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현 기자 sh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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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위, 대구 편입 2년 6개월] 군위군은 여전히 '이질적인 변방'

    [군위, 대구 편입 2년 6개월] 군위군은 여전히 '이질적인 변방'

    군위군이 대구시에 편입된 지 2년 6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이질적인 변방에 머무르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형적인 농촌 지역인 군위군과 도시 중심의 대구시의 광역 행정 체계가 동기화되지 못하고 다양한 영역에서 불협화음을 내고 있어서다. 전문가들은 1995년 편입 이후 대구시의 주변부에서 중심축으로 도약한 달성군을 본보기삼아 지역 간 화학적 결합을 이뤄낼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대구시와 군위군의 엇박자는 인사, 재정, 공모 사업, 교통, 생활 편의 정책 등 다양한 영역에서 불거지고 있다. 공무원들의 군위군 발령 기피 현상은 대표적인 사례다. 특히 대구시가 통합 인사를 하는 신규 공무원과 기술직 공무원을 중심으로 군위군 발령을 꺼리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특히 장거리 통근과 열악한 정주여건, 도시 생활권과 괴리 등을 이유로 사직하거나 발령을 거부하는 사례가 속출하는 형편이다. 이 때문에 군위군은 지난해 행정직을 제외한 채용 요청 인원 26명 가운데 11명만 배치됐을 정도로 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대구로페이 등 도시 기준으로 설계된 생활 편의 정책이 겉돌고, 농민수당과 마을버스, 도로 개설 등 보편적 복지 정책들을 군위군 자체 부담으로 떠넘긴 점도 불만 요인으로 꼽힌다. 농어촌기본소득 사업이나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지원 등 정부 공모 사업이 대구시의 사전심사제에 막혀 무산되거나 지방비 부담을 모두 떠안는 결과로 이어지는 점도 갈등 요소로 지목된다. 이는 1995년 편입 이후 대구에서 가장 젊고 역동적인 지역으로 변모한 달성군과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 달성군은 테크노폴리스 등 잇따른 산업단지 조성과 대규모 택지개발, 도시철도 연장 등 교통 기반 확충, 대학·연구기관 집적 등이 이뤄지며 대구의 중심축으로 자리잡았다. 전문가들은 군위군이 광역시 편입에 따라 상징성과 위상 변화, 이른바 '정서적 가격'이 상승한 점은 간과할 수 없다고 진단한다. 또한 군 단위 기초단체로 세수 범위와 정책적 권한 등 제도적 장점도 분명하다는 것이다. 다만, 통합이 일방적인 희생으로 완성되지 않도록 포용적 정책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남재걸 단국대 행정학과 교수는 "물리적 결합을 넘어 화학적 융합이 이뤄지려면 '형평'이 아니라 '배려와 조정'이 필요하다"면서 "대구시는 군위군을 구성원으로 포용하려는 적극적인 정책을, 군위군은 그에 상응하는 책임 있는 요구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6-01-14 16:04:47

  • [군위, 대구 편입 2년 6개월] 남재걸 단국대 교수,

    [군위, 대구 편입 2년 6개월] 남재걸 단국대 교수, "대구시 기준만 고집해선 안돼"

    지방행정체계 분야 전문가인 남재걸(56) 단국대 행정학과 교수는 "대구시와 통합 이후 조정 단계에서 어떤 정책적 선택을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남 교수는 행정고시 출신으로 군위군 우보면장과 경북도청 사무관, 행정안전부 등을 거쳐 현재 단국대에 재직 중이다. 그는 "먼저 통합 효과를 냉정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대차대조표 관점에서 손익을 따져보면 군위군이 광역시에 편입되면서 얻은 이익이 적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는 것이다. 광역시 편입에 따른 상징성과 위상 변화, 이른바 '정서적 가격'이 상승한 점 역시 간과할 수 없다는 취지다. 다만 그는 "군위군의 수혜를 전제로 하더라도 '대구시민'으로서 누려야 할 혜택 가운데 누락된 부분이 있다면, 반드시 보완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인사 문제와 관련해 보다 현실적인 해법도 제시했다. 물리적 통합을 넘어 화학적 결합으로 갈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남 교수는 "군위군은 대구 도심과 이질적인 공간"이라며 "적어도 3년 정도는 과도기로 보고 신규 공무원 채용에서 군위군 근무 정원을 별도로 운영하는 방식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6급 공무원을 조기에 승진시켜 군위군에 배치하거나, 중간 간부급인 사무관급 인사의 절반 정도는 대구시 근무 경험이 있는 인사로 채우는 방식도 제안했다. 또한 그는 "도로, 교통, 인프라 문제는 구조적으로 군위군에 불리한 측면이 있다. 이 부분에서는 대구시가 보다 포용적인 정책 기조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구시도 재정이나 규정 측면에서 할 말은 있겠지만, 지나치게 '대구 기준'만 고수하는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남 교수는 "대구시의회 차원에서도 군위군 관련 사안을 집중적으로 다룰 수 있는 소위원회나 행정위원회 등 전담 논의 구조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26-01-14 15:43:53

  • [군위, 대구 편입 2년 6개월] 대구시-군위군 엇박자 나는 통합 '명암'

    [군위, 대구 편입 2년 6개월] 대구시-군위군 엇박자 나는 통합 '명암'

    대구시와 군위군이 살림을 합친 지 2년 6개월을 넘어서면서 통합에 따른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대도시의 효율적인 행정 시스템이 적용되고 주민 혜택도 늘었지만, 초고령화된 농촌 현실과 맞지 않는 정책 체계의 부작용도 드러나고 있어서다. 편입 이후 급행버스 운행과 어르신 대중교통 무임 승차, 환승 무료 혜택 등 광역 대중교통체계의 수혜를 받고 있고, 군위소방서 신설이 확정되는 등 안전 체계가 개선되는 중이다. 대구시내 학군 조정과 전국 최초로 도입된 유·초·중·고 IB교육클러스터, 교육발전특구 시범 사업 등 교육 개편도 이뤄졌다. 대구시티투어로 군위군 테마코스가 운영되는 등 관광 활성화의 기회도 얻었다. 그러나 평균 연령 59.8세에 전형적인 농업 지역인 군위군과 광역시인 대구시의 행정 체계는 여전히 엇박자를 내는 모양새다. 불협화음은 인사, 재정, 공모 사업, 교통, 생활 편의 정책 등 다양한 영역에서 불거지고 있다. ◆"너무 멀어서 가기 싫어요"…군위군 발령 기피 대구시 편입 이후 군위군은 공무원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신규 직원의 퇴직이 잇따르고 대구시가 통합 인사를 하는 기술직 공무원들은 근무를 기피하기 때문이다. 군위군에 따르면 지난해 이후 전체 신규 임용 대상 16명 가운데 37.5%인 6명이 의원면직을 하거나 임용을 포기했다. 신규 직원 3명 중 1명이 첫해 사직서를 낸 셈이다. 특히 사직한 6명 가운데 3명은 '장거리 통근'과 '열악한 정주여건'을 직접적인 이유로 들었다. 신규 직원 채용은 대구시가 지원자를 통합 모집, 채용한 후 합격자를 각 구·군별로 배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와 비교해 근무지를 군위군으로 구분 모집했던 지난 2023년의 경우 신규 직원 36명 가운데 사직은 단 1명이었다. 2022년 역시 신규 직원 46명 중 의원면직 신청자는 3명에 불과했다. 군위군 기피 현상은 대구시가 통합 인사교류를 하는 기술직 공무원들에게도 나타난다. 통합 인사 교류가 본격화된 올해 1월 이후 대구시에 접수된 전출 불희망 지역으로는 군위군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피 현상이 강해지면서 지난해 군위군은 채용을 요구한 26명(행정직 제외) 가운데 10명을 받는데 그쳤다. 지난 2024년 역시 채용 요구인원 24명 중 11명만 발령이 났다. ◆사전 심사제에 막힌 공모…'기회 비용' 커져 대구시는 시비 매칭이 필요한 공모사업의 경우 공모 신청 단계부터 사업의 타당성과 중·장기 재정 부담 가능성을 검토하는 '공모사업 사전 심사제'를 운영 중이다. 경북도에는 없는 제도다. 정부 공모 사업 문턱이 높아지면서 신청 요건을 충족해도 대구시의 재정 부담 여력이나 사업의 시급성 및 타당성 등을 이유로 사전 심사에서 탈락하거나, 군위군이 지방비 부담분을 모두 떠안고 사업을 추진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올해부터 전국 7개 기초단체가 시행하는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의 경우 군위군도 신청을 준비했지만 대구시의 사전 심사 문턱에 걸렸다. 군위군은 지방비 부담분을 모두 군비로 부담하는 조건으로 공모를 신청했지만 탈락했다. 사업비 30억6천만원이 투입되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지원 사업 역시 사전 심사를 넘지 못했다. 결국 군위군은 지방비 부담분 15억3천만원을 군비로 내는 조건으로 공모에 선정됐다. 국토교통부가 낙후된 비수도권 시·군에 10년간 맞춤형 사업을 지원하는 '지역활성화지역 지원 사업'은 현행법 상 도지사만 신청하도록 돼 있어 아예 대상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고령 농촌과 엇박자 난 도시형 정책 도시 기준으로 설계된 정책들이 소멸 위기에 몰린 농촌 현실과 맞지 않는다는 불평도 나온다. 대구로페이로 통합된 지역사랑상품권은 대표적인 사례다. 대구로페이 가맹점이 제한적인 데다 지류 상품권 없는 모바일 기반이어서 고령 주민들의 접근성이 크게 떨어진 탓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군위군 내 대구로페이 가맹점은 858곳으로 대구시내 전체 가맹점 12만9천551곳 중 0.7%에 불과하다. 군위군에서 대구로앱을 이용한 배달·포장이나 대구로택시 이용도 사실상 불가능하다. 주민 이모(59) 씨는 "충전과 결제, 잔액 조회까지 서툰 모바일앱을 써야한다"면서 "실물카드는 지류 상품권보다 번거롭고 분실하는 경우도 많아 피하게 된다"고 했다. 재정 부담이 이전보다 늘거나 사업이 아예 중단되는 상황도 벌어지고 있다. 연간 39억원이 소요되는 농어민수당은 편입 이전에는 경북도가 예산의 40%를 부담했지만, 대구시는 관련 조례가 없다는 이유로 지원을 중단했다. 현재 농어민수당은 군위군이 전액 군비로 지급하고 있다. 전국 17개 광역단체 가운데 농이민수당 관련 조례가 없는 지역은 서울과 대구 등 2곳에 불과하다. 농어촌버스로 운영되던 군위버스는 편입 과정에서 마을버스로 전환됐지만, 시내버스 준공영제에서는 제외됐다. 관련 조례 상 '시내버스 운송 면허 사업자'만 지원할 수 있다는 이유였다. 이에 따라 군위군은 지난해 마을버스 운영에만 군비 15억7천600만원을 지원했다. 도로 개설·관리 기준이 바뀌면서 사업이 아예 중단되기도 했다. 경북도의 경우 지방도로를 도가 건설하지만, 대구시는 폭 20m 미만 도로는 구·군이 유지, 관리한다. 편입 이전 경북도가 시공업체 계약까지 끝냈던 군위~소보 간 군도 19호선(280억원) 과 효령~우보 간 군도 20호선(249억원) 도로 공사가 전면 중단됐다. 실시설계를 완료한 대북도로 선형 개량 사업도 재원 부족으로 멈춰섰다. 군위군 관계자는 "대도시에 맞는 정책과 기준을 그대로 적용하기보다 농촌 특성을 반영한 정책적 배려와 별도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대구시 "재정 여건과 형평성 고려해야" 대구시는 '재정 여건과 형평성' 등을 들어 난색을 표하고 있다. 신규 직원 채용 시 근무지 구분 모집의 경우 달성군과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고, 타 구·군과 차별적인 시각이 강해져 통합을 저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군위군 장기근무자는 의무 순환 전보 제도를 도입하고, 인사 운영 및 복리후생에 인센티브 지급을 검토 중이다. 정부 공모 사전심사제는 재정 여건 악화에 따라 민생 안정과 미래 성장동력 사업에 예산을 집중 투자하기 위한 불가피한 절차라고 강조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정부 공모 사전심사는 무분별한 사업 추진으로 인한 재정 부담을 막기 위한 장치"라며 "모든 구·군에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농어민수당의 경우 연간 100억원이 소요될 정도로 재정 부담이 크고, 타 산업군과 형평성 등의 의 문제가 예상되는 등 다각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또한 마을버스를 시내버스로 대체할 경우 연간 운송원가가 20억원에서 42억원으로 늘어나고, 연간 3억6천만원씩 국비로 지원받던 벽지노선 손실보상금 지원도 중단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로페이는 고령자를 대상으로 잔액 알림 서비스를 도입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며 "중단된 도로 개설 사업은 향후 신공항 건설 등 각종 개발 사업의 추진 상황에 따라 재검토해 추진할 여지는 있다"고 설명했다.

    2026-01-14 15:43:43

  • 군위군 치매안심센터, 5개면 주민 대상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사' 운영

    군위군 치매안심센터, 5개면 주민 대상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사' 운영

    대구 군위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이달부터 지역 내 5개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사'를 운영한다.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사'는 부계·의흥·산성·우보·삼국유사면 등 5개면 마을회관에서 치매나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지 않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검사와 치매 예방교육, 치매 인식 개선 홍보 활동 등을 진행한다. 지난해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한 군위읍, 소보·효령면 주민들은 내년에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검사 결과 인지저하가 의심되는 경우 군위군 치매안심센터 또는 협약병원에서 정밀검진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소득기준에 따라 치매검사비도 지원한다. 치매 진단을 받은 주민이 군위군 치매안심센터에 등록하면 치매환자 쉼터와 맞춤형 사례관리,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 조호물품 제공, 지문 사전등록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윤영국 보건소장은 "치매는 예방이 중요한 만큼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치매 조기검진을 통해 주민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치매 예방과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01-13 16:45:38

  • "하마터면 산불날 뻔"…대구 군위군서 화목보일러 불티 번져

    13일 오후 2시 30분쯤 대구시 효령면 장기리 한 주택 뒷편에서 불이 났다. 불은 바람을 타고 인접한 들판으로 번져 잡풀 66㎡ 가량을 태운 뒤 15분 만에 꺼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차량 22대와 인력 74명 등을 동원해 신속하게 진화했다. 소방당국은 "화목보일러에서 나온 재를 쌓아둔 곳에서 불길이 일었다"는 목격자 진술에 따라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대구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최근 전국적으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며 산 인근 주택과 농가 비닐하우스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하고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6-01-13 16:45:29

  • 과수농가 잔가지 부담 해결…군위군,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 운영

    과수농가 잔가지 부담 해결…군위군,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 운영

    대구 군위군이 오는 12일부터 지역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이하 파쇄지원단)'을 운영한다.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에 따라 운영되는 파쇄지원단은 대추, 사과, 자두 등 과수농가를 직접 방문, 과수 잔가지를 퇴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파쇄해주는 역할을 한다. 영농부산물을 안전하게 처리하고 퇴비로 활용함으로써 미세먼지와 병해충 발생을 줄이고 봄·가을 산불 발생 위험을 낮추자는 취지다. 군위군은 각 읍·면 농업인상담소와 기술센터에 파쇄 지원을 신청한 농가 가운데 고령농과 취약계층 등을 우선 선정해 파쇄작업을 무상 지원하고 있다. 이 제도는 지난 2024년 도입 이후 해마다 농가 호응이 높아지고 있다. 군위군에 따르면 파쇄지원단 이용 농가는 2024년 106농가(55㏊)에서 지난해 146농가(80㏊)로 늘었다. 올해는 200농가, 100㏊가 목표다. 현장에서 파쇄 작업을 지켜본 한 농업인은 "매년 영농부산물 처리가 부담이었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서 파쇄해주니 정말 편하고 좋다"고 만족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영농부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2026-01-09 15:52:13

  • "월 10만원만 내세요"…군위군 행복기숙사 60명 모집

    대구 군위군 (사)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가 대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줄 2026학년도 1학기 '군위군 행복기숙사' 입사생을 모집한다. 행복기숙사는 대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여 안정적인 학업 여건을 제공하고자 한국사학진흥재단이 운영하는 공공기숙사다.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는 지난 2023년 한국사학진흥재단과 협약을 맺고 수도권을 비롯한 주요 권역에 행복기숙사를 운영해왔다. 모집 규모는 수도권 4곳(홍제·동소문·독산·개봉동) 30명과 부산권(부경대) 10명, 대구권(대구 행복기숙사) 20명 등 60명이다.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는 기숙사비 중 자부담 월 10만원을 제외한 차액을 전액 지원한다. 통상 행복기숙사의 기숙사비는 월 20만~30만원대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부모 또는 본인이 군위군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거주 중인 대학생이다. 입사 신청은 이달 30일까지 군위군 총무과를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군위군 또는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진열 (사)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 이사장은 "지역 학생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군위군청 총무과 교육노무팀(054-380-6239).

    2026-01-08 16:36:17

  • 힘겨운 이불 빨래 맡겨주세요…군위군, '고향사랑 세탁서비스' 도입

    힘겨운 이불 빨래 맡겨주세요…군위군, '고향사랑 세탁서비스' 도입

    대구 군위군이 이달부터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의 이불 빨래를 대신해주는 '고향사랑 세탁서비스'를 도입한다. 군위군은 맞춤형 복지 정책의 일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취약계층의 이불 및 침구류를 수거 및 세탁, 건조한 뒤 각 가정으로 다시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고령화사회를 맞아 무거운 이불을 자주 빨지 못하는 노인들의 주거 위생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이불 세탁은 지역 내 영세 세탁업소를 활용해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위탁 계약을 맺은 세탁업소들이 각 마을 경로당에 모인 이불·침구류를 수거해 세탁한 뒤 다시 경로당으로 배달하는 방식이다. 군위군은 지난 2024년부터 대형 세탁기 4대를 탑재한 이동세탁차량을 활용, 각 경로당을 돌며 홀몸노인과 취약가정의 침구류나 이불을 세탁해주는 '세상을 잇는 빨래방' 사업을 운영 중이다. 그러나 실제 세탁 시간 등을 고려하면 찾아갈 수 있는 경로당 수가 제한적이어서 서비스 확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군위군은 서비스에 필요한 예산은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할 방침이다. 지난해 군위군에 접수된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은 2억1천249만원으로 1천383명이 기부에 동참했다. 군위군은 기부금을 고향사랑 세탁서비스, 경로당 특식 지원 사업 등 주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주는 '행복 체감형 사업'에 투입한다. 경로당 특식 지원사업은 마을 노인들이 모이는 경로당에 풍성하고 영양가 높은 특식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단순히 끼니를 해결하는 것을 넘어 건강을 개선하고 마을 공동체의 정을 나누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군위군 관계자는 "기부자와 수혜자 모두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투명하고 가치 있는 기금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고향사랑기부제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04 19:26:59

  • 학생들의 연구가 실제 성과로 이어지게…군위군·군위고·경북대, 이공계 인재 육성 나서

    학생들의 연구가 실제 성과로 이어지게…군위군·군위고·경북대, 이공계 인재 육성 나서

    대구 군위군과 군위고, 경북대가 손 잡고 인공지능(AI) 농업에 기반한 학생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학생들이 지역의 농업 현장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문제를 설정하고, 탐구 및 실험·분석·발표까지 수행하는 등 학생 주도형 연구 모델을 통해 이공계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게 취지다. 군위군과 군위고, 경북대 밭농업기계개발연구센터는 지난 2일 군청에서 학생 연구 프로젝트 공동 지원 업무 협약을 맺고 창의융합 및 AI 농업 기반 이공계 인재 육성에 나서기로 했다. 군위고가 운영하는 학생 주도 탐구·동아리 활동을 중심으로 연구 프로젝트를 제시하면, 경북대 밭농업기계개발연구센터가 멘토링과 연구 기반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군위군은 연구 프로젝트가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뒷받침하고 성과의 공유·확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미래 산업 환경에 대응하고 인재 육성에 필요한 교육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학생이 주도하는 탐구·동아리 활동을 대학의 전문 연구 기반과 연결해 교육 효과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세 기관은 학생 중심의 실질적인 연구·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군위고 학생 연구 프로젝트 운영 지원 ▷교과·비교과 연계 동아리 활동 지원 ▷연구 성과 공유 및 지역사회 확산 협력 ▷진로·진학 연계 멘토링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 특히 학생들이 지역을 주제로 탐구하고 결과를 공유하는 과정이 실제 연구 성과로 이어지고 지역사회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공동으로 마련하기로 했다. 이현정 군위고 교장은 "프로젝트 운영과 기록·성찰 체계를 촘촘히 갖춰 학생들의 진로 역량과 문제 해결력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학생들이 AI 농업 등 첨단 기술을 접하고 연구 과정을 경험하며 창의적 문제 해결력과 진로 역량을 키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1-04 19:20:10

  • [인터뷰] 의대에 간 시골 소년…

    [인터뷰] 의대에 간 시골 소년…"할머니의 아픈 허리 고치고 싶었어요"

    과외나 입시 전문 학원을 찾기 힘든 농촌에서 부모의 지원도 없이 조부모 손에 자란 소년이 의과대에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오래 전 TV 드라마나 뉴스에서 봤을 법한 스토리가 현실이 된 셈. 올해 입시에서 순천향대 의과대에 합격한 김병헌(19·군위고) 군의 이야기다. ◆돌아오지 않은 엄마…아이는 일찍 어른이 됐다 다섯 식구가 사는 김 군의 집 안 벽면은 상장들로 빼곡했다. 그 중에서도 중학교 시절부터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았던 김 군의 이름이 가장 많다. 김 군은 주로 부엌 옆에 딸린 작은 옷방에서 생활한다고 했다. 사방이 옷으로 가득 쌓여 있는 방 가운데에 놓인 뽀로로 그림의 좌식 테이블이 책상이다. "형과 함께 쓰는 방이 있지만 이 방이 더 따뜻해서 그냥 여기서 공부하고 잠도 자요." 김 군이 쑥스러운 듯 조용히 말했다. 병훈·병헌·병호 3형제가 할아버지, 할머니의 품으로 온 건 10년 전이었다. 경기도 수원에 살던 3형제는 아빠의 예기치 못한 죽음과 만났다. 아내와 불화를 겪던 아빠는 김 군이 다섯 살이던 해에 세상을 떠났다. 엄마는 "취업 면접을 봐야 한다"며 조부모에게 아이들을 맡긴 뒤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김 군이 고작 초등학교 2학년이었다. 할아버지 김한영(70) 씨는 보일러 설비업을 그만둔 뒤 산불감시원이나 가축소독요원 등 6개월 단위 공무 계약직으로 일하며 손자들을 돌봤다. 아이들은 일찍 철이 들었다. 또래들이 으레 그렇듯이 뭘 사달라고 조르거나, 밖으로 나돌지도 않았다. 김 군은 말수가 적었다. 질문에는 조용히 생각한 뒤에 대답을 했고, 간간이 미소를 짓는 게 전부였다. 김 군의 집에는 흔한 컴퓨터 한 대 없다. 당연히 온라인 강의도 들어본 적이 없다고 했다. 김 군은 그저 "온라인 강의가 잘 안 맞았다"고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같은 문제집 반복해서 풀어…수업시간엔 집중 사교육은 중학교 시절부터 군위읍내에 있는 영어·수학보습학원에 다닌 게 전부다. 중학생 시기에는 군위인재양성원에서 수업을 듣기도 했다. "방과 후에 학원을 다녀오면 오후 8~9시쯤 돼요. 좀 쉬고 책을 보다가 자정쯤 잠자리에 들었어요. 주말과 휴일에는 도서관에서 10시간 정도 공부를 했고요. 친구들이 너는 공부도 별로 안하는 것 같은데 어떻게 전교 1등을 하느냐고 묻더라고요." 다만 수업 시간에는 절대 졸지 않고 집중했고, 방학 기간에는 주요 과목의 다음 학기 학습 내용을 미리 익혀두는 선행 학습을 거듭했다. 김 군은 국어, 수학, 영어, 과학, 사회 등 주요 과목의 문제집을 반복해서 풀었다고 했다. 학습지도 한 종류를 사서 반복해서 공부하는 식이었다. 하루에 두장씩 꼬박꼬박 집중해서 풀고, 문제를 풀면서 개념을 익혔다고. "학교 수업 진도와 상관없이 제 나름의 진도대로 꾸준히 공부했어요. 문제집 두 장을 풀고 나면 앞에 두 장에 적힌 답은 지우고 다시 반복해서 보는 식으로요." 의사는 김 군이 초등학생 때부터 변치 않았던 꿈이다. 그는 "할머니께서 허리가 아파서 고생을 많이 하셨어요. 그 모습을 보면서 의사가 되어 할머니를 고쳐 드리고 싶다고 생각했어요"라고 말했다. 김 군은 "대학에서 새롭고 낯선 분야를 배우게 돼 설레고 기대가 된다"고 했다. 김 군의 책상 책꽂이에는 이국종 국군대전병원 원장의 '골든아워'가 꽂혀 있었다.

    2026-01-04 14:06:54

  • [르포]파크골프장에 '진심'…군위군, 국내 최초·최대 파크골프장 조성 현장

    [르포]파크골프장에 '진심'…군위군, 국내 최초·최대 파크골프장 조성 현장

    대구경북에 불고 있는 파크골프장 조성 열풍 속에서 대구 군위군이 조성 중인 전국 최대 규모 파크골프장에 시선이 쏠린다. 전체 규모만 180홀에 이르는데다 국내 최초로 '산악형' 파크골프장으로 짓고 있어서다. 산악형은 하천 둔치보다 공사 난이도는 높지만 굴곡이 있는 코스 구성으로 경기가 역동적이고, 환경 오염 우려에서 비켜나 있다는 점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군위군은 올 9월까지 1단계 사업으로 89홀을 조성한 뒤 2027년 말까지 99홀을 조성할 계획이다. ◆재미와 조망을 한 번에…국내 최대·최초 파크골프장 지난달 29일 대구시 군위군 의흥면 이지리 한 야산. 군위 삼국유사테마파크 입구에서 일연테마로를 따라 2㎞ 가량 달리자 황톳빛 속살을 드러낸 현장이 시야에 들어왔다. 이 곳에는 올 9월 개장을 목표로 국내 최대 규모인 89홀의 산악형 파크골프장 조성 공사가 한창이었다. 산허리는 3m의 단차를 둔 거대한 계단처럼 바뀌어 있었다. 각 단 위에서 암반파쇄기를 장착한 대형 굴삭기가 지표면의 암반을 깼고, 한 번에 2톤(t)을 퍼낼 수 있는 대형 굴삭기가 흙과 돌무더기를 긁어냈다. 대형 불도저는 쌓인 흙과 암반을 경사면으로 밀어내며 지면을 고르게 다지는 작업을 반복했다. 현장에는 대형 중장비 10대가 끊임없이 움직이며 암반 부수기와 토사 정리, 지면 평탄화 등의 작업을 순서대로 진행하고 있었다. 이 작업이 끝나면 각 단은 폭 6~8m, 길이 50~150m의 코스로 바뀌게 된다. 현장 입구에는 기존 임야에 자생하던 소나무 중 조경수로 가치가 463그루를 따로 모아 뒀다. 기존 야산 표면에서 긁어낸 부엽토도 산더미처럼 쌓아 보관한 뒤 재활용된다. 군위군은 오는 2027년까지 465억원을 투입, 이 일대 31만2천880㎡ 부지에 180홀을 갖춘 파크골프장을 단계별로 건설할 계획이다. 1단계 사업으로는 12만3천373㎡ 부지에 215억원을 들여 초급자용 코스 27홀과 중상급자용 36홀, 최상급자용 18홀 코스 등 89홀을 우선 건설한다. 현재 공정률은 26% 수준이다. 오는 3월까지 토목 공사를 마치고 조경 공사에 들어갈 예정. 91홀 규모의 2단계 사업은 2027년 말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 최대 규모인만큼 다양한 편의 및 조경시설도 들어선다. 클럽하우스를 비롯해 저류지 역할을 하는 연못 4곳과 경기장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쉼터 등을 갖춘다. 조명탑 14개를 설치해 야간 경기도 즐기도록 할 계획이다. 국내 최초로 조성되는 '산악형' 파크골프장인 점도 눈길을 끈다. 통상 넓고 평평한 하천 둔치에 조성되는 파크골프장과 달리, 산악형은 굴곡과 경사 등이 세밀하게 설계돼 경기의 재미를 더한다. 다만 겨울철 추위를 피하기 어렵고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을 수 있다. 공사 난이도가 높고 공사 기간이 길어지는 점도 고려할 요소다. 하천 둔치에 설치할 경우 공사기간은 4~6개월(18홀 기준)이 걸리지만, 산악형은 6~8개월이 소요된다. 장승탁 군위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감리단장은 "자연녹지를 10% 이상 보존하고, 조경수 관수는 지하수를 활용하는 등 자연 환경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라며 "공사 기간을 최대한 앞당기고자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크골프장에 '진심'…전 읍·면에 조성 군위군은 파크골프장이 조성되면 인근 삼국유사테마파크와 연계해 정부에 레저스포츠 관광특구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 일대를 문화·관광·여가 시설을 갖춘 지역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취지다. 군위 파크골프장은 팔공산터널(칠곡 동명~군위 부계)에서 2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고, 국도 5호선, 상주∼영천 및 중앙고속도로, 중앙선 복선전철 등 광역교통망과 연계돼 접근성이 뛰어나다. 군위군은 올해 내로 전 읍·면에 파크골프장을 갖출 계획이다. 지난해 말 기준 군위군이 운영 중인 파크골프장은 8곳으로 산성면을 제외한 7개 읍·면에 고루 분포돼 있다. 지난해 11월 산성면에 착공한 9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완공되면 전 읍·면에 파크골프장이 들어서게 된다. 군위군에 파크골프장이 본격적으로 조성된 건 민선 8기 들어서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파크골프장 180홀 조성을 민선 8기 공약으로 내세웠고, 파크골프장 8곳 가운데 5곳이 2023년 이후 문을 열었다. 군위군은 파크골프장이 초고령화된 주민들의 휴식 및 여가 활동 공간을 확보하고, 생활체육 활동을 통한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파크골프장을 대구경북은 물론 전국 파크골프 동호인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대구권 최대의 체류형 스포츠타운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군위군의 랜드마크이자 세수 증대,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몫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01 17:35:48

  • 파크골프에 진심인 대구경북…산 깎아 180홀, 경북은 100곳 돌파

    파크골프에 진심인 대구경북…산 깎아 180홀, 경북은 100곳 돌파

    대구경북에 불고 있는 파크골프 열풍이 여전한 가운데, 대구 군위군에 조성 중인 전국 최대 규모의 '산악형' 파크골프장이 상징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하천 둔치를 넘어 산지를 활용한 대형 시설까지 등장하면서, 파크골프는 생활체육을 넘어 지역 개발과 관광 자원으로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경북에서도 도내 시·군들이 경쟁하듯 시설과 대회 규모를 잇따라 확대하고 있다. ◆파크골프에 진심인 군위군...전국 최초 산악형 파크골프장 조성 지난달 29일 대구시 군위군 의흥면 이지리의 한 야산. 군위 삼국유사테마파크 입구에서 일연테마로를 따라 2㎞가량 달리자 황톳빛 속살을 드러낸 공사 현장이 눈에 들어왔다. 이곳에서는 올 9월 개장을 목표로 국내 최대 규모인 89홀 산악형 파크골프장 조성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 산허리는 3m 단차를 둔 거대한 계단처럼 변해 있었다. 암반파쇄기를 단 대형 굴삭기가 지표면의 암반을 부수고, 2톤(t)급 굴삭기와 불도저가 흙과 돌을 퍼 나르며 지면을 고르게 다졌다. 현장에는 대형 중장비 10여 대가 쉼 없이 움직이며 암반 파쇄와 토사 정리, 평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었다. 이 공정이 마무리되면 각 단은 폭 6~8m, 길이 50~150m의 파크골프 코스로 바뀐다. 현장 한쪽에는 기존 임야에서 옮겨온 소나무 463그루가 조경수로 활용되기 위해 놓여 있었고, 야산 표면에서 걷어낸 부엽토도 재활용을 위해 쌓여 있었다. 이곳에는 올 9월까지 1단계 사업으로 89홀이 조성된다. 초급자용 27홀, 중상급자용 36홀, 최상급자용 18홀로 구성된다. 이어 2027년 말까지 2단계 사업을 통해 91홀을 추가해 총 180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완성될 예정이다. 전체 사업비는 465억원, 부지는 31만2천880㎡에 달한다. 국내 최초로 조성되는 '산악형' 파크골프장인 점도 눈길을 끈다. 통상 넓고 평평한 하천 둔치에 조성되는 파크골프장과 달리, 산악형은 굴곡과 경사 등이 세밀하게 설계돼 경기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장승탁 군위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감리단장은 "자연녹지를 10% 이상 보존하고 관수에는 지하수를 활용하는 등 친환경 설계를 적용하고 있다"며 "공정률은 현재 26% 수준으로, 올 3월 토목 공사를 마친 뒤 조경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경북 파크골프장 100곳 시대 눈앞 파크골프장에 진심인 지역은 군위뿐만이 아니다. 경북 각 시·군마다 파크골프장 조성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기존 시설에 더해 신규 조성 계획이 이어지면서, 1~2년 사이 도내 파크골프장 수는 111곳에 달할 전망이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2025년 12월 기준 도내에서 운영 중인 파크골프장은 모두 83곳으로, 총 1천773홀이 조성돼 있다. 시·군별로는 성주군이 11곳으로 가장 많고, 구미시가 8곳, 경주시와 칠곡군이 각각 7곳, 문경시가 6곳 순이다. 대구 군위군도 파크골프장 8곳 가운데 5곳이 2023년 이후 문을 열었다. 시설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홀 수 기준으로는 구미시가 279홀로 가장 많았으며, 성주군이 171홀, 칠곡군이 126홀을 보유하고 있다. 파크골프장이 여러 곳에 분산 조성된 지역과 달리,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단일 또는 복수 시설을 갖춘 지역도 눈에 띈다. 현재 파크골프장이 조성되지 않은 지역은 영주시와 울릉군 두 곳뿐이다. 이들 지역 역시 파크골프장 조성을 추진하고 있어, 영주시는 3곳, 울릉군은 1곳의 신규 파크골프장을 계획 중이다. 이들 계획이 현실화될 경우 도내 전 시·군에 파크골프장이 조성되는 셈이다. 이미 상당수의 파크골프장이 운영 중이지만, 추가 건립 움직임은 계속되고 있다. 각 시·군에서 향후 1~2년 내 조성할 계획인 파크골프장은 모두 28곳(666홀)이 늘어나 총 111곳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홀 수 역시 현재 1천773홀에서 2천439홀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 관계자는 "파크골프의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중·장년층과 노년층에 집중된 체육 종목이다 보니 빠른 고령화로 그만큼 수요 늘고 있고 이에 따라 파크골프장 수도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총상금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까지 각 시·군에서 개최되는 파크골프 대회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폭염과 혹한으로 경기가 어려운 한여름과 한겨울 일부 기간을 제외하면, 경북 지역에서는 시·군별로 크고 작은 파크골프 대회가 사실상 매달 이어지고 있다. 지역 단위 친선 대회부터 시·군 주최 대회, 전국 단위 대회까지 대회의 성격과 규모도 점차 다양해지는 모습이다. 대회 참가 규모 역시 확대되는 추세다. 과거에는 지역 동호인을 중심으로 한 소규모 대회가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인근 시·군은 물론 타 지역 동호인까지 참여하는 대회가 늘고 있다. 참가 인원도 수십 명 수준에서 수백 명 규모로 커지고 있으며, 일부 대회는 조기 마감될 정도로 관심을 끌고 있다. 상금 규모도 함께 커지고 있다. 구미에서 지난해 10월 열린 전국 대회는 총상금 5천500만원이었고, MVP 상금은 무려 3천만원이었다. 지난해 9월 예천군에서 열린 전국 대회는 총상금 5천만원으로 남녀 각 1등에게 500만원, 2등 400만원, 3등 300만원이었다. 고령에서 열린 대회도 MVP 1명 3천만원을 비롯해 남녀 각 1등 500만원, 2등 300만원, 3등 200만원의 상금을 내걸었다. 하지만 상금이 커질수록 부작용도 나타난다. 외지 실력자들이 상금을 노리고 대거 참가하면서 지역 동호인들이 들러리로 전락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일부 골프 프로 출신들이 종목을 전향해 대회를 순회하며 상금을 노리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이 때문에 대회가 상금 경쟁 중심의 경기로 변질되고, 생활체육 진흥 및 지역 공동체 축제 행사라는 본래 취지가 흐려지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상당수 대회가 지자체 예산이나 보조금을 기반으로 운영되다 보니, 참가자는 특정 종목의 동호인으로 한정되는 반면에 상금 재원은 시민 전체가 부담하는 구조여서 형평성 논란도 뒤따른다.

    2026-01-01 16:03:25

  • '시골학교'의 반란…대구 군위고, 재학생 13% 의·약대 및 수도권 대학 진학

    '시골학교'의 반란…대구 군위고, 재학생 13% 의·약대 및 수도권 대학 진학

    3학년 재학생이 88명에 불과한 대구 군위고가 2026학년도 대학입시에서 12명이 의·약대 및 수도권 대학에 진학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역에서 유일한 일반계 고등학교인 군위고가 괄목할 입시 성과를 거두면서 지역 교육의 경쟁력과 새로운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게 군위군의 설명이다. 군위군에 따르면 군위고는 이번 입시에서 전남대 의과대와 순천향대 의과대 등 2명의 의대 합격자를 배출했다. 또한 영남대와 계명대 약학대 등 2명이 약학 계열에 진학했다. 또한 카이스트를 비롯해 이화여대, 한국외대, 인하대, 국민대 등 수도권 주요 대학에도 8명이 합격하는 성과도 거뒀다. 이 밖에 경북대 13명, 부산대 2명, 충북대 4명 등 국립대에 19명이 진학했고, 한국교원대 및 대구교대 등 교대 합격자도 2명을 배출했다. 군위군은 대대적인 교육 환경 개선과 함께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진로를 고려한 맞춤형 학습·진학 지도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군위군은 지난 2024년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된 이후 32억6천여만원을 투입해 공교육 보완과 학습환경 개선, 진로·진학 지원 체계 구축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올해도 19억원을 추가 투자해 단기 성과 중심이 아닌 지속 가능한 교육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위인재양성원과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는 지역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자 직접 교육을 제공하는 차별화된 운영 모델을 구축해 왔다. 특히 장학금 중심의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학습 과정 전반을 지원하는 '군위형 몰입교육'을 제공했다. 특히 '몰입영어교실'을 시작으로 '몰입수학', '몰입독서' 등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학습 역량을 강화하고 자기주도 학습 문화를 조성했다는 것이다. 또한 입시 전문기관 협업, 맞춤형 진로·진학 컨설팅, 학생부 중심 평가 대응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농촌 지역 학생들의 교육 기회 격차를 완화했다.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 관계자는 "학생들이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키워갈 수 있었던 점이 의미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이 경쟁력 있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 여건 개선과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2025-12-31 15:54:59

  • 대구 군위서 SUV와 5t 화물차 충돌...4명 사상

    대구 군위서 SUV와 5t 화물차 충돌...4명 사상

    30일 오후 1시 58분쯤 대구시 군위군 효령면 간동삼거리 인근에서 SUV 차량과 5t 화물차가 충돌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이 사고로 SUV에 동승한 50대 여성이 숨지고 운전하던 60대 남성이 다쳤다. 또 화물차 운전자와 동승자인 40대 2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SUV 차량이 중앙선을 넘으면서 마주오던 화물차와 부딪힌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2025-12-30 18:56:58

  • 군위군 치매안심센터, 복지부 주관 '치매관리사업 우수사례' 장려상 수상

    군위군 치매안심센터, 복지부 주관 '치매관리사업 우수사례' 장려상 수상

    대구 군위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이하 센터)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치매관리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특히 농촌 특성과 초고령화 지역인 점을 고려해 단계별 치매검진 체계를 구축하고 치매 조기발견과 등록률을 실질적으로 높인 점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센터는 선별-진단-감별로 이어지는 단계별 치매검진사업을 통해 치매 조기발견과 등록률을 높이고 있다. 올해는 치매 검진 접근성을 개선하고자 ▷마을별로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사 ▷교통취약자를 위한 치매안심택시 송영서비스 ▷보호자 없는 대상자를 위한 치매안심동행서비스 등을 신규 도입했다. 이 중 대구에서 처음 도입된 치매안심택시와 치매안심동행서비스는 이동이 불편하거나 보호자를 대동하기 어려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센터는 지속적인 사업 운영을 통해 치매안심센터 접근성과 인지활동 참여율을 높이고, 치매 발병 가능성을 낮추는 등 예방 중심의 치매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윤영국 군위군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사업 운영과 홍보를 강화해 치매검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조기 발견과 치료를 통해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2025-12-30 16:32:28

  • 군위군, 2025년 하반기 '모범 주민' 30명에게 표창 수여

    군위군, 2025년 하반기 '모범 주민' 30명에게 표창 수여

    대구 군위군은 30일 군청에서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하반기 모범 주민 표창 수여식 및 간담회'를 열고 모범 주민 30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박희원 나호1리 새마을지도자와 김성구 의흥면 이장협의회장이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대구광역시장 표창 1명, 군위군수 표창 27명 등 모범 주민 30명이 수상했다.

    2025-12-30 16:30:41

  • [인사]대구 군위군

    [인사]대구 군위군

    ◆대구광역시 군위군〈5급 승진〉▷삼국유사면장 이진화 ▷시설관리사업소장 주은하 〈6급 승진〉▷정책추진단 김서연 ▷문화관광과 이유정 ▷안전관리과 김현석 ▷재무과 최성용 ▷산림새마을과 이현숙 〈7급 승진〉▷총무과 최영진 김찬주 이다은 ▷지역활력과 최인실 ▷삼국유사면 이은정 ▷기획감사실 추정우 ▷산림새마을과 최기섭 ▷군위읍 신현주 ▷의흥면 이승백 〈8급 승진〉▷기획감사실 송다연 김지우 ▷총무과 김연욱 전혜민 이승미 ▷문화관광과 장지은 박수민 ▷산림새마을과 문지환 김동휘 ▷지역활력과 정용민 ▷시설관리사업소 김경난 ▷산성면 김태성 ▷주민복지실 박지홍 ▷소보면 김나영 우미진 〈5급 전보〉 ▷문화관광과장 윤갑섭 ▷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과장 박정순 〈부읍면장 전보〉▷삼국유사면 부면장 서명교 〈6급·지도사 전보〉 ▷기획감사실 감사팀장 황수진 ▷주민복지실 복지기획팀장 박경미 ▷ " 통합조사관리팀장 박선희 ▷ " 여성청소년팀장 김민혜 ▷정책추진단 일자리청년팀장 김상완 ▷재무과 징수팀장 박상근 ▷ " 재산관리팀장 전현준 ▷민원봉사과 민원팀장 이현정 ▷문화관광과 관광진흥팀장 이정우 ▷문화관광과 체육진흥팀장 도진욱 ▷환경과 대기기후팀장 이은숙 ▷공항도시개발과 도시개발팀장 안준식 ▷안전관리과 안전재난팀장 김병수 ▷ " 재난복구팀장 황창진 ▷건설교통과 건설행정팀장 김유진 ▷ " 지역개발팀장 윤관영 ▷지역활력과 지역경제팀장 유세진 ▷ " 농촌개발팀장 윤종철 ▷농업기술센터 식량대책팀장 하수진 ▷ " 유통정책팀장 김은섭 ▷시설관리사업소 체육지원팀장 최원규 ▷군위읍 찾아가는보건복지팀장 홍주희 ▷소보면 민원세무팀장 최성주 ▷효령면 민원세무팀장 홍흥근 ▷의흥면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장 이화정 ▷삼국유사면 산업경제팀장 이준엽 〈7급 이하 전보〉 ▷기획감사실 김유진 ▷주민복지실 박영신 박혜선 신명환 ▷정책추진단 임주연 이은섭 ▷총무과 이소현 이영철 권세라 ▷재무과 최은미 배진영 이진동 강민지 ▷인허가과 서봉열 조동일 김유린 신혜미 ▷문화관광과 석혜연 전지영 김민주 ▷환경과 김영남 허재석 ▷산림새마을과 최윤정 ▷공항도시개발과 윤정민 ▷건설교통과 장용진 ▷지역활력과 김아영 ▷보건소 이정석 이유라 ▷농업기술센터 장지연 임희진 유준혁 ▷군위읍 정종수 윤주연 은태연 박가인 ▷소보면 정규철 이선화 ▷효령면 박무성 ▷부계면 서민영 이지윤 ▷우보면 손민지 ▷산성면 강하나 ▷삼국유사면 김정용 김태우 〈파견〉 ▷퇴직준비교육 김은섭 구혜영 남상보 오필숙 김효규 ▷6급 중견실무리더교육 권은순 김지성 김혜옥 김승환 ▷군위군의회 서영민 이연재 〈파견 복귀〉 ▷환경과장 박동락 ▷공항도시개발과 조완규 〈신규 임용〉 ▷주민복지실 김수현 장태성 ▷인허가과 손윤성 ▷군위읍 문주희 ▷의흥면 김성윤 〈전출〉 ▷대구광역시 손진두 김재현 김정훈 박송이 장연우 ▷대구광역시 서구 이윤정 ▷군위군의회 이형식 〈전입〉 ▷문화관광과 삼국유사팀장 김찬영 ▷공항도시개발과 공항정책팀장 김진용 ▷건설교통과 교통행정팀장 권주하 ▷시설관리사업소 문화지원팀장 전소진 ▷보건소 서정민 (2026년 1월 1일 자)

    2025-12-29 18:04:25

  • 군위군, '2025 매니페스토 문화정책 콘체르토' 우수상 수상

    군위군, '2025 매니페스토 문화정책 콘체르토' 우수상 수상

    대구 군위군이 지난 23, 24일 강원 상지대에서 열린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문화정책 (Concerto)'에서 문화활동 활성화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전국 기초자치단체가 우수한 문화 정책 사례를 발굴,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문화정책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올해는 전국 84개 기초자치단체가 참여했으며 3개 분야에 160개 우수사례가 접수됐다. 군위군은 청년이 주도하는 문화활동 사례를 주제로 지역 고유의 역사·문화 자원의 콘텐츠화, 세대 간 참여와 공감을 이끄는 문화 확산 전략 등을 선보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청년들이 직접 지역의 역사와 일상을 문화 콘텐츠로 풀어내고,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활동으로 확장하는 등 차별화된 문화정책 모델을 제시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한편 군위군은 이번 수상으로 올 한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한 공약 이행 관련 평가에서 전 분야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위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행정기관이 주도하는 문화정책이 아닌, 청년과 주민이 함께 만들어 온 결과라는 점에서 뜻 깊다"면서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에서 자유롭게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문화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5-12-28 14:37:12

  • 지역 축제 여운을 교육 나눔으로…군위군 용대리 주민들, 교육발전기금 200만원 기탁

    지역 축제 여운을 교육 나눔으로…군위군 용대리 주민들, 교육발전기금 200만원 기탁

    대구 군위군 군위읍 용대리 주민들은 지난 22일 군청에서 지난 11월 열린 '용대리 용꽃 축제' 수익금 등을 모은 200만원을 교육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주민들은 지역 축제를 계기로 더욱 단단해진 공동체의 연대와 나눔의 정신을 지역 교육 발전으로 확장하고자 마음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박영석 용대리 이장은 "큰 금액은 아니지만, 지역 아이들과 청소년, 인재를 위해 의미 있게 사용해 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주민들의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김진열 (사)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 이사장(군위군수)은 "주민들의 따뜻하고 소중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기탁한 교육발전기금은 군위군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 양성과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투명하고 책임 있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2025-12-26 15:47:23

  • 군위군 소보면 야산에서 산불…임야 500㎡ 태워

    군위군 소보면 야산에서 산불…임야 500㎡ 태워

    26일 오전 11시 11분쯤 대구시 군위군 소보면 한 사찰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 500㎡ 가량을 태웠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차량 27대와 진화헬기 7대, 인력 140여명을 투입해 1시간 만에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쓰레기를 태우던 중 불씨가 산으로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2025-12-26 14: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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