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폰 끼고 즐기는 '사일런트 공연'…동성로 서브컬처 디깅클럽, 9월 5일 개막
무선 헤드폰을 끼고 즐기는 '사일런트 공연'이 동성로 광장에서 펼쳐진다. DJ 공연부터 거리예술, 인디밴드 공연까지 다양한 서브컬처를 만날 수 있는 '동성로 서브컬처 디깅클럽'이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옛 대구중앙파출소 광장에서 열린다. 대구광역시와 대구광역시 창의도시재생지원센터 지원으로 마련된 이번 축제는 주류 문화의 틀을 넘어 자신만의 색깔을 추구하는 아티스트들을 소개하고, 시민들이 광장에서 다양한 서브컬처 공연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연은 DJ 공연, 거리예술, 인디밴드 등 세 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첫 공연은 9월 5일(토) 오후 5시 열린다. 샘플러 아티스트 BAKED PARK, SLOSOLO, LOOPLAND와 DJ O5D, DJ BABYKOOOL이 참여해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소리를 편집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관객들이 무선 헤드폰을 수령해 착용하는 '사일런트 공연' 방식으로 진행돼 도심 소음 속 음악에 몰입할 수 있는 색다른 공연 경험을 제공한다. 이어 9월 18일(금) 오후 6시에는 거리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농부마술사 최고덕, 낭만광대 퍼포머훈, 마임이스트 삑삑이가 출연해 마임과 서커스, 마술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광장과 관객의 경계를 허무는 무대를 만든다. 마지막 공연은 10월 10일(토) 오후 5시 열린다. 인디밴드 영록(Band Set), 이내꿈, ddbb가 출연하며, 이 공연 역시 무선 헤드폰을 활용한 사일런트 공연으로 진행된다. 관객들은 밴드의 생생한 연주를 마치 자신만을 위한 공연처럼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대구스트리트컬처팩토리는 지역의 주류 문화에서 벗어나 거리와 광장을 기반으로 다양한 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다. 창작자 중심 웹진 '오터스맵'을 운영하며 지역 예술인의 지속 가능한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오터스맵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6-08-26 16:02:11
제27회 대구단편영화제 국내 경쟁작 대상에 지해일 감독 '탐'
지역 유일 전국 규모 경쟁 영화제인 제27회 대구단편영화제가 6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국내경쟁 부문 대상은 지해일 감독의 '탐', 지역경쟁 부문인 애플시네마 대상은 장주선 감독의 '의주의 언어'가 각각 차지했다.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열린 제27회 대구단편영화제는 25일 대구 독립영화전용관 오오극장에서 폐막식을 열고 각 부문 수상작을 발표했다. 폐막식은 영화 '월드프리미어'의 김선빈 감독 사회로 진행됐다. 국내경쟁 부문에서는 지해일 감독의 '탐'이 대상(상금 500만원)을, 목규리·홍석우 감독의 '손자국'이 우수상(300만원)을 수상했다. 대구·경북 지역 작품을 대상으로 한 애플시네마 부문에서는 장주선 감독의 '의주의 언어'가 대상(400만원), 금주영 감독의 '초록'이 우수상(300만원)을 받았다. 올해 신설된 배우상은 '영성체'와 '가출'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배우 이현에게 돌아갔다. 기술상은 애니메이션 '가출'의 이세은 감독이 수상했으며, 제작지원 프로젝트인 애플피칭상은 '원더윅스'의 유은진 감독이 선정돼 제작지원금 1천만원을 받았다. 올해 영화제에는 국내경쟁 부문 1천386편, 지역경쟁 애플시네마 부문 42편이 출품됐으며, 이 가운데 국내경쟁 45편과 애플시네마 10편이 최종 경쟁작으로 선정돼 관객들과 만났다. 영화제 기간 1천700여 명의 관객과 500여 명의 부대행사 방문객이 현장을 찾아 높아진 관심을 확인했다. 심사는 김희정 감독, 김지룡 촬영감독, 김철홍 영화평론가가 맡았다. 영화제는 경쟁 부문 외에도 장르영화특별전 '미드나잇 시네마', 배리어프리특별전 '장벽을 허물고', 인천 지역 영화를 조명한 '로컬존', '대구단편신작전', '커뮤니티시네마 특별전', '야외상영' 등 다양한 기획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관객들에게 폭넓은 단편영화의 매력을 선보였다.
2026-08-26 14:53:07
대구 창작뮤지컬 '유앤잇', 英 현지 프로덕션으로 재탄생…오프웨스트엔드 첫 공연
"한국에서 시작한 낯선 창작뮤지컬을 보기 위해 런던 관객들이 실제로 극장을 찾아와 객석을 채워주었다는 사실 자체가 가장 인상 깊고 감사했습니다" 대구에서 출발한 창작뮤지컬 '유앤잇'(YOU & IT)이 지난 20일 영국 런던 킹스 헤드 극장(King's Head Theatre)에서 첫 공연을 마쳤다. 첫 프리뷰 공연은 약 90%의 객석 점유율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고, 오는 9월 26일까지 오프웨스트엔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국 공연팀이 그대로 진출하는 방식이 아닌 영국 배우와 현지 창작진, 프로덕션이 참여해 새롭게 제작된 작품으로 런던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2019년 제13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창작지원작으로 초연돼 그해 창작뮤지컬상을 수상한 '유앤잇'은 사별한 아내(미나)의 기억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현된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와 함께 살아가는 남편(규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작품이 다루는 소재 역시 시간이 지날수록 현실감을 더해왔다. 작품의 원작자인 이응규 이지뮤지컬컴퍼니 대표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사실 '유앤잇'이 처음부터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두고 기획한 작품이었다고 설명했다. 창작 초기 컴퓨터 작업 폴더 이름도 '해외진출작 유앤잇'으로 정할 만큼 언젠가는 세계 관객들에게 작품을 선보이겠다는 목표를 품고 작업을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는 "언젠가 그날이 왔을 때를 대비해 처음부터 부실공사가 없는 작품을 만들자는 마음으로 세밀하게 공을 들였다"고 말했다. 초연 이후 작품은 곧바로 해외 진출을 위한 현지화 작업에 들어갔다. 만다린 버전으로 대만에서 공연됐고, 영어 버전은 2024년 에든버러 프린지에 진출해 '머빈 스터터스 픽 오브 더 프린지'에 선정되며 해외 시장에서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를 계기로 이 대표는 세계 뮤지컬의 양대 시장인 웨스트엔드와 브로드웨이에서 작품성을 검증받겠다는 목표를 세웠고, 영국 현지 창작진과 협업해 이번 오프웨스트엔드 공연을 준비했다. 이 대표는 이번 런던 공연을 준비하며 단순히 한국어 대사와 가사를 영어로 옮기는 데 그치지 않고, 영국 관객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공감할 수 있는 작품으로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현지 연출가와 번역·작사팀, 음악팀, 배우들이 함께 작품을 다듬으며 대사의 호흡과 유머, 장면의 속도 등을 새롭게 구성했다. 그는 "한국 공연의 영어판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원작의 핵심 감정은 유지하면서 영국 관객을 위한 새로운 프로덕션을 만드는 과정에 가까웠다"고 말했다. 하지만 작품의 배경인 대구 북성로와 한옥, 바둑 등 한국적인 요소는 그대로 유지했다. 그는 "작품 속 요소들은 인물들이 어떤 공간에서 살아왔고, 어떤 기억을 함께 쌓아왔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부분"이라며 "이 작품이 어디에서 태어난 이야기인지 분명하게 보여주는 것이 '유앤잇'만의 정체성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처음 접하는 영국 관객도 별도의 설명 없이 이야기와 감정을 따라갈 수 있도록 대사와 상황을 정리하는 데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방향성은 캐스팅에도 반영됐다. 규진과 미나가 한국에서 살아가는 인물인 만큼 아시아계 배우를 기용해 작품의 정체성을 유지했다. 미나 역에는 올리비에 어워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던 프랜시스 메일리 매캔이, 규진 역에는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 등에 출연한 재커리 팡이 출연한다. 끝으로 이 대표는 지역 창작자들에게 "처음부터 서울이나 해외의 문법에 맞추려고 하기보다 자신이 가장 잘 아는 장소와 사람, 이야기를 충분히 단단하게 만드는 것이 먼저"라고 조언했다. 이어 "지역에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꾸준히 만들어간다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멀리 갈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2026-08-26 09:51:27
소극장에서 만나는 지역 청년 뮤지션…'조금 더 가까이서 들을 것' 시리즈
지역에서 활동하는 싱어송라이터와 신인 뮤지션의 음악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대중음악 공연이 관객들을 찾는다. 대구스트릿컬처팩토리 소속 공연기획팀 오터스맵은 대중음악 공연 시리즈 '조금 더 가까이서 들을 것'을 오는 29일(토)과 다음 달 19일(토) 각각 H-Arts 스튜디오와 소극장 소금창고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지난 6월부터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시리즈의 마지막 두 차례 무대다. 29일 공연에는 오터스맵이 큐레이팅한 여성 싱어송라이터 문재영, 규양, 빈달과 다음 달 29일 공연에는 신인 뮤지션 최예명, 영록, 이정언 등이 출연해 각자의 음악 세계를 들려준다. 공연은 대형 콘서트장이나 라이브클럽이 아닌 소극장에서 진행돼 무대와 객석의 연결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관객들은 아티스트의 숨결과 연주, 음악의 세밀한 표현까지 감상하며 몰입감 있는 공연을 즐길 수 있다. 공연은 오는 29일 오후 7시 H-Arts 스튜디오, 9월 19일 오후 7시 소극장 소금창고에서 열린다. 티켓은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전석 1만원. 만 12세 이상 관람가.
2026-08-26 08:35:54
초창기·현 단원 한 무대에…민속악연주단 선풍, 창단 25주년 기념공연 개최
민속악연주단 선풍이 창단 25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음악적 여정을 담은 기념공연을 선보인다. 오는 9월 6일(일) 오후 5시 봉산문화회관 가온홀에서 민속악연주단 선풍 창단 25주년 기념공연 '선풍'이 열린다. '선풍(仙風)'은 '신선의 바람'을 뜻하는 말로, 오랜 시간 삶과 함께 호흡해 온 민속악의 정신을 상징한다. 이번 공연은 25년간 이어온 음악적 여정과 그동안 축적해 온 레퍼토리를 하나의 무대로 엮어 선보이는 자리다. 초창기 단원과 현재 단원이 함께 출연해 세대를 잇는 음악적 교감을 나누고, 전통 민속악의 본질과 현재성을 무대에 올린다. 이를 통해 민속악이 오늘날에도 살아 숨 쉬는 예술임을 관객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공연은 '시(始) ; 바람'을 시작으로 '흥(興) ; 남도굿거리', '류(流) ; 푸살', '승(承) ; 심청가 중 뱃노래·신뱃노래' 등 네 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무대에는 가야금 김현영·이은경·이정원·이송희·설동희, 거문고 임소영·손창범·최현정·윤서영, 아쟁 서은애·배주민·김소연·박필구, 피리 김세현·김민지·고운이·김기덕·박우진·이건희·전소이·안성대, 대금 송철규·김성원·구슬기·허정민·서민지·임하영, 해금 이선숙·최유하·김지은, 타악 신재승·최수정·박창원·이재서가 출연해 전통 민속악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한다. 만 6세 이상 관람가. 전석 1만원.
2026-08-25 11:07:24
달서아트센터, 공연 연계 어린이 창작 무용 프로그램 운영…선착순 접수
달서아트센터는 오는 9월 2일(수)부터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을 대상으로 가을학기 특별기획 '공연장 몸짓 투어: 내가 너에게 맞춤'을 운영하고 선착순으로 수강 신청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0월 14일(수) 청룡홀에서 열리는 기획공연 '2026 달서 춤 향연 무(儛), 삶을 잇고 가을을 물들이다'와 연계해 창작무용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가정을 벗어나 학교라는 새로운 사회를 마주한 어린이들이 몸짓과 놀이를 통해 배려와 존중, 소통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한 신체·놀이 융복합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6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1차시 거울무용과 안전 울타리 만들기 ▷2차시 경고음과 종소리에 반응하는 프리즈 댄스 ▷3차시 공연장 및 백스테이지 탐방과 안전 교육 신체 표현 ▷4차시 자연·조형물을 활용한 신체 표현 ▷5차시 창작무용 만들기 ▷6차시 몸짓 공유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성과 사회성을 함께 기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공연장과 교육 공간을 함께 갖춘 달서아트센터의 특성을 살려 실제 무대와 백스테이지를 교육 공간으로 활용해 참가 어린이들이 공연장 현장 체험을 누릴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교육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추진하는 '2026 문화예술교육사 현장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예술교육사와 지역 우수 강사가 함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9월 2일부터 10월 7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달서아트센터 강의실과 공연장, 전시관 등에서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로 진행되며, 신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2026-08-25 10:36:55
스파이더맨 vs 오디세이, 먼저 '천만' 밟을 영화는?…대구도 아이맥스 매진 잇따라
올여름 극장가 흥행을 이끌고 있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이하 '스파이더맨4')와 '오디세이'가 각각 누적 관객 800만명과 700만명을 돌파하며 '천만 영화' 경쟁에 돌입했다. 개봉 초반 독주했던 스파이더맨을 최근 오디세이가 아이맥스(IMAX) 관람 열풍에 힘입어 빠른 속도로 추격하면서 극장가의 관심도 두 작품의 흥행 레이스에 쏠리고 있다. 2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파이더맨4'는 누적 관객 812만7천여 명을 기록하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봉 26일째인 23일 누적 관객 805만명을 기록하며, 전작 '파 프롬 홈'(802만명)과 '노 웨이 홈'(755만명)을 모두 넘어 톰 홀랜드 주연 스파이더맨 시리즈 가운데 최고 흥행작에 올랐다. 반면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오디세이'는 누적 관객 수 710만9천여 명으로 개봉 이후 20일 연속 국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작품은 개봉 19일 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스파이더맨4'와 같은 속도를 보였다. '오디세이'와 '스파이더맨4'의 매출액 점유율은 각각 66.3%, 18.4%로 합하면 84.7%로, 사실상 두 영화가 올여름 극장가 흥행을 양분하는 모습이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오디세이'의 후반 상승세다. 개봉 초기부터 꾸준한 입소문을 탄 데 이어 아이맥스 관람 수요가 더해지며 예매율은 70%를 넘기는 등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흥행에는 아이맥스 상영관에 대한 높은 선호도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오디세이'는 장편영화 최초로 전 장면을 아이맥스 필름 카메라로 촬영한 작품으로, 일반 상영관보다 아이맥스관에서 더 넓은 화면을 감상할 수 있다. 아이맥스사는 화면비 1.9대1의 일반 아이맥스관에서도 일반관보다 최대 26% 더 많은 화면 정보를 제공한다고 설명했으며, 국내에서는 서울의 CGV 용산아이파크몰 아이맥스관이 유일하게 1.43대1의 온전한 원본 화면비를 구현한다. 이 때문에 '오디세이'를 아이맥스관에서 보기 위한 예매 경쟁도 치열하다. 용산아이맥스는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이 이어지고 일부 좌석이 온라인에서 웃돈을 붙여 거래되는 사례까지 나오고 있다. 대구의 경우도 유일한 아이맥스 보유관인 CGV 대구점의 특별관 상영 회차가 빠르게 매진되며 좌석 구하기가 쉽지 않아졌다. 주말인 29·30일에는 조조를 포함한 대부분 회차의 잔여 좌석이 10석 안팎에 그쳤다. 평일에도 맨 앞, 두 번째 줄을 제외하고는 전 좌석이 매진되며 관람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두 작품은 실제 관람객들 평가를 토대로 한 CGV 에그지수도 '오디세이' 98%, '스파이더맨4' 97%를 기록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또 스파이더맨 역의 톰 홀랜드는 '오디세이'에서도 오디세우스의 아들 텔레마코스를 연기하며 겹경사를 맞았다.
2026-08-24 18:07:36
가수 박서진, 대구 달서구 뜬다…9월 3일 '2026 소나기 콘서트'
달서문화재단은 오는 9월 3일(목) 오후 7시 30분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2026 소나기 콘서트'를 개최한다. '소나기 콘서트'는 달서구와 한국지역난방공사가 2018년부터 함께 개최해 온 지역 대표 문화공연이다. 소통과 나눔, 음악이 주는 기쁨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해에는 2만여 명이 공연장을 찾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공연에는 댄스와 대중가요,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의 출연진이 무대에 오른다. 식전공연은 2025 청소년무대예술페스티벌 우승팀 토즈댄스가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공연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본 공연에서는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며 KBS '불후의 명곡' 출연으로 주목받은 공연예술단체 곰스컴퍼니가 대중가요 무대를 꾸민다. 가수 박미영도 탄탄한 가창력과 무대 매너로 공연의 열기를 이어간다. 공연의 피날레는 가수 박서진이 장식한다. 장구 연주와 트로트를 결합한 독창적인 무대로 '장구의 신'이라는 별칭을 얻은 그는 KBS '아침마당-도전 꿈의 무대' 우승, TV조선 '미스터트롯2', MBN '현역가왕2' 등에 출연하며 실력을 입증했고, 특히 '현역가왕2'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차세대 트로트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공연에서도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 장악력으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병구 달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난해 2만여 명이 함께하며 큰 사랑을 받은 '소나기 콘서트'를 올해도 선보이게 돼 뜻깊다"라며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통해 시민들이 음악과 함께 특별한 초가을 밤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석 무료.
2026-08-24 15:46:16
'롱 티보 우승' 피아니스트 김세현, 9월 수성아트피아서 대구 첫 독주회
수성아트피아는 오는 9월 5일(토) 오후 5시 대극장에서 '롱 티보 4관왕' 피아니스트 김세현의 대구 첫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롱 티보 국제콩쿠르에서 우승과 함께 청중상·평론가상·파리특별상을 석권한 김세현의 대구 첫 리사이틀이다. 국제무대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피아니스트의 음악 세계를 지역에서 만날 수 있는 무대로 기대를 모은다. 김세현은 2023년 클리블랜드 국제 청소년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린 데 이어, 지난해 롱 티보 국제콩쿠르 4관왕을 차지하며 세계 클래식계의 주목을 받았다. 현지 평단은 그의 연주를 두고 "무대에서 스스로를 초월한다"고 평가하며 깊이 있는 음악성과 해석력을 높이 평가했다. 롱 티보 우승 이후에는 유럽 전승기념일 80주년 평화음악회와 프랑스 혁명기념일 기념공연 등에 초청돼 파리 개선문과 에펠탑 앞에서 연주했으며, 라 로크 당테롱 국제 피아노 페스티벌, 루이비통 재단 홀, 도쿄 라 폴르 주르네, 예술의전당 등 세계 주요 무대에서 독주와 협연을 이어오고 있다. 또 정명훈, 장한나 등 세계적인 지휘자와 함께 KBS교향악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파리 공화국 근위대 오케스트라 등 유수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췄다. 오는 26/27시즌에는 마에스트로 정명훈의 지휘 아래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및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정기연주회에서 협연할 예정이다. 현재 세계적인 클래식 레이블 워너 클래식 전속 아티스트로 솔로 데뷔앨범 '쇼팽·포레' 발매도 앞두고 있다 이번 리사이틀에서는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제18번 사장조'를 시작으로 쇼팽의 '뱃노래', '12개의 피아노 연습곡' 등을 연주한다. 슈베르트 특유의 깊은 서정성과 구조미, 쇼팽 작품의 시적인 감성, 화려한 기교를 한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박동용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김세현은 세계 무대가 가장 주목하는 젊은 피아니스트이자 한국 클래식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연주자"라며 "국제무대에서 눈부신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그의 음악 세계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2026-08-24 10:38:16
위키드부터 케데헌 명곡 한자리에…달서아트센터, 27일 뮤지컬 갈라 콘서트
달서아트센터는 오는 27일(목) 오후 7시 30분 DSAC 온 스테이지 '레이즈 유 업(Raise You Up)'을 열고 세계적인 뮤지컬 명곡과 영화·애니메이션 OST를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온 스테이지'는 지역 예술가들과 함께 다양한 장르의 공연 콘텐츠를 선보이는 달서아트센터의 지역 밀착형 공연 시리즈다. 이번 공연에는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청년 예술단체 브리즈 뮤지컬 컴퍼니가 출연해 뮤지컬 넘버 명곡을 들려주는 갈라 콘서트를 선보인다. 공연에서는 뮤지컬 '위키드'의 '원 쇼트 데이(One Short Day)'를 시작으로 '킹키부츠'의 '레이즈 유 업(Raise You Up)', '레미제라블'의 '원 데이 모어(One Day More)', '드림걸즈'의 '드림걸즈(Dreamgirls)', '알라딘'의 '프렌드 라이크 미(Friend Like Me)' 등 세계적인 뮤지컬의 대표 넘버를 만날 수 있다. 솔로와 중창, 합창 등 다양한 구성으로 무대를 꾸며 뮤지컬 음악의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영화와 애니메이션 OST도 함께 선보인다. 영화 '라라랜드'의 '어나더 데이 오브 선(Another Day of Sun)', '위대한 쇼맨'의 '디스 이즈 미(This Is Me)',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골든(Golden)' 등을 라이브와 댄스 퍼포먼스로 선보이며 공연의 즐거움을 더한다. 브리즈 뮤지컬 컴퍼니는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청년 예술단체로, '예술로 세상을 아름답게 한다'는 모토 아래 다양한 공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뮤지컬 배우 손현진, 조성민, 김중현, 최인혜, 백경빈, 최효민과 댄서 이재형, 이재진, 남승진, 배수화, 김현아가 출연한다. 전석 1만원. 7세 이상 관람가.
2026-08-21 17:32:58
대사와 음악으로 전하는 온기…'위로Ⅱ' 28일~29일 한울림소극장 공연
사단법인 한울림은 오는 28일(금) 오후 7시 30분과 29일(토) 오후 3시·7시 한울림소극장에서 연극과 음악의 콜라보레이션 공연 '위로Ⅱ : 괜찮지 않아도 괜찮은 너에게'를 선보인다. '위로Ⅱ'는 배우의 대사와 남성중창단의 노래를 하나의 흐름으로 엮어낸 작품이다. 연극과 성악을 결합해 인물의 감정과 서사를 더욱 입체적으로 전달하며, 대사와 선율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새로운 공연 형식을 선보인다. 작품은 스무 살의 막막함과 엄마의 젊은 시절, 서른 살의 무거운 쳇바퀴, 마흔 살의 잃어버린 꿈까지 각 세대가 안고 살아가는 상처와 고민을 조명한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통해 관객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나눈다. 무대에는 2025 대구연극제 최우수연기상 수상자 이지영을 비롯해 석민호, 2025 대한민국연극제 신인연기상 수상자인 김정현, 김민우가 출연한다. 여기에 테너 김동녘·이승민, 바리톤 김만수·권성준으로 구성된 남성중창단 에스클래스(솔로이스츠)가 함께해 작품 서사에 감정선을 음악으로 더욱 풍성하게 채운다. 남성중창단 에스클래스는 국내외 무대에서 활동하는 성악가들로 구성된 국내 최초 구립 보컬 앙상블이다. 정통 클래식부터 크로스오버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바탕으로 정교한 화음과 깊이 있는 음악을 선보이며 지역 클래식 음악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석 3만원.
2026-08-21 16:48:11
백년욱 선생 전통춤 맥 잇는다…백년욱춤보존회, 9월 5일 첫 정기공연
백년욱춤보존회는 오는 9월 5일(토) 오후 6시 봉산문화회관 가온홀에서 제1회 정기공연 '뿌리 깊은 춤의 혼 : 무연동행'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백년욱 선생의 춤을 계승해 온 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스승의 예술세계를 되새기고, 오랜 시간 이어온 춤의 유대와 기량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 전통춤의 예술적 가치와 지역 전통문화의 계승 의미를 시민들과 나누는 자리이기도 하다. 백년욱춤보존회는 지난해 11월 공식 출범한 단체로, 백년욱 선생의 춤 정신과 작품을 체계적으로 전승·보존하고 연구와 교육, 공연, 기록 사업 등을 통해 지역 전통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무대에서는 태평무와 입춤, 쟁강춤, 민요수건춤을 비롯해 백년욱류 달구벌검무와 장고춤, 소고춤, 대구시 무형유산인 수건춤 등 다양한 전통춤의 멋과 흥을 선보인다. 총연출은 문화예술학박사인 최석민이 맡는다. 백년욱 선생의 춤 정신과 이를 이어온 제자들의 전승 의미가 공연 전반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도록 구성하고, 작품별 고유한 특성을 살린 전통무용 무대를 선보인다. 백년욱춤보존회는 "이번 공연은 백년욱 선생의 춤을 이어온 제자들이 함께 스승의 춤 정신을 되새기고 앞으로 전통춤이 나아갈 방향을 함께 확인하는 첫 정기공연"이라며 "공연과 교육, 연구·기록 활동을 지속해 백년욱 선생의 춤 세계와 대구 전통춤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26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전통무용활동지원사업 선정작이다. 전석 1만원.
2026-08-21 14:59:37
'20주년' 빅뱅, 또 한 번 터졌다…신곡 '빅' 음원차트 정상 석권
데뷔 20주년을 맞은 그룹 빅뱅이 신곡 '빅(BiiiG)'으로 국내 주요 음원차트 1위를 휩쓸며 변함없는 인기를 입증했다. 빅뱅은 데뷔 20주년 기념일인 지난 19일 오후 6시 새 디지털 싱글 '빅'을 발표했다. 팀으로서는 2022년 4월 '봄여름가을겨울' 이후 4년 4개월 만의 신곡이다. '빅'은 웅장한 비트와 중독성 강한 후렴이 돋보이는 하이에너지(일렉트로닉 댄스 음악의 한 장르) 힙합곡으로, 멤버 지드래곤이 작사와 작곡에 참여해 빅뱅 특유의 음악적 색깔을 담아냈다. 소속사 YG는 이번 신곡을 "지드래곤의 날카로운 래핑과 태양의 그루비한 보컬, 대성의 힘 있는 목소리가 어우러져 빅뱅만의 시너지를 선사하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신곡은 공개 직후 국내 음원차트를 휩쓸었다. 공개 1시간 만에 멜론 '톱100' 1위에 오른 데 이어 벅스, 지니, 바이브 등 국내 주요 음원 플랫폼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저력을 입증했다. 멤버들은 이번 신곡에서 음원 제작뿐 아니라 비주얼 디렉팅과 마케팅 기획 등 프로젝트 전반에 직접 참여하며 데뷔 이후 꾸준히 이어온 자체 프로듀싱 역량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2006년 데뷔한 빅뱅은 '거짓말', '마지막 인사', '하루하루', '판타스틱 베이비(FANTASTIC BABY)', '뱅뱅뱅'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K팝 2세대를 대표 그룹으로 활약했다. 멤버들이 직접 작곡과 프로듀싱에 참여해 힙합을 기반으로 한 음악을 선보여왔고, 패션으로도 큰 화제를 모으며 세대를 아우르는 사랑을 받아온 그룹이다. 이번 20주년 컴백에 한 연예계 관계자는 "빅뱅이 한창 활동하던 시기의 대중에게는 반가움을, 1020세대에게는 신선함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들은 오는 21일(금)부터 23일(일)까지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데뷔 20주년 월드투어 'XX : 코스모스(COSMOS)'의 포문을 연다. 이번 공연에서는 신곡 '빅' 무대를 처음 공개하며, 멤버들이 세트리스트와 무대 디자인, 공연 연출 전반에도 직접 참여했다. 투어에는 팝스타 어셔와 포스트 말론 공연에 참여한 밴드 디렉터 와우 존스를 중심으로 하는 밴드 세션을 비롯해 '2025 슈퍼볼 하프타임 쇼'를 연출한 마이크 카슨, 2012 런던올림픽 폐막식 무대 디자인을 맡은 에스 데블린 등 세계적인 공연 제작진이 합류했다. 고양 공연을 시작으로 빅뱅은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 아시아 등 전 세계 19개 도시에서 총 33회 규모의 월드투어를 이어가며 글로벌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2026-08-21 12:54:52
탈춤과 만난 셰익스피어 고전 희극…수성아트피아 창작연극팩토리 '십이야' 공연
셰익스피어 희극 '십이야'가 전통 탈춤과 연극놀이를 접목한 창작 연극으로 새롭게 관객들을 만난다. 수성아트피아는 대구연극협회와 공동기획으로 수성르네상스프로젝트 창작연극팩토리 연극 '십이야'를 오는 9월 3일(목)부터 5일(토)까지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수성르네상스프로젝트는 지역 예술인과 협업해 다양한 공연 콘텐츠를 제작하고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수성아트피아의 대표 사업이다. 그중 '창작연극팩토리'는 지역 연극인들이 중심이 돼 작품을 기획·제작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대표 희극 '십이야'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작품은 복잡한 고전 서사를 보다 직관적, 감각적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전통 탈춤과 연극놀이 형식을 결합해 청소년과 가족 관객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배우들의 신체 움직임과 리듬감 있는 연출이 더해졌다. 작품은 쌍둥이 남매 비올라와 세바스찬의 엇갈린 운명과 뒤얽힌 사랑을 유쾌한 소동극으로 풀어낸다. 극중 '탈'은 감정과 관계를 드러내는 주요 장치로 활용되며, 인간의 감정과 관계의 본질을 자연스럽게 그려낸다. 무대에는 지역 청년 연출가와 배우들이 참여한다. 극단 열혈단 정창윤 대표가 연출을 맡았고, 비올라 역에 홍바다, 오르시노 역에 김준성, 올리비아 역에 전소영을 비롯해 김주은, 박설하 등이 출연한다. 공연은 대구시교육청 고교특화형 문화예술 프로그램 '디아트로(D-Art路)'와 연계해 운영된다. 평일 공연은 고등학생 단체관람으로 진행되며, 희극적 구조와 직관적인 표현을 통해 학생들이 고전문학과 공연예술을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평일인 3·4일 공연은 오후 2시, 주말인 5일 공연은 오후 5시에 열린다. 전석 1만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2026-08-21 11:20:20
실내악의 계절…대구시향, 어울아트센터서 올해 체임버 시리즈 마지막 무대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이 어울아트센터에서 올 한 해 체임버 시리즈의 마지막 무대로 깊이 있는 실내악의 매력을 선보인다. 어울아트센터는 오는 9월 2일(수) 오후 7시 30분 함지홀에서 대구시향의 올해 마지막 실내악 공연인 '체임버 시리즈 VI : 노래하는 선율들'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어울아트센터와 대구시향이 함께 마련한 무대다. 대구시향 단원인 바이올리니스트 최보린·서미은·이소영·박현주·나한나를 비롯해 비올리스트 이송지·김새롬, 첼리스트 성소희·김근우, 더블베이시스트 이상아, 클라리네티스트 이성규 등 11명의 연주자가 출연해 섬세한 앙상블을 선보인다. 1부에서는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5중주 A장조'가 연주된다. 클라리넷과 현악 4중주가 어우러져 따뜻한 조화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실내악의 깊은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로시니의 '현을 위한 소나타 제3번 C장조'와 존 루터의 '현을 위한 모음곡'을 선보인다. 로시니 특유의 경쾌한 리듬과 영국의 아름다운 전통 민요 선율을 통해 서로 다른 시대와 음악적 색채를 한 무대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석 무료.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2026-08-20 17:29:30
전태일문학상, 권정생문학상을 수상하고 경남생태귀농학교를 설립하며 삶과 맞닿은 맑고 소박한 시 세계를 펼쳐온 서정홍 시인이 3년 만에 신작 동시집을 펴냈다. 20여 년간 경남 합천 나무실마을에서 농부로 살아오며 자연 속에서 삶의 이치를 깨달아온 시인은 이번 동시집에서 산골 마을의 일상을 따뜻한 언어로 포착했다. 그리고 각자의 자리에서 살아가는 작고 평범한 존재들에 주목한다. 동시집 1·2부에서는 모든 생명이 한데 어우러져 살아가는 산골의 풍경을 따스하게 담았다. 참새와 까치, 개미, 달팽이, 벌, 그리고 사람이 모여 아침을 나누는 밥상에서 시인은 평생 품어온 공생의 가치를 확인한다. 3·4부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산골에 놀러 온 시인의 손자 '서로'와 서로의 엄마가 할머니를 비롯한 마을 사람들과 나누는 정겨운 대화를 담았다. 아이 '서로'의 눈에 비친 마을 일상을 통해 다정함, 깊은 사랑, 돌봄의 가치를 전한다. 남호섭 시인은 해설에서 "시집 3·4부는 따로 떼어 또 하나의 작은 시집으로 봐도 될 만큼 특별하다"고 평했다. 특히 모든 생명이 공생하며 어우러지는 모습을 그린 63편의 동시들은 오늘날 잊혀 가는 '함께'의 가치를 되살리며, 서로 기대어 살아가는 기쁨을 전한다. 책의 그림은 자연이 주는 평온한 마음을 그림으로 담는 김명이 맡았다. 144쪽, 1만3천원.
2026-08-20 17:07:32
스크린 속 감동, 클래식 무대로…서구문화회관 '시네마 콘서트' 29일 개최
서구문화회관은 오는 29일(토) 오후 5시 공연장에서 친절한 오케스트라 시리즈 세 번째 무대인 '시네마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CM필하모니오케스트라의 연주 아래 성악앙상블 B.O.S와 관악 솔리스트가 함께 무대에 올라 영화음악을 선보인다. 여기에 연극 배우들이 영화 장면을 재현하고 영상 연출, 해설을 더해 클래식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들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휘자 서찬영이 이끄는 CM필하모니오케스트라는 영화 '아마데우스'에 삽입된 모차르트 교향곡 25번 1악장으로 공연의 문을 연다. 이어 트럼펫터 황예슬과 오보이스트 최용준이 '지상에서 영원으로'의 '밤하늘의 트럼펫', '미션'의 '넬라 판타지아'를 들려주며 낭만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소프라노 조현진은 친근한 해설과 함께 '지킬 앤 하이드'의 '원스 어폰 어 드림(Once Upon a Dream)'을 선보인다. 대금 연주자 이규원은 '은행나무 침대' OST와 '서편제'의 '천년학'을 연주하며 한국 영화음악 특유의 정서를 전한다. 또 테너 노성훈·석정엽·최호업과 바리톤 구본광·임봉석으로 구성된 성악앙상블 B.O.S는 '어바웃 타임'의 '일 몬도(Il Mondo)', '아이 엠 넘버 포'에 삽입된 '롤링 인 더 딥(Rolling in the Deep)' 등을 들려주며 특유의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친절한 오케스트라 시리즈'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2026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 선정 프로그램으로, 클래식 공연에 여러연출적 요소를 접목해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오는 11월에는 시리즈 마지막 공연으로 대구국제방송교향악단과 지역 성악가들이 함께하는 '오페라 갈라 콘서트'가 이어질 예정이다. 티켓 예매는 오는 26일(수) 오전 9시부터 인터넷과 방문 예매를 통해 가능하다. 1인 2매까지 전석 무료. 중학생 이상 관람가
2026-08-20 10:48:24
박정숙 행복북구문화재단 대표, 코카카 포럼서 주제발표…"지역 문예회관 역할 모색"
행복북구문화재단 박정숙 대표이사가 국회에서 열리는 공연예술 정책 포럼에 발제자로 나서 지역 공공 문예회관의 역할과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이하 코카카)는 오는 21일(금)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공연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지역 공공 문예회관의 역할 변화 및 발전 방향'을 주제로 '문화예술정책 아젠다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코카카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재정·이정문·김승수·조계원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코카카와 문화강국네트워크가 공동 주관한다. 포럼에서는 인구구조 변화와 지역소멸, 문화 향유 방식의 다변화 등 급변하는 공연예술 환경 속에서 지역 공공 문예회관이 나아가야 할 역할과 정책 과제를 논의한다. 기조발제는 박영정 한국예술경영학회 부회장이 '지역 공연예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문예회관의 기능과 역할 재정립'을 주제로 맡는다. 이어 박정숙 행복북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역 문예회관의 차별화·특성화 운영 전략'을 발표하며 지역 문예회관의 운영 사례와 발전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장지영 국민일보 선임기자는 '공연예술 환경 변화와 지역 공공 문예회관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한다. 종합토론은 이의신 서울사이버대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공연기획, 제작, 공연전문 언론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공공 문예회관의 역할과 정책 과제를 다각도로 논의한다. 코카카는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지역 공연예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 공공 문예회관의 발전 방향과 공연예술 정책 의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2026-08-19 17:05:52
팬텀싱어3 출신 바리톤 안동영, 28일 비원뮤직홀 리사이틀
비원뮤직홀은 오는 28일(금) 오후 7시 30분 공연장에서 사운드 레지던시 리사이틀 시리즈 세 번째 무대로 바리톤 안동영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비원뮤직홀 6명의 입주음악가가 6주간 이어가는 사운드 레지던시 리사이틀 시리즈의 세 번째 무대다. 안동영은 영남대 재학 중 이탈리아로 유학해 밀라노 주세페 베르디 국립음악원, 클라우디오 아바도 시립음악원, 부세토 레나토 브루손 아카데미 최고연주자과정을 모두 졸업했다. 이탈리아 각지에서 오페라 주역을 역임하며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등 폭넓게 활동했다. 또 밀라노 루올리 오페라 국제성악콩쿠르 우승을 비롯해 몬테카티니 국제성악콩쿠르 특별상, 리날도 펠리초니 국제성악콩쿠르 3위 등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는 JTBC '팬텀싱어3'에 출연해 상위권에 진출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고, 크로스오버 그룹 안단테 멤버로도 활동하며 클래식과 크로스오버를 넘나드는 무대를 선보여 왔다. 이번 리사이틀은 '공명'을 부제로, 한국과 서양 가곡, 오페라 아리아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정환호의 '꽃피는 날', 윤학준의 '너의 것', 김선경의 '광야'를 비롯해 브람스의 '5월의 밤', 라흐마니노프의 '은밀한 밤의 고요 속에서', 차이콥스키의 '다만 그리움을 아는 자만이' 등을 들려준다. 이어 바그너 오페라 '탄호이저'의 '오 그대, 다정한 나의 저녁별이여', 콘골드 오페라 '죽음의 도시'의 '나의 갈망, 나의 망상'도 선보인다. 공연은 연세대와 독일 로스톡 음대를 졸업한 피아니스트 김지훈이 반주를 맡으며, 첼리스트 조재형과 앙상블 MiT도 특별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한다. 티켓 예매는 25일(화) 오전 9시부터 온라인과 방문 예매로 동시에 진행한다. 1인 2매까지 전석 무료.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2026-08-19 16:38:38
청년 소통형 영화제 '영화에 대한 영화를 위한 영화제', 22일 개최
대구영상미디어센터 커뮤니티 시네마 기획단 5기 '불여일관(不如一觀)' 수료 상영회 '영화에 대한 영화를 위한 영화제'가 오는 22일(토) 대구광역시청년센터 행복그래 유스홀에서 열린다. 대구영상미디어센터의 '커뮤니티 시네마 기획단'은 지역에서 활동할 상영활동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영화를 사랑하는 청년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함께 이야기하며 영화 문화를 능동적으로 만들어가는 경험을 공유하는 소통형 영화제다. 기획단 이름인 '불여일관'은 '백문불여일견'의 '견(見)' 대신 깊이 살핀다는 의미의 '관(觀)'을 사용한 이름이다. 영화를 사랑하는 아홉 명의 청년이 각자의 취향과 감상을 나누며 함께 영화를 바라본다는 의미를 담은 시네마 커뮤니티다. 영화제는 두 개의 섹션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딜룰루랜드(delulu land)'에서는 정민우 감독의 '우로보로스'(2022)와 변석호 감독의 'OK목장의 결투'(2023)를 상영한다. 영화 같은 일상 속 자신만의 세계를 살아가는 인물들을 통해 관객들에게 삶 속 영화 같은 순간을 돌아보게 한다. 이어지는 '캐치 미 이프 유 캔트(Catch me if you can't)'섹션에서는 김선빈 감독의 '월드프리미어'(2025)와 박지수 감독의 '셋업'(2025)을 선보인다. 영화를 향해 끊임없이 달려가는 마음을 함께 나누는 작품들로 구성했다. 상영 후에는 각 작품의 감독과 관객이 함께하는 GV(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이어 OTT 시대에 익숙해진 청년들이 한 공간에 모여 사람들과 취향, 질문을 나누는 씨네토크 '원더풀 씨네 라이프'도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대구영상미디어센터와 제27회 대구단편영화제, 대구광역시청년센터가 공동 주최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신청은 구글폼을 통해 가능하다.
2026-08-19 15:4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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