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영일만항 경쟁력 강화' 4억7천만원 인센티브 주기로
경북 포항시가 영일만항 이용 활성화를 위해 항만 물류업계 등에 총 4억7천300만원 규모의 인센티브(성과급)를 지원키로 했다. 포항시는 3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6년 제1차 포항영일만항 경쟁력강화 사업 심의위원회'를 열고 지난해 하반기 물동량 처리 실적을 기준으로 선사·화주·국제물류주선업자에 대한 지원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지원 대상은 총 43개 업체이며, 화주 40개 업체에 4억3천900만원의 이용장려금이 지급된다. 이밖에 선사 1개 업체에 항로연장지원금 2천800만원, 국제물류주선업자 2개 업체에 볼륨(목표 판매량) 인센티브 600만원이 각각 지원된다. 포항시는 이번 인센티브 지원이 글로벌 경기 침체와 철강 산업 부진 속에서도 영일만항을 지속적으로 이용해 온 기업들의 물류비 부담을 완화하고, 항만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위원회에서는 영일만항 컨테이너부두 활성화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국제 정세 불안에 따른 물동량 변동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항로 개설과 글로벌 선사 유치 등 다각적인 활로 모색에 뜻을 모았다. 김정표 포항시 해양수산국장은 "글로벌 경제 위기와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대외 여건이 엄중한 상황이지만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하고, 2차전지·수소산업 등 포항의 신산업과 연계한 특화 전략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영일만항이 환동해권을 대표하는 경제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6-03-31 14:21:05
'포항시장 국민의힘 후보는 누구?'…4인 4색, 경선 막바지 돌입
6·3 지방선거 포항시장 국민의힘 공천자가 오는 2일 발표된다. 보수 텃밭인 지역 특성상 이번 국민의힘 최종 경선 승리자가 본선에서 확실한 우위를 가질 것으로 보여 공천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31일과 1일 양일간 당원 및 일반시민 여론조사를 실시해 포항시장 최종 공천자를 결정하기로 했다. 당원 50%·일반시민 50%을 반영하며, 당원은 모바일을 통해 여론을 모은다. 일반시민은 휴대폰 ARS로 1천명(무작위 선정)을 표본 집계해 경선에 반영할 방침이다. 막바지 경선을 앞두고 문충운·박대기·박용선·안승대(가나다 순) 4명의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은 산업 구조 전환, 민생 안정, 도시 재생 등 공통 과제를 두고도 서로 다른 해법과 강점을 내세우며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경제 부문에서 문충운 예비후보는 철강 고도화와 함께 2차전지·수소·바이오·신소재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에너지 자립 펀드 조성을 통해 산업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박대기 예비후보는 철강 중심 도시에서 첨단 전략산업 도시로의 전환을 목표로 SMR·방산·드론·2차전지·바이오 등 미래 산업 육성을 내세웠다. 박용선 예비후보는 철강산업 재건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전담 공무원 배치·산업용 전기료 인하 등 기업친화 정책을 통한 신소재 특구 조성과 첨단 산업 육성을 목표로 삼았다. 안승대 예비후보 역시 핵심 정책으로 지역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을 꼽았으며, 기업 유치와 투자 확대를 통해 일자리 창출에 집중하고 산업 구조를 2차전지·바이오·AI·로봇·방산 등으로 다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의료 부문에서는 예비후보 모두 연구중심 의대와 스마트병원 설립, 상급종합병원 수준 의료 서비스 도입을 추진키로 약속했다. 이들의 공약이 가장 갈리는 부문은 도시 정책이다. 문충운 예비후보는 수도산(혁신마루 신설)~옛 포항역~중앙상가~동빈내항~송도항을 잇는 거점 개발을 통해 '직장·주거·여가' 일원화 구조를 구축하는 입체적 도시 재생을 제시했다. 박대기 예비후보는 국가정원 프로젝트·시티 트레일·해양레저단지 조성·로봇 스트리트 및 도시 미술관·포항광장 조성 등 문화·관광 결합형 재생 전략을 목표로 한다. 박용선 예비후보는 민생과 산업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발표했다. 도심 재생에서 근로자 정주 여건 개선 및 공동 복지 인프라 구축을 더해 기업 유치 실효성 확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안승대 예비후보의 도심재생 전략에서는 KTX역과 옛도심을 연결하는 수소트램이 가장 눈에 띈다. 또한 포항발전연구원 설립을 통해 산업·도시·환경·교육 전반의 중장기 전략을 시민 참여 방식으로 수립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첨단 산업 중심의 구조 전환, 원도심 재생, 민생 회복이라는 공통 과제를 놓고 각 예비후보가 서로 다른 해법과 강점을 제시하고 있다. 여기에 ▷산업 전문가형 ▷중앙 네트워크형 ▷현장 실무형 ▷행정 전문가형 등 후보별 색깔이 뚜렷히 보이는만큼 향후 유권자 선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문충운 예비후보의 강점은 이공계 박사 출신으로서 산업 생태계에 대한 이해와 글로벌 경험이다. 실리콘밸리 경험과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 유치 등 성과를 바탕으로 '첨단 산업 유치형 시장'이라는 점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우고 있다. 박대기 예비후보는 중앙 정치·행정 경험을 기반으로 한 '국비 확보형 시장'을 강조한다. 대통령실과 국회 등에서 20여년간 예산·정책을 다뤄온 경험을 바탕으로 강력한 중앙 인맥과 추진력을 강점으로 앞세웠다. 박용선 예비후보는 '현장형 행정 전문가'를 자청하며 지역 밀착형 리더십을 강점으로 꼽았다. 현장에서 축적된 실행력과 진정성,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헌신을 차별화 요소로 선점하며 '실무형·현장형'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안승대 예비후보는 중앙과 지방을 아우르는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행정 전문가형 시장'을 표방한다. 행정안전부와 서울·세종·울산 등에서 요직을 거친 경력을 통해 정책 기획과 조직 운영 능력을 강점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2026-03-31 14:17:40
"이번에도 또 가르나?"…'법정동VS행정동' 포항 장량동 한 동네 가르는 선거구 불편 호소
오는 6.3지방선거를 앞두고 포항시 북구 장량동을 둘러싼 선거구 조정 요구가 서서히 제기되고 있다. 행정동인 장량동은 급작스런 개발로 인구가 6만명을 돌파하며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법정동인 장성동과 양덕동으로 선거구가 분리됐다. 장성동에서 시의원 2명을, 인근 동네와 합해 양덕·환여·두호동에서 시의원 3명을 선출하는 방식이다. 이에 대해 김성조 포항시의회 의원(장성동·개혁신당)은 30일 제329회 포항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금 장량동 주민들은 자신이 어느 선거구에 속하는지, 몇 명의 시의원을 선출하는지조차 혼란스러운 상황"이라며 "편의에 따라 같은 생활권을 갈라버리는 행태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시의원은 "장량동은 같은 학군과 상업지구, 의료 시설을 공유하는 하나의 도심 생활권"이라며 "생활권이 다른 지역을 억지로 묶다보니 주민과 대표자 간의 소통을 단절시키고, 지역 현안에 대한 책임 있는 대응을 어렵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요구는 첫 선거구가 분리됐을 때부터 주민들 사이에서 꾸준히 제기돼온 문제이다. 장량동자생단체협의회는 지난달 23일 정기회의에서 '행정동 단일 선거구 통합과 시의원 4인 선출 확대를 요구하는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바 있다. 건의문에는 ▷행정동 기준 선거구 획정 ▷인구 비례 원칙에 따른 기초의원 4인 선출 ▷생활권 중심 선거구 재편 추진 등 3가지 요구사항이 담겼다. 포항시 북구 시의원 1인당 평균 인구가 1만8천200명임을 감안할 때 장량동(올해 1월 기준 인구수 7만67명)에서는 4명의 시의원을 선출해야만 1인당 1만7천500명으로 형평성이 맞춰진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장량동자생단체협의회는 해당 건의문을 지역 국회의원 사무실과 포항시의회에 전달하고 서명운동 등 후속 행동을 지속 중이다. 김성조 포항시의회 의원은 "장량동 주민들은 이 순간에도 사분오열된 선거구 구조 속에서 자신을 온전히 대변하는 대표자 없이 살아가고 있다"며 "유불리함을 떠나 지역 정치인들이 진정한 주민들의 귀와 목소리가 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편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3-31 11:57:08
포항의 대표 농산물인 명품 시금치, '포항초'가 30일 첫 캐나다 수출길에 오르며 북미 진출의 물꼬를 트고 있다. 포항시에 따르면 이번에 수출된 포항초의 물량은 약 500㎏이다. 포항시는 캐나다 바이어와 연간 5t(톤) 수출 계약을 맺고 이날 첫 물량을 출하했다. 수출된 포항초는 항공편을 통해 밴쿠버 등 주요 도시로 운송돼 현지 한인 마트와 유통망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포항시 남구 동해면 일대에서 생산되는 시금치는 온난한 해양성 기후와 해풍의 영향으로 비타민C·수분·식이섬유 함량이 높고 향과 식감이 뛰어나 '포항초'라는 특별한 이름으로 불린다. 포항시는 그동안 과일 중심이던 수출 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 채소와 곡류 등으로 품목을 다변화해 왔으며, 이번 수출 물량 역시 포항시산림조합의 엄격한 선별 과정을 거친 고품질 농산물을 앞세웠다. 포항시 관계자는 "최근 포항 김치가 캐나다와 100t 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 농특산물의 북미 진출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포항초를 K-푸드 대표 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한 마케팅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해외시장의 엄격한 품질 기준을 충족시킨 만큼 앞으로도 수출 품목을 다양화해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03-31 08:16:26
(종합)포항 장기면 군 부대 훈련 중 산불 발생…2시간 40분만에 1차 진화
26일 오후 1시쯤 포항시 남구 장기면 수성사격장 내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약 2시간 40분만에 주불이 잡혔다. 경북소방본부 및 군 당국, 포항시 등에 따르면 이날 군 부대 사격 훈련 중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헬기 17대(소방 3대·임차 5대·산림청 5대·군부대 4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불이 난 장소는 군 부대 사격장으로서 평소 해병대 등이 훈련을 하는 곳이다. 화재 발생 당시에도 폭발물 관련 훈련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날 오후 3시 41분 1차 진화 완료 후 현재 더 이상 불이 번지지 않는지 감시하고 있다. 최초 산불 발생 당시 불발탄 등 안전문제로 인해 여타 지상인력은 현장에 들어가지 못한 채 군 소방대가 직접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후 주불이 인근 야산에 옮겨 붙으며 소방당국과 산림청 등의 인력이 투입됐다.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2026-03-26 17:54:27
26일 오후 1시쯤 포항시 남구 장기면 수성사격장 내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군 부대 사격 훈련 중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헬기 7대가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불이 난 장소는 군 부대 사격장으로서 평소 해병대 등이 훈련을 하는 곳이다. 화재 발생 당시에도 폭발물 관련 훈련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불발탄 등 안전문제로 인해 소방 지상인력은 사격장 내 현장에 들어가지 못한 채 군 소방대가 직접 진화에 나섰다. 사격장 외부 야산에 번진 불들은 소방인력이 직접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이는 중이다. 해병대 관계자는 "오후 2시 20분 현재 최초 화재 지점의 불은 거의 진화했으며, 인근에 연기나는 지점들에 대한 추가 진화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3-26 14:36:06
포항시북구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 포항 죽도시장 일대에서 '포항시바른선거시민모임' 회원들과 함께 6·3 지방선거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에는 포항시북구선관위와 포항바선모 회원 등 50여 명이 참가했으며, 죽도시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지방선거 홍보 물티슈를 배부하는 등 투표 참여의 중요성을 알렸다. 포항북구선관위 관계자는 "유권자들에게 투표 참여의 중요성을 알리고 선거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면서 "오는 4월과 5월에도 오천시장 및 포항철길숲을 찾아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방선거 사전투표는 5월 29일과 30일 이틀간 진행되며, 선거일 투표는 6월 3일에 치러진다.
2026-03-25 16:10:49
[지선레이더] 컷오프된 공원식, 박용선 예비후보 지지 선언…국민의힘 포항시장 경선 새국면 맞나
국민의힘 포항시장 경선에서 컷오프된 공원식 전 경북도 정무부지사가 23일 박용선 예비후보를 공식 지지하고 나섰다. 공원식 전 후보는 이날 자신의 선거캠프 핵심관계자 20여명과 함께 박용선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가 선거캠프 합류를 발표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9일 총 10명의 포항시장 예비후보자 중 경선 대상자를 문충운·박대기·박용선·안승대 예비후보로 확정한 바 있다. 공 전 후보는 "박용선 예비후보의 당선이 곧 포항시의 재도약이라는 점을 시민 여러분께 말씀드리며 그 길에 함께하겠다"며 "갈등으로 인한 경기 침체의 피해는 결국 포항시민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이번 지방선거는 갈등과 분열의 고리를 끊고 통합과 희망의 미래로 나아가는 중대한 선거"라고 강조했다. 이어 "화합과 통합으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포항시민의 이익만을 생각해야 한다"면서 "포항시가 마주한 시대적 과제를 어떻게 풀어낼 것인지 깊이 고민한 끝에 이런 결정을 하게 됐고 그 역할을 가장 잘 해낼 인물이 바로 박용선 예비후보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공 전 후보는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경북도관광공사 사장, 경북도 정무부지사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이날의 지지선언은 국민의힘 컷오프 발표 이후 후보자 간의 첫 연대 소식이다. 현재 컷오프 과정을 놓고 포항지역 내 소란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차후 경선 구도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용선 예비후보는 "공원식 후보는 통합의 동반자이자 포항에서 함께 활동해 온 깊은 연대 의식이 있는 분이다. 포항의 미래를 위한 큰 결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끝까지 함께하지 못한 다른 후보들도 폭넓게 모시고 힘을 합쳐 나가고 싶다. 통합과 확장의 정치를 실천해 시민이 바라는 새로운 포항, 다시 도약하는 포항을 반드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포항시장 경선은 27일 선거인단 명부가 확정되고 28일부터 30일까지 선거운동, 31일부터 4월 1일까지 투표를 거쳐 4월 2일 최종 후보가 발표될 예정이다.
2026-03-24 18:50:58
포항해양경찰서는 자신의 조카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A(60대)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24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경주의 항포구에서 조카 B(30대)씨를 바다에 입수시킨 뒤 허우적거리던 조카를 구조하지 않고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지적장애 2급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부모가 앞서 사망하며 약 6년 전부터 A씨 및 치매를 앓고 있던 A씨의 노모(90대·B씨의 할머니)와 함께 생활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A씨가 B씨 및 모친을 부양해 오던 중 신변을 비관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조사 과정에서 "함께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근안 포항해양경찰서장은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조카의 생명, 신체를 사실상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는 피의자가 고의로 물에 빠지게 한 뒤 방치하는 방법을 썼다"며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이니만큼 엄정하게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6-03-24 17:56:36
[지선레이더] 박대기 포항시장 예비후보 선거공보물 디지털 전환 제안
박대기 포항시장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선거공보물의 부분적 디지털 전환을 제안했다. 박 예비후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우편으로 발송된 선거공보물만 총 5억8천만장에 달했다. 4만4천~4만9천 그루의 나무가 베어졌고, 이 규모의 나무를 심으면 독도 면적의 2.5배에 달하는 숲을 조성할 수 있다"면서 "매 선거마다 반복되는 대량의 종이 공보물이 환경 오염을 유발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그는 모바일·전자 선거공보물 제공 방식을 제안하며 "말뿐인 환경 구호가 아니라 선거 운동 방식 자체를 바꾸는 것에서부터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예비후보는 "포항시장이 되면 시정 전반에서도 불필요한 낭비를 줄이고 효율적인 행정을 펼치겠다"면서 "단순한 득표 전략을 넘어 미래세대와 환경을 고민하는 책임 있는 정치인의 모습으로 봐달라"고 강조했다.
2026-03-23 16:24:45
[지선레이더] 박용선 포항시장 예비후보 "대립 끝내고 대통합 시대 열어야"
박용선 국민의힘 포항시장 예비후보는 23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기의 포항, 대립의 시대를 끝내고 대통합의 시대를 열겠다"며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날 박 예비후보는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끌던 포항의 성장 동력을 ▷경북도-포항시 갈등 ▷포스코-지자체 관계 균열 ▷지역 국회의원-지자체장 대립 등 '3중 대립 구도'가 갉아먹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행정·경제·정치 세 축이 엇박자를 내는 소모적인 갈등을 이제는 끝내야 한다"며 ▷경북도와의 협력 즉각 복원 ▷포스코와의 동반자적 파트너십 재건 ▷분열된 지역 정치력 결집 등 3대 공약을 제시했다. 12년 간 3선 경북도의원을 지내며 쌓아온 경륜과 포스코 직원으로서 닦아온 자신의 현장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운 공약으로 분석된다. 박용선 예비후보는 "어떠한 정치적 어려움과 시련이 놓이더라도 저력 있는 포항시민만 믿고 흔들림 없이 뚜벅뚜벅 끝까지 가겠다"며 "갈등의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협력과 대통합으로 다시 뛰는 위대한 포항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2026-03-23 16:09:14
'소송에 단식투쟁까지' 국민의힘 포항시장 공천 잡음 시끌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포항시장 경선을 놓고 논란이 점점 거세지고 있다. 경선에 배제(컷오프)된 예비후보들이 잇따라 재심 청구 및 가처분신청을 제기하는 한편, 삭발과 단식 투쟁까지 나서고 있다. 김병욱 예비후보는 23일 포항지역 시민단체와 함께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의 불공정한 경선 후보 선정에 항의하며 무기한 단식 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날 김 예비후보는 국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정성에 대해 강한 불신을 표현하며, 이에 대한 반발의 의미로 삭발을 했다. 이후 중앙당의 입장 표명이 있을 때까지 무기한 단식투쟁에 돌입할 예정이다. 그는 "여론조사 1·2·3위 후보를 모두 배제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시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후보들을 컷오프시킨 기준이 무엇인지 명확히 밝혀야 한다"면서 "정치자금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가족 명의 회사 자금 수십억 횡령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는 피의자는 경선에 포함시키고 민심의 선택을 받은 후보는 탈락시킨 것은 '특정 후보 낙점'을 위한 들러리 세우기라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공관위 발표 사흘 전 경선 명단이 담긴 괴문자가 유출된 점에 대해 당 차원의 업무방해 조사와 엄중 처벌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국힘 공관위의 경선 후보자 발표 당일인 지난 19일 재심을 청구했으며, 이튿날인 20일 서울남부지법에 '공천 배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접수했다. 함께 컷오프된 박승호 예비후보도 지난 22일과 23일 잇따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힘 중앙당의 명확한 입장 발표를 촉구 중이다. 박 예비후보는 "특정 후보를 경선에 올리기 위한 짜여진 심사였다는 합리적 의심이 든다"면서 "그 배후에 누가 있는지 단정적으로 이야기할 수 없지만 우리 모두 추측하는 한 사람이 있지 않나. 그 한 사람이 50만 시민 전체를 우롱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공관위가 일을 제대로 안 하고 있다. 지금 제기되고 있는 문제에 아무런 설명을 못하고 있는 것이 그 증거"라며 "공관위와 당 지도부는 후보자 명단 사전유출 의혹과 괴문자 유포 경위, 그 배후와 목적, 그리고 심사 보안이 실제로 어떻게 관리됐는지를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예비후보도 국힘 공관위 결정에 대해 지난 19일 재심을 청구한 상태다.
2026-03-23 15:54:12
'불공정 포항시장 공천' 박승호·김병욱 예비후보 경선 반발 재심 청구
6·3 지방선거 포항시장 국민의힘 경선 최종 후보자가 결정된 가운데, 탈락한 예비후보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탈락 예비후보들은 국민의힘에 대해 "기준없는 밀실 공천"이라며 잇따라 재심을 청구하고 있다. 박승호 예비후보(전 포항시장)는 22일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피의자 신분의 후보는 경선에 포함시키고, 여론조사 19차례 중 15차례 1위를 기록한 후보를 배제한 이번 결정은 누가 보더라도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왜 배제됐는지, 어떤 기준이 적용됐는지 지금까지도 분명한 설명을 듣지 못했다. 반면 특정 후보와 관련해서는 공천심사 과정에서 과연 엄정한 검증이 있었는지 강한 의문이 남는다"면서 "공천은 특정 세력의 판단이 아니라 시민과 당원의 뜻, 본선 경쟁력, 그리고 당의 명분 위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심사결과가 공식 발표 전에 이미 외부로 흘러나왔다는 의혹과 함께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거나 다른 후보를 흔드는 내용의 괴문자까지 확산되면서 공천 과정의 공정성과 보안이 심각하게 훼손됐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며 "공관위와 당 지도부는 사전유출 의혹과 괴문자 유포 경위, 그 배후와 목적, 그리고 심사 보안이 실제로 어떻게 관리됐는지를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 예비후보는 "이미 재심을 청구했고, 보충서면과 추가자료를 통해 공천심사의 사실오인, 검증 부실, 형평성 훼손 문제를 다시 분명히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보다 앞서 김병욱 예비후보(전 포항남울릉 국회의원) 역시 지난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아내와 함께 피눈물을 흘리는 30년 친구가 포항에서'란 제목의 공천 반발 관련 글을 게시했다. 해당 게시글에서 김 예비후보는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의 공천 관련 SNS 게시글을 링크하며 이에 대해 대답 형태로 글을 작성했다. 김 예비후보는 "(정희용 총장) 말씀대로 '당헌당규에 따라 당원과 시민의 여론이 반영될 수 있는 경선 방식으로 포항시장 후보자가 결정돼야' 옳지 않겠나"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특정 후보에 유리한 구도로 판을 깔아준 지역과 정당이 또 있나. 또, 이번 지방선거에서 지지율 1·2·3위를 깡그리 컷오프한 지역이 포항 말고 또 있나"고 물었다. 끝으로 김 예비후보는 "국민의힘을 미치도록 사랑하는 보수의 용광로 포항을 왜 국민의힘이 이토록 미치게 만드는 것인가"며 "당에 재심 청구를 했고, 법원에 가처분신청을 했다. 포항 시민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고 말했다.
2026-03-22 18:14:26
포항 시민단체 국민의힘 시장 공천 컷오프 발표에 즉각 반발
6.3지방선거 포항시장 국민의힘 경선 컷오프가 발표되자 시민들의 반발이 일어나고 있다. 20일 '포항바로세우기실천본부(이하 실천본부)'는 오전 11시쯤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상경시위를 갖고 "민심을 정면으로 거스른 결정"이라며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앞서 지난 19일 포항시장 경선 후보로 문충운·박대기·박용선·안승대 예비후보 4자 구도를 발표한 바 있다. 실천본부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이번 포항시장 컷오프는 높은 지지율의 후보들을 모두 배제하고 도덕적 결함이 뚜렷하게 제기된 후보로 채웠다"면서 "시민과 당원의 상식 그리고 지역 민심을 정면으로 거스른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번 경선 후보로 확정된 인물들의 결격 사유를 각자 나열하며 '사전 유출 및 밀실 정략 공천' 의혹도 제기했다. 실천본부는 "당 공식 발표 이전에 괴문자를 통해 특정 후보 명단이 돌고 실제 결과와 일치했다면, 누가 어떤 의도로 정보를 흘렸는지 국민의힘은 분명히 답해야 한다"면서 "공천을 배후에서 좌지우지하는 '보이지 않는 손'에 대해 실체를 규명하라"고 촉구했다. 끝으로 실천본부는 ▷컷오프 기준과 객관적 평가 근거 즉각 공개 ▷경선 후보 명단 사전 유출 경위 조사 ▷밀실·짜맞추기 공천 논란 해명 및 재검토 착수 등 3가지 요구사항을 국민의힘 측에 전달했다.
2026-03-20 16:52:44
포스코·현대제철 노조 "철강산업 붕괴 직전…국가 비상 사태"
포스코와 현대제철 노동조합이 사상 처음으로 공동 전선에 나서며 철강산업 위기를 '국가산업안보 비상사태'로 규정하고 정부의 긴급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및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이들의 행동에 동참 등 정치 논리와 이득을 떠나 철강위기 심각성에 모두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국노총 금속노련 산하 포스코노동조합과 민주노총 금속노조 포항지부 현대제철지회는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철강산업이 붕괴 직전의 복합 위기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 대응은 양대 노총 소속 노조가 기업 간 경쟁과 이념적 차이를 넘어 협력에 나선 첫 사례이다. 철강산업 위기가 개별 기업 차원을 넘어 국가 경제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으로 평가된다. 이날 노조는 현재 철강업계가 ▷글로벌 수요 침체와 공급 과잉 ▷산업용 전기요금 급등 ▷탄소 규제 강화 ▷유가·환율 상승 등 복합 악재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철강이 방위산업·자동차·조선·건설 등 주요 산업의 기반이라는 점에서 산업 붕괴 시 제조업 전반으로 연쇄 충격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김성호 포스코노조 위원장은 "지금의 위기는 단순한 경기 침체가 아니라 제조업의 뿌리를 흔드는 국가 안보의 위기"라며 "노조가 모든 경계를 내려놓고 연대한 것은 상황이 그만큼 절박하기 때문"이라고 호소했다. 송재만 현대제철노조 지회장도 "전기료 상승과 탄소중립 전환 부담 속에 공장 폐쇄와 고용 불안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철강 산업위기 선제대응과 국가 지원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생존의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양 노조는 정부에 ▷산업용 전기요금 부담 완화 ▷현실을 반영한 탄소배출권 제도 개선 ▷수소환원제철 등 친환경 기술 전환에 대한 지원 등을 요청했다. 정치권도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 하며 초당적인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포항남·울릉)은 "양대 노총이 한목소리를 낸 것은 철강산업 위기가 국가 산업안보 단계에 이르렀음을 보여준다. 입법을 넘어 정부의 실질적 정책 집행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권향엽 더불어민주당 의원(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 역시 "철강산업이 글로벌 공급 과잉과 경기 둔화 속에서 경쟁력을 잃고 있다"면서 "에너지 정책 등 산업 전반에서 전향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양 노조는 향후에도 공동 대응을 이어가며 철강산업을 국가 산업안보 핵심 산업으로 격상시키기 위한 정책 변화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나갈 계획이다.
2026-03-19 19:05:09
국힘 포항시장 경선 '괴문자' 그대로 확정…컷오프 후보 반발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포항시장 본경선 대진표가 19일 4파전으로 최종 확정됐다. 하지만 발표 전부터 포항에서는 이들 후보들의 이름을 정확히 짚어낸 문자 메시지가 유출되면서 공정성 논란에 대한 후폭풍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19일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문충운 국민의힘 반도체·AI 첨단산업특별위원회 부위원장, 박대기 전 대통령실 대외협력비서관 직무대리, 박용선 전 경북도의원, 안승대 전 울산시 행정부시장(이상 가나다 순) 등 4명이 포항시장 공천을 위해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1964년생의 문충운 예비후보는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화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면서 쌓아온 글로벌 인맥과 일신상선 부사장을 지내며 얻은 경영·해양 노하우를 강점으로 내세운다. 포항의 애플디벨로퍼아카데미 유치 때도 그의 인맥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978년생의 박대기 예비후보는 올해 고향에서 첫 선거에 도전 중이다. 현 예비후보들 가운데 가장 젊은 나이이며 국회 보좌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대통령실 등을 거치면서 쌓은 중앙정부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국책 예산 확보에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1969년생의 박용선 예비후보는 지난 2014년 제10대 경북도의회에 입성한 뒤 11대, 12대까지 내리 3선을 지내는 등 12년 간 포항에서 의정활동을 이어왔다. 포스코(옛 포항종합제철)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을 정도로 지역 밀착형 정책에 강점을 자랑한다. 안승대 예비후보는 1970년생으로 제2회 지방행정고시를 합격한 행정 관료 출신이다. 경북도와 울산은 물론 행정안전부, 외교통상부 등 중앙부처를 거치며 풍부한 행정 경험 및 인적 네트워크를 쌓아 왔다. 한편, 국민의힘 포항시장 공천은 총 10명의 예비후보자가 지원했으나 이번 컷오프로 6명이나 고배를 마시게 됐다. 특히 경선 후보자 명단이 발표되기도 전인 지난 16일부터 확정자 명단을 알리는 '괴문자'가 떠돌며 공천 과정의 신뢰도를 하락시키는 모양새이다. 해당 문자에는 '포항시장 예비후보 4명 확정'이라는 글과 함께 위 4명의 이름이 그대로 적혀 있다. 국민의힘 공관위도 해당 사실을 인지하고 19일 오전 최종 명단을 발표하기 전 잠시 재논의 시간을 갖기도 했으나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이를 두고 탈락한 몇몇 예비후보들은 "이미 결과가 정해져 있었던 것 아니냐. 특정 세력이 공천에 개입한 증거"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한 예비후보는 "공식 발표 이전에 특정 명단이 돌았고, 실제 결과까지 일치한다면 공정한 심사가 이뤄졌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보수 유튜버나 지역 국회의원들의 개입이 적극적으로 이뤄졌다는 말이 많다. 중앙당에 재심의를 청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3-19 16:15:36
경북 포항에서 반도체 기술을 활용한 바이오 국가연구소가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포항시는 18일 포스텍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바이오반도체 전략기술을 집중 육성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의공학 연구소'(K-BIGHEART·이하 연구소) 개소식을 열었다. 바이오반도체는 생체 신호 검출과 전자적 신호 처리를 결합한 기술로, 초정밀 질병 진단 및 맞춤형 치료 등 차세대 의료기술 혁신을 이끌 미래 핵심 유망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이해숙 교육부 고등평생정책실장,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홍원화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김성근 포스텍 총장 등 정부·지자체·학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연구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가 주관하는 '국가연구소(NRL 2.0)' 사업에 따라 추진됐다. 오는 2034년까지 총 1천130억원(국비 950억원·지방비 100억원·민자 80억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받아 미래 바이오 반도체 기술을 주도할 전략 기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바이오와 반도체를 융합한 '바이오반도체' 기술 확보를 최우선 목표로 ▷글로벌 헬스(휴대용 진단기기) ▷오가노이드(인공장기 줄기세포 배양) ▷세포치료(세포 배양 및 치료제 개발) ▷분자의학(질환 탐지) ▷양자기술(질병 측정) 등 5대 핵심 연구 분야를 집중 탐구할 계획이다. 특히, 연구소의 성과를 기반으로 바이오반도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제조 시설)를 구축해 시제품 및 검증기술, 데이터가 지역 기업에서 직접 활용될 수 있는 바이오 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초대 연구소장에는 포스텍의 루크 리(Luke P. Lee) 교수가 임명됐다. 루크 리 교수는 하버드대 의과대학 교수 등을 역임하며, 나노기술과 생명과학·광학이 융합된 '나노바이오포토닉스' 분야를 선도해 온 연구자이다. 이상엽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포항이 보유한 방사광가속기와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생명공학연구센터 등 기존 바이오 연구 인프라와 연계해 연구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포항이 글로벌 바이오 기술을 선점하는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9 10:47:52
'시장 경선 후보 결정됐다(?)' 포항에 갑작스런 괴문자 나돌아
최근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포항시장 공천을 둘러싸고 확인되지 않은 '괴문자'가 나돌면서 지역 정가에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당 공식 발표 이전에 몇몇 특정 후보가 확정됐다는 내용이 유포되자 정작 국민의힘 측에서는 강하게 부인하는 상황이다. 17일 다수의 제보자에 따르면 최근 포항지역에 '포항시장 예비후보 4명 확정'이라는 제목과 함께 예비후보 4명의 이름이 담긴 문자 메시지가 전송된 것으로 확인된다. 문제의 메시지는 지난 16일부터 본격적으로 유포된 것으로 보이며 지금도 빠르게 확산 중이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선거를 앞두고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의도적 유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실제 배후나 경로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우리도 문자 메시지를 인지하고 자체적으로 알아보는 중이다. 아직은 전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란 것을 분명히 하고 싶다"며 "공천 절차는 현재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오는 20일 전후에야 명확한 발표가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이 같은 '가짜 정보' 유포는 단순한 해프닝을 넘어 유권자의 판단을 흐릴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성이 크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공천은 정당 내부 절차에 따라 최종 확정되는 사안인데,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먼저 퍼지면 선거 판세 자체가 왜곡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6-03-18 19:35:14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한국 최초로 '국제인도법 모의재판' 우승
한동대학교 국제법률대학원 소속 2학년팀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홍콩서 열린 '제24회 국제적십자 국제인도법 모의법정 경연대회'(Red Cross International Humanitarian Law Moot Competition)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03년 첫 대회 창설 이후 한국팀이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대회는 국제적십자위원회(ICRC)와 각국 적십자사가 공동 주관하는 국제 대회이다. 특히, 국제인도법 분야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대회는 아시아·태평양 각국 지역대회 우승팀과 특별 초청 로스쿨들이 참가해 국제무력분쟁 상황을 가정한 치열한 변론 경쟁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 대회는 현재 진행 중인 전시 상황을 모티브로 기아의 전투 수단화, 강제 징용, 핵무기 사용으로 인한 인명 피해 등 국제법적 쟁점을 다뤘다. 참가 학생들은 무력 충돌 상황에서 발생하는 민간인 보호, 전투원의 법적 지위, 전쟁범죄 책임 등 고난도 법률 문제를 제네바 협약·국제관습법·국제형사책임 등 국제인도법의 핵심 원칙에 따라 영어로 분석·변론하며 법률 실무 역량과 국제적 소통 능력을 평가받았다.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팀은 지난해 9월 고려대에서 열린 국내 국제인도법 모의재판 경연대회에서 우승하며 이번 세계 대회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세계 대회에서도 홍콩·대만·중국·호주팀을 차례로 제치고 결승에 진출한 뒤 일본 대표팀을 상대로 치밀한 법리 분석과 설득력 있는 변론을 펼쳐 최종 우승을 확정지었다. 특히 이동현(27) 학생은 전체 참가자 중 최고 변론가에게 수여되는 '최우수변론상'(Best Mooter)까지 거머쥐며 단체상과 개인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희언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장은 "이번 성과는 수준 높은 변론 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려는 우리 대학원의 교육 철학을 보여준 것"이라며 "재학생과 졸업생 모두가 국제 무력 분쟁은 물론 복잡한 기업 분쟁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무대에서 실질적인 역할과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6-03-18 15:45:38
[지선레이더] 최경환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포스코 등 경북 산업체 전기 반값 실현"
최경환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는 18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원자력발전 인프라를 바탕으로 반값 전기를 실현해 굳이 힘쓰지 않아도 기업들이 알아서 찾아오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최 예비후보는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이었던 경북의 GRDP 성장률이 전국 최하위권으로 떨어지고 매년 1만명의 청년이 고향을 등지는 절체절명의 위기"라며 "경제부총리의 실력으로 실현하는 '반값 전기'를 통해 기업이 먼저 찾는 경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포항 경제의 위기 탈출구로 ▷지역 생산, 지역 소비 원칙을 적용해 포항 철강 기업에 반값 수준 전기 공급 ▷영일만항 북극항로 전초기지 대개발 ▷포스텍 연구중심 의대 신설 등 세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이 중에서도 반값 전기 설명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핵심키워드로 지목했다. 원전을 중심으로 에너지 고속도로 및 차등 요금제를 실행해 경북 동해안지역 산업체에 값싼 전기를 공급하면 AI·수소·2차전지 등 고에너지 소비 기업들이 저절로 지역에 모여든다는 것이 최 예비후보의 구상이다. 최 예비후보는 "경북이 경주·울진·영덕(천지원전) 등 원전을 감내하면서 받았던 지원도 많지만 방향이 잘못됐다. 당장의 떡고물보다는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으로 방향을 틀어야 한다"면서 "경북 제1도시 포항의 발전 없이는 경북 경제의 부흥을 생각할 수 없다. 동해안권 에너지 집약 산업벨트를 조성해 포항의 재도약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그는 ▷경주-세계 10대 문화관광·MICE 도시·SMR(소형모듈원자로) 국가산단 활성화 ▷울진·영덕-신한울원전 및 천지원전을 적극 추진해 에너지집약산업 유치 ▷울릉-공항 완공 및 적자 항로 보로를 통한 안정적 운항 시스템 등 동남권 발전에 대한 공약을 발표했다. 최 예비후보는 "전문성과 네트워크가 없는 정책으로는 경북의 멈춘 심장을 살릴 수 없다"며 "경제부총리와 4선 국회의원을 지내며 검증받은 제가 경북을 다시 한번 대한민국 성장의 중심축으로 우뚝 세울 것"이라고 했다.
2026-03-18 15: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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