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모아, 업계 최초 '울릉도 렌터카 셔틀버스 관제 서비스' 도입
글로벌 렌터카 플랫폼 카모아가 업계 최초로 울릉도 지역에 '렌터카 셔틀버스 관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구축으로 울릉도를 찾는 여행객들의 이동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기존 울릉도 여행객들은 여객선에서 하선한 뒤, 각 항구(도동항·저동항·사동항)에서 예약한 렌터카 업체의 셔틀버스를 찾는 과정에서 대기 시간 확인이 어렵고 별도의 문의를 거쳐야 하는 등 불편을 겪어왔다. 카모아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울릉도 현지 렌터카 업체인 '울릉도렌트카'와 협업해 셔틀버스 내 단말기 설치 및 앱 실시간 연동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제 여행객들은 카모아 앱을 통해 탑승할 셔틀버스의 실시간 위치와 예상 도착 시간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차량 반납 시에도 차고지에 설치된 전용 TV를 통해 항구행 셔틀버스의 운행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대기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카모아 관계자는 "이번 기술 결합을 통해 울릉도에서도 육지와 다름없는 고품질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최적화된 모빌리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박기호 울릉도렌트카 대표 또한 "방문객들이 울릉도 항구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쾌적하고 편안한 이동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실시간 관제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카모아의 울릉도 렌터카 예약 서비스는 매년 3월 초부터 10월 말까지 집중 운영된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여행객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에서 카모아 앱을 설치한 뒤, 목적지로 울릉도를 선택해 차량을 실시간으로 예약할 수 있다.
2026-03-31 13:15:01
선거구 획정의 딜레마… 인구 기준에 갇힌 '울릉도 섬의 목소리'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가 광역의원 선거구 획정을 위한 막바지 조정에 나선 가운데, 울릉군이 선거구 통폐합 위기에 처하며 지역사회서 우려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울릉군은 "독도 영토주권 차원에서라도 도의원 단독선거구는 반드시 유지돼야 한다"며 주민 의견이 담긴 건의문과 서명부를 국회에 전달하는 등 도서 지역 대표성 보장에 대한 지역사회의 높은 관심과 의지를 보였다. 이번 선거구 조정은 지난해 10월 헌법재판소가 광역의원 선거구의 인구 편차를 상·하 50% 이내로 조정하라고 결정하면서 불거졌다. 가장 큰 타격이 예상되는 곳은 울릉군이다. 울릉군의 인구는 약 9천여 명으로, 인근 지역과 통합될 경우 선거구 평균 인구인 4만6천여 명에 비해 비중이 20% 미만으로 떨어진다. 사실상 '도의원 배출 불능' 상태가 예견되는 구조다. 이에 울릉군은 지난달 국회 정개특위에 '도의원 단독선거구 유지' 건의문을 제출했다. 지리적 고립성과 도서 지역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할 때, 인구 비례 원칙만 앞세운 선거구 통합은 지역 주민의 참정권을 실질적으로 제약한다는 논리다. 군 관계자는 "선거구가 통합되면 섬 주민들의 현안은 거대 지자체의 논리에 묻힐 수밖에 없다"며 "특히 일본의 독도 침탈 시도가 계속되고 있는데, 영토주권 차원에서라도 반드시 단독선거구 유지는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도서·산간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해 '인구 기준 예외 조항'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헌재가 선거권의 평등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국회가 현실적인 대안을 도출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지역 한 외교전문가는 "선거구 개편에 인구 숫자를 넘어 영토·주권 수호 의지가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며 "일본 시마네현 의회에는 독도를 포함하는 오키군 선거구가 있다. 오키군 인구는 약 1만9천명에 불과하지만 그럼에도 의석이 2석이나 배정돼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일준 국회 정개특위 위원은 "울릉군의 특수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논의 과정에서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2026-03-29 14:06:56
울릉도 오징어 축제, 7월 17일 개막… "비수기 관광 수요 잡는다"
경북 울릉군 대표 축제인 '울릉도 오징어 축제'가 예년보다 한 달여 앞당겨진 7월 중순에 개최된다. 여름 휴가철 성수기 직전인 비수기 관광 수요를 선점하고, 축제의 내실을 기하겠다는 전략이다. 29일 울릉군 축제위원회에 따르면, '제24회 울릉도 오징어 축제' 개최 시기를 오는 7월 17~19일까지 3일간으로 확정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축제 장소는 예년과 동일한 저동항 일원이다. 군이 기존 8월 개최 원칙을 깨고 일정을 앞당긴 배경에는 '관광 인프라 운영의 효율성'이 자리 잡고 있다. 성수기에 집중되는 관광객을 비수기로 분산해 숙박·교통 등 관광객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게 취지다. 특히 이번 일정은 오징어 어획이 활발한 '조금(조류가 완만해지는 시기)' 때로 맞춰졌다. 이를 통해 축제 현장에서 보다 신선한 특산물을 공급하고, 어촌 마을 특유의 생동감을 관광객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개최 시기 변경에 따른 혼선을 방지하고 관광객 유입을 확대키 위해 대대적인 사전 홍보 강화 방침이다. 김수한 오징어축제위원장은 "개최 기간 조정을 통해 더 많은 관광객이 울릉도를 찾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축제를 위해 유관기관 및 단체와 협력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울릉군 관계자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등 풍성한 콘텐츠를 내실 있게 준비 중"이라며 "축제 방문객들에게 울릉도만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6-03-29 13:50:17
울릉군, 유튜버 '갈간남' 엄정운·가수 신혜 홍보대사 위촉
경북 울릉군은 인기 유튜버 '갈때까지 간 남자(갈간남)' 엄정운과 가수 신혜를 울릉군 홍보대사로 공식 위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위촉은 울릉군의 풍부한 관광자원과 지역 브랜드를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고, 다양한 연령층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울릉군 출신인 엄 씨는 유튜브 채널 '갈간남'를 운영하며 전국 각지를 발로 뛰는 생생한 체험 콘텐츠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엄 씨는 고향인 울릉도의 압도적인 자연경관과 숨겨진 관광 명소를 감각적인 영상으로 제작해 홍보할 계획이다. 또 뛰어난 가창력과 세련된 무대 매너로 사랑받는 신혜는 각종 방송과 공연을 종횡무진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앞으로 울릉군 주요 축제와 문화 행사에 참여해 지역의 문화적 매력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위촉식에서 엄정운 씨는 "고향 울릉도의 독창적인 매력을 전국에 알릴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직접 보고 느낀 울릉도의 진짜 매력을 실감 나는 콘텐츠로 담아내어 누구나 방문하고 싶은 여행지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가수 신혜 씨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섬 관광지인 울릉군의 홍보대사가 되어 영광"이라며 "다양한 무대 활동을 통해 울릉도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대중성과 영향력을 겸비한 두 분을 홍보대사로 모시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온라인 콘텐츠와 오프라인 공연이 결합한 입체적인 홍보를 통해 울릉군의 관광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29 11:34:01
경북 울릉군의회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제292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회기 일정이 제9대 의회의 마지막 공식적인 의정활동이다. 임시회는 26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30일 제2차 본회의까지 진행되며 군민 생활과 직결된 조례안 심사와 행정 절차 등의 안건 처리와 함께 군정질문 및 답변의 건이 다뤄질 예정이다. 주요 안건으로는 투명한 예산 집행 확인을 위한 ▷2025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을 비롯해 ▷울릉군 산후조리비 지원 조례안 ▷울릉군 주차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울릉군 리장 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군민 생활과 밀접한 안건을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또 ▷울릉항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 반영에 대한 의견제시의 건과 ▷군계획 조례 ▷건축물관리 조례 등 행정의 효율성과 제도 개선을 위한 안건도 함께 심사할 예정이다. 이상식 의장은 "마지막 임시회를 진행하면서 지난 4년간 군민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해 준 동료 의원과 공직자, 그리고 군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2026-03-29 11:27:36
▲임경호(향년 85세) 씨 별세, 임장원(울릉군 독도관리사업소장)·창원 씨 부친상 = 27일 포항 시민장례식장 특5호실, 발인 29일 오전 9시 30분. 1차 장지 포항시립화장장. 2차 장지 울릉추모공원.
2026-03-27 13:30:26
겨울철, 해안 쓰레기 몰린 '울릉도', 그 속에 피운 희망
경북 울릉군은 25일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청정한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해 '새봄 맞이 청정 울릉 해안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군 산하 필수 업무 인력을 제외한 전 직원이 참여해 울릉군 관내 곳곳에 겨울철 쌓인 쓰레기와 시가지, 하천, 해안가로 밀려온 쓰레기 더미 등 각종 폐기물을 집중적으로 수거했다. 이와 함께 군은 사계절 내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환경 정비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종식 총무과장은 "이번 '청정 울릉 해안 정화' 활동은 단순한 환경 정비를 넘어 울릉도의 자연 가치를 지키기 위한 실천의 의미를 담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 정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6-03-26 12:18:49
울릉도 상공인 '한마음 한뜻' … 울릉군 소상공인연합회 결성
울릉도 지역 상인들이 주축이 된 울릉군 소상공인연합회가 결성, 24일 울릉군 한마음회관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가지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울릉군 소상공인연합회는 발대식에 앞서 오전 6시 30분, 울릉크루즈호 입항 시간에 맞춰 '바가지 근절 캠페인'을 진행하며 울릉군을 찾는 관광객에게 연합회의 시작을 알리고 이미지 제고에 나섰다. 이를 통해 '비계삼겹살'과 '바가지요금' 등 지난해 불거진 논란을 쇄신하려는 의지와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행동을 보여주며 새로운 시작을 다짐했다. 이와 함께 '착한가격 업소'쿠폰책 배포와 울릉 호박 쫀드기를 전하는 작은 행동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관광의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상윤 경북 소상공인연합회장을 비롯한 경북 소상공인연합회 회장단과 울릉군 소상공인연합회 회원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상윤 경북 연합회장은 "울릉군 소상공인연합회의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초심을 잃지 말고 꾸준히 성장하고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날 취임한 김민정 울릉군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지난 1년을 보내며 혼자 잘하는 것만으로는 의미가 없다는 사실을 절실히 느꼈다. 어려움이 있었기에 힘을 모아 소상공인연합회를 결성할 수 있었다"며 "떠나는 섬이 아니라 뿌리 내릴 수 있는 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3-25 09:38:43
울릉군-(사)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 문화·관광 교류 '맞손'
경북 울릉군은 지난 20일 필리핀 클락에서 (사)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와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아시아 각국 한인회장과 경제인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울릉군 관광자원 홍보와 해외 마케팅 협력, 아시아 한인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관광객 유치 그리고 문화·관광 교류 확대 및 민간 교류 활성화 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인력 교류를 통한 울릉군 일손부족 해결 방안에 대해서도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군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독특한 문화자원을 보유한 대한민국 대표 도서 지역으로,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 관광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아시아 20여 개국 한인회를 연결하는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울릉군 관광의 해외 인지도 제고와 실질적인 관광 수요 창출도 기대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아시아 지역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울릉군 관광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 네트워크와의 협력을 확대해 국제 관광지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24 14:00:41
경북 울릉도 관광의 비수기인 겨울에 관광객이 증가했지만, 관광업계와 주민 체감은 지난해와 차이가 크지 않아 온도 차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2월 울릉도 여객선 이용객은 2만6천52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751명보다 30%(27.8%) 가까이 늘었다. 도는 올해 신규 시책으로 추진한 여객선 동절기 운임 지원, 군 장병 가족 여객선 운임 지원 사업과 겨울 바다 및 설경을 활용한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 효과로 분석하고 있다. 경북도는 동절기 여객선 운임 지원 사업에 14억원의 사업비를 편성 후 겨울철 울릉도 방문객에게 여객선 운임을 최대 70% 지원했다. 또한 울릉도에 주둔하고 있는 군 장병을 찾는 면회객(직계존비속, 형제자매)에게는 본인 부담금 7천원을 제외한 나머지 여객선 운임을 지원하고 있다. 울릉군에서도 겨울철 관광객 감소를 타개하기 위해 '눈꽃 맨발 걷기 축제'와 '윈터 문화여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하지만 겨울철(1~2월) 방문객이 27.8%까지 증가했음에도 올해 3월(12일 기준)까지 8%(1천496명) 증가에 그쳐, 3월 여행객은 지난해와 비교하면 오히려 감소했다. 또한 주민 체감이 크지 않은 이유에 대해 관광업계는 울릉도에서 숙식을 하는 체류형 관광이 아닌, 현지에서 무박이나 비체류형 여행객이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관광업계 관계자 A(60·울릉읍)씨는 "1박 2일 상품을 이용해 크루즈호에서 자고(1박) 아침에 울릉도에 입도해 점심 전에 출도하면 울릉도에 머무르는 시간이 고작 5시간도 안 된다. 그러니 식당이나 숙소, 상가 등에서 체감이 크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또 "변화를 꾀하는 사업도 좋지만, 관광객 방문자 수가 몇 명 늘었다고 홍보하는 숫자놀음보다 관광객의 니즈(Needs)와 주민들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사업으로 변화를 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전남 강진군에서 지역 경제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시행한 '반값 관광' 정책은 참여한 관광객과 주민들의 호응을 얻으며 지자체 차원을 넘어 국가 관광 정책의 모델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반값 관광' 정책은 강진군을 방문한 관광객이 강진에서 사용한 여행 경비의 50%를 지역 화폐(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로 환급해 주는 제도다. 환급받은 상품권은 강진 내 가맹점에서 즉시 재소비가 가능해 지역 경제의 선순환을 유도했다. 군은 투입된 예산 대비 약 10배 이상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창출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문성준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여객선 운임 지원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울릉도의 접근성을 높이고 비수기 관광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라며 "누구나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부담 없이 울릉도를 찾을 수 있도록 편의 정책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2026-03-24 12:41:03
경북 울릉도서 60대 여성이 해안가에서 실종돼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지만 기상 악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19일 울릉군청과 울릉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실종자 A씨(65·여)의 가족은 경찰에 실종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를 분석한 결과, A씨가 지난 17일 밤 9시 57분쯤 천부 해중전망대 주차장서 바다 방향으로 향하는 모습을 확인했다. 실종자 수색은 19일 오전 8시부터 동해해경 울릉파출소, 울릉119안전센터, 울릉특수수난인명구조대 등이 투입돼 수중과 육상 수색에 나서고 있지만 현재 실종된 해안가에는 높은 파도가 일고있어 수색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수색팀은 야간에 스치라이트 차량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진행 중이며 밤 7시 20분부터 수중드론도 인근 해역에 투입해 수중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또 육상 수색에는 울릉군청 공무원과 경찰, 해경, 소방 등 가용 인력을 동원해 해안가 조하대를 중심으로 수색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2026-03-19 20:53:37
울릉경찰서, 6·3지방선거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현판식 가져
경북 울릉경찰서는 오는 6월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현판식을 갖고 24시간 선거 범죄 단속 체제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은 24시간 대응 체제를 갖추고, 선거관리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현장 단속을 해 나갈 계획이다. 또 6월 10일까지 금품수수, 허위사실 유포, 공무원 선거 관여, 선거 폭력, 불법 단체 동원 유형의 선거 범죄를 '5대 선거 범죄'로 정하고 불법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키로 했다. 특히 선거 관련 가짜뉴스와 함께 편파 수사 시비 등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수사 과정에 대해 중립적 자세로 적법 절차를 철저히 준수해 진행할 방침이다. 윤영준 울릉경찰서장은 "6·3 지방선거를 공정하게 치르기 위해선 경찰의 노력과 함께 국민의 신고와 제보가 중요하다"며 "신속하고 공정한 선거사범 수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2026-03-18 18:52:53
경북 울릉군 저동항 내 주차한 승합차가 원인 모를 이유로 바다에 빠져 해경이 긴급히 인양했다. 다행히 차량엔 탑승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치 않았다. 8일 동해해양경찰서와 목격자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쯤 울릉군 저동항 내항 조선소 인근에 주차된 승합차가 바다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연안구조정과 인력을 현장으로 보내 현장 파악과 함께 수습 작업을 진행했다. 바다에 빠진 차량은 주차해 둔 상태였고 차주가 차량 열쇠를 소지하고 있어 해경은 주변 목격자 증언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사고 지점 인근에 CCTV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치 못한 상태" 라며 "주차한 빈 차량이 어떻게 바다로 이동해 추락했는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8 18:04:12
[출마합니다] 김병수 전 울릉군수 …"울릉의 더 큰 도약을 위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울릉군수 선거 국민의힘 공천을 신청한 김병수 전 울릉군수가 출사표를 던졌다. 김 전 군수는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울릉군은 검증된 리더십이 필요한 시기"라며 "준비는 끝났다. 이제 울릉의 더 큰 도약을 완성하기 위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김 전 군수는 "잠시 현장을 떠나 군민의 한 사람으로 살았던 시간은 제게 울릉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게 해준 귀한 성찰의 시간이었다. 낮은 곳에서 여러분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울릉이 가야 할 길을 더 명확히 설계했다"며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간 경험은 깊어졌고, 결단은 더 단단해졌다. 누구보다 울릉의 속살을 잘 알고 있으며, 우리 군민이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알고있다. 시행착오 없이 현안을 즉각 해결하고, 중단 없는 발전을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김 전 군수는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을 앞두고 실시한 경선에서 상대후보에게 1표 차이로 져 선거에 출마하지 못했다.
2026-03-17 12:01:38
[르포] 봄과 겨울이 공존하는 울릉도… '나리분지'는 아직 겨울왕국
겨울잠을 깨고 봄의 문을 여는 경칩(3월5일)이 지나 춘분(3월 20)을 앞둔 14일 경북 울릉도 나리분지는 아직 겨울왕국이었다. 전날부터 내린 눈이 아침에 울릉읍 마을 뒷산에 하얗게 쌓여있는 모습을 보며 마지막 겨울 풍경을 담기 위해 울릉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 잡은 마을인 나리분지로 나섰다. 나리분지는 울릉도 화산체 정상부 일대가 함몰하면서 형성된 칼데라 지형으로, 해발고도 340~390m, 면적 약 2.2㎢ 크기의 마을로 울릉도 개척 당시 초기에 정착한 지역 중 하나다. 성인봉을 끼고 있어 트레킹과 등산객이 많이 방문하는 곳으로 마을 내엔 다양한 편의시설과 함께 울릉도 전통 가옥인 투막집과 너와집도 잘 보존돼 있는울릉도 대표적 힐링관광지다. 차량을 이용해 나리분지 입구에 들어서자 나도 모르게 탄성이 나왔다. 마치 하얀벽이 분지를 둘러쌓고 있는 모습이었다. 산에는 나무마다 눈꽃을 피우며 하얀세상을 만들고 있었다. 나리분지를 둘러쌓고 있는 성인봉과 알봉 쪽은 전날부터 내린 눈으로 한 폭의 수묵화 같은 설경을 뽐내고 있다. 이 곳은 겨울 끝자락이 아닌 겨울 중앙에 있는 듯한 모습이었다. 간간이 구름 사이로 파란 하늘이 보이자 하얀 세상과 어울려 오는 봄을 시샘이나 한 듯한 아름다운 설경을 연출하며 겨울을 붙잡고 있었다. 이왕 온 김에 신령수까지 가보기로 결정하고 하얀 세상을 밟으며 겨울 중앙으로 들어섰다. 신령수까지 만들어 논 등산로에는 10~40cm 가량 눈이 쌓여있었다. 하얀 세상을 따라 걷다 보니 전혀 다른 모습이 펼쳐졌다. 숲 전체 쌓인 새하얀 눈으로 방향감각을 잃게 한 것이었다. 와본 곳이기에 다시 방향을 정하고 이동하는데 무릎 가까이 쌓인 눈이 이동속도를 더디게 했다. 눈길에 대비한 등산 장비를 갖추지 않았기에 신발 속엔 점점 습기가 차올랐다. 하지만 순백색 세상이 만들어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은 추위와 불편함을 잊게 할 정도로 아름다웠다. 숲속 고로쇠나무에는 어김없이 수액을 채취 중이었다. 이렇게 눈이 많이 쌓여있으면 수액 생산량도 늘어난다고 한다. 농민들에겐 눈은 생산량과 당도 등에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사실 울릉도는 국내 최대 다설지다. 연 강수량의 절반가량이 겨울에 눈으로 내린다. 쌓인 눈은 봄철 내내 천천히 화산 암반 속으로 스며들어 용출되면서 식수 등으로 활용되기에 주민들은 눈을 반긴다. 신령수에서 성인봉 진입로 방향에는 눈이 많이 쌓여있어 포기하고 알봉방향으로 이동하는 중 전차바퀴처럼 궤도로 움직이는 설상차를 만났다. 마을 주민들을 태우고 고로쇠 수액 채취 작업을 위해 이동 중이었다. 예전보다 수월하게 작업이 진행하고 있었다. 준비를 하지 않고 온 탓에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인근 식당가로 이동하는 동안 생각의 시선은 자꾸 겨울에 머문다. 준비만 철저했더라면 아름다운 설경을 좀 더 즐기고 마음에 담았을 것이라는 못내 아쉬움이 컸다. 이 풍경이 잘 보존 되기를 바라며 내년에도 아름다운 설경의 기대하며 발걸음을 옮겼다.
2026-03-16 08:44:17
[출마합니다] 남한권 울릉군수, 국힘 탈당·무소속 출마
남한권 울릉군수가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오는 6·3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재선 도전에 나서겠다고 15일 밝혔다. 남 군수는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 공천 심사 과정에서 과거 탈당 이력을 이유로 감점이 적용되는 상황에 더 이상 당내 경선 참여가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탈당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당시 남 군수는 무소속 후보로 출마해 69.71%의 압도적인 군민의 선택을 받아 당선된 뒤 국민의힘에 권유로 입당해 군정을 이어왔다. 남 군수는 "정당의 결정은 존중하지만 군민의 선택으로 당선된 현직 군수가 정당 기준으로 군민 평가의 기회까지 제한받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이제 정당이 아닌 군민 앞에서 다시 평가를 받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울릉 발전을 위해 추진해 온 정책과 성과, 앞으로의 비전을 군민들께 직접 설명드리겠다"며 "정치적 이해관계를 넘어 오직 울릉의 미래와 군민 삶의 변화를 기준으로 다시 선택받겠다"고 강조했다.
2026-03-15 11:19:38
▲ 김순갑(향년 89세) 씨 별세, 서상하·정하·씨 모친상, 김명호(울릉군 환경위생과장) 씨 장모상 = 13일, 울산시 좋은삼정병원장례식장 102호실, 발인 15일 오전 6시, 장지 울산하늘공원,
2026-03-14 07:51:09
경북 울릉군이 올해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주관하는 '평생학습도시'에 최종 선정됐다. 12일 울릉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024년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위한 첫 도전장을 내민 이후, 체계적인 중장기 계획 수립과 인프라 정비를 통해 올해 신규 선정되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이번 지정으로 울릉군은 평생교육 관련 각종 공모사업의 신청 자격을 확보했고, 경상북도 시·군 맞춤형 평생교육 지원사업 등 교육 관련 예산 규모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사업'과 '집중진흥지구' 지정을 추진해 국비를 확보하고 내실있는 운영을 통해 사업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향후 군은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의 정식 회원 도시로서 전문적인 운영 컨설팅과 간담회 등에 참여해 국내외 선진 사례를 적극 도입할 예정이다. 특히 교육부 지원을 통한 국외 연수 기회를 활용해 글로벌 평생학습 트렌드를 군정에 접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통해 지리적 고립을 교육으로 극복하는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일자리와 연계된 실용 교육부터 소외 지역 없는 찾아가는 강좌까지, 군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12 12:55:33
경북 울릉군은 11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공무원들이 제안하는 직원 참여형 정책 토론 프로그램인 '제1회 에메랄드 캔버스'를 개최했다. '에메랄드 캔버스'는 군정 현안과 지역 발전 방향에 대해 공직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키 위해 마련된 소통 프로그램이다. 이날 토론에는 군수를 비롯해 참여를 희망한 7급 이하 공무원 15명이 참석했다. 토론에서는 사전에 직원들이 직접 포스트잇에 의견을 작성한 내용을 토대로 진행됐으며, 관광·청년정책·행정혁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다. 주요 의견으로는 종이 없는 스마트 행정시스템 도입, 실무에 적합한 교육 실시 및 근무환경 개선, 야간 관광시설 확대, 오토바이 전용 주차장 등이 제안됐다. 특히 울릉도의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동차극장 조성, 현지 특성에 맞는 신규 축제 발굴 등 관광 활성화 방안과 청년 정착을 위한 빈집을 활용한 임대주택 및 천원 주택과 생활 인프라 확충 등의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한편 울릉군은 이번 토론을 통해 제시된 의견 가운데 실현 가능성이 높은 사항은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남한권 군수는 "일선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다양한 경험과 아이디어를 군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했다.
2026-03-12 12:55:17
지난해와 올해 많은 지인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대부분 "울릉도 경기가 괜찮냐"는 우려 섞인 안부 전화였다. 지난해 유튜버 '꾸준'이 울릉도 여행 중 비계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삼겹살을 내놓은 식당을 찍어 올리면서 논란이 됐다. 여기에 많은 언론까지 합세하면서 울릉도는 전국적으로 나쁜 관광지라는 오명까지 섰다. 결국 울릉군수의 사과와 함께 이 업소는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영업 정지 7일 처분을 받고, 결국 폐업했다. 하지만 들불처럼 번진 여론은 해를 넘겼지만 가라앉지 않고 있다. 바가지 섬이라는 오명 속에 일부 유튜버들은 울릉도를 찾아 업소를 찾아다니며 촬영하다 업소 측과 다툼으로 번지는 일도 있었다. 타지 시선으로 보면 울릉도는 분명 정상적이지 않다. 타 지역에 비해 유류대는 ℓ당 300원 이상 비싸고, 식당의 백반 정식 가격도 2천~3천원이 비싸다. 렌트카는 물론 숙소는 좁고 시설도 낙후된 곳도 있으며 가격대는 타 지역에 비해 높다. 섬 지역이라서 전반적으로 물가가 비싸다. 뭍과 200㎞ 이상 떨어진 도서지역이라 건설자재부터 모든 생필품이 배로 실어 나른다. 화물선에 선적하려면 작은 상자 하나에도 상선비와 본선비, 하선비가 붙는다. 울릉도에 도착하면 또다시 운반비가 포함된다. 이런 유통구조로 인해 건설비용은 육지에 비해 2배 이상 높다. 택배는 1건당 택배비 외 도서지역 추가 비용으로 5천~7천원이 붙는다. 서울에서 부산으로 택배를 보내는 것보다 더 비싼 추가 비용을 지불하는 꼴이다. 이번 일을 겪으며 지역 주민들은 다소 억울하다고 말한다. 관광객은 울릉도를 방문하면서 겪는 일이지만 울릉도 주민들은 이런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다. 타 지역보다 비싼 유류대를 지불하고, 타 지역보다 비싼 우유를 구입하고, 관광객과 동일하게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것이 그저 일상생활이기 때문이다. 지금 상황을 보면 본질적인 부분은 빠지고 지역 혐오감만 거세지고 있다. 또 지역에선 대응 방향성이 잘못됐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울릉도를 찾는 대부분 관광객은 물가가 비싸다는 것을 알고 있다. 어느 정도 가성비를 내려놓고 울릉도를 찾는다. 문제가 된 비계 삼겹살과 택시 논란 등은 후진국형 관광지에서 발생하는 폐단이었다. 좋은 고기를 좋은 서비스와 함께 손님상에 내놓거나 택시 승객에게 도로 사정을 설명하거나 이해를 구하지도 않았다. 논란이 되자 그저 직원의 실수라고 해명만 했다. 대응 시선 변화가 다소 아쉬웠다. 분명 당사자 입장에서 보면 억울할 수도 있지만 타 지역 시선으로 보면 꼬리 자르기식 해명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울릉도는 코로나 시기에 많은 관광객이 찾았다. 아무렇게 해도 많은 관광객이 찾아온다는 안일한 생각과 떠나면 그만이라는 뜨내기 손님 대하듯 한 상술이 만들어낸 촌극일 수도 있다. 올해 울릉도 관광 경기가 최악일 것이라고 관광업계는 예상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란-미국 전쟁 확전, 환율 등으로 국내 경기가 많이 가라앉고 있어 어느 때보다 불경기 여파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울릉군에선 위기의식을 갖고 관광객 유치를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 지역 업소 등에선 관광객에게 진심이 담긴 고마움을 피부로 느끼게 해야 한다. 또 관광객 100명을 유치하는 것보다 방문한 관광객 한 명의 실망감을 줄이는 마인드가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지역 경기 활성화의 생명줄이라는 인식 변화가 필요한 시기이다.
2026-03-12 08:3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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