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오페라하우스 상주단체 및 사회적 기업 '디오 오케스트라'가 주최 및 주관하는 '제3회 디오오케스트라 전국 동요 콩쿠르'가 2026년 1월 10일(토)에 개최된다. 지난 2024년 부터 디오오케스트라가 개최하고 있는 동요 콩쿠르는 어린이들에게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기회를 제공하고, 동시에 음악적 재능을 가진 인재를 발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콩쿠르는 독창, 중창으로 나뉘어 있으며, 모든 부문 접수 시 학년 기준은 2026학년도 3월을 기준으로 한다. 독창은 유치부, 초등 1,2학년부, 초등 3,4학년부, 초등 5,6학년부로 구성돼 있으며 중창은 학년 구분 없이 2~12명 이하로 제한하며 중창단원 나이도 2026년 3월 기준 초6까지 가능하다. 참가곡목은 자유곡 1곡으로, 연주는 반복 없이 1절만 진행하면 된다. 콩쿠르 참가를 희망하는 참가자들은 9월 15일(월)부터 2026년 1월 2일(금)까지 디오오케스트라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참가자 중 수상자 전원은 2026년 3월 14일(토)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개최될 '수상자 음악회'에 출연 기회를 부여받게 된다. 또 각 수상자별로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비용이 지원되며 수상자는 2026년 1월 12일(월)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자세한 내용은 디오오케스트라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053-655-1108.
2025-09-16 13:28:26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예술로 대구×노리:터' 기획 공연 개최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는 '2025 예술인파견지원사업–예술로 대구'의 일환으로, 오는 9월 18일(목) 복합문화공간 노리:터에서 기획공연 '빛과 소리를 따라서 – 르네상스에서 바로크까지'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시대의 예술적 흐름을 따라가는 융합형 기획 공연으로 르네상스 시대의 '빛'에서 바로크 시대의 '어둠'으로 이어지는 회화와 음악의 변천사가 주제이다. 고전 회화 이미지와 클래식 기타 선율을 결합한 무대를 통해 관객은 해당 시대의 미학과 감성을 시청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무대는 시각 이미지와 기타 연주가 장면별로 교차하는 방식으로 구성되며, 르네상스의 질서와 조화, 바로크의 긴장과 감정을 감각적으로 표현한다. 예술인들은 회화와 음악을 통해 인간과 세계에 대한 고전적 사유와 내면적 정서를 무대 위에 오롯이 풀어낼 계획이다. 공연은 리더예술인 윤우진(미술)을 중심으로 지호남·임영택(음악), 송재은(문학), 임민섭(국악) 참여예술인이 협업해 기획됐다. 한편, 진흥원이 운영 중인 '예술로 대구' 사업에는 현재 총 50명의 예술인이 10개 기관과 협업해 다양한 사회 현장에서 예술 활동을 진행 중이다. 주요 사례로는 ▷가족 대상 기획 공연(롯데 이시아폴리스) ▷어린이집 순회 프로그램 '예술인 5남매' (달서가족문화센터) ▷늘봄학교 예술교육(대구교통공사) ▷공연 및 전시 프로그램 '한여름 예술로 쉬다'(대구강북소방서) ▷먹보 뚜비와 함께하는 에코플레이(꿈꾸는 예술터) 등이 있다.
2025-09-15 16:57:32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회관은 인문학 공개 강연인 2025 DAC 인문학극장을 오는 10월 15일(수) ~ 17일(금) 오후 7시 30분 3일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개최한다. DAC 인문학극장은 기술혁신과 트렌드의 변화가 다방면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사회 속에서 인간의 사상과 문화에 관한 이야기를 담아내고 인문학적 소양을 제공하는데 그 의의를 두고 있다. 강연자로는 10월 15일(수) 이광민 마인드랩 공간 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을 시작으로 10월 16일(목) 박지선 숙명여자대학교 사회심리학과 교수 10월 17일(금) 이경전 경희대학교 경영학·빅데이터응용학과 교수의 강연이 이어진다. 첫 번째 강연으로 MBC '나 혼자 산다', JTBC '이혼숙려캠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MBN '동치미'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광민 원장이 '나의 마음 관리 처방전'을 주제로 강연한다. 자아정체성, 자존감 그리고 자기애 등 자신을 이해하는 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며, 실패와 좌절을 딛고 일어날 수 있는 멘탈 케어(정신 관리) 방법도 함께 공유한다. 이 원장은 서울대학교 대학원 의학과 정신과학 박사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 임상교수를 거쳐 현재 마인드랩 공간 정신건강의학과의원 대표원장을 맡고 있으며, 저서로는 '할 일은 많지만 아직도 누워 있는 당신에게', '쓸데없는 걱정으로 준비된 체력이 소진되었습니다' 등을 쓴 바 있다. 두 번째 강연에는 박지선 교수를 초청해 '우리 주변의 위험한 사람들'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번 강연을 통해 가스라이팅, 자기애성 인격장애(나르시시즘), 그리고 사이코패스 등 우리 주변 위험한 사람들의 특성과 행동전략을 이야기한다. 분노에 대처하는 방법, 정서를 조절하는 전략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박 교수는 미국 뉴욕시립 존 제이 칼리지에서 범죄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사회심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법원 양형위원회 전문위원, 경찰청 과학수사 자문위원, 법원 전문심리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SBS '그것이 알고 싶다', KBS '추적 60분', tvN '알쓸범잡' 등 다수 방송에 출연해 대중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마지막 세 번째 강연은 인공지능(AI) 분야 전문가인 이경전 교수의 강연으로 'AI시대 어떻게 준비하고 있으세요?' 주제로 진행된다. 이 교수는 KAIST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경희대 빅데이터연구센터 소장, 한국경영정보학회 AI 연구회장 등을 맡아 활동하며 우리나라 대표 인공지능 석학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미국인공지능학회 혁신적 인공지능 응용상 4회를 수상하였으며 현재 경희대학교 경영학·빅데이터응용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경전 교수는 이번 강연을 통해 AI에 대한 정확한 이해, AI 동향, AI 리터러시, AI를 더 잘 활용하는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해 들려주고자 한다. 회당 5천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문의 053-430-7658/7386.
2025-09-15 16:17:50
구수산도서관, 독서 습관 위한 '북드림(BOOK DREAM)' 운영
구수산도서관은 영·유아기 독서 습관 형성을 위한 '북드림(Book Dream)'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양한 주제의 그림책 읽기 '책으로 쑥쑥, 주말놀이터', 책꾸러미 및 독서키트를 제공하는 '잇다, 읽다'로 이루어진다. '책으로 쑥쑥, 주말놀이터'는 오는 20일(토)부터 12월까지 총 24회 운영되며, 매주 토·일요일 낮 12시 구수산도서관 1층 꿈키움실에서 진행된다. 대상은 미취학 아동으로 운영시간에 맞춰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사전 신청한 15명에게는 활동 도서를 증정한다. 책꾸러미 대출 '잇다, 읽다'는 연령별 추천도서와 그림책 수상작 등 주제와 계절에 맞는 도서로 구성돼 있다. 각 꾸러미에는 5권의 도서와 도서 목록, 도서와 연계된 독서키트가 함께 있어 체계적인 독서 활동을 지원한다. 또 전집 구매가 부담스러워 망설이던 영·유아가정을 위해 책꾸러미에는 자연과학, 언어, 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전집도 포함되어 있다. 이용자 편의를 위해 접이식 카트도 함께 대여할 계획이다. 참여 신청은 매주 화요일 10시부터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책꾸러미는 꿈키움실 운영시간(오전 9시~오후 6시)동안 대출이 가능하다. 북드림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된다. 문의 053-320-5155.
2025-09-15 15:51:07
대구시립국악단, 화요국악무대 '전통 美感' 23일 개최
대구시립국악단 화요국악무대 '전통 美感' 공연이 오는 9월 23일(화)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펼쳐진다. 하반기 들어 첫 공연인 이번 화요국악무대는 산조와 독주의 집중력 있는 전반부와 한국무용, 해금 중주, 설장구 등 풍성한 후반부 무대로 꾸며진다. 대구시립국악단 악장 양성필의 깊이 있는 해설로 공연의 즐거움을 더한다. 피리독주 '상령산'이 공연의 첫 문을 연다. 느리고 완만한 선율로 선비음악의 진수라 불리는 '상령산'을 대구시립국악단 수석 임형석이 나름의 해석을 곁들인 피리독주로 관객에게 선사한다. 이어 '박종선류 아쟁산조'는 묻고 답하는 선율 구조로 느린 장단에서 빠른 장단으로 변화하는 긴장감 속에서 국악의 흥취를 느낄 수 있는 산조곡이다. 시립국악단 단원 권영빈이 연주한다. 이어서 서도민요를 대표하는 '수심가'와 '엮음수심가' 를 서도소리꾼 김단희가 들려준다. 임을 그리워하며 기다리는 심경을 애틋하게 노래한다. 무르익은 분위기를 후반부의 '태평무'가 이어받는다. 이 춤은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리는 뜻으로 왕비의 복장을 하여 궁중 풍으로 웅장하고 화려하면서도 엄숙함과 장중함이 배어있다. 시립국악단 한국무용팀이 무대를 꾸민다. 이어서 밝고 서정적인 분위기의 해금 중주곡 '아일랜드 숲'을 시립국악단 해금파트가 선보인다. 아프리카 타악기 젬베·신디사이저 등과 어우러져 이국적인 느낌을 자아내는 곡으로 해금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무대의 마지막은 '설장구'가 장식한다. '설장구'는 풍물의 특징적인 가락을 뽑아 무대공연용으로 재구성한 것으로 장구 연주의 멋진 발림과 화려한 장구가락이 돋보인다. 대구시립국악단 수석 김경동과 단원 정요섭이 가락을 주고받으며 마치 쏟아지는 듯 빠른 장구가락으로 관객의 흥을 폭발시킨다. 전석 1천원. 문의 053-430-7655.
2025-09-15 14:12:18
예술교육가가 함께하는 축제…'2025 대구문화예술교육주간' 23일 개막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오는 9월 23일(화)부터 28일(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 일원에서 '2025 대구문화예술교육주간'을 개최한다. 올해 주제는 '다 가치 레벨업!'으로 문화예술교육 정책 20주년을 기념해 시민과 예술교육가가 함께 배우고 즐기는 장을 마련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예술교육가 역량 강화 연수(9.23.(화)~25(목)), ▷대구문화예술교육포럼(9.26.(금)), ▷대구문화예술교육축제(9.27.(토)~28.(일))로 구성된다. '예술교육가 역량강화 연수'는 3일간 '확장하는 예술교육'을 주제로 디지털 기술, 사회적 실천, 도시와 미래를 중심으로 문화예술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한다. 인공지능과 예술의 융합, 저작권 문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장애예술교육 등 예술교육 현장에서 마주하는 핵심 주제들을 깊게 다룬다. '2025 대구문화예술교육포럼'은 지역 문화자원을 발굴해 교육 콘텐츠로 확장하고,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문화예술교육 생태계를 조성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학계와 연구기관, 현장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대구문화예술교육의 미래를 모색한다. '대구문화예술교육축제'는 대구예술발전소와 수창공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선정된 문화예술교육사업단체와 지역 예술인들이 공연, 전시, 체험, 아트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시민들은 직접 참여할 수 있다. 특히 27일(토) 오후 2시에는 볼로냐 라가치상을 수상한 정진호 작가와 함께 작가의 저서인 '위를 봐요'를 중심으로 놀이와 그림을 결합한 워크숍을 진행하고, 28일(일) 오후 2시에는 SF 소설가 천선란 작가가 '예술의 무한한 상상력'을 주제로 시민들과 만나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며 이야기를 나눈다. 또 올해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참여형 프로그램 '아트몬 헌터스'가 마련된다. 시민들이 '헌터'가 돼 마을을 여행하며 아트몬과 만나는 모험을 통해 '즐거움·용기·창의력·협동·사랑' 등 9가지 가치를 모으고, 최종보스전에 도전하는 몰입형 체험으로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협력과 연대의 힘을 경험하며 문화예술교육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2025 대구문화예술교육주간'의 참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교육팀 디아르떼 누리집과 디아르떼 인스타그램(@dgarte_2010)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9-15 09:57:22
대구행복진흥원 '가족합창단 성장음악회' 따뜻한 하모니로 성료
지난 10일 대구광역시와 대구시행복진흥원 사회서비스원이 주최하고 대구공업대학교 평생교육원이 주관한 '가족합창단 성장음악회'가 대구행복진흥원 아름마을에서 개최됐다. 이번 음악회는 지난 6월부터 진행 중인 경계선 지능인을 위한 사회성 및 공동체 의식 성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경계선 지능인과 가족뿐만 아니라 대구공업대학교 평생교육원 솔 합창단, 부산 벨라보이스 합창단이 함께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무대를 꾸몄다. 공연은 피아노 독주(박수현)와 피아노 트리오(도해린, 장예리, 장누리)의 연주로 문을 열었다. 이어 가족합창단은 '행복을 주는 사람', '어린 시절', '꿈꾸지 않으면' 등 진심 어린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마음을 울렸다. 특히 앵콜곡인 모든 출연진이 함께 부른 '사랑으로'는 출연자와 관객이 한목소리로 어우러지며 공연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눈시울을 붉히는 관객들의 모습 속에서 이번 음악회는 성황리에 마쳤다. 한편, 대구공업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오는 9월 25일(목)부터 '장애 및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음악힐링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5개월간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악기 배우기, 합창, 마음의 소리 듣기 등 다양한 과정을 통해 음악을 통한 치유와 성장을 도모한다. 문의 053-560-3776.
2025-09-12 16:13:45
대구콘서트하우스, 피아노의 전설 '예핌 브론프만' 리사이틀
대구콘서트하우스는 '명연주 시리즈'의 하반기 첫 공연으로 현존하는 최고의 피아니스트라 칭송받는 '예핌 브론프만(Yefim Bronfman)' 피아노 리사이틀을 9월 20일(토) 오후 5시에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진행한다. '명연주시리즈'는 매년 세계적 아티스트와 오케스트라를 초청,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 대구를 대표하는 클래식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 5월에는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의 29년 만의 내한 공연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번 예핌 브론프만 공연은 '명연주시리즈'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와 유럽, 북미를 아우르는 그의 글로벌 투어 중에서도 중요한 일정으로 주목받고 있다. 예핌 브론프만은 폭발적인 기교와 강렬한 파워, 그리고 섬세하고 서정적인 표현력을 두루 갖춘 연주자로, 베를린 필하모닉, 뉴욕 필하모닉, 이스라엘 필하모닉 등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와 협연해왔다. 또 다니엘 바렌보임, 구스타보 두다멜, 발레리 게르기예프, 사이먼 래틀 경 등과 함께 무대를 만들어 왔으며, 그래미상 수상과 여섯 차례 후보 경력을 자랑한다. 그의 디스코그래피에는 버르토크 피아노 협주곡 전곡, 라흐마니노프와 브람스의 2대 피아노를 위한 작품, 프로코피예프 협주곡 전곡 등 다양한 명반이 포함돼 있다. 이번 대구 공연에서는 슈만의 아라베스크 C장조, Op.18, 브람스의 피아노 소나타 제3번 f단조, Op.5, 드뷔시의 영상 제2권, L.111, 그리고 프로코피예프의 피아노 소나타 제7번 B♭장조, Op.83이 연주된다. 낭만주의의 서정성과 구조미, 인상주의적 색채와 시적 이미지, 그리고 20세기 전쟁 소나타의 강렬하고 드라마틱한 에너지가 이번 무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박창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세계 정상의 피아니스트 예핌 브론프만이 선사하는 깊이 있고 압도적인 연주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대구 시민들이 그의 음악을 통해 클래식의 진수를 생생하게 체감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R석 10만원, S석 7만원, A석 5만원, B석 3만원. 문의 053-430-7700.
2025-09-12 15:18:31
현대무용단 '데시그나레 무브먼트', 일본 2개 도시 투어
현대무용단 '데시그나레 무브먼트'가 대표 레퍼토리 작품 '포레스트'로 일본 2개 도시 투어에 나선다. 투어는 오는 9월 20일(토)부터 28일(일)까지 아키타와 도쿄에서 열린다. 첫 무대는 아키타에서 열리는 '제10회 오도루 아키타 국제공연예술제' 가을 시즌이다. 데시그나레 무브먼트는 20일(토)과 21일(일), 아트박스 도매초 극장에서 이틀간 무대에 오른다. 이어 도쿄 무용 전용 극장 세션하우스에서 열리는 '댄스 브릿지(Dance Bridge)' 페스티벌에 초청돼 27일(토)과 28일(일) 까지 총 사흘간 3회 공연을 진행한다. '포레스트'는 SNS의 네거티브 환경을 '디지털 숲'으로 형상화한 작품이다. 지난 2024년 6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개최된 '제20회 자비로바냐 댄스 씨어터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돼 현지에서 호평을 받았으며, 2025년 4월 대구문화예술회관 주최 '아츠 스프링 대구 페스티벌'에서도 무대에 오른 바 있다. 이번 투어에 대해 유호식 예술감독은 "서울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도 양질의 작품을 제작해 해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해야 침체된 지역 무용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고 말했다. 무대에는 무용수 이예지, 박성현, 서정빈이 출연하며, 리허설 디렉터는 서정빈, 조명 디자인은 김민수, 음악은 서영완, 의상 컨셉은 유호식이 맡았다. 한편, 데시그나레 무브먼트는 일본 투어에 이어 오는 10월 마카오에서 열리는 '2025 MACAO CDE Springboard 페스티벌'에 신작 '핑크 브레이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5-09-12 13:09:47
전통 춤의 향연, '태평누리 2025 손혜영의 춤' 17일 개최
전통 춤의 멋과 깊이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무대 '태평누리 2025 손혜영의 춤'이 오는 9월 17일(수) 오후 7시 30분 한국문화의집 KOUS에서 열린다. 국가무형유산 '태평무' 이수자인 손혜영이 주축이 돼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평화의 꽃, 태평누리'를 주제로 전통의 숨결 속에서 조화와 치유, 자유와 평화를 춤으로 풀어낸다. 공연은 ▷내면의 정화(승무) ▷응축된 자유(산조춤) ▷회한과 정한(살풀이춤) ▷조화의 기쁨(부채입춤) ▷왕후의 기원(태평무) ▷누리다, 태평 등 총 6막으로 구성된다. 승무와 살풀이춤을 비롯해 한국무용의 백미로 꼽히는 대표 레퍼토리가 무대에 오르며 손혜영과 함께 제자 장윤정, 서보근, 남윤주, 김세미, 장희정, 고선옥, 조연우, 김희은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이번 작품은 한영숙·박재희류 계보를 잇는 춤사위와 함께, 이를 원류로 해 만들어진 손혜영의 창작 산조춤을 선보이며 전통춤의 깊은 울림을 전한다. 특히 태평무를 재구성한 '왕후의 기원'과 전 출연진이 함께하는 '누리다, 태평'은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담아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공연은 국가무형유산 태평무 이수자 손혜영이 주최하고 국가무형유산 태평무전승회, (사)벽파춤연구회가 후원한다. 깊은 뿌리에서 피어난 춤, 그리고 평화를 염원하는 무대 '태평누리'는 관객들에게 전통 춤이 지닌 아름다움과 시대적 울림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전석 2만원, 문의 010-7720-0052.
2025-09-11 16:14:47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지난 8월 27일부터 9월 7일까지 독일, 프랑스, 벨기에의 주요 문화예술기관들을 방문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출장은 대구콘서트하우스의 국제교류 강화와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것으로 '독일 하노버 챔버 오케스트라' '프랑스 메츠 국립 오케스트라' '벨기에 소로다재단'과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양 기관은 대표 공연 및 아티스트 교류, 지역 예술인 해외 진출 협의 및 공연장 점검, 상호 프로그램 개발,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간 교류 강화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독일 하노버 챔버오케스트라와는 ▷대구-하노버 간 공연 교류 협력 ▷예술가 간 교류 확대 ▷우호 증진을 위한 문화예술 교류 협력 강화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대구-하노버의 문화교류 확대를 위해 아디스 아흐메토비치 독일 연방의원과 면담해 2027년 대구 지역 오케스트라 초청 예산 지원을 확보하겠다는 답변을 받기도 했다. 프랑스 메츠 국립 오케스트라와는 ▷DCH 비르투오소 챔버의 음악도시 메츠 진출 ▷프랑스 메츠국립오케스트라의 2026년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 초청 ▷우호 증진을 위한 문화예술 교류 협력 강화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벨기에 소로다재단과는 ▷문화예술분야 공공외교 발전을 위한 상호 네트워크 구축 ▷아티스트 교류 및 교육사업 협력 ▷국제 교류사업 확장을 위한 문화예술 교류 협력 강화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올해 처음 추진하는 DCH 앙상블 아카데미 사업에 벨기에 대표 연주자가 강사로 참여해 지역 예술인을 교육하고 합동공연을 개최하는 등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주 프랑스 한국문화원, 주 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과 국비 공모사업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와는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를 활용한 해외 연계사업을 협의했다. 또 독일 크론베르크 카잘스포럼을 방문해 2026년 DCH 비르투오소 챔버 해외투어 공연장도 점검했다.
2025-09-11 15:41:25
용학도서관, 한국문화사상 강연 '수성 문(文)·사(史)·철(哲) 인문학숙' 운영
용학도서관은 10월 1일(수)부터 11월 26일(수)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4시에 한국문화사상을 주제로 한 '2025 수성 문·사·철 인문학숙' 강연을 진행한다. '수성 문·사·철 인문학숙' 프로그램은 2023년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들여다 본 한국사상사'를 시작으로 2024년에는 단군신화와 원효의 화쟁사상, 성리학과 동학, 그리고 생명사상까지 시대를 관통한 사상의 흐름을 함께 고찰해 왔다. 이어 2025년에는 '한국사상과 현대 K-컬처'를 주제로, 전통과 현대가 어떻게 어우러져 세계를 주도하는 새로운 문화적 가치와 의미를 만들어 가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10월 강의는 ▷10월 1일(수) 이병호 제7대 전주교구장의 '세계 위에서 드리는 미사' ▷10월 15일(수) 정재서 이화여대 중문과 명예교수의 '동양신화와 K-판타지' ▷10월 22일(수) 최영성 한국전통문화대 무형유산학과 교수의 '한국유학사상사와 최지원' ▷10월 29일(수) 이정배 감리교신학대 명예교수의 '개벽 사상가로서의 예수와 K-기독교'로 진행된다. 이어 11월에는 ▷11월 5일(수) 임헌우 계명대 시각디자인과 교수의 '호모유니쿠스(AI보다 인간의 유일성)와 K-컬처' ▷11월 12일(수) 조동일 서울대 국문학과 명예교수의 '문학으로 만나는 한국사상, 대등론' ▷11월 19일(수) 종림스님(고려대장경연구소 명예이사장)의 '불교의 정수, 대장경의 디지털화와 시절인연' ▷11월 26일(수) 김형국 서울대 환경계획학과 명예교수의 '한국의 미학: 그 아름다움을 찾아서' 강연으로 마무리 된다. 자세한 내용은 수성구립용학도서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053-668-1725.
2025-09-11 15:09:59
밴드 '다섯손가락'의 리더로 대중에게 잘 알려진 뮤지션 이두헌이 신간 '키 체인지(Key Change)'를 통해 음악의 원리를 삶과 경영의 언어로 풀어냈다. 저자는 무대 위 경험, 기업 강연, 대학 강단에서의 사유를 녹여내며 일과 리더십, 조직 운영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관점을 제시한다. 책 제목인 '키 체인지(Key Change)'는 음악에서 조를 바꾸는 순간을 뜻한다. 익숙한 흐름이 전환될 때 청중은 긴장과 해방, 고조와 상승을 동시에 경험한다. 저자는 "삶과 조직에도 이러한 전조의 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클래식의 화성, 재즈의 즉흥성, 대중음악의 구조 속에서 조직과 인간관계, 혁신의 원리를 이끌어낸다. 그는 리더를 '지휘자'가 아닌 '가장 잘 듣는 사람'으로 정의한다. 책은 총 여섯 개 장으로 구성됐다. 명령이 아닌 조율에서 비롯되는 리더십, 팀워크와 숨은 조력자의 가치, 즉흥과 변주 속에서 피어나는 창조성, 정체성과 진정성이 만든 브랜드, 빠름보다 축적이 만든 변화, 다름을 조율해 만들어내는 새로운 조화가 주요 주제다. 한편, 저자의 북콘서트가 오는 20일(토) 오후 6시 대구 중구 서성로 '몬스터즈크래프트비어'에서 개최된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저자 친필 사인북을 별도로 구매할 수 있다. 2만2천원. 308쪽.
2025-09-11 09:43:13
나리꽃이 여름 햇살을 가득 머금고 피어날 때, 우리는 자연의 생명력과 마주한다. 시조시인 김병찬의 신작 '나리꽃 예찬'은 삶의 고난을 뚫고 세상에 다시금 나서는 용기, 자연 속에서 길어 올린 경이로움을 노래하며 시조 특유의 정갈한 운율로 독자를 사로잡는다. '나리꽃 예찬'은 저자의 첫 시조집 '나정의 후일' 이후 두 번째 작품으로 고향 청도의 풍경을 담아낸 기행 시조집이다. 청도의 산천과 골목길, 오래된 사찰과 숲 속의 숨결이 시인의 언어로 빚어져 독자는 마치 시인의 발걸음을 따라가듯 책장을 넘기게 된다. 저자의 시조는 독자를 자연으로 이끌고, 그 속에서 인간이 어떻게 다시 살아갈 힘을 얻는지 보여준다. 정제된 언어와 전통의 형식을 바탕으로 그는 우리 일상의 무심한 풍경들을 다시금 빛나는 의미로 되살린다. 시인의 고향과 생애, 그리고 그가 겪어온 침묵의 세월이 고스란히 녹아든 기록이다. 시조가 여전히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울림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한다. 제목처럼 '나리꽃'은 시인의 상징이자 희망의 기호로 등장한다. 꽃의 계절이 지나도 책 속 나리꽃은 지지 않는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시인이 건네는 자연의 목소리를 듣고, 그 속에서 자신만의 희망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176쪽, 1만4천원.
2025-09-11 09:42:56
대구풍물연합회, 전통북 축제 '대구의 풍물을 만나다' 개최
대구풍물연합회가 전통북 축제 '대구의 풍물을 만나다'를 오는 9월 20일(토) 오전 10시 30분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인류무형문화유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개막은 북 퍼포먼스로 시작해 지역 자생 농악인 달성다사농악과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산농악, 날뫼북춤, 욱수농악, 천왕메기 공연이 잇따라 무대에 오른다. 마지막에는 모든 풍물패와 시민이 함께하는 '대동마당 합굿'으로 신명 나는 풍물 한마당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수기 대구풍물연합회 회장은 "풍물은 신을 섬기는 제의의 자리에서부터 풍년을 기원하는 들판, 나라의 운명이 걸린 전장, 신명나는 축제 현장까지 언제나 함께해 온 우리 민족의 소리"라며 "특히 경상도에서는 장구보다 북을 중요시해 풍물놀이에서도 북을 중심에 두고 다양한 북놀이를 발전시켜왔다. 대구에서 '북'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설명했다.
2025-09-10 14:23:11
구수산도서관, 상주작가와 함께하는 '시끌시끌 문학피크닉' 개최
구수산도서관이 2025년 문학주간을 맞아 '시끌시끌(詩글詩글) 문학피크닉'을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대구문학관 · 대구광역시립서부도서관이 함께 기획 및 운영하며 오는 9월 17일(수) 오후 2시 구수산도서관 뒷마당에서 열린다. 행사 주제는 '3人3色 상주작가와 함께하는 특별한 소풍'이며 상주작가로 활동 중인 신은숙 그림책 작가(구수산도서관), 황성희 시인(대구문학관), 성주희 동화작가(서부도서관)가 참여해 지역주민들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진다. 당일 도서관 뒷마당에 문학 피크닉 텐트 8개가 설치될 예정이며,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행사 일정을 공유한 후 시작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상주작가가 텐트를 순회하며 진행하는 '3人3色 상주작가와의 만남' ▷사진으로 하루를 기록하는 '오늘의 나 남기기' ▷기록한 사진을 전시하는 미니 전시회 '오나전(오늘의 나를 전시)'▷'자유 피크닉 타임'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신청은 구수산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면된다. 문의 053-320-5156.
2025-09-10 09:45:41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오페라 갈라콘서트 '50스타즈Ⅴ' 개최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제22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개최에 앞서 대구성악가협회 소속 성악가 50인이 참여하는 대규모 오페라 갈라콘서트 '50스타즈Ⅴ'를 오는 9월 13일(토) 오후 5시에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개최한다. 대구오페라하우스와 대구성악가협회가 공동 주관해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한 '50스타즈' 시리즈는 2021년부터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50여 명의 지역 성악가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오페라 갈라콘서트이다. 이번 무대는 관객들에게 사랑받아온 다양한 오페라 명곡들로 구성된다. 도니체티의 로맨틱 오페라 '사랑의 묘약', 푸치니의 서정적 걸작 '라 보엠', 베르디의 드라마틱한 비극 '가면무도회',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경쾌한 오페레타 '박쥐'로 이어지는 총 4편의 하이라이트를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갈라콘서트에 그치지 않고,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해 온 대구 출신 오페라 연출가들을 필두로 50인의 지역 대표 성악가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더욱 의미가 있다. 전석 2만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문의 053-430-7400.
2025-09-09 14:11:38
태전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이동연 작가와의 만남'을 9월 20일(토) 오후 2시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내 모습 그대로 소중히'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초등1,2학년 자녀와 부모를 대상으로 마련됐다. 주제 그림책인 '나에겐 비밀이 있어'는 자신을 부정하고 전혀 다른 모습으로 살고자 했던 아보카도가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작품으로 어린이들에게 자신의 존재와 개성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힘을 전해준다. 이날 강연에서는 이동연 작가와 함께 그림책 낭독을 통해 숨겨진 디테일을 찾아보고 더미북과 그림 원화를 직접 감상하며 그림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생생히 체험할 수 있다. 또 부모님과 함께 참여해 '내가 좋아하는 것'을 바탕으로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어보는 창의 활동 시간도 가진다 이번 강연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해 그림책을 통해 자신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9월 10일(수) 오전 9시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053-320-5181.
2025-09-09 11:26:25
대구문화예술회관은 대구시민들의 연말을 따뜻하게 장식할 클래식 발레의 정수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을 개최해 관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호두까기인형'은 오는 11월 7일(금)과 8일(토)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리며, 티켓 예매는 9월 11일(수) 오후 2시부터가능하다. 차이콥스키의 음악과 함께하는 '호두까기인형'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대표하는 클래식 발레 작품으로, 크리스마스 이브에 펼쳐지는 소녀 마리와 호두까기 인형의 환상적인 모험을 펼쳐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화려한 무대와 의상, 섬세한 안무가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레퍼토리로 손꼽힌다. 문예회관 관계자는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은 매해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겨울 대표 공연으로, 2025년 연말 대구 관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R석 8만원, S석 6만원, A석 4만원. 5세 이상 관람가.
2025-09-09 10:34:44
대구시립무용단, 한국X호주 공동프로젝트 '두물머리: 두 강이 만나는 곳'
대구시립무용단은 오는 9월 12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한국·호주 공동 프로젝트 '두물머리: 두 강이 만나는 곳'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양국 안무가 네 명이 참여하며 대구 공연을 시작으로 한국과 호주 6개 도시(대구, 서울, 부산, 세종, 멜버른, 시드니)를 순회한다. '두물머리'는 서로 다른 두 강이 만나 새로운 물줄기를 만들어내는 지점을 뜻한다. 제목처럼 각기 다른 배경과 감수성을 지닌 예술가들이 모여 움직임으로 대화를 나누고, 관객과 함께 경계를 넘어서는 예술적 경험을 공유한다. 한국의 김초슬(대구시립무용단), 정하늘, 호주의 미셸 헤븐(Michelle Heaven), 알리스데어 매킨도우(Alisdair Macindoe)가 참여한다. 호주의 알리스데어 매킨도우는 '어 피겨 오브 스피치(A Figure of Speech)'를 선보인다. 그는 춤, 기술, 소리를 결합한 작업을 통해 정체성과 인류애, 디지털 시대의 질문을 탐구하며 20여 년간 현대무용 분야에서 활동해왔다. 미셸 헤븐은 '더 밸류(The Value)'를 무대에 올린다. 미셸 헤븐은 다양한 예술 단체들과 협업하며 섬세한 움직임과 독창적인 구성으로 주목받는 안무가이다. 이번 작품은 작곡가 대린 베하겐, 의상 디자이너 제니 랭포드 등과 함께 완성했다. 한국의 안무가 정하늘은 '만일'을 선보인다. 그는 감각과 기억을 몸으로 탐구하는 안무가로, 감정의 흐름과 관계, 사회적 맥락 속 순간들을 무대에 담아낸다. 이번 작품은 작곡가 장지호가 음악을 맡았다. 대구시립무용단의 김초슬은 '다이버'를 선보인다. 그녀는 2014년부터 시립무용단 주역 무용수로 활동하며 섬세하고 밀도 있는 안무 세계를 구축해왔으며, 대표작으로 '작은순간' '켜켜이' '사소하고 작은'등이 있다. 대구시립무용단의 여러 작품에 참여했던 서영완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했다. 대구시립무용단은 오는 10월부터 마카오에서 열리는 '한국-마카오 컨템포러리 댄스 익스체인지'에 '어른아이'를, 말레이시아 '디모션 국제페스티벌'에 '믿음'을 선보이며, 올해 마지막 해외 초청 일정으로 12월 대만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전석 1만원, 7세이상 관람가, 문의 053-430-7656.
2025-09-09 09:4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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