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 독립서점 네트워크 '산아래서 詩 누리기'가 다섯 번째 자리로 박언숙 시인을 초청해 북토크 '여기는 동지입니다'를 오는 11월 26일(수) 오후 5시, 대구 북구 동천로에 위치한 산아래 詩 개정 칠곡책방에서 개최한다. 박언숙 시인은 그동안 일상의 가장 낮은 자리, 가장 작은 사물의 떨림 속에서 인간의 생을 포착해온 시인으로 평가받아왔다. 신작 '여기는 동지입니다' 역시 그 연장선에서, 서늘한 겨울빛을 닮은 사유와 강인한 언어를 담고 있다. 황정산 시인·문학평론가는 이 시집을 "꽃들에는 모두 아픔이 새겨져 있다"는 한 문장으로 요약하고, 장옥관 시인은 "소국에 비유될 단단한 시집"이라고 평한다. 화려한 장미나 모란 대신 냉이와 민들레의 뒤척이는 향기를 좇는 시인의 시선은, 삶의 이면과 공터에서 태어난 비가시적 생명성을 품고 있다. 이번 북토크는 박상봉 시인의 사회로 진행되며, 모현숙·서정희·이난희·차회분 시인이 참여하는 시낭송 순서가 마련된다. 이어 저자 사인회가 준비돼 있어 독자들과 시인이 직접 만나는 소통의 장도 열릴 예정이다.
2025-11-24 16:32:46
대구 동성로 '2025 성탄트리문화행사' 점등식 29일 개최
대구기독교총연합회는 CBS대구방송국과 공동으로 오는 11월 29일(토) 오후 6시 동성로 구 대구백화점 앞 야외무대에서 '제16회 2025 성탄트리문화행사 점등식'을 개최한다. 행사에는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강은희 대구교육감, 국회의원, 여정택 목사(대구성시화운동본부 대표본부장), 이준호 동성로상점가상인회 회장, 신용필 iM뱅크 상무, 방주화 대구CBS 본부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최성주 대표회장은 올해 성탄문화행사 주제를 '사랑과 생명의 빛'으로 정하고 "점등되는 성탄트리의 불빛이 위축된 사회·경제 분위기를 밝히고, 대구시민들의 마음에 따뜻한 사랑과 생명의 빛으로 비춰져 새로운 꿈과 희망을 품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는 오후 6시 가수 박나진과 iM어린이합창단 공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내빈 무대 입장, 여정택 목사의 대표기도, 김정기 권한대행의 축하 인사, 최성주 목사의 성탄 메시지, 트리 점등 및 축포 순서가 진행된다. 점등식 후 가수 박강수, 정동하, 팝페라 가수 송클레어 등이 참여하는 60분간의 성탄 거리문화축제가 이어져 동성로 일대를 축제 분위기로 채울 예정이다. ◆성탄트리는 동성로 일원 4개 구간에 설치되며 주요 구간은 다음과 같다. A구간: 구 대구백화점 앞 야외무대 → CGV대구한일 지하도 입구(100m)B구간: 구 대구백화점 앞 야외무대 → 구 경찰중앙지구대 앞(200m)C구간: 대현프리몰 입구~대우빌딩 앞(쥬얼리거리, 400m)D구간: 시청 앞 분수대 일대
2025-11-24 16:04:38
반세기 시의 여정…대구예술제 특별기획 '이태수 시인전 '
대구예총 주최·주관의 대구예술제 특별기획 '이태수 시인전'이 대구문화예술회관 7전시실에서 11월 25일(화)부터 30일(일)까지 열린다. 이태수 시인전은 1974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해 반세기가 넘는 동안의 활동을 집약해 보여주며 신작 시집 23권, 시선집 3권, 시론집 6권을 비롯해 각종 저서들과 주요 관련 서적들과 관련 자료들이 다채롭게 전시된다. 또 서양화가 장이규의 그림 20점을 비롯 서양화가 문상직, 이수동, 노태웅, 이영철, 윤종대, 임성복, 판화가 김상구, 서화가 류재학의 작품에 시인이 자필로 쓴 자작시 시화 28점이 선보인다. 전시되는 시집은 '마음의 길', '은파', '먼 여로', '유리벽 안팎', '나를 찾아가다', '담박하게 정갈하게' 등이며, 시선집은 '잠깐 꾸는 꿈같이', '먼 불빛', '유등 연지'(육필시집), 시론집은 '예지와 관용', '현실과 초월', '응시와 관조', '성찰과 동경', '여성시의 표정', '대구 현대시의 지형도' 등이다. 미술산문집 '분지의 아틀리에', 저서 '대구문학사'(공저), '가톨릭문화예술' 등과 '70년대 젊은 시인들', '인간을 위한 사랑의 시학', '고통 스물두 마당'' 등 주요 관련 서적 50여 권 등도 전시된다. 아울러 각종 문학상, 예술상 상패들과 공로패, 주요 언론 보도 기사들, 해외 활동과 인접 예술 활동 자료 등도 선보여 50여 년간의 발자취를 총체적으로 보여준다. 이태수 시인은 한국시인협회상, 상화시인상, 대구예술대상, 천상병시문학상, 한국가톨릭문학상, 동서문학상, 대구시문화상, 예술가곡대상, 대구미술메세나상 등을 수상했다. 또 매일신문 논설주간,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부회장, 대구한의대 겸임교수, 대구시인협회 회장 등을 지냈고, 현재 대구시인협회, 대구가톨릭문인회, 상화문학제, 대구독서포럼 고문과 금복문화재단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2025-11-24 15:18:28
[2026 매일신춘문예 공모] 참신한 신예작가의 도전을 기다립니다
〈알립니다〉 2026 매일신춘문예 공모 ▶공모 부문 및 상금 ▶마감시한 : 2025년 12월 4일(목) 오후 6시(우편소인 날짜 아님. 본사 도착일 기준) ▶보낼 곳 : (우편번호 41933) 대구시 중구 서성로 20 매일신문사 2층 편집국 문화부 신춘문예 담당자 앞. 문의) 053-251-1740. ▶당선작 발표 : 매일신문 2026년 1월 2일자 신년호 ▶응모요령 -모든 응모작은 미발표 창작품에 한합니다. -동일한 원고를 다른 일간지 신춘문예에 중복 투고하거나 표절한 경우, 기성 문인이 동일 장르에 응모했을 경우 당선작 발표 이후라도 당선을 취소합니다. -원고 첫 장에 별도로 응모 부문과 주소, 본명, 나이, 연락처를 반드시 기입해야 합니다. 특히 나이를 허위로 작성할 경우 불이익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우편 봉투 겉면에 '신춘문예 응모작품'이라고 쓰고, '응모 부문'을 명기해 주세요. (예) 신춘문예 응모작품-단편소설. -마감시한은 우편소인 날짜가 아니라 본사 도착일 기준입니다. -수기로 쓴 원고는 접수하지 않습니다. 워드프로세서로 작성한 원고의 분량은 한글 프로그램(파일-문서정보-문서통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글자크기는 10~12포인트, 글꼴은 명조체로 하면 됩니다. -일간지 신춘문예 및 일간지 문학상, 종합문예지 당선인은 기성 문인으로 간주합니다. (공무원 문예, 대학문학상, 매일시니어문학상 등 응모 자격이 제한된 문학상 당선인은 응모 가능) -응모 원고는 반환하지 않습니다. -당선 작품에 대한 저작권은 향후 5년간 매일신문사에 있습니다.
2025-11-24 15:12:44
새로운 대구 춤을 만나는 시간…대구시립무용단 기획공연 '2025 뉴 대구 댄스'
대구시립무용단의 기획공연 '2025 NDD(New Daegu Dance, 뉴 대구 댄스)'가 오는 12월 12일(금)~13일(토) 양일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공연된다. 올해는 객원 안무가 2인과 시립무용단 소속 안무가 2인이 함께 참여해, 각기 다른 개성과 시선을 담은 4편의 작품을 한 무대에서 선보인다. 참여 안무가는 서울에서 활동 중인 금배섭, 지역 공모를 통해 선정된 조동혁, 그리고 대구시립무용단의 박종수와 김동석이다. 먼저, 금배섭 안무가의 '부유'는 목적 없이 떠다니는 사물, 동물, 인간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시선을 춤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안무가는 부유하는 존재로서 무대 위 흐름과 움직임을 관찰하며, 그 감각을 무용수들의 몸으로 구현한다. 대구시립무용단의 김인회, 김홍영, 김초슬, 손하은이 출연한다. 음악감독 옴브레(Ohmbre), 드라마터그 김풍년이 함께한다. 조동혁 안무가가 대구시립무용단과 함께 선보이는 작품 '어부바'는 서로의 무게를 나누며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의지와 책임, 사랑과 순환의 감정을 탐구하는 작품이다. 작품은 두 몸이 하나로 이어지는 순간의 경험을 무용수의 움직임으로 풀어내다. 1인무로 무용수 여연경이 출연하고, 음악감독으로 밴드 '악어들'의 유지완이 참여한다. 대구시립무용단 박종수 단원의 안무로 선보이는 'Pain'은 인간이 겪는 내면과 외면의 고통을 여정처럼 따라가는 작품이다. 사랑의 상실, 자기 부정, 외로움, 육체적 고통 등 다양한 감정을 몸의 언어로 표현하며 침묵에서 붕괴, 회상, 무감각, 저항으로 이어지는 고통의 흐름 속에서 새로운 존재로 나아가려는 몸의 의지와 회복의 가능성을 은유적으로 드러낸다. 김분선, 오찬명, 이광진, 송은주, 이람, 김경영, 이태훈, 최아진이 출연하며, 음악감독으로는 서영완이 참여한다. 대구시립무용단 김동석 단원의 안무작 '공명'은 "나는, 우리는 그리고 인간은 무엇에 흔들리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작품은 개인이 경험하는 내적·외적 흔들림과 그로 인한 감정 변화를 무용수의 움직임으로 탐색하며, 내면에 머물던 감정과 감각이 무대 위에서 몸의 언어로 드러낸다. 박정은, 임현준, 김가영이 출연한다. 공연에 앞서 4개 작품을 먼저 만나 볼 수 있는 오픈 리허설이 11월 28일(금) 오후 7시 시립무용단 연습실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온라인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공연은 12월 12일(금)오후 7시30분, 13일(토) 오후 5시에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개최된다. 전석 2만원. 문의 053-430-7656.
2025-11-24 13:43:09
더 좋은 내일을 꿈꾸며…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제132회 정기연주회 개최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오는 12월 6일(토) 오후 5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제132회 정기연주회 '더 좋은 내일을 꿈꾸며'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위로와 용기, 그리고 내일을 향한 희망을 주제로 겨울의 정서와 새로운 시작에 대한 메시지를 음악으로 풀어낸다. 또한 보컬리스트 '정은주', '팝페라 그룹 송클레어' 가 특별 출연해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첫 번째 무대는 아일랜드 전통 선율에 애틋한 그리움을 담은 'Danny Boy' 로 공연의 문을 연다. 이어서 영화 이집트 왕자 OST로 잘 알려진 'When You Believe'는 "믿으면 기적이 일어난다"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마지막 곡 '집밥'은 익숙한 따뜻함과 위로를 담은 곡으로 바쁜 일상 속 '집'이라는 공간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특별무대로 성악 기반의 섬세한 표현력과 재즈 보컬 감성을 겸비한 보컬리스트 정은주가 무대에 오른다. '거위의 꿈'에서는 꿈을 향해 비상하는 희망을 노래하며 이어지는 'Santa Claus is Coming to Town'은 경쾌한 리듬과 밝은 분위기로 겨울 공연의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 줄 예정이다. 두 번째 무대는 공연의 주제를 가장 깊이 담고 있으며, 현악기의 깊은 울림과 합창이 함께 어우러져 새로운 내일을 향한 희망을 노래한다. 이번 공연의 주제곡 '더 좋은 내일을 꿈꾸며' 는 오늘의 작은 믿음이 더 나은 미래를 만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어지는 '봄날이 오네', '온 세상에 눈이 내리면'은 새로움과 설렘, 겨울이 가진 따뜻한 감성을 담아 관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특별무대로 클래식의 깊이와 대중음악의 감성을 넘나드는 '팝페라 그룹 송클레어' 가 무대에 오른다. 폭넓은 레퍼토리로 세대와 장르의 경계를 허물며 감동과 위로를 전하는 이들은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 중 '내일로 가는 계단' 등 공연의 주제와 연결되는 선곡을 통해 깊은 울림과 감동을 전달할 예정이다. 마지막 무대는 겨울의 설렘과 송년의 기쁨을 전하는 곡들로 구성된다. 이현철 작곡의 '겨울은'은 겨울바람의 고요함을 표현한 곡이며, 이어지는 'Sleigh Bells', '크리스마스 캐럴 메들리'에서는 크리스마스의 경쾌함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다양한 편곡과 합창단원의 역동적인 안무가 더해져 관객에게 한 해의 마지막을 더욱 특별하게 장식할 것이다. 전석 5천원, 5세 이상 관람가. 문의 053-430-7385, 7397.
2025-11-24 10:26:39
대구문인협회, 2025년 대구문학상·작가상·작품상 발표
대구문인협회가 2025년 대구문학상과 대구작가상, 대구문학 작품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번 수상자는 2025년 발표된 작품집 가운데 문학상 대상 조건을 갖춘 65권의 작품집을 분과별 예심과 본심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운문부 대구문학상은 손영숙 시인의 시집 '바다의 입술', 산문부 대구문학상은 윤영 수필가의 수필집 '마침내 스며든다'가 각각 선정됐다. 대구작가상에는 노영희 작가의 동화 '마녀 엄마'가 이름을 올렸다. 본심 진행은 신노우 수석부회장이 맡았다. 대구문학 작품상은 부문별로 시 부문 박숙이 '겉절이여자', 수필 부문 이규석 '쓸모없음의 쓸모', 소설 부문 김동혁 '현기', 아동문학 부문 이민정 '새벽이 남기고 간 선물', 시조 부문 최화수 '물억새', 평론 부문 신재기 '한흑구의 수필론'이 선정됐다. 본심 심사위원단은 구석본 심사위원장과 장호병 심사부위원장, 권영세 아동문학가, 이정환 시조시인, 이근자 소설가, 김종헌 평론가가 참여했으며, 외부 심사위원으로 시인 복효근이 초빙됐다. 예심은 총 13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해 진행됐다. 시 부문은 김형범, 류인서, 정하해, 박숙이, 문성희, 수필 부문 신노우, 박기옥, 방종현, 박미정, 아동 문학은 이재순, 한은희, 시조 부문은 김용주, 조명선 심사위원이 맡았다. 대구문인협회는 "2025년 대구문학상·대구작가상·대구문학 작품상 수상자들이 앞으로 대한민국 K-문학을 이끌어가는 중추적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2025년 12월 17일 오후 3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달구벌홀에서 개최된다.
2025-11-21 16:26:25
구수산도서관, '명화로 만나는 생태 : 조류' 수강생 모집
구수산도서관은 국립생태원과 협력해 운영하는 생태환경 강연 프로그램 '박사님이 들려주는 생태 이야기'의 일환으로 '명화로 만나는 생태: 조류' 강연을 오는 11월 29일(토) 구수산홀(2층)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사님이 들려주는 생태 이야기'는 국립생태원과의 업무협약에 따라 기획된 협력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생태 주제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강연 시리즈다. 이번 강연은 국립생태원 지식문화부 장지덕 연구원이 진행하며, '명화로 만나는 생태 조류편'을 바탕으로 '동서양 명화 속에 등장하는 새의 이미지', '그림 속 조류의 생태적 특징' 등 예술과 자연을 넘나드는 흥미로운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구수산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접수받으며,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총 1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과 참여 방법은 구수산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의 053-320-5152.
2025-11-21 11:00:18
쇼팽부터 라흐마니노프까지 …대구콘서트하우스, '양성원 피아노 리사이틀' 개최
대구콘서트하우스는 피아니스트 양성원 리사이틀을 오는 11월 27일(목) 오후 7시 30분, 챔버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깊이 있는 해석과 탁월한 기교로 관객들의 폭넓은 사랑을 받아온 양성원이 선보이는 정통 클래식 프로그램으로 쇼팽, 베토벤, 하이든, 라흐마니노프 등 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들의 명작을 한 무대에서 감상할 수 있다. 1부에서는 쇼팽의 대표적 서정성을 담은 '녹턴'으로 문을 연다. 이어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비창'에서는 고전적 구조 속에 깃든 강렬한 감정 대비를 선보인다. 2부에서는 하이든의 유려하고 정교한 구성미가 돋보이는 피아노 소나타 33번이 연주되며, 마지막으로 라흐마니노프의 깊이 있는 서정성과 폭발적 에너지가 교차하는 피아노 소나타 2번(1931년)으로 무대를 장식한다. 시대별 음악적 언어와 감정의 흐름이 명확하게 대비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양성원의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과 정교한 해석이 집약된 무대로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양성원은 정통 독일 피아니즘의 계승자인 게하르트 오피츠(Gerhard Oppitz)로부터 "깊이 있는 해석과 화려한 테크닉을 겸비한 탁월한 피아니스트"라는 격찬을 받았다.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 최우수 졸업 및 독일 뒤셀도르프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Konzertexamen) 최우수 졸업했으며 이탈리아 볼자노 몬테베르디 콘체르토 콩쿠르 1위, 프랑스 리옹 국제 콩쿠르 입상 등 국내외 유수 콩쿠르에서 수상했다. 또 독일 베를린 챔버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명 교향악단들과 협연으로 현지 언론들의 극찬을 받으며 솔리스트로서 뛰어난 역량을 인정받았다. 그는 2019년 대한민국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한 '피아니스트 양성원의 냉정과 열정 사이' 공연 시리즈로 전국에서 팬층을 확보하며 꾸준히 전국 투어 공연을 갖고 있다. 국내에서는 국립심포니, 대구시향, 광주시향 등과 협연한 바 있으며, 독일 베를린 챔버 오케스트라와 전국 5개 도시 투어를 성공적으로 펼쳤다. 현재 건국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 중인 양성원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전석 1만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문의 053-430-7700.
2025-11-20 14:46:02
마음이 사르르, 달빛 그림자…서변숲도서관, 은정 작가와의 만남 개최
서변숲도서관에서 오는 11월 22일(토) 오후 2시, 초등 3~6학년을 대상으로 은정 작가와 함께하는 독서문화 프로그램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한다. 이번 강연은 작가의 도서 '마음이 사르르, 달빛 그림자'를 주제로, 고민과 걱정으로 마음이 무거운 어린이들에게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기획됐다. 은정 작가는 '또 다른 나의 세계' '어쩌다 삼각관계'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감성 동화책을 출간했으며, 2023·2024년 아르코문학창작기금 발간 및 발표 지원을 받았다. 현재 어린이 창작교육 프로그램인 '어린이책작가교실'을 운영하며 활발한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강연은 작품 속 장면을 활용한 이야기 나눔과 독후활동으로 구성해, 어린이들이 책 속의 내용을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특히 '보름달이 뜨는 밤 달빛 그림자와 떠나는 모험'이라는 이야기 흐름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만의 고민을 편안하게 표현하고 마음을 가볍게 풀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또 강연 후에는 작가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질의응답과 사인회도 진행된다. 서변숲도서관의 다양한 행사 소식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 053-320-3802.
2025-11-19 17:19:07
뉴스 속 '먼 나라 이야기'였던 중동이 이제는 한국의 미래와 밀접한 관련을 맺는 이웃이 되고 있다. 원요한 작가의 신간 '생각보다 가까운 중동'은 멀게만 느껴지는 중동을 일상적이고 현실적인 시선에서 다시 바라보게 만든다. 오랫동안 아랍 지역을 연구하고 현장을 취재해온 저자는 '중동은 복잡하고 위험하다'는 고정된 오해를 풀기 위해, 종교·정치·문화·경제를 촘촘하게 엮어내며 실제 중동 사회가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독자에게 전달한다. 책은 전쟁이라는 이미지 뒤에 숨겨진 중동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석유 의존을 넘어 기술, 관광, 도시 개발 등 신산업으로 향하는 걸프 국가들의 경제 전략, 젊은 세대가 이끄는 사회문화적 변화, 그리고 팔레스타인 분쟁 이슈까지 폭넓게 아우른다. 특히 저자는 복잡한 국제정세를 어렵지 않게 풀어내는 문체로, 중동을 한국과 직접 연결된 중요한 지역으로 제시한다. 책은 K-콘텐츠와 건설·에너지 산업을 중심으로 중동과 한국이 맺고 있는 긴밀한 관계를 설명하며 우리가 이미 중동과 얽혀 살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이 책은 한국 밖의 세계가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지 알고 싶은 독자에게 유용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256쪽, 2만원.
2025-11-19 17:16:49
우주를 이해하려는 욕망은 특별한 사람의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 내장된 본능이다. 지웅배 작가의 신간 '우리는 모두 천문학자로 태어난다'는 별빛과 중력, 암흑 물질부터 인공지능과 화성 테라포밍(terraformation)까지 인류가 우주를 이해해 온 여정을 한 권에 담았다. 저자는 연세대 천문우주학과를 졸업한 뒤 구독자 26만 명의 채널 '우주먼지'를 운영하며 쉽고 재미있게 우주 이야기를 전하는 과학 커뮤니케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이 책에서 천문학을 "가장 인간다운 학문"으로 정의한다. 우주를 바라보는 호기심, 나아가 모르는 것에 대한 겸손과 질문을 멈추지 않는 태도는 바로 인간이라는 존재의 본질을 드러내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100년 전 망원경과 유리판에 별을 기록하던 고전적 천문학부터 AI가 왜소 은하를 분석하는 현대의 천문학까지 시대의 변화를 담아낸다. 특히 암흑 물질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에 대한 논쟁과 우주의 한계에 대한 도전은 독자를 경이로움으로 이끈다. 독자들은 저자가 전하는 서정적이면서도 지적인 우주 이야기에 지식과 더불어 위안을 받는다. 이 책은 천문학에 문외한인 사람은 물론, 밤하늘을 사랑하는 모든 이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328쪽, 2만1천원.
2025-11-19 17:16:26
대구문화예술지원사업 2026년 개편…예산 7.3% 증액·지원 분야 확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대구 지역 예술인과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자유로운 창작 안전망 강화를 위한 '2026년도 대구문화예술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기존 '지역예술지원사업'에서 '대구문화예술지원사업'으로 변경하며 2026년부터 예술인과 예술단체를 위한 지원사업의 정체성 강화에 본격 착수했다. 또 예술 분야별 맞춤형 지원과 지역 내 예술 활동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일부 사업 내용을 보완했다. 아울러 사업비 감축에 따른 지역 예술생태계 침체를 해소하고자 지속적인 예산확보 노력을 했고 그 결과 2025년 대비 약 7.3% 증액된 예산을 확보해 2026년에는 보다 많은 예술인과 예술단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진흥원은 지난 9~10월, 지역 문화예술 진흥과 사업별 목적에 부합하는 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예술인 및 문화예술 전문가들과 다섯 차례의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했다. 예술분야별, 지원사업별, 청년육성, 예술협회 등 지난해보다 참여자를 세분화하고 확대 개최해 '분야별 맞춤형 지원체계'의 현안에 대한 의견을 심도 있게 나누었다. 2026년도 대구문화예술지원사업 추진에 따른 주요 개편사항은 △개인예술가 지역거주 조건 신설(공고 전 3개월 거주 의무)해 공모 시점에 따른 주소지 변경으로 외부 지원자의 유입을 지양하고자 보완했다. 향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개인예술가 지원 분야 확대(연극/무용 신설)에 대한 꾸준한 지역 예술계의 의견에 따라 진흥원은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기존 5개 분야의(음악, 전통, 시각, 문학, 다원) 개인예술가 지원사업에서 연극과 무용분야를 신설해 7개 분야로 확대했다. ▷경력 예술인 자격요건을 분야별 활동 건수로 인정해 기존의 활동 연도 산정의 모호함을 해소했으며 ▷신규 예술인 발굴 및 예술인 활동의 지속성 제고를 위해 근로 기간의 정함이 있는 예술인에 대한 사각지대를 완화했다. 이어 ▷현 소재지 확인을 위한 예술단체 필수제출 서류가 변경돼 공모에 지원을 희망하는 예술단체는 반드시 변경 내용을 확인해 사업자등록증명원과 고유번호증을 발급 및 제출해야 한다. 필수 제출서류의 누락시 심사에 배제되니 진흥원에서 제공하는 '지원사업 제출서류 체크리스트'를 활용하여 점검하면 된다. 이밖에도 ▷지원 사업 홍보채널(유튜브 등) 운영 ▷시민모니터링단 년중 시행, ▷내부 책임자 심의참여와 사업담당 간사제로 기관 책임성 강화하는 등 지원체계와 홍보, 평가, 심의 전 영역에 걸쳐 대구문화예술지원사업을 소폭 변경했다. 오는 12월 5일(금) 오후 2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달구벌홀에서 사업설명회가 개최되며, 지역 예술인 및 예술단체 관계자는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석가능하다. 문의 053-430-5641~4.
2025-11-19 11:04:42
대구–홍콩 노선, 12월부터 매일 운항…외국인 관광객 증가 기대
대구광역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는 오는 12월부터 홍콩익스프레스의 대구–홍콩 정기노선이 주 7회(매일) 운항한다. 이는 지난 6월 신규 취항 이후 수요 확대가 이어지며 홍콩시장 공략을 위한 항공사와의 공동 마케팅 효과가 외국인 관광객 유입 확대로 나타난 결과로 평가된다. 대구–홍콩 노선은 6월 6일 첫 취항 후 주 3회(월·수·금) 운항으로 시작됐으며, 취항 이후 대구 방문 수요가 확인되면서 노선이 점차 안착해 가고 있다. 문예진흥원 관광본부는 노선 조기 정착을 위해 ▷외국인 대상 공항 환대 프로그램 운영 ▷홍콩 여행업계 네트워킹 강화 ▷대구관광 상품화 및 유통 기반 구축 ▷온·오프라인 홍보 강화 등 다양한 인바운드 마케팅을 추진했다. 이에 대구공항 입국 홍콩 관광객 수는 전년 대비 약 7배 증가했으며 노선 전체 탑승객 중 외국인 비율은 평균 35%로 집계됐다. 해당 수치는 홍콩 국적 입국자 기준으로 산출된 것으로 실제 이용객 다수를 차지하는 중국 국적 승객은 포함되지 않아 실제 외국인 유입 규모는 더욱 클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홍콩익스프레스는 홍콩을 거점으로 광둥성·마카오 등 중국 GBA(대만구) 주요 도시와 광범위하게 연결돼 있어 향후 홍콩뿐 아니라 중국 본토권 관광객 유치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증편은 홍콩 노선이 대구관광 외래 관광객 증대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지방 공항 기반 인바운드 활성화에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문예진흥원은 이번 증편을 계기로 항공사 및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홍콩 노선이 장기적으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5-11-19 10:08:00
시와 선율, 대구를 노래하다…수성아트피아, 창작 가곡 공연 개최
창작음악연구소 '봄은'은 창작 가곡 프로젝트의 일환인 '詩(시)와 선율, 대구를 노래하다' 공연을 오는 12월 2일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소극장에서 개최한다. 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 주최·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2025 수성아트피아 지역문화예술진흥 공모 선정작으로 대구를 주제로 지역 시인들의 시를 노래로 다시 태어나게 한다. 이번 무대에는 이하석·강현국·정호승·문무학·신홍식·김재진·윤일현·김용락·김미정·조명선 등 지역을 대표하는 시인들이 초대돼 각 시인의 작품이 작곡가들의 손을 거쳐 새로운 감성의 노래로 관객 앞에 펼쳐진다. 공연에는 기획자 김예리안, 작곡 및 건반의 김보미, 소프라노 이은경·허은정, 테너 최호업, 바리톤 서동욱, 첼로 배원, 그리고 2nd 건반 이수아, 타악 김효기 등 다양한 연주자와 성악가들이 참여해 시와 음악이 교차하는 감성 깊은 무대를 완성한다. 김보미 작곡가는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문화예술의 새로운 실험이자 시와 음악의 접점을 탐색하는 자리다"라며 "앞으로도 창작음악연구소 '봄은'을 통해 창작 가곡 콘서트로 시인들의 작품에 경의를 담아 작곡한 노래에, 시인들의 이야기를 더한 시음(詩音)을 전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석 초대석. 문의 053-668-1800.
2025-11-18 16:30:57
대구수필문학회, '제24회 대구수필문학상' 홍정식 수필가 수상
대구수필문학회는 지난 17일 삼성생명빌딩 3층 다이닝원에서 '대구수필' 제44집 출판기념회 및 제24회 대구수필문학상, 제1회 고등학생 백일장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제24회 대구수필문학상은 홍정식 수필가(대구 성광고 교감·대구수필문학회 사무국장)가 수필집 '아이고, 이 양반아'로 수상했다. 올해 처음 열린 대구수필문학회 고등학생 백일장에서는 총 15명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대구수필문학회는 1983년 창립된 대구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역사를 가진 수필문학 단체로 매년 '대구수필'을 발간해 올해 제44집을 맞았다. 대구수필문학상은 1997년에 제정된 이후 제24회를 맞이했으며 대구 지역 최초의 수필문학상이다. 올해는 수상의 영예를 안은 홍정식 수필가는 "세상에는 언제나 바람이 불고 비가 오지만 굴하지 않고 직립하는 나무로 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대구수필문학회에서 올해 처음 진행한 '제1회 대구수필문학회 고등학생 백일장'은 대구 시내 9개 학교 학생들로부터 9월 23일부터 10월 9일까지 원고를 접수했으며 10월 10일 5명의 심사위원(최시호, 백천봉, 홍정식, 유양희, 장호병)이 심사해 총 15명의 학생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백일장 상금은 문학회 기금과 회원들의 기부로 마련됐다. 수상자는 대구 국제고 1학년 성민관 학생이 '연緣'으로 장원의 영광을 안았다. 이어 대구 성광고 1학년 최민석 학생이 '하루를 넘는 법'으로 차상을, 대구 성광고 2학년 고현서 학생이 '자연의 마지막 외침, 침묵'으로 차하를, 대구 경북고 최종원 학생이 '우리 마음 속의 화개장터'로 차하를 수상했다. 수상 작품은 '대구수필'제 44집에 게재됐다. 최시호 심사위원장은 수상한 학생들에게 "인생에서 힘들거나 외로울 때 글이 큰 힘이 된다는 것을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2025-11-18 15:46:00
대구문화예술회관이 오는 11월 25일(화)부터 30일(일)까지 '2025 대구예술제 특별기획전시 & 대구·호치민 국제예술교류'를 대구문화예술회관 1~13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25년 대구예술제 특별기획 전시 및 대구와 호치민 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작품을 선보이는 문화 행사다. 개막식은 25일(화) 오후 3시 중정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 주제는 '행복한 예술로의 초대, 대구의 힘, 예술로 하나되다'로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출품됐다. 특히 베트남 작가들의 협업과 교류가 포함된 작품들도 선보여 국제 예술 네트워크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준다. 전시에는 대구문화예술회관을 비롯해 대구미술협회, 대구경북건축가회, 대구사진작가협회, 대구문인협회, 대구연극협회, 대구국악협회, 대구무용협회, 대구명인협의회, K뷰티인협회 등 지역 예술단체가 대거 참여한다. 베트남 호치민 측에서도 여러 예술 단체와 작가들이 참여해 국제전의 형식을 갖췄다. 전시는 회화·조각·공예 등 장르별로 구성돼, 관람객들은 1~13전시실을 이동하며 폭넓은 작품 세계를 만날 수 있다. 2025 대구예술제 특별기획전시 & 대구·호치민 국제예술교류' 개막식은 25일(화) 오후 3시 중정홀에서 열린다.
2025-11-18 15:26:36
후원으로 환히 밝히는 예술…대구문예진흥원 '메세나 콘서트 : 리베란테'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2025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메세나 콘서트 : 리베란테'를 오는 11월 26일(수)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선보인다. 이번 콘서트는 '대구 예술사랑 메세나 운동'의 발자취와 성과를 되새기고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5 문화예술후원매개단체 지원사업'의 후원을 받아 개최된다. 이번 공연의 지휘를 맡은 이동신은 폭 넓은 레퍼토리와 깊은 해석을 바탕으로 창원마산시립교향악단 및 경북도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부산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수석지휘자, 계명대학교, 동아대학교, 인제대학교, 창신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했고 국내외 명문 오케스트라를 지휘한 바 있다. 현재 창원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룹 '리베란테'(멤버 김지훈, 진원, 노현우)는 2023년 '팬텀싱어4' 역대 최연소 우승팀으로서 정통 크로스오버의 계보를 기반으로 하며 동시에 대중성 역시 추구하며 '어떤 음악 장르도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어울러 2025 올해의 브랜드 대상 크로스오버 그룹 부문을 수상했다. 소프라노 이소미는 계명대학교 음악공연예술대학과 동대학원을 수석 졸업하고, 이탈리아 밀라노 주세페 베르디 국립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과 최고학위과정, 밀라노 도니체티 시립 아카데미 전문연주자과정 졸업했으며 국내외 다수의 공연에서 초청돼 출연했다. 현재 계명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평생교육원에 출강하며 앙상블 'V.I.A' 대표를 역임 중이다. 소프라노 박예솔은 계명대학교 음악공연예술대학과 이탈리아 밀라노 주세페 베르디 국립음악원 졸업하고 국내외 다수 국제콩쿠르에 입상했다. 또 국내외 다수 오페라와 음악회에 출연했다. 현재 롯데재단 아티스트로 활동 중이며 부산예술고등학교에 출강 중이다. 디오 오케스트라는 대구오페라하우스 상주단체 및 사회적기업으로 대한민국 유일의 오페라 전문 오케스트라이다. 고전에서부터 현대 창작품까지 폭넓은 연주 레퍼토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시민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 아동을 위한 음악 교육 등 문화예술 사업을 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이날 공연은 지휘자 이동신과 디오 오케스트라가 슈트라우스 파티로 성대한 시작을 알린다. 이어 리베란테가 안드레아 보첼리의 'Mi Manchi'(당신이 그리워), 일 디보의 'No tengo nada'(나는 아무것도 없어요) 등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최근 발매한 미니 2집 '브릴란테'(BRILLANTE)의 타이틀곡 'Diamante(디아만테)'와 시공을 초월하는 사랑의 노래 'Sueño Lunar' 등 신곡들을 감미롭고 완벽한 하모니로 선보일 예정이다. 소프라노 박예솔은 영화 'My Fair Lady' 중 'l could have danced all night'(밤새도록 춤출 수 있다면)과 이지수의 '아라리요'로 동서양을 오가는 경쾌하고도 감성 짙은 목소리를 들려준다. 소프라노 이소미는 레온카발로의 'Mattinata'(아침의 노래)와 오페라 '주디타' 중 'Meine Lippen, sie küssen so heiss'(내 입술, 그 입맞춤은 뜨겁고)를 우아한 음색으로 자아낼 예정이다. R석 6만원, S석 4만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문의 053-430-7667~8.
2025-11-18 10:51:42
대구시·대구문화예술진흥원, 웹드라마 협업으로 대구관광 홍보
대구광역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지난 11월 1일(토), 15일(토) 이틀에 걸쳐 채널 '풀리밍'과 협업해 대구관광 홍보를 위한 웹드라마를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 '풀리밍(FLIMING)'은 구독자 약 9만 명으로 떠오르고 있는 채널이지만 커플들의 설레는 사랑 이야기를 실감나게 전달하여 유튜브 구독자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이번에 제작하는 대구여행 이야기는 총 2편으로 대구의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커플의 설레고 풋풋한 여행 이야기를 영상에 담았다. 대구여행편에서 이야기 전개를 통해 대구관광 주요 명소인 서문시장, 이월드, 수성못, 대구 벽화 골목, 주요 카페 및 호텔 등을 자연스럽게 노출하며 구독자들에게 대구여행의 매력을 전달했다. 지난 11월 1일(토) 공개한 대구여행 1편은 단 일주일 만에 조회수 15만회를 기록했고, 이어 15일에 공개한 2편 또한 단시간에 조회수가 급증하고 있다. 구독자들은 "우유커플 대구여행이라니.. 저도 대구 가보고 싶어요", "서문시장이 다 나오네요, 가격 완전 저렴하고 맛난게 많아 다시 가봐야지"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2025-11-17 16:50:16
10년만의 신작…김기연 시인, '푸른발부비새' 북토크 개최
김기연 시인의 신작 시집 '푸른발부비새' 북토크가 오는 11월 20일(목) 오후 5시, '산아래 詩 라라책방'(대구 수성구 천을로)에서 열린다. 김기연 시인은 1993년 '한국시' 작품상으로 등단한 이후 '노을은 그리움으로 핀다', '소리에 젖다', '기차는 올까'까지 세 권의 시집을 통해 섬세하고 감각적인 시 세계를 구축해왔다. 제5회 '대구의 작가상'을 수상한 뒤 오랫동안 갈무리해온 언어와 감정을 이번 네 번째 시집에 담아냈다. 10년만의 신작 '푸른발부비새'는 삶과 사람, 지나온 시간 속에서 남겨진 흔적들을 조용한 목소리로 기록한 시인의 성찰을 한 권에 모았다. 세월을 통과하며 언어는 더욱 단단해졌고, 감정은 한층 깊어졌다. 시집 제목인 '부비새'가 지닌 생명성의 상징은 이번 작품 전체에 은유적 울림을 더한다. 이번 북토크는 박상봉 시인이 대담자로 함께하며, 남혜신·권파비·박소연·서교현·서인주·이성기 등이 시낭송에 참여한다. 또 손방원 팬플롯 연주와 대금 연주의 맑은 음색이 더해져 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진 풍성한 자리로 꾸려질 예정이다. 김 시인은 "10년의 침묵 동안 스스로에게 오래 머물렀던 질문과 감정들이 이 시집의 바탕이 됐다"고 전했다.
2025-11-17 14:3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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