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현 기자 sh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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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호인과 주민들이 만드는 일상 속 문화 활력…'군위더스 프로젝트' 본격 가동

    동호인과 주민들이 만드는 일상 속 문화 활력…'군위더스 프로젝트' 본격 가동

    생활 문화 동호회와 주민들이 함께 일상 속에서 문화를 즐기는 '군위더스(Gunwi-th Us) 프로젝트'가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의 '2026 생활문화 거점 지원사업'으로 추진되는 이 프로젝트는 시민들이 가까운 거점 공간에서 자발적인 문화 활동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지역 문화 생태계를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생활문화 동호회의 전문성을 활용, 세대 간 문화 교류의 기반을 넓히고 주민이 주도하는 일상 속 문화 공동체를 형성하자는 취지다. 군위관광문화재단은 아동 체험 프로그램인 '군둥이 문화놀이터'와 동호회 간 협업을 지원하는 '생활문화 작당모의'를 중심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군둥이문화놀이터'는 다음달 5일까지 군위읍 삼국유사문화공간 작은도서관에서 진행되며, 다채로운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비누만들기, 차받침 만들기, 공감 서각 놀이터, 재미있는 글놀이, 터링게임 등 지역 동호회와 함께 아이들의 문화 감수성을 키워주는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동호회 간 교류와 협업을 지원하는 '생활문화 작당모의' 공연은 오는 7일 오후 2시 군위생활문화센터 행복숲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지역 내 통기타 동호회와 우쿨렐레 동호회가 함께 무대에 올라 서로 다른 현악기의 매력을 조화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군위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군위군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즐기는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8-05 14:53:54

  • 군위군, 말복 앞두고 로컬푸드 직매장 '복날 이벤트'

    군위군, 말복 앞두고 로컬푸드 직매장 '복날 이벤트'

    대구 군위군이 오는 15일까지 군위로컬푸드직매장에서 여름철 과일인 자두와 복숭아를 할인 판매하는 '복날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군위산 복숭아와 자두는 1만원 상당 상품을 8천원에 특별 판매한다. 행사 품목은 출하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올해 군위 지역은 장마나 집중호우의 영향이 거의 없이 충분한 일조량이 유지돼 복숭아와 자두의 당도가 높고 품질이 우수한 게 특징이다. 군위군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계절별 소비 촉진 행사와 명절 특별 판촉행사 등 직매장 특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앞으로도 대구시와 협력해 계절별 소비 촉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로컬푸드 직매장을 지역 농산물 소비의 거점 공간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2026-08-03 16:21:33

  • 군위댐 저수율 30% 밑돌아…군위군, 가뭄 장기화 대비 용수 확보 총력

    군위댐 저수율 30% 밑돌아…군위군, 가뭄 장기화 대비 용수 확보 총력

    폭염과 강수 부족이 이어지면서 대구 군위군이 농업용 관정을 추가 개발하는 등 농업용수 확보와 용수 공급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일 한국농어촌공사 농촌용수종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군위군 내 주요 저수지 18곳의 평균 저수율은 40%에 그쳤다. 이는 평년 저수율인 72% 대비 55.5% 수준에 불과하다. 같은 기간 군위댐의 저수율 역시 29.2%로 30%를 밑돌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군위군이 관리하는 소규모 농업용 저수지 343곳 가운데 주요 저수지 33곳은 평균 저수율 77.4%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지하수나 하천수를 저류지 역할을 하는 저수지에 우선 모아둔 뒤 용수로 활용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군위군은 폭염 장기화로 농업용수 사용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지역별 용수 여건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물 부족 우려지역을 중심으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우선 신규 농업용 관정 12곳의 개발을 완료한데 이어 9곳을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다. 더불어 가뭄이 장기화될 경우 지역 내 관정 477곳과 기존 저수지, 하천수, 양수장 등 가용 수원을 최대한 연계해 활용할 방침이다. 농업용수 공급 시설 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농업생산기반시설은 동·서 군위지구로 나눠 긴급보수공사 계약을 맺고 관로 누수나 관정·양수장 고장 등 긴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농업용 용수로 2곳과 복류수를 모으는 양수장 집수매거 6곳도 준설을 완료하는 한편, 8개 읍·면에 농업시설 및 토목 담당자가 참여하는 비상연락체계를 운영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용수 공급 장애에 대응하고 있다. 가뭄 정도에 따라 현장점검, 용수 연계, 대체수원 확보, 순번·우선급수, 외부 장비 지원 및 가용수원 동원 등 단계별 대응 방안도 마련했다. 우선 저수율이 낮은 저수지 인근 지역과 가뭄에 취약한 말단 용수로 지역, 고지대 농경지, 관정 의존지역 등을 우선 관리한다. 가뭄이 더 진행되면 인근 저수지와 하천수·관정을 활용한 대체급수를 추진하고, 임시 양수시설과 송수호스, 급수차 등의 투입도 검토할 계획이다.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저수지·양수장·용수로 등의 운영상황을 공유하며 기초단체 관리시설과 연계한 용수 공급방안도 마련하고,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도 가동하기로 했다. 군위군 관계자는 "농업인들도 무단 수문 조작이나 불필요한 물 사용을 자제하고, 농지별 급수 일정에 협조하는 등 물 절약에 함께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6-08-03 15:33:16

  • [인터뷰]김진열 대구 군위군수

    [인터뷰]김진열 대구 군위군수 "민항 예산 활용해 신공항 사업 물꼬부터 터야"

    김진열 군위군수는 6·3 지방선거에서 77.4%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재선에 성공했다. 대구경북 기초단체장 중 최고 득표율이다. 불과 109표 차로 신승했던 4년 전과 비교하면 극적인 '반전'을 일궈낸 셈이다. 그는 "역대 최소 득표차가 마음의 큰 짐이자 약이 됐다"고 했다. "선거 결과를 인정하지 않는 지역 정서도 있어서 더 열심히 다닐 수밖에 없었다. 매년 두 차례 모든 마을을 방문해 주민들과 마주 앉아 이야기를 들었고, 현장의 목소리에서 군정의 길도 찾게 됐으니 약이 됐죠." 김 군수의 표정은 차분하지만 자신감이 넘쳤다. 그는 "행정 경험이 없다는 점이 오히려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직에 대해 너무 많이 알고 있으면 관료적인 틀에 갇혔을 거다. 경험이 없으니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발상이나 도전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새로운 군위형 마을만들기', '경로당 중식 제공', '교육 환경 개선' 등을 변화로 일궈낸 군정 성과로 꼽았다. 김 군수는 "재선을 했으니 이제 성과로 보여줘야 한다. 많은 지지를 받은 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민선 9기 공약으로 '미래 100년의 성장도시, 품격있는 행복도시'를 목표로 7대 비전을 제시했다. 가장 핵심적인 기조는 무엇인가? ▶7대 비전은 군민의 '화합'과 '행복'이라는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돼 있다. 가장 중심에 놓아야 할 비전은 '공항과 군부대로 열어가는 미래 성장도시'다. 대구경북 민군 통합공항과 대구 군부대 이전은 사람이 모이고, 기업과 자본이 움직이며, 항공·물류·방산·첨단산업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경제권을 만들 수 있다. 7대 비전의 핵심은 성장과 행복을 따로 보지 않는 데 있다. 미래 성장도시는 군위의 힘을 키우는 비전이고, 품격 있는 행복도시는 그 힘을 군민의 삶으로 돌려주는 게 목표다. -미래 성장도시의 양대 축은 결국 신공항 건설과 군부대 이전 사업인데, 두 사업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법이 있나? ▶지난 지방선거에서 엄청난 이슈가 됐던 공항 건설 사업은 선거가 끝나고 채 두 달이 되지 않았는데 모두 입을 꾹 닫고 있다. 이대로 차일피일 미뤄서는 안된다. '기부대 양여'로 추진되는 군 공항 건설은 멈춰 섰지만, 재정사업인 민간 공항 건설 사업은 예산이 세워지고 있다. 올해도 318억원이 잡혀 있는데, 이대로라면 또다시 불용 처리될 것이다. 접근 방식을 바꾸는 것을 제안한다.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민간 공항 건설 사업비인 2조5천억원을 공항 건설 사업의 마중물로 쓰면 된다. 이 사업비는 정부 재정이고 이미 확보된 예산이다. 이 예산을 우선 활용해서 물꼬부터 터야 한다. 민항 건설 예산을 우선 활용해 이전지 토지 보상과 설계부터 시작하자는 것이다. 이 예산은 공공자금관리기금이 아니기 때문에 이자 부담도 없다. 일단 이 예산으로 사업을 시작하고, 추진 과정에서 국가 주도든, 정부 지원이든 대안을 찾자는 것이다. -기획재정부 등 정부 부처의 동의를 얻기가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생각의 틀만 바꾸면 된다. 기재부나 국토교통부는 군 공항이 먼저 추진돼야 민항 건설 예산을 쓸 수 있다는 건데, 어차피 모두 같이 묶인 사업 아닌가. 반드시 해야 하는 사업이니 예산 사용 방식만 일단 바꾸자는 것이다. 모든 행정 절차를 끝내고 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까지 끝낸 이 사업을 멈추겠다는 건 아니잖나. 당장 특별법을 개정하고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하는 건 시간이 걸리니, 우선 민항 건설 예산으로 사업을 추진하면서 사업 기간을 줄이자는 것이다. 정부는 목적과 다르게 예산을 쓸 수 없다고 반대하겠지만,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하는 사업을 추진하려면 열린 생각을 갖고 접근해야 한다. -대구시로 편입된 지 3년이 넘었다. 가장 체감할 수 있는 변화라면 어떤 점이 있을까? ▶편입 이후 교통과 교육, 복지, 안전 분야에서 군민들이 체감하는 변화가 있었다. 그중에서도 핵심 변화는 농업 유통 체계 변화와 교육 환경 개선을 들 수 있다. 군위군은 전형적인 농촌이지만, 경상북도 내에서는 다른 지자체에 비해 농업 규모 면에서 열세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대구시로 편입되면서 근교 도시 농업으로서 대단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시민들에게 최상의 안전성을 갖춘 친환경 농산물을 책임지고 공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도심으로 본격 진출한 군위로컬푸드직매장의 매출이 해마다 두 배 이상 증가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향후 지역 농업인의 절반을 로컬푸드와 연계해 판로를 확보하고 수익도 개선할 것이다. 교육 분야에서도 새로운 기회가 열렸다. 경북도에 있을 때에는 소멸위기에 처한 '작은 학교' 문제를 풀기 어려웠다. 지금은 다르다. 대구시교육청과 자주 소통하면서 대구 1학군 편입과 IB교육, 교육발전특구 추진 등 새로운 기회를 열었다. 300억원 규모의 교육발전기금으로는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폐교를 교사들의 주거 시설로 만드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차별화된 교육 환경으로 '교육 특별 자치군'으로 성장한다면 젊은 세대라면 누구나 머물고, 살고 싶은 지역으로 바뀔 것이다. -군위군의 생활 인구가 주민 등록 인구보다 10배 이상 많을 정도로 인구 유동성이 활발해졌다. 지속적인 생활 인구 유입 방안은? ▶편입 이후 교통 접근성이 좋아지고, 관광·체육·농촌자원이 함께 주목받으면서 군위를 생활권처럼 오가는 분들이 늘고 있다. 이 흐름이 일시적인 방문에 그치지 않도록 할 것이다. 생활인구가 자주 오고, 오래 머물고, 지역에서 소비하는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 파크골프로 유명한 경기도 양평이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 양평군은 전원 생활은 원하지만 단독주택은 부담스러운 은퇴자들을 위한 소형 아파트가 활성화돼 있다. 오는 9월 의흥면에 81홀 규모 파크골프장이 개장하고, 내년에는 전국 최대 규모인 180홀로 확장하면 도시민들이 많이 찾을 것이다. 이들에게 체류형 쉼터나 거주형 농막 등을 분양 또는 임대한다면 운동하고 쉬고 즐기는 생활관광지로 발전할 수 있다. -민선 9기, 4년 간 반드시 이뤄내고자 하는 목표는? ▶제가 바라는 군위는 아이와 청년이 꿈을 키우고, 농민과 소상공인이 보람을 찾아가며, 어르신은 평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행복한 군위다. 주민들이 안전하게 건강하게 즐겁고 행복하게 사는 것. 그 목표를 현실로 만들어가겠다.

    2026-08-02 13:35:28

  • [취재현장-장성현] 햇빛소득마을, 농촌 '연금' 되려면

    [취재현장-장성현] 햇빛소득마을, 농촌 '연금' 되려면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햇빛소득마을'에 쏠린 관심이 뜨겁다. 이 사업은 마을 단위 협동조합이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여기서 발생한 수익을 마을 공동사업과 주민에게 배분하는 게 핵심이다. 정부의 대대적인 홍보는 귀가 솔깃할 정도다. 발전시설 비용의 85%를 정책금융으로 지원하고, 자부담분도 일부는 지역 상호금융회사가 출자할 수 있다. 주민들의 재정적인 부담을 크게 줄인 것이다. 저수지나 국공유지를 저렴하게 빌려 발전소 부지로 이용할 수 있고, 도로 이격거리 등 각종 규제에도 자유롭다. 큰 힘 들이지 않고 매달 수백만원의 수익을 올리는 '태양광 연금'인 셈이다. 매력적인 조건 덕분인지 마을마다 신청 열기도 달아오르고 있다. 이달 말까지 진행하는 2차 공모에는 대구 군위군에서만 7, 8개 마을이 참여 신청을 준비 중이라고 한다. 시설 부지를 확정해 내년 신청을 준비하거나, 다른 마을의 추진 상황을 보며 참여 여부를 결정하려는 마을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햇빛소득마을이 온통 '장밋빛'만 가득한 것은 아니다. 가장 큰 갈등의 씨앗은 '부지'이다. 저수지와 국공유지 등의 활용을 허용한 것이 오히려 불씨가 됐다. 일부 마을은 저수지 수상 태양광을 두고 경관 훼손 등을 이유로 내부 갈등으로 비화됐다. 국공유지를 찾던 일부 마을은 도로면 경사면이나 하천부지를 발전 부지로 요구하기도 했다. 초기 자금 대부분을 빚으로 조달한다는 점도 우려를 더한다. 1㎿급 태양광 발전시설을 지으려면 통상 14억~15억원이 든다. 지역 상호금융회사의 출자를 받더라도 주민들이 수천만원을 투자해야 한다. 정책금융의 이자율은 연간 1.75%로 낮지만, 원금 거치 기간 5년이 지나면 10년간 분할 상환이다. 원금 상환이 시작되는 시점에는 현금 흐름이 급격히 악화될 가능성도 있다. 태양광 발전 수익이 일조량과 계절에 따라 달라지고, 한전의 전력 매입 가격에 따라 변동된다는 점도 불안 요소로 꼽힌다. 더 근본적인 문제는 전력계통이다. 어렵게 발전소를 지어도 생산한 전기를 변전소에 보내지 못하면 수익을 낼 수 없다. 실제 군위군 동부권은 전력계통이 포화 상태여서 제2변전소 건립이 추진 중이다. 한전은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변전소 건립을 추진 중이지만, 송전선이 늘 주민 반발에 시달린 점을 간과할 수 없다. 정부는 ESS 설치를 대안으로 제시하지만 이는 또 다른 비용 부담이다. 1㎿ 규모 발전소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ESS 설치비가 태양광 발전소 건설비의 1.5배에 달한다는 지적도 있다. 고령의 농촌 마을 주민들은 협동조합 설립부터 발전시설 설치, 운영까지 도맡아 해결하는 점이 어렵다고 했다. 결국 복잡한 서류와 수익 배분, 금융 문제까지 민간업체인 재생에너지 종합서비스기업(ReSCO)에 의존할 가능성이 큰 셈이다. 이미 일부 지역에서는 사업 컨설팅을 미끼로 접근하는 업체들이 등장한 상황에서 불공정 계약과 수익 배분 갈등을 피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햇빛소득마을의 정책은 분명 의미가 있다. 소멸 위기에 놓인 농촌에 새로운 소득원을 만들고 공동체를 살리겠다는 방향성도 옳다. 정부는 희망만 이야기해서는 안 된다. 사업의 위험과 한계도 함께 설명하고, 이를 줄일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햇빛소득마을이 농촌 공동체를 살리는 정책이 될지, 오히려 공동체를 흔드는 갈등의 씨앗이 될지는 지금의 준비와 정책의 신뢰성에 달려 있다.

    2026-07-30 14:59:09

  • 군위 농산물, 대구 농식품바우처 식생활교육 식재료로 공급

    군위 농산물, 대구 농식품바우처 식생활교육 식재료로 공급

    대구 군위군에서 길러 낸 로컬푸드가 대구시가 운영하는 농식품바우처 식생활교육에 필요한 식재료로 공급된다. 군위군은 27일 군청에서 군위군먹거리사업단 및 (사)식생활교육대구네트워크와 함께 '군위 로컬푸드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날 협약은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공공급식 공급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군위군이 추진하는 공공급식 식재료 공급사업의 첫 단계로 지역에서 생산된 식재료를 대형 유통업체가 아닌 믿을 수 있는 공급체계를 통해 활용하자는 취지다. 협약에 따라 군위군은 사업 총괄과 행정 지원을 담당하고, 군위군먹거리사업단은 참여농가의 농산물을 수급·선별·소분·배송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대구시 농식품바우처 식생활교육을 운영하는 식생활교육대구네트워크는 군위 로컬푸드를 교육에 우선 활용하고 교육 운영 결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올해는 총 사업비 1억원을 투입, 340차례에 걸쳐 군위에서 생산된 신선 농산물을 식생활교육에 필요한 식재료로 공급할 예정이다. 군위군먹거리사업단은 참여농가와 교육 현장을 연결하는 공공급식 공급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군위군은 이번 협약이 공공급식 분야로 로컬푸드 공급 기반을 확대하는 첫 걸음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앞으로 학교급식과 공공급식 등 다양한 분야로 공급을 확대해 지역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농가소득 증대와 지속가능한 먹거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7 14:57:50

  • 지역 사회 누비는 집배원의 '눈' 활용…금융범죄 막고 마을 안전까지 살핀다

    지역 사회 누비는 집배원의 '눈' 활용…금융범죄 막고 마을 안전까지 살핀다

    지역 경찰과 우체국이 지역사회의 금융 범죄 예방과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대구 군위경찰서(서장 김강현)와 군위우체국(국장 김정희)는 지난 23일 경찰서에서 금융범죄 예방과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양 기관이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 갈수록 지능화·다양화되는 금융 범죄에 대응하고 범죄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전화금융사기 예방 및 의심 사례 발견 시 신속한 신고·대응 ▷사회적 약자와 범죄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상호 협력 ▷주민 대상 경찰 치안정책 및 범죄예방 홍보활동 공동 추진 ▷지역사회 안전 증진을 위한 공동사업 발굴 등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군위우체국 집배원들로 구성된 '우정순찰대'를 출범, 집배 업무와 연계한 범죄 예방과 주민 보호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우정순찰대는 평소 우편물을 배달하며 지역 곳곳을 방문하는 집배원의 업무 특성을 활용한 점이 특징이다. 집배원들은 범죄 및 안전 위험요소나 취약계층의 위기 상황을 발견할 경우 경찰에 신속히 신고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또한 치안 사각지대에서 도움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나 범죄취약계층을 유관기관에 연계하는 등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김강현 군위경찰서장은 "군위우체국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유관기관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주민 밀착형 범죄를 예방하고 보호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희 군위우체국장은 "안전한 지역 사회를 만들도록 범죄·안전 위험요소를 신속히 알리고 금융범죄 예방 홍보와 취약계층 보호에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했다.

    2026-07-26 16:57:13

  • 군위군, 위천수변테마공원 어린이 물놀이장 무료 개장

    군위군, 위천수변테마공원 어린이 물놀이장 무료 개장

    대구 군위군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음달 17일까지 효령면 위천수변테마공원 내 어린이 물놀이장을 무료 운영한다. 어린이 물놀이장은 가족 친화형 여가시설로 수심 60㎝와 90㎝ 물놀이장과 워터슬라이드 등 다양한 체험형 물놀이시설을 갖췄다. 탈의실과 샤워실 등 편의시설도 함께 운영하며 3~13세 어린이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미취학 아동은 반드시 보호자를 동반해야 한다. 극성수기인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일을 제외한 매주 수·목요일에는 휴장한다. 위천수변테마공원은 파크골프장과 오토캠핑장 등 다양한 여가시설을 갖춘 군위군 대표 휴식공간이다. 군위군 관계자는 "어린이 물놀이장이 아이들에게는 시원하고 즐거운 여름 놀이터가 되고, 가족들에게는 함께 추억을 쌓는 소중한 휴식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6-07-22 18:05:13

  • '낡고 바랜 건물 번호판 바꿔드려요'…군위군, 노후 번호판 1천123개 교체

    '낡고 바랜 건물 번호판 바꿔드려요'…군위군, 노후 번호판 1천123개 교체

    대구 군위군이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도로명주소 사용 편의를 높이고자 지역 내 노후 건물번호판을 단계별로 무상 교체한다. 군위군은 올 연말까지 사업비 2천만원을 투입해 빛이 바래거나 훼손된 건물 번호판 1천123개를 무상 교체한다고 22일 밝혔다. 교체 대상은 10년 이상 경과한 건물 번호판 9천734개로 지역 전체 건물 번호판 1만5천939개 중 61%를 차지한다. 군위군은 지난 2023년부터 노후 건물번호판 3천332개를 교체 완료하는 등 해마다 단계별로 노후 번호판을 교체해 주소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교체 대상은 현장조사를 거쳐 선정됐으며 재교부 수수료를 모두 군비로 지원해 건물 소유자의 부담을 덜었다. 건물번호판은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위치 확인과 정확한 주소 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시설물이다. 군위군 관계자는 "노후 건물번호판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누구나 쉽게 주소를 확인할 수 있도록 주소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2 18:04:23

  • '지금 당신의 혈관 건강은?'…군위에서 '심뇌혈관질환 단디 알기' 캠페인 열려

    '지금 당신의 혈관 건강은?'…군위에서 '심뇌혈관질환 단디 알기' 캠페인 열려

    주민들이 자신의 혈관 건강을 확인하고 심뇌혈관질환 예방 관리법도 배우는 '심뇌혈관질환 단디 알기' 공동캠페인이 22일 대구 군위군청에서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은 군위군보건소를 중심으로 대구시와 대구시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지원단, 경북대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대구시민건강놀이터, 대구금연지원센터, 대구시 응급의료지원단,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본부, 군위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9개 보건의료기관이 공동 참여했다.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는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성을 알리고, 일상 속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겠다는 취지다. 특히 혈압·혈당 측정 및 건강상담, 금연·걷기·구강 등 건강 생활 실천 방법, 정신건강, 대사증후군, 영양상담, 심폐소생술 등 건강 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20~40대의 눈높이를 겨냥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눈길을 끌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캠페인이 많은 주민들이 자신의 혈관 건강상태를 '단디' 알고, 스스로 건강을 돌보는 계기가 바란다"고 말했다.

    2026-07-22 16:12:11

  • 앞산 낙석 사망사고에도…대구시, 군위 붕괴위험급경사지 정비 중단 논란

    앞산 낙석 사망사고에도…대구시, 군위 붕괴위험급경사지 정비 중단 논란

    지난 5월 대구 앞산공원 인근에서 낙석 사고로 50대 보행자가 목숨을 잃은 가운데, 대구시가 붕괴 위험이 큰 도로변 급경사지 정비사업을 관리 주체 변경을 이유로 전면 중단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시민 안전보다 예산 논리가 우선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지난 20일 오후 대구 군위군 군위읍 대흥1리 인근. 왕복 2차로인 국도 16호선이 낙동강 지류인 위천을 따라 구불구불 이어졌다. 하천에는 사흘간 이어진 장맛비의 여파로 누런 흙탕물이 거세게 흐르고 있었다. 대흥교 인근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안내판부터 도로변 곳곳을 따라 금이 간 암석들이 속살을 드러냈다. 도로변에는 철망을 씌워 임시로 낙석을 막거나 옹벽을 세운 곳들도 곳곳에 있었다. 이 구간 도로변은 균열이 진행된 '팽창성 암석'으로 지난해에도 수차례 낙석이 도로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인근에 대중제 골프장 2곳과 마을이 위치해 있어 차량 왕래가 잦은 곳이어서 위험도가 더욱 높다. 군위군 관계자는 "경사면에 철망 등 낙석 방지 시설과 옹벽을 세워 재해 위험을 줄이고 있다"면서도 "현재 예방 시설이 산사태 등 재해를 막을 수 있을 정도는 아니다"라고 했다. 군위군에 따르면 행안부는 지난 2023년 4월 군위군 군위읍 대흥면과 소보면 봉소리 일대 도로 구간을 안전등급 D등급 진단에 따른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했다. 오는 2028년까지 이 구간에 총 사업비 107억8천800만원을 투입, 9곳의 경사면을 정리하고 옹벽과 앵커를 설치하는 등 정비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사업비는 국비 50%에 시비와 군비를 각각 25%씩 부담키로 했고, 지난해 5월 12억8천만원을 들여 기본 및 실시 설계 용역도 들어갔다. 대구시는 해당 정비사업에 대해 지난 3월 전면 중단을 통보했다. 지난해 7월 해당 도로가 지방도 68호선에서 국도 16호선으로 승격된 게 이유였다. 국도 승격에 따라 도로 관리 주체가 행안부에서 국토교통부로 변경됐고, 관련법 상 급경사지 재해 예방 사업도 국토부 소관으로 바뀌게 된 것. 이에 따라 군위군은 국비 지원 중단과 함께 교부금을 반납해야하는 처지에 놓였다. 올해까지 군위군이 정비 사업으로 교부받은 예산은 국비와 시·군비 등 48억2천만원에 이른다. 또한 사업 중단으로 정부에 반납해야 할 국비만 17억7천만원으로 추산된다. 군위군 관계자는 "사업이 중단되면 향후 5년 이상 낙석 붕괴 위험에 노출될 것"이라고 걱정했다. 군위군은 국토부 대구국토관리사무소와 협의 내용을 바탕으로 우선 정비 사업을 완료한 뒤 국토부로 이관할 것을 행안부와 대구시에 건의했다. 그러나 대구시는 오히려 정비 사업 지출 예정이었던 시비 예산 27억원을 아낄 수 있게 됐고, 유지·보수 부담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며 사업 중단은 당연하다는 입장이다. 대구시 재난안전실 관계자는 "해당 도로가 국도로 다시 설계되면 급경사지가 되지 않는다. 예산을 지출하면 재정법 위반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반면, 추경호 대구시장은 지난 19일 수해 피해 현장에서 "최근 기후변화로 예측하기 어려운 국지성 집중호우가 반복되고 있는 만큼 재난 대응은 사후 복구보다 선제적 예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해 대구시 담당부서의 입장과 대조를 이뤘다.

    2026-07-22 07:30:00

  • 장밋빛 '햇빛소득마을' 곳곳서 삐걱…주민 갈등·계통 부족·규정 모호 '삼중고'

    장밋빛 '햇빛소득마을' 곳곳서 삐걱…주민 갈등·계통 부족·규정 모호 '삼중고'

    마을 공동체가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소를 짓고, 전력 판매 수익을 주민들과 공유하는 '햇빛소득마을'이 곳곳에서 진통을 겪고 있다. 마을 공동자산을 기반으로 한 '주민 참여형' 지역발전 모델로 주목받으며 국정과제로 추진 중이지만, 발전 설비 부지 확보와 주민 갈등 문제, 부족한 전력계통, 민간업체의 과장 홍보 등이 겹치며 연신 삐걱대고 있어서다. ◆부지 문제 두고 마을마다 '진통' 태양광 발전시설이 들어설 부지 확보 문제는 가장 첨예한 갈등 요소로 떠올랐다. 저수지나 국·공유지 등 발전시설 설치 부지를 두고 마을 안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인접 마을까지 반발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16일 대구 군위군 산성면 화전2리 마을회관. 초복을 맞아 모인 주민 40여 명은 1시간 넘게 격론을 벌인 끝에 태양광 발전 설비 부지를 화본저수지에서 인근 과수원으로 바꾸기로 최종 결정했다. 수상 태양광 발전 계획이 알려지면서 저수지 인근 주민들과 인접 마을 주민들의 강한 반발에 부닥친 탓이었다. 반대 주민들은 수상태양광이 들어설 경우 저수지에 조성 중인 생태공원의 경관을 훼손할 수 있고, 갈수기에는 흉물로 비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저수지는 특정 마을의 자산이 아니라는 인근 마을의 반대 의견도 적지 않았다. 결국 화전2리는 발전소 부지를 농경지로 변경해 이달 말 2차 공모에 신청할 방침이다. 윤점환 화전2리 이장은 "마을에 안정적인 수입원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시작했지만 다른 마을 주민들의 우려도 충분히 이해했다"며 "1천kW 규모 발전소를 설치하면 매달 200만 원 정도의 마을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국·공유지를 태양광 발전 부지로 허용하면서 도로변 경사면이나 하천부지 등 재해나 안전 사고 우려도 제기된다. 대구시에 따르면 1차 공모에 신청한 옥포면 김흥2리는 테크노폴리스 내 도로 사면을 발전소 부지로 요청했다. 옥포면 신당리 역시 하천부지를 발전시설 부지로 정했다. 현풍읍 성하2리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지선 현풍휴게소 인접한 유휴부지를 요구했지만 한국도로공사와 협의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속도전'에 나선 정부와 달리 마을 현장은 다소 관망하는 분위기다. 대구시의 경우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2차 공모에 달성군 현풍읍 원교리와 군위군 산성면 화전2리, 소보면 송원1리, 부계면 대율1리, 의흥면 지호2리 등 4, 5개 마을이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올해 전국 700곳 이상을 햇빛소득마을로 지정할 계획인데, 1차 공모는 대구 3곳을 비롯해 전국 61개 시·군, 129개 마을이 신청하는데 그쳤다. 대구시 관계자는 "성공한 선례가 경기 여주시 구양리가 유일하기 때문에 정부도 사업을 추진하면서 체계를 갖춰 나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포화 상태 전력 계통…민간업체 과장 홍보도 우려 생산된 전력에너지를 수용할 전력 계통 부족도 사업 성패를 좌우하는 변수로 꼽힌다. 군위군의 경우 오는 2030년이면 군위변전소의 계통 용량이 포화 상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한국전력은 군위군 제2변전소 건립에 필요한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한 상태다. 따라서 현재 태양광 발전 신청이 가능하더라도 실제 발전사업 허가와 공사를 거쳐 한전에 계통연계를 신청하는 시점에는 접속이 어려워질 가능성도 있다. 정부는 대안으로 ESS(에너지저장장치) 설치 지원을 검토하고 있지만, 비용 증가와 화재 위험, 유지관리 부담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 더구나 ESS를 어느 정도까지 활용할지, 유지관리 기준은 무엇인지 등 세부 지침이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다. 사업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일부 재생에너지종합서비스기업(레스코·ReSCO)들의 과장 홍보 등도 문제로 꼽힌다. 레스코는 부지 발굴부터 타당성 및 수익 분석, 맞춤형 설계·시공, 사후 운영관리 등 사업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전문 기업이다. 전국 217개 업체가 한국에너지공단에 등록돼 있고, 대구에서도 8곳이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업체들이 "국공유지는 어디든 설치할 수 있다", "수상 태양광은 무조건 가능하다", "수익이 보장된다"는 식으로 설명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 군위군 관계자는 "좋은 취지로 도입한 공동체를 위한 사업이 주민 간 갈등을 조장하는 사업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6-07-20 14:58:10

  • '28년 이어온 상생 우정'…군위·고창 영호남 농업경영인 한자리에

    '28년 이어온 상생 우정'…군위·고창 영호남 농업경영인 한자리에

    한국후계농업경영인 군위군연합회(회장 신부호)는 지난 15, 16일 대구 군위군에서 고창군 농업경영인회와 '영호남 친선 교류 행사'를 열고 양 지역 농업인의 우의와 상생 의지를 다졌다. 군위군과 고창군 농업경영인회는 지난 1998년부터 매년 상대 지역을 번갈아 방문, 우호를 증진하고 지역 농업 발전에 필요한 협력을 이어왔다. 15일 군위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환영식에서는 양 지역의 대표 특산품을 교환하고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상호 기부하며 지속적인 교류와 상생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이어 양 지역 농업경영인들은 농업 현안과 지역 발전 방안을 공유하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앞으로도 정기 교류를 통해 영·호남 화합과 지역 농업 발전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20년 이상 이어온 지역 간 교류는 영호남 화합과 상생 발전의 소중한 기반"이라며 "양 지역의 우호 협력을 바탕으로 농업 발전과 농업인의 권익 증진에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7-16 18:32:15

  • '데이트폭력 전력 언급' 경산서 친구 살해 20대 구속

    '데이트폭력 전력 언급' 경산서 친구 살해 20대 구속

    경산경찰서는 아파트에서 친구에게 흉기를 휘둘러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20대 A씨를 지난 14일 구속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오전 4시쯤 경산시 하양읍 자신의 아파트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친구를 흉기로 수십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장에 있던 또 다른 친구도 중상을 입었다. A씨는 친구들과 술을 마시던 중 피해자가 자신의 과거 데이트폭력 사실 등을 언급하자 잔혹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직후 A씨는 피투성이에 알몸 상태로 인근 편의점 등을 돌아다니다가 범행 현장으로 돌아온 뒤 경찰에 붙잡혔다. 이 과정에서 현장에 있던 친구들과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A씨는 범행 경위를 두고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 측은 A씨에 대해 시체손괴 혐의를 추가 수사해 줄 것을 요구하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해당 내용을 별건으로 수사할 방침이다. 경북경찰청은 16일 오전 9시부터 30일 간 경북경찰청 홈페이지를 통해 A씨의 신상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0일 열린 신상공개심의위원회는 ▷피해 중대성 및 잔인성 인정 ▷범행 증거 확보 ▷범죄 예방 등 공공의 이익 등을 이유로 A씨의 신상 정보 공개를 의결했다.

    2026-07-15 15:18:06

  • '꽃으로 피어나는 치유의 시간' 군위 경찰, 범죄피해자 치유 프로그램 운영

    '꽃으로 피어나는 치유의 시간' 군위 경찰, 범죄피해자 치유 프로그램 운영

    대구 군위경찰서(서장 김강현)는 지난 13일 오후 강력범죄 피해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는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꽃을 활용한 ' '압화(Pressed Flower)' 체험 및 집단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행사는 범죄 피해 이후 극심한 불안감과 고립감으로 대인 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피해자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일상 회복을 돕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의성·군위·청송범죄피해자지원센터의 협업과 한국프레스플라워협회(이사장 오분이)의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오분이 이사장은 직접 강사로 나서 참석자들이 꽃을 다루며 내면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도록 도왔다. 경찰은 프로그램 진행 과정에서 피해자의 신분이 노출되지 않도록 비밀을 보장하는 한편, 피해자들이 온전히 프로그램과 자신의 내면 치유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피해자는 "범죄 이후 세상 밖으로 나오는 것이 두렵고 철저히 혼자라고 느꼈는데,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꽃을 만지며 오랜만에 마음에 평온을 찾았다"고 말했다. 이채원 군위경찰서 피해자 전담 담당자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업해 피해자들이 안심하고 치유에 집중할 수 있는 맞춤형 회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6-07-14 15:51:21

  • 길어지는 레미콘 공급 중단에…소하천 등 장마철 재해 예방 '비상'

    길어지는 레미콘 공급 중단에…소하천 등 장마철 재해 예방 '비상'

    대구 지역 레미콘 운송노조의 무기한 휴업이 길어지면서 장마철 재해 예방에 비상이 걸렸다. 침수나 토사 유출, 배수 불량, 사면 붕괴 등 재해 위험이 큰 정비 사업 현장들이 레미콘 공급 중단 여파로 멈춰 선 탓이다. 대구 지역 레미콘 운송노조는 지난달 29일부터 운반비 인상과 단체협상 등을 이유로 무기한 휴업에 돌입한 상태다. 이에 따라 행정기관과 시공업체들은 콘크리트 대신 모래 포대를 보강하고 타 지역 레미콘 확보를 시도하고 있지만 공급 재개 외에는 근본적인 대안이 없어 애를 태우고 있다. ◆레미콘 공급 중단에…비만 오면 가슴 '철렁' 9일 오후 대구 군위군 소보면 보현1리 소교량 개체 공사 현장. 거세진 빗줄기에 끊어진 수로를 따라 물이 콸콸 흘러내렸다. 교량 옆에는 사면 붕괴를 막는 대형 모래포대가 쌓여 있었고, 새 교량이 들어설 자리에는 흙탕물이 흘렀다. 한쪽 교각이 될 자리에는 일자로 대형 거푸집이 들어선 상태. 다른 교각이 될 자리에는 기초 공사에 쓰일 버림 콘크리트 대신 짙은 흙탕물만 가득했다. 열흘째 이어진 레미콘 운송노조 휴업으로 공사 자체가 중단된 탓이다. 인근에 위치한 소보면 위성1리 백골천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위천으로 이어지는 소하천은 제방에서 흘러내린 토사로 짙은 흙탕물이 흘렀다. 너비 4m, 높이 7~10m 규모인 제방은 흙과 모래로만 쌓아 올렸다. 제방 우측은 농경지로 토사가 흐르지 않도록 부직포를 덮어둔 상태였다. 군위군은 다음달 10일까지 기존 제방에 호안블록을 다시 설치하고 제방 위쪽은 콘크리트로 포장할 계획이었지만 역시 공사가 멈춰선 상황이다. 시공업체 관계자는 "군위군에 공사 중지 요청을 하고 일부 구간은 하천 바닥 침식을 줄이도록 조치를 한 상태"라며 "집중 호우 피해가 나지 않도록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하천 정비 공사가 진행 중인 삼국유사면 학암천을 비롯해 효령면 덕동천, 산성본 화본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군위읍 대흥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효령면 중구2지구 위험개선지구 등도 공사에 차질을 빚고 있다. 지역 건설업계는 재해위험지구는 아니지만 토사가 흘러 긴급 복구가 필요한 민가 주변이나 소하천 등도 적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대책 마련 나섰지만…노사 협상은 '난항' 군위군은 일부 소하천 구간은 대형 모래포대를 준비하거나 타 지역에서 레미콘 공급을 받도록 독려하고 있다. 그러나 호안블록을 모래포대로 대체할 경우 공사비가 크게 늘어나고, 타 지역의 레미콘 공급도 운송노조의 반발 등으로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군위군 관계자는 "일단 레미콘 공급을 막지 않는 지역으로 공급선을 바꾸고 장비를 대기하는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일한 해법인 레미콘 운송 노조와 제조사 간의 협상은 갈수록 꼬이는 모양새다. 한국노총 레미콘운송노조는 레미콘 운반비를 수도권 수준인 1회 당 8만1천원으로 인상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대구 지역 운반비는 6만5천500원이다. 황장욱 한국노총 레미콘운송노조 대경권지역본부 대구지부장은 "레미콘 업계는 건설 물량이 많을 때는 수입이 높다고 미루고, 건설 경기가 나쁠 때는 업황이 좋지 않아 인상이 어렵다고 피한다"고 주장했다. 레미콘운송노조는 9일 대구시청 동인청사 앞에서 조합원 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차량 번호판을 목에 걸고 집회를 열었다. 이와 관련, 지역 레미콘업체 한 관계자는 "인상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노조측의 요구는 과도하다"면서 "5천원 수준에서 단계별 인상이 바람직하다"고 반박했다.

    2026-07-09 15:03:46

  • [2026 대구경북 명품박람회]경산시, 로봇 시연 등 미래 신성장 전략 선보인다

    [2026 대구경북 명품박람회]경산시, 로봇 시연 등 미래 신성장 전략 선보인다

    경산시는 오는 10~12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6 명품대구경북박람회'에서 청년이 성장하고 머물고 싶은 도시를 향한 새로운 성장전략을 제시한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행복도시'를 주제로 미래 핵심 먹거리 산업인 로봇 산업과 모바일 게임, 관광 콘텐츠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우선 지역 로봇 산업 유망기업인 ㈜에프알티로보틱스가 체험행사로 웨어러블 로봇 시연을 펼친다. 이 업체 외골격 로봇을 생산하는 로봇 제조 전문기업으로 배터리나 동력 없이 외골격 소재의 탄성만으로 근력을 보조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역에 기반을 둔 게임 업체인 미디피아가 제작한 모바일게임 '후르츠마스터' 체험 공간도 마련된다. 이 게임은 지난 2019년 출시된 이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올해 기준 경산시의 게임업체는 모두 34곳에 이른다. 이와 함께 현대프리미엄아울렛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프로그램과 '소원 성취' 명소인 팔공산 갓바위, 경산 카페축제 등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관광 컨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그동안 다져온 성장 기반 위에서 차별화된 콘텐츠와 도시 발전 전략으로 청년이 머무르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09 06:30:00

  • 대구 군위군, 여름 휴가 맞이 '고향사랑기부' 이벤트

    대구 군위군, 여름 휴가 맞이 '고향사랑기부' 이벤트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대구 군위군이 '특별하고 위트있는' 고향사랑기부제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행사 기간동안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면 세액공제 및 답례품과 더불어 기프티콘 행운까지 챙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행사 기간동안 '고향사랑e음(ilovegohyang.go.kr)'에서 군위군에 10만원 이상 기부하면 된다. 군위군은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해 기프티콘을 선물할 예정이다. 기프티콘은 휴가철이 절정에 달하는 다음달 3일 발송된다.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하고 여름 휴가를 군위에서 보내는 이들에게 여름 맞춤형 답례품도 제공된다. 군위군은 답례품으로 일상에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도록 '위천수변테마공원 캠핑장 이용권'과 '자연닮은 치유농장 숙박할인권'을 준다.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삼국유사테마파크 이용권'과 건축과 자연이 어우러진 명소 '사유원 관람권' 등도 제공한다. 군위군 관계자는 "치솟는 물가에 휴가 계획 세우기를 망설이는 이들에게 깜짝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08 16:44:45

  • 군위군청소년수련원,  '제3회 옹기 가득 사랑·나눔 청소년대회' 열어

    군위군청소년수련원, '제3회 옹기 가득 사랑·나눔 청소년대회' 열어

    대구 군위군청소년수련원(원장 박동찬)은 지난 4일 '제3회 옹기 가득 사랑·나눔 청소년대회' 시상식을 열고 지역 청소년 6명을 시상했다. 고 김수환 추기경의 '사랑과 나눔 정신'을 기념하고자 마련된 이번 공모전은 '사랑', '나눔', '옹기(포용)', '인간의 존엄성', '청소년' 등 5가지 주제 중 하나를 글이나 그림, 영상으로 생각을 표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상에는 군위고 윤예랑 양이, 최우수상은 부계초 차주안 군이 각각 수상했다. 우수상에는 군위초 김지민, 홍예은 학생과 부계중 김진연, 박인선 학생이 각각 선정됐다. 박동찬 군위군청소년수련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지역의 청소년들이 사랑과 나눔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이웃과 그 사랑을 함께 나누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6-07-06 15:48:13

  • 대구 군위군의회, 제10대 전반기 의장단 구성 완료…본격 활동 돌입

    대구 군위군의회, 제10대 전반기 의장단 구성 완료…본격 활동 돌입

    대구 군위군의회가 6일 제10대 군의회 전반기 의장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의정 활동에 돌입했다. 군위군의회는 이날 오전 제297회 임시회를 열고 서대식(51·국민의힘) 군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했다. 부의장에는 이종은(68·국민의힘) 군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상임위원회인 운영행정위원회 위원장은 김은주(61·국민의힘) 군의원이, 부위원장은 김현주 군의원(55·더불어민주당)이 맡았다. 산업경제위원장은 조만석(49·국민의힘) 군의원이, 부위원장에는 박수현(65·무소속) 군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서대식 군의회 의장은 "소통과 협의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의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군민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듣고 군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고자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에 열린 개원식은 의원 선서를 시작으로 윤리강령 낭독, 의장 개원사 순으로 진행됐다. 서대식 의장은 "지역의 크고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군민의 삶 속에서 답을 찾는 현장 중심의 의정을 펼쳐 나가겠다"며 "군의회의 문턱을 낮춰 다양한 군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열린 의회를 통해 군민과 함께 정책을 만들고 함께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군의회는 남은 임기동안 군민의 삶과 직결되는 주요 정책과 현안에 대해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신뢰받는 군의회를 구현할 계획이다.

    2026-07-06 15:3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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