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호 기자 cjh@imaeil.com

기사

  • 울릉공항

    울릉공항 "안전하게 짓고 운영하겠습니다"

    2028년 개항 예정인 울릉공항의 주민 이해를 돕기 위해 9일 울릉군 울릉군민회관에서 '항공 전문가와 함께하는 울릉공항 건설공사 주민설명회'가 개최됐다. 설명회에는 울릉공항 건설공사를 주관하는 국토교통부 공항건설팀과 발주청인 부산지방항공청, 한국공항공사, 한국항공협회, (주)섬에어, 경북연구원, DL이앤씨(시공사), 한국종합기술(관리단) 등이 참여했다. 울릉군에선 남한권 울릉군수, 이상식 울릉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울릉군의회 의원, 남진복 도의원 그리고 안전한 울릉공항 건설 민관협의회 정석두 회장과 회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울릉공항 건설사업 추진상황 보고, 울릉공항 운영 개시 로드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성과 공유, 취항 희망 항공사인 ㈜섬에어 항공사 소개 후 울릉공항 건설사업 전반에 대한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됐다. 그리고 국내선 처음으로 도입되는 활주로 이탈방지 시스템(EMAS)의 울릉공항 적용 방안, 계기비행을 위한 항행안전, 등화시설 설치 계획 등 1천200m급 활주로에 대한 안전성 강화와 결항률 감소 방안 등에 대한 설명도 진행됐다. 또한 취항 예정 항공기인 'ATR 72'의 성능과 일본 요론공항 등 해외 유사 공항에서의 안전 운항 사례 등에 대한 사항도 발표됐다. 남한권 군수는"울릉공항 건설사업에 대한 주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설명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울릉공항 건설사업 관련 정보들을 주민과 함께 공유해 울릉군민과 함께하는 안전한 울릉공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5-12-11 16:24:07

  • 울릉군,  홍해삼 방류 ‧ 서식지 조성… '수산자원 회복 박차'

    울릉군, 홍해삼 방류 ‧ 서식지 조성… '수산자원 회복 박차'

    경북 울릉군 하반기 수산종자 매입·방류사업의 일환으로 태하·학포어촌계 마을어장에 홍해삼을 방류한 데 이어, 9일 남양어촌계 마을어장에 자체 생산한 어린 홍해삼 약 15만 마리를 추가 방류했다. 이번 방류된 해삼은 울릉군 수산종자배양장에서 올해 초 울릉도 연안에서 채집한 자연산 홍해삼으로부터 채란·부화해 약 7개월간 키운 개체다. 체중 1.0~7.0g의 건강한 종자로 수산물 전염병 검사를 통과해 울릉도 해양 환경에서 높은 생존율이 기대되고 있다. 군은 이와 함께 수심 30m 이하에 서식해 양식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진 불볼락(일명 '메바리')에 대해 올해 전국 최초로 1만 마리 양식에 성공했으며, 향후 생산량 확대를 위한 연구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아울러 한국수산자원공단과 협력해 동해안 해삼양식 육성사업, 수산종자 매입·방류 등 수산생물 증대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적지조사, 인공구조물 설치, 해중림 조성, 해양환경 개선 및 모니터링 등 서식지 조성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현포어촌계 마을어장에 자연석 투석을 통한 수산자원 서식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했으며, 사전 영향조사를 통해 저질 구조와 퇴적환경 등 해역 특성을 면밀히 분석하고 지역 어촌계 의견을 반영해 최종 위치를 선정했다. 설치된 자연석은 해조류의 자연 부착·성장을 유도해 다양한 수산생물이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한권 군수는 "향후 어획 중심의 전통 어업에서 양식 중심의 미래형 어업으로 전환해 나갈 것"이라며, "해삼을 비롯해 참돔, 감성돔, 조피볼락 등 지역 해역에 적합한 다양한 종자를 직접 생산·방류해 풍요로운 바다를 만들고, 어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해 울릉도·독도의 어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2-09 15:29:03

  • 동해해경 김정봉 경사,  '팽창형 드로우백'  국민안전 발명챌린지 동상 수상

    동해해경 김정봉 경사, '팽창형 드로우백' 국민안전 발명챌린지 동상 수상

    동해해양경찰서 삼척파출소에서 근무하는 김정봉 경사가 개발한 인명구조장비 '팽창형 드로우백'이 '2025 국민안전 발명챌린지'에서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돼 동상(발명진흥회장상)을 받았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해양경찰청과 특허청, 경찰청, 소방청, 관세청 등 재난·치안 분야 국가기관 공무원이 참여해 국민 안전 향상을 위한 창의적 기술과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전국 규모 경진대회다. 김 경사가 개발한'팽창형 드로우백'은 기존 드로우백의 투척성 저하·부력 부족 문제로 발생할 수 있는 2차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고안됐다. 장비를 던지면 자동 팽창해 부력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익수자·고립자 구조 현장에서 보다 빠르고 안전한 활용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비는 현재 특허 출원과 기술이전 절차가 진행 중이다. 김 경사는 수상에 그치지 않고 상금 50만 원 전액을 지역 복지센터에 기부하며 따뜻한 마음도 전했다. 김 경사는 "팽창형 드로우백이 다양한 구조현장에 보급돼 더 많은 생명을 구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 안전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8 16:03:15

  • [부고] 신원섭(전 울릉군 기획감사실장),  신대섭(포항시 양학동장) 모친상

    [부고] 신원섭(전 울릉군 기획감사실장), 신대섭(포항시 양학동장) 모친상

    ▶ 장금이(87) 씨 4일 별세. 신원섭(전 울릉군 기획감사실장), 대섭(포항시 양학동장), 화자, 연주 씨 모친상. 박화미(전 울릉군자원봉사센터장), 이영희(포항시청 팀장) 씨 시모상. 빈소=교원예움 포항국화원장례식장(MVG실). 발인=6일 11시30분. 장지=경주공원묘원.

    2025-12-04 12:27:04

  • 동해해경, 기상악화 속에 울릉도 뇌막염 응급환자 경비함정 긴급 이송

    동해해경, 기상악화 속에 울릉도 뇌막염 응급환자 경비함정 긴급 이송

    4일 동해해경은 경북 울릉도에서 발생한 뇌막염 응급환자를 경비함정을 이용해 긴급 이송했다.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3일 오전 10시 42분쯤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부터 뇌막염 응급환자 A씨(여, 70대)를 이송해 달라는 요청를 접수했다. A씨는 인지능력과 의식 저하 증세를 보이는 등 중증 환자 대응이 가능한 병원으로의 긴급 이송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은 동해상에 발효중인 풍랑주의보와 강풍주의보를 뚫고 경비함정을 울릉도로 보내, 단정을 이용해 환자 등 2명을 경비함정으로 안전하게 편승시켰다. A씨는 4일 새벽 4시 12분쯤 동해항에 입항 후 대기 중이던 구급차에 인계돼 현재 B병원으로 이송됐다. 동해해경은 "울릉도와 같은 도서지역에서는 의료 접근성이 낮아 응급 상황 발생 시 해경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비상 출동 체계를 더욱 강화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4 11:24:02

  • '차량도 보행자도 아찔' 울릉 일주도로 '마의 구간' 정비한다

    '차량도 보행자도 아찔' 울릉 일주도로 '마의 구간' 정비한다

    경북 울릉군은 섬을 잇는 울릉도일주도로(울릉읍 도동~저동 구간) 중 폭이 좁아 교차 운행이 어려운 이른바 '마의 구간'을 정비한다. 3일 울릉군에 따르면 울릉도일주도로의 교통량 급증으로 상업밀집지역의 교통혼잡을 개선하고 원활한 교통환경을 확보키 위해 '도동∼저동 간 관광지 연계 순환 도로 개선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군은 17억9천여만원 투입해 도로 폭 확장(338m)과 옹벽(296m) 설치, 암거 보강(286m) 등을 오는 2027년 1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구간은 울릉읍 울릉고 인근부터 이레전기 주변 일주도로 338m 구간이다. 이 지역은 급경사지와 도로 폭이 좁아 대형차가 지나면 맞은편 차선의 차량은 멈춰야 하는 등 교통 불편이 컸다. 더욱이 차도와 인도, 민가의 경계 구분이 없어 보행자 사고 위험도 높았다. 또 겨울철 제설작업 시에 쌓인 눈으로 인해 양방향 차선 확보가 안돼 사고 위험과 보행자 안전 확보에도 어려움이 컸었다. 주민들이 '마의 구간'으로 부르는 이유다. 하지만 군은 이런 위험성과 불편 등을 진작에 파악하고 있었지만 예전부터 도로가 급경사지를 끼고 민가 옆으로 나있어 섣불리 개선사업도 할 수 없었다. 주민 A(54·울릉읍) 씨는 "수년 전부터 늘어난 대형버스와 대형 건설 차량이 이 도로를 지나면 운전하다 아찔한 순간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고등학교와 민가까지 있어 보행자가 지나면 조심스럽게 운전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군 관계자는 "도로 구조개선을 통해 사고 위험을 줄이고 쾌적한 도로 환경 확보해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2-03 15:01:32

  • '화성동탄'서 가출한 위기의 학생…울릉서 찾아

    '화성동탄'서 가출한 위기의 학생…울릉서 찾아 "무사 귀가"

    경북 울릉경찰서는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작성 후 가출한 학생을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신속히 발견해 무사히 부모 품으로 돌려보냈다. 3일 울릉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2일 오후 1시 30분쯤 화성동탄경찰서로부터 "지난 1일 '전망대에서 추락사' 등의 글을 남기고 집을 나간 A학생의 휴대폰이 꺼져 있어 위치 파악도 불가능한데, 방금 울릉도에서 체크카드를 사용했다"며 수색 공조 요청을 받았다. 신고를 접수받은 울릉경찰서는 112상황실이 중심이 되어 울릉군 시설관리사업소를 통해 A학생이 태하 모노레일 매표소에서 카드 사용 후 모노레일을 타고 전망대로 향한 점 등을 확인했다. 이후 주변 순찰차 및 형사팀 등을 출동시켰고 동시에 경찰이 도착하기 전 안타까운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울릉군의 협조를 받아 태하 모노레일 관계자 등에게 주변 수색을 요청했다. 다행히 모노레일을 내려 향목전망대로 향하던 A학생을 무사히 발견할 수 있었다. A학생은 발견 당시 다치거나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흔적은 없었으나, 기상악화로 여객선이 통제돼 부모에게 인계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사정이 이러자 경찰서는 A학생의 심리적 안정과 부모의 안타까운 마음을 고려해 경북경찰청 항공대에 요청해 헬기로 A학생을 포항까지 후송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최대근 서장은 "신고 접수 후 불과 30분 만에 사건을 해결할 수 있었던 이유는 경찰과 군청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업 체계 때문"이라며 "협조 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가 안전한 울릉도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www.129.go.kr/etc/madlan)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5-12-03 15:01:17

  • 울릉도에서 맞춤형  '입시 컨설팅'을

    울릉도에서 맞춤형 '입시 컨설팅'을

    경북 울릉군은 지역 학생들에게 교육 기회의 형평성을 높이고 지역 간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해 개최한 체험형 진학캠프가 지역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열혈한 관심을 받으며 마쳤다. 2일 울릉군에 따르면 군은 타지역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입시설명회와 입시컨설팅 등을 지역 학생들에게 제공키 위해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관내 중·고생을 대상으로 체험형 진학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에는 서울 대치동에서 입시 상담과 특강 활동 중인 입시 전문 강사 3명을 초빙해 지역 학생들에게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진학 컨설팅 기회를 제공했다. 입시컨설팅에 참여한 울릉고 1학년 A학생은 "평소 입시제도 변화에 관심이 많아 혼자 자료를 찾아보곤 했었는데, 이번 상담을 통해 제가 궁금했던 부분을 정확하게 짚어주어 많은 도움이 됐다"며 "특히 제 성적과 진로에 맞는 구체적인 과목 선택과 준비 전략을 알게 되어 앞으로의 방향이 명확해졌다"고 했다. 또 울릉고 2학년 B학생은 "입시가 나와는 좀 멀다고 생각했는데 상담을 통해 앞으로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구체적으로 알게 되니 동기부여가 됐다"며 "막연한 미래가 조금 선명해진 느낌"이라고 말했다. 남한권 군수는 "이번 진학설명회와 컨설팅이 고교학점제 및 변경된 입시전형에 대한 최신 정보를 학생들과 학부모에게 제공해 개인별 입시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고자 기획했다"면서 " 진학캠프가 단발성에 끝나지 않고 지속적 사업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2-02 15:03:48

  • 울릉군,'새집에서 행복한 출발'… '울릉삶터'청년주택 입주

    울릉군,'새집에서 행복한 출발'… '울릉삶터'청년주택 입주

    경북 울릉군은 전국 최하위 수준의 주택보급률 개선을 위해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최근 서면 남양리에 준공한 '울릉삶터'청년주택에 입주를 시작으로 북면 현포 섬청년보금자리 주택 착공과 울릉읍 지역 임대주택 등이 추진 중이다. 30일 군에 따르면 울릉군 지역은 지리적 특수성과 주거 인프라 부족으로 안정적인 주택 공급이 어려워 청년 유출과 정주 여건 약화가 지속돼 왔다. 군은 '지속가능 울릉삶터 건립사업'과 '섬청년 보금자리 사업'을 선도 모델로, 향후 공공임대주택 보급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청년층 정착 기반 강화 ▷지역 주민 주거 안정 ▷지속가능한 정주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하며 단순 주거 공급을 넘어 지역소멸 대응과 인구 유입 촉진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추진된다. 남한권 군수는 "주택 문제 해결은 울릉군민의 가장 핵심 숙원 중 하나로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가장 기본적인 토대이자, 울릉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과제"라 "공공임대주택 확대로 청년과 주민 모두가 안심하고 정착할 수 있는 정주 환경 조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울릉군은 향후 주택 보급률 100% 달성을 위해 주거 실수요 분석, 군민 의견 수렴, 지역 특성 반영 설계를 기반으로 공급 정책을 더욱 고도화하고, 장기적인 주거 복지 체계 구축을 이어갈 방침이다.

    2025-11-30 18:28:19

  • [인사] 울릉군

    [인사] 울릉군

    ◆울릉군(12월 1일 자) 5급〈직무대리〉 ▷관광산림과장 최덕현(문화체육과장 직무대리) 5급 〈전보〉 ▷농업유통과장 최영선 6급 〈지원〉 ▷재무과 최원형(울릉읍 지원)

    2025-11-30 14:15:24

  • "수학이 재밌어요" 울릉도서 '흥수놀수' 수학체험전 개최

    경북 울릉교육지원청은 25일 울릉군 한마음회관 다목적홀에서 관내 초등학생 180명을 대상으로 '흥수놀수(흥미로운 수학 놀이가 있는 수학') 수학체험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놀이와 체험 중심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수학을 보다 쉽고 재미있는 과목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는 20개의 수학 체험부스와 함께 솜사탕, 추러스 등을 제공하는 간식부스도 함께 운영해 학생들에게 즐거움을 더했다. 체험부스에는 손빠닥 수학땐스, 마방진 퍼즐, 펀펀숫자 칩, 수학올림픽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활동이 펼쳐졌으며, 학생들은 직접 손으로 만들고 움직이며 수학적 사고를 자연스럽게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권아영(울릉초교, 5학년) 학생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재미있었고 신기한 것도 많았다. 울릉도에서 이런 행사가 자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체험전은 울릉도에서 처음 진행된 행사로 지역 특성상 체험활동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섬마을 학생들에게 새로운 수학적 경험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울릉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사교육 부담 없는 지역 학교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배움과 체험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2025-11-26 15:38:39

  • 울릉도 저동항서 어선 화재 대비 민·관 합동훈련 실시

    울릉도 저동항서 어선 화재 대비 민·관 합동훈련 실시

    "울릉도 저동항에 정박한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했어요." 동해해양경찰서 울릉파출소는 25일 울릉 저동항에서 집단계류 어선 화재 상황을 가정한 민·관 합동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최근 동절기 장기 정박한 어선이 증가하면서 항 내 어선이 밀집해 계류하는 상황이 늘고 있어 이에 따른 연쇄 화재 위험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해경은 위험 요인을 줄이고,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훈련을 마련했다. 훈련에는 울릉119안전센터, 울릉군청, 울릉수협, 해양재난구조대 등 총 4개 유관기관이 참여해 실전 상황을 가정한 긴밀한 협력 대응을 펼쳤다. 실제 정박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바탕으로 구조세력의 신속한 판단과 기관 간 정보 공유, 합동 진압 체계 구축에 중점을 뒀다. 울릉파출소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기관 간 협력 체계를 한층 더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합동훈련을 통해 선박 화재 대응 능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26 15:05:13

  • 울릉군, 민주평통…'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한 새로운 출발'

    울릉군, 민주평통…'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한 새로운 출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북 울릉군협의회는 24일 울릉한마음회관 대회의실에서 제22기 출범식 및 3분기 정기회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행사에는 남한권 울릉군수, 자문위원 40명 등이 참석해 제22기 협의회의 공식 출범을 축하했다. 올해 출범한 제22기 민주평통 울릉군협의회는 총 40명으로 구성됐으며 남성 24명, 여성 16명으로 성비도 고르게 편성됐다. 임기는 이달 1일부터 2027년 10월 30일까지(2년)로, 임기 동안 지역사회 통일여론 수렴,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 통일 기반 조성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위촉장 전수로 제22기 활동을 알리는 출범식에서 양병환 협의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자유‧평화‧번영의 한반도를 향해 나아가는 길에 자문위원 한 분 한 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지역사회와 함께 평화통일의 공감대를 넓히는 데 제22기 협의회가 중심이 되겠다"고 말했다. 대행기관장인 남한권 군수는"이번 출범식이 제22기 협의회의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울릉군도 평화·통일 기반 조성을 위한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자문위원들이 평화통일의 전령사로 활약해주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2025-11-25 17:36:34

  • 상복 터진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

    상복 터진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

    올해 개소 20주년을 맞는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가 상복이 터졌다. 제30회 포항MBC 삼일문화대상 특별상에 독도관리사무소 소속 독도평화호와 독도안전요원이 각각 선정됐다. 포항MBC와 삼일가족은 지난 20일 심사위원회를 열고 포항MBC 삼일문화대상을 수상할 개인과 단체를 선정했다. 특별상은 받은 독도관리사무소 소속 독도안전요원은 20년간 독도 현지에서 생활하며 천연기념물 336호 독도를 관리하고 방문객의 안전 업무 등에 노력한 공로로 선정됐다. 또 독도평화호는 국내 유일의 행정관공선으로 독도의 학술적연구와 독도영유권 수호를 위한 다양한 업무지원을 하며 2009년 취항 후 지금까지 무사고 운항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상은 왕진 가방을 들고 방문 진료를 실천한 '구자현' 원장, 사회봉사 부문에선 '최주화' 전국소기업 총연합 포항시 지부 회장, 문화예술 부분 최경춘 서예가, 환경 부문 '장은재' 이학박사, 교육부문은 '이관' 동국대 의과대학 학장이 각각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1천만 원이, 본상 400만 원, 특별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2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포항MBC·삼일문화대상은 향토기업인 삼일가족과 포항MBC가 지역 사회 각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 준 개인과 단체에게 시상한다. 지난 1996년 제정된 이후 올해로 30회째를 맞으며 지역 최고 문화상으로서의 전통과 권위를 이어가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3일 오후 6시 30분 포스코 효자아트홀에서 개최되며 12월 중으로 포항MBC에서 방송된다.

    2025-11-23 13:44:34

  • 울릉군, 내년 예산안 2천460억원 편성

    울릉군, 내년 예산안 2천460억원 편성

    경북 울릉군은 21일 2026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울릉군에 따르면 울릉군의 내년도 예산은 25년도 본예산 보다 334억원(15.71%) 증가한 총 2총460억원 규모다. 주요 세입은 지방교부세 1천114억원, 자체수입 320억원, 조정교부금 97억원, 보조금 695억원 등이다. 이는 새정부의 국정과제 신규사업 투자와 자체세입 관리 내실화 등으로 올해보다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민생 안정과 경제성장을 위한 확장적 예산편성 기조 아래 △사회복지 및 보건 385억원 △농림수산 261억원 △산업경제 259억 △지역개발 198억원 등 지역경제 활력 제고 사업에 적극 투자했다. 남한권 군수는"성과 중심의 적극적 재정운용을 통한 민생 맞춤형 재정투자 확대에 중점을 두어 예산을 편성했으며, '행복한 군민, 다시 찾는 새울릉'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예산안은 21일부터 개최되는 제290회 울릉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2025-11-21 15:17:34

  • 태국 방콕에서도 '독도는 우리땅'

    태국 방콕에서도 '독도는 우리땅'

    국내 유일한 영토박물관인 독도박물관은 태국 방콕한국국제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독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방콕한국국제학교 독도상설전시관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이달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방콕한국국제학교에서 진행됐다. 강의는 독도박물관 학예연구사가 직접 담당해 연령대별 특성과 이해 수준에 맞춘 차별화된 내용으로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학년별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독도박물관은 해외에 거주하는 한국 학생에게 독도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민족적 정체성과 역사 의식을 함양하는데 초점을 두고,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앞으로 더 많은 해외 한국학교와의 협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남한권 군수는 "방콕한국국제학교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 인식을 고취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교육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적극 협조해 주신 박상임 교장과 학교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2025-11-20 18:54:09

  • 울릉 우편 배송 주 2회→3회 확대…여객선 이용은 내년으로

    울릉 우편 배송 주 2회→3회 확대…여객선 이용은 내년으로

    택배와 우편물에 대한 늦장 배송으로 울릉 주민이 불편을 겪고 있다(매일신문 11월 13일 보도)는 보도와 관련해 울릉우체국이 배송 횟수를 주 3회로 늘리기로 했다. 하지만 주민들이 요구하는 여객선을 이용한 배송은 내년 3월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18일 울릉우체국에 따르면 현재 현재 화·목요일, 주 2회만 화물선을 이용해 우편물과 택배물을 수송하는 것을 토요일까지 포함해 주 3회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대 1주일 이상 걸리던 배송 시간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하지만 화물선이 아닌 매일 운항하는 여객선에 우편물과 택배물을 선적하는 것은 배송 시스템상 당장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울릉우체국의 경우 집배원이 우편물과 택배물을 수집하면 A물류회사에서 화물선에 선적하는 이원화된 구조로 운영 중이다. A사는 자체적으로 택배물을 취급하는 동시에 울릉우체국의 택배물과 우편물 선적까지 도맡았다. A사의 경우 매일 낮 12시 20분에 울릉도를 출발하는 여객선에 자체 물량을 선적하고 있다. 울릉우체국은 A사에서 이 시간대에 울릉우체국의 물량까지 선적하기에는 시간적 여유가 없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대신 화·목·토요일 오후 4시 전후로 울릉도를 출발하는 화물선에 울릉우체국과 위탁운영 게약을 맺어 우편물과 택배물을 선적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울릉우체국이 A사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인력난이다. 집배원을 구하기도 쉽지 않은 데다 선적 인원을 채용하기는 더 어렵다. 울릉우체국 관계자는 "현재 울릉우체국 자력으로 우편물과 택배물을 처리할 장비와 인력이 모자라는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을 상부 기관에 수 차례 구두로 요청했지만 울릉도 현실이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초 매일 오후에 울릉에서 출발하는 여객선 엘도라도호가 재운항을 상황이 크게 좋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경북청 우정사업본부는 "경북권 내에서 물류회사 등 민간 위탁으로 택배, 우편물을 취급하는 곳은 울릉도 밖에 없다"며 "울릉도는 집배원 채용공고를 내도 지원자가 없다. 인력 사정 때문에 민간위탁으로 운영할 수 밖에 없는 구조"라며 "경북청에서도 답답하다"고 밝혔다.

    2025-11-20 15:51:37

  • 울릉도 청소년 대학·진로기관 탐방… '미래를 그리다'

    울릉도 청소년 대학·진로기관 탐방… '미래를 그리다'

    울릉도 섬마을 청소년들이 섬을 벗어나 다양한 진로 경험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19일 경북 울릉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16일~19일까지 울릉중학교 학생 28명을 대상으로 '시나브로, 꿈을 품은 섬밖 여행 진로·학습동기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과 진로기관 탐방을 통해 학생들에게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진로 의식을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한 학생들은 연세대학교와 서울대학교를 방문해 대학 안내, 전공 소개, 선배와의 소통, 캠퍼스 투어 등을 경험하고 대학 생활을 직접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KBS 방송국 견학을 통해 아나운서, 카메라 엔지니어 등 방송 및 미디어 관련 직업 체험을 진행하며 미디어 분야 직업 세계를 가까이에서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어 한국 잡월드를 방문해 패션쇼, 미래모빌리티, 과학수사반 등 학생들이 희망하는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탐색하기 위한 폭넓은 진로 탐색 활동도 경험했다. 정해린(울릉중, 3학년) 학생은 "서울대를 탐방을 해보니 나도 입학해서 후배들에게 안내를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며 학습의지를 다지기도 하였다. 울릉교육지원청은 사교육 부담없는 지역·학교 사업을 통해 앞으로도 학생들의 진로 역량과 학습동기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2025-11-19 15:33:10

  • [포토뉴스] 울릉도 성인봉 일대 올가을 첫눈 관측

    [포토뉴스] 울릉도 성인봉 일대 올가을 첫눈 관측

    18일 풍랑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경북 울릉도 성인봉 일대서 때 이른 첫눈이 관측됐다. 북면 성인봉과 말잔등 일대에선 구름에 둘러 쌓여 있는 가운데 3~5cm 눈이 쌓였지만 공식적인 기상청 자료에선 적설로 기록되지 않았다. 대구지방기상청 울릉도관측소는 이날 울릉도에 올해 가을 들어 처음으로 비와 눈이 동시에 섞여 내리는 진눈깨비가 관측됐다고 밝혔다. 울릉도에 첫눈이 내린 시기는 평년(11월 16일)보다 이틀 늦었고, 지난해와 동일했다.

    2025-11-18 17:20:36

  • 울릉군 총인구수 8천757명 역대 최저

    울릉군 총인구수 8천757명 역대 최저

    경북 울릉군의 총인구수가 지난해에 비해 342명이 줄어 8천757(10월 기준)명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해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울릉군에 따르면 올해 9월 5천532세대, 총인구수가 8천 821명으로 지난해 5천 668세대, 9천99명보다 278명이 줄었다. 10월은 5천503세대, 8천 757명으로 지난해 비해 342명이 줄어 역대 최저 기록했다. 올해 출생한 신생아수는 16명으로 또다시 역대 최저치를 경신하고,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더 많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행정 구역별로 보면 울릉읍이 6천107명으로 가장 많고. 북면 1천307명, 서면 903명으로 순으로 파악됐다. 울릉군은 1974년 약 2만9천810명 최고점 기록 후 2001년 9천950명으로 만 명 벽이 처음으로 깨졌다. 이후 코로나 팬데믹 시기인 2021년 8천867명까지 인구가 감소했다가 코로나 종식 이후 관광산업 회복 등으로 인해 지난해까지 인구가 소폭 증가했다. 하지만 올해 다시 감소하면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군은 인구감소에 주된 이유로 청·장년층이 일자리를 찾아 떠난 경우와 자녀 교육 등 타 지역으로 전출하고 무엇보다도 출생보다 사망자가 증가해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고 분석한다. 군은 저출산을 지원대책으로 혼인신고를 한 부부에게 최대 600만원의 결혼장려금 지원과 출산가정에 출산축하용품·임산부교통비 지원, 육아용품 대여, 영유아의 성장 발달 프로그램 운영, 아이돌봄서비스 이용가정 확대 및 시간 연장 등을 지원하고 있다. 군 지원 정책에도 지난해 출생자수는 34명에서 올해 10월까지는 고작 16명으로 절반도 미치지 못했다. 지역에선 잦아드는 아기 울음소리 인해 근심이 커지고 있다, 울릉군 인구수 패턴을 보면 출생아 수는 최저치를, 사망자 수는 지속적으로 늘어나 전형적인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급속한 인구절벽으로 지방소멸로 내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울릉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으로 2022~2025년도까지 ▷울릉어울림문화센터 건립 ▷지속가능 울릉 삶터 건립 ▷친환경 스노우멜팅시스템 구축 ▷울릉 치유숲체원 조성 ▷기업지원 특례보증 ▷섬청년 보금자리 조성 ▷울릉 개락 농수산물 복합물류 거점 조성 ▷울릉다움 가족센터 건립의 8개 사업을 추진 중에 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민이 체감하고 지역에 활기가 될 수 있는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사업들을 발굴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1-17 16:00:13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11일 대법원 사법제도 개편 공청회에서 문형배 전 헌법재판관은 내란 재판이 지연되는 문제를 지적하며 법원의 신속한 사건 처리를 촉구했다. 한편,...
대구시는 중구 동성로 일대를 '한국판 타임스 스퀘어'로 변모시키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오는 19일 옥외광고심의위원회를 통해 특정구역을 최종 지...
법무부는 대장동 항소 포기에 항의한 박혁수 대구지검장 등 3명의 지검장을 좌천성 인사 조치하며, 정유미 법무연수원 연구위원도 사실상 강등됐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