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오페라하우스-대구음악협회, 오페라 전문 인재 육성위한 업무협약 체결
대구오페라하우스와 대구음악협회는 오는 30일(수)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및 신인 성악가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 협력을 통해 지역 예술계의 저변을 확대하고, 전문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마련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문화예술 가치 확산을 위한 상호 홍보 협력 ▷대구국제성악콩쿠르 내 '대구오페라하우스 상' 신설 ▷수상자 대상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스튜디오 프로그램 참여 기회 제공 ▷전막 오페라 데뷔 지원 ▷기타 공동 사업 추진 및 업무 협조 등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신인성악가들이 전문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문의 053-430-7411.
2025-04-30 17:41:05
2025 판타지아대구페스타 서포터즈 '판대페 스타 1기' 발대식 개최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는 2025 판타지아대구페스타 대구 축제 홍보를 위해 선발한 서포터즈 '판대페 스타' 와의 행사 준비를 시작했다. '판대페 스타'는 지난 4월 4일부터 14일까지 11일간 모집 공고를 통해 선발됐으며, 2.8: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15명이 선정됐다. 판대페 스타의 활동기간은 4월부터 10월까지로 이들은 앞으로 ▷SNS홍보·기획 ▷콘텐츠 제작 ▷영상제작 ▷개별 축제 현장 촬영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판타지아대구페스타를 알리는 역할을 한다. 판타지아대구페스타 봄축제는 대구 전역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들을 하나로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다. 이번 봄축제 슬로건은 '코스믹 퍼레이드(Cosmic Parade)'로 개별 축제들이 우주에서 하나의 유기체처럼 얽혀, 마치 거대한 퍼레이드처럼 도심 곳곳에서 펼쳐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판타지아대구페스타는 오는 5월 8일(목)부터 17일(토)까지 대구시 전역에서 개최된다. 문의 053-430-5693.
2025-04-30 17:02:18
아트도서관, 7일 이인숙 작가 북토크 '선면화의 세계' 개최
아트도서관은 오는 7일 오후 6시에 이인숙 작가의 '선면화의 세계'가 2024년 세종도서 예술부문 추천도서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는 북토크를 개최한다. '선면화(扇面畵)'란 부채 그림이란 뜻으로 '선면화의 세계'는 역사와 문화를 본격적으로 조명한 국내 최초의 책이다. '선면화의 세계'는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부채와 부채그림이 한국 역사와 함께해 온 여정과 고유한 특징을 살펴본다. 2부에서는 산수, 인물, 화조, 사군자 등 다양한 장르별 선면화 명작을 소개한다. 또 여성 화가, 서양 화가의 이색 부채그림과 합작 부채도 다루었다. 3부는 부채와 부채그림의 문화사에 초점을 맞춰 대가들의 그림 속 부채 모습을 찾아보고 국제 교류의 흔적을 담은 중국과 일본 작가들의 부채그림도 조명한다. 이번 북토크에서는 부채그림이라는 특별한 예술 세계를 가까이 들여다보고 우리 미술의 아름다움을 함께 나눈다.
2025-04-30 16:40:46
대구무용협회가 주최하는 '제35회 대구무용제'가 오는 11일(일) 오후 6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다. 이번 대구무용제에서는 오는 9월 대전에서 열리는 '제34회 전국무용제' 경연에 참여할 대구 대표 무용단체를 선발한다. 첫번째 경연팀은 SJ김건우무용단(안무 김건우)의 '간극_틈'작품이다. 한국 무속신앙에서 무당이 신을 받는 의식으로 알려진 '내림굿'을 현대적인 음악으로 재해석하고 몸의 언어로 표현한다. 두 번째 경연팀은 놀무브(안무 장현진)의 '코리언랩소디'이다. '코리언 랩소디'는 대구의 다문화 학생 7천명 시대를 모티브로 한국적 정서와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 다양한 문화가 충돌하고 화합하는 과정을 예술적으로 표현한다. 축하무대는 이창순의 한국전통무용인 '구음살풀이'가 준비됐다. 전석 무료. 7세 이상 관람 가능. 문의 010-9357-8780.
2025-04-30 13:49:10
이 책은 1947년 익어가는 여름, 동촌 과수원집에서 태어난 아이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그 시절 동촌 마을은 온통 사과나무 과수원으로 뒤덮여있었고, 맑은 금호강물이 팔공산을 감싸고 있었다. '홍실이'는 단편소설 총 23편으로 구성됐다. 대구 지역 작가 박하(본명 박영자)는 일상 속에서 스쳐 지나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서사를 따뜻하게 비춘다. 195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다루는 소설 속 흐름은 저자의 인생을 담고있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구·경북이라는 우리에게 친숙하고 평범한 무대 위에서 한 사람의 내면을 천천히 들여다본다. 이 작품은 2014년 문예지 '여성문학'에 발표된 동명의 단편을 단행본으로 확장해 엮은 것으로, 격렬한 사건보다 정서의 흐름에 집중하며 독자에게 잔잔한 울림을 전한다. 과장 없이 묘사되는 감정과 풍경은 독자로 하여금 인물의 마음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하고 간결한 문장은 독자들에게 여운을 남긴다. 이 책은 독자의 경험과 맞물리는 순간이 많다. 복잡한 이야기 없이도 한 사람의 삶을 충분히 전달하는 소설 '홍실이'는 오늘도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켜내는 모든 이들을 위한 조용한 응원이다. 350쪽. 1만5천원.
2025-04-30 11:28:37
"살아 있을 때 우리는 더 먹어야 한다!" 살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행위인 한 끼 식사에는 추억과 삶의 태도가 녹아있다. 이 책은 우리가 무엇을 먹고 살아왔고, 그 안에 어떤 마음이 담겨 있었는지를 되짚어보며 인생의 중요한 단서들을 포착해 낸다. '글 쓰는 요리사'로 알려진 저자 박찬일은 이번 에세이를 통해 제철 재료와 노포의 가치를 조명하며, 음식에 얽힌 추억을 회상하게 한다. 그는 음식을 매개로 공감할 만한 삶의 이야기들을 담백하면서도 풍성하게 풀어낸다. 그러면서 음식이 단순한 생존 수단이 아니라, 삶의 중요한 단서들이 담긴 매개체임을 강조한다.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그 맛, 상상해 보시라'에서는 토마토와 가지 등 제철 재료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2부 '혀끝에 닿은 바다'에서는 조개, 홍합, 대구 등 해산물에 대한 에피소드를 소개하고 3부 '필살의 재료, 장인의 비기'에서는 닭꼬치, 비계, 전주의 국밥 등 다양한 요리와 그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낸다. 마지막으로 4부 '추억 한 그릇, 그리움 한잔'에서는 부대찌개, 떡볶이, 라면 등 음식에 담긴 추억을 전한다. 바쁜 일상 속에서 무엇을 어떻게 먹어야 할지 고민할 틈조차 없는 현대의 독자들에게 이 책은 '뜨거운 한 입'의 가치를 가만히 일깨운다. 228쪽. 1만5천원.
2025-04-30 11:28:19
대구콘서트하우스의 독주회 시리즈 공연인 '더 마스터즈 (The Masters)'의 '이성주 바이올린 리사이틀'이 5월 9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개최된다. '더 마스터즈'는 대구콘서트하우스가 매월 1회, 내로라하는 연주자들의 깊이 있는 연주를 들어볼 수 있도록 기획한 시리즈 프로그램으로 이번 5월 공연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가 무대에 오른다.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는 50년이 넘는 시간을 무대에서 보내고 있는 현역 연주자로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로 후학을 양성함과 동시에 현재까지 무대를 지키고 있는 음악가다. 이성주는 시벨리우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차이콥스키 콩쿠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등 세계 주요 콩쿠르에서 입상 또는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되며 실력을 입증받았다. 오는 2025 시벨리우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에서는 심사위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성주와 함께 무대에 오를 오랜 음악적 파트너인 피아니스트 올리버 케른은 뮌헨 ARD 국제 콩쿠르와 빈 베토벤 국제 피아노 콩쿠르를 석권했다. 또 빈 무지크페라인, 콘체르트하우스, 함부르크 무지크할레 등 세계 주요 공연장에 오르고 있다. 그는 한양대학교와 함부르크 국립음대 교수를 역임하였으며, 현재 프랑크푸르트 국립음대 교수로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이번 공연 1부에서는 스트라빈스키의 발레작품 '풀치넬라'의 테마를 바이올린곡으로 재구성한 '이탈리안 모음곡', 바이올린에 대한 깊은 애정을 지닌 작곡가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1번'을 선사한다.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1번 '비'는 브람스의 감성적 울림을 잘 전달하는 작품으로, 피아노와 바이올린의 협력적 음향 속에서 슬픔을 넘어선 아름다움을 담고 있다. 2부에서는 실내악을 사랑한 작곡가 슈만의 '바이올린 소나타 1번'을 선사한다. 이 작품은 정신질환으로 불안정했던 슈만의 감정적 격정과 내면의 불안, 시적인 이미지들을 잘 표현하고 있는 작품으로 그의 아내 클라라 슈만과 비르투오소 바이올리니스트 페르디난트 다비드에 의해 초연됐다. 또 '집시 여인', '스페인 무곡' 등 바이올린의 기교와 매력을 잘 보여주는 크라이슬러의 4개 소품을 연달아 연주하며 마무리한다. 전석 2만원. 8세 이상 관람 가능. 문의 1661-2431.
2025-04-30 10:21:55
대구오페라하우스, '헨젤과 그레텔' 공연 관람 시 더현대·스파크 혜택 제공
대구오페라하우스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5월 한달간 2025 어린이·가족오페라 '헨젤과 그레텔' 관람 고객을 대상으로 '더 현대, 동성로 스파크'와 협력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더 현대에서는 '헨젤과 그레텔' 티켓을 제시하면 8층 사은 데스크에서 식음료 할인 혜택 쿠폰을, 9층 카페 워킹컵에서 아메리카노 1잔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동성로 스파크에서는 '헨젤과 그레텔' 관람 티켓을 동성로 스파크에 제시할 경우 자유이용권 30% 등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스파크 티켓 구매자는 공연 예매 시 30%의 할인을 받는다. 한편, '헨젤과 그레텔' 시민참여 프로그램은 공연 관람자를 대상으로 공연 당일인 5월 24일(토), 31일(토) 오후 12시, 1시 그리고 30일(금) 오후 4시, 5시에 각각 진행된다. 특히, 이번 공연은 오페라 입문자인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공연 관람 시 지켜야 할 에티켓 교육' 및 '마녀 모자 만들기 체험활동'이 준비됐다. '헨젤과 그레텔' 앙코르 공연은 현재 5월 24일(토) 오후 3시 공연만 예매 가능하다. VIP석 7만원,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5세 이상 관람 가능. 문의 053-430-7471.
2025-04-29 16:24:39
동화복지재단 무료 급식소 '자비의 집' 지역사회복지 향상에 기여
동화복지재단이 운영하는 무료급식소 '자비의 집'은 지난 2000년 4월 문을 연 이후로 25년간 한결같이 주 5일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지난 1997년 IMF 외환위기 당시, 반월당 일대에는 기업의 구조조정 및 대량 실직으로 경제활동에서 밀려나 끼니를 굶는 노숙인들, 독거노인, 결식아동 등이 넘쳐났다. 종교인들은 자비의 정신으로 복지사각 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무료급식소를 설립해 운영했다. 이후 대구광역시의 권유와 지원으로 2000년 4월 1일 '자비의 집'이 탄생했다. 자비의 집은 반월당 언덕 위 중구 문우관길 73번지 일대를 재정비해 대한불교조계종 동화사 사회복지법인 동화복지재단 지부로 정식 등록됐다. 이후 자비의 집은 지난 25년간 11만 명 이상의 배고픈 이웃들의 소박하지만 따뜻한 한 끼의 식사를 제공하면서 지역사회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19년 대구에는 코로나19 사태와 글로벌 금융위기로 국내 경기 침체를 겪으면서 또 한 번의 위기가 찾아왔다. 당시 자비의 집은 어려운 사정에도 주 5일 무료 급식을 중단하지 않고 대체 급식으로 떡, 빵, 생수, 도시락 등을 제공하며 어려운 이웃을 묵묵히 보살펴왔다. 현재 자비의 집은 21여 개 봉사단체와 봉사자 4백여 명이 함께 활동하고 있으며 정기 후원자 2백여 명의 봉사와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자비의 집 역시 재정난을 피할 순 없었다. 연료비, 주식, 부식 물가 상승과 최저임금 상승 등으로 인해 따뜻한 밥을 조리해 제공하는 급식이 아직까지 정상화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자비의 집은 재정 문제 해결을 위해 사회 지도층 인사들의 '릴레이 후원', 매월 일정 금액을 기부하는 '한 끼 식사(3,000원)분 해피나눔 후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후원자 확보를 위해 지하철 역사 내 후원 홍보물을 부착하는 등의 노력도 하고 있으나 경기침체로 인해 정기 후원자분들의 후원 해지가 이어지면서 후원금은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주변 다른 급식소들이 재정 악화를 견디지 못해 폐업하면서 자비의 집 급식 인원은 오히려 30% 이상 늘어났다. 자비의 집이 정상 급식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기업, 단체, 공공기관, 개인 후원자들의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더욱 절실한 실정이다. 올해 3월 자비의 집 대표로 취임한 청도 용천사 주지 지거스님은 오랜 경륜과 폭넓은 지역사회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자비의 집의 발전과 문제 해결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지거스님은 "보이지 않는 봉사자와 후원자의 기부의 손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오늘도 한 끼의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대구 각 지역에서 먼 길을 하루도 빠짐없이 자비의 집 무료 급식소를 찾아오시는 분들을 위해 정성스럽게 급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초심을 잃지 않고 급식사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따뜻한 나눔의 후원을 바란다"며 "지금 경기 침체로 경제 사정이 어렵지만, 사회 각층에서 나눔 동참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strong〉후원 문의 053-256-1082.〈/strong〉
2025-04-29 14:31:18
"세계인들 'K-문학'에 주목"…이상순·서경덕, 영상으로 알린다
국내 문학에 대한 전세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서경덕 성신여대(창의융합학부) 교수는 'K-문학, 르네상스를 열다'라는 주제의 영상을 제작해 29일 공개했다. KB금융그룹과 공동으로 제작해 유튜브를 통해 선보인 4분 분량의 영상은 최근 라디오 진행으로도 인기를 끄는 싱어송라이터 이상순 씨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이번 영상은 아시아 여성 최초로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면서 한국 문학이 세계인의 주목을 받는 등 하나의 브랜드가 된 'K-문학'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작했다. 서 교수는 "한국어라는 단일 언어적 특성 위에 역사적 굴곡이 더해져 문학적 독창성을 만들어 냈다는 점을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영상은 2016년 고전소설 '홍길동전'이 세계적 권위의 고전시리즈 '펭귄클래식'으로 출간됐다는 사실을 주요 내용으로 소개한다. 또 경상남도 지역에서 디지털카메라와 시(詩)를 결합한 문예운동인 '디카시'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디지털 문학 장르로 발전했다는 사실도 부각하면서 'K-문학'의 잠재력도 상세히 알린다. 서 교수는 "독서를 멋지고 세련된 것으로 여겨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하는 현상인 '텍스트 힙'이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열풍이 불고 있어서 지금이야말로 'K-문학'을 알려 세계인과 소통할 좋은 기회"라고 덧붙였다. 영상은 한국어(https://youtu.be/Plnx1fBU7Pc)와 영어(https://youtu.be/2S54KPKwiZM) 두 가지 버전으로 공개됐다.
2025-04-29 11:20:11
대구콘서트하우스 '2025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단원 모집
대구콘서트하우스는 '2025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 단원을 오는 5월 19일(월)부터 5월 30일(금) 오후 6시까지 모집한다.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는 전문 오케스트라 단원을 꿈꾸는 17세에서 29세 이하(1997년생~2009년생)의 청년 음악가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젝트다. 모집 파트는 ▷현악기(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목관악기(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 ▷금관악기(호른, 트럼펫, 베이스 트럼펫, 트롬본, 튜바) ▷타악기 등이다. 선발된 단원들은 오는 8월 8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리는 공연 무대에 오르게 된다. 올해 공연에는 지휘자 윤한결, 첼리스트 한재민이 함께한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6월 17일(화) 오후 2시 이후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 공지 및 개별 연락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문의 053-430-7713.
2025-04-29 10:43:51
행복북구문화재단 서변숲도서관은 지역주민을 위한 상반기 문화강좌를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서변숲도서관이 개관 후 처음으로 운영하는 정규 강좌로 오는 5월부터 7월까지 12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유아, 초등, 성인 등 다양한 연령에 맞춰 11개 강좌, 184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유아 3개 강좌로는 ▷와글와글 그림책 동화 세상(5, 6세) ▷Fun Fun 영어그림책 스토리텔링(6, 7세) ▷손으로 만지고 생각하는 놀이 수학(7세)이 있다. 초등 2개 강좌로는 ▷Phonics for magic e 마법처럼 단어읽기(1~3학년) ▷생각이 자라는 한국사 놀이터(3, 4학년) 강좌로 구성했다. 성인 6개 강좌로는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 함께 읽기 ▷색연필 보타니컬 아트 ▷사진을 쓰고 시를 찍다 ▷우리 집 정리수납 ▷영화와 팝송으로 배우는 영어 〈strong〉▷〈/strong〉12개 도시로 읽는 한국사 등 인문 교양강좌가 운영된다. 문의 320-3803.
2025-04-29 09:29:57
대구콘서트하우스·대구미술관, 3일 '키즈콘서트' 공동 개최
대구콘서트하우스와 대구미술관은 오는 5월 3일(토) 오전 11시 어린이날을 맞이해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키즈콘서트 '예술 놀이터 : 음악이랑 미술이랑!' 공연을 공동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음악과 미술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공연 콘텐츠를 제공한다.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주최되며 공연의 음악 부분는 대구콘서트하우스가, 미술 부분은 대구미술관이 각각 담당해 어린이들이 두 가지 문화예술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음악과 미술, 두 예술의 영역이 만난 이번 공연은 놀이처럼 즐기는 예술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감수성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구미술관이 담당하는 '미술이랑!' 부분에서는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로비에서 두드리는 악기, 맞부딪혀 소리 내는 악기, 흔드는 악기 등 다양한 종류의 타악기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진다. 특히 재활용품, 친환경 제품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악기 만들기 활동을 통해 자원 순환과 환경의 소중함, 지속가능한 삶의 가치에 대해서도 배운다. 또 대구미술관에서 현재 진행하고 있는 전시인 '션 스컬리 : 수평과 수직'을 알리고자 직접 만든 악기에 션 스컬리 작가의 작풍 스타일로 꾸며보는 활동도 진행한다. '음악이랑!' 파트에서는 그랜드홀 무대 위에서 참여형 클래식 음악을 선보인다. 앞서 미술 파트에서 직접 만들어본 악기를 활용해 소규모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해보며 어린이 연주자가 되어본다. 지휘자 서찬영이 지휘 및 진행을 맡았아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인형 모음곡 중 마치(March), 슈트라우스의 파티,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등을 연주한다. 단순한 관람을 넘어, 연주자와 어린이들이 함께 연주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공연은 음악과 미술을 접목한 복합 문화예술 공연으로 어린이들이 예술적 감성과 창의력, 협동심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두 기관의 콘텐츠 협업을 통해 새로운 문화예술 모델을 개발하고 어린이들이 예술을 자연스럽고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어린이 2만원, 어른 5천원. 문의 1661-2431.
2025-04-28 15:52:26
대구문화예술회관 미술관, 3일 현대무용단체 '아나키스트' 공연 개최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오는 5월 3일(토) 오후 3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미술관 1층 중정홀에서 현대무용단체 '그룹 아나키스트'의 무용 공연을 개최한다. 매월 첫째주 토요일 오후 3시에 개최되는 '미술관 라이브'는 전시와 공연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기획돼 매회 100명 이상의 시민들이 관람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대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무용단체 '그룹 아나키스트'가 영화 OST와 대중가요 등 익숙한 음악을 바탕으로 현대무용 갈라 콘서트를 선보인다. 또 대구문화예술회관 미술관 스페이스 하이브에서는 지난 4월 24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전시 '괴물소환'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괴물소환'은 시대의 불안과 욕망, 집단의 기억이 형상화 되는 과정을 담은 유물과 근현대미술작품 총 75점이 소개된다.
2025-04-28 10:51:57
대구시인협회, 은해사 산내 암자 따라간 '2025 봄 문학기행' 성료
대구시인협회는 지난 26일 '은해사 산내 암자 순례 및 문화유적 답사'를 주제로 '2025 봄 문학기행'을 다녀왔다. 시인 55명이 참여한 이번 문학기행에는 대구문화관광해설사회 회장으로 활동 중인 이무열 시인이 동행했다. 경산 상엿집을 시작으로 환성사, 하양 무학교회, 은해사 산내 3대 암자인 백흥암·운부암·거조암 등을 방문했다. 은해사 산내 암자 기행에서는 불교문화유산의 보고이자 고즈넉한 선찰이 남은 암자들을 차례로 둘러봤다. 시인들은 은해사 성보박물관도 함께 둘러보며 불화와 청동유물, 추사 김정희의 글씨와 해강 김규진의 현판 등 문화유산을 답사했다.
2025-04-27 10:16:08
구수산·대현·서변숲도서관 'AI 디지털 창의교육 프로그램' 운영
행복북구문화재단 구수산·대현·서변숲도서관에서 'AI 디지털 창의교육 프로그램'을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북구청 미래교육지구사업의 일환으로 디지털 역량과 창의성을 겸비한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실시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도서관별로 ▷AI 로봇 제어 ▷생성형 AI 체험 ▷음악 코딩 및 AR·VR 체험수업 ▷블록 코딩 등 이다. 이를 통해 기초적인 AI활용과 이미지 생성, 음악코딩, 영상 제작 등 AI 디지털 체험 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 수강생은 오는 4월 29일(화)부터 모집할 예정이다. 문의 구수산 320-5153, 대현 320-5173, 서변숲 320-3801.
2025-04-24 18:28:14
"미국은 끊임없이 요리를 재해석하는 나라. 정통은 없고, 매일 무언가가 새로워진다" 지난해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해 주목받았던 한국계 미국인 셰프 에드워드 리(Edward Lee)의 책 '버터밀크 그래피티'는 이 한 문장으로 요약된다. 이 책은 요리책도, 음식 비평서도 아니다. 요리를 통해 이민자의 삶을 가장 생생하게 기록한 르포이며 에세이다. 에드워드는 책 제목인 '버터밀크 그래피티'를 자신의 삶을 시적으로 함축한 표현이라고 말한다. 에드워드가 애용하는 미국 남부의 식재료 '버터밀크'와 방황하던 10대 시절 몰두했던 '그래피티', 낯선 이 두 가지가 만난 제목에는 새로운 것이 탄생하는 미국 이민자의 요리와 그들의 삶을 담고 있다. 에드워드는 어린 시절 학교에서 피자나 햄버거를 먹고 집에 와서는 게장과 김치찌개를 먹으며 혼란스러워했다. 이 책은 이민자의 나라, 미국 브루클린에서 태어난 에드워드 리가 2년 동안 16개 도시를 여행하며 셰프, 식당 주인, 어부, 이민자들과 이야기를 나눈 기록이 담겨있다. 미국 요리는 다양한 식재료가 아궁이 속에서 뒤섞여 펄펄 끓고 있는 것처럼 여러 문화권이 새롭게 조합되고 변형되는 '멜팅팟(Melting Pot)' 문화가 만연해있다. 그는 멜팅팟 레시피들을 직접 전수받기 위해 스타 셰프가 아닌 푸드트럭 주인이나 작은 레스토랑의 셰프들을 만나고 그들의 주방에 들어가 질문한다. 〈em〉〈strong〉"당신에게 요리란 무엇인가?"〈/strong〉〈/em〉 그의 여정은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에서 시작한다. 발자취를 따라가면 '베녜'라는 프렌치 도넛과 커피 한 잔 사이에 베트남 이민자의 역사를 마주할 수 있다. 발효한 생선과 내장을 으깨 만드는 '툭 프로혹'에서는 캄보디아 요리의 특별한 짜임새를 발견한다. 양고기 국물에 끓인 국수 '라그만 수프'에서는 축축한 흙과 피가 섞인 듯한 강렬한 맛과 더불어 핏줄이 튀어나온 노쇠한 요리사의 손놀림이 느껴진다. 에드워드는 이슬람교도가 많이 사는 지역에 갔다가 금식에 동참하기도 하고, 모로코의 비밀스런 버터 '스멘'레시피를 전수받기 위해 처음 보는 젊은 모로코 여성의 부엌에서 발효 버터 만드는 법을 배우고 교감하기도 한다. 미시간, 캘리포니아, 메사추세츠 등 미국 전역을 도는 그의 여정은 마치 하나의 거대한 퓨전 요리와도 같다. 에드워드는 그곳의 음식을 먹고, 요리사를 만나고, 그들만의 방식으로 삶을 요리하는 과정을 따라간다. 그러면서 끊임없이 질문한다. 이 음식은 어디서 왔는가? 이것은 어떤 정체성을 반영하는가? 그리고 결국은 "도대체 미국 음식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도달한다. 에드워드에게 요리란 정체성의 혼종을 드러내는 가장 진실한 표현으로 다가왔다. 미국이라는 나라는 수많은 이민자가 뒤섞여 살아가고 있고, 그들은 정체성의 모호함을 느낀다. 그러나 음식만큼은 다르다. 고향의 향신료와 타지의 재료를 섞고, 낯선 이웃과 나누는 식탁에서 그들의 삶은 분명히 드러난다. '버터밀크 그래피티'는 요리계를 넘어 문화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이 책이 2019년 요식업계의 아카데미상이라고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요리뿐만 아니라 정체성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줬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은 독자에게 음식과 정체성의 본질에 대해 끊임없이 묻고 이를 통해 세계를 이해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 여정을 통해 독자들은 한 그릇의 음식이 단순한 식재료의 조합이 아닌 개인과 공동체의 역사, 문화, 정체성을 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오늘날 전 세계의 도시가 안고 있는 정체성의 혼란과 다양성에 공감해보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416쪽. 2만3천800원.
2025-04-24 12:46:40
비 내리는 겨울밤, 한 남자가 베르크가세 19번지의 초인종을 누른다. 그곳은 오스트리아의 정신분석학 창시자 '지크문트 프로이트'의 진료실이자 집이다. 방문객은 '알프레드 아들러'로 이 두 사람은 의기투합해 새로운 정신학의 새 시대를 연다. 이 책은 20세기 양차 세계대전, 경제 대공황 같은 굵직한 시대사를 지나며 정신분석학의 발전과 그 중심에 있는 학자들의 희노애락 인생사를 담고 있는 인문 교양서다. 특히 무의식이란 개념을 최초로 도입함으로써 인간 인식에 대한 개념을 획기적으로 확장했다고 평가받는 프로이트의 다양한 면모를 살펴볼 수 있다. 프로이트는 성 이론에 집착하는 외골수, 구개암 진단에도 시가를 끊지 못한 골초, 인간의 심연을 들여다본 비관주의자 등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영혼의 건축가'들은 프로이트뿐만 아니라 칼 로저스, 카를 융 등 학자들의 인간적인 면모, 개인적 갈등, 시대적 배경을 소설처럼 서술하면서 독자의 공감과 성찰을 이끌어 낸다. 저자는 이들의 이야기를 따라가고 있는 21세기 독자들에게 좋은 학문, 좋은 심리치료란 무엇일까? 또 좋은 삶이란 어떤 것일까?에 대한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다. 그러면서 심리학, 인문학, 역사와 관련해 깊은 통찰을 제공한다. 456쪽. 2만5천원.
2025-04-24 12:43:38
고산도서관은 지역 주민의 영어 독서 능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인 '고산 AR 리더스(Gosan AR Readers)'를 오는 5월 13일(화)부터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개인별 수준을 진단하고, 알맞는 영어 도서를 지원함으로써 영어 독서 능력을 체계적으로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먼저 자신의 레벨에 맞는 책을 읽고 영어독서퀴즈를 통해 독서 이해도 점검하고 자기 주도적 학습을 하는 'AR 레벨업(AR Level Up!)'을 진행한다. 이후 영어 독서 능력 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SR 레벨 체크(SR Level Check)'로 구성되어 있다. 문의 053-668-1905.
2025-04-24 09:10:18
복경림 귀국 피아노 독주회, 30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개최
피아니스트 복경림의 귀국 피아노 독주회가 오는 4월 30일(수)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진행된다. 피아니스트 복경림은 계명대학교 졸업 후, 독일 프라이부르크 국립음악대학에서 석사과정을 마친 후 뮌스터 국립음악대학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복경림은 이번 독주회에서 고전, 낭만, 인상, 현대까지 폭넓은 시대를 아우르는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하이든의 피아노 소나타 나단조로 시작해 슈만의 환상소곡집 작품번호 12번을 연주한다. 이후 드뷔시의 영상 1집과 사무엘 바버의 피아노 소나타를 연주로 마무리된다. 전석 초대, 7세 이상 관람가. 문의 053-710-2389.
2025-04-23 14:45:21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함께 사는 세상 만들 것"…이승만·박정희 등 묘역참배
김재섭, 전장연 방지법 발의…"민주당도 동의해야"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文 "이재명, 큰 박수로 축하…김경수엔 위로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