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정 기자 chj@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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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주리 대구연예예술인협회 동대구 지회장, 대한민국 예술문화 공로상 수상

    정주리 대구연예예술인협회 동대구 지회장, 대한민국 예술문화 공로상 수상

    정주리 대구연예예술인협회 동대구 지회장이 2025 대한민국 예술문화 공로상을 수상했다. 대구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대구예총)은 20일 순천 에코그라드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예술문화상 시상식에서 정주리 대구연예예술인협회 동대구 지회장이 지역 대중가요 발전과 예술인 교류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정 지회장은 대구예총 회원으로 활동하며 동대구지회장 재임 기간 회원 간 소통과 참여를 이끌어왔고, 대구연예예술인협회 가수분과위원장으로서 지역 대중가요 기반 확대에도 힘써왔다. 해당 상은 130만 한국예총 회원협회 정회원 중 매년 민간예술문화 발전에 기여한 예술인들의 공익적 활동과 업적을 평가해 수여하고 있다. 각 지회 추천을 받아 공모,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2025-11-21 18:04:59

  • 5m 초대형 스노우볼 등장…어울아트센터, 마법 산타마을로 변신

    5m 초대형 스노우볼 등장…어울아트센터, 마법 산타마을로 변신

    행복북구문화재단은 이달 29일(토)부터 내년 1월 31일(토)까지 어울아트센터 야외공원에서 산타마을 빛 축제 '산타 브라이트 시즌'을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마법'을 콘셉트로 어울아트센터 야외공원 전체를 빛 조명을 활용해 산타마을로 조성한다. 특히 마법에 걸려 거대해진 높이 5m 규모의 초대형 스노우볼이 중앙 분수대에 설치돼 눈길을 끈다. 스노우볼 내부에는 트리와 스노우맨, 마법사 캐릭터 등 다양한 조형물을 배치해 실제 크리스마스 스노우볼을 확대한 듯한 풍경을 내내 구현한다. 이 외에도 공원 곳곳에 다채로운 조명이 더해져 환상적인 겨울 분위기를 선사한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점등행사는 29일(토) 오후 12시부터 진행된다. 행사는 마법학교존, 산타마을존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마법학교존은 황인모, 이정은, 송나래, 정진경, 이유민, 김혜은 등 6명의 예술 작가들이 참여하는 예술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실과 라인 조명으로 만드는 큐브 트리, 물로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미술 체험, 날아가는 책갈피, 특수 종이로 만드는 작아지는 키링 등 10여 종의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산타마을존에서는 ▷산타&마법사 포토타임 ▷곰매직 조이마술사의 '해피벌룬쇼' ▷거리 풍선 퍼포먼스 '짜루의 풍선여행' ▷즉석 캐롤 신청 코너 '캐롤과 사연 담은 DJ BOX' ▷따뜻한 차·어묵 나눔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돼있다. 오후 5시부터는 본격적인 점등식이 열린다. 마술사 구본진, 행복어린이뮤지컬합창단, 뮤지컬 배우 백수민, 아나키스트 등이 참여하는 축하공연과 주민참여 점등 퍼포먼스로 '산타 브라이트 시즌'의 화려한 시작을 알린다. 축제 기간에는 대형 스노우볼을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된다. 축제 관련 상세 정보는 행복북구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53-320-5120

    2025-11-21 11:40:06

  • 엄마와 딸, 서로 다른 사랑의 방식…포럼 연극 '그들의 기억법'

    엄마와 딸, 서로 다른 사랑의 방식…포럼 연극 '그들의 기억법'

    교육극단 나무테랑이 오는 12월 3일(수)부터 7일(일)까지 봉산문화회관 스페이스라온에서 포럼 연극 '그들의 기억법'을 무대에 올린다. 공연은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일 오후 3시와 6시에 열린다. 이번 공연은 2025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레퍼토리 공연지원 사업 선정작으로, 나무테랑 대표 이융희가 극작과 연출을 맡았다. 배우 김민선, 김태영, 진여경, 김지원, 김용욱이 출연한다. 포럼연극 '그들의 기억법'은 가족 간의 애착과 사랑의 방식, 현대사회의 왜곡된 소통 방식에 관한 이야기다. 공연은 엄마와 딸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어린 시절 충분히 사랑받지 못했다고 느끼는 딸, 현실적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엄마의 양육 방식 사이의 간극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서로 다른 방식의 사랑이 평행선을 그리며 갈등이 심화되고, 감정은 미궁으로 빠지게 되면서 개인의 상처가 공동체와 사회 문제로 확장되는 과정을 그린다. 결국 작품은 관객들에게 관계 속에서 벌어지는 편향된 해석, 단절, 상처를 비추며 행복한 삶을 위한 소통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특히 오늘날 SNS 중심으로 이뤄지는 비대면 소통과 개인주의의 심화 속에서 어떻게 서로를 이해할지에 관한 질문을 던진다. 작품은 공연 중간과 마지막에 관객 참여가 포함된 포럼 형태로 진행된다. 갈등이 심화되며 연출되는 스릴 있는 상황에서 배우와 관객이 호흡하며 해결하게 된다. 전석 2만원. 청소년·장애인·단체 1만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문의 053-634-4336

    2025-11-21 10:58:20

  • '시대를 관통하는 감성' 김현철, 대구 서구愛 마토콘서트 피날레 장식

    '시대를 관통하는 감성' 김현철, 대구 서구愛 마토콘서트 피날레 장식

    서구문화회관이 오는 29일(토) 오후 5시 2025 서구愛 마토콘서트 피날레 공연으로 '김현철 콘서트 : The Timeless Groove(시간을 걷는 그루브)'를 개최한다. 세대를 아우르는 감각과 세련된 음악으로 사랑받아온 가수 김현철은 1989년 데뷔 이후 '달의 몰락', '그대 안의 블루', '동네', '왜 그래', '오랜만에'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 싱어송라이터를 넘어 작사가, 작곡가, 음악 프로듀서, 라디오 DJ 등으로 활동하며 한국 대중음악의 흐름을 주도해온 뮤지션이기도 하다. 공연 제목 '시간을 걷는 그루브'은 시대를 앞서는 감각과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김현철 특유의 음악 세계를 나타낸다. 공연은 김현철의 과거와 현재를 한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는 구성이다. 재즈, 시티팝, 발라드를 넘나드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통해 그가 걸어온 음악 여정과 따뜻한 감성을 들려줄 예정이다. 무대에는 드럼 이상민, 베이스 이태윤, 키보드 조커(이효석), 기타 조삼희, 색소폰 장효석 등 연주자들로 구성된 밴드가 참여해 완성도 높은 사운드를 선사한다. 티켓 예매는 오는 26일(수) 오전 9시부터 티켓링크 또는 방문으로 진행된다. 1인 2매까지 전석 무료. 중학생 이상 관람가. 문의 053-663-3081

    2025-11-20 13:00:44

  • 첼로만으로 완성한 사운드…12대 편성 '첼리스타 첼로 앙상블' 공연

    첼로만으로 완성한 사운드…12대 편성 '첼리스타 첼로 앙상블' 공연

    첼로 12대로만 구성된 이색적인 첼로 콘서트 '첼리스타 첼로 앙상블'이 오는 29일(토) 오후 5시 대덕문화전당 드림홀에서 열린다. 깊어가는 가을밤, 첼로만의 음색을 극대화한 특별한 연주로 클래식 애호가들의 관심을 모은다. 무대에 오르는 '첼리스타 첼로 앙상블'은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국내 대표 첼리스트들이 함께하는 팀으로, 2013년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창단 연주를 시작으로 13년 동안 다양한 시도를 통해 첼로의 매력을 널리 알려왔다. 리더인 박상민 한예종 교수를 중심으로, 수석연주자 김민지 서울대 교수, 중앙대 주연선 교수, 서울시향 첼로 수석을 역임한 심준호, 인천시향 첼로 수석 양지욱, 대전시향 첼로 수석 임재성 등 국내 정상 연주자들이 대거 참여한다. 일반적으로 실내악과 오케스트라에서 첼로는 묵직한 음색으로 든든하게 전체 사운드를 받쳐주는 포지션에 위치한다. 이번 첼리스타 첼로 앙상블은 오직 첼로 12대로만 구성된 편성을 통해 첼로가 지닌 다양한 음색을 극대화해 새로운 음악 세계를 펼쳐 보인다. 공연에서는 다비드 포퍼, 차이콥스키, 리스트, 쇼팽 등 정통 클래식 작곡가들의 명곡이 첼로 12대 편성으로 새롭게 탄생한다. 여기에 조지 거슈윈의 재즈 콘체르토 '랩소디 인 블루(Rhapsody in Blue)'까지 더해져 클래식과 재즈를 아우르는 레퍼토리가 익숙하면서도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는 '2025년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오는 21일(금)부터 23일(일)까지 공연 주간을 맞아 3일간 5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전석 3만원.

    2025-11-20 11:15:04

  • 청룡영화상 '어쩔수가없다' 6관왕…지역작 '여름이 지나가면' 신인감독상 불발

    청룡영화상 '어쩔수가없다' 6관왕…지역작 '여름이 지나가면' 신인감독상 불발

    제4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6관왕을 달성했다. 대구영상미디어센터 제작지원작이자 장병기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여름이 지나가면'은 신인감독상 후보에 올라 지역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지만 아쉽게 수상이 불발됐다. 19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어쩔수가없다'는 최우수작품상과 여우주연상(손예진), 감독상, 남우조연상(이성민) 등 6개 부문에서 상을 휩쓸었다. 박 감독은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처음 소설 원작을 읽었던 20년 전부터 줄곧 품어온 꿈이 이뤄진 결과다. 결국 이 이야기를 한국 영화로 만들 수 있어서 얼마나 행복하고 뿌듯했는지 모른다"라며 "처음 볼 때는 단순하고 코믹하고, 되풀이해 볼 때마다 점점 더 복잡하고 비극적으로 느끼는 영화를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찬욱 감독의 청룡영화상 감독상 수상은 2000년 '공동경비구역 JSA', 2003년 '올드보이', 2022년 '헤어질 결심' 이후 네 번째다. 배우 이병헌과 함께 미국 LA 아메리칸 시네마테크에서 열리는 회고전에 참석 중인 박찬욱 감독의 수상소감은 배우 이성민이 대리 낭독했다. 또한 이번 시상식에서 손예진, 현빈 부부가 나란히 여우주연상과 남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으며 주목받기도 했다. 부부가 함께 주연상을 수상한 건 청룡영화상 46회 역사상 처음이다. 이번 시상식 신인감독상 후보에는 장병기 감독의 '여름이 지나가면'이 신인감독상 후보에 이름을 올려 지역·독립영화계의 기대를 받기도 했다. 올해 청룡영화제 신인감독상은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의 김혜영 감독에게 돌아갔다. '여름이 지나가면'은 올가을 한국 영화계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9월 열린 제34회 부일영화상에서 신인감독상과 신인남자연기상(최현진 배우)을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했고, 11월 한국영화평론가협회가 주관하는 제45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영평상)에서 감독상을 잇따라 수상했다. 작품은 소도시로 전학 온 초등학생 '기준'이 어느 여름날 도난당한 운동화를 계기로 동네 형제 '영문'과 '영준'을 만나며 겪게 되는 관계의 균열과 성장의 순간을 그린다. 첫 장편 연출작임에도 아이들 사이의 권력과 계급, 그 이면에 도사린 어른 세계의 모순을 섬세하게 포착해냈다는 호평을 얻었다.

    2025-11-20 10:11:35

  • 한국가곡부터 재즈까지…행복북구합창단 제29회 정기연주회 개최

    한국가곡부터 재즈까지…행복북구합창단 제29회 정기연주회 개최

    행복북구합창단이 오는 24일(월) 오후 7시 30분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제29회 정기연주회 '꿈을 향한 부르짖음(Crying for a Dream)'을 열고 가을의 막바지를 뜨거운 열정으로 물들인다. 이번 연주회는 최희철 지휘자와 한애선 반주자가 함께하며, 한국 가곡부터 재즈·아프라카 스타일 곡, 대중가요까지 아우르는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구성됐다. 첫 번째 무대는 한국적 정서를 담은 '도라지꽃', '진달래꽃',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로 문을 연다. 이어 행복어린이뮤지컬합창단이 특별출연해 '소녀의 꿈', '보리울의 여름'을 선보이며 희망찬 메시지를 전한다. 두 번째 무대에서는 재즈와 아프리카 스타일의 곡인 '마이 홈랜드', '리듬 댄스', '쿠시마마(Kusimama)', '아프리카'가 연주되며, 플루티스트 김은주와 솔리스트 셸리(Shelly)가 객원 연주자로 참여해 무대의 깊이를 더한다. 여기에 재즈밴드팀 '펄스(Pulse)'가 특별출연해 '스루 더 파이어(Through the Fire)', '웨이크 업 콜(Wake Up Call)'을 연주하며 대중 재즈의 매력을 전한다. 마지막 세 번째 무대에서는 친숙한 대중가요를 합창으로 재해석한다. '나는 반딧불', '못찾겠다 꾀꼬리', '풍문으로 들었소' 등 익숙한 곡들을 합창으로 선보여 관객들이 즐길 수 있는 시간으로 꾸민다. 이번 공연은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전석 무료. 6세 이상 관람가. 문의 053-320-5120

    2025-11-20 08:29:13

  • 우아한 아름다움의 실내악…콰르텟 아프로디테, 28일 비원뮤직홀 콘서트

    우아한 아름다움의 실내악…콰르텟 아프로디테, 28일 비원뮤직홀 콘서트

    비원뮤직홀이 오는 28일(금) 오후 7시 30분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에서 영감을 받은 앙상블 '콰르텟 아프로디테'의 클래식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BMH(비원뮤직홀) 클래식 시리즈 일환으로 마련돼 지역민에게 정통 클래식의 정수를 선사한다. 그리스 신화 속 사랑과 아름다움의 여신 아프로디테를 모티프로 한 콰르텟 아프로디테는 "음악의 아름다움을 통해 삶을 풍요롭게 한다"는 사명을 바탕으로 활동하는 앙상블이다. 부산을 중심으로 활발한 무대를 이어온 이들은 전국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실력을 인정받아 클래식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멤버로는 피아니스트 이윤수, 바이올리니스트 조혜운, 비올리스트 배은진, 첼리스트 홍승아로 구성돼있다. 네 명 모두 솔리스트로서 활발히 활동 중인 연주자들로 국내외 유수 콩쿠르와 무대를 거치며 입지를 다졌다. 피아니스트 이윤수는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립음대와 독일 베를린 국립예대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다. 제네바, 에피날, 시드니, 브람스 등 다수의 국제 콩쿠르에서 수상하고, 서울시장상 수상 및 예술의전당 신진 아티스트에 선정된 바 있다. 현재 부산대 음악학과 교수 및 SONOC 피아노 연구회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바이올리니스트 조혜운은 한예종과 미국 메네스 음대 석사, 보스톤대 박사를 거쳤으며, 뉴욕 카네기홀에서 데뷔 리사이틀을 가졌다. 이탈리안 라디오 심포니, 프라하 챔버오케스트라 등 다수의 교향악단과 협연하고 현재 경성대 겸임교수, 부산대, 한국예술영재교육원에 출강하며 전문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비올리스트 배은진은 한예종과 미국 피바디 존스홉킨스대를 졸업했다. 피바디 싱가포르 펠로우십을 수상했으며, 현재 대구국제방송교향악단 수석, 디오오케스트라 객원수석, DCH 비르투오소쳄버 수석 등 전문연주자로 활동 중이다. 첼리스트 홍승아는 한예종, 미국 인디애나대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다. 이후 미국 콜럼버스 인디애나 필하모닉, 테라호트 심포니 오케스트라, 스페인 콘테르토 말라가 등 다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현재 부산대, 한국예술영재교육원에 출강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김천시립교향악단 지휘자를 역임하고 연세대에 출강 중인 지휘자 김성진이 진행자로 함께해 작품 해설을 전하며 깊이를 더한다. 프로그램은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이중주 다장조', 슈만의 '피아노 사중주 내림마장조', 브람스의 '피아노 사중주 1번 사단조'로 구성돼 듀오부터 피아노 사중주까지 다양한 실내악 편성을 선보인다. 티켓 예매는 오는 25일(화) 오전 9시부터 온라인과 방문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1인 2매까지 전석 무료.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문의 053-663-3681

    2025-11-20 08:02:51

  • "새해에는 자기계발" 달서가족문화센터 내년 1학기 문화강좌 수강생 모집

    달서가족문화센터가 내달부터 160여 개의 다양한 강좌로 구성된 내년 1학기(1~3월) 문화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내년부터는 학기제가 개편되면서 새해와 동시에 새학기가 시작된다. 이번 1학기에는 '새해, 새마음, 새로운 나의 성장'을 주제로 한 특별기획 실천형 프로그램 '나를 짓다: 나다움'을 선보이며 자기 계발에 관심있는 수강생들의 참여를 이끈다. 이번 기획 프로그램은 자신을 표현하고 기록하는 다양한 강좌로 구성했다. 전문 작가, 아나운서 등이 참여해 깊이 있는 수업을 진행하며, 직장인을 위한 저녁 강좌도 운영해 참여 폭을 넓힌다. ▷자신의 이야기를 정리하고 책으로 완성하며 글로 나를 돌아보는 '나의 첫 에세이 출판 클래스' ▷상상력을 글로 표현하고 창작 훈련을 통해 작가의 꿈을 펼쳐보는 '퇴근 후 웹소설 한 편' ▷실전 연습으로 자기 표현력을 키우는 '나를 브랜딩하는 스피치' ▷시와 그림을 결합해 독창적으로 나를 표현하는 '글 짓고 글씨 그리는 캘리시화' 수업이 준비돼있다.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주말 특별 예술교육 프로그램 '시아노타입(청사진)으로 만드는 우리 가족사진'도 운영된다. 지역 전문 예술인이 직접 기획, 진행하며 색다른 미술 교육 체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팬플루트', '셔플댄스' 등 신규 취미 강좌도 개설됐으며,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를 위한 단기 프로그램으로 '줄리 하프와 떠나는 음악 모험', '쉬운 영어 원서 읽기', '디즈니로 배우는 동요', '뜨개질로 완성하는 쁘띠 목도리', '크로키 교실' 등 다양한 과정이 마련됐다. 일반 강좌는 12월 2일(화)부터, 어린이 강좌는 4일(목)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강좌·과정별로 신청 일시가 달라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수강 기간은 내년 1월 5일(월)부터 3월 31일(화)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달서가족문화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53-632-3800~2

    2025-11-19 10:30:01

  • 가면 아래 감춰진 진짜 나를 찾아…창작 쇼뮤지컬 '카니발 - 더 마스크'

    가면 아래 감춰진 진짜 나를 찾아…창작 쇼뮤지컬 '카니발 - 더 마스크'

    고요한 밤, 두 개의 달이 뜨는 세계. 일 년 중 단 3일, 밤이 낮을 집어삼키는 '흑야'가 찾아온다. 기묘한 시간의 두려움을 이기기 위해 특별한 축제 '마스크 카니발'이 펼쳐진다. 평행 세계에 존재하는 이 축제에 심부름을 받은 인간형 고양이 '로드'가 지우를 이곳으로 초대한다. '마스터 마스크'가 된 지우는 축제에서 춤을 추고, 게임에 참여하며 미로 속에서 길을 헤맨다 화려한 축제 뒤에 숨겨진 어둠을 마주한다. 가면 뒤에 숨은 사람들의 욕망과 슬픔을 마주하고, 동시에 자신 내면의 트라우마를 발견한 지우. 지우는 트라우마를 딛고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을까? 지오뮤직의 창작 쇼뮤지컬 '카니발 - 더 마스크(CARNIVAL - THE MASK)'가 오는 12월 3일(수)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2025 대구명작산실공연 선정작으로 주목받은 이번 작품은 내면의 트라우마를 지닌 소심한 주인공 '지우'의 여정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지우는 우연히 들어간 '마스크 카니발' 세계에서 세 단계의 퀘스트를 통해 두려워하던 감정과 상처를 마주하게 되며 '진짜 나 자신'을 찾아 나서는 여정을 완성한다. 작품은 뮤지컬 드라마와 쇼를 결합한 실험적인 장르로 현란한 음향과 시각적 퍼포먼스가 특징이다. 또한 환상적인 무대 조명 디자인과 개성적인 마스크를 쓴 캐릭터 연출로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인다. 현실과 환상을 오가며 전개되는 장면 구성으로 '나를 가리는 가면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건넨다. 연출에 장혜린, 음악은 구지영, 극작에 호랑, 안무에 김학용이 참여했다. 전석 4만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문의 010-3049-2731

    2025-11-18 18:22:22

  • "음악과 함께 성장" 수성청소년오케스트라 제12회 정기연주회

    수성청소년오케스트라가 오는 12월 1일(월)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대극장에서 제1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수성청소년오케스트라는 베네수엘라 '엘 시스테마(El Sistema)' 모델을 기반으로 한 국내 예술교육사업 '꿈의 오케스트라'의 대구 거점 기관으로, 2013년부터 수성아트피아가 운영해오고 있다. 정기 음악교육, 여름 음악캠프, 찾아가는 음악회, 교류연주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음악적·공동체적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창단 12주년을 맞은 오케스트라는 한 해의 성과를 무대로 선보인다. 이번 연주회는 폭넓은 고전 레퍼토리로 구성된다. 첫 무대는 러시아 국민음악의 아버지로 불리는 글린카의 오페라 '루슬란과 류드밀라' 서곡으로, 화려한 오케스트레이션과 활기찬 에너지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어 비발디의 걸작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가단조'가 연주되며, 세 악장이 지닌 섬세한 교감과 연주자 간 호흡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프로그램에는 모차르트의 비극적 정서가 담긴 교향곡 25번, 베토벤 교향곡 1번 3악장, 하이든 교향곡 101번 '시계' 중 1악장도 포함돼 고전주의 정수와 유연한 해석을 보여준다. 피날레는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주요 장면을 엮어낸 '카르멘 모음곡 1번'으로 화려하게 장식한다. 전석 초대. 6세 이상 관람가. 문의 053-668-1800

    2025-11-18 17:24:57

  • 퇴직 공무원 '인생 2막' 하모니…대경상록합창단 10주년 기념연주회

    퇴직 공무원 '인생 2막' 하모니…대경상록합창단 10주년 기념연주회

    공무원연금공단 대경상록합창단은 오는 23일(일) 오후 5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창단 10주년 기념연주회를 개최한다. 대경상록합창단은 2014년 공무원연금공단 상록봉사단 내 가곡반 활동에서 출발해 현재의 합창단으로 자리잡았다. 단원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퇴직한 공무원 50여 명으로 구성된 남녀 혼성 합창단이다. 지휘는 대구가곡사랑모임 대표이자 명음클래식 대표인 테너 김남수가 맡고, 이선경가곡연구소 대표 이선경이 반주 및 편곡을 담당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 오전 정기연습을 진행하고 있으며, 건강·취미를 균형있게 아우르며 운영 중이다. 이번 무대는 창단 10주년을 맞아 한국 가곡부터 익숙한 대중가요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로 구성된다. 인생의 깊이, 지난 시간에 대한 회고, 앞으로의 희망, 가족의 소중함 등 다양한 감정선을 다룬 곡들을 선보인다. 이선경 음악코치가 직접 편곡을 맡아 가곡의 정서와 대중적 감성을 조화롭게 구성했다. 정계월 단장은 "창단 당시 70대였던 단원들이 이제는 80세를 넘겼고, 최근에는 은퇴한 60대 단원들도 새로 합류하고 있다"라며 "세대를 넘어 화음을 만들고 배우는 시간이 인생의 활력이 되고 있다"고 했다. 한편, 합창단은 공무원연금공단 산하 대경상록봉사단의 행복나눔 재능기부 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하며, 지역사회 기관, 교육현장, 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공연을 이어왔다. 지휘자 김남수는 "이번 공연은 단순한 10주년 기념이 아닌, 은퇴 이후에도 예술로 삶을 채워온 단원들의 의지를 보여주는 자리"라며 "가곡과 가요가 함께 빚어내는 깊은 울림을 전하겠다"고 전했다.

    2025-11-18 16:49:05

  • 가을밤 적시는 '바람의 노래'…달서구립합창단 제32회 정기연주회

    가을밤 적시는 '바람의 노래'…달서구립합창단 제32회 정기연주회

    달서구립합창단이 오는 27일(목) 오후 7시 30분 달서아트센터 청룡홀에서 제3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하며 가을밤 음악으로 감동을 전한다. 1991년 8월 창단한 달서구립합창단은 올해로 제32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그동안 지역문화예술단으로 희망달서대축제, 봄의 합창제, TBC합창제, 달구벌합창제, 영남합창제, 월광수변공원 개장기념 음악회, 두류축제 경축행사, 달비달맞이축전행사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해외 초청공연까지 80여 회의 음악회에 출연하며 폭넓은 활동을 펼쳤다. 또한 휘센합창페스티벌 우수상, 전국 새마을 합창제 동상, 대구세계합창축제 전국 합창경연대회 금상 등을 수상하고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해 문화 봉사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 연주회는 '바람의 노래'라는 주제로 가을 정서에 어울리는 서정적인 하모니를 선보인다.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로마 아카데미 합창과 지휘를 전공한 김상충 지휘자가 무대를 이끈다. 프로그램으로는 달서구립여성합창단의 '더 비기닝 오브 러브(The Beginning of Love)', '더스트 인 더 윈드(Dust in the Wind)', '아련', '조율', '바람의 노래'와 특별출연 팀 송클레어(테너 안혜찬·조규석, 바리톤 임경훈, 베이스 이기현)의 '내일로 가는 계단', '라 비타(La vita)', 이민주·김채이의 뮤지컬 갈라 '더 위너 테이크스 잇 올(The winner takes it all)', '나는 나만의 것' 등이 무대에 오른다. 또한 피아노 이지영, 안무 오혜영, 드럼 손주영, 베이스 권윤화, 기악 이소영, 이유진, 정영리, 홍혜진, 국악 김보혜, 전민기, 현수진, 도아란 등 다양한 파트의 연주자도 함께 참여해 공연의 완성도를 높인다. 전석 무료. 문의 053-584-8718

    2025-11-18 16:07:35

  • 도시철도 3호선 따라 춤의 여정…'꿈의 무용단 대구북구' 29일 창단 공연

    도시철도 3호선 따라 춤의 여정…'꿈의 무용단 대구북구' 29일 창단 공연

    행복북구문화재단의 '꿈의 무용단 대구북구'가 오는 29일(토) 오후 3시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창단 공연 '트레인 넘버 쓰리(Train No.3)'를 개최한다. '꿈의 무용단 대구북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문화예술교육사업으로, 지역 아동·청소년의 예술적 성장을 목표로 올해 5월 창단된 무용단이다. 대구 북구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총 35명이 참여해 실용무용(스트리트 댄스)을 중심으로 자기표현, 창의적 사고, 협동심 형성 등을 배우며 성장해왔다. 이번 공연은 창단 이후 6개월간 이어진 창작 활동의 첫 공식 무대로, 단원들이 춤을 매개로 자아를 발견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작품에 담아 선보인다. 공연 제목 '트레인 넘버 쓰리(Train No.3)'는 북구에서 출발하는 춤의 여행이라는 콘셉트에서 출발했다. 대구 도시철도 3호선을 따라 스트리트 댄스 성지로 불리는 팔거광장이 있는 팔거역, 댄스 배틀이 펼쳐지는 칠곡운암역, 활기 넘치는 매천시장역 등 역사를 배경으로 생활 풍경과 지역 이야기를 실용무용으로 재해석한다. 전석 무료. 전 연령 관람가. 문의 053-320-5138

    2025-11-18 15:36:10

  • 백주영·피닌 콜린스, 대구서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연주

    백주영·피닌 콜린스, 대구서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연주

    한국 대표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과 아일랜드 출신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피닌 콜린스가 오는 25일(화) 오후 7시 30분 비원뮤직홀에서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을 한자리에서 연주한다. 이번 공연은 브람스가 음악적 전성기에 완성한 세 개의 바이올린 소나타를 연주하며, 브람스 특유의 중후함에 연주자들의 섬세함을 더한다. 첫 곡으로 '비의 소나타'로 불리는 '바이올린 소나타 제1번 G장조'는 균형감과 서정적인 선율로 브람스의 내면과 휴식의 순간을 느낄 수 있다. 이어 '바이올린 소나타 제2번 A장조'는 스위스 툰 호수에서 완성돼 '툰 소나타'로 불리며, 따뜻하고 평온한 분위기 아래 사랑과 회상의 정서를 담아 여운을 남긴다. 마지막으로 '바이올린 소나타 제3번 d단조'는 격정과 긴장, 해방이 응축된 이번 공연의 유일한 단조 작품이다. 브람스의 정서를 시대순으로 따라가며 낭만주의 정수를 집약한 걸작들을 한 무대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음악 여정이 될 전망이다. 무대에 오르는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은 시벨리우스, 파가니니, 퀸 엘리자베스 등 세계 주요 콩쿠르에서 입상하고, 서울대 최연소 교수 임용 후 세계 최초 '바흐와 이자이 무반주 바이올린 전곡 하루 완주', 한국인 최초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음반 발매'로 주목받았다. 펜데레츠키는 그를 "안네 소피 무터를 이을 바이올린의 여제"라고 극찬한 바 있다. 피아니스트 피닌 콜린스는 1999년 클라라 하스킬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 이후 런던 필하모닉, 로열 필하모닉 등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와 협연해왔다. 그의 슈만 음반은 그라모폰의 '에디터스 초이스'에 선정되며 완성도를 입증했고, 현재 더블린 국제 피아노 콩쿠르 예술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전석 3만원. 문의 02-533-8207

    2025-11-18 10:41:30

  • 인문학과 만난 성악, 앙상블 MSG 27일 정기연주회

    인문학과 만난 성악, 앙상블 MSG 27일 정기연주회

    젊은 클래식 연주자들로 구성된 앙상블 MSG가 오는 27일(목)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소극장에서 정기연주회로 '인문학과 함께하는 사랑의 얼굴들'을 선보인다. 앙상블 MSG는 독일, 오스트리아에서 유학을 마친 지역 젊은 음악인들이 모여 2016년 창단한 단체로, 테너 김성환이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그간 수성아트피아, 달성문화재단, 아양아트센터, 달서아트센터 등 지역 주요 공연장에서 무대를 선보이며 정통 클래식은 물론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레퍼토리까지 폭넓게 섭렵하며 호평받았다. 이번 공연은 우송대 김남호 교수의 인문학적 해설이 더해진 공연으로 진행된다. ▷사랑에 빠지다 ▷동행하다 ▷이별하다 3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되며, 국내외 가곡부터 아리아를 통해 인간 감정의 여정을 무대 위에서 풀어낸다. 공연에는 성악가 전선미, 허은정, 손정아, 구은정, 유호제, 김성환, 허남원, 전종욱, 정제학, 김찬식과 피아니스트 류지원, 최주현이 함께한다. 앙상블 MSG 단원이 모두 무대에 올라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예매는 티켓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전석 2만원. 문의 053-623-0684

    2025-11-17 15:47:33

  • 낭만주의부터 인상주의 클래식 여행…수성아트피아, 해설이 있는 음악회

    낭만주의부터 인상주의 클래식 여행…수성아트피아, 해설이 있는 음악회

    수성아트피아는 2025 수성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해설이 있는 음악회 '낭만과 색채, 선율의 여행'을 오는 26일(수) 오후 7시 30분 소극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드뷔시, 슈베르트, 브람스의 주요 작품을 중심으로 낭만주의와 인상주의 음악세계를 탐구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해설이 있는 음악회' 시리즈는 수성아트피아가 2017년부터 대구음악협회와 공동주관으로 이어오고 있는 수성르네상스프로젝트 사업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다. 연주와 해설을 결합해 클래식 입문자부터 애호가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를 통해 지역민의 클래식 음악 접근성을 높이고, 젊은 연주자들에게는 무대 경험을 제공하며 예술의 일상화를 실현 중이다. 이번 무대는 악기 고유의 음색과 앙상블의 조화를 세련된 해설과 함께 깊이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슈베르트의 '송어' 피아노 5중주, 브람스의 '헝가리풍 론도', 드뷔시의 '피아노 트리오 3악장' 등이 연주되며 가을의 끝자락을 감성적인 클래식 선율로 물들인다. 공연에는 바이올린 나윤아, 비올라 전지윤, 첼로 이윤하, 더블베이스 이주영, 피아노 김효진 등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연주자들이 함께한다. 전석 1만원(문화가 있는 날 50% 할인가).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문의 053-668-1800

    2025-11-17 12:58:56

  • AI와 예술의 교차점…대구 다원예술제 DIPAP, 19일 개막

    AI와 예술의 교차점…대구 다원예술제 DIPAP, 19일 개막

    남구 대명동 꿈꾸는씨어터에서 오는 19일(수)부터 22일(토)까지 4일간 '제4회 대구 다원예술제 DIPAP'를 개최한다. 이번 예술제는 꿈꾸는씨어터가 주최·주관하는 공연예술제로, 올해는 워크숍·포럼·GV(관객과의 대화)·초청작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첫날인 19일에는 미래세대를 위한 다원예술 체험 프로그램 '인공지능(AI)과 함께라면 나도 싱어송라이터' 워크숍이 진행된다. 강연과 창작 체험, 창작물 나눔 등으로 구성된 이번 워크숍은 초등학생 3~6학년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한다. 같은 날 열리는 'DIPAP GV' 프로그램에서는 대구의 다원예술공연 제작자들이 참여하는 '대구 IN 다원예술공연 도전 스토리'를 주제로 아프리카음악그룹 원따나라의 '아트필름O' 제작 과정과 스트리트댄스그룹 아트지의 기술 융합 콘텐츠 사례를 공유한다. 2일차인 20일에는 '인공지능(AI) 공연예술 활용 접근'을 주제로 한 '2025 디팝 포럼'이 열린다. 강선구 스트리트댄서와 이동욱 작곡가(계명문화대 공연음악학부 겸임교수)가 발제자로 참여해 무용과 공연음악 창작 등 공연예술과 인공지능(AI)의 융합 사례를 살펴보고 논의한다. 1·2일차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네이버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1~22일에는 공식 초청작 콘서트 뮤지컬 '보이는 라디오 진심 - 낭만여행 편'이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콘서트와 뮤지컬을 결합한 대표 시리즈로, 관객 참여형 스토리텔링이 특징이다. 낭만 여행을 주제로 사연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가을밤의 감성과 추억을 전하는 무대를 선사한다. 현악 8중주와 라이브섹션이 더해진 음악을 바탕으로 12명의 배우들이 열정적인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공연 예매는 NOL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문의 010-2677-7234

    2025-11-17 10:11:18

  • 20주년 맞은 대표 창작뮤지컬 '빨래', 26일~30일 대구 공연

    20주년 맞은 대표 창작뮤지컬 '빨래', 26일~30일 대구 공연

    수성아트피아는 오는 26일(수)부터 30일(일)까지 대극장에서 한국 창작뮤지컬 대표작 '빨래'를 선보인다. 공연은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2·6시 30분, 일요일 오후 2시에 있다. 2005년 초연 이후 20주년을 맞은 뮤지컬 '빨래'는 지금까지 6천400회 이상 공연, 누적 관객 130만명 이상을 기록하며 전설적인 작품이다. 한국뮤지컬대상, 예그린뮤지컬어워즈, 더뮤지컬어워즈 등 주요 시상식에서 극본·작곡·작사 부문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또한 교과서에도 등재되며, 해외에서도 라이선스 공연이 이어지며 한국 창작뮤지컬의 가능성을 세계에 알렸다. 작품은 서울을 배경으로 사회 초년생이자 서울살이 5년차인 '나영'과 꿈을 안고 한국에 온 청년이자 몽골 이주노동자인 '솔롱고', 그리고 평범한 이웃들의 삶을 진솔하고도 따뜻하게 그린다. 빨래라는 일상적인 소재를 통해 각자가 짊어진 삶의 무게와 희망을 풀어내며, '참 예뻐요', '서울살이 몇 핸가요' 등 서정적인 음악을 통해 관객들에게 웃음과 눈물을 함께 선사한다. 이번 공연에는 나영 역에 신고은, 솔롱고 역에 노희찬, 단칸방 주인할매 역에 조영임, 희정엄마 역에 백지예, 희정엄마의 연인인 구씨 역에 김영환, 제일서점 사장 역에 안두호, 필리핀 청년 마이클 역에 이윤성, 서점 직원 역에 서태인 등이 출연해 각자의 삶을 노래한다. R석 7만7천원. S석 5만5천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문의 053-668-1800

    2025-11-14 16:56:57

  • 동화사 새 주지에 선광 스님 당선…

    동화사 새 주지에 선광 스님 당선…"정상화 사명 다 할 것"

    조계종 제9교구본사 동화사 주지에 조계종 중앙종회의원인 선광 스님이 선출됐다. 선광 스님은 14일 오후 1시 동화사 설법전에서 열린 차기 주지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에서 262표 중 119표를 얻으며 당선이 확정됐다. 57표를 얻은 제2석굴암 주지 홍관 스님과 86표를 얻은 전 파계사 주지·능인학원이사장인 법광 스님을 크게 앞질렀다. 선광 스님은 이날 당선 소감에서 "본사주지는 권력자가 아닌 교구 스님들의 수행을 돕고 포교 역량을 키우는 심부름꾼"이라며 "동화사 정상화의 사명을 부여받은 만큼 대구·경북 불교의 새로운 장을 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선광 스님은 1977년 조계사에서 수계했다. 조계사 총무국장, 동화사 총무국장, 호압사‧안일사 주지 등을 지냈으며 현재 18대 중앙종회의원, 중앙종회 역사왜곡‧종교편향특별위원장, 종헌종법개정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 100여 명의 스님들로 구성된 '팔공산 동화사 정상화를 위한 대중회의'의 지지를 받은 후보이기도 하다. 이번 선거에 앞서 동화사는 '총림 해제' 결의 이후 법정 공방과 당시 주지 혜정 스님의 직무 정지 등 혼란스러운 일련의 상황을 거치며 열리게 됐다. 지난 3월 조계종 중앙종회가 동화사의 팔공총림 해제를 결정하면서, 동화사 측은 해제 결의에 불복해 '총림 해제 결의 효력정지' 가처분을 제기했다. 이후 조계종 중앙징계위원회는 '동화사가 특별 감사 행정 명령을 거부하고, 시정 절차를 거치지 않고 종단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점을 사유로 동화사 주지 혜정 스님의 직무를 정지했고 혜정 스님이 주지직을 내려놓으면서 산중총회가 치러지게 된 것이다. 입후보 과정에서도 선광·홍관·법광·혜범·현장 스님 5명이 출마했으나 이후 송림사 주지 혜범 스님과 전 대구 보현사 주지 현장 스님이 후보직에서 사퇴하면서 3파전으로 좁혀졌다. 선광스님은 중앙종무행정 절차 등을 거쳐 조만간 4년 임기를 시작한다.

    2025-11-14 16: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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