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현 기자 sh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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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선8기 공약리포트] 군위군, 복합 민원 원스톱 처리체계 구축…신공항 사업 지연 '한숨'

    [민선8기 공약리포트] 군위군, 복합 민원 원스톱 처리체계 구축…신공항 사업 지연 '한숨'

    민선 8기 대구 군위군의 공약 사업은 뚜렷한 이행 성과를 보이며 대부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특히 지난 2023년 대구시 편입 이후 정주·교육·농업·관광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충하면서 대구시의 미래 성장축으로 도약을 준비했다는 평가다. 다만 대구·경북 민군통합공항 건설 사업 지연과 함께 연계 교통망 구축 사업의 상위 계획 반영 등 관련 분야 공약 이행은 더딘 것으로 분석된다. 21일 군위군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총 71개 공약 가운데 66개 사업을 완료하는 실적을 냈다. 공약 이행률은 95.6%, 완료율은 93%다. 공약 관리 역량과 정책 실행력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위군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등급인 'SA등급'에 포함됐다. 가장 두드러진 성과는 행정서비스의 접근성과 투명도 분야다. 군위군은 복합민원 원스톱 처리체계 구축과 군정 정보 전달체계 개선, 청렴행정 강화 등을 추진해왔다. 지난 2024년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는 대구경북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1등급을 달성하기도 했다. 주민이 주도하는 '군위형 마을만들기 사업'으로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농정 분야에서는 민선 8기 핵심 농정 공약인 '자연순환농업'을 실현하고자 유기질비료 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해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필요한 기반을 마련했다. 로컬푸드 유통망 확대 등도 농업 분야 주요 성과로 꼽힌다. 도심 소비지와 연계한 군위 로컬푸드 직매장은 10호점까지 확대됐다. 군위군은 향후 공공급식 및 먹거리 통합지원체계 구축 등을 통해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부족한 필수 의료 분야를 강화하고자 보건소 내에 소아청소년과와 안과 전문의 진료를 도입, 지역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오는 9월 완공을 목표로 의흥면 이지리 일원에 조성 중인 전국 최대 규모 180홀 파크골프장 조성사업도 체류형 관광과 생활인구 확대를 이끌 핵심사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규모 예산 확보와 긴 사업 기간이 소요되는 중장기 사업들도 속도를 내고 있다.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인 '아이사랑키움터' 조성 사업은 실시 설계 단계에 들어섰다. 삼국유사군위도서관 부지에 들어서는 아이사랑키움터는 어린이도서관, 키즈카페, 시간제보육실 등을 갖춘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이다. 국비 64억원 등 총 사업비 128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7년 개관할 예정이다. 청년 일자리 창출의 거점 공간이 될 '세대아우름워케이션' 조성사업과 정주 환경을 개선할 체류형 주거단지 조성 사업 모두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실시설계에 들어갔다. 다만 경북대 글로벌캠퍼스 조성 사업은 협의 끝에 사실상 무산됐고, 대구경북 민군통합공항 연계 교통망 상위 계획 반영과 공항도시 기반 조성, 군부대 이전 관련 사업 등의 공약은 사업 지연과 함께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군위군 관계자는 "완료된 사업은 내실을 높이고, 남은 공약은 관계기관 협의와 행정절차 추진을 통해 공약 이행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6-05-21 10:57:30

  • 대구 군위군 특화 사과 '골든볼'로 기능성 화장품 개발키로

    대구 군위군 특화 사과 '골든볼'로 기능성 화장품 개발키로

    대구 군위군과 지역 바이오 소재 전문기업이 손잡고 특화 사과품종인 '골든볼'을 이용한 기능성 화장품 개발에 나선다. 군위군농업기술센터는 20일 ㈜셀시악스(대표이사 이영진)와 업무협약을 맺고 군위군 특화 품종인 '골든볼' 사과를 활용한 화장품 소재 개발과 산업화를 추진키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에서 생산하는 특화 작물을 기능성 화장품 소재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해 지역 농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골든볼 사과 활용 기능성 화장품 소개 개발 협력 ▷골든볼 사과 원료 및 부산물 활용 가능성 연구 ▷기능성 화장품 제품 개발 및 홍보를 위한 상호 협력 등에 나설 계획이다. 군위군이 주력 사과 품종으로 보급하고 있는 노란색 사과 '골든볼'은 새콤달콤한 균형 잡힌 맛에 저장성이 뛰어나고 착색 관리에 드는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어 농가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달서구에 소재한 ㈜셀시악스는 생분해성 및 무독성의 바이오폴리머를 기반으로 화장품, 의약품, 식품,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한 기능성 바이오 소재를 연구하는 기업이다. ㈜셀시악스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특화 자원을 활용한 제품 개발 확대와 제품의 상용화 추진 및 국내외 화장품 시장 진출을 추진할 방침이다. 군위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지역 농업 자원을 화장품 산업과 연계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의미있는 출발점"이라며 "군위 특화 품종인 골든볼의 기능성과 상품성을 높여 지역 농업과 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5-20 16:57:32

  • 21일 군위군수 후보자 TV 토론회…후보자 공약 중심 공방

    21일 군위군수 후보자 TV 토론회…후보자 공약 중심 공방

    대구 군위군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오는 21일 KBS대구 공개홀에서 군위군수 선거 후보자 토론회를 연다. 토론회 실황은 이날 오후 2시 10분부터 1시간동안 KBS대구를 통해 생중계된다.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이기만 후보와 국민의힘 김진열 후보 등 2명이 참석해 각 후보의 공약을 중심으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대구경북 신공항 추진 상황과 대구시 편입 후 후속 조치, 응급 의료 기관 부재, 주거환경권 보장, 인구유입 전략 등을 주제로 공방이 벌어질 전망이다. 이날 후보자 토론회는 모바일과 인터넷(www.debates.go.kr), 유튜브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을 통해 '다시보기' 서비스로도 제공된다. 군위군선거방송토론위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가 유권자들이 후보자의 정책과 자질을 비교해보고 가장 적합한 후보자를 선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청을 부탁하였다.

    2026-05-19 13:42:37

  • 보수 일색 대구 군위에도 민주당 바람불까…30년 만에 전 지역구 출마

    보수 일색 대구 군위에도 민주당 바람불까…30년 만에 전 지역구 출마

    보수 성향이 견고했던 대구 군위군에 30년 만에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전 선거구에 출마하면서 특정 정당 일변도의 정치 지형도에 균열을 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고정 지지층을 갖고 있는 김영만 전 군위군수 측 인사들이 국민의힘을 탈당,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는 등 선거판이 요동치는 모양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군위군 선거구 내 민주당 후보는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기초의원 2명 등 모두 4명이다. 군위군수 후보로 이기만 한국지방자치연구원 부원장이 이름을 올렸고, 정유석 전 군위통합신공항추진협의회 사무국장이 대구시의원 후보로 나섰다. 기초의원 가선거구 김현주 여성수리공작소협동조합 대표가, 나선거구 이종무 군위농협 비상임감사가 각각 후보로 등록했다. 이기만 군위군수 후보와 정유석 대구시의원 후보는 대구경북 민군통합공항 유치 활동을 함께 하며 김영만 전 군수와 10년 가까이 지낸 측근으로 분류된다. 이 후보는 김정재 국회의원 선임비서관과 군위군민신문 주필을 지냈고, 정 후보는 군위군 통합신공항추진위원회 사무국장과 대구편입추진단장으로 활동했다. 이 후보는 "민주당 후보가 4명이 출마하면서 과거에 비해 주민들의 반감도 현저히 줄었다"면서 "신공항 착공과 군부대 이전 등 중요 국책 사업들을 조속히 추진하려면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와 함께 집권 여당 및 정부의 힘을 빌려야 한다는 여론이 강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군위는 조직화된 민주당 당원도 적고 지지율도 낮다. 인지도가 상대 후보에 비해 부족한 것도 사실"이라며 "민주당 후보들과 함께 선거 활동을 펼치면서 힘도 나고 용기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시의원 후보로 출마한 정 후보는 "지난 2020년 7월 공동합의문이 발표된 지 6년이 지났지만 사업이 한 발짝도 나가지 못했다"면서 "김영만 전 군수와 상관없이 공항 사업 추진의 가교 역할을 맡겠다는 결심으로 출마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 14일 후보 등록과 함께 "이번 선거를 군위 변화의 출발점으로 만들겠다"고 입을 모았다.

    2026-05-18 15:50:19

  • 무더위 이겨내는 '쿨링포그'…군위군, 생활문화센터에 스마트 쿨링포그 가동

    무더위 이겨내는 '쿨링포그'…군위군, 생활문화센터에 스마트 쿨링포그 가동

    대구 군위군이 폭염 등 기후위기에 대비해 군위군생활문화센터 어울림공간에 '쿨링포그(Cooling Fog)'를 설치하고 취약 계층 지원에 나섰다. '쿨링포그'는 정수 처리된 물을 미세 입자로 분사하는 친환경 냉방시설이다. 주변 온도를 낮추고 공기 중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어 폭염 대응과 대기환경 개선, 열섬 현상 완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0월 선정된 '기후위기 취약계층·지역 지원사업 공모'에 따라 추진됐다. '기후위기 취약계층·지역 지원사업'은 이상기후에 대응력이 부족한 취약 지역에 적응 시설을 설치해 기후 탄력성을 강화하는 국비 사업이다. 행정안전부 및 '기후변화 취약성 평가도구(VESTAP)'에 따르면 군위군 군위읍은 지역 전체 노인 인구의 25.6%가 거주하는 지역으로 전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10명 중 4명, 아동 인구 중 62.9%가 생활하고 있다. 특히 최고 기온 및 폭염일수가 군위군 내 다른 지역보다 높아 폭염에 따른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필요성이 큰 지역으로 분석됐다. 군위군 관계자는 "쥬민들이 무더위 속에서도 안전하고 시원하게 문화·소통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기후위기 대응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6-05-14 16:33:11

  • 대구 군위군, 식약처 식품안전관리 평가 '4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대구 군위군, 식약처 식품안전관리 평가 '4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대구 군위군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한 '2026년 식품안전관리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이 평가는 전국 17개 시·도 및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난 1년 간 식품안전관리 전반의 연간 업무 실적을 종합 심사해 우수 기관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군위군은 ▷식품위생감시원 직무교육 이수율 ▷식품업체 점검·적발률 ▷현장보고장비(태블릿PC) 활용률 ▷민원·이물신고 기한 내 처리율 등 7개 핵심 지표에서 고루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위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철저한 위생관리와 선제적인 식품 행정을 통해 신뢰받는 식품안전관리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3 13:58:20

  • '실제 삶을 직접 무대 작품으로'…'2026 예술인군위' 참가자 모집

    '실제 삶을 직접 무대 작품으로'…'2026 예술인군위' 참가자 모집

    주민들이 자신의 삶과 사연을 직접 무대 작품으로 꾸미는 문화예술교육이 마련된다. 대구 군위군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은 14일부터 군민들이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되는 '2026 예술인군위'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주민들이 겪은 실제 사연을 바탕으로 노래와 극을 구성하는 '관객 참여형 문화예술교육'으로 진행된다. 단순한 연기 지도를 넘어 실제 삶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점이 특징이다. 교육은 오는 11월까지 6개월 간이며 무료로 제공된다. 입문부터 실전 연습까지 각 단계별 맞춤형 과정으로 호흡, 발성, 안무 등 기초 과정부터 배역 분석까지 포함돼 무대 경험이 없는 초보자도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실제 공연장에서 실전 연습을 거쳐 오는 11월 직접 무대에서 배우로 참여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다음달 12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054-380-7212)로 문의하면 된다 군위군 관계자는 "주민의 목소리가 예술이 되고, 우리 이웃의 이야기가 감동적인 무대로 재탄생하는 과정은 모두에게 소중한 기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13 13:13:34

  • [지선 레이더]이기만 민주당 군위군수 후보

    [지선 레이더]이기만 민주당 군위군수 후보 "신공항·군위 경제지도 다시 그릴 것"

    이기만(60) 한국지방자치연구원 부원장이 6.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군위군수 후보로 확정돼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들어갔다. 1995년 지방자치제도가 도입된 후 군위군에 출마한 민주당 기초단체장 후보는 처음이다. 이 예비후보는 핵심 공약으로 ▷항공·물류 특화 산업단지 조성 ▷공항 배후 경제권 구축 ▷청년 창업 및 주거 인프라 확충 ▷지역기업 성장 지원 등을 제시했다. 그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은 군위군의 산업 및 인구 구조를 동시에 바꾸는 결정적 계기"라며 "군위를 항공·물류·첨단산업이 결합한 핵심 경제거점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1조원 규모의 재원 확보와 조속한 사업 착수를 약속한 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의 공약과 연계를 강조했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지역 현실을 고려해 생활밀착형 복지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지역의 미래는 성장과 복지가 함께 갈 때 가능하다"면서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우선 추진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중보건의와 지역 의료기관이 협력하는 '찾아가는 방문의료 체계'를 구축하고, 병원 동행 및 이동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면서 "공공일자리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노후생활 기반을 마련하고, 요양보호사 수당도 현실에 맞게 현실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예비후보는 군위군 산성면 출신으로 산성초·중, 포항제철공고를 졸업했으며 현재 위덕대 경영학과에 재학 중이다. 국회의원 선임비서관과 군위군민신문 발행인 및 주필 등을 지냈다.

    2026-05-12 15:15:52

  • [지선 레이다]김진열 국힘 대구 군위군수 후보, 12일 선거사무소 개소

    [지선 레이다]김진열 국힘 대구 군위군수 후보, 12일 선거사무소 개소

    김진열 국민의힘 군위군수 후보가 12일 선거사무소를 열고 본격적인 선거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를 비롯해 이인선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 강대식 국회의원, 국민의힘 시·군의원 공천자, 장욱 전 군위군수, 주민 등이 참석했다. 김 후보는 "대구시 편입 이후 군위군이 맞이한 역사적 전환기를 안정적으로 이끌고, 통합신공항과 군부대 이전, 광역교통망 확충 등 군위의 미래 100년을 좌우할 핵심 과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통합신공항은 선거용 구호도, 특정 정당의 전유물도 아니다"라며 "군민의 삶과 대구경북의 미래, 대한민국 안보와 직결된 국가적 과업인 만큼 정치적 이해관계를 넘어 책임 있게 완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합신공항을 군위 발전의 실질적인 성장축으로 만들고, 군부대 이전을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의 새로운 기회로 연결하겠다"면서 "광역교통망 확충을 통해 군위를 대구 미래 발전의 중심축으로 세우겠다"는 제시했다. 김 후보는 "군위는 지금 통합신공항과 군부대 이전을 비롯한 국가적 사업들이 눈앞에 놓인 매우 중요한 길목에 서 있다"며 "군위의 미래를 멈추게 하지 않고, 군민의 자존심을 반드시 지키겠다. 군위의 더 큰 도약을 위해 다시 한 번 함께해 달라"고 말했다.

    2026-05-12 15:11:18

  • 새마을운동 조직 활용해 생명 존중 확산 기대…군위군정신건강복지센터·군위군새마을회 '맞손'   

    새마을운동 조직 활용해 생명 존중 확산 기대…군위군정신건강복지센터·군위군새마을회 '맞손'  

    대구 군위군정신건강복지센터와 군위군새마을회(회장 박택관)는 7일 업무협약을 맺고 새마을운동 조직망을 활용한 정신 건강 인식 개선 활동과 자살 예방 사업 확산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협약은 지역사회의 민·관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생명존중안심마을 사업을 확대하고, 주민 참여 중심의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새마을운동 조직망을 활용해 정신 건강 인식 개선 활동과 자살 예방 사업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지역 고위험군 조기 발견 및 연계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향후 ▷자살 예방 온·오프라인 교육 협력 ▷ 자살 고위험군 발굴 및 전문기관 연계 협력 ▷홀로세대 돌봄활동 및 체험활동 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마을 단위 주민 조직과 협력해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이고,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적절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군위군보건소는 "이번 협약은 지역 주민과 가장 가까운 생활 현장에서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생명존중안심마을 사업은 보건의료, 교육, 복지, 지역사회, 공공기관 등 5개 영역이 협력해 자살 예방 인식개선 캠페인, 생명 지킴이 교육, 고위험군 발굴 및 연계, 맞춤형 서비스 지원, 자살위험수단 차단 활동 등을 추진하는 지역 기반 자살예방 사업이다.

    2026-05-07 16:10:28

  • '청년 상인으로 활력을'…군위전통시장, 커뮤니티 공간 조성

    '청년 상인으로 활력을'…군위전통시장, 커뮤니티 공간 조성

    대구 군위군 군위전통시장에 청년 상인들의 교육과 교류, 협업을 지원하는 '청년 커뮤니티 공간'이 조성된다. 군위군은 올 연말까지 지방소멸대응기금 5억7천만원을 투입, 군위전통시장 내 상인회 사무실 상부에 커뮤니티 공간을 만든다고 6일 밝혔다. 52개 점포. 고령층 상인 중심인 기존 상권에 청년 상인이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세대 간 협력과 새로운 시장 콘텐츠 발굴을 이끌어낼 핵심 거점으로 활용하겠다는 취지다. 새로 들어서는 공간은 300㎡ 규모로 강당과 회의실, 사무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이 공간은 청년상인 교육과 회의, 네트워킹, 시장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군위전통시장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첫걸음 기반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되고, 문화·교류 거점인 야시장을 운영하는 등 활성화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군위군 관계자는 "청년커뮤니티 공간 조성을 계기로 젊은 상인의 유입과 참여를 확대해 더욱 활기차고 지속가능한 시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5-06 14:43:05

  • ''마을이 함께 키우는 즐거움'…군위군 '공동육아나눔터' 본격 운영

    ''마을이 함께 키우는 즐거움'…군위군 '공동육아나눔터' 본격 운영

    대구 군위군가족센터는 이달부터 군위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사회가 함께 아이를 돌보는 '공동육아나눔터'를 본격 운영한다. 공동육아나눔터는 건강한 돌봄 공동체를 형성, 부모의 육아 부담을 줄이고 이웃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아이들에게는 안전한 전용 놀이 공간을, 부모들에게는 육아 정보를 공유하는 열린 소통 창구를 제공할 계획이다. 상시프로그램으로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맞춤형 교육 및 체험 활동을 운영된다. 더불어 이웃 간 그룹을 구성해 양육 정보를 교류하고 체험 활동을 함께하는 '돌봄 품앗이' 도 지원한다. 쾌적하고 안전한 돌봄 공간과 아동의 성장발달 단계에 맞춘 다양한 교구와 놀이 프로그램 등도 제공된다. 군위군가족센터는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지역 수요에 맞춘 특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군위군은 관계자는 "지역 중심의 돌봄 기반을 확충해 부모와 아이 모두가 행복한 '아이 키우기 좋은 군위'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5-04 17:34:22

  • '사진으로 찾는 지역 자원'… '다시 발견하는 군위' 사진 공모전 개최

    '사진으로 찾는 지역 자원'… '다시 발견하는 군위' 사진 공모전 개최

    대구 군위군은 다양한 지역 자원을 사진으로 표현하는 '다시 발견하는 군위' 사진 공모전을 진행한다. 문화·축제·인물·관광지·스포츠·자연경관·농산물 등 다양한 지역 자원을 사진 콘텐츠로 표현, 지역의 가치와 매력을 알리고 홍보자원으로 활용하겠다는 취지다. 공모기간은 오는 10월 말까지이며,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군위군 지역 자원을 소재로 최근 2년 이내 촬영한 미발표 작품을 출품하면 된다. 공모전은 일반부문과 드론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일반부문은 DSLR 및 스마트폰 등 촬영 가능한 모든 기기를 활용한 작품, 드론부문은 드론을 활용해 촬영한 작품이면 응모할 수 있다. 시상작은 모두 28편으로 부문별 대상 각 1편에는 상금 120만원과 상장이 수여된다. 이 밖에 최우수상(80만원)과 우수상(50만원), 입선(10만원) 등도 상금이 수여된다. 최종 수상작은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군위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군위의 다양한 지역 자원이 창의적인 시각으로 재조명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5-04 17:22:14

  • 국힘 군위군수 후보 공천 갈등 일단락…법원, 공천 효력 정지 가처분 기각

    국힘 군위군수 후보 공천 갈등 일단락…법원, 공천 효력 정지 가처분 기각

    국민의힘 대구 군위군수 후보자 공천 경선 과정에 중대한 하자가 있다며 김영만 예비후보측이 제기한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30일 대구지법 의성지원은 김영만 예비후보(전 군위군수)가 국민의힘 대구시당을 상대로 제기한 김진열 예비후보의 공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전·현직 군수 간 맞대결로 펼쳐진 이번 경선에서 패배한 김 예비후보는 지난 19일 경선 과정에 중대한 하자가 있었다며 공천 결정 효력을 정지하는 내용의 가처분을 법원에 신청했다. 김 예비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책임당원 중 최소 22명이 위장전입한 사실을 확인하고 대구시당에 진상조사 등을 요구했지만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추첨으로 여론조사업체를 선정해야하지만 임의로 여론조사기관 1곳만 선정했고, 표본 수도 500명으로 축소하는 등 여론조사결과를 신뢰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밖에 경선 결과가 공식 발표 이전에 유출됐고, 지역 정치권 보좌 인력이 김진열 후보의 선거 활동을 도왔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일부 책임당원의 주소가 중복된 사실은 확인된 것만으로 김진열 후보가 허위의 책임당원을 만들었다고 단정하기 어렵고, 위장전입 규모도 경선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한 여론조사기관 임의 선정은 공정성을 의심할 여지는 있지만 김 전 군수 측도 경선 전에 합의한 내용이고, 해당 여론조사가 편파적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경선 결과 유출은 투표가 모두 종료된 이후여서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기 어렵고, 정치권 관련자가 김진열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 출입했다는 사실만으로는 조직적으로 지원했다고 볼 수 없다고 했다. 재판부는 "김 전 군수측이 주장하는 사정들만으로는 공천 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정도로 중대한 하자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2026-04-30 18:31:06

  • 대구 군위군 '찾아가는 고향사랑기부' 눈길…가스공사 임직원 200여명 참여

    대구 군위군 '찾아가는 고향사랑기부' 눈길…가스공사 임직원 200여명 참여

    대구 군위군은 지난 29일 자매결연을 맺은 한국가스공사 본사를 방문해 '찾아가는 고향사랑기부 홍보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공공기관 간 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관과 연계한 현장 중심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군위군과 한국가스공사는 간담회를 통해 양 기관 간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고, 지속적인 교류 확대와 공동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홍보부스에서는 가스공사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도록 군위군 답례품과 기금사업을 소개하고, 현장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여해 1천500여만원을 모금했다. 기부금은 지역 노인들의 생활지원과 위생·건강 관련 사업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최충식 한국가스공사 경영지원본부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과 공공기관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제도"라며 "군위군과의 협력을 통해 나눔 문화 확산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정지은 군위군 총무과장은 "이번 행사는 공공기관과 지역이 함께 만드는 상생 모델의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연계해 고향사랑기부 참여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2026-04-30 16:31:46

  • "재산권·이주 제한…TK신공항 사업 밀려 생존 위협 투쟁"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경북 민·군 통합공항 예정지 주민들이 공항 건설 사업 지연에 반발하며 집단 행동에 나섰다. TK 민·군통합공항 편입지주대책위원회는 28일 오전 대구 군위군 소보면 군위농협 소보지점에서 집회를 열고 사업 지연에 따른 피해 보상과 조속한 사업 추진을 요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사업 예정지 주민 등 100여명이 참가했다. 김기수 편입지주대책위원장은 "공항 건설사업이 재원 확보 문제와 관계기관 간 협의 지연으로 당초 계획 대비 장기간 표류하고 있다"면서 "그 사이 주민들은 재산권 행사 제한, 보상지연, 이주대책 부재 등 심각한 정신적, 경제적 피해를 겪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이후 사실상 매매가 중단되면서 긴급 자금 확보가 어려워지는 등 경제적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면서 "영농 계획 수립이 불가능해져 생계 기반이 흔들리고, 마을 공동체 역시 급속히 와해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상 절차가 지연되는 가운데 물가 상승을 반영하지 않은 과거 기준의 보상가가 적용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강하게 우려했다. 이와 관련, 편입지주대책위는 정부와 대구시에 ▷조속한 보상 착수 및 구체적 로드맵 제시 ▷지가 상승분을 반영한 현실적인 보상대책 마련 ▷실질적인 이주 및 생계 대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집회는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다.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질때까지 무기한 투쟁도 불사하겠다"고 했다. 주민들은 기부대양여 방식인 공항 건설 사업을 국가 사업으로 전환해 줄 것도 요구했다. 김교묵 군위군 소보면이장협의회장은 "광주 군공항이전사업은 국가 사업에 준하는 정도의 지원책을 약속받았다"면서 "불확실한 기부대양여 방식 대신 국가 사업으로 추진해 달라"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향후 관계 기관의 대응 여부에 따라 추가 집회 및 집단 행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집회 현장을 찾은 김진열 국민의힘 군위군수 후보는 "사업이 지연되면서 주민들이 입는 피해가 커지고 있다"면서 "조속한 보상과 착공이 시급하다. 빠른 시간 내에 완벽한 공항을 만들어야 지역 균형 발전과 인구소멸위기 극복하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8 15:24:25

  • 디지털로 되살아난 삼국유사…군위 삼국유사테마파크 '일연대선사관' 개관

    디지털로 되살아난 삼국유사…군위 삼국유사테마파크 '일연대선사관' 개관

    삼국유사의 저자인 일연선사의 생애와 업적을 디지털 콘텐츠로 재현한 '일연대선사관'이 다음달 2일 대구 군위군 삼국유사테마파크에 문을 연다. 주제관(가온누리관)에 자리잡은 '일연대선사관'은 디지털 실감형 전시관으로 관람객들이 역사 속 현장에 와 있는 듯한 몰입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관 내 LED 화면서에서는 삼국유사 속 단군신화의 주인공인 곰과 호랑이가 입체 영상으로 구현된다. 또한 일연대선사의 일대기를 비롯해 삼국유사 속 주요 인물과 신화적 사건들이 화려한 미디어아트로 펼쳐진다. 설명 위주의 전시에서 벗어나 전 연령대에 걸쳐 누구나 쉽고 흥미롭게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군위관광문화재단은 전시관이 역사적 기록물을 예술적 영상미로 승화시킨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 공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더불어 지역의 역사 자산인 삼국유사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관광 활성화 및 생활인구 유입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공정한 군위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일연대선사관은 삼국유사라는 소중한 정신문화 자산을 미래 세대에게 전달하는 새로운 방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27 16:34:46

  • 대구 군위군 관광지에 DRT 달린다…'관광교통 촉진지역 공모' 선정

    대구 군위군 관광지에 DRT 달린다…'관광교통 촉진지역 공모' 선정

    올해 하반기부터 동대구역과 군위군의 주요 관광 명소를 잇는 DRT(수요응답형 교통체계)가 달릴 전망이다. 군위군은 27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6년 관광교통 촉진지역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4억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국의 인구 감소 및 인구 감소 관심 지역 107곳을 대상으로 교통 거점과 주요 생활노선·관광지 간 신규 교통이나 관광교통 편의서비스(Maas 등) 구축 등의 사업을 지원하는 게 골자다. 올해는 군위군을 비롯해 경북 의성군·김천시, 경남 합천군 등 4개 지자체가 지원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군위군은 대구교통공사와 함께 올 하반기부터 도심 교통 거점인 동대구역과 군위군을 연결하는 DRT 방식의 관광 교통 노선을 운행할 계획이다. 운행 노선은 동대구역에서 ▷군위아미타삼존여래석굴(팔공산 석굴암)-한밤마을-부계면 창평리-사유원 노선 ▷군위역-삼국유사테마파크-화본마을-사유원 노선 ▷화본마을-사유원 노선 등 3개 노선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군위군은 수요가 일정한 시간대는 고정적으로 배차하고, 수요가 줄어드는 시간대는 수요에 따라 노선을 운행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교통 편의성을 높여 체류시간 증가와 지역 소비 확대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군위군은 보고 있다. 군위군 관계자는 "다음달부터 한국관광공사와 협의를 시작으로 사업 컨설팅 및 사업계획 확정, 업무협약 체결 및 사업비 교부 등의 절차를 거치면 9월쯤 시범 운행이 가능할 것"이라며 "DRT 노선 운행을 통하여 관광·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 방문객에게 편리한 이동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6-04-27 16:24:41

  • 도인숙 대구 군위군 새마을부녀회장, 행안부 장관 표창 수상   

    도인숙 대구 군위군 새마을부녀회장, 행안부 장관 표창 수상  

    도인숙 군위군새마을회(회장 박택관) 새마을부녀회장이 지난 22일 경기도 성남시 새마을운동중앙회에서 열린 '새마을운동 56주년 새마을의 날 기념식'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도 부녀회장은 투철한 새마을정신을 바탕으로 재난·재해 지원, 어르신 공경, 깨끗한 마을 만들기 등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군위군새마을부녀회는 지난해 대구시 새마을부녀회 구·군 평가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도 부녀회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새마을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6-04-23 17:15:32

  • [취재현장-장성현] 경선 갈등에 갈라진 군위 민심, 봉합의 책임은?

    [취재현장-장성현] 경선 갈등에 갈라진 군위 민심, 봉합의 책임은?

    화합과 통합의 정치는 소설에서나 가능한 이야기일까. 김진열 군위군수의 공천 확정으로 정리되는 듯했던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 군위군수 경선이 안갯속으로 빠져들었다. 전·현직 군수 간 경선에서 패배한 김영만 전 군수 측이 "공정한 경선이 아니었다"며 법원에 공천 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내면서다. 김 전 군수 측은 책임당원 위장전입 의혹과, 경선 결과 사전 유출 정황 등을 들어 공정성에 이의를 제기했다. 이에 국민의힘과 김진열 군수 측은 "정해진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경선이 진행됐다"고 맞서고 있다. 군위에서 국민의힘 공천 경선은 사실상 '본선'으로 여겨진다. 다른 정당은 아직 후보조차 정하지 못했고, 경쟁력 있는 무소속 후보도 찾기 어렵다. 가처분 신청 결과에 따라 선거 판세 전체가 흔들릴 수 있는 셈이다. 후보자 간 갈등과 공방은 주민들 간 극단적 대립으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군위군은 특정 후보 지지 여부에 따라 '네 편, 내 편' 정서가 강하기로 유명하다. 인구 2만2천587명(지난 3월 기준), 평균 연령 60세의 농촌 지역임에도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다. 군수가 바뀔 때마다 공직사회가 격랑에 휩싸이고, 지역 경제 전반이 흔들리는 등 선거가 '생존' 문제로 변질되는 탓이다. 특정 인물 중심의 사회 구조가 고착되기 시작한 건 지난 2006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부터였다. 당시 1, 2위 간 표차가 2%포인트(p)에 그치면서 특정인 중심의 선거가 틀을 잡았다. 이어진 제5회 지방선거에서도 1, 2위 간 표차가 1.8%p에 그쳤고, 제6회 지방선거 역시 5.1%p 차로 당락이 결정됐다. 특히 지난 제8회 지방선거에서는 불과 109표 차이로 희비가 엇갈렸다. 특정인 중심의 선거가 고착화되면서 민심에도 깊게 골이 파였다. 지인 간 모임에도 지지 후보가 다르면 함께 식사를 하지 않는다거나, 상대 후보를 지지하는 식당은 아예 발길을 끊는다고 한다. 산업 경쟁력이 취약한 농촌 지역 특성상 행정기관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상대 인물을 지지하는 업체로 낙인찍히면 관급 공사나 수의계약 등 일거리가 뚝 끊긴다는 하소연도 들린다. 선거를 앞두고 출마 예정자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당원 모집 경쟁도 과열 양상을 보였다. 지역사회에서는 군위군의 국민의힘 당원 수가 4천 명 이상인 것으로 본다. 전체 인구의 20%가량이 당원일 정도로 이례적인 규모다. 책임당원 위장전입 문제에서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는 이유다. 대립과 갈등이 이어지며 지역사회는 강한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선거 이후에도 계속될 적지 않은 후유증도 염려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군위군은 앞으로도 특정 인물 중심의 선거 양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인구 규모가 작은 초고령화 사회인 데다 인적 네트워크도 강한 지역 특성상 새로운 인물이 바람을 일으키기 어렵기 때문이다. 갈라진 민심을 봉합하고 분열의 시대를 끝낼 열쇠는 원인을 제공한 지역 정치권이 쥐고 있다는 뜻이다. 경선에서 맞붙은 두 후보는 모두 '통합의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진열 군수는 "분열 아닌 통합으로 군위의 미래를 완성하겠다"고 했고, 김영만 전 군수 역시 "나누는 정치가 아니라 서로를 품는 군위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상대를 배제하거나 갈라치지 않고 인정하고 포용하는 정치, 건강하고 조화로운 지역사회의 완성은 스스로의 약속을 지키려는 노력에서 시작된다.

    2026-04-23 17: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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