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수산도서관은 2026년 특별 문화강좌 수강생을 오는 9일부터 모집한다. 이번 강좌는 지역주민들의 여가생활 증진과 평생학습을 위해 6월부터 8월까지, 5~6주 과정으로 진행되며 유아 2개, 초등 2개, 성인 1개, 총 5개 강좌를 운영한다. 유아 강좌로는 그림책을 함께 읽고 다양한 독후활동으로 자신감을 향상시키는 ▷5세 '와글와글 그림책 동화세상(부모동반)', ▷6세 '그림책 읽는 아이', 초등 강좌로는 자연에 대한 감수성을 기를 수 있는 ▷초등 1, 2학년 '24번의 계절 인사', 초등 문해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초등 3, 4학년 '문해력을 키우는 독서토론 터잡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성인 대상으로는 ▷'여름을 즐기는 영화로 보는 세계사'로, 미디어 속에 담긴 세계사를 살펴보고 다양한 각도로 역사를 읽는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별 문화강좌는 오는 9일부터 구수산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 053-320-5155.
2026-06-05 10:23:13
용학도서관, 김용락 시인 초청 '시(詩) 라키비움' 프로그램 운영
용학도서관이 지역을 대표하는 중견 시인 김용락 시인을 초청해 시민들과 문학과 역사, 현실을 이야기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대구 수성구 용학도서관은 오는 11일 오후 4시 도서관 4층 창의체험실에서 '시(詩) 라키비움-김용락 시인을 만나다'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문학과 역사현실'을 주제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시인과의 대화를 통해 문학이 현실과 어떻게 만나고 역사와 어떤 방식으로 호흡하는지, 또 시가 오늘날 우리 삶에 지니는 의미는 무엇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시 라키비움'은 도서관(Library)과 기록관(Archive), 박물관(Museum)의 기능을 결합한 문화 프로그램으로, 지역 문학인의 삶과 작품세계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김용락 시인은 1984년 창작과비평사 신작시집 '마침내 시인이여'에 작품을 발표하며 등단한 이후 40여 년간 한국 현대시의 흐름을 이끌어 왔다. 산업화와 민주화의 시대를 거치며 역사와 현실, 민중의 삶을 깊이 있게 성찰한 작품 세계를 구축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대구시인협회상과 시작문학상을 수상했으며,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 원장을 역임했다. 대표 시집으로는 '푸른별', '기차소리를 듣고 싶다', '시간의 흰길', '단촌역', '조탑동에서 주워들은 시 같지 않은 시', '산수유나무', '하염없이 낮은 지붕' 등이 있다. 용학도서관은 강연과 함께 김용락 시인의 작품 세계를 보다 입체적으로 조명하기 위해 특별전도 운영하고 있다. 도서관 3층 전시공간에서는 이달 말까지 시집과 애장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용학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2026-06-04 16:30:56
태전도서관은 오는 6월 18일부터 7월 25일까지 유·초등 및 성인 대상으로 '2026년 상반기 특별문화강좌'를 운영한다. 유아강좌는 5, 6세를 대상으로 유연한 자석 교구를 만지면서 창의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자석 교구 클릭소', 6, 7세 아동을 대상으로 그림책 읽기와 원예 활동을 접목한 △'꽃과 그림책'이 운영 된다. 초등 1~3학년 대상으로 보드게임, 가베, 창의 교구를 활용한 ▷'브레인 사고력 수학', 생성형 AI를 활용한 굿즈 제작 및 나만의 작품을 온라인 전시까지 여는 ▷'나도 AI 크리에이터!', 성인 대상으로 일상 속에 글감을 관찰하고 한편의 글을 완성하는 ▷'그냥 그래가 글이 되는 순간: 일상 디깅 글쓰기'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했다. 수강 신청은 태전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문의 053-320-5182.
2026-06-04 16:02:58
시벨리우스와 그리그가 그린 북유럽의 결…대구콘서트하우스 해설 음악회
핀란드의 장 시벨리우스와 노르웨이의 에드바르 그리그. 북유럽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두 작곡가의 음악 세계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6월 16일(화) 오후 7시 30분 챔버홀에서 해설형 공연 '컴포저 하이라이트 : 시벨리우스&그리그, 결'을 개최한다. '컴포저 하이라이트'는 특정 작곡가를 중심으로 작품 세계와 음악적 특징을 입체적으로 조명하는 대구콘서트하우스의 해설 음악회 시리즈다. 이번 공연에서는 시벨리우스와 그리그의 작품을 통해 자연과 서정, 민속적 정서가 어우러진 북유럽 음악의 매력을 들려준다. 시벨리우스는 광활한 자연과 인간 내면의 고독을 음악으로 형상화한 작곡가로 평가받으며, 그리그는 노르웨이 민속음악의 요소를 바탕으로 서정성과 극적인 감정을 담아낸 작품들로 사랑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서로 다른 음악적 언어를 지닌 두 작곡가의 작품을 나란히 배치해 북유럽 음악이 가진 다채로운 색채를 보여준다. 공연은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4개의 소품' 중 '로망스'로 시작한다. 이어 피아노곡 '가문비나무(The Spruce)'와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5개의 소품' 등이 연주돼 시벨리우스 특유의 서정성과 절제된 아름다움을 전한다. 그리그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페르 귄트 모음곡' 중 '솔베이지의 노래'와 '바이올린 소나타 2번 G장조' 3악장 등이 연주되며 북유럽 특유의 따뜻한 서정성과 생동감 있는 에너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해설은 음악 칼럼니스트 황장원이 맡는다. 서울시립교향악단 매거진 필진과 프로그램 노트 작가로 활동해 온 황장원은 공연 중간마다 작품의 배경과 음악적 특징을 설명하며 관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연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정원영과 피아니스트 최옥희가 참여한다. 정원영은 중앙음악콩쿠르, 이화경향콩쿠르 등 주요 콩쿠르에서 입상했으며 대구시립교향악단 악장을 역임했다. 현재 국립창원대학교 음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최옥희는 러시아 그네신 음악원과 모스크바 차이콥스키 국립음악원에서 수학했으며 연주와 공연기획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전석 1만원.
2026-06-04 15:08:17
대구문학관·대구도서관, '문학 교과서 속 거장들과 작품들' 순회전
대구문학관이 대구도서관과 함께 지역 문학 거장들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순회전시를 마련했다. 대구문학관은 오는 8월 31일까지 대구도서관 2층 대구학자료실에서 '문학 교과서 속 거장들과 작품들'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대구문학관이 2014년 개관 이후 수집·보존해 온 문학 자료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 1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대구도서관과 처음으로 협력해 진행하는 전시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전시에서는 지역 근대문학 100년의 흐름을 되짚으며 초·중등 문학 교과서에 수록된 지역 문인들의 작품과 관련 자료를 선보인다. 현진건의 'B사감과 러브레터', 이상화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이장희의 '봄은 고양이로다', 이육사의 '절정', 김춘수의 '꽃', 신동집의 '오렌지' 등 12명의 지역 문학 거장들의 대표 작품을 작품집과 문예지 등 원자료와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대구문학관은 이번 전시가 학생들에게는 교과서 속 작품을 보다 생생하게 이해하는 기회가 되고, 일반 시민들에게는 지역 문학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시는 6월 2일부터 8월 31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의 053-421-1231~2, 053-803-8714.
2026-06-04 14:18:48
서변숲도서관은 지역 주민들의 배움과 여가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6월 17일부터 12월 23일까지 '2026년 특별문화강좌'를 운영한다. 이번 특별문화강좌는 유아 및 성인을 대상으로 독서를 기반으로 한 예술·취미·외국어 분야의 4개 강좌를 개설해 주민들의 문화 향유와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6~7세 유아를 대상으로 그림책 읽기와 원예 활동을 접목한 창의 체험 프로그램 ▷'꽃이 피는 그림책'을 운영하며, 성인을 대상으로는 코바늘 뜨기의 기초를 배우고 나만의 소품을 제작하는 ▷'사계절 손뜨개' 클래식을 쉽고 친근하게 이해하며 주요 작품을 감상하는 ▷'달빛 아래, 클래식', 여행과 일상 속 기초 회화 표현을 배우는 ▷'쉽게 배우는 일본어 회화'가 진행된다. 강좌별 운영 일정과 세부 내용은 서변숲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53-320-3802.
2026-06-04 11:26:17
현대무용단 M.F.L(안무 이재진)이 제36회 대구무용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대구 대표로 전국무용제 본선 무대에 오른다. 대구무용협회가 주최·주관한 제36회 대구무용제는 지난 5월 24일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렸다. 이번 무용제는 전국무용제 본선 출전권을 놓고 지역 대표를 선발하는 경연 무대로 마련됐다. 무대에는 현대무용 단체 M.F.L과 한국무용 단체 J.D.C(안무 장요한)가 참가해 창작 작품을 선보였다. 참가 단체들은 각기 다른 움직임 언어와 예술적 해석을 바탕으로 작품을 선보이며 지역 무용예술의 역량을 드러냈다. 심사 결과 대상은 M.F.L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J.D.C에 돌아갔다. 안무상은 이재진(M.F.L)이 수상했으며, 연기상은 이재진(M.F.L)과 김도연(J.D.C)이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M.F.L은 대구 대표 자격으로 제35회 전국무용제 본선에 출전한다. 본선은 서울 나루아트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구무용협회는 "지역 무용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우수 작품이 전국 무대로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6-04 11:06:12
'43전 43승.' 단 한 줄만으로도 시선을 붙드는 숫자다. 우리는 이순신 장군을 위대한 영웅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정작 그가 어떤 과정으로 승리를 만들어냈는지 선명하게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금병찬의 신간 '천년의 인물, 이순신의 43전 43승'은 바로 그에 대한 이야기다. 이 책은 이순신 장군이 남긴 '난중일기' 왕에게 올린 장계, 그리고 조카 이분의 '이충무공행록' 등을 바탕으로 그의 전 생애와 해전을 따라간다. 단순히 '승리'라는 결과에 그치지 않고 전투를 앞두고 어떤 전략과 전술을 구상했는지, 그 과정에서 어떤 인간적 고민을 했는지를 보여준다. 병력과 군량이 부족한 현실 속에서도 냉정하게 상황을 분석하고 부하들과 함께 해법을 찾으며 결정적인 순간에는 누구보다 앞장서 싸우는 한 인간의 모습으로 다가온다. 명량해전과 한산대첩 같은 유명한 전투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해전들까지 다루면서 '43전 43승'이라는 기록이 결코 우연이 아니었음을 보여준다. 오늘날 K-문화가 세계로 뻗어가는 시대에 저자는 이순신을 단순한 조선의 명장이 아니라 세계사적 인물로 조명하려 한다. '왜 우리는 이순신을 천년의 인물이라 부르는가.' 그리고 그 답은 43번의 전투와 43번의 승리 속에서 조금씩 모습을 드러낸다. 336쪽, 2만원.
2026-06-04 10:10:33
구수산도서관과 서변숲도서관이 도서관 이용객들의 주차 편의를 높이기 위해 6월부터 부설 주차장을 유료 운영한다. 2일 북구구립도서관은 이달부터 구수산도서관 하단주차장과 서변숲도서관 지하주차장 전체를 대상으로 유료 주차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차장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도서관 휴관일과 운영시간 외에는 무료로 개방된다. 주차요금은 1시간까지 무료이며, 이후 첫 30분은 600원, 추가 10분당 300원이 부과된다. 1일 최대 요금은 6천원이다. 도서관 측은 장기 주차와 불필요한 차량 이용을 줄이고 실제 도서관 이용객들의 주차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유료화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북구구립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 이용에 주차가 꼭 필요한 시민들의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보다 쾌적한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유료 운영을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6-06-04 09:49:00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오는 21일(일)까지 제23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홍보를 함께할 오페라팬(OperaFan) 11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오페라팬은 오페라와 공연예술을 사랑하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온라인 채널을 통해 대구오페라하우스와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다양한 소식을 알리는 시민 홍보단이다. 올해로 11기를 맞는 오페라팬은 오는 10월 열리는 제23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를 보다 친근하고 생생하게 전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올해는 기존 장기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축제 티켓 오픈 전부터 폐막까지 약 4개월간 집중적으로 활동한다. 공연과 축제 정보를 신속하게 확산하고 온라인 채널 중심의 실시간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운영 방식도 달라졌다. 별도의 지원 분야를 나누지 않고 참가자들이 자신의 관심사와 강점에 따라 다양한 플랫폼에서 자유롭게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찾아가는 홍보단' 콘셉트로 공연 관람뿐 아니라 현장의 분위기와 관객 반응까지 담아내는 현장 중심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선발된 오페라팬에게는 활동 ID카드가 발급되며 온라인 홍보 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기자간담회와 축제 공연 제너럴 리허설 참관 기회, 축제 공연 초대권(1인 1매) 등이 주어진다. 올해는 공식 콘텐츠로 채택될 경우 소정의 제작 지원 혜택도 마련해 우수 콘텐츠 생산을 장려할 계획이다. 활동 종료 후에는 수료증이 발급되며, 우수 활동가에게는 표창과 기념품이 수여된다. 오페라팬 11기는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오페라하우스 누리집과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53-430-7473.
2026-06-02 16:56:13
99세 현역 인간문화재 박선애 선생 "생명 다할 때까지 제자들과 함께하고 싶어"
99세의 나이에도 제자들을 가르치는 현역 인간문화재가 있다. 바로 대구시 무형문화재 제6호 영제(嶺制)시조 예능보유자 청아 박선애 선생이다. 1928년생으로 백수(白壽)를 앞둔 그는 국내 최고령 현역 예능보유자로, 오는 7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제자들이 마련한 헌정공연 '백년의 소리, 천년의 울림' 무대에 직접 오른다. 박 선생은 올해로 영제시조에 입문한 지 60여 년, 대구시 무형유산 지정 30주년을 맞았다. 고령에도 꾸준히 제자들을 지도하며 영제시조 전승의 한 축을 지키고 있다. 지금도 2시간 가까이 직접 장구를 치며 수업을 진행할 정도로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제자들은 박 선생의 건강 비결로 꾸준한 생활 습관과 시조에 대한 열정을 꼽는다. 2001년부터 박 선생에게 영제시조를 배워온 전수장학생 김승향 씨는 "선생님은 평생 하루 한 끼를 기본으로 하셨고 음식도 건강한 재료로만 가려 드신다"며 "무엇보다 시조를 하는 것 자체가 운동이다. 단전이 워낙 좋고 목소리에도 힘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영제를 목숨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분"이라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수업을 거르지 않으셨고, 영제를 보존하기에 어려운 일이 많았지만 굳건하게 버티셨다. 한 송이 꽃 같은 분"이라고 했다. 20년 넘게 스승을 곁에서 지켜본 김 씨에게 박 선생은 단순한 스승 이상의 존재다. 제자들의 헌정 공연 역시 이런 존경과 감사의 마음에서 출발했다. 그는 "부모님보다 더 자주 뵌 것 같다"며 "백수를 맞은 스승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제자들이 뜻을 모았다. 제자들이 대부분 10년 이상 함께한 분들로, 일반 공연과는 전혀 다른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전승의 과제가 남아 있다. 현재 영제시조보존회 회원 상당수가 70대 이상으로 젊은 세대의 참여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다. 최근에는 비교적 젊은 전수자들이 새롭게 입문하는 등 변화의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현재 보존회에는 전수장학생 6명과 이수자 1명, 일반회원 15명 가량이 활동하며 맥을 잇고 있다. 박 선생은 모든 공을 제자들에게 돌렸다. 그는 "대구에서 영제시조를 살려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지금까지 함께해 준 제자들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내가 맥을 잇고 싶어도 제자들이 따라주지 않으면 전승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00세를 앞두고 이런 공연을 마련해줘 부끄럽고 미안하면서도 감사하다. 내 생명이 다할 때까지 제자들과 함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제시조보존회는 박 선생의 백수(白壽)를 앞두고 오는 7일 오후 4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헌정 공연 '백년의 소리, 천년의 울림'을 개최한다. 이수자와 전수장학생, 전수자들이 참여하는 영제시조 무대와 함께 대구시 무형유산 가곡 보유자 우장희의 축하 공연이 마련된다. 특히 박 선생이 직접 작사·작곡한 창작 시조 '영남의 말투 억양'과 이번 공연을 위해 직접 쓴 화답가 '영판 시조 인연 되어'가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2026-06-02 16:38:50
무대에 직접 서는 오페라 수업…대구오페라하우스 시민아카데미 2학기 수강생 모집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전문 성악가의 지도로 성악을 배우는 '2026 대구오페라하우스 시민아카데미' 2학기 수강생을 6월 5일(금)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민아카데미는 성악 입문자부터 오페라 애호가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실기 중심 교육 프로그램이다. 전문 성악가의 지도 아래 발성과 호흡, 음악적 표현 등 성악의 기초를 배우고 마지막에는 수료음악회를 통해 직접 무대에 올라 실력을 선보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대한민국 대표 오페라극장으로서 시민과 오페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특히 시민아카데미는 오페라를 보다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대표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2학기 과정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성악가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한다. 바리톤 김만수의 '우리나라 가곡' 클래스는 개별 보컬 지도를 통해 수강생의 역량 향상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소프라노 배혜리의 '유럽 가곡' 클래스는 이탈리아·독일·프랑스 예술가곡을 중심으로 음악적 표현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춘다. 소프라노 류진교의 '오페라 아리아' 클래스는 작품의 음악적·드라마적 해석 능력을 심화하는 과정으로 운영된다. 강좌는 단순한 이론 교육에 머물지 않고 실습 중심으로 진행된다. 수강생들은 전문 성악가의 체계적인 지도를 받으며 성악의 기초를 익히고, 수료음악회를 통해 실제 공연 무대 경험도 쌓을 수 있다. 이번 시민아카데미 2학기 과정은 6월 둘째 주부터 9월 첫째 주까지 총 12회에 걸쳐 대구오페라하우스 별관 아카데미에서 운영된다. 수강 신청과 강좌별 세부 내용은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53-430-7425.
2026-06-02 16:18:22
전국 플루티스트 한자리에…'제11회 대구플루트뮤직페어' 개최
전국의 플루트 연주자와 아마추어 음악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플루트 축제가 대구에서 열린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2일(금)부터 13일(토)까지 이틀간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제11회 대구플루트뮤직페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대구문화예술회관이 기획한 '2026 아츠스프링 대구페스티벌'의 마지막 무대로 마련된다. 대구플루트뮤직페어는 2016년 시작 이후 전국 플루트 음악인과 아마추어 연주자들이 함께하는 대표적인 음악 교류 행사로 자리매김해 왔다. 올해 역시 전문 연주자와 신예 음악인, 지역 플루트 앙상블이 참여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축제의 시작은 12일 오후 7시 30분 팔공홀에서 열리는 '대구 플루트 연합 오케스트라' 공연이다. 대구 지역 플루트 앙상블 단체들이 함께 무대에 오르며, 초·중·고 및 대학부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유망 연주자들이 협연자로 참여한다. 공연에서는 존 필립 수자의 '워싱턴 포스트 마치',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 피날레', 드보르자크의 '슬라브 무곡 제8번' 등을 플루트 앙상블 편성으로 들려준다. 모차르트의 '밤의 여왕 아리아', 레하르 오페레타 '유쾌한 미망인' 중 '입술은 침묵하고' 등 성악 무대와 플루티스트 이승호의 제닌 '카니발 드 베니스' 연주도 함께 마련된다. 13일 오후 2시 비슬홀에서는 '영 아티스트 콘서트'가 열린다. 지역 예비 플루티스트와 전국 신예 연주자들이 참여해 메르카단테, 라이네케, 타파넬 등의 작품을 선보이며 플루트 대표 레퍼토리를 들려준다. 같은 날 오후 7시 30분에는 '앙상블의 밤'이 이어진다. 모차르트, 차이콥스키, 비발디 등 친숙한 클래식 작품부터 야기사와 사토시, 사카이 이타루의 현대 플루트 앙상블 곡까지 폭넓게 구성해 플루트만이 들려줄 수 있는 다양한 음색과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성악, 기악, 한국무용, 재즈, 탱고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여 온 '2026 아츠스프링 대구페스티벌'의 마지막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플루트 음악을 매개로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예술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전석 무료,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문의 053-430-7667.
2026-06-02 10:14:11
커피 한 잔과 함께 즐기는 클래식…'금난새의 두시 데이트' 9일 공연
대구문화예술회관은 6월 9일(화) 오후 2시 팔공홀에서 기획공연 '금난새의 두시 데이트' 두 번째 공연을 개최한다. '금난새의 두시 데이트'는 기존 '금난새의 11시 데이트'를 오후 2시 공연으로 개편한 대구문화예술회관의 대표 마티네 콘서트 시리즈다. 지난 1월 첫 공연에서 관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으며 평일 오후 시간대 클래식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휘자 금난새의 친절하고 유쾌한 해설과 수준 높은 연주가 어우러지는 이번 공연은 클래식 음악의 문턱을 낮추고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공연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관객들에게 커피와 쿠키를 제공해 브런치 콘서트만의 매력을 더하고 있다. 이번 무대에는 금난새가 이끄는 뉴월드 챔버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소프라노 전민경, 색소포니스트 황동연, 피아니스트 신영호가 함께한다. 클래식과 오페라, 탱고를 넘나드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통해 풍성한 음악 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영화음악의 거장 니노 로타의 '현을 위한 협주곡 4악장'으로 문을 연다. 이어 라흐마니노프의 '교향곡 제2번 3악장', 바르톡의 '루마니아 민속 춤곡' 등이 연주되며 서정성과 역동성을 두루 갖춘 작품들로 관객들을 만난다. 특히 지역을 기반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소프라노 전민경의 무대도 주목된다. 이탈리아 피아첸차 니콜리니 국립음악원과 베르첼리 발롯티 시립음악원에서 수학한 전민경은 다수의 국제 콩쿠르 입상 경력을 갖고 있으며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의 레오노라 역으로 데뷔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 가곡 '내 맘의 강물'과 푸치니 오페라 '잔니 스키키' 중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O Mio Babbino Caro)'를 들려주며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석 2만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문의 053-430-7667~8.
2026-06-01 16:07:34
12년 만의 해외소설 1위 '프로젝트 헤일메리'…다시 열린 '소설 전성시대'
2026년 상반기 출판시장에서 국내외 소설의 약진이 두드러지면서 한동안 자기계발서와 경제경영서 중심으로 흘러가던 독서 지형에 변화가 주목 받고 있따. 1일 온라인 서점 가 발표한 '2026년 상반기 도서 판매 트렌드 분석'에 따르면 앤디 위어의 SF 소설 '프로젝트 헤일메리'가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이 작품은 종이책 판매와 eBook 판매, 크레마클럽 다운로드 부문까지 모두 석권하며 상반기 '3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해외소설이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것은 상반기·연간 집계 기준으로 2014년 이후 12년 만이다. 예스24 집계에서 해외소설이 종합 1위에 오른 사례는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 등 일부 작품에 불과하다. 소설 강세는 전체 시장에서도 확인됐다. 상반기 종합 베스트셀러 1~3위를 모두 소설이 차지했으며, 종합 10위권 안에 소설이 5권 이름을 올렸다. 소설·시·희곡 분야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 증가했고 해외소설 판매량은 25.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30세대의 해외소설 구매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이러한 흐름을 출판계에서는 영화와 OTT 콘텐츠의 영향력 확대도 소설 인기에 힘을 보탠 것으로 분석했다. 원작 소설이 영상 콘텐츠를 통해 재조명되거나 반대로 영상화 소식이 알려지면서 판매량이 급증하는 이른바 '스크린셀러' 현상이 출판시장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경제와 투자, 전쟁, AI도 상반기 독서시장의 주요 키워드로 떠올랐다. 경제경영서와 투자·재테크 분야 판매량이 증가한 가운데 지정학·중동 관련 도서와 AI 활용서 역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아울러 10대 독자층의 유입도 눈에 띄었다. 올해 상반기 10대의 도서 구매량은 지난해보다 84.5% 증가했다. 특정 시험이나 학습 목적을 넘어 스스로 읽고 싶은 책을 선택하는 독서 문화가 확산되면서 전 분야에 걸쳐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2026-06-01 15:06:32
"속수무책의 시대를 건너는 따뜻한 시선"…성희 시인 북토크 개최
새 시집 '속수무책을 읽다'를 펴낸 성희 시인 북토크가 오는 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지역 시문학 공간 산아래 詩가 기획하는 '산아래서 詩 누리기' 53번째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이번 북토크는 성희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속수무책을 읽다'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2019년 첫 시집 '괜찮아 괜찮지' 이후 출간된 이번 시집에서 시인은 더욱 깊어진 시선과 서정으로 우리 사회의 그늘진 풍경을 담아냈다. 시집 속 인물들은 사회적 약자이자 주변부의 존재들이다. 요양병원의 노모, 비에 젖은 노인, 외국인 신부, 맨발의 소녀, 파견 노동자 등 삶의 무게를 온몸으로 견디는 이들이 시의 중심에 놓인다. 성희 시인은 이들의 상처와 침묵을 외면하지 않고 따뜻한 시선으로 기록한다. 특히 시집은 단순한 연민이나 감상에 머물지 않는다. 삶의 비애를 섬세한 문장과 현실 감각으로 길어 올리며 독자들에게 타인의 아픔을 함께 감각하는 힘을 전한다. 현실주의적 리얼리즘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문장은 단정하고 절제돼 있으며 때로는 꽃의 숨결처럼 섬세하고 때로는 깊은 울림으로 다가온다. 시집에는 '공정거래의 무게', '꽃의 숨' 등 43편의 시와 박찬일 평론가의 해설 '마이너리티 보고서'가 함께 실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상봉 시인이 대담자로 나서 성희 시인의 작품 세계와 창작의 배경, 삶과 시의 관계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어 독자 시낭송과 저자 사인회도 마련돼 시를 읽고 듣고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희 시인은 대구 출생으로 2015년 '시에티카'를 통해 등단했다. 현재 한국작가회의와 대구경북작가회의, 시에문학회, 현대불교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사회적 약자와 주변부의 삶을 꾸준히 시로 기록해 오고 있다. 문의 010-2543-6776.
2026-06-01 14:21:35
마침표가 된 문장들…대구문학관, 요절작가 유고작품집 전시
대구문학관이 한국 문학사에 깊은 흔적을 남기고도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한 작가들의 유고작품집을 한자리에 모아 선보인다. 대구문학관은 2일부터 보이는 수장고 전시를 통해 요절작가들의 유고작품집을 공개한다. 대구문학관은 2023년 국내 문학관 가운데 처음으로 개방형 수장고 형태인 '보이는 수장고'를 도입했다. 수장고는 박물관과 미술관 등에서 문화유산을 보존·관리하는 공간으로 일반적으로 비공개 운영되지만 최근에는 소장품의 공공성을 높이기 위해 국내외에서 개방형 수장고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문학관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지역 문화예술 자산을 시민과 공유하는 상징적 공간으로 보이는 수장고를 운영하며 매년 주요 소장자료를 활용한 수장형 전시를 열고 있다. 올해 전시에서는 마흔을 전후해 세상을 떠난 뒤 유고로 출간된 작품집들을 선보인다. 전시에는 윤동주, 박인환, 전혜린, 기형도, 고정희, 이연주, 진이정, 김소진 등 한국 문학사의 주요 작가들은 물론 이육사, 이장희, 김원도, 이경록 등 대구와 인연이 깊은 문인들의 작품집도 포함됐다. 특히 그동안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김원도와 이경록의 유고 작품집이 공개적으로는 처음 전시돼 지역 시문학사에서 이들의 문학적 가치가 새롭게 조명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원도 시인은 소설가 김원일·김원우의 동생으로, 대구에서 성장하며 1971년 문학동인 '주변문학'을 결성해 활동했다. 1975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시 '루오의 손'이 당선돼 등단했지만 지병으로 투병하다 스물다섯 살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이경록 시인은 1973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시 '달팽이'가 당선돼 등단했으며, '두 개의 방법'으로 '월간문학' 신인상을 받았다. 이후 문학동인 '자유시'에서 활발히 활동했으나 백혈병으로 투병하다 1978년 스물아홉 살에 세상을 떠났다. 이번 전시 제목 역시 그의 시 '사랑가 3'에서 가져왔다. 이번 전시는 내년 5월 31일까지 이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문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53-421-1231~2.
2026-06-01 11:27:27
책 종류는 늘었는데…출판시장 '적게 찍고 비싸게' 간다
출판사들이 책을 적게 만드는 대신 가격은 높이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출간되는 책의 종류는 늘고 있지만 실제 발행 부수는 대부분 분야에서 감소했고, 책값은 꾸준히 오르면서다. 29일 대한출판문화협회가 발표한 '2025년 기준 한국 출판생산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신간 발행 종수는 6만4천991종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발행 부수도 7천302만8천500부로 1.3% 늘었지만 평균 정가는 1만9천897원으로 1.9% 상승하며 2만원대에 근접했다. 겉으로는 시장 규모가 유지되는 듯 보이지만 세부 흐름은 달랐다. 학습참고와 언어 분야를 제외한 대부분 분야에서 발행 부수가 감소세를 나타냈다. 대표적으로 문학 분야는 신간 종수가 전년 대비 3.3% 늘었지만 발행 부수는 6.0% 감소했다. 아동 분야 역시 종수는 3.1% 증가했으나 발행 부수는 5.8% 줄었고 사회과학 분야 발행 부수도 0.1% 감소했다. 이는 출판사들이 다양한 신간을 출간하면서도 초판 물량은 줄이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실제 출간 종수는 2016년 이후 꾸준히 6만 종 안팎을 유지하고 있지만, 발행 부수는 2018년 이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2025년 들어 소폭 반등했지만 장기 흐름 자체가 바뀌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평가다. 출판계에서는 독서율 하락과 서점 판매 둔화, 재고 관리 부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고 있다. 한 권이 대중적으로 크게 팔리기보다 특정 독자층을 겨냥한 소규모 판매가 늘면서 초판 인쇄 규모는 줄고, 제작비 부담은 소비자가격 인상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학습참고 분야만 예외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학습참고 분야는 전년 대비 발행 종수가 94.9%, 발행 부수가 30.2% 증가했다. 평균 정가 역시 54.8% 상승해 전체 분야 가운데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국내 영업 중인 출판사 수는 8만5천689개로 전년보다 소폭 증가했다. 이에 출판사는 계속 늘고 있지만 독서 인구 감소와 판매 둔화 속에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026-05-29 16:48:00
태전도서관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주관하는 '2026년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사업은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정보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하며 지역사회 내 독서문화 확산과 정보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태전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운영되며, 원활한 사업 추진과 아동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프로그램은 태전지역아동센터 아동 10명을 대상으로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총 16회에 걸쳐 '찾아가는 독서프로그램' 형태로 진행된다. 또 아동들이 책과 친숙해지고 스스로 독서의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도록 체험 중심 활동으로 구성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그림책 읽기와 다양한 독후활동을 비롯해 ▷김민지 그림책 작가의 '이게 뭐야?'를 활용한 인형극 공연 ▷그림책 '경복궁 친구들'작품 소개 및 연계 독서활동을 진행하는 조수진 작가와의 만남 ▷영화감상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있다. 태전도서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독서 및 문화체험 활동으로 어린이들이 책과 더욱 친숙해지고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2026-05-29 14:25:25
'여기애인' 정신 되새긴 청소년들…제15회 여기애인상 독후감 공모 수상자 발표
한국여기회가 '제15회 여기애인상 독후감 공모' 수상자를 발표했다. 한국여기회는 나가이 다카시 박사의 여기애인(如己愛人·이웃을 자기 자신처럼 사랑하라) 정신을 전파하기 위해 천주교 대구대교구장이었던 고(故) 이문희 대주교(1935~2021) 주도로 2004년 설립된 단체다. 고등학생부 대상인 한국여기회총재상은 천나윤(일신여고 2) 학생의 ''사랑으로 부르는 평화의 노래'를 읽고'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인 대구시교육감상은 김대경(무학고 3) 학생의 '여기당의 문을 열며'가 선정됐다. 중학생부에서는 특별상인 나가사키대교구장상에 이채서(오천중 3) 학생의 ''나가사키의 종은 미소 짓는다'를 읽고'가, 최우수상인 대구시교육감상에는 이한나(원평중 1) 학생의 '가장 더웠고, 가장 추웠던 그해의 여름'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고등학생부 우수상은 남윤지(효성여고 1), 정원준(대건고 3), 최현우(무학고 2), 장시우(무학고 2), 이한슬(일신여고 2) 학생이 받았으며, 장려상은 박성진(무학고 2), 송보경(성의고 1), 이은성(근화여고 3), 이루비(안양예고 1), 이준혁(대건고 1) 학생에게 돌아갔다. 중학생부 우수상은 이규은(대건중 3), 정수지(산자연중 2), 김서현(오천중 2), 장하율(성의중 3), 전민성(성의중 3) 학생이 선정됐으며, 장려상은 강승우(성의중 3), 김민지(산자연중 1), 홍정서(대건중 1), 이도훈(효성중 3), 이윤지(효성중 3) 학생이 수상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태수 시인은 "책의 내용을 깊이 이해하면서 자신의 눈높이로 느낌과 깨달음을 실천 의지로 승화시키거나 표현의 묘미를 잘 살린 독후감들이 적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수상 학생들에게는 오는 8월 7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는 일본 나가사키 성지 순례 특전이 제공된다. 시상식은 6월 20일(토) 오전 11시 천주교대구대교구 에서 열린다.
2026-05-29 11: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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