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가 시작한 독립서점 '책방오늘'이 지난 7일 2018년에 문을 연지 8년만에 폐점했다. 단순한 서점을 넘어 작가와 독자가 만나고, 상업성보다 좋은 책을 소개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던 만...
2026-07-08 10:22:24
흑백사진 속 인물들이 색을 입고 비단 위에 화사하게 피어났다. 장수와 복을 빌며 옷에 한 땀 한 땀 수놓은 화려한 장식들은 섬세한 붓 끝에서 다시 되살아났다. '우리 옷을 그리다: 권오창 화백 기증 복식인물화...
2026-07-07 11:55:03
대구시청자미디어센터, 8월부터 '찾아가는 미디어나눔버스' 운영
대구시청자미디어센터는 지역민의 미디어 접근성 향상을 위한 '찾아가는 미디어나눔버스'를 오는 8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찾아가는 미디어나눔버스'는 방송 장비를 갖춘 이동형 스튜디오 차량을 활용해 장애인과...
2026-07-07 10:33:09
의성 안계미술관이 박경희 작가의 개인전 '생동하는 숨'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의성 산불 이후의 풍경과 시간을 예술의 언어로 다시 사유하는 릴레이 전시 프로젝트 '재(灰)에서 생(生)으로: 다시 쓰는 호흡'...
2026-07-07 09:41:16
대구섬유박물관 특별전 '손끝으로 이어진 시간: 엄마의 기록, 딸의 기억'
대구섬유박물관이 특별전 '손끝으로 이어진 시간: 엄마의 기록, 딸의 기억'을 선보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K-뮤지엄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된 이번 전시는 근대 복식 전문 박물관인 서울 경운박물관의 박경자...
2026-07-07 09:41:00
후원기업 확정된 대구 예술단체에 최대 5천만원 추가 지원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하 문예진흥원)이 '대구 예술사랑 메세나 매칭펀드사업' 참여 예술단체를 오는 16일 오후 1시까지 추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기업이 후원한 금액에 비례해 문예진흥원 지원금과 한국문화...
2026-07-07 09:40:47
제46회 대구미술대전 대상 최혜인 씨·대구민화대전 대상 오일심 씨
제46회 대구미술대전 대상에 최혜인 씨, 대구민화대전 대상에 오일심 씨가 선정됐다. 사단법인 대구미술협회가 주최하고 대구시와 (사)대구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가 후원하는 이번 공모전에는 미술대전 452점, 민...
2026-07-07 09:39:38
[르포] 제20회 DIMF 어워즈 대상에 中'보옥'…투란도트·피아노의 숲 2관왕
제20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하 딤프)이 딤프 어워즈와 함께 18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20주년 축제의 대상 주인공은 공동 폐막작이자 중국 뮤지컬 '보옥'이 차지했다. 6일 계명아트센터에서 열린...
2026-07-07 08:55:30
[2026 매일시니어문학상] 제12회 응모작 심사 총평
'제12회 매일시니어문학상'에 김제이 씨의 '수학 문제와 종아리가 붉은 여자애'(시)가 대상에 올랐다. 논픽션, 시·시조, 수필 3개 부문별로도 5편의 당선작이 선정됐다. 매일시니어문학상은 본지가 2015년 전국 ...
2026-07-07 06:30:00
[2026 매일시니어문학상] 시·시조 수상작-일과/ 장예은
봄이 물러간 자리에 취업 공고 몇 개가 스마트폰 화면을 떠다닌다. 손가락으로 위를 밀어 올릴수록 나는 아래로 가라앉는다 공원 벤치에 앉아 꽃 이름을 한 번씩 불러본다. 꽃밭이라고 부르기에는 너무 많은 ...
2026-07-07 06:30:00
[2026 매일시니어문학상] 시·시조 수상작-엉거주춤을 생각하며/ 강기영
버려진 의자를 보면 꼭 망가진 골반 같다는 생각을 한다 배밀이 끝에 겨우 앉았던 그때부터 예의와 안락을 추구했던 자세지만 의자에 앉은 모습에서 의자를 빼내면 엉거주춤한 자세가 되는 것이다 달팽이관이 ...
2026-07-07 06:30:00
[2026 매일시니어문학상] 시·시조 수상작-어름사니처럼 나비처럼/ 방윤후
하얀 천 한 조각이 뜰 한가운데를 가로질렀다. 그게 왜 외줄타기로 보였을까. 쥘부채 펼쳐 사뿐사뿐 걷는 저 어름사니― 나비 되어 하늘하늘, 바람을 가르는 오른손엔 합죽선 하나. 접었다 폈다, 팔락거리는 날...
2026-07-07 06:30:00
[2026 매일시니어문학상] 시·시조 수상작-물수제비의 자세/ 강명숙
날지 못한 것들의 방식을 다시 배운다 손바닥 위에서 식어 있던 수제비 같은 돌 하나 던져지는 순간에야 비로소 새의 이름을 얻는다 물은 날개처럼 열리고 짧게, 또는 스타카토로 몸을 떠받친다 수면 위에 남...
2026-07-07 06:30:00
[2026 매일시니어문학상] 시·시조 수상작-도마의 노래/ 최수일
믹서의 날카로운 파열음이 새벽의 고요를 갈아엎는다 귀를 틀어막다가 나는 모자란 잠을 둘둘 말아 끌어당기다가 문득 먼 곳에서부터 내 잠을 깨우던 어머니의 도마 소리에 부스스 잠을 털고 일어난다 이른 새...
2026-07-07 06:30:00
작품은 전반적으로 완성도가 높은 수준을 보여줬으나, 자신의 감정에 침몰한 허약한 언어들, 인식의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하거나 독자를 설득하지 못한 작품은 배제됐다. 수상작은 삶이 묻어나는 소박한 진정성, ...
2026-07-07 06:30:00
[2026 매일시니어문학상] 수필 수상작-평미레/ 김종국
잡곡을 조금 살까 해서 쌀집 안으로 들어선다. 은빛으로 여문 쌀알 속에서 긴 계절의 향기가 난다. 감자즙 내음 같고 시골 부엌의 공기 맛도 느껴진다. 됫박으로 쌀을 휘저을 때 쌀알이 서로 부딪치며 내는 작은 ...
2026-07-07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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