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훈 기자 ho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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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2일 자 시사상식

    5월 2일 자 시사상식

    1.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느껴 자퇴를 고민하는 학생이 계속 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대구 초·중·고등학교에서 '이 제도'에 참여한 학생이 2020년 870명에서 지난해 1천18명으로 5년 새 148명(14.5%) 늘었다. '이 제도'는 자퇴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최소 1주일에서 최대 7주까지 숙려 기간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자퇴를 고민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이 제도'에 참여할 수 있고, 이 기간에 학교는 심리 상담, 진로 탐색, 대안 교육 등을 제공해 학생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게 숙려 기회를 줌으로써 충동적으로 학업을 중단하지 않도록 돕는 프로그램인 '이 제도'는?(매일신문 4월 30일 12면) 2. 우리 정부가 최근 중국 측에 서해 잠정조치수역(PMZ) 내 무단 구조물 설치에 항의하며 구조물 3기를 PMZ 밖으로 옮길 것을 요구했으나, 중국은 적반하장으로 우리가 '이곳'에 설치한 해양과학기지를 분쟁화하려는 속셈을 드러내고 있다. 중국 측은 "'이곳'은 중국 동쪽 퉁다오섬에서 247㎞(약 133해리) 거리에 있어 중국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들어간다"며 "서해 구조물이 안 된다면 '이곳'에 기지 설치도 안 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한국 정부는 2003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에서 서남쪽으로 149㎞(약 80해리) 떨어진 '이곳'에 해양과학기지를 설치해 운용하고 있다.작가 이청준(1939~2008)이 1974년에 발표한 소설 제목이기도 한 '이곳'은?(매일신문 4월 28일 2면) 3. 지난 2008년 문을 연 '이곳'은 대구지하철 참사, 상인동 가스폭발 참사 등 잇따른 참사의 유발 요인을 분석하고 시민 안전의식을 함양하고자 설립됐다. 2013년 2관을 추가 개관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화하는 등 노력을 거쳐, 지난 2022년 누적 관람객 180만명을 돌파했다. 지하철안전, 교통안전, 심폐소생술, 지진안전 등 다양한 안전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대구 동구 용수동 팔공산 자락에 있는 '이곳'은?(매일신문 4월 25일 11면) ◆4월 18일 자 시사상식 정답 1. 그린필드 투자 2. 파나마 운하 3. 희토류

    2025-05-01 13:38:05

  • 운경의료재단 곽병원, 산불 피해 이재민 위한 성금 500만원 기탁

    운경의료재단 곽병원, 산불 피해 이재민 위한 성금 500만원 기탁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홍식)는 30일 운경의료재단 곽병원(병원장 곽동협)이 영남권 산불지역 이재민을 위한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곽동협 병원장은 "산불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곽병원 의료진과 직원들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움에 적극 동참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주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지역에 어려움이 있을 때 마다 늘 앞장서주시는 병원장님과 직원들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 이재민들의 일상복귀를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 고 했다. 운경의료재단 곽병원은 70여년 동안 '봉사'와 '나눔'을 핵심 가치로 삼고 ▷저소득층 무료 진료 ▷위안부피해자·새터민·다문화가정·범죄피해자 지원 ▷장애인 체육 활성화 ▷매년 연말 이웃돕기 성금 기부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5-04-30 17:20:31

  • 대한어머니회 대구연합회, 산불 피해복구 성금 252만원 전달

    대한어머니회 대구연합회, 산불 피해복구 성금 252만원 전달

    대한어머니회 대구연합회(회장 하후남)는 지난 28일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를 찾아 산불 피해복구 성금 252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것으로, 산불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하후남 대구연합회장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회원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았다"며 "이재민의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2025-04-30 15:10:46

  •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동문회, 대구사랑의열매에 산불성금 300만원 기부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동문회, 대구사랑의열매에 산불성금 300만원 기부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동문회(회장 추진호)는 29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홍식)에 산불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한 성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보수교육 참가비와 대회 수익금을 통해 마련된 것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전달식에는 추진호 동문회장이 직접 참석해 성금을 전달하며 피해 주민들에 대한 위로와 응원의 뜻을 전했다. 추진호 동문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산불 피해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동문회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4-29 16:15:36

  •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사랑의 빵 나눔 봉사활동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사랑의 빵 나눔 봉사활동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회장 박명수, 이하 대구적십자사)는 27일 서부봉사관에서 '사랑의 빵 나눔 봉사활동'을 가졌다. 이 프로그램은 봉사자 저변 확대와 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이날 행사에선 시민과 적십자 봉사원 34명이 참여해 440개의 슈크림빵과 컵카스테라를 만들었다. 빵은 장애 아동과 청년이 이용하는 장애인복지시설에 전달됐다. 대구적십자사는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마다 시민 참여형 제빵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이들은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1인당 1만5천원이다. 기부금영수증과 봉사활동 확인서(4시간)를 발급받을 수 있다.

    2025-04-28 14:34:56

  • 대구천마로타리클럽, 대구적십자사에 산불피해 복구성금 전달

    대구천마로타리클럽, 대구적십자사에 산불피해 복구성금 전달

    대구천마로타리클럽(회장 김재철)은 최근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를 방문해 산불피해 복구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클럽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것으로, 산불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재철 회장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을 위해 성금 모금에 동참하게 됐다"며 "절망을 딛고 일상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4-27 13:48:35

  • 4월 25일 자 시사상식

    4월 25일 자 시사상식

    1. 부동산 시장의 블루오션으로 부상 중인 도심 '이것'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침체된 대구 부동산 시장에 새로운 돌파구가 열리고 있다. 대구시는 중구 동인동2가에 들어설 '이것'에 관한 건축심의를 최근 조건부 의결했다. 동대구역 인근에도 '이것' 신축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이 각광받는 이유는 고령인구가 늘면서 시장이 본격적으로 커질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기존 주택사업보다 더 높은 용적률을 적용받을 수 있기에 국내 대형 건설사도 잇따라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고령 친화적 주거공간을 의미하는 '이것'은? (매일신문 4월 18일 14면) 2. '가난한 이들의 성자'로 불리던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21일 선종한데 따라 차기 교황에 큰 관심이 쏠린다. 교황청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후임자를 정하기 위한 절차인 '이것'에 조만간 돌입할 예정이다. '이것' 명칭은 라틴어의 cum(함께)과 clavis(열쇠)에서 유래했다. '열쇠로 잠근 방'을 의미하며, 비밀 엄수를 철칙으로 삼는다. 투표용지를 태워 굴뚝에 연기를 피우는 방식으로 투표 결과를 알리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교황이 선출되지 않았다면 검은색 연기, 선출됐다면 흰 연기를 피운다. 교황 선출을 위한 추기경단 비밀 회의를 뜻하는 '이것'은?(매일신문 4월 24일 5면) 3. 최근 중국이 서해 '이곳'에 대형 구조물 설치를 늘려나가고 있다. 양식장 시설이라는 이동식 철골 구조물에 이어 폐석유시추선을 끌고 와 인공섬을 만들려는 것도 확인되고 있다. 중국의 이 같은 움직임을 두고, 2012년 시진핑 국가주석의 '해양 강국 건설' 선언 이후 '서해 공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과 중국은 2001년 6월 30일 발효한 한중어업협정을 통해 200해리가 겹치는 수역의 일부를 좌표로 지정해 '이것'으로 부르고, 이 수역에서는 양국의 어선이 함께 조업을 하되 양국정부가 수산자원을 공동관리하고 있다. 'PMZ'로도 불리는 '이것'은?(매일신문 4월 24일 5면) ◆4월 11일 자 시사상식 정답 1. 토지거래허가구역 2. 라리가 3. 하이퍼튜브(K-하이퍼튜브)

    2025-04-24 13:18:13

  • [김도훈의 한페이지] 오은지 도서출판 한티재 대표

    [김도훈의 한페이지] 오은지 도서출판 한티재 대표 "많은 응원 덕분에 15년 이어올 수 있었다"

    책을 읽지 않는 시대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10명 가운데 약 6명이 1년 간 책을 단 한 권도 읽지 않았다고 한다. 이런 이유로 출판계 전체가 힘들다지만 '지역'은 더욱 어렵다. 지역 출판사들은 서울이나 파주 소재 출판사에 비해 자본, 인력, 출판유통, 마케팅 등에서 상당한 어려움이 따른다. 이런 환경 속에서 2010년 대구에 터를 잡은 '도서출판 한티재'가 지난 12일 설립 15주년을 맞았다. 한티재는 설립 이후 지금까지 161종의 책을 펴냈다. 한해 평균 10종의 책을 낸 셈이다. 게다가 매번 단단하면서도 색깔 있는 책을 선보이며 지역 출판의 지속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 21일 대구 범어동 도서출판 한티재 사무실에서 만난 오은지 대표는 "대구에 이런 출판사가 있어서 좋다는 응원의 말을 들으면서 어떤 의무감과 책임감 같은 게 생겨났다. 이렇게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있었기에 15년을 이어올 수 있었다"고 했다. -출판사를 낸 계기가 궁금하다. ▶대학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했고, 졸업 후 서울의 한 대형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책 만드는 일이 행복하고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무척 잘 맞았고 재미가 있었다. 학과 1년 선배인 남편도 출판사에 근무했는데 지금은 고인이 된 김종철 영남대 교수께서 자신이 발행하는 '녹색평론' 일을 같이 해보자고 남편에게 제안해 1998년 대구로 내려오게 됐다. 대구로 와서는 한동안 주부로 살았고, 아이가 커가면서 녹색평론사의 단행본 일을 조금씩 맡아 했다. 2008년 11월 '녹색평론사'가 사무실을 서울로 이전하면서 남편이 퇴사를 했고 이후 경북 의성으로 귀농했다. 하지만 귀농생활에 만족했던 남편과 아이들과는 달리 농사를 짓는 일이 힘에 부쳤다. 1년이 지났을 무렵 가족회의를 열고 대구로 다시 가 책 만드는 일을 해보겠다고 한 게 시작이었다. -출판사를 내면서 특별히 목표한 게 있었나. ▶큰 욕심 없이 시작하게 됐다. 출판을 통해 뭔가 대단한 것을 한다기보다, 내가 할 수 있고, 잘할 수 있는 일을 다시 한다는 것에 의미를 뒀다. 소박하게 한 권 한 권 만들겠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한 권, 한 권 꾸준하게 책을 내다보니 어느새 15년이 됐다. 책을 낼 때마다 주변에서 응원과 격려를 해준 것이 많은 힘이 됐다. 지금 사무실 공간은 예전 녹색평론사가 쓰던 곳이다. 책상 등 집기도 마찬가지다. 저희가 귀농했을 때엔 친구들이 월세를 내며 이 공간을 썼다. 마침 다행히 이 공간이 있어 큰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었다. -'한티재'란 이름이 궁금하다. ▶아동문학가 권정생 선생의 소설 '한티재 하늘'에서 따왔다. 20세기 초반 경북 북부지역 민초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한티재'란 이름은 대구경북 여러 지역 고개에 붙은 흔한 이름이다. 많은 이들이 출판사 이름에서 대구 팔공산 한티재를 떠올리는데 소설 제목의 한티재는 안동에 있는 고갯길이다. 권정생 선생은 저희 부부가 존경하는 인물이다. 특히, 남편은 녹색평론사에 근무하며 권정생 선생의 책을 편집하기도 했다. 이런 인연으로 남편과 출판사 이름을 고민하다 '한티재'로 정하게 됐다. -출판 기반 상당수가 수도권에 집중돼 어려움도 많았을 것 같다. ▶지역 출판사가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물류나 유통 문제 등이다. 출판사가 몰려 있는 서울이나 파주에 관련 기반이 잘 갖춰져 있을 수밖에 없는 구조다. 그래서 상당수 지역 출판사들은 기획과 편집을 제외한 나머지 공정을 파주 등 수도권에서 처리하고 있다. 2018년까지는 전 과정을 대구에서 처리했고 그런 점이 자랑스러웠다. 하지만 출간한 책이 해마다 늘면서 책을 보관하고 출고할 수 있는 체계적인 물류 시스템이 필요했고, 결국 많은 출판사들이 이용하는 파주 쪽 물류 창고를 쓰게 됐다. 물류 창고가 파주에 있다 보니 지금은 어쩔 수 없이 제작도 파주에서 한다. -출간 도서 목록을 보면 인문·사회 분야 책이 많다. 판매에 대한 걱정은 안 하나. ▶판매에 대한 생각과 노력은 늘 한다. 때론 판매가 기대에 못 미칠 때도 있고, 이걸 계속해야 하나 고민도 한다. 반면, 안 팔릴 걸 알지만 '그래도 내자'라고 결정할 때도 있다. 어떤 책이 나와서 독자를 만나 우리 사회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꿔갈 수 있다는 점에서 보람도 크다. 이 일을 하지 않았다면 만나지 못했을 훌륭한 분들을 책을 매개로 만나면서 삶의 자세 등을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도 멋진 일이라고 생각한다. -특별히 애착이 가거나 기억에 남는 책이 있을 것 같다. ▶성소수자와 그 부모들이 쓴 글을 모은 책인 '커밍아웃 스토리'를 꼽을 수 있다. 대다수 사람들이 성소수자는 이상한 사람들이고 내 옆에 없다고 생각하지만, 우리 사회 분위기 때문에 말을 못할 뿐이지 우리 주변 평범한 사람들 안에 있다는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 출간 이후 국가인권위원회 대구사무소 측이 대구와 서울에서 출판기념회를 제안했을 정도로 관심을 끌었고 세종도서에도 선정됐다. 헌법학자인 김해원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쓴 '인권이란 무엇인가'란 책도 의미가 남다르다. 저자와 10년 넘게 매월 1차례씩 한티재 사무실에서 헌법 세미나를 하며 인권에 대해 대중들이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많다는 걸 깨달았고 이 책을 기획하게 됐다. 책이 나온 뒤 국가인권위 측이 인권 강사 양성에 활용하겠다며 책 1천권을 구입했다. 출판편집자로서 보람이 컸다. ▶지금 준비하는 책도 '퀴어 디플로머시'라는 성소수자 인권을 외교적인 관점에서 풀어낸 책이다. 부담은 없나. -이 책의 지은이는 성소수자 인권 활동가 출신 캐나다 외교관이다. 자신의 외교 업무 경험을 비롯해 외교관, 인권 전문가, 유엔 관계자 등 29명의 인터뷰를 책에 담았다. 그는 국가들이 성소수자 인권을 외교적으로 다뤄 온 역사와 그 과정에서 나타난 갈등과 협력의 양상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분석한다. 번역자는 국내 대형 출판사 몇 곳으로부터 거절당한 뒤 한티재로 이메일을 보내왔다. 편집장인 남편과 함께 이메일을 보면서 외면하면 안 될 책이라는 생각을 했고 '그럼 우리가 내자'라는 생각을 했다. 특히 "이런 책을 내는 게 진짜 출판인이 하는 일이 아니냐"란 얘기를 남편이 먼저 했다. 이 하나의 발걸음이 성소수자 인권이나 그들이 살아가는 세상을 바꾸는데 도움이 되지 않겠냐는 생각으로 결정했다. ▶많은 이들이 종이책의 미래에 대해 우려한다. -앞으로는 종이책만으로 수익을 내는 출판은 아무래도 좀 힘들지 않을까하는 생각은 든다. 하지만 이 시점에서 할 수 있는 만큼 좋은 책을 만들면서 소임을 다하자는 생각이다. 15년 동안 출판사를 운영하고 책을 내면서 한티재를 꾸준히 응원해주는 분들이 많이 생겼다. 그런 마음을 경험하게 되면서 조금 어렵다고 '오늘 문 닫을래요'라고 할 수는 없겠다는 책임감을 느낀다.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자랑스럽게 기억해줄 수 있는 출판사가 되겠다.

    2025-04-23 15:49:03

  • 동보정보통신, 대구적십자사와 '든든 도시락' 나눔 활동 펼쳐

    동보정보통신, 대구적십자사와 '든든 도시락' 나눔 활동 펼쳐

    동보정보통신(주)은 22일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와 함께 대구 북구지역 취약계층 250가구를 위한 '든든 도시락' 나눔 활동을 펼쳤다. 동보정보통신 임직원 10여명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북구협의회 소속 봉사원 20여명은 이날 식사 지원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밥과 국, 반찬, 후식 등으로 구성된 도시락을 직접 조리하고 포장했다. 김기수 동보정보통신 상무이사는 "2022년부터 적십자와 도시락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도시락 후원을 통해 직원에게 봉사의 장을 열어줄 수 있게 됐고 기업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개인과 기업, 지역사회 모두에게 의미 있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대구 북구 검단동에 있는 동보정보통신은 대구지역 위기가정 지원을 위해 '적십자 ESG 실천기업' 캠페인에 참여해 매월 정기 후원을 하고, 해마다 든든 도시락 후원, 특별성금 기부 등을 이어오는 등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2025-04-22 15:30:28

  • 사공정규 동국대의대 교수

    사공정규 동국대의대 교수 "자아 성찰 '주체적 삶' 통해 마음 관리 노력을"

    "누구에게나 마음 관리를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사공정규 동국대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21일 대구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 강연에서 "우리는 살면서 마음의 상처를 받지만, 마음의 상처를 마주하는 방법을 제대로 배워 본 적이 없다"며 "마음 관리를 위한 '마음 처방전'은 정신 건강을 위한 치유를 넘어 인생의 지혜"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정신인문학으로 삶을 성찰하다'란 주제 강연에서 우울증과 정신건강의학과에 관한 우리 사회의 오해와 편견, 정신이 건강해지기 위한 방법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사공정규 교수에 따르면 '마음의 감기'로 알려진 우울증은 흔한 질병이다. 평생 유병률은 약 15% 내외로, 이 비율을 적용하면 우리나라 국민 약 750만명 정도가 평생에 한 번 이상 우울증에 걸린다는 의미다. 반면, 우리나라의 우울증 치료율은 11%로, 미국(66%)과 비교하면 현저히 낮고, OECD 국가 중 최저 수준이다. 우울증이나 정신과 방문에 대한 사회문화적 편견 탓이다. 사공정규 교수는 "우울증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은 '의지가 약해 생기는 것'이며 '힘을 내고, 의지를 강하게 하면 해결 된다'는 것"이라며 "당뇨나 고혈압을 의지나 정신력으로 고친다고는 생각하지 않으면서, 우울증 등 정신질환에 대해서는 다르게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람들은 신체 질환과 정신 질환을 다르다고 생각하지만 뇌도 신체의 일부"라며 "다리가 골절된 사람이 제대로 치료를 해야만 걸을 수 있듯, 우울증도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치료가 필요한 하나의 병으로 인식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테면 자신의 신체에 대해선 '난 잘났다'고 표현하는 이가 거의 없을 정도로 '겸손'하면서, 정신에 대해선 '정신질환은 나와 무관해'란 '건방진' 생각을 품고 산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신체를 지난 한 신체의 문제가 없을 수 없듯, 정신을 갖고 살아가고 있기에 정신의 문제(마음의 문제) 또한 없을 수 없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정신이 건강해지려면 마음 관리(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그 방법의 하나로 '자기 주체적 삶'을 꼽았다. 그는 "비록 타인이나 주변 환경 때문에 힘들다 하더라도 그 원인을 오롯이 남 탓으로 돌린다면 결국 내 삶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말이 된다"며 "'자기 주체적 삶'이란 스스로의 마음을 성찰하는 삶이다. 남을 탓하지 않고 자신을 돌아보는 삶을 통해 우리는 오늘보다 더 건강한 삶에 다가설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나의 부족함을 수용하고 이를 동기부여 삼아 자신을 성찰하고 성장시키는 것, 그게 바로 자신에 대한 진정한 위로이자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4-22 13:36:04

  • 대구 해피아이어린이집, 사랑의열매에 산불 성금 기부

    대구 해피아이어린이집, 사랑의열매에 산불 성금 기부

    대구 달성군 해피아이 어린이집(원장 이윤양)은 지난 17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영남지역 산불피해 이재민 돕기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윤양 원장은 "이번 기부를 통해 아이들이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며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종원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사업팀장은 "보내주신 따뜻한 손길에 깊이 감사드린다. 전달된 기부금은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영남권 산불 피해 지역을 지원하기 위한 특별모금을 오는 30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2025-04-21 14:02:55

  • 굿네이버스 경북사업본부, 산불피해 아동 후원금 전달

    굿네이버스 경북사업본부, 산불피해 아동 후원금 전달

    굿네이버스 경북사업본부는 지난 17일 경상북도교육청을 방문해 경북 북동부 산불 피해 아동 가정을 위한 3억5천만원 규모의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 이후엔 경북교육청과 산불 피해 아동의 건강한 일상회복을 위한 향후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굿네이버스는 굶주림 없는 세상, 더불어 사는 세상을 목표로 다양한 사회복지사업과 국제개발 협력사업을 수행하는 글로벌 아동 권리 전문 기관이다. 굿네이버스는 이번 지원을 통해 2억5천만원 규모의 긴급 생계비와 5천만원 상당의 아동용품을 지원하고, 심리 정서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3억5천만원 규모의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은 "굿네이버스의 따뜻한 손길이 피해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 복지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민간단체들과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가겠다"고 했다. 박범근 굿네이버스 경북사업본부장은 "굿네이버스의 긴급구호 전문성을 바탕으로 산불 피해 아동과 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4-20 15:01:43

  • 한중엔시에스, 경북 산불피해복구 성금 3천만원 기탁

    한중엔시에스, 경북 산불피해복구 성금 3천만원 기탁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전우헌)는 배터리 냉각 시스템 기업인 ㈜한중엔시에스(대표이사 김환식)가 경북 산불피해복구 성금 3천만원을 기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성금은 경북 북동부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한 생계비와 긴급 주거시설 복구 등에 쓰일 예정이다. 한중엔시에스 관계자는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분들께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이번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1995년에 설립된 한중엔시에스는 에너지 저장장치(ESS) 부품 및 전기자동차(EV) 부품 등을 개발하고 양산하는 기업이다. 설립 초기 자동차 부품 사업을 영위해왔지만, 전기차 시장 확대 및 미래 에너지 산업성장 등에 발맞춰 2021년 에너지 저장장치 제조업으로 주업종을 변경하여 ESS 부품 전문기업으로 탈바꿈했다. 전우헌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한중엔시에스의 선한 영향력으로 이재민들이 고난을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2025-04-20 14:43:09

  • 한전MCS(주) 대구지사 외 15개지점, 산불 피해 복구성금 500만원 전달

    한전MCS(주) 대구지사 외 15개지점, 산불 피해 복구성금 500만원 전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전우헌, 이하 경북모금회)는 지난 16일, 한전MCS(주) 대구지사(지사장 전규식) 외 15개 지점에서 경북지역 대형산불 피해복구 및 이재민 생활지원 성금 500만원을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전달된 기부금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사내 기부금(러브펀드)과 사회공헌활동비로 조성되었으며, 피해 현장 복구와 이재민을 위한 긴급 구호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전MCS(주) 정성진 사장은 "이번 산불재해로 발생한 이재민의 빠른 일상생활 복귀와 재난구호에 힘을 써달라"며 당부했다. 또한 대구지사 전규식 지사장은 "앞으로도 사회공헌과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한전MCS가 되겠다"고 밝혔다. 경북모금회 전우헌 모금회장은 "한전MCS(주) 대구권역에서 성금을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전달해주셔서 감사하다. 산불은 꺼졌지만 여전히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 속에 계시는 피해민들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기부는 대구지사 소속 15개 지점이 함께 뜻을 모아 진행했다. 한전MCS 대구지사직할지점(지사장 전규식), 동대구지점(지점장 박민선), 포항울릉지점(지점장 박대호), 경주지점(지점장 정영길), 경산지점(지점장 황성태), 대구직할지점(지점장 김현수), 남대구지점(지점장 서종섭), 김천지점(지점장 이재환), 영천지점(지점장 김연화), 칠곡지점(지점장 이은희), 성주지점(지점장 권경미), 청도지점(지점장 최경식), 고령지점(지점장 박미진), 영덕지점(지점장 강형록), 북포항지점(지점장 이진욱) 등 총 259명 전 직원 모금과 사내기금으로 500만원을 조성했다.

    2025-04-20 14:17:35

  • 4월 18일 자 시사상식

    4월 18일 자 시사상식

    1. '이것'은 외국 기업이 투자 대상국의 토지를 직접 매입해 공장이나 사업장을 짓는 방식의 투자 형태다. 국내기업의 대표적 사례로는 현대차 그룹의 체코 공장과 미국 조지아 공장,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반도체 공장 등이 있다. 최근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이 대(對)중국 무역 제재를 본격화한 2015년쯤부터 주요 중국산 중간재에 대한 수요가 한국산으로 옮겨가면서 '이것'을 통한 한국의 대미 투자액도 크게 증가했는데, 2014년 400억달러에 못 미쳤던 누적 투자액은 2023년 기준 1천300억달러로 3배 이상 늘었다. 해외직접투자 방식의 하나인 '이것'은?(매일신문 4월 14일 3면) 2. 미국이 '이곳' 운영권 환수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파나마 감사원장이 20년 넘게 '이곳'에서 항구 운영을 맡았던 홍콩계 회사에 대한 검찰 수사를 요청해 관심이 쏠린다. 과거엔 각종 물류를 실은 화물선들이 아메리카 대륙 남단으로 우회해야 했으나 '이곳'이 건설된 이후엔 대륙을 횡단할 수 있게 되면서 운항시간 단축과 물류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글로벌 해상 무역의 대동맥으로 불리며, 대서양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중요한 통로 역할을 하는 '이곳'은?(매일신문 4월 16일 4면) 3. 중국은 지난 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에 맞서 보복 관세를 부과하는 동시에 자국에서 생산되는 '이것'에 대한 수출통제 조치를 발표했다. 통제 대상에는 가돌리늄, 테르븀, 디스프로슘, 루테튬, 스칸듐, 이트륨 등이 포함됐다. 목록에 오른 광물들은 무인기(드론), 로봇, 배터리 등에 널리 쓰인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제작에도 사용된다. 앞으로 이들 품목을 중국 밖으로 반출하기 위해선 중국 정부의 특별 수출 허가를 받아야 한다. 원자 번호 57에서 71까지 15개 원소에 스칸듐과 이트륨을 더한 17개의 원소를 통틀어 이르는 말인 '이것'은?(매일신문 4월 15일 7면) ◆4월 4일 자 시사상식 정답 1. 소나무 2. 공매도 3. 비상소화장치

    2025-04-17 13:40:18

  • [청라언덕-김도훈] APEC에 거는 또 다른 기대

    [청라언덕-김도훈] APEC에 거는 또 다른 기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가 지난 24일 경북 경주에서 시작됐다. SOM은 APEC 정상회의에서 다룰 의제를 논의하는 회의다. 사실상 경주 APEC 정상회의의 막이 오른 셈이다. 다음 달 9일까지 2주 동안 무역투자위원회 등 24개 회의체를 중심으로 100여 차례 회의가 열린다. 이 기간 21개 회원국 대표단 등 2천여 명이 경주를 찾는다. 오는 10월 말 APEC 정상회의 주간엔 21개 회원국 정상과 정부 대표단, 기업인, 기자단 등 2만여 명이 경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행사 개최를 통한 경제적 파급효과도 상당하다. 경북으로 한정하면 1조원, 국가적으로는 1조9천억원의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대한민국의 도약과 문화관광도시 경주를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문제는 '탄핵 정국'이다. 이 같은 상황은 경주 APEC 열기마저 앗아가고 있다. 정부는 물론, 국민적 관심도 떨어지고 있다. 개최 도시 경주에서조차 정상회의 개최 분위기가 좀처럼 뜨지 않고 있다고 우려한다. 개최 도시 경주로선 900억원대의 추가 국비 지원도 절실하다.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정상 외교도 마비된 상황이다. 당장 6월쯤 APEC 회원국 및 주변국 정상에게 발송할 초청장이 누구 명의로 보내질지도 안갯속이다. 그나마 다행인 건, 지난 20일 열린 여·야·정 국정협의회에서 경주 APEC 지원을 위한 국회 특위 구성에 합의했다는 점이다.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7일 특위 구성을 제안했을 때만 해도 국민의힘 측은 비판적 목소리를 냈다. 세계 정상이 모이는 정부 행사 지원특위를, 여당과 사전 논의 없이 야당 대표가 일방 통보하는 건 비상식적이란 게 이유였다. "이 대표가 벌써 대통령 행세를 하고 있다"는 말까지 나왔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야당의 제안이라고 뒷짐 지지 않고 동참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를 두고 김석기 국회의원은 "여야가 정국과 무관하게 경주 APEC만은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는 강한 인식을 공유하고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고 평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관세 전쟁'을 본격화하면서 각국에 비상이 걸렸다. 일본과 인도는 트럼프와의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산 에너지 수입 확대 등을 제시하며 발 빠른 협상에 나섰다. EU도 겉으론 미국의 조치에 반발하지만 물밑에선 미국을 설득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한국은 탄핵 정국으로 국가 리더십이 부재한 가운데 트럼프발 통상 압박이 본격화되고 있어 우려가 크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조차도 못 하고 있는 상황이다. 내부적으로도 해결해야 할 일이 넘쳐난다. 다시 국정협의회 이야기로 되돌아가 보면 계엄 사태 이후 처음으로 정부·국회·여야 대표가 민생 위기 극복을 위해 머리를 맞댔지만, APEC 특위 구성에 합의한 걸 제외하면 별다른 성과 없이 빈손으로 끝났다. 여야는 추경 편성 필요성에는 큰 틀에서 원론적 공감대를 이뤘지만, 구체적 규모와 시기는 도출하지 못했다. 반도체특별법·연금 개혁 등 민생 과제를 둘러싼 이견 조율도 불발됐다. 국정 리더십 공백 속에 대내외 리스크가 지속되는 와중에도 여야가 정책 주도권을 둘러싼 기싸움만 벌이다간 '민생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 APEC 특위 구성에 합의한 것처럼, 정부와 여야가 합심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APEC 정상회의에 거는, 또 다른 기대다.

    2025-02-27 14:58:15

  • 경주시, 황리단길·경주역에 APEC 홍보정원 조성

    경주시, 황리단길·경주역에 APEC 홍보정원 조성

    경북 경주시가 내년에 개최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알리기 위해 황리단길 입구와 KTX 경주역에 홍보정원을 조성했다. 시는 황리단길이 시작되는 내남네거리에 아스타국화, 팜파스그라스, 피튜니아 등 가을꽃으로 장식한 정원을 만들었다. 경주역에는 한국철도공사 대구본부와 협업해 대합실 중앙에 APEC 성공을 기원하는 꽃 작품과 액자형 대형 포토존을 설치했다. APEC 홍보정원은 다음달 30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가을꽃으로 꾸며진 APEC 홍보정원에서 사진을 찍고 추억도 만들며, 경주시가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25 06:30:00

  • 경주서 초등생 태운 수학여행 버스 가로수 들이받아…학생·교사 6명 다쳐

    경주서 초등생 태운 수학여행 버스 가로수 들이받아…학생·교사 6명 다쳐

    경북 경주에서 초등학생 수학여행객을 태운 관광버스가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경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8분쯤 경주시 동천동 백률사삼거리에서 수학여행객을 태운 관광버스가 가로수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초등학생 5명과 교사 1명 등 모두 6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이 버스에는 학생 23명과 교사 1명, 운전기사 1명 등 25명이 타고 있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운전기사와 탑승객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24-10-23 17:45:08

  • 경주시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사업 아이디어 찾습니다”

    경주시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사업 아이디어 찾습니다”

    경북 경주시가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사업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현재 주소지가 아닌 고향 등 다른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을 받는 제도로, 일반기부와 특정사업에 기부하는 지정기부로 구분된다. 이번 아이디어 공모는 기부자가 자긍심을 갖고 공감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신청 분야는 ▷사회적 취약계층의 지원 및 청소년의 육성‧보호 ▷주민의 문화·예술·보건 등 증진 ▷주민참여‧자원봉사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 ▷그밖에 주민 복리증진에 필요한 사업 등이다. 참가를 원하는 이들은 다음달 22일까지 경주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violet0109@korea.kr)이나 우편, 또는 시청 징수과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시는 창의성‧공공성‧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우수상 1명(50만원), 우수상 2명(30만원), 장려상 3명(10만원), 참가상 5명(2만원) 등 총 10건의 수상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효율적인 사업을 발굴하고, 고향사랑기부제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3 15:06:42

  • 경주 월성원전 3호기 계획예방정비 마치고 발전 재개

    경주 월성원전 3호기 계획예방정비 마치고 발전 재개

    경북 경주 월성원전 3호기(가압중수로형‧70만㎾급)가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발전을 재개했다. 23일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월성 3호기는 22일 오전 10시 32분에 발전을 재개해 이날 오전 9시 20분에 정상운전 출력에 도달했다. 월성 3호기는 지난 5월 1일 제21차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갔다. 월성본부는 이 기간 고압터빈 분해점검, 가스절연개폐장치 설비 개선 등 주요 기기를 정비하고 94개 항목에 대한 정기검사를 했다.

    2024-10-23 14:2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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