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현 기자 sh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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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부-중앙고속도로 동서축으로 연결…'구미~군위 고속도로' 예타 통과

    경부-중앙고속도로 동서축으로 연결…'구미~군위 고속도로' 예타 통과

    구미시를 통과해 경부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를 동서축으로 잇는 고속도로가 건설된다. 도로가 완공되면 대구경북 민·군 통합공항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물류비용 절감 및 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27일 기획재정부가 주재한 '2025년 제11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 도로는 구미시에서 군위군 효령면을 동서로 잇는 총 연장 21.2㎞ 구간으로 사업비 1조5천627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2029년 착공할 계획이다. 경부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를 동서축으로 연결하는 고속도로가 개통하면 구미·칠곡·군위·영천을 연결하는 대구경북 방사순환교통망이 완성되고, 구미 국가산업단지와 군위군 간 이동 시간이 30% 단축될 전망이다. 대구시와 군위군은 대구경북과 대전충청을 연결하는 새로운 도로망 구축으로 교통, 물류허브로서 신공항 입지가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구미, 군위, 의성 등 신공항 주변 배후도시 발전과 교통량 변화에 대한 선제 대응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자와 기계 등 유사 업종으로 상호 보완관계에 있는 대구 성서산단와 구미 산단의 연계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대구시는 설명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구미~군위 고속도로 사업은 신공항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여는 '희망의 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경북신공항에서 직선거리 10㎞ 내 국가산단을 보유하고 있는 구미시는 접근성 개선과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구미국가산단은 지난해 기준 경북 항공수출액의 93%, 수출입 물동량의 48%를 담당하고 있다. IT·전자·광학 등 경박단소형 고부가가치 산업 비중이 높은 산업 구조 특성 상 공항과 고속도로가 연계되면 물류비 절감, 공급망 안정 등 수출 경쟁력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또한 방산혁신클러스터, 반도체특화단지,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 국가산단 재도약과 함께 노후산단 재생사업과 제5국가산업단지 분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군위 고속도로 개통은 구미시가 공항경제권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7 16:33:28

  • 군위군, 내년도 본예산안 4,204억원 편성…민선 8기 공약 실천 집중   

    군위군, 내년도 본예산안 4,204억원 편성…민선 8기 공약 실천 집중  

    군위군이 내년도 본예산안으로 올해보다 188억원(4.67%) 늘어난 4천204억원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군위군은 불확실한 세수 환경 속에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380억원을 투입, 민선 8기 사업들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내년에는 지역 산업의 근간인 농업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관련 예산 1천23억원을 편성했다. 본예산 기준으로 농업 분야 예산이 1천억원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민선8기 공약 실천에 따른 예산 257억원을 반영했고, 각 리별 순회대화, 주민참여예산, 청년정책참여단 등 주민 밀착형 사업에 34억원을 편성했다. 더불어 생활인구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필요한 다양한 정책 예산도 반영했다. 2026년 본예산(안)은 제294회 군위군의회 정례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 달 중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해 그간 적립해 둔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적극 활용해 본예산안을 편성했다"면서 "앞으로도 주민 생활 불편 해소에 집중 투자해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겠다"고 했다.

    2025-11-24 17:23:47

  • "잠재 수요 높은 군위에 KTX 정차해야"…군위군, 군위역 KTX 정차 촉구

    군위군이 지난해 말 개통한 중앙선 군위역에 KTX 정차를 촉구하고 나섰다. 생활인구 유입과 지역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군 부대 이전 등 잠재 수요도 충분하다는 이유에서다. 군위군은 이달 들어 한국철도공사와 국토교통부 등 관련기관과 지역 정치권을 수차례 방문해 KTX-이음 열차의 군위역 정차 필요성을 설명했다. 내년부터 중앙선 KTX-이음 운행이 기존 하루 3회에서 8회로 증편되는 시기에 맞춰 군위역 정차도 실현하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군위역은 현재 일반열차가 하루 8회(상·하행 각 4회) 운행 중이다. 중앙선 역사 가운데 KTX가 서지 않는 기초단체는 군위군이 유일하다. 등록인구 대비 생활인구 비율이 높은 점도 KTX 정차 이유로 내세우고 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군위군의 생활인구는 2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등록인구 대비 생활인구 비율이 9배를 웃도는 수치다. 이에 따라 군위군은 KTX 정차 실현을 목표로 지난 6월부터 '군위역 이용 활성화 실행계획'을 추진해왔다. 철도 운임 중 30%를 군위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것을 비롯해 군위역과 연계한 시티투어 운영, 공직자·민간단체 이용 캠페인 등을 통해 역사 개통 11개월만에 누적 이용객 2만명을 넘어섰다고 군위군은 설명했다. 군위군은 KTX가 정차하면 인구소멸위기 지수 1위인 지역에 생활인구 유입을 가속화하고, 관광 및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지방 균형발전의 선결과제는 교통망 확보"라며 "내년 준공되는 전국 최대 규모 파크골프장과 대구 도심 군부대 이전을 고려하면 KTX 잠재 이용 수요도 상당히 높다"고 강조했다.

    2025-11-24 17:15:48

  • 의성군 안평면에서 비닐하우스 화재…50분 만에 진화

    의성군 안평면에서 비닐하우스 화재…50분 만에 진화

    22일 오전 6시 37분쯤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농산물 보관용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330㎡ 규모의 온실 전체와 농기계 등을 태웠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27명과 소방차 등 장비 11대를 투입해 50분 만에 불을 모두 껐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2025-11-22 10:09:45

  • '휴식과 치유의 공간'…의성군 남대천 구봉공원에 '도시숲' 조성

    '휴식과 치유의 공간'…의성군 남대천 구봉공원에 '도시숲' 조성

    의성군 의성읍 남대천 구봉공원에 산책과 휴식이 가능한 도시숲이 조성됐다. 도시숲은 휴식과 치유가 공존하는 '생활밀착형 녹색 공간'으로 단장한 점이 특징이다. 1천550㎡ 면적에 배롱나무 등 10종, 2천946그루의 교목과 관목을 심는 등 경관 개선을 넘어 기능성과 유지 관리의 효율성까지 고려했다. 여름철 고온에 따른 열 환경을 개선하고 휴식 환경을 갖추고자 낙우송 등 그늘을 제공하는 교목을 집중 배치해 쾌적한 녹음 공간을 만들었다. 또한 하천부지의 특성을 고려해 물을 좋아하는 호습성 수종을 적용, 침수 대응력을 높이고 경관과 조화도 이뤄냈다고 의성군은 설명했다. 아울러 화산석 등을 깔아 유지관리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정돈된 모습을 구현해 예산 효율성과 관리 편의성도 확보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구봉공원 도시숲은 단순한 공원 조성을 넘어 누구나 쉽게 찾아와 쉴 수 있는 녹색 복지 공간으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2025-11-21 19:52:40

  • 의성군-조계사 농특산물 판로 확대 '맞손'…20~22일 직거래장터 열어

    의성군-조계사 농특산물 판로 확대 '맞손'…20~22일 직거래장터 열어

    의성군과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사는 지난 20일 서울 조계사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농·특산물 유통 및 판매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의성군 농·특산물의 안정적인 공급과 행정적 지원을 추진하고, 조계사에 직거래장터를 운영하는 등 판로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의성군은 서울 도심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지역 농산물의 신뢰도 향상과 지속적인 판로 확보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의성군은 20~22일 서울 조계사에서 '의성군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연다. 직거래장터에서는 의성마늘과 사과, 가지, 장류, 버섯, 꿀, 누룽지 등 의성군을 대표하는 농특산물이 판매한다. 또한 시식 행사와 특가 판매 등 소비자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해 의성 농산물의 품질을 알릴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조계사와 협약은 의성 농특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서울 시민들에게 더욱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21 17:52:22

  • 경북도·의성군, 균형발전사업 지방시대위원장 표창 수상

    경북도·의성군, 균형발전사업 지방시대위원장 표창 수상

    경상북도와 의성군이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 및 성과발표회'에서 지방시대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지방시대위원회는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로 지원하는 균형발전사업을 대상으로 전년도 실적을 평가해 우수 사례를 선정, 시상하고 있다. 우수사례 성과를 공유, 확산하고 사업 수행 주체의 사기를 높이자는 취지다. 경북도는 전국 최대 규모의 기회 발전 특구를 지정하고 대규모 투자 유치를 이끈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의성군은 '의성키움센터'를 통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는 등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돌봄체계를 구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의성키움센터는 안전교육, 문화·체험 프로그램, 놀이 활동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 돌봄공간으로 개소 이후 누적 이용자 3만5천명을 넘어섰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앞으로도 주민 수요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고, 지역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농촌 마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1-21 17:42:57

  • [단독]의성군 구천면 산불 방화 용의자 경찰에 붙잡혀

    [단독]의성군 구천면 산불 방화 용의자 경찰에 붙잡혀

    지난 19, 20일 의성군 구천면 장국리에서 잇따라 발생한 산불(매일신문 11월 19일 보도)과 관련, 불을 지른 것으로 추정되는 40대 주민이 21일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과 의성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9일과 20일 의성군 구천면 장국리 한 야산에 이틀에 걸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가 불을 지르는 모습은 화재 발생 지점 인근에 관정을 비추고 있는 CCTV에 고스란히 촬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영상에는 지난 20일 낮 12시 22분쯤 A씨가 불이 난 지점에 머물다가 자리를 떠난 지 2분 뒤에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담겼다. 화재 발생 지점 옆에는 A 씨의 차량이 주차돼 있었고, A 씨가 입은 복장과 일치했다고 의성군은 설명했다. 앞서 19일 오전 10시 53분쯤에도 누군가 화재 발생 지점 주변에 머물다가 떠난 직후 불이 나는 모습이 촬영됐다. A 씨는 화재 발생 지점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방화 여부와 범행 동기 등을 수사 중이다. 한편 지난 19일 오전 11시 6분쯤 의성군 구천면 장국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 0.05㏊ 가량을 태운 뒤 30분 만에 주불이 잡혔다. 이어 20일 낮 12시 28분쯤에도 같은 지점에서 불이 나 임야 100㎡ 가량을 태운 뒤 20분 만에 꺼졌다.

    2025-11-21 17:15:03

  • 안동권씨 행정 권식 문중, 고서·고문서 82점 의성조문국박물관에 기탁  

    안동권씨 행정 권식 문중, 고서·고문서 82점 의성조문국박물관에 기탁  

    안동권씨 행정 권식 문중이 지난 18일 의성조문국박물관에 고서 및 고문서 82점을 기탁했다. 지난 8월 1차 기탁분 1천252점에 이은 추가 기탁으로 문중측은 현재까지 고서 및 유물 1천334점을 박물관에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된 자료는 고서·고문서 82점으로 자락당 선생 문집, 맹자집주, 당음, 문선, 안동권씨문인록 등 다양한 고서류가 포함돼 있다. 임명장과 간찰(편지) 등 조선 후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 다양한 고문서가 포함돼 역사 · 서지학적 가치가 높다고 박물관은 설명했다. 행정 권식(1423~1485)은 조선 전기 안동권씨로 의성 입향조다. 문중측은 "대대로 집안에서 보관해 온 고서와 고문서를 고향의 의성조문국박물관에 안전하게 기탁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기탁받은 자료는 해제 작업을 통해 성격과 가치를 면밀히 분석하고, 향후 전시·교육 자료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0 09:54:39

  • 국내 최대 씨름대회 '2025 천하장사씨름대축제' 23일 의성에서 개막

    국내 최대 씨름대회 '2025 천하장사씨름대축제' 23일 의성에서 개막

    국내 최대, 최고 씨름축제인 '2025 천하장사씨름대축제'가 오는 23~29일 의성군 의성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올 한 해를 결산하는 이번 대회에는 최정상급 선수 490명이 참가해 체급별로 치열한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대회는 올 한해 최고 씨름 강자를 가리는 천하장사전을 비롯해 남·여 체급별 장사전, 세계특별장사전, 초·중·고·대학교·남자일반부 최강단전 등 체급과 세대를 아우르는 열전이 펼쳐진다. 모든 경기는 맞붙기(토너먼트)로 진행된다. 체급별 우승자에게는 장사 인증서와 장사 순회배, 장사 트로피, 경기력향상지원금 등이 제공된다. 관람객은 선착순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24~27일 경기는 스포츠채널인 KBSN SPORTS에서, 28, 29일 경기는 KBS1TV에서 생중계된다. 유튜브 채널 '샅바 티비'에서는 모든 경기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한편 코레일관광개발은 의성 관광과 씨름대회 '직관'을 모두 즐길 수 있는 '2025 천하장사, 스포츠(씨름)열차 in 의성'을 오는 29일 운영한다. 이 열차는 천하장사씨름대축제 왕중왕전 직관과 조문국 사적지 탐방, 의성군 향토 음식 체험을 결합한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이날 오전 9시 서울역에서 테마형 관광열차인 팔도장터관광열차를 타고 의성군에 도착해 고대국가 '조문국'의 사적지를 문화 해설과 함께 둘러본다. 이어 천하장사 씨름대축제 왕중왕전을 2시간 동안 관람할 수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씨름의 고장' 의성군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씨름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씨름 저변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1-20 09:46:24

  • 의성 70대 부부 피살, 사위도 변사체로…무슨 일 있었나?

    의성 70대 부부 피살, 사위도 변사체로…무슨 일 있었나?

    의성군 의성읍 한 다세대주택에서 70대 부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의성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오전 8시 5분쯤 의성읍 한 빌라에서 남편 A(73) 씨와 아내 B(69) 씨가 사망한 상태로 경찰에 발견됐다. 경찰은 "부모님이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딸의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한 뒤, 집안에서 부부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숨진 부부의 사망 원인과 사망 시각 등 정확한 경위를 밝히고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아울러 사건 현장에 CCTV가 없는 점을 고려해 인근 상가 및 도로 CCTV, 차량 블랙박스, 주변 탐문 등을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추적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부산의 한 숙박업소에서 이들 부부의 사위 C(47)씨가 변사체로 발견돼 경찰이 두 사건 간 연결고리를 살펴보고 있다. 앞서 C씨는 지난 18, 19일 가족에게 비관적인 문자 메시지를 보낸 뒤 연락이 끊겨 실종 신고가 된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생활환경과 심리·경제적 상황, 가족 간 관계 등을 전반적으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2025-11-19 17:00:31

  • 경북 의성 빌라에서 70대 부부 숨진 채 발견…경찰

    경북 의성 빌라에서 70대 부부 숨진 채 발견…경찰 "타살에 무게"

    경북 의성군의 다세대주택에서 70대 부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분쯤 의성읍 한 빌라에서 A(73) 씨 부부로 추정되는 두 사람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경찰에 발견됐다. 경찰은 "부모님이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딸의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한 뒤, 집안에서 부부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숨진 부부의 사망 원인과 사망 시각 등 정확한 경위를 밝히고자 부검을 의뢰했다. 다만 현장 주변에 CCTV가 없어 주변 탐문과 목격자 확보 등을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추적하고 있다. 또한 이날 오전 11시쯤 부산의 한 숙박업소에서 이들 부부의 사위가 변사체로 발견된 점을 고려해 두 사건 간 연결고리도 살펴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피해자들의 정확한 사망 경위와 원인, 주변 관계, 사위의 사망 경위 등 전반적으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2025-11-19 12:58:22

  • 의성군 구천면 야산서 산불…헬기 10대 투입 진화

    의성군 구천면 야산서 산불…헬기 10대 투입 진화

    19일 오전 11시 6분쯤 의성군 구천면 장국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 0.05㏊ 가량을 태웠다. 산불 감시원의 신고를 받은 의성군과 소방당국은 산불특수대응단 등 인력 114명과 산불진화헬기 10대, 소방차 17대 등 장비 35대를 동원해 30분 만에 주불을 잡았다. 초동 진화에 성공한 의성군은 안계진화대 16명과 진화차 2대 등을 동원해 잔불이 번지지 않도록 감시했다. 이날 오전 기준 의성군의 기온은 섭씨 6도로 습도 53%, 바람은 초속 1.4m의 남풍이 불었다. 소방당국은 도로 변에서 난 불이 경사면을 타고 인접한 야산으로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2025-11-19 12:09:53

  • 의성군, 국내 최고 세포배양 배지 산업 생태계 구축 나서

    의성군, 국내 최고 세포배양 배지 산업 생태계 구축 나서

    의성군이 세포배양 배지 산업 분야의 기술 개발부터 인력 양성까지 전 과정이 순환하는 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지자체·대학·전문기업의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장비 및 원·부자재 중심이었던 지역 세포배양 배지 산업을 핵심 소재 연구와 인재 양성도 이뤄지는 바이오산업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의성군은 18일 군청에서 영남대 세포배양연구소와 ㈜케이셀바이오사이언스, ㈜마이크로디지탈, ㈜티리보스와 5자 업무협약을 맺고 세포배양 배지 산업 육성에 나섰다. 협약에 참여한 5개 기업·기관은 향후 세포배양 배지 원료 및 공정 기술의 국산화와 공동 연구개발 과제 추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 의존도가 높은 바이오 부품의 대체 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과정도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새롭게 참여한 ㈜케이셀바이오사이언스는 분말형 세포배양 배지 개발 및 제조기술을 보유한 전문기업이다. 대한민국산업대상 퍼스트클래스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하는 등 세포배양 배지 제조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선도하고 있다. 강기용 ㈜케이셀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축적된 분말형 배지 개발 및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세포배양 배지 산업의 기술 자립과 국산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의성군은 경북 세포배양산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연구 장비 공동 활용과 실험실 인력 양성, 시제품 검증 및 기술 사업화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추진할 방침이다. 최인호 영남대 세포배양연구소장은 "산·학·연이 함께 추진하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술개발을 넘어 인력양성과 산업 생태계 조성이라는 두 축을 함께 발전시킬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참여 기업·기관들과 함께 지역이 중심이 되는 국가 바이오산업 허브를 구축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11-18 15:42:43

  • 의성군, 내년도 본예산 8,500억원 편성…역대 최대 규모

    의성군, 내년도 본예산 8,500억원 편성…역대 최대 규모

    의성군이 올해보다 1천300억원 증가한 8천500억원 규모의 2026년도 본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올해 대비 18.1% 늘어난 것으로 예산 규모와 증가율 모두 역대 최대 수준이다. 의성군은 "불요불급한 예산은 삭감하고 인공지능(AI), 재난안전, 산불복구 등 미래․안전 분야에 집중 투자하는 등 '선택과 집중'에 입각해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세입 기반이 취약한 재정 여건을 보완하고자 국가공모사업과 국·도비 보조사업 확보에도 전력을 기울였다"고 덧붙였다. 의성군이 내년도에 확보한 국·도비는 올해보다 403억원(16.2%) 늘어난 2천898억원이다. 예산 규모 증가폭이 가장 큰 분야는 올해보다 350억원이 늘어난 '문화 및 관광분야'다. 이는 산불피해 복원사업인 고운사·운람사 복원(160억원)과 성냥공장 문화재생사업(116억원) 사업이 반영된 데 따른 것이다.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는 ▷도동리 행복둥지주택건립(40억원) ▷다인면 귀촌인주택건립(26억원) 등 주거 기반 조성 사업이 신규 반영됐다. 대형 산불의 피해 복구와 재해 예방에도 관련 예산을 집중 편성했다. 산불 피해를 입은 고운마을 임대주택 및 캠핑장 복구 사업(25억원)을 비롯해 ▷단촌 구계1지구 마을단위복구(25억원) ▷산불피해 복구 조림사업(62억원) ▷안계·단북·다인지구 가뭄대책사업(75억원) ▷풍수해대응시스템 통합 및 고도화(17억원) 등에 예산을 편성했다.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농산물 유통 시설을 개선하고자 ▷사과스마트농업기술 융복합 실증단지 조성(8억원)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APC) 노후 시설 개선(74억원) 등에도 예산이 투입된다. 미래 산업과 에너지 분야 예산도 확대된다. 미래 먹거리 산업의 핵심인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41억원) ▷바이오테크 산업화 허브센터 신축(42억원) ▷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38억원) 등을 편성했다. 지역 에너지 비용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금성․안계 LPG배관망 구축(96억원) ▷구천·단밀·다인 LPG소형저장탱크 설치(26억원) 등도 예산안에 반영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군민의 재정수요에 귀 기울이며, 미래를 준비하는 전략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도 예산안은 군의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달 11일 최종 확정된다.

    2025-11-18 11:52:16

  • '초동대응으로 산불 막는다'…의성군, 전 읍·면 대상 산불 모의 진화 훈련 실시

    '초동대응으로 산불 막는다'…의성군, 전 읍·면 대상 산불 모의 진화 훈련 실시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17일 18개 전 읍·면을 대상으로 산불 초동대응 역량을 강화하고자 '산불 모의 진화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 경험을 바탕으로 산불 발생 시 각 읍·면에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상시 진화 인력 체계와 비상 대응 태세를 점검하고자 마련됐다. 각 읍·면은 실제 산불 발생 상황을 가정해 신고 접수부터 초기 진화, 주민 대피, 잔불정리, 사후 평가까지 전 과정에 걸쳐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훈련은 동부권 9개 읍·면과 서부권 9개 면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읍·면 직원,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경찰서, 소방서, 의료기관, 마을주민 등이 참여해 단계별 실전 대응 역량을 키웠다. 의성군은 자체 평가반을 구성해 진화 장비 준비성, 초기대응 신속성, 주민 대피·통제 혼선 최소화 등 핵심 항목을 중점 평가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각 읍·면의 대응체계를 다시 한번 면밀히 점검했다"면서 "실전형 훈련을 지속해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신속·정확한 대응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2025-11-17 15:07:01

  • '예술로 되살아나는 산업유산'…의성성냥공장 기획전 '진화의 불씨' 열려

    '예술로 되살아나는 산업유산'…의성성냥공장 기획전 '진화의 불씨' 열려

    우리나라 마지막 성냥공장이었던 의성성냥공장의 역사성과 예술적 가능성을 조명하는 전시회가 마련된다. 의성군은 오는 18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의성읍 의성성냥공장 복합문화공간에서 작가 김진우 기획전 '진화의 불씨'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1954년부터 2012년까지 가동됐던 의성성냥공장(옛 성광성냥)은 국내 마지막 성냥공장으로 산업화 시대의 기억과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의성군은 오는 2027년까지 '의성성냥공장 문화재생사업'을 통해 예술과 지역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는 공장 기계를 활용한 설치 작품을 비롯해 대형 조형물, 미디어아트, 작가의 사유와 기록이 담긴 드로잉 100여 점 등이 전시된다. 이를 통해 과거의 기계와 공간이 새로운 예술 창작의 장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의성군은 설명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성냥공장은 산업화의 상징이자 지역민의 삶의 터전이었던 공간"이라며 "산업유산이 예술로 되살아나는 과정을 통해 미래 세대와 예술이 공존하는 문화의 중심지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1-17 14:15:31

  • 의성군청 남·여 컬링팀 '제24회 회장배 전국컬링대회' 동반 우승

    의성군청 남·여 컬링팀 '제24회 회장배 전국컬링대회' 동반 우승

    의성군청 남·여 컬링팀이 지난 8~13일 의성컬링센터에서 열린 '제24회 대한컬링연맹회장배 전국컬링대회'에서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스킵 정병진과 서드 김효준, 세컨 표정민, 리드 김진훈, 코치 이동건으로 구성된 의성군청 남자 컬링팀은 짜임새 있는 팀워크와 흔들림 없는 경기 운영을 앞세워 예선 경기 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결승전에서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던 강원도청을 6대 2로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스킵 김수현, 서드 박한별, 세컨 방유진, 리드 김해정, 코치 이슬비로 이뤄진 의성군청 여자 컬링팀은 예선전에서 3승 1패를 기록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서울시청팀을 8대 1로 제압하며 지난 2023년 창단 이후 첫 우승을 기록했다. 의성군청 컬링팀 선수들은 "다양한 경기영상 분석과 팀워크 강화 훈련이 실점을 방지하고 득점을 높이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올 겨울에 열리는 2025~2026 컬링슈퍼리그를 잘 준비해 좋은 성과를 내겠다"고 입을 모았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남녀팀 동반 우승은 컬링팀 창단 이래 기념비적인 성과"라며 "이번 성과가 선수들에게 큰 자신감이 돼 앞으로도 더욱 멋진 경기를 펼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2025-11-15 09:59:42

  • 의성고 컬링팀, '제24회 대한컬링연맹회장배 전국컬링대회' 우승

    의성고 컬링팀, '제24회 대한컬링연맹회장배 전국컬링대회' 우승

    의성고등학교 컬링팀이 지난 8~13일 의성컬링센터에서 열린 '제24회 대한컬링연맹회장배 전국컬링대회'에서 남자 고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의성고 A팀은 결승전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던 의정부고를 7대 3으로 누르고 1위 자리에 올랐다. 스킵 이우정, 서드 박성민, 세컨 박정민, 리드 신은준, 코치 김치구로 구성된 의성고A팀은 대회 내내 탄탄한 조직력과 안정된 경기력을 선보이며 기량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에는 일반부 10개 팀과 고등부 13개 팀, 동호인부 5개 팀 등 전국 28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번 우승으로 의성고A팀은 2026–2027 한국컬링선수권대회(국가대표 선발전) 출전권을 획득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의성여고 컬링팀은 여자 고등부 준우승을 거뒀다. 의성고 컬링팀 선수들은 "더 많은 연습과 노력을 통해 내년에는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세계 정상에 오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군이 대한민국 컬링의 중심지로서 위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더 좋은 훈련 환경을 조성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3 11:56:53

  • 국내 유일 의성성냥공장 옛 윤전기, '근현대 예비문화유산' 지정

    국내 유일 의성성냥공장 옛 윤전기, '근현대 예비문화유산' 지정

    의성군 옛 성광성냥공장의 윤전기가 국가유산청이 지정하는 '근·현대 예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의성군에 보존된 성냥공장 윤전기는 국내에 현존하는 유일한 성냥 제조 장비다. '근현대 예비문화유산'은 건설·제작·형성된 지 50년이 지나지 않은 근·현대 문화유산 중에서 등록문화유산으로 보존 가치가 높은 자원을 선제 발굴하고 미래 문화자원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올해 처음 도입된 제도다. 이번에 선정된 윤전기는 성냥의 두약을 성냥개비에 자동으로 입히는 성냥 제조의 핵심 설비다. 이 장비 도입으로 수작업 중심으로 이뤄지던 생산 체계가 기계화·대량 생산 체제로의 전환하는 계기가 됐다고 의성군은 설명했다. 의성읍 도동리에 있던 성광성냥공장은 1954년 설립됐으며 1960년대 200여 명의 근로자가 하루 평균 성냥 20만 보루를 생산하며 지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했다. 그러나 1980년대 이후 성냥이 가스라이터에 밀려난데다 저렴한 수입 성냥이 국내 시장을 차지하면서 사양산업으로 전락했다. 이후 국내 마지막 성냥공장으로 명맥을 유지하다가 지난 2013년 가동이 중단됐다. 의성군은 옛 성광성냥공장을 매입,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곳에는 개보수를 거쳐 오는 2027년까지 성냥공장 박물관과 전시체험관, 복합커뮤니티센터, 주민 활동공간 등이 차례로 조성된다. 또한 윤전기는 역사적 희소성을 고려해 의성군의 산업 역사를 보여주는 중요한 전시 자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을 통해 의성군의 근현대 산업사를 재조명하고, 이를 지역의 대표 문화자산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3 11:4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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