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연 기자 ksy121@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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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 한 잔과 함께 즐기는 클래식…'금난새의 두시 데이트' 9일 공연

    커피 한 잔과 함께 즐기는 클래식…'금난새의 두시 데이트' 9일 공연

    대구문화예술회관은 6월 9일(화) 오후 2시 팔공홀에서 기획공연 '금난새의 두시 데이트' 두 번째 공연을 개최한다. '금난새의 두시 데이트'는 기존 '금난새의 11시 데이트'를 오후 2시 공연으로 개편한 대구문화예술회관의 대표 마티네 콘서트 시리즈다. 지난 1월 첫 공연에서 관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으며 평일 오후 시간대 클래식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휘자 금난새의 친절하고 유쾌한 해설과 수준 높은 연주가 어우러지는 이번 공연은 클래식 음악의 문턱을 낮추고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공연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관객들에게 커피와 쿠키를 제공해 브런치 콘서트만의 매력을 더하고 있다. 이번 무대에는 금난새가 이끄는 뉴월드 챔버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소프라노 전민경, 색소포니스트 황동연, 피아니스트 신영호가 함께한다. 클래식과 오페라, 탱고를 넘나드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통해 풍성한 음악 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영화음악의 거장 니노 로타의 '현을 위한 협주곡 4악장'으로 문을 연다. 이어 라흐마니노프의 '교향곡 제2번 3악장', 바르톡의 '루마니아 민속 춤곡' 등이 연주되며 서정성과 역동성을 두루 갖춘 작품들로 관객들을 만난다. 특히 지역을 기반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소프라노 전민경의 무대도 주목된다. 이탈리아 피아첸차 니콜리니 국립음악원과 베르첼리 발롯티 시립음악원에서 수학한 전민경은 다수의 국제 콩쿠르 입상 경력을 갖고 있으며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의 레오노라 역으로 데뷔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 가곡 '내 맘의 강물'과 푸치니 오페라 '잔니 스키키' 중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O Mio Babbino Caro)'를 들려주며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석 2만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문의 053-430-7667~8.

    2026-06-01 16:07:34

  • 12년 만의 해외소설 1위 '프로젝트 헤일메리'…다시 열린 '소설 전성시대'

    12년 만의 해외소설 1위 '프로젝트 헤일메리'…다시 열린 '소설 전성시대'

    2026년 상반기 출판시장에서 국내외 소설의 약진이 두드러지면서 한동안 자기계발서와 경제경영서 중심으로 흘러가던 독서 지형에 변화가 주목 받고 있따. 1일 온라인 서점 가 발표한 '2026년 상반기 도서 판매 트렌드 분석'에 따르면 앤디 위어의 SF 소설 '프로젝트 헤일메리'가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이 작품은 종이책 판매와 eBook 판매, 크레마클럽 다운로드 부문까지 모두 석권하며 상반기 '3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해외소설이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것은 상반기·연간 집계 기준으로 2014년 이후 12년 만이다. 예스24 집계에서 해외소설이 종합 1위에 오른 사례는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 등 일부 작품에 불과하다. 소설 강세는 전체 시장에서도 확인됐다. 상반기 종합 베스트셀러 1~3위를 모두 소설이 차지했으며, 종합 10위권 안에 소설이 5권 이름을 올렸다. 소설·시·희곡 분야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 증가했고 해외소설 판매량은 25.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30세대의 해외소설 구매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이러한 흐름을 출판계에서는 영화와 OTT 콘텐츠의 영향력 확대도 소설 인기에 힘을 보탠 것으로 분석했다. 원작 소설이 영상 콘텐츠를 통해 재조명되거나 반대로 영상화 소식이 알려지면서 판매량이 급증하는 이른바 '스크린셀러' 현상이 출판시장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경제와 투자, 전쟁, AI도 상반기 독서시장의 주요 키워드로 떠올랐다. 경제경영서와 투자·재테크 분야 판매량이 증가한 가운데 지정학·중동 관련 도서와 AI 활용서 역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아울러 10대 독자층의 유입도 눈에 띄었다. 올해 상반기 10대의 도서 구매량은 지난해보다 84.5% 증가했다. 특정 시험이나 학습 목적을 넘어 스스로 읽고 싶은 책을 선택하는 독서 문화가 확산되면서 전 분야에 걸쳐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2026-06-01 15:06:32

  • "속수무책의 시대를 건너는 따뜻한 시선"…성희 시인 북토크 개최

    새 시집 '속수무책을 읽다'를 펴낸 성희 시인 북토크가 오는 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지역 시문학 공간 산아래 詩가 기획하는 '산아래서 詩 누리기' 53번째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이번 북토크는 성희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속수무책을 읽다'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2019년 첫 시집 '괜찮아 괜찮지' 이후 출간된 이번 시집에서 시인은 더욱 깊어진 시선과 서정으로 우리 사회의 그늘진 풍경을 담아냈다. 시집 속 인물들은 사회적 약자이자 주변부의 존재들이다. 요양병원의 노모, 비에 젖은 노인, 외국인 신부, 맨발의 소녀, 파견 노동자 등 삶의 무게를 온몸으로 견디는 이들이 시의 중심에 놓인다. 성희 시인은 이들의 상처와 침묵을 외면하지 않고 따뜻한 시선으로 기록한다. 특히 시집은 단순한 연민이나 감상에 머물지 않는다. 삶의 비애를 섬세한 문장과 현실 감각으로 길어 올리며 독자들에게 타인의 아픔을 함께 감각하는 힘을 전한다. 현실주의적 리얼리즘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문장은 단정하고 절제돼 있으며 때로는 꽃의 숨결처럼 섬세하고 때로는 깊은 울림으로 다가온다. 시집에는 '공정거래의 무게', '꽃의 숨' 등 43편의 시와 박찬일 평론가의 해설 '마이너리티 보고서'가 함께 실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상봉 시인이 대담자로 나서 성희 시인의 작품 세계와 창작의 배경, 삶과 시의 관계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어 독자 시낭송과 저자 사인회도 마련돼 시를 읽고 듣고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희 시인은 대구 출생으로 2015년 '시에티카'를 통해 등단했다. 현재 한국작가회의와 대구경북작가회의, 시에문학회, 현대불교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사회적 약자와 주변부의 삶을 꾸준히 시로 기록해 오고 있다. 문의 010-2543-6776.

    2026-06-01 14:21:35

  • 마침표가 된 문장들…대구문학관, 요절작가 유고작품집 전시

    마침표가 된 문장들…대구문학관, 요절작가 유고작품집 전시

    대구문학관이 한국 문학사에 깊은 흔적을 남기고도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한 작가들의 유고작품집을 한자리에 모아 선보인다. 대구문학관은 2일부터 보이는 수장고 전시를 통해 요절작가들의 유고작품집을 공개한다. 대구문학관은 2023년 국내 문학관 가운데 처음으로 개방형 수장고 형태인 '보이는 수장고'를 도입했다. 수장고는 박물관과 미술관 등에서 문화유산을 보존·관리하는 공간으로 일반적으로 비공개 운영되지만 최근에는 소장품의 공공성을 높이기 위해 국내외에서 개방형 수장고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문학관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지역 문화예술 자산을 시민과 공유하는 상징적 공간으로 보이는 수장고를 운영하며 매년 주요 소장자료를 활용한 수장형 전시를 열고 있다. 올해 전시에서는 마흔을 전후해 세상을 떠난 뒤 유고로 출간된 작품집들을 선보인다. 전시에는 윤동주, 박인환, 전혜린, 기형도, 고정희, 이연주, 진이정, 김소진 등 한국 문학사의 주요 작가들은 물론 이육사, 이장희, 김원도, 이경록 등 대구와 인연이 깊은 문인들의 작품집도 포함됐다. 특히 그동안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김원도와 이경록의 유고 작품집이 공개적으로는 처음 전시돼 지역 시문학사에서 이들의 문학적 가치가 새롭게 조명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원도 시인은 소설가 김원일·김원우의 동생으로, 대구에서 성장하며 1971년 문학동인 '주변문학'을 결성해 활동했다. 1975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시 '루오의 손'이 당선돼 등단했지만 지병으로 투병하다 스물다섯 살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이경록 시인은 1973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시 '달팽이'가 당선돼 등단했으며, '두 개의 방법'으로 '월간문학' 신인상을 받았다. 이후 문학동인 '자유시'에서 활발히 활동했으나 백혈병으로 투병하다 1978년 스물아홉 살에 세상을 떠났다. 이번 전시 제목 역시 그의 시 '사랑가 3'에서 가져왔다. 이번 전시는 내년 5월 31일까지 이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문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53-421-1231~2.

    2026-06-01 11:27:27

  • 책 종류는 늘었는데…출판시장 '적게 찍고 비싸게' 간다

    책 종류는 늘었는데…출판시장 '적게 찍고 비싸게' 간다

    출판사들이 책을 적게 만드는 대신 가격은 높이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출간되는 책의 종류는 늘고 있지만 실제 발행 부수는 대부분 분야에서 감소했고, 책값은 꾸준히 오르면서다. 29일 대한출판문화협회가 발표한 '2025년 기준 한국 출판생산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신간 발행 종수는 6만4천991종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발행 부수도 7천302만8천500부로 1.3% 늘었지만 평균 정가는 1만9천897원으로 1.9% 상승하며 2만원대에 근접했다. 겉으로는 시장 규모가 유지되는 듯 보이지만 세부 흐름은 달랐다. 학습참고와 언어 분야를 제외한 대부분 분야에서 발행 부수가 감소세를 나타냈다. 대표적으로 문학 분야는 신간 종수가 전년 대비 3.3% 늘었지만 발행 부수는 6.0% 감소했다. 아동 분야 역시 종수는 3.1% 증가했으나 발행 부수는 5.8% 줄었고 사회과학 분야 발행 부수도 0.1% 감소했다. 이는 출판사들이 다양한 신간을 출간하면서도 초판 물량은 줄이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실제 출간 종수는 2016년 이후 꾸준히 6만 종 안팎을 유지하고 있지만, 발행 부수는 2018년 이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2025년 들어 소폭 반등했지만 장기 흐름 자체가 바뀌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평가다. 출판계에서는 독서율 하락과 서점 판매 둔화, 재고 관리 부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고 있다. 한 권이 대중적으로 크게 팔리기보다 특정 독자층을 겨냥한 소규모 판매가 늘면서 초판 인쇄 규모는 줄고, 제작비 부담은 소비자가격 인상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학습참고 분야만 예외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학습참고 분야는 전년 대비 발행 종수가 94.9%, 발행 부수가 30.2% 증가했다. 평균 정가 역시 54.8% 상승해 전체 분야 가운데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국내 영업 중인 출판사 수는 8만5천689개로 전년보다 소폭 증가했다. 이에 출판사는 계속 늘고 있지만 독서 인구 감소와 판매 둔화 속에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026-05-29 16:48:00

  • 태전도서관,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공모사업 운영

    태전도서관,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공모사업 운영

    태전도서관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주관하는 '2026년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사업은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정보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하며 지역사회 내 독서문화 확산과 정보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태전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운영되며, 원활한 사업 추진과 아동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프로그램은 태전지역아동센터 아동 10명을 대상으로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총 16회에 걸쳐 '찾아가는 독서프로그램' 형태로 진행된다. 또 아동들이 책과 친숙해지고 스스로 독서의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도록 체험 중심 활동으로 구성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그림책 읽기와 다양한 독후활동을 비롯해 ▷김민지 그림책 작가의 '이게 뭐야?'를 활용한 인형극 공연 ▷그림책 '경복궁 친구들'작품 소개 및 연계 독서활동을 진행하는 조수진 작가와의 만남 ▷영화감상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있다. 태전도서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독서 및 문화체험 활동으로 어린이들이 책과 더욱 친숙해지고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2026-05-29 14:25:25

  • '여기애인' 정신 되새긴 청소년들…제15회 여기애인상 독후감 공모 수상자 발표

    '여기애인' 정신 되새긴 청소년들…제15회 여기애인상 독후감 공모 수상자 발표

    한국여기회가 '제15회 여기애인상 독후감 공모' 수상자를 발표했다. 한국여기회는 나가이 다카시 박사의 여기애인(如己愛人·이웃을 자기 자신처럼 사랑하라) 정신을 전파하기 위해 천주교 대구대교구장이었던 고(故) 이문희 대주교(1935~2021) 주도로 2004년 설립된 단체다. 고등학생부 대상인 한국여기회총재상은 천나윤(일신여고 2) 학생의 ''사랑으로 부르는 평화의 노래'를 읽고'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인 대구시교육감상은 김대경(무학고 3) 학생의 '여기당의 문을 열며'가 선정됐다. 중학생부에서는 특별상인 나가사키대교구장상에 이채서(오천중 3) 학생의 ''나가사키의 종은 미소 짓는다'를 읽고'가, 최우수상인 대구시교육감상에는 이한나(원평중 1) 학생의 '가장 더웠고, 가장 추웠던 그해의 여름'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고등학생부 우수상은 남윤지(효성여고 1), 정원준(대건고 3), 최현우(무학고 2), 장시우(무학고 2), 이한슬(일신여고 2) 학생이 받았으며, 장려상은 박성진(무학고 2), 송보경(성의고 1), 이은성(근화여고 3), 이루비(안양예고 1), 이준혁(대건고 1) 학생에게 돌아갔다. 중학생부 우수상은 이규은(대건중 3), 정수지(산자연중 2), 김서현(오천중 2), 장하율(성의중 3), 전민성(성의중 3) 학생이 선정됐으며, 장려상은 강승우(성의중 3), 김민지(산자연중 1), 홍정서(대건중 1), 이도훈(효성중 3), 이윤지(효성중 3) 학생이 수상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태수 시인은 "책의 내용을 깊이 이해하면서 자신의 눈높이로 느낌과 깨달음을 실천 의지로 승화시키거나 표현의 묘미를 잘 살린 독후감들이 적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수상 학생들에게는 오는 8월 7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는 일본 나가사키 성지 순례 특전이 제공된다. 시상식은 6월 20일(토) 오전 11시 천주교대구대교구 에서 열린다.

    2026-05-29 11:01:31

  • 숲속에서 펼쳐지는 감사 무대…대구문화예술회관 회원 초청 '숲속 콘서트'

    숲속에서 펼쳐지는 감사 무대…대구문화예술회관 회원 초청 '숲속 콘서트'

    대구문화예술회관과 대구시립예술단이 회원들을 위한 특별한 감사음악회를 마련한다. 대구문화예술회관·대구시립예술단 2026 회원 초청 감사음악회 '숲속 콘서트'가 오는 6월 12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숲속 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대구시립예술단 회원과 지난 3월 리뉴얼 오픈한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회원 등을 대상으로 관람 신청을 받아 진행된다. 공연은 궁중무용 '향발무'로 화려하게 문을 연다. 대구시립국악단 한국무용팀은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태평무'와 화려한 '부채춤'도 선보이며 전통 춤의 멋을 전한다. 대구시립합창단은 'Padam, padam(두근두근)', 'Grande Amore(위대한 사랑)', '아름다운 나라' 등을 통해 감미로운 하모니를 들려줄 예정이다. 대구시립국악단은 가야금 중주 '침향무', 경기민요 '청춘가', 국악가요 '열두 달이 다 좋아' 등을 연주하며 흥겨운 무대를 이어간다. 이번 공연은 숲속 공연장의 자연 풍광과 어우러진 분위기 속에서 관객과 예술단이 가까이 호흡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공연장 입구에는 환영 플래카드와 등불 장식이 마련돼 관객들에게 한여름 밤의 정취를 선사할 예정이다. 문의 053-430-7655, 7391.

    2026-05-28 16:50:14

  • "컵은 정말 컵일까?"…태전도서관, 나다울 작가와의 만남

    태전도서관이 오는 6월 13일(토) 6~7세 유아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그림책 작가 강연 '그림책으로 여는 상상력 실험실'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그림책 작가 나다울과 함께 그림책 '나는 컵이 아니야!'를 읽으며 상상력을 키우는 체험형 강연으로 마련된다. 아이와 보호자가 함께 사물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몸과 움직임으로 그림책을 표현하는 다양한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강연은 '나는 컵이 아니야!'의 제작 이야기를 시작으로 "컵은 정말 컵일까?"라는 질문을 통해 사고를 확장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이어 연극 놀이와 마임 활동, '마법의 사과 나무', '컵 농구 대잔치' 등 다양한 신체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몸을 움직이며 도전과 성취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마지막 순서에서는 "나는 무엇이든 될 수 있어!"를 함께 노래하며 상상 이야기를 나누고 참여 어린이들을 '상상놀이 연구원'으로 임명하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된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오는 6월 2일(화) 오전 9시부터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태전도서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053-320-5181.

    2026-05-28 14:35:04

  • 플레트네프·고티에 카퓌송 한 무대…대구콘서트하우스 명연주시리즈 개최

    플레트네프·고티에 카퓌송 한 무대…대구콘서트하우스 명연주시리즈 개최

    대구콘서트하우스의 대표 기획 공연 '명연주시리즈'가 오는 6월 9일(화) 오후 7시 30분 그랜드홀에서 세계적인 음악 거장들의 무대로 관객을 만난다. 이번 공연에는 러시아 출신의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 작곡가인 미하일 플레트네프와 그가 2022년 창단한 라흐마니노프 인터네셔널 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오른다. 여기에 프랑스를 대표하는 첼리스트 고티에 카퓌송이 협연자로 함께해 기대를 모은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 투어 가운데 대구에서만 선보이는 특별 레퍼토리를 포함하고 있어 더욱 관심을 끈다. 미하일 플레트네프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음악가로, 피아니스트와 지휘자, 작곡가로 폭넓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자신이 깊이 존경해온 작곡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삶과 예술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22년 라흐마니노프 인터네셔널 오케스트라를 창단했다. 세계 각국 정상급 연주자들로 구성된 이 오케스트라는 라흐마니노프 음악 세계를 집중적으로 조명하며 주목받고 있다. 협연자로 나서는 고티에 카퓌송은 깊이 있는 음색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세계 주요 오케스트라 및 지휘자들과 꾸준히 협연해온 첼리스트다. 이번 무대는 그의 첫 대구 공연이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한다. 공연은 생상스와 라흐마니노프의 작품 세계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생상스의 교향시 '죽음의 무도(Danse Macabre)'와 '첼로 협주곡 제1번'이 연주된다. 특히 고티에 카퓌송이 협연하는 '첼로 협주곡 제1번'은 한국 투어 중 대구에서만 선보이는 특별 프로그램이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라흐마니노프의 교향시 '바위(The Rock)'와 플레트네프의 '라흐마니아나(Rachmaniana)'가 무대에 오른다. '라흐마니아나'는 플레트네프가 라흐마니노프의 음악 세계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한 작품으로, 총 8개의 모음곡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 작품의 한국 초연이 예정돼 있어 플레트네프가 라흐마니노프에게 보내는 음악적 헌사를 직접 만날 수 있는 뜻깊은 무대가 될 전망이다. R석 15만원, S석 13만원, A석 10만원, B석 7만원. 문의 053-430-7700.

    2026-05-28 11:09:31

  • [주목 이 책] 안 비도 있지, 있구말구

    [주목 이 책] 안 비도 있지, 있구말구

    청도 감나무골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삶이 한지 위에 피어났다. 45년간 전통한지를 연구해온 영담 스님의 신간 '안 비도 있지, 있구말구'는 그림을 잘 그린 사람들의 화집이 아니다. 평생 논밭과 과수원에서 살다 붓 한 번 제대로 잡아보지 못한 어르신들이 꺼내놓은 '인생의 기억 저장고'에 가깝다. 책은 "연세 많은 어르신들 마음속에는 무엇이 남아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했다. 청도에서 한지미술관을 운영하는 영담 스님은 직접 한지를 들고 마을로 향했다. 나무 그늘 평상에 앉은 어르신들을 만나 말을 건넸고 그렇게 4년 동안 400여 명의 이야기를 들었다. 책에 실린 그림은 모두 70~90대 어르신들이 직접 그린 작품이다. 91세 할아버지는 소달구지와 헛간, 가족이 살던 집을 지도처럼 세세히 그려놓고 세상을 떠났다. 누군가는 먼저 간 아들과 딸 얼굴을 한지 위에 다시 불러냈고, 누군가는 운문댐 아래 잠긴 고향집 주소와 이웃 이름을 또박또박 적어 내려갔다. '안 비도 있지, 있구말구'는 평범한 사람들의 생애를 한지 위에 붙잡아둔 생활사이자 구술 채록집에 가깝다. 잘 그린 그림보다 중요한 건 무엇을 기억하고 무엇을 끝내 잊지 못했는가다. 책장을 넘기다 보면 독자 역시 마음속 오래된 풍경 하나쯤 떠올리게 된다. 232쪽, 2만원.

    2026-05-28 09:56:52

  • [독자위]

    [독자위] "구조적 원인·대안 함께 담아야…미래 위한 공론장 역할 중요"

    지난 28일 매일신문 제25기 독자위원회의 3차 회의가 개최되면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독자위원들은 5월 한 달간 보도된 주요 기사들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지역 현안에 대한 심층 보도 강화와 언론의 역할 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지역 필수의료,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 지역 산업 위기 등 시민 삶과 직결된 현안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또 단순 현상 전달을 넘어 구조적 원인 분석과 대안 제시, 후속 보도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의견이 이어졌다. 아울러 독자위원들은 지방선거를 앞둔 만큼 정치 보도의 공정성과 균형 감각, 다양한 시민 목소리를 반영하는 지역 언론의 역할 역시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온·오프라인에 게재된 기사에 대해 가감없이 의견을 개진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영순 위원(칠성초 교장) 13일 자 '스승의 날 조퇴하는 교사들… "선물 받다 징계 받을까 무서워요"' 기사에 대해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달라진 교육 현장의 분위기와 교사들의 고충을 현실감 있게 담아냈다. 특히 스승의 날을 앞두고 교사와 학생 간 자연스러운 감사 표현과 교감이 위축된 현실을 잘 짚었다. 다만 법과 제도가 교육 현장의 특수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면서 사제 간 정서적 관계까지 위축시키고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 아울러 감사 표현과 인성교육의 가치를 지킬 수 있도록 보다 유연한 사회적 기준과 공론화가 필요하다. ◆마정호 위원(한국부동산원 경영지원실장) 18일 자 '대구 차 부품 빅3 실적, 원가·해외 수익에 '희비 교차'' 기사에 대해 지역 자동차 부품 업계의 실적 흐름과 수익성 문제를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특히 매출 증가 이면의 원가 부담과 해외법인 수익성 악화 등을 짚어내고, 미래차 부품 전환과 고부가가치 제품의 중요성을 잘 보여줬다. 또 표를 통해 복잡한 재무 정보를 직관적으로 전달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19일 자 '"사업공백·리츠 손실" 대구 건설사 먹구름' 기사는 구체적인 재무 데이터를 활용해 지역 건설사의 실적 부진 원인을 잘 분석했다. 다만 기업 관계자 설명 중심에 머물렀고, 미분양 적체나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지역 건설업계 전반의 구조적 문제와의 연결 분석은 아쉽다. ◆성태문 위원(iM금융지주 전 부사장) 18일 자 '정부 혜안, 과학자 헌신, 미 전략적 조력이 만든 한 반도체 기적' 기사는 반도체 강국 도약 과정을 역사적 맥락 속에서 조명하며 국가 전략과 인재 확보의 중요성을 잘 짚었다. 20일 자 '"데이터센터 유치" 지선 가열, 투자확보 대구는 제자리걸음' 기사는 대구시의 투자 유치 현실을 시의적절하게 다뤘다고 평가했다. 또 22일 자 '더 커진 임금 격차, 대기업 쏠림 중기 구인난' 기사는 대기업 성과급 체계가 중소기업 인력난에 미치는 영향을 잘 짚었다. ◆이성욱 위원(달서아트센터 관장) 24일 자 '취재현장-정두나 골목 속 숨은 생동감 찾기' 칼럼은 지역 주민들의 삶과 골목의 가치를 생생하게 담아내며 '하이퍼로컬리즘'의 모범을 보여준 글이다. 쇠락한 공간이라는 기존 시선에서 벗어나 골목의 역사와 주민들의 활력을 포착한 점이 인상적이었다. 다만 향후에는 골목 보존 사례나 로컬 콘텐츠와 연계한 정책적 대안, 디지털 콘텐츠 활용 방안까지 확장된다면 더욱 의미있을 것이다. 21일 자 '백정우의 읽거나 읽히거나-월든의 소로와 의자 이야기' 칼럼에 대해서는 고전의 철학을 현대인의 삶과 연결해 깊은 사유를 이끌어낸 점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고독과 우정, 사회라는 키워드를 통해 현대인의 삶을 성찰하게 한 점이 인상적이었다. ◆임승환 위원(영남사이버대학교 총장) 8일 자 '달성토성 복원, 주차장 딜레마 '경관 vs 편의'' 기사는 지역 문화유산 보존과 시민 편의 사이의 갈등을 균형 있게 다룬 우수한 보도다. 달성토성이라는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중심으로 현실적인 문제를 짚어내고, 주민 입장과 행정 과제를 함께 조명한 점이 인상적이다. 다만 경관 보존과 주차 편의라는 핵심 쟁점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 제시와 타 지역 사례 분석이 보완될 필요가 있다. 아울러 다양한 시민 의견 반영과 함께 사안의 진행 과정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후속 보도, 디지털 콘텐츠 연계 확대 등이 필요하다. ◆장민철 위원(대구쪽방상담소 소장) 4일 자 '대구 서구 고립·은둔 가구 조사' 기사는 고독사와 고립가구 문제를 지역사회 차원에서 대응하려는 움직임을 짧지만 의미 있게 전달했다. 특히 기초자치단체 차원의 실태조사와 대응체계 구축 시도를 조명한 점이 긍정적이다. 7일 자 '영양군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 기사는 단순 정책 소개를 넘어 인구와 상권 변화, 제도 한계와 개선 방향까지 함께 다룬 점이 인상적이었다. 다른 지역에도 시사점을 제공한 점도 의미 있다. 14일 자 '삼일야간학교' 기사는 야학의 역사와 현재 의미를 따뜻하게 담아냈다. 학업이 필요한 이들과 이를 돕는 교사들의 이야기를 통해 공동체의 온기를 전한 점이 인상적이었다. ◆정성욱 위원(상가도사·상가연구소(C&C) 대표) 24일 자 '곽병원, 산격종합복지관서 지역 어르신들 위한 무료진료 봉사활동' 기사는 지역 의료기관이 치료를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공적 역할을 보여준 의미 있는 보도다. 특히 의료진이 직접 복지관을 찾은 점은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예방 중심 의료 실천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볼 만하다. 또 지역 주민과의 상생 메시지를 전달하며 독자들에게 따뜻한 울림을 준 기사였다. 다만 행사 소개 중심에 머문 점은 아쉽다. 실제 어르신들이 많이 호소한 질환이나 건강 문제, 의료진의 관리·예방 조언 등이 함께 담겼다면 공익성과 정보성이 더욱 높아졌을 것이다. ◆정인과 위원(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장) 11~12일 자 '위기의 대구로'와 '고물가 더 절실한 대구로페이' 기사에 대해 지역화폐의 현실과 시민 체감 문제를 현장감 있게 전달했다. 대구로페이가 소상공인 지원이라는 취지에도 불구하고 사용 편의성과 운영 구조 측면에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점과, 고물가 속 할인 혜택이 시민 생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잘 짚었다 11일 자 '무너지는 전통산업…일감 없는 대구 산단 생존 끝자락' 기사는 지역 제조업 위기를 현장 목소리와 통계로 설득력 있게 전달했다. 또 '창업·벤처기업 수도권행…' 기사는 미래산업 육성과 청년 인재 유출 문제를 균형 있게 다뤘다. 위기 속 돌파구를 찾는 기업 사례나 지역 차원의 실질적 대안이 함께 제시되면 더욱 도움이 될 것이다. ◆하연옥 위원(대구시의사회 부회장) 5월 보도는 지역 필수의료와 응급의료 문제를 연속성 있게 다루며 의료 현장의 현실을 충실히 전달했다. 1일자 보도는 고위험 산모의 대구 이송 사례를 통해 지역 의료격차 문제를 보여줬고, 6일자 보도에서는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감소에 따른 지역 분만·소아진료 기반 약화를 짚었다. 19일자 보도는 의료소송 부담이 필수의료 현장을 위축시키고 있다는 점을 다루며 현실적 지원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 경북 인구 감소 보도는 청년 유출과 고령화 문제를 설득력 있게 전달했고, 혈액 수급 관련 보도는 헌혈 감소와 공동체적 책임의 중요성을 잘 보여줬다. 5세대 실손보험 보도 역시 정책 변화의 핵심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정현태 위원장(경일대학교 총장)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일수록 언론은 정치적 중립성과 균형 감각을 더욱 중요하게 가져야 한다. 특히 지역 사회 안에서 다양한 의견과 목소리를 폭넓게 담아내는 것이 언론의 중요한 역할이다. 또 보수적 지역 분위기 속에서도 건강한 문제 제기와 대안 제시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 반대를 위한 비판이 아니라 지역의 미래를 위한 균형 있는 시각과 공론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 아울러 자극적이거나 대립적인 표현보다는 다양한 시민 의견을 존중하고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방향의 보도가 필요하다. ◆최경철 편집국장 독자위원님들의 날카로운 지적과 제언을 들으면서 지난 30년의 언론사 경력이 하잘 것 없다는 생각이 든다. 매의 눈으로 지면 곳곳을 샅샅이 누빈 위원님들의 노고에 고개를 숙인다. 지역 사회 곳곳을 더 많이 챙기고 대안을 모색하라는 명령으로 받아들인다. 과장되거나 미흡한 보도라고 지적받은 부분에 대해서는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고쳐나가겠다. 언론이 다뤄야할 스펙트럼이 넒은 만큼 배제되고 주변화되는 영역 역시 존재하지 않도록 더 많이 살피겠다.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야 할 시민의 의무를 다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독자위원들의 의견을 콘텐츠에 최우선 순위로 반영하겠다.

    2026-05-28 09:48:34

  • 반복되는 삶 속 새로운 시작…최댄스컴퍼니, 'AGAIN CHAPTER 1' 개최

    반복되는 삶 속 새로운 시작…최댄스컴퍼니, 'AGAIN CHAPTER 1' 개최

    최댄스컴퍼니가 5월 29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정기공연 'AGAIN CHAPTER 1'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도 끊임없이 선택하고 새로운 시작을 이어가는 현대인의 삶을 춤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관계 속 감정과 소통의 의미를 움직임으로 표현하며, 긍정적인 관계가 지닌 가치와 희망의 메시지를 관객에게 전달한다. 특히 70명의 무용수가 참여하는 대규모 군무가 눈길을 끈다. 무용수들은 같은 움직임 안에서도 각자의 감정과 개성을 드러내며, 개인과 공동체가 조화를 이루는 장면을 무대 위에 구현한다. 여기에 피아노 앙상블의 라이브 연주가 더해져 공연의 몰입감을 높일 예정이다. 일부 장면에서는 공간 감각을 확장하는 이머시브(immersive) 형식을 도입해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문다. 춤과 극적 표현을 통해 관객과 감정을 공유하며 색다른 공연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최댄스컴퍼니는 계명대학교 무용학과 교수 최두혁이 이끄는 현대무용 단체로 지역의 우수한 무용수들로 구성돼 있다. 매년 두 차례 정기공연을 비롯해 국내외 초청 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전석 무료,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문의 010-4144-5061.

    2026-05-27 17:03:05

  • 지역 음악영재 한자리에…대구시향 '청소년 협주곡의 밤' 개최

    지역 음악영재 한자리에…대구시향 '청소년 협주곡의 밤' 개최

    대구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2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제59회 청소년 협주곡의 밤 : 영 아티스트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진주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인 정인혁이 지휘를 맡고, 트럼펫 박기현(경북예고 3), 오보에 정은찬(경북예고 3), 첼로 한승유(홈스쿨링), 바이올린 김예린(대구동중 1), 피아노 이다은(경북예고 2) 등 지역 청소년 연주자들이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청소년 협주곡의 밤'은 1964년 창단 이후 이어져 온 대구시향의 대표적인 지역 음악영재 발굴 프로그램이다. 서로 다른 악기의 대표 협주곡을 한 무대에서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으로, 청소년 연주자들의 개성과 악기별 음색을 통해 협주곡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공연의 시작은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이 장식한다. 괴테의 희곡 「에그몬트」를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스페인 지배 아래 있던 네덜란드의 역사적 상황과 자유를 향한 인간의 의지를 담고 있으며, 어두운 긴장감에서 밝은 에너지로 확장되는 음악적 흐름이 특징이다. 첫 협연 무대는 트럼페터 박기현이 맡는다. 그는 하이든의 '트럼펫 협주곡' 제1악장을 연주한다. 밝고 직선적인 음향과 안정된 호흡이 요구되는 대표적인 트럼펫 레퍼토리다. 박기현은 우현음악콩쿠르와 음악교육신문사 콩쿠르 입상, 영호남 4개 도시 청소년 교류음악회 협연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 이어 오보이스트 정은찬은 모차르트 '오보에 협주곡' 제1악장을 선보인다. 유려한 선율과 섬세한 호흡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정은찬은 올해 대구음악협회 전국학생음악콩쿠르 전체 대상 수상자로 이번 무대에 발탁됐다. 첼리스트 한승유는 랄로 '첼로 협주곡' 제3악장을 연주한다. 빠른 리듬과 긴장감 있는 전개가 특징인 작품으로, 독주와 오케스트라의 역동적인 호흡이 돋보인다. 한승유는 미국 존스홉킨스 피바디 예비학교 아너스 콩쿠르 우승 등 국제 무대 경험을 이어가고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예린은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제1악장을 들려준다. 서정성과 화려한 기교가 조화를 이루는 대표적인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이번 협연자 가운데 최연소인 김예린은 각종 전국 음악 콩쿠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마지막 무대는 피아니스트 이다은이 연주하는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제3번' 제1악장이 장식한다. 변화무쌍한 리듬과 선명한 음향 대비가 특징인 작품으로, 강한 추진력과 에너지가 돋보인다. 지휘자 정인혁은 한국예술종합학교와 독일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에서 지휘를 전공했으며, 베를린 심포니, 도쿄 필하모니, KBS교향악단 등 국내외 주요 오케스트라를 지휘해왔다. 전석 무료,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문의 053-430-7765.

    2026-05-27 10:26:17

  • 김종강 대주교, 차기 대구대교구 교구장 승계 확실시

    김종강 대주교, 차기 대구대교구 교구장 승계 확실시

    레오 14세 교황이 김종강 시몬 주교를 대구대교구 부교구장으로 임명했다고 주한 교황대사관이 26일 발표했다. 이번 임명으로 그는 대구대교구 부교구장 주교로서 교구장좌 계승권을 갖게 됐다. 교황청은 이날 오후 공식 기관지 '로세르바토레 로마노'(L'Osservatore Romano)를 통해 임명 사실을 발표했다. 부교구장 주교는 보좌 주교와 달리 교구장좌 계승권을 지닌 직무다. 김종강 주교는 1965년 충북 청주에서 태어났고 1996년 6월 사제품을 받았다. 청주교구 서운동 본당과 흥덕 본당 보좌신부, 학산 본당 주임신부를 지냈다. 김 주교는 2001년부터 2006년까지 로마 교황청립 그레고리오대학교에서 교회사를 전공했다. 2005년부터 2010년까지 로마 교황청립 성바오로 국제선교신학원 부원장을 맡았다. 귀국 이후에는 청주교구 청소년사목국장과 계명 본당 주임신부, 대전가톨릭대학교 교수를 지냈다. 2020년 7월부터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관리국장 소임을 수행했고, 2022년 3월 청주교구장으로 임명돼 같은 해 5월 주교 수품과 청주교구장 착좌를 했다. 김 주교는 현재 주교회의 시복시성주교특별위원회 위원장, 청소년사목위원회 위원장, 선교사목주교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주교가 대구대교구 부교구장으로 임명되면서 청주교구장은 공석이 됐다. 대구대교구는 1911년 4월 8일 조선대목구에서 분리돼 대구대목구로 설립됐다. 1962년 한국 천주교 교계제도 설립과 함께 대구대교구로 승격했다. 관할구역은 대구시와 경상북도 경산시·경주시·구미시·김천시·영천시·포항시, 고령군·군위군·성주군·울릉군·청도군·칠곡군이다. 5개 대리구와 164개 성당, 사제 532명, 51만 명에 가까운 신자를 두고 있으며, 주교좌는 계산 대성당과 범어 대성당이다.

    2026-05-26 20:06:35

  • "스승 극재 정점식을 기억하며"…아트도서관, 서영옥 북토크·초대전 개최

    아트도서관이 6월 9일(화) 오후 3시 아트도서관 가창 본관에서 특별기획 '서영옥의 Book T'alk Exhibition-극재 정점식 평전, 그 삶의 궤적'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저자 초대전과 북토크를 결합한 복합문화 프로그램으로 한국 현대미술사의 거목인 정점식의 예술 세계를 되새기고 스승과 제자의 예술적 인연을 조명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특히 2027년 극재 정점식 탄생 110주년을 앞두고 지난 2009년 6월 10일 향년 92세로 별세한 그의 삶과 예술 정신을 기리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서영옥 작가가 2018년 출간한 '극재 정점식 평전-그 삶의 궤적'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북토크와 함께 저자이자 제자인 서영옥의 작품 전시도 동시에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듣고 보는 예술'의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영옥은 대학 1학년 시절 70대였던 극재 정점식을 처음 만나 약 20여 년간 깊은 예술적 교감을 이어왔다. 그는 학부와 석사과정 동안 미술대학 조교로 극재 곁에서 배움을 이어갔으며, 이후에도 대구미술비평연구회 활동 등을 통해 학문적·비평적 관계를 지속해왔다. 현재 서영옥은 창작과 비평, 교육과 기획을 넘나드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998년 대학 강단에 선 이후 25년 넘게 후학을 양성해왔으며 2011년 박사과정을 마친 뒤에는 본격적인 미술평론 활동에도 나섰다. '서영옥이 만난 작가' 시리즈를 출간하며 지역 미술 담론 형성에 기여했고 지금까지 16회의 개인전을 개최했다. 또 수성아트피아 전시기획팀장과 수성빛예술제 예술감독 및 총감독 등을 맡아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도 힘써왔다. 특히 국내 최초의 '극재 정점식 평전' 출간은 정점식의 예술세계를 체계적으로 기록한 작업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북토크에서 서영옥은 책을 바탕으로 극재 정점식의 인간적인 면모와 예술가로서의 정신세계를 진솔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한편 서영옥 초대전은 오는 6월 2일(화)부터 21일(일)까지 아트도서관 가창 본관에서 열린다. 별도의 오프닝 행사는 없으며, 북토크 참석자 가운데 선착순 10명에게는 저자 사인본이 증정된다.

    2026-05-26 17:43:03

  • 시와 음악이 만나는 문학의 밤…신달자 시인 초청 '목요시토크' 개최

    시와 음악이 만나는 문학의 밤…신달자 시인 초청 '목요시토크' 개최

    재능시낭송협회 경북지회가 오는 28일(목) 오후 6시 구미 금오산 아래 산책길 팔팔순두부 2층 카페에서 '신달자 시인 초청 목요시토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경북·대구·경산 연합 목요시낭송회 형식으로 마련되며 한국 현대시를 대표하는 원로 시인 신달자를 초청해 시와 음악, 낭송과 이야기가 어우러지는 문학 무대로 꾸며진다. 1943년 경남 거창 출생인 신달자 시인은 부산 남성여고와 숙명여대 국문과 및 대학원을 졸업했다. 1964년 '여상' 여류신인문학상을 받았고, 1972년 박목월 시인의 추천으로 '현대문학'에 작품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창작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시와 장편소설, 수필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시집 '봉헌문자', '겨울축제', '모순의 방', '아가' 등을 비롯해 산문집 '백치애인' 등을 펴냈으며, 2004년 한국시인협회상을 수상했다. 평택대 국문과 교수와 명지대 문예창작과 교수를 지냈고, 한국시인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행사는 문지원 씨의 사회로 진행된다. 여는 무대에서는 온누리국악예술단 박수민 가야금 연주자가 이선희의 '인연'을 연주하며 문학의 밤의 시작을 알린다. 1부는 '진정과 평화가 있는 내 부엌'을 주제로 꾸며진다. 홍명순·조현주 시낭송가가 무대에 오르며, 김용주 시낭송가는 '풀의 목소리'를 낭송한다. 이어 정태련·이윤정 씨의 공연과 김옥란 씨의 '트롯의 밤', 김미숙·이상화 씨의 '그리운 목월 아부지' 낭송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2부는 '붉은 열정 情으로 걷는 길'을 주제로 이소연 씨의 연출 아래 진행된다. 김봉임 씨의 '붉은 그림자', 손예섬·이소연 씨의 '내가 혼자 걷는다고요?' 등이 무대에 오르며, 시 이미지와 음악, 낭송이 결합된 공연 형식으로 관객과 만난다. 마지막 닫는 무대에서는 박수민 가야금 연주자가 황순원의 소설 '소나기'를 연상시키는 예민의 '산골소년의 사랑이야기'를 연주하며 행사의 여운을 더할 예정이다.

    2026-05-26 15:01:45

  • 대구문학관 '문학관 콜로퀴엄'…지역 문학과 비평의 미래 모색

    대구문학관 '문학관 콜로퀴엄'…지역 문학과 비평의 미래 모색

    대구문학관이 오늘날 대구 문학계가 처한 현실과 지역 문학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토론 프로그램 '문학관 콜로퀴엄'을 오는 28일(목)부터 30일(토)까지 3일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대산문화재단의 '2026년 학술·문화행사 지원사업'으로 마련됐으며, '지역 문학의 경향과 AI시대 평론계의 역할'을 대주제로 자유로운 토론 형식의 콜로퀴엄(Colloquium)으로 진행된다. 특히 한국문학사에서 주목할 만한 작가들을 다수 배출해 온 대구 문학계의 현실 속에서 상대적으로 비평과 담론의 저변이 충분히 확장되지 못한 점을 짚고, 지역 문학비평의 활성화 방안과 미래 전망 등을 다각도로 논의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첫 번째 세션은 28일 오후 3시 대구문학관 4층 대강연장에서 열린다. '20세기, 지역 문학의 유산과 수용'을 주제로 김문주 영남대 교수와 평론가 김상환, 시인 노태맹이 참여해 '근대', '피란문단', '전후문학', '노동과 자본', '리얼리티와 포스트모던' 등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토론을 이어간다. 29일에는 손정수 계명대 교수와 평론가 김동원, 소설가 우광훈이 '21세기, 한국문학 지형 속 지역 문학과 비평의 현재'를 주제로 'K문학 담론', '지역성', '탈장르', '세대론' 등을 논의한다.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김영찬 계명대 교수와 평론가 신상조, 소설가 전지영이 참여해 '미래에 대한 사유'를 주제로 'AI와 인간성', '기후 위기', '문학 공간과 창작 주체'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대구문학관은 앞서 2023년 '작가들이 바라보는 오늘날 대구문학'을 주제로 수필·시·아동문학 분야 작가들을 초청한 콜로퀴엄을 개최해 지역 문학계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창작 주체들과 함께 지역 문학 현장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폭넓게 논의하며 보다 심화된 담론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행사는 모두 오후 3시부터 진행되며,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현장 참석 가능하다. 입장료 무료. 문의 053-421-1231~2.

    2026-05-26 11:08:03

  • 대구오페라하우스 20년 만의 정비…공연은 대구 전역에서

    대구오페라하우스 20년 만의 정비…공연은 대구 전역에서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장기간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면서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이하 하우스)에 따르면 베르디 오페라 '리골레토'(4월 24, 25일) 공연을 마지막으로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위해 장기간 휴관(일부 공간 제외)에 들어갔다. 공사는 이달부터 2027년 9월까지로 예정돼 있지만, 대구시 예산과 행정 절차, 공사업체 입찰 상황 등에 따라 기간이 변동될 수 있다. 현재 공사기간 적정성 심의 등을 거쳐 최종 일정이 확정되는 단계에 있다. ◆안전·노후화 개선에 초점 이번 공사에는 모두 197억원의 시비가 들어간다. 2003년 개관 이후 20년 넘게 사용된 시설의 노후화가 상당한 데다, 강화된 공연장 안전 기준을 맞추기 위한 것이다. 가장 큰 변화는 무대 안전시설 보강이다. 무대 리프트와 장치봉, 그리드아이언(무대 천장 가까이에 격자형으로 설치돼 무대 기계 장비를 지탱해주는 철골 고정 구조물) 등 노후 무대시설을 교체하고, 개정 공연법에 따라 방화막도 새롭게 설치된다. 올해 5월 시행된 개정 공연법은 1천 석 이상 공연장에 방화막 설치를 의무화하고 성능 기준도 강화한 것이 주요 내용이며, 규정 미충족 시 최대 2천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객석 조명을 LED로 교체하고 장애인 승강기를 새로 설치하는 등 관객 편의시설 개선도 함께 진행된다. 하우스 측은 이번 공사가 화려한 외형 변화보다는 안전성과 기반 설비 개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했다. 로비나 객석 디자인을 대대적으로 바꾸거나 첨단 무대 기술을 새롭게 들이는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다. 하우스 관계자는 "오래 공사를 하는 것에 비해 관객 입장에서는 크게 달라졌다고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며 "노후 시설 교체와 안전 기준 강화가 중심"이라고 말했다. 향후 추가 예산 확보 여부에 따라 연습실 신설 등 추가 개선 사업 가능성도 있다.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이후 대구시장 및 기관장 교체애 따라 차기 운영 방향이나 예산 상황 등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축제·공연은 최대한 분산 개최 공사 기간 지역 공연계는 적잖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대구오페라하우스를 메인 공연장으로 활용했던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은 올해와 내년 모두 하우스 무대를 사용하지 못하게 됐다. 딤프 측 관계자는 "그동안 딤프 개막작 상당수가 하우스 무대에 올라왔던 만큼 아쉬움이 크다"며 "뮤지컬은 공연장 규모와 무대 조건이 중요하다. 내년에도 작품 분위기와 극장 구조를 고려해 공연장을 새롭게 찾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딤프 개막작은 하우스보다 약 500석 규모가 작은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다.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또한 '도시 전체를 무대로'하는 방향으로 준비되고 있다. 개막작 '카르멘'은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무료 공연으로 열릴 예정이며 이후 메인 오페라 공연은 수성아트피아, 아양아트센터, 대구학생문화센터 등 지역 공연장에서 분산 개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다만 일부 하우스 자체 프로그램은 이어진다. 현재 로비 콘서트와 삼성창조경제단지 별관 카메라타에서 진행 중인 오페라 아카데미, 신인 성악가 발굴 프로그램 '오펀스튜디오' 등은 정상 운영되고 있다. 하우스 관계자는 "이번 리모델링은 오픈 이후 20년만의 첫 전면 리모델링으로 공연장 안전성과 지속 가능성을 위한 필수 공사에 가깝다"며 "공사 기간 시민들이 오페라와 뮤지컬을 접할 수 있도록 도시 전역에서 축제와 공연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25 12:30:09

  • 대구콘서트하우스, 6월 마티네 콘서트 '인터미션 #목가' 개최

    대구콘서트하우스, 6월 마티네 콘서트 '인터미션 #목가' 개최

    대구콘서트하우스가 오는 6월 4일(목) 오후 2시 그랜드홀 로비에서 6월 마티네 콘서트 '인터미션 #목가'를 개최한다. '인터미션'은 관객과 연주자가 가까운 거리에서 호흡할 수 있도록 로비 콘서트 형식으로 마련된 대구콘서트하우스의 대표 마티네 공연이다. 이번 무대는 '목가'를 주제로 플루트와 클라리넷, 피아노의 서정적인 선율이 자연 풍경과 어우러지며 한 편의 영화 같은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에는 플루티스트 김수지, 클라리네티스트 정혜진, 피아니스트 김명현이 출연한다. 플루티스트 김수지는 경북대학교와 독일 에센 폴크방 국립음대를 졸업했으며, 현재 오르페우스 플루트 콰르텟과 노보필하모니 수석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대구KBS라디오 '목관의 세계' 고정 패널로도 출연하고 있다. 정혜진은 미국 템플대학교와 노스텍사스대학교에서 수학했으며, 현재 안동시민오케스트라 음악감독과 피카소앙상블 대표를 맡고 있다. 김명현은 한국예술종합학교와 독일 한스아이슬러 음악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예원학교·서울예고·한국예술영재교육원에 출강하고 있다. KBS대구 클래식FM 고정 출연과 함께 공연기획사 톤픽쳐 대표로도 활동 중이다. 프로그램은 가브리엘 포레의 '돌리 모음곡'으로 시작한다. 이어 벤자민 고다르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세 개의 소품 모음곡' 중 1악장과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2악장이 연주된다. 피아니스트 김명현은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제8번 '비창' 2악장과 제23번 '열정' 3악장을 선보이며 서정성과 강렬한 에너지가 대비되는 무대를 꾸민다. 공연의 마지막은 카미유 생상스의 '타란텔라'가 장식한다. 빠른 템포와 경쾌한 리듬이 특징인 이 곡은 플루트와 클라리넷, 피아노의 화려한 앙상블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전할 예정이다. 전석 5천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문의 053-430-7700.

    2026-05-21 16: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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