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현 기자 sh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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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가 주목한 의성전통수리농업…세계농업유산 등재 작업 '순항'

    세계가 주목한 의성전통수리농업…세계농업유산 등재 작업 '순항'

    국가중요농업유산인 '의성 전통수리농업시스템'을 유엔이 선정하는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에 등재(매일신문 1월 23일 보도)하는 작업이 순항하고 있다. 의성군은 지난 26일 유엔(UN) 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중요농업유산 과학자문단(SAG)과 한국농어촌유산학회 등을 초청, '의성 전통수리 농업시스템'을 현장답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현장 답사에는 일본과 중국에서 온 과학자문단 4명과 농어촌유산학회 회원 5명이 동행했다. 이들은 금성산과 운곡리의 소류지 못종, 산운생태공원 에코센터 등을 둘러보고 의성 전통수리농업시스템 전반을 살폈다. 이번 현장답사는 오는 8월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신청서 제출을 앞두고 오는 9월 제주에서 열리는 '제9회 동아시아농업유산학회(ERAHS) 국제 컨퍼런스'의 사전 협의 차 한국을 방문한 과학자문단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의성 전통수리농업시스템은 삼한시대 부족국가인 조문국 시기부터 전해 내려온 연속 관개 수로 방식이다. 화산토가 축적돼 물 빠짐인 심하고 비가 부족한 금성산 일대에서 논 농사를 짓고자 1천500여곳의 못과 둠벙을 축조하고, 윗쪽 못부터 차례로 물이 내려가며 아래쪽 논과 소류지를 채우도록 한 방식이다. 이 농업 기술은 과학성과 생태 가치를 인정받아 2018년 2018년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됐고, 2022년에는 세계관개시설물유산(WHIS)에도 등재됐다. 더불어 지난해 12월에는 농림수산식품부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국내 자문위원회를 최종 통과했다. 의성군은 올 연말을 목표로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신청을 추진 중이다. 현장을 둘러본 과학자문단은 국제적인 관점에서 부족한 강우량에 대한 설득력을 갖출 것과 농업유산 주민협의체의 적극적인 활동 등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답사에 참여한 과학자문단 자오웬준 위원은 "등재신청는 과학적인 기반 위에 잘 구성되어 있다. 다만, 향후 국제적 시각에서 탁월한 보전 가치를 드러내는 것이 관건"이라고 조언했다. 이에 따라 의성군은 오는 6월 주민협의체가 진행하는 '첫물 내리기' 행사를 활성화하는 한편, 국제자문위원들의 자문 결과를 분석해 등재 신청서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속가능한 농업유산 보전과 관리를 통해 의성군의 국제적인 가치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ㅇ

    2025-04-30 16:57:38

  • 의성군, 1100억원 규모 제3회 추경안 제출…재해 예방·경기 부양 집중

    의성군, 1100억원 규모 제3회 추경안 제출…재해 예방·경기 부양 집중

    의성군이 1천100억원 규모의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의성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안은 산불 피해 응급 복구에 이어 체계적인 재해 예방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점이 특징이다. 의성군은 어려운 지방재정 여건 속에서도 보통교부세와 지방소멸대응기금, 국·도비 보조금 등을 활용하고, 기존에 편성한 세출 예산을 구조조정해 가용 재원을 최대한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추경안에는 산불로 전소된 경로당 2곳의 신축 예산(6억4천만원)을 비롯해 ▷읍·면 산불 진화장비 확충(4억3천만원) ▷관리시설 및 마을 복구계획 수립 용역(3천만원) 등 산불 응급 복구 예산이 반영됐다. 더불어 산불 이후 재해 예방 인프라를 강화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다양한 사업들도 포함됐다. 우선 스마트 재난관리플랫폼 구축 사업에 19억원을 편성했고, 산불 피해 지역의 2차 피해를 예방하고자 옥산탑들자연재해위험지구정비 사업에도 9억원을 반영했다. 이밖에 ▷하천 퇴적토 정비 사업(6억8천만원)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구축(7억5천만원) ▷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 의성워라밸복합문화센터 조성(35억원) 등도 포함됐다. 의성군은 지난 3월 지역 경기를 부양하고자 제1회 추경(307억원)을 편성한데 이어 이달 7일에는 산불 피해 응급 복구를 위한 제2회 추경(800억원)을 편성하는 등 경기부양과 재난 복구 등에 대응해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신속한 피해 복구는 물론, 촘촘한 재해 예방을 통해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의성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5-04-30 15:48:37

  • '다름을 나누고 문화를 잇다'…의성군, 다양성 축제 '다문화플리마켓' 열어

    '다름을 나누고 문화를 잇다'…의성군, 다양성 축제 '다문화플리마켓' 열어

    의성군과 의성군가족센터는 지난 26일 의성읍온누리터 다목적 가족소통·교류공간에서 '2025년 다목적교류프로그램 다문화플리마켓'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결혼이주민과 지역특화형비자사업 대상자 14명이 본국의 음식과 소품 등을 판매하며 지역 주민들과 다양한 문화를 교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열린 첫 행사에서는 라오스,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등 6개국이 참여해 각국의 전통 의상과 전통놀이 체험존,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등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다문화플리마켓은 이날을 시작으로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의성군은 이를 통해 지역 내 다양한 가족 구성원 간 화합과 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수미 의성군가족센터장은 "이번 플리마켓은 단순한 판매 행사를 넘어, 다양한 문화가 만나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문화 다양성을 기반으로 한 지역공동체가 형성될 수 있도록 더 많은 주민들이 다문화에 관심을 갖고 함께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2025-04-29 14:05:58

  • 의성군 사곡면 목조주택 화재…80대 여성 다쳐

    의성군 사곡면 목조주택 화재…80대 여성 다쳐

    28일 오후 8시 24분쯤 의성군 사곡면 화전리 한 주택에서 불이 나 건물 등을 태운 뒤 2시간 20분 만에 꺼졌다. 불은 단층목조주택 3개동(58㎡)과 가재 도구 등을 모두 태웠다. 이 과정에서 대피하던 80대 여성이 얼굴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진화 차량 17대와 소방인력 42명 등을 동원해 이날 오후 10시 45분쯤 불을 모두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아궁이에서 불을 지피다가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2025-04-29 09:08:17

  • 의성군, 개인정보 보호 수준 평가에서 A등급 받아

    의성군, 개인정보 보호 수준 평가에서 A등급 받아

    의성군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첫 시행한 '2024년 공공기관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이번 평가는 중앙부처와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1천426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기존에 실시하던 '공공기관 개인정보 관리 수준 진단'을 평가제로 전환하고, ▷자체평가 ▷자체평가 ▷전문가 심층평가 ▷가감점 체계 등으로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이번 평가에서 의성군은 83점을 받아 전국 기초단체 226곳 가운데 최고 등급으로 평가됐다. 이는 전체 평가 대상 기관의 평균 점수 77.6점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전국 기초단체의 평균 점수인 74.8점을 9점 이상 넘어서는 결과를 보였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앞으로도 개인정보 보호에 부족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주민들의 소중한 개인 정보를 철저히 지켜가겠다"고 밝혔다.

    2025-04-28 14:23:37

  • 의성군 주민들,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3억2천800만원 기탁

    의성군 주민들,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3억2천800만원 기탁

    의성군 주민들이 대형 산불이 큰 피해를 입은 이웃들을 돕고자 자발적으로 모금(매일신문 4월 24일 보도)한 성금 3억2천790만5천원을 지난 25일 의성군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어려울 때 이웃을 돕는 건 당연한 일"이라는 공동체 정신을 바탕으로 단촌면과 춘산면, 구천면, 다인면 등 4개 면 주민들과 사회단체가 자발적으로 나서 마련했다고 의성군은 설명했다. 성금은 단촌면 재난대책위원회가 1억원을 모금한 것을 비롯해 춘산면 8천600만원, 구천면 6천832만원, 다인면 7천358만5천원을 각각 모았다. 류용하 단촌면 이장협의회장은 "이번 성금은 단촌면 전체 주민의 마음을 모은 결과"라며 "함께 사는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했다. 이재윤 구천면 이장협의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했다. 송승목 다인면 이장협의회장은 "이웃이 어려울 때 먼저 손을 내미는 것이 우리가 지켜온 삶의 방식"이라며 "산불 피해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작은 응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 성금은 주민들의 이웃에 대한 깊은 공감과 응원의 표현"이라며 "의성군은 앞으로도 사람 중심, 상생 중심의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4-27 16:01:38

  • 우미건설㈜, 의성군에 산불 피해 성금 3천만원 기탁

    우미건설㈜, 의성군에 산불 피해 성금 3천만원 기탁

    우미건설㈜(사장 김영길)이 지난 24일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돕고자 구호성금 3천만원을 의성군에 기탁했다. 우미건설㈜는 주택, 토목건축, 신재생에너지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사업 영역을 두고 있는 종합건설회사로, 문화재 보존·복원 등 사회공헌사업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의성군에서는 금성하수관로정비사업을 진행 중이다. 우미건설㈜는 지난 1일에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2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갑작스러운 재난 속에서도 지역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보내주신 우미건설㈜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2025-04-27 15:52:00

  • 전국한우협회 의성군지부, 산불 피해 성금 3천만원 의성군에 기탁

    전국한우협회 의성군지부, 산불 피해 성금 3천만원 의성군에 기탁

    (사)전국한우협회 의성군지부(지부장 김호식)가 지난 24일 산불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돕고자 회원들이 모은 성금 3천만원을 의성군에 기탁했다. 김호식 지부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의 아픔에 깊이 공감하며, 빠른 복구와 회복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회원들이 정성을 모았다"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기탁해주신 성금은 피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복구 지원에 신속히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7 15:41:18

  • 대구예총·대구미술협회, 의성군에 기부금 2천만원 기탁

    대구예총·대구미술협회, 의성군에 기부금 2천만원 기탁

    대구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회장 이창환·대구예총)와 대구미술협회(회장 노인식)는 지난 25일 의성군에 산불 피해 회복을 위한 고향사랑기부금 2천만원을 기탁했다. 특히 대구미술협회는 지난 10~19일 대구 동원화랑에서 열린 '의성 산불피해 돕기 예술 나눔 자선전'을 통해 모은 성금 1천만원과 김명숙·오승아 작가의 작품 2점을 전달했다. 이창환 대구예총 회장은 "대구예총과 대구미술협회 회원들의 작은 정성이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보내주신 성금은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했다.

    2025-04-27 15:35:20

  • 의성군, 산불 피해 주민에 최대 500만원 생활지원금 지급

    의성군, 산불 피해 주민에 최대 500만원 생활지원금 지급

    의성군은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돕고자 가구 당 최대 500만원의 생활안정지원금(이하 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원금은 에게 지급하며 군비 29억원이 투입된다. 지원금은 지난 15일까지 진행된 산불 피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에 등록된 자료에 따라 지급된다. 주택 분야는 전소·반소 500만원, 부분소와 세입자는 300만원을 지급한다. 농업·축산·임업 분야는 확정 피해액이 200만원 이상일 경우 300만원, 200만원 미만은 100만원을 준다. 사업장의 영업이 불가능한 소상공인은 300만원, 영업 가능 사업장은 1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분야 별로 중복 지급은 하지 않고, 최대 1건만 지급한다. 지급 대상자는 지난달 28일 기준 의성군에 주소을 둔 주민이다. 주소를 두지 않았거나 농업·축산·임업 외 소득이 연간 3천700만원 이상인 경우, 태양광 발전사업자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산불 피해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주민들에게 이번 생활안정지원금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4-27 15:28:58

  • 오치현 유창포장 대표, 의성군에 고향사랑기부금 2천만원 기탁

    오치현 유창포장 대표, 의성군에 고향사랑기부금 2천만원 기탁

    오치현 ㈜유창포장 대표가 지난 24일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고향사랑기부금 2천만원을 의성군에 기탁했다. 구미시에 소재한 유창포장㈜은 골판지를 활용한 상자 및 가공제품을 생산하는 중견기업이다. 오 대표는 재구미의성향우회장을 지내며 고향인 의성군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왔다. 지난 2023년과 지난해에도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했으며,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 유공 민간인으로 경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보내 준 기부금은 산불 피해복구를 위한 재원으로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2025-04-25 17:18:18

  • 카드형 의성사랑상품권 5월부터 '선 할인' → '사용 후 적립'으로 전환

    카드형 의성사랑상품권 5월부터 '선 할인' → '사용 후 적립'으로 전환

    의성군이 다음달부터 지역화폐인 카드형 '의성사랑상품권'의 판매 방식을 '선 할인'에서 '사용 후 적립' 방식으로 전환한다. 이번 조치는 행정안전부의 지역사랑상품권 운영 지침 개정에 따른 것으로, 상품권의 부정 유통을 막고 지역에 투명한 소비 문화를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판매 방식 전환에 따라 카드형 상품권 구매 시 결제한 금액만큼 카드에 충전되고, 결제 금액의 15%가 캐시백 포인트로 적립된다. 의성군이 발행하는 지역화폐인 카드형 의성사랑상품권은 1인당 월 최대 50만원까지 충전할 수 있다. 인센티브는 할인율 15%가 유지되는 오는 6월까지 매달 최대 7만5천원이 적립된다. 다만 지류형 상품권은 기존과 동일하게 15% 선 할인 판매가 유지된다. 할인율은 오는 7월부터 카드형과 지류형 모두 10%로 통일될 예정이다. 기존에 적립한 인센티브는 시스템 전환 작업에 따라 오는 30일 오후 10시에 일시 회수한 뒤, 다음달 2일 다시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30일 오후 10시부터 자정까지 2시간 동안 서비스 이용이 일시 중단된다. 새 시스템을 이용하려면 카드를 사용하기 전에 스마트폰의 '그리고 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해야 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앞으로도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개선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고객 콜센터 1811-6663 또는 의성군 미래산업과 054-830-6233, 6231.

    2025-04-25 15:07:04

  • 26명 목숨 앗아간 경북 산불 피의자 2명 구속영장 기각

    26명 목숨 앗아간 경북 산불 피의자 2명 구속영장 기각

    역대 최악의 피해를 낸 '경북 북동부 산불'을 유발한 피의자들에 대한 구속영장이 모두 기각됐다. 대구지법 의성지원 공병훈 영장전담판사는 성묘객 A(50대) 씨와 과수원 임차인 B(60대)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공 판사는 "피의자들의 실화를 입증할 주요 증거들이 이미 수집되어 있으며, 실화와 다른 원인이 경합해 수만㏊에 달하는 산림이 소훼되는 결과가 초래되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피의자들의 행위와 인과관계가 있는 피해 범위를 확정하는 부분에 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출된 수사 기록만으로는 주거 부정, 도망 및 증거 인멸에 대한 소명이 부족한 점 등을 종합해 현 단계에서는 구속 사유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3일 안평면 괴산리 한 야산에 있는 조부모 산소에서 묘지 정리를 하려고 나무에 불을 붙였다가 산불로 번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일찌감치 법원에 도착한 A씨는 법원 정문 인근에서 변호사들과 대화를 나누다가 영장실질심사 출석 시각이 다 돼서야 법원으로 들어섰다. A씨는 "불을 낸 사실을 인정하느냐", "불을 내게 된 경위가 무엇이냐"는 등의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빠르게 취재진을 지나쳐 법정으로 향했다. 경찰과 산림 당국은 괴산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영덕과 청송 등으로 번진 것으로 보고 있다. 용기리에서 시작된 산불은 안동시 풍산면과 풍천면 하회마을 일대로 번진 것으로 파악된다. 안계면 산불의 원인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B씨는 이보다 앞서 의성지원을 찾았다. B씨는 안계면 용기리 한 과수원에서 영농 소작물을 태우고, 불씨가 산불로 확산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는 법정으로 들어서기 전 기자들에게 "억울하다. 절대 불을 내지 않았다"고 항변했다. B씨는 "쓰레기는 불이 나기 전날(3월 21일) 오전 6시쯤에 태운 뒤 물을 뿌려 불이 꺼지는 것까지 확인했다. 산불이 난 당일에는 과수원에 들러 사다리만 가져왔을 뿐 불을 피우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달 23일 의성에서 시작된 경북 북동부 산불은 태풍급 강풍을 타고 안동·청송·영양·영덕 등 인접 시·군으로 확산됐다. 이 산불로 경북에서는 26명이 목숨을 잃었고, 산림 9만9천289㏊가 피해를 입었다. 또한 주택 3천819채가 불에 타 이재민 3천494명이 발생했고, 농작물 2천3㏊(과수 1천851㏊), 시설하우스 1천480동, 축사 473동, 농기계 1만7천265대가 소실됐다.

    2025-04-24 21:52:23

  • 의성군, 안계평야 '술래길'에 농촌 절기 체험 시설 만든다

    의성군, 안계평야 '술래길'에 농촌 절기 체험 시설 만든다

    의성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특화 인프라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의성군은 지난해 공모에 선정된 '생활권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사업'에 이어 올해는 '특화 인프라 지원 사업'에 경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로컬브랜딩 활성화 사업은 지역 고유 자원과 생활양식을 기반으로 지역의 경쟁력과 활력을 높이는 게 목적이다. 의성군은 지난해 '의성 술래길의 시작, 웰컴센터 쌀롱'을 주제로 안계평야의 쌀과 로컬 양조장을 테마로 한 술래길의 기반을 조성했다. 이어 '술래자들이 함께 빚는 안계 술래길'을 주제로 술래길의 완성도를 높이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에는 술래길에 참여하는 10개 거점시설이 함께 '술래길협동조합'을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이들은 기후변화로 점차 사라져가는 농경문화의 전통과 절기(節氣)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방문객들에게 절기의 감각과 자연의 흐름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의성군은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안계면 용기리 유휴시설을 방문객을 위한 '술래자의 식탁'과 '술래길 스퀘어'로 조성할 계획이다. 절기(節氣) 변화에 따라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안계평야 트레킹 투어'도 운영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 술래길을 통해 숨어있는 지역 문화를 발굴하고, 도시와 농촌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2025-04-24 16:51:38

  • 경북 산불 피의자 2명, 법원 출석…성묘객 '묵묵부답' 과수원 임차인

    경북 산불 피의자 2명, 법원 출석…성묘객 '묵묵부답' 과수원 임차인 "억울"

    역대 최악의 피해를 낸 '경북 북동부 산불'을 유발한 피의자 2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24일 대구지법 의성지원에서 열렸다. 대구지법 의성지원 공병훈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산림보호법상 실화 혐의를 받고 있는 성묘객 A(50대)씨와 과수원 임차인 B(60대)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안계면 산불의 원인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B씨는 이날 오후 2시 50분쯤 의성법원을 찾았다. B 씨는 안계면 용기리 한 과수원에서 영농 소작물을 태우고, 불씨가 산불로 확산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는 법정으로 들어서기 전 기자들에게 "억울하다. 절대 불을 내지 않았다"고 항변했다. B 씨는 "쓰레기는 불이 나기 전날(3월 21일) 오전 6시쯤에 태운 뒤 물을 뿌려 불이 꺼지는 것까지 확인했다. 산불이 난 당일에는 과수원에 들러 사다리만 가져왔을뿐 불을 피우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B 씨에 이어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A씨는 오후 3시 20분쯤 의성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A 씨는 지난달 23일 안평면 괴산리 한 야산에 있는 조부모 산소에서 묘지 정리를 하려고 나무에 불을 붙였다가 산불로 번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일찌감치 도착한 A씨는 법원 정문 인근에서 변호사들과 대화를 나누다가 영장실질심사 출석 시각이 다 돼서야 법원으로 들어섰다. B씨는 "불을 낸 사실을 인정하느냐", "불을 내게 된 경위가 무엇이냐"는 등의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빠르게 취재진을 지나쳐 법정으로 향했다. 경찰과 산림 당국은 괴산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영덕과 청송 등으로 번진 것으로 보고 있다. 용기리에서 시작된 산불은 안동시 풍산읍과 풍천면 하회마을 일대로 번진 것으로 파악된다. 이들은 영장실질심사 후 호송차를 타고 의성경찰서로 이송됐다. 구속 여부는 24일 오후 6~8시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달 23일 의성에서 시작된 경북 북동부 산불은 태풍급 강풍을 타고 안동·청송·영양·영덕 등 인접 시·군으로 확산됐다. 이 산불로 경북에서는 26명이 목숨을 잃었고, 산림 9만9천289㏊가 피해를 입었다. 또한 주택 3천819채가 불에 타 이재민 3천494명이 발생했고, 농작물 2천3㏊(과수 1천851㏊), 시설하우스 1천480동, 축사 473동, 농기계 1만7천265대가 소실됐다.

    2025-04-24 16:43:16

  • "이웃과 함께 산불 피해 극복해요"…화마 피한 의성군 주민들, 이웃돕기 성금 활발

    직접적인 산불 피해를 입지 않은 의성군 주민들이 피해 지역 주민들을 돕고자 자발적인 성금 모금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의성군에 따르면 춘산면과 가음면, 다인면, 신평면, 단촌면 등 5개 면 지역 주민들은 이달 들어 활발하게 모금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들 지역 가운데 춘산·가음·다인면은 산불 피해를 입지 않은 지역들이다. 지난 23일 기준 이들 5개 면에서 모금에 참여한 주민 수는 961명, 모금액도 3억4천600만원에 이른다. 춘산면에서는 지난 11일 춘산면실내체육관에서 '산불 피해 이재민 돕기' 성금 모금 활동을 펼쳐졌다. 의성군의 동남쪽에 위치한 춘산면은 '괴물 산불'의 피해를 입지 않은 지역이다. 주민들은 1인당 30만원씩 받은 긴급생활지원금을 내놓거나 사비를 더하는 등 모금 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모금에 참여한 춘산면 주민은 471명, 모금액은 8천110만원에 달했다. 신종팔(57) 춘산면 이장협의회장은 "지역 사회단체회의에서 긴급생활지원금으로 피해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자는 의견이 모였다"면서 "연말 불우이웃돕기 모금보다 많은 주민들이 참여했고, 모금액수도 역대 최고"라고 말했다. 다인면에서도 지난 7일부터 이장협의회와 28개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성금 모금 활동이 진행됐다. 이곳에서는 주민 185명이 7천358만원을 모아 경상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공동모금회)를 통해 의성군에 지정 기탁했다. 손승목(58) 다인면 이장협의회장은 "주민들이 앞다퉈 정성을 모으는 걸 보면서 아직 우리 사회에 따뜻한 정이 남아있다고 느꼈다"면서 "이런 단합된 모습이 위기를 극복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가음면에서도 지난 11일부터 지역 사회단체들을 중심으로 주민 163명이 4천976만원을 모아 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산불 피해 지역에서도 더 큰 피해를 입은 이웃들을 돕겠다는 주민들의 모금 활동이 활발하게 펼쳐졌다. 화재 피해가 컸던 단촌면에서는 이달 초부터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모금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23일 기준 모금에 참여한 주민은 87명, 모금액은 8천140만원에 이른다. 신평면에서는 "고향을 지켜줘서 고맙다"면서 주머니를 열었던 출향인의 성금이 도화선이 됐다. 이어진 성금 모금에서는 신평면 주민 55명이 성금 6천18만원을 모았다. 의성군은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공동모금회 특별 모금 기간 동안 더 많은 성금이 접수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재민들의 아픔을 함께 하고자 하는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이웃들에게 위로가 되고, 용기와 희망을 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4 15:00:17

  • "집배원이 고독사 막는다"…의성군·의성우체국,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제공

    의성군과 의성우체국이 손잡고 중장년 1인 가구에 대한 고립과 고독사 예방에 나선다. 의성군은 지난 23일 의성우체국과 업무 협약을 맺고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를 올해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안부살핌 우편서비스'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서비스는 우체국 집배원이 정기적으로 사회적 고립 우려가 있는 1인 가구와 중장년, 고립청년, 조손가정 등을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사회적 고립 가구의 고독사 및 위기 상황을 예방하고,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집배원은 전달 과정에서 파악한 생활 실태 정보를 지자체에 회신,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로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의성군은 다음달부터 아파트 등 공동주택 거주자 중 고립·고독사 위험 등으로 관리가 필요한 170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사회적 고립 가구의 안부를 주기적으로 확인해 고독사 위험 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겠다"면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도록 지역 돌봄망을 더욱 촘촘히 조성할 것"이라고 했다.

    2025-04-24 14:04:39

  • '산불 후유증 줄이자'…의성군, 수질오염·가축 전염병 등 2차 피해 예방 나서

    '산불 후유증 줄이자'…의성군, 수질오염·가축 전염병 등 2차 피해 예방 나서

    의성군이 대형 산불 후유증으로 나타날 수 있는 하천 오염과 가축 전염병 확산 등 2차 피해를 예방하고자 대책 마련에 나섰다. 우선 산불이 남긴 재와 그을음 등 잔재물이 하천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주요 하천에 오탁방지망을 설치한다. 비가 내릴 경우 산불 피해 지역 인근 하천으로 토사나 잔재물이 빗물과 함께 유입되면서 수질 오염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의성군은 오는 25일까지 산불 피해 지역과 인접한 미천, 남대천, 광산천, 안평천, 신평천 등 5개 하천, 8개 지점에 사업비 5천만원을 투입, 총 연장 320m 규모의 오탁방지망을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남대천 분토교 구간은 하천 폭이 넓고 유량이 많은 점을 고려해 우선 설치했다고 의성군은 설명했다. 또한 오탁방지막 설치와 함께 생활환경기준에 따른 수질모니터링을 병행하고, 산불 잔재물 유입으로 pH(수소이온농도지수)에 변화가 나타날 경우 유용 미생물 살포 등 정화 조치를 실시하기로 했다. 산불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와 전염병 취약 지역에는 오는 25일까지 집중 소독이 진행된다. 이는 전국적으로 구제역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이 잇따르는 데다, 기온이 오르면서 럼피스킨병의 전파 매개체인 흡혈곤충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어서다. 의성군은 산불 피해가 컸던 단촌·점곡·안평·옥산면 등을 중심으로 하루 한 차례 이상 소독 차량을 활용한 방역 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방역에 취약한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소독제와 해충 구제약 등 방역물품을 긴급 지원하고, 주기적인 소독 방역을 진행해 가축 전염병의 확산을 사전 차단할 방침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대형 산불로 인해 축산농가의 피해가 크고, 전염병 발생 가능성도 높아진 상황"이라며 "축산농가는 농장 내·외부를 철저히 소독하고, 방역 지침에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2025-04-23 17:15:52

  • "영농 적기 놓치지 않게"…의성군, 산불 피해 농기계 구입비 70% 지원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의성군이 산불로 영농 기반을 잃은 주민들의 조속한 재기를 돕고자 농기계 구입비 등 전방위 지원 대책을 추진한다. 특히 농기계를 잃은 주민들에게 농업용 기계 구입비를 지원하고 농기계 무상 임대를 제공하는 등 농업 경영비 부담을 줄이는데 초점을 맞춘 점이 특징이다. 23일 의성군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의성군에서는 트랙터, 경운기 등 주요 농기계 1천92대와 분무기, 예취기 등 기타 농기계 1천701대 등 농기계 2천793대가 소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에 따라 의성군은 정부 지원금이 지급되는 농기계 10종에 대해 농기계 구입비의 70%(최대 3천500만원)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농기계 28종도 구입비의 70%를 자체 지원하기로 했다.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는 긴급 생활 지원금도 제공한다. 의성군은 산불 피해를 입은 주택·농업·축산·임업 및 소상공인들에 대한 생활안정지원금으로 가구 당 5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농기계임대사업소는 피해 농가의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임대료를 전액 감면한다. 임대료 감면 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이며,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한 농가는 농기계를 무상 임대할 수 있다. 의성군은 현재 의성군농업기술센터를 비롯해 안평·점곡·금성·안계·다인면농기계임대사업소 등 농기계임대사업소 6곳을 운영 중이다. 농기계임대사업소는 보유 중인 농기계 48종, 843대를 전면 투입하며 영농 활동을 지원한다. 특히 산불 피해 농가들의 수요가 높은 트랙터와 농약살포기(SS기), 관리기, 경운기, 동력 운반기, 농용굴삭기, 승용제초기 등을 특별 임대기종으로 우선 배정하고 있다. 또 영농 적기를 놓치지 않도록 운영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현장 전달 서비스 및 사용법 기술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농기계 구입 지원과 임대 감면을 아우르는 실질적 복구 체계를 통해 농가의 경영 회복과 영농 정상화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2025-04-23 16:42:10

  • 의성군·공무원노조, 산불 피해 이웃에 성금 4천380만원 전달

    의성군·공무원노조, 산불 피해 이웃에 성금 4천380만원 전달

    의성군(군수 김주수) 공무원들과 의성군청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권기득)은 22일 산불 피해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와 지역 사회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성금 4천380만원을 의성군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김주수 의성군수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2천380만원과 의성군청 공무원노조가 복지기금으로 적립해 온 2천만원으로 마련됐따. 의성군은 이번 성금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피해 주민들과 고통을 나누는 공직자들의 연대라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군민을 위해 봉사하는 공직자로서 이러한 어려운 시기에 앞장서 나눔을 실천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면서 "이번 성금이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고, 하루빨리 삶의 터전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권기득 위원장은 "공무원으로서 주민들과 함께 아픔을 나누고 희망을 전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4-23 16: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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