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훈 기자 apple@imaeil.com

기사

  • 학원 없는 시골 '인서울' 비결은…청송군 인재 육성 성과

    학원 없는 시골 '인서울' 비결은…청송군 인재 육성 성과

    올해 고려대 경영학과에 입학하는 이승용(청송고 3년) 씨는 고교 시절을 떠올리며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청송군인재양성원에서 다시 복습하고 응용 문제를 풀었던 과정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안동이나 포항 등 인근 도시의 학원가까지 나가지 않아도 돼 이동 시간을 줄일 수 있었고, 그만큼 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청송여고를 졸업한 장영선(경희대 사학과 26학번) 씨도 청송군인재양성원의 분위기를 강점으로 꼽았다. 장 씨는 "중학교 때부터 고등학교까지 계속 다닐 수 있어 선배들에게 질문을 하기도 하고, 후배들에게 설명해 주기도 했다"며 "경쟁 위주의 입시학원이 아니라 같은 동네 선후배와 친구들이 함께 공부하는 가족적인 분위기라 부담이 적었다"고 자랑했다. 두 자녀를 모두 서울 상위권 대학에 진학시킨 학부모 A씨는 "학교 수업만으로는 부족했던 이과 과목을 인재양성원에서 많이 보완할 수 있었다"며 "수업이 끝난 뒤에도 강사들이 남아 아이들과 문제를 풀어주고, 입시 컨설팅과 자기소개서까지 챙겨줘 실제 대학 합격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인서울' 꿈 일구는 청송군 교육지원 정책 학생과 학부모들의 체감 사례가 쌓이면서, 학업 여건이 열악한 농촌 지역 학생들의 '인(in)서울' 꿈을 현실로 만드는 청송군의 교육 지원 정책이 주목받고 있다. 중·고교 시절 학습 지도부터 대학 진학 이후 주거 지원까지 이어지는 전 주기 맞춤형 정책이 지역 인재 육성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청송군의 인재 육성 정책은 대학 진학 이후에만 머물지 않는다. 그 출발점에는 중·고교 시절부터 체계적인 학습과 입시 지도를 맡아온 청송군인재양성원이 있다. 2009년 문을 연 청송군인재양성원은 올해로 개원 18년째를 맞았다. 학업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여건 속에서도 꾸준한 지원을 이어온 결과, 올해 대입에서도 고려대 경영학과, 경희대 사학과, 아주대 미래모빌리티학과 합격자를 배출했다. 2025년 기준 청송지역 고등학교 3학년 전체 수는 83명이며, 15~20명 정도가 인재양성원에서 공부하면서 대부분 전국 주요 대학에 합격한 것이다. 특히 2020년 서울대 경영학과 합격자를 시작으로 2018년부터 2026년까지 연세대 3명, 고려대 1명, 이화여대 1명, 중앙대 3명, 성균관대 1명, 경희대 2명, 서울시립대 3명 등 서울 주요 대학 합격자를 꾸준히 배출하며 지역 인재 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청송군인재양성원은 선발시험을 통해 지역 중·고등학생 122명을 선발해 대성학력개발연구소와 함께 대입·내신 대비 교과 수업과 진로·진학 컨설팅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면접 특강과 입시설명회, 전국 단위 모의고사도 병행해 학생들의 실질적인 입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청송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역 내 학원과 교습소, 개인과외를 모두 합쳐도 22곳에 불과하며, 종합적인 입시 준비가 가능한 곳은 단 2곳뿐이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청송군인재양성원은 지역 학생들에게 사실상 유일한 체계적 입시 지원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청송군 관계자는 "청송에서는 학생 때 공부를 책임지고, 대학에 가면 살 집까지 책임진다는 것이 우리 군 교육 정책의 핵심"이라며 "교육 환경의 한계를 극복해 청송 출신 학생들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재경청송학사·향토생활관 입사생 모집 청송군은 지난 9일부터 지역 출신 대학생들의 주거 부담을 덜기 위해 재경청송학사와 향토생활관의 2026학년도 입사생 모집에 들어갔다. 대학 진학 이후 가장 큰 부담으로 꼽히는 주거 문제를 지자체가 책임지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호응이 크다.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재경청송학사는 수도권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남·여 8명씩 총 16명을 선발한다. 보호자의 주민등록이 청송군에 있고 지역 중·고등학교 졸업자라면 신청할 수 있으며, 접수는 2월 3일까지다. 선발 결과는 2월 6일 발표된다. 대구경북권 대학생을 위한 향토생활관은 경북대, 영남대, 계명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등 5개 대학에서 남·여 5명씩 총 50명을 모집한다. 보호자가 청송군에 1년 이상 거주한 경우 읍·면장 추천을 받아 신청할 수 있다. 모집 요강과 신청 서류는 청송군청과 (재)청송군인재육성장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1-22 14:54:22

  • [단독] 대구경북행정통합 '급가속'…도의회

    [단독] 대구경북행정통합 '급가속'…도의회 "28일 바로 표결"

    대구경북행정통합 논의가 다시 급물살을 타는 가운데 경북도의회도 본격적인 속도전에 나섰다. 한동안 답보 상태에 놓였던 행정통합 논의가 재가동되면서, 도의회 차원의 의견 수렴 절차도 이전보다 한층 압축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대구경북행정통합은 지난 2024년 추진 과정에서 경북도의회 의견청취를 앞두고 제동이 걸리며 무산됐다. 이후 정국 불안과 계엄 사태 등이 겹치면서 논의 자체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였다. 그러나 최근 경북도와 대구시가 다시 행정통합 추진 의지를 분명히 하면서, 도의회도 이에 발맞춰 신속한 의견 정리에 나선 것이다. 매일신문 취재 결과, 경북도의회는 오는 27일 본회의를 하루 앞두고 '경북대구행정통합특별위원회' 간담회와 전체 의원이 참석하는 의원총회를 연이어 개최할 계획이다. 이어 28일 열리는 본회의 직전에 집행부로부터 행정통합 추진안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관련 내용을 충분히 숙지한 뒤 본회의에서 곧바로 의견청취 안건에 대한 투표에 들어간다는 구상이다. 도의회 관계자는 "행정통합은 도민 삶과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인 만큼, 불필요하게 절차를 늘리기보다는 핵심 쟁점을 공유한 뒤 신속하게 도의회의 뜻을 정리하자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28일 본회의에서 이뤄질 행정통합 관련 표결은 '의견청취의 건'으로 상정된다. 이에 따라 일반 안건처럼 가결·부결을 결정하는 방식이 아니라, 도의원 개개인의 투표 결과를 그대로 집행부에 전달하는 구조다. 투표 결과는 '찬성 의견이 우세했다', '반대 의견이 많았다', '찬반이 팽팽했다'는 식으로 정리돼 보고될 예정이다. 도의회의 의견을 전달받은 집행부는 이를 종합해 행정안전부에 최종 의견을 제출하게 된다. 이후 ▷통합추진계획 마련 ▷자치단체 설치법(안) 마련 ▷통합 자치단체 출범 등의 절차를 거쳐 행정통합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춘우 경북도의회 운영위원장은 "대구경북통합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도의원들이 2년 전부터 숙지하고 있고 그때와 달라진 정부 차원 지원 등에 대해서 추가적인 설명만 하면 되는 수준"이라며 "모든 과정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처리해 정부 기조와 집행부 의지에 힘을 보탤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1-21 18:00:07

  • 청송군 직원들, SNS 홍보 최전선에 선다…'나도 청송 홍보맨' 출범

    청송군 직원들, SNS 홍보 최전선에 선다…'나도 청송 홍보맨' 출범

    청송군이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SNS 홍보 체계를 구축하며 소통 행정 강화에 나섰다.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21일 청송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2026년 '나도 청송 홍보맨' 발대식과 함께 AI 활용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SNS 홍보의 중요성에 대한 공직자 인식을 높이고, 군정 현장의 생생한 소식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윤경희 청송군수를 비롯해 '나도 청송 홍보맨'으로 선정된 직원들과 교육 희망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나도 청송 홍보맨'은 각 실·과·원·소별로 팀당 1명씩 총 96명으로 구성됐으며, 군정 현장을 가장 가까이에서 접하는 직원들이 직접 군정 소식과 지역 정보를 SNS를 통해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발대식에서는 전원이 참여하는 홍보 활성화 다짐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직원 주도의 적극적인 홍보 활동 의지를 공유했다. 청송군은 이를 통해 기존의 일방적인 행정 홍보에서 벗어나 군민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홍보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어진 교육에서는 AI를 활용한 행정 홍보 업무 활용 방안을 주제로 실무 중심의 강의가 진행됐다. AI 기반 콘텐츠 제작 방법과 SNS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며, 변화하는 홍보 환경에 대응하고 행정 홍보의 효율성과 전달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청송군 관계자는 "군정 업무를 직접 수행하는 직원들의 경험과 현장감은 신뢰도 높은 정보 전달로 이어질 수 있다"며 "AI 기술을 행정 홍보에 적극 접목해 군민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는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21 15:45:01

  • 박성만 도의장

    박성만 도의장 "국가대개조 사업"…대구경북행정통합 도의회 문턱 낮아지나

    박성만 경북도의장이 20일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해 "국가대개조 사업인데 경북도의회가 이를 마다할 이유는 없다"며 적극 협조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 제기됐던 경북도의회 동의 절차에 대한 우려도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도의회 동의 절차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직후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과 함께 박 도의장을 만났으며, 이 자리에서 박 도의장은 통합 논의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박 도의장은 "통합을 통해 앞으로 대구경북이 대한민국을 주도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도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4년 행정통합 논의 당시와는 사뭇 다르다. 당시 경북 북부권을 중심으로 한 반대 여론의 핵심은 경북도청 기능이 대구로 재이전될 수 있다는 우려였다. 그러나 최근 정부가 공공기관 이전 등 구체적인 인센티브를 먼저 제시하면서 지역 여론에도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도청 신도시에 이전 공공기관이 다시 들어선다면, 오히려 기존보다 신도시 활성화에 더 큰 동력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경북도청 신도시에 지역구를 둔 안동 출신 김대진 경북도의원은 "2년 전까지만 해도 통합에 절대 반대했지만, 지금은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 인센티브가 경북 북부지역, 특히 안동 지역의 분위기를 크게 바꿔 놓았다"며 "도청 기능 일부가 조정되더라도 공공기관 등이 신도시에 새롭게 자리 잡는다면 더 큰 시너지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도시에 대한 재정 지원과 안정적인 기관 이전이 균형을 이룬다면 의료·교육 인프라도 자연스럽게 안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효과는 경북 전반의 시·군으로 확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예천 출신 도기욱 경북도의원은 여전히 신중한 입장이다. 예천은 도청 신도시 조성 이후 인구가 급증하는 등 이전 효과를 가장 크게 본 지역으로, 통합 논의 당시에도 강경한 반대 입장을 보였던 곳이다. 도 도의원은 "정부 인센티브가 정확히 무엇인지, 어떤 공공기관이 언제 어떤 방식으로 이전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이 제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기관 이전은 최소 5~10년을 내다봐야 하는 사안인데, 정권과 지자체장이 바뀔 때마다 정책이 달라지는 것이 현실"이라며 "너무 급하게 통합을 추진하는 것에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자치의 본질과 주민들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하고, 정상적인 절차와 시간을 거쳐야 한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2026-01-20 19:13:28

  • [대구경북 행정통합] 경북북부권 '절대 반대'서 조건부 기대·신중론으로

    [대구경북 행정통합] 경북북부권 '절대 반대'서 조건부 기대·신중론으로

    지난 2024년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 당시 극렬한 반대 입장을 보였던 경북 북부권의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당시 반대의 핵심 이유는 경북도청 기능이 대구로 재이전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그러나 최근 정부가 공공기관 이전 등 구체적 인센티브를 먼저 제시하면서 기류가 바뀌고 있다. 도청 신도시에 이전 공공기관이 들어선다면 기존보다 신도시 활성화에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표출되고 있다. 경북도청 신도시에 지역구를 둔 안동 출신 김대진 경북도의원은 2년 전까지만 해도 통합에 절대 반대 입장이었으나, 최근 들어 생각이 달라졌다고 밝혔다. 김 도의원은 "정부의 인센티브가 경북 북부지역, 특히 안동 지역의 분위기를 많이 바꿔 놓았다"며 "대구가 모든 기능을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 도청 기능 일부가 빠지더라도 공공기관 등이 신도시에 새롭게 자리 잡는다면 더 큰 시너지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도시에 대한 재정 지원과 안정적인 기관 이전이 균형을 이룬다면, 현재 고충으로 꼽히는 의료·교육 인프라도 자연스럽게 안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효과는 경북 전반의 시·군으로 확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예천 출신 도기욱 경북도의원은 여전히 신중론을 유지하고 있다. 예천은 경북도청 신도시 조성 이후 인구가 급증하는 등 이전 효과를 가장 크게 본 지역으로, 2년 전 통합 논의 당시에도 강경한 반대 입장을 보였던 곳이다. 도 도의원은 "정부 인센티브가 정확히 무엇인지, 어떤 공공기관이 언제 어떤 방식으로 이전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이 제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금은 큰 보물처럼 보일 수 있지만, 기관 이전은 최소 5~10년을 내다봐야 하는 사안"이라며 "정권과 지자체장이 바뀔 때마다 정책이 달라지는 것이 현실인 만큼, 너무 급하게 통합을 추진하는 것에는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방자치의 본질과 그 안에 있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정상적인 절차와 시간, 노력이 더해져야 한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박성만 경북도의장은 20일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해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한 도의회 차원의 입장을 정리했다. 그는 "도의회로 제출될 통합안은 도민 전체가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이어야 하며, 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인센티브 역시 경북도가 명확하고 확실한 내용을 갖고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경북도의 노력, 도민의 호응 속에 통합이 성사된다면, 통합 광역단체는 국내 경쟁에 머무르지 않고 지금까지 보지 못한 목표와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도의장은 "전국 최대 면적과 동해안을 품은 입지, 산업과 휴양·관광 자원을 두루 갖춘 만큼 도쿄, 상하이, 홍콩, 타이베이 등과 눈높이를 맞추는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도시로 성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6-01-20 16:20:42

  • "탐험부터 경제까지…APEC 유산, 22개 시군으로"

    경상북도의회 'Post-APEC 전략실현 연구회(대표의원 정경민)'는 최근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세미나를 개최했다. 정경민 대표의원을 비롯한 연구회 소속 의원들과 경상북도 APEC 준비지원단, 문화체육관광국, 경주시 포스트 APEC 본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정관호 모노플레인 대표는 'Post-APEC'을 주제로 ▷메가 이벤트에 대한 기대치로 발생하는 장·단점 ▷2025 APEC의 효과 ▷MICE 산업의 방향성 ▷경북의 Post-APEC 과제 등을 제시하며, 향후 경상북도가 나아가야 할 정책적 방향을 설명했다. 이경용 경북대 교수는 'Post-APEC, 지속가능한 지자체 디자인을 위한 경북의 의식과 과제'를 주제로 5E(Exploration·Enjoyment·Empty Zone·Exchange·Economy) 개념을 소개하고, 도내 22개 시·군의 지속가능한 브랜딩과 정체성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자유토론 시간에는 ▷Post-APEC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 필요성 ▷지역 연계 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한 시·군 동반 성장 방안 ▷도내 4개 컨벤션 시설의 효율적 활용 방안 ▷APEC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상품 개발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며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정경민 대표의원은 "Post-APEC의 중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APEC이 남긴 유산을 지속가능하게 설계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연구회 차원에서 다양한 이해 관계자와의 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Post-APEC 전략 실현을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1-20 14:38:52

  • 대구시의회

    대구시의회 "준비 끝"…반대한 도의회도 "조건부 검토" 입장 선회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를 둘러싼 지역 정치권의 온도차가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 대구시의회는 정부를 향해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고 있는 반면, 그동안 강한 반대 기류를 보여왔던 경북도의회도 최근에는 '조건부 검토'로 입장을 선회하는 모습이다. 대구시의회는 행정통합에 대해 명확한 찬성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앞서 대구시의회는 2024년 12월 12일 본회의에서 대구시가 제출한 '대구경북 행정통합 동의안'을 통과시켰다. 재석 의원 32명 중 31명이 찬성표를 던질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은 19일 "대구경북은 준비가 다 돼 있다. 지금도 행정통합은 대구경북이 제일 빠르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말했다. 행정통합에 반대 입장을 고수해 왔던 경북도의회의 기류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2024년 통합 논의 당시 경북 북부권 도의원들은 전원 반대 입장을 밝히며 각 시·군의회로까지 반대 성명이 확산됐다. 대구 중심 통합이 현실화될 경우 경북 북부권이 또다시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컸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정부가 '20조원 규모의 재정 지원'과 '공공기관 이전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도의회에도 변화의 기류 감지되고 있다. '무조건 반대'보다는 통합의 실익과 조건을 먼저 따져봐야 한다는 의견이 서서히 힘을 얻고 있다는 것이다. 배진석 대구경북행정통합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매일신문과 통화에서 "지난 논의가 아래에서부터 추진됐다면, 이번에는 정부가 위에서부터 강하게 드라이브를 거는 상황"이라며 "20조원 지원과 공공기관 이전이 경북에 어떤 기회와 부담을 주는지 냉정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성만 경북도의장도 강력하게 반대하던 입장을 거둔 상태다. 도의장이라는 위치상 특정 지역에 치우친 판단을 하기 어렵지만, 경북 전반의 재정 여건과 행정 환경을 고려할 때 정부가 제시한 통합 제안안을 무작정 배제할 수만은 없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영주 출신인 박 의장은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 제시되지 않아 단정적으로 말하긴 어렵지만, 정부의 제안안이 전반적으로 나쁘다고만 보기는 어렵다"면서 "도의회는 통합특별위원회에서 충분히 논의한 뒤 최종적으로 도의장과 협의하는 절차를 거칠 것"이라고 했다.

    2026-01-19 19:16:57

  • 정부 '20조 지원' 카드에 흔들리는 반대 기류…경북도의회 통합 시선 변화

    정부 '20조 지원' 카드에 흔들리는 반대 기류…경북도의회 통합 시선 변화

    최근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가 다시 속도를 내면서 반대 입장을 고수해 왔던 경북도의회의 기류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20조원 규모의 재정 지원과 공공기관 이전을 내건 정부의 강한 드라이브에, 경북 북부권을 중심으로 한 강경 반대론도 '무조건 반대'보다는 통합의 실익을 먼저 따져봐야 한다는 쪽으로 서서히 이동하는 분위기다. 다만 경북도의회 전체의 공식 입장은 아직 정리되지 않았다.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도의회 내부에서는 각 시·군 단체장 선거 출마나 도의원 선거 준비로 지역 현안에 집중하는 도의원들이 적지 않아, 개인의 입장 표명보다는 도의회 전체의 흐름과 대세를 따르려는 기류가 강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24년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 당시에는 경북 북부권 도의원 전원이 통합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고, 이 움직임은 각 시·군의회로까지 확산돼 연대 반대 성명으로 이어졌다. 당시 이들은 통합이 대구 중심으로 추진될 경우 경북 북부권이 다시 소외될 수 있다는 점을 강하게 우려했다. 그러나 최근 분위기는 다소 달라졌다. 경북 북부지역인 영주 출신의 박성만 경북도의장은 현재로서는 강한 반대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도의장이라는 위치상 특정 지역에 치우친 판단을 하기 어렵지만, 경북 전반의 재정 여건과 행정 환경을 고려할 때 정부가 제시한 통합 제안안을 무작정 배제할 수만은 없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박 도의장은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 제시되지 않아 단정적으로 말하긴 어렵지만, 정부의 제안안이 전반적으로 나쁘다고만 보기는 어렵다"며 "도의회는 통합특별위원회에서 충분히 논의한 뒤 최종적으로 도의장과 협의하는 절차를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도의회는 오는 28일부터 개회하는 제360회 임시회 기간 중 경북대구행정통합특별위원회 회의를 열어 대구·경북 행정통합 문제를 다시 테이블에 올릴 계획이다. 배진석 경북대구행정통합특별위원회 위원장(부의장)은 매일신문과의 통화에서 "지난 2024년 통합 논의는 현장에서 안을 만들며 아래에서부터 추진한 성격이 강했다면, 이번에는 정부가 위에서부터 적극적으로 나서는 상황"이라며 "그만큼 더 신중하고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20조원 규모의 지원금과 공공기관 이전이라는 조건이 경북에 어떤 기회가 되는지, 또 어떤 부담을 안기는지를 냉정하게 따져봐야 한다"며 "2024년과 비교해 달라진 점은 무엇인지, 대구와의 이견은 어떻게 조율할 것인지에 대한 경북도의 설명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배 위원장은 "도의원 개개인의 의견을 앞세우기보다 통합특위 차원에서 충분한 논의를 거친 뒤 도의회의 공식적인 입장을 정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6-01-19 17:04:36

  • [인사]경북도의회

    [인사]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 〈5급 승진〉▷총무담당관실 박재희 〈5급 전보〉▷총무담당관실 김선환 유명상 ▷의사담당관실 정종기 ▷의회운영전문위원실 권기일 ▷예산결산특별전문위원실 권희경 ▷교육파견 김두홍 〈6급 승진〉▷총무담당관실 신민규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파견 이지영 〈6급 전보〉▷총무담당관실 권순길 ▷의사담당관실 조혜정 ▷의정홍보담당관실 최재민 〈7급 승진〉▷예산입법담당관실 이유정 ▷행정보건복지전문위원실 임희연 ▷문화환경전문위원실 임현아 ▷농수산전문위원실 이종혁▷총무담당관실 권수진 〈7급 전보〉▷예산입법담당관실 김경단 ▷건설소방전문위원실 박선희

    2026-01-16 16:24:34

  • 과채류 농업을 산업으로 키우다…정영길 도의원 조례, 매니페스토 우수상

    과채류 농업을 산업으로 키우다…정영길 도의원 조례, 매니페스토 우수상

    경상북도의회 정영길 도의원(성주·사진)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 과채류 농업 육성 및 지원 조례'가 사단법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제17회 2025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좋은조례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조례는 지난해 9월 제정돼 전국 최초로 과채류 농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종합 지원체계를 제도화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과채류 농업을 단편적인 개별 사업이 아닌 하나의 산업으로 보고, 생산·유통·인력·연구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 기반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조례에는 ▷우수품종 개발과 생산기반 확충 ▷재배기술 교육 ▷유통·마케팅 지원 ▷친환경 재배 확대 ▷지역 특화 품목 육성 ▷자연재해 대응과 수급 안정 등 과채류 농업 전 단계에 대한 지원 내용이 폭넓게 담겼다. 조례 제정 이후 현장에서도 실질적인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경북도에서는 시설원예 현대화, 에너지 절감시설 보급, 원예소득작목 육성 등 11개 사업에 약 37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생산비 절감과 품질 향상은 물론 농가 경영 안정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는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선정한 '지역균형발전 우수사례'로 이름을 올리며, 지역농업 연구기반 강화와 전략작목 육성 부문에서 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 이는 조례를 기반으로 한 연구와 현장 연계 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정영길 도의원은 "전국 최초로 제정한 과채류 농업 육성 조례가 선언적 입법에 머무르지 않고 실질적인 사업 추진으로 연결돼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2026-01-13 15:26:42

  • 주부산 중국총영사단, 경북도의회 방문…지방의회 교류·투자협력 논의

    주부산 중국총영사단, 경북도의회 방문…지방의회 교류·투자협력 논의

    진일표 주부산 중국총영사 일행이 12일 양국 지방의회 간 우호교류 강화와 투자유치 협력방안 논의를 위해 경북도의회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대통령 방중을 계기로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우호협력이 한층 강화되고 투자 관련 논의가 활발히 이뤄진 가운데, 경북도의회 차원에서도 경상북도와 협력해 지방의회 간 교류 확대와 실질적인 투자유치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양측은 APEC 회의 이후 경상북도와 중국 지방정부 간 교류 증진 방안과 지방의회 간 우호교류 추진을 주요 의제로 논의했다. 특히 철강, 반도체, 인공지능(AI), 베어링 등 첨단 산업과 경제·산업 분야는 물론 문화·관광 분야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협력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경상북도 기업체들과 연계한 투자상담회 개최를 통해 지방의회 간 교류를 실질적인 경제 협력으로 이어가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며, 지속적인 교류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박성만 경북도의장은 "중국은 경북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인 만큼 지방정부와 지방의회 차원의 교류가 실질적인 경제 협력과 투자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1-13 14:15:15

  • 비례대표 의석 물려받은 정숙경 경북도의원, 도의회 입성

    비례대표 의석 물려받은 정숙경 경북도의원, 도의회 입성

    경상북도의회(도의장 박성만)는 12일 의장 접견실에서 비례대표 도의원 의석 승계로 새롭게 임기를 시작한 정숙경 도의원을 맞이하는 환영식을 개최했다. 이번 환영식은 비례대표 도의원 의석 승계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마련됐으며, 박성만 도의장을 비롯해 최병준 부의장, 박규탁 수석대변인, 김대진 대변인과 의회사무처 간부 공무원 등이 참석해 정 도의원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정 도의원은 동국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위덕대학교 불교대학원에서 문학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부위원장 등 다양한 정당·사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힘써왔다. 정 도의원은 인사말에서 "경상북도의회 구성원으로서 의정활동을 시작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도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성만 경북도의장은 "정숙경 도의원의 제12대 경상북도의회 후반기 합류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도민을 위한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1-13 14:13:27

  •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김민철 '준우승'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김민철 '준우승'

    김민철이 '2026 국제산악연맹(UIAA)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남자 리드 부문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영건은 3위. 김진영도 여자 리드 부문에서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9일부터 11일까지 경북 청송 얼음골의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경기장에서 진행됐다. 대한산악연맹과 UIAA가 공동 주최하고, 경북도산악연맹과 청송군이 주관했다. 이번 대회엔 세계 18개국에서 12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아이스클라이밍 중 제한 시간 내 최대한 높이 오르는 종목이 리드 부문. 김민철은 라드반 루나(프랑스)에게 밀려 남자 리드 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지난해 청송에서 열린 월드컵 때 리드와 스피드 부문 모두 4위를 차지했던 김민철은 이번에 리드 부문 순위가 올랐다. 이영건은 같은 부문 3위를 차지했다. 여자 리드 부문에선 살몽 두마 마리옹(프랑스)이 우승했다. 김진영은 3위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다. 또 스피드 부문(같은 길을 최대한 빨리 올라가는 종목) 남녀부에선 사프다리안 모하마드레자(이란), 코섹 올가(폴란드)가 각각 정상에 섰다. 조좌진 대한산악연맹 회장과 청송군 측은 "아이스클라이밍이 올림픽 정식종목 체택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대회가 종목의 가치와 매력을 전 세계에 각인시켰다"며 "청송이 아이스클라이밍의 중심지 이미지를 더 굳히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2026-01-12 14:28:34

  • [포토뉴스]영하 12도에 멈춘 용의 눈물…현비암 폭포, 겨울왕국이 되다

    [포토뉴스]영하 12도에 멈춘 용의 눈물…현비암 폭포, 겨울왕국이 되다

    영하 12℃의 매서운 한파가 몰아친 9일 오전, 경북 청송군 청송읍 금곡리 용전천변에 자리한 현비암 폭포가 거대한 얼음 성벽으로 변모했다. 높이 약 20m 절벽을 타고 흐르던 인공폭포는 한순간에 멈춘 듯 얼어붙었고, 수십 겹으로 겹친 고드름과 빙벽이 햇빛을 받아 은빛으로 빛났다. 폭포 아래를 감싸 도는 용전천마저 꽁꽁 얼어붙어, 마치 동화 속 겨울왕국을 옮겨놓은 듯한 풍경을 연출했다. 현비암 폭포는 2006년 조성된 인공폭포로 한겨울 강추위가 이어질 때면 자연이 빚어낸 빙벽이 장관을 이루며 사진작가와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당긴다. 글·사진 전종훈 기자

    2026-01-11 14:53:30

  • "법 아닌 행정지침으로 벌채·조림 규제 강화한 국가유산청 헌법 위배"

    한국원목생산업협회가 국가유산청의 '지표조사 행정지침'을 문제 삼아 헌법소원을 제기한다. 법률 근거 없이 행정지침만으로 산림 벌채·조림 행위에 대한 규제를 강화한 것은 헌법에 위배된다는 주장이다. 한국원목생산업협회(회장 서동은)는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유산청을 상대로 헌법소원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행정지침이 법률을 대신해 국민의 재산권과 직업수행의 자유를 제한하고 있다"며 위헌 판단을 구하겠다고 밝혔다. 논란은 국가유산청이 최근 시행한 행정지침에서 비롯됐다. 해당 지침은 기존 산림지역에서 벌채나 조림을 할 경우 '매장유산 지표조사'를 사실상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협회 측은 지표조사가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니라 사업 중단이나 지연, 추가 비용 발생 등 실질적인 규제로 작용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협회는 2011년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 제정 당시 확립된 '지표조사 제외 제도'를 하위 행정지침으로 뒤집은 것은 법치국가 원리에 반한다고 주장한다. 당시 법 제정 과정에서는 기존 산림지역의 벌채·조림 행위에 대해 지표조사를 제외하는 제도가 명확히 정리됐다는 설명이다. 절차적 문제도 제기됐다. 협회는 이번 지침이 마련되는 과정에서 산림 정책을 총괄하는 산림청과의 사전 협의가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산림청이 민원 제기 이후에야 해당 지침의 존재를 인지했다는 것이 협회의 설명이다. 협회는 국가유산청의 해명 역시 스스로 위법성을 드러낸다고 비판했다. 국가유산청이 "그동안 지표조사를 해야 했으나 하지 못해 이번 지침에 포함했다"고 설명한 데 대해, 협회는 "이는 지금까지 지표조사 의무가 법적으로 존재하지 않았음을 인정한 것"이라며 "법률 개정 없이 행정지침으로 새로운 의무를 창설한 것은 행정권 남용"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법제처가 부처 간 협의 경과와 입법 취지를 충분히 검토하지 않은 채 국가유산청의 입장만 반영해 법령해석을 내린 점에 대해서도 유감을 표했다. 해당 해석은 현재 지표조사 및 영향진단 의무를 부과하는 직접적인 근거로 활용되고 있다. 한국원목생산업협회 김기하 경북지회장은 "이번 헌법소원은 특정 업계의 이해관계를 넘어 행정지침이 법률을 대체할 수 있는지, 행정권이 협의와 입법을 거쳐 마련된 제도를 일방적으로 폐기할 수 있는지를 묻는 헌법적 사안"이라며 "헌법재판소가 행정지침의 한계와 행정권 남용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제시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1-11 14:47:45

  • 청송군, 경북 첫 자치경찰 지원 조례 시행…주민 체감 치안 새 판 짠다

    청송군, 경북 첫 자치경찰 지원 조례 시행…주민 체감 치안 새 판 짠다

    청송군이 청송경찰서와 협업해 경상북도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자치경찰사무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시행한다. 지역 실정에 맞는 치안정책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해 주민 안전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청송군과 청송경찰서는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자치경찰 사무에 대한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생활과 밀접한 치안 행정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범죄 예방과 생활 안전 등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치안 서비스의 질적 향상이 기대된다. 지난해 청송군의회를 통해 조례안이 통과됐고 올해 시행되는 조례에는 ▷자치경찰 사무에 대한 재정적 지원 ▷주민 참여 기반 치안정책 추진 ▷관계 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 자치경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이 담겼다. 특히 범죄 예방, 생활 안전, 여성·청소년 보호, 교통 안전 등 주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치안 정책 추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번 조례 제정은 향후 도내 다른 시·군의 자치경찰제 운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청송군과 청송경찰서는 앞으로도 자치경찰사무 전반에 대한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치안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조례 제정은 자치경찰제가 지역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리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군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청송을 만들기 위해 자치경찰 사무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택수 청송경찰서장도 "지자체 차원의 제도적 지원 근거가 마련되면서 현장 중심의 예방 치안 활동을 더욱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청송을 만들기 위해 경찰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1-08 15:03:04

  • 청송군, 군민이 직접 공약 점검한다…2026 군민배심원단 출범

    청송군, 군민이 직접 공약 점검한다…2026 군민배심원단 출범

    청송군은 지난 7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함께 민선 8기 공약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공약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2026년 군민배심원단' 1차 회의를 개최했다. 군민배심원제는 공약의 주체인 군민이 직접 공약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참여형 제도다. 청송군은 지난 2022년 군민배심원단을 구성해 민선 8기 청송군수 공약 73건을 확정한 이후, 분기별 공약 이행 점검과 매년 군민배심원단 회의를 통해 공약 이행의 투명성과 내실화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오고 있다. 2026년 군민배심원단은 청송군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지역·성별·연령을 고려해 구성됐다. 1차 ARS 조사를 통해 참여 의사를 밝힌 60명을 모집한 뒤, 2차 전화 면접을 거쳐 최종 30명이 배심원단으로 선정됐다. 이날 열린 1차 회의에서는 매니페스토 교육과 배심원단 기초 강의, 분임 구성 등이 진행됐다. 오는 21일 열리는 2차 회의에서는 공약 조정 안건 4건과 공약 평가 안건 4건에 대해 담당 부서의 설명과 배심원단의 질의·응답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어 2월 4일 개최되는 3차 회의에서는 배심원단 전체 투표를 통해 공약 조정의 적정 여부를 최종 승인하게 된다. 청송군은 군민배심원단 운영을 통해 도출된 최종 권고안을 공약 담당 부서에서 검토한 뒤, 오는 2월 중 청송군 누리집을 통해 공개해 군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청송군 관계자는 "군민배심원단의 적극적인 참여와 창의적인 제안은 청송군의 미래를 바꾸는 중요한 동력"이라며 "군정의 변화와 발전은 군민의 목소리가 더해질 때 완성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배심원단 활동에 참여해 준 군민들께 감사드리며, 제안된 의견이 군정 운영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1-08 14:45:24

  • 산악스포츠의 메카 청송서 '2026 UIAA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개최

    산악스포츠의 메카 청송서 '2026 UIAA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개최

    산악스포츠의 메카로 자리매김한 청송군이 세계 정상급 아이스클라이밍 선수들을 한자리에 모은다. 청송군은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UIAA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국제산악연맹(UIAA)과 대한산악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청송군과 경상북도산악연맹이 공동 주관한다. 노스페이스, 아웃도어리서치, DYPNF 등 국내외 아웃도어 브랜드가 후원에 나서며, 전 세계 18개국에서 모인 120여 명의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영하의 날씨에 매서운 칼바람까지 불어오는 구조물 위에서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극한스포츠가 바로 아이스클라이밍이다. 아이스클라이밍은 빙벽과 인공구조물 등을 아이스바일(빙벽을 찍는 등반장비)로 몸을 지탱한 채 빠르고 정확하게 오르는 경기로 리드와 스피드 부문으로 구분된다. 대회 기간 동안 관람객을 위한 체험형 콘텐츠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빙벽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빙벽네컷 포토존'을 비롯해 경기 현장의 생동감을 그대로 전하는 '빙벽 360도 카메라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이와 함께 청송의 전통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먹거리 공간과 오백 년 전통을 지닌 청송 백자 전시도 마련돼 아이스클라이밍의 박진감은 물론 지역의 전통문화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대회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결승전을 앞둔 오후 2시쯤 가수 박현빈 씨의 초청 공연이 예정돼 있어, 세계대회 관람과 문화 공연이 어우러진 축제의 장으로 현장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청송군 관계자는 "청송군은 2011년 아시아 최초로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을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 역시 선수와 관람객 모두가 안심하고 몰입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수준 높은 경기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아이스클라이밍의 동계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이번 대회가 국제 무대에서 그 경쟁력과 매력을 충분히 보여주고 정식종목 채택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6-01-07 14:08:09

  • 힘찬 타종과 함께 울린 새해 첫 경매…청송사과 값 '산뜻한 출발'

    힘찬 타종과 함께 울린 새해 첫 경매…청송사과 값 '산뜻한 출발'

    병오년 새해를 맞은 지난 5일 오전 청송군 농산물공판장은 이른 시간부터 분주했다. 경매장 안에는 붉게 잘 익은 사과 상자가 가득 쌓였고, 새해 첫 거래를 기다리는 농업인과 중도매인들의 얼굴에는 기대와 긴장이 교차했다. 청송군은 이날 지역 경제의 핵심 산업인 사과 산업의 활력을 기원하고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다짐하는 '2026년 청송군 농산물공판장 초매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윤경희 군수를 비롯해 심상휴 군의장, 도·군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농업인, 중도매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한 해의 풍년과 시장의 안녕을 함께 기원했다. 경매사의 힘찬 타종이 울리자 장내는 순식간에 긴장감으로 채워졌다. 타종과 동시에 시작된 새해 첫 경매는 활기찬 호가가 오가며 초매식의 열기를 그대로 보여줬다. 이날 경매에는 2025년산 만생종 후지(富士) 사과 6천479상자(20㎏ 기준)가 출하됐으며, 상자당 평균가격은 9만8천295원, 최고 낙찰가는 40만5천원을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청송군 농산물공판장은 지난 2019년 11월 개장 이후 지역 농산물 유통의 중심 역할을 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 만생종 후지 사과는 전년 대비 높은 평균 시세를 형성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생산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커지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기후 변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품질 사과 생산과 원활한 유통을 위해 애써주신 농업인과 유통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청송사과의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유통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농가 소득이 실질적으로 늘어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6-01-06 15:24:37

  • 경북도의회, 병오년 새해 힘찬 출발…민생 최우선 의정 의지 다져

    경북도의회, 병오년 새해 힘찬 출발…민생 최우선 의정 의지 다져

    경상북도의회는 병오년 새해를 맞아 국립영천호국원 참배를 시작으로 신년교례회와 시무식을 잇따라 개최하며 새해 의정활동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경북도의회는 이번 일정을 통해 도민 삶의 현장을 지키는 책임 의정과 흔들림 없는 민생 중심 의지를 분명히 했다. 지난 2일 오전 국립영천호국원에서 열린 신년 참배에는 박성만 도의장을 비롯해 부의장, 상임위원장, 영천을 지역구로 둔 이만희 국회의원과 도의원, 의회사무처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며, 병오년 새해 도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칠 것을 엄숙히 다짐했다. 이어 도청 화백당에서 열린 '2026년 경상북도의회 신년교례회'에는 박 도의장을 비롯한 도의원들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안동·예천을 지역구로 둔 김형동 국회의원, 도내 주요 기관·단체장과 언론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는 유관 기관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경북 발전을 위한 상생과 화합의 의지를 재확인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같은 날 도의회 다목적실에서 열린 시무식에는 의장단과 상임·예결위원장, 의회사무처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 도의장의 신년사를 시작으로 최병준·배진석 부의장의 신년 덕담 등 직원 상호 간 신년 인사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새해에도 흔들림 없는 의정 지원과 책임 행정을 통해 도민 신뢰에 부응하겠다는 각오를 함께 다졌다. 박성만 도의장은 신년사에서 "지난 한 해 도민 여러분의 헌신과 경북에 대한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여러 위기를 극복하며 경북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2026년 병오년은 열정과 도전을 상징하는 붉은 말의 해인 만큼, 이 기운이 도민 한 분 한 분의 삶과 경상북도의 밝은 미래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경북도의회는 도민의 뜻을 받드는 민의의 대표기관으로서 민생을 최우선에 둔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통해 도민의 기대에 반드시 부응하겠다"며 "현장에서 답을 찾고, 실천으로 신뢰를 쌓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올해 한 해 의정 방향과 강한 의지를 강조했다.

    2026-01-06 15:09:32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의 지방선거 출마설에 대해 예측할 수 없다고 말하며, 기자회견에서 강 실장과의 관계에 대한 농담을 덧붙...
22일 코스피가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5000 포인트'를 돌파하며 주목받고 있으며, 이 대통령이 지난해 4천만 원어치 ETF를 매수해 약...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삼화식품공사가 제조한 '삼화맑은국간장'에서 유해 물질 3-MCPD가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되어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를 지...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