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군 공무원 자신의 땅 '셀프 특혜' 의혹…경찰, 수사 착수
경북 울릉군의 한 공무원이 자신이 매입한 부지에 군 예산을 투입해 옹벽을 쌓았다는 이른바 '셀프 특혜' 의혹(매일신문 6월 30일)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현장 탐문과 수사를 통해 보도된 내용 외에도 추가적인 위법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해 울릉군이 추진한 '저동3리 지역 위험사면 정비사업'에 대해서도 수사 선상에 올렸다. 해당 사업은 적법한 행정 절차를 무시한 채 타인 소유의 토지에 도로를 개설해 지역 사회에서 특혜 의혹이 불거졌다. 해당 사업은 발주 전 주민과 정치인 등이 울릉읍사무소를 통해 진입로 개설을 요청했으나, 사업 검토 과정에서 경상북도 소유의 땅이 포함된 것이 확인돼 반려한 사업이다. 그러나 울릉군은 지난해 다른 부서를 통해 이 사업을 재추진하면서, 경북도의 허가나 승인 없이 해당 부지를 무단 점용해 공사를 강행했다. 지역사회서 논란이 확산하자 울릉군은 뒤늦게 관련 부서에 경북도 부지 무단 점용 경위 등에 대한 의견 제출을 요구하는 등 사태 수습에 나섰다. 하지만 사업이 종료된 지 1년이 지난 시점에서야 대응에 나서면서 '늑장 대처'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울릉군에 해당사업에 대한 관련자료를 요청해 검토와 함께 현장 탐문과 추가로 주민 제보 등을 받아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며 " 비슷한 사례나 위법내용을 알고 있는 주민들은 언제든 경찰에 제보해달라"고 말했다.
2026-07-05 14:52:02
울릉군, 저동 위험 사면 공사 '무단 점용, 특혜 의혹' 확산
경북 울릉군이 지난해 사면 보강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타 기관 부지를 무단 점용하는 등 행정 절차를 위반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또 민가에 멀쩡한 기존 진입로를 두고 수십 미터 떨어진 곳에 새로운 진입로를 개설해 주면서 '특혜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파장이 커지는 모양새다. 29일 울릉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 3월부터 7월까지 저동3리 민가 인근의 위험 사면 붕괴 예방과 통행 안전 확보를 명목으로 '저동리 위험 사면공사'를 공익사업으로 추진해 완료했다. 해당 사업에는 총 8천1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군은 사업을 추진하며 해당 민가 주변 지역에 석축 85㎡와 전석 46.9㎡를 쌓고, 배수시설 10m를 설치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경상북도 소유의 토지를 토지주 허락(사용 승인) 없이 무단으로 점용해 민가 한가구 대상으로 새로운 진입로를 조성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지역사회와 공직 내부에서는 특혜 의혹도 일고 있다. 해당 민가에는 이미 사용 중인 기존 진입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군이 사면 공사를 진행하면서 경북도 부지를 무단 점용하면서까지 폭 4m, 길이 27m의 새로운 진입로를 추가로 개설해줬기 때문이다. 해당 부서는 최근 공무원이 자신이 매입한 부지에 군 예산을 투입해 옹벽을 쌓는 등 이른바 '셀프 특혜' 의혹으로 이미 논란의 중심에 선 곳이기도 하다. 지역 주민 A씨(58·울릉읍)는 "민가에서 수십 미터 떨어진 곳에 산사태가 났다고 사면 보강공사를 하면서, 기존 진입로가 있는 민가 한 채를 대상으로 산사태가 난 방향으로 새 길을 또 내줬는지 도무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진입로가 만들어지면서 해당주민은 경북도 땅을 주택의 마당으로 혼자 사용할 수 있게 됐었다. 새 길을 만든 것은 명백한 특혜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익명을 요구한 공무원 역시 "공사를 계획할 때 지적도 등을 확인해 토지 경계와 소유주를 파악하는 것은 행정의 가장 기본적인 절차인데, 이를 무시했다는 것이 동료 공무원으로서도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다"라며 "통행권 확보 차원이라도 기존 사용하는 진입로가 있어 특혜 시비가 일 수밖에 없다"라고 했다. 더욱 황당한 것은 취재과정에서 논란이 된 해당 부지가 경북도 소유라는 점을 울릉군이 사전에 이미 인지하고 있었던 정황도 제기됐다. 울릉읍장으로 근무했던 공무원 B씨는 "읍장 근무 시절 2023~24년 즈음 이 사업에 대한 청탁을 받은 적이 있다"며 "경북도 부지가 포함돼 있어 사업 진행이 안 된다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정치인과 다른 주민들 통해 (사업을 해달라는) 요청이 들어와, 도유지 문제가 해결되면 그때 다시 생각해보겠다며 반려했었다"고 했다. 이처럼 사전 인지와 반려 과정을 거쳤음에도 군은 다시 다른부서 공익사업으로 강행했던 것이다. 이에 대해 울릉군 관계자는 "이전 담당자가 추진한 사업이라 정확한 경위는 알 수 없으나, 군의원의 요청이 있어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업 과정에서 정상적인 행정절차를 밟지 않고 경북도 부지를 무단 점용한 것은 사실"이라고 해명했다. 본격적인 취재가 시작되자 울릉군은 지난달 23일 관련 부서에 경북도 부지 무단점용 경위 등에 대한 의견 제출을 요청하는 등 사태 수습에 나섰다. 그러나 사업이 종료된 지 1년이 지난 시점에서의 '늑장 대처'라는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2026-07-05 14:50:36
자연보호중앙연맹(중앙회장 김용덕)은 지난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울릉도와 독도 일원에서 외국인 유학생과 회원 등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6회 외국인 유학생 울릉도·독도 자연유산 보전운동 및 생태계서비스 평가 활동'을 개최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울릉군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유럽·아프리카 등 다양한 국가 출신 유학생들이 참여해 국제 교류와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행사 첫날 울릉군민회관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김용덕 중앙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자연유산 보전운동은 대한민국의 천혜의 자연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민간외교 프로그램"이라며 "유학생들이 고국으로 돌아가 대한민국의 자연유산과 독도를 널리 알리는 친환경 외교관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와 독도는 미래세대에 온전히 물려주어야 할 세계적으로 소중한 자연유산"이라며 "울릉군은 자연보호중앙연맹과 협력해 친환경 청정 울릉 조성과 자연환경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북대 생물학과 추연식 교수의 '독도의 자연' 특별강연과 이금녀 자문위원의 생태계서비스 가치평가 세미나가 진행됐다. 이어 참가자들은 봉래폭포와 해안둘레길, 울릉도 원시림을 탐방하며 울릉도의 우수한 생태적 가치를 체험했다. 둘째 날 참가자들은 독도에 접안해 천혜의 자연환경을 탐방하고,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를 찾아 동해안 최초의 해양보호구역을 살펴보았다. 또 나리분지와 자생식물 군락지를 탐방하며 울릉도의 생태적 다양성을 생생하게 경험했다. 마지막 날에는 독도박물관에서 독도의 역사와 문화를 학습한 뒤 참가자들에게 수료증이 수여됐다. 특히 독도에서 '왜, 우리는 독도를 지켜야 하는가'를 주제로 퍼포먼스를 하며 독도의 역사적·생태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대한민국의 주권 의지를 세계에 알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외국인 유학생들은 "이번 경험을 영원히 기억하며 귀국 후에도 독도를 널리 알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6-07-01 14:51:52
[단독]울릉군 공무원, 자기가 산 땅에 '군 예산 옹벽 공사'… '셀프 특혜' 논란
경북 울릉군청 공무원이 자신이 매입한 토지에 근무 부서의 예산을 투입해 옹벽 공사를 진행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공직자가 직무상 권한과 공공 예산을 활용해 사적 재산 가치를 높였다는 점에서 '셀프 특혜' 의혹이 일고 있다. 29일 매일신문 취재에 따르면 울릉군청 A부서에서 근무하던 공무원 B씨는 지난해 5월 21일 북면 현포리 일대 739㎡ 규모의 토지를 1억4천만원에 매입했다. 해당 부지는 가수 이장희 씨가 토지 일부분을 제공하면서 만든 관광지인 '울릉천국아트센터'에서 불과 150여m 떨어진 도로변 땅으로 센터 주차장 인근에 위치해 있다. 문제는 B씨가 소속돼 있던 A부서가 올해 본예산 4천540만원을 편성해 해당 토지에 '옹벽 블록 설치사업'을 추진하면서 불거졌다. 이 사업은 지난 4월 27일 발주돼 오는 7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B씨는 지난해까지 해당 부서에서 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1월 인사 이동으로 다른 부서로 옮겼지만 결과적으로 자신이 근무하던 부서 사업을 통해 본인 소유 토지의 가치를 높이는 사업을 추진한 셈이다. 제보자 C씨는 "과거 일부 고위 공무원들이나 하던 치부 방식을 하급 공무원이 그대로 답습하며 군 예산을 사적으로 악용한 것을 보면 기가 막힌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직 시스템상 하급 공무원이 독단적으로 처리할 수 없는 구조인데, 단순히 소유주 확인만 거쳤어도 쉽게 걸러낼 수 있었을 텐데 본예산 반영부터 설계·발주까지 아무도 몰랐다는 것은 울릉군 행정 시스템에 심각한 구멍이 뚫린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B씨는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행한 일"이라며 "죄송하다"고 말했다. 해당 부서 관계자는 "올해 새로 발령받아 관련 업무를 인수인계하는 과정에서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다. 다만 사업 발주 후 시공업체 측에서 '땅 주인이 공무원'이라는 사실을 알려 뒤늦게 알게 됐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계약 후 공사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인 만큼, 공사 중지 등 피해를 최소화할 방안을 내부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해 봐야겠으나, 공직자가 직무상 지위를 이용해 공공 자산과 예산으로 사적 이익을 취했을 경우 형사 처벌과 중징계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2026-06-29 14:09:35
"이제야 동네 이름이 제대로 됐네요. 고맙습니다." 오는 7월 1일부터 경북 울릉군 울릉읍 저동 지역에 위치한 '도동3리'가 공식적으로 '저동리'로 명칭이 변경되며 본연의 이름을 찾는다. 무려 반세기 만이다. 26일 울릉군에 따르면 울릉읍 관내에서 '도동3리'로 불리던 이곳은 사실 저동 지역에서 가장 번화한 곳이다. 지난 1970~90년대 오징어 산업의 황금기 시절, 동해안 어업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하며 울릉도 지역 경제 성장을 이끌었던 핵심 중심지이기도 하다. 하지만 1979년 울릉군의 행정구역 개편 과정에서 저동의 일부 지역이 도동에 편입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지난 50여 년간 실제 생활권은 저동임에도 행정구역상 이름은 '도동3리'로 불리는 모순과 불편을 겪어왔다. 행정구역 불일치로 인한 촌극도 있었다. 과거 도동3리 지역에 위치한 '저동우체국'이 폐쇄될 위기에 처했던 것. 당시 우정사업본부는 같은 도동 지역에 두 개의 우체국이 존재할 이유가 없다며 통합을 추진했으나, "이곳은 도동이 아니라 저동"이라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반대로 간신히 무산된 바 있다. 이에 저동발전협의회는 지난 2023년 울릉군에 '저동리' 명칭 환원을 공식 요청했다. 당시 협의회 측은 "당연히 통합되어야 할 지역의 명칭이 이원화되어 있어 주민 간 이질감이 컸다"며 "행정 명칭 때문에 저동 지역을 흐르는 가장 큰 하천이 지금까지 '도동천'으로 불리는 황당한 일도 벌어지고 있다. 제발 본래 명칭을 찾아달라"고 호소했었다.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한 울릉군은 2024년 '울릉군 행정구역(명칭) 조정 연구용역'을 추진했다. 이어 그해 8월 행정구역 조정(안)을 마련하고 12월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지난해 지역 경계 조정과 실태 및 타당성 분석을 거쳐 행정구역 조정 기본계획을 수립한 울릉군은, 올해 주민 의견 수렴과 조례(울릉군 리장 정수 조례) 개정 절차를 모두 마쳤다. 이에 따라 오는 7월 1일부터 새로운 행정구역 경계 및 리 명칭 변경이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저동발전협의회 정석두 회장은 "행정구역 분리로 지역발전에 어려움이 많았던 저동 지역이 발전협의회의 건의와 울릉군의 적극적인 행정 덕분에 드디어 하나로 통합돼 너무 기쁘다. 애써주신 군수님과 공무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26-06-26 17:26:14
제24회 울릉도 오징어축제 내달 17일 개막… "송가인 뜨고 체험 늘었다"
경북 울릉군의 대표 축제인 '울릉도 오징어축제'가 오는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열린다. 울릉군은 제24회 오징어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근 울릉군축제위원회를 열고 관계기관, 사회단체, 지역 주민들과 본격적인 협의에 들어갔다. 특히 올해 축제는 오징어가 많이 잡히는 '조금(小潮)' 시기에 맞춰 열려 울릉도 오징어의 우수성과 어업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 성수기를 피해 7월 중순에 개최되는 만큼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먹거리와 공연 중심에서 벗어나 참여형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 실제 조업에 사용되는 어선을 타고 체험하는 ▷오징어배 승선체험 ▷울릉도의 풍경을 담는 어반스케치 ▷밤하늘 별자리 찾기 프로그램 등이 마련됐으며, '울릉도 트위스트'를 탄생시킨 황우루 선생을 기념하는 가요제도 열린다. 대표 프로그램인 ▷오징어 맨손잡기 ▷오징어 시식행사 ▷바다 미꾸라지 잡기 ▷피맥파티 ▷지역 문화공연 등도 한층 풍성하게 구성됐다. 특별 무대에는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출연해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며, 대구관악합주단의 연주가 더해져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을 선사한다. 울릉군은 이번 공연을 통해 오징어축제가 문화와 관광이 결합된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국 단위 홍보에도 힘을 쏟고 있다. 자매·우호도시 홍보는 물론, 고속도로 휴게소와 철도 역사, 언론매체, 홈페이지, SNS 등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홍보를 확대하고, 인플루언서 협업을 통해 축제 매력을 전국에 알릴 계획이다. 김수한 울릉군축제위원장은 "올해는 개최 시기를 조정하고 프로그램을 재구성해 더 많은 관광객이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완성도 높은 콘텐츠와 차별화된 즐길거리로 울릉도 오징어축제만의 매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6-06-23 15:32:43
울릉도 어선 좌초, 동해해경 신속 대응…승선원 2명 전원 무사
동해해양경찰서는 23일 새벽 울릉군 남양항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좌초사고에 신속히 대응해 승선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추가 피해를 예방했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16분쯤, 어선 A호(20톤·근해채낚기·승선원 2명)가 남양항 북서방 약 700m 해상에서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즉시 울릉파출소 연안구조정과 육상순찰팀을 현장에 투입해 승선원의 구명조끼 착용 여부와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안전관리를 실시했다. 이어 배수펌프를 지원하는 등 추가 피해 예방 조치에 나섰으며, 야간 사고인 점을 고려해 날이 밝을 때까지 승선원의 안전을 지속적으로 확인했다. 오전 5시 30분쯤 현장에 도착한 예인선이 이초 작업을 완료해 A호는 안전하게 이동됐다. 선체 선수 부분에 일부 손상이 있었지만 자력 운항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A호가 졸음운항으로 침로가 변경되면서 항만 인근 테트라포드와 갯바위 사이에 좌초된 것으로 파악했다. A호는 선체 수리를 위해 후포항으로 입항할 예정이다. 김환경 동해해양경찰서장은 "야간 항해 시 충분한 휴식을 취해 졸음운항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항해 중에는 지속적인 경계를 유지하고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6-06-23 13:57:06
동해해양경찰서는 지방보조금으로 조성된 수산물 직매장을 불법 임대한 혐의로 어촌계장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22일 동해해경에 따르면 A씨는 2023년 3월부터 2025년까지 강원도 한 지역어촌계 대표 자격으로 약 5억 5천만 원의 지방보조금이 투입된 수산물 직매장을 관계기관 승인 없이 외부인에게 임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시설은 지방보조금 중요재산이자 항만시설 전용사용허가 대상에 해당한다. 수사 결과, A씨는 승인이나 허가 절차를 거치지 않고 시설을 임대 운영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해경은 관련 자료 분석과 관계자 조사 등을 통해 위법성을 입증하고, A씨를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관리법 및 항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김환경 서장은 "지방보조금으로 조성된 시설은 국민 세금으로 마련된 공공재산인 만큼 법령에 따른 사용이 필수"라며 "앞으로도 중요재산 무단 임대와 보조금 목적 외 사용 등 공공성을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22 16:12:46
▶최보승(24) 씨 18일 별세. 최경환(울릉군의회 의원) 자상, 보원·보현 형제상. 빈소= 교원예움 포항국화원 장례식장 VIP 3호실. 발인= 6월 24일 오전 10시. 1차 장지= 포항시립우현화장장.
2026-06-22 13:05:20
울릉도 여객선 항로에 대형 냉장고가?…해경 신속 수거로 사고 예방
동해해양경찰서는 여객선 항로 인근 해상에서 표류하던 대형 냉장고를 신속히 수거해 해양사고를 예방했다고 18일 밝혔다. 동해해경 소속 306함은 지난 17일 오전 9시 40분쯤 동해항 동방 약 22km 해상에서 경비활동 중 대형 부유물을 발견했다. 확인 결과 해당 부유물은 길이 약 1.8m, 무게 약 150kg에 달하는 가정용 냉장고였다. 이 곳은 동해시 묵호항과 울릉도를 잇는 여객선과 동해항에서 운항하는 여객선과 화물선 등이 운항하는 항로 인근 지역이었다. 해경은 냉장고가 여객선이 운항하는 항로 인근에 떠다니고 있어 선박 충돌이나 추진기 감김 사고를 유발할 위험이 높은 상황으로 판단해 단정을 투입해 부유물을 고정한 뒤 함정의 해상 크레인을 이용해 안전하게 수거했다. 수거된 냉장고는 입항 후 해양환경공단에 인계돼 관련 규정에 따라 폐기물 처리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환경 동해해양경찰서장은 "해상에 떠다니는 대형 폐기물은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니라 선박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해양경비 활동 중 발견되는 위험 요인을 신속히 제거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8 15:16:23
잦은 고장 '울릉도~독도' 여객선…해수부, 긴급 점검 등 고삐 죈다
최근 울릉도와 독도를 오가는 여객선이 잦은 고장으로 운항 중단이 반복되면서 방문객들의 불편이 커지자, 해양수산부 당국이 긴급 점검에 나섰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과 해운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6시 30분 울릉도에서 독도로 출항 예정이던 여객선 A(364톤, 정원 444명)호가 갑작스러운 엔진 이상으로 운항이 중단됐다. 당시 배에 타고 있던 승객들이 갑작스러운 결항 통보에 하선하며 선사 측에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A호는 이틀 뒤인 15일에도 또다시 엔진 이상을 일으켜 운항이 중단돼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A호의 운항 차질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에도 여러 차례 사고와 엔진 정비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지역주민들의 우려도 크다. 2017년엔 수협 작업선과 올해는 정박 중 유람선과 접촉사고가 발생했었다. 또 지난해 운항 중 너울성 파도에 선체 유리창이 파손되면서 승객 3명이 다쳤다. 그리고 2023년 제주도를 운항하다 우현 주기관(메인 엔진) 이상으로, 2025년에도 울릉도 인근 해상에서 동일한 우현 주기관 이상으로 정비 후 출항했다. 선사 관계자는 "여객선 엔진의 시동 관련 스타팅 시스템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조치를 위해 부품을 공수해 16일 교체를 완료할 예정이며, 오는 7월 휴항 기간을 활용해 전기·전자 분야 전반에 대한 정밀 점검과 부품 교체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용객 불편이 가중되자 포항해수청은 15일 선원해사안전감독관을 울릉도 현지에 긴급 파견해 전문 기술진과 함께 고장 원인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엔진 계통 내 센서 오류가 원인으로 확인됐으며, 센서 부품 전체를 새 제품으로 교체하도록 조치했다. 포항해수청 관계자는 "A호는 2013년 건조된 선박으로 노후화보다는 거친 동해안 해상 특성이 잦은 고장의 원인으로 보인다"며 "고속선이 파도를 뚫고 운항하며 가속·감속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기계와 센서에 무리가 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A호는 매년 정기 검사를 받고 있으며 올해 3월에도 점검과 수리를 정상적으로 마쳤다"며 "감독관들이 이중·삼중으로 안전을 확인하고 있어 부실 점검은 불가능한 구조"라며 "앞으로 유지 보수와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니 여행객들은 안심하고 이용해도 된다"고 밝혔다.
2026-06-16 15:16:29
울릉군, "공약 꼭 지키겠습니다"… 민선9기 군정혁신 정책공약지원단 출범
경북 울릉군은 15일 재선에 성공한 남한권 울릉군수의 군정을 뒷받침할 '민선9기 군정혁신 정책공약지원단'을 출범했다. 이번 지원단은 별도의 인수위원회를 구성치 않고, 민선8기 군정의 연속성과 행정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실무형 체계로 운영된다. 지원단은 ▷공항기반(관광) ▷사회기반(SOC) ▷농림수산(경제) ▷보건복지 ▷생태환경 ▷공공행정 등 6개 분야 팀으로 구성된다. 각 팀은 민선8기 주요 공약의 추진 상황과 성과를 점검·결산하고, 이를 바탕으로 계승·발전시킬 정책과 신규 공약 과제를 도출해 구체화할 계획이다. 특히 울릉공항 개항에 따른 준비와 관광 기반 확충, 정주 여건 개선, 농수산업 고도화, 의료복지 서비스 강화 등 군민 생활과 미래 환경에 직결되는 과제를 중점적으로 검토한다. 또한 울릉도 등 먼섬 지원 특별법 개정, 울릉 특별자치군 설치 특별법 발의 등 국가 차원의 제도 개선 과제도 함께 발굴해 민선9기 군정의 정책 완성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울릉군은 지원단 논의를 거쳐 마련된 분야별 공약 과제를 정리한 뒤, 다음 달 1일 주민 의견 수렴 보고회를 개최해 군민 체감도와 실현 가능성을 높인 최종 공약안을 연내 확정할 예정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민선9기는 민선8기의 성과를 단순히 이어가는 것이 아니라 울릉의 미래 구조를 새롭게 설계해 완성도를 높여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군민과 약속한 공약이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26-06-15 17:32:53
[단독]울릉군 고위 공무원 집단 출장…독도 마라톤 앞두고 행정 공백
경북 울릉군 고위 공무원들이 전국 규모 마라톤 대회를 앞두고 집단으로 출장을 떠나 말썽이 일고 있다. 군청 내부에서는 자정 능력이 부족한 울릉군의 특성상 이번 사안이 유야무야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며, 경북도 감사나 감사원 감사가 필요하다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다. 15일 매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주 3~5급 고위 공무원 10여명이 집단으로 출장을 나가 섬을 비웠다. 이로 인해 환경위생과 5급 사무관이 타 부서 전결란까지 대신 서명해야 할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울릉군 및 울릉군의회 지방공무원 정원 규칙에 따르면 사무관 이상 공무원은 약 30명 내외인데, 이중 30%가량이 동시에 자리를 비운 셈이다. 더욱이 지난 14일 열린 '독도 지키기 제21회 울릉도 전국 마라톤대회'의 안전책임자로 지정된 공무원마저 출장으로 불참했다. 이에 대회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타 부서 과장이 대신 현장을 지키며 지시하는 등 상식적이지 않은 행정 운영이 이어졌다. 한 공무원은 "울릉도 전역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 등 안전 관리에 힘써야 할 책임자들과 선거 직후 조직 안정화에 힘써야 할 공무원들이 대거 자리를 비운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말했다. 반면 울릉경찰서는 파출소와 상황실 근무자를 제외한 비번자와 간부, 해안 방어 임무를 수행하는 울릉경비대 인원까지 동원해 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였다. 울릉경찰서 관계자도 "섬 전역에서 열리는 대회를 앞두고 안전 관리에 최우선으로 대응해야 할 공무원들이 자리를 비운 것은 납득할 수 없는 행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울릉군 총무과 관계자는 "예전에는 총무과에서 사무관 출장 등을 관리했지만 지금은 하지 않고 있다"며 "출장 나간 직원들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다. 확인해 보겠다"고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고위공무원 출장에 관해선 총무과에서 관리하고 군수에게 결재를 하는 것이 맞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무기강을 확립하고 강력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5 15:46:10
[포토뉴스] 울릉도, 괭이갈매기의 화려한 군무로 물들다
14일, 번식기를 맞은 괭이갈매기들이 울릉도 전역에서 아름다운 비행을 선보이며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괭이갈매기는 번식지 주변에 터를 잡는 습성이 있어, 특히 울릉도 북면 관음도와 내수전 일대에 많은 개체가 모여 장관을 이룬다. 고양이 울음소리와 유사한 독특한 울음소리 때문에 '괭이갈매기'라는 이름을 얻었으며, 일본에서도 '바다고양이(海猫/해묘/우미네코)'로 불린다.
2026-06-15 14:48:15
울릉도 사동터널 인근지역서 대형 차량 충돌… 3명 중경상
13일 오후 4시 20분쯤 경북 울릉군 울릉읍 사동터널 인근에서 대형 차량 충돌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울릉경찰서와 목격자에 따르면, 이날 사동터널 내에서 통구미 방향으로 살수 작업을 하던 살수차를 뒤따르던 펌프카 차량이 터널을 지나 추월을 시도하다 맞은편에서 오던 15톤 덤프트럭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덤프트럭 운전자 A씨와 펌프카 운전자 B씨, 현장 인부 C씨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됐다. 살수 차량은 마라톤대회를 앞두고 터널 내에 청소를 진행하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여파로 터널 일대 교통이 약 3시간 동안 마비돼 경찰은 교통을 통제하며 사고 수습에 나섰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2026-06-13 19:54:45
최근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경북 울릉도 저동항에서 장엄한 일출이 펼쳐지고 있다. 13일 새벽, 저동항 너머 수평선에서 떠오른 태양은 어둠을 밀어내며 붉은 빛으로 하늘을 물들이더니 곧 황금빛으로 바다를 수놓았다. 일렁이는 파도와 구름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했다. 저동항은 울릉도 최대 항구이자 동해안 어업 전진기지로, 입출항하는 어선과 이국적인 등대 풍경이 어우러져 매년 수많은 관광객과 사진작가들이 찾는 일출 명소다.
2026-06-13 08:18:19
12일 어둠이 짙게 깔린 울릉도 저동항 앞바다에 환한 집어등 불빛이 일제히 불을 밝히며 장관을 이루고 있다. 등대가 밤을 비추는 저녁, 저동항 방파제 너머 수평선을 따라 오징어잡이 어선들이 내뿜는 강렬한 불빛이 밤바다를 가득 채웠다. '울릉어화(鬱陵漁火)'는 울릉도의 대표적인 절경 중 하나다. 울릉도 어화는 밤이 깊어질수록 차가운 밤바다를 위로하듯이 더욱 찬연하게 빛나며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
2026-06-12 10:38:35
부실시공·소송에 발목 잡힌 울릉도 '현포전망대'… 개장 시기 불투명
울릉도의 대표 관광지로 기대를 모았던 '현포전망대'가 부실시공 논란과 법정 공방에 휘말리며 준공 후 2년 6개월째 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 현재로선 개장 시점조차 가늠하기 어렵다. 9일 울릉군에 따르면 군은 2022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17억원을 투입해 노후한 기존 전망대를 철거하고, 3층 규모의 신축 전망대와 전망데크, 부대시설을 조성하는 '현포전망대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하지만 준공 직전부터 주민들 사이에서 시공 과정의 부실 의혹과 구조물 안전성 문제가 제기됐다. 그럼에도 군은 예정대로 준공 절차를 밟았고 이후 곧바로 폐쇄했다. 국무조정실은 2024년 5월 민원을 접수해 정밀안전진단 결과 등을 바탕으로 감사를 진행한 결과, 설계·시공·감리·감독·인허가 등 사업 전반에서 총체적 부실이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울릉군의 도로점용 및 토지형질변경 무단 진행 등의 위법 행위도 드러났다. 행정안전부는 설계·시공·감리 등 관련 업체와 건설기술자에게 영업정지 및 부실 벌점 부과 등 행정조치를 울릉군에 요구했으며, 관련 공무원 대해서도 중징계와 경징계 처분을 내리도록 했다. 현포전망대의 경우 빠른 하자보수나 재시공을 통해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감사 결과 발표 이후 2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전망대는 여전히 폐쇄돼 있다. 울릉군은 감사에서 지적된 토지형질변경 등을 바로잡고, 관계 공무원 징계와 설계·시공·감리 업체 제재 절차를 진행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시공사가 군의 하자보수 요청에 불복하고 소송을 제기하면서 전망대 정상 개방은 법적 판단 이후로 미뤄진 상태다. 군 관계자는 "감사 결과에 따라 보강 및 재시공을 진행 중 시공사가 이를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다"며 "법원 판단이 나와야 후속 조치를 할 수 있어 개장 시기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2026-06-10 15:27:59
울릉도, 아웃도어 성지로… '2026 코오롱 트레일캠프' 성황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2박 3일간 경북 울릉도 일원에서 열린 '2026 코오롱 트레일캠프 울릉'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코오롱스포츠가 주최·주관하고 울릉군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아웃도어 애호가 120여 명이 참가해 울릉도의 천혜 자연을 배경으로 하이킹, 트레일러닝, 클라이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코오롱 트레일캠프 울릉'은 단순한 기록 경쟁을 넘어 울릉도의 자연과 지형, 문화를 깊이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아웃도어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태하항에서 나리분지와 도동을 잇는 하이킹 코스, 울릉도 해안길을 활용한 트레일러닝, 자연 암벽을 활용한 클라이밍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울릉도의 독특한 자연경관을 직접 만났다. 특히 울릉산악회와 울릉산악구조대가 코스 안내와 안전관리를 맡아 참가자들의 안전한 트레킹을 지원했다. 지역 전문가들의 협력으로 행사가 원활히 운영되며 울릉도의 산악 자원과 지역사회의 역량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또한 참가자들은 지역 숙박시설과 음식점을 이용하고, 울릉도 산채나물과 해산물 등 토속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을 맛보며 지역 식문화와 관광자원을 폭넓게 체험했다. 이를 통해 체류형 관광 활성화와 지역 소비 증대, 관광 홍보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울릉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울릉도가 국내 대표 아웃도어 관광지로서의 경쟁력을 다시 입증했으며, 기업과 지역단체가 협력하는 관광 콘텐츠의 발전 가능성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남한권 군수는 "전국의 아웃도어 애호가들이 울릉도의 자연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진정한 매력을 느낀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관광 콘텐츠를 적극 육성해 체류형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06-07 14:44:41
동해해경, 독도 인근 30km 해상서 부유물 감긴 어선 구조
독도 인근 30km 해상에서 추진기(스크루)에 부유물이 감겨 운항이 불가한 어선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동해해양경찰서는 6일 오전 10시 54분쯤 독도 북서방 약 30km 해상에서 72톤급 채낚기 어선 A호로부터 "부유물이 감겨 자력 항해가 불가능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당시 어선에는 승선원 8명이 타고 있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즉시 1천500톤급 경비함정을 사고 해역으로 급파했다. 오후 2시 20분쯤 현장에 도착해 해경은 잠수 인력을 투입, 추진기에 감긴 약 20kg 규모의 로프를 제거했다. 부유물이 제거 후 시운전에서 별다른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A호는 자력 항해를 재개했다. 승선원 8명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환경 동해해양경찰서장은 "해양 사고는 현장 도착 전 상황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안전한 구조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6-07 11: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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