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호 기자 cjh@imaeil.com

기사

  • 안동서 나눈 '울릉도 이야기'

    안동서 나눈 '울릉도 이야기'

    울릉군 지역민들로 구성된 울릉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액션그룹 이야기가 안동서 전국 관광객의 발걸음을 사로잡았다. 21일 울릉군에 따르면 울릉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의 액션그룹은 지난 19일 경북 안동의 대표 관광지인 월영교에서 열린 '월영장터'에 '우리의 섬에서 피어난 이야기'라는 주제로 참여했다. 군은 이 행사를 통해 액션그룹의 대외 홍보와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고, 현장 반응을 바로 확인해 제품 개발 방향과 지속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참여한 액션 그룹은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을 통해 성장한 ▶울릉 산채를 활용한 가공식품 '비비는 이야기'를 개발한 울릉라이프 ▶건강한 면 요리를 개발한 우릉면가 ▶특산물을 활용한 디저트를 개발한 섬가온 ▶전통 발효식품을 계승하는 울릉우산고로쇠된장 등 4개 팀이 참여해 그동안 개발한 제품을 선보였다. 이들은 월영교를 찾은 전국 관광객에게 직접 제품을 소개하고, 시식 행사와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시식 행사에는 많은 관광객이 몰려 준비된 물량이 조기에 소진됐으며 제품 주문 방법 등을 묻는 문의가 이어지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행사를 통해 주민이 주도하는 공동체가 지역자원을 기반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로컬브랜드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섬 주민들의 아이디어가 모여 피어난 이야기를 타지역에서 선보이며 이를 통해 청정 이미지와 지역 농촌 자원의 새로운 가치를 전달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더했다. 울릉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은 지역 주민과 청년, 전문가 등이 협력하며 고유 자원을 활용한 신규 상품과 콘텐츠를 개발하고, 주민 주도형 실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판촉 행사 및 교육 프로그램 등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남한권 군수는 "타지역 행사 참여를 통해 울릉도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액션그룹의 성과를 함께 공유 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10-21 15:41:21

  • 울릉도 형제봉 등반객 추락…헬기로 후송했지만 끝내 숨져

    울릉도 형제봉 등반객 추락…헬기로 후송했지만 끝내 숨져

    경북 울릉도 형제봉(해발 915m)을 등반하던 50대 남성이 급경사지에서 추락해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숨졌다. 18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17일 12시 54분쯤 울릉군 서면 태하리 형제봉 너도밤나무 군락지 인근에서 50대 남성 A씨(57·전남 순천 거주)가 실족해 약 50m 아래로 추락했다. 동행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울릉119산악구조대는 A씨가 의식이 없고 머리 등에 중상을 입은 상태였다. 구조대는 응급처치를 시행하며 소방헬기를 이용해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나 사망했다. 소방 관계자는 "가을철 산행 시 지정 등산로 이용과 안전 장비 착용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5-10-19 16:57:25

  • 울릉군 12월 여객선 끊길까 '노심초사'

    울릉군 12월 여객선 끊길까 '노심초사'

    경북 울릉도와 뭍을 오가는 여객선이 올해 12월중 15일 가량 선박반납과 점검 등으로 전 노선 여객선 운항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17일 울릉군과 선사 등에 따르면 강원도권에서 운항 중인 강릉과 동해 노선은 오는 11월 초순까지 운항하고 내년 3월까지 휴항에 들어간다. 또 울릉- 후포 항로의 여객선 면허는 반납신청이 이뤄진 가운데 지역주민들의 생활노선인 포항- 울릉 항로에 운항 중인 썬라이즈호는 포항 해수청의 선박반납 요청으로 내달 19일부터 운항이 중지될 예정이다. 선사 관계자는 "썬라이즈호는 대저해운이 보유한 울릉–독도 항로 선박으로, 대저페리가 용선해 운항 중으로 해당 항로의 면허 유지를 위해서는 선박을 대저해운에 반선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관련 규정상 4개월 이상 해당 면허에 투입 선박이 없을 경우 면허 인가가 취소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포항 신항만 - 울릉도를 운항하는 울릉크루즈호는 오는 12월 8일부터 23일까지 선박 점검으로 휴항할 계획이다. 이 기간동안 뭍과 울릉도를 이어주는 전 노선에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된다. 주민 A(53, 울릉읍)씨는 "요즘 울릉군 해운행정을보면 정말 실망스럽다. 겨울철 여객선 휴항 계획을 이렇게 만들면 주민들은 어떻게 사냐"며 반문하며 "해당관청과 울릉군은 어떤 대책을 세웠는지 궁금하다. 이동권 만큼은 보장해달라"고 말했다. 사정이 이러자 울릉군은 관할 관청인 포항지방해양수산청에 "올해 12월 내륙- 울릉을 연결하는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될 위기에 놓여 군민 이동권과 응급환자 후송, 생필품 후송 등 도서 지역 필수 기능이 차질이 발생할 것"이라며 "도서 지역 생존권이 걸린 해상교통 위기라 신속한 행정조치를 취해 줄 것"을 요청했다.

    2025-10-17 16:48:03

  • 독도의 최초 주민, 최종덕의 삶을 기록하다

    독도의 최초 주민, 최종덕의 삶을 기록하다

    독도의 역사와 영토 수호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는 책이 출간됐다. 16일 독도최종덕기념사업회는 독도의 최초 주민으로 불린 고(故) 최종덕 선생의 삶과 업적을 다룬 '어부지용(漁父之勇)'을 최근 발간했다. 출판기념회는 이달 25일 독도의 날을 앞둔 18일 울릉군 독도박물관에서 열린다. 최 선생은 1925년 평안남도에서 태어나 울릉도로 이주한 뒤, 60년대부터 독도에 정주하며 20여 년간 어업과 생활 기반을 일궜다. 오징어 집어등과 도르래 장치 등 발명품을 개발하고, 전복 양식과 염장 미역 생산을 시도하는 등 독도에서의 새로운 어업 방식을 개척했다. 또 가족과 함께 주민등록을 독도로 옮겨 국제법상 '인간의 거주' 요건을 충족시킴으로써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몸소 증명한 인물이기도 하다. 특히 독도에서 생활하며 조업 중 위험에 처한 어민들을 보호하고, 주요 시설물 공사에 참여하는 등 '독도의 수호자'로서 흔적을 남겼다. 그러나 87년 태풍 '셀마'로 독도에 세운 모든 것을 잃은 뒤, 재건을 준비하던 중 뇌출혈로 쓰러져 독도로 돌아가지 못하고 생을 마감했다. 이번 발간된 '어부지용'은 그동안 기록을 남기지 못한 최 선생의 삶을 가족과 동료들의 구술, 해녀와 잠수부들의 증언을 토대로 재구성한 책이다. 책의 제목인 '어부지용'은 '어부가 물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라는 뜻으로 독도의 개척자이자 탐험가였던 그의 삶을 상징한다. 특히 올해는 최 선생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로, 이번 출간은 그의 삶과 독도 정주 역사를 기념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울릉군은 이를 기리기 위해 '어부지용 특별전'을 올해 5월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1년간 개최하며 책과 함께 다양한 전시 자료를 통해 그의 업적을 조명하고 있다. 이상휘 국회의원(포항·울릉)은 추천사를 통해 "최초 독도 주민 최종덕의 삶은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증명하는 확실한 근거"라며 "그의 헌신 덕분에 오늘날 독도를 지킬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책은 정치·외교의 큰 담론을 넘어 독도의 생활사를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라며 "독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독도최종덕기념사업회 박해선 회장은 추천사에서 "최종덕은 가족과 함께 독도에서 정주 생활은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나타내는 분명한 증거"라며 "이번 책과 특별전을 통해 국민 모두가 독도의 현대사를 바로 알고 계승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5-10-16 15:07:55

  • 울릉군의료원·경북대병원 협력병원 '응급의료' 강화

    울릉군의료원·경북대병원 협력병원 '응급의료' 강화

    경북 유일한 도서 낙도지역인 울릉도 섬주민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울릉군보건의료원은 지난 13일 대구시 경북대학교병원(칠곡경북대병원 포함)과 협력병원 현판식을 갖고, 보다 신속한 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응급환자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15일 울릉군에 따르면 올해 3월 울릉군보건의료원은 경북대학교병원과 응급의료 강화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응급의료 역량 강화를 추진 중이다. 현재 울릉군보건의료원은 섬 지역 응급환자 진료 공백을 줄이고 지역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협력병원 (대구파티마병원,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대구 경북대학교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포항․안동의료원) 등에서 매주 울릉도를 찾아 응급실 의료지원을 진행 중이다. 특히 응급실 운영 안정성과 전문성을 강화한 결과,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처치가 가능해졌으며, 지역주민들 사이에서도 응급의료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크게 향상되고 있다. 한편 '경상북도 공공보건의료 협력강화 추진단'은 경상북도청, 협력병원, 공공의료지원단이 함께 구성한 기구로, 지속적으로 울릉군보건의료원 방문, 점검을 통해 개선점을 보완해 나가고 있다. 울릉군보건의료원은 전문 의료진이 정기적으로 파견될 수 있도록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군민들의 지역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데 더 주력할 계획이다.

    2025-10-15 16:21:42

  • 울릉군, 응급환자 이송 시 지원받는다

    울릉군, 응급환자 이송 시 지원받는다

    경북 울릉군은 '울릉군 응급환자 이송 지원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을 제정해 도서지역의 응급환자 이송체계를 강화하고 군민 생명 보호와 복리증진 등을 키울 계획이다. 15일 울릉군에 따르면 이번 마련한 시행규칙에는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한 이송을 보장하기 위한 구체적인 지원 기준과 절차와 '이송'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했고 또한 재정지원에 대한 세부 기준을 구체화했다. 또 당해 연도에 발생한 이송 환자의 지원 신청이 다음 해로 이월되는 경우에도 예산을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했으며, 지원 신청 기한은 이송일로부터 90일 이내다. 지원 신청은 이송환자 또는 보호자가 관련 증빙서류를 구비해 울릉군 보건의료원에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시행규칙 제정을 통해 응급환자 이송 지원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며 "지리적 제약이 큰 도서지역의 한계를 극복하고 군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응급의료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2025-10-15 16:20:41

  • 울릉군, '양성평등' 모두 함께해요

    울릉군, '양성평등' 모두 함께해요

    경북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는 14일 한마음회관 대공연장에서 남한권 군수, 이상식 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사회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가졌다.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가 주최·주관하고 울릉군이 후원한 기념식은 '모두가 존중받는 성평등 사회 모두가 행복한 울릉'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이 행사는 양성평등 이념을 구현하고 그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다. 올해 주제강연에 김재롱 씨가 출연해 성평등 이야기를 쉽고 유쾌하게 풀어 많은 주민과 공감대를 가졌다. 이날 양성평등 유공자 표창에는 울릉군수상은 박정미·홍경민 씨, 군의회의장상은 이현자 씨, 양성평등 부부상에는 아이코리아울릉군지회 회장 최윤정, 권정식 부부에게 각각 수여됐다. 박선옥 회장은 "양성평등은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며 함께 웃고 함께 성장하는 사회를 위해 오늘 이 자리가 큰 의미가 있다"며 "더 밝은 미래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자"고 밝혔다. 남한권 군수는 "양성평등은 우리 사회가 반드시 지향해야 할 핵심 가치로 성별에 관계없이 동등한 기회와 권리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 며 " 군은 이해와 존중 문화를 확산시켜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5-10-15 16:10:26

  • 울릉군, 교육·환경·행정 손잡고 지속 가능한 울릉형 모델을 만든다

    울릉군, 교육·환경·행정 손잡고 지속 가능한 울릉형 모델을 만든다

    경북 울릉군 13일 울릉군청에서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와 (사)한국해안숲보전협회 간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세 기관이 상호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과 교육·연구·실천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해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교육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공동 학술 연구 및 정보 교류, 홍보 및 협력 마케팅과 함께 울릉군 추천자에 대한 장학제도 운영, 입학금 면제 등 상호 협의를 통한 공동 기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지속 가능한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울릉도 해안숲 및 생태 보전 사업, 학위과정 원격교육, 지역특화 인재 양성 프로그램 운영 등 울릉군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분야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지역산업 발전에 협력키로 했다. 남한권 군수는"협약을 통해 울릉군의 자연과 지역 주민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의 문이 열렸다"며 "교육·환경·행정 등이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울릉형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2025-10-13 17:28:46

  • 추석에도 독도를 지킨다… 동해해경, 해양주권 수호에 빈틈없어

    추석에도 독도를 지킨다… 동해해경, 해양주권 수호에 빈틈없어

    6일 동해해경은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에도 독도와 동해 해역의 해양주권 수호를 위해 현장 근무를 이어가고 있다. 동해해경 3016함은 추석연휴 기간에도 평소와 다름없이 경비·순찰과 긴급 구조 임무를 수행중이다. 또 독도 인근 해상에서 해양영토 수호 의지를 다지는 행사를 열었다. 정환기 3016함 함장은 "동해해경은 독도와 울릉도 등 동해바다를 지키며 국민이 안심하고 평온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해양주권 수호와 국민의 생명·안전 확보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연휴 기간 동해 전 해역에 걸쳐 해양사고 예방과 신속한 구조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5-10-06 16:27:03

  • 울릉도서 7년 만에 '명태' 잡혀

    울릉도서 7년 만에 '명태' 잡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동해서 자취를 감춘 귀한 명태가 울릉도 인근 바다서 잡혀 화제다. 3일 제보자에 따르면 지난 2일 울릉도 어민 정석균 씨는 울릉도 저동리 앞 죽도 인근 해상 160m에 설치된 통발에 약 25cm 크기의 명태 한 마리를 잡히자 울릉군 해양수산과에 알렸다. 울릉군은 "이전 명태를 잡으면 포상이 있긴 했지만 현재 포획 금지 기간이라서 자연 방류를 권했다"고 밝혔다. 최근 10년간 울릉도에서 명태가 잡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8년 4월에 울릉도 북면 해상에서 61cm급 명태가 잡혔다. 또 같은 해 2월 독도서도 자연산 명태가 잡혔다. 명태는 한류성 어종으로 1980년대 동해권역에서만 7만 6천 299톤 잡히며 국내 어획량 1위였다. 하지만 1990년대 어획량이 1만 톤으로 급격히 줄어들다가 이제 국내에서는 거의 잡히지 않고 있다. 이런 이유로 국립수산과학원은 "국내 바다엔 명태, 도루묵, 임연수어 같은 냉수성 어종들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어졌고 대신에 전갱이라든가 방어 같은 어종이 많이 잡히는 추세다. 기후 변화의 영향일 것"이라 했다. '국민생선'으로 잘 알려진 명태는 1970~80년대 울릉도·독도 해상에서 많은 양이 잡혔지만 이후 자취를 감추다시피 했다. 명태는 오징어 성어기가 끝나고 겨울철부터 봄철까지 어민 주 수입원이었으며, 이른 봄에 잡힌 명태를 '춘태(春太)'라 불렀다.

    2025-10-03 09:06:55

  • 울릉군 홍준기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이사  '자랑스런 경북도민상' 영예

    울릉군 홍준기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이사 '자랑스런 경북도민상' 영예

    1일 경주엑스포 대공원 백결공연장에서 열린 '2025년 경북 도민의 날' 기념식에서 울릉군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홍준기 이사가 '자랑스러운경북도민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자랑스러운 경북도민상'은 매년 10월 23일 도민의 날을 기념해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하고 봉사한 도민을 선발해 시상하는 상이다. 울릉군의 홍준기 씨 등 37명은 각각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자랑스러운 도민상을 수상했다. 홍준기 이사는 "저보다 훌륭한 분들이 많은데 큰 상을 받게 돼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미력하나마 앞으로도 울릉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0-02 14:35:05

  • 울릉군. 모바일 상품권 구매 한도 상향

    울릉군. 모바일 상품권 구매 한도 상향

    경북 울릉군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달 한 달간 모바일 울릉사랑상품권 개인 구매 한도를 기존 7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상향한다. 1일 울릉군에 따르면 명절 성수기에 군민 소비 여력을 높여 지역 상권을 활성화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매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한다. 모바일 울릉사랑상품권은 지역상품권 chak 어플 회원 가입 후 충전 구매 할 수 있다. 지류 울릉사랑상품권은 2025년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침에 따라 부정유통 방지를 위해 이번 구매 한도 확대에서 제외돼 기존과 동일하게 월 70만 원까지 할인 구매할 수 있다. 구매 할인율은 15%로 우체국을 제외한 모든 울릉지역 금융기관에서 지류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남한권 군수는 "울릉사랑상품권 할인 구매 한도 상향이 군민들의 명절 준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더불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01 14:15:11

  • 울릉군, 사회복지인을 위한 힐링콘서트 개최

    울릉군, 사회복지인을 위한 힐링콘서트 개최

    경북 울릉군은 26일 울릉한마음회관 대공연장에서 드로잉콘서트-꽃으로 기억하는 사랑이라는 주제로 사회복지인 힐링워크숍을 진행했다. 울릉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한 이번 워크숍은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과 사회복지시설 · 민간보조단체 등 사회복지 관련 업무자 70여명이 모여 사기진작과 스트레스 해소, 소진예방을 실천하는 등 현장직무능력 제고를 목적으로 마련했다. 사회복지인들의 격려와 쉼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된 드로잉콘서트는 시 노래를 부르는 정진채 가수와 사연과 감정을 담아 예술 작품을 전하는 이용나 한국화 작가의 콜라보로 진행됐다. 황성웅 민간위원장은 "사회복지현장 일선에서 고생하는 종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이번 힐링워크숍이 활력있는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교류와 협력의 장이 되어 사회복지사들이 재충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남한권 군수는 "지역 사회복지 발전을 위해 사회복지업무 종사자들의 처우개선에 힘쓰는 등 편안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8 15:46:54

  • 울릉군 청소년, 용인시민의 날 초청 교류

    울릉군 청소년, 용인시민의 날 초청 교류

    경북 울릉군은 지난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지역초등생과 함께 용인특례시를 방문해 제30회 용인시민의 날 기념행사와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번 교류는 지난 15일 20여 명의 용인시 대표단이 울릉군을 방문해 자매결연을 체결한 답방의 의미로 진행됐으며 행사에는 남한권 울릉군수와 울릉초교 6학년 학생 17명, 인솔 교사 4명 등 총 29명이 참여했다. 울릉군과 용인특례시의 새로운 동행을 미래세대에까지 이어가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울릉 미래 청소년 대표단'으로 불린 학생들은 ▶산림교육센터 목재문화체험 ▶에버랜드 탐방 ▶숲 해설 프로그램 ▶흥덕 청소년문화의집 투어 등 다채로운 일정을 소화하며 용인의 자연과 문화를 몸소 체험했다. 특히 27일 '2025 대한민국 조아용 페스티벌'과 '제30회 용인시민의 날 기념식'에 직접 참가해 청소년들과 함께 어울리며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남한권 군수는 "두 지자체 간의 협력의 의미로 용인시에서 초청에 감사하며, 또한 먼 길을 함께하여 달려온 울릉의 미래인 청소년에게도 많은 교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자"고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에버랜드에서 친구들과 함께 즐긴 하루가 가장 기억에 남으며 다시 오고 싶다"며 "용인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며 서로 다른 지역을 이해할 수 있어 좋았다" 등 다양한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청소년 교류는 아이들이 지역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경험을 하고 성장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교류를 비롯해 용인특례시와 다양한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28 15:41:00

  • 울릉공항, 준공해도 우천 시 착륙 불가능한 공항

    울릉공항, 준공해도 우천 시 착륙 불가능한 공항

    감사원이 2028년 개항이 목표인 '울릉공항' 활주로 길이가 짧아 안전성이 확보되지 못했다고 밝히면서 울릉 주민들이 국토교통부에 강하게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주민들이 활주로 길이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했지만 국토부는 제대로 반영하지 않아서다. 울릉공항은 경북 울릉군 울릉항 일원에 총면적 43만455㎡ 규모로 활주로 길이는 1천200m, 지상 2층 규모, 3천500㎡의 터미널이 들어선다. 총사업비는 7천367억이고 올해까지 5천157억이 투입된다. 감사원이 지난 23일 밝힌 지방 공항 건설사업 추진 실태 감사 결과에 따르면 울릉공항은 여객 수요가 과다 산정됐고, 활주로 길이도 짧아 안전성이 충분히 확보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울릉공항은 착공 당시부터 짧은 이착륙 거리 탓에 안전성 등에 우려가 나왔다. 국토부는 50인승 항공기의 이착륙에 문제없다고 장담했다. 심지어 지난 2022년 항공사 수익성 증대 등을 위해 항공기 좌석 수의 상한을 80석으로 늘리면서도 활주로 길이는 1천200m로 유지했다. 다만 부산항공청은 1천200m 활주로에서 이착륙이 가능하도록 항공기 1대당 승객 수와 화물량을 제한하는 기준을 마련했다. 하지만 감사원은 비로 활주로 표면이 젖어있을 시에는 제동 거리가 15% 늘어나 승객이 없을 때도 착륙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조종사 20명 대상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70%가 현 활주로 길이가 이착륙에 부담이 되고, 95%는 안전 운항을 위해 연장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울릉 주민들은 그동안 울릉공항 활주로 연장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활주로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주민 최대봉(53·울릉읍) 씨는 "불안한 주민들 우려가 현실화 됐다. 그동안 국토부 등은 충분히 안전하다고 발표했지만 주민들은 믿지 않았다"며 "울릉도는 바람과 해무가 많이 발생하고, 비와 눈도 많이 오는 섬 지역에 활주로 표면조건 등을 누락시킨 것이 말이 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비 오면 뜨지도 못하는 불안한 공항을 안전한 공항이라 말하는 정부 작태를 믿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활주로 연장 추진위 정종석(50·울릉읍) 사무국장은 "감사원 감사 결과 울릉공항 활주로에 대한 안전성 문제가 공식적으로 지적됐다. 주민들에겐 활주로 연장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감사원) 발표를 보면 결국 주민들 목소리가 옳았다는 게 증명됐다"고 주장했다.

    2025-09-25 15:33:19

  • 울릉군-서울관광재단, 관광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울릉군-서울관광재단, 관광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울릉군은 지난 23일 서울관광재단 7층 대회의실에서 서울관광재단과 관광 분야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남한권 울릉군수를 비롯해 울릉군 관계자 4명이 참석했으며 서울관광재단에서는 길기연 대표이사를 비롯해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은 지속 가능한 지역 관광산업의 발전과 관광교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다.양 기관은 앞으로 ▶관광 정보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 ▶국내외 관광객 대상 상호 관광 홍보 협력 ▶관광 인프라 및 마케팅 역량 상호 보완 등을 주요 내용으로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수도권 관광 거점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울릉군 관광자원의 경쟁력 제고 및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확대에 노력 할 방침이다. 남한권 군수는 "서울관광재단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울릉군이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9-24 16:48:11

  • 동해해경, '해양 안전 확보는 해경의 중요한 임무'

    동해해경, '해양 안전 확보는 해경의 중요한 임무'

    경북 울릉도서 폭우로 인해 항만시설 내 해수면에 부유물이 범람하자 동해해경이 팔 걷고 나섰다. 22일 동해해양경찰서 울릉파출소에 따르면 20일 내린 집중호우로 저동항 일대에 쌓인 부유물 범람하자 이를 제거하기 위해 21일 어민, 관계 기관과 함께 항만 환경 정비 나섰다. 지난 20일 울릉군 지역에는 북면 182mm, 울릉읍 137mm, 서면 80mm의 많은 비가 내렸다. 동해해경은 폭우가 내리자 관내 항만과 주요 취약지를 점검했고, 항만 정비에는 파출소 기본 근무자를 제외한 가용 인원이 모두 동원돼 어민, 울릉군 수협, 공무원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윤영균 소장은 "해양 안전 확보는 해양경찰의 가장 중요한 임무"라며 "재난·재해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사회 회복과 안전한 울릉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9-22 16:34:54

  • [포토뉴스] 울릉도 사동서 선명하게 보이는 '독도'

    [포토뉴스] 울릉도 사동서 선명하게 보이는 '독도'

    22일 경북 울릉도 사동리 안평전 일대에서 90Km 넘게 떨어진 독도가 선명하게 보였다. 일출 시간대인 오전 7시 20분쯤 흐린 날씨에도 독도를 육안으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카메라를 통해 확대해서 보면 독도 조하대 부근에 해무가 낮게 깔린 모습이다. 글·사진 조준호 기자

    2025-09-22 15:31:13

  • 해경, 해상으로 추락한 차량서… 4명 구조

    해경, 해상으로 추락한 차량서… 4명 구조

    동해해경은 해상으로 추락한 차량에 탑승한 4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21일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20일 오후 7시 17분쯤 강원도 동해시 전천 해양레포츠센터 슬립웨이 인근 해상으로 추락한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묵호파출소 해안순찰팀과 동해해양특수구조대를 현장으로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동해해경은 119구조대의 협조로 차량 내부를 확인하고, 탑승자 전원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추락한 차량은 야간에 어둠과 주변 인파로 인해 도로와 물양장의 경계를 인지하지 못해 물양장 끝단에서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탑승자 4명의 건강 상태는 모두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해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신속한 현장 대응과 소방과의 유기적인 공조로 소중한 생명을 구조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해양사고에 철저히 대비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1 14:57:22

  • 울릉도, 호우경보에 시간당 50㎜ 이상 많은 비 내려…재난 2단계 운영

    울릉도, 호우경보에 시간당 50㎜ 이상 많은 비 내려…재난 2단계 운영

    20일 새벽 울릉도 일부 지역서 시간당 5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려 160mm 가 넘는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다. 일부 지역엔 도로 통제와 재난대피명령이 내려졌다. 울릉군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며 이날 새벽 4시 40분 호우주의보가 발효되자 군은 대응 1단계를 운영했다. 오전 6시를 기해 호우경보가 발효됨과 동시에 대응 2단계로 격상됐다. 군은 재해위험지역에 대피명령을 발령했고, 북면 예림원서 현포 동방파제 구간은 통제했다. 현재까지 누적 강수량(오전 8시 기준)은 울릉읍 123mm, 서면 67.5mm, 북면 160.5mm다. 군 관계자는 "여객선, 화물선, 대중교통 등은 정상 운행 중이며 특별한 피해는 발생치 않았지만 예상 강수량이 30~80mm, 많은 곳은 100mm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비상대응 상황을 유지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20 09:00:58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