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대구예총)를 비롯해 문화예술계 단체들의 수장을 뽑는 선거가 다음달까지 잇따라 열린다.대구예총은 이창환 현 회장의 임기가 22일 만료됨에 따라 차기 회장 선거 준비에 돌입하면...
2026-01-11 14:10:10
[백정우의 읽거나 읽히거나] 세상의 모든 아침은 다시 오지 않는다
〈strong〉"1650년 봄, 생트 콜롱브 부인이 죽었다."〈/strong〉 파스칼 키냐르의 『세상의 모든 아침』은 이렇게 상실로 시작한다. 고상하고 품위 있는 단어가 아니라 '죽었다.'라고 쓴다. 완전한 절연이고 단절...
2026-01-01 14:29:14
한때 러시아문학도였던 내게 말(馬)이라고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말(言)은 '홀스토메르'이다. 동명의 말이 주인공인 러시아 작가 톨스토이의 중편소설. '삼베를 재는 사람'이라는 뜻의 '홀스토메르'는 보폭이 ...
2026-01-01 11:30:00
◆대구시립교향악단 기획 2026신년 음악회 1월9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입장료 1만원~3만원/문의 053-430-7765 대구시립교향악단이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신년 음악회를 선보인다.요한 슈트라...
2026-01-01 06:30:00
올해 매일신문 신춘문예 희곡 부문에는 개인의 내밀한 기억에서 출발해 동시대 사회의 구조적 문제로 확장하려는 시도들이 고르게 응모되었다. 가족 내부의 갈등과 상처, 경쟁 사회 속에서 소진되는 개인의 존엄,...
2026-01-01 06:30:00
[2026 매일신춘문예] 희곡 부문 당선소감 / 한동엽
이 글을 찾아 읽고 있다면, 당신은 아마도 넷 중 하나. 매일신문 관계자이거나, 희곡을 쓰는 사람이거나, 나의 지인이거나, 나 자신이거나. 매일신문 관계자분들께. 부족함이 많은 희곡입니다. 장점을 더 크게 봐...
2026-01-01 06:30:00
인구 소멸 지역의 한 상징으로 개펄을 바라보는 신선한 시각. 이번 심사에 임하면서 먼저 "우리 시대에 시조의 존재방식은 어떠해야 하는가?" 하는 물음에 답하는 작품에 방점을 찍기로 했다. 정형의 틀 속에서 ...
2026-01-01 06:30:00
[2026 매일신춘문예] 시조 부문 당선소감 / 김경덕
"골방에서, 오늘도, 나는, 쓴다." 밥은 집에서 먹어야 맛있고 술은 밖에서 마셔야 맛있다. 시는 뒤통수 톡톡 두들기며 연필로 써야 잘 써진다. 방바닥에 흐지부지 눌어붙어 쓱쓱 배 문지르며, 쓰다가 지우고 썼다...
2026-01-01 06:30:00
시간은 무심히 지나는 듯하지만 어느 순간 묶인 것처럼 목줄에 당겨져 앞발을 치켜들게 만들기도 한다. 자신의 목을 조이는 그 순간 속에 시가 있다. 그때는 분명 현재지만 어쩌면 과거와 미래가 한꺼번에 체감되...
2026-01-01 06:30:00
저는 가끔 밥을 먹는 일이, 버스를 타는 일이, 공원을 걷는 일이, 잠을 자는 일이 미안하게 느껴집니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하루가 끝까지 무사히 지나가 버렸다는 사실이, 어딘가에 남겨진 몫을 몰래 가져...
2026-01-01 06:30:00
500편의 작품을 읽었습니다. 단련된 문장력을 바탕으로 주제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수필 장르가 탄탄한 세계를 갖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국 소설가 조지오웰은 민주사회가 될수록 산문문학...
2026-01-01 06:30:00
[2026 매일신춘문예] 수필 부문 당선소감 / 네로(路)
글을 잘 쓰고 싶어서라기보다, 살아가며 겪은 일들을 그대로 두고 지나칠 수 없어 조용히 적어왔습니다. 저에게 글쓰기는 어느 순간부터 욕심이 아니라, 그저 하루를 견디게 하는 태도이자 마음의 기록이었습니다...
2026-01-01 06:30:00
힘과 용기를 주는 동화 많은 응모작 가운데 끝까지 심사자의 손에 남은 작품은 다섯 편이었다. '우리 이웃을 소개합니다'(이루미)는 이웃과 단절된 삶에 익숙한 현대인의 일상 단면을 소재로 한, 얼어붙은 마음을...
2026-01-01 06:30:00
[2026 매일신춘문예] 동화 부문 당선소감 / 정경미
소꿉친구들이 생각나서 어릴 때 놀던 뒷동산으로 올라갔습니다. 내 키만 한 무성한 풀들이 길을 뒤덮어 가던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나의 동심과 무성한 풀은 서로 엇박자를 내고 있었습니다. 제게 너무 넓고 ...
2026-01-01 06:30:00
무려 천 편이 넘는 작품이 도착했다. 동시를 쓰는 분들이 많아진 것은 실로 고마운 일이다. 단순하되 단순하지 않고 깊지 않은 듯 속 깊은 동시 세계를 살뜰히 들여다보고 부디 천진과 동심으로 무장하는 분들이 ...
2026-01-01 06:30:00
[2026 매일신춘문예] 동시 부문 당선소감 / 코샤박
당선 전화를 받은 건 노르웨이 시각으로 새벽 02시 41분이었다. 그 새벽 전화가 올 줄 안 것도 아닌데, 리액션 많은 나답지 않게 덤덤히 전화를 받았다. 그리고 따뜻한 꿈을 덮고 다시 잠들었다. 며칠 동안 아무...
2026-01-01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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