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우 기자 sdw@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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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비행장(K-3) 등 군 소음 피해보상금 11억7천800만원 지급

    포항비행장(K-3) 등 군 소음 피해보상금 11억7천800만원 지급

    포항시는 포항비행장(K-3) 및 군사격장 인근 소음대책지역 거주 주민 3천876명에게 총 11억7천800만원의 군소음 피해보상금을 오는 31일까지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소음대책지역으로 지정된 포항비행장 인근(남구 오천읍·동해면·청림동·제철동 일부)과 군사격장 인근(남구 장기면·북구 흥해읍 일부) 거주 주민이다. 보상 대상은 2021년 1월 1일부터 지난해 12월 31일까지 해당 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한 주민이다. 포항시는 올해 초 접수된 신청 건을 지역소음대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3천876명(4천509건)으로 확정했다. 보상금은 소음영향도에 따라 제1종(월 6만원), 제2종(월 4만5천원), 제3종(월 3만원)으로 구분된다. 비행장 인근 거주자는 거주 일수에, 사격장 인근 주민은 실제 월별 사격일수에 비례해 지급액을 산정한다. 다만 전입 시기나 직장 위치 등 법적 감액 기준에 따라 개인별 지급액은 다를 수 있다. 이번 기간에 신청하지 못한 주민은 5년의 소멸시효 기간 내에 소급 신청할 수 있으며 내년 1~2월 보상금 접수 기간을 이용하면 된다. 박선영 포항시 환경정책과장은 "군 소음으로 장기간 불편을 겪은 주민들께 보상금이 차질 없이 지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올해 국방부가 추진하는 소음대책지역 재지정 소음영향도 조사에 시민들의 실제 피해 상황이 정확히 반영돼 보상이 확대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6 17:52:01

  • 이념 떠난 포항 철강노동조합들 '위기 극복위한 전기요금 인하' 한 목소리

    이념 떠난 포항 철강노동조합들 '위기 극복위한 전기요금 인하' 한 목소리

    이념과 소속을 떠난 포항지역 철강 노동조합원들이 '산업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 실행에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26일 포항 철강노동조합연대(이하 포항철강연대)는 서울 영등포구 한국전력 남서울본부에서 열린 '지역별 전기요금제 공청회'에 참석해 포항 철강산업의 현실을 반영한 실질적인 산업용 전기요금 인하를 촉구했다. 해당 공청회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전력이 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등 지역 특화산업의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이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지역별 요금제는 송전망 구조와 전력 흐름에 따라 전국을 4개 광역권으로 구분해 산업용 전기요금을 차등 적용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이를 적용하면 1kWh당 ▷영·호남 등 남부권 13~18원(최대 10%) ▷중부권 10~15원 ▷수도권 북부 6~10원 ▷수도권 남부 0~1원 등의 감면이 시행된다. 이 자리에서 포항철강연대는 "현재 포항 철강산업이 중국발 공급과잉과 저가 수입재 유입, 국내외 수요 부진, 각국의 통상장벽 강화에 높은 에너지 비용까지 겹치면서 심각한 위기에 놓여 있다"며 "전력 사용량이 많은 철강산업에서 전기요금 상승은 생산원가 상승과 수익성 악화로 직결되며 이는 생산과 투자 감소, 공장 가동 축소를 거쳐 결국 노동자의 고용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원자력 등 발전시설이 집중된 경북지역의 높은 전력자급률(228%)을 감안했을 때 지역별 전기요금제를 시행한다면 전력 생산지역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요금체계를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항철강연대는 정부와 한국전력에 대해 ▷지역별 전기요금제의 실질적인 인하폭 확대 ▷계시별 요금제 10월 1일 시행에 앞서 지역별 전기요금제 조속 시행 ▷미국·중국(약 120원)과 비교해 높은 국내(약 185원) 산업용 전기요금의 추가 인하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인 포항에 대한 추가적인 전기요금 인하방안 마련 등을 촉구했다. 공창회 이후 송재만 포항철강연대 의장은 한국전력 앞에서 1인 피켓시위를 펼치며 지역별 전기요금제 시행에 노동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할 것으로 요구하기도 했다. 송재만 의장은 "전기료 인하가 곧 공장과 일자리를 지키는 길"이라며 "철강 노동조합 연대는 포항 철강산업을 지키고 노동자들의 고용안정을 지켜내기 위해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전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포항 철강노동조합 연대는 상급단체의 벽을 넘어 지역 철강업계 노동자들이 산업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대응에 나서고자 지난달 26일 발족한 단체이다. 현재 포항현대제절지회, 현대IMC지회, 현대종합특수강지회, 포스코그룹 노동조합연대(DX·퓨처엠), 세아제강 노동조합, 세아특수강노동조합, TCC노동조합, 동국제강노동조합, 동국산업노동조합 등이 공동 연대하고 있다.

    2026-08-26 17:51:35

  • 회재 이언적 선생 일가의 '포항 여강이씨 달전재사' 국가민속문화유산 지정

    회재 이언적 선생 일가의 '포항 여강이씨 달전재사' 국가민속문화유산 지정

    조선시대 성리학자 '회재 이언적(1491~1553)'을 지켜왔던 '포항 여강이씨 달전재사'가 26일 국가유산청으로부터 국가민속문화산에 지정 고시됐다. 포항시에 따르면 남구 연일읍에 있는 달전재사는 회재 선생과 그 일가의 묘소를 관리하고 제사를 지내기 위해 조성된 건축물이다. 초기에는 승려가 묘역을 지키며 생활하던 분암(작은 암자나 불당) 형태로 출발했으나 1754년 옥성루와 양익실·고사 등을 증축하면서 현재와 같은 유교식 문중 재사의 형태를 갖췄다. 양익실은 제사 준비나 문중 구성원의 숙소이며, 고사는 제사용 곡식 등을 보관하는 창고로 각각 쓰였다. 국가유산청은 이 건물이 "17세기 중엽 이후 승려가 묘역을 관리하던 불교식 방식에서 벗어나 문중이 직접 제사를 지내는 유교식 공간으로 정착해 가는 과도기적 형태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또 '달전암기(達田庵記)'와 '달전재사 상량문(達田齋舍上樑文)' 등 관련 기록이 남아 있어 창건 및 변천 과정이 확인된다는 점을 이번 지정의 근거로 제시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달전재사는 여강이씨 문중에 의해 고유한 묘제와 전통 의례가 지금까지 전승되고 있으며 조선 시대 묘제 문화의 변천과 영남 지역 재사 건축의 특징을 집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지정에 따라 포항시는 국비 70%·도비 15%를 지원받아 달전재사에 대한 정밀실측과 보수정비를 추진한다. 아울러 24시간 방재시설을 구축하고 전문 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오어사 대웅전, 보경사 대웅전 등 조선 시대 중건된 건축유산이 국가지정문화유산(보물)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국가유산청과 지속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26 16:22:51

  • 경북 포항시, 카자흐스탄과 의료관광 협력…내달부터 환자 유치

    경북 포항시, 카자흐스탄과 의료관광 협력…내달부터 환자 유치

    경북 포항시가 카자흐스탄 현지 의료 네트워크와 협력해 중앙아시아 의료관광 시장 진출에 나선다. 포항시는 25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오픈헬스케어 코리안 메디컬센터에서 포항세명기독병원, 오픈헬스케어 카자흐스탄과 의료관광 활성화 및 국제의료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오픈헬스케어 코리안 메디컬센터는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위치한 한국계 의료기관으로서 씨젠의료재단이 설립한 중앙아시아 의료협력 거점이다. 현지 의료진과 국내 의료기관 간 국제 협진 및 의료서비스 연계 역할을 맡고 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카자흐스탄 환자의 포항 의료기관 진료 ▷의료기관 간 진료·의료정보 교류 ▷의료진 연수 ▷의료관광 상품 공동 개발 및 홍보 ▷국제의료협력 사업 발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포항세명기독병원은 심장·뇌혈관, 비뇨의학과, 정형외과 등 분야에서 외국인 중증환자 수술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포항세명기독병원 측은 "오픈헬스케어 카자흐스탄을 현지 거점으로 삼아 환자 사전 상담부터 입국·진료, 귀국 후 경과 관리까지 이어지는 국제의료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다음달부터 환자 유치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포항시 대표단은 한국관광공사 알마티지사를 방문해 포항 의료관광 홍보와 현지 에이전시 연계, 의료관광 팸투어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성수 포항시 관광산업과장은 "이번 협약은 카자흐스탄 현지 의료 네트워크와 포항의 의료역량을 연결해 국제의료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중앙아시아와 러시아 지역으로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의료와 관광·웰니스를 결합한 의료관광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8-25 17:05:18

  • '바람만으로 中 칭다오에서 포항까지' 포항시 요트선수단 대장정의 닻 올려

    '바람만으로 中 칭다오에서 포항까지' 포항시 요트선수단 대장정의 닻 올려

    지난 23일 오전 7시(현지시간) 중국 칭다오 올림픽요트경기장. 화창한 하늘과 잔잔한 바람이 막 항해를 시작한 '팀포항' 선수단의 배를 먼바다로 부드럽게 밀어냈다. 이들의 항해를 응원하는 듯 더없이 좋은 조건 속에 배가 항구를 빠져나가는 동안 포항에서 현지를 찾은 포항시와 경북요트협회, 포항시체육회, 영일만관광특구협의회 관계자 등이 부두에 나와 이들을 환송했다. 변영섭 팀포항 단장은 "열심히 준비한 기간만큼 좋은 성적과 안전한 항해로 보답하겠다"면서 "바람과 파도에 몸을 맡기는 이번 항해가 포항의 이름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날 중국 칭다오에서는 '제8회 원동컵 국제요트대회'에 참여한 경북 포항시 대표선수단, '팀포항'의 출정식이 열렸다. 원동컵은 베이징올림픽을 기념해 중국 칭다오에서 만든 아시아 최대규모의 국제요트대회이다. 중국, 러시아, 한국 등에서 참여한 5개팀의 선수들은 중국 칭다오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경북 포항시를 잇는 약 19일간의 대장정에 나선다. 이번 항해의 특징은 무동력이다. 선수단이 탄 요트에는 별도의 동력 엔진이 없이 오직 수동으로 망망대해를 가르게 된다. 길이 약 50피트, 높이 30m에 이르는 선박에서 선수들은 먹고 자며 쉼 없이 항해를 이어간다. 오직 바람과 해류에 의지해 세 도시를 잇는 항로를 헤쳐 나가야 한다. 칭다오에서 블라디보스토크,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포항, 포항에서 다시 청도로 이어지는 긴 여정 동안 팀포항 선수들은 구간별로 역할을 나눠 번갈아 승선한다. 청도~블라디보스토크 구간에는 6명이, 블라디보스토크~포항 구간에는 4명이, 포항~청도 구간에는 7명이 각각 투입된다. 이렇게 구간을 넘나들며 항해에 참여하는 선수단은 모두 8명이다. 19일에 걸쳐 세 나라, 세 도시를 잇는 이번 항로는 단순한 경기 구간을 넘어선다. 엔진 없이 오로지 바람과 해류만으로 국경을 넘나드는 오프쇼어 레이스라는 점에서 선수단이 지나는 자리마다 선수들의 구슬땀과 포항의 이름이 함께 새겨지는 셈이다. 팀 포항 선수단은 다음 달 10일쯤 포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후 원동컵 국제요트대회의 인쇼어(해안) 경기가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2026 환동해컵 국제요트대회'와 함께 펼쳐진다. 한편, 환동해컵 국제요트대회는 다음 달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매일신문이 주최하고 경북요트협회가 주관하며 포항시와 경상북도가 후원한다. LDC2000(남자부 18명·여자부 24명·오픈부 16명), J70(오픈부 50명), J24(50명) 등 4개 종목에 총 150여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성용우 포항시 해양수산국장은 "팀 포항 선수단이 무사히 항해를 마치고 다음 달 영일대 앞바다에서 다시 만나기를 기대한다"며 "포항시도 선수단의 도전을 끝까지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5 15:48:27

  • 포항 의료폐기물처리시설 '크롬·다이옥신 모두 기준초과'

    포항 의료폐기물처리시설 '크롬·다이옥신 모두 기준초과'

    포항시 북구 청하면에 건립 중인 의료폐기물 처리시설과 관련(매일신문 지난달 6일 등 보도)해 시민단체가 환경영향평가 결과를 공개하며 "발암물질인 크롬과 다이옥신이 나란히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포항시가 사업자 측과 행정소송을 진행하는 과정에서도 불성실한 자세로 제대로된 소명을 하지 않았다는 주장도 나왔다. 청하환경보호주민연대(이하 주민연대)는 19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보를 통해 2024년 10월 완료된 환경영향검토 자료를 확보했다"며 "원본은 포항시가 정보공개를 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민연대가 공개한 자료를 살펴보면 처리시설 주변 대기를 측정한 결과 크롬과 다이옥신 모두 기준치를 넘어서며 발암위험을 야기할 수 있는 지역으로 분류됐다. 주민연대 측은 "해당 자료는 '현황농도 저감 없이 처리시설을 운영할 경우 포항시 북구 청하면 일대의 발암 위험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사료된다'고 명시하고 있다"며 "2023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당시 위원회는 주민들이 제기한 다이옥신 등 오염 우려에 대해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으나 이번 결과와 배치된다"고 주장했다. 이번 자료를 근거로 주민연대는 포항시가 최근 처리시설 운영업체와의 행정소송에서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하며 패소를 자초했다는 의혹점을 제기했다. 해당업체는 포항시가 공사 진행을 허가해 주지 않자 '공사지연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소했으며,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은 지난달 2일 원고 승소 및 포항시의 10억원 배상 판결을 내린 바 있다. 주민연대는 "환경 오염 우려는 물론, 포항시가 의료폐기물 처리시설의 포화상태를 주장했음에도 구체적인 수요예측 자료는 제출하지 않았다"면서 "포항시 퇴직 공직자 재취업 등 특혜 의혹도 병행 제기 상황에서 포항시의 안일한 대처가 이뤄진 점이 이상하다"고 전했다. 주민연대에 따르면 포항시의 인허가·환경민원 담당 부서 출신 퇴직 공직자 3명이 시설 관련 업체에 재취업했고, 이 중 2명은 업무취급 제한 심사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사실이 포항시공직자윤리위원회 확인 결과 드러나 수사기관에 통보된 상태다. 주민연대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환경영향검토 용역 계약서 및 최종 보고서 전체 공개 ▷다이옥신·크롬 기준초과 결과에 대한 공식 입장 표명 및 가동 전 재검증 ▷퇴직 공직자 재취업 관련 후속조치 공개 ▷수요예측 자료 공개 등을 포항시에 요구했다. 한편, 청하의료폐기물 처리시설은 지난 2022년부터 공사를 시작하다가 주민들의 반대로 인해 2023년 3월 한차례 중단됐으나 업체 측이 행정소송에 승리하며 최근 다시 건립 공사가 진행 중이다.

    2026-08-25 09:50:35

  • 포항시-중국 칭다오시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민간교류 확대 협의

    포항시-중국 칭다오시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민간교류 확대 협의

    경북 포항시와 중국 칭다오시가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양 도시 간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진행키로 했다. 21일 포항시 영일만관광특구협의회와 칭다오시 문화관광국, 칭다오시 관광협회, 칭다오 올림픽요트도시 발전촉진회, 칭다오관광그룹 관계자들은 중국 칭다오시 올림픽요트센터에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포항시 측은 류광훈 영일만관광특구협의회장, 황영한 영일만관광특구협의회 사무국장, 성용우 포항시 해양수산국장, 이동영 포항시 해양산업과장, 김성우 포항시 해양레포츠팀장, 함성준 포항시 해양레포츠팀 주무관, 김재우 도시계획과 민자사업팀장이 참석했다. 중국 측에서는 리홍궈 칭다오시 문화관광국 대외교류협력처 4급 조사연구원, 런셴후이 칭다오시 관광협회 부회장(업무 총괄)·칭다오관광그룹유한회사 총경리, 저우리강 칭다오시 관광협회 부회장 겸 부비서장·중국여행사총사(칭다오)유한회사 총경리, 탕위차오 칭다오 관광협회 부회장 겸 부비서장·중국 상하이협력기구 시범구(칭다오) 문화관광산업그룹 총경리, 리카이춘 칭다오 관광협회 부비서장 겸 사무실 책임자, 주웨타오 칭다오 올림픽요트도시 발전촉진회 부회장, 위안즈핑 칭다오 올림픽요트도시 발전촉진회 전문가위원회 위원, 가오쥔 칭다오 올림픽요트도시 발전촉진회 부비서장, 리숴 칭다오관광그룹 마케팅부 부장, 왕나 칭다오관광그룹 마케팅부 홍보 전담팀 등이 참석했다. 중국 측 참석기관들은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당시 중국 칭다오시가 올림픽 요트경기장으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요트 등 해양레포츠를 중심으로한 지역발전을 촉진시키기 위해 조직된 핵심 민간기관들이다. 이들은 지난 2023년부터 중국 칭다오를 출발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트코, 경북 포항을 항해하는 아시아 최대 요트경기인 '원동컵 국제요트대회'를 함께 진행하며 우정을 쌓아왔고, 그 일환으로 민간 관광교류까지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먼저 포항시 측은 이날 간담회에서 ▷상호 관광협의를 위한 화상회의체 구성 ▷양 도시 간 재래시장 교류협약 ▷양국 SNS 인플루언서 교류 홍보 지원 ▷해양관광 발전을 위한 자문단 지원 등을 제안했다. 이에 런센후이 칭다오관광그룹유한회사 총경리는 "칭다오와 포항시는 바다라는 환경과 각자의 나라에서 대표적인 해양레포츠 육성도시라는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면서 "오랫동안 서로를 지켜봐오며 깊은 신뢰감을 갖게 됐다. 공동의 노력을 통해 지역발전에 높은 시너지 효과를 확신한다"고 전면 수용 입장을 전달했다. 류광훈 포항시 영일만관광특구협의회장은 "칭다오시 여러분들과 즐거운 만남을 갖고 뜻깊은 약속을 나누게 돼서 무척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해양관광 교류부터 시작해 대학생 등 청년 교류, 관광 발전 자문단 구성 등 더욱 많은 이야기를 순차적으로 진행키로 했다"고 말했다.

    2026-08-23 12:41:50

  • 포항서 '환동해컵·원동컵' 개최…국내외 요트인들 '영일대 은빛 물살' 가른다

    포항서 '환동해컵·원동컵' 개최…국내외 요트인들 '영일대 은빛 물살' 가른다

    내달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이 국제 요트 경기의 무대로 변신한다. 이날 '2026 환동해컵 국제요트대회'와 '원동컵 국제요트대회'가 나란히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매일신문이 주최하고, 경북요트협회가 주관하며 포항시와 경상북도가 후원을 맡았다. 환동해컵은 올해 5회째, 원동컵은 8회째를 각각 맞는다. 2022년 첫 돛을 올린 이래 매년 몸집을 키워온 환동해컵은 딩기요트와 킬보트 등 여러 종목에서 국내외 선수들이 자웅을 겨루는 무대로 자리 잡았다. 이번 대회는 ▷LDC2000 종목에 남자부 18명·여자부 24명·오픈부 16명 ▷J70 종목 오픈부 50명 ▷J24 종목 50명 등 총 150여명의 선수가 참여할 예정이다. 함께 열리는 원동컵 국제요트대회는 중국 청도항만그룹이 후원하고 청도시 올림픽도시발전촉진회가 주최하는 아시아권 최대 규모의 국제요트대회다. 중국 청도를 출발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거쳐 다시 청도로 돌아가는 긴 항로 위에서, 포항은 한국 측 기항지로 선정돼 국제 세일링 크루들을 맞아왔다. 올해 역시 중국을 비롯해 한국, 러시아, 영국 등 80여 명의 선수들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거쳐 마지막으로 포항을 찾는다. 두 대회는 사흘 동안 영일대 앞바다에서 오프쇼어(먼바다)와 인쇼어(해안) 코스를 오가며 팽팽한 순위 다툼을 예고한다. 바람의 방향이 곧 승부를 가르는 세일링 경기 특성상 선수들은 파도와 바람을 읽어내는 감각 하나로 승부를 낸다. 형형색색 세일이 영일대 앞바다를 수놓으며 그리는 항적은 매년 대회를 찾는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아왔다. 포항은 환동해컵 조직위원회를 운영하며 대회 규모를 매년 확대해왔다. 전국 대학생 요트 대제전, 해양수산부 주관 전국해양스포츠제전 등 굵직한 요트 대회를 잇달아 유치하며 국내 요트 종목의 중심지로 떠올랐다는 평가다. 영일대해수욕장 해양아카데미 일원에서는 국가대표 후보선수단과 청소년대표팀의 합숙훈련도 이어지고 있어 대표팀이 몸을 담근 바다에서 국제대회가 함께 펼쳐지는 셈이다. 특히 원동컵은 국경을 넘나드는 오프쇼어 레이스라는 점에서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국제 세일링 이벤트로 꼽힌다. 중국 청도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거쳐 포항에 닿는 크루들의 항해 자체가 하나의 도전이자 볼거리다. 매년 대회를 계기로 한국, 중국, 러시아를 비롯한 여러 나라의 선수와 임원진이 포항을 찾으면서 도시의 이름이 세계 세일링 지도 위에 오르내리는 효과도 뒤따르고 있다. 환동해컵과 원동컵이 나란히 닻을 올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해로 세번째 두 대회가 한 무대에서 겹쳐 열리며 만들어내는 시너지는 포항을 환동해권 해양스포츠의 관문으로 각인시켜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창수 경북요트협회장은 "환동해컵과 원동컵이 한국·중국·러시아를 잇는 환동해권 해양스포츠 교류의 장이자, 포항의 도시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는 창구로 기능하고 있다"면서 "사흘간의 레이스가 끝나면 영일대 앞바다에는 또 하나의 국제 세일링 기록이 새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20 15:13:27

  • 사격 청소년대표팀, 기량 향상 위해 포항으로 전지훈련

    사격 청소년대표팀, 기량 향상 위해 포항으로 전지훈련

    한국 사격의 차세대 주역인 사격 청소년대표팀이 기량 향상을 위한 전지훈련지로 포항을 꾸준히 찾고 있다. 공기소총·권총 종목 청소년대표팀은 지난 5일부터 오는 16일까지 포항실내사격장에서 진행되는 '2026년 사격 청소년대표팀 1차 합숙훈련'에 참가해 구슬땀을 흘리는 중이다. 이번 훈련은 유망한 청소년 선수를 조기 발굴하고 체계적인 국가대표 육성을 위해 대한체육회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대한사격연맹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을 후원한다. 훈련에 참가한 청소년대표 선수 44명은 전국의 중학교 3학년~고등학교 1학년 선수 가운데 올해 개최된 6개 주요 전국대회(대구시장배·미추홀기·충무기·NH농협은행배·IBK기업은행장배·홍범도장군배) 중 성적이 가장 우수한 2개 대회의 본선 기록을 합산해 선발된 상위권 유망주들이다. 청소년대표팀 중 하반기 전국대회에서 뛰어난 기록을 세운 선수들에게는 오는 11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헝가리 오픈 10m 국제사격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훈련기간에는 사격 기술 훈련, 심리·집중력 강화, 체력 단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김경재 명지대 전임감독을 중심으로 전문 지도자 5명이 훈련을 지도하며, 오은손 어울림병원 의무트레이너도 함께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와 부상 예방을 지원한다. 포항시에 따르면 청소년대표팀은 2019년부터, 국가대표 후보선수단은 2020년부터 포항을 전지훈련지로 찾고 있으며, 충무기 전국 중고등학생 사격대회도 포항에서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청소년대표팀 2차 합숙훈련(10월 25일~11월 5일)도 포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동진 포항시 체육산업과장은 "청소년대표 선수들이 포항에서 기량을 마음껏 끌어올려 국제무대로 도약하기를 바란다"며 "선수단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사격 종목 육성을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8-13 16:33:27

  • 중국 주부산총영사 11일 포항 찾아…한중 지방정부 교류 확대 논의

    중국 주부산총영사 11일 포항 찾아…한중 지방정부 교류 확대 논의

    박용선 포항시장과 천르뱌오 주부산중국총영사가 지난 11일 포항시청에서 만나 한·중 지방정부 간 우호 증진과 교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천르뱌오 총영사의 이번 예방은 민선 9기 출범을 축하하고 포항시와 중국 지방정부 간 교류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양측은 기존 자매·우호도시와의 교류를 내실화하는 한편 경제·산업, 항만·물류, 관광, 문화, 청소년 등 분야에서 협력사업을 발굴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포항의 신산업과 중국 지방정부의 산업 경쟁력을 연계해 기업과 기관 간 교류를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천르뱌오 총영사는 "박용선 시장님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한국과 중국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오랜 교류의 역사를 이어온 이웃이자 협력 동반자인 만큼 앞으로도 포항시와 중국 지방정부 간 교류와 협력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포항시는 중국의 훈춘시와 장자강시 2개 자매도시를 포함한 15개 자매·우호·교류도시와 문화·관광·청소년·교육 등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는 기존 교류를 내실화하는 동시에 경제·산업, 항만·물류, 관광 등 포항의 강점을 살린 협력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포항은 철강산업을 기반으로 2차전지, 바이오, 수소, 첨단소재 등 신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양측의 산업적 강점을 바탕으로 기업과 기관 간 투자·기술·인적 교류가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항시는 중국 지방정부와의 교류를 경제·산업 분야로 확대하고 기존 문화·관광·청소년 교류도 내실화할 계획이다. 현재 톈진시 빈하이신구와 항만물류·미래산업 분야 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칭다오시와는 항만·해양·관광·청소년 분야를 중심으로 교류하고 있다. 또한 지난 5월 징먼시 대표단과 경제·산업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고, 7월에는 르자오시 청소년 교류단을 초청해 홈스테이와 학교 교류, 문화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

    2026-08-12 16:58:49

  • 포항시 정책특보 임명에 '즉각 철회하라' 지역사회 들썩

    포항시 정책특보 임명에 '즉각 철회하라' 지역사회 들썩

    포항시가 10일 새 정책특보 자리에 박문태 전 국회 보좌관을 임명하면서 지역사회의 강한 반발에 부딪치고 있다. 공무원 노조부터 정치권, 시민사회단체 등은 잇따라 성명서를 내고 "박용선 포항시장이 특정 정치인의 하수인 노릇을 자처하고 있다"며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포항시에 따르면 박 신임 정책특보는 이날 오전 임명장을 수여받은 뒤 곧바로 관련 업무를 시작했다. 지난 7월 행정안전부로부터 4급 상당 전문임기제 공무원(정책특보) 임용을 승인받은 데 따른 인사다. 박 특보는 김정재 국회의원(포항시 북구) 보좌관 및 국민의힘 포항북구당원협의회 사무국장 출신이다. 포항시는 "박 신임 정책특보는 2016년부터 국회 보좌관으로 활동하며 국회·중앙부처·정당 등과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쌓았다"면서 "박용선 시장과는 10년 이상 현장에서 호흡을 맞춰왔고, 인수위 활동을 거치며 박 시장의 시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고 임용 이유를 밝혔다. 박 특보는 신임 임명과 관련해 "박 시장이 강조하는 현장, 소통, 화합 중심의 시정 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국회와 중앙 부처, 도·시의회, 언론, 각계각층 시민 사회와의 가교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임명 소식이 알려지자 각 단체는 "전부터 정치적 편향성 논란이 일었던 인사가 그대로 강행됐다"며 강한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앞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북지역본부 포항시지부는 지난 6일 성명을 내고 정책특보 인사 검토 중단을 촉구한 바 있다. 노조는 성명서에서 "정책특보가 특정인의 이해를 시정에 관철시키는 통로가 될 가능성이 우려된다. 최근 단행된 국·과장급 간부공무원 인사에서도 직렬 전문성이 결여된 사례가 노출됐다"며 "이 역시 특정 정치세력의 영향력과 무관한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경북사회연대포럼·포항시농민회·포항환경운동연합도 10일 성명서를 통해 "박문태 씨는 과거 포항북당협 내부에서 제기된 김정재 의원 관련 비리의혹에도 함께 거론된 인물"이라며 "포항시와 국민의힘 포항북당협 사이의 경계는 어디인가"라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박용선 시장이 인사 검증 과정에서 이런 의혹을 확인했는지 공개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포항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단(김상민·김만호·박칠용·최광열·김은주·손태식·이민규·문성호·안명애 시의원)도 이날 성명을 내고 임명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이번에 임명된 인사가 특정 정치인과 오랜 기간 정치활동을 함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정책특보는 특정 정치인이나 정치세력을 위한 자리가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또 기존 정무특보 직제가 정책특보로 명칭이 바뀐 배경에 의문을 제기하며 ▷정책특보 임명 즉각 철회 ▷임명 기준과 검증 과정의 투명한 공개 ▷산업전환과 경제위기 극복에 필요한 전문성을 갖춘 인사의 재임명 등을 요구했다. 이 같은 지역사회의 반발에 대해 박용선 포항시장은 "여러 우려와 달리 특정세력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포항의 위기를 생각해 중앙정부와의 소통, 지역 현상황의 이해도, 시정을 함께 이끌어갈 역량 등만 고려했다"면서 "박 정책특보의 오랜 경험과 역량이 포항시의 발전과 당면 현안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8-10 15:00:48

  • 인공지능으로 2차전지 해외 공장 설계부터 검증까지…경북도·포항시 플랫폼 개발 착수

    인공지능으로 2차전지 해외 공장 설계부터 검증까지…경북도·포항시 플랫폼 개발 착수

    경북도와 포항시가 2차전지 기업들의 해외 생산거점 구축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한 공장 설계 및 사전검증 기술 개발 나서게 된다. 6일 포항시는 산업통상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주관하는 '2026년 기계장비산업 기술개발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경북도와 함께 'K-Factory 턴키 수출을 위한 AI 기반 공장 통합 설계·사전검증 플랫폼 개발(KRAFT)'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국비 12억5천만원 등 총 20억9천만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해 향후 1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텔스타㈜가 주관하고 포항소재산업진흥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 ㈜랩투마켓이 공동 연구로 참여하며 에코프로비엠은 실증기업으로 참여해 개발 기술을 제조 현장에 직접 적용한다. KRAFT는 해외에 공장을 건설하기 전 단계에서 생산공정과 설비, 물류 운영체계를 디지털 환경에 그대로 구현해 통합 검증하는 플랫폼이다. 국내 2차전지 기업들이 해외 공장 신·증설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운전 지연, 설비 연계 오류, 물류 문제 등 투자 효율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AI 기반 공장 통합 설계·사전검증 프레임워크 구축 ▷DES 기반 통합 시뮬레이션 기술 ▷가상 시운전 기반 사전검증 기술 ▷AI 기반 공장 운영 최적화 기술 등 4개 분야를 집중 개발하게 된다. 이를 통해 설계부터 시뮬레이션, 사전검증, 운영 최적화까지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하는 플랫폼을 완성한다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표이다. 특히 공장 내부 다중 이동 로봇(AGV·AMR)의 충돌과 병목 현상을 방지하는 AI 최적 동선 생성 알고리즘, 생산량과 재공품(WIP)을 고려한 설비 배치 최적화 기술, 실시간 가동 데이터로 이상 징후를 감지하는 AI 원격 모니터링 기술을 핵심으로 적용한다. 이렇게 개발된 기술은 에코프로비엠 제조 현장에서 실제 생산환경과 연계해 검증을 거친다. 설비 동작과 제어시스템, 공정 운영체계를 사전에 점검하고 축적된 현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내외 2차전지 공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표준 운영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이렇게 마련된 실증 성과와 우수사례를 지역 기업들과 공유하고 기술 자문을 지원해 경북 전역 제조기업으로 인공지능 전환(AX)을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KRAFT는 공장을 실제로 짓기 전에 가상 공간에서 먼저 구동해 검증하는 핵심 기술"이라며 "에코프로비엠 실증을 시작으로 지역 제조기업 전반으로 성과를 확산해 포항이 K-팩토리 수출의 거점으로 자리 잡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8-06 16:52:43

  • 포항시체육회, 사회배려계층 아동에게 해양레포츠 경험 선사

    포항시체육회, 사회배려계층 아동에게 해양레포츠 경험 선사

    포항시체육회(회장 이재한)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지역 사회복지시설 아동과 가족들에게 다양한 해양레저스포츠 경험을 제공하는 '2026 사회배려계층 해양레포츠 체험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사회배려계층 아동과 가족들에게 건강한 여름 여가활동을 선사하고, 해양레포츠에 대한 친밀감을 높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체험교실에는 사회복지시설 아동과 가족 등 450여명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전문 강사의 안전교육을 받은 뒤 서핑·수상오토바이·카약·파워보트·스노클링 등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해양레포츠를 직접 체험하며 특별한 여름 추억을 만들었다. 이재한 포항시체육회장은 "경제적·환경적 여건으로 다양한 체험활동이 어려운 아동과 가족들에게 즐겁고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스포츠를 통해 건강과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6-08-06 16:50:58

  • 포항 영일만 세계적 해양레저관광도시 대전환 추진

    포항 영일만 세계적 해양레저관광도시 대전환 추진

    포항시가 영일만 해역을 활용한 국제 해양레저관광 거점도시로의 대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항시는 6일 중회의실에서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추진 전략 보고회'를 갖고 총사업비 1조원 이상 규모의 사업 마스터플랜과 핵심 추진 과제를 점검했다. 앞서 지난해 7월 포항시는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초대형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매일신문 지난해 7월 29일 보도) 이를 통해 정부 및 지자체 재정사업 2천억원을 비롯해 민간투자사업까지 총 1조3천500억원을 투입하고 2034년까지 영일만 해역 일대에서 단계적인 종합 관광개발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는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항시는 해당 사업을 통해 환호~영일대~송도~원도심을 연결하는 영일만 관광특구 일원에 전국 유일의 '도심형 해양관광벨트'를 구축하고 연간 관광객 1천만명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치유(Healing)▷경험(Experience)▷학습(Learning)▷혁신(Innovation)▷연결(Connection)을 융합한 포항형 '해양 웰니스 관광도시'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추진 전략을 구체화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영일대 중심의 해양관광 거점을 송도·환호·남북부 해안 전역으로 확장 및 동해안 광역 관광축 구축 ▷원도심과 연계한 웰니스 관광벨트 및 송도 수상레저타운 조성 ▷영일대와 환호 권역별 특화 개발을 통한 글로벌 해양관광·MICE 거점 육성 ▷시민과 민간이 함께하는 해양 웰니스 거버넌스 구축 ▷원도심 종합계획 수립과 전담 컨트롤타워 설치 운영 등 5대 전략이 핵심이다. 아울러 시민 체험단 운영, 정기 포럼 개최 등을 통해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해양관광과 원도심 활성화, 민간 투자 유치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전략이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이번 전략보고회에서 나온 발전적인 지시사항을 마스터플랜에 철저히 반영하고 시민이 즉각 체감할 수 있는 관광 콘텐츠를 적극 발굴해 민생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대한민국 철강 산업을 이끌어 온 포항이 이제 바다를 무대로 세계적인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로 도약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2026-08-06 16:50:30

  • '특정 정치세력 임명' 포항시 정책특보 내정설에 더불어민주당 반발나서

    '특정 정치세력 임명' 포항시 정책특보 내정설에 더불어민주당 반발나서

    최근 포항시의 신임 정책특보 임명을 앞두고 특정 정치 관계자의 내정설이 퍼지면서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포항시의원 9명은 6일 공동 성명서를 내고 "포항시는 정치특보가 아니라 정책특보를 임명하라"고 촉구했다. 포항시는 기존 지방 공무직 3급 대우의 정부특보가 현 지역 규모와 맞지 않다는 행정안전부에 지적에 따라 4급 대우로 낮춘 정책특보로 하향 변경하고 조만간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 자리를 놓고 현재 국민의힘 포항지역 당원협의회 소속 모 간부가 임명될 것이란 소문이 오랫동안 퍼지며 지역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것이 이들 시의원의 주장이다. 특히, 해당 인물이 최근 붉어진 포항시의회 의장 선거 대립 문제(매일신문 지난달 10일 등 보도)에서 주도적 역할을 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며 갈등을 더욱 키우고 있는 모양새이다. 포항시의회는 지난달 의장 선거를 치루는 과정에서 기존의 신사협정을 파기한 채 국민의힘 포항북당협과 남·울릉당협이 각자 다른 후보를 놓고 대립하며 한차례 홍역을 겪은 바 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은 "특정 정치인과 오랜 기간 정치활동을 함께한 인사가 정책특보로 임명될 경우 시민들은 정책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신뢰하기 어렵다. 정책특보는 특정 정치인의 이해를 대변하는 자리가 아니라 시민 전체의 이익을 위해 정책을 연구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공적 직위이기 때문"이라며 "정책특보가 이름만 바뀐 정치특보가 돼서는 안된다. 전문성과 공공성을 갖춘 정책전문가를 정책특보로 임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시민들이 바라는 것은 정치적 논공행상이 아니라 미래를 준비할 전문성과 정책 역량"이라며 ▷정책전문가의 정책특보 임명 ▷정책특보의 역할과 자격기준, 임용 사유 시민 공개 ▷포항시의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한 인사 원칙 등을 요구했다. 박칠용 포항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지금 포항은 경제위기와 급격한 산업변화에서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 이러한 시기에 포항시에 필요한 것은 정치 이익이 아니라 정책"이라며 "지금 포항시에 필요한 인재는 특정 정치인의 측근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개선하고 포항의 미래 경쟁력을 설계할 정책전문가임을 다시 한 번 엄중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2026-08-06 14:38:32

  •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 5일 퇴임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 5일 퇴임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이 5일 포항시 역대 최장 재임 부시장이라는 기록을 남기고 임기를 마무리했다. 장 부시장은 5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외빈 초청 없이 직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한 퇴임식을 가졌다. 이날 퇴임식은 직원들이 준비한 기념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박용선 포항시장과 김철수 포항시의회 의장의 축사, 직원 대표의 송사, 장상길 부시장의 퇴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장 부시장은 지난 2024년 1월 제23대 포항시 부시장으로 취임한 이후 2년 7개월간 재임하며 역대 부시장 가운데 최장기간 근무 기록을 세웠다. 경북도청에서 전입되는 부시장의 통상 임기는 2년 정도이다. 장 부시장은 재임 기간 미래 신산업 육성과 민생경제 활성화, 주요 현안사업 추진 등 시정 전반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며 지속 가능한 도시 성장 기반 마련에 힘써왔다는 평을 받는다. 특히, 풍부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경북도, 중앙정부, 시의회 등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주요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 지역 발전 사업 추진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축사를 통해 "형식보다 현장을 먼저 살피고 시정의 크고 작은 현안을 빈틈없이 챙겨준 장상길 부시장의 헌신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공직자로서 지켜온 원칙과 품격은 우리 공직 사회에 오래도록 남을 것"이라면서 "포항의 든든한 동반자이자 선배로서 앞으로도 아낌없는 조언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장상길 부시장은 "지난 28년간 공직에 몸담으며 시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 여러분과 선·후배 공직자들의 아낌없는 성원 덕분이었다"며 "공직은 떠나지만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언제 어디서나 포항의 더 큰 도약과 50만 시민의 행복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장 부시장은 1998년 울진군에서 임관해 영천시 부시장,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 동해안전략산업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포항시 부시장을 마지막으로 오는 10일 약 28년간의 공직 생활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2026-08-05 16:12:39

  • 현대제철 포항1공장에 '햇빛소득 태양광' 설치…철강산단 에너지 공급 추진

    현대제철 포항1공장에 '햇빛소득 태양광' 설치…철강산단 에너지 공급 추진

    글로벌 철강경기 악화로 가동이 일부 줄어든 현대제철 포항1공장 유휴부지를 활용해 철강공단에 공급할 태양광 발전이 추진된다. 전국 최초로 시민과 산업단지 근로자가 직접 투자하고 발전 수익을 공유하는 '산단형 햇빛소득 태양광 사업'이다. 포항시는 4일 박용선 포항시장을 비롯해 김철수 포항시의회 의장, 심상원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장, 이건봉 현대제철 포항공장장, 곽원병 영남에너지서비스 대표, 염창열 SK이노베이션 부사장, 윤태환 루트에너지 대표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포항 스마트그린산단 햇빛소득형 태양광 발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사업은 현대제철 포항1공장 주차장과 사무동 옥상 유휴부지에 약 322kW 규모의 지붕형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총사업비는 약 5억4천400만원이며 이 가운데 2억2천만원은 시민과 산업단지 근로자가 참여하는 햇빛소득 펀드를 통해 조성할 계획이다. 펀드는 연 10%(세전) 수준의 고정 수익률과 20년 원금균등상환 방식을 적용해 투자자에게 매월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는 '햇빛소득연금' 형태로 운영된다. 포항시에 따르면 1인당 최소 1만원부터 최대 500만원까지 투자할 수 있으며, 금융감독 체계 안에서 안전하게 운영될 예정이다. 포항시는 사업 인허가가 완료되는 다음달 내 펀드 심사와 발전 SPC 구성을 마친 뒤 10월부터 시민 대상 설명회와 펀드 모집에 착수할 방침이다. 연내 태양광 발전시설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상업 운전 개시와 함께 첫 이자 지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의 유휴 자산을 활용해 시민과 근로자가 발전 수익을 함께 나누는 전국 최초의 산단형 햇빛소득 모델"이라며 "철강산단의 에너지 자립과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지역경제 선순환을 이끄는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6-08-04 17:19:16

  • 오중기 전 청와대 균형발전비서관 4일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 출마 선언

    오중기 전 청와대 균형발전비서관 4일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 출마 선언

    오중기 전 청와대 균형발전비서관(더불어민주당 포항북구지역위원장)이 4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오 후보는 이날 출마선언문을 통해 "30년 넘게 이어진 일당 독식의 폐해가 도민들의 고단한 삶을 더욱 힘들게 만들고 있다"면서 "고립되고 메말라가는 경북 전역에서 민주당이 해결해야 할 과제를 정면으로 돌파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번 도당위원장 선거는 단순한 당내 경선이 아니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경북의 재도약과 2028년 총선 승리를 준비해야 하는 막중한 책무가 걸린 선거"라며 "경북 민주당 스스로 체급과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 중앙당에 가중치를 요구하는 데 머물지 않고 권리당원을 대대적으로 확대해 궁극적으로 '경북 10만 권리당원 시대'를 열어 전국정당으로서의 당당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공언했다. 오 후보는 이날 '현장 중심'과 '소통 복원'을 도당 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오 후보는 "도당위원장은 사무실에 앉아 지시하는 자리가 아니라 현장을 뛰며 당원과 함께하는 자리"라며 "비판이 두렵다고 당원들의 소통 창구를 닫아서는 안 된다. 당원들이 자유롭게 토론하고 의견을 낼 수 있는 도당 내 소통 공간을 즉시 복원하고, 계파와 개인의 호불호를 떠나 원칙과 시스템에 따라 갈등을 봉합하는 공정한 도당을 만들겠다"고 했다. 오 후보는 총선 승리와 경북 민주당 재건을 위한 5대 핵심 공약으로 ▷1인 1표 시대 대응 '경북 10만 권리당원 시대' 개막 ▷이재명 정부 국정 성과 대대적 홍보 ▷도당 공식 밴드 활성화 등 당원 소통 강화 ▷지역위원회 사무실 조기 개소 및 현수막 게첩 등 예산 지원 확충 ▷경북 주요 지역 내 청년 복합 센터 설치 등을 제시했다. 특히 "총선 승리의 첫걸음은 경쟁력 있는 인재 발굴과 양성"이라며 "현장에서 사명을 다하고 있는 2030 젊은 인재를 육성하는 데 당력을 대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오중기 후보는 "경북 민주당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우리의 터전이며, 비록 험난한 길이었지만 당원들과 함께 지켜온 영광의 길이었다"라며 "도민과 당원 여러분이 손을 잡아주신다면 2028년 총선에서 기필코 승리해 고질적인 지역주의를 해체하고 경북도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시대를 열겠다"고 호소했다. 한편, 오중기 후보는 문재인 청와대 균형발전선임행정관과 한국도로공사시설관리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경북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국회의원 선거(포항시 북구) 4회, 경북도지사 선거 3회를 도전한 바 있다.

    2026-08-04 15:47:28

  • [극한 폭염] '무더위에 저수지 마르고, 바다는 펄펄 끓고' 포항 농어촌 시름

    [극한 폭염] '무더위에 저수지 마르고, 바다는 펄펄 끓고' 포항 농어촌 시름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포항지역 농촌과 어촌이 동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저수율이 떨어지며 농업용수 부족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동해 중부 연안에 고수온주의보가 발령돼 양식수산물 피해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3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역 내 총 272개 저수지(포항시 217개·한국농어촌공사 55개)의 평균 저수율은 38%로서 평년(69.4%)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포항시가 관리하는 주요 저수지를 보면 우복지(연일읍)가 36.9%로 가장 낮았고 ▷신광지(신광면) 54.8% ▷학야지(기계면) 66.5% ▷도구정지(구룡포읍) 67.4% ▷덕성지(흥해읍) 68.3% 등을 기록 중이다.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저수지의 저수율은 ▷용연지(흥해읍) 22.6% ▷조박지(연일읍) 23.4% ▷오어지(오천읍) 32.2% ▷마북지(신광면) 35.7% 등 훨씬 낮은 상황이다. 포항시는 긴급대책으로 하천 및 저수지 51곳에 8천700만원을 투입해 하천굴착과 다단양수 등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총 26억4천만원을 투입해 살수차 지원, 관정 설치, 양수장 수리 등을 펼치는 중이다. 농촌이 물 부족과 씨름하는 사이 바다는 나날이 높아지는 수온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3일 오후 2시를 기해 경북 경주시 지경방파제부터 강원 삼척시 근덕면까지 동해 연안에 대한 고수온 주의보를 발령했다. 고수온경보가 발효된 서·남해안보다는 그나마 사정이 양호하지만, 지속적인 폭염의 영향으로 한동안 높은 수온이 유지될 것으로 국립수산과학원은 예측하고 있다. 포항 연안에 형성됐던 냉수대(평균 22~23도)가 지난달 29일 소멸하면서 외해수가 유입되는 등 수온이 빠르게 오를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고수온 주의보는 28도, 경보는 28도 이상이 3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각각 발표된다. 3일 포항 연안(구룡포 하정리 기준)의 수온은 전날보다 2.2도 상승한 26.2도로 측정됐다.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장 피해가 예상되면서 포항시는 순환펌프와 액화산소 공급시설, 저층 취수라인, 히트펌프, 냉각기 등 고수온 대응 장비 및 시설 확충, 재해보험료 지원을 위해 7개 사업에 40억원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포항에는 ▷육상양식장 39곳 ▷해상가두리 17곳 ▷축제식 양식장 4곳 ▷복합양식장 등을 포함해 총 100곳의 양식장에서 강도다리와 넙치 등 수산동물 약 1천195만7천여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강도다리 등은 수온 22도 이하를 선호하는 대표적 냉수성 어종이다. 오정흥 포항시 수산정책과장은 "기후변화로 고수온 발생이 반복되고 수온 변동성도 커지면서 양식 어가의 피해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현장 상황을 살피고 장비 지원과 시설 개선, 재해보험 지원을 적기에 추진해 양식어업인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08-04 15:00:53

  • 경북 포항에서 폭염주의보 속 70대 공공근로자 숨져

    경북 포항에서 폭염주의보 속 70대 공공근로자 숨져

    3일 포항시 공공근로사업에 참여하던 70대 남성이 작업 중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사고 당시 포항의 기온은 약 30도 정도의 폭염주의보 상태였으며, 포항시는 사고 이후 공공근로사업 등을 일제히 중단했다. 포항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공공근로사업자 A(70대)씨는 동료 1명과 함께 남구 효곡동 재래시장에서 도로변 쓰레기를 줍는 작업을 약 30분간 펼치다 휴식 중 어지러움증을 호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을 인지한 포항시 직원들이 10분 뒤 현장에 나가 응급 조치 및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이날 오전 11시 14분에 끝내 숨을 거뒀다. 작업 시작 당시 포항시 남구 효자동의 기온은 전날보다 약 2.6도 가량 줄어든 30.2도로 폭염주의보(체감온도 33도 이상)가 내려진 상황이었다. '폭염 단계별 작업중지 권고'를 보면 당시 기온은 야외 작업이 가능한 기준이다. 한편, 경찰과 대구고용노동청 포항지청은 산업재해 여부 및 A씨의 기저질환 등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2026-08-03 16: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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