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연 기자 ksy121@imaeil.com

기사

  • 태전도서관, 한연진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 운영

    태전도서관, 한연진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 운영

    태전도서관은 5월 16일(토)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한연진 그림책 작가' 초청강연을 운영한다. 이번 강연은 '슬픔을 해소하는 건강한 방법'을 주제로 어린이들이 감정을 바르게 이해하고 표현하도록 돕고 슬픔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자연스러운 감정으로 인식하는데 중점을 둔다. 강연에서는 그림책 '눈물문어'를 함께 읽는 활동으로 시작해 작가가 작품을 창작하게 된 배경과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이후 문어의 생태적 특징을 살펴보며 작품에 담긴 의미를 이해하고 자신의 슬픔을 건강하게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진다. 또 체험형 워크숍으로 '눈물문어 모빌 만들기' 활동이 진행된다. 자신만의 감정을 표현할 모빌을 제작하고 발표하며 또래 간 감정을 나누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자 접수는 5월 3일(일) 오전 9시부터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태전도서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053-320-5181.

    2026-04-30 16:12:05

  • 출판은 주춤, 웹콘텐츠는 질주…엇갈린 출판시장 '온도차'

    출판은 주춤, 웹콘텐츠는 질주…엇갈린 출판시장 '온도차'

    국내 출판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된 가운데 웹툰·웹소설 등 디지털 콘텐츠 분야는 오히려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산업 내 온도 차가 뚜렷해지고 있다. 30일 대한출판문화협회가 발표한 '2025년 출판시장 통계'에 따르면 주요 출판사 72곳의 지난해 총매출액은 약 4조8천53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 감소했다. 반면 총영업이익은 약 1천370억 원으로 13.4% 줄어들며 매출보다 더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분야별로는 교육 도서와 단행본 출판사의 수익성 악화가 두드러졌다. 교육 도서 출판사 42곳의 총매출액은 4조1천61억 원으로 1.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673억 원으로 29.5% 급감했다. 교과서·학습참고서 부문은 흑자를 유지했지만 학습지와 전집·교구, 외국어 분야는 적자를 기록했다. 저출생에 따른 학령 인구 감소가 시장 위축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단행본 출판사 22곳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지난해 총매출액은 4천310억 원으로 6.9% 줄었고, 영업이익은 416억 원으로 11.9% 감소했다.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이어졌던 '한강 효과'가 약화되면서 전체 22개사 가운데 15개사의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만화·웹툰·웹소설 출판사 9곳은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들 기업의 총매출액은 3천159억 원으로 7.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81억 원으로 82.1% 급증했다. 대형 지식재산권(IP) 확보와 글로벌 시장 확대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유통 시장에서도 엇갈린 흐름이 감지된다. 교보문고·알라딘·영풍문고·예스24 등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 4곳의 매출액 합계는 2조1천682억 원으로 전년 대비 3.1%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185억 원으로 4.0% 줄었다. 알라딘과 예스24의 영업이익은 각각 43.1%, 69.7% 감소했으며 영풍문고는 적자로 전환했다. 반면 교보문고는 도매 영업 확대에 힘입어 기업 간 거래(B2B) 매출이 63.1% 증가하며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업계에서는 전통 출판과 디지털 콘텐츠 간 격차가 확대되는 가운데 출판 산업 전반의 구조 변화가 한층 가속화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2026-04-30 15:21:39

  • 팔공산 부인사, 선덕여왕 기리는 '숭모재' 1일 봉행

    팔공산 부인사, 선덕여왕 기리는 '숭모재' 1일 봉행

    신라 선덕여왕을 기리는 전통 불교행사가 팔공산에서 열린다. 부인사는 음력 3월 보름인 5월 1일(금) 오전 11시 경내 숭모전에서 '선덕여왕 숭모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 최초의 여왕으로 알려진 선덕여왕을 기리는 불교 의식이다. 부인사는 7세기 중반 선덕여왕이 창건했다는 설이 유력한 사찰로 매년 음력 3월 보름 숭모전을 중심으로 숭모재를 열어 여왕의 뜻을 기려왔다. 100여 년 이상 이어져 온 이 행사는 불교에서 신라 왕에게 제를 올리는 유일한 사례로 민속학적 가치가 높은 전통 행사로 평가된다. 올해로 40회를 맞는 숭모재는 부인사 경내 숭모전 건립 이후 지역민과 불자들이 함께해 온 대규모 행사다. 특히 2014년 제28회부터는 제사의 의미를 지닌 '제(祭)' 대신 불교 의식을 뜻하는 '재(齋)'로 명칭을 바꾸며 의미를 바로잡았다. 행사에서는 '숭모재 발원문' 봉독을 비롯해 육법공양단의 육법공양, 봉원사 범패 스님들의 바라춤과 나비춤 등 전통 불교의식이 펼쳐진다. 또한 서정주의 시 「선덕여왕찬」과 숭모전 주련을 바탕으로 한 창작곡 '숭모전 주련송'이 연주와 노래로 선보인다. 아울러 대구시가 제작해 문화재청으로부터 정부표준영정 제98호로 지정받은 선덕여왕 영정이 봉안돼 행사 의미를 더한다. 같은 날 부인사 삼광루에서는 '관인명민'을 주제로 한 소규모 전시가 열리며 선덕여왕 어진 변천사와 초조대장경 관련 자료도 함께 공개된다. 부인사 주지 종진 스님은 "숭모재는 선덕여왕의 원력을 이어가려는 사부대중의 마음으로 이어져 온 법회"라며 "오랜 전통이 앞으로도 더욱 굳건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53-982-5006.

    2026-04-30 14:32:19

  • 대구섬유박물관, 어린이날 체험형 문화행사 '실로 잇는 섬유놀이터' 개최

    대구섬유박물관, 어린이날 체험형 문화행사 '실로 잇는 섬유놀이터' 개최

    대구섬유박물관이 어린이날을 맞아 공연과 체험이 어우러진 복합형 문화행사를 선보인다. 대구섬유박물관은 어린이 날을 맞아 오는 5월 5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실로 잇는 섬유놀이터'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공연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참여형 콘텐츠로 구성됐다. 행사에서는 매직 인형극과 솜사탕 공연이 관람객 참여형으로 진행돼 어린이들의 흥미와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모루를 활용한 꽃 액세서리 만들기와 실을 감아 만드는 인형 만들기 등은 현장에서 쿠폰을 구입한 뒤 바로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는 심화형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직조 미니 액자 만들기와 양말목을 활용한 컵받침 만들기는 어린이날을 맞아 특별 운영된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는 참여형 놀이 공간이 조성되며, 온라인 이벤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박물관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단순 관람을 넘어 체험 중심의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어린이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대구섬유박물관은 2026 박물관·미술관 주간 '뮤지엄×만나다' 사업에 선정됐다. 행사 기간 동안 상설전시실 '패션관'에서는 대표 유물인 '낙하산지 블라우스'를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SNS 이벤트도 진행된다. 오는 5월 21일(목)에는 '전쟁에서 패션으로'를 주제로 한 학술세미나도 열린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53-980-1033.

    2026-04-30 13:57:51

  • 대구오페라하우스, 아시아 초연 '리골레토' 흥행…객석 점유율 96%

    대구오페라하우스, 아시아 초연 '리골레토' 흥행…객석 점유율 96%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중국 중국국가대극원과 공동 제작한 리골레토를 지난 4월 24~25일 양일간 공연하고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은 아시아 초연으로 대구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객석 점유율 96%를 기록했다. 마지막 날 공연은 전석 매진됐다. 이번 무대는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제작 역량을 집약적으로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무대 디자인과 조명, 의상, 연출 등 전반적인 요소에서 완성도를 높였으며 연출은 다비데 리베르무어가 맡았다. 초대형 LED 디지털 캔버스를 활용한 무대는 영상과 조명을 통해 인물의 심리를 표현하며 시각적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여기에 16세기 이탈리아 복식을 재현한 의상과 성악가들의 연기가 더해져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공연에는 바리톤 이동환과 레온킴(김한결)이 리골레토 역을, 테너 유준호와 권재희가 만토바 공작 역을, 소프라노 장원친과 이혜정이 질다 역을 맡아 더블 캐스트로 무대에 올랐다. 출연진 구성에 따라 공연마다 다른 음악적 해석을 선보이며 재관람 수요를 이끌었다. 전문가들은 이번 공연의 시각적 완성도와 기술적 시도를 주목했다. 손수연 단국대 교수는 무대 장치와 영상, 조명 등이 만들어낸 시각적 영향력과 성악가들의 기량이 균형을 이뤘다고 평가했으며, 오페라 평론가 이용숙은 첨단기술과 무대예술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형식의 오페라를 구현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양 기관이 2025년 체결한 협력 협약 이후 진행한 첫 공동 제작 프로젝트다. 제작 과정에는 국내외 제작진과 출연진이 참여했으며 무대 기술과 운영 전반에서 협업이 이뤄졌다. 중국국가대극원 측은 공동 제작 과정에서 언어와 환경 차이 등 여러 제약을 극복하며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출연진 가운데 바리톤 레온킴은 이번 작품으로 한국 무대에 처음 섰으며 소프라노 장원친도 참여해 국제 협업의 의미를 더했다. 관객들은 무대 연출과 영상 효과, 음악적 완성도 등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번 공연은 오는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중국 국가대극원에서 다시 공연될 예정이다. 한편 대구오페라하우스는 5월부터 무대 기계와 시설 정비를 포함한 리모델링에 들어간다. 제23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지역 공연장 곳곳에서 분산 개최될 예정이다.

    2026-04-30 10:17:58

  • 대구콘서트하우스, 임윤찬 피아노 리사이틀 개최…슈베르트·스크리아빈 연주

    대구콘서트하우스, 임윤찬 피아노 리사이틀 개최…슈베르트·스크리아빈 연주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오는 5월 8일(금) 오후 7시 30분, 그랜드홀에서 명연주시리즈의 일환으로 '임윤찬 피아노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2024년 이후 2년 만에 성사된 임윤찬의 대구 무대로 예매 시작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임윤찬은 2022년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 신작 최고연주상, 그리고 청중상을 수상하며 세계 이름을 알렸다. 그의 결선 무대는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2022년 '올해의 공연' 10편 가운데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후 데뷔 앨범 '쇼팽: 에튀드'로 2024년 그라모폰 어워즈 2관왕, 프랑스 디아파종 황금상, 2025년 BBC 뮤직 매거진 어워드 3관왕을 휩쓴 바 있다. 이번 공연은 대구콘서트하우스의 대표 기획 프로그램 '명연주시리즈'의 일환으로 아티스트가 직접 선정한 공연장에서 엄선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클래식 전용홀의 환경에서 임윤찬의 섬세한 타건과 폭발적인 에너지가 관객들에게 한층 더 정교하고 입체적으로 전달될 것으로 예상된다. 1부에서는 프란츠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제17번 D장조 D.850을 선보인다. 임윤찬은 프로그램에 대해 "시간의 흐름을 견디며 오래 기억에 남을 작업을 하고 싶었다"며 슈베르트에 대해 "오랜 시간 사랑해 왔고 동시에 외면하고 싶지 않았던 작곡가"로 말했다. 2부 프로그램은 스크리아빈 피아노 소나타 2번부터 4번까지, 그의 초기와 중기 음악 세계를 관통하는 구성을 이룬다. 세 작품 전반에 흐르는 스크리아빈 특유의 신비로운 색채와 극적인 긴장감은 깊은 인상을 남긴다. 특히 소나타 2번은 임윤찬 2022년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2라운드에서 연주하여 최연소 우승의 결정적 순간을 장식한 곡으로 이번 무대에서 다시 만나는 이 작품을 통해 음악의 본질을 향한 그의 치열한 열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6-04-29 16:53:09

  • [독자위]

    [독자위] "지역 중심 현안 진단부터 대안 제시까지…후속·심층 보도 강화 주문"

    지난 28일 매일신문 제25기 독자위원회의 2차 회의가 개최되면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독자위원들은 4월 한 달간 보도된 주요 기사들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지역 현안에 대한 심층 보도 강화와 언론의 역할 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지역 산업 침체와 상권 위기, 청년 고용 문제, 필수의료 등 구조적 현안에 대한 진단과 함께 정책 보도의 실효성과 균형성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또 단순 현상 전달을 넘어 원인 분석과 대안 제시, 후속 보도를 통한 지속적인 점검 필요성을 강조했다. 온·오프라인에 게재된 기사에 대해 가감없이 의견을 개진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영순 위원(칠성초 교장) 4월 2일자 '주차장 짓느라 학교 전체 공사판 안전·학습권 침해 주객전도 행정' 기사에 대해 공영주차장 조성을 둘러싼 공익성과 교육 현장의 우려를 균형 있게 다뤘다. 다만 학교 시설 개방 확대가 경제적 효율 논리에 치우칠 수 있다. 4월 3일자 '경북 청년 83.6% "방언 보존 찬성"' 기사에 대해서는 지역 정체성과 문화적 자존감을 조명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청소년 문해력 위기 기획 시리즈에 대해서는 구조적 원인을 짚어낸 점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국어교육 전문가 등 공교육 내부 시각이 보완되면 완성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정호 위원(한국부동산원 경영지원실장) 4월 9일자 '"햄버거 먹기도 부담"… 어느새 1만원 훌쩍' 기사에 대해 고물가로 인한 서민 부담을 직관적으로 전달했다. 시각적 요소와 구체적 수치를 활용해 전달력을 높였고, 원자재·물류비 상승 등 가격 인상 요인을 다각도로 설명했다. 다만 심층 분석이나 대안 제시가 보완될 필요가 있다. 4월 20일자 '대구 오피스 공실률 3년 만에 최고' 기사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통계와 권역별 데이터를 제시해 신뢰도를 높이고 지역별 상황을 직관적으로 보여줬다. 또 공실 증가 원인을 다각도로 분석해 구조적 문제를 짚은 점도 의미 있다고 봤다. 4월 21일자 '청년 고용의 위기…쉬는 청년 세대마다 늘었다' 기사에 대해서는 고용시장 상황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다만 특정 기관 보고서 중심의 전달에 그친 만큼, 청년 당사자나 다양한 주체의 의견이 보완될 필요가 있다. ◆성태문 위원(iM금융지주 전 부사장) 4월 14일자 '소상공인 경기 최악' 기사에 대해 동성로 등 지역 상권의 공실 위기와 소상공인 어려움을 시의적절하게 짚어냈다. 공실률과 실업급여 수급 현황 등 구체적 수치를 통해 현장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소비 패턴 변화 등 원인을 다각도로 분석한 점도 의미 있다. 다만 향후에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안 중심의 후속 보도가 필요하다. 4월 23일자 '반도체 최대 실적, 그런데 왜 우리는 가난한가' 칼럼에 대해서는 경제 지표 이면의 구조적 문제를 짚어낸 점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경제 성과가 지역 주민 삶으로 이어지지 않는 현실과 지방 위기와 청년 유출 문제로 연결해 해석한 시각이 인상적이었다. ◆이성욱 위원(달서아트센터 관장) 4월 21일자 '삼삼오오 같이 보고, 실제 저수지 야간방문…공포영화 살목지 신드롬' 기사에 대해 지역 명소와 문화 콘텐츠가 결합해 형성된 새로운 흐름을 발 빠르게 짚어낸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야간 안전사고 예방이나 주민 불편 등 공익적 안내가 함께 제시됐다면 더욱 균형 잡힌 보도가 되었을 것이다. 같은 날 '1020 독자, 문학 도서 구매 3년 연속 증가…10대 최다 구매 도서는 급류' 기사에 대해서는 청년층 독서 트렌드를 시의적절하게 포착하고, 구체적 사례와 데이터를 통해 설득력을 높였다. 다만 SNS 문화나 팬덤 형성 등 구매 배경에 대한 추가 분석과 지역 서점·도서관 등 오프라인 공간과의 연계까지 담겼다면 더욱 완성도 높은 보도가 됐을 것이다. ◆임승환 위원(영남사이버대학교 총장) 4월 15일자 7면에 대해 문화·생활 콘텐츠를 균형 있게 배치해 흥미와 실용성을 동시에 전달했다. 시각적으로 가독성이 높고 지역민 일상과 밀접한 정보를 담은 점도 장점으로 꼽았다. 다만 정보 배경 설명을 보완하고, 지역 인물이나 청년·교육 관련 콘텐츠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또 광고와 기사 간 구분을 명확히 해 지면 신뢰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4월 23일 자에 대해서는 버스 노선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 이슈를 다루며 공공성과 시의성을 갖춘 보도로 평가했다. 다만 정책 추진 배경에 대한 설명과 시민 의견 반영을 보완하고, 향후 개선 방향이나 대안 제시까지 담긴다면 더욱 완성도 높은 보도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민철 위원(대구쪽방상담소 소장) 4월 8일 자 '고립사·은둔 막는 통합돌봄지원센터 가동' 기사에 대해 지역 기획보도가 사회적 문제 해결로 이어진 사례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양한 돌봄 사업을 통합적으로 소개해 시민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 점도 의미 있다고 봤다. 또 김천의료원 사례와 노인 주거, 복지 사각지대 발굴 등 관련 기사들에 대해서는 돌봄통합 정책의 다양한 현장을 보여줬다. 다만 향후에는 돌봄통합이라는 큰 틀에서 지역별 사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문제와 대안을 함께 제시하는 보도가 이어질 필요가 있다. ◆정성욱 위원(상가도사·상가연구소(C&C) 대표) 4월 24일자 3면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 TK신공항 공약 관련 기사'에 대해 대구경북신공항 사업의 정책 방향과 재원 조달 방안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구체적 재원 방안을 제시해 정책 실현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게 했고, 산업 연계 전략과 K2 후적지 개발 구상을 통해 지역 발전 비전을 제시한 점도 의미 있다. 또 상반된 시각을 함께 담아 균형성을 유지한 점도 장점으로 꼽았다. 다만 공약의 실현 가능성과 재원 조달의 현실성에 대한 보다 심층적인 검증과 후보 간 비교 분석이 보완될 필요가 있다. ◆정인과 위원(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장) 4월 7일자 '전환점에 선 대구산단…신산업 날개 단 국가·성서 훨훨 도심 3곳은 침체' 기사에 대해 산업단지 간 격차와 노후산단의 구조적 문제를 잘 짚은 보도라고 평가했다. 특히 신산업 중심 산단과 도심 노후산단 간 양극화를 통해 지역 제조업 현실을 드러낸 점을 긍정적으로 봤다. 4월 17일 자 'TK 기업 70% "수도권과 큰 격차"…AI·로봇 산업 전환이 돌파구' 기사에 대해서는 중소기업 중심의 지역경제 구조와 현장의 어려움을 잘 반영했다. '주목! 대구경북 혁신기업' 시리즈는 다양한 기술 기반 기업을 소개하며 지역 산업의 미래 가능성을 보여줬다. ◆하연옥 위원(대구시의사회 부회장) 대구 지역 필수의료 및 응급의료 관련 보도에 대해 정책 대응과 현장 문제를 함께 다루며 공론화 기능을 충실히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외래 진료와 응급의료 간 격차 등 구조적 원인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고, 병상 확충 등 대책 역시 인력과 운영 문제까지 포함한 입체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경북 출산율 반등 보도에 대해서는 수치 기반으로 정책 성과를 전달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인구 이동, 경제 여건 등 구조적 요인과 정책 지속 가능성에 대한 분석이 보완될 필요가 있다. 경북 공중보건의 부족 보도에 대해서는 인력 감소 문제를 환기한 점은 의미 있다고 평가했다. 제도 변화와 인력 수급 구조 등 근본 원인 분석과 함께 정책 대안 제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정현태 위원장(경일대학교 총장)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정치 기사 보도에 있어 공평성과 균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사 작성 과정에서 후보 이름 배열이나 사진 배치 등 사소해 보일 수 있는 요소까지도 독자에게는 공정성 문제로 인식될 수 있는 만큼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통상적인 표기 관례와 달리 후보 순서가 일관되지 않은 경우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선거 보도 전반에서 형식과 내용 모두에서 균형 잡힌 기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2026-04-29 16:34:43

  • "수요일 퇴근 후 책방으로"…문체부, 대구·경북 '심야책방' 5곳 선정

    29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한국서점조합연합회는 '문화요일 수요일×심야책방' 사업에 참여할 전국 지역서점 70곳을 선정한 가운데, 이 중 대구·경북 지역 서점 5곳이 포함됐다. 심야책방 사업은 낮 시간 문화활동 참여가 어려운 직장인 등을 위해 매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맞춰 서점 운영시간을 야간까지 확대하고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선정된 서점들은 오는 6월 24일까지 매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맞춰 야간 운영을 확대하고, 총 345개의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구·경북에서는 ▷경북 의성 '완두콩책방(청세권협동조합)' ▷대구 동구 율하동 '책방아이(동네책방협동조합)' ▷경북 영주 '샘터서점' ▷경북 포항 '책방수북' ▷경북 경주 '신촌서당(후무스)' 등 5곳이 이름을 올렸다. 각 서점은 고유한 색깔을 살린 프로그램으로 지역민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의성 완두콩책방은 지난 22일 '사유원 리추얼 리딩' 행사를 통해 사유 중심의 독서 경험을 제안했으며, 대구 동구 책방아이는 29일 '나는 SOLO, 책방에서 만나요–책방남자' 프로그램을 열어 책과 짝이되는 독특한 콘셉트의 독서 이벤트를 선보인다. 같은 날 경주 신촌서당(후무스)에서는 '북콘서트 후끈밤 낭독 with 아임유어파더중창단'이 진행돼 낭독과 음악이 결합된 이색적인 야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대구·경북 지역 외에도 강원 동해 '잔잔하게' 서점은 '여행은 어떻게 시가 되는가'를 주제로 박준 시인과 북토크를 개최한다. 또 경기 구리 '춘가책상점'에서는 '박완서 읽고 쓰기'를 주제로 작가의 작품 세계를 탐구하고 그의 딸 호원숙 작가와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울 영등포구 '동물책방 정글핌피' 서점에서는 '동물복지 그게 뭔가요?', 부산 서면 '크레타' 서점은 오은, 문지혁, 임성용, 한여진 작가와 함께 '달빛 낭독회'를, 전북 완주 '플리커' 서점에서는 '작가와 함께 쓰는 밤, 감정 리셋'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별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이 전국 곳곳에서 개최된다. 이처럼 심야책방은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지역 커뮤니티와 문화 콘텐츠가 결합된 복합 문화 거점으로 확장되고 있다. 한편, 이번 공모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진행됐으며 서울 15곳, 경기·인천 20곳, 강원 2곳, 충청 6곳, 전라 9곳, 경상 15곳, 제주 3곳이 포함됐다. 서점별로 최대 280만 원의 운영비가 지원된다. 각 서점의 프로그램 정보와 일정은 출판진흥원의 '독서인(IN)', '2026 책읽는 대한민국', 한국서련의 '서점온(ON)', 지역문화진흥원 '문화요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4-29 15:57:29

  • "AI가 정답을 낼수록 인간의 사고는 조용히 해지된다"

    생성형 인공지능이 일상이 된 시대, 사고의 주도권을 정면으로 묻는 책이 나왔다. 『브레인 아웃소싱: AI 시대, 정답을 구독하고 사유를 잃다』다. 전 매일신문 편집국장이자 경일대학교 교수인 김해용 저자는 이 책에서 '브레인 아웃소싱(Brain Outsourcing)'이라는 개념을 제시한다. 고민과 판단, 사유의 과정을 점점 기계에 넘겨버리는 현상을 뜻하는 저자의 신조어다. 단순한 편의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의 사고 능력이 구조적으로 약화되는 흐름이라는 점에서 문제의식을 던진다. 출발은 개인적 체험이다. "처음에는 유능한 비서를 둔 기분이었다. 일은 빨라졌고 막히던 문제도 쉽게 풀렸다. 하지만 어느 순간 AI 없이는 기획안 한 줄 쓰기 어려운 무력감이 찾아왔다." 저자는 이 낯선 감각을 '생각의 외주화'로 규정하며, 우리가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고 있는지 질문을 던진다. 책은 4부 12장으로 구성된다. 1부는 AI의 실체를 짚는다. 존재하지 않는 정보를 사실처럼 만들어내는 '환각', 알고리즘이 인간의 인지 편향을 확대하는 구조를 분석하며, AI와 인간 사고가 닮아 있다는 점을 드러낸다. 기술을 신뢰하기 전에 그 작동 방식을 이해해야 한다는 문제 제기다. 2부 '편리함의 덫'에서는 독자들이 이미 체감하고 있는 변화들을 포착한다. 요약본으로 독서를 대신하고, 검색과 추천에 의존하는 습관이 반복되면서 스스로 사고하는 힘이 약해지는 과정이다. 특히 생성형 AI가 만들어낸 결과물을 다시 검증해야 하는 'AI 검수 노동'의 역설은 현장의 공감을 끌어낼 만하다. 성적과 효율은 오르지만 사고력은 오히려 후퇴하는 교육 현장의 모습도 함께 짚는다. 이 책의 핵심은 3부에서 드러난다. 저자는 기존 개념인 '호모 프롬프투스(Homo Promptus)'를 새롭게 해석한다. 단순히 명령어를 잘 다루는 사람이 아니라, 무엇을 물어야 하는지 스스로 질문하는 인간이다. 질문의 수준이 곧 사고의 깊이가 되는 시대, 핵심은 기술이 아니라 질문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2,400년 전 소크라테스의 문답법을 현대적 프롬프트 전략으로 연결한 대목도 흥미롭다. 여기에 저자는 '디지털 비계(scaffolding)'라는 개념을 덧붙인다. 건물을 지을 때 임시로 설치하는 비계처럼, AI를 사고를 대신하는 도구가 아니라 사고를 확장하는 보조 장치로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답을 맡기는 것이 아니라 질문을 정교하게 다듬고 사고를 깊게 밀어붙이는 '발판'으로 써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어 독자가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질문 설계 원칙과 체크리스트를 제시하며 실천으로 이어지게 한다. 4부는 시야를 사회로 넓힌다. 피지컬 AI의 확산이 노동 구조를 바꾸고, '지능 자본주의'가 부와 기회를 소수에게 집중시키는 현실을 분석한다. AI는 더 이상 중립적 도구가 아니라 권력의 지형을 재편하는 힘이라는 진단이다. 저자는 이 지점에서 개인에게 묻는다. "AI가 내놓은 분석을 내 이름으로 실행할 때, 나는 그 결과에 책임질 수 있는가." 책에는 실제 사례들도 촘촘히 담겼다. 챗GPT가 만들어낸 허위 판례를 법정에 제출해 논란이 된 사건, AI로 제작된 광고가 '영혼 없는 결과물'이라는 혹평을 받은 사례 등은 기술의 명암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추상적 경고에 머물지 않고, 독자가 현실로 체감할 수 있는 장면들이다. 저자가 강조하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AI를 끄라는 것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사용'이 아니라 '위탁'이다. 사고의 전 과정을 넘기는 순간, 인간은 편리함과 맞바꿔 사유의 주권을 잃는다. 그 빈자리는 결국 스스로 감당해야 할 몫으로 돌아온다. 책에서 가장 인상적인 문장은 이를 압축한다. "기계는 단 한 번도 뜨거움을 느껴본 적이 없다. 이별의 아픔에 밥숟가락이 무겁게 느껴진 적도 없다." 인간의 경험과 감각, 그 주관성이야말로 기계와 인간을 가르는 마지막 경계라는 것이다. AI가 정답을 대신해주는 시대, 이 책은 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생각을 맡기고 있는가, 아니면 지휘하고 있는가. 빠른 답에 익숙해진 독자일수록 쉽게 덮기 어려운 책이다. 272쪽, 1만7천원.

    2026-04-29 14:33:19

  • 범어도서관, '2026 차(茶) 문화 논문 공모전' 개최

    범어도서관, '2026 차(茶) 문화 논문 공모전' 개최

    범어도서관은 한국 차(茶) 문화 속 복식의 방향을 모색하고 실제 차 문화 기반 시설에서 활용할 수 있는 모델을 구현하기위해 '2026 차 문화 논문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의 지정주제는 '한국 전통 복식의 차 문화 적용과 현대적 재현 가능성'이다. 전통 복식의 구조와 특징을 바탕으로 차 문화와의 연관성을 살펴보고 이를 오늘날에 맞게 구현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응모는 국내외 대학(원)생, 연구자, 일반 시민 누구나 가능하며 접수는 오는 9월 2일(수)부터 9월 4일(금)까지 전자우편으로 진행된다. 수상작은 최우수상 1편(300만원), 우수상 1편(200만원)이 선정되며 수상자는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2026 국제 차(茶)문화 학술 심포지엄'에서 연구 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특히 최우수 수상작은 복식 모델로 제작·전시될 예정이다. 심사는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전통 복식에 대한 문헌적 고찰의 충실성, 차 문화와의 연계성, 연구의 독창성, 논리의 명확성 및 객관성, 그리고 현대적 적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평가하고 이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응모 관련 상세 내용은 수성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53-666-4916.

    2026-04-29 11:35:40

  • 5월의 지역 예술인 조명…대구콘서트하우스, '클래식 ON' 공연 개최

    5월의 지역 예술인 조명…대구콘서트하우스, '클래식 ON' 공연 개최

    대구콘서트하우스가 지역 예술인의 음악 세계를 조명하는 기획공연 '클래식 ON' 시리즈로 5월, 앙상블을 주제로 한 두 무대를 선보인다. 금관과 건반이라는 서로 다른 편성을 통해 '함께 만들어내는 음악'의 의미를 풀어내며 지역 연주자들의 깊이 있는 예술성과 가능성을 집중 조명한다. '클래식 ON'은 매월 두 차례 지역 기반 연주자들을 소개하는 공연 시리즈다. 5월에는 대구혼앙상블(12일)과 피아노 파노라마(26일)가 차례로 무대에 올라 각기 다른 구성 속에서 앙상블 음악의 다채로운 매력을 전한다. 먼저 12일 공연 '대구혼앙상블 - AFTER 7:30 HORN'은 호른만으로 구성된 금관 앙상블 무대다. 1997년 창단된 대구혼앙상블은 20여 년간 정기연주회와 기획공연을 이어오며 호른 앙상블의 저변을 넓혀온 단체로 국내외에서 실력을 인정받아왔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 라벨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등을 통해 호른 특유의 깊고 풍부한 음색을 들려주고 이어지는 2부에서는 영화음악 등을 호른 앙상블로 재해석해 친숙하면서도 새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클래식 입문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구성으로 호른의 매력을 입체적으로 전달한다. 26일에는 세 명의 피아니스트 이다영, 문민영, 김효준이 함께하는 '피아노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한 대의 피아노에서 시작해 두 대의 피아노, 나아가 여섯 손 연주까지 점차 확장되는 편성을 통해 건반 앙상블의 가능성을 탐구한다. 연주자들은 각자의 개성을 바탕으로 긴밀한 호흡을 이루며 다양한 음향적 층위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프로그램 역시 '확장'이라는 콘셉트를 반영한다. 드뷔시의 '작은 모음곡',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 등을 통해 두 명의 연주자가 만들어내는 밀도 있는 앙상블을 선보이고, 모차르트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루토슬라브스키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변주곡'에서는 두 대의 피아노가 빚어내는 풍성한 음향과 긴밀한 호흡을 전달한다. 전석 1만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2026-04-29 11:00:31

  • 북구 구립도서관, 5월 가정의 달 맞아 다채로운 행사 개최

    북구 구립도서관, 5월 가정의 달 맞아 다채로운 행사 개최

    대구 북구 구립도서관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단위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운영한다. 구수산도서관은 4일 6세 이상 유아와 초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실감형 콘텐츠 체험 행사 'AR 책카드 & XR 책놀이' 배부를 진행한다. 7일부터 22일까지는 구수산 아틀리에 전시 '수묵의 향기展'을 열고, 9일 오후 2시에는 국립생태원 김윤전 연구원을 초청해 '유리창 충돌'을 주제로 한 생태 강연을 마련한다. 이어 23일 '이임숙 작가와의 만남', 27일 김파카 일러스트레이터의 야간 인문학 강연 '나를 지키는 하루 15분'이 예정돼 있다. 28일에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촬영지로 알려진 영월로 세계문화유산 탐방을 진행한다. 대현도서관은 16일 오후 2시 '삶이 이야기가 되는 순간'을 주제로 소중애 작가와의 만남을 연다. 17일에는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버블&매직쇼가 열리며, 23일에는 초등학생 대상 독후활동 베이킹 프로그램 '가족과 환상축제'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6일부터 31일까지 가족에게 보내는 편지를 접수해 대신 발송해주는 참여형 행사 '대신 전해드려요'도 진행된다. 태전도서관은 가족 참여 이벤트 '우리 가족 행복한 순간'을 운영하고,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피크닉 매트를 제공한다. 2일에는 창작 인형극 '노란 주전자', '시골쥐와 도시쥐' 등을 선보이는 '꿈꾸는 인형들의 특별한 초대'를 마련한다. 9일에는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우리 아이 경제교실'을 진행하며, 23일에는 야외 공연 '가족과 함께하는 버블 벌룬쇼'를 선보인다. 서변숲도서관은 2일부터 31일까지 '가족'을 주제로 한 테마도서 전시 '가족이라는 단어로 완성되는 문장'과 원화 전시 '가을운동회'를 연다. 15일에는 야간 인문학 프로그램 '슈만이 보내온 편지', 16일에는 김다정 작가의 학부모 대상 강연 '아이의 독서력, 내가 키운다!'가 진행된다. 23일에는 가족 참여 프로그램 '우리 가족 북크닉'과 도서관 플리마켓 '서변숲 행복 나눔장터'가 열리며, 30일에는 초등학생 대상 독서 퀴즈 '울려라! 서변숲 골든벨'이 이어진다. 자세한 행사별 일정과 접수 법은 각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4-29 10:18:04

  • 대구문예회관,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 개최…데뷔 70주년 기념 무대

    대구문예회관,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 개최…데뷔 70주년 기념 무대

    대구문화예술회관이 오는 5월 7일(목) 오후 7시 30분 팔공홀에서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데뷔 70주년 기념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건반 위의 구도자'로 불리는 백건우가 긴 음악 인생을 집약해 선보이는 무대로 프란츠 슈베르트와 요하네스 브람스의 작품을 중심으로 그의 음악적 여정을 조망한다. 특히 2026년 발매를 앞둔 슈베르트 앨범과 맞물려 한층 깊어진 해석과 사유를 담은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백건우는 1956년 10세의 나이에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데뷔한 이후, 반세기 넘게 세계 주요 무대에서 활동해온 한국 대표 피아니스트다. 부조니 국제 콩쿠르와 나움부르크 콩쿠르 등 권위 있는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했으며, 링컨센터를 비롯한 세계 주요 공연장에서 연주하며 국제적 명성을 쌓아왔다.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 프로코피예프 협주곡 전곡 녹음 등은 그의 대표적인 음악적 성취로 꼽힌다. 이번 리사이틀 프로그램은 낭만주의 음악의 깊이를 입체적으로 조망하는 구성이다. 공연은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제13번 A장조 D.664로 시작된다. 이어 브람스의 '네 개의 발라드(Op.10)'가 연주되며, 서정성과 사색적 깊이를 동시에 전한다. 휴식 이후에는 슈베르트 후기 걸작인 피아노 소나타 제20번 A장조 D.959가 무대에 오른다. 장대한 구조 속에서 서정과 격정, 명상과 환희가 교차하는 이 작품은 작곡가 말년의 음악적 깊이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곡으로 연주자와 관객 모두에게 깊은 몰입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슈베르트의 초기와 후기, 그리고 브람스의 내면적 세계를 하나의 흐름으로 엮어 순수에서 사색으로 이어지는 음악적 여정을 완성한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낭만주의 음악이 지닌 다양한 정서와 깊이를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문의 053-430-7667~8.

    2026-04-28 17:23:34

  • 대구콘서트하우스, 지역 청년 음악가 위한 'DCH 앙상블 아카데미' 참가자 모집

    대구콘서트하우스, 지역 청년 음악가 위한 'DCH 앙상블 아카데미' 참가자 모집

    대구콘서트하우스가 지역 청년 음악가 육성을 위한 교육사업 'DCH 앙상블 아카데미'를 5월 22일(금)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지난해 11월 벨기에 소로다재단과 협업해 진행한 국제 교류형 교육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출발했다. 당시 세계적인 현악 연주자들이 참여해 지역 청년 음악가 13명을 대상으로 집중 교육과 합동 공연을 선보였으며 일부 참가자는 벨기에 현지 추가 교육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 출신 연주자들이 다수 참여하면서 프로그램 간 연계 가능성도 확인됐다. 2026년 아카데미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운영 방식을 개선했다. 방학 기간인 7월로 일정을 조정하고 교육 장소를 대구콘서트하우스로 일원화해 참여 효율을 높였다. 또 국내 정상급 교수진과 연주자를 강사진으로 구성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올해는 목관악기 중심 프로그램으로,플루트 이예린(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오보에 한이제(독일 도이체 오퍼 베를린 종신 부수석), 바순 유성권(베를린 방송교향악단 수석), 클라리넷 조성호(강원대학교 교수), 호른 김홍박(서울대학교 교수)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7월 1일부터 6일까지 앙상블 클래스와 개별 레슨 등 집중 교육을 받고,마지막 날인 7월 7일에는 교육 성과를 선보이는 합동 공연 'DCH 앙상블 스테이지' 무대에 강사진과 함께 오른다. 전 과정은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만 20세 이상 35세 이하(1991년생~2006년생)로 ▷대구 거주 또는 활동 음악인 ▷대구 지역 음악대학 졸업자 ▷대구콘서트하우스 기획공연 및 교육 프로그램 참여자 중 하나 이상을 충족하면 지원 가능하다. 모집 분야는 플루트, 오보에, 바순, 클라리넷, 호른이며, 지원자는 신청서와 자유곡 오디션 영상을 제출해야 한다. 접수는 4월 28일부터 5월 22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로 진행되며, 비대면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최종 결과는 6월 2일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에 발표된다. 선발된 참가자에게는 참가비 전액 지원과 수료증이 제공되며 'DCH 앙상블 스테이지' 출연 기회가 주어진다. 우수 연주자에게는 향후 대구콘서트하우스 기획공연 참여 및 해외 진출 기회도 마련된다.

    2026-04-28 16:28:40

  • 아리랑의 기억을 잇다…고금화 '아리랑 그 넘어-2026'展 개최

    아리랑의 기억을 잇다…고금화 '아리랑 그 넘어-2026'展 개최

    대구 문화예술 플랫폼 오픈대구에서 섬유작가 고금화의 기획 초대전 '아리랑 그 넘어 - 2026'가 오는 5월 15일(금)부터 25일(월)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한국인의 집단적 기억과 정서를 상징하는 '아리랑'을 동시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며, 전통과 현재, 개인과 공동체의 경계를 넘나드는 예술적 사유를 제시한다. 작가는 보자기와 조각보의 조형 원리를 기반으로 '잇기'와 '겹침'의 미학을 탐구해온 작업 세계를 확장해 서로 다른 시간과 기억의 조각들이 하나의 화면 안에서 이어지고 중첩되는 과정을 시각화한다. 전시는 총 4개 층으로 구성된다. 1층 '근원의 울림'에서는 전통 보자기와 색동천, 삼베·모시 등 자연 소재를 활용해 한국인의 정서적 뿌리를 표현한다. 2층 '삶의 결, 시간의 직조'에서는 버려진 천과 청바지 등 재활용 섬유를 활용해 개인과 시대의 흔적이 쌓여 형성되는 '시간의 결'을 드러낸다. 3층 '흐름과 확장'은 빛과 반응하는 섬유 설치를 통해 아리랑의 세계화와 문화적 확장을 조명하고, 4층 '치유와 순환'에서는 조각보와 보자기를 확장 해석한 명상적 공간을 통해 위로와 회복의 메시지를 전한다. 고금화 작가는 "아리랑이라는 집단적 기억을 바탕으로, 그 너머에 존재하는 개인의 시간과 감정을 다시 잇는 과정"이라며 "전통의 결이 오늘의 삶 속에서 어떻게 살아 숨 쉬는지를 나누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자연광과 섬유, 색과 여백의 관계 속에서 관람객이 머무르며 사유할 수 있도록 구성돼 단순한 감상을 넘어 감각적 경험과 내면의 공명을 이끄는 자리로 기대를 모은다. 무료 관람.

    2026-04-28 15:05:03

  •  전통을 잇고, 미래를 울리다…2026년 제5회 대구풍물큰잔치

    전통을 잇고, 미래를 울리다…2026년 제5회 대구풍물큰잔치

    오는 5월 2일(토) 오전 10시 30분, 대구스타디움 서편광장에서 '제5회 대구풍물큰잔치'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대구풍물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전통예술공연활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전통예술 축제다. 대구를 대표하는 풍물 및 전통예술 단체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고산농악보존회, 날뫼북춤보존회, 욱수농악보존회, 달성하빈들소리보존회 등 무형유산 단체를 비롯해 (사)달성다사농악(12차진굿)보존회, 광양버꾸놀이 경북지회, 민요살롱 우리오(URIO) 등이 무대에 오른다. 행사는 지역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시민과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으로 기획됐다. 대구풍물연합회 배관호 회장은 풍물이 우리 민족의 삶과 함께해온 전통문화의 핵심이라며, 이번 축제가 지역 고유의 풍물 문화를 계승하고 시민과 호흡하는 자리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석 무료.

    2026-04-28 11:02:33

  • 낙하의 순간에 깃든 생의 에너지…정민재 초대전 개최

    낙하의 순간에 깃든 생의 에너지…정민재 초대전 개최

    대구 달성군 가창면 주노아트갤러리 in 아트도서관에서 화가 정민재 초대전이 오는 5월 1일(금)부터 25일(월)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폭포'를 주제로 형상의 재현을 넘어선 반구상적 회화를 통해 조형의 본질을 탐구하는 자리다. 작가는 물의 흐름과 낙하의 순간에 주목해 찰나의 움직임 속에 담긴 생명성과 에너지를 화면 위에 응축해낸다. 정민재의 작품은 대상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기보다 두텁게 쌓아 올린 물감의 층위와 역동적인 붓질을 통해 존재의 기운을 드러낸다. 폭포의 형상은 시각적 재현을 넘어 감각과 정서의 파동으로 확장되며 관람자가 각자의 경험과 기억 속에서 의미를 완성하도록 이끈다. 작가는 회화를 단순한 메시지 전달 수단이 아닌 물질성과 조형성이 만들어내는 '말 이전의 감응'을 일깨우는 장으로 제시한다. 이를 통해 관람자는 해석에 앞서 감각으로 작품을 경험하고 화면 앞에서 각자의 '폭포'를 마주하게 된다. 전시에서 폭포는 마르지 않는 생명과 사랑의 은유로 읽힌다. 끊임없이 흐르고 낙하하는 물의 리듬 속에서 작가는 조건 없는 사랑과 존재의 지속성을 포착하며 이를 시간 속에서도 사라지지 않는 감정의 형상으로 풀어낸다. 이번 초대전은 시각적 장관을 넘어 감각과 사유를 동시에 자극하며, 동시대 회화가 지닌 가능성과 깊이를 제시하는 자리로 기대를 모은다. 무료 관람.

    2026-04-28 09:44:33

  • 오래된 길의 여운, 시로 되살아나다…고두현 시인 초청 '목요시토크' 개최

    오래된 길의 여운, 시로 되살아나다…고두현 시인 초청 '목요시토크' 개최

    경북재능시낭송협회가 주최하는 '재능시 목요시토크'가 오는 4월 30일(목) 오후 6시 30분, 팔팔순두부 2층 카페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시인 고두현을 초청해 그의 시 세계를 함께 읽고 낭송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고두현 시인은 199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이후 '늦게 온 소포', '물미해안에서 보내는 편지' 등 다수의 시집을 통해 삶과 기억, 시간의 결을 섬세하게 그려온 시인이다. 김달진문학상, 유심작품상 등을 수상했으며 해외 시 축제에도 초청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행사는 진행자 배선미의 사회로 진행되며 1부와 2부에 걸쳐 다양한 시 낭송 무대가 펼쳐진다. '아버지의 빈 밥상', '늦게 온 소포', '빨간색 차만 보면', '땅 이야기'를 비롯해 '풍란 절벽', '망덕 포구에 그가 산다', '오목', '노인과 천사' 등 작품이 낭송된다. 3부 '회상'에서는 '오래된 길이 돌아서서 나를 바라볼 때', '물미해안에서 보내는 편지' 등이 무대적 해석과 함께 소개되며 시가 몸과 공간 속에서 새롭게 구현되는 시간을 선사한다. 이어 출연자 전원이 참여하는 클로징 무대를 통해 이날의 시적 경험을 하나로 모은다. 행사 후에는 시인과의 대화 및 사인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경북재능시낭송협회는 2010년 창립 이후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 '목요시토크'를 통해 시 낭송 문화를 확산시키고, 시인과 독자가 함께하는 문학의 장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2026-04-27 17:22:51

  • 공공도서관 전자자료, 대구 압도적 1위…전국 평균의 6배

    공공도서관 전자자료, 대구 압도적 1위…전국 평균의 6배

    대구 공공도서관이 전자자료 보유수에서 3년 연속 전국 최다를 기록, '디지털 경쟁력'에서 확실한 우위를 지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도서관협회가 지난 24일 발표한 '2026년 전국 공공도서관 통계조사(2025년 실적 기준)'에 따르면 대구 공공도서관 1곳당 전자자료 보유 수는 285만1천767건으로, 전국 평균(43만2천477건)의 6배를 웃돌았다. 2023년 이후 3년 연속 전국 최고 수준이다. 이는 대구시가 추진한 전자도서관 및 스마트도서관 중심의 정책 투자가 성과로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지난해 대구 공공도서관은 모두 53곳으로 조사돼 2024년(49곳)보다 4곳 늘었으며, 2021년(44곳)과 비교하면 5년 새 20% 넘게 증가했다. 하지만 2025년 기준 대구 공공도서관 1곳당 봉사대상 인구수는 4만 4천397명으로, 전국 평균 수치(3만 8천492명)보다 5천 명 이상 많았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서도 하위권 수준으로 추가적인 인프라 확충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력 측면에서도 개선 속도가 더디다. 대구 공공도서관의 관당 정규직 사서 수는 5명 안팎에 머물고 있으며 사서 1인당 담당 인구수 역시 전국 평균(8천145명)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설 확충 속도에 비해 전문 인력 보강이 뒤따르지 못하면서 현장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지난해 전국 공공도서관 방문자 수는 2억3천53만여 명으로 국민 1인당 연간 4.5회 이상 도서관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2026-04-27 16:59:22

  • [차 한 잔]

    [차 한 잔]"매년 신인처럼"…보컬리스트 JD, 숏폼 OST부터 라이브 무대까지

    2008년 싱글 'JD Virus'로 데뷔한 대구 출신 가수 JD(제이디)는 드라마 OST와 피처링, 코러스, 라이브 무대를 넘나들며 활동해온 보컬리스트다. SBS '연인', MBC '히어로' 등 다수의 드라마 OST를 비롯해 무한도전 '조정 특집' 메인 보컬, 그룹 UV 전국 투어 백업보컬 등 다양한 현장에서 목소리를 쌓아왔다. 최근에는 힙합 그룹 '8586'으로도 활동하며 장르의 폭을 넓히고 있는 그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의 음악을 이어가고 있다. "매년 새롭게 인사드리는 신인 같은 가수입니다" 가수 JD는 2008년 데뷔 이후 10년이 훌쩍 넘는 시간을 음악과 함께해왔지만 그는 여전히 자신을 '신인 같은 가수'라 부른다. "음악에서는 계속 도전하는 가수로 살고 있다"는 그는 공연과 앨범 작업을 병행하며 꾸준히 무대를 지키고 있다. JD의 목소리는 화려하게 치고 올라가는 스타일이라기보다, 감정을 서서히 쌓아가는 쪽에 가깝다. 그는 이를 두고 "담담하게 시작해서 점점 감정을 쌓아가는 표현을 좋아한다"며 "듣는 분들이 '내 이야기 같다'고 느끼게 만드는 것이 제 목소리의 매력"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태도는 그의 음악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 데뷔 초에는 "잘 들리는 음악, 대중적인 곡"에 집중했다면 지금은 "내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가 더 중요해졌다는 것이다. 그는 "기술적인 부분보다 진정성과 메시지가 더 중요하다고 느끼게 됐다"며 "음악도 훨씬 솔직해졌다"고 설명했다.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비교적 자연스러웠다. 어린 시절 어머니가 들려주던 가요와 팝송을 들으며 음악에 익숙해졌고 어느 순간 "직접 내 목소리로 표현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렇게 시작된 음악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의 음악 인생에서 가장 인상적인 순간은 '만남'이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존경해온 가수 김범수 선배님을 처음 만났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데뷔 이후 첫 앨범을 직접 전달드렸던 경험이 음악을 계속해야겠다는 확신으로 이어졌다"고 회상했다. 이후 "노래를 듣고 위로받았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그 확신은 더 단단해졌다. JD는 다양한 협업 경험도 쌓아왔다. 그는 "같은 곡도 사람마다 완전히 다르게 표현된다는 점이 협업의 가장 큰 매력"이라며 영향을 받은 아티스트로 '크러쉬'와 '자이언티' 등을 꼽았다. 이들의 공통점으로는 "직설적이면서도 솔직한 감정 표현"을 들었다. 최근에는 숏폼 드라마 OST 작업에도 참여했다. 드라마 '러브러브 체인지'의 OST '짙은 밤'이다. 동갑내기 배우 이범규의 제안으로 시작된 이 작업은 JD에게 또 다른 음악적 경험을 안겨줬다. 그는 "일반 음원이 개인의 감정을 중심으로 한다면 OST는 작품과 캐릭터의 감정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며 "표현을 더 절제하고 장면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감정선을 고민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 색을 유지하면서도 작품과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OST 작업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JD는 "제 감정뿐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싶다"고 했다. 특정 장르에 머무르기보다 다양한 시도를 통해 자신만의 색을 분명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그는 대구에서 꾸준히 관객을 만나고 있다. 동성로 '삐빳빠룰라' 라운지에서 매주 공연을 이어가며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음악을 전하고 있다. JD는 "공연장에서 직접 소통하며 음악을 들려드리는 순간이 가장 의미 있다. 무대에 대한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진심을 전했다.

    2026-04-27 15:2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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