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연 기자 ksy121@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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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도훈 작가, '봄이 오면 꽃은 다시 핀다' 출판기념회

    권도훈 작가, '봄이 오면 꽃은 다시 핀다' 출판기념회

    대구 원도심의 오래된 골목에서 문화공간 재생과 향토사 발굴에 힘써온 권도훈 작가가 신간 '봄이 오면 꽃은 다시 핀다' 출간을 기념하는 북토크를 오는 12일 오후 7시 대구 중구 서성로 라일락뜨락1956에서 연다. 행사에는 권도훈 작가와 우동윤 KBS 기자가 대담자로 참여하며 이재인 모더레이터가 사회를 맡는다. 기타리스트 백광범의 공연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봄이 오면 꽃은 다시 핀다'는 대구 중구 서문로의 한옥 복합문화공간 '라일락뜨락1956'이 걸어온 2천900여 일의 기록을 담았다. 저자는 폐가로 방치됐던 한옥을 문화공간으로 되살리고 지역 예술인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운영해 온 과정을 생생하게 풀어냈다. 특히 책은 단순한 공간 운영기를 넘어 개발 논리 속에서 사라져가는 원도심의 역사와 문화를 지켜내려는 한 시민의 실천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공간이 자리한 일대가 민족시인 이상화 생가터였음을 밝혀내기 위해 자료를 추적하고 고증하는 과정도 상세히 담았다. 책은 1부에서 복합문화공간 운영과 문화운동의 기록을, 2부에서는 이상화·현진건·이인성 등 대구 근대 인물들의 숨은 이야기를 소개한다. 3부에서는 서문로와 계산동 일대가 이상화 생가터였음을 확인하는 과정을 다뤘다. 권 작가는 "라일락뜨락은 개인의 공간이 아니라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기억하는 장소"라며 "책을 통해 공간 재생과 지역문화의 가치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2026-06-08 10:31:09

  • 수성구립 만촌책문화센터, 도서관 개관 기념 저자 초청 특강 운영

    수성구립 만촌책문화센터, 도서관 개관 기념 저자 초청 특강 운영

    수성구립 만촌책문화센터가 정식 개관을 앞두고 오는 6월 22일(월) 오후 2시, 만촌책문화센터 자료실 내에서 도서관 개관 기념 저자 초청 특강 '쇼펜하우어의 행복한 삶'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지난 5월 11일부터 시작된 시범운영 기간 동안 도서관을 가장 많이 찾은 40·50대 지역 주민들의 관심사와 공감대를 적극 반영하여 기획됐다. 초청 강사인 강용수 작가(고려대 철학연구소 특별연구원)는 인문 분야 최장기 1위를 기록한 베스트셀러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의 저자로, 냉철한 통찰과 자기긍정의 철학을 통해 주민들에게 일상 속 철학적 성찰과 심리적 회복탄력성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연은 특정 연령대에 국한되지 않고 전 연령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행복의 조건'을 주제로 진행된다. 특강 참여 신청은 오는 6월 9일(화) 오전 9시부터 범어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도서관 회원이 아니더라도 지역 주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수성구립 만촌책문화센터는 수성행복드림센터 2층에 위치하여 오는 6월 30일까지 평일(월~금, 오전 9시~오후 6시) 시범운영 중이며, 7월 중 정식 개관 예정이다. 문의 053-668-1670.

    2026-06-08 10:09:11

  • 굵직한 사업들 박차 가하나…대구 문화예술 미래는

    굵직한 사업들 박차 가하나…대구 문화예술 미래는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을 바라보는 지역 문화예술계의 시선은 남다르다. 코로나 팬데믹에 이어 잇따른 예산 삭감으로 수년 간 분위기가 크게 위축됐기 때문. 대부분은 당선인이 내건 공약과 앞으로의 변화에 대해 기대감을 표하면서도,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는 우려 섞인 시선이 적지 않다. 공약뿐 아니라 예산 회복과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존립 여부 등 산적한 과제도 어떻게 풀어나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공약 대부분 기존 사업 추진에 초점 당선인이 내세운 문화예술 공약의 핵심은 '경제형 문화정책'이다. K-콘텐츠의 힘이 어느 때보다 커진 지금, 국립 문화인프라 유치와 한류 박람회 개최 등 공연산업과 관광, 청년 일자리, 콘텐츠 산업을 하나로 연결한 문화경제 도시 대구를 완성하겠다는 것. 다만 공약의 대부분은 기존 사업 추진에 그치고 있다. 첫 공약으로 내세운 국립근대미술관과 국립뮤지컬콤플렉스 유치는 2022년부터 옛 경북도청 후적지에 문화예술허브 조성사업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인 사안이다. 해당 사업은 그간 사업 부지 변경과 정권 교체 등 여러 이유로 4년 넘게 별다른 진척 없이 표류하고 있다. 더욱이 최근 기획예산처에서 정부 재정 부담을 이유로 국비 전액 투입이 아닌 일부 지원의 가능성을 내비친 상황. 당선인은 공약 상 "유치를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지만, 사업 추진을 위한 상세한 계획은 없다보니 우려가 나온다. 지역 문화계는 정부 주도로 진행되는 사업이기에, 예비타당성조사 우선 반영이나 협의 등에 있어 보다 구체적인 계획을 갖고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국립오페라단의 대구 이전 추진도 공약 중 하나다. 이는 지난달 지역 사회가 머리를 맞대 국립오페라단의 대구 이전 당위성을 담은 선언문을 발표하는 등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는 지역 문화계 주요 이슈다. 특히 부산이 국립오페라단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공약은 힘을 실을 것으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국립오페라단 대구 유치를 위한 대구시민 100인 선언'에 참여한 최현묵 전 달서문화재단 대표는 "명확한 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새 시장의 강한 의지 아래 문화예술계와 시민사회가 힘을 모아 중앙정부를 설득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시민과 문화계에 정확한 비전을 제시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협의기구나 소통 채널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일부 공약 실현 여부 '갸우뚱' 일부 공약은 사업 규모에 비해 구체적인 추진 계획이 담겨있지 않아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5만석 규모의 K-대구 아레나 건립 공약은 공연장과 쇼핑·관광·숙박이 결합된 복합문화단지를 조성하고, 디지털 아트 거리까지 구축해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글로벌 공연이 찾는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문화계는 공약에 대해 우선은 환영하는 분위기다. 대구의 공연시장이 부산에 이어 대전에도 밀리고 있고, 그 원인 중 하나로 인프라 부족이 언급되고 있어서다. 다만 현실적으로 부딪혀야 할 문제가 만만치 않다. 최소 7천억원 가량으로 추산되는 재원 조달 방식부터 소음과 주차, 교통, 숙박·쇼핑 시설 등을 고려한 입지 선정, 행정적 절차 등 아직 아무것도 구체화된 것이 없기 때문. 더욱이 K팝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이미 전국적으로 대형 공연 인프라 조성에 뛰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경쟁력이나 가동률 확보가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는 5만석 규모의 대형 공연형 아레나를 2034년 수도권에 조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1만8천여 석의 '서울아레나'와 2만여 석의 '인천 청라돔구장'이 2027년 준공될 예정이고, 이번 6·3 지방선거에서도 최소 2만석 이상의 대형 공연장 건립 공약이 전국적으로 쏟아졌다. 어찌저찌 대구에 대형 공연장을 건립하더라도, 5만석을 채울 만한 공연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일정 횟수 이상의 공연 확보와 철저한 수요 예측 없이는 유지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다. 오동욱 대구정책연구원 사회문화연구실장은 "대구는 문화계 현장 인력과 소프트웨어적 역량이 충분히 있음에도 그것을 소화할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이기에, 전용 공연장의 필요성은 분명하다"며 "지방 문화 불평등 해소를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아레나 건립을 대구에 유치하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약 이외의 과제도 산적 수년 간 급감한 문화예술분야 예산을 회복할 수 있을 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대구의 지역 문화예술인과 단체를 지원하는 예산은 2023년 29억7천만원에서 2024년 24억1천만원, 지난해 18억4천만원으로 2년 새 38%(11억3천만원) 줄었다. 지역 문화계 종사자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제대로 현장이 회복하지 못한 상태에서 예산까지 줄어들며 대구 예술인들이 설 자리가 없다는 푸념이 끊이지 않아왔다"고 말했다. 기관 통폐합 이후 내홍이 불거지며 지역 사회의 질타를 받았던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하 문예진흥원)의 존립 여부도 주목된다. 문예진흥원은 지난해 인사·조직 운영 및 관리 부실 등의 문제로 원장이 사임하고 대구시의 특별감사를 받기도 했다. 문화 관련 기관을 한데 모은 탓에 오히려 전문성이 약화됐다는 지적도 끊이지 않고 있다. 대구시 문화예술정책과 관계자는 "지난 3월 착수한 조직진단 연구 용역이 9월쯤 끝날 예정"이라며 "용역 이후 문예진흥원에 대한 운영 계획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6-06-07 13:43:36

  • 대구 문화예술계가 전하는 '새 시장에게 바란다'

    대구 문화예술계가 전하는 '새 시장에게 바란다'

    그간 침체된 대구 문화예술계가 새 수장 당선으로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각계 문화예술계 종사자들로부터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소망과 기대를 들어봤다. ◆강정선 (사)한국예총대구시연합회장 대구는 오랜 역사와 전통, 그리고 수많은 예술인들의 열정이 축적된 문화도시다. 이제 문화예술을 단순한 지원의 영역이 아닌, 도시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자산으로 바라보는 시정이 펼쳐지길 기대한다. 문화예술은 예술인만을 위한 정책이 아니다. 시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도시의 매력을 높이며, 결국 대구의 경쟁력을 키우는 힘이다. 그래서 문화정책은 책상 위에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현장과의 소통 속에서 생명력을 얻어야 한다. 청년 예술가가 꿈을 이어갈 수 있는 도시,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도시, 그리고 문화가 도시의 브랜드가 되는 대구. 그것이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야 할 미래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시정이 문화예술의 가치를 도시 발전의 중심에 두고, '살기 좋은 도시'를 넘어 '기억되는 도시 대구'를 만들어주길 기대한다. 도시는 산업과 경제로 성장하지만, 그 도시의 품격과 정체성은 문화와 예술이 완성한다. ◆배성혁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딤프) 집행위원장 대구는 오랫동안 문화예술도시로서 정체성을 쌓아왔지만 최근에는 문화예술 분야 전반이 다소 침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구의 가장 큰 자산 중 하나인 문화예술을 도시 경쟁력의 핵심 자산으로 인식하고 보다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특히 대구가 한국이 세계 뮤지컬 3대 강국으로 성장하는 데 딤프 개최와 인재 양성 등 지금까지 많은 역할을 해온 만큼, 국립 뮤지컬콤플렉스가 도청 후적지에 꼭 유치되길 바란다. 또한 지역에는 젊은 뮤지컬 작곡가, 작가, 제작자 등 우수한 창작 인재들이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이 대구를 기반으로 좋은 작품을 만들고 세계 무대로 진출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장기적인 지원 체계가 마련됐으면 한다. ◆이창원 인디053 대표 두 가지를 부탁드리고 싶다. 하나는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의 정상화다. 전(前) 시장 때 통합 과정에서 각 기관이 갖고 있던 전문성과 기능이 약화됐다는 현장의 우려가 적지 않았다. 진흥원 이전의 전문기관으로서 기관별 역할을 재정비하고 역량을 회복할 수 있는 방향의 정책 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두 번째로 시급한 과제는 지역 문화예술 인재 양성 기반의 회복이다. 지방 예술계의 우수한 문화예술 인력들이 지방 예술대에서 길러져야하는데, 현재 지방 예술대들은 존립 자체를 걱정하는 붕괴 직전의 수준까지 와있다. 지역 문화예술계의 미래를 위해서는 예술대학 육성과 획기적인 혁신 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지역사회와 협력해 예술 인력을 길러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면 좋겠다. ◆오철환 대구소설가협회장 대구시장 당선을 축하드린다. 치열한 선거 과정에서 어려움도 많았겠지만, 생생한 삶의 현장에서 서민의 목소리를 듣고 민심을 확인하는 기회가 됐을 것이다. 부디 그 마음을 잊지 않길 바란다. 집무를 시작하기 전, 먼저 공약부터 냉정히 재평가해보시길 희망한다. 답답하고 초조한 와중이라, 실현 가능성이 희박한 약속들이 공약집 속에 섞여들 수 있다. 공약집에 실려 있다 해서 의무감에 매이는 것이 옳은 건 아닐 것이다. 일시적으로 욕을 먹더라도, 잘못된 공약은 시민의 양해를 구하고 과감히 폐기하는 것이 진정한 지도자의 덕목이라 생각한다. 옥석을 가리는 일이야말로 지혜이자 용기일 것이다. 그리고 문학인으로서 당부가 있다. 문학은 일종의 공공재다. 초기 투자가 필요하고 회임 기간이 길다는 뜻이다. 지금 씨앗을 뿌리지 않으면, 훗날 그 열매를 수확할 수 없다. 미래는 문화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다. 문학 인프라에 과감히 투자하고, 소득이 낮은 전업 문인들을 위한 복지를 확대해 주길 앙망한다. 아무쪼록, 대구를 문화가 꽃피는 품격 있는 도시로 만들어 주길 간절히 바란다. ◆김단희 대구시립국악단 인턴 단원 국악을 전공했는데 국악으로 먹고살 수가 없다. 이것이 오늘날 대구가 키워낸 국악인들이 마주한 현실이다. 어린 시절부터 음악만을 공부하고 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해도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기가 어렵다. 예술단 정단원 채용은 극히 제한적이며 전공을 살려 활동하고 일할 수 있는 길 역시 많지 않다. 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뒤 꾸준히 공연 활동을 이어오고 있지만 국악을 직업으로 삼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는 현실을 체감하고 있다. 내년에도 국악인으로 살아갈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하는 상황은 개인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 나아가 이러한 현실은 한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 문화 기반의 문제이기도 하다. 대구에는 오페라와 클래식을 위한 전용 공연장은 있지만 국악을 대표하는 전용 공연장은 없다. 전통문화를 이어갈 사람은 있지만 그 문화를 담아내고 펼칠 공간은 부족한 현실이다. 서울과 부산 등 다른 지역에서는 국악 전용 공연장이 국악 분야의 일자리와 전통예술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는 사례도 있다. 국악은 일평생 배우고 익히며 다음 세대에 전승해야 하는 문화유산이다. 새롭게 출범하는 시정이 대구의 전통문화와 국악인들에게도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 국악 인재들이 포기하지 않고 전공을 살려 일할 수 있는 도시가 되길 바란다.

    2026-06-07 13:29:24

  • 제18회 현진건문학상·제16회 현진건신인문학상 공모…2천만원 상금

    제18회 현진건문학상·제16회 현진건신인문학상 공모…2천만원 상금

    (사)현진건기념사업회는 '운수 좋은 날' '빈처' 등 역작을 남긴 현진건 선생의 문학적 업적을 계승하고 한국문학을 빛낼 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제18회 현진건문학상'과 '제16회 현진건신인문학상' 작품을 공모한다. 현진건문학상 공모 부문은 단편소설로, 200자 원고지 70~100매로 제출하면 된다. 응모 기간은 8월 3일(월)부터 20일(목)까지다.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을 제외한 지역에 주소를 둔 기성작가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본상 1명에게는 상금 2천만원과 상패가, 추천작 5명에게는 상금 150만원이 수여된다. 공모 작품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 사이에 발간된 문예잡지(협회지·동인지 포함)에 발표된 신작 단편소설이어야 한다. 현진건신인문학상은 1명을 뽑아 상금 700만원과 상패를 수여한다. 공모 내용은 현진건문학상과 같고, 신인문학상은 지역 제한 없이 등단하지 않은 신인이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당선작은 10월 중순에 대구소설가협회 홈페이지와 매일신문을 통해 발표된다. 당선자에게는 개별 통보되며, 오는 11월 초순에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작품 접수=(42138) 대구시 수성구 들안로 54길 12 1층 사단법인 현진건기념사업회. 문의 053-744-7445, 문자 문의 010-2124-0157.

    2026-06-05 15:08:39

  • 대구문학관, '작가스테이지 : 더하기+' 개최…지역 상주작가 한자리에

    대구문학관, '작가스테이지 : 더하기+' 개최…지역 상주작가 한자리에

    대구문학관이 지역 문학기관에서 활동하는 상주작가들을 한자리에 모아 시민들과 문학으로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대구문학관은 오는 에서 2026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 프로그램인 '작가스테이지 : 더하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구문학관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에 2021년부터 6년 연속 선정되며 지역 대표 문학관으로서 문학 진흥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황성희 시인과 청년 상주작가 곽나원 소설가가 중심이 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올해 첫 번째 '작가스테이지' 프로그램으로, '대구 주요 문학기관 및 시설의 상주작가들과 함께 더하는 문학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된다. 대담 형식으로 꾸며지는 이날 행사에는 대구문학관의 황성희·곽나원 작가를 비롯해 정호승문학관 우광훈 작가, 구수산도서관 이화정 작가, 태전도서관 김정민 작가가 참여한다. 참여 작가들은 각 문학공간에서 운영 중인 프로그램과 창작 경험을 공유하고, 지역 문학 현장과 독자·시민들과의 소통 방안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한편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은 문학관, 도서관, 서점 등에 작가가 상주하며 지역민을 위한 문학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 주민의 문학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작가의 안정적인 창작 활동을 돕기 위해 추진된다. 행사는 문학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12일까지 대구문학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참가비 무료, 문의 053-426-1232.

    2026-06-05 14:19:18

  • 김영준 바이올린 리사이틀…모차르트·프랑크·브람스 소나타 한 무대에

    김영준 바이올린 리사이틀…모차르트·프랑크·브람스 소나타 한 무대에

    대구콘서트하우스의 대표 실내악 시리즈 '더 마스터즈(The Masters)'가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준의 리사이틀로 관객을 찾는다. 공연은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열린다. 이번 무대에서는 모차르트와 프랑크,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를 통해 시대와 작곡가에 따라 달라지는 음악적 개성과 해석의 차이를 선보인다. 프로그램은 하나의 소나타 형식 안에서 서로 다른 음악적 색채를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모차르트의 명료하고 균형감 있는 구조, 프랑크의 서정적인 선율, 브람스의 밀도 높은 감정 표현이 각기 다른 매력을 전한다. 1부에서는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소나타 18번 G장조와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 A장조가 연주된다. 고전주의 특유의 절제미와 낭만주의의 풍부한 감성이 대비를 이루며 바이올린과 피아노의 조화를 들려준다. 2부에서는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제3번 d단조가 무대에 오른다. 강렬한 에너지와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특징인 작품으로 공연의 무게감을 더할 예정이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준은 동아콩쿠르 1위 입상을 계기로 주목받았으며 서울대학교 음악대학과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립음악원에서 바이올린을, 러시아 그네신 아카데미에서 지휘를 공부했다. 이후 국내외 주요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쳐왔다. 그는 서울시립교향악단 악장을 역임했으며 난파음악상, 올해의 음악가상, 한국음악대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서울신포니에타 예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서울시립대학교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번 공연에는 피아니스트 박정국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연세대학교 음악대학을 수석 졸업한 뒤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와 자브뤼켄 국립음대에서 수학했으며 현재 국립창원대학교 음악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전석 2만원.

    2026-06-05 13:23:06

  • 그림책부터 세계사까지…구수산도서관 특별 문화강좌 개설

    그림책부터 세계사까지…구수산도서관 특별 문화강좌 개설

    구수산도서관은 2026년 특별 문화강좌 수강생을 오는 9일부터 모집한다. 이번 강좌는 지역주민들의 여가생활 증진과 평생학습을 위해 6월부터 8월까지, 5~6주 과정으로 진행되며 유아 2개, 초등 2개, 성인 1개, 총 5개 강좌를 운영한다. 유아 강좌로는 그림책을 함께 읽고 다양한 독후활동으로 자신감을 향상시키는 ▷5세 '와글와글 그림책 동화세상(부모동반)', ▷6세 '그림책 읽는 아이', 초등 강좌로는 자연에 대한 감수성을 기를 수 있는 ▷초등 1, 2학년 '24번의 계절 인사', 초등 문해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초등 3, 4학년 '문해력을 키우는 독서토론 터잡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성인 대상으로는 ▷'여름을 즐기는 영화로 보는 세계사'로, 미디어 속에 담긴 세계사를 살펴보고 다양한 각도로 역사를 읽는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별 문화강좌는 오는 9일부터 구수산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 053-320-5155.

    2026-06-05 10:23:13

  • 용학도서관, 김용락 시인 초청 '시(詩) 라키비움' 프로그램 운영

    용학도서관, 김용락 시인 초청 '시(詩) 라키비움' 프로그램 운영

    용학도서관이 지역을 대표하는 중견 시인 김용락 시인을 초청해 시민들과 문학과 역사, 현실을 이야기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대구 수성구 용학도서관은 오는 11일 오후 4시 도서관 4층 창의체험실에서 '시(詩) 라키비움-김용락 시인을 만나다'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문학과 역사현실'을 주제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시인과의 대화를 통해 문학이 현실과 어떻게 만나고 역사와 어떤 방식으로 호흡하는지, 또 시가 오늘날 우리 삶에 지니는 의미는 무엇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시 라키비움'은 도서관(Library)과 기록관(Archive), 박물관(Museum)의 기능을 결합한 문화 프로그램으로, 지역 문학인의 삶과 작품세계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김용락 시인은 1984년 창작과비평사 신작시집 '마침내 시인이여'에 작품을 발표하며 등단한 이후 40여 년간 한국 현대시의 흐름을 이끌어 왔다. 산업화와 민주화의 시대를 거치며 역사와 현실, 민중의 삶을 깊이 있게 성찰한 작품 세계를 구축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대구시인협회상과 시작문학상을 수상했으며,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 원장을 역임했다. 대표 시집으로는 '푸른별', '기차소리를 듣고 싶다', '시간의 흰길', '단촌역', '조탑동에서 주워들은 시 같지 않은 시', '산수유나무', '하염없이 낮은 지붕' 등이 있다. 용학도서관은 강연과 함께 김용락 시인의 작품 세계를 보다 입체적으로 조명하기 위해 특별전도 운영하고 있다. 도서관 3층 전시공간에서는 이달 말까지 시집과 애장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용학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2026-06-04 16:30:56

  • AI부터 글쓰기까지…태전도서관, 특별문화강좌 개설

    AI부터 글쓰기까지…태전도서관, 특별문화강좌 개설

    태전도서관은 오는 6월 18일부터 7월 25일까지 유·초등 및 성인 대상으로 '2026년 상반기 특별문화강좌'를 운영한다. 유아강좌는 5, 6세를 대상으로 유연한 자석 교구를 만지면서 창의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자석 교구 클릭소', 6, 7세 아동을 대상으로 그림책 읽기와 원예 활동을 접목한 △'꽃과 그림책'이 운영 된다. 초등 1~3학년 대상으로 보드게임, 가베, 창의 교구를 활용한 ▷'브레인 사고력 수학', 생성형 AI를 활용한 굿즈 제작 및 나만의 작품을 온라인 전시까지 여는 ▷'나도 AI 크리에이터!', 성인 대상으로 일상 속에 글감을 관찰하고 한편의 글을 완성하는 ▷'그냥 그래가 글이 되는 순간: 일상 디깅 글쓰기'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했다. 수강 신청은 태전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문의 053-320-5182.

    2026-06-04 16:02:58

  • 시벨리우스와 그리그가 그린 북유럽의 결…대구콘서트하우스 해설 음악회

    시벨리우스와 그리그가 그린 북유럽의 결…대구콘서트하우스 해설 음악회

    핀란드의 장 시벨리우스와 노르웨이의 에드바르 그리그. 북유럽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두 작곡가의 음악 세계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6월 16일(화) 오후 7시 30분 챔버홀에서 해설형 공연 '컴포저 하이라이트 : 시벨리우스&그리그, 결'을 개최한다. '컴포저 하이라이트'는 특정 작곡가를 중심으로 작품 세계와 음악적 특징을 입체적으로 조명하는 대구콘서트하우스의 해설 음악회 시리즈다. 이번 공연에서는 시벨리우스와 그리그의 작품을 통해 자연과 서정, 민속적 정서가 어우러진 북유럽 음악의 매력을 들려준다. 시벨리우스는 광활한 자연과 인간 내면의 고독을 음악으로 형상화한 작곡가로 평가받으며, 그리그는 노르웨이 민속음악의 요소를 바탕으로 서정성과 극적인 감정을 담아낸 작품들로 사랑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서로 다른 음악적 언어를 지닌 두 작곡가의 작품을 나란히 배치해 북유럽 음악이 가진 다채로운 색채를 보여준다. 공연은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4개의 소품' 중 '로망스'로 시작한다. 이어 피아노곡 '가문비나무(The Spruce)'와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5개의 소품' 등이 연주돼 시벨리우스 특유의 서정성과 절제된 아름다움을 전한다. 그리그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페르 귄트 모음곡' 중 '솔베이지의 노래'와 '바이올린 소나타 2번 G장조' 3악장 등이 연주되며 북유럽 특유의 따뜻한 서정성과 생동감 있는 에너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해설은 음악 칼럼니스트 황장원이 맡는다. 서울시립교향악단 매거진 필진과 프로그램 노트 작가로 활동해 온 황장원은 공연 중간마다 작품의 배경과 음악적 특징을 설명하며 관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연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정원영과 피아니스트 최옥희가 참여한다. 정원영은 중앙음악콩쿠르, 이화경향콩쿠르 등 주요 콩쿠르에서 입상했으며 대구시립교향악단 악장을 역임했다. 현재 국립창원대학교 음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최옥희는 러시아 그네신 음악원과 모스크바 차이콥스키 국립음악원에서 수학했으며 연주와 공연기획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전석 1만원.

    2026-06-04 15:08:17

  • 대구문학관·대구도서관, '문학 교과서 속 거장들과 작품들' 순회전

    대구문학관·대구도서관, '문학 교과서 속 거장들과 작품들' 순회전

    대구문학관이 대구도서관과 함께 지역 문학 거장들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순회전시를 마련했다. 대구문학관은 오는 8월 31일까지 대구도서관 2층 대구학자료실에서 '문학 교과서 속 거장들과 작품들'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대구문학관이 2014년 개관 이후 수집·보존해 온 문학 자료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 1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대구도서관과 처음으로 협력해 진행하는 전시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전시에서는 지역 근대문학 100년의 흐름을 되짚으며 초·중등 문학 교과서에 수록된 지역 문인들의 작품과 관련 자료를 선보인다. 현진건의 'B사감과 러브레터', 이상화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이장희의 '봄은 고양이로다', 이육사의 '절정', 김춘수의 '꽃', 신동집의 '오렌지' 등 12명의 지역 문학 거장들의 대표 작품을 작품집과 문예지 등 원자료와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대구문학관은 이번 전시가 학생들에게는 교과서 속 작품을 보다 생생하게 이해하는 기회가 되고, 일반 시민들에게는 지역 문학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시는 6월 2일부터 8월 31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의 053-421-1231~2, 053-803-8714.

    2026-06-04 14:18:48

  • 서변숲도서관, 지역 주민 위한 특별문화강좌 운영

    서변숲도서관, 지역 주민 위한 특별문화강좌 운영

    서변숲도서관은 지역 주민들의 배움과 여가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6월 17일부터 12월 23일까지 '2026년 특별문화강좌'를 운영한다. 이번 특별문화강좌는 유아 및 성인을 대상으로 독서를 기반으로 한 예술·취미·외국어 분야의 4개 강좌를 개설해 주민들의 문화 향유와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6~7세 유아를 대상으로 그림책 읽기와 원예 활동을 접목한 창의 체험 프로그램 ▷'꽃이 피는 그림책'을 운영하며, 성인을 대상으로는 코바늘 뜨기의 기초를 배우고 나만의 소품을 제작하는 ▷'사계절 손뜨개' 클래식을 쉽고 친근하게 이해하며 주요 작품을 감상하는 ▷'달빛 아래, 클래식', 여행과 일상 속 기초 회화 표현을 배우는 ▷'쉽게 배우는 일본어 회화'가 진행된다. 강좌별 운영 일정과 세부 내용은 서변숲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53-320-3802.

    2026-06-04 11:26:17

  • M.F.L, 대구무용제 대상…전국무용제 본선 진출

    M.F.L, 대구무용제 대상…전국무용제 본선 진출

    현대무용단 M.F.L(안무 이재진)이 제36회 대구무용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대구 대표로 전국무용제 본선 무대에 오른다. 대구무용협회가 주최·주관한 제36회 대구무용제는 지난 5월 24일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렸다. 이번 무용제는 전국무용제 본선 출전권을 놓고 지역 대표를 선발하는 경연 무대로 마련됐다. 무대에는 현대무용 단체 M.F.L과 한국무용 단체 J.D.C(안무 장요한)가 참가해 창작 작품을 선보였다. 참가 단체들은 각기 다른 움직임 언어와 예술적 해석을 바탕으로 작품을 선보이며 지역 무용예술의 역량을 드러냈다. 심사 결과 대상은 M.F.L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J.D.C에 돌아갔다. 안무상은 이재진(M.F.L)이 수상했으며, 연기상은 이재진(M.F.L)과 김도연(J.D.C)이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M.F.L은 대구 대표 자격으로 제35회 전국무용제 본선에 출전한다. 본선은 서울 나루아트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구무용협회는 "지역 무용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우수 작품이 전국 무대로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6-04 11:06:12

  • [주목 이 책] 천년의 인물, 이순신의 43전 43승

    [주목 이 책] 천년의 인물, 이순신의 43전 43승

    '43전 43승.' 단 한 줄만으로도 시선을 붙드는 숫자다. 우리는 이순신 장군을 위대한 영웅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정작 그가 어떤 과정으로 승리를 만들어냈는지 선명하게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금병찬의 신간 '천년의 인물, 이순신의 43전 43승'은 바로 그에 대한 이야기다. 이 책은 이순신 장군이 남긴 '난중일기' 왕에게 올린 장계, 그리고 조카 이분의 '이충무공행록' 등을 바탕으로 그의 전 생애와 해전을 따라간다. 단순히 '승리'라는 결과에 그치지 않고 전투를 앞두고 어떤 전략과 전술을 구상했는지, 그 과정에서 어떤 인간적 고민을 했는지를 보여준다. 병력과 군량이 부족한 현실 속에서도 냉정하게 상황을 분석하고 부하들과 함께 해법을 찾으며 결정적인 순간에는 누구보다 앞장서 싸우는 한 인간의 모습으로 다가온다. 명량해전과 한산대첩 같은 유명한 전투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해전들까지 다루면서 '43전 43승'이라는 기록이 결코 우연이 아니었음을 보여준다. 오늘날 K-문화가 세계로 뻗어가는 시대에 저자는 이순신을 단순한 조선의 명장이 아니라 세계사적 인물로 조명하려 한다. '왜 우리는 이순신을 천년의 인물이라 부르는가.' 그리고 그 답은 43번의 전투와 43번의 승리 속에서 조금씩 모습을 드러낸다. 336쪽, 2만원.

    2026-06-04 10:10:33

  • 구수산·서변숲도서관 주차장 유료화…6월부터 시행

    구수산·서변숲도서관 주차장 유료화…6월부터 시행

    구수산도서관과 서변숲도서관이 도서관 이용객들의 주차 편의를 높이기 위해 6월부터 부설 주차장을 유료 운영한다. 2일 북구구립도서관은 이달부터 구수산도서관 하단주차장과 서변숲도서관 지하주차장 전체를 대상으로 유료 주차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차장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도서관 휴관일과 운영시간 외에는 무료로 개방된다. 주차요금은 1시간까지 무료이며, 이후 첫 30분은 600원, 추가 10분당 300원이 부과된다. 1일 최대 요금은 6천원이다. 도서관 측은 장기 주차와 불필요한 차량 이용을 줄이고 실제 도서관 이용객들의 주차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유료화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북구구립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 이용에 주차가 꼭 필요한 시민들의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보다 쾌적한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유료 운영을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6-06-04 09:49:00

  •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알릴 '11기 오페라팬' 모집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알릴 '11기 오페라팬' 모집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오는 21일(일)까지 제23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홍보를 함께할 오페라팬(OperaFan) 11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오페라팬은 오페라와 공연예술을 사랑하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온라인 채널을 통해 대구오페라하우스와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다양한 소식을 알리는 시민 홍보단이다. 올해로 11기를 맞는 오페라팬은 오는 10월 열리는 제23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를 보다 친근하고 생생하게 전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올해는 기존 장기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축제 티켓 오픈 전부터 폐막까지 약 4개월간 집중적으로 활동한다. 공연과 축제 정보를 신속하게 확산하고 온라인 채널 중심의 실시간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운영 방식도 달라졌다. 별도의 지원 분야를 나누지 않고 참가자들이 자신의 관심사와 강점에 따라 다양한 플랫폼에서 자유롭게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찾아가는 홍보단' 콘셉트로 공연 관람뿐 아니라 현장의 분위기와 관객 반응까지 담아내는 현장 중심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선발된 오페라팬에게는 활동 ID카드가 발급되며 온라인 홍보 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기자간담회와 축제 공연 제너럴 리허설 참관 기회, 축제 공연 초대권(1인 1매) 등이 주어진다. 올해는 공식 콘텐츠로 채택될 경우 소정의 제작 지원 혜택도 마련해 우수 콘텐츠 생산을 장려할 계획이다. 활동 종료 후에는 수료증이 발급되며, 우수 활동가에게는 표창과 기념품이 수여된다. 오페라팬 11기는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오페라하우스 누리집과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53-430-7473.

    2026-06-02 16:56:13

  • 99세 현역 인간문화재 박선애 선생

    99세 현역 인간문화재 박선애 선생 "생명 다할 때까지 제자들과 함께하고 싶어"

    99세의 나이에도 제자들을 가르치는 현역 인간문화재가 있다. 바로 대구시 무형문화재 제6호 영제(嶺制)시조 예능보유자 청아 박선애 선생이다. 1928년생으로 백수(白壽)를 앞둔 그는 국내 최고령 현역 예능보유자로, 오는 7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제자들이 마련한 헌정공연 '백년의 소리, 천년의 울림' 무대에 직접 오른다. 박 선생은 올해로 영제시조에 입문한 지 60여 년, 대구시 무형유산 지정 30주년을 맞았다. 고령에도 꾸준히 제자들을 지도하며 영제시조 전승의 한 축을 지키고 있다. 지금도 2시간 가까이 직접 장구를 치며 수업을 진행할 정도로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제자들은 박 선생의 건강 비결로 꾸준한 생활 습관과 시조에 대한 열정을 꼽는다. 2001년부터 박 선생에게 영제시조를 배워온 전수장학생 김승향 씨는 "선생님은 평생 하루 한 끼를 기본으로 하셨고 음식도 건강한 재료로만 가려 드신다"며 "무엇보다 시조를 하는 것 자체가 운동이다. 단전이 워낙 좋고 목소리에도 힘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영제를 목숨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분"이라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수업을 거르지 않으셨고, 영제를 보존하기에 어려운 일이 많았지만 굳건하게 버티셨다. 한 송이 꽃 같은 분"이라고 했다. 20년 넘게 스승을 곁에서 지켜본 김 씨에게 박 선생은 단순한 스승 이상의 존재다. 제자들의 헌정 공연 역시 이런 존경과 감사의 마음에서 출발했다. 그는 "부모님보다 더 자주 뵌 것 같다"며 "백수를 맞은 스승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제자들이 뜻을 모았다. 제자들이 대부분 10년 이상 함께한 분들로, 일반 공연과는 전혀 다른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전승의 과제가 남아 있다. 현재 영제시조보존회 회원 상당수가 70대 이상으로 젊은 세대의 참여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다. 최근에는 비교적 젊은 전수자들이 새롭게 입문하는 등 변화의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현재 보존회에는 전수장학생 6명과 이수자 1명, 일반회원 15명 가량이 활동하며 맥을 잇고 있다. 박 선생은 모든 공을 제자들에게 돌렸다. 그는 "대구에서 영제시조를 살려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지금까지 함께해 준 제자들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내가 맥을 잇고 싶어도 제자들이 따라주지 않으면 전승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00세를 앞두고 이런 공연을 마련해줘 부끄럽고 미안하면서도 감사하다. 내 생명이 다할 때까지 제자들과 함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제시조보존회는 박 선생의 백수(白壽)를 앞두고 오는 7일 오후 4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헌정 공연 '백년의 소리, 천년의 울림'을 개최한다. 이수자와 전수장학생, 전수자들이 참여하는 영제시조 무대와 함께 대구시 무형유산 가곡 보유자 우장희의 축하 공연이 마련된다. 특히 박 선생이 직접 작사·작곡한 창작 시조 '영남의 말투 억양'과 이번 공연을 위해 직접 쓴 화답가 '영판 시조 인연 되어'가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2026-06-02 16:38:50

  • 무대에 직접 서는 오페라 수업…대구오페라하우스 시민아카데미 2학기 수강생 모집

    무대에 직접 서는 오페라 수업…대구오페라하우스 시민아카데미 2학기 수강생 모집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전문 성악가의 지도로 성악을 배우는 '2026 대구오페라하우스 시민아카데미' 2학기 수강생을 6월 5일(금)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민아카데미는 성악 입문자부터 오페라 애호가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실기 중심 교육 프로그램이다. 전문 성악가의 지도 아래 발성과 호흡, 음악적 표현 등 성악의 기초를 배우고 마지막에는 수료음악회를 통해 직접 무대에 올라 실력을 선보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대한민국 대표 오페라극장으로서 시민과 오페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특히 시민아카데미는 오페라를 보다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대표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2학기 과정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성악가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한다. 바리톤 김만수의 '우리나라 가곡' 클래스는 개별 보컬 지도를 통해 수강생의 역량 향상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소프라노 배혜리의 '유럽 가곡' 클래스는 이탈리아·독일·프랑스 예술가곡을 중심으로 음악적 표현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춘다. 소프라노 류진교의 '오페라 아리아' 클래스는 작품의 음악적·드라마적 해석 능력을 심화하는 과정으로 운영된다. 강좌는 단순한 이론 교육에 머물지 않고 실습 중심으로 진행된다. 수강생들은 전문 성악가의 체계적인 지도를 받으며 성악의 기초를 익히고, 수료음악회를 통해 실제 공연 무대 경험도 쌓을 수 있다. 이번 시민아카데미 2학기 과정은 6월 둘째 주부터 9월 첫째 주까지 총 12회에 걸쳐 대구오페라하우스 별관 아카데미에서 운영된다. 수강 신청과 강좌별 세부 내용은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53-430-7425.

    2026-06-02 16:18:22

  • 전국 플루티스트 한자리에…'제11회 대구플루트뮤직페어' 개최

    전국 플루티스트 한자리에…'제11회 대구플루트뮤직페어' 개최

    전국의 플루트 연주자와 아마추어 음악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플루트 축제가 대구에서 열린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2일(금)부터 13일(토)까지 이틀간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제11회 대구플루트뮤직페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대구문화예술회관이 기획한 '2026 아츠스프링 대구페스티벌'의 마지막 무대로 마련된다. 대구플루트뮤직페어는 2016년 시작 이후 전국 플루트 음악인과 아마추어 연주자들이 함께하는 대표적인 음악 교류 행사로 자리매김해 왔다. 올해 역시 전문 연주자와 신예 음악인, 지역 플루트 앙상블이 참여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축제의 시작은 12일 오후 7시 30분 팔공홀에서 열리는 '대구 플루트 연합 오케스트라' 공연이다. 대구 지역 플루트 앙상블 단체들이 함께 무대에 오르며, 초·중·고 및 대학부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유망 연주자들이 협연자로 참여한다. 공연에서는 존 필립 수자의 '워싱턴 포스트 마치',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 피날레', 드보르자크의 '슬라브 무곡 제8번' 등을 플루트 앙상블 편성으로 들려준다. 모차르트의 '밤의 여왕 아리아', 레하르 오페레타 '유쾌한 미망인' 중 '입술은 침묵하고' 등 성악 무대와 플루티스트 이승호의 제닌 '카니발 드 베니스' 연주도 함께 마련된다. 13일 오후 2시 비슬홀에서는 '영 아티스트 콘서트'가 열린다. 지역 예비 플루티스트와 전국 신예 연주자들이 참여해 메르카단테, 라이네케, 타파넬 등의 작품을 선보이며 플루트 대표 레퍼토리를 들려준다. 같은 날 오후 7시 30분에는 '앙상블의 밤'이 이어진다. 모차르트, 차이콥스키, 비발디 등 친숙한 클래식 작품부터 야기사와 사토시, 사카이 이타루의 현대 플루트 앙상블 곡까지 폭넓게 구성해 플루트만이 들려줄 수 있는 다양한 음색과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성악, 기악, 한국무용, 재즈, 탱고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여 온 '2026 아츠스프링 대구페스티벌'의 마지막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플루트 음악을 매개로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예술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전석 무료,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문의 053-430-7667.

    2026-06-02 10: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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