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이 지방세를 성실하게 납부한 군민 50명을 선정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건전한 납세문화 조성에 나섰다. 청송군은 지방세 성실납세자를 격려하고 성실 납세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지방세 성실납세자 50명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지난해 제정된 '청송군 성실납세자 등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이다. 군은 올해 상반기 지방세 모범납세자를 처음 선정해 표창한 데 이어 성실납세자도 선정했다. 성실납세자 대상은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 및 징수유예 사실이 없고, 최근 3년간 매년 3건 이상의 지방세를 10만원 이상 기한 내 납부한 납세자다. 청송군은 대상자 가운데 표준지방세정보시스템을 활용한 무작위 전산추첨을 통해 최종 50명을 선정했다. 선정된 성실납세자에게는 감사 서한문과 함께 5만원 상당의 청송사랑화폐가 지급될 예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성실한 납세는 내일의 청송군을 준비하는 단단한 디딤돌"이라며 "성실하게 지방세를 납부해 준 군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성실납세자가 우대받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해 건전한 납세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2026-09-06 13:23:36
"농기계 전복, 1분이 생명 가른다"…청송군, IoT 사고감지망 구축
경북에서 농기계 전복·추락 사고로 인명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청송군이 사고 발생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감지장치 설치에 나선다. 지난해 7월 30일 오후 9시 8분께 청송군 부남면 한 과수원에서 SS기를 운전하던 A(70) 씨가 기계에 깔려 숨졌다. 이틀 앞선 28일에는 문경시 문경읍의 한 과수원에서 B(52) 씨가 SS기를 운전하다 전복돼 현장에서 사망했다. 농기계 사고는 주변에서 사고 사실을 즉시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신속한 구조가 중요하다. 특히 운전자가 외부에 노출된 농기계는 전복이나 추락 때 중상이나 사망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농기계 안전사고로 309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 가운데 12명이 숨졌다. 연령별로는 70대가 142명(46%)으로 가장 많았고 80대 66명(21.4%), 60대 61명(19.7%) 등 60대 이상이 전체의 87%가량을 차지했다. 농기계별로는 경운기 사고가 176명(57%)으로 가장 많았으며 트랙터 49명(15.9%), 농약살포기 18명(5.8%) 순이었다. 사고 원인으로는 조작 미숙과 기계 노후화, 음주·과속 등 안전수칙 미준수가 꼽힌다. 청송군농업기술센터는 이 같은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총 5천700만원을 투입해 임대 농업기계 57대에 '전도·전복사고 감지장치'를 설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대상은 트랙터 45대와 굴착기 12대다. 감지장치는 사물인터넷(IoT) 센서와 관제 플랫폼을 연계해 농업기계의 전도·전복 및 충돌 사고를 감지한다. 사고가 발생하면 위치와 기종, 임대자 정보 등이 관계 기관에 실시간으로 전달돼 필요할 경우 소방서 긴급 출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 청송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6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을 통해 임대 농업기계 71대에도 감지장치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모두 128대의 임대 농업기계가 사고 감지체계를 갖추게 된다. 청송군 관계자는 "사고를 신속하게 인지해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농업기계 이용자의 안전을 강화하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9-03 14:45:26
박순범 경북도의회 부의장 "여성농업인이 행복해야 농촌에 미래 있다"
박순범 경상북도의회 부의장이 여성농업인들의 영농여건 개선과 권익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박 부의장은 2일 김천시 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제13회 한국여성농업인 경상북도대회'에 참석해 도내 여성농업인들을 격려하고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한여농이 심은 농업, 경북을 여는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날 대회에는 경북 22개 시·군 여성농업인 2천여 명이 참석해 여성농업인의 역할과 자긍심을 되새기고 화합을 다졌다. 박 부의장은 축사에서 농자재값과 인건비 상승, 농촌 노동력 부족, 농산물 가격 불안정에 더해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과 폭우까지 이어지면서 농업 현장의 어려움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농촌이 잘 살아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고, 여성농업인이 행복해야 우리 농촌에 미래가 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업 현장과 가정, 지역공동체를 든든히 지켜온 여성농업인 여러분의 땀과 노력이 제대로 인정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상북도의회도 여성농업인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농업에 종사하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필요한 정책을 세심하게 살피겠다"며 "관련 예산이 충분히 뒷받침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9-03 10:24:44
뚜껑 여니 100년의 시간이 흘렀다…안동된장 '씨간장'의 비밀
경북도청 신도시에서 차로 20분 남짓 달렸다. 안동시 남후면 단호리. 마애솔숲을 지나 낙동강을 건너 보경사로 향하는 길목에 들어서자 오래된 장독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수백 개의 장독 사이로 바람이 지나갔다. 이곳이 안동된장을 만드는 선지농산이다. 안동에서 난 콩과 맑은 물로 빚은 장이 3대에 걸쳐 100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곳이다. 장독대 앞에서 만난 박수희(56) 선지농산 대표는 주변 풍경부터 살펴보라고 했다. "안동에서 가장 물 맑고 공기 좋은 곳을 찾아 이곳까지 들어오게 됐어요. 바람이 좋고 소나무가 많아 장을 담그기 아주 좋은 곳입니다." 박 대표가 말하는 장맛의 비결은 거창한 시설이 아니었다. 볕과 바람, 그리고 기다림이었다. 그는 소나무에서 날리는 송진가루가 자연 방부제 역할을 해 장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햇볕이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는 터 역시 장을 익히는 데 좋은 조건이라고 했다. 300여 개의 장독을 둘러보다 유독 눈에 들어오는 작은 장독 하나가 있었다. 다른 장독보다 작고 오래돼 보였다. 박 대표는 그 장독 앞에서 걸음을 멈췄다. "우리 집 보물단지예요." 100년 넘게 이어져 온 '씨간장'이었다. 안동에서는 집안의 씨간장이나 씨된장을 아무에게나 보여주지 않는다는 말이 있을 만큼 장맛의 뿌리이자 가문의 자부심으로 여긴다. 박 대표가 이날 조심스럽게 씨간장 독의 뚜껑을 열었다. 뚜껑을 열자 짙고 검은 간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장독 안쪽에는 간장이 차올랐다 빠져나간 흔적을 따라 하얀 소금기가 나이테처럼 남아 있었다. 오랜 세월이 고스란히 쌓인 듯했다. "여기 한 방울 맛보세요." 검은 간장 한 방울을 맛봤다. 예상과 달리 짜지 않았다. 오랜 시간 숙성된 간장은 짠맛보다 깊고 묵직한 풍미와 은은한 향을 먼저 느끼게 했다. 박 대표는 이 씨간장이 외할머니에게서 물려받은 것이라고 했다. "외할머니에게 받은 씨간장이니 100년은 훨씬 넘었을 거예요. 우리 장맛은 여기에서 출발합니다." 박 대표의 장맛은 외조모 김두레 여사에서 시작됐다. 영양 출신인 김 여사는 친정어머니에게 장 담그는 법을 배웠고, 이를 장녀인 박 대표의 어머니 배옥출(82) 여사에게 전수했다. 그리고 그 맛이 다시 박 대표에게 이어졌다. 박 대표가 어머니에게 장 만드는 법을 배운 것은 20년 전이다. 10년가량 어머니와 함께 장을 담근 그는 2016년부터 홀로 장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후 된장에 머물지 않고 음식과 상차림, 케이터링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새로운 장을 만들기 위한 도전도 이어갔다. 심뇌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햄프를 활용한 된장 개발에 나섰고, 발효점을 찾기까지 4년이 걸렸다. 전국 식품박람회를 찾아다니며 안동 장맛을 알리는 일에도 힘을 쏟았다. 그 노력은 올해 결실을 맺었다. '2026 대한민국 국제요리 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으며 안동된장의 맛과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박 대표가 바라는 것은 단순한 수상이 아니다. 그에게 장은 한 병의 간장이나 된장을 만들어 파는 일이 아니라 한 집안에서 시작된 맛을 다음 세대로 이어가는 일이다. 박 대표는 "안동간고등어, 안동소주처럼 '안동'을 대표하는 이름의 된장을 만들고 싶다"며 "안동에서 장류의 전통을 이어가는 사람들과 함께 그 밑바탕을 만들어가는 것이 제 꿈이고 목표"라고 말했다.
2026-09-03 10:24:27
"잿더미 마을에 다시 불 밝힌다"…청송 거대마을 가로등 60기 설치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었던 청송군 청송읍 거대마을이 마을 곳곳에 가로등을 설치하며 일상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거대마을은 청송농협과 농협중앙회가 추진한 '희망농촌정비사업'에 최종 선정돼 마을 진입로와 주요 거점에 가로등 60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모두 1천250만원이 투입됐다. 농협중앙회가 1천만원을 지원하고 마을에서 250만원을 부담했다. 거대마을은 지난해 발생한 의성 산불 당시 큰 피해를 입었다. 전체 84가구 가운데 30가구가 불에 타는 등 마을 곳곳이 잿더미로 변했다. 특히 주민 평균 연령이 80세에 가까운 고령 마을인 탓에 피해 복구와 일상 회복에도 어려움이 컸다. 마을로 들어오는 약 2㎞ 구간 지방도에는 가로등이 하나도 없어 야간 보행 때 안전사고 위험도 컸다. 농작물 도난 등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도 이어졌다. 이번에 설치된 가로등 60기는 마을 진입로와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주요 지점에 설치됐다. 주민들은 밤길 안전 확보는 물론 범죄와 농작물 도난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태근 거대마을 이장은 "산불 피해로 상처받은 주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어두운 밤길을 밝혀준 따뜻한 지원"이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주민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큰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김종두 청송농협 조합장은 "산불의 상처가 채 가시지 않은 거대마을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인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위용 농협중앙회 청송군지부장도 "희망농촌정비사업이 농업인들의 안전과 직결된 현장에 뜻깊게 쓰이게 돼 기쁘다"며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만큼 환하게 밝아진 마을에서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생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9-02 15:25:46
청송군은 1일 군청 중앙현관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2026년 청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직원들의 청렴 의식을 높이고 일상 속 자발적인 청렴 실천 분위기를 확산해 공직사회의 청렴문화를 정착시키고 군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에는 각 부서별 7~9급 주무관으로 구성된 청렴지킴이도 함께 참여했다. 청렴지킴이들은 '함께하는 청렴실천, 신뢰받는 청송'을 주제로 출근길 직원들을 응원하며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에 동참할 것을 독려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자칫 어렵고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청렴'을 밝고 친근한 방식으로 전달해 직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였다. 이를 통해 업무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청렴 행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도 마련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직원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일상 속 작은 실천부터 청렴을 생활화하고, 서로 신뢰하고 존중하는 공직문화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9-01 14:46:58
"내 땅 경계가 달라졌다"…청송 937필지 새 경계 확정
청송군이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토지 경계를 새롭게 확정하면서 주민 간 경계 분쟁 해소와 토지 이용가치 향상에 나섰다. 청송군은 지난 27일 군청 미래도약실에서 2026년 지적재조사사업 '신기1지구·주산지1지구'의 토지 경계 확정을 위한 '청송군 경계결정위원회'를 개최했다. 대구지방법원 의성지원 공병훈 판사(위원장) 주재로 열린 이날 위원회에서는 지적재조사측량을 통해 결정된 파천면 신기1지구 471필지(34만7천191.6㎡)와 주왕산면 주산지1지구 466필지(36만5천647.8㎡) 등 모두 937필지의 경계를 최종 의결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지적도면이 일치하지 않는 지적불부합지를 바로잡기 위한 국책사업이다. 위원회는 '지적재조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경계 설정 기준과 실제 토지 점유 현황, 토지소유자 간 합의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경계를 확정했다. 이번 결정으로 그동안 타인 소유 토지 점유와 건축물 저촉, 맹지 발생 등으로 주민 간 갈등이 발생했던 지역의 토지 경계 분쟁도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토지 형태가 정형화되고 지적도상 도로가 확보되면서 토지 이용가치도 높아질 전망이다. 경계 결정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는 통지서를 받은 날부터 60일 이내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이의신청이 없으면 경계가 최종 확정되고 새로운 지적공부 작성과 등기 촉탁 절차가 진행된다. 청송군 관계자는 "경계결정위원회의 공정하고 엄격한 심의를 통해 오랜 기간 지속된 군민 간 경계 분쟁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해 군민의 재산권 행사에 따른 불편을 최우선으로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01 14:43:22
경북도의회, AI·스마트농업 등 하반기 정책연구 10건 확정
경상북도의회 정책연구위원회가 도정 현안 해결과 미래 발전전략 마련을 위한 하반기 정책연구 과제 10건을 확정했다. 경북도의회 정책연구위원회(위원장 백순창 도의원)는 지난 31일 도의회 운영위원회의실에서 '2026년 제2회 정책연구위원회 임시총회'를 열고 하반기 현안연구단체 등록과 입법정책 연구용역 과제 선정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의원연구단체들이 신청한 연구과제의 타당성과 필요성, 수행 가능성, 정책 활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특히 연구과제를 신청한 10개 의원연구단체 대표들이 직접 연구 목적과 주요 내용, 기대효과 등을 설명하고 정책연구위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위원들은 각 연구과제가 경북이 당면한 현안을 해결하고 미래 발전전략을 마련하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지를 중심으로 심사했다. 심의 결과 10개 연구과제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과제는 AI 기반 웰니스케어, 에너지 복지, 이주배경학생 교육격차, 공실상권 활성화, 습지생태관광, 스마트팜 농식품산업, 도심형 문화관광, 위기학생 회복지원, 고령 소농 스마트농업, 근현대 역사문화유산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른다. 백순창 정책연구위원장은 "의원연구단체의 정책연구 활동은 지역 현안을 보다 깊이 있게 분석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대안을 마련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도정 현안과 지역의 미래 발전에 부합하는 실효성 있는 연구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원들의 정책연구 성과가 실질적인 입법과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연구위원회 차원의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2026-09-01 14:23:43
경북도의회, 인구·공항·원전·한류·독도 '5대 특위' 가동…미래 현안 정조준
경상북도의회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통합신공항, 원자력산업, 한류관광, 독도 영토주권 등 경북의 미래와 직결된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5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경북도의회는 최근 열린 임시회에서 인구정책혁신특별위원회, 통합신공항특별위원회, 원자력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한류관광융합특별위원회와 독도수호특별위원회도 출범시켜 주요 현안에 대한 의회 차원의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인구정책혁신특별위는 김용현 도의원을 위원장, 최병욱 도의원을 부위원장으로 9명이 참여한다. 인구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해 주거·일자리·돌봄·교육 등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인구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북의 평균연령은 48.5세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고, 중위연령도 현재 52세에서 10년 뒤 58세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용현 위원장은 "인구정책 대전환의 시발점이 되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통합신공항특별위는 윤종호 도의원을 위원장, 김재환 도의원을 부위원장으로 9명이 구성됐다. 대구경북공항 이전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2030년 적기 개항을 지원하는 한편 항공물류·정비산업과 공항신도시, 광역교통망 등 연관산업 육성 방안을 모색한다. 원자력특별위는 김재준 도의원이 위원장, 이동협 도의원이 부위원장을 맡았다. 울진 한울원전과 경주 월성원전 등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원자력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원전 안전과 주민 권익을 함께 챙긴다. 영덕 신규 원전 2기 건설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도 주요 과제다. 한류관광융합특별위는 연규식 도의원을 위원장, 백운성 도의원을 부위원장으로 9명이 참여한다. 경북의 역사·문화유산과 자연경관, 종가음식 등 지역 관광자원에 한류 콘텐츠를 접목해 경북을 대표적인 한류관광 거점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찾는다. 독도수호특별위는 서재원 도의원을 위원장, 정윤태 도의원을 부위원장으로 9명이 구성됐다.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역사 왜곡에 대응하고 독도 보존·관리와 국내외 홍보를 강화하는 등 영토주권 확립에 나선다. 서재원 위원장은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라며 "실질적인 정책과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5개 특위의 활동 기간은 2028년 6월 30일까지다. 경북도의회는 각 특위를 중심으로 현장 목소리를 듣고 경북도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인구와 산업, 교통, 관광, 영토주권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 대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2026-09-01 10:49:24
정한석 경북도의회 교육위원장, 칠곡 특수학교·도서관 공사 현장 점검
정한석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장은 28일 교육위원회를 대표해 칠곡군의 (가칭)칠곡특수학교와 경상북도교육청칠곡도서관 신축공사 현장을 찾아 공사 추진상황과 안전관리 현황 등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에는 김진화 칠곡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이형주 경상북도교육청 시설과장 등이 함께해 공사 진행 상황과 주요 현안을 공유했다. (가칭)칠곡특수학교는 칠곡군 석적읍 포남리 일원에 연면적 1만3천716.74㎡, 지상 4층 규모로 건립 중이다. 유치원부터 전공과까지 27학급, 학생 150명을 수용할 예정이며 총사업비는 496억원이다. 2025년 11월 착공해 2027년 11월 준공,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 위원장은 집중호우에 대비한 배수·침수 대책과 학교 진출입 안전 등을 살펴보고, 특수교육 수요 증가에 대비한 시설 확장 가능성도 고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칠곡도서관 신축 현장을 찾아 공정률과 향후 공사계획을 점검했다. 칠곡도서관은 기존 도서관을 철거하고 연면적 3천228.79㎡, 지상 3층 규모로 신축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203억원이다. 2027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3층 골조공사가 진행 중이며 공정률은 33% 수준이다. 정 위원장은 방수 등 주요 공정의 품질관리와 안전관리를 강조하고, 옥상 공간은 주민 휴식·문화공간으로, 청소년 특화공간은 학생과 청소년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조성해 줄 것을 주문했다. 정 위원장은 "두 시설 모두 한 번 지으면 오랫동안 사용해야 하는 만큼 공사 과정에서 작은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안전과 품질을 철저히 챙겨야 한다"며 "특수학교는 학생들의 특성을 고려한 안전하고 편리한 교육환경으로, 칠곡도서관은 주민과 청소년이 함께 머물고 소통하는 지역의 랜드마크로 완성도를 높여 달라"고 말했다.
2026-08-31 16:47:22
권백신 경북도의원, "위험 지방도 개선·고위험 산모 의료체계 확충" 촉구
권백신 경북도의원(국민의힘·안동)이 위험 지방도의 선제적 개선과 고위험 산모·신생아 필수의료체계 구축, 출자·출연기관 운영 개선, 초대형 산불 피해복구에 대한 경북도의 주도적 역할을 촉구했다. 권 도의원은 31일 열린 경북도의회 제365회 임시회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도민 안전과 필수의료, 공공기관 운영, 산불 피해복구 등 도정 현안 전반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권 도의원은 먼저 안동시 지방도 933호선 와룡 중가구리~예안 정산리 구간의 도로 개선사업 확대를 주문했다. 해당 도로는 좁은 도로 폭과 연속된 급커브 등으로 통행 여건이 열악하며, 최근 5년간 29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28명이 다치고 1명이 숨졌다. 현재 일부 구간에서 진행 중인 실시설계용역이 3년 이상 장기화되고 있는 점도 지적했다. 권 도의원은 설계와 보상, 공사 발주를 서둘러야 한다며 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부터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도내 위험 지방도에 대한 체계적인 실태조사와 개선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도의원은 "안전 사업은 경제성보다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고위험 산모·신생아를 위한 필수의료체계 확충도 촉구했다. 만혼과 고령 임신, 난임치료 증가 등으로 조산·미숙아 등 집중치료가 필요한 신생아에 대한 의료 수요가 커지고 있지만, 경북의 신생아중환자 치료 기반은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경북의 신생아중환자 치료가 구미차병원과 대구·강원·울산 등 타 지역 상급병원에 상당 부분 의존하고 있어 지역에 따라 장거리 이송과 타 지역 전원이 불가피한 구조라고 지적했다. 권 도의원은 "신생아중환자실은 수요가 발생한 뒤 확보하는 시설이 아니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상시 유지해야 하는 필수의료 안전망"이라며 안동병원 신생아중환자실의 조속한 운영 재개와 동부권 추가 거점 확충을 주문했다. 또 고위험 산모·신생아의 이송거리와 타 지역 전원 실태를 분석하고 신생아 세부전문의와 전담간호사 확보 등을 포함한 필수의료체계 구축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자·출연기관의 근무 및 청렴도, 기관장 연임 기준도 도마에 올렸다. 권 도의원은 경북도 산하 24개 공공기관 가운데 6곳이 기관장 비상근 체제로 운영되고 있지만 근무일수 기준을 정관에 명시한 곳은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한 곳뿐이라고 지적했다. 또 최근 3년간 종합청렴도와 내부청렴도가 지속적으로 악화된 기관에 대해서는 실효성 있는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본청의 청렴도 원칙이 산하 24개 공공기관 운영에도 똑같이 적용돼 잘하는 기관장은 계속 함께 가고 그렇지 못한 기관장은 책임지는 명확한 기준이 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초대형 산불 피해복구에 대한 경북도의 주도적인 대응도 요구했다. 권 도의원은 산불 피해지역에 최근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벌채된 토사와 나무가 교각을 막아 2차 수해가 발생한 사례를 언급하며 이를 단순 자연재해가 아닌 산불 피해의 연장선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의 관심이 줄어들 경우 피해 주민과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어려움이 장기화될 수 있다며 추가 대출보증 등 실질적인 행정·금융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 도의원은 "피해 주민과 소상공인들이 현실적인 보상을 받고 온전한 삶을 되찾는 진정한 의미의 완전한 복구가 이뤄질 때까지 도 차원의 전담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경북도가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6-08-31 16:47:09
김상희 경북도의원, "봉화 K-베트남 밸리 국가사업화·지방소멸 해법 마련" 촉구
김상희 경북도의원(봉화·무소속)이 첫 도정질문에서 지역 현안을 넘어 경북의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 해법을 제시했다. 김 도의원은 31일 열린 경북도의회 제36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봉화 K-베트남 밸리, 국가사업화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정주 여건 개선, 농산어촌 유학 활성화, 학교 통폐합 및 재배치 등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김 도의원은 먼저 최근 특구 지정으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는 봉화 K-베트남 밸리의 국가사업화를 주문했다. 그는 "봉화에서 시작됐지만 경북이 키운 사업인 만큼 이제는 경북도가 컨트롤타워가 돼 국가사업으로 격상시켜야 한다"며 "올가을 예정된 한·베 이용상 한국 정착 800주년 기념행사에 경북도가 공동주관으로 참여해 베트남 정부와 중앙부처의 협력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단순한 농촌 일손 지원 인력이 아닌 지역의 장기 거주자로 정착시키는 정책 전환도 제안했다. 성실 근로자의 자녀 교육과 가족 단위 정착 정책을 지역 대학과 연계해 외국인 근로자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경북형 정주 상생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역 교육환경 개선과 인구 유입을 위한 방안도 제시했다. 농산어촌 유학 활성화를 위해 봉화 청량중학교의 기숙시설과 지역의 생태·문화자원을 연계한 '농산어촌 유학 거점학교' 운영을 제안했다. 이중언어 교육과 국제교류 등을 결합한 특화 교육모델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학교 통폐합과 재배치 방안에 대해서는 봉화중·고등학교 병설 운영에 따른 교육환경 불균형 문제를 지적하며 봉화초와 내성초를 통합해 '명품 초등학교'를 신설하고, 유휴 부지에 봉화중학교를 이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아울러 전국 유일의 산림 특성화고인 한국산림과학고등학교의 체육관 건립 예산을 반영해 줄 것도 촉구했다. 김 도의원은 "인구가 줄고 학교가 사라지는 봉화의 모습은 머지않아 경북 전체가 마주할 미래의 축소판"이라며 "경상북도와 도교육청은 지방소멸이라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과감한 정책 추진에 나서 달라"고 말했다.
2026-08-31 16:46:58
장명수 경북도의원, "영일만 횡단고속도로 조기 착공·어업인 지원책 마련" 촉구
장명수 경북도의원(포항2·문화환경위원회)이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의 조기 착공과 영일만항의 북극항로 거점항만 육성, 동해안 어업인 지원 확대 등을 촉구했다. 장 도의원은 31일 열린 경북도의회 제36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와 영일만항, 동해안 어업인 지원, 초등돌봄교육 격차 해소 등 지역 현안에 대한 경북도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장 도의원은 먼저 18년간 표류해 온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사업의 조속한 착공을 강조했다. 국토교통부의 대안 노선 마련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가 마무리된 만큼 관련 행정절차를 신속히 진행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는 "기획예산처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 조속한 심의와 노선 확정을 비롯해 국토부 총사업비 변경 승인, 실시설계 착수를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며 "2027년도 보상 및 착공비 800억원이 국회 최종 예산안에서 단 한 푼도 삭감되지 않도록 국비 확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촉구했다. 영일만항을 북극항로 시대의 환동해 물류 거점항만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제안도 내놨다. 제5차 항만기본계획에 영일만항 접안시설 확장을 적극 반영하고, 민자부두의 재정부두 전환 등에 정부의 행정·재정적 지원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통합신공항과 영일만항을 연결하는 광역 교통·물류체계 구축을 위해 포항~신공항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동해안 어업인들의 경영난에 대한 실효성 있는 지원책 마련도 요구했다. 장 도의원에 따르면 2025년 전국 어업생산량은 전년보다 13.1% 증가했지만 경북은 오히려 5.8% 감소했다. 지역 수협의 연체율도 전국 권역 가운데 높은 수준으로 어업인들의 경영 여건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장 도의원은 "어업인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어선 감척 보상체계를 개선하는 한편 보상단가도 현실화해야 한다"며 "수산공익직불제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소득 안정과 생활 지원을 위한 예산도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초등돌봄교육의 학교·지역별 격차를 해소하고 방학 기간 학교와 가정의 돌봄 부담을 줄이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도 촉구했다.
2026-08-31 16:45:44
"커피 한 잔으로 자신감까지"…청송 결혼이주여성 8명 국제 바리스타 자격증
낯선 커피 전문용어를 익히고, 에스프레소 추출부터 우유 스티밍까지 반복해서 연습한 청송지역 결혼이주여성들이 마침내 국제 바리스타 자격증을 손에 쥐었다. 청송군가족센터는 결혼이주여성 취업역량강화사업으로 운영한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과정'에서 교육에 참여한 8명 전원이 국제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결혼이주여성들이 농업이나 단순 노동 분야에 머물지 않고 자신의 역량을 살려 다양한 직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하반기 가톨릭상지대학교와 업무협약을 통해 마련된 '국제 바리스타(SCA) 교육과정'에 참여해 커피 이론과 실습을 익혔다. 생소한 커피 용어와 자격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이 만만치 않았지만 서로 격려하며 시험 준비에 매달린 끝에 8명 모두 합격이라는 결과를 얻었다. SCA(Specialty Coffee Association)는 세계 52개국에서 공인된 커피 관련 국제 자격증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 참여자는 "처음에는 생소한 용어와 시험 준비가 어려워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다"며 "하지만 커피에 대한 전문 지식을 배우면서 한국어 실력도 함께 늘었고, 무엇보다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청송군가족센터는 올해 결혼이주여성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을 잇따라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과정을 운영해 3명의 국가자격증 합격자를 배출했다. 현재 청송군가족센터에 등록된 결혼이주여성은 187명이다. 평균 연령은 43세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청송에서 결혼이주여성들은 지역의 중요한 경제활동 인력으로 역할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농촌지역에서는 결혼이주여성의 안정적인 취업과 경제활동 참여가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성과도 맞닿아 있다는 평가다. 청송군가족센터 관계자는 "결혼이주여성들이 농업 분야에만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전문 분야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청송의 지역 여건에 맞는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2026-08-31 16:17:30
청송군의회 11일간 정례회 마무리…농어촌 기본소득·산불 피해 회복 점검
청송군의회가 농어촌 기본소득과 산불 피해지역 회복 등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읍·면 현장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11일간의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청송군의회는 지난 28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90회 정례회를 폐회했다. 이번 회기에는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조례안과 동의안 등 모두 15건의 안건이 상정됐다. 군의원들은 안건별 필요성과 재정적 타당성을 살피며 군민 생활과 지역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재원 마련에 중점을 두고 심의했다. 군의원들은 기본소득이 주민들의 생활 안정뿐 아니라 지역 내 소비를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예산 집행의 효율성과 사업 추진 방향 등을 꼼꼼히 살폈다. 농업·복지와 문화·관광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조례안도 심의했다. 이 가운데 '청송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추가 검토와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회기에서 의결하지 않고 다음 정례회에서 계속 심사하기로 했다. 정례회 기간에는 읍·면 방문도 진행됐다. 군의원들은 현장을 찾아 주민들과 직접 만나 생활 속 불편과 지역 현안을 들었다. 책상에서 보고받는 행정 현안과 달리 주민들이 실제로 겪는 어려움을 확인하고, 이를 향후 의정활동과 군정에 반영할 방안을 찾는 데 주력했다. 폐회 후 열린 제3차 군의원간담회에서는 청송 산림레포츠 휴양단지 산림투자선도지구 지정 추진, 청송군 노인복지기금 폐지 계획, 부곡지구 특별재생사업 계획안 등이 논의됐다. 특히 노인복지기금 폐지와 관련해 기금 존치 필요성과 향후 노인복지사업의 안정적인 추진 방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부곡지구 특별재생사업에 대해서는 대형 산불 피해지역의 회복과 지역 재생을 위한 사업 방향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심상휴 청송군의회 의장은 "읍·면 방문을 통해 군민들의 생생한 목소리와 지역의 어려움을 직접 들을 수 있었다"며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의정활동에 충실히 반영해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8-31 16:16:25
"발 담그고 걸어볼까"…주왕산 절골계곡 '첨벙' 트레킹 9월까지 연장
한여름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시원한 물살을 가르며 주왕산의 생태를 만끽할 수 있는 이색 트레킹 프로그램(매일신문 7월 15일 보도)이 9월까지 이어진다. 국립공원공단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안호경)는 테마형 생태관광 프로그램인 '절골계곡 첨벙 트레킹'을 오는 9월 13일까지 총 4회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절골계곡 첨벙 트레킹'은 국립공원에서 처음 선보인 계곡 물속 걷기 프로그램이다. 일반적인 탐방로를 따라 걷는 트레킹과 달리 계곡에 직접 들어가 물길을 따라 걸으며 절골계곡의 자연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단순히 계곡을 걷는 체험에 그치지 않고 국립공원 큐레이터가 함께하며 절골계곡의 생태환경과 자연 이야기를 들려주는 생태관광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참가자들은 물속을 걸으며 계곡의 자연을 오감으로 느끼는 동시에 큐레이터의 설명을 통해 주왕산의 생태적 가치까지 배울 수 있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지난 23일 기준 누적 참가자는 413명에 이른다. 프로그램 인기가 높아지면서 예약 경쟁도 치열했다. 하루 참가 인원이 40명으로 제한돼 예약이 쉽지 않다는 탐방객들의 요청이 이어지자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는 운영 기간 연장을 결정했다. 여기에 9월에도 평년보다 높은 평균기온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기상청 전망도 연장 운영 결정에 반영됐다. 프로그램은 절골계곡의 자연환경을 직접 체험하는 만큼 안전한 탐방을 위해 참가자들은 국립공원 큐레이터의 안내에 따라 계곡을 이동하게 된다.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는 이와 함께 참가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참가자가 트레킹 과정에서 촬영한 사진이나 동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국립공원 굿즈 등을 제공한다.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는 이번 프로그램이 탐방객들에게 특별한 자연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청송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기창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절골계곡과 주왕산국립공원에 대한 많은 관심과 방문이 청송 지역의 관광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국립공원 큐레이터가 국민 여러분의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생태관광을 직접 기획·운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예약은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에서 할 수 있다. 예약시스템에서 '예약하기(탐방프로그램)'를 선택한 뒤 '주왕산'을 찾아 '절골계곡 첨벙 트레킹'을 예약하면 된다.
2026-08-31 16:02:38
[포토뉴스]"가을꽃 만발한 청송정원으로 오세요"…9월 1일부터 백일홍단지 무료 개방
청송군은 이달 1일부터 청송정원 백일홍단지를 개장한다고 밝혔다. 파천면 신기리에 있는 산소카페 청송정원은 13만8천㎡(약 4만2천평) 규모의 넓은 부지에 형형색색의 백일홍을 식재한 대규모 정원이다. 해마다 가을이면 백일홍이 만개해 꽃밭과 주변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장관을 연출하면서 청송을 대표하는 관광명소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9월부터 11월까지 입장료 없이 전면 무료로 개방한다. 방문객들이 백일홍을 감상하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다양한 포토존을 운영하고, 버스킹 공연 등 즐길 거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글 전종훈 기자·사진 청송군 제공
2026-08-31 15:14:58
포항 철강산업 '탄소중립 전환' 길 연다…경북도의회, 경쟁력 강화 조례 추진
글로벌 탄소 규제와 중국산 저가 철강재 공세로 위기에 놓인 포항 철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탄소중립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다. 경상북도의회 이동업 도의원(포항·국민의힘)은 지역 철강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 '경상북도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 촉진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조례안은 최근 상임위를 통과해 오는 9월 3일 제365회 경북도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최근 포항 철강산업은 중국발 저가 물량 공세와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대내외 환경 변화가 겹치면서 전례 없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 포항 철강산업단지에서는 생산시설 폐쇄와 가동 중단, 구조조정 등이 현실화하고 있다. 포스코가 45년 역사의 1선재공장과 1제강공장을 잇따라 폐쇄한 데 이어 현대제철 포항 2공장도 가동을 중단하면서 지역 경제와 고용시장에 미치는 충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동업 도의원은 이 같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철강산업의 탄소중립 전환을 뒷받침할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도의원은 "최근 국회에서 'K-스틸법(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특별법)'이 통과됐지만 산업계가 절실히 요구했던 전기요금 직접 감면 등의 혜택이 제외됐다"며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체계적인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시급했다"고 조례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조례안에는 철강산업의 탄소중립 전환에 필수적인 지역 전력망과 용수 공급망, 수소 공급망 확충을 위해 경북도지사가 노력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탄소중립 기술 개발과 산학연 공동연구, 사업재편 및 혁신생태계 조성 등을 촉진하기 위한 구체적인 지원사업 범위를 정하고, 이를 수행하는 기관이나 단체에 예산을 지원할 수 있는 재정적 근거도 마련했다. 경북도는 이번 조례를 마중물 삼아 정부의 '저탄소 철강특구' 지정에 속도를 내고, 향후 5년간 1천500억원 규모의 '경북형 철강 대전환 펀드'를 조성해 지역 철강기업들의 저탄소 공정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포항제철소 부지에서 추진되는 1천919억원 규모의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메가프로젝트 등 국가 기후테크 핵심 거점 조성사업에도 조례에 따른 행·재정적 지원이 뒷받침될 전망이다. 철강산업의 탄소중립 전환은 지역 산업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다. 기존 고탄소 생산방식을 저탄소 공정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대규모 설비 투자와 안정적인 에너지·용수·수소 공급망 구축이 필요해 개별 기업만의 대응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동업 도의원은 "이번 조례안은 극심한 불황과 탄소 규제로 무너져가는 지역 철강산업의 생존을 돕고 미래 기후테크 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최소한의 방어막이자 강력한 도약대"라며 "포항을 비롯한 지역 철강기업들이 글로벌 녹색시장을 선도하고 지역 고용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8-31 14:06:56
영천경마공원 개장 앞두고 경북 말산업 육성기금 확대 추진
오는 9월 영천경마공원 개장을 앞두고 경북 말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재정 기반을 강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경상북도의회 이춘우 부의장(영천)은 경마공원에서 발생하는 세수를 지역 말산업에 재투자할 수 있도록 '경상북도 말산업육성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영천경마공원 개장에 맞춰 말산업 육성을 위한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하고 기금의 효율적인 집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핵심은 경마공원에서 발생하는 레저세의 기금 전출 비율을 현행 '5% 이내'에서 '10% 이상 20% 이하'로 높이는 것이다. 전출 비율을 10%로 상향할 경우 경마공원 개장 초기에는 연간 20억~40억원, 장기적으로는 연간 약 80억원의 말산업육성기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춘우 부의장은 영천경마공원이 문을 열더라도 경북의 말산업 기반이 곧바로 완성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 경북은 경주마 자체 생산 기반이 충분하지 않아 경마공원 개장 초기에는 타 지역에서 생산된 경주마를 활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경마공원에서 발생하는 세수를 지역 말산업에 재투자해 생산부터 육성·조련까지 자체 기반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개정안에는 도내 공공승마장의 경영 안정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도 기금 용도에 새롭게 포함했다. 현재 상주·구미·영천 등 도내 주요 공공승마장은 연간 약 35억원의 적자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정안은 공공승마장의 단순한 시설 유지에 그치지 않고 말 생산과 육성, 조련 인프라 구축 등 말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영천경마공원 개장을 계기로 경북이 말산업의 소비 지역을 넘어 생산과 조련, 승마, 관광이 연계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특히 경마공원에서 발생한 세수가 지역 말 생산과 승마산업 등에 다시 투입되면 관련 산업과 일자리 창출, 관광 활성화 등 지역경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이춘우 부의장은 "영천경마공원 개장은 경북 말산업의 완성점이 아닌 출발점"이라며 "발생한 세수가 생산·조련·승마·관광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경북을 대한민국 대표 말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2026-08-31 14:06:43
청송군, 복지서비스 관리 플랫폼 구축…'맞춤형 복지' 한층 촘촘하게
청송군이 복지서비스 관련 정보를 통합 관리하고 주민들의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복지서비스 관리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청송군은 복지서비스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사업관리와 이용자의 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해 '청송군 복지서비스 관리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복지서비스 제공과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정보를 통합·관리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된다. 그동안 청송군은 복지사업별로 이용자와 서비스 이용 현황 등을 개별적으로 관리하면서 행정적 부담이 발생하고 관련 정보의 통합적인 활용에도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플랫폼이 구축되면 대상자 관리와 서비스 이용 현황을 비롯해 목욕탕 이용권 관리, 사업 실적 등 복지서비스 관련 정보를 한곳에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이용자별 서비스 이용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담당자는 대상자의 복지서비스 이용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이용자 역시 자신에게 제공되는 복지서비스 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정수급 예방 효과도 기대된다. 목욕탕 이용권의 부적정한 양도 등을 사전에 확인·관리해 복지재정 누수를 막고,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주민에게 혜택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제공될 수 있는 관리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사업은 단순히 복지서비스 업무의 전산화를 넘어 복지서비스 전달체계를 보다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개선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업무 담당자에게는 체계적인 사업관리 기반을, 이용자에게는 보다 편리하고 신속한 복지서비스 이용 환경을 제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구현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8-30 16: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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