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우 기자 sdw@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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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 공공택시 '타보소' 이제 카카오택시도 부른다

    포항 공공택시 '타보소' 이제 카카오택시도 부른다

    포항지역 공공 택시 이용 서비스인 '타보소'가 카카오 가맹택시까지 확대 추진될 전망이다. 포항시는 오는 18일부터 카카오 가맹택시도 타보소앱을 통해 호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포항시에 따르면 현재 지역에는 총 1천369대의 카카오 가맹택시가 있다. 이번 확대 사업은 지난 2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이 시행되며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개정안은 플랫폼 호출을 거치지 않은 배회영업이나 타사 플랫폼 호출 영업에 대해 가맹수수료를 부과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시 말해 카카오 가맹택시라도 타보소앱을 통해 호출을 받을 경우 카카오 측에 별도의 가맹수수료를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다. 포항시는 이를 통해 택시 종사자의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 방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특히, 타보소앱은 포항사랑상품권의 이용도 가능하다. 포항시는 이번 가맹 확대를 통해 출퇴근 시간대와 야간 등 택시 호출 취약 시간대의 배차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배차 성공률을 현 60% 수준에서 9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서비스 시행에 앞서 택시 종사자를 대상으로 제도 변경 사항과 앱 사용법, 서비스 응대 교육 등을 실시해 초기 혼선을 최소화할 방침"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친절 서비스 제공을 위한 우수 기사 인센티브 지급, 이용자 확대를 위한 신규 가입자 대상 쿠폰 지급도 고려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 도입을 추진해 서비스 활성화와 품질 향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5-14 16:08:55

  • 포항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11월까지 연장

    포항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11월까지 연장

    경북 포항시에 내려졌던 '고용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이 당초 계획보다 6개월 더 연장된 오는 11월까지 이어지게 됐다. 13일 고용노동부는 '2026년 제4차 고용정책심의회'를 열고 포항시의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포항지역 고용안정 지원 역시 계속될 예정이다. 당초 고용노동부는 철강 산업 침체 등을 근거로 포항시에 대해 지난해 11월 21일부터 이달 20일까지 6개월간 고용위기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이번 연장 결장으로 인해 포항지역은 오는 11월 20일까지 총 1년간 정부 지원을 받게 됐다. 포항시는 이번 지정 연장에 맞춰 경북도 '버팀이음 프로젝트'와의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 프로젝트는 철강 및 관련 산업의 위기로 고용 불안을 겪는 재직·퇴직 근로자들에게 생활 안정, 일자리 전환, 재취업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결정에 따라 주어지는 근로자 지원 혜택은 ▷내일배움카드 지원 확대(300만원→500만원) ▷생활안정자금 융자 확대(2천500만원→3천만원) ▷임금 체불 근로자 생계비 융자 확대(1천만원→1천500만원) ▷직업훈련 생계비 대부 확대(1천만원→2천만원) ▷국민취업지원제도Ⅱ유형 소득요건 면제 등이다. 기업에는 ▷고용유지지원금 상향(휴업수당의 66.6%→80%) ▷사업주 직업훈련 지원 확대(훈련비 단가의 100%→130%) ▷지역고용촉진지원금 지원(신규 채용시 월 통상임금의 최대 50% 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이상엽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고용 불안에 직면한 근로자와 경영난을 겪는 기업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앞으로도 경제지표와 고용시장 동향을 지속적으로 분석해 철강산업 불황에 따른 고용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안정적인 일자리 생태계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5-13 19:00:00

  • 포항 국민의힘 책임당원 1천926명. 탈당 후 무소속 박승호 포항시장 후보 지지선언

    포항 국민의힘 책임당원 1천926명. 탈당 후 무소속 박승호 포항시장 후보 지지선언

    포항지역 국민의힘 책임당원들이 13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탈당 및 무소속 박승호 포항시장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1천926명의 서명이 담긴 '국민의힘 책임당원 탈당신고서'를 내보이며 "최근 포항지역의 지자체장과 광역·기초의원 선거 공천 과정에서 국민의힘이 시민과 당원에게 실망을 안겼으며 신뢰를 상실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방도시의 정치인을 선출하는 선거에서 후보 공천을 일방적으로 진행하며 지역의 민심을 외면하는 결과를 만들고 말았다"면서 "바로 옆 경주만 봐도 대부분 경선이 이뤄지지 않았나. 지역 국회의원들과 그들을 추종하는 세력이 비민주적인 행동을 자행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이들은 국민의힘 경선 탈락 후 최근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박승호 포항시장 후보에 대한 지지의사를 전하며 "흩어진 민심을 규합해서 침체된 포항의 경제를 살리는 시간표로 되돌려 놓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했다. 이날 함께 참석했던 박승호 후보는 "공천이 잘못되면 선거가 꽃을 피우지도, 축제도 되지 못한다. 민주적 절차를 회복해 포항의 자존심을 세우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2026-05-13 14:37:18

  • 기업을 잘 돼야 지방 곳간도 풍족…법인지방소득세로 본 포항 구미

    기업을 잘 돼야 지방 곳간도 풍족…법인지방소득세로 본 포항 구미

    경북의 대표적인 산업도시인 포항과 구미의 법인지방득세 세입 흐름은 기업 유치와 산업 기반이 지방 재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준다. 결국 지방이 살려면 기업을 유치해야 지방 곳간이 살이 찌는 셈이다. 동시에 기업 실적에 따라 법인지방소득세가 등락 폭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올린 이듬해인 2022년 포항시 금고에는 사상 유례없는 세금이 쏟아졌다. 그 해 포항시 법인지방소득세 징수액은 1천491억원. 전년 461억원에 비해 무려 3배가 넘는 폭등이었다.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지난 2021년 포스코는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철강 수요 회복과 제품 가격 상승에 힘입어 영업이익 9조2천380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처음 연간 영업이익 9조원 시대를 열었다. 이전 최고 기록이었던 2008년 7조1천739억원을 13년 만에 경신한 기록이었다. 2022년 포스코에서 납부된 법인지방소득세는 무려 1천71억원이었다. 포스코가 납부하는 지방세는 포항시 총 세수 중 10~30%를 차지한다. 그러다가 2023년 법인지방소득세는 767억원으로 급락했다. 포스코는 2023년 철강 가격 하락 및 친환경 미래소재 부문 실적 저조로 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9%, 27.2% 감소한 탓이다. 게다가 2022년 포항제철소가 태풍 힌남노라는 재난을 겪으며 생산과 판매 차질이 겹쳤다. 냉천 범람으로 인한 영업이익 감소액은 1조3천억원으로 추산됐다. 이는 지방의 곳간이 지역 기업의 실적에 따라 절대적인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스코가 수소환원제철 전환, 2차전지 소재 등 미래 사업 투자를 병행하고 있고, 에코프로 등 배터리 소재 기업들도 포항에 기반을 두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세수 다각화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구미는 전국 최대 전자·IT 제조업 기반에 반도체·방산 산업까지 갖춘 산업도시 특성상 기업 실적 변화가 세수 증감으로 직결되는 구조다. 실제 구미시의 연도별 법인지방소득세 세입 현황을 살펴보면 2016년 775억원, 2019년 1천399억원, 2020년 894억원, 2022년 1천420억원, 2024년 500억원 등 등락의 폭이 매우 컸다. 이 같은 세입의 큰 편차에는 삼성전자의 영향이 크다. 업황이 호황일 때는 법인지방소득세 세입의 30~40% 수준까지 비중이 올라가는 반면, 실적 부진 등의 영향으로 법인세가 0원인 경우도 존재해 전체 세입이 크게 감소하는 경우도 발생했다. 연도별 세입 편차가 존재하지만 구미의 최근 10년간 법인지방소득세의 연평균 세입은 1천억원 수준에 달한다.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대기업과 제조업 기반이 탄탄하게 형성돼 있어 경기 변동은 크지만 일정 수준 이상의 세입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히는 이유다. 특히 계산이 서는 일정 수준 이상의 세입으로 도시 운영과 중장기 재정 계획 수립에도 비교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구미시 관계자는 "중동 전쟁 장기화 등 대외 변수도 지켜봐야 하지만 삼성전자의 역대급 실적 흐름이 연말까지 이어진다면 내년도 법인지방소득세는 최근 10년 중 최고 수준까지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지역 경제계 관계자는 "구미 사례는 결국 기업 유치와 첨단 산업 경쟁력이 지방 재정의 핵심 기반이라는 점을 보여준다"며 "경기에 따라 세수 변동은 있겠지만 산업 기반이 탄탄한 지역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세입 확보가 가능해 연간 재정 계획 수립에도 유리하다"고 말했다.

    2026-05-12 16:42:06

  • 포항 제조·로봇 연계한 '피지컬AI데이터팩토리' 구축 사업 본격 추진

    포항 제조·로봇 연계한 '피지컬AI데이터팩토리' 구축 사업 본격 추진

    경북 포항시에서 인공지능 로봇을 활용한 산업 자동화를 뜻하는 '피지컬 AI데이터팩토리'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12일 포항테크노파크에서는 ㈜마음AI, ㈜뉴로메카, (사)한국피지컬AI협회,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한동대학교와 함께 '피지컬AI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피지컬AI란 카메라와 센서를 통해 현실 세계를 인식하고 스스로 판단해 기계장치로 직접 행동하는 인공지능을 말한다. 다시 말해 인공지능(AI)이 몸을 가지고 스스로 알아서 노동을 하는 것이 '피지컬AI데이터팩토리'인 셈이다. 포항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산·학·연·관 협력을 통해 제조·로봇·소프트웨어·인재 양성 분야를 연계하고 피지컬AI 육성을 위한 종합적인 산업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인공지능 플랫폼 전문 기업인 ㈜마음AI는 인공지능 인공지능 컨택센터, 스마트오피스·팩토리 AI솔루션 등을 제공한다. ㈜뉴로메카는 협동 로봇과 로봇 제어기 및 소프트웨어, 그리고 푸드테크 및 제조 자동화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포항 등지에서 사업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10월 출범한 (사)한국피지컬AI협회는 시각·언어·행동이 결합된 'VLA(VISION-LANGUAGE-ACTION) 데이터' 확보를 목표로 국가 전략사업을 기획하고 제안하는 등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서는 김영환 포항TP 경북 AI혁신본부 디지털전략기획팀장의 '엠바디드 AI 오픈플랫폼 규칙 및 산업 생태계 활성화 촉진 계획안' 발표를 시작으로 유태준 마음AI 대표,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가 각 기업의 현황 및 향후 사업계획을 밝혔다. 이어 김재효 한동대학교 기획처장이 한동대학교의 AI 관련 향후 교육 과정과 AI가속기센터 사업계획을 발표하는 시간도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피지컬 AI 데이터 생성·수집·가공 및 활용 지원을 위한 데이터팩토리 구축 ▷AI 기반 신사업 발굴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사업 기획 ▷지역 AI기업 육성 및 성장 지원 ▷인재 양성 및 채용 지원 ▷피지컬AI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및 기술 교류 확대 등이 포함됐다. 이날 참여 기관들은 각자가 보유한 AI 인프라를 상호 공유하며 다각적인 협력을 지속하기로 합의했다. 이상엽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오늘 협약을 통해 포항은 2차전지·바이오 그리고 최근 글로벌 AI데이터센터 유치에 이어 피지컬 AI까지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한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며 "이번 협력이 포항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새로운 전환점의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2 16:05:07

  • "눈도장 찍자" 포항 시민단체들 특정 후보 지지선언

    포항의 한 스포츠단체는 최근 집행부 교체를 요구하는 내부 목소리로 갈등을 겪고 있다. 발단은 해당 단체의 집행부가 회원들과 상의 없이 이번 포항시장 선거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해당 단체는 포항시 마을 공원 스포츠시설을 위탁운영하고 있는 탓에 포항시장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큰 영향이 받을 수밖에 없다. 해당 단체 관계자는 "스포츠단체는 정치 목소리를 내려고 모인 단체도 아니고 누구를 지지하는지가 왜 중요한지 모르겠다"면서 "꽤 많은 사람들이 가입한 단체를 사사로이 운영하려는 행태는 모임의 취지를 흩트리는 일"이라고 했다. 6·3 지방선거가 본격화되면서 지역 시민단체들이 유력 후보 선거사무실을 잇따라 방문해 지지를 선언하는 이른바 '눈도장 찍기' 행태가 이어지고 있다. 지지선언 자체는 공직선거법상 금지 행위가 아니지만 포항시의 예산 지원을 받거나 시 소유 시설물을 위탁 운영하는 단체들까지 가세하면서 이권 개입 논란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포항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각 후보 캠프에는 시민단체 관계자들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일부 단체는 기자회견 형식을 갖춰 공개적으로 특정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으며, 캠프 측에서도 어느 단체의 지지를 이끌어냈느냐를 선거 운동 실적처럼 공유하는 분위기이다. 문제는 이 같은 움직임이 포항시로부터 사업비를 지원받거나 시 시설을 위탁 운영 중인 단체들에게서도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해당 단체들은 공공 재원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만큼 특정 후보 지지 행위가 도덕적 결함으로 비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한, 지역 시민사회 내부에서도 적잖은 피로감을 호소 중이다. 일부 단체에서는 집행부가 회원들의 충분한 의견 수렴 없이 지지선언을 결정한다는 불만마저 나온다. 한 시민단체 회원은 "어느 날 갑자기 우리 단체가 특정 후보를 지지한다면서 몇 시까지 어디 선거 사무실로 나오라 하더라"며 "회원 입장에서는 황당할 따름"이라고 토로했다. 일부에서 자정 목소리가 나온다. 한 선거 관계자는 "지지선언 경쟁이 과열되는 만큼 선거가 끝난 후 해당 단체가 요구하는 사업권이나 예산 문제 등으로 불필요한 갈등이 이어질 수 있다"며 "후보 캠프 스스로도 무분별한 지지선언 유치 경쟁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6-05-12 16:03:31

  • '주민수용성 자료 없다' 포항 청하의료폐기물 처리시설 주민 의견 반영 이뤄졌나

    '주민수용성 자료 없다' 포항 청하의료폐기물 처리시설 주민 의견 반영 이뤄졌나

    유착 의혹 등 논란을 겪고 있는 포항 청하 의료폐기물 처리시설(매일신문 5월 7일 등 보도)과 관련해 포항시가 "주민수용성을 최우선으로 검토했다"고 했지만, 정작 그 근거가 되는 관련 자료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환경운동연합은 12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 의견을 반영했다는 행정이 어떤 절차와 검토를 거쳤는지 확인할 방법 자체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환경운동연합은 지난달 10일 포항시와 대구지방환경청 등에 청하 의료폐기물 처리시설에 대한 ▷행정소송 판결 자료 ▷포항시·시의회 내부 협의 내용 및 절차 ▷주민 의견 반영 검토 자료 ▷사업계획서 및 환경영향평가 자료 등을 정보공개 청구했다. 하지만 포항시는 '자료 부존재'를 통보했으며, 대구지방환경청 역시 '영업비밀'을 이유로 공개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환경운동연합은 "정보공개청구 법정 처리기한인 10일을 훨씬 넘기도록 담당 부서를 반복 이관하며 시간을 끌었고, 최종적으로 북구청 건축허가과에서 '관련 정보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통보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민 건강권과 직결된 중대한 사안에서 판결 관련 자료와 내부 협의 내용조차 없다는 포항시의 발뺌이 어처구니가 없다. 자료가 없다는 것은 결국 주민수용성 검토 자체가 없었다는 고백"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청하의료폐기물 처리시설이 최근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등장한 것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필요시설'이라며 주민의 희생을 요구하던 사업체가 뒤에서는 처분을 추진하고 있었던 것 아니냐. 결국 거래 가능한 투자 상품으로 취급됐다는 사실이 드러난 이상 허가 과정 전반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건축 연면적 1천812㎡에 하루 처리량 48톤(t) 규모의 청하 의료폐기물 처리시설은 지난 2021년 주민들의 극심한 반대로 잠시 중단됐다가 지난해 3월 포항시와의 행정소송에서 시행업체 측이 승리하며 다시 진행 중이다. 특히, 최근 퇴직 공무원들과 정치·언론계 관계자들이 해당 시행업체에 취업했거나 지분 참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유착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2026-05-12 15:17:06

  • 포항시장 선거 '박터지는 3박(朴) 대전'…'성'만 같고 모든 게 다른 후보들

    포항시장 선거 '박터지는 3박(朴) 대전'…'성'만 같고 모든 게 다른 후보들

    6·3 지방선거 포항시장 선거가 더불어민주당 박희정, 국민의힘 박용선, 무소속 박승호 등이 맞붙는 '3박(朴) 구도'로 재편됐다. 공교롭게 세 사람 모두 성이 '박씨'다. 뿌리로 따지면 완전히 남은 아닌 셈이다. 본관까지 감안하면 다소 거리가 있다. 박희정·박승호 후보는 밀양을, 박용선 후보는 강릉을 본관으로 한다. 다만 국내 대표적인 산업도시인 포항은 문중 영향력이 강한 지역이 아니다. 이를 반영하듯 본관과 상관없이 모든 박씨들이 '대종회(大宗會)'라는 하나의 독특한 조직을 공유한다. "종파와 상관없이 모든 박씨는 신라 박혁거세의 후손"이라는 것이 대종회 측의 설명이다. 이번 선거를 앞두고 대종회는 행복한 딜레마에 빠졌다. 어느 후보를 공개 지지했다가는 나머지 두 후보 측의 눈총을 살 수밖에 없다는 게 대종회 안팎의 분위기다. 포항의 박씨들은 조용히 고민만 하고 있다. '성씨'만 같을 뿐 출신 학교는 공통점이 없다. 박승호 후보는 포항고등학교 출신이다. 그의 아들과 딸도 모두 포항고·포항여고를 나왔다. 포항고는 포항의 대표적인 전통 명문고로 비평준화 시절 전국적으로도 이름을 날렸던 학교다. 전 포항시장을 지낸 경력도 있는 만큼 포항고 동창회에 가장 깊은 뿌리를 두고 있는 셈이다. 박용선 후보는 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 출신으로, 졸업 후 포스코에서 16년간 현장 노동자로 근무했다. 포철공고는 포스코가 설립을 지원한 학교로 포항 철강산업 현장과 직접 연결되는 인맥을 보유한다. 박 후보는 스스로 '16년 경력의 현장 노동자 출신'임을 강조하며 산업 역군 이미지를 활용하고 있다. 박희정 후보는 포항에서 태어나 포항중앙여고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다른 후보와 달리 학업이나 직장 등을 위해 포항을 떠난 적이 한번도 없으며, 이러한 '고향에 대한 친밀감'은 박 후보의 3선 시의원 경력과 맞물려 탄탄한 지지층을 형성하고 있다. 정책 비전도 선명하게 갈린다. 박용선 후보는 철강산업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국가전략신소재특구 조성과 기업 유치 친화 정책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슬로건은 '철강 재건'이다. 박희정 후보는 '포항 재부팅'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통한 성장 전략을 강조하고 있다. 북극해운정보센터 유치, 탄소중립 대응 철강산업 혁신, 미래 산업 육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박승호 후보는 포스코 협력 강화, 기업 유치 확대, 실용행정 복원 등을 통한 지역 경제 재도약을 내세우며 전 시장으로서의 경험과 행정력을 강조하고 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포항은 보수텃밭으로 분류되면서도 더불어민주당의 고정표 역시 상당한 지역"이라며 "무소속 박승호 후보의 득표율이 상승할수록 전체 판세를 흔들 수 있는 변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6-05-07 15:50:03

  • [지선레이더]서재원 경북도의원 포항제6선거구 국민의힘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지선레이더]서재원 경북도의원 포항제6선거구 국민의힘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서재원 국민의힘 경북도의원 포항제6선거구(해도동·송도동·청림동·제철동·구룡포읍·동해면·장기면·호미곶면) 국민의힘 후보는 지난 6일 포항시 남구 해도동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서 후보 측에 따르면 이날 개소식에는 경북도·포항시의원 출마자들과 당원, 지역 주민 등 1천여명의 지지자들이 운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재원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지금 포항은 어렵고 힘든 시기로 갈등도 있다"며 "오늘의 개소식이 포항의 화합과 통합을 이뤄내고 나아가 지역의 더 큰 발전을 만들어나가는 새로운 희망의 영일만 시대를 다시 열어나가는 신호탄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5선 20년 동안 포항시의회 의원과 의장을 거치면서 다양한 의정과 시정 분야를 두루 섭렵했고 이러한 경험을 포항의 위기 극복과 통합에 쏟기 위해 경북도의원선거에 다시 출마하게 됐다"며 "민심을 소중하게 받드는 의정 활동, 민생을 세밀하게 챙기는 의정 활동, 민안을 따뜻하게 살피는 의정 활동, 이른바 삼민정치를 통해 경북도의회에 서재원표 생활정치를 꽃 피우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2026-05-07 15:24:07

  • [지선레이더]박용선 포항시장 국민의힘 후보, 어버이날 맞아 노년층 공약 발표

    [지선레이더]박용선 포항시장 국민의힘 후보, 어버이날 맞아 노년층 공약 발표

    박용선 포항시장 국민의힘 후보는 '제54회 어버이날'을 맞아 7일 백세시대를 대비한 '어르신 효도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영일만의 기적과 포항의 번영은 자식들을 위해 거친 땀방울을 흘리며 묵묵히 삶의 무게를 견뎌내신 우리 부모님 세대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가족과 지역사회를 위해 모든 것을 내어주신 어버이들의 숭고한 헌신에 진심으로 고개숙여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지역 노인들을 위한 ▷보건소와 연계한 스마트 경로당 전환 ▷어르신 전문 역량 일자리 창출 ▷얼굴 인식 시내버스 등 어르신 AI 교통 시스템 구축 : 얼굴 인식 시내버스 도입 ▷병원 동행 매니저 및 닥터 버스 도입 ▷덕수공원 파크골프장 108홀 조성 등 5대 효도공약을 발표했다. 박용선 후보는 "우리시대의 진정한 영웅이신 어버이들이 늘 행복하고 무병장수 하시기를 진심으로 축원드린다"면서 "우리 자녀들이 포항에서 좋은 일자리를 얻고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풍요롭고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효도이자 시장후보로서 가야할 길"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6-05-07 15:19:47

  • 포항 펜타시티 국제학교 밑그림 나왔다…2029년 개교 목표

    포항 펜타시티 국제학교 밑그림 나왔다…2029년 개교 목표

    경북 포항시 경제자유구역(펜타시티) 내 기숙형 외국교육기관(국제학교) 건립의 밑그림이 나왔다. 2029년 9월 개교를 목표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전 학년을 아우르는 1천558명 규모의 글로벌 기숙형 학교가 들어설 전망이다. 최근 포항시는 국제학교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본격적인 준비단계에 돌입했다. 예정 부지는 포항시 북구 흥해읍 대련리 일원 펜타시티 내 약 6만6천㎡이다. 앞서 포항시는 국제학교 건립을 위해 지난해 10월 영국 'Christ College Brecon(CCB)'와 MOU를 체결한 바 있다. 1541년 헨리 8세가 설립한 CCB는 영국 본교가 직접 분교를 운영하는 극소수의 영국 사립학교 중 하나다. 용역결과에 따르면 목표 규모는 ▷유치원 7학급 110명 ▷초등학교) 26학급 608명 ▷중학교 15학급 360명 ▷고등학교(Y10~Y13) 20학급 480명 등 총 68학급 1천558명이다. 각 학년별로도 교육과정이 보다 정밀하게 세분화되며, 중·고등학생은 기숙사 생활을 기본으로 한다. 이 학교에서 제공할 핵심 교육과정은 'IB(국제 바칼로레아)'와 'A레벨(A-Level)'이다. IB는 스위스 비영리 기관인 'IB Organization'이 운영하며 110개국 4천500개 이상의 대학에서 입학 자격으로 인정받는다. A레벨은 영국의 'CAIE·Pearson Edexcel' 등이 운영하며 영·미·영연방·유럽·아시아 대부분의 대학에서 통용된다. 두 과정 모두 국내에서는 연세대·KAIST 등이 공식 인정하고 있다. 연구 보고서는 2029년 개교 시점 기준으로 예상 학비를 연간 약 4천만~5천800만원 수준으로 전망했다. 유치원 중 가장 기초적인 교육과정이 약 3천750만원으로 가장 낮고 ▷초등학교 평균 약 4천820만원 ▷ 중학교 평균 약 5천30만원 ▷고등학교 평균 약 5천460만원으로 예측됐다. 세분화된 교육과정의 단계가 심화되거나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비가 높아진다. 국내 주요 인가 국제학교 학비 평균이 약 5천300만원인 점을 감안했을 때 이와 비슷한 수준이다. 설계안에 따르면 건축연면적 3만2㎡ 규모의 11개 동이 들어선다. 초등 교사동과 중고등 교사동이 별도로 구성되고, 유치원동도 2곳이 독립 배치된다. 기숙사는 내국인·외국인 학생을 분리 운영하며, 커뮤니티 라운지와 옥상 정원도 갖춘다. 이밖에도 실내 수영장과 체육관, 크리켓 대운동장, 다목적 운동장, 테니스코트, 공연장 등 체육문화시설 또한 다양하다. 총 건립 사업비는 약 1천267억원이며 토지는 포항시가 별도로 취득할 계획이다. 국제학교가 완성될 경우 경제자유구역 특별법에 따라 내국인 학생도 정원의 30~50% 수준으로 입학이 가능하다. 용역연구기관이 국제학교 건립에 대해 지난 2~4월동안 학부모·교육 관심자 27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국내 외국교육기관 등록 의향을 묻는 질문에 88.1%(매우 긍정 50.8%·긍정 37.3%)가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특히, 포항 국제학교에 대한 등록 의향도 78.5%(매우 긍정 37.3%·긍정 41.2%)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방 국제학교임에도 불구하고 그만큼 수요 기대치가 높다는 의미이다. 포항시는 내년도 학교 건축 설계 공모를 시작해 2028년 착공, 2029년 9월 개교를 목표로 삼고 있다. 개교 첫해 목표 학생 수는 400명(충원율 25.7%)이며, 전체 정원 1천558명 100% 충원 목표 시점은 개교 22년차다. 이상엽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국제학교는 단순한 교육기관을 넘어 지역 인재 유치, 정주 여건 개선, 외국 기업 투자 유치 등 포항의 미래를 위한 전략적 자산"이라며 "중앙정부와의 협력 등 남은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6-05-07 15:17:54

  • 유착 의혹 '포항 청하의료폐기물 처리시설' 부동산 매매 소식에 또 다시 들썩

    유착 의혹 '포항 청하의료폐기물 처리시설' 부동산 매매 소식에 또 다시 들썩

    지역 유착·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포항 청하면 의료폐기물 처리시설(매일신문 4월 22일 등 보도)이 최근 대구지역 부동산 인터넷 사이트에 매물로 올라오며 새로운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매일신문 취재 결과 지난달 중순부터 몇몇 대구지역 부동산업체 사이트에 '경상북도 포항시 의료폐기물 소각장 매물'을 알리는 게시글이 돌고 있다. 해당 글에는 주소가 청하면이 아닌 흥해읍으로 잘못 기재돼 있지만 준공 시기, 대지면적, 1일 소각 용량 등 모든 정보가 청하의료폐기물 처리시설과 동일하다. 더욱이 포항에 건립 중인 의료폐기물 처리시설은 이곳이 유일하다. 이에 대해 해당 시설 시행업체인 L사 측은 "매매는 생각한 적도 없고 부동산 업체들에 게시물 즉각 삭제를 요청했다"면서 "명백한 허위사실인 만큼 업무방해 등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부동산 사이트 업체 대표는 "협력 부동산업체의 의뢰를 받아 매물 광고를 했을 뿐"이라며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게시물을 올려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즉시 게시물을 내렸다"고 했다. 한편 지난 2021년부터 L사가 추진하고 있는 청하의료폐기물 처리시설은 사업 초기부터 주민들의 극심한 반대에 부딪쳤으며, 최근 지역 정치권·전직 공무원·언론사 등의 유착 의혹마저 번지고 있다. 포항환경운동연합은 지난달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인허가 책임자였던 포항시 과장 A씨 등 전직 공무원 3명이 퇴직 후 L사에 사내이사 등으로 취업한 정황을 확인했다"며 포항북부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하기도 했다. 아울러 허가부서인 대구지방환경청 및 포항시에 정보공개를 요청하고 국민권익위원회 조사 요청, 감사원 감사 청구도 추진 중이다. 청하의료폐기물 처리시설 반대 측 주민은 "실제 고발이 시행되고 여론도 좋지 않은 탓에 투자금 등을 회수하려는 것 아니냐"면서 "L사 말대로 허위매물이라면 부동산 업체들이 사기 행각을 벌이는 것이고, 정말 부동산 매매가 진행되고 있다면 유착 의혹을 스스로 시인하는 셈"이라고 했다.

    2026-05-07 15:16:38

  • 포항영일만관광특구협의회 송도해수욕장에서 '어린이날 바다놀이터' 개최

    포항영일만관광특구협의회 송도해수욕장에서 '어린이날 바다놀이터' 개최

    포항영일만관광특구협의회는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송도해수욕장 여신상 앞 광장에서 '영일만 바다놀이터 축제: 바다에서 놀자!! 송도 어린이날 페스타'를 개최했다. 협의회에 따르면 이날 시민과 관광객 약 3천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행사는 '바다에서 놀자!!'라는 슬로건 아래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 중심으로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AI 체험 놀이터'를 통해 어린이들이 최신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으며, 패브릭 키링과 무드등 만들기, 나만의 굿즈 제작 등 핸드메이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아울러 업사이클링 키링 체험, 수분크림·입욕제 만들기 등 환경과 교육적 요소를 접목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아이들은 광장에서 자유롭게 뛰어놀고, 부모들은 바다를 배경으로 휴식을 즐기는 등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이 이어졌다. 류광훈 포항영일만관광특구협의회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송도해수욕장에서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마련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송도해수욕장을 중심으로 가족 친화형 체험 콘텐츠를 확대해 나가고 영일만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5-07 15:05:54

  • 경북지역 노동자단체. 이용기 경북교육감 후보 지지선언

    경북지역 노동자단체. 이용기 경북교육감 후보 지지선언

    민주노총 등 경북지역 노동단체들이 7일 이용기 경북교육감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발표했다. 이날 김태영 민주노총 경북지역본부장, 송무근 민주노총 포항지부장 등 192개 단위 노동조합 대표자들은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이들이 평등하고 올바른 땀의 가치를 아는 교육 현장을 만들어주기를 기원하며 이용기 후보의 교육철학을 믿는다"고 밝혔다. 이용기 후보는 1966년 경북 청도군에서 태어나 대구상업고등학교·계명대학교 통계학과를 졸업한 뒤 경북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사회 및 평생교육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1993년부터 2024년까지 영덕여자중·고등학교에서 교사로 재직했으며,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북지부장 및 민주노총 경북본부 수석부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날 노동단체 측은 "교육현장이 아이들에게 민주주의를 가르치면서도 정작 연차 사용, 정당한 수당 지급 등 노동자의 권리를 실천하지 않고 있다"며 "학교가 아이들의 미래를, 그들의 희망을 담보할 수 있도록 경북교육도 진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 대구경북통합특별법의 교육부문에는 많은 독소조항이 있었지만, 많은 이들이 침묵할 때 이용기 후보가 독소조항 폐기를 위해 싸워온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했다. 김태영 민주노총 경북지역본부장은 "노동을 존중하고 현장의 제대로된 목소리를 교육행정에 반영하기를 바란다"면서 "우리는 이 모든 걸 평생 실천해오며 이번 선거에서 정책과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는 이용기 후보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2026-05-07 14:23:37

  • [지선레이더]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 '경북 대전환 추진'

    [지선레이더]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 '경북 대전환 추진'

    오중기 경북도지사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일 포항시청에서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포항을 대한민국 산업화의 상징에서 대전화의 성공모델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 인라 오 후보는 공약 발표에 앞서 국민의힘 이철우 후보와 추경호 후보에 대한 비판으로 입을 열었다. 오 후보는 "이들이 지난 1일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보수결집 행보를 한 것은 자신들의 권력 유지를 위해 경북을 볼모로 갈라치기 하려는 생쇼"라며 원색적 칼날을 세웠다. 이어 오 후보는 ▷원도심 재생 방안을 위한 포항 스틸야드 이전 등 옛 포항역 부지 랜드마크 조성 ▷철강산업 전기료 일부 지원 방안 ▷수소환원제철 설비투자 세액공제 및 R&D 집중 투자 ▷2차전지 생태계 요람 구성 ▷북극항로법 제정을 통한 영일만항 북극항로 전초기지 구축 ▷청정수소산업 클러스터 구축 ▷남북 10축 고속도로 완성 ▷대구·영천·포항 및 부산·울산·경주·포항 광역전철 추진 등의 환동해권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오중기 후보는 "포항과 환동해권역의 변화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국토균형발전 의지와 함께 경북의 대전환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2026-05-05 16:54:51

  • '경북에서 파란색 파란 일으킬 것' 더불어민주당 경북 공천자 대회 4일 포항에서

    '경북에서 파란색 파란 일으킬 것' 더불어민주당 경북 공천자 대회 4일 포항에서

    6.3지방선거에서 경북지역 지자체장·광역·기초의원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승리를 기원하는 공천자 대회가 4일 포항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오전 부산 일정을 마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참석해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와 박희정 포항시장 후보 등 주요 지자체장 후보들에게 직접 후보자 추천서를 수여했다. 아울러 22개 시군에서 참석한 100여명의 광역·기초의원 후보들에게도 "당이 여러분의 가장 큰 후원자가 될 것임을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 여러분들이 부르면 언제든지 달려오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정청래 대표는 "과거 2곳 밖에 내지 못했던 경북 지자체장 후보를 이번에는 거의 대부분 낼 수 있었다. 이것만으로도 우리는 성공의 길을 가고 있다"면서 "'경북은 안될거야'라는 말이 아니라 '경북이 잘될거다. 민주당이 될 수도 있다'는 현실을 만들어 내는 기적이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미국 출장을 비꼬며 "제가 20여곳의 지역을 다니고 장 대표는 딱 3곳을 다녔다는데 총 이동거리에서 밀린다. 내란에 부역했던 자들이 공천장을 받는 상황을 국민이, 경북이 심판할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정 대표는 끝으로 "대구경북은 지금껏 보수정당의 1당 독재였는데 뭔가 바뀌고 좋아진 것이 있나. 경북에서 파란을 일으켜 경북을 바꾸는 것이 이 자리의 의미"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정청래 대표의 격려사에 이어 후보 추천서 수여, 공천자 결의문 낭독, 지방선거 승리 기원 퍼포먼스 등이 이어졌다.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는 "이번 선거에도 윤석열 내란 지지세력들이 버젓이 나와 경북을 우롱하고 있다. 경북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해야만 대한민국에서 내란의 단죄가 완성된다"면서 "오늘 우리가 걷는 이 길이 경북의 승리이자 민주당의 새로운 역사가 되고 있다. 대한민국의, 경북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전환점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2026-05-04 16:13:07

  • 포항시, 경북장애인체전 2연패 달성

    포항시, 경북장애인체전 2연패 달성

    경북 포항시가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안동시 일원에서 열린 제28회 경북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5천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포항시는 선수 190명을 포함한 총 306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13개 전 종목에서 고른 활약을 보이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2위와 3위는 구미시와 안동시가 각각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포항시는 여러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역도에서는 금메달 5개를 획득하며 강세를 보였고, 씨름에서도 단체전 우승을 포함해 금메달 6개를 따내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탁구와 배드민턴에서도 금메달을 확보하며, 파크골프와 볼링 등 생활체육 종목에서도 고른 입상 성과를 거둬 도합 93개의 메달을 거머쥐는 등 전 종목 균형 잡힌 결과를 만들어냈다.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종합우승은 전 종목의 고른 활약과 선수단 모두의 헌신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해 누구나 스포츠를 통해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2026-05-04 14:17:58

  • [취재현장-신동우] 경쟁이 끝난 뒤

    [취재현장-신동우] 경쟁이 끝난 뒤

    지난 1월 9일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장례식에서 제럴드 포드 전 대통령은 "재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친구여, 할 이야기가 많아요"라는 추도사를 남겼다. 제럴드 포드가 2006년 12월 26일 먼저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이 추도사는 생전에 남긴 글을 아들인 스티브 포드가 대신 읽었다. 지미 카터와 제럴드 포드의 1976년 대선 경쟁을 살펴보면 절대 이들은 친구라 얘기하기 힘들다. 직전 닉슨 대통령의 워터게이트 사건, 장기화된 베트남 파병 등 당시 미국은 극도로 혼란스러웠다. 그만큼 이들이 서로에게 가한 공격은 불륜·뇌물 의혹이나 촌뜨기라는 비하 발언 등 치열하며 원색적이고 날카로웠다. 민주당의 지미 카터와 공화당의 제럴드 포드의 경쟁은 지미 카터의 당선으로 끝을 맺었지만 이후 이들은 정치적 동반자이자 가장 든든한 친구로 남았다. 제럴드 포드의 추도사에서 "지미가 저를 화나게 하지 않았다는 말은 아니지만 서로에게 공격하지 않는 정치인이 있었을까"라는 말은 이러한 그들의 사이를 잔잔히 일깨워 준다. 어느 날 해외 순방을 다녀온 비행기 안에서 두 사람은 긴 이야기를 나눈 뒤 '서로의 추도사를 하자'는 약속을 맺었다. 누가 먼저 사망할지 모르니 미리 추도사를 남겼고, 아들 스티브 포드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추도사를 하고 있을 상대방을 생각하며 꽤 크게 웃었다'고 한다. 물론 먼저 떠난 제럴드 포드의 장례식 추도사는 지미 카터의 몫이었다. 당시 추도사에서 지미 카터는 "나와 우리나라를 위해, 이 땅을 치유하기 위해 그가 한 모든 일에 대해 감사한다"고 말하며 눈에 띌 만큼 울먹거렸다. 6·3 지방선거를 앞둔 지금, 지미 카터와 제럴드 포드의 우정은 많은 것을 생각나게 한다. 이들은 이념이 있었고, 무엇을 협력하며 무엇을 비판해야 하는지 분명히 알았다. 두 사람은 1988년 정치적 분열을 치유하기 위한 초당파 그룹 '아메리칸 어젠다'를 함께 만들었고 선거 제도 개혁을 위한 위원회도 공동으로 이끌었다. "그것은 결코 개인적인 것이 아니었습니다. 단지 선거의 열기였을 뿐"이라는 지미 카터의 말처럼 그들의 비방은 선거에서 딱 멈추고 나라의 발전을 위한 협력과 노력에 집중했다. 이들의 우정이 특별한 이유는 두 사람이 특별히 착해서가 아니다. 공화당과 민주당, 정치적으로 정반대였던 두 라이벌이 조국을 위한 공통의 지점을 찾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선거가 끝난 뒤에도 함께 살아가야 할 공동체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옛날보다 많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경쟁자를 향한 흑색 비방은 끊이지 않는다. 건전한 비판도 있겠지만, 계산기를 두드리듯 유불리를 따지는 이기심도 적지 않다. 유권자에게 어느 후보가 좋은지보다 어느 후보가 덜 나쁜지의 선택을 강요한다. 그렇기에 당선이 확정된 후 다시는 관계를 회복하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포항에서는 늘 '진정한 어른이 없다'는 푸념이 뒤따른다. 선거에서 경쟁한 후 앙금을 씻지 못해 지역 발전에 협력하지 못한 이유도 푸념의 이유 중 하나이리라. 선거에서 싸운 상대의 관에 손을 얹고 그 삶을 기리는 일, 우리 정치에서 그런 장면을 상상하기란 쉽지 않다. 선거는 결국 끝난다. 당선자도 낙선자도 지지자도 반대자도, 모두 같은 지역사회에서 이웃으로 살아가야 한다. 그 사실을 망각한 채 오늘도 마이크를 쥐고 고함치는 후보들에게 묻고 싶다. 당신은 이 선거가 끝난 뒤 상대의 장례식에서 추도사를 읽을 수 있는 사람입니까.

    2026-04-30 16:17:33

  • 무소속 출마·시민단체 후보 추천…요동치는 포항시장 선거

    무소속 출마·시민단체 후보 추천…요동치는 포항시장 선거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포항 지역 선거 양상이 전직 시장의 무소속 출마를 비롯해 시민사회단체의 독자 후보 추천까지 이어지며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국민의힘 경선에서 1차 컷오프된 박승호 전 포항시장은 30일 기자회견을 갖고 "더 이상 침묵하는 것은 시민에 대한 배신이며 상식을 포기하는 일"이라며 무소속 출마 및 국민의힘과의 결별을 천명했다. 이에 따라 포항시장 선거는 박용선 국민의힘 후보, 박희정 더불어민주당 후보, 최승재 무소속 후보 등을 포함해 4파전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이날 박 전 시장은 "도덕성과 법적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할 특정 후보가 선택됐음은 국민의힘의 공천이 '사천·막천'이었다는 방증"이라며 "아울러 지역의 가치를 대변하지 못하는 진보후보는 민심과 호흡하기 어렵다. 능숙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포항의 영광을 재건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이번 무소속 출마 결심에 대해 "과메기 공천이라는 비웃음까지 듣는 기존 보수정당의 횡포에 맞서기 위한 충언이자 결단으로 봐 달라"며 "국민의힘에 아무런 미련 없이 제가 사랑하는 포항을 위한 마지막 도전을 갖겠다"고 했다. 이날 포항시정치개혁범시민연대도 발대식을 열고 각 선거별 후보자에 대한 공개 모집 및 시민 추천 절차를 추진하기로 했다. 시장·도의원·시의원 후보자를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여론조사를 통해 최종 선정하겠다는 계획이다. 연대 측은 성명서를 통해 "독립적인 검증 절차와 투명한 운영 체계를 유지하며 최종 선정된 후보는 시민사회 공동의 지지와 선거 참여를 통해 책임 있는 정치 실현을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외부 압력으로부터 독립된 별도 검증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투명성 확보 차원에서 모든 심사 결과를 시민에게 공개하는 방식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2026-04-30 15:50:53

  • "부적격 후보 배제하라" 임영숙 경북도의원 예비후보. 국민의힘 경북도당 앞 1인 시위 나서

    경북도의원 포항 제6선거구에 출마한 임영숙 예비후보가 29일 공정 경선 실시를 촉구하며 국민의힘 경북도당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이날 임 예비후보는 "공천관리위원회가 공천 부적격자를 배제하지 않은 채 단수공천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명백한 당규 위반이자 공정성과 도덕성을 스스로 무너뜨리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또한, "민주주의와 공정 경쟁의 원칙을 무너뜨리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임 예비후보는 이번 시위를 통해 ▷당규에 따른 부적격 후보 즉각 배제 ▷포항시 제6선거구 공정 경선 실시 ▷공천 심사 기준과 과정의 투명한 공개 등을 요구했다. 임영숙 예비후보는 "이번 피켓 시위는 특정 개인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당의 원칙과 기준을 지키기 위한 행동"이라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중앙당에 대한 재심청구 및 추가 시위 등 가능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예고했다.

    2026-04-29 16: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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