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해양경찰서는 27일 정오부터 경북 북부 앞바다에 연안 안전사고 위험 예보제 상 '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경북 북부지방은 오후부터 풍랑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동해안 해안가와 해상을 중심으로 최대풍속 초속 16m 이상 강한 돌풍이 불면서 최대 3m의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연안사고 위험예보제는 기상특보 또는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 발생이 예상될 경우 그 위험성을 3단계인 ▷관심 ▷주의보 ▷경보로 구분해 알리는 것을 말한다. 울진해경은 주의보 발령과 함께 해안가 및 갯바위 도보순찰 등 안전관리 활동을 강화 중이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풍랑특보가 해제된 이후에도 너울성 파도가 당분간 지속된다"며 "파도가 잦아들때까지 갯바위, 방파제, 비지정해변 등 위험구역 출입을 자제하고 안전 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2026-10-27 15:21:33
'울진~울릉·독도 수호 뱃길' 울진수토문화제 오는 31일 열려
조선시대 울릉도·독도 수호를 위해 파견된 수토사의 행적을 따라가는 '2026 울진 수토문화제'가 오는 31일 울진군 기성면 대풍헌에서 개최된다. 수토문화제는 수토사의 출정과 임무 수행 과정을 재현하는 행사다. 조선왕조실록 등 옛문헌에 따르면 울진군은 삼척시와 함께 3년에 한번씩 울릉도·독도 수호를 위해 수토사가 출정했던 곳이다. 수토사는 조선 영토를 감찰·수호하기 위한 직책이며, 소위 '사또'라 불리는 해당 고을의 지방관이 맡았던 것으로 알려진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수토 역사를 알리고 지역 역사·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수토사 출정 행렬'이다. 수군 복장을 한 수토사 일행이 수토문화쉼터에서 대풍헌까지 행진하며 지역 주민도 행렬에 참여한다. 출정에 앞서 대풍헌 입구 독도조형물 광장에서는 '수토 고유제'가 봉행된다. 수토사가 울릉도로 떠나기 전 임무를 되새기고 무사 귀환을 기원하던 전통 의식이다. 이밖에도 울진지역 예술단체가 참여하는 전통·현대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황이주 울진군수는 "울진은 조선시대 수토사들이 울릉도와 독도로 출정했던 역사적 장소"라며 "이번 수토문화제를 통해 수토사의 역사적 의미를 널리 알리고,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26 15:17:33
신포항로타리클럽은 지난 23일 포항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포항철길숲 한터마당 야외공연장에서 '세계 소아마비 퇴치를 위한 나눔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소아마비 퇴치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사회에 나눔과 봉사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신포항로타리클럽 회원들은 공연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생수를 무료로 나눠주며 소아마비 퇴치 홍보 캠페인도 벌였다. 또한, 지역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사랑의열매에 성금 200만원을, 소아마비 박멸을 위해 국제로타리 3630지구에 40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이재우 신포항로타리클럽 회장은 "청소년들의 재능기부와 로타리의 봉사정신이 어우러진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6 14:53:06
'도(다리)를 아십니까' 울진군수가 서울 출근길 포교(?)에 나선 이유는
22일 오전 서울 지하철 마포역 출입구. 하얀색 티셔츠를 맞춰 입은 무리가 등장했다. 저마다 피켓을 손에 든 그들의 사이에서는 지하철역에서 한 번쯤은 들어봤을 말이 흘러나왔다 "도를 아십니까?" 뜬금없는 말에 경계하는 눈빛도 잠시. 뒤이어 이어진 말은 바쁜 출근길 직장인들 입가에 작은 실소를 짓게 했다. "저는 도다리를 압니다." 이들은 포교 활동가가 아니라 황이주 울진군수를 비롯한 울진군청 공무원들이다. 울진군은 이날 서울 마포역과 공덕역 일대에서 '2026 죽변항 수산물축제'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축제는 다음 달 6~8일 사흘간 울진군 죽변면 죽변항 일원에서 열린다. 피켓 문구는 종교 포교 멘트를 위트 있게 비튼 것들이다. 앞서 설명했던 도자리 얘기 외에 '회개하십시오! 회가 개맛있는 곳! 죽변항으로!' 등 요즘 유행하는 'B급 감성'이 가득한 문구들이다. 황 군수도 직접 피켓을 들었다. 군수가 출근길 인파 앞에서 목청을 터트리는 동안 함께 간 직원들은 전단지를 나눠주며 홍보에 열을 올렸다. 이날 홍보에 참가한 울진군 관계자는 "홍보 캠페인을 펼치자 바쁜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이 잠시 걸음을 멈추고 무슨 일인지 호기심 어린 눈길로 관심을 보였다"면서 "전단지를 받아 들고는 '어디서 어떻게 하는 축제냐'고 되묻는 사람이 많았다"고 했다. 울진군은 이날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SNS 등에 올려 축제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황 군수는 "울진의 싱싱한 수산물을 알리는 일이라면 어디든 직접 찾아갈 생각"이라며 "이번에는 저희가 서울로 왔지만 다음에는 많은 분이 죽변항으로 찾아와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6-10-22 15:04:14
운영 파행 논란에 '죽변스카이레일' 21일 법원 강제집행
경북 울진군의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로 야심차게 출발했던 '죽변스카이레일'에 대해 법원이 21일 강제집행에 나섰다. 민간 위탁 운영사인 ㈜스카이레일과 울진군의 시설 인도 분쟁이 법적 절차상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셈이다. 대구지방법원 영덕지원은 이날 집행관과 집행 인력이 참여한 가운데 죽변스카이레일 궤도시설 왕복 4.8㎞와 정류장 4곳, 차량 62대 등 시설물 일체에 대한 집행을 실시했다. 죽변스카이레일은 울진군이 죽변면 해안가에 약 250억원을 들여 지난 2021년 7월 개장한 모노레일 관광시설이다. 운영은 민간 위탁을 통해 ㈜스카이레일이 맡았으나 개장 초기부터 안전위험과 운영미비, 수익금 정산 문제, 계약 의무 불이행 등으로 울진군과 꾸준히 마찰을 빚어왔다. 결국 울진군은 운영사와의 계약이 만료된 지난 2024년 8월을 끝으로 계약 종료를 선언했으나 ㈜스카이레일 측은 "최초 계약 당시 2년 연장 항목이 있었다"는 이유 등로 철수를 거부해 왔다. 이후 2024년 말 ㈜스카이레일은 울진군을 상대로 '위·수탁 재계약 신청 거부처분 취소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울진군 역시 '부동산 등 인도 청구 및 변상금 부과 처분' 등의 법적 맞대응에 들어갔다. 2년 여간의 지루한 법적 분쟁 끝에 지난 7월 3일 대구고등법원(2심)은 행정소송 항소심에서 울진군의 승소를 선고했으며, ㈜스카이레일이 대법원 상고를 포기하면서 이틀 후인 7월 5일 재판 결과가 최종 확정됐다. 재판 상황과 별도로 죽변스카이레일은 지난 3월 실시한 궤도운송법상 정기 안전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으며 현재까지 무기한 운행이 중단된 상태다. 당시 죽변스카이레일은 ▷차량 정비 상태 불량 ▷해풍에 따른 집전 레일 절연 저하 ▷지주 상단 도색 불량 ▷관제 시스템 기능 개선 권고 등이 지적된 것으로 알려졌다. 울진군 관계자는 "운영 초기부터 선로 화재 등 안전문제가 계속 발생해 왔으며 지난해에도 정기 안전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아 두달이나 운항이 중단됐었다"면서 "게다가 운영사가 과도한 용역비를 지출했고 결산 자료 제출을 거부하는 등 운영 투명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또한, "시설을 회수하는 즉시 외부 출입을 통제하고 정밀 안전진단과 설비 개보수를 실시한 후 원할한 운행이 재개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10-21 15:21:50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이하 한울본부)는 20일 한울1호기(가압경수로형·95만kW급)에 대해 제27차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울본부에 따르면 한울1호기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발전을 정지하고 약 59일간의 일정으로 정비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번 계획예방정비기간 동안 ▷연료 인출 및 재장전 ▷원자로 용기 내부 검사 ▷주변압기/소내보조변압기 정비 등 주요 기기에 대한 정비·점검이 진행될 계획이다. 이후 원자력안전법에 따른 각종 법정 검사와 규제기관의 적합성 확인 후 원자력안전위원회의 가동 승인을 받아 12월 중 발전을 재개할 예정이다.
2026-10-21 09:58:59
경북 울진군은 오는 31일까지 고향사랑기부제 SNS 홍보이벤트 '울진에 기부하고, 내 SNS에 소문내고!'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중 울진군에 10만원 이상 기부하고, 개인 SNS에 울진사랑패스 홍보글을 게시한 뒤 네이버폼에 게시물 링크를 입력해 참여 신청을 하면 된다. 참여대상은 울진군에 주소를 두고 있지 않은 개인이며, 기부와 네이버폼 제출은 모두 기간 중 완료해야 한다. SNS 게시물도 전체공개 상태로 내달 8일까지 유지해야 한다. 울진군은 게시물 유지 여부 등 참여조건을 모두 충족한 신청자 전원에게 다음 달 둘째 주 네이버페이 포인트 2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벤트에 관한 내용은 울진군 홈페이지 및 고향사랑e음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홍보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기부와 이벤트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 황이주 울진군수는 "기부자의 자발적인 SNS 홍보를 통해 울진군 고향사랑기부제와 울진사랑패스를 널리 알리고 기부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고향을 응원하는 기부가 SNS 홍보 참여로 이어지고 울진사랑패스에 대한 관심과 이용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6-10-20 14:37:48
경북 울진군이 추진하는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이하 울진수소국가산단)가 후보지로 선정된 지 3년이 넘도록 이렇다할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현 정부가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산업을 앞세우면서 수소산업이 후순위로 밀린 탓으로 풀이된다. 일찌감치 수소국가산단 사업에 뛰어든 울진군으로서는 진척없는 정부의 사업 속도에 갈수록 근심이 깊어지는 모양새이다. 지난 2023년 3월 15일 정부는 대통령이 주재한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울진수소국가산단을 포함한 전국 15곳의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울진 수소국가산단은 2030년까지 죽변 후정리 일원에 조성될 계획이었다. 총 사업비 4천107억원(용지비 1천107억원·조성비 3천억원)을 들여 울진군 죽변면 후정리 일원 144만8천600㎡ 규모로 지어지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사업시행자는 LH(60%)와 경북도개발공사(40%)가 맡을 예정이며 후보지 지정 이듬해 6월 28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확정됐다. 특히, 같은 해 3월 삼성E&A·GS건설·GS에너지·롯데케미칼·효성중공업·BHI 등 6개 기업이 입주협약을 맺었고 12월에는 경북도·울진군·삼성물산이 입주수요 33만㎡ 규모의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울진수소국가산단은 원전 10기(신한울원전 3·4호기 포함)를 통해 확보되는 풍부한 전력을 활용해 청정 수소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생산유발효과 7조1천억원, 고용유발효과 2만4천여명이 기대된다. 울진군은 즉시 수소국가산업추진단을 꾸려 본격적인 준비 나섰으며 후보지 발표 당시 '2026년 착공을 지원하겠다'는 정부 계획에 따라 늦어도 올해 말에는 지정 절차가 완료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울진군 수소국가산업추진단은 지난달 재조사를 통해 산단계획 승인 예정 시점을 2028년 4월로 다소 늦춰 잡았다. 울진군 관측에 따르면 조성공사 착공은 2029년 5월, 준공은 2033년 6월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당초 계획보다 승인은 2년, 착공은 2년10개월, 준공은 2년6개월 늦어졌다. 이마저도 수소국가산단에 열을 올리고 있는 울진군의 희망사항인 셈이다. 지난 2024년 12월 지정된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사업과 올해 7월 발표된 호남권 반도체 첨단국가산단 조성사업과 비교되는 부분이다. 당장 사업이 이뤄지더라도 사업시행자와 맺은 협약 부담과 수소 판매처 확보 문제가 남는다. LH와 울진군이 체결한 협약에는 산단 조성 후 분양되지 않은 부지를 울진군이 100% 인수하도록 돼 있다. 올해 본 예산 7천84억원의 울진군 역량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구조이다. 아울러 경북도는 수소 생산 이후 주요 판매처인 포항과 울진 간의 해저에너지연결망 구축 사업을 발표했으나 약 9천억원의 사업예산은 아직 확보 방안조차 나오지 않았다. 황이주 울진군수는 "수소국가산단 지정을 위해 소규모 지자체가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했다.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이 없다면 도저히 한발자국도 나갈 수 없는 사안"이라며 "정부는 커녕 정치권도 해당 사업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 지금은 수소국가산단 유치를 위한 내실화를 다지고 결과를 기다릴 시기라고 본다"고 말했다.
2026-10-19 16:03:49
해골·괴물·귀신까지…포항운하에서 펼쳐진 '퐝퐝호러나이트' 눈길
지난 17일 포항시 남구 해도동 포항운하 일대에서 괴물과 귀신들이 대거 출몰하며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가을밤의 추억을 선사했다. 이날 포항관광마이스협회와 포항인플루언서협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퐝퐝호러나이트' 덕분이다. 이번 행사는 두 민간단체가 공동으로 기획하고 추진한 순수 민간참여 축제이다. 지자체의 도움없이 각 협회의 역량과 지역 네트워크만을 활용해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행사장에서는 시민들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호러 메이크업과 한지등 만들기 체험이 진행됐으며, 코스튬 콘테스트도 열려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참가자들은 개성 있는 분장과 의상으로 각자의 매력을 뽐냈고 시민들은 직접 콘테스트에 참여하며 이색적인 야간축제를 즐겼다. 특히 이번 행사는 관람 위주의 축제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행사로 기획됐다. 호러 콘셉트와 전통 한지등 체험을 결합해 색다른 볼거리와 체험 요소를 제공하고 포항운하라는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해 야간관광 콘텐츠의 확장 가능성도 보여줬다. 최하정 포항관광마이스협회장은 "이번 행사는 민간단체가 뜻을 모으고 함께 노력하면 제한된 예산으로도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주체들과 협력해 포항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아영 포항인플루언서협회장은 "무료 체험과 코스튬 콘테스트를 통해 시민들이 축제에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인플루언서들의 홍보 역량을 활용해 포항의 문화와 관광 콘텐츠를 널리 알리고 지역 활성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2026-10-19 15:51:20
황이주 울진군수 "내년 2월 전 군민 에너지연금 실시" 약속
새벽 인력사무소, 군청 앞 버스승강장, 후포 수산물 가공현장. 황이주 울진군수가 취임 100일 동안 '찾아가는 현장 군수실'을 연 세 곳이다. 14일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을 가진 황이주 울진군수는 "고작 석달 남짓동안 뭔가 대단한 것을 완성했다면 거짓말이다. 지난 시간은 현장에서 답을 찾고 울진의 미래를 설계한 시간"이라며 "앞으로는 그 설계를 국가계획과 예산으로 바꾸는 시간"이라고 규정했다. 황 군수는 이날 지역의 미래 목표로 ▷광역교통망 확충 ▷의료인프라 정비 ▷금강송군락지 방어 ▷에너지 행복기금 등 민생지원금 실시 등 크게 4가지로 꼽았다. 먼저 광역교통망은 후포~청송IC 고속도로(33km·사업비 1조7천160억원)와 국도36호선 4차로 확장(40.2km·8천114억원)을 추진 중이다. 황 군수는 "원전 사고시 내륙으로의 유일한 대피로인 국도36호선이 지금의 왕복 2차로 상황에서 제기능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느냐"면서 "내년 을지훈련 때 강도높은 대피훈련을 한 뒤 그 결과를 중앙정부에 가지고 가겠다"고 뼈있는 한마디를 던졌다. 의료인프라와 관련해서는 현재 70% 달하는 울진군의료원 운영비 군비 부담을 경북도 예산 등으로 분산시키는 한편, 한국수력원자력의 도움을 받아 '동해안권 원자력의학원' 유치를 발표했다. 울진의 국가중요유산인 금강송군락지를 지키기 위한 '소나무재선충 선제적 방제벨트' 조성도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황 군수는 전했다. 지금껏 울진은 2020년 1그루, 2024년 4그루의 소나무재선충병 감역목이 나왔을만큼 비교적 청정지역으로 알려져 왔으나 지난해 130그루, 올해 9월까지 85그루가 발견되는 등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울진군은 산림청에 폭 2km·길이 20km·면적 4천㏊(평해읍 월송리~온정면 소태리) 규모의 선제적 발재벨트를 건의했으며, 지난 8일 박은식 산림청장과 직접 울진군에서 만남을 갖고 '국가 차원의 방어체계 구축'에 협력키로 했다. 한편, 황이주 울진군수는 이번 기자회견에서 민생지원금 삭감 문제와 에너지 행복소득(에너지연금) 설명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울진군은 지난 추석명절을 앞두고 군민 1인당 30만원의 민생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으나 군의회의 반대로 예산이 전액 삭감된 바 있다. 황 군수는 "군의회와 갈등을 빚고 싶지 않지만 몇가지는 분명히 하고 싶다"면서 "재원 증가로 확보된 예산을 민생경제 활성화에 쓰고자 하는 취지였으며 군의회와도 사전에 충분한 설명의 시간을 가졌다. 왜 예산 전액을 삭감했는지 무엇이 문제였는지 답답한 심정"이라고 토로했다. 아울러 지난 지방선거에서 자신의 공약사항이었던 '에너지 행복기금'의 내년 2월 중 시행 계획을 확언하기도 했다. 에너지 행복기금이란 군민 1인당 월 10만원(연 120만원)을 울진사랑상품권 카드에 충전해 쓰게 하는 사업이다.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내년도 소요예산은 563억6천300만원으로 관측된다. 울진군은 에너지 행복기금을 위해 지난 8월 보건복지부의 사회보장제도 신설 승인을 받았으며 지난달 9일부터 29일까지 조례안 입법예고를 마쳤다. 향후 군의회에서 조례안을 의결하고 12월 지원사업을 공고한 뒤 내년 2월 말 지급하겠다는 복안이다. 그러나 현재 민생지원금 삭감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군의회가 에너지 행복기금에 얼만큼 협조적 태도를 취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황이주 울진군수는 "무소속 군수인만큼 다른 눈치없이 오직 군민만을 바라보고 군정을 이끌겠다. 이러한 진심이 반드시 통하리라 믿는다"며 "저의 지역 발전 구상이 적절한 답을 찾아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발로 뛰겠다"고 말했다.
2026-10-14 15:04:03
'옆 주유소와 차량 교차 진입' 울진군 수소충전소 진출입로 위험
내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시작한 울진군 수소충전소(매일신문 10월 7일)가 차량 진출입로가 한 곳에 불과해 안전성 논란이 일고 있다. 충전 차량이 입구로 들어가 충전한 뒤 같은 길로 되돌아 나와야 하는 구조여서다. 13일 울진군에 따르면 울진읍 읍남리 7번 국도 옆 4천19㎡ 부지에 특수수소충전소 2기를 설치하고 있다. 총사업비 75억원(국비 42억원·도비 5억4천만원·군비 27억6천만원)이 투입되는 공공사업이지만, 현재 설계상 해당 수소충전소의 진출입로는 한 곳뿐이다. 더욱이 이 진출입로는 바로 옆 주유소의 출구와 같은 도로를 쓴다. 인접 주유소 측은 "주유소 이용 차량과 수소충전소 이용 차량이 뒤섞이면서 차량 교차 사고가 날 수 있다"며 꾸준히 민원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해당 주유소 관계자는 "수소와 기름 모두 인화성 폭발 가능성이 있는 물질이다. 자칫 대형사고로 번질 경우 누가 책임질 수 있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울진군 관계자는 "충전소 앞 도로를 낼 수 있는 공간이 모두 사유지라 별도의 출구를 만들기 어려웠다"면서 "진출입 시 위험 문제에 대해서는 경고장치 등 예방시설을 계획 중"라고 해명했다.
2026-10-13 15:27:31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는 오는 20·21일 양일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영화상영 프로그램인 '한울다누림무비데이'를 시행하기로 했다. 장소는 한울에너지팜 대·소강당이며 각각 300석과 80석 수용이 가능하다. 한울본부에 따르면 이번 영화상영은 가족·세대를 주제로 한 '미나리', '장손', '워낭소리' 3편과 최신 공포영화 '살목지'이다. 미나리·장손·워낭소리는 가족 간의 관계와 세대의 이야기를 각기 다른 시선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살목지는 기괴한 저수지에서 탈출할 수 없는 공포에 빠지는 이야기로 15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장르와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특별 편성했다고 한울본부는 설명했다. 상영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한울본부 홈페이지 공지 게시판과 인스타그램(@hi_hanul)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한울본부 홍보부로 하면 된다.
2026-10-13 13:56:36
'제20회 대통령기 전국게이트볼대회' 14~16일 경북 울진서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울진종합운동장에서 '제20회 대통령기 생활체육 전국 게이트볼대회'가 열린다. (사)대한게이트볼협회가 주최하고 경북도게이트볼협회, 울진군체육회, 울진군게이트볼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124개팀(1천100여 명)의 게이트볼 동호인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는 지난해 4월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당시 경북 일대를 휩쓴 대형산불로 인해 취소됐다. 황이주 울진군수는 "전국에서 1천10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울진을 찾는 만큼 대회 참가를 계기로 지역에 머무는 체류 인구가 늘어나고 숙박·음식점 등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지난해 대형산불로 대회를 개최하지 못해 아쉬움이 컸지만 올해 다시 전국의 게이트볼 동호인들을 울진에서 맞이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6-10-12 14:21:47
가압기 고압력 문제로 자동 정지됐던 한울원전 4호기가 9일부터 정상 가동에 돌입했다.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는 9일 한울4호기(가압경수로형·100만kW급)가 8일 0시 13분에 발전을 재개한 뒤 9일 11시 22분에 100% 출력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한울4호기 지난 8월 19일 발전기 차단기 단로기 전기적 결함 및 원자로출력급감발계통(터빈 정지 시 원자로 출력을 낮춰주는 장치)가 미작동하는 등 복합적 문제로 인해 가압기에 높은 압력이 발생하자 자동 정지됐다. 이에 한수원은 49일간 한울4호기에 대한 발전기차단기 설비 교체 및 건전성 시험 등을 진행했으며, 지난 7일 원자력안전위원회 건정성 시험 및 재발방지대책 승인을 받았다. 한울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한 원전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관련 원전 정보도 상시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6-10-09 13:58:37
9일 울진군 기성면 방율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나 약 1시간 40여분만에 진화됐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6분쯤 주택 뒤 대나무밭에 불이 붙어 산으로 번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헬기 4대(소방 1대·산림청 1대·임차 2대) 및 출동대를 현장에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며 이날 오후 1시 21분쯤 초진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당시 쓰레기 소각이 이뤄지던 중 부주의에 의해 산불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와 원인을 조사 중이다.
2026-10-09 13:43:06
신포항로타리·포항장애인정보화협회. 장애인 정보격차 해소에 맞손
국제로타리 3630지구 신포항로타리클럽(회장 이재우)과 (사)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 포항시지회(지회장 박영진)는 지난 7일 장애인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장애인의 정보격차 해소와 정보화 역량 강화, 사회참여 확대, 자립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협력 분야는 ▷장애인 정보화 교육 및 디지털 기기 활용 지원 ▷사회참여 확대와 자립 기반 조성을 위한 공동사업 ▷취약계층 장애인을 위한 물품 및 후원 지원 ▷장애인 인식 개선과 사회통합을 위한 봉사활동 및 캠페인 등이다. 협약에 따라 신포항로타리클럽은 협력사업에 필요한 인적·물적 자원 및 후원 등을 지원한다.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 포항시지회는 현장의 복지 수요를 바탕으로 지원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이재우 신포항로타리클럽 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장애인들의 정보 접근성 향상과 사회참여, 자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봉사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영진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 포항시지회장은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장애인들에게 꼭 필요한 지원을 발굴하고 정보격차 해소와 복지 증진을 위한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화답했다.
2026-10-08 14:55:27
국립울진해양과학관은 8일 기관 설립 6주년을 기념하고 대국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과학관 캐릭터를 활용한 시계탑 건립 제막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제막행사에서는 지난 1일 신규 임용된 직원 4명이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공개된 시계탑은 대지면적 6.25㎡·가로 1.2m·세로 1.2m·높이 4m 규모의 사각철골구조로 건립됐다. 상부에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과학관 대표 캐릭터인 '코코씨'와 '해릿'을 배치해 입체적이고 친근한 디자인을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김외철 울진해양과학관장은 "기관 설립 6주년을 기념해 건립된 이번 시계탑은 과학관을 찾는 관람객들의 '만남의 광장'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바닷속전망대, 바다마중길393과 함께 과학관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6-10-08 14:47:00
울진군이 수소충전소 설치 부지의 비탈면 보강공사 과정에서 시설비 수억원을 선 집행한 것을 두고 보조금 전용 논란이 일고 있다. 6일 울진군에 따르면 울진읍 읍남리 4천19㎡ 부지에 총사업비 75억원(국비 42억원·도비 5억4천만원·군비 27억6천만원)을 들여 특수수소충전소 2기를 설치하고 있다. 충전용량은 1기별 시간당 93kg이며 수소버스 2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사업기간은 2025~2027년이고, 한국가스기술공사가 위탁 시행한다. 12월 완성검사를 거쳐 내년 1월 준공 및 상업 운영을 시작한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지난해 10월 안정성 검토 용역에서 사업 부지에서 약 661㎡(약 200평 규모)의 비탈면 보강공사가 필요하다는 보고서를 울진군에 제출했다. 해당 부지는 일반 창고로 쓰이던 곳으로 비탈면 절개 등 기초공사는 이미 완료돼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울진군은 기존 보조금 중 약 7억5천만원을 먼저 들여 약 661㎡ 규모의 비탈면 보강공사를 지난 7월 완공했다. 이후 공사 시작 당시 책정된 예산 대비 물가상승분을 더해 총 15억원의 군비를 추가로 요청했다. 울진군의회가 추가 군비 심사 과정에서 과도한 비용 규모와 집행 방식을 지적했다. 특히, 당초 예산이 수소충전소 시설비로 책정돼 있는데도 비탈면 보강공사에 사용한 것은 보조금 용도 외 전용에 해당한다고 꼬집었다. 김정희 울진군의원은 "보조금법상 용도 외 전용 문제는 5년 이하의 징역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는 위법사항이다. 감사원 감사에 걸릴 수도 있는 문제고, 긴급사항도 아닌데 왜 선집행 후보고가 이뤄졌는지 알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울진군 관계자는 "비탈면 보강공사는 넓은 의미로 안전시설에 포함되므로 시설비 용도 사용이 위법은 아니라 판단된다"며 "일반 공사와 달리 수소충전소라는 특수시설임을 감안해 특허공법을 적용하는 등 안전도를 확실히 담보하고자 이런 공사비용이 소요됐다"고 해명했다.
2026-10-07 15:28:38
[화촉]이성환·이장련 씨 장남 진규 군, 진선호(매일CEO포럼 7기 수석부회장·㈜삼일 상무이사)·김기숙 씨 장녀 미연 양
▶이성환·이장련 씨 장남 진규 군, 진선호(매일신문CEO포럼 7기 수석부회장·㈜삼일 상무이사)·김기숙 씨 장녀 미연 양. 10월 10일(토) 오전 11시 라한호텔 포항 5층 그랜드홀.
2026-10-06 14:53:45
'중등 1학년 축구 유망주를 찾아라' 울진금강송 축구페스티벌 오는 3일 개막
전국 중학교 1학년 축구선수들이 모여 열띤 승부를 펼치는 '2026 울진금강송 중등 1학년 축구페스티벌'이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펼쳐진다. 경북축구협회가 주최하고 울진군체육회·울진군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울진종합운동장 보조구장, 연호생활체육공원 축구장, 죽변운동장 축구장 등 3개 경기장에서 열리게 된다. 1일 울진군에 따르면 대회에는 전국 26개 팀·500여 명의 중학교 1학년 선수들이 참가해 서로의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7개 조 풀리그 예선을 시작으로 조별 순위에 따른 순위결정전까지 진행된다. 황이주 울진군수는 "중학교 1학년은 본격적인 선수로 성장해 가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단순한 승패 경쟁에서 벗어나 다양한 팀과 경기를 경험하고 경기력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결과보다 성장'에 초점을 맞췄다"며 "울진의 깨끗한 자연과 우수한 체육시설을 바탕으로 청소년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전국 규모의 스포츠대회 유치와 스포츠마케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2026-10-01 14: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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