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훈 기자 ho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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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 여약사회, 무료급식 후원

    대구시 여약사회, 무료급식 후원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는 지난 2일 대구 두류공원에서 대구시약사회 산하 대구시 여약사회(회장 양현주) 후원으로 결식 장년 및 노년층 1천여명을 대상으로 '행복한 밥상' 무료급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무료 급식 봉사엔 금병미 대구시약사회 회장과 양현주 대구시 여약사회 회장을 비롯한 회원, 배인호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회장, 적십자 봉사원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식재료 손질과 조리, 배식,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와 장애인 대상 식사 보조, 설거지 등을 하며 힘을 보탰다. 양현주 대구시 여약사회 회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하고 영양가 있는 식사를 전할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을 살피는 본연의 역할과 함께 지역을 위한 나눔 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9-03 11:09:22

  • 대구무궁화로타리클럽 '사랑의 빵 나눔' 봉사활동

    대구무궁화로타리클럽 '사랑의 빵 나눔' 봉사활동

    국제로타리3700지구 대구무궁화로타리클럽(회장 안명숙)은 대한적십자사 대구자사 서부봉사관에서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빵 나눔' 봉사활동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봉사 활동에는 대구무궁화로타리클럽 회원과 적십자 제빵봉사원 등 20여 명이 참여해 호두치즈머핀과 갈릭버터빵 375봉을 만들었다. 완성된 빵은 간식 지원이 필요한 아동복지시설과 노인복지시설, 장애인복지시설에 전달됐다. 안명숙 대구무궁화로타리클럽 회장은 "정성껏 만든 빵이 아이들과 장애인들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나눔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9-02 15:52:17

  • [김도훈 기자의 아웃도어 라이프]

    [김도훈 기자의 아웃도어 라이프] "우리 히말라야 등반 갑니다"

    "허억, 헉." 거친 숨소리가 퍼진다. 다른 쪽에선 기합 소리도 들려온다. 고산등반용 이중화를 신고 로프에 매달려 등강기(Ascender, 고정 로프에 장착해 등반을 돕는 장비)에 의지한 채 팔뚝이 터져라 오르고 또 오른다. 헬멧 아래 이마에선 굵은 땀방울이 주르륵 흘러내린다. 대구 팔공산 수태골을 30분 정도 오르면 나타나는 거대한 수직 암벽 '수태골 슬랩'은 지난 수십 년간 북적이던 대구경북 산악인들의 훈련장이었다. 누군가는 암벽등반을, 또 다른 누군가는 고산등반의 꿈을 이곳에서 키웠다. 지난달 22일과 23일 수태골 슬랩에서 히말라야 고산등반을 위한 훈련이 펼쳐졌다. 박정헌(55) 대장이 이끄는 '2026년 타르푸출리 원정대'의 2차 훈련이다. 이들은 오는 11월 24일부터 12월 9일까지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산군에 속한 타르푸출리(5663m)에 도전한다. 이 원정대엔 기자도 포함됐다. ◆전화 한 통으로 꾸려진 원정대 "선배 오랜만입니다. 혹시 히말라야 등반을 계획하고 있다면 함께하고 싶습니다." 이번 원정은 기자가 박정헌 대장에게 건넨 한 통의 전화에서 시작됐다. "어디 생각해둔 곳이 있냐"는 박 대장의 물음에 "선배가 계획한 곳이 있다면 맞추겠다. 한 곳을 꼽자면 선배가 2022년 다녀온 타르푸출리는 꼭 한 번 가보고 싶다"고 했다. 그렇게 곧바로 등반 대상지가 정해졌다. 20대 시절 암벽등반을 처음 배울 때부터 히말라야를 꿈꿨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30대 중반 땐 무릎 인대가 끊어지는 사고를 당하며 산과는 완전히 멀어졌다. 2023년 초 잊혔다고 생각했던 히말라야 등반에 대한 갈망이 꿈틀댔다. 운동을 시작했고 산을 조금씩 다니기 시작했다. 산행 횟수를 늘려가면서 가능할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다. 임자체(6198m)와 로부제 동봉(6100m) 등을 등반할 계획을 세웠다. 이곳을 택한 이유는 등반 시작점까지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데다, 네팔에 있는 상업 등반 에이전시 측이 등반로에 고정 로프를 설치해두고 있다는 장점 때문이었다. 이들 에이전시를 활용해 현지 등반 가이드와 트레킹 가이드, 포터를 고용하면 한국에서 팀을 꾸리지 않고 혼자서도 등반할 수 있다는 얘기다. 목표 시점은 2024년 12월이었다. 출발을 한 달쯤 앞두고 직장 내 부서가 바뀌었다. 바뀐 자리가 길게 비울 수 없는 보직인 탓에 히말라야 등반 계획은 무산됐다. 허탈감이 밀려왔지만, '준비만 돼 있다면 언제든 갈 수 있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그렇게 1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 그사이 부서가 한 번 더 바뀌었다. 이대로 가다간 '나이만 먹고 히말라야의 눈은 다 녹아 없어지는 건 아닐까' 조바심이 났다. 다시 시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편집국장과 상의를 했고 "다녀오라"는 답변을 받았다. 그렇게 박 대장에게 연락을 하게 된 것이었다. 전화 통화 일주일 뒤 박 대장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타르푸출리 원정대원 모집' 공고가 올라왔다. 그리고 얼마 뒤 박 대장으로부터 대원 모집이 모두 마무리 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아! 이제 정말 시작이구나.' 가슴 깊은 곳에서 뭉클한 무언가가 올라왔다. ◆암벽등반의 길로 이끌어준 수태골 슬랩 1차 훈련은 4주 전 경남 사천 와룡산 상사바위에서 진행했다. 상사바위는 폭 180m, 높이 100m로 수태골 슬랩보다 큰 규모의 암벽이다. 수태골 슬랩처럼 경남 지역 산악인들은 이곳에서 '고산등반의 꿈'을 키웠다. 당시 대원들은 이곳에서 고정로프에 등강기를 장착해 암벽을 오르는, 이른바 '주마링'이라고 불리는 기술을 익혔다. 타르푸출리 정상부 능선 아래 해발 5000m가 넘는 고산지대에 있는 30m 수직 암벽을 오르기 위한 훈련이다. 암벽등반을 꾸준히 하는 이들이라도 고산등반이나 구조 활동을 하는 게 아니라면 등강기를 다룰 일은 흔하지 않다. 훈련 전날인 21일 오후 박 대장과 만나 2차 훈련지인 수태골 슬랩을 찾았다. 다음 날 훈련을 위해 미리 로프를 설치해둘 생각에서였다. 수태골 들머리에서 30분쯤 오르자 거대한 암벽이 나타났다. 20여 년 만에 수태골 슬랩을 마주하자 옛 기억이 하나둘 떠올랐다. 중학생 시절 늦은 가을 아버지와 팔공산 등산을 하다 이곳에서 암벽등반을 하는 사람들을 봤다. 눈앞에서 직접 암벽등반하는 이들을 본 건 이때가 처음이었다. 돌이켜보면 암벽등반가라고 하기엔 뭔가 거창해 아닌 것 같고, '암벽등반을 하는 사람이 돼야겠다"는 정도의 마음을 품은 것도 이때부터였다. 박 대장이 등반을 마친 뒤 등반을 시작했다. 오랜만에 하는 슬랩 등반은 낯설었다. 슬랩은 평평하고 매끈한 넓은 바위를 말하는데 잡을 것 없는 매끈한 바위면은 식은땀이 나게 하고 다리를 떨리게 만들었다. '상체를 세워 발바닥의 마찰력을 크게 하자.' '암벽화를 믿고 자신감을 갖자.' 예전 기억을 더듬으며 자세를 바로잡으니 등반은 훨씬 수월해졌다. 훈련 날인 다음 날부터 이틀간은 밑창이 휘어지지 않는 고산등반용 이중화를 신고 주마링 훈련을 했다. 처음엔 다들 어려워하는 모습이었지만 훈련을 반복할수록 익숙해져 갔다. 1차 훈련에 참석하지 못해 주마링이 처음이던 남인우(48) 대원도 예상보다 빨리 적응해가는 모습이었다. 이번 훈련의 또 다른 목표는 등강기 체결과 해체에 능숙해지는 것이었다. 로프에 장착하는 등강기는 등반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필수적인 도구다. 고산등반에선 로프에 걸린 등강기를 빼 위쪽 다른 로프에 걸어야 하는 상황이 자주 생긴다. 간단하게 조작할 수 있지만, 자칫 실수라도 하면 그대로 추락할 수도 있다. 이날 대원들은 이 두 가지 목표에 익숙해지기 위해 등반과 하강을 '무한' 반복했다. ◆히말라야에 도전하는 보통 사람들 히말라야에 도전하는 이들에 대한 일반인들의 가장 큰 오해는 '특별한 사람' '별난 사람'일 것이라는 생각이다. 하지만 박 대장과 같은 소수 유명 등산가를 제외하면 대부분 평범한 사람들이다. 다만 다른 점이 있다면 '힘들게 올라갔다 내려올 산을 목숨을 걸고서 오르려 한다'는 정도쯤이다. 이승률(55·서울) 대원은 박 대장과 동년배로 정보보안 전문가다. 20대 초반부터 꾸준히 등산을 해왔다. 20대 때부터 히말라야 등반을 꿈꿨고 2018년도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트레킹을 다녀왔다. 지난해 처음으로 장비를 사용해 오르는 전문적인 등반을 접한 뒤 오래 품어온 꿈을 실현하기 위해 원정대에 합류했다고 한다. 원정 등반에 앞서 거의 매일 계단 오르내리기를 하고 주말엔 산행을 하고 있다. 남인우(48·부산) 대원은 세무사다. 자신의 의지로 산을 다닌 건 서른이 넘어서였다. 건강상의 이유로 몸을 회복하기 위해 산을 다니기 시작했다. 건강도 좋아졌고 마음이 평화로워진다는 느낌을 받으며 산의 매력을 조금씩 알게 됐다. '100대 명산을 다 올라보자'는 목표를 세웠고, 산을 하나씩 오르면서 좀 더 높은 산에 대한 꿈이 생겨났다. 2023년부터는 코오롱등산학교에서 암벽등반과 빙벽등반을 배웠다. 해외 등반으로는 일본 북알프스를 올랐고 지난 7월엔 등산학교 동기인 안동오 대원 등과 유럽 알프스를 다녀왔다. 몽블랑을 목표로 한 원정이었는데 이상기후로 빙하가 녹으며 등산로가 위험해진 탓에 등정을 포기했다. 대신 묀히와 브라이트호른 등을 올랐다. 알프스 원정 중 안동오 대원이 박 대장의 SNS에 올라온 대원 모집 공고를 본 뒤 함께하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해 합류하게 됐다. 산행과 러닝, 웨이트 운동을 하며 등반을 준비하고 있다. 안동오(41·수원) 대원은 기아자동차 엔지니어다. 어린 시절엔 등산을 좋아하는 부모님을 따라서 산행을 자주 했다. 백패킹 등 야외활동을 좋아하다 보니 등산을 좋아하게 됐고 100대 명산을 모두 오른 뒤 '뭘 해볼까' 고민하다 등산학교에 등록해 클라이밍을 배웠다. 이번 원정 등반을 위해 매일 아침 조깅을 하고 주말엔 자전거를 타며 훈련하고 있다. 주위를 둘러보면 아마 한 명쯤 있을 법한, 히말라야를 꿈꾸는 사람들의 평범한 모습이다. ▶타르푸출리(5663m)=히말라야 안나푸르나 산군에 있다. 해발고도가 비교적 낮은 편인데도 조금은 까다로운 등반 대상지로 꼽힌다. 등반의 성격 때문이다. 정상까지 가는 길에 암벽과 크레바스, 300m가 넘는 눈으로 덮인 급경사 능선을 통과해야 하는 데다, 기상 변화가 매우 빨라 폭설·눈사태의 위험이 있다는 지형적 특성이 있다. 상업 등반 에이전시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여느 봉우리와 달리 이곳에선 캠프를 직접 운영해야 하고 팀이 직접 로프를 설치해야 한다. 여기에다 한 해 한두 팀 정도가 도전하기에 타 원정대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는 점도 등반을 까다롭게 한다.

    2026-09-02 15:24:43

  • [김도훈 기자의 한 페이지] 산악인 박정헌 씨

    [김도훈 기자의 한 페이지] 산악인 박정헌 씨 "산은 떠날 수 없는 내 운명

    산을 오르는 데도 여러 길이 있다. 쉽지만 지루한 길도, 가파르지만 짧은 코스도 있다. 정상에 오르는 것만을 목표로 한다면 어떤 길을 택해도 무방하다. 하지만 산악인 중엔 유독 어려운 곳을 찾아 오르는 이들이 있다. 올라가는 과정을 중시하는, 이른바 '등로주의'를 추구하는 부류다. 경남 사천 출신으로 진주에 사는 산악인 박정헌(55) 씨는 국내를 대표하는 등로주의 등반가로 꼽힌다. 그런 그가 지난달 23일 대구 팔공산을 찾았다. 그는 오는 11월 말 아마추어 산악인들과 히말라야 타르푸출리(5663m)에 오른다. 이날 그는 대원들과 수태골 암벽에서 히말라야 등반을 위한 2차 훈련을 했다. 유명 산악인과 아마추어와의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다. 박 씨는 2000년대 중반까지 히말라야 거벽 등반가로 이름을 날렸다. 18세 때인 1989년 초오유(8201m) 동계 남동벽 등반을 시작으로 1994년과 1995년 난벽으로 악명 높은 안나푸르나(8091m) 남벽과 에베레스트(8848m) 남서벽을 한국인 최초로 올랐다. 2000년에는 K2(8611m) 남남동릉을 무산소로 등정했다. 2002년 시샤팡마(8027m) 남서벽에 새로운 루트를 개척했고, 2005년 세계 최초로 촐라체(6440m) 북벽 동계 등정까지 이뤄냈다. 하지만 그의 진보적인 등반은, 2인조로 도전한 촐라체 북벽에서 혹독한 대가를 요구했다. 하산 중 로프로 연결돼있던 후배가 깊이를 알 수 없는 크레바스에 빠진 것이다. 박 씨는 갈비뼈가 부러지고도 후배가 매달린 로프를 놓지 않고 버텼다. 다리가 부러진 후배는 2시간여의 사투 끝에 크레바스에서 빠져나왔고, 둘은 만신창이가 된 채 기적처럼 살아 돌아왔다. 하지만 그는 이 원정에서 동상으로 손가락 8개와 발가락 2개를 잃었다. 산악인으로선 사망 선고와 다름없는 부상이었다. 다시 등반에 나설 수 없다는 생각에 한동안 멍한 상태로 살았다. 시간이 흐르고 몸과 마음의 상처가 어느 정도 아물자 다시 산이 그리워졌다. 방식을 바꿔 패러글라이딩, 산악스키, 산악자전거, 카약 등으로 히말라야 곳곳을 누볐다. 10년 전부터는 엄지만 남은 손으로 암벽 등반을, 이듬해엔 히말라야 등반을 다시 시작했다. 이후 그는 예전처럼 첨예한 고산등반은 아니더라도, 자신만의 산을 오르며 등반가의 삶을 살고 있다. 히말라야 도전을 꿈꾸는 아마추어 산악인들과 함께하는 등반대를 꾸린 건 2017년 로부제 동봉(6119m) 원정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박 씨는 "어느 날 문득 그간의 등반 경험이나 기술을 썩히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히말라야 등정을 갈망하는 이들과 경험을 나누며 그들에게 산길을 열어주고 싶은 마음"이라고 했다. -사고 이후 10년 넘게 등반을 하지 않았다. 다시 시작한 계기가 있었나. ▶2016년 진주시장님과 히말라야를 다녀온 게 계기가 됐다. 히말라야에서 돌아온 뒤 시장님께서 "뭐 필요한 거 없냐"고 물으시길래 실내 암벽장이 있으면 좋겠다는 후배들의 바람을 전달했더니 진주종합경기장 내에 공간을 마련해주셨다. 이곳에 실내 암벽 등반장을 열었다. 처음엔 후배들이 관리를 했었는데 이들이 하나둘 빠지게 되면서 직접 운영해야할 상황이 돼버렸다. 회원 지도를 위해 클라이밍을 다시 시작하게 된 거다. 이를 계기로 주말이면 실내를 벗어나 회원들과 암벽등반을 하러 다니게 됐고. 자연스럽게 히말라야 등반으로 이어지게 됐다. 암벽등반의 경우 난이도 5.12a(상급자 수준의 바윗길)급 루트를 오를 정도가 됐다. -히말라야 등반의 경우 누구나 혹할만한 매혹적인 산을 즐겨 다니는 것 같다. 등반 대상지를 선택하는데 기준이 있나. ▶예전에 추구했던 고난도 등반은 이제 불가능하다. 과거엔 알피니즘이라는 틀 속에서 등반 난이도 등을 고려해 대상지를 선택했다면 지금은 신체적으로 그런 등반을 할 수도 없을뿐더러, 너무 위험하거나 고통스럽지 않고 즐겁게 다녀올 수 있는 아름답고 매혹적인 산에 눈길이 많이 간다. 2022년에 다녀온 타르푸출리(5663m)가 그렇다. 히말라야 가이드 책자를 펼쳐놓고 해발 6000m 전후의 적당한 산을 찾다가 예쁜 능선을 지닌 봉우리가 눈에 들어왔는데 그게 타르푸출리였다. 그 다음 다녀온 아마다블람(6812m)도 '세계 3대 미봉' 중 하나로 꼽히는 산이다. 예전 신루트 개척을 목표로 눈여겨보긴 했지만, 당시엔 산의 높이 또한 고려 대상이던 탓에 등반할 기회가 없었다. 노멀 루트로라도 한 번 올라봐야겠다는 생각에서 선택했다. 페루에 있는 알파마요(5947m)도 매우 아름다운 봉우리다. 지난 겨울 등반할 예정이었으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다녀오지 못 했다. -여전히 도전하는 삶을 산다. 특히 2022년엔 한라산·지리산·설악산을 24시간 내에 완주하는 '3피크 챌린지'에 성공해 화제를 모았다. ▶이 도전은 꼭 해야 할 이유가 있었다. 평소 알고 지내던 기자에게서 전화가 왔다. 한국에 사는 영국인 탐험가 제임스 후퍼의 '3피크 챌린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것이었다. 후퍼의 24시간 챌린지는 한라산 정상에서 시간을 측정해 설악산 정상에 도착할 때까지의 시간을 기준으로 했다. 제 기준에선 말도 안 되는 얘기였다. 등산로 입구에서 산행이 시작되고 산을 내려와야 등산이 끝나는 만큼, 최초 출발시점부터 종료시점까지의 시간을 재는 게 당연한 것 아닌가. 제대로 된 '3피크 챌린지'를 하고 싶었다. 게다가 우리나라 산에 대한 타이틀을 외국인에게 빼앗기는 건 더더욱 용납할 수가 없었다. 다음날 바로 제주도로 갔다. 오전 6시 한라산 성판악을 출발해 1시간 56분 만에 백록담 정상에 올랐다. 보통 4시간 40분 걸리는 10여km 코스를 2시간 안에 주파한 거다. 하산 후 공항으로 이동해 오전 11시 10분 비행기를 타고 여수로 이동했다. 여수에서 지리산 중산리까지는 아내의 도움을 받았다. 오후 1시 50분 산행을 시작해 1시간 40분 만에 정상에 도착했다. 이후 지인의 도움으로 양양 오색으로 이동한 뒤 오전 0시 5분 산행을 시작해 2시 30분에 대청봉에 섰다. 하산 완료 시각은 새벽 5시 15분. 총 23시간 15분이 걸렸다. 이때는 이미 제임스 후퍼가 시도한 뒤였다는 사실을 나중에 알았다. 그나마 다행인 건 진주MBC에서 제 도전을 방송으로 다뤄 공식적인 기록으로 남길 수 있었다는 거다. -9년 만에 다시 아마추어 산악인들과 등반대를 꾸렸다. ▶2017년 '히말라얀 알파인 스쿨'이란 이름으로 아마추어 산악인을 모집해 로부제 동봉(6119m)을 등반했다. 많은 이들과 등반 경험을 나누고 히말라야 등반의 길을 열어주고 싶다는 생각에서 시작한 일이었다. 매년 꾸준히 이어갈 생각이었는데, 방송활동과 강연 등의 여러가지 일정이 이어지면서 실천하지 못했다. 올해 초 그림책 작가 몇 명과 마르디히말 트레킹을 다녀왔다. 얼마나 만족스러웠는지 돌아오자마자 내년 1월 푼힐 트레킹을 가겠다며 며칠 새 멤버를 다 구성해 놨을 정도다. 트레킹 만으로도 한없이 행복해하는 작가들의 표정을 보면서 다시 아마추어 등반대를 꾸려야겠다고 다짐했다. 돌이켜 생각해봐도 제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건 등반이다. 이왕이면 오랜 기간 히말라야 등반을 꿈꿔온 사람들에게 제 경험이 도움이 됐으면 한다. 앞으로 10년 동안 200명 정도의 버킷리스트를 실현시킬 수 있다면 제 삶 또한 더욱 의미있을 것 같다. 박정헌 씨는 이달 초 이탈리아 돌로미티로 떠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달 26일 네팔 라수와 지역에서 대규모 홍수가 발생하면서, 한국인 실종자 수색을 위한 구조 자문역으로 네팔에 있다는 소식을 알려왔다. 그리고 짧은 글로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행복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허비한 시간이라고 한다. 하지만 나에게는 히말라야의 바람 냄새를 맡고, 포말을 일으키며 흐르는 급류의 소리를 듣고, 차가운 산의 공기를 깊이 들이마시던 순간들이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다. 내가 가고 싶었던 길 위에서 죽도록 힘들었고, 때로는 죽음이 바로 곁에 있었다. 그럼에도 이상하게, 그 순간들이 내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웠다. 나는 그렇게 히말라야에 미쳤고, 그 산의 사람들과 문화에 빠져 작은 박물관까지 만들었다. 그리고 지금도 나는 그 언저리를 떠나지 못하고 있다.'

    2026-09-02 11:54:58

  • 9월 2일 자 시사상식 퀴즈

    9월 2일 자 시사상식 퀴즈

    1. '이 상'은 근대 그림책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영국의 한 삽화가를 기리기 위해 1937년 제정된 상이다. 미국도서관협회(ALA) 산하 어린이도서서비스협회(ALSC)가 매년 미국에서 출간된 어린이 그림책 중 가장 뛰어난 작품에 수여한다. 아동문학 분야에서는 뉴베리상(Newbery Medal)과 함께 세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우수 작품에는 금색의 메달(Medal)이, 뛰어난 후보작에는 명예상(Honor Book)이 수여된다. 국내 작가로는 2024년 차호윤 작가가 최초로 명예상을 수상했다. 오늘날 그림책 표지에 새겨진 금색 메달과 은색 명예상 표시는 작품성과 예술성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인증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 상'을 수상한 작가들의 그림책을 한자리에 모은 특별전이 대구 달성군 가창면에 있는 아트도서관에서 열리고 있다. 1938년부터 올해까지 최우수 작품상과 명예상을 받은 작품을 원서와 우리말 번역서로 함께 선보인다. 세계 그림책 예술의 흐름과 시대별 변화, 표현기법의 발전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이 상'은?(매일신문 8월 26일 18면) 2. '이곳'은 대구 군위군에 있는 민간 수목원이다. 15만 평에 이르는 산지에 1천100여종의 수목과 독특한 외관을 한 건축물이 어우러져 있다. 건축계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탄 포르투갈 건축가 알바루 시자 비에이라, 승효상, 최욱, 박창렬 등이 조성에 참여했다. 다큐멘터리 영화 '땅에 쓰는 시'로 대중에게 알려진 국내 1세대 조경가 정영선을 비롯해 박승진, 가와기시 마쓰노부, 고기영, 김현희, 윤태중 등 국내외 이름난 조경가와 조명 전문가들도 함께했다. 수령이 300년 넘는 108그루 모과나무로도 유명하다. '이곳'을 조성한 이는 철강기업 '티시(TC)철강'의 유재성 회장이다. 자신이 15년간 가꾼 이 공간을 2021년 개방했다. 최근엔 전시·공연 등 문화예술 콘텐츠를 확대하며 자연 속 문화공간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는 '제1회 사야국제음악제'를 연다. 팔공산의 숲과 정원을 거닐며 건축물을 감상하고 공연까지 즐길 수 있는 3일간의 문화예술 축제다. '이곳'은?(매일신문 9월 1일 21면) 3. '이것'은 공항 주변 소음을 줄이기 위해 야간 항공기 이착륙을 제한하는 제도다. 쉽게 설명하자면 '항공기 통행금지 시간'이다. 전국 15개 공항 가운데 '이것'을 운영하는 곳은 주거지 인근에 있는 대구공항을 비롯해 김포·김해·광주 등 4곳이다. 같은 국제공항이라도 대구공항은 자정부터 오전 5시까지 '이것' 규제에 걸려있는 반면, 인천공항은 제한 없이 24시간 이착륙이 가능하다. '이것'은 상당히 엄격하게 지켜진다. 여객기 착륙 시 활주로에 바퀴가 닿는 '터치다운' 시각이 기준으로, 단 1초라도 초과하면 착륙을 접고 다시 날라 인근 대체 공항으로 이동해야 한다. 실제 지난 8월에는 김해공항에서 출발한 여객기가 이륙 직후 조류 충돌을 당한 뒤 340㎞ 떨어진 인천공항으로 회항하는 일이 발생했다. 항공편 이착륙이 김해공항 '이것' 시간대에 걸릴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것'을 어기는 항공사는 소음부담금을 더 내야 한다. '이것'은?(매일신문 9월 1일 2면) ◆8월 19일 자 시사상식 정답 1. 춘추관 2. 청어 3. 다부동전투

    2026-09-01 13:35:33

  • [성금내역] 치료비 시급한 이하은 양 가족에 2,513만원 전달

    [성금내역] 치료비 시급한 이하은 양 가족에 2,513만원 전달

    ◆치료비 시급한 이하은 양 가족에 2,513만원 전달 빠듯한 생계에다 다운증후군과 중증 지적장애가 있는 딸을 돌보느라 신장암 등 각종 질환 치료를 미룬 채 살아가고 있는 이하은 양(매일신문 8월 18일 12면)에게 2천513만6천303원을 전달했습니다. 이 성금엔 ▷변정기 5만원 ▷하정현 3만5천356원 ▷김점숙 3만원 ▷조재순 3만원 ▷이병규 2만5천원 ▷박은경 2만원 ▷신종욱 2만원 ▷최은서 2만원 ▷여경희 1만원 ▷문민성 8천원 ▷이장윤 6천원 ▷'살자모두' 3만원 ▷'당진국가대표고기대박' 2만원 ▷'부지런히돕자돕자' 2만원이 더해졌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벼랑 끝 삶에 몰린 영수 씨 부녀에 3,347만원 성금 평생 밀만 하다 남은 병든 몸을 암 투병 딸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는 80대 영수 씨(매일신문 8월 25일 9면)에게 47개 단체, 337명의 독자가 3천347만5천955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에스엘㈜ 200만원 ▷피에이치씨큰나무복지재단 200만원 ▷건화문화장학재단 150만원 ▷국민의힘 대구여성정치아카데미총동창회 100만원 ▷㈜일지테크 100만원 ▷㈜태원전기 100만원 ▷한성철강㈜ 100만원 ▷김규현세무회계사무소 50만원 ▷신라공업 50만원 ▷한미병원(신홍관) 50만원 ▷㈜태린(김영곤) 40만원 ▷최상규이비인후과 40만원 ▷㈜신행건설(정영화) 30만원 ▷㈜동아티오엘 25만원 ▷㈜백년가게국제의료기 25만원 ▷금강엘이디제작소(신철범) 20만원 ▷대창공업사 20만원 ▷새화성약국(박경옥) 20만원 ▷㈜삼이시스템 20만원 ▷경주천마운전전문학원 10만원 ▷김영준치과의원 10만원 ▷김정수경영회계사무소 10만원 ▷동양자동차운전전문학원 10만원 ▷백경훈소아과의원 10만원 ▷세움종합건설(조득환) 10만원 ▷신성산업㈜(김용환) 10만원 ▷우리들한의원(박원경) 10만원 ▷유성에스에이치(이석현) 10만원 ▷㈜구마이엔씨(임창길) 10만원 ▷㈜우주배관종합상사(김태룡) 10만원 ▷㈜평산토건 10만원 ▷창성정공(허만우) 10만원 ▷탐라기계(김진근) 10만원 ▷건천제일약국 5만원 ▷국제정밀(김용근) 5만원 ▷베드로안경원 5만원 ▷선진건설㈜(류시장) 5만원 ▷전피부과의원(전의식) 5만원 ▷칠곡한빛치과의원(김형섭) 5만원 ▷국선도두류수련원 3만원 ▷매일신문구미형곡지국(방일철) 3만원 ▷㈜동위(이석우) 3만원 ▷정수엔텍(정용석) 2만원 ▷통영굴국밥국수(허정) 2만원 ▷미래엔영어유천초점 1만원 ▷하나회(김미라) 1만원 ▷드림한의원(김광휘) 5천원 ▷도경희 200만원 ▷김상태 150만원 ▷강수경 김재균 김진숙 문심학 이신덕 각 30만원 ▷박광호 박철기 범숙희 서지용 엄수빈 각 20만원 ▷최정희 16만원 ▷강민수 곽용 권민정 권재호 김광채 김명순 김선우 김우정 김인숙 김정윤 김훈 문범식 박구호 박미숙 박양호 박용환 박정수 배승수 변주현 소영미 송지원 신순안 양윤정 윤세환 윤순희 윤정혁 윤종해 윤혜숙 이광수 이기범 이승운 이윤지 임은하 장분식 장정순 장중진 정종현 조득환 조홍제 주은수 채헌병 최창규 최채령 한정민 허정원 홍규찬 각 10만원 ▷이동욱 9만원 ▷김재용 7만원 ▷고선아 김경복 김경숙 김귀일 김규선 김기욱 김나경 김도영 김명구 김미희 김보현 김성희 김순철 김영관 김영수 김은신 김재철 김현숙 김희영 박상훈 박영조 박정희 박종천 박환운 백미화 서삼열 서정오 손민낙 안대용 오성수 오승면 유애경 윤덕구 이경희 이남헌 이명호 이명희 이옥애 이장중 이재열 이종하 이지연 이혁 임은우 임한규 임현진 전경옥 전우식 전준석 정설화 정종기 조성호 조철래 조한숙 진정수 차소영 최수진 최옥기 최희태 표광길 허준석 홍승빈 황인경 황주연 각 5만원 ▷임경숙 4만원 ▷강혜림 김경희 김대익 김미경 김상우 김성은 김수영 김승민 김응기 김일영 김정현 김지연 김태욱 나지영 박소영 박영순 박현숙 변현택 서승희 오명옥 오영근 유충식 이강준 이은순 이재민 이필옥 임재수 조인 천강현 최지연 한다연 한윤철 각 3만원 ▷김우정 2만3천원 ▷강병호 강해수 권오영 권유진 김경식 김귀숙 김민지 김소라 김영우 김정만 김채윤 류휘열 문교식 문주철 민경태 박만철 박미영 박봉수 박시석 박영근 박주영 배상영 서승희 설은주 신현정 안현준 양선자 유명희 이광묵 이길성 이성엽 이용숙 이우철 이지연 이진욱 이태희 이해수 이형길 이화경 임현철 장순권 정이영 조숙희 조호섭 차진필 홍이성 각 2만원 ▷박상하 1만2천원 ▷구민혜 구병찬 구현정 권두영 권두형 길정운 김경애 김경진 김균섭 김기수 김다영 김덕우 김란영 김명수 김미자 김미진 김성진 김용환 김인자 김재욱 김종식 김주현 김진 김태상 김태천 김형철 김혜정 문희식 박병열 박순자 박용우 박인배 박태용 박혜란 박홍선 변희광 서향옥 양혜정 오미경 우철규 원종현 윤인주 이상복 이서영 이순자 이승진 이승호 이시안 이연주 이영수 이운대 이유록 이은하 이중희 이지민 이지영 이해령 이현민 임채웅 장윤정 전선수 전재영 정금채 정미선 정미영 정서원 정연숙 정천모 정혜원 정환수 조사라 조영식 조은상 주진 차수환 최경철 최병기 최욱헌 최유진 최윤미 최재혁 최정민 최지숙 하동현 한정화 황순이 황진주 각 1만원 ▷홍순일 9천원 ▷김은희 손명화 오문화 윤영주 장혜승 조철제 각 5천원 ▷박옥경 3천원 ▷심금자 최연준 각 1천원 ▷심윤종 498원 ▷'하나님이함께하심' 30만원 ▷'김해(KJH)' '사랑' '이웃사랑성금' '주님사랑' 각 10만원 ▷'로지스올(피땀눈물)' '사랑과은혜' '영수할아버지께' '유나맘' '힘내세요' 각 5만원 ▷'기도드릴게요' '예수사랑' '익명' '힘내세요!' 각 3만원 ▷'83세영수후원' '이웃돕기' 각 2만원 ▷'부녀분용기회복' 1만5천원 ▷'KIMSOOJUNG' '기부금' '말짱이네' '석희석주' '예수사랑' '이웃사랑' '이현박경아' '힘내세요' 각 1만원 ▷'어르신힘내세요' 7천777원 ▷'회복치유' '행복의씨앗이길' 각 5천원 ▷'모두잘살자' 3천900원 ▷'부지런히돕자' 2천873원 ▷'잔액돕기' 1천341원 ▷'정현준서네응원해' 500원 ▷'잔액으로돕자돕자' 66원. ※기부금 영수증은 입금자명으로만 발행이 가능합니다.

    2026-08-31 11:31:36

  • 대구여성정치아카데미총동창회, 매일신문에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 기부

    대구여성정치아카데미총동창회, 매일신문에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 기부

    국민의힘 대구여성정치아카데미총동창회(회장 이정득)는 최근 매일신문 이웃돕기 캠페인 '이웃사랑'에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2026-08-31 10:59:09

  •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위기가정 위해 온라인 모금 진행…1천만원 지원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위기가정 위해 온라인 모금 진행…1천만원 지원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이하 대구지사)는 희망풍차 긴급지원 대상 가정에 '네이버 해피빈 온라인 모금'을 통해 마련한 후원금 1천6만9천300원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부자(父子) 단둘이 생활하는 16세 민호(가명) 군 가정이다. 민호 군의 아버지는 건강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택시운전으로 생계를 이어왔으나, 최근 교통사고로 소득이 끊기면서 생계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었다. 민호 군 역시 학원비가 수개월간 미납되는 등 학업을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이에 따라 대구지사는 앞서 희망풍차 긴급지원을 통해 교육비 180여만원을 지원했다. 긴급지원 이후에도 생계의 어려움이 지속되면서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 이어졌다. 이에 대구지사는 네이버 해피빈을 통한 온라인 모금을 진행해 신한은행과 신한금융지주회사의 기부금에 네티즌들의 후원이 더해져 총 1천6만9천300원이 마련됐다. 후원금은 민호 군 가정의 생계비와 교육비 지원에 사용된다. 민호 군의 아버지는 "아이가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아이가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잘 돌보겠다"고 말했다. 배인호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회장은 "앞으로도 위기가정의 위기 극복과 자립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사회안전망 구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희망풍차 긴급지원'을 통해 질병, 사고, 실직 등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에 처해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발굴해 생계·주거·의료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2026-08-27 14:32:39

  • [김도훈 기자의 한 페이지] '책읽기 전도사' 전진문 전 대가대 교수

    [김도훈 기자의 한 페이지] '책읽기 전도사' 전진문 전 대가대 교수

    지난 20일 오후 대구 수성구 용학도서관. 이날 이곳에선 도서관 문화강좌 600회를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주인공은 전진문(79) 전 대구가톨릭대 경영학부 교수. 그는 지난 2013년 4월 '전진문 교수와 만나는 책 세상'이란 이름의 독서 강좌를 개설해 매주 한 차례씩 시민들과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눴다. 책 1권 두께를 평균 2㎝라고 보자면 지난 13년 동안 함께 읽은 책은 높이 12m에 이르는 분량이다. 강좌 개설 초기부터 강의를 듣고 있다는 한 수강생은 이 강좌에 대해 "인생의 등불이자 길잡이가 돼준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전 교수에게 깊은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장에서 만난 전 전 교수는 "책이 인생을 바꾸긴 힘들겠지만, 최소한 행동과 사고의 계기는 마련해 준다"며 "그런 점에서 삶의 자양분은 충분히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사)대구독서포럼 창립, 용학도서관 강의 등 20년 넘게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 ▶어릴 때부터 책을 많이 봤다. 선친께서 중·고등학교 국어 교사이자 시인이셨던 덕분에 집에 책이 많았다. 가난한 살림 속에서도 방 한 곳은 책으로 가득했다. 학창시절 그곳에서 많은 책을 접할 수 있었다. 2003년 8월, 20여년 몸담았던 대구가톨릭대를 퇴직하고 이듬해 '경주 최 부잣집 300년 부의 비밀'이란 책을 낸 게 시발점이 됐다. 한국판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대명사인 경주 최부자 집안의 부의 비결과 숨겨진 노하우를 경영학적 시각으로 풀어낸 책이다. 당시만 하더라도 '6훈(六訓)'으로 요약되는 최부자 가문의 철학 등을 분석한 사례가 거의 없었던 터라 책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전국에서 강의 요청도 많이 들어왔다. 2005년 서울 '경영자독서모임'의 요청으로 강연을 하며 이 단체를 알게 됐다. 대구에도 이런 모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곧바로 모임을 결성했다. 대구독서포럼의 전신인 대구경영자독서모임이다. 지금은 한발 물러서서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20년 넘는 시간이 흘렀지만 '저자가 직접 강단에 선다'는 원칙은 변함이 없다. 대구경영자독서모임 때부터 시작한 '저자와의 만남'은 최근 400회를 넘어섰다. -용학도서관 강의는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 ▶2013년 초 용학도서관에서 인문학 특강을 하게 됐다. 당시 도서관장께서 강의를 듣고는 독서 강좌 개설을 제안했다. 다양한 책을 여럿이 함께 읽고 생각을 나눌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 흔쾌히 수락했다. 처음엔 20명 정도의 소규모 강좌로 출발했는데 지금은 80명 규모로 늘었다. 평일 낮 시간에 강좌가 열리다보니 수강생 연령대가 높은 편이다. 게다가 수강생 중엔 평소 알고 지내던 퇴직한 선후배 교수도 있고, 교직에 계셨던 분들, 독서량이 상당한 분들이 많다. 부끄러운 수업이 되지 않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있다. -수업은 어떻게 이뤄지나. ▶매년 분기별로 주 1회 2시간씩 총 12회 강의를 한다. 분기별 수강생을 모집할 때 강의 주제가 되는 책 12권 목록을 미리 알려줘서 수강생들이 미리 읽어보도록 한다. 강의는 책 내용을 요약해 설명하는 식으로 진행한다. 그 과정에서 필요한 내용을 덧붙이는데, 책의 내용과 관련해 알아두면 좋을만한 다양한 이야기를 소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를 테면 반론에 해당하는 다른 이들의 주장 같은 것 말이다. 책을 읽으면서 무조건 그 책에 몰입하기 보다는, 비판적인 시각을 갖고 책을 읽어나가면 사고가 더욱 깊어질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최근엔 일부 수강생들이 제가 동양고전 연구모임 활동을 하고 있는 걸 알았는지 한문 고전을 배워보고 싶다는 요청이 있어서, 본 강의에 들어가기에 앞서 10분 정도 함께 다루고 있다. 처음엔 천자문과 사자성어를 공부했고, 지금은 명심보감을 함께 읽고 있다. -독서량이 상당할 것 같다. 책을 선정하는 기준이 있나. ▶매월 6권 정도, 1년에 70~80권 정도 책을 읽는 것 같다. 2주에 한 번 정도 서점을 방문해 어떤 신간이 나왔는지 살펴보고 서가에 꽂힌 책을 꺼내 읽어 보며 서너 권정도 골라서 온다. 책 선정에 있어서는 특정 분야에 집중하지 않고 인문, 사회, 철학, 역사, 문화, 예술 등 다양하게 선택하는데, 가능하면 새로 나온 책 중에서 고르는 편이다. 다만 수강생들이 각자 다양한 시각을 가졌다는 점을 감안해 정치적으로 민감한 내용의 책이나 종교적인 색채가 짙은 책은 제외한다. 여기에다 분기별 한두 권 정도는 현 시점에서 함께 읽어볼만한 과거에 나온 책을 포함시키고 있다. 최근엔 영화를 통해 다시금 주목받고 있는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 관련 서적 중에서, 간결하고 읽기 편한 번역이 돋보이는 책 한 권을 골라 읽었다. 올 4분기 강의에 포함시킬 계획으로, 지금은 강의 자료를 정리하고 있다. 사실 책을 고르고 강의를 준비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다. 하지만 수업에 대한 책임감 때문이라도 꾸준히 책을 읽을 수 있기에, 그런 부분들이 제 삶의 등불이 되고 위로가 되고 있다. -평생 해온 경영학 교수 생활만큼 의미 있는 일이라고 언급했다. 이 강의를 빠지지 않기 위해 다른 중요한 일도 강의 일정을 피해서 잡는 것으로 알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때 어쩔 수 없이 쉰 것을 제외하면, 600회를 이어오는 동안 딱 한 번 쉰 적이 있다. 건강상의 이유로 수술을 받느라 수업을 할 수 없었는데, 그 다음 주 바로 보충수업을 했다. 그만큼 보람이 크기 때문이다. 책을 좋아하는 이들과 함께 읽어나간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강좌를 시작할 무렵부터 14년째 수업을 듣고 계시는 수강생이 세 분이나 될 정도로 다들 수업에 대한 애정이 크다. 그래선지 저 또한 수강생들에게 정이 많이 간다. 하루도 소홀히 할 수가 없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독서의 가장 큰 장점은 뭔가. ▶저는 독서를 목욕탕 욕조에 들어가서 목욕을 하는 것에 비유하곤 한다. 겉만 슬쩍 씻어내는 샤워와 달리 욕조에 몸을 담그면 따뜻한 기운이 뼛속까지 스며드는 느낌이지 않나. 독서 또한 마음 속 깊은 곳까지 담금질하게 된다는 점에서 비슷하다는 생각을 한다. 물론 책이 인생을 바꾸긴 힘들겠지만, 최소한 행동과 사고의 계기는 마련해 준다. 그런 점에서 인생의 등불, 혹은 삶의 자양분은 충분히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13년 동안 좋은 책을 많은 이들과 나눌 수 있었다는 점에서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독서의 즐거움과 가치를 전할 수 있었으면 한다.

    2026-08-26 15:48:22

  • 8월 26일 자 시사상식 퀴즈

    8월 26일 자 시사상식 퀴즈

    1. '이 인물'은 오스트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클래식 작곡가다. 어린 시절부터 천재적인 음악적 재능을 보인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아버지와 함께 유럽 곳곳을 여행하며 자신의 연주를 선보이다 17세에 잘츠부르크 궁정음악가로 활동을 시작했다. 35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지만, 짧은 생애 동안 800편이 넘는 곡을 남겼다. 1984년 개봉(한국에서는 1985년)한 영화 '아마데우스'는 '이 인물'을 생애를 다룬 작품이다. 그의 일대기를 동시대 궁정음악가 '살리에리'와의 애증 관계로 재해석했다. 상영 시간 내내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모차르트와 그를 시기하는 살리에리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흐른다. 이 영화는 그해 아카데미상 8개 부문을 휩쓸었다. 올해는 '이 인물'이 탄생한지 270주년이 되는 해다. 이를 맞아 국내 곳곳에서 다양한 기념 공연이 열린다. 대구시립교향악단도 '이 인물' 탄생 270주년을 기념해 오는 27일과 28일 이틀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모차르트 페스티벌'을 연다. '이 인물'은?(매일신문 8월 19일 19면) 2. '이 작품'은 셰익스피어의 대표적인 희곡 중 하나다. 상인 안토니오가 친구 바사니오를 위해 유대인 고리대금업자 샤일록과 위험한 계약을 맺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기한 내 돈을 갚지 못하면 자신의 살 1파운드를 내주어야 한다는 조건의 계약, 바사니오가 벨몬트에서 포셔의 사랑을 얻는 구혼 이야기, 샤일록의 딸 제시카가 아버지의 재산을 들고 애인과 달아나는 이야기가 얽히며 안토니오의 목숨을 건 법정 공방으로 치닫는다. 희극으로 시작하지만 법과 자비, 계약과 인간의 충돌을 통해 '정의는 누구의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이 작품을 원작으로 한 연극이 오는 28일과 29일 양일간 대구 계명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원로배우 신구(90)와 박근형(86)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대구공연에 앞서 지난달 9일부터 한 달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 올랐는데, 주요 예매처 연극 부문 월간 예매 1위에 오를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막바지 2주에는 1200석 규모의 극장에 매진 회차가 잇따르면서 취소표를 구하려는 관객이 공연장을 직접 찾기도 했다고 한다. 세익스피어 5대 희극 중 하나로 꼽히는 '이 작품'은?(매일신문 8월 21일 19면) 3. '이 절기'는 태양의 황경에 맞춰 1년을 15일 간격으로 24등분해 계절을 구분한 24절기 중 14번째 절기다. 명칭은 '더위가 그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는 8월 23일이었다. '이 절기'가 지나면 모기도 입이 비뚤어진다는 옛말이 있을 정도로, 이때부터는 모기의 기세가 꺾이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기운이 돈다고 여겨졌다. 이런 현상이 마법 같다고 해 '이 절기'의 명칭을 딴 '○○ 매직'이라는 신조어도 탄생했다. 그러나 최근엔 이 '○○ 매직'을 체감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올해도 비슷하다. '이 절기'가 지났지만 폭염의 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다음달 3일까지 대구에서 열리는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운영에도 비상이 걸렸다. 35세 이상 중·장년층 선수들이 참가하는 데다 야외에서 장시간 경기가 이어지는 만큼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예방이 대회의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24절기 중 입추와 백로의 사이에 있는 '이 절기'는?(매일신문 8월 25일 1면) ◆8월 12일 자 시사상식 정답 1. 왜관철교 2. 경자유전 3. 서석지

    2026-08-25 13:41:43

  • [성금내역] 80대 국가유공자 박현욱 씨에 2,104만원 전달

    [성금내역] 80대 국가유공자 박현욱 씨에 2,104만원 전달

    ◆80대 국가유공자 박현욱 씨에 2,104만원 전달 세 딸에 대한 그리움을 안고 사는 80대 국가유공자 박현욱 씨(매일신문 8월 11일 11면)에게 2천104만6천897원을 전달했습니다. 이 성금엔 ▷이창영 5만원 ▷이대욱 3만원 ▷신종욱 2만원 ▷최은서 2만원 ▷최정원 2만원 ▷강대용 1만원이 더해졌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치료비 마련 시급한 이하은 양 가족에 2,481만원 성금 빠듯한 생계에다 다운증후군과 중증 지적장애가 있는 딸을 돌보느라 신장암 등 각종 질환 치료를 미룬 채 살아가고 있는 이하은 양 가족(매일신문 8월 18일 12면)에게 47개 단체, 124명의 독자가 2천481만1천947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에스엘㈜ 200만원 ▷피에이치씨큰나무복지재단 200만원 ▷건화문화장학재단 150만원 ▷㈜일지테크 100만원 ▷㈜태원전기 100만원 ▷한성철강㈜ 100만원 ▷빛명상본부 60만원 ▷세무법인송정김천2 50만원 ▷신라공업 50만원 ▷㈜태린(김규남) 40만원 ▷최상규이비인후과 40만원 ▷삼성기공(장태종) 30만원 ▷㈜신행건설(정영화) 30만원 ▷㈜동아티오엘 25만원 ▷㈜백년가게국제의료기 25만원 ▷금강엘이디제작소(신철범) 20만원 ▷대창공업사 20만원 ▷새화성약국(박경옥) 20만원 ▷㈜삼이시스템 20만원 ▷하람산업(김병윤) 20만원 ▷경주천마운전전문학원 10만원 ▷김영준치과의원 10만원 ▷동양자동차운전전문학원 10만원 ▷법무사김태원사무소 10만원 ▷봉산성결교회 10만원 ▷세움종합건설(조득환) 10만원 ▷신성산업㈜(김용환) 10만원 ▷우리들한의원(박원경) 10만원 ▷유성에스에이치(이석현) 10만원 ▷제일키네마섬유(이필남) 10만원 ▷㈜구마이엔씨(임창길) 10만원 ▷㈜우주배관종합상사(김태룡) 10만원 ▷창성정공(허만우) 10만원 ▷건천제일약국 5만원 ▷국제정밀(김용근) 5만원 ▷다빈치커피대명마루점 5만원 ▷베드로안경원 5만원 ▷선진건설㈜(류시장) 5만원 ▷전피부과의원(전의식) 5만원 ▷참한우소갈비집(신동애) 5만원 ▷칠곡한빛치과의원(김형섭) 5만원 ▷국선도두류수련원 3만원 ▷매일신문구미형곡지국(방일철) 3만원 ▷㈜동위(이석우) 3만원 ▷통영굴국밥국수(허정) 2만원 ▷월성사랑약국 1만원 ▷하나회(김미라) 1만원 ▷도경희 200만원 ▷김상태 150만원 ▷박인숙 100만원 ▷김진숙 이신덕 각 30만원 ▷박철기 성암 각 20만원 ▷곽용 김승하 박구호 배영옥 이명재 장정순 정동교 조득환 최창규 각 10만원 ▷이동욱 9만원 ▷김재용 7만원 ▷김명구 김순향 김영수 김준우 김호근 박성덕 박종천 백미화 변정기 서준교 안대용 엄희숙 윤상덕 이경민 이명호 이상준 이재민 이재열 이종하 임영란 장정아 전우식 정순화 최수진 황영곤 각 5만원 ▷최정희 4만4천원 ▷방순옥 4만원 ▷강종수 김태욱 박승호 배상영 양춘기 유명희 유충식 이슬이 임재수 차경수 최춘희 각 3만원 ▷이병규 2만5천원 ▷구자선 구현정 권오영 권유진 김동현 김주현 류휘열 박봉수 심상엽 양명숙 엄선옥 여환주 이해수 주강숙 천정창 각 2만원 ▷강병구 고정희 권두형 권오현 김균섭 김다영 김성진 김진만 김태천 김희태 박동호 박영수 박인배 박태용 박홍선 변희광 서진경 석미혜 손상덕 수민 신광수 우철규 유아네스 윤인주 이강원 이영수 이운대 이원형 장서경 전선수 정서원 정흔주 조영식 최경철 각 1만원 ▷이장윤 6천원 ▷김윤이 손희정 이용수 각 5천원 ▷김명숙 3천원 ▷최연준 1천원 ▷심윤종 170원 ▷'왕이신하나님이영석' 60만원 ▷'관세음보살님가피를' '사랑나눔624' '주님사랑' 각 10만원 ▷'김민규안다겸' '후원' 각 5만원 ▷'하은이네' 3만원 ▷'석희석주' '이현박경아' '청명' 각 1만원 ▷'힘내세요' 7천777원. ※기부금 영수증은 입금자명으로만 발행이 가능합니다.

    2026-08-24 14:50:30

  • [귀한손길 캠페인 328호] 동티모르 아이들 위한 따뜻한 마음

    [귀한손길 캠페인 328호] 동티모르 아이들 위한 따뜻한 마음

    대경재가노인복지센터 임직원들이 매일신문과 가정복지회의 공동 기획 캠페인 '귀한손길'의 328번째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렸다. 대경재가노인복지센터는 대구 수성구 만촌동을 중심으로 대구 전역의 노인들에게 방문요양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이곳 임직원들은 최근 동티모르 바뚜보루 마을 아이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뒤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고자 자발적으로 나눔에 뜻을 모았다. 이미화 대경재가노인복지센터 원장은 "동티모르라는 낯선 나라의 아픈 역사가 우리나라의 옛 모습을 떠올리게 해 마음이 많이 아팠다"며 "저희의 작은 정성이 동티모르 아이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작은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귀한손길' 캠페인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국내외 저소득가정과 아동·청소년들에게 어제와 다른 내일을 설계할 수 있도록 꿈을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캠페인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부자(개인·단체·기업)는 가정복지회(053-287-0071)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26-08-24 14:50:16

  • 아이팜코리아, 대구적십자사에 2천만원 상당 건강기능식품 후원

    아이팜코리아, 대구적십자사에 2천만원 상당 건강기능식품 후원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는 의약품 유통회사 아이팜코리아㈜가 다음달 8일 열리는 '제46회 대구적십자 바자'에 2천만원 상당의 건강기능식품을 후원했다고 24일 밝혔다. 대구적십자 바자는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가 매년 여는 기금 모금 행사다. 수익금은 취약계층 지원 등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에 사용된다. 아이팜코리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 행사에 눈의 피로와 근육통, 관절통에 효과가 있는 비타민 제품 500개를 후원했다. 서완수 아이팜코리아 대표는 "지역 이웃들에게 건강과 희망을 전하고 적십자의 뜻 깊은 나눔 사업에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팜코리아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적십자 성금을 기탁해 지금까지 7천만원을 후원했다. 그밖에도 취약계층의 건강 증진을 위한 기능성 베개와 봄철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을 기부하는 등 지역을 위한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2026-08-24 12:47:43

  • 대구적십자사 제빵 봉사원, 취약계층에 국수 360인분 지원

    대구적십자사 제빵 봉사원, 취약계층에 국수 360인분 지원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는 적십자 제빵 봉사원 후원으로 '사랑의 국수 나눔' 활동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대구지사 소속 적십자 제빵 봉사원은 서부봉사관에서 일반 시민과 단체, 기업 등이 후원하고 참여하는 제빵 봉사 활동을 지원한다. 일반인 참여자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빵을 만들며 봉사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담당하는데, 이번엔 직접 후원을 통해 국수 나눔을 실천해 의미를 더했다는 게 대구지사 측 설명이다. 이번 활동엔 제빵 봉사원 10여명이 참여했다. 봉사원들은 각자의 정성을 보태 총 360인분에 해당하는 국수 72통을 만들었다. 완성된 국수는 적십자 결연세대와 취약계층에 전달됐다. 대구적십자사는 지역 봉사활동 거점 시설인 서부봉사관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국수, 반찬, 빵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26-08-20 11:51:08

  • [김도훈 기자의 한 페이지] 하윤탁 헌책방 '북셀러' 대표…

    [김도훈 기자의 한 페이지] 하윤탁 헌책방 '북셀러' 대표…"책을 발견하는 즐거움 주는 공간 됐으면…"

    대구 중구 방천시장 입구를 들어서면 오른쪽으로 난 골목 입구에 'USED BOOK SHOP'이라고 적힌 초록색 차양이 눈에 들어온다. 출입문엔 '치킨은 순간이지만 책은 영원하다'란 재미있는 문구가 적힌 포스터가 붙었다. 내부엔 누군가의 손때 묻은 책이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다. '헌책방'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이다. 책방 곳곳엔 책과 관련해 책방지기가 쓴 손글씨 메모가 붙어 있다. 낡은 선풍기와 타자기, 전축 같은 소품은 오랜 시간 그 자리에 함께 있었던 것처럼 자연스럽다. 헌책방 '북셀러'의 모습이다. 지난 2022년 문을 연 이곳은 헌책을 파는 26㎡(8평) 규모의 작은 책방이다. 책방 주인이 자신만의 기준으로 헌책을 선별해 독자들에게 선보인다. 어떤 책을 꺼내들지 고민하는 이들에겐 책방지기가 취향에 맞는 책을 친절하게 추천해주기도 한다. 입소문이 나면서 가끔씩 연예인도 찾는다. 책방지기는 하윤탁(33) 씨다. 그는 '호재'란 필명으로 월간 '대구문화'에 '그 도시의 서점'이란 제목의 서점 이야기를 연재하고 있다. 호재라는 필명은 문학의 좋은 재료가 되고 싶다는 의미를 담은 이름이다. 서점을 열기 전부터 써온 필명이지만 지금의 모습과도 묘하게 잘 어울린다. -책방을 열게 된 계기가 있나. ▶책을 좋아하는 이들에겐 막연하게나마 '서점을 운영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저 또한 마찬가지였다. 돌이켜보면 신혼여행 때인 2018년 프랑스 파리에 있는 '셰익스피어 앤 컴퍼니'란 서점을 방문한 게 결정적 계기가 된 것 같다. 이곳은 문학을 좋아하는 이들에겐 '성지' 같은 느낌의 유명 독립서점이다. 문을 열고 들어갔을 때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지금도 이 얘기를 하려니 그날의 느낌이 고스란히 전해질 정도다. 그곳에서 영국 출판사 평귄북스의 '위대한 개츠비'란 책을 샀다. 세계적인 출판사의 고전문학 시리즈인데다 작품도 워낙 유명하다보니 상당히 흔한 책이다. 하지만 그 책은 지금까지도 제가 첫 손가락으로 꼽는 소중한 책이다. 시간이 흐른 뒤 이 책을 보며 '어떤 책을 사느냐도 중요한데 어디서 책을 사는지도 중요하겠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서점이 단순히 책만 파는 공간이 아니라, 사람들이 방문하기까지의 여정이나 이곳에서 보내는 시간 등 모든 걸 좀 품고 추억이 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도 있겠다. 그렇다면 지금껏 내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가치가 있겠다고 생각했다. 이런 생각으로 책방을 열었다. 2022년 5월의 일이다. -책을 읽지 않는 시대라고들 한다. 수많은 작은 서점들이 문을 닫았다. 불안하진 않았나. ▶그런 고민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사업적으로 '잘 될까'하는 고민보다는 '이 일이 내게 얼마나 즐거울까', '얼마나 오랫동안 즐겁게 할 수 있을까'하는 가치를 좀 더 높게 봤던 것 같다. 그런 선택에 만족한다. 5년이 지난 지금도 처음 문을 열었을 때처럼 서점에 나오는 일이 무척 즐겁다. 손님이 있건 없건 하루 종일 이 공간에서 뭔가를 하게 된다. 책을 정리한다든지 자리를 배치를 바꾼다든지 끊임없이 먼지를 일으키게 되더라. 그러다 보면 이런 노력들이 어떤 상황과 맞아 떨어져서 갑자기 큰 바람이 돼서 돌아오기도 한다. -헌책을 기반으로 한다. ▶부모님 두 분 모두 국문과 출신이다. 결혼 10주년을 기념해 빈 캐리어 2개를 들고 서울 청계천 헌책방 거리를 방문해 각각 100만원어치의 책을 사서 오실 정도로 책을 좋아하셨다. 방 하나에 책 밖에 없을 정도였다. 이런 이유로 어릴 때부터 책을 접할 기회가 많았다. 대부분 헌책이었다.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이 읽기엔 좀 수준 높은 책이었지만 그 책을 보는 게 무척 재미있었다. 책을 고르는 기준도 친구들과는 조금은 달랐다. 누군가로부터 재미있다는 얘기를 듣거나 광고를 보고 선택하는 게 아니라, 저만의 기준을 세워 새로운 책을 계속 찾았던 것 같다. 예를 들면 어떤 책을 읽은 뒤 그 책에 영향을 준 과거의 책을 찾아서 읽어보는 식이다. 이렇게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독서를 하다 보니 아무래도 이제 새 책을 접하는 경우보다 헌책을 접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어떤 책이 있을지 모르고 찾은 헌책방에서, 뜻밖의 책을 만나는 즐거움도 컸다. 서점을 열겠다고 마음을 먹은 뒤 서점의 방향성에 대해 고민했다. 새로 생겨나는 '젊은 서점'이 갖추고 있는 공통된 틀에, 저를 완전히 맞출 순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내가 잘 할 수 있는 건 뭔가에 대해 고민했고 그 답이 헌책에서 찾았다. 지금껏 느꼈던 헌책과 헌책방의 매력을 다른 이들에게 전하는 것도 의미가 있겠다고 생각했다. -'블라인드 북'이란 이름의 판매방식으로 유명하다. ▶초판 시집 중에서도 좀 가치가 있는 것들만 따로 뽑아 누구의 책인지 알 수 없게 봉투에 넣고, 손 글씨로 쓴 책 속 문장과 함께 진열해 판매했다. 많은 이들이 흥미롭게 봐주셨다. 책방 문을 열고 6개월쯤 지났을 무렵 현대백화점 팝업스토어에 참여하게 되면서 떠올린 아이디어다. 오로지 뇌리에 꽂힌 문장 한 구절만으로 책을 선택하는 색다른 경험을 주고 싶다는 생각에서였다. 아쉽게도 지금은 방식이 조금 바뀌었다. 절판된 책의 초판본이면서 제 기준에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책이어야 하다 보니 책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 이런 이유로 최근엔 '블라인드 엔틱 북'이란 이름으로 판매방식을 바꿨다. 1960~1980년대에 나온 책 중에서 문학적 가치나 번역적 가치, 미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택한 책을 블라인드 북 형식으로 판매한다. 지금은 그렇게 뽑은 외국 시선집을 판매하고 있다. 책 포장 꾸러미 안에 음악 QR코드를 넣어뒀다. 휴대폰으로 QR코드를 찍으면 제가 선택해놓은 음악이 나온다. 쓸모를 다한 책을 오려서 만든 작은 노트, 자그마한 밀납에 심지를 붙인 소형 캔들, 연필 등도 함께 담았다. 블라인드 북 형식으로 옛 책 한 권을 사는 것을 넘어, 저희 서점을 방문해 느낄 수 있는 분위기도 함께 전달하고 싶었다. -서점이란 공간이 오래 생존하기 위해선 책 판매가 뒷받침돼야 한다. 헌책의 수요는 어떤가. ▶흔히들 헌책방이 사라졌다고 얘기를 많이 한다. 하지만 전 헌책방이 사라진 게 아니라 디지털 전환이 가장 빠르게 이뤄졌다고 생각한다. 책을 오프라인에서 팔 필요가 없는 세상이 된 거다. 인터넷을 통해 판매를 하면 인건비도 안 들고, 창고 하나 빌리면 되니 월세도 줄일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인터넷 거래는 상당히 활발한 편이다. 저희도 온라인 판매를 겸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온라인 판매를 겸하는 헌책방은 온라인 매출이 훨씬 높기 마련인데, 저희 같은 경우는 오프라인 매출이 좀 더 높은 편이다. 오프라인 공간에 애정이 큰 만큼 서점을 찾는 이들이 많다는 점에서 감사하다. -어떤 서점을 꿈꾸나. ▶책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많은 이들과 나누고 싶다. 값싼 책을 여러 권 살 수 있는 공간이 아니라, '아 여기서 이걸 사다니!' 하면서 정말 소중한 책 한 권을 발견해 즐겁게 돌아갈 수 있는 그런 공간이 됐으면 한다. 그런 경험을 통해 각자에게 소중하게 생각하는 책 한 권 생겼으면 좋겠다.

    2026-08-19 15:00:36

  • 8월 19일 자 시사상식 퀴즈

    8월 19일 자 시사상식 퀴즈

    1. '이곳'은 청와대의 부속시설 중 하나로 프레스센터 역할을 하는 곳이다. 청와대 본관 동쪽 경내에 있다. 대통령 기자회견과 청와대 대변인 정례 브리핑 장소로, 출입기자들의 기자실로 사용된다. 1층엔 기자들이 사용하는 기자실과 자료실 겸 소브리핑룸이 있고 2층엔 대통령 기자회견과 각종 브리핑이 열리는 브리핑룸이 마련돼 있다. '이곳'은 제6공화국 들어 정부가 신생 언론사와 그동안 청와대 취재에 있어 제한을 받아왔던 언론사들에게 청와대 취재를 개방한다는 약속에 따라 지어졌다. 앞서 제5공화국 때까지만 하더라도 청와대 취재는 기존 관례대로 석간 3개사와 조간 3개사, 방송 2개사, 영자지 2개사, 연합통신 등 11개사에만 허용됐다. 명칭은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역사 기록을 맡아보던 기관의 이름에서 따왔다. 역사를 엄정하게 기록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최근엔 대(對)언론 업무를 총괄하는 '이곳' 책임자가 자신 소유 다세대 주택을 무단 증축해 임대 수익을 얻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이곳'은?(매일신문 8월 12일 6면) 2. '이 생선'은 은빛 몸통에 등 푸른 빛깔을 지녔다. 흔히 겨울철 별미인 과메기를 언급할 때 꽁치를 떠올리지만 원래 과메기의 원재료는 '이 생선'이다. '이 생선'을 짚으로 엮어 차가운 바닷바람에 얼렸다 녹였다를 반복하며 말려 먹던 풍습이 시초다. '이 생선'은 예부터 우리 민족의 식탁을 책임져 온 가장 친숙한 수산물 중 하나였다. 조선시대엔 '가난한 선비를 살찌우는 물고기'란 의미의 '비유어(肥儒魚)'로도 불렸다. 맛이 뛰어난 데다 구하기가 비교적 쉬워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못한 선비들의 영양 보충원으로 사랑받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1960년대 이후 어획량이 감소하면서,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제품의 90% 이상은 꽁치로 생산된다. 올 들어 영덕 일대에서 '이 생선' 어획량이 크게 늘어 여름철 어민들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달 영덕군 청어 어획량은 7월 352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5t과 비교해 3배 가까이 늘었다. 이달 들어서도 매일 20t 가까운 어획고를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이 생선'은?(매일신문 8월 14일 11면) 3. '이 전투'는 6·25 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8월 1일부터 9월 24일까지 경북 칠곡군 가산면 다부리 일대에서 국가 존망을 걸고 한미연합군이 북한군을 상대로 격전을 치른 전투다. 대구로 진출하려던 북한군의 공격을 격퇴하고, 인천상륙작전 등 반격의 발판을 마련한 전투로 평가받는다. 한미연합작전이 처음으로 승기를 잡았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전쟁 당시 부산 지역만 남겨둔 위기 상황에서 '이 전투'는 낙동강 방어선을 지켜내고 승리의 발판을 마련한 결정적인 전투였다. 다부리 일대는 대구 방어를 위해 매우 중요한 전술적 요지였다. 다부리 일대의 도로를 내려다볼 수 있는 유학산을 먼저 점령한 것은 북한군이었다. 국군 제1사단 12연대는 깎아지른 암벽을 맨손으로 올라 북한군 제15사단과 아홉 차례나 백병전을 치렀고, 1천여 병력손실 끝에 고지를 점령해 대구 방어 관문을 지켰다. 굳건한 한미동맹을 상징하는 '이 전투'는?(매일신문 8월 17일 4면) ◆8월 5일 자 시사상식 정답 1. 패스트트랙 2. 시모노세키 3. 히가시노 게이고

    2026-08-18 13:44:03

  • [성금내역] 가족 위해 청춘 바친 김수형 씨에 5,255만원 전달

    [성금내역] 가족 위해 청춘 바친 김수형 씨에 5,255만원 전달

    ◆가족 위해 청춘 바친 김수형 씨에 5,255만원 전달 젊은 시절 가족을 위해 청춘을 바쳤고 50대인 현재는 입원실에 누워 파킨슨병을 앓는 어머니를 걱정하는 김수형 씨(매일신문 8월 4일 11면)에게 5천255만258원을 전달했습니다. 이 성금엔 ▷박재규 10만원 ▷박점숙 10만원 ▷변정기 5만원 ▷안현숙 5만원 ▷곽병완 3만원 ▷이재민 3만원 ▷이병규 2만5천원 ▷곽경록 2만원 ▷신종욱 2만원 ▷최은서 2만원 ▷최정원 2만원 ▷강명은 1만원 ▷황성광 1만원 ▷김진혹 5천원 ▷이장윤 4천원 ▷'왕이신하나님이영석' 30만원 ▷'김수형씨힘내세요!' 10만원 ▷'불교인' 10만원 ▷'소현이웃을향한사랑♡' 500원이 더해졌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80대 국가유공자 박현욱 씨에 2,089만원 성금 세 딸에 대한 그리움을 안고 사는 80대 국가유공자 박현욱 씨(매일신문 8월 11일 11면)에게 38개 단체, 106명의 독자가 2천89만6천867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에스엘㈜ 200만원 ▷피에이치씨큰나무복지재단 200만원 ▷건화문화장학재단 150만원 ▷㈜일지테크 100만원 ▷㈜태원전기 100만원 ▷한성철강㈜ 100만원 ▷세무법인송정김천2 50만원 ▷신라공업 50만원 ▷㈜태린(양홍석) 45만원 ▷최상규이비인후과 40만원 ▷㈜신행건설(정영화) 30만원 ▷㈜동아티오엘 25만원 ▷㈜백년가게국제의료기 25만원 ▷금강엘이디제작소(신철범) 20만원 ▷대창공업사 20만원 ▷새화성약국(박경옥) 20만원 ▷㈜삼이시스템 20만원 ▷경주천마운전전문학원 10만원 ▷김영준치과의원 10만원 ▷동양자동차운전전문학원 10만원 ▷세움종합건설(조득환) 10만원 ▷신성산업㈜(김용환) 10만원 ▷유성에스에이치(이석현) 10만원 ▷㈜구마이엔씨(임창길) 10만원 ▷㈜우주배관종합상사(김태룡) 10만원 ▷창성정공(허만우) 10만원 ▷탐라기계(김진근) 10만원 ▷건천제일약국 5만원 ▷국제정밀(김용근) 5만원 ▷베드로안경원 5만원 ▷선진건설㈜(류시장) 5만원 ▷전피부과의원(전의식) 5만원 ▷칠곡한빛치과의원(김형섭) 5만원 ▷국선도두류수련원 3만원 ▷매일신문구미형곡지국(방일철) 3만원 ▷㈜동위(이석우) 3만원 ▷통영굴국밥국수(허정) 2만원 ▷하나회(김미라) 1만원 ▷도경희 200만원 ▷김상태 150만원 ▷김진숙 이신덕 각 30만원 ▷성현탁 25만원 ▷박철기 성암 신금자 각 20만원 ▷강다솜 배영옥 이석중 조득환 최창규 각 10만원 ▷이동욱 9만원 ▷최정희 6만6천원 ▷강주 김미희 김일훈 박영조 박정희 서준교 안대용 이재열 이종하 전우식 최수진 최영익 각 5만원 ▷김영수 김태욱 박종천 변현택 유명희 유충식 이재민 이형탁 정호인 최성덕 최춘희 각 3만원 ▷권오영 권유진 류휘열 이해수 천성현 각 2만원 ▷조인숙 1만5천원 ▷강지원 구현정 권오현 권증남 김다영 김성진 김순희 김주현 김태천 문민성 박인배 박태용 박홍선 변희광 우철규 유정자 은빈환 이강원 이경희 이승호 이영수 이운대 이유록 장정훈 전선수 정서원 조병욱 조영식 조희수 최경철 한정화 황인찬 각 1만원 ▷가지영 권두영 김은희 각 5천원 ▷하정현 4천원 ▷조규범 최연준 각 1천원 ▷심윤종 290원 ▷'사랑나눔624' '주님사랑' '하나님께드립니다' 각 10만원 ▷'당진국가대표고기대박' '로지스올(피땀눈물)' 각 5만원 ▷'돕는게모두사는길' 2만9천441원 ▷'김하박이' '모두잘살자' 각 2만원 ▷'석희석주' '이현박경아' '최재혁프란치스코' 각 1만원 ▷'어르신힘내십시오' 7천777원 ▷'잔액돕기' 7천400원 ▷'박현욱씨돕기' '행복의씨앗이길' 각 5천원 ▷'잔액돕자' 4천20원 ▷'돕기' 2천원 ▷'돕자' 1천681원 ▷'꾸준히도우면언젠가복' 1천200원 ▷'조금이라도돕자돕자' 400원 ▷'잔액돕기나중에' 347원 ▷'잔액돕기' 211원 ▷'돕자돕자' 100원. ※기부금 영수증은 입금자명으로만 발행이 가능합니다.

    2026-08-17 13:57:52

  • [김도훈 기자의 한 페이지] 김보미 작곡가

    [김도훈 기자의 한 페이지] 김보미 작곡가 "'대구 품은 시 노래' 따뜻한 위로 됐으면…"

    8월 '대구의 시혼(詩魂) 인물을 노래하다'(4·11·18·25일, 아트팩토리 청춘), 7월 '시, 노래로 피어나다'(17일, 수성아트피아 소극장), 5월 '달성시향(達城詩響)-고택에 머물다'(2일, 달성군 육신사 금수관)…. 최근 대구에서 활동하는 시인들의 시를 가곡으로 풀어내 주목받는 작곡가가 있다. '창작음악연구소 봄은' 대표인 김보미(44) 작곡가다. 그는 일반적인 클래식 가곡과는 조금은 다른, 감성적이고 대중적인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경북대에서 작곡을 전공한 그는 2022년 우연히 SNS에서 본 영아츠컴퍼니 주최 창작가곡 공모전에 당선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지역 시인들과 꾸준히 협업하며 다양한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일 대구 동구 효목동 '창작음악연구소 봄은' 연습실에서 김보미 작곡가를 만났다. -영아츠컴퍼니의 창작가곡 공모전이 본격적인 창작활동의 시작점이다. 대학 졸업 후 10년이 훨씬 넘는 오랜 시간이 흘렀다. ▶작곡과를 나왔지만, 어릴 때부터 오랜 기간 교회 반주자로 활동했을 정도로 피아노 연주 경력이 꽤 된다.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전엔 주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연주회 반주자로 활동했다. 그렇다고 작업을 아예 놓진 않았다. 틈틈이 작·편곡 작업을 했다. 곡을 쓰는 작업에 있어선 대중성 있는 음악이 적성에 맞았다. 곡 작업이 즐겁고 재미도 있었다. 하지만 지역 음악계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야 겠다는 용기를 내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다 우연히 창작가곡 공모전 공고를 보게 된 거다. '이거다!' 싶었다. 한 명을 뽑는 공모전에서 당선이 됐다. 서울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작곡가들과 함께, 공모전에 출품한 작품을 무대에 올릴 기회가 주어졌다. 대중들이 많이 좋아해주는 모습을 보게 됐고, 함께한 작곡가 선생님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게 되면서 조금은 자신감이 생겼다. '창작가곡으로 공연을 한 번 해볼까.' 이런 생각을 처음으로 하게 됐다. -공연 기획은 낮선 분야였다. 그런 생각을 현실에 옮기는 게 쉽지만은 않았을 듯하다. ▶서울 공연을 마친 직후부터 공연 방식에 대해 고민했다. 대구에서 활동하는 시인과 함께 무대를 만들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문학계 쪽엔 아는 분이 전혀 없었기에 은사님과 주변 분들께 도움을 요청했다. 그렇게 소개 받는 분이 대구문화재단 대표를 지낸 문무학 시인이었다. 문 대표님을 처음 만났을 때, 출연료는 많이 못 드리지만 대표님을 보러 오시는 관객분들을 감동시킬 자신은 있다고 말씀드렸다. 감사하게도 문 대표님은 이름 없는 작곡가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주셨다. 이후 문 대표님의 시를 받아 곡을 만들었고, 그해 12월 '문무학 시인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란 부제로 창작가곡 공연을 처음으로 무대에 올렸다. 문 대표님과 협업으로 만든 첫 가곡 '발자국'은 제 음악 여정의 의미 있는 시작점이 된 것 같다. -그렇게 시작한 시인들과 함께한 공연이 지난 3년 8개월 동안 12차례 이어졌다. 이달 말까지 예정된 공연을 포함하면 14회에 접어든다. ▶좋아해주시는 관객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가곡은 시에 곡을 붙인 성악곡으로, 클래식 음악의 한 분야란 점에서 대중들에겐 어렵고 딱딱할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다. 음악 전공자가 아닌 일반 관객들이 쉽고 편하게 들을 수 있는 곡을 만들려고 노력했다. 공연도 시인이 직접 출연해 작품 창작 배경을 소개하고, 음악가들이 노래와 연주로 풀어내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그런 부분들이 만족스러웠는지 첫 공연에서 많은 관객들이 좋아해주셨다. 문 대표님도 많이 좋아하셨고, 한 번 더 공연을 하자는 제안까지 해주셨다. 이듬해 다시 공연을 올렸고, 이후 문 대표님 등을 통해 많은 시인 선생님들과 인연을 맺게 되면서 지금까지 이어지게 됐다. 김용락, 윤일현 등 지역의 여러 문인과 협업해 곡을 만들고 시 음악 콘서트를 이어가고 있다. '창작음악연구소 봄은'이라는 예술단체를 꾸리게 된 것도 이 공연을 보다 잘 만들고 꾸준히 이어가고픈 마음에서였다. 현재 저를 포함해 작곡가 2명, 연주자 8명, 기획자 1명이 활동한다. 올해 대구시로부터 전문예술단체로 지정받았다. -자체 기획공연 외에도 지역 공연장의 기획프로그램 참여도 많이 눈에 띈다. 특히 지난해 대구 수성아트피아에서 진행한 '윤동주와 타고르의 시와 삶과 노래' 공연은 소규모 로비음악회인데도 200명에 가까운 관객이 모였다. ▶당초엔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기를 기념하는 음악회로 꾸밀 계획이었다. 그런데 6.25전쟁 때 유엔군으로 참전해 전사한 뒤 수성구에 묻힌 인도인 우니 나야 대령의 유족이 대구를 방문해 예정된 로비음악회를 참관할 예정이라는 소식을 들게 됐다. 뭔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기억하고 감사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유족들에게 선물이 될 만한 공연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에서 사회를 맡은 김용락 시인께 우니 나야 대령을 주제로 씨를 써달라고 부탁했다, 여기에 인도를 대표하는 시인 타고르의 시를 한 편 골라 이 두 편의 시에 곡을 붙였다. 공연에 감동하고 감사를 표하며 울먹이던 우니 나야 대령의 유족 모습이 지금도 잊히지 않는다. 제게도 예술인으로서 방향성을 고민하게 만든, 깊은 울림을 준 공연으로 남아 있다. -시 음악 콘서트 외에도 다양한 활동으로 외연을 넓히고 있다. ▶2023년 달성문화도시센터 주관사업인 '달성을 노래하다' 공연의 전국 작곡 및 연주를 맡았고, 같은 해 열린 제61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개회식 주제공연의 작곡을 맡았다. 그밖에 몇몇 지역 창작뮤지컬 곡 작업을 했다. 매년 평균 40편 안팎의 곡을 쓰는 것 같다. 올해는 봉산문화회관이 제작하고 있는 창작뮤지컬 '신들의 밤' 곡 작업을 했다. 대구 서문시장 '금달래' 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지난 6월 '리딩 쇼케이스' 공연을 마쳤다. 다음 달엔 봉산문화회관 가온홀에서 두 차례 본 공연이 예정돼 있다. '리딩 쇼케이스' 공연을 본 관람객들의 반응이 좋아 개인적으로도 큰 보람을 느낀다. -대다수 곡 작업의 소재나 주제가 모두 대구라는 공통점이 있다. ▶처음부터 어떤 큰 뜻을 품고 시작한 건 아니다. 대구의 시인과 협업해, 제가 좋아하는 창작가곡을 만들어보면 좋겠다는 단순한 생각에서 시작했다. 작업을 거듭하며 한 분 한 분 시인을 만나게 되면서 지역에 훌륭한 시인이 많다는 걸 알게 됐고, 이분들의 작품을 곡으로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커지게 됐다. 이렇게 지역 시인들과 협업하며 대구에서 활동하다보니, 감사하게도 지역 창작뮤지컬에 작곡가로 참여할 기회도 생기는 것 같다. 그런 점에서 보람도 크다. -새로운 도전에 대한 계획은 없나. ▶먼 미래를 계획하는 성향은 아니다보니, 우선은 올해 계획된 일을 잘 진행하자 정도가 계획이 될 듯하다. 시와 음악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가곡 작품을 계속 만들고 싶다는 생각엔 변함이 없다. 하지만 음악적으로 레퍼토리를 좀 넓혀가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은 한다. 타 장르와의 협업 같은 거 말이다. 사실 예전부터 국악 전공으로 대학원을 갈까 고민했을 정도로 국악에 관심이 많았다. 우리 악기나 소리가 주는 특별한 감흥이 있다. 국악 연주자들을 가끔씩 만나 협업을 구상하고 있다. 어떤 형식의 곡이 됐건 위로와 감동을 줄 수 있었으면 한다. 공연장을 찾은 이들에게 어땠냐고 물었을 때, 자연스레 눈물 글썽이며 "너무 좋았다"고 답할 수 있는, 그런 음악을 만들고 싶다.

    2026-08-12 15:08:43

  • 신협 대구지역협의회, 적십자사에 특별성금 2천만원 전달

    신협 대구지역협의회, 적십자사에 특별성금 2천만원 전달

    신협 대구지역협의회(회장 최영훈)는 갑작스러운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특별성금 2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지역 신협이 함께 뜻을 모아 마련했다.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는 이 성금을 대구시와 함께 운영하는 '이웃사랑창구'를 통해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이웃사랑창구'는 재난·실직·사업부도·긴급의료비 등 갑작스러운 위기에 놓인 시민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성금은 지역사회가 함께 마련한 재원으로 위기에 놓인 시민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배인호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회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신협 대구지역협의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적십자사도 대구시와 협력해 도움이 필요한 시민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는 든든한 지원체계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8-11 14:22:02

  • 8월 12일 자 시사상식 퀴즈

    8월 12일 자 시사상식 퀴즈

    1. 경북 칠곡군에 있는 '이곳'은 6·25전쟁의 상흔을 간직하고 있는 대표적인 상징물이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경부선 철교 중 하나였던 '이곳'은 1950년 8월 3일 오후 미 제1기병사단장 호바트 R. 게이 소장의 명령으로 일부가 폭파됐다. 당시 왜관 방면 63m 가량이 끊어졌고, 다리 주변에 있던 일부 피란민들도 희생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주민과 참전용사들의 증언에 따르면 철교가 폭파되면서 다리를 이용할 수 없게 되자 당시 한 어머니는 포대기에 갓난아이를 업고 수심이 얕은 곳을 찾아 건넜다. 그러나 강을 건넌 뒤 등에 업고 있던 아이가 익사한 사실을 알고 오열했다고 전해진다. 이는 북한군의 남하를 지연시키고 낙동강 방어선을 지키기 위한 군사작전이었다. 이로 인해 낙동강 방어선 구축에 중요한 시간을 확보했고, 유엔군 반격과 인천상륙작전으로 이어지는 전세 전환의 발판이 되기도 했다. 지금은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주민들에겐 '호국의 다리'라는 이름으로 더 익숙한 '이곳'은?(매일신문 8월 5일 12면) 2. '이 원칙'은 '농지는 농업인과 농업법인만이 소유할 수 있다'는 의미의 네 글자 단어다. 우리나라는 1948년 정부 수립 후 농지개혁법을 제정해 시행하면서부터 '이 원칙'을 고수해왔다. 현행 농지법에는 '농지는 자기의 농업경영에 이용하거나 이용할 자가 아니면 소유하지 못한다'는 규정이 있다. 원칙적으로 농업인만 농지를 소유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하지만 그동안 농지 소유 허용 범위가 꾸준히 확대돼 왔다. 1996년 1월 1일 시행된 농지법에서는 도시거주인도 농지를 소유할 수 있도록 했고 2003년부터는 비농업인이 주말농장 등의 목적으로 1천㎡ 미만의 농지를 취득할 수 있도록 예외를 뒀다. 최근 정부가 '이 원칙'을 앞세워 농지 소유자의 직접 경작 여부 확인을 위한 조사에 들어가면서 농촌지역 안팎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농지 투기를 근절하고 비농민의 농지 소유를 바로잡겠다는 정부의 의지와 달리, 도지 경작을 중심으로 한 농촌 생태계가 급속하게 붕괴되면서 농지 가격 급락 등 적잖은 후유증이 예상된다는 우려다. '이 원칙'은?(매일신문 8월 7일 1면) 3. 경북 영양군에 있는 '이곳'은 조선 중기 학자 석문 정영방(1577~1650)이 입암면 연당리에 건립한 정자 경정(敬亭)에 딸린 정원이다. 국가유산청이 '조선시대 민가 정원의 백미'로 평가할 만큼 자연 암반과 연못, 정자가 조화를 이룬 대표적인 전통 정원이다. 자연 지형을 그대로 활용한 조경기법과 사대부의 자연관을 잘 보여줘 조선시대 정원문화와 별서문화를 연구하는 학술적 가치도 높다. '이곳'은 그동안 구체적인 조성 연대를 입증할 문헌 자료는 확인되지 않았다. 국가유산 관련 기록에도 '1613년에 조성된 것으로 전해진다' 정도로 소개돼 왔다. 하지만 최근 영양군이 진행한 연구 용역 과정에서 '이곳'이 1645년 조성됐다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문헌 기록을 처음 확인해 눈길을 끈다. 정자 부속채인 주일재(主一齋)의 상량문에서 '을유년(1645년)에 이 못을 파고 서석지라고 이름 붙였다'는 기록을 확인했다. '이곳'은?(매일신문 8월 11일 12면) ◆7월 29일 자 시사상식 정답 1. 호메로스 2. 가네코 후미코 3. 대구치맥페스티벌

    2026-08-11 13: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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