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연 기자 ksy121@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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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능시낭송협회, 안도현 시인과 함께하는 '목요 詩 토크' 개최

    재능시낭송협회, 안도현 시인과 함께하는 '목요 詩 토크' 개최

    경북지회가 오는 29일(목) 오후 6시 30분, 구미시 산책길 85 팔팔순두부 2층 카페에서 안도현 시인 초청 '목요詩토크'를 연다. 이번 행사는 2026년 1월 목요시낭송회로 마련된 자리로 '쓸데없이 눈부신 게 세상에는 있어요'라는 신작시집을 중심으로 삶의 상처와 기억, 그리고 그것을 견디게 하는 언어로서의 시를 깊이 있게 나누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연탄시인', '연어'로 알려진 안도현 시인은 1981년 매일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이후 '서울로 가는 전봉준', '그리운 여우', '너에게 가려고 강을 만들었다' 등 다수의 시집을 통해 한국 서정시의 지평을 넓혀왔다. 이번 '목요詩토크'는 음악 공연이 분위기를 열고, 이어 안도현 시인의 작품 세계를 이미지와 낭송으로 풀어내는 'POEM IMAGE' 시간이 마련된다. 이후 1부부터 4부까지는 시인의 주요 작품과 그 작품을 둘러싼 삶의 이야기, 시를 쓰는 태도와 언어에 대한 사유를 중심으로 시 토크가 진행된다. 또 회원 낭송과 애송시 낭송, 음악이 어우러진 무대가 이어질 예정이다. 행사는 재능시낭송협회 경북지회가 주관한다. 행사 후에는 독자와의 만남 및 현장 사인회도 함께 진행될 계획인다. 문의 010-3535-3335.

    2026-01-23 15:13:53

  • 태전도서관, 예비 학부모 대상  '우리 아이, 초등학교 첫걸음' 참여자 모집

    태전도서관, 예비 학부모 대상 '우리 아이, 초등학교 첫걸음' 참여자 모집

    태전도서관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우리 아이, 초등학교 첫걸음'을 오는 2월 21일(토) 운영한다. 이번 특강은 김수현(서울 길원초등학교) 교사가 강사로 참여해 초등학교 1학년 생활과 학습 전반에 대해 안내하는 프로그램이다. 강의에서는 초등학교 입학이 아이의 성장 과정에서 가지는 의미와 중요성을 살펴보고, 자녀가 학교생활에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강의 내용은 ▷초등학교 1학년의 중요성 ▷교실에서 나타나는 아이들의 다양한 모습과 성향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의 차이점 및 자기주도성의 중요성 ▷한글 공부, 받아쓰기, 그림일기 등 학습 준비 방법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적용 방향 ▷초등학교 1학년 학습의 특징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학부모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학교 생활 준비, 학습 지도, 생활 지도 등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해 자녀의 첫 학교생활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1월 27일(화)부터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문의 053-320-5183.

    2026-01-23 10:15:50

  • 2026 매일신춘문예 시상식…

    2026 매일신춘문예 시상식…"느리더라도 오래 쓰는 사람으로 남겠다"

    '2026 매일신춘문예' 시상식이 22일 매일신문 11층 매일가든에서 열렸다. 전국 각지에서 뽑힌 당선자들과 내빈, 심사 위원 등이 참석해 신진 작가들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단편소설 부문에 장다경(38) 씨가 '매트리스 케어 근무일지', 시 부문에 성유림(26) 씨가 '물왕저수지', 시조 부문에 김경덕(62) 씨가 '개펄여자', 동시 부문에 코샤박(박상은·52) 씨가 '염소농장에서', 수필 부문에 네로(김현수·33) 씨가 '-80°C의 기억들', 동화 부문에 정경미(58) 씨가 '하나, 둘, 셋, 넷, 다섯', 희곡·시나리오 부문에 한동엽(26) 씨가 '꿈에서 아빠 죽이기'로 각각 문단에 이름을 알렸다. 신인 작가로 등단한 이들은 이동관 매일신문 사장으로부터 상패와 상금을 전달받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희곡·시나리오 부문 당선자 한동엽 씨는 "운이 좋았다는 것을 잊지 않고, 더욱 성실한 태도로 글을 써나가겠다"며 "글은 읽어줄 사람이 있어야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책임감을 갖고 글을 쓰겠다"고 말했다. 동화 부문 정경미 씨는 "30년 전부터 동화 작가가 꿈이었다. 동화를 쓰면서 아이들이 많은 공간도 찾아가고 다양한 동화 작품들을 읽으면서 너무 즐거웠다"라며 "즐겁게 쓴 글에 상까지 주시니 너무 기쁘고 앞으로도 열심히 써보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수필 부문 김현수 씨는 "삶에는 되돌릴 수 없고, 너무 늦어서 의미를 붙이기 힘든 시간이 있다. 그 시간 속에서 어떤 태도로 살아갔는지 남기고 싶어 글을 썼다"고 당선 소감을 남겼다. 시 부문 성유림 씨는 "세상을 바라보게 해주는 시를 오래도록 곁에 두고 싶다"며 "서두르지 않고, 흔들리지 않고, 조금 느리더라도 오래 쓰는 사람으로 남고 싶다"고 했다. 이어 이동관 사장은 축사를 통해 "독서하는 사람들이 줄었다는 말 속에도 글을 쓰는 젊은 세대가 늘어났다는 것이 반가운 소식이었다. 문화부 기자로서 관심을 갖고 신춘문예 작품들을 읽어본다"라며 "당선자 분들의 직업도 다양하고, 글을 쓰는 게 주업이 아닌 분들이 많은 점이 눈에 띄었다. 앞으로도 글쓰기에 정진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하청호 대구문학관 관장 ▷안윤하 대구문인협회장 ▷오철환 대구소설가협회장 ▷장하빈 대구시인협회장 ▷정민규 대구시 문화예술정책과장 ▷신중현 학이사 대표 ▷박미영 대구문학관 대외협력기획실장 ▷김형범 대구문인협회 부회장 ▷박상봉 대구시인협회 전 사무국장 등 지역 문학계 인사들과 수상자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2026 매일신춘문예는 단편소설 등 7개 부문 6천72편의 작품이 접수되면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우며 국내 최대 규모의 신춘문예 중 하나임을 입증했다.

    2026-01-22 16:57:22

  • 영남문학 2026 신년하례회 및 제45회 신인문학상 시상식 성료

    영남문학 2026 신년하례회 및 제45회 신인문학상 시상식 성료

    지난 17일 영남문학 2026 신년하례회 및 제45회 신인문학상 시상식이 청도신화랑풍류마을 대강당과 다목적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강희근 시인(경상대학교 명예교수), 정민호 시인(전 동리목월문학관장), 박양근 문학평론가(부경대학교 명예교수), 문성희 시인(죽순문학회장), 김동원 시인(대구시인협회장)을 비롯하여 전국의 원로, 중진 문인과 하객 등 150명이 참석했다. 장사현 영남문학 발행인은 "창간 16주년을 맞이하는 영남문학은 부산·경남·울산·대구·경북의 통합문예지 '영남문학'을 우수한 문예지로 발행해 왔고, (사)영남문학예술인협회는 많은 인적자원 확보와 함께 예술단체로서의 사업을 충실하게 진행했다"며 "올해도 미술관 운영의 활성화와 문예 창작 교실 운영으로 회원들의 문학성 제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강희근 시인은 "'영남문학'은 1940년대에서 1960년대까지 진주에서 문예부흥 운동을 하셨던 파성 설창수 시인이 발행했던 '영남문학'(嶺文)을 계승한 전통과 정통성이 있는 문예지"라며 "당시 파성 선생께서 창시하셨던 '개천예술제'(初名 영남예술제)는 한국 최초의 통합예술제였으며 이를 계기로 오늘날까지 전국에 수백 종의 예술제가 생성됐듯이 영남문학 단체의 문예운동이 현대문학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이 되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날 제45회 신인문학상 수상자로는 중견 문인 추천으로 김산봉, 정영란, 신대원, 이정현 씨가 시인 등단을 하였다. 또 전국 공모로 당선된 김복자, 민병금, 박나현, 윤태현, 이순득, 이원태, 정선이 씨가 시인으로, 피송열 씨가 수필가로 각각 등단했다.

    2026-01-22 10:02:03

  • [주목 이 책] 서바이벌 리포트

    [주목 이 책] 서바이벌 리포트

    "당신은 정말로 살아남고 있는가." 대릴 샤프의 신간 '서바이벌 리포트'는 이 질문으로 독자를 멈춰 세운다. 회사와 가정, 역할과 책임 속에서 자신을 잃어버린 한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심리 보고서다. 이 책은 소설 형식을 빌린 융 심리학 입문서다. 주인공 노먼은 안정적인 삶을 살고 있다고 믿었지만, 아내와의 관계 붕괴와 번아웃, 우울을 겪으며 삶의 균형을 잃는다. 그는 융 심리분석가를 찾아가 상담을 시작하고, 그 과정은 기록 형식으로 담긴다. 저자 대릴 샤프는 융 심리학을 대중적으로 풀어내는 데 정평이 난 작가다. 페르소나, 그림자, 아니마 같은 융의 핵심 개념은 정의나 해설이 아닌, 노먼의 말과 감정 변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독자는 심리학 교과서를 읽기보다 상담실 한켠에 앉아 대화를 지켜보는 느낌으로 책을 따라가게 된다. 이 책은 심리학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서바이벌 리포트'는 치유를 약속하는 책이 아니다. 대신 우리는 누구로 살아왔고, 무엇을 외면해 왔는지를 묻는다. 삶이 어느 순간 '버티는 일'로 느껴지는 이들에게 혹은, 번아웃과 우울,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현대인에게 이 책은 특별한 조언보다 정직한 공감을 건넨다. 308쪽, 1만7천800원.

    2026-01-21 16:42:31

  • [주목 이 책] 길 위의 여자

    [주목 이 책] 길 위의 여자

    박미정 수필가가 네 번째 수필집 '길 위의 여자'를 펴냈다. 걷는다는 가장 느린 행위로 삶의 본질을 묻는 이 책은 바쁜 일상에 잠시 멈춤을 권하는 사유의 기록이다. '길 위의 여자'는 "걷는다는 것은 마음이 세상을 느끼는 방식이며, 자기 자신과의 긴 대화"라는 인식에서 출발한다. 저자에게 길은 단순한 이동의 공간이 아니라 내면으로 향하는 사유의 통로다. 수많은 길 위에서 마주한 자연과 계절, 사람과 기억은 삶을 급히 해석하기보다 차분히 들여다보게 만든다. 이 책은 '마음이 머무는 곳', '바람이 스치는 곳', '삶이 피어나는 곳', '세월이 스며드는 곳' 등 네 개의 부로 구성됐다. 일상과 계절, 기억과 장소를 중심으로 익숙한 풍경 속에서 새로움을 발견하고, 자연 앞에서 멈추는 법을 배우는 과정이 담담한 문장으로 이어진다. 이 책의 특징은 속도를 낮춘 문장에 있다. 나무가 자기의 계절을 알고 강물이 멈추지 않으면서도 쉬어 가듯 작가는 자연의 리듬 속에서 삶의 균형과 고요의 가치를 전한다. '길 위의 여자'는 특정 인물이 아닌, 각자의 길 위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를 상징한다. 이 책은 삶의 속도를 잠시 늦추고 싶은 독자들에게 조용한 위로와 성찰의 시간을 건넨다. 182쪽, 1만5천원.

    2026-01-21 16:42:24

  • 예술이 피어나는 봄…대구문예회관 '2026 아츠스프링 대구 페스티벌' 개최

    예술이 피어나는 봄…대구문예회관 '2026 아츠스프링 대구 페스티벌' 개최

    대구문화예술회관은 대구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을 한데 모아 그들의 예술혼을 집중 조명하는 축제 '2026 아츠스프링 대구 페스티벌'의 16개 공연을 오는 1월 31일(토)부터 6월 14일(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 아츠스프링 대구 페스티벌은 지역 문화예술인 대축제이다. '봄이 오면, 예술이 피어난다'를 슬로건으로 삼아 원로부터 신진 예술가들까지 무대에 오른다. 성악, 국악, 한국무용, 오케스트라 등 지난해 참여했던 장르에 탱고, 재즈, 발레, 로맨틱 콘서트 등을 더했다. 첫 무대는 대구성악가협회 성악콩쿨 수상자 음악회(1월 31일)다. 지난해 11월 열린 대구성악가협회 성악콩쿨에서 입상한 수상자들이 무대에 올라, 초등부부터 대학부, 아마추어 부문까지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다져온 실력을 선보인다. 이어 지금 주목해야 할 젊은 음악인들의 무대가 펼쳐진다.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 무대에서 활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강대현(2월 4일), 다수의 콩쿠르에서 두각을 드러낸 차세대 연주자 노서균(2월 5일), 국내외 연주회를 통해 역량을 쌓아온 타악 연주자 양한준(2월 7일)이 각기 다른 개성과 음악 세계를 들려준다.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재즈 공연도 눈길을 끈다. 재즈의 혁신가 마일스 데이비스의 음악을 조명하는 김정식 재즈 밴드 'The Music of Miles Davis'(3월 5일)와, 장르를 넘나드는 실험적인 연주로 호평받은 김성배 퀸텟 Ⅱ(3월 21일)가 자유로운 감상의 시간을 선사한다. 관객의 고정관념을 깨는 이색 무대도 준비됐다. 팝페라 그룹 송클레어가 '노래·향기·이야기'를 결합한 발렌타인 공연 'The Scent of Valentine Festival'(2월 14일)을 선보이며, 성악앙상블 BOS와 친구들(2월 21일)은 성악부터 대중가요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로 관객과 소통한다. 지난해 호평을 받은 DAC 탱고 앙상블은 두 번째 무대 'Milonga de D'(4월 23일)를 통해 탱고의 깊은 정서와 밀도 있는 앙상블을 들려준다. '밀롱가'라는 문화적 공간의 의미를 무대 위에 옮긴 이번 공연에는 실력파 연주자들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다. 지역 음악계를 오랫동안 지탱해온 예술인들도 조명된다. 대구성악가협회 정기공연(5월 19일)과 대구플루트뮤직페어(6월 12~14일)는 지역 음악의 저력과 축적된 성과를 보여준다. 이와 함께 영남필하모니오케스트라(5월 13일), 국악앙상블 비아트리오(3월 18일)는 영화음악과 K-POP을 재해석해 시민과 학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간다. 마지막으로 한국무용 무대도 이어진다. 백경우의 춤 '봄을 두드리다'(2월 25일)는 역동적인 타악과 춤으로 봄의 시작을 알리고, 손혜영의 춤 '춤동행–태평을 걷다'(4월 2일)는 태평무의 격조와 현대적 감각을 아우르며 한국 춤의 깊이를 전한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문의 53-430-7667~8.

    2026-01-21 15:14:31

  • [주말&] 승마 체험 할 수 있는 대구 근교 승마장은

    [주말&] 승마 체험 할 수 있는 대구 근교 승마장은

    이번 주말에는 가족과, 연인과 함께 말과 교감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은 어떨까. 대구에서 차로 약 한 시간 거리, 승마와 말 먹이 주기 등을 체험해볼 수 있는 장소들을 소개한다. ◆힐링파크 포니목장 승마와 말 먹이 주기 체험을 할 수 있고, 특이하게 피자 만들기 체험도 있어 배도 채우며 꽤 오랜 시간 머물 수 있다. 패키지로 구매하면 좀 더 저렴하다. 키가 작은 포니 위주의 말 16마리가 관리되고 있어 미취학 아동 등 비교적 어린 아이들도 어렵지 않게 참여 가능하다. 평일 체험은 전화로 예약 문의해야 하며, 주말 체험은 예약 없이 편하게 찾아도 된다. 대구 달성군 가창면 가창로175길 38-12. 053-763-1235. ◆청도승마장 청도승마장 체험 프로그램의 묘미는 전통 관복을 입고 말을 탄 채 청도읍성을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다는 점이다. 말을 이끌어주는 교관 또한 원님 관복을 입고 있어, 많은 이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을 수 있다. 4세 이상부터 성인까지 체험할 수 있으며 흔치 않은 컨셉이어서 추억 사진을 남기기에 좋다. 경북 청도군 화양읍 서상리 117-1. 0507-1315-3257. ◆영천 운주산 승마조련센터 예로부터 말이 유명한 고장답게 센터의 규모가 상당하며, 승마장과 조련장, 말문화체험관 등으로 나눠져있다. 말문화체험관 내부에는 마(馬)-누리카페와 유아놀이방, 야외 테라스, 전시·교육실이 갖춰져있다. 외부에는 어린이 체험승마장과 포니레일마차를 비롯해 말문화승마숲길, 바닥분수 등이 마련돼있어 가볍게 나들이할 수 있다. 경북 영천시 임고면 승마휴양림길 62-29. 054-330-6484.

    2026-01-21 12:21:36

  • [주말&] 말의 해, 말 타봤단 말이야(?)

    [주말&] 말의 해, 말 타봤단 말이야(?)

    "선배, 말의 해인데 뭐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요." 지난해 말, 새해 기획에 골몰하던 주말앤 팀. 선택지는 많았다. 말띠 인물 인터뷰, 여러 사람들에게 들어보는 신년 다짐, 말의 해를 겨냥한 독특한 이벤트들…. '뭔가 생동감이 부족해…!' 머리를 싸매던 차에 김세연 기자의 입에서 흘러나온 네 글자. "말 탈까요?" 그래, 말을 취재하면 되잖아? 곧장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대덕승마장에 체험승마 프로그램을 예약했다. 체험자는 연장자에다 말은 한번도 안 타본 이연정 기자. 평소 운동과 거리가 먼 이 기자는 걱정 80%, 설렘 20%로 대덕승마장을 찾는데…. ◆말은 칭찬도, 긴장도 다 알아 아니, 대구 시내에 이런 곳이 있었다고? 대형 운동장과 여러 동의 건물에 입이 떡 벌어졌다. 앞산자락에 자리한 대덕승마장은 부지 규모만 3만여㎡. 실제로도 전국에서 제일 규모가 큰 승마장에 꼽히는데, 부지뿐 아니라 방문객 수가 압도적으로 국내 1위라는 게 승마장 측의 설명이다. 주중에도 일반 승마 회원 약 60명, 힐링 승마 회원 약 40명 등 100여 명이 꾸준히 찾고, 주말 체험승마도 인기가 높아 평균적으로 하루에 100~120명 가량이 방문한다고. 승마장에 들어설 때부터 가장 주의해야 할 부분은, 귀가 예민한 말이 놀라지 않게 해야 한다는 것. 큰 소리로 얘기하거나 웃는 것은 물론, 차 경적소리도 포함된다. 체험승마 대기실에서 충격 흡수를 위한 헬멧과 조끼를 착용하고 마음의 준비를 했다. 말의 특성 등 기본 상식과 주의 사항을 담은 교육 영상, 안내문을 꼼꼼히 본 뒤 체험승마장으로 향했다. 오늘 함께 할 말은 셔틀랜드 포니인 '여름이'. 22살의 할머니지만 윤기 나는 검은 털을 자랑하며 피아노 건반 같은 갈기가 매력적인, 동안 말(?)이다. "여름아, 잘 부탁해." 눈을 맞추며 인사를 건넸다. 올라타기 전에 먼저 가볍게 고삐를 쥐고 두어바퀴 함께 걷는 것으로 체험을 시작했다. 두근두근. 작은 계단에 올라 고삐 대신 안장 위 끈을 쥐고 왼발을 등자에 끼운 뒤, 오른발을 굴러 말 위에 타는 것까지 성공했다. 말 높이가 150cm 정도라고 했는데 오, 생각보다 높다. "기승자가 긴장하면 말은 금방 알아채고 덩달아 긴장해요. 최대한 긴장을 풀고 말이 걷는 리듬을 느껴보세요." 기본 자세는 옆에서 봤을 때 귀, 어깨, 골반, 뒤꿈치 축이 직선을 이뤄야하고, 앞이나 뒤에서 봤을 때는 귀나 어깨, 발이 한쪽으로 기울어지지 않아야 한다. 머리 속으로는 이해했건만, 긴장을 풀려고 몸에 힘을 빼니 균형을 잃을까 불안했고, 똑바로 자세를 유지하자니 다리와 허리에 빳빳하게 힘이 들어갔다. 허리를 너무 뒤로 젖힌 건 아닌가, 시선은 어디를 봐야하지. 머릿속이 복잡했지만 여름이가 놀랄까봐 호들갑을 떨 순 없었다. 정작 여름이는 덤덤하게 안정적으로 걸었는데. 좀 더 걷다보니 말이 네 다리를 각각 따로 움직이며 천천히 걷는 평보 4박자에 조금 익숙해졌다. 허리를 자연스럽게 리듬에 맡기니 한층 편해졌다. "목덜미도, 엉덩이도 한번 토닥토닥 해주세요. 칭찬이라는 걸 얘네도 알아요." 손바닥이 말의 몸에 닿는 순간, 말의 안정감이 내게도 훅 전해졌다. 말의 체온은 사람보다 조금 높은 37~38℃라는데, 그 따뜻함이 느껴지며 잠시마나 '힐링'의 순간을 경험했다. 이제 말에서 내릴 차례. 교관의 안내에 따라 몸을 앞으로 기울인 뒤 왼발을 먼저 등자에서 빼고, 오른다리를 뒤로 쭉 뻗어 뛰어내리다시피 살짝 내렸다. "여름아 고생했어" 소리가 절로 나왔다. 고작 10분 정도 평보만 했는데, 긴장한 탓인지 내리자마자 몸에 힘이 쭉 빠지는 듯했다. 과연 코어부터 팔, 다리까지 전신 근육과 감각을 깨우는 데 탁월한 운동이구나. 이어 여름이에게 당근을 먹여주며 마지막 교감을 한 뒤 체험을 마무리했다. 생각보다 훨씬 큰, 왕방울만한 눈망울이 한동안 기억에 남았다. ◆남녀노소 즐기는 레포츠로 체험승마가 끝난 뒤 장은태 수석교관이 승마장 곳곳을 소개하고 나섰다. 대덕승마장은 실내 마장, 실외 마장, 승마힐링센터를 비롯해 3개의 마사동, 퇴비사동, 워킹머신, 사무실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다. 실내 마장은 일반 회원의 강습이 이뤄지며 실외 마장은 체험승마 위주로 사용된다. 승마힐링센터는 말과의 교감을 통해 마음을 치유하거나, 근육과 균형감 향상 등 몸의 재활을 돕는 재활전용 마장이다. 마사동에는 현재 공단 소속의 49마리, 개인 소유 7마리 등 총 56마리의 말이 각 마방에서 관리되고 있다. 6세부터 22살까지, 200kg대부터 500kg까지 다양한 말들이 이곳에서 지낸다. 또한 시설 가운데의 워킹머신에서는 말들이 이따금씩 운동하는 모습도 직접 볼 수 있다. 장 수석교관은 "여전히 승마는 일부 부유층의 취미라는 인식이 강하기에, 체험승마나 수준별 강습 등을 통해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레포츠로 자리매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유연성과 균형감, 말을 다루는 데 쓰이는 전신 근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이부터 중·장년층까지 도전할 수 있으니, 많은 시민들이 찾아 올해의 주인공인 말과 교감하는 경험을 해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6-01-21 12:21:06

  • 실내악의 정수…대구콘서트하우스, '2026 DCH 앙상블 페스티벌'

    실내악의 정수…대구콘서트하우스, '2026 DCH 앙상블 페스티벌'

    대구콘서트하우스가 클래식 전용 홀의 독보적인 음향 시스템 속에서 실내악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2026 DCH 앙상블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지난해 첫 개최된 이번 페스티벌은 올해 2월 4일(수)부터 3월 27일(금)까지 약 두 달간 관객들을 찾아간다. 이번 페스티벌은 대구콘서트하우스가 직접 초청한 해외 단체부터 국내 최정상급 앙상블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특히 중국 '쓰촨심포니 체임버 앙상블'이 섬세한 선율을 전하며, 세계적인 금관 앙상블 '스페니쉬 브라스(Spanish Brass)'가 화려하고 역동적인 무대로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아울러 올해는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 대구를 중심으로 한 음악적 소통과 교류가 더욱 깊어진다. 2023년부터 이어온 독일 하노버와의 파트너십은 올해로 4년 연속을 맞이했다. 이번 DCH 앙상블 페스티벌에서도 양 도시 연주자들이 한 무대에 올라 호흡하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나아가 대구, 부산, 제주, 여수, 서울 등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실내악 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예술적 교류를 실현한다. 또 대구콘서트하우스의 '지역 작곡가-지역 단체 매칭 프로젝트'도 한층 강화된다. 이번 DCH 앙상블 페스티벌에서는 총 10개의 실내악 단체가 지역 작곡가들의 신작을 세계 초연한다.전석 1만원.

    2026-01-20 16:37:28

  • 2026 국제 무대로…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스튜디오' 성악가 선발

    2026 국제 무대로…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스튜디오' 성악가 선발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차세대 오페라 전문 성악가 양성을 위한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스튜디오' 성악가 선발 오디션을 개최하고, 오는 2월 9일(월) 오후 6시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오펀스튜디오(Opernstudio)'는 유럽 주요 오페라극장에서 운영되는 전문 성악가 육성 프로그램으로, 극장과 연계한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젊은 성악가를 전문 무대에 진출시키는 트레이닝 시스템이다. 유럽 주요 오페라 극장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오페라 극장 연계형 오펀스튜디오를 특화해 운영하는 유일한 사례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스튜디오는 매년 국내외 오페라 전문가의 코칭과 세계적인 예술가들의 마스터클래스를 병행해 실전 중심의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2025년 선발된 오펀스튜디오 성악가 5명은 제22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영아티스트 글로벌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에서 주·조역으로 출연했으며, 공연 이후 4명의 신진성악가가 유럽과 싱가포르 공연 무대에 캐스팅됐다. 또 대구오페라하우스는 해외 극장장 초청 오디션을 정기적으로 개최하며 젊은 예술가들에게 실질적인 무대 경험과 국제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역시 '2026 장르별 시장 거점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영아티스트 캐스팅 오디션'과 연계해 오페라 실전교육부터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무대 출연, 해외극장 진출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된 차세대 성악가 육성 시스템을 이어간다. 이번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성악가들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활동하며, 오페라 스코어 리딩, 연기, 코칭 등 연간 70회 이상의 오페라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지원받는다. 아울러 대구오페라하우스 기획 오페라 출연 기회와 함께 극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해외 진출 무대에도 설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월 연습비 100만 원과 공연 출연 시 별도 출연료가 제공된다. 지원 자격은 35세 미만(1991년 2월 12일 이후 출생)의 성악 전공자로,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오디션은 영상 심사(1차)와 실연 및 인터뷰(2차)를 통해 진행하며, 세부 안내는 대구오페라하우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의 053-430-7411.

    2026-01-20 14:16:19

  •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성악가협회 성악콩쿨 수상자 음악회 개최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성악가협회 성악콩쿨 수상자 음악회 개최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오는 31일(토) 오후 5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대구성악가협회 성악콩쿨 수상자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2025년 제1회 대구성악가협회 성악콩쿨 수상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의 성과를 선보이는 무대다. 이번 공연은 대구문예회관이 진행하는 '2026 아츠스프링 대구 페스티벌'의 첫 공연으로, 지역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시민에게 소개하는 자리이다. '아츠스프링 대구 페스티벌'은 음악·무용·연극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지역 예술 생태계의 성장을 지원하고 시민과 예술인의 접점을 넓히는 플랫폼형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무대에는 초등부부터 중·고등부, 아마추어부, 대학·일반부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과 다양한 이력을 지닌 수상자 16명이 참여한다. 어린이 성악 유망주부터 전문 연주 경력을 쌓아온 성악가까지 폭넓은 출연진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한국 가곡과 동요, 이탈리아·프랑스 오페라 아리아 등으로 구성돼 성악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선보인다. 한국 작곡가의 작품과 세계적인 오페라 명곡이 어우러져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공연을 만날 수 있다. 대구성악가협회는 대구 지역에서 활동하는 200여 명의 성악가들이 모인 전문 단체로, 성악 인재 발굴과 시민을 위한 수준 높은 성악 공연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협회는 대구문예회관과의 협력을 통해 2025년 11월 제1회 대구성악가협회 성악콩쿨을 개최했으며, 이번 수상자 음악회까지 연계해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 류진교 대구성악가협회 회장은 "성악콩쿨은 단순한 경쟁의 장이 아니라, 노래를 사랑하는 이들이 함께 성장하는 출발점"이라며 "이번 수상자 음악회가 차세대 성악 인재들에게는 무대 경험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1-20 10:44:25

  • 대구문예진흥원 '2025 대한민국 예술과 기업 동반성장' 우수재단상

    대구문예진흥원 '2025 대한민국 예술과 기업 동반성장' 우수재단상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지난 15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와 한국지역문화재단총연합회에서 공동 주최한 '2025 대한민국 예술과 기업 동반성장 대상' 시상식에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상(우수재단상)을 수상했다. '예술과 기업 동반성장' 사업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지역문화재단총연합회가 예술후원의 일상화와 지속가능한 예술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진흥원은 2025년 이 사업을 통해 총 12개의 지역 기업으로부터 1억 2천500만원을 기부받고, 예술위 지원금 등을 합해 총 3억 7천100백만원을 지역 예술단체에 후원했다. 또 지난해 11월 26일 '메세나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지역에 문화예술 후원 가치를 확산하는 데 힘썼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재단으로 선정된 진흥원은 시상식에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지역의 우수기업 부분에 동일산업(주), 우수예술단체 부분에 대구음악협회가 동반 수상했다. 특히 지역 중견기업 동일산업은 1988년 동일문화장학재단을 설립해 지금까지 지역 대학생에서부터 초·중·고 학생에 이르기까지 2천500여 명에게 장학금 38억여 원을 지원했고 400명이 넘는 지역 대학 교수들을 대상으로 24억여 원의 학술연구조성비를 지원해왔다. 특히 문화예술 분야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2012년부터 대구국제성악콩쿠르 대회를 매년 후원해오고 있으며 그 밖에도 대구연극협회, 고금미술연구회 등 지역 문화예술단체를 후원하는 등 지역 문화예술 후원문화를 선도해오고 있다. 오순택 동일산업 대표는 같은 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까지 함께 받았다.

    2026-01-19 15:38:41

  • 김영임·원장현·김덕수 한 무대…대구시립국악단, 신년음악회 개최

    김영임·원장현·김덕수 한 무대…대구시립국악단, 신년음악회 개최

    대구시립국악단 '2026 신년음악회' 공연이 오는 30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대금명인 원장현, 경기민요 명창 김영임, 라이징 스타 소리꾼 김수인 등 이 출연하며 무대의 마지막은 사물놀의 대가 김덕수패사물놀이가 장식한다. 국악관현악 '말발굽 소리'로 '2026 신년음악회'의 첫 문을 연다. 말에 대한 음악적 표현이 풍부한 몽골의 열정을 표현한 곡으로 기개가 넘치는 곡이다. 2026년 병오년 '붉은 말의 해'의 시작을 알리며 추진력, 도전과 열정을 상징하는 말띠 해의 기운을 전한다. '원장현류 대금산조 협주곡'에서는 원장현류 대금산조의 창시자 원장현 명인이 직접 협연에 나선다. 대금 고유의 느낌을 온전히 살리면서도 관현악과의 입체감 있는 명연주가 펼쳐진다. 이어 한국춤 '부채춤'에서는 시립국악단 한국무용팀의 유려한 군무를 감상할 수 있다. 화려한 의상에 아름답게 장식한 부채로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 팬텀싱어4에 출연했던 라이징 스타 소리꾼 김수인이 경쾌하고 즐거운 '새타령'과 서정미가 느껴지는 '화조도'를 들려주며, 대중들에게 오랜 사랑을 받고 있는 명창 김영임이 '경기민요 메들리'를 선사한다. 공연의 마지막은 사물놀이의 대가 '김덕수패 사물놀이'가 출연하여 대표적 현대 국악 작품 '신모듬'을 선사한다. 신명을 모았다는 뜻의 '신모듬' 2악장과 3악장을 혼신의 연주로 선보이며 관객들과 한바탕 어울린다. 전석 1만원. 문의 053-430-7655/7392.

    2026-01-19 14:12:55

  • 대구문예진흥원, '2025 찾아가는 직장 내 괴롭힘 예방교육 수료 사업장' 인증

    대구문예진흥원, '2025 찾아가는 직장 내 괴롭힘 예방교육 수료 사업장' 인증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고용노동교육원 주관 '2025 찾아가는 직장 내 괴롭힘 예방교육 사업장 강사지원 교육 프로그램 수료 사업장'을 인증받았다. 진흥원은 2025년 한 해 동안 직장 내 괴롭힘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인권존중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고용노동교육원과 협력해 '찾아가는 직장 내 괴롭힘 예방교육 강사지원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신입 직원에서부터 임원에 이르기까지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직책별 맞춤식으로 총 9회에 걸쳐 진행한 이번 교육은 ▷진흥원 규정 및 관련 절차 안내 ▷공공기관 갑질 사례 분석 ▷조직문화와 근로 개념의 이해 ▷직원 간 괴롭힘 사례 공유 △사전 질의응답 등의 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총 180명이 교육을 이수할 만큼 높은 참여율을 보였으며, 교육에 참여한 진흥원 임직원들은 단순 이론 전달식 교육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사례 중심의 현장 밀착형 교육으로서 실효성이 높았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진흥원은 고용노동부 한국고용노동교육원로부터 해당 교육 프로그램 수료 사업장으로서의 인증과 함께 '직장 내 괴롭힘 근절 선언문'을 전달받았다. 해당 선언문에는 ▷존중받는 근무 환경 조성 ▷인격침해 행위 근절 ▷배려하고 존중하는 직장문화 구현 등의 건강한 조직을 만들기 위한 실천 약속이 담겨있다. 진흥원은 해당 선언문을 전 부서로 배부하여 현장에 비치함으로써 직장 내 괴롭힘 예방을 비롯한 인권존중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2026-01-19 10:46:11

  • 산아래 詩 개정 칠곡책방, 유가형 시인 '거울 속의 여자' 북토크 개최

    산아래 詩 개정 칠곡책방, 유가형 시인 '거울 속의 여자' 북토크 개최

    '산아래서 詩 누리기' 서른 여덟 번째 행사로 유가형 시인의 신간 '거울 속의 여자' 출간 기념 북토크가 오는 24일(토) 오후 5시 대구 산아래 詩에서 열린다. 이날 진행은 박상봉 시인이 맡는다. 유가형 시인의 시 세계와 작품 배경 및 창작 과정 전반을 섬세하게 묻는 대담이 이어질 예정이다. 시낭송 코너에는 김건희·김명희·임억근·채화련 시인이 참여해 시집의 주요 작품을 낭송하고 토론을 펼치며 이해리 시인의 해금 연주가 더해져 시와 음률이 서로를 비추는 밀도 높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가형 시인은 2001년 '문학과 창작'으로 등단한 이후 '백양나무 껍질을 열다', '기억의 속살','나비떨잠', '박제된 기억', '은색 봄비','거울 속의 여자' 등 여섯 권의 시집을 선보였다. 경남 거창 출생인 그는 지역 문학의 현장에서 오랫동안 활동하며 '일일문학 창립' 주역, 대구작가콜로퀴움 문학도서관장, '낯선 시'·'팔공신문' 편집위원 등으로 지역 문학 발전에 힘을 보태왔다. 유 시인은 "시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오래 바라본 일상의 저물녘에 있다"며 이번 시집 '거울 속의 여자'가 자신이 지나온 시간과 그 시간 속에서 만난 얼굴들을 '정직하게 마주하려는 시도'였다고 밝혔다. 한편, '산아래서 詩 누리기'는 전국의 시집전문 독립 책방이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는 문학 프로그램으로, 지역 시인과 독자가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지역과 지역을 잇는 풀뿌리 문학연대의 플랫폼을 만들어왔다.

    2026-01-19 09:57:59

  • '크리스티안 짐머만' 피아노 리사이틀…대구서 피날레

    '크리스티안 짐머만' 피아노 리사이틀…대구서 피날레

    폴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크리스티안 짐머만(Krystian Zimerman)이 22일(목)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무대에 오른다. 현재 짐머만의 내한 공연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1일 대전을 시작으로 서울과 부산을 거친 이번 투어는 매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클래식계의 '짐머만 열풍'을 입증했다. 이번 리사이틀의 가장 큰 특징은 '전주곡'(Prelude) 24곡을 서로 다른 조성으로 선별해 연주한다는 점이다. 공연 프로그램은 사전 공개 없이 당일 현장에서 공개되며, 짧게는 40초에서 길게는 10분에 이르는 다양한 길이의 프렐류드로 구성될 예정이다. 짐머만은 1975년 제9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최연소로 우승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고, 이를 계기로 본격적인 국제 무대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레너드 번스타인, 클라우디오 아바도, 피에르 불레 등 당대의 거장 지휘자들과 협연하며 명실상부한 세계 정상급 피아니스트로 자리매김했다. 도이치 그라모폰(DG) 전속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그는 쇼팽, 라벨, 브람스, 슈베르트 등 주요 레퍼토리를 담은 다수의 음반을 발표하며 전 세계 평단의 극찬을 받아왔다. 레퍼토리 면에서도 그는 베토벤, 쇼팽, 슈베르트 등 고전·낭만주의 거장들뿐 아니라 시마노프스키, 루토스와프스키 등 폴란드 작곡가들의 작품까지 폭넓게 탐구해왔다. 2022년 도이치 그라모폰에서 발매한 '시마노프스키 피아노 작품집'에 이어, 2025년에는 '브람스 피아노 사중주 2번 & 3번' 음반을 선보이며 솔로와 실내악을 아우르는 음악 세계를 확장하고 있다. 짐머만의 연주는 '매너리즘을 거부하는 완벽주의'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매년 공연 횟수를 엄격히 제한하고, 자신의 스타인웨이 피아노를 직접 운반해 공연장 환경에 맞는 세밀한 조율을 거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한국 투어는 대구 무대를 피날레로 내한 투어의 정점을 장식할 것으로 기대된다. R석 17만원, S석 13만원, A석 10만원, B석 7만원. 문의 070-8680-1277.

    2026-01-18 18:28:07

  • AI가 예측한 '2026 독서 키워드'… 나노 재테크·도파민 디톡스 주목

    AI가 예측한 '2026 독서 키워드'… 나노 재테크·도파민 디톡스 주목

    독서 플랫폼 KT밀리의 서재가 AI가 분석한 지난해 독서 데이터를 바탕으로 2026년 독서 트렌드를 제시했다. 16일 밀리의서재는 이용자들이 실제로 읽고 질문한 도서와 AI 대화 기록을 기반으로 내년 독서 시장의 흐름을 전망했다. 2026년 독서 트렌드를 이끌 핵심 키워드로는 ▷초개인화 시대의 나노 재테크 ▷의도적 쉼(도파민 디톡스) ▷다시, 이야기의 힘 ▷AI의 인문학적 활용이 제시됐다. 경제·경영 분야에서는 '나노 단위 재테크'가 주요 흐름으로 떠오를 것으로 분석됐다. 경제적 자유와 같은 거시적 목표보다 '직장인이 월 10만 원 더 벌기'처럼 개인이 당장 실천할 수 있는 현실적인 재테크 방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자극적인 콘텐츠에 익숙해진 환경 속에서 집중력과 사유를 회복하려는 움직임도 독서 시장에 반영될 전망이다. '도파민 디톡스', '디지털 미니멀리즘', '의도적으로 지루해지는 법' 등 과학적 휴식과 몰입을 다룬 도서들이 새로운 독서 키워드인 '의도적 쉼' 흐름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불확실한 현실 속에서 강한 서사에 몰입하려는 수요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밀리의서재는 '다시, 이야기의 힘'을 또 하나의 핵심 키워드로 제시하며, 탄탄한 세계관을 지닌 장르 소설과 시리즈물, 영상화로 화제를 모은 작품들에 대한 선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AI가 일상과 업무에 깊숙이 들어온 만큼, 기술 자체보다 AI를 사고와 창작의 도구로 활용하는 인문·교양서에 대한 관심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인간의 사고력과 창의성을 AI와 함께 어떻게 확장할 것인가에 대한 탐구가 독서 영역에서도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밀리의서재는 AI와 대화하며 책을 읽는 'AI 독파밍' 서비스 이용 현황도 공개했다. 2025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활용된 도서는 '머니 트렌드 2026'으로, 독자들이 환율, 부동산 규제, 가상자산 전망 등 구체적인 이슈를 AI에 질문하며 독서를 확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결핍은 우리를 어떻게 변화시키는가'와 '행동하지 않으면 인생은 바뀌지 않는다'가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이들 도서에서는 책의 내용을 자신의 삶에 적용해 해석하고 실천 방안을 묻는 대화가 두드러졌다. 밀리의서재는 이러한 변화에 맞춰 AI 기반 개인화 탐색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이용자의 취향과 관심사, 이용 맥락을 분석해 맞춤형 도서와 콘텐츠를 제안하는 방식으로, '검색'이 아닌 '발견' 중심의 독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6-01-16 15:19:15

  • 오후 두 시, 클래식과 브런치를 만나다…'금난새의 두시 데이트'

    오후 두 시, 클래식과 브런치를 만나다…'금난새의 두시 데이트'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월 27일(화) 오후 2시, 기획공연 '금난새의 두시 데이트'의 첫 공연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난새의 두시 데이트'는 기존 오전 11시에 진행하다 오후 2시로 옮겨 새롭게 선보이는 브런치 콘서트 시리즈이다. 보다 여유로운 시간대에 클래식을 즐길 수 있도록 연중 공연 회차를 5회에서 6회로 늘려 운영한다. 지휘자 금난새의 친절하고 유쾌한 해설로 사랑받아 온 이 시리즈는 클래식 음악의 문턱을 낮추고, 일상속에서 자연스럽게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대구문화예술회관의 대표 기획공연이다. 공연은 1월, 6월, 8월, 9월, 10월, 12월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며, 올해부터는 공연 관람과 함께 커피와 쿠키가 제공되어 브런치 콘서트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1월 공연에는 금난새의 지휘를 필두로 한국을 대표하는 국민 오케스트라 '뉴월드 챔버 오케스트라'와 바리톤 이호준, 바이올린 김혜지, 피아노 박창혁의 협연으로 브런치 콘서트의 새로운 시작의 첫 막을 연다. 이번 무대는 이탈리아 작곡가 오토리노 레스피기의 '고풍적인 아리아 춤곡(Ancient Airs and Dances), 모음곡 3번'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Italiana', 'Arie di corte', 'Siciliana', 'Passacaglia'로 이어지는 네 개의 악장은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의 선율을 20세기 관현악 어법으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우아함과 서정미, 장중한 분위기가 조화를 이루며 깊은 음악적 울림을 전한다. 성악 무대에서는 바리톤 이호준이 무대에 올라 공연의 깊이를 더한다. 영남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 석사 및 베르첼리 시립음악원 오페라과를 졸업한 그는 현재 국립창원대학교 외래교수와 경북예술고등학교 출강을 병행하며 전문 연주자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번 공연에서 가스탈돈의 '금지된 노래(Musica proibita)'와 경기민요 '박연폭포'를 선보이며, 클래식 성악과 한국적 정서를 아우르는 폭넓은 음악 세계를 들려줄 예정이다. 전석 2만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문의 053-430-7667~8.

    2026-01-16 10:04:32

  • '흑백요리사2' 우승 효과…최강록 저서 서점가 베스트셀러 휩쓸다

    '흑백요리사2' 우승 효과…최강록 저서 서점가 베스트셀러 휩쓸다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2'가 지난 13일 13회로 막을 내리며 흥행에 성공한 가운데, 우승자 최강록 셰프의 저서들이 서점가에서도 강력한 '우승 효과'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온라인 서점 예스24에 따르면 최강록 셰프의 요리책 ' 최강록의 요리 노트'는 가정·살림 분야 1위에 올랐고, 에세이 '요리를 한다는 것'은 에세이 분야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결승전이 공개된 이번 주 '최강록의 요리 노트'의 판매량은 전주 대비 122.3% 증가하며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에세이 '요리를 한다는 것'의 성장세는 더욱 가파르다. 결승전에서 최강록 셰프가 남긴 진솔한 우승 소감이 화제를 모으며, 그의 요리 철학과 삶의 태도를 담은 이 책의 판매량은 전주 대비 321.1% 급증했다. 방송을 통해 형성된 공감과 신뢰가 독서 수요로 이어진 결과다. 구매층 분석에서도 흥미로운 흐름이 나타났다. 예스24 집계에 따르면 '최강록의 요리 노트' 구매자 가운데 20~30대가 54.9%를 차지했으며, 성별로는 남성 구매 비율이 55.1%로 여성 44.9%보다 높았다. 특히 30대 남성 비중이 25.9%로 가장 높아, 요리 예능을 즐기는 2030 남성 시청층이 실제 구매로까지 이어졌음을 보여준다. 같은날 교보문고 역세 베스트셀러 집계를 살펴보면 최강록 셰프의 에세이 '요리를 한다는 것'은 종합 베스트셀러 1위, '최강록의 요리 노트'는 종합 4위에 오르며 방송 효과가 전 서점가로 확산되고 있다. 에세이 '요리를 한다는 것'의 독자평을 살펴보면 "최강록님의 요리를 대하는 진심을볼 수 있는 책입니다", "일상 속 재료와 기억을 엮어내는 문장이 인상적이다", "읽으면서 최강록님이 직접 읽어주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문장체가 최강록님 말투같다", "요리를 주제로 삼았지만, 단순한 레시피집이나 요리 기술서가 아닌, 한 사람의 삶과 태도를 고스란히 담은 인문 에세이"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흑백요리사2'는 프로 셰프와 일반 참가자가 팀을 이뤄 제한된 재료와 시간 속에서 요리 대결을 펼치는 형식의 예능으로, 요리 실력뿐 아니라 참가자들의 태도와 철학이 함께 조명되며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마지막 회에서 우승자로 호명된 최강록 셰프가 동료들과 요리사로써 살아온 시간에 대한 진솔함 마음을 전한 장면은 깊은 울림을 남기며 그의 책을 찾는 독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2026-01-15 13:4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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