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호 기자 cj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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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도 여객선 항로에  대형 냉장고가?…해경 신속 수거로 사고 예방

    울릉도 여객선 항로에 대형 냉장고가?…해경 신속 수거로 사고 예방

    동해해양경찰서는 여객선 항로 인근 해상에서 표류하던 대형 냉장고를 신속히 수거해 해양사고를 예방했다고 18일 밝혔다. 동해해경 소속 306함은 지난 17일 오전 9시 40분쯤 동해항 동방 약 22km 해상에서 경비활동 중 대형 부유물을 발견했다. 확인 결과 해당 부유물은 길이 약 1.8m, 무게 약 150kg에 달하는 가정용 냉장고였다. 이 곳은 동해시 묵호항과 울릉도를 잇는 여객선과 동해항에서 운항하는 여객선과 화물선 등이 운항하는 항로 인근 지역이었다. 해경은 냉장고가 여객선이 운항하는 항로 인근에 떠다니고 있어 선박 충돌이나 추진기 감김 사고를 유발할 위험이 높은 상황으로 판단해 단정을 투입해 부유물을 고정한 뒤 함정의 해상 크레인을 이용해 안전하게 수거했다. 수거된 냉장고는 입항 후 해양환경공단에 인계돼 관련 규정에 따라 폐기물 처리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환경 동해해양경찰서장은 "해상에 떠다니는 대형 폐기물은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니라 선박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해양경비 활동 중 발견되는 위험 요인을 신속히 제거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8 15:16:23

  • 잦은 고장 '울릉도~독도' 여객선…해수부, 긴급 점검 등 고삐 죈다

    잦은 고장 '울릉도~독도' 여객선…해수부, 긴급 점검 등 고삐 죈다

    최근 울릉도와 독도를 오가는 여객선이 잦은 고장으로 운항 중단이 반복되면서 방문객들의 불편이 커지자, 해양수산부 당국이 긴급 점검에 나섰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과 해운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6시 30분 울릉도에서 독도로 출항 예정이던 여객선 A(364톤, 정원 444명)호가 갑작스러운 엔진 이상으로 운항이 중단됐다. 당시 배에 타고 있던 승객들이 갑작스러운 결항 통보에 하선하며 선사 측에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A호는 이틀 뒤인 15일에도 또다시 엔진 이상을 일으켜 운항이 중단돼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A호의 운항 차질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에도 여러 차례 사고와 엔진 정비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지역주민들의 우려도 크다. 2017년엔 수협 작업선과 올해는 정박 중 유람선과 접촉사고가 발생했었다. 또 지난해 운항 중 너울성 파도에 선체 유리창이 파손되면서 승객 3명이 다쳤다. 그리고 2023년 제주도를 운항하다 우현 주기관(메인 엔진) 이상으로, 2025년에도 울릉도 인근 해상에서 동일한 우현 주기관 이상으로 정비 후 출항했다. 선사 관계자는 "여객선 엔진의 시동 관련 스타팅 시스템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조치를 위해 부품을 공수해 16일 교체를 완료할 예정이며, 오는 7월 휴항 기간을 활용해 전기·전자 분야 전반에 대한 정밀 점검과 부품 교체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용객 불편이 가중되자 포항해수청은 15일 선원해사안전감독관을 울릉도 현지에 긴급 파견해 전문 기술진과 함께 고장 원인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엔진 계통 내 센서 오류가 원인으로 확인됐으며, 센서 부품 전체를 새 제품으로 교체하도록 조치했다. 포항해수청 관계자는 "A호는 2013년 건조된 선박으로 노후화보다는 거친 동해안 해상 특성이 잦은 고장의 원인으로 보인다"며 "고속선이 파도를 뚫고 운항하며 가속·감속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기계와 센서에 무리가 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A호는 매년 정기 검사를 받고 있으며 올해 3월에도 점검과 수리를 정상적으로 마쳤다"며 "감독관들이 이중·삼중으로 안전을 확인하고 있어 부실 점검은 불가능한 구조"라며 "앞으로 유지 보수와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니 여행객들은 안심하고 이용해도 된다"고 밝혔다.

    2026-06-16 15:16:29

  • 울릉군,

    울릉군, "공약 꼭 지키겠습니다"… 민선9기 군정혁신 정책공약지원단 출범

    경북 울릉군은 15일 재선에 성공한 남한권 울릉군수의 군정을 뒷받침할 '민선9기 군정혁신 정책공약지원단'을 출범했다. 이번 지원단은 별도의 인수위원회를 구성치 않고, 민선8기 군정의 연속성과 행정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실무형 체계로 운영된다. 지원단은 ▷공항기반(관광) ▷사회기반(SOC) ▷농림수산(경제) ▷보건복지 ▷생태환경 ▷공공행정 등 6개 분야 팀으로 구성된다. 각 팀은 민선8기 주요 공약의 추진 상황과 성과를 점검·결산하고, 이를 바탕으로 계승·발전시킬 정책과 신규 공약 과제를 도출해 구체화할 계획이다. 특히 울릉공항 개항에 따른 준비와 관광 기반 확충, 정주 여건 개선, 농수산업 고도화, 의료복지 서비스 강화 등 군민 생활과 미래 환경에 직결되는 과제를 중점적으로 검토한다. 또한 울릉도 등 먼섬 지원 특별법 개정, 울릉 특별자치군 설치 특별법 발의 등 국가 차원의 제도 개선 과제도 함께 발굴해 민선9기 군정의 정책 완성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울릉군은 지원단 논의를 거쳐 마련된 분야별 공약 과제를 정리한 뒤, 다음 달 1일 주민 의견 수렴 보고회를 개최해 군민 체감도와 실현 가능성을 높인 최종 공약안을 연내 확정할 예정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민선9기는 민선8기의 성과를 단순히 이어가는 것이 아니라 울릉의 미래 구조를 새롭게 설계해 완성도를 높여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군민과 약속한 공약이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26-06-15 17:32:53

  • [단독]울릉군 고위 공무원 집단 출장…독도 마라톤 앞두고 행정 공백

    [단독]울릉군 고위 공무원 집단 출장…독도 마라톤 앞두고 행정 공백

    경북 울릉군 고위 공무원들이 전국 규모 마라톤 대회를 앞두고 집단으로 출장을 떠나 말썽이 일고 있다. 군청 내부에서는 자정 능력이 부족한 울릉군의 특성상 이번 사안이 유야무야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며, 경북도 감사나 감사원 감사가 필요하다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다. 15일 매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주 3~5급 고위 공무원 10여명이 집단으로 출장을 나가 섬을 비웠다. 이로 인해 환경위생과 5급 사무관이 타 부서 전결란까지 대신 서명해야 할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울릉군 및 울릉군의회 지방공무원 정원 규칙에 따르면 사무관 이상 공무원은 약 30명 내외인데, 이중 30%가량이 동시에 자리를 비운 셈이다. 더욱이 지난 14일 열린 '독도 지키기 제21회 울릉도 전국 마라톤대회'의 안전책임자로 지정된 공무원마저 출장으로 불참했다. 이에 대회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타 부서 과장이 대신 현장을 지키며 지시하는 등 상식적이지 않은 행정 운영이 이어졌다. 한 공무원은 "울릉도 전역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 등 안전 관리에 힘써야 할 책임자들과 선거 직후 조직 안정화에 힘써야 할 공무원들이 대거 자리를 비운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말했다. 반면 울릉경찰서는 파출소와 상황실 근무자를 제외한 비번자와 간부, 해안 방어 임무를 수행하는 울릉경비대 인원까지 동원해 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였다. 울릉경찰서 관계자도 "섬 전역에서 열리는 대회를 앞두고 안전 관리에 최우선으로 대응해야 할 공무원들이 자리를 비운 것은 납득할 수 없는 행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울릉군 총무과 관계자는 "예전에는 총무과에서 사무관 출장 등을 관리했지만 지금은 하지 않고 있다"며 "출장 나간 직원들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다. 확인해 보겠다"고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고위공무원 출장에 관해선 총무과에서 관리하고 군수에게 결재를 하는 것이 맞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무기강을 확립하고 강력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5 15:46:10

  • [포토뉴스] 울릉도, 괭이갈매기의 화려한 군무로 물들다

    [포토뉴스] 울릉도, 괭이갈매기의 화려한 군무로 물들다

    14일, 번식기를 맞은 괭이갈매기들이 울릉도 전역에서 아름다운 비행을 선보이며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괭이갈매기는 번식지 주변에 터를 잡는 습성이 있어, 특히 울릉도 북면 관음도와 내수전 일대에 많은 개체가 모여 장관을 이룬다. 고양이 울음소리와 유사한 독특한 울음소리 때문에 '괭이갈매기'라는 이름을 얻었으며, 일본에서도 '바다고양이(海猫/해묘/우미네코)'로 불린다.

    2026-06-15 14:48:15

  • 울릉도 사동터널 인근지역서 대형 차량 충돌… 3명 중경상

    울릉도 사동터널 인근지역서 대형 차량 충돌… 3명 중경상

    13일 오후 4시 20분쯤 경북 울릉군 울릉읍 사동터널 인근에서 대형 차량 충돌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울릉경찰서와 목격자에 따르면, 이날 사동터널 내에서 통구미 방향으로 살수 작업을 하던 살수차를 뒤따르던 펌프카 차량이 터널을 지나 추월을 시도하다 맞은편에서 오던 15톤 덤프트럭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덤프트럭 운전자 A씨와 펌프카 운전자 B씨, 현장 인부 C씨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됐다. 살수 차량은 마라톤대회를 앞두고 터널 내에 청소를 진행하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여파로 터널 일대 교통이 약 3시간 동안 마비돼 경찰은 교통을 통제하며 사고 수습에 나섰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2026-06-13 19:54:45

  • [포토뉴스] 울릉도 저동항, 황금빛 일출 장관

    [포토뉴스] 울릉도 저동항, 황금빛 일출 장관

    최근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경북 울릉도 저동항에서 장엄한 일출이 펼쳐지고 있다. 13일 새벽, 저동항 너머 수평선에서 떠오른 태양은 어둠을 밀어내며 붉은 빛으로 하늘을 물들이더니 곧 황금빛으로 바다를 수놓았다. 일렁이는 파도와 구름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했다. 저동항은 울릉도 최대 항구이자 동해안 어업 전진기지로, 입출항하는 어선과 이국적인 등대 풍경이 어우러져 매년 수많은 관광객과 사진작가들이 찾는 일출 명소다.

    2026-06-13 08:18:19

  • [포토뉴스] 울릉도 밤바다 수놓은 '어화(漁火)'

    [포토뉴스] 울릉도 밤바다 수놓은 '어화(漁火)'

    12일 어둠이 짙게 깔린 울릉도 저동항 앞바다에 환한 집어등 불빛이 일제히 불을 밝히며 장관을 이루고 있다. 등대가 밤을 비추는 저녁, 저동항 방파제 너머 수평선을 따라 오징어잡이 어선들이 내뿜는 강렬한 불빛이 밤바다를 가득 채웠다. '울릉어화(鬱陵漁火)'는 울릉도의 대표적인 절경 중 하나다. 울릉도 어화는 밤이 깊어질수록 차가운 밤바다를 위로하듯이 더욱 찬연하게 빛나며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

    2026-06-12 10:38:35

  • 부실시공·소송에 발목 잡힌 울릉도 '현포전망대'… 개장 시기 불투명

    부실시공·소송에 발목 잡힌 울릉도 '현포전망대'… 개장 시기 불투명

    울릉도의 대표 관광지로 기대를 모았던 '현포전망대'가 부실시공 논란과 법정 공방에 휘말리며 준공 후 2년 6개월째 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 현재로선 개장 시점조차 가늠하기 어렵다. 9일 울릉군에 따르면 군은 2022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17억원을 투입해 노후한 기존 전망대를 철거하고, 3층 규모의 신축 전망대와 전망데크, 부대시설을 조성하는 '현포전망대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하지만 준공 직전부터 주민들 사이에서 시공 과정의 부실 의혹과 구조물 안전성 문제가 제기됐다. 그럼에도 군은 예정대로 준공 절차를 밟았고 이후 곧바로 폐쇄했다. 국무조정실은 2024년 5월 민원을 접수해 정밀안전진단 결과 등을 바탕으로 감사를 진행한 결과, 설계·시공·감리·감독·인허가 등 사업 전반에서 총체적 부실이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울릉군의 도로점용 및 토지형질변경 무단 진행 등의 위법 행위도 드러났다. 행정안전부는 설계·시공·감리 등 관련 업체와 건설기술자에게 영업정지 및 부실 벌점 부과 등 행정조치를 울릉군에 요구했으며, 관련 공무원 대해서도 중징계와 경징계 처분을 내리도록 했다. 현포전망대의 경우 빠른 하자보수나 재시공을 통해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감사 결과 발표 이후 2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전망대는 여전히 폐쇄돼 있다. 울릉군은 감사에서 지적된 토지형질변경 등을 바로잡고, 관계 공무원 징계와 설계·시공·감리 업체 제재 절차를 진행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시공사가 군의 하자보수 요청에 불복하고 소송을 제기하면서 전망대 정상 개방은 법적 판단 이후로 미뤄진 상태다. 군 관계자는 "감사 결과에 따라 보강 및 재시공을 진행 중 시공사가 이를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다"며 "법원 판단이 나와야 후속 조치를 할 수 있어 개장 시기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2026-06-10 15:27:59

  • 울릉도, 아웃도어 성지로… '2026 코오롱 트레일캠프' 성황

    울릉도, 아웃도어 성지로… '2026 코오롱 트레일캠프' 성황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2박 3일간 경북 울릉도 일원에서 열린 '2026 코오롱 트레일캠프 울릉'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코오롱스포츠가 주최·주관하고 울릉군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아웃도어 애호가 120여 명이 참가해 울릉도의 천혜 자연을 배경으로 하이킹, 트레일러닝, 클라이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코오롱 트레일캠프 울릉'은 단순한 기록 경쟁을 넘어 울릉도의 자연과 지형, 문화를 깊이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아웃도어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태하항에서 나리분지와 도동을 잇는 하이킹 코스, 울릉도 해안길을 활용한 트레일러닝, 자연 암벽을 활용한 클라이밍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울릉도의 독특한 자연경관을 직접 만났다. 특히 울릉산악회와 울릉산악구조대가 코스 안내와 안전관리를 맡아 참가자들의 안전한 트레킹을 지원했다. 지역 전문가들의 협력으로 행사가 원활히 운영되며 울릉도의 산악 자원과 지역사회의 역량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또한 참가자들은 지역 숙박시설과 음식점을 이용하고, 울릉도 산채나물과 해산물 등 토속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을 맛보며 지역 식문화와 관광자원을 폭넓게 체험했다. 이를 통해 체류형 관광 활성화와 지역 소비 증대, 관광 홍보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울릉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울릉도가 국내 대표 아웃도어 관광지로서의 경쟁력을 다시 입증했으며, 기업과 지역단체가 협력하는 관광 콘텐츠의 발전 가능성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남한권 군수는 "전국의 아웃도어 애호가들이 울릉도의 자연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진정한 매력을 느낀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관광 콘텐츠를 적극 육성해 체류형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06-07 14:44:41

  •  동해해경, 독도 인근 30km 해상서 부유물 감긴  어선 구조

    동해해경, 독도 인근 30km 해상서 부유물 감긴 어선 구조

    독도 인근 30km 해상에서 추진기(스크루)에 부유물이 감겨 운항이 불가한 어선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동해해양경찰서는 6일 오전 10시 54분쯤 독도 북서방 약 30km 해상에서 72톤급 채낚기 어선 A호로부터 "부유물이 감겨 자력 항해가 불가능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당시 어선에는 승선원 8명이 타고 있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즉시 1천500톤급 경비함정을 사고 해역으로 급파했다. 오후 2시 20분쯤 현장에 도착해 해경은 잠수 인력을 투입, 추진기에 감긴 약 20kg 규모의 로프를 제거했다. 부유물이 제거 후 시운전에서 별다른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A호는 자력 항해를 재개했다. 승선원 8명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환경 동해해양경찰서장은 "해양 사고는 현장 도착 전 상황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안전한 구조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6-07 11:22:13

  • 울릉군의회, 무소속 출마 당선인들 국민의힘 입당 '러쉬'

    울릉군의회, 무소속 출마 당선인들 국민의힘 입당 '러쉬'

    7월 1일 개원 할 울릉군의회가 새로운 정치적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최근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장재태(가 선거구), 이철우(나 선거구) 당선인이 국민의힘 입당을 신청하면서 의회 내 권력 구도가 크게 재편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경북도당은 두 당선인의 입당 신청에 대해 공정한 심사와 절차를 거쳐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장재태(45)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가장 젊은 후보로, 선거운동 기간 내내 허리를 깊게 굽혀 인사하는 '폴더 인사'로 군민들의 호감을 얻으며 돌풍을 일으켰다. 반면 이철우(73) 당선인은 70대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나 선거구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며 8년 만에 의회에 복귀했다. 그는 울릉군의회 최초의 5선 의원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관록을 입증했다. 두 인물의 입당은 단순한 의원 수의 변화에 그치지 않는다. 젊은 정치 신예와 원로 정치인이 동시에 국민의힘에 합류하면서 울릉군의회는 세대 교차적 리더십을 갖추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역 정치에서 세대 간 균형과 조화를 상징하는 사례로 평가될 수 있다. 입당이 확정될 경우 오는 7월 개원하는 제10대 울릉군의회는 총 7명 의원 중 더불어민주당 소속 1명을 제외한 나머지 6명이 국민의힘 소속으로 채워질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국민의힘은 사실상 '절대 다수'를 확보하게 되며, 의회 운영 전반에서 당의 영향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입당이 향후 울릉군의회 의사결정 과정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젊은 층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장재태 당선인과 경험 많은 이철우 당선인의 결합은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새로운 정치적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2026-06-06 13:49:52

  • 동해해경, 울릉도 방파제 테트라포드 출입통제 추진

    동해해경, 울릉도 방파제 테트라포드 출입통제 추진

    동해해양경찰서가 경북 울릉도 지역 방파제 테트라포드(TTP) 구역을 사고 위험지대로 지정해 출입을 통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5일 동해해경에 따르면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저동항 남방파제, 천부항 제1방파제, 현포항 남·북방파제 등 4개 구역을 출입통제장소로 지정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 제10조와 '연안사고 안전관리규정' 제8조에 근거한다. 출입통제장소로 지정되면 관계기관 의견 수렴과 자체 심의를 거쳐 고시가 제정되며, 위반 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지정 대상 테트라포드는 대부분 높이가 3m 이상으로 추락 시 충격이 크고 구조 특성상 자력 대피가 어려워 인명피해 위험이 높다. 특히 현포항 북방파제와 저동항 남방파제는 길이가 500m를 넘어 '공중이용시설'로 분류돼 중대시민재해 예방 차원의 선제적 안전조치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동해해경은 현재 홈페이지와 관보를 통해 '울릉권 방파제 테트라포드 출입통제장소 지정 고시 제정(안)'을 행정예고 중이며, 이달 25일까지 국민 의견을 수렴한다. 이후 해양경찰청 심의를 거쳐 최종 고시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환경 동해해양경찰서장은 "출입통제장소로 지정되더라도 낚시나 보행이 가능한 일반 방파제 통행로는 기존처럼 이용할 수 있다"며 "국민 스스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반드시 안전한 방파제 위에서만 활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6-06-05 10:34:46

  • [취재현장-조준호] 울릉군, 6·3 지방선거가 남긴 파장

    [취재현장-조준호] 울릉군, 6·3 지방선거가 남긴 파장

    6·3 지방선거에서 울릉군은 그야말로 이변의 연속이었다.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후보들의 행보다. 지난 선거에서 국민의힘 공천을 받았던 인물이 이번에는 더불어민주당 깃발을 들고 출마했다. 기초의원 선거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사상 처음으로 등장해 군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며 당당히 군의회에 입성했다. "진보 정당보다는 무소속이 낫다"는 울릉도의 오랜 정치 상식이 깨진 순간이었다. 광역(도)의원 선거는 또 다른 풍경을 보여줬다. 지난번에는 후보가 난립했지만 이번에는 단 한 명만 출마해 무투표 당선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선거판의 색깔도 달라졌다. 붉은색과 흰색 일색이던 과거와 달리 파란색, 녹색, 보라색 등 다채로운 홍보물이 주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개표 결과 역시 색깔 정치가 옅어진 듯했다. 국민의힘은 기초의원 선거에서 절반만 당선되며 '보수의 텃밭'이라 자처하던 울릉도의 자존심이 흔들렸다. 주민들은 이번 선거를 두고 "보수 텃밭에 진보의 씨앗을 뿌리는 데 성공했다"고 평가한다. 실제로 민주당은 군수와 군의원 후보 단 두 명만 냈지만, 정청래 대표와 고민정·임미애 의원 등 스타 정치인이 직접 울릉도를 찾아 지원 유세에 나섰다. 이들은 주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단단했던 보수 팬덤을 흔들어 놓았다. 반면 국민의힘은 지역구 의원 이상휘 의원만이 울릉도를 찾아 고군분투했다. "울릉도가 왜 보수 색채가 강하냐"는 질문에 한 주민은 이렇게 답했다. "대통령들이 울릉도를 찾은 횟수를 봐라. 외딴섬이라 평소엔 관심도 없다가 그나마 찾아온 건 보수 대통령이었다." 실제로 대통령 신분으로 울릉도와 독도를 찾은 이는 이명박 전 대통령뿐이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1962년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 시절에 울릉도를 공식 방문했고, 문재인 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출마 전 방문했을 뿐이다. 주민의 말은 단순한 방문 횟수를 넘어, 지역이 느껴온 '관심에 대한 갈증'을 드러낸 것이기도 하다. 울릉도의 선거는 단순히 '공천=당선' 공식이 통하는 곳만은 아니다. 기초의원 선거로 내려갈수록 정당보다 인물의 호감도와 됨됨이가 표심을 좌우한다. 매력적인 인물과 전략만 갖춘다면 진보 정당도 자치단체장까지 노려볼 수 있는 토양이 있다는 얘기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울릉군은 82.7%의 투표율을 기록하며 경북 최고를 차지했다. 전국 평균을 훌쩍 웃도는 수치로, 주민들의 정치 참여 열기가 얼마나 뜨거운지를 보여준다. 외딴섬이라는 지리적 특수성 속에서도 선거가 공동체의 중요한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는 의미다. 무엇보다도 이번 선거는 언론사 등에서 수차례 실시한 사전 여론조사 결과를 뒤집었다. 선거는 마지막 순간까지 끝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금 증명한 것이다. 그리고 이 높은 투표율은 단순한 참여율이 아니다. 주민들이 당선인들에게 던진 표에는 간절한 열망이 담겨 있다. 이를 외면한다면, 표심(민심)은 언제든 움직일 수 있다. 붉은빛으로 가득했던 울릉도의 정치판에 이번 선거를 계기로 푸른 물결이 스며들고 있다. 그 색은 진청색일 수도, 보라색일 수도 있다. 분명한 건 울릉도의 정치 지형이 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변화의 속도는 더딜지 몰라도, 그 방향은 이미 주민들의 표심 속에서 드러나고 있다.

    2026-06-04 16:14:25

  • 울릉군, 사상 첫 민주당 군의원 탄생…세 명 초선 의원 입성

    울릉군, 사상 첫 민주당 군의원 탄생…세 명 초선 의원 입성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 결과, 경상북도 울릉군 구·시·군의회의원선거(울릉군 가선거구)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세 명의 초선 의원이 탄생했다. 선거인수 5천680명 중 4천647명이 투표에 참여해 81.8%라는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며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 이번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후보와 국민의힘 박기호·홍성근 후보, 무소속 장재태 후보가 최종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홍영표 후보는 총 883표(19.32%)를 얻어 1위로 당선되며 울릉군 지방자치 역사상 첫 민주당 소속 군의원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그간 붉은빛 일색이던 울릉 정치판에 민주당의 첫 군의원 당선은 새로운 색을 더했다. 홍 당선인은 '언행일치'를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중앙정부와의 가교 역할을 통해 국비 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하며 표심을 공략했다. 보수 색채가 강한 울릉 지역에서 민주당 후보가 최다 득표로 당선된 것은 지역 정치 지형 변화의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뒤를 이어 국민의힘 박기호 후보가 796표(17.42%)를 얻어 2위에 올랐고, 홍성근 후보가 740표(16.19%)로 3위, 무소속 장재태 후보가 703표(15.38%)로 막판 추격을 뚫고 당선됐다. 그 뒤를 무소속 공경식 후보(622표, 13.61%), 무소속 이재만 후보(553표, 12.10%), 국민의힘 김영범 후보(272표, 5.95%)가 이었다. 울릉군 나선거구(서·북면)에서는 무소속 이철우 후보가 683표를 얻어 1위로 당선됐고, 국민의힘 이상식 후보가 657표로 2위를 차지하며 나란히 의회 입성에 성공했다. 비례대표의원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최윤정 후보가 당선증을 받았다. 이번 선거(가 선거구)에서 이례적으로 신인 초선 의원들이 대거 당선됐고, 더불어민주당 기초의원도 포함돼 울릉군 정치권의 새로운 변화와 세대교체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2026-06-04 15:27:44

  • 울릉군수 남한권 당선인,

    울릉군수 남한권 당선인, "오직 군민만을 바라보고 걷겠다"

    막상 당선이라는 결과를 마주하니 기쁨보다 무거운 책임감이 앞선다. 오늘의 승리는 결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울릉의 변화를 갈망하고, 큰 미래로 나아가길 바라는 군민 모두의 염원이 모인 결과로 생각한다. 정당 배경도 없는 무소속인 저를 다시 선택해 주신 군민 여러분의 갈망을 너무나 잘 알기에 가슴이 먹먹하다. 그렇기에 앞으로도 군민만을 가장 든든한 배경 삼아 여야 눈치를 보지 않겠다. 진보와 보수의 벽을 넘어, 오직 울릉의 번영과 군민의 행복만을 위해 뛰겠다. 이젠 당선의 기쁨을 뒤로하고 결자해지 마음으로, 시작한 일들을 완벽하게 마무리하겠다. 이제는 울릉의 발전을 위해 우리 모두가 하나로 뭉쳐야 할 때다. 선거로 갈라진 민심을 통합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반대편의 목소리까지 아우르는 통합의 군수가 되겠다. 우선 긴급 현안을 챙기고, 다가올 공항 시대를 철저히 대비해 울릉의 기반을 다지며 군민을 섬기는 행정을 펼치겠다. 연습 없는 능숙함과 뚝심으로, 말보다 결과로 증명하는 군수가 되겠다.

    2026-06-04 06:30:00

  • 바다가 그린 수묵화... 울릉도 뒤덮은 '거대 해무' 장관

    바다가 그린 수묵화... 울릉도 뒤덮은 '거대 해무' 장관

    3일 오전, 경북 울릉도가 신비로운 해무에 휩싸이며 거대한 자연의 예술 작품으로 변신했다. 바다가 빚어내고 섬이 완성한 이날의 풍경은 울릉도를 찾은 이들에게 잊지 못할 초여름의 추억을 선물했다. 이날 오전 7시경, 동해상에서 만들어진 거대한 해무(바다 안개)가 울릉섬 전체를 서서히 감싸 안으며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했다. 맑은 초여름 하늘 아래로 펼쳐진 이번 해무는 주민과 관광객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해상에서 형성된 해무는 수백 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장벽처럼 솟아올라 장관을 이뤘다가 때로는 마치 거대한 강물이 흐르듯 천천히 섬 안쪽으로 밀려들며 울릉도 기암괴석과 어우러져 한 폭의 수묵화를 연상케 하는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북면 천부리와 현포리 등 일부 지역에서는 섬 쪽으로 깊숙이 밀려온 해무로 인해 가시거리가 100m도 채 되지 않을 만큼 짙은 안개가 깔리기도 했다. 현장을 지켜본 이들은 "맑은 푸른 하늘과 대비되는 순백의 안개 장벽이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다"며 연신 감탄을 쏟아내기도 했다. 해무 현상은 초 여름철 바다와 육상의 일교차로 인해 발생하는 자연 현상으로, 매년 이맘때면 울릉도의 수려한 경관과 어우러져 신비로운 장면을 선사하곤 한다.

    2026-06-03 19:13:30

  • 울릉군 독도박물관, '울릉도의 전통의료' 공동기획전 개최

    울릉군 독도박물관, '울릉도의 전통의료' 공동기획전 개최

    울릉군 독도박물관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 함께 이달 1일부터 내년 5월 30일까지 독도박물관 별관 특별전시실에서 공동기획전 '울릉도의 전통의료 – 산과 바다의 처방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과거 의료시설이 부족했던 울릉도 개척 주민들이 산과 바다의 천연 재료를 활용해 질병을 극복해 온 삶의 지혜와 독자적인 의료문화를 조명한다. 전시에서는 감기, 배탈, 화상, 피부병 등 일상적인 9가지 질환에 대응해 온 54가지 전통 치료법을 소개한다. 특히 다소 생소할 수 있는 과거의 치료법을 픽토그램으로 시각화해 이해를 도왔으며, 치료에 쓰인 식물 표본과 생물 실물 모형을 함께 배치해 현장감을 더했다. 이와 함께 울릉도의 의료 공백을 메웠던 인물들의 기록도 만날 수 있다. 지역 대표 한의사인 故 김하우 선생이 생전에 사용한 의학서와 의료 도구를 비롯해, 울릉도 최초의 서구식 병원을 설립한 이일선 목사의 의료 활동을 담은 세미 다큐멘터리 영상 'Island Doctor'가 함께 상영된다. 독도박물관장은 "이번 전시가 사라져가는 울릉도의 독특한 도서 문화를 보존하고, 자연과 공존해 온 선조들의 지혜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2026-06-01 16:54:05

  • [단독] '바다로' 패싱 당한 울릉·독도…지역 상권·선사

    [단독] '바다로' 패싱 당한 울릉·독도…지역 상권·선사 "위기" 확산

    이달부터 연안여객선 할인이용권인 '바다로' 판매가 시작됐지만 경북의 유일한 도서 지역인 울릉도와 독도 노선이 전면 제외됐다. 이에 따라 지역 소상공인과 선사들은 관광객 감소와 지역 상권 위축을 우려하고 있다. 1일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운조합에 따르면 '바다로'는 만 35세 이하 청년층(내·외국인)의 섬 여행을 장려하기 위한 연안여객선 할인이용권이다. 올해 이용권은 1매당 7천900원(겨울권 6천900원)에 판매되며, 구매자는 내년 5월 31일까지 사업에 참여하는 53척의 여객선을 주중 최대 50%, 주말 최대 20% 할인된 운임으로 이용할 수 있다. 만 25세 이하의 경우 직계가족 최대 4명까지 혜택을 받는 '가족권' 구매도 가능하다. 제주를 비롯한 인천, 목표, 여수, 통영 등 40개 항로에서 사용 가능하다. 하지만 국내 대표 섬 관광지인 울릉도와 독도는 이번 사업 대상에서 빠졌다. 정부가 할인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참여 선사가 할인액을 부담해야 하는 구조 때문이다. A선사 관계자는 "사업에 참여하면 정부 평가 등에서 가산점을 받지만, 편도 10만원 기준으로 5만원에 달하는 할인액을 선사가 온전히 떠안아야 한다"며 "경영 악화가 심각한 상황에서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조건"이라고 토로했다. 또 다른 B선사 관계자 역시 "할인율을 적용하면 평균 객단가가 떨어져 적자가 불가피하다"면서 "취지는 좋으나 현장 선사들의 경영 현실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지역 사회의 우려도 깊어지고 있다. 타 도서 지역은 최대 50% 할인 혜택을 받는 반면, 울릉도와 독도는 할인에서 제외되면서 청년층 관광객 유치 경쟁에서 뒤처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민정 울릉군소상공인협회장은 "최근 대외적 요인으로 여행 심리가 위축된 데다 이미 여객선 2척의 운항이 중단돼 소상공인들이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정부 할인 사업까지 제외되면 울릉도는 젊은 층 관광객들의 선택지에서 사라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울릉군 관계자는 "해양수산부 및 선사 등에 정확한 상황을 파악한 뒤,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적절한 대응 방안을 조속히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2026-06-01 15:12:18

  • 울릉군, 사전투표율 40.81% '경북 도내 최고'…본투표 준비 착착

    울릉군, 사전투표율 40.81% '경북 도내 최고'…본투표 준비 착착

    경북 울릉군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에서 전국 및 경북 평균을 훌쩍 뛰어넘는 압도적인 참여율을 기록했다. 3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 결과, 지난 29일과 30일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울릉군은 최종 투표율 40.81%를 기록해 경상북도 내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국 평균(23.51%)과 경북 평균(22.42%)을 모두 압도하는 수치다. 지난 제8회 지방선거(47.09%)와 비교하면 6.28%p 다소 하락했으나, 도내 최저치를 기록한 포항시 북구(16.30%) 및 경산시(16.37%)와 비교하면 여전히 2배 이상 높은 참여율을 보이며 섬 지역 유권자들의 강력한 투표 의지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이번 선거에서 울릉군의 총 선거인 수는 8천226명(울릉읍 5천671명, 서면 1천299명, 북면 1천256명)으로, 사전투표는 관내 3개소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차분하게 마무리됐다. 선거 당일인 오는 6월 3일 본선거는 유권자들의 편의를 위해 관내 총 7곳의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지역별로는 울릉읍 3곳, 서면과 북면에 각각 2곳의 투표소가 설치된다. 선거 개표는 기존 사용했던 울릉군 학생체육관의 신축공사 관계로 '울릉군 한마음회관 청소년센터 다목적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026-05-31 14: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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