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훈 기자 ho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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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 21일 자 시사상식 퀴즈

    10월 21일 자 시사상식 퀴즈

    1. '이것'은 러시아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서방의 석유 수출 제재를 피하기 위해 국적과 선명을 바꿔가며 비밀리에 운용하는 선박들을 가리킨다. 이들은 선박 식별 번호를 지우거나, 공해상에서 배와 배 사이로 기름을 옮겨 싣는 환적 수법 등을 동원해 추적을 따돌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프랑스 해군은 인도양에서 러시아의 석유 제재 회피에 동원된 것으로 보이는 이른바 '이것' 유조선을 나포했다. 나포된 유조선은 유럽연합(EU)의 제재 대상에 오른 약 700척의 선박 중 하나로, 서아프리카 국가인 베냉 국기를 달고 운항 중이었다. 나포 직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 선박은 허위 국기를 내세워 운항하고 불법적인 연료 운송 활동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며 "국제해양법에 따라 이뤄진 이번 조치는 법치주의를 수호하고 어디에서든 불법 밀매 행위에 맞서 싸우겠다는 우리의 결의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례처럼 여러 은닉 수단을 사용하는 비공식 해운망을 의미하는 '이것'은?(매일신문 10월 14일 7면) 2. '이것'은 부처님의 가르침(경장), 승려의 계율(율장), 불교 교리의 해설(논장) 등 방대한 불교 문헌을 한문으로 집대성해 8만여 장의 목판에 새긴 것이다. 경남 합천 해인사 장경각에 보관돼 있다. 고려 때 몽골의 침입으로 나라가 위기를 겪자 불교의 힘으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이것'을 만들었다. 경판 수는 8만1천352장이다. 무려 16년 동안 제작됐다. 경판 하나의 두께가 4㎝인데 한 장씩 쌓을 경우 총 높이는 3254m로 백두산(2744m)보다 510m가 더 높다. 최근 해인사가 800년 만에 '이것'을 한 본 더 새기기로 했다. 이달 29일 시작해 판각을 마치기까지 5~10년이 걸리는 대장정이다. 몽골 침략 속에서 나라와 백성의 평안을 빌며 경전을 새긴 고려인의 정신을 되살려, 전쟁·기후변화·공동체 단절 등 21세기 인류의 위기를 극복하는 가치로 확장하겠다는 게 이번 판각의 취지다.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시대에 사람 손으로 글자를 새기는 수행의 가치도 조명한다. 대한민국 국보이자 세계기록유산인 '이것'은?(매일신문 10월 16일 10면) 3. 남미에 있는 '이 나라'는 19세기 말 태평양 전쟁(1879~1883)에서 이웃나라인 칠레에 패해 태평양 연안을 모두 잃고 내륙국으로 전락했다. 패전 이후엔 줄곧 칠레 측에 바다로 나가는 출구를 요구했다. 양국은 1970년대 중반 협상에 나섰으나 끝내 결렬됐고, 1978년에는 대사급 외교 관계마저 끊겼다. 현재 양국은 이민, 여행 등 영사 업무만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이 두 나라가 관계 개선을 향한 역사적 첫발을 내디뎠다.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칠레 대통령이 지난 16일(현지시간) '이 나라'를 공식 방문한 것이다. 칠레 대통령이 '이 나라'의 수도 라파스를 공식 방문한 것은 1955년 8월 이후 71년 만이다. 이날 두 정상은 해묵은 영토 분쟁을 뒤로하고 양국의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합의했다. 마약 밀매에 맞선 국경 안보, 광물자원 협력 등 실리를 택한 것이다. 칠레와 오랜 시간 앙금을 품어 온 '이 나라'는?(매일신문 10월 19일 9면) ◆10월 7일 자 시사상식 정답 1. 꽃무릇 2. 상주 3. 원자로

    2026-10-20 15:47:28

  • [얼굴만 봐도 히죽히죽, 아이들: 얼죽아] 초등학교 신체검사 기억하나요

    [얼굴만 봐도 히죽히죽, 아이들: 얼죽아] 초등학교 신체검사 기억하나요

    1974년 제18회 매일 어린이 사진전 은상 수상작 '나의 시력은'(김신규 작)이다. 중장년 세대가 경험했을 초등학교 신체검사를 떠올리게 하는 사진이다. 변변한 장비나 도구가 없던 그 시절 시력검사는 숟가락이나 물컵 등으로 한쪽 눈을 가리고 종이시력표를 읽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진 속 주인공의 진지한 모습에 자연스레 미소가 지어진다. 그땐 지금의 시각으론 이해가 되지 않는 '앉은키 검사'란 게 있었다. 허리를 펴고 앉았을 때 좌석에서 머리끝까지의 수직거리를 재는 검사다. 1951년 처음 시작돼 50년 넘게 이어졌다. 사실 이 검사는 일본의 신체검사를 답습한 것이었다고 한다. 일본은 1937년부터 신체검사에서 앉은키를 측정했다. 앉은키가 크면 내장기관의 발육이 좋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이 의문을 제기했으나 한일 양국 학교에서는 의미도 없는 앉은키 측정을 계속했다. 하지만 앉은키는 학교에서도 병원에서도 활용한 사례가 거의 없었다. 오히려 앉은키 때문에 학생들 사이에서는 '숏다리'라는 별명이 생기며 불화가 일어나기도 했다. 학생들은 앉은키를 낮추기 위해 허리를 구부리는 등 역효과도 나타났다. 거듭되는 문제와 실용성 없는 결과에 2006년 교육부는 학교신체검사를 학생건강검사로 바꾸면서 앉은키 검사를 폐지했다. 일본에선 2015년 폐지됐다.

    2026-10-20 13:46:22

  • [성금내역] 17년 아들 간병 고인성 씨에 3,264만원 전달

    [성금내역] 17년 아들 간병 고인성 씨에 3,264만원 전달

    ◆17년 아들 간병 고인성 씨에 3,264만원 전달 군대 휴가 중 교통사고로 17년째 의식불명인 아들의 병상을 지키며 고된 일상을 살아가는 고인성 씨 부부(매일신문 10월 6일 9면)에게 3천264만2천716원을 전달했습니다. 이 성금엔 ▷㈜삼이시스템 20만원 ▷김용근(국제정밀) 5만원 ▷유재혁 30만원 ▷변정기 5만원 ▷안현숙 5만원 ▷이병규 2만5천원 ▷곽경록 2만원 ▷신종욱 2만원 ▷최은서 2만원 ▷최정원 2만원 ▷하정현 9천100원 ▷이장윤 6천원 ▷가지영 5천원 ▷김진혹 5천원 ▷여경희 500원이 더해졌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홀로 두 아이 건사 이정수 씨에 2,561만원 성금 아내가 떠난 뒤 어린 두 아이를 홀로 키우며 성실히 살았지만, 최근 건강 악화로 일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이정수 씨(매일신문 10월 13일 12면)에게 42개 단체, 119명의 독자가 2천561만3천847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에스엘이충곤재단 300만원 ▷에스엘㈜ 200만원 ▷피에이치씨큰나무복지재단 200만원 ▷건화문화장학재단 150만원 ▷㈜일지테크 100만원 ▷㈜태원전기 100만원 ▷한성철강㈜ 100만원 ▷보현회 90만원 ▷빛명상본부 60만원 ▷신라공업 50만원 ▷㈜태린(이일우) 40만원 ▷최상규이비인후과 40만원 ▷㈜신행건설(정영화) 30만원 ▷㈜동아티오엘 25만원 ▷㈜백년가게국제의료기 25만원 ▷금강엘이디제작소(신철범) 20만원 ▷대창공업사 20만원 ▷새화성약국(박경옥) 20만원 ▷하람산업(김병윤) 20만원 ▷경주천마운전전문학원 10만원 ▷김영준치과의원 10만원 ▷동양자동차운전전문학원 10만원 ▷무한기술(윤종천) 10만원 ▷세움종합건설(조득환) 10만원 ▷신성산업㈜ 10만원 ▷유성에스에이치(이석현) 10만원 ▷㈜구마이엔씨(임창길) 10만원 ▷㈜우주배관종합상사 10만원 ▷창성정공(허만우) 10만원 ▷건천제일약국 5만원 ▷국제정밀(김용근) 5만원 ▷베드로안경원 5만원 ▷선진건설㈜(류시장) 5만원 ▷우리들한의원(박원경) 5만원 ▷위브디자인(김영민) 5만원 ▷조은치과(황의관) 5만원 ▷참한우소갈비집(신동애) 5만원 ▷칠곡한빛치과의원(김형섭) 5만원 ▷매일신문구미형곡지국(방일철) 3만원 ▷㈜동위(이석우) 3만원 ▷통영굴국밥국수(허정) 2만원 ▷하나회(김미라) 1만원 ▷도경희 200만원 ▷김상태 150만원 ▷성현탁 50만원 ▷이신덕 30만원 ▷곽용 구충완 배영옥 이경숙 전시형 조득환 최창규 허금주 각 10만원 ▷이동욱 9만원 ▷김동철 김명구 김영수 김주안 박경희 박옥선 박정희 백미화 안대용 이명호 이재열 이종하 이창영 전우식 정종기 정종현 최상수 각 5만원 ▷배상영 방순옥 각 4만원 ▷전수현 3만5천350원 ▷김태욱 김혜경 민경민 변현택 양미숙 이재민 정숙희 정호인 최춘희 각 3만원 ▷강병호 권오영 권유진 김덕우 김상일 김영우 김종구 류휘열 심민성 유명희 이진욱 이해수 정남연 차경수 각 2만원 ▷강지원 김균섭 김다영 김성진 김순희 김옥선 김주현 김진만 김태천 김희태 박동호 박상하 박영수 박인배 박찬수 박태용 박홍선 변희광 송옥선 우철규 이강원 이기봉 이다연 이운대 이윤학 이태화 정서원 정영선 정흔주 조영식 최경철 최수진 허영재 각 1만원 ▷손희정 이근영 이용수 각 5천원 ▷문민성 4천원 ▷여경희 장서경 각 2천원 ▷최연준 1천원 ▷심윤종 344원 ▷'왕이신하나님이영석' 30만원 ▷'예수사랑' 20만원 ▷'하나님께드림' 17만4천원 ▷'관세음보살님의가피를' '불교인' '주님사랑' 각 10만원 ▷'부지런히돕자' 2만5천224원 ▷'이혜경C' 2만원 ▷'감사한석미혜' '도우면언젠가는' '돕기돕자돕자' '빈애기랑' '석희석주' '이현박경아' '축복합니다' 각 1만원 ▷'올바르고착한아이들' 7천777원 ▷'이정수씨돕기' 6천원 ▷'행복의씨앗이길' 5천원 ▷'부지런히돕자돕자' 3천194원 ▷'동생잘되게해주셔서감사' 2천원 ▷'돕기' 700원 ▷'잔액돕기' 258원. ※기부금 영수증은 입금자명으로만 발행이 가능합니다.

    2026-10-19 16:21:26

  • [귀한손길 캠페인 335호]

    [귀한손길 캠페인 335호] "이웃에게 무지개 같은 희망 됐으면"

    달서무지개봉사단(회장 유점순) 임원단이 매일신문과 가정복지회의 공동기획 캠페인 '귀한손길'의 335번째 주인공이 됐다. 달서무지개봉사단은 '아무리 사소하고 작은 것이라도 나누면 무엇보다 값진 울림이 된다'는 마음으로 30년 가까이 이웃사랑을 실천해온 단체다. 유점순 달서무지개봉사단 회장은 "단체 이름처럼 우리의 작은 나눔이 이웃에게 아름다운 무지개가 같은 희망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며 "지금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늘 이웃 곁을 지키며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귀한손길' 캠페인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국내외 저소득가정과 아동·청소년들에게 어제와 다른 내일을 설계할 수 있도록 꿈을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캠페인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부자(개인·단체·기업)는 가정복지회(053-287-0071)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26-10-19 16:20:52

  • 직장·공장새마을운동대구시協, 외국인 유학생 대상 'K-푸드 문화체험' 열어

    직장·공장새마을운동대구시協, 외국인 유학생 대상 'K-푸드 문화체험' 열어

    직장·공장새마을운동대구시협의회(회장 권기준)는 12일 대구 서구 중리경로당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의 맛에 세계를 더하다! K-푸드 만들기'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외국인 유학생에게 한국 전통 음식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면서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계명대 새마을동아리 학생과 외국인 유학생 20여명을 비롯해 협의회 회원과 서구새마을부녀회 회원 등 50여명이 참가했다. 외국인 참가자들은 한국의 대표적인 음식인 김밥과 떡볶이를 직접 만들며 한국 음식의 특징과 조리방법을 배우고, 함께 만든 음식을 나눠 먹으며 서로의 문화와 공유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서구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식재료 준비부터 조리 지도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의 음식문화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왔다. 양찬윽 부회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음식 만들기 체험을 넘어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마음을 나누는 자리였다"며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의 맛과 함께 새마을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던 좋은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했다.

    2026-10-15 12:52:19

  • 피에이치에이(PHA), 대구 37번째 '나눔명문기업' 이름 올려

    피에이치에이(PHA), 대구 37번째 '나눔명문기업' 이름 올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자동차 부품기업 피에이치에이㈜가 대구에서 37번째로 '나눔명문기업'에 이름을 올렸다고 15일 밝혔다. 나눔명문기업은 1억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5년 이내 기부를 약정한 기업이 가입할 수 있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고액 기업 기부자 모임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성숙한 기부문화를 이끄는 대표적인 나눔 프로그램이다. 피에이치에이는 지난 2005년부터 지역사회를 위한 기부활동을 이어왔다. 2023년 호우 피해 특별모금에 1천만원, 달서구 지역연계모금에 800만원을 기부했다. 2024년에는 기업모금으로 2천만원을 전달했고, 지난해에는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5천3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지금가지 누적 기부금은 4억3천만원을 넘어섰다.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기부·봉사 활동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PHC큰나무복지재단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 정기 후원 ▷지역아동센터 여가활동 지원 ▷여름철 냉방용품 지원 ▷산타원정대 등 다양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사회공헌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피에이치에이는 올해 '제20회 국가 ESG 우수기업 제조부문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글로벌 ESG 평가기관 에코바디스(EcoVadis) 평가에서는 2년 연속 글로벌 상위 1%에 해당하는 최고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했다. 허승현 피에이치에이 대표이사는 "그동안 저희 기업이 받은 관심과 사랑을 다시 지역사회에 돌려드리는 게 당연한 도리"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5 11:09:35

  • [김도훈 기자의 한 페이지] 대구 독립영화계의 '실과 바늘'… 김은영 감독·황영 프로듀서

    [김도훈 기자의 한 페이지] 대구 독립영화계의 '실과 바늘'… 김은영 감독·황영 프로듀서

    최근 열린 제6회 Jeolla(전라) 누벨바그영화제에서 김은영 감독의 '우울한 좀비와 브런치'가 일반경쟁 장편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누벨바그(Nouvelle Vague)는 '새로운 물결'이라는 뜻의 프랑스어로, 전북도가 젊은 영화인의 창작 기반을 넓혀 주기 위해 매년 여는 행사다. 대상을 수상한 '우울한 좀비와 브런치'는 좀비 바이러스보다 무서운 권태와 우울을 사랑의 힘과 맛있는 음식으로 극복해 나가는 부부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 영화는 최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토론토 릴 아시안 국제영화제, 스페인 지로나 영화제 등 국내외 주요 영화제에 초청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영화를 연출한 김은영(39) 감독은 대구를 기반으로 창작 활동을 하는 영화감독이다. 어느덧 '감독'이라는 말을 들은 지 15년, 연출한 영화는 9편이다. '중견'이라는 수식어가 전혀 어색하지 않은 경력을 쌓았다. 그의 영화 엔딩 크레딧에는 '실과 바늘'처럼 늘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이름이 있다. 황영(44) 프로듀서다. 이번에도 이 영화의 초고를 쓰고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다. 황 프로듀서는 김 감독의 남편이다. 두 사람은 같은 대학교 선후배 사이로, 오랜 연애 끝에 2018년 결혼했다. ◆대구영상미디어센터 통해 영화계 입문 이들은 계명대 미술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영화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김 감독이 대구영상미디어센터 워크숍의 문을 두드리면서다. "그림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있었어요. 대학 시절엔 글도 많이 썼고, 책 만드는 수업을 듣고 단행본도 만들어 봤습니다. 영화에도 관심이 많았죠. 2009년 졸업 후 고향인 울산에서 입시미술학원 강사 생활을 1년 가까이 했는데 뭔가 답답한 느낌이었어요. 뭔가 더 하고 싶은 게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다시 대구로 왔고, 그런 고민 끝에 발견한 게 영화였죠." 그는 2010년 대구영상미디어센터에서 단편영화 제작 수업을 들었다. 수업의 결과물인 단편 '소녀의 방'(2011)은 김 감독이 연출한 공식적인 첫 번째 영화다. 이 영화는 이듬해 대구단편영화제 애플시네마 경쟁 부문에 출품돼 "실사화된 애니메이션에 가까운 이미지가 진득하게 묻어 있는 독창적인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김 감독의 이런 행보는 황 프로듀서의 대구영상미디어센터 워크숍 참여로 이어졌다. "영화는 혼자 하는 작업이 아니다 보니 김 감독에게 도움이 필요한 순간마다 조금씩 도와준 게 시작이었어요. 영화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졌고, 대구영상미디어센터 워크숍까지 참여하게 됐죠. 그때 처음으로 시나리오도 쓰게 됐습니다." 그렇게 두 사람의 협업이 시작됐다. 김 감독은 대구 다양성 영화 제작 지원 사업에 힘입어 후속작인 단편 '고추가 사라졌다!'(2013)를 완성했다. 황 프로듀서와 함께한 첫 작품이었다. 이들은 이후 대구단편영화제에서 애플시네마 대상을 수상한 단편 '중고, 폴'(2016)을 찍고 한동안 영화 제작을 쉬었다. 황 프로듀서가 말했다. "독립영화 제작은 창작 지원금을 받더라도 어느 정도 사비가 들어갈 수밖에 없는 게 현실입니다. 마을 벽화 작업을 하거나, 심지어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그림을 그려야 하는 아파트 벽화 작업까지 여러 가지 아르바이트를 하며 버텼는데 많이 힘들더라고요. 미래가 안 보였다고 해야 할까요." ◆고라니북스 통해 영화·출판 병행 이들은 이젠 영화를 접어야겠다는 생각으로 2019년 의성에 정착했다. 이들의 의성행은 흔히 시골로 들어간다고 하면 떠올리는 '귀농'과는 달랐다. 당시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사업'이 제공하는 창업 자금을 활용해 창작 활동을 이어 가겠다는 생각이었다. 이들은 의성 안계시장길에 작업실과 작은 갤러리를 내고 '고라니북스'라는 이름으로 독립출판물을 제작했다. 고라니북스라는 이름은 이들이 답사를 위해 의성을 찾았을 때의 경험에서 비롯됐다. 외곽 도로변에서 차량 불빛을 보고도 멀뚱히 서 있는 고라니를 본 순간 자신들의 모습이 떠올랐다고 한다. 이후 또 다른 장소에서는 들판을 뛰어다니는 고라니를 보게 됐는데, 저렇게 자유롭게 작업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고라니북스'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그렇게 한창 책 만드는 일에 집중할 무렵, 예상하지 못했던 기회가 찾아왔다. 영화진흥위원회의 제작 지원을 받게 된 것이었다. 단편 '평야의 댄서'(2021)는 그렇게 세상에 나왔다. 이후 이들은 다양한 제작 지원 사업에 힘입어 장편 '더 납작 엎드릴게요'(2023)부터 최근작인 '우울한 좀비와 브런치'(2026)까지 6편의 영화를 더 만들었다. 김 감독은 "돌이켜 보면 출판 일을 하면서 영화에 활용할 만한 이야깃거리가 많았던 덕분에 큰 어려움 없이 연이어 제작 지원 공모에 선정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첫 장편 '더 납작 엎드릴게요'는 고라니북스가 펴낸 헤이송 작가의 동명 에세이집이 원작입니다. 2024년 1월엔 '더 납작 엎드릴게요'의 주연 배우와 조연출, 황 프로듀서, 그리고 저까지 네 명의 글을 모은 '아늑한 세계'라는 책을 냈는데, 이 가운데 세 편을 다시 영화로 만들었죠." 출판사 이름처럼 잠시 갈 곳을 잃었던 이들이 다시 영화를 시작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준 것이 고라니북스였다. 그렇게 고라니북스는 출판사이자 영화 제작사가 됐다. 지금 의성에는 고라니북스가 없다. 몇 해 전 집주인이 퇴거를 요청했기 때문이다. 아쉬운 마음에 읍소도 해 봤지만 소용이 없었고, 결국 경북 경산으로 터전을 옮겼다. 하지만 의성을 떠났다고 해서 출판사 고라니북스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사무실은 사라지고 없지만, 이들은 영화 제작 일정이 비는 시기를 활용해 고라니북스라는 이름으로 꾸준히 독립출판물을 제작해 왔다. 요즘 이들은 차기작 시나리오 작업으로 바쁜 날을 보내고 있다. 지난해 영화진흥위원회의 장편 기획·개발 지원 사업에 선정된 시나리오를 완성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애니메이션도 각자 한 편씩 제작하고 있다. 이 기술을 영화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과정에서 비롯된 두 사람만의 프로젝트다. ◆10년 뒤에도 지금 이 자리에 있을 것 독립영화를 제작하는 일, 특히 지방에서 영화를 만드는 현실은 녹록지 않다. 그럼에도 이들이 15년이라는 세월을 견디며 꾸준히 영화를 만들어 온 원동력은 '동료와 함께한다'는 것이었다. 김 감독은 회화 작업의 경우 모든 걸 혼자 해야 하는 반면, 영화는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만들어가는 작업이라는 점에서 가장 큰 차이가 있다고 했다. "이런 부분이 때론 힘들게 다가올 때도 있지만 굉장한 매력이기도 합니다. 혼자였다면 생각하지 못했을 다양한 부분에서, 동료들로부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작업이 좀 더 풍성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훨씬 큰 것 같습니다." 황 프로듀서의 생각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림을 그릴 때는 기약 없이 혼자 계속 작업해야 한다는 점이 막연하고 힘들었던 반면, 영화 제작은 직장인이 출근하듯 현장에 가면 그날그날 해야 할 프로젝트가 있고 함께하는 사람들이 있어 늘 즐거웠단다. 이런 이유로 그는 영화를 하면 할수록 영화 작업이 자신에게 더 잘 맞는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한다. 10년 뒤 모습이 어떨 것 같으냐는 질문에 두 사람은 서로를 잠시 쳐다보더니 웃으며 답했다.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아요. 지금처럼 함께 영화를 만들고 있겠죠. 틈틈이 책도 만들 테고요."

    2026-10-14 14:36:36

  • 10월 14일 자 시사상식 퀴즈

    10월 14일 자 시사상식 퀴즈

    1.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문화유산인 '이것'이 최근 프랑스 유력 일간지 르몽드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르몽드는 '이것'을 해발 750m 토함산에 자리한 '불교미술의 보석'으로 소개하면서 경북 경주의 관광 매력을 높이는 핵심 문화유산으로 평가했다. 특히 '이것'의 예술적 완성도와 당시의 첨단 건축기술에 주목했다. 화강암으로 조성된 본존불의 웅장하면서도 섬세한 모습과 주변 조각상 등이 조화를 이루는 독창적인 공간 구성은 '이것'이 단순한 불교 유적을 넘어 동아시아 불교미술의 독창성을 보여준다고 평했다. 또 '이것'이 8세기 중엽 정교하게 다듬은 화강암을 조립해 만든 인공 석굴이라는 점을 설명하면서 "당시의 높은 예술·건축 수준을 보여 주는 문화유산"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르몽드는 '이것'을 과거의 유산으로만 머물지 않고 오늘날 관광 자원으로 어떻게 연결되고 있는지,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도약하려는 경주의 구상까지 함께 다뤘다. 신라 경덕왕 10년(751년)에 재상 김대성이 불국사와 함께 창건했다고 알려진 '이것'은?(매일신문 10월 7일 23면) 2. 지역의 역사와 정서를 담아낸 유산인 방언이 점점 설 자리를 잃고 있다고 한다.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방언 사용이 줄면서 세대가 거듭될수록 방언의 명맥이 끊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방언을 단순히 지역에서 주로 사용하는 언어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고어의 흔적과 지역의 정서가 집약된 '언어 문화재'로 바라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단어'는 여우를 뜻하는 경상도 방언이다. 중세 국어에서 반치음이 소멸하면서 현재의 형태로 바뀌었다고 한다. '이 단어'는 대구 중구의 골목 이름으로도 남아 있다. 젊은 여성들이 많이 찾는 골목이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1980년대 중반 유흥가였던 이곳에 소규모 여성 의류 상점들이 하나둘 들어서면서 젊은층이 몰리기 시작했고, 1990년대엔 전성기를 누렸다. 최신 유행하는 개성 있는 옷을 비교적 싼 가격에 살 수 있어 주말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렸다. 현재는 많은 곳이 문을 닫으면서 예전 모습을 떠올리기는 쉽지 않다. 이 골목의 이름이 된 '이 단어'는?(매일신문 10월 9일 4면) 3. '이것'은 하천의 중간에 유속이 느려지거나 흐르는 방향이 바뀌면서 퇴적물이 쌓여 형성된 섬을 일컫는 용어다. 주로 큰 강의 하구에 나타난다. 서울의 여의도와 노들섬, 경기 가평군의 자라섬, 강원 춘천시의 남이섬 등이 대표적이다. 대구 북구 노곡동 팔달교와 노곡교 사이 금호강에도 생태테마공원으로 조성된 '이것'이 있다. '금호꽃섬'이란 이름으로도 불리지만 대구 시민들에겐 '금호강 ○○○'란 이름으로 더욱 익숙하다. 예전 상습 침수와 쓰레기 등으로 방치됐던 곳을 정비하고 계절마다 꽃을 심으면서 현재는 북구를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가을에 이곳을 찾으면 만개한 코스모스를 볼 수 있다.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이곳에서는 '2026 대구정원박람회'가 열린다. 학생·시민·기업 등이 참여하는 정원전시와 정원산업전, 정원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것'은?(매일신문 10월 13일 9면) ◆9월 30일 자 시사상식 정답 1. MDL 2. 문경새재(조령) 3. 사문진

    2026-10-13 13:35:41

  • [얼굴만 봐도 히죽히죽, 아이들: 얼죽아]

    [얼굴만 봐도 히죽히죽, 아이들: 얼죽아] "나 잡아 봐"

    "술래잡기, 고무줄놀이, 말뚝박기, 망까기, 말타기. 놀다보면 하루는 너무나 짧아. 아침에 눈뜨며 마을 앞 공터에 모여 매일 만나는 그 친구들. 비싸고 멋진 장난감 하나 없어도 하루 종일 재미있었어." 1960년 제6회 매일 어린이 사진전 준특2석 수상작 '술래잡기'(전유석 작)를 보다가 문득 뮤지션 '자전거 탄 풍경'의 노래 '보물'이 떠올랐다. 이 노랫말이 현실이던 시절이 있었다. 초등학생 시절, 오후 네 시쯤이면 하교 후 숙제를 마친 아이들이 놀이터로 하나둘씩 모였다. 저녁밥을 먹기 전까지 아이들은 놀이터에 모여 신나게 놀았다. 골목 놀이문화가 사라진 요즘, 부모 세대에게 아스라한 어린 시절의 추억으로 남아 있는 풍경이다. 요즘은 밖에서 노는 아이들을 찾아보기가 힘들다. 학원에 가느라 놀이터가 텅 빈 지는 오래됐고, 학원에서 친구를 만나도 각자 스마트폰을 하느라 바쁘다고 한다. 스마트폰만 들고 있으면 하루 종일 심심할 틈을 느끼지 못한다는 부모의 하소연도 들린다. 세월의 변화는 어쩔 수 없는 것이지만,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놀 줄 모르는' 우리 아이들에게 '진짜 놀이'를 되돌려 줄 순 없을까. 한 번쯤은 엄마아빠가 어린 시절에 하고 놀았던 놀이 하나쯤 아이와 함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멀리 나갈 시간이 없다면 간단한 실뜨기라도.

    2026-10-13 11:43:12

  • [성금내역] 집 붕괴 위험 김성원 씨에 2,409만원 전달

    [성금내역] 집 붕괴 위험 김성원 씨에 2,409만원 전달

    ◆집 붕괴 위험 김성원 씨에 2,409만원 전달 성치 않은 몸으로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집에서 90대 노모를 모시고 사는 김성원 씨(매일신문 9월 29일 10면)에게 2천409만8천304원을 전달했습니다. 이 성금엔 ▷한미병원(신홍관) 50만원 ▷보성카써비스(김영수) 2만원 ▷변정기 5만원 ▷신종욱 2만원 ▷최은서 2만원 ▷최정원 2만원 ▷이장윤 6천원 ▷양태자 5천원 ▷여경희 500원이 더해졌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7년 아들 간병 고인성 씨에 3,186만원 성금 군대 휴가 중 교통사고로 17년째 의식불명인 아들의 병상을 지키며 고된 일상을 살아가는 고인성 씨 부부(매일신문 10월 6일 9면)에게 47개 단체, 229명의 독자가 3천186만2천116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에스엘이충곤재단 300만원 ▷에스엘㈜ 200만원 ▷피에이치씨큰나무복지재단 200만원 ▷건화문화장학재단 150만원 ▷㈜일지테크 100만원 ▷㈜태원전기 100만원 ▷한성철강㈜ 100만원 ▷세무법인송정김천2 50만원 ▷신라공업 50만원 ▷㈜태린(박기태) 45만원 ▷최상규이비인후과 40만원 ▷㈜신행건설(정영화) 30만원 ▷㈜동아티오엘 25만원 ▷㈜백년가게국제의료기 25만원 ▷금강엘이디제작소(신철범) 20만원 ▷대창공업사 20만원 ▷새화성약국(박경옥) 20만원 ▷세무사손병서사무소 20만원 ▷㈜삼이시스템 20만원 ▷경주천마운전전문학원 10만원 ▷김영준치과의원 10만원 ▷김정수경영회계사무소 10만원 ▷동양자동차운전전문학원 10만원 ▷두드림정신과(정진영) 10만원 ▷무한기술(윤종천) 10만원 ▷세움종합건설(조득환) 10만원 ▷신성산업㈜(김용환) 10만원 ▷우리들한의원(박원경) 10만원 ▷유성에스에이치(이석현) 10만원 ▷㈜구마이엔씨(임창길) 10만원 ▷㈜우주배관종합상사(김태룡) 10만원 ▷창성정공(허만우) 10만원 ▷혁신정비검사소 10만원 ▷건천제일약국 5만원 ▷경대혜인내과(김현지) 5만원 ▷베드로안경원 5만원 ▷선진건설㈜(류시장) 5만원 ▷전피부과의원(전의식) 5만원 ▷칠곡한빛치과의원(김형섭) 5만원 ▷국선도두류수련원 3만원 ▷매일신문구미형곡지국(방일철) 3만원 ▷서남페리카나(윤은자) 3만원 ▷㈜동위(이석우) 3만원 ▷서성상회(박형근) 2만원 ▷통영굴국밥국수(허정) 2만원 ▷백두유리(조동현) 1만원 ▷하나회(김미라) 1만원 ▷도경희 200만원 ▷김상태 150만원 ▷성현탁 이석호 채홍호 각 50만원 ▷김재균 문심학 변외진 이신덕 이호 주영은 최미숙 각 30만원 ▷박철기 이영미 이재일 각 20만원 ▷곽용 김경혜 김영덕 김정아 김홍득 박구호 방승일 배영옥 서명숙 손춘태 이유진 장복미 전성미 전시형 전우식 정영태 조득환 채덕영 최병욱 최창규 최채령 각 10만원 ▷김재용 김준후 각 7만원 ▷이영아 6만원 ▷강지영 고숙희 김경출 김기환 김보현 김상운 김선혜 김여울 김호성 박경희 박정희 박종천 서정오 안대용 엄도경 이각희 이경진 이경희 이순옥 이윤정 이재열 이종하 이창수 이창희 이현목 이홍님 장재업 전우학 전원재 정일준 정종현 정형화 최경화 최상수 최영익 최영철 각 5만원 ▷김미중 4만원 ▷곽병완 권혁필 김경담 김동수 김병권 김상옥 김은주 김준환 김태욱 김혜영 남경화 노순례 박승호 성인모 송치영 신창숙 윤순옥 윤연분 이대성 이대욱 이지은 정은희 조영주 천미숙 최은희 최춘희 한희진 각 3만원 ▷이병규 2만5천원 ▷강글로리아 강병호 고새벽 권오영 권유진 김경수 김정애 김태천 김효규 김희태 류휘열 박세미 박유봉 박현주 배상영 손영신 안영세 염태양 유명희 유정애 이순녀 이재민 이재숙 이진욱 이해수 정명하 최말순 각 2만원 ▷강대용 강명은 강태욱 권두영 권오현 권증남 김다영 김동진 김석환 김성진 김유영 김주현 김주호 남장호 민현주 박상하 박인배 박태용 박홍선 변희광 손열호 신광수 심정권 엄재민 오승혜 우철규 원종현 유정자 유종근 윤진모 이강원 이석준 이수환 이순연 이승호 이운대 이유록 이해광 이화준 장숙자 정미영 정서원 정수경 정흔주 조현진 조희수 주진 차수환 최경철 최수진 하경진 한정화 한해선 홍성찬 황성광 각 1만원 ▷남우리 8천원 ▷남현정 안인호 유현준 이상태 이승미 이용수 이운기 이주원 각 5천원 ▷이화섭 4천845원 ▷김건율 2천원 ▷여경희 1천500원 ▷김기만 이해령 최연준 각 1천원 ▷심윤종 137원 ▷'왕이신하나님이영석' 30만원 ▷'고인성씨에게' '군가' '군가부르는父' '재하군힘내세요' '주님사랑' 각 10만원 ▷'꼭일어나세요' 5만원 ▷'힘내세요' 2만원 ▷'기부금' '기적이일어나길' '사랑합니다' '살아내봅시다' '석희석주' '이웃' '이웃사랑' '이현박경아' '재하씨응원합니다' '허즈' 각 1만원 ▷'정말로힘내십시오' 7천777원 ▷'다음에더많이할게요' 7천원 ▷'무명' '재하씨가정에사랑이' '행복의씨앗이길' 각 5천원 ▷'당진식당국가대표대박' 4천원 ▷'초3박주환' 2천원 ▷'3세박주완' 1천원 ▷'당진국기대표고기대박' 857원. ※기부금 영수증은 입금자명으로만 발행이 가능합니다.

    2026-10-12 14:02:19

  • [귀한손길 캠페인 334호]

    [귀한손길 캠페인 334호] "보험처럼 이웃에게 든든한 힘이 되길"

    김장수 한화손해보험 황금지점 팀장이 매일신문과 가정복지회의 공동기획 캠페인 '귀한손길'의 334번째 주인공이 됐다. 김장수 팀장은 "어린 아기부터 연로한 어르신까지 모든 사람들에게 평생 필요한 보험처럼, 저 또한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에서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면서 이 캠페인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귀한손길' 캠페인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국내외 저소득가정과 아동·청소년들에게 어제와 다른 내일을 설계할 수 있도록 꿈을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캠페인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부자(개인·단체·기업)는 가정복지회(053-287-0071)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26-10-12 14:01:50

  • 피에이치씨, 대구 36번째 '나눔명문기업' 이름 올려

    피에이치씨, 대구 36번째 '나눔명문기업' 이름 올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피에이치씨가 대구에서 36번째로 '나눔명문기업'에 이름을 올렸다고 11일 밝혔다. 나눔명문기업은 1억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5년 이내 기부를 약정한 기업이 가입할 수 있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고액 기업 기부자 모임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성숙한 기부문화를 이끄는 대표적인 나눔 프로그램이다. 자동차 부품 기업인 ㈜피에이치씨는 2018년부터 지금까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 2020년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한 특별모금에 5억원을 기부하고 지난해엔 영남지역 산불로 실의에 빠진 이재민들을 위해 1억5천만원을 기탁하는 등 어려운 시기마다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김상태 ㈜피에이치씨 회장도 개인 기부와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어고 있다. 김 회장은 2012년 대구 6번째 아너 소사이어티(개인 고액기부자 모임) 회원으로 가입한 이후 기부와 함께 무료급식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김 회장이 2008년 설립한 피에이치씨큰나무복지재단의 나눔 활동도 눈길을 끈다. 재단은 지금까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7억원 이상을 기부하는 한편, 장학사업과 교통사고 유가족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상화 ㈜피에이치씨 전무는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꾸준히 나눔을 이어왔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면서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6-10-11 12:38:25

  • 대구 중리중학교 학생들, 적십자사에 이웃돕기 성금 기탁

    대구 중리중학교 학생들, 적십자사에 이웃돕기 성금 기탁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는 중리중학교 학생들이 이웃돕기 성금 72만6천원을 적십자사에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성금은 이 학교 학생들이 공동체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얻은 수익금이다. 학생들은 수익금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기로 뜻을 모아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 황경숙 중리중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공동체 활동을 통해 얻은 수익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하기로 한 것은 배움의 가치를 행동으로 옮긴 뜻 깊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주변을 돌아보고 나눔의 가치를 아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10-08 10:10:03

  • KK주식회사, 무료급식 후원…배식 봉사도

    KK주식회사, 무료급식 후원…배식 봉사도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는 KK주식회사가 7일 대구 두류공원에서 무료급식 후원금을 전달하고, 결식 중·장년 및 노년층 1천여 명을 대상으로 급식 봉사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박윤경 KK주식회사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은 이날 급식 배식과 식사 보조 등을 하며 자원봉사자들의 급식 활동을 도왔다. KK주식회사는 지난 2023년 대한적십자사의 1억원 이상 고액기부 기업 모임인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 대구 16호로 가입하고, 매년 대구적십자사의 무료급식과 '든든 도시락 사업'을 후원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기부금품 누적액은 1억6천여만원에 이른다. 박윤경 대표이사는 "기업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그 성장의 가치를 다시 사회와 나눌 때 더 큰 의미를 가진다"며 "앞으로도 지역과의 상생을 기업의 중요한 가치로 삼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인호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회장은 "적십자 무료급식은 한 끼 식사 해결에 그치지 않고, 비슷한 어려움을 가진 분들이 함께 식사하며 서로의 안부를 나누는 자리"라며 "매년 무료급식을 후원해주시는 KK주식회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26-10-08 09:48:58

  • [김도훈 기자의 한 페이지] 불교사진가 류태열이 남쪽(청도)으로 간 까닭은

    [김도훈 기자의 한 페이지] 불교사진가 류태열이 남쪽(청도)으로 간 까닭은

    대구 달성군 가창면 끝자락 최정산. 이 산자락으로 난 고갯길 헐티재를 넘으면 경북 청도군 각북면이다. 각북면 외곽의 어느 한적한 시골마을에, 가정집을 개조한 정원 딸린 카페가 하나 있다. '이런 곳에 카페가?'란 생각이 들 법한 의외의 장소에 들어선 소박한 공간. 류태열(65) 사진가의 일터이자 작업장이다. 그는 30년 넘게 불교 미학에 천착하며 흑백사진을 고집해왔다. 2011년엔 사진을 기반으로 한 문화공간을 목표로 대구 중구에 '태 갤러리'라는 대구 첫 사진 전문 갤러리를 열고 사진 강좌를 열며 10년 동안 운영했다. 부산 고은사진미술관 관장이던 사진가 이상일의 '오온' 시리즈로 개관전을 열고, 이어 일본 내 조선인 강제징용자의 흔적을 기록한 사진가 이재갑의 전시회를 여는 등 그동안 '태 갤러리'가 없었다면 대구에서 보기 어려웠을 법한 전시도 제법 선보였다. 그런 그는 2021년 '태 갤러리' 문을 닫고 경북 청도에 정착한다. "갤러리 건물 임차료가 감당이 안 될 정도로 오른 게 이유였어요. 마침 청도의 한 갤러리에서 디렉터를 맡아 달라는 요청을 받아 청도로 오게 됐죠." 당시는 코로나가 한창일 때였기에 전시를 여는 데 제약이 많았다. 갤러리 대표와 의견 충돌도 종종 생겼다. 그렇다 보니 갤러리도 문을 닫는 날이 많아졌다. 류태열 사진가는 자신이 더 이상 이곳에 있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고, 결국 갤러리를 나와 지금의 공간을 마련했다. 2024년 3월의 일이다. 그는 현재 이곳에서 손님들을 위해 커피를 내리며 정원을 가꾸고 사진 작업을 한다. ◆차용부 작품집에 이끌려 사진 시작 그가 카메라를 처음 잡은 건 1984년. 지체장애 특수학교인 대구성보학교에서 목공 실기교사로 근무할 때였다. 이 학교 아이들을 촬영하던 차용부 사진가를 보게 됐고, 이후 그의 흑백 다큐멘터리 사진집 '빙점에서 만난 아이들'을 접하게 된다. 지체장애를 지닌 아이들의 삶을 통해 사회적 소외를 드러낸 그의 작품은 그에게 큰 울림을 줬고, 사진에 매료되는 계기가 됐다. 이듬해엔 본격적으로 사진을 하기 위해 사진단체에 가입한다. 회원들을 따라다니며 사진을 찍고 그룹전에 참여하는 활동을 5년 정도 했다. 문득 이런 식의 작업이 무의미하다고 느껴졌다. 그때부터 '나만의 사진'에 대한 고민이 1년 동안 이어졌다. 사진을 계속할 거라면 사라져가는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기록해 보자는 결론에 이르렀고, 그렇게 시작한 게 '장승' 촬영이었다. 그렇게 찍은 결과물을 모아 1991년 첫 개인전을 열었다. 사진가 인생의 시작이었다. 그가 30년 넘게 불교 사진에 천착하게 된 것도 장승 작업이 계기가 됐다. "카메라를 처음 들던 시절엔 사진만 잘 찍으면 되는 줄 알았어요. 하지만 작업을 해나갈수록 공부도 필요하고, 자신의 작업을 설명할 수 있는 글쓰기 능력도 필요하다는 걸 실감하게 됐죠. 장승 작업을 하면서 샤머니즘과 관련한 책을 많이 읽었어요. 관련 공부를 하면서 불교 사찰에 산신각, 칠성각, 용왕각 같은 전통적인 토착신앙이 결합돼 있다는 걸 알게 됐죠. 돌이켜보면 이런 호기심이 저를 불교 사진으로 이끈 것 같습니다." ◆마애불 작업…미국 전시로 이어져 어린 시절 어머니를 따라 한 번씩 절에 가는 정도였던 그에게 불교를 알아가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공부를 하면 할수록 머리는 복잡해져만 갔다. 수많은 불교 용어도 큰 장애물이었다. 공부가 힘에 부칠 때면 '아! 이걸 꼭 해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런 끝에 떠올린 소재가 마애불이었다. 1995년 무렵부터 전국에 흩어져 있는 마애불을 찾아다녔다. 스님들과도 조금씩 친분이 쌓였다. 그는 2008년 팔공산 갓바위를 제대로 담아야겠다는 생각에서 선본사 주지 덕문 스님을 수차례 찾아가 촬영 허락을 받아낸 일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고 했다. "이전까지 갓바위 사진은 아래에서 올려다보며 찍은 것들이 대다수였습니다. 갓바위 부처상 옆 바위에 올라가 갓바위가 바라보는 산 아래 시가지를 함께 담아보고 싶었어요. 이런 이유로 선본사를 수차례 찾아갔죠. 어느 날 '오늘은 무조건 주지 스님을 만나 봬야 된다'는 생각으로 몇 시간을 기다린 끝에 덕문 스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스님께서 '그거 하루면 되냐'고 물으시길래 전 '1년을 작업해야 한다'고 했더니 깜짝 놀라시더라고요. 예측할 수 없는 기후와 특정 시간대를 잘 활용해 극적인 결과물을 만들고 싶은 게 작가의 마음인데, 아무 때나 가서 찍는 게 무슨 예술성이 있겠냐고 설명을 드렸죠. 하지만 돌아온 대답은 '곤란하다'였어요. 이후 몇 차례 더 주지 스님을 만난 끝에 허락을 받아낼 수 있었죠." 덕문 스님 덕분에 2009년 한 해 동안 원 없이 갓바위 촬영을 할 수 있었다. 간절히 원했던 사진도 얻었다. 한겨울 산 위에서 노숙을 하며 동이 트는 순간 촬영한 사진이었다. 그렇게 그는 15년간 전국 120여 곳을 찾아다니며 200점에 가까운 마애불 사진을 얻을 수 있었다. 그가 촬영한 마애불 사진은 대구사진비엔날레 기획전을 통해 공개됐는데, 해외 리뷰어로 참여한 미국의 전시기획자의 눈에 들어 2011년 미국 휴스턴에 있는 포토페스트 갤러리 초대전으로 이어졌다. 사진가 구본창은 2007년 류태열 사진가가 경주 선도산에서 찍은 마애불 사진을 구입하기도 했다. "교수님이 가셔서 직접 찍으시면 될 텐데 뭐 하러 사진을 구입하시냐"는 류태열 사진가의 물음에, 구본창 사진가는 "당신은 10년이란 시간을 투자했다. 내가 아무리 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 맞춰 찍는다고 하더라도 저 사진만큼 찍을 수 없다"고 답했다고 한다. 류태열 사진가를 뭉클하게 만든 감동적인 '사건'이었다. ◆봉정사·화엄사서 찾은 '절의 혼' 마애불 촬영은 사찰 촬영으로 이어졌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안동 봉정사 측에서 2017년 사진집 제작을 의뢰했다. 매주 4일씩 절에 머물며 1년가량 촬영을 이어가며 봉정사의 역사와 아름다움을 사진에 담았다. 그렇게 만든 도록은 2018년 출간됐다. 이 작업이 끝난 직후 갓바위 촬영 때 인연을 맺은 덕문 스님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스님은 주지로 있는 구례 화엄사를 담은 사진집을 내자고 했다. 단 한 가지 조건이 있었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역사책 같은 사진집을 만들지 말라"는 것이었다. 갓바위 촬영 때처럼 류태열 사진가만의 시각을 원했던 것이다. 그는 '절의 혼'(Soul of the temple)이라는 주제 아래 조화, 문, 도, 고요, 공 등 10개의 테마를 정하고 1년간 절집을 오가며 작업했다. "사진가로서 가장 행복했고 최고의 대접을 받은 게 이때가 아닐까 합니다. 주지스님께선 제가 촬영하는 데 작은 불편도 느끼지 않도록 배려해 주셨죠. 힘든 작업이었지만 결과물도 만족스러웠습니다." 그의 꿈은 조계종 산하 25개 교구 본사 중에서 역사적으로 의미가 큰 사찰을 선정해 사진으로 남기는 것이다. 팔공산에는 교구 본사가 두 곳(동화사·은해사) 있다. 그는 앞서 은해사에 딸린 거조암 영산전(국보)에 있는 오백나한상을 하나하나 촬영했는데, 장소 섭외 문제 등으로 아직 사진전을 열지 못하고 있다. 2024년 대구 갤러리토마에서 전시회를 연 이후 개인전을 못 했던 만큼, 오백나한을 테마로 개인전을 여는 것도 지금 풀어야 할 과제라고 그는 말했다. "어쨌든 세월이 더 흘러도 불교사진이란 방향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청도에 마련한 이 공간을 10년간 계약했으니 이제 7년쯤 남았네요. 7년 정도 한국에서 하고 싶은 작업을 모두 마친 뒤, 이후엔 불교 유산이 많은 동남아 국가에 1년에 1곳씩 머물며 작업을 이어갈 생각입니다. 그때면 70세가 넘어서 제대로 다닐 수 있겠냐고 우려하시는 분도 있는데 크게 걱정되진 않습니다. 오히려 사물을 바라보는 깊이가 좀 더 깊어지지 않을까요."

    2026-10-07 15:04:38

  • 10월 7일 자 시사상식 퀴즈

    10월 7일 자 시사상식 퀴즈

    1. '이것'은 석산(石蒜)이라고도 불리는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 알뿌리식물이다. 9~10월에 붉은 꽃을 피운다. 봄에 잎이 자라다가 초여름에 시들고, 가을에 잎이 없는 상태에서 꽃대가 올라와 꽃이 피는 식이다. 꽃과 잎이 서로 다른 시기에 나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라는 꽃말을 지녔다. 고창 선운사, 영광 불갑사, 함평 용천사 등이 대표적인 '이것' 군락지다. 특히 고창 선운사가 유명하다. '이것'이 유독 오래된 절집 주변에 많은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이것'의 알뿌리에는 독성이 있는데, 옛사람들은 뿌리를 찧어 즙을 만든 뒤 탱화와 단청 등에 발랐다고 한다. 좀이 슬지 않게 하려는 의도였다. 경전을 보관할 때도 이 즙을 활용했다고 한다. 실용의 이유로 심어졌던 꽃이 세월이 흘러 신앙과 정서의 풍경이 된 셈이다. '이것'을 상사화로 혼동하는 경우가 있지만 생태학적으로 별개의 종이다. 상사화 역시 수선화과 식물이긴 하지만 8월쯤 연분홍 꽃을 피운다는 차이가 있다. '이것'은?(매일신문 9월 30일 12면) 2. 경북의 '이 도시'는 조선시대부터 전국적인 잠사업(蠶絲業)의 중심지로 명성을 떨쳤다. '이 도시'는 예부터 쌀·누에·곶감이 유명해 '삼백(三白)의 고장'으로 불렸으며, 조선시대부터 전국 제일의 누에고치와 명주 생산지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다. 특히 누에치기와 실켜기, 명주 짜기뿐만 아니라 누에고치와 명주의 거래·유통에 이르기까지 잠사업과 관련한 다양한 지식과 생활문화가 오랜 세월 축적돼 왔다. 누에고치에서 뽑아낸 실로 짠 '이 도시'의 명주는 오랫동안 최고급 직물로 여겨졌으며 이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일제강점기 이후에도 잠사업 중심지라는 명성은 꾸준히 이어졌다. 1980년대 이후 합성섬유의 발달과 값싼 중국산 제품의 유입, 산업구조 변화와 도시화에 따른 농촌 인구 감소 등으로 양잠농가는 급격히 줄어들었지만, '이 도시'엔 아직도 관련 사업 종사자들이 남아 양잠 사업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 도시'는?(매일신문 10월 1일 13면) 3.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중국·러시아의 추격에 맞서 달에 '이것' 건설 속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 NASA는 오는 2030년 12월까지 달 남극 근처에서 구동할 '이것'을 준비해 달라고 계약업체에 요청했다고 한다. NASA가 달에 '이것' 건설을 서두르는 건 중국과 러시아의 거센 추격 때문이다. 중국과 러시아 측에서 달 표면에 '이것'을 먼저 구축하면 달에 사실상 접근금지 구역이 설정될 것을 우려한 조치로 해석된다. 중국과 러시아는 2036년까지 '셀레나'라는 이름의 10㎾ 용량의 '이것'을 구축해 10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이것'은 이들 국가가 달에 건설하려는 영구 기지의 필수 조건이기도 하다. 현재는 태양광 발전과 방사성동위원소 발전 등으로 달 탐사 로버(유무인 차량) 등을 구동하고 있지만, 밤이 2주간 이어지는 달에서 태양광 발전은 안정적이지 않다. 이들 국가가 달에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건설하려는 '이것'은?(매일신문 10월 6일 6면) ◆9월 23일 자 시사상식 정답 1. 겸재 정선 2. 성덕대왕신종 3. 테크볼

    2026-10-06 13:33:15

  • [얼굴만 봐도 히죽히죽, 아이들: 얼죽아]

    [얼굴만 봐도 히죽히죽, 아이들: 얼죽아] "얘들아, 빨리 달려"

    지난 4월의 일이다. 경기도 한 초등학교 담벼락에 빼곡히 붙은 어린이들의 손편지글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화제를 모았다. 편지는 인근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곧 열릴 학교 운동회로 인해 소음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는 내용이었다. 아파트 숲에 둘러싸여 운동회조차 마음껏 열지 못하는 요즘 도심 학교의 현주소를 드러낸 상황이 씁쓸했다. 세월이 흐르면서 많은 것이 변했다. 그중 대표적인 것 중 하나가 가을운동회가 아닌가 싶다. 만국기 아래 청군과 백군이 맞붙고, 학년별 이어달리기에서 온 가족이 일어서 응원하던 그 풍경은 오래도록 유년의 상징으로 남았다. 그 시절 가을운동회는 학교행사를 넘어 온 동네 잔치이기도 했다. 굳이 아이가 학교에 다니지 않아도 이웃끼리 삼삼오오 모여 앉아 김밥과 찐밤, 옥수수, 고구마, 과일 등을 나눠 먹으며 이야기꽃을 피우던 모습을 떠올려 보면 수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자연스레 미소를 머금게 된다. 가을 바람 때문이었는지, 1975년 제19회 매일 어린이 사진전 금상 수상작 '빨리 달리자'(김성대 작)에 눈길이 멈췄다. 사진 속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표정에서, 승부를 떠난 즐거움이 묻어난다. "청군 이겨라!", "백군 이겨라!"를 목이 터지게 외치던 그 시절이, 문득 그리워진다.

    2026-10-06 11:30:17

  • ㈜진양오일씰, 대구 34번째 '나눔명문기업' 이름 올려

    ㈜진양오일씰, 대구 34번째 '나눔명문기업' 이름 올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진양오일씰(대표이사 이명수)이 대구에서 34번째로 '나눔명문기업'에 이름을 올렸다고 5일 밝혔다. 나눔명문기업은 1억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5년 이내 기부를 약정한 기업이 가입할 수 있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고액 기업 기부자 모임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성숙한 기부문화를 이끄는 대표적인 나눔 프로그램이다. 진양오일씰은 대구 달성군에 본사를 두고 자동차·가전 분야에 사용되는 오일씰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1991년 창사 때부터 지속가능한 발전과 사회책임 경영을 기업의 주요 가치로 삼고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 왔다. 특히, 2004년부터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 현장을 위해 꾸준히 기부를 이어 왔는데, 기부금 누적액은 4억원을 넘어섰다. 이명수 진양오일씰 대표이사는 개인 기부도 꾸준히 실천해왔다. 지난 2021년엔 배우자인 박영선 ㈜)제이씨티 대표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170, 171호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명수 대표이사는 지난 2일 대구 달성군 다사읍 진양오일씰 본사에서 열린 '나눔명문기업' 가입식에서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2026-10-05 15:22:55

  • [귀한손길 캠페인 333호]

    [귀한손길 캠페인 333호] "작은 정성 꾸준히 나누고 싶어요"

    경북 성주군에서 삼돌이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이순석 대표가 매일신문과 가정복지회의 공동기획 캠페인 '귀한손길'의 333번째 주인공이 됐다. 이순석 대표는 지역사회와 마음을 나누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작은 힘을 보태고자 이번 후원에 동참했다. 이 대표는 "식당을 운영하며 많은 이들에게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와 다시 나누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이웃을 살피고 어려운 이들에게 작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나눔을 실천해가겠다"고 말했다. '귀한손길' 캠페인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국내외 저소득가정과 아동·청소년들에게 어제와 다른 내일을 설계할 수 있도록 꿈을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캠페인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부자(개인·단체·기업)는 가정복지회(053-287-0071)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26-10-05 13:12:44

  • [성금내역] 희망 놓지 않는 아인이네에 2,927만원 전달

    [성금내역] 희망 놓지 않는 아인이네에 2,927만원 전달

    ◆희망 놓지 않는 아인이네에 2,927만원 전달 엄마의 갑작스런 사고로 온 가족의 일상이 무너졌지만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아인이네(매일신문 9월 22일 10면)에게 2천927만688원을 전달했습니다. 이 성금엔 ▷㈜삼이시스템 20만원 ▷국제정밀(김용근) 5만원 ▷베드로안경원 5만원 ▷김미희 5만원 ▷이강준 3만원 ▷이병규 2만5천원 ▷문교식 2만원 ▷박은경 2만원 ▷신종욱 2만원 ▷최은서 2만원 ▷최정원 2만원 ▷김종식 1만원 ▷김태상 1만원 ▷이서영 1만원 ▷이현민 1만원 ▷정혜원 1만원 ▷이장윤 6천원 ▷조철제 5천원 ▷심금자 1천원 ▷'많은분들도움에감사' 1만278원이 더해졌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낡은 집에 눈물 짓는 김성원 씨에게 2,345만원 성금 성치 않은 몸으로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집에서 90대 노모를 모시고 사는 김성원 씨(매일신문 9월 29일 10면)에게 46개 단체, 100명의 독자가 2천345만6천804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에스엘이충곤재단 300만원 ▷에스엘㈜ 200만원 ▷피에이치씨큰나무복지재단 200만원 ▷건화문화장학재단 150만원 ▷㈜일지테크 100만원 ▷㈜태원전기 100만원 ▷한성철강㈜ 100만원 ▷신라공업 50만원 ▷㈜태린(이동훈) 40만원 ▷최상규이비인후과 40만원 ▷㈜신행건설(정영화) 30만원 ▷㈜동아티오엘 25만원 ▷㈜백년가게국제의료기 25만원 ▷금강엘이디제작소(신철범) 20만원 ▷대창공업사 20만원 ▷대흥분쇄기(한미숙) 20만원 ▷새화성약국(박경옥) 20만원 ▷경주천마운전전문학원 10만원 ▷김영준치과의원 10만원 ▷동양자동차운전전문학원 10만원 ▷두드림정신과(정진영) 10만원 ▷법무사김태원사무소 10만원 ▷세움종합건설(조득환) 10만원 ▷신성산업㈜ 10만원 ▷유성에스에이치(이석현) 10만원 ▷㈜구마이엔씨(임창길) 10만원 ▷㈜우주배관종합상사(김태룡) 10만원 ▷창성정공(허만우) 10만원 ▷탐라기계(김진근) 10만원 ▷건천제일약국 5만원 ▷국제정밀(김용근) 5만원 ▷다빈치커피대명마루점 5만원 ▷동산내과(강민규) 5만원 ▷동산내과(박경아) 5만원 ▷동산내과(박준석) 5만원 ▷베드로안경원 5만원 ▷선진건설㈜(류시장) 5만원 ▷우리들한의원(박원경) 5만원 ▷칠곡한빛치과의원(김형섭) 5만원 ▷국선도두류수련원 3만원 ▷동신통신㈜(김기원) 3만원 ▷매일신문구미형곡지국(방일철) 3만원 ▷㈜동위(이석우) 3만원 ▷통영굴국밥국수(허정) 2만원 ▷미래엔영어유천초점 1만원 ▷하나회(김미라) 1만원 ▷도경희 200만원 ▷김상태 150만원 ▷박전호 30만원 ▷박철기 20만원 ▷곽용 김신영 배영옥 안수정 임경란 조득환 최창규 하경석 허정원 황봉득 각 10만원 ▷김영관 김유성 김은성 도강해 박정희 박종천 백미화 변정기 서준교 안대용 이동욱 이재열 이종하 이창영 차동용 최지한 각 5만원 ▷강병호 김노주 김태욱 배건우 배상영 변현택 이재민 최춘희 각 3만원 ▷권오영 권유진 김영우 김재연 류휘열 방태표 성민교 이경희 이지연 이해수 정서원 각 2만원 ▷강대용 김균섭 김다영 김성진 김주현 김태천 김희태 박동호 박봉수 박인배 박태용 박홍선 변희광 성영아 수민부 신광수 우철규 윤진모 이강원 이슬이 이운대 전선수 정준홍 조영식 차수환 최경철 각 1만원 ▷윤인주 이용수 각 5천원 ▷김서연 2천원 ▷심윤종 1천3원 ▷윤영만 조규범 최연준 각 1천원 ▷여경희 500원 ▷'왕이신하나님이영석' 30만원 ▷'언젠가는큰복으로받기' '주님사랑' 각 10만원 ▷'여유가생겼습니다돕기' '이혜경C' 각 3만원 ▷'주님감사' 2만원 ▷'돕기돕자' '돕는게모두사는길' '살자' '석희석주' '이현박경아' '최재혁프란치스코' 각 1만원 ▷'어르신힘내십시오' 7천777원 ▷'도우면언젠가복받기' 6천500원 ▷'주양대건' 5천원 ▷'10월당진국가대표힘' 524원 ▷'동생다빈국가대표대박' 500원. ※기부금 영수증은 입금자명으로만 발행이 가능합니다.

    2026-10-05 13: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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