청년과 사회초년생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일자리와 주거, 문화가 어우러진 정주 여건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청년이 돌아오고 머무는 청송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6-10-20 15:33:23
청송농협장기 파크골프대회에서 산소클럽이 2회 연속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최강자의 자리를 지켰다. 청송농협(조합장 김종두)이 주최하고 청송군파크골프협회가 주관한 제2회 청송농협장기 파크골프대회가 지난 15일 청송군 송생리 파크골프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강변·약수·애플·현비함·MG·주왕산·주주·부남·산소·새터·알파·비봉·진성·청진 등 14개 클럽에서 선수 224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고 친목과 우의를 다졌다. 특히 산소클럽은 지난 제1회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며 2연패를 달성했다. 참가 선수들은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한편 클럽 간 교류를 통해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김종두 청송농협 조합장은 환영사에서 "파크골프는 건강한 삶과 이웃 간 소통, 지역사회 화합을 이어주는 소중한 스포츠"라며 "승패를 넘어 서로 격려하고 정을 나누며 지역의 화합을 더욱 돈독히 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농협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청송사과의 명성을 지켜온 농업인과 조합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이번 대회가 바쁜 영농의 피로를 풀고 새로운 활력을 얻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참가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기원했다. 이번 대회는 파크골프를 통한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는 물론, 농업인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지역 화합의 장으로 의미를 더했다. 청송농협은 앞으로도 조합원과 지역주민의 건강한 여가활동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강화해 지역공동체 발전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2026-10-20 13:41:52
재난 뒤 수습은 그만…경북, '피해 전 대응' 법적 기반 마련
지진과 산불, 태풍과 집중호우 등 대형 재난이 반복되는 경북이 피해 발생 이후 복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재해위험을 사전에 찾아내고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재난이 발생하기 전에 위험지역을 발굴하고, 필요할 경우 주민 이주와 정착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법적 대응 근거를 갖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경북도의회 이동업 도의원(포항)이 대표발의한 '경상북도 재해위험 개선사업 및 이주대책 지원 조례안'이 지난 15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는 '재해위험 개선사업 및 이주대책에 관한 특별법'을 직접 근거로 한 전국 최초의 조례다. 경북은 최근 10여 년간 경주·포항 지진, 울진 대형산불, 태풍 힌남노에 따른 포항 냉천 범람, 예천 등 북부지역의 집중호우와 산사태, 2025년 초대형 산불 등 다양한 대규모 재난을 겪었다. 반복되는 재난은 시설 정비와 피해 복구만으로는 주민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이에 이동업 도의원은 지난달 3일 제365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재해위험 관리가 지구 지정과 시설 정비, 사후복구에 치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재난이 발생한 뒤 피해를 수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위험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근본적인 개선책을 마련하는 방향으로 재난행정을 바꿔야 한다는 취지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는 227곳이다. 정비사업에는 2025년 83개 지구에 약 2천540억원, 2026년 80개 지구에 약 2천100억원이 투입되고 있다. 이번 조례는 기존 재해예방사업을 보완해 반복적인 정비와 복구만으로 위험을 해소하기 어려운 지역에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재해위험 개선사업 후보지역 조사·발굴과 위험 분석, 사전 타당성 조사, 사업계획 수립 등을 지원하고, 필요한 경우 주민 이주대책과 정착기반 조성까지 뒷받침하도록 했다. 아울러 시·군에 대한 행정·재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사업 추진현황을 매년 도의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보고하도록 했다. 개선사업지구 지정과 추진현황을 도민에게 공개할 수 있도록 해 사업의 지속적인 관리와 투명성도 확보했다. 이 도의원은 "기존 재해예방사업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반복적인 정비와 복구만으로 주민 안전을 담보하기 어려운 지역에는 보다 근본적인 해법이 필요하다는 것이 이번 조례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난이 발생한 뒤 복구하는 행정에서 벗어나 위험을 먼저 찾아내고, 필요하면 주민 이주와 새로운 정착까지 고민하는 선제적 재난정책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10-20 13:40:12
폭포·바다·자작나무 숲…세 화가의 시선으로 빚은 자연의 풍경
지난해 대형 산불은 청송 출신인 강동혁 작가의 그림 속 풍경까지 바꿔놓았다. 산을 그리던 붓은 폭포로 향했다. 한순간에 사라진 자연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붙잡고, 폭포의 거센 물줄기에서 상처를 씻어낼 생명력을 찾기 위해서다. 서로 다른 시선으로 자연과 기억을 담아낸 작가 3명의 작품이 안동 문산갤러리에서 관람객을 만나고 있다. 경북 안동시 서후면 봉정사 초입에 자리한 문산갤러리에서 강동혁·손영헌·임현오 작가의 3인전이 오는 11월 12일까지 열린다. 국립경국대학교 미술대학 선후배인 세 작가는 자연과 마주한 순간의 감정, 여행의 기억, 내면의 풍경을 각자의 화풍으로 풀어낸다. 지난 15일 갤러리에서 만난 강 작가는 지난해 대형 산불을 계기로 그림의 주제를 산에서 폭포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늘 그 자리에 있을 것 같았던 산이 화마에 휩쓸려 사라지는 모습을 보며 자연의 아름다움이 영원하지 않다는 사실을 실감했기 때문이다. 그에게 폭포는 단순한 풍경이 아니다. 힘차게 쏟아지는 물줄기와 청량한 물의 기운에 자연의 생명력과 회복력을 담았다. 산불로 인한 상실감을 치유하고, 작품을 마주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전하고 싶은 마음도 녹아 있다. 강 작가는 "대상을 재현하는 것보다 마음이 끌리는 존재와 그 순간의 감정에 집중한다"며 "시각과 감정이 일치하고 대상과 나의 경계가 흐려지는 시간을 그림 안에 담아내고자 한다"고 밝혔다. 손영헌 작가는 '모먼트(MOMENT)-바람을 그리며'를 주제로 여행과 일상에서 마주한 찰나의 순간을 작품에 담았다. 삼베로 덮인 캔버스에 혼합재료를 활용해 형상과 추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기억 속 감정과 관계를 표현한다. 특히 바다의 다양한 색채와 형태를 통해 매 순간 달라지는 감정과 여행의 기억을 기록하고, 관람객에게 편안한 휴식을 전하고자 한다. 임현오 작가는 '자작나무 그늘-내 마음의 풍경'을 통해 숲을 바라보는 내면의 시선을 드러낸다. 희고 가느다란 자작나무 줄기와 투명하게 겹쳐지는 몽환적인 색채, 은은하게 번지는 빛이 어우러져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허문다. 물감이 번지고 스며드는 표현으로 자연의 고요함을 시각화하고, 기억 속 숲과 내면의 사색으로 관람객을 이끈다. 세 작가의 작품은 소재와 표현 방식은 다르지만, 자연을 바라보며 느낀 감정과 기억을 그림으로 옮긴다는 공통점이 있다. 폭포에서는 생명력과 회복을, 바다에서는 기억과 감정을, 자작나무 숲에서는 내면의 풍경을 발견할 수 있다. 같은 미술대학에서 인연을 맺은 선후배가 각자의 작품 세계를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자연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을 만나는 기회가 되고 있다.
2026-10-20 11:30:00
청송사과축제 온라인 방문객 224만명 돌파…개막 전부터 열기 후끈
대한민국 대표 축제인 청송사과축제가 개막을 앞두고 온라인에서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온라인 축제 누적 방문객이 224만명을 돌파하는 등 전국적인 관심이 이어지면서 다음 달 4~8일 진행되는 현장 축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19일 경북 청송군에 따르면 지난 9월 24일 시작된 '온라인 청송사과축제'는 오는 11월 8일까지 운영된다. 지난 15일 기준 누적 방문객은 224만명을 넘어섰다. 축제장을 직접 찾기 어려운 사람들도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청송사과와 축제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온라인 참여 공간을 마련한 것이 관심을 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온라인 축제는 다음(daum)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청송', '청송군', '청송사과', '청송사과축제' 등을 입력하면 접속할 수 있다. 축제 일정과 주요 정보를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온라인 게임과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단순히 축제 정보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용자들이 직접 참여하도록 구성해 축제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높이고 있다. 특히 온라인 축제가 축제 개막 전부터 전국의 잠재적 방문객에게 청송사과와 지역 관광자원을 알리는 홍보 창구 역할을 하면서 실제 축제장 방문으로 관심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온라인에서 쌓인 인지도를 현장 방문과 지역 소비로 연결하는 것이 축제의 또 다른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청송사과축제는 청송사과의 우수성과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 관광과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대표 행사다. 청송군은 그동안 축제를 통해 쌓아온 인지도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축제장 조성과 프로그램 운영은 물론 방문객 편의시설 확충, 교통 관리, 안전 대책 마련 등을 분야별로 점검하고 있다. 많은 방문객이 한꺼번에 몰릴 수 있는 개막 기간에 대비해 현장 운영 체계를 정비하고,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불편 없이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힘을 쏟고 있다. 온라인 홍보도 축제 개막 전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온라인 축제 참여를 유도하는 동시에 청송사과의 맛과 품질, 지역의 관광 매력을 알리는 데 집중해 현장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온라인 축제에 보내주시는 많은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온라인에서 시작된 관심과 열기가 실제 축제장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개막 전까지 온·오프라인 홍보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9 16:05:29
불길에 상처 입은 청송 문화유산…62억원 들여 역사 되살린다
지난해 3월 경북 북부지역을 휩쓴 대형 산불로 훼손된 청송지역 국가유산 5곳이 본격적인 복원에 들어간다. 복원 대상은 청송 사남고택과 청송 만세루, 청송 기곡재사, 청송 병보재사, 청송 보광사 극락전 및 요사채 등 모두 5곳이다. 국가지정유산 2곳과 도지정유산 3곳이 포함됐다. 19일 청송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 총 62억300만원을 투입한다. 국가지정유산은 국비 70%, 도비 15%, 군비 15%로, 도지정유산은 국비 50%, 도비 25%, 군비 25%를 분담한다. 복원 공사는 2027년 12월까지 진행되며, 각 유산의 피해 정도와 현장 여건, 세부 공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추진된다. 군은 단순히 불에 탄 건물을 다시 세우는 데 그치지 않고 철저한 고증과 정밀한 수리 공정을 통해 역사적 원형을 회복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재난방지시설 보강과 주변 환경 정비도 병행해 향후 산불 등 자연재해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보존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공사 기간 안전관리와 철저한 공정 관리에 힘써 주민과 관광객들이 소중한 문화유산을 다시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9 15:25:17
[기고-이춘우]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 연장, 상생의 결단 필요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금호) 연장은 대구·경산·영천을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연결하는 광역교통 기반시설이다. 2024년 1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이 사업은 총연장 5.74㎞, 정거장 2개소 규모로 추진된다. 그러나 사업은 노선과 사업비 분담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안고 있다.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공사비 절감을 위한 대안 노선이 검토되자 경산시 하양지역 주민들은 주거환경 악화를 우려하며 반대하고 나섰다. 경북도가 당초 예비타당성조사 노선을 바탕으로 재검토하겠다고 밝힌 만큼, 노선 갈등은 해법을 모색할 계기를 마련했다. 문제는 사업비 분담이다. 경산 구간은 4.38㎞로 전체의 76.3%, 영천 구간은 1.36㎞로 23.7%를 차지한다. 영천시는 구간별 거리 비율에 따른 분담을 주장하지만, 경산시는 사업의 직접적인 편익을 고려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경북도의 중재에도 합의점을 찾지 못해 양 시의 적극적인 협상이 절실하다. 광역교통망은 행정구역을 넘어 주민의 이동권을 넓히고 지역 간 교류를 촉진한다. 사업비 분담도 노선 길이나 특정 지역의 편익만으로 결정하기는 어렵다. 각 지역의 재정 부담과 혜택, 장기적인 경제 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합리적인 기준과 상호 양보로 합의점을 찾아야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다. 영천시는 사업의 종착지로서 연장 필요성이 큰 만큼 전향적으로 나서야 한다. 영천시장이 시의회 의장, 지역 도의원 등과 함께 경산시를 찾아 시장·시의원과 주민들을 직접 만나야 한다. 감당할 수 있는 부담과 협력 방안을 제시하고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해 사업 성사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 과거 대구 안심~경산 하양 구간 연장사업도 대구시와 경북도, 경산시가 역할과 부담을 조정하며 추진했다. 이번에도 각자의 원칙만 되풀이하기보다 협의와 조정으로 해법을 찾아야 한다. 협상은 어느 한쪽의 패배가 아니다. 경산시의 요구를 모두 수용하거나 원칙을 포기하자는 것도 아니다. 합리적인 분담 기준을 지키면서 사업 무산이나 장기 지연에 따른 손실까지 고려해 절충점을 찾아야 한다. 경산시에도 당부한다. 하양 주민의 우려와 재정 부담을 제기하는 것은 정당하다. 다만 반대에 그치지 말고 노선 대안과 합리적인 분담 기준을 함께 검토해야 한다. 경북도가 중재에 나선 만큼 양 시 모두 책임 있게 협의해야 한다. 주민 의견을 반영하되 광역교통망 확충이라는 공동의 목표도 외면해서는 안 된다. 눈앞의 부담만 따져서도 안 된다. 철도가 개통되면 세 지역 주민은 이동 편의와 생활권 확대라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교통 접근성 개선은 통근·통학 여건을 바꾸고 소비와 관광 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다. 영천시는 거리 비율이라는 원칙에 머물지 말고 사업 성사를 위한 재정 부담과 협력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 경산시도 지역의 부담만 앞세우기보다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얻을 공동의 이익을 바라봐야 한다. 경북도도 양 시의 입장 차이를 좁힐 조정안을 마련해야 한다. 객관적인 자료를 토대로 분담 기준을 검토하고 양측이 수용할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사업이 늦어질수록 행정력 낭비와 주민들의 불확실성만 커지는 만큼 논의가 제자리걸음을 해서는 안 된다. 경북도의 중재에 영천시의 결단과 경산시의 협력이 더해져야 사업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입장 차이를 좁히고 절충점을 찾을 때 도시철도는 영천에 닿고, 세 지역의 상생도 이어질 것이다.
2026-10-18 15:42:20
청송사과, 밥상 위로…사과 활용 신메뉴 7종 축제서 선보인다
경북 청송군이 지역 특산물인 청송사과를 디저트부터 식사 메뉴까지 폭넓게 활용한 신메뉴 7종을 개발해 다음 달 4~8일 열리는 제20회 청송사과축제에서 처음 선보인다. 생과 판매에 집중됐던 청송사과의 소비 방식을 다양화하고,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와 외식산업 활성화를 동시에 꾀한다는 구상이다. 청송군은 지난 14일 청송사과축제를 앞두고 사과 활용 신메뉴의 맛과 완성도를 점검하기 위한 '청송 애플테이블' 개발 메뉴 시식 평가회를 가졌다. 청송 애플테이블은 청송사과축제 사과홍보관 내에 마련된 공간으로, 청송사과를 활용한 차별화된 먹거리 콘텐츠 개발과 지역 농산물 기반의 외식·디저트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운영된다. 특히 축제 기간 방문객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사과 활용 메뉴를 선보이는 데 그치지 않고, 축제 이후에도 참여 업체가 지속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메뉴를 개발해 청송사과의 소비 기반을 넓히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청송군은 지난 7월 참여 업체를 모집해 무인카페 인, 문향, 카페올레, 농가맛집 무꾸 등 지역 업체 4곳을 선정했다. 이후 업체별 특성을 반영한 메뉴 개발과 컨설팅을 진행해 총 7종의 신메뉴를 완성했다. 업체별로는 무인카페 인이 사과컵밥과 사과핫도그, 문향이 사과샌드위치와 사과떡볶이, 카페올레가 사과돈가스, 농가맛집 무꾸가 사과충무김밥과 사과수육을 개발했다. 평소 즐겨 먹는 식사와 간식에 청송사과를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사과를 디저트나 음료의 부재료로 활용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한 끼 식사로 즐길 수 있는 메뉴까지 개발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청송군은 이번 신메뉴가 축제 방문객에게 색다른 먹거리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업체의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청송사과의 새로운 판로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송군 관계자는 "청송사과가 생과 판매를 넘어 다양한 음식으로 소비될 수 있도록 지역 외식업체와 협력해 새로운 먹거리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며 "축제 방문객에게는 차별화된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업체에는 신상품 개발과 판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5 15:07:29
인구소멸 위기감 경북 북부 4개 군, 교정시설 유치전 뛰어들었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 지역경제 침체에 시달리는 경북 북부지역 4개 군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돌파구로 신규 교정시설 유치에 나섰다. 국가기관 유치를 통해 상주인구와 일자리를 늘리고 지역 소비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청송·영양·의성·영덕군은 최근 법무부의 '교정시설 조성부지 선정 공모'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후보지 검토와 주민 의견 수렴 등 유치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법무부는 전국 지자체가 제안한 후보지를 심사해 오는 12월 신규 교정시설 조성 대상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신규 시설은 민간투자사업(BTL) 방식으로 추진되며, 최종 선정 이후 203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청송군, 기존 교정시설 운영 경험·기반시설 강점 청송군은 지난 12일 공모 신청서를 제출하고 기존 경북북부교정시설 부지 내 공간과 진보면 진안리 일대 등을 후보지로 결정했다. 1981년 청송보호감호소 개청 이후 40여 년간 축적한 교정시설 운영 경험과 기반시설, 주민들의 협력 여건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신규 시설은 수용정원 1천명, 직원 250명 규모로 조성되며 부지 면적은 19만2천㎡ 이상이다. 청송군은 시설 유치 시 교정 공무원과 가족 등 500명 이상의 정주인구 증가와 연간 1만여 명의 면회객 방문에 따른 지역 소비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4천억원으로 추산했다. 진보상수도 확장과 진안리 여성교도관 공공임대주택 조성도 추진 중이다. ◆영양군, 입암면 삼산리·청기면 상청리 3곳 신청 영양군은 지난 12일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다. 후보지는 입암면 삼산리 2곳과 청기면 상청리 1곳 등 모두 3곳이다. 군은 접근성과 주변 여건,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검토해 최종 유치제안서를 마련할 계획이다. 주민 수용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2022년 전문기관이 실시한 주민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6.6%가 교정시설 유치에 찬성했으며, 최근 후보지역 주민설명회도 세 차례 열었다. 영양군은 다음 달 4일까지 최종 유치제안서를 제출하고 법무부 현장실사에 대응해 12월 최종 부지 선정에 대비할 방침이다. ◆의성군, 지역 상생 방안 담아 유치제안서 준비 의성군도 공모 신청서를 제출하고 유치 절차에 들어갔다. 다만 현재 공개된 자료에는 구체적인 후보지 위치가 포함되지 않았다. 의성군은 향후 유치제안서에 후보 부지의 입지 여건과 교통 접근성, 기반시설 현황 등을 담고 교정시설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상생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시설 종사자의 지역 정착과 방문객 유입, 지역 내 소비 확대를 기대하는 한편,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생산품 공급 등 연계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관계기관과 협의하며 향후 평가와 현장실사에 대비할 방침이다. ◆영덕군, 남산2리·벌영1리·성내4리 후보지 선정 영덕군은 영덕읍 남산2리와 벌영1리, 영해면 성내4리 등 3곳을 후보지로 선정했다. 9개 읍·면을 대상으로 후보지를 접수한 뒤 부지 적정성과 접근성, 기반시설 등을 검토하고 군계획위원회 자문과 군정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쳤다. 신청 마을 4곳 가운데 매정3리는 후보지에서 제외했다. 군은 오는 19일 영덕읍과 영해면에서 주민 공청회를 열고, 20일부터 22일까지 군민 여론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29일 군의회 임시회에 관련 동의안을 상정할 계획이다. 영덕군은 시설 유치로 상주 직원과 가족이 유입되고 면회객 방문이 늘면 지역 상권 활성화와 농산물 소비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6-10-14 19:46:09
기피시설이지만…산불·인구소멸 덮친 경북 북부 4개 군의 절박한 생존 경쟁
경북 북부지역 4개 군이 법무부의 '교정시설 조성부지 선정 공모'에 나선 데는 국가기관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명분에다 생존을 위해 더는 물러설 곳이 없다는 절박함이 깔려 있다. 산불 피해 복구에 온 힘을 쏟는 와중에도 인구 감소와 고령화, 지방교부세 감소, 자체 세수 기반 약화라는 구조적 위기에 직면한 이들 지역에 교정시설 유치는 단순한 개발사업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인구와 일자리, 소비를 끌어들여 무너져가는 지역의 경제 기반을 지키기 위한 생존 전략인 셈이다. 이들 4개 군의 인구를 모두 합쳐도 12만명 안팎이다. 서울의 중구 한 곳과 비슷한 규모다. 반면 이들 지역의 전체 면적은 3천578㎢로 경기도 면적의 35.1%에 이른다. 넓은 행정구역을 유지하고 관리해야 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인구와 재정은 갈수록 줄어드는 것이 경북 북부지역의 현실이다. 지난해 대형 산불은 이런 위기를 더욱 심화시켰다. 삶의 터전과 산림, 지역의 소득 기반이 훼손되면서 복구와 재건이라는 과제까지 떠안았다. 이런 상황에서 교정시설 유치는 지역이 현실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주민 선호도가 높은 시설은 아니지만, 국가기관인 만큼 일정 규모의 상주 인력과 관련 일자리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교정시설 하나가 지방소멸 위기를 단숨에 해결해 줄 수는 없다. 그럼에도 청송·영양·의성·영덕이 유치전에 뛰어든 것은 지역의 위기가 그만큼 심각하기 때문이다. 경북북부의 한 지자체 관계자는 "국가기관 유치를 둘러싼 경쟁을 넘어 지방소멸의 벼랑 끝에 선 지역들의 생존 경쟁"이라고 했다.
2026-10-14 19:45:58
경북 청송군이 농어촌 기본소득 사용처를 확대해 주민 편의를 높이고 지역 내 소비 활성화에 나선다. 청송읍 내 이용 가능 업종을 늘리고 주유소와 편의점의 사용 범위를 군 전역으로 확대하는 한편, 택시도 사용처에 추가할 예정이다. 청송군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사용처와 이용 범위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주민 소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주민들의 생활권과 소비 여건을 고려해 이용 편의를 개선한다는 취지다. 우선 부남·현동·현서·안덕·진보면 등 2권역 주민이 청송읍 내 가맹점에서 월 이용 한도 제한 없이 기본소득을 사용할 수 있는 업종을 기존 4개에서 6개로 늘렸다. 기존 병원·약국·학원·안경원에 문구점과 군 직영 생활체육시설을 추가해 의료·교육·체육 분야의 이용 기회를 확대했다. 주유소(LPG 충전소 포함)와 편의점의 사용 범위도 청송군 내 모든 읍·면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거주 권역과 관계없이 군내 주유소와 편의점에서 기본소득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주유소·편의점·면 지역 하나로마트 등 한도 제한 가맹점은 월 합산 10만원까지만 이용할 수 있다. 택시도 사용처에 추가된다. 관련 준비 절차를 거쳐 오는 11월 말부터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청송군은 사용처 확대와 이용 기준을 주민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안내를 이어갈 방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 사용처 확대가 주민들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 지역 내 소비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농어촌 주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정책이다. 청송군은 2026년부터 2027년 12월까지 18개월간 당초 총사업비 657억원 규모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재원은 국비 40%, 도비 30%, 군비 30%로 마련된다. 지급 대상자로 확정된 주민에게는 지역화폐인 청송사랑화폐로 1인당 월 20만원을 지급한다. 지원금을 지역 내에서 사용하도록 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소비 촉진, 지역경제 선순환을 유도하는 것이 사업의 목적이다.
2026-10-14 16:17:56
청송군, 신규 교정시설 유치전 본격화…12월 최종 선정 주목
경북 청송군이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신규 교정시설 유치에 나섰다. 40여 년간 축적한 교정시설 운영 경험과 기존 기반시설, 주민들의 높은 수용성을 앞세워 국가기관 유치를 통한 정주인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겠다는 구상이다. 청송군은 법무부가 추진하는 '교정시설 조성부지 선정 공모'에 참여해 신규 교정시설 유치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12일 공모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법무부는 오는 12월까지 후보지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 대상은 수용정원 1천명, 직원 250명 규모의 교정시설이다. 전국 4곳에 조성하는 사업으로, 민간투자사업(BTL) 방식으로 추진된다. 부지 면적은 19만2천㎡ 이상이며, 최종 선정 이후 203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청송군은 신규 시설 부지로 기존 경북북부교정시설 부지 내 공간과 진보면 진안리 일대 등을 검토하고 있다. 기존 교정시설과 연계할 수 있는 기반시설과 운영 경험을 활용해 사업 추진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청송군의회도 유치에 힘을 보태고 있다. 군의회는 지난 8일 법무부에 청송군을 신규 교정시설 조성 대상지로 선정해 달라는 건의문을 전달하고, 40여 년간 이어온 교정시설 운영 경험과 지역사회의 협력 여건을 강조했다. 청송군에는 1981년 청송보호감호소 개청 이후 경북북부제1·2·3교도소와 경북북부직업훈련교도소 등 교정시설이 자리 잡았다. 교정 공무원과 가족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생활하며 쌓아온 경험과 신뢰가 신규 시설 조성 과정에서 갈등을 줄이고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의회는 보고 있다. 기반시설 확충도 진행 중이다. 청송군은 교정시설의 용수 수요 증가에 대비해 사업비 419억8천만원 규모의 진보상수도 시설 확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9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며, 경북북부교정시설에 하루 7천㎥의 지방상수를 공급할 수 있도록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교정 공무원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주거 기반도 마련하고 있다. 진보면 진안리에는 사업비 331억원 규모의 여성교도관 공공임대주택 조성 사업이 추진 중이다. 원룸형 공동주택 110세대 규모로, 2028년 말 준공이 목표다. 청송군은 신규 교정시설을 유치하면 교정 공무원과 가족 등 500명 이상의 추가 정주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간 1만여 명의 면회객 방문에 따른 음식점·숙박업·소매유통·교통업 등 지역 상권 활성화와 교정·보안·시설관리 분야 일자리 창출도 예상한다. 건설비와 운영비 등을 포함한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약 4천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청송군 관계자는 "기존 교정시설 인프라와 지역 주민들의 협력 경험은 청송군만의 강점"이라며 "신규 교정시설 유치를 통해 정주인구를 늘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4 15:23:18
경북 영덕군이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는 신규 교정시설 유치와 관련해 후보지 3곳을 선정하고 법무부에 신청했다. 주민 공청회와 여론조사 등을 거쳐 지역사회의 의견을 수렴한 뒤 오는 12월 예정된 법무부의 최종 입지 선정에 대비할 계획이다. 영덕군은 영덕읍 남산2리와 벌영1리, 영해면 성내4리 등 3곳을 신규 교정시설 조성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1일까지 9개 읍·면을 대상으로 후보지를 접수한 결과 영덕읍과 영해면에서 모두 4개 마을이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부지 적정성과 접근성, 기반시설 등 입지 여건을 검토하고 군계획위원회 자문과 군정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매정3리를 제외한 3곳을 후보지로 선정했다. 영덕군은 오는 19일 영덕읍과 영해면에서 각각 주민 공청회를 열어 사업 내용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어 20일부터 22일까지 군민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조사 결과를 토대로 29일 열리는 군의회 임시회에 관련 동의안을 상정할 계획이다. 최종 대상지는 법무부의 평가와 선정 절차를 거쳐 오는 12월 결정될 예정이다. 영덕군은 신규 교정시설 유치가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를 극복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천여 명의 수용자와 300여 명의 상주 직원 및 가족이 유입되면 정주인구 확대는 물론 면회객 방문에 따른 소비 증가와 지역 농산물 조달 등을 통해 침체한 지역 상권에도 활력이 생길 수 있다는 판단이다. 영덕군 관계자는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불가피한 선택이자 기회"라며 "인구 감소로 지방소멸 위기가 눈앞에 닥친 상황에서 상주 직원과 가족 유입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에 기대가 크다. 면회객 방문에 따른 소비 활성화와 농산물 현지 조달 등을 통해 지역 상권이 살아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10-14 15:23:10
학교 담장 낮추고 지역과 잇는다…경북, 학교시설 개방 빗장 푼다
경북지역 학교시설의 지역사회 개방을 활성화하기 위한 조례안이 경북도의회에서 추진된다. 주차난 해소와 주민 체육활동 공간 확보 등 지역사회의 요구를 반영하면서도 학생들의 학습권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려는 취지다. 경북도의회 김상일 도의원(포항)은 지난 제366회 제1차 정례회에서 '경상북도교육청 학교시설 이용 활성화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고 6일 도의회 교육위원회 심사를 거쳤으며, 오는 15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학교시설은 지역 주민들이 운동·문화 활동이나 주차 공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공자원이지만, 안전사고와 시설 관리 부담 등의 이유로 개방에 소극적인 학교도 있다. 이 때문에 주민들이 학교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 기준과 지원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져 왔다. 13일 학교알리미 공개자료를 분석한 결과 경북교육청 소관 학교의 시설 개방률은 운동장 75.3%, 체육관 64.6%, 일반교실 35.2%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인 운동장 78.7%, 체육관 74.5%, 일반교실 48.2%보다 모두 낮은 수준이다. 조례안은 교육감과 학교장에게 학교시설 개방·이용 활성화를 위한 책무를 부여하고, 교육활동과 학교 운영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시설 이용에 필요한 지원과 공동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개방에 적극적인 학교에는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운영비와 CCTV 등 보안시설 설치와 관련해 지방자치단체 등에 협조를 요청할 수 있는 근거도 담았다. 학교 현장의 우려를 고려한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학교장은 학교 행사와 정규 교육과정 운영, 시설공사, 방과후·돌봄교실 운영, 운동부 훈련, 감염병 확산 등의 경우 시설 이용을 제한할 수 있다. 이때 제한 사유를 게시하거나 학교 누리집 등을 통해 안내하도록 했다. 이용자에게는 시설을 사용 전 상태로 반환하고, 고의나 과실로 발생한 사고와 손해에 대한 책임을 지도록 했다. 기존 학교복합시설 관련 조례와의 관계도 정비해 규정 간 충돌을 방지하도록 했다. 조례안이 시행되면 학교시설 개방을 둘러싼 기준과 책임이 보다 명확해져 주민들의 체육·문화 활동 공간을 확보하고 학교와 지역사회 간 협력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일 도의원은 "학교시설 개방을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10-13 14:38:19
주왕산 단풍길에 캐릭터 매력 더한다…청년기업 '눙눙이' 팝업스토어
가을 단풍 명소인 청송 주왕산국립공원에서 청년기업의 캐릭터 상품을 만날 수 있는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국립공원공단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는 오는 23일부터 11월 15일까지 주왕산국립공원 탐방안내소 내 국립공원숍에서 청년기업 '눙눙이'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국립공원숍과 청년기업의 협업으로 마련됐다. 청년기업에는 상품 홍보와 현장 판매 기회를 제공하고, 탐방객에게는 자연경관 감상과 탐방에 더해 캐릭터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공식 운영 기간에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이에 앞서 16일부터 18일까지 사전 운영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에는 '눙눙이'의 다양한 캐릭터 상품과 굿즈를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국립공원숍에서 판매하는 국립공원 캐릭터 상품도 함께 둘러볼 수 있어 탐방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가을철 탐방 성수기에 맞춰 운영되는 이번 행사는 국립공원을 자연을 감상하는 공간에서 문화 콘텐츠까지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넓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청년기업에는 국립공원을 찾는 방문객과 직접 소통하며 판로를 확대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창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단풍이 물드는 가을 주왕산에서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눙눙이'와 함께하는 색다른 즐거움도 경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기업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국립공원숍이 탐방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3 14:00:18
청송사과축제, 카톡 타고 전국으로…'청이와 송이' 이모티콘 무료 배포
경북 청송군이 사과 캐릭터 이모티콘을 무료로 배포하며 제20회 청송사과축제 홍보에 나선다. 청송군은 14일부터 청송군 대표 캐릭터인 '청이와 송이'를 활용한 카카오톡 이모티콘 16종을 선착순 7만5천명에게 무료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모티콘은 '지금 청송! 청송사과축제'를 주제로 제작됐다. 청송사과축제의 분위기를 친근하게 표현하고 주왕산과 청송정원 등 지역 대표 관광지를 함께 담아 청송의 매력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산소카페 청송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려는 취지도 담겼다. 이모티콘은 일상 대화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귀엽고 친근한 이미지로 구성됐다. 이용을 원하는 사람은 카카오톡에서 '청송군청' 채널을 추가하면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다운로드한 이모티콘은 30일간 사용할 수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이모티콘 배포를 통해 더 많은 국민에게 청송사과축제를 알리고 청송의 다양한 매력을 친근하게 전달하고자 한다"며 "온라인에서 먼저 청송을 만나고 축제 현장에서도 청송의 즐거움을 함께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20회 청송사과축제는 '지금 청송! 사과로 물들다'를 주제로 다음 달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청송읍 용전천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장에서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전시·판매 행사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2026-10-13 13:57:16
경북 학생 생성형 AI 윤리교육 강화…교원 행정업무 지원 근거 마련
경북지역 학생들의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역량을 높이고 디지털 격차를 줄이기 위한 조례 개정안이 도의회 교육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경북도의회 백순창 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교육청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6일 교육위원회에서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교육 현장에서 생성형 AI 활용이 확대되는 상황에 맞춰 학생들의 안전한 사용과 윤리교육을 강화하고, 디지털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개정안에는 원격교육 취약계층 학생에 대한 정의를 신설하고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시책을 추진할 수 있는 근거가 담겼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행정 지원 도구를 개발·보급해 교원의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딥페이크를 비롯한 허위·조작 콘텐츠의 제작과 유포에 따른 위험성을 학생 윤리교육에 반영하고, 학생들의 AI 사용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실태조사와 자문단 심의 근거도 마련했다. AI 활용을 적극 지원하면서도 오·남용에 따른 위험을 줄이고, 학생과 교원이 안전하게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려는 취지다. 백순창 도의원은 "AI 공교육 확대와 함께 오·남용 방지 대책도 중요해지고 있다"며 "학생들의 활용 실태를 파악하고 디지털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생성형 AI를 활용한 행정 지원으로 교원의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3 13: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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