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훈 기자 appl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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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의원 '시장·군수 도전' 희비 교차

    경북도의원 '시장·군수 도전' 희비 교차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북도의원들의 시장·군수 도전이 공천심사 단계에서부터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본선 진출을 위한 '1차 관문'인 당내 경선과 컷오프 결과가 속속 윤곽을 드러내면서, 지역 정치 지형에도 적잖은 파장이 일고 있다. 국민의힘 중앙당이 공천에 직접 관여한 포항시장 선거에서는 3선 도의원 출신 박용선 예비후보가 최종 승리를 거머쥐었다. 박승호 전 시장, 김병욱 전 국회의원 등 쟁쟁한 경쟁자들 사이에서 지방의원 출신의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 총선에서 지역 국회의원 당선에 기여하며 당심을 다져온 점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성주군에서는 4선 정영길 경북도의원이 재선 현역인 이병환 군수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민선 이후 이어져 온 '3선 불허' 징크스가 이번에도 반복됐다. 군의원부터 시작해 도의원까지 지역 기반을 다져온 정 도의원의 조직력이 승부를 갈랐다는 평가다. 더불어민주당은 임기진 경북도의원을 청송군수 후보로 일찌감치 낙점했다. 경선 과정에서 상대 후보가 중도 포기하면서 단독 후보로 확정된 그는 경북 내 진보 진영을 결집해 온 인물로 향후 본선에서의 역할이 주목된다. 반면 지역 내 입지를 바탕으로 도전에 나섰던 일부 도의원들은 공천 문턱을 넘지 못했다. 청도에서는 재선 이선희 전 도의원이 김하수 현 군수와의 2인 경선에서 패배했고, 의성의 이충원 도의원 역시 최유철 전 의성군의회 의장에게 밀리며 탈락했다. 영주에서는 5선 박성만 도의장이 다자 경선에서 유일하게 컷오프되는 이변이 벌어졌고, 상주에 도전한 남영숙 전 도의원도 본경선 진출에 실패했다. 포항의 이칠구 전 도의원은 시장 도전이 좌절됐다. 울릉에서는 3선 남진복 도의원이 컷오프 이후 탈당, 무소속으로 군수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하면서 또 다른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이처럼 대부분 지역에서 공천 윤곽이 드러난 가운데, 안동시와 예천군은 아직까지 경선 방식조차 확정되지 않은 채 선거전이 이어지고 있다. 안동에서는 재선 권광택 전 도의원이 시장 선거에 도전장을 던졌고, 예천에서는 4선 도기욱 도의원이 군수 후보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공천 결과는 단순한 후보 선정을 넘어 향후 본선 판세를 가늠할 중요한 지표"라며 "도의원 출신들의 약진과 중진들의 잇단 탈락이 맞물리며 세대교체와 정치 지형 변화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6-05-04 16:09:44

  • "공 하나에 웃음꽃 활짝"…청송농협 원로조합원 게이트볼 대회 성료

    지난달 30일 청송농협 게이트볼 구장. 초여름 햇살 아래 형형색색 조끼를 맞춰 입은 어르신들이 채를 쥔 채 진지한 눈빛으로 공의 궤적을 좇았다. 공이 게이트를 통과할 때마다 곳곳에서 탄성과 박수가 터졌고, 경기가 잠시 멈추면 서로의 어깨를 두드리며 웃음꽃이 피어났다. 청송농협(조합장 김종두)은 이날 지역 원로조합원들의 건강 증진과 화합을 위한 '제12회 청송농협장기 원로조합원·조합원가족 게이트볼 대회'를 열고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에는 청송농협 지역 각 읍·면을 대표하는 원로조합원 선수단 13개 팀이 참가해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펼쳤다. 경기마다 팽팽한 긴장감이 이어진 가운데, 노련한 전략과 팀워크가 승부를 갈랐다. 접전 끝에 파천A팀이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고, 부남B팀이 준우승을, 청송B팀과 진보B팀이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날 행사장에는 심상휴 청송군의회의장과 심종택 대한노인회 청송군지회장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으며, 정위용 농협중앙회 청송군지부장은 축사를 통해 "청송농협이 이룬 비약적 성장은 원로조합원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의미를 더했다. 김종두 조합장은 "오늘 대회의 주인공인 원로조합원과 가족 어르신들은 청송농협을 일군 뿌리이자 산증인"이라며 "앞으로도 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조합원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노후를 위한 복지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04 15:28:31

  • "빨갛게 익은 딸기 따며 웃음꽃 활짝"…청송 진보초 병설유치원 체험학습 '호응'

    지난달 30일 청송 진보초등학교병설유치원 아이들이 찾은 영덕의 한 딸기 농장. 비닐하우스 문을 열고 들어서자 달콤한 향기가 먼저 아이들을 맞았다. 고사리손에 바구니를 든 아이들은 "이거 커요!", "빨간 거 찾았어요!"를 외치며 탐스럽게 익은 딸기를 하나씩 따기 시작했다. 딸기를 살짝 비틀어 따는 법을 배우자 금세 익숙해진 아이들은 서로 크고 예쁜 딸기를 자랑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갓 딴 딸기를 입에 넣는 순간, 여기저기서 "달다!"는 감탄이 이어졌고, 체험장은 금세 활기로 가득 찼다. 이번 체험학습은 유아들이 자연 속에서 직접 수확을 경험하며 계절의 변화를 몸소 느끼고, 먹거리의 소중함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아이들은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고 입으로 맛보는 전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오감 중심 학습을 이어갔다. 수확 체험이 끝난 뒤에는 딸기를 활용한 철판 아이스크림 만들기 활동이 진행됐다. 아이들은 직접 딸기를 으깨고 우유 등 재료를 섞으며 아이스크림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지켜봤다. 차가운 철판 위에서 재료가 순식간에 굳어가는 모습에 "우와!" 하는 탄성이 터져 나왔고, 완성된 아이스크림을 맛보며 또 한 번 즐거운 표정을 지었다. 이날 체험은 단순한 먹거리 활동을 넘어 친구들과 함께 재료를 나누고 도우며 협력의 가치를 배우는 시간으로도 이어졌다. 자연과 식재료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또래와의 소통 속에서 배움의 폭을 넓혔다는 평가다. 조원희 원장은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직접 보고, 만지고, 맛보는 경험을 통해 배움의 깊이를 더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아의 흥미와 발달 수준을 고려한 체험 중심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04 15:19:41

  • 경북 외국인 계절근로 '다변화'…공공형 전환·예약제 도입

    경북 외국인 계절근로 '다변화'…공공형 전환·예약제 도입

    경북 지자체들이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운영되는 기존 외국인 계절근로 제도를 보완하며 다양한 방식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공공형 전환과 예약제 도입, 해외 직접 확보 등 각 지자체가 차별화된 모델을 내놓는 흐름이다. 예천군은 올해 처음으로 '공공형 계절근로 지원사업'을 도입해 운영 방식 전환에 나섰다. 농가가 직접 고용과 숙식을 책임지던 구조에서 벗어나, 지자체와 농협이 공동으로 인력을 관리·운영하는 방식이다. 근로자의 숙식과 안전 관리, 배치 등 전반을 공공이 맡으면서 농가 부담이 크게 줄었다는 평가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1일 단위 예약제'다. 기존에는 일정 기간 근로자를 배치받으면 우천 등으로 작업이 없는 날에도 숙식과 일당 등을 지급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다. 이런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도입된 예약제는 필요 시 하루 단위로 인력을 요청할 수 있어 단기 인력 수요나 소규모 농가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청송군은 '규모 확대'와 '공공형 병행'이라는 이중 전략을 택했다.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규모를 전년보다 약 79% 늘린 451명으로 확대했다. 이 가운데 베트남 근로자 30명은 공공형으로 운영해 하루 단위 배치가 가능하도록 했다. 영천시는 계절근로자 전용 기숙사를 건립하며 정주 여건 개선에 나섰다. 총사업비 36억원을 투입해 금호읍 덕성리와 고경면 해선리에 기숙사를 조성하고, 인력 공급부터 사후 관리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영양군은 '투입 시기 조정'이라는 방식으로 변화를 시도했다. 올해 도입 인원을 1천161명으로 늘리는 동시에 입국 시점을 앞당겨 봄철 초기 영농 작업에 집중 배치했다. 단순한 인력 확대를 넘어 농사 일정에 맞춘 선제적 투입 전략으로 작업 공백을 최소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봉화군은 해외 현지 협력망을 통해 안정적인 인력을 확보하고 있는 대표적인 선도 지자체로 꼽힌다. 베트남 등 현지를 직접 방문해 지방정부와 선발·파견 체계를 협의하며 안정적인 수급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이밖에도 도내 지자체들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농작업 안전수칙 ▷기초 영농기술 ▷생활 적응 ▷근로계약 이해 ▷기초 한국어 교육 등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 농가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전담 통역 인력을 현장에 배치하고 있다. 경북도와 각 시군은 올해 운영 성과를 토대로 공공형 계절근로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해외 협력 채널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공공형 전환과 운영 방식 개선을 통해 농번기 인력난을 보다 안정적으로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장 수요를 반영한 제도 보완과 해외 협력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 인력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04 15:17:13

  • 청송여고 '마음성장학교' 선정…청소년 정신건강 지원 확대

    청송여고 '마음성장학교' 선정…청소년 정신건강 지원 확대

    경북 청송지역 청소년 정신건강 지원체계가 한층 강화됐다. 학교 현장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이 확대되면서 학생들의 정서적 성장과 예방 중심의 관리 기반이 더욱 촘촘해졌다는 평가다. 청송군보건의료원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달 30일 청송여자고등학교에서 청소년 정신건강사업 '마음성장학교' 신규 선정에 따른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기존 운영 중인 진성중학교, 청송중학교에 이어 청송여자고등학교가 추가되면서 지역 내 '마음성장학교'는 총 3개교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청소년 대상 정신건강 교육과 상담 지원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음성장학교'는 청소년의 정서적 자립과 건강한 가치관 형성을 돕기 위해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2018년부터 경상북도와 교육청이 협력해 추진 중인 사업으로, 학업 스트레스와 디지털 환경 변화 등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청소년 스스로 정신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마음들여다보기', 올바른 디지털 기기 사용 습관을 기르는 '디지털 리터러시', 생명존중 인식 확산을 위한 '자살예방교육' 등으로 구성된다. 각 프로그램은 학교 일정에 맞춰 단계적으로 운영되며, 필요 시 개별 상담과 연계 지원도 병행된다. 청송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마음성장학교 운영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스스로 돌보는 힘을 기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교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보다 내실 있는 정신건강 교육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5-04 14:10:50

  • 청송 도평초 병설유치원, 어린이날 맞아 '판타지랜드' 체험 운영

    청송 도평초 병설유치원, 어린이날 맞아 '판타지랜드' 체험 운영

    청송 도평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29일 유치원 교실에서 원아 11명을 대상으로 어린이날 기념 '판타지랜드 놀이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행사에는 본교 병설유치원 원아 9명과 이전초병설유치원 원아 2명이 함께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상상의 세계를 직접 경험하며 자연스럽게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치원 교실은 하루 동안 '판타지랜드'로 탈바꿈해 다양한 체험 공간이 펼쳐졌다. 행사는 '마법의 숲', '공주와 기사 체험', '보물찾기 탐험' 등 흥미로운 테마로 구성됐다. 원아들은 각 공간에서 역할을 맡아 친구들과 함께 미션을 수행하며 협력과 소통의 가치를 익혔다. 이야기 속 주인공이 되어 활동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의 몰입도도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체험은 단순한 놀이를 넘어 미술, 신체활동,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통합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다양한 감각을 활용하는 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창의력과 표현력이 자연스럽게 확장됐으며, 교사들은 전 과정에 참여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자유로운 탐색과 표현이 이뤄지도록 도왔다. 박진숙 원장은 "아이들이 놀이 속에서 상상력을 키우고 또래와 관계를 형성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 중심의 놀이 체험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4-30 10:37:41

  • 청송 부남초 전교생, 주왕산 계곡 따라 '지질 탐험' 나섰다

    청송 부남초 전교생, 주왕산 계곡 따라 '지질 탐험' 나섰다

    따스한 봄 햇살이 내려앉은 지난 28일 오전, 청송 주왕산 계곡에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울려 퍼졌다. 부남초등학교 전교생이 배낭을 메고 탐방안내소를 출발해 용추협곡까지 이어지는 지질 탐방로에 들어서자, 교실을 벗어난 '살아있는 수업'이 시작됐다. 부남초등학교(교장 이중만)는 이날 전교생을 대상으로 주왕산국립공원관리공단과 함께하는 '주왕산 지질 탐방 활동'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송지질탐험대' 운영과 연계한 도전·꿈 성취 교육장 인증제의 하나로, 생태 환경 교육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도록 기획됐다. 탐방은 약 2시간 30분 동안 이어졌다. 학생들은 조별로 나뉘어 미션지를 손에 들고 계곡을 따라 걸으며 곳곳에 배치된 지질공원해설사의 설명에 귀를 기울였다. 바위 절벽과 기암괴석이 펼쳐진 길목마다 아이들의 발걸음이 멈췄고, 질문과 탄성이 이어졌다. "이 바위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라는 해설사의 질문에 아이들은 서로 의견을 나누며 답을 찾아갔다. 이어진 미션 수행도 흥미를 더했다. 지질 명소 퀴즈를 풀고, 기암 단애를 배경으로 '청이·송이 깃발' 체험을 하며 사진을 남겼다. 또 지질 명소 퍼즐을 맞추고 암석과 화산재를 직접 관찰하는 활동에서는 자연스럽게 과학적 호기심이 살아났다. 특히 협곡으로 향하는 길목에서는 울창한 숲과 기암절벽이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아이들의 감탄이 이어졌다. 한 학생은 "책에서 보던 바위를 직접 보니까 신기하고 더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모든 미션을 마친 뒤에는 결과를 확인하고 기념품도 전달됐다. 아이들의 손에는 작은 선물이 쥐어졌지만, 그보다 더 큰 성과는 자연을 통해 얻은 배움이었다. 학교 측은 이번 탐방을 통해 학생들의 지질공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 자연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키우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더불어 자연과 공존하는 삶의 가치를 되새기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고민하는 생태 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부남초 관계자는 "아이들이 교실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직접 보고 느끼며 배우는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체험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4-30 10:37:18

  • 어린이 웃음꽃 피는 하루…청송아지트서 '대축제'

    어린이 웃음꽃 피는 하루…청송아지트서 '대축제'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제36회 청송군 어린이날 대축제'가 청송아지트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청송청년회의소가 주관하고 청송교육지원청, 청송양수발전소, 한국수자원공사 청송권지사가 후원하며, 어린이와 가족, 지역주민 등 1천2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는 꿈의 오케스트라 '청송'의 식전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어린이 헌장 낭독과 어린이날 노래 제창 등 기념식이 진행되며, 축제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후 청송아지트 야외무대에서는 어린이 참여형 장기자랑 '나도 슈퍼스타A'가 펼쳐져 현장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올해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볼거리를 강화했다. 샌드아트와 마술공연을 비롯해 청소년 댄스팀, 태권도 시범, K-POP 리틀댄스, 피닉스 크루 비보이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오후 내내 이어진다. 체험부스에서는 LED 키캡 만들기, 볼펜 꾸미기, 슬라임 만들기, 가챠 뽑기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행사장 곳곳에는 에어바운스 놀이터와 인생네컷 포토존이 설치돼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붕어빵과 핫도그, 슬러시 등 간단한 먹거리도 함께 제공되며, 행운권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도 마련됐다. 청송군 관계자는 "여러 기관과 단체가 힘을 모아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뜻깊은 행사"라며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6-04-29 14:52:56

  • 청송권 물관리 컨트롤타워 새 출발…K-water 청송권지사 신사옥 준공

    청송권 물관리 컨트롤타워 새 출발…K-water 청송권지사 신사옥 준공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는 29일 경북 청송군 청송읍 금곡로에 준공한 청송권지사 신사옥의 준공 및 입주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공사 관계자와 청송군,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신사옥 준공을 축하하고, 그간의 물관리 성과와 향후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기념식은 관현악단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윤석대 사장의 기념사, 박기찬 한국수자원공사 노동조합 위원장과 권영문 청송부군수의 축사, 주요 참석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청송권지사 신사옥은 약 80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현장 중심의 통합 거점이다. 그동안 분산돼 있던 업무공간이 하나로 통합되면서 성덕댐과 지방 상·하수도 업무 간 연계 및 협업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신사옥 조성과 함께 현장 대응 속도와 물관리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방침이다. 청송권역 물관리 사업은 2006년 성덕댐 건설을 계기로 본격화됐다. 성덕댐은 기존 농업용 저수지를 재개발한 총저수용량 2천790만㎥ 규모의 다목적댐이다. 낙동강 지류 길안천 유역의 홍수 저감과 경북 내륙지역 안정적 용수 공급을 위해 건설됐다. 특히 농업용 저수지를 다목적댐으로 전환한 국내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댐 건설 이전 하루 8천400㎥에 그쳤던 농업용수 공급은 2016년 준공 이후 청송군·영천시·경산시에 하루 4만2천300㎥ 규모의 생활·공업용수 공급으로 확대됐다. 지난해 3월 경북 산불 당시에는 안동댐, 임하댐과 연계 운영을 통해 긴급 소방용수 확보를 지원하는 등 재난 대응에서도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이와 함께 공사는 2017년부터 청송군 지방상수도 운영효율화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상수도 운영 안정성을 높여왔다. 2019년부터는 상수관망 현대화사업을 통해 노후 시설 정비에 나서, 수탁 전 38.9% 수준이던 유수율을 현재 88.1%까지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누수 저감과 수돗물 공급 안정성 확보 등 주민 체감형 서비스 개선도 이어지고 있다. 댐 주변지역 주민을 위한 복지 지원도 강화되고 있다. 2024년 출범한 '의료사랑방'은 생활밀착형 건강·돌봄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지역 상생 기반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윤석대 사장은 "성덕댐 건설을 시작으로 경북 내륙권 물관리 기반을 꾸준히 확장해 왔다"며 "이번 신사옥 준공을 계기로 댐과 지방상하수도 업무의 유기적 연계를 강화해 보다 안정적인 물서비스 제공과 지역 상생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6-04-29 14:43:09

  • "산불 피해 복구 완료" 주왕산 탐방로 내달 1일 전면 개방

    국립공원공단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안호경)는 봄철 산불 조심 기간 동안 시행됐던 탐방로 통제가 이달 말로 종료됨에 따라 오는 5월 1일부터 공원 내 모든 탐방로를 전면 개방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산불 예방을 위해 일정 기간 출입이 제한됐던 탐방로 6개 구간을 포함한 전 구간에 적용된다. 특히 지난해 산불 피해로 인해 임시 폐쇄됐던 장군봉 탐방로 2개 구간까지 개방 대상에 포함되면서, 주왕산 주요 탐방 코스가 모두 정상 운영 체제로 전환된다.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는 개방에 앞서 산불 피해 지역에 대한 복구와 안전시설 정비를 집중적으로 추진했다. 장군봉 탐방로 구간은 훼손된 전망대와 철재 난간, 목재 계단, 데크 등을 전면 정비해 탐방객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 아울러 산사태 위험이 높은 구간에는 식생네트를 설치해 토사 유출을 방지하고, 훼손된 자연환경의 회복을 돕는 등 자연복원 작업도 병행했다. 사무소는 탐방로 개방 이후에도 공원 보호와 안전 확보를 위한 관리·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통제구역 무단출입, 흡연, 인화물질 소지, 불법 취사 등 자연공원법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같은 법 제86조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엄정 대응할 계획이다. 탐방객들은 국립공원공단 누리집을 통해 탐방로 개방 현황과 이용 정보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김기창 재난안전과장은 "이번 산불 피해 탐방로 복구공사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탐방 환경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소중한 자연자원을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공원 이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탐방객과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6-04-29 14:36:52

  • 청송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451명 순차 입국…농촌 인력난 해소 '숨통'

    청송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451명 순차 입국…농촌 인력난 해소 '숨통'

    청송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대규모 도입에 나서며 농촌 일손 부족 해소에 힘을 쏟고 있다. 군은 지난달 27일 필리핀 계절근로자 입국을 시작으로 오는 5월 중순까지 총 451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순차적으로 입국해 지역 농가에 배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계절근로자는 필리핀 129명, 라오스 212명, 베트남 110명 등으로, 총 119개 농가에 투입된다. 특히 라오스 근로자의 경우 최근 국제 정세에 따른 항공편 축소 영향으로 입국 일정이 4차례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다. 청송군은 현재 필리핀·라오스·베트남 등 3개국 6개 도시와 계절근로자 도입 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올해 상반기 입국 인원은 전년도 대비 약 79% 증가한 규모로, 급증하는 농촌 현장 인력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입국한 근로자들은 신체검사와 마약검사, 개인 통장 개설 등 기본 절차를 거친 뒤 약 5~8개월간 농가에 배치돼 본격적인 영농작업에 참여하게 된다. 이와 함께 베트남 근로자 30명은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으로 운영된다. 농협이 근로자를 직접 고용한 뒤 고령농 등 소규모 농가에 하루 단위로 인력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인력 수급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청송군 관계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불편 없이 근무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농가와 근로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농업 인력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28 16:06:04

  • [인물수첩]권영복 제47대 경북북부제3교도소장 취임

    [인물수첩]권영복 제47대 경북북부제3교도소장 취임

    권영복 제47대 경북북부제3교도소장이 지난 27일 취임하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신임 권 소장은 2000년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한 뒤 2017년 교정관(5급), 2024년 서기관(4급)으로 승진하는 등 교정행정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그는 경북북부제3교도소 보안과장과 총무과장을 비롯해 경북북부제1교도소 복지과장, 포항교도소 복지과장, 부산교도소 총무과장, 경북북부제1교도소 보안과장, 부소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하며 현장과 행정을 아우르는 경험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권 소장은 취임사를 통해 "법과 원칙에 기반한 엄정한 수용질서 확립과 인권 중심의 교정행정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교정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직원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해 조직의 역량을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4-28 12:06:46

  • [부음]박성만 경북도의장 부친상

    [부음]박성만 경북도의장 부친상

    ▶박위훈 씨 27일 향년 93세 별세. 박성각·성만(경북도의장)·복란·용란 씨 부친상. 한현순·최윤정 씨 시부상. 조영현·서정권 씨 빙부상. 빈소=경북 영주시 반지미로 260 명품장례문화원 특4호(2층). 발인=30일 오전 8시. 장지=안정면 단촌리 선영.

    2026-04-28 12:06:32

  • [부음]박성만 경북도의장 부친상

    [부음]박성만 경북도의장 부친상

    ▶박위훈 씨 27일 향년 93세 별세. 박성각·성만(경북도의장)·복란·용란 씨 부친상. 한현순·최윤정 씨 시부상. 조영현·서정권 씨 빙부상. 빈소=경북 영주시 반지미로 260 명품장례문화원 특4호(2층). 발인=30일 오전 8시. 장지=안정면 단촌리 선영.

    2026-04-28 11:05:46

  • 경북도의회 선거구 개정안 의결…281명→284명 확정 3명 늘어

    경북도의회 선거구 개정안 의결…281명→284명 확정 3명 늘어

    경북도의회가 시·군의회 의원 정수와 일부 선거구를 조정하는 조례 개정안을 의결했지만, 본회의장에서는 '선거구 쪼개기'와 정치적 다양성 훼손 논란이 불거지며 격론이 이어졌다. 경북도의회는 27일 본회의를 열고 '경북 시·군의회의원 선거구 및 선거구별 의원정수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수정안을 가결했다. 이번 개정안은 공직선거법 개정과 지역별 인구 변화 등을 반영해 기초의원 정수와 선거구를 일부 조정한 것이 핵심이다. 수정안에 따르면 도내 기초의원 정수는 비례대표 36명을 포함해 기존 281명에서 284명으로 3명 늘었다. 경산과 경주는 광역의원 선거구 조정에 따라 기초의원 선거구가 각각 1곳씩 늘었고 시의원도 1명씩 증가했다. 칠곡은 공직선거법 개정에 따라 의원 정수가 1명 추가됐다. 선거구 재편도 병행됐다. 포항은 기존 가·나·다·라·사·아선거구의 의원 정수를 각각 3명에서 2명으로 줄이는 대신 카·타선거구를 신설해 각각 3명씩 배정했다. 영천은 다선거구를 2명에서 3명으로 확대하고 선거구역을 조정했으며, 라선거구는 3명에서 2명으로 줄이며 구역을 재편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별도의 수정안도 표결에 부쳐졌다. 최병근 도의원이 대표발의하고 동료 의원 12명이 참여한 수정안은 찬성 4표, 반대 27표로 부결됐다. 해당 안에는 영주시 선거구 및 의원 정수 조정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 과정에서 반대 의견도 적지 않았다. 정숙경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도의원은 반대 토론에 나서 "법적 근거를 벗어난 선거구 조정은 정치적 다양성을 훼손할 수 있다"며 "3·4인 선거구를 2인 선거구로 쪼개는 것은 특정 정당에 유리한 구조를 만드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어 법치주의 훼손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2026-04-27 16:34:43

  • 덩치 커지는 경북도의회…'건물 포화' 방 부족한데 어쩌나

    덩치 커지는 경북도의회…'건물 포화' 방 부족한데 어쩌나

    경상북도의회가 선거구 획정에 따라 의원 정수가 늘어나면서 '방 부족'이라는 현실적인 난제에 직면했다. 비례대표 2명과 경주·경산 각 1명씩 총 4명의 도의원이 추가되지만, 정작 이들을 수용할 의원실은 부족한 상황이다. 현재 경북도의회 의원실은 도청 이전 당시인 10여 년 전 61실 규모로 조성됐다. 이후 군위군의 대구 편입으로 1개 의원실이 공실로 남아 현재 60실을 사용 중이다. 그러나 이번 선거구 획정으로 의원이 4명 늘어나면서 최소 3실의 추가 공간 확보가 불가피해졌다. 문제는 여유 공간이 사실상 없다는 점이다. 초기보다 공무원 수가 증가한 데다 정책지원관도 30여명 늘어나면서 사무공간은 이미 포화 상태다. 앞으로 도의원 1명당 정책지원관 1명 배치가 추진될 경우 공간 부족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의원실 배정 기준을 정하는 것도 난제다. 의원 1~2명당 1실 배정 방안이 거론되지만 뚜렷한 기준이 없다. 선수 중심으로 배정하더라도 절반 가까이가 초선으로 교체되는 상황에서 형평성 논란이 불가피하다. 일부 의원만 단독실을 쓰고 나머지는 공동 사용을 하는 방식 역시 현실적으로 수용되기 어렵다는 분위기다. 회의실을 줄이는 방안도 쉽지 않다. 상임위원회별로 같은 날 회의가 동시에 열리는 경우가 많고, 일정이 수일간 이어지는 경우도 있어 전용 회의실 확보가 필수적이다. 지하 1층 다목적실 역시 정책토론회와 외부 강의, 직원 교육 등으로 활용도가 높아 축소가 어렵다. 결국 증축이 유력한 해법으로 거론되지만 이 또한 간단치 않다. 건물 증축은 높이 확장이나 주차장 부지 활용 등이 검토되지만, 건축 권한을 가진 경북도와의 협의가 선행돼야 한다. 경북도의회의 대구 시절에는 여러 명이 의원실을 함께 사용했지만 도청 이전 이후 10년간 단독 사용이 이어지면서 공동 사용에 대한 거부감도 적지 않다. 도의원들은 지역구 민원 처리와 상임위 활동, 조례안 발의 등 업무 특성상 독립된 공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경북도의회 관계자는 "7월 제13대 도의회 출범 전까지 해결책을 마련해야 하지만 물리적인 한계가 있다"며 "6·3 지방선거 이후 의장단과 협의해 현실적인 방안을 찾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4-27 16:01:20

  • "경북에도 파란 물결 일으키자"…대이변 노리는 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이 보수의 텃밭인 경북에서 '대이변'을 노린 공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지방선거라는 점에서 여권 프리미엄에다 대구시장 선거에 나선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존재감이 더해지며 기초단체장 공략과 외연 확장을 동시에 겨냥한 전략이 구체화되는 분위기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에 따르면 27일 기준 기초단체장 후보 공천이 확정된 지역은 안동·예천·포항 등 14곳이다. 영주는 경선이 진행 중이고 울진 등 일부 지역은 심사가 이어지고 있다. 당 안팎에서는 이번 공천을 두고 "상징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고려한 배치"라는 평가가 나온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 구미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깃발을 꽂았던 장세용 전 시장이 재도전에 나선다. 경북도당은 지난 26일 구미시장 후보로 장 전 시장을 단수 추천했다. 그는 제7회 지방선거에서 40.8%의 득표율로 당선되며 지역 정치 지형에 변화를 일으킨 인물이다. 당시 문재인 정부 출범 효과가 반영됐던 만큼, 당내에서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형성된 정치 환경 역시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하고 있다. 도청 소재지인 안동과 예천도 전략 지역으로 꼽힌다. 민주당은 두 지역에 행정과 치안 분야에서 무게감을 갖춘 인사를 전면 배치하며 정면 승부에 나섰다. 안동시장은 이삼걸 전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출마한다. 행정안전부와 경북도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관료 출신으로, 총선과 지방선거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력과 인지도를 갖췄다는 평가다. 이 후보는 "상징성에 기대지 않고 정책과 성과로 승부하겠다"며 확장성을 강조하고 있다. 예천군수는 윤동춘 전 경북경찰청장이 도전장을 냈다. 치안 수장 출신이라는 이력을 앞세워 안정적 리더십을 부각시키는 한편, 국민의힘 후보군이 다자 구도를 형성한 틈을 파고들며 중도층 공략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지방의원 출신 인사들의 전진 배치도 이번 공천의 특징이다. 청송군수는 임기진 도의원이, 칠곡군수는 김시환 전 도의원이 각각 후보로 나섰다. 포항시장은 박희정 포항시의원, 상주시장은 정재현 전 상주시의회 의장, 울릉군수는 정성환 전 울릉군의회 의장, 봉화군수는 이상식 전 봉화군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지역 기반을 갖춘 인물들을 전면에 내세운 것은 조직력과 생활 밀착형 공약으로 보수 지지층 일부를 흡수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전통적 보수 강세 지역인 경북에서 민주당이 얼마나 외연을 넓힐 수 있느냐가 이번 선거의 관건"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2026-04-27 16:01:06

  • 청송군 농민수당 38억 푼다…6천여 농가 60만원씩 지급

    청송군 농민수당 38억 푼다…6천여 농가 60만원씩 지급

    경북 청송군이 지역 농업인의 경영 안정을 위한 농민수당 지급에 나선다. 군은 27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지역 지정 금융기관을 통해 '2026년 농민수당'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농민수당은 지역 내 6천395농가를 대상으로 농가당 60만원씩, 총 38억3천700만원 규모로 지원된다. 지급은 지역화폐인 청송사랑화폐로 이뤄져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지급 대상은 1년 이상 경북도 내에 거주하면서 신청일 기준 청송군에 주소를 두고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농업경영체 경영주다. 또한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가에 한해 지원이 이뤄진다. 군은 앞서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대상자 자격 검증을 실시해 최종 지급 대상 농가를 확정했다. 사망자나 전출자, 농업경영체 말소자 등은 지급 대상에서 제외했다. 농민수당 승계를 희망할 경우 농업경영체 승계 등록 이후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자격 심사를 거쳐 추가 지급 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다. 청송군 관계자는 "최근 국제 정세에 따른 유가 상승과 농자재 가격 인상 등으로 농업 경영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 농민수당이 농업인들의 부담을 덜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는 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4-27 15:01:28

  • 청송 치매보듬마을 첫발…

    청송 치매보듬마을 첫발…"이웃이 돌보는 치매 공동체 만든다"

    경북 청송군이 치매 친화적 공동체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청송군 치매안심센터는 최근 파천면 신흥1리 경로당에서 '2026년 치매보듬마을' 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설명회와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치매보듬마을'은 지역 주민들이 치매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환자와 가족을 함께 돌보는 공동체 기반 사업이다. 치매 환자가 익숙한 생활환경에서 이웃의 관심과 배려 속에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군은 올해 진보면 광덕1리와 파천면 신흥1리를 치매보듬마을로 지정했으며, 특히 신흥1리는 신규 지정 마을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가 집중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치매 관리 사각지대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청송군 치매 관리 현황과 올해 운영 계획이 공유됐으며, 치매 예방 교육과 치매 파트너 양성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이어진 현판 전달식에서는 마을 주민들이 치매 극복을 위한 공동 실천 의지를 다졌다. 청송군 치매안심센터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치매 인식 개선 홍보, 치매 안심 가맹점 확대, 사회적 가족 만들기,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등 주요 과제를 연중 추진할 계획이다. 청송군보건의료원장은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치매 친화 환경을 구축해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04-27 13:47:35

  • "사과꽃 한 송이에 풍년 달렸다"…청송 꽃가루 확보 '총력전'

    지난 24일 찾은 청송읍 청운리 꽃사과 재배단지. 이른 아침부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과 작업 인부들의 손길이 분주하게 움직였다. 가지마다 피어난 사과꽃을 하나하나 따내는 작업이 이어졌고 바람에 흩날리는 꽃잎 사이로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는 말이 현장 곳곳에서 흘러나왔다. 청송군은 이곳에서 일주일간 인공수분용 꽃가루 제조를 위한 사과꽃 채취에 본격 돌입했다. 최근 개화기 저온 피해와 이상기후가 반복되면서 자연 수정만으로는 안정적인 결실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청송군농업기술센터는 약 2.5㏊ 규모의 꽃사과 재배단지를 운영하며 연간 5㎏ 내외의 고품질 꽃가루를 생산하고 있다. 현장에서 채취된 꽃은 곧바로 선별 과정을 거쳐 인공수분에 활용될 꽃가루로 가공된다. 관계자들은 "짧은 개화 시기를 놓치면 한 해 농사를 좌우할 수 있다"며 긴장감을 늦추지 않았다. 청송군농업기술센터 내 꽃가루은행도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전용 제조실과 채취기 등 장비를 갖춘 이곳에서는 군이 직접 생산한 꽃가루는 물론 농가가 가져온 꽃도 가공해 주며 일손을 덜어주고 있다. 현장을 찾은 한 농민은 "날씨가 예전 같지 않아 걱정이 컸는데 이런 지원이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인공수분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적기에 꽃가루를 보급해 사과 안정 생산 기반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4-26 14: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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