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정 기자 chj@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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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7천, 군중심리 휩쓸리지 않으려면…이솝우화로 읽는 투자 심리

    코스피 7천, 군중심리 휩쓸리지 않으려면…이솝우화로 읽는 투자 심리

    국내 증시가 7천선을 넘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향후 더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일시적인 열풍에 그치지 않고, 단기 수익을 넘어 장기적인 자산 관리와 노후 대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투자 관련 도서 시장 역시 빠르게 성장하는 분위기다. 실제로 예스 24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국내 주식 관련 도서 판매량은 전년 대비 305% 급증했다. 코스피가 5천선과 6천선을 각각 돌파한 1월과 2월에도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19%, 29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을 시작해본 사람이라면 "왜 내가 사면 내려가고, 팔면 오를까"와 같은 생각을 해본 적이 분명 있을 거다. 재무제표와 차트를 분석한다고 하지만, 매도와 매수의 버튼을 누르는 마지막 순간에는 공포와 탐욕, 후회와 기대 같은 감정이 개입한다. 인간은 늘 이성적인 존재가 아니다. 그래서 투자에 실패하는 이유는 정보나 지식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마음을 잘 다루지 못해서일 때가 많다. 많은 일반 투자자들이 안고 있는 문제의 답을 이솝우화에서 찾아보고자 하는 경제 도서가 출간됐다. 신간 '이솝의 투자 수업'은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 독자로 삼아, 미시경제 중에서도 투자론을 주제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경제 활동에 초점을 맞췄다. 개인이 선택과 판단이 시장에서 어떤 결과로 이어지는지 다양한 우화와 사례를 통해 풀어낸다. 특히 이솝우화 속 동물 캐릭터를 오늘날 투자자의 모습과 연결한 점이 책의 특징이다. '여우와 신포도'는 손실을 인정하지 못한 채 "원래 별로인 회사였다"고 스스로를 합리화하는 투자 심리를 떠올리게 한다. '여우와 고슴도치'에서는 복잡한 전략보다 단순하고 꾸준한 투자 태도의 중요성을, '사자와 농부'에서는 주식 투자자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게임 이론의 구조를 읽어낼 수 있다. 수천년 전 이야기 속 동물들의 모습에는 인간의 본성이 담겨있다. 책을 읽다보면 강세장에선 자만하는 늑대가 되고, 하락장에서는 교묘하게 자기합리화로 실패를 감추는 여우가 되는 우리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책은 확증편향, 손실회피, 과잉확신, 군집행동 등 투자자들이 흔히 겪는 심리적 오류 역시 우화 속 사례와 연결해 설명한다. 또 투자 실패의 원인이 단순히 정보 부족이 아니라 인간의 비합리적인 심리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주목한다. 단순한 경제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장 안에서 인간이 어떻게 흔들리고 판단하는지를 들여다보게 만드는 셈이다. 책은 총 4부로 나눠지며, 1부에서는 베버-페히너 법칙처럼 분산과 인내 속에서 자라는 자산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2부는 게임 이론을 바탕으로 투자가 타인의 심리를 읽는 전략임을 보여준다. 이어 3부에서는 시장을 이기는 힘이 아닌 자신을 다스리는 힘을 강조하며, 4부는 더 큰 기회와 불확실성을 동시에 품은 미래 경제를 조망한다. 저자 서명수는 중앙일보 경제부 기자를 거쳐 '이코노미스트' 편집장, '월간중앙' 기획위원, 중앙일보 편집국 기획위원을 지냈다. 현역 때는 주로 금융시장을 취재했으며 말년엔 노후 준비에 관한 글을 써오다 현재는 은퇴 후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다. 세상은 늘 변해왔지만 인간의 본성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이솝우화가 2천60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인류의 사랑을 받아왔지만,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여전히 유효한 이유다. 이솝의 이야기처럼 시장은 늘 인간을 비춘다. 저자는 독자들이 여우가 먹기를 단념한 신포도를 말하고 있지 않은지, 돈 좀 벌었다고 자만하고 있지 않은지, 군중심리에 휘둘리고 있지는 않은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질 수 있다면 절반은 성공한 셈이라고 말한다. 어느 때보다 뜨거운 시장을 마주한 투자자들이 단순한 이야기 속에서 현명한 판단과 균형 잡힌 시각을 얻어가길 바란다. 324쪽, 2만1천원.

    2026-05-13 19:05:44

  • 비극의 연인, 결혼에 성공했다면?…제20회 DIMF 창작지원작 '다시, 로미오와 줄리엣'

    비극의 연인, 결혼에 성공했다면?…제20회 DIMF 창작지원작 '다시, 로미오와 줄리엣'

    〈strong〉"로미오와 줄리엣이 사랑에 성공해 결혼했다면, 그들의 이야기는 비극이 아닌 해피엔딩이 되었을까?"〈/strong〉 뮤지컬 '다시, 로미오와 줄리엣'이 제20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하 딤프) 창작지원작으로 선정돼 관객들과 만난다. 오는 6월 20일(토)부터 21일(일)까지 대덕문화전당 드림홀에서 4회 공연으로 선보인다. 작품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극창작협동과정 졸업작품으로 출발해 딤프 창작지원작으로 발전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셰익스피어의 고전 '로미오와 줄리엣'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뮤지컬로, 원작 이후의 이야기를 상상한 설정이 특징이다. 작품은 "만약 로미오와 줄리엣이 죽지 않고 결혼에 성공했다면?"이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원수 집안에서 사랑을 이뤄 결혼에 성공한 두 사람이 결혼 2년 만에 이혼을 결심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사랑의 설렘 이후 마주하는 관계의 균열과 반복되는 오해, 쉽게 놓지 못하는 감정을 유쾌하면서도 현실감 있게 풀어낸다. 특히 원작이 비극적 사랑의 상징으로 남아 있다면, 이번 작품은 그 이후의 삶을 코미디적 상상력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차별화했다. 고전을 오늘의 시선으로 다시 쓰며 사랑과 관계의 본질을 질문하는 작품으로, 두 인물을 동시대를 살아가는 연인으로 설정해 공감대를 높였다. 빠른 전개와 현실적인 대사, 감각적인 음악을 연출에 활용했다. 뮤지컬 '이름없는 약속들로부터', '여신님이 보고계셔' 등에 출연한 김대웅이 로미오 역에, '스웨그 에이지 : 외쳐 조선' 등에 출연한 김세영이 줄리엣 역을 맡았다. 이외에도 조현식, 이원민, 이형동, 박주희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창작진에는 연출 우상욱, 작·작사 이하영, 작곡 및 음악감독 임예진, 협력 음악감독 신혜원, 안무 이지나가 참여한다. 제작사 우컴퍼니는 "딤프 창작지원작으로 선정돼 뜻깊다"며 "사랑 이후의 관계를 다룬 작품인 만큼 관객들이 웃고 공감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떠올릴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티켓은 오는 20일(수) 오전 11시부터 NOL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2026-05-13 11:36:59

  • '2026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 17~19일 대구서 개최

    '2026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 17~19일 대구서 개최

    '2026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가 오는 17일(일)부터 19일(화)까지 3일간 기쁜소식대구교회(서구 상리동)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는 기쁜소식선교회가 주관하며, 성경을 통해 참된 신앙의 의미를 전하고자 마련됐다. 첫날인 17일은 오후 6시 30분, 18일과 19일은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7시 하루 두 차례씩 진행된다. 강연에 앞서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찬양 공연이 펼쳐지며, 강연 이후에는 신앙 상담이 이어진다. 세미나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의 부활절 콘서트 'WERE YOU THERE'가 오전과 오후 두 차례 개최된다. 공연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주제로 인간을 향한 신의 사랑을 음악으로 풀어낸다. 이와 함께 세미나 기간 동안 성경 속 '성막'을 주제로 한 전시도 무료로 운영된다. 관람객들은 성막과 관련 기구에 담긴 의미를 통해 성경의 메시지를 이해할 수 있다. 이번 세미나의 주강사는 박옥수 기쁜소식강남교회 목사로, '죄에서 벗어나'를 주제로 성경이 말하는 죄 사함과 신앙의 의미를 설명할 예정이다. 박 목사는 여러 나라의 개신교회, 가톨릭교회와 국가 차원의 예배와 기도회에 초청받아 설교한 바 있다. 그는 "성경 말씀을 있는 그대로 믿을 때 삶과 신앙의 변화가 시작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성경세미나는 현장 참석뿐 아니라 유튜브 채널 '굿뉴스TV'와 '굿뉴스TV 글로벌'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2026-05-12 17:37:06

  • '쇼팽콩쿠르 스타' 형제 피아니스트 이혁·이효, 21일 대구 온다

    '쇼팽콩쿠르 스타' 형제 피아니스트 이혁·이효, 21일 대구 온다

    달서아트센터는 오는 21일(목) 'DSAC 아트 셀렉션' 네 번째 무대로 차세대 피아니스트 형제 듀오 '이혁 & 이효 듀오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DSAC 아트 셀렉션은 동시대 예술의 가능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공연을 선별해 소개하는 큐레이션 시리즈다. 이번 공연은 2025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나란히 세미파이널에 진출하며 주목받은 형제 피아니스트 이혁과 이효가 함께하는 무대다. 두 연주자는 솔로와 듀오 무대를 오가며 각자의 개성과 긴밀한 앙상블을 입체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쇼팽을 비롯해 거슈윈, 아서 벤자민, 라흐마니노프 등 다양한 시대와 양식을 아우르는 작품으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이혁의 쇼팽 '환상곡 바단조', 이효의 '스케르초 제4번' 등 솔로 무대를 통해 각자의 음악성과 해석을 드러낸다. 이어 거슈윈 '포기와 베스 주제에 의한 환상곡'(그레인저 편곡)으로 두 대의 피아노가 만들어내는 생동감 있는 앙상블을 선보인다. 2부에서는 아서 벤자민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카리브해의 여섯 개의 소품', 라흐마니노프의 '교향적 무곡'을 통해 형제 듀오 특유의 호흡과 에너지를 집중적으로 들려준다. 피아니스트 이혁은 모스크바 차이콥스키 음악원에서 블라디미르 오브친니코프 교수를 사사했으며, 파리 에콜 노르말 음악원을 졸업하며 코르토 상을 수상했다. 2022년 롱-티보 국제 콩쿠르 1위를 비롯해 다수의 국제 콩쿠르에서 수상하며 NHK 교향악단, 베르사유 왕립 오페라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해왔다. 동생 이효 역시 파리 에콜 노르말 음악원을 졸업했으며, 롱-티보 국제 콩쿠르 3위를 수상하며 유럽 주요 무대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R석 5만원. S석 3만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문의 053-584-8719, 8720

    2026-05-12 15:58:23

  • DIMF 공동 개막작 변경…뮤지컬 '투란도트' 단독 개막한다

    DIMF 공동 개막작 변경…뮤지컬 '투란도트' 단독 개막한다

    제20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하 딤프) 개막작이 공동 개막작에서 뮤지컬 '투란도트' 단독 공연으로 변경됐다. 딤프는 당초 중국 뮤지컬 '어둠 속의 하얼빈'과 '뮤지컬 투란도트'를 공동 개막작으로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중국 제작사 측 내부 사정으로 '어둠 속의 하얼빈'의 올해 공연이 최종 취소됐다고 밝혔다. 딤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해당 작품의 참가를 위한 협의를 이어왔으며, 공연장과 일정까지 확정한 상태에서 무대 설치 등 세부 준비를 진행하던 중 하얼빈 시와 제작사 측으로부터 공연 추진이 어렵다는 통보를 받았다"라며 "이후 공연 추진 재검토를 요청했으나, 결국 공연 취소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 전달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제20회 딤프 개막작은 뮤지컬 '투란도트' 단독 공연으로 진행된다. 작품은 딤프가 제작한 창작뮤지컬로, 푸치니의 오페라를 재해석한 대표 레퍼토리다. 2011년 초연 이후 국내외 공연과 국내 창작뮤지컬 최초 동유럽 라이선스 진출을 이어간 작품이다. 이번 무대는 7년 만의 재공연으로, 기존 작품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해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슬로바키아 라이선스 공연 연출을 맡았던 헝가리 출신 연출가 로버트 알폴디와 국내 창작진이 협업해 장면 구성과 무대 밀도를 강화했으며, 뮤지컬 영화 '투란도트-어둠의 왕국'의 넘버도 새롭게 반영된다. 배우들은 칼리프 역에 이건명, 투란도트 역에 리사가 참여하고 류 역의 김보경, 알티움 역의 최민철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 이 외에도 딤프 뮤지컬스타 출신 양호성과 김진겸도 오디션을 거쳐 무대에 합류하게 됐다. 배성혁 딤프 집행위원장은 "'어둠 속의 하얼빈' 공연을 기다려 주신 관객과 관계자들께 아쉬운 소식을 전하게 돼 송구하다"라며 "제20회 딤프 개막공연은 뮤지컬 '투란도트' 단독으로 진행되는 만큼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딤프는 오는 18일(월) 오전 11시 개막작 '투란도트'를 시작으로 주요 공연 티켓을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19일(화) 오전 11시에는 공식초청작과 특별공연이, 20일(수) 오전 11시에는 창작지원작 및 재공연지원작 티켓 판매가 진행된다. 뮤지컬 '투란도트'는 오는 6월 19일(금) 개막 무대를 시작으로 27일(토)까지 공연을 이어간다.

    2026-05-12 14:33:33

  • 아름다운 한국가곡 조명…대구경북예술가곡협회 제35회 정기연주회

    아름다운 한국가곡 조명…대구경북예술가곡협회 제35회 정기연주회

    아양아트센터는 대구경북예술가곡협회와 공동으로 오는 20일(수), 21일(목) 오후 7시 30분 '제35회 대구경북예술가곡협회 정기연주회 – 예술가곡과 명가곡의 밤'을 아양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시와 음악이 결합된 한국 예술가곡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재조명하고, 지역 예술가들의 창작 역량을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1992년 창립된 대구경북예술가곡협회는 지역 성악가, 작곡가, 시인이 함께 참여해 한국 예술가곡의 창작과 보급에 힘써온 단체다. 이번 공연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성악가 22명이 참여해 친숙한 명가곡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무대를 펼친다. 20일 공연은 피아노·바이올린·첼로 앙상블과 함께 한국 가곡과 세계 명곡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소프라노 구수민의 '그림자', 배진형의 '오래된 꽃밭에서', 테너 이현의 '고향마을', 바리톤 노운병의 '모과처럼' 등이 연주되며 일본 성악가 마야 하야시가 특별출연한다. 21일 공연은 색소폰 연주와 함께 가곡의 정수를 선보인다. 소프라노 유소영의 '이제는 돌아가자', 김정아의 '갯버들', 메조소프라노 손정아의 '창포꽃이 필 때면', 테너 손정희의 '복사꽃봄밤', 바리톤 김승철의 '봄마중' 등이 무대에 올라 다양한 정서의 가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석 2만원. 문의 053-230-3311

    2026-05-12 13:59:15

  • 빌보드에 다시 등장한 '빌리 진'…팝의 황제, 전기 영화 타고 글로벌 역주행

    빌보드에 다시 등장한 '빌리 진'…팝의 황제, 전기 영화 타고 글로벌 역주행

    최근 음악 차트에서 마이클 잭슨의 '빌리 진', '비트 잇'과 같은 대표곡들이 다시 상위권에 잇따라 재진입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마이클 잭슨의 전기 영화 '마이클' 개봉을 계기로 그의 음악이 글로벌 관객들로부터 다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에 따르면 마이클 잭슨의 대표 앨범 '스릴러'(1982)와 베스트 앨범 '넘버 원스'가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각각 5위와 6위를 기록했다. 영화 개봉에 따른 관심이 이어지며 판매량과 스트리밍이 동시에 증가한 영향이다. '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과 디지털 앨범 등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한 앨범 유닛으로 순위를 매긴다. '스릴러'는 전주 대비 36% 증가한 약 6만2천장의 앨범 유닛으로 7위에서 5위로 상승했고, '넘버 원스'는 65% 증가하며 13위에서 6위로 뛰어올랐다. 특히 '넘버 원스'가 톱10에 오른 것은 처음으로, 마이클 잭슨에게는 통산 11번째 톱10 앨범 기록이다. 이로써 마이클 잭슨은 197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10년 단위마다 최소 한 장 이상의 톱10 앨범을 배출한 아티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이는 폴 매카트니, 롤링 스톤스, 브루스 스프링스틴, 제임스 테일러에 이어 다섯 번째 기록이기도 하다. 빌보드와 양대 글로벌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도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8일 영국 오피셜 차트에 따르면 2005년 발매된 베스트 앨범 '디 에센셜'은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스릴러'(6위), '배드'(8위), '오프 더 월'(47위) 등 주요 앨범들도 차트에 재진입했다. 싱글 차트에서도 '빌리 진'이 4위, '돈 스톱 틸 유 겟 이너프'가 15위를 기록하는 등 대표곡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스트리밍 지표 역시 급증했다. 스포티파이에서 마이클 잭슨의 월간 청취자 수는 영화 개봉 전후 일주일 만에 약 6천800만 명에서 7천300만 명으로 500만 명 증가했다. 잭슨 파이브 역시 같은 기간 100만 명 가까이 늘었다. 대표곡 '빌리 진'은 일주일 사이 약 1천700만 회, '비트 잇'은 약 1천200만 회 스트리밍이 증가했으며, 잭슨 파이브의 '아이 원트 유 백'과 'ABC'도 각각 수백만 회씩 재생 수가 늘었다. '마이클'은 마이클 잭슨의 성장기와 음악 활동을 다룬 영화로 그의 생애를 긍정적인 측면 위주로만 다뤘다는 이유 등으로 평단의 외면을 받았지만, 북미 등에서 대중적으로 큰 성공을 거뒀다. 개봉 첫 주말 북미에서 약 9천72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전기 영화 최고 오프닝 성적을 세웠고, 해외에서도 1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영화에는 '스릴러', '빌리 진', '돈 스톱 틸 유 겟 이너프', 'ABC' 등 마이클 잭슨과 잭슨 파이브의 대표곡이 다수 수록돼 있다. 마이클 잭슨의 조카 자파 잭슨이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았으며, 국내에서는 오는 13일 개봉 예정이다.

    2026-05-12 09:24:57

  • 세계적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리스트 음악으로 대구 온다

    세계적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리스트 음악으로 대구 온다

    달서아트센터는 DSAC 시그니처 시리즈의 세 번째 무대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리사이틀을 오는 16일(토) 오후 5시 청룡홀에서 개최한다. 선우예권은 2017년 제15회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하며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은 피아니스트다. 이후 뉴욕 필하모닉, 뮌헨 필하모닉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고 카네기홀, 위그모어홀 등 주요 공연장에 오르며 국제적인 연주자로 성장했다. '한국인 피아니스트 최다 국제 콩쿠르 우승' 기록을 보유한 그는 다수의 국제 콩쿠르 우승과 함께 빌보드 클래식 차트 1위 앨범을 기록하는 등 탄탄한 음악적 성과를 쌓아왔다. 깊이있는 연주력과 해석으로 동시대 피아니즘을 대표하는 연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피아노가 표현하는 노래와 드라마'를 주제로, 화려한 기교를 넘어 음악의 본질에 집중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리스트가 정립한 리사이틀 형식을 바탕으로, 피아노가 인간의 목소리처럼 노래하고 이야기를 전하는 과정을 선우예권만의 해석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1부에서는 슈베르트의 마지막 소나타 중 하나인 '피아노 소나타 제20번'을 통해 서정적인 선율과 내면의 독백을 깊이 있게 그려낸다. 이어 2부에서는 리스트의 '리골레토 패러프레이즈', '헝가리안 랩소디 제2번', '메피스토 왈츠 제1번' 등을 예술성이 응축된 대작들을 연주하며 극적인 서사와 강렬한 에너지를 선보인다. 한편 DSAC 시그니처 시리즈는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를 초청해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달서아트센터의 대표 기획 공연이다. 이번 공연 이후에도 7월 라파우 블레하츠, 9월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우승자, 10월 후지타 마오까지 화려한 라인업의 공연이 차례로 예고돼있다. R석 8만원, S석 6만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문의 053-584-8719, 8720

    2026-05-11 14:43:52

  • 지역 대표 마에스트로 해설로 만나는 국악·클래식…대덕문화전당 '렉쳐 콘서트'

    지역 대표 마에스트로 해설로 만나는 국악·클래식…대덕문화전당 '렉쳐 콘서트'

    대덕문화전당은 오는 16일(토)과 17일(일) 양일간 대구음악창작소 창공홀에서 마에스트로와 함께하는 '렉쳐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지역을 대표하는 지휘자들의 해설을 통해 순수예술의 깊이 있는 감상을 제시하는 기획 시리즈다. 김현호 영남국악관현악단 지휘자와 백진현 대구시립교향악단 지휘자가 각각 무대를 맡는다. 첫날인 16일 오후 5시 30분에는 김현호 지휘자가 무대에 올라 국악의 다양한 매력을 소개한다. 현악합주 '천년 만세'를 비롯해 판소리 '흥보가', 궁중무용, 신사철가, 경기민요, 삼도 사물놀이 등 전통음악 전반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협연자 14명이 참여해 합주와 판소리, 민요, 가야금병창, 한국무용, 사물놀이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여기에 경상북도 도립국악단 악장을 역임하고 현재 김천시립 국악단 지휘자이자 경주시립 신라고취대 예술감독 등을 맡고 있는 그가 해설을 더해 국악의 매력을 소개한다. 이어 17일 오후 3시에는 백진현 지휘자가 금관 5중주와 함께 클래식 무대를 이끈다. 정통 클래식부터 오페라, 재즈, 탱고, 영화 OST, 팝 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레퍼토리를 통해 클래식의 폭넓은 매력을 전달할 예정이다. 경상북도 도립교향악단, 창원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를 역임하고 2023년부터 대구시향을 이끌고 있는 그는 이번 공연에서 지휘봉을 내려놓고 해설로 관객들과 만난다. 전석 무료.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문의 053-664-3118

    2026-05-11 11:00:21

  • 정부, 영화 6천원 할인권 225만장 푼다…13일부터 1인 2매

    정부, 영화 6천원 할인권 225만장 푼다…13일부터 1인 2매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는 오는 13일(수) 오전 10시부터 영화 관람 6천원 할인권 225만장을 배포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할인권은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큐 등 주요 멀티플렉스 영화관의 누리집과 모바일 앱을 통해 사용할 수 있으며, 온라인 회원을 대상으로 1인당 2매씩 지급된다. 각 영화관별로 준비된 수량이 소진되면 할인권은 자동 소멸된다. 문체부는 앞서 지난달 추경을 통해 총 450만장 규모의 할인권 예산을 확보했으며, 이번 배포에 이어 나머지 225만장은 7월 중 추가로 배포할 계획이다. 할인권은 '문화가 있는 날' 할인 등 다른 할인 혜택과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매월 둘째 주와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에서 영화를 볼 경우, 영화를 1만원에 관람할 수 있는 기존 혜택과 중복해 4천원 수준에 예매할 수 있다. 장애인 우대 할인, 경로 우대 할인, 청소년 할인, 조조할인과도 중복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통신사 할인과는 중복 적용되지 않는다. 독립·예술영화전용관과 작은영화관 등 일부 상영관에서는 누리집 또는 현장 선착순 방식으로 할인권이 제공된다. 참여 영화관 목록은 영화진흥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2135-2618

    2026-05-08 14:19:06

  • 대구에서 시작해 영국까지…'유앤잇' DIMF 무대로 돌아온다

    대구에서 시작해 영국까지…'유앤잇' DIMF 무대로 돌아온다

    딤프 창작뮤지컬상 수상작으로 영국 무대에 선 이지뮤지컬컴퍼니의 창작뮤지컬 '유앤잇(You&It)'이 제20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하 딤프) 공식 초청작으로 돌아온다. 오는 6월 20일(토), 21일(일)까지 봉산문화회관 가온홀에서 공연된다. '유앤잇'은 2019년 제13회 딤프 창작지원작으로 초연돼 창작뮤지컬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올해 딤프 2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리마인드 공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다시 초청되며, 축제와 함께 성장해온 창작뮤지컬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작품은 인간과 인공지능(AI)이 공존하는 미래를 배경으로 사랑과 상실, 인간다움에 대한 질문을 담아냈다. 가까운 미래의 북성로, 사고로 부인을 잃은 남자가 부인과 같은 모습의 AI 로봇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SF적 상상력과 감성적인 서사를 결합한 구성으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아왔다. 이번 무대에는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박시환을 비롯해 효은, 박혜민이 출연한다. 박시환은 뮤지컬 '6시 퇴근', '제임스 바이런 딘', '테이크 오프', '기적소리' 등에서 감미로운 가창력과 섬세한 연기를 선보여왔으며, 효은과 박혜민도 다양한 뮤지컬 작품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과 무대 장악력을 인정받았다. 더블 캐스팅으로 함께할 추가 배우 라인업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유앤잇'은 한국 창작뮤지컬 최초로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진출해 영어로 현지화된 공연을 한 달간 선보이며 해외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또 2023~2024년 런던 쇼케이스 공연을 선보였으며, 올해 하반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지원을 통해 런던 공연을 이어간다. 또 이번 딤프 공연 이후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을 받아 6월 28일(일) CKL스테이지에서 공연을 이어가고, 의성·밀양·곡성 등 지역 투어를 통해 국내 관객과의 접점을 넓혀갈 계획이다. 이응규 이지뮤지컬컴퍼니 대표는 "딤프 20주년 공식 초청을 통해 작품이 다시 관객들과 만나게 돼 뜻깊다"며 "국내 공연과 지역 투어, 런던 공연까지 이어지는 여정을 통해 더 많은 관객에게 작품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2026-05-08 13:36:44

  • 대구시청자미디어센터, 학생·교원 대상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운영

    대구시청자미디어센터, 학생·교원 대상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운영

    대구시청자미디어센터는 대구시교육청과 협력해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 강화 교육 – 미디어 나침반, 디지털 시민 프로젝트'를 본격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대구 지역 초·중·고 및 특수학교 학생과 교원을 대상으로, 디지털 환경에서 정보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청소년들이 건강한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교육은 부계중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방문형 교육과 전문가 특강 형태로 운영되며,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특강과 청소년 디지털 권리를 주제로 한 콘텐츠 제작 교육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중심이 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교원을 대상으로 한 연수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청소년 미디어 이용 특성 이해, 디지털 기반 소통 전략, AI(인공지능) 및 에듀테크 활용 방안 등 교육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연수 신청은 대구시청자미디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한편 이번 교육은 전 과정 무료로 운영되며, 참여 학교와 일정은 협의를 통해 진행된다. 현재 찾아가는 교육과 교원 연수는 추가 모집이 진행 중이다.

    2026-05-08 11:58:38

  • 장미왕국의 하루로 초대…달서문화재단, 15~17일 이곡장미공원서 축제

    장미왕국의 하루로 초대…달서문화재단, 15~17일 이곡장미공원서 축제

    달서문화재단은 오는 15일(금)부터 17일(일)까지 사흘간 이곡장미공원에서 '2026 장미꽃 필(Feel) 무렵'을 개최한다. '판타지 인 달서' 콘셉트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매년 스토리를 확장해온 장미 테마형 축제로, 올해는 '장미왕국의 하루'를 주제로 장미정원 전체를 하나의 이야기 공간으로 구성한다. 관람객은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축제 속 이야기의 일부로 참여하게 된다. 개막일에는 가수 정동하의 무대를 비롯해 성악앙상블 프리소울의 크로스오버 공연, 지역 뮤지컬 배우들로 구성된 'MUSE'의 갈라 콘서트가 펼쳐진다. 이어 주말 동안에는 퍼포먼스, 음악,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지며, 장미정원 곳곳에서는 버스킹 공연이 축제의 분위기를 더한다.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지역 공방이 참여하는 '달서창작놀이터'에서는 장미를 테마로 한 공예 체험이 운영되며, '달서 9경 드로잉', 풍선 체험, 타로 카드, 장미차 시음 등 다양한 콘텐츠가 관람객과 만난다. 이와 함께 '황금장미를 찾아라' 등 참여형 프로그램과 SNS 연계 이벤트를 운영해 시민 참여를 확대했다. 또 축제 기간 동안 이곡장미공원은 테마형 포토존과 야간 경관 조명으로 꾸며져 낮과 밤 모두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행사는 15일 오후 7시 30분 개막축하공연으로 막을 열고, 거리예술공연 및 체험은 토요일 오전 11시~오후 8시, 일요일 오전 11시~오후 5시까지 열린다. 문의 053-584-9712

    2026-05-07 18:12:25

  • "다시 만나" 약속 지킨 아이오아이·워너원, 10년 만에 재결합

    〈strong〉"소리 없이 끝나가는 우리들만의 봄을 살포시 눈을 감고 끝나지 않길 기도하죠"(아이오아이 '벚꽃이 지면' 중)〈/strong〉 유효기간이 있는 모든 것에는 늘 아쉬움이 뒤따른다. 10년 전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남겼던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I.O.I)와 워너원이 봄의 끝자락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리즈를 통해 탄생하며 국민적인 인지도를 쌓았던 두 그룹이 나란히 재결합 소식을 알리며 가요계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아이오아이는 2016년 '프로듀스 101 시즌1'으로 데뷔한지 10년 만에, 워너원은 2017년 '프로듀스 101 시즌2'로 결성돼 해체 7년 만에 다시 모인다. 컴백에 앞서 워너원은 지난달 28일 엠넷플러스 리얼리티 '워너원고: 백투베이스'를 선공개하며 활동 재개의 신호탄을 쐈다. 2017년 방영된 '워너원고' 시리즈의 연장선인 이번 리얼리티는 교복과 숙소, 함께했던 스태프까지 당시를 재현하며 팬들의 향수를 자극한다. 관련 영상은 공식 채널 누적 조회수 3천500만회를 넘기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6일에는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리얼리티의 OST '위 워너 고(WE WANNA GO)'를 발매했다. 이번 신곡은 각자의 시간을 지나 다시 하나로 이어진 그룹의 현재를 담아낸 리듬감 있는 팝 장르의 곡이다. 워너원은 1년 6개월이라는 활동 기간 동안 앨범 5장을 발매해 350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고, 약 1000억 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 당시 엑소, 방탄소년단과 함께 '엑방원'으로 불리며 보이그룹 3강 구도를 형성했던 그룹이기도 하다. 활동 종료 후에도 황민현, 옹성우는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혔고 김재환, 하성운 등은 솔로 가수로 자리잡으며 각자의 커리어를 이어갔다. 특히 박지훈은 최근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단종 역으로 1천680만명 관객을 동원했다. 걸그룹 아이오아이도 데뷔 10주년을 맞아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오는 19일(화) 세 번째 미니앨범 '아이오아이: 루프'를 발매하고, 29일부터 사흘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후 방콕, 홍콩 등 아시아 투어도 이어질 예정이다. 아이오아이는 약 9개월이라는 짧은 활동 기간에도 '너무너무너무', '소나기' 등 히트곡을 남기며 3세대 걸그룹과 견줄 인기를 누렸다. 그간 여러 차례 재결합이 논의됐지만 무산됐다가 멤버들의 강한 의지 속에서 성사됐다. 이번 활동에는 멤버 11명 중 전소미, 김세정, 청하 등 9명이 참여한다. 앞서 4일에는 멤버들의 2016년 녹음 당시 목소리가 담긴 선공개 곡 '웃으며 안녕'이 공개됐다. 두 그룹의 재결합은 단순히 '추억 소환'에 그치지 않는다. 프로그램 당시 '국민 프로듀서'라는 호칭으로 불렸던 팬들은 직접 투표로 데뷔조를 완성하는 경험을 통해 강한 결속력을 형성했다. 이처럼 축적된 서사와 팬덤은 가요계에 새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팬들이 직접 투표해 데뷔조를 만들면서 '내가 만든 아이돌'이라는 성취감을 경험했고, 이것이 강한 결속력으로 이어진다"며 "검증된 팬덤과 서사를 가진 IP를 리얼리티와 공연 등 복합적으로 확장하는 방식이 K팝 산업의 주요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6-05-07 16:37:46

  • 비원뮤직홀 입주음악가 4기 첫 무대, 15일 '숨결: 봄, 숨을 고르다' 개최

    비원뮤직홀 입주음악가 4기 첫 무대, 15일 '숨결: 봄, 숨을 고르다' 개최

    비원뮤직홀 사운드 레지던시 4기 입주음악가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공연 시리즈 첫 번째 '숨결: 봄, 숨을 고르다'가 오는 15일(금) 개최된다. 비원뮤직홀은 매년 사운드 레지던시 입주음악가를 선정해 지역 청년 음악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선정된 음악가들은 1년간 연습실 제공과 공연 제작 지원, 단독 리사이틀 개최, 향후 기획공연 출연 기회 등을 통해 음악가로서 성장 기반을 다진다. 이번 공연은 레지던시 4기로 선발된 소프라노 김채은, 바리톤 안동영, 피아니스트 홍창근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무대다. 삶에서 가장 자연스러운 행위인 '숨'에 빗대어 성악과 플루트, 피아노를 통해 감정의 흐름을 풀어낸다. 소프라노 김채은은 경북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영남대에서 합창지휘 석사를 마쳤으며, 현재 김천시립합창단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바리톤 안동영은 이탈리아 부쎄토 레나토 브루손 아카데미 최고연주자과정을 수료하고 밀라노 주세페 베르디 국립음악원과 클라우디오 아바도 시립음악원을 졸업했으며, 현재 공연기획사 레드버터 대표로 활동 중이다. 피아니스트 홍창근은 경희대 학사와 러시아 모스크바 그네신 음악원 석사를 수석으로 마쳤으며, 차이콥스키 국립음악원에서 전액 장학생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계원예중과 부산예중·예고 등에 출강하고 있다. 이와 함께 피아니스트 배미현과 플루티스트 하지현이 게스트로 참여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채운다. 프로그램은 슈만의 '3개의 로망스'와 '판타지아'를 비롯해 브람스의 '5월의 밤', 토스티의 '마리아', 김효근의 '첫사랑', '가장 아름다운 노래' 등 가곡과 피아노 곡으로 구성된다. 티켓 예매는 오는 12일(화) 오전 9시부터 온라인과 방문예매가 동시에 진행된다. 1인2매까지 전석 무료.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문의 053-663-3681

    2026-05-07 14:25:28

  • "지역 인디음악 가능성 봤다" 대구 인디밴드 '이내꿈', 영국·스웨덴 등 유럽투어 성료

    대구 인디밴드 '이내꿈'이 영국, 스웨덴, 북아일랜드 등 유럽 투어를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지역 인디음악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내꿈은 지난달 30일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공연을 시작으로 5월 3일(현지 시각) 영국 리버풀에서 열린 '리버풀 사운드 시티 페스티벌' 무대에 올랐으며, 스웨덴 노르셰핑 공연을 끝으로 투어를 마무리했다. 포스트록과 신스팝을 결합한 독창적인 사운드로 현지 관객들의 호응을 얻은 이내꿈은 이번 투어를 통해 유럽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투어는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네트워크 간 문화교류의 일환으로, (사)인디053과 대구시 등 지역사회의 협력을 통해 추진됐다. 특히 지역 뮤지션이 글로벌 음악 생태계에 진입하고 현지 파트너와 협력할 수 있는 교류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이내꿈은 "우리만의 사운드가 유럽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지역 음악인들이 해외 무대에 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동우 인디053 기획사업팀장은 "대구가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에 선정된 이후 지역 인디음악계에선 이를 체감할 기회가 많지 않았지만, 이번 투어가 지역 인디뮤지션들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5-07 10:46:17

  • "모든 선택 옳았다" 대구 영화 '터치, 툭', 전주국제영화제 단편 부문 대상

    대구영상미디어센터가 지원한 단편영화 '터치, 툭'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한국단편경쟁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지역 영화 인재 육성이 값진 성과를 거뒀다. 대구영상미디어센터는 지원작 '터치, 툭'(연출 태지원)이 지난 5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린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한국단편경쟁 부문 최고상인 대상(후지필름코리아 후원)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제에는 전국 1천494편의 단편영화가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터치, 툭'은 학교를 그만두고 운전면허학원에서 일하는 '재은'과 면허를 따러 온 고등학생 '동혁'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인물 간의 미묘한 거리와 감정을 건조하면서도 섬세하게 포착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태지원 감독은 수상 소감에서 "영화를 만들며 했던 모든 선택이 옳았다고 느낀다"며 감격을 전했다. 특히 이번 작품은 연출, 제작, 촬영 등 주요 스태프가 모두 대구영상미디어센터가 운영하는 '대구영화학교' 4기 출신이다. 지역 영화 교육 프로그램으로 키워낸 차세대 영화인들이 거둔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이와 함께 이번 영화제에서는 '터치, 툭' 외에도 센터 지원작 8편이 한국경쟁과 지역독립영화 쇼케이스 등 다양한 부문에 초청됐다. 이 가운데 후반작업 지원을 받은 강원도 작품 '같은 계절을 보낸다는 건'(연출 고승현)은 CGV상과 배우상을 수상했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영화인의 동반자로서 독립영화 산업 성장을 위해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5-06 17:42:52

  • 주현미, 한국 가요 100년을 노래하다…16일 아양아트센터 孝콘서트

    주현미, 한국 가요 100년을 노래하다…16일 아양아트센터 孝콘서트

    아양아트센터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16일(토) 오후 5시 아양아트센터 아양홀에서 '사랑의 孝콘서트-주현미 가요백년을 노래하다'를 개최한다. '사랑의 孝콘서트'는 부모 세대에게는 추억을, 자녀 세대에게는 부모와 함께하는 시간을 선사하는 가정의 달 대표 기획 공연으로 자리 잡아왔다. 올해는 국민가수 주현미의 단독 콘서트로 꾸며져 감동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주현미는 1980년대 데뷔 이후 '신사동 그 사람', '짝사랑', '사랑님', '울면서 후회하네'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아온 대한민국 대표 트로트 가수다. 이번 공연에서는 우아하면서도 깊은 보컬로 '찔레꽃(1942)', '불효자는 웁니다(1940)', '이별의 부산정거장(1954)', '노란 샤쓰의 사나이(1961)' 등 시대를 대표하는 명곡들을 통해 한국 가요 100년의 흐름을 되짚는 특별한 시간으로 준비했다. 특별 게스트로는 가수 김수찬이 출연한다. 특유의 밝고 에너지 넘치는 무대 매너로 폭넓은 팬층을 확보한 그는 주현미와 함께 세대 간 공감을 이끄는 무대를 완성할 예정이다. 또한 라이브 연주에는 아코디언 김태호, 기타 홍성윤, 콘트라베이스 박한진, 퍼커션 김정균이 참여해 무대의 완성도를 더한다. R석 5만원. S석 3만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문의 053-230-3316

    2026-05-06 16:42:16

  • '쇼팽 콩쿠르 우승' 에릭 루의 낭만주의 해석…13일 대구 리사이틀

    '쇼팽 콩쿠르 우승' 에릭 루의 낭만주의 해석…13일 대구 리사이틀

    세계 3대 콩쿠르로 꼽히는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 에릭 루가 대구 무대에 오른다. 달서아트센터는 오는 13일(수) 오후 7시 30분 청룡홀에서 피아니스트 에릭 루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국내외 최정상급 아티스트를 초청하는 'DSAC 시그니처 시리즈'의 두 번째 무대다. 에릭 루는 지난해 세계 최고 권위를 지닌 제19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현시대 피아니즘의 새로운 거장으로 주목받았다. 감정의 과잉을 절제한 냉철한 해석과 정교한 타건으로 높은 완성도를 인정받고 있으며, 현재 런던 심포니, 시카고 심포니 등 세계 주요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국제 무대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번 리사이틀은 콩쿠르 우승 이후 독주자로서 그의 음악 세계를 본격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작곡가의 의도를 치밀하게 해석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내는 그의 연주는 쇼팽과 슈만, 슈베르트 등 낭만주의 레퍼토리에서 더욱 뚜렷한 개성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은 슈만의 '숲의 정경'으로 시작해 쇼팽의 '폴로네즈 제2번', '발라드 제4번'으로 이어지며 화려한 낭만주의의 정수를 그려낸다. 2부에서는 슈베르트의 '즉흥곡 제1번'으로 서정적인 구조미를 보여준 후, 리사이틀의 하이라이트인 대작 쇼팽의 '피아노 소나타 제3번'으로 마무리한다. 이성욱 달서아트센터 관장은 "이번 공연은 쇼팽 콩쿠르 우승 이후 깊어진 에릭 루의 음악 세계를 집약적으로 만날 수 있는 무대"라며 "동시대 피아니즘을 선도하는 젊은 거장의 에너지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달서아트센터 'DSAC 시그니처 시리즈'는 국내외 최정상급 아티스트를 초청하는 대표 기획이다. 5월 선우예권을 비롯해 라파우 블레하츠(7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9월), 후지타 마오(10월) 등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들의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R석 7만원. S석 5만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문의 053-584-8719, 8720

    2026-05-06 16:18:22

  • AI로 만드는 나만의 노래…아트센터 달, 작사·작곡 강좌 운영

    AI로 만드는 나만의 노래…아트센터 달, 작사·작곡 강좌 운영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직접 노래를 만드는 체험형 음악 프로그램이 지역에서 열린다. 아트센터 달(달구벌신협 본점 6층)은 오는 7일부터 11월 12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AI, AGI시대 나도 스마트한 작사, 작곡가' 강좌 및 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성문화재단의 '2026년 작은문화공간 조성 및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가곡, 포크,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를 바탕으로 참여자가 직접 작사와 작곡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국내 시인의 지도를 통해 가사를 쓰고, AI 전문 강사의 지도로 스마트폰을 활용한 작곡 과정을 거쳐 자신만의 노래를 완성하게 된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해 자신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구현하는 과정이 특징이다. 10회차 강연을 거쳐 완성된 곡은 시민들을 초청한 공연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번 강좌와 공연은 수성문화재단과 달구벌신협의 후원으로 전 과정 무료로 진행된다. 문의 053-267-6111

    2026-05-06 15: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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