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이 쓴 글은 웬만한 소설가나 시인의 산문보다 좋다. 여기서 좋다는 말은 내 취향에 맞는다는 의미이고, 지리멸렬 복잡다단하지 않다는 얘기다. 영화감독은 시나리오를 통해 쉽고 직관적으로 그러나 자기...
2026-01-15 15:08:44
'흑백요리사2' 우승 효과…최강록 저서 서점가 베스트셀러 휩쓸다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2'가 지난 13일 13회로 막을 내리며 흥행에 성공한 가운데, 우승자 최강록 셰프의 저서들이 서점가에서도 강력한 '우승 효과'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온라인 서점 예스24에 따...
2026-01-15 13:49:32
◆이번주 베스트셀러(2026년 1월 9일~1월 15일 기준) 1. 진보를 위한 주식투자/ 이광수 2.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 스즈키 유이 3. 2026 큰별쌤 최태성의 별별한국사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심화(1,2,3급) 상/ 최태...
2026-01-15 10:22:20
한국섬유신문사 이영희 기자 책 출간…출판기념회 15일 개최
한국섬유신문사 부사장인 이영희 기자가 35년 현장 취재 노하우를 집대성한 신간 '패션은 이렇게 재미있다'의 출판기념회가 15일 오후 2시 30분 대한빌딩에서 열린다. '패션은 이렇게 재미있다'는 패션 전공자가 ...
2026-01-15 09:45:02
'서부지법사태' 구속된 청년들 이야기... 책으로 나왔다
지난해 1월19일 이른 오전 윤석열 당시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이에 분노한 사람들은 영장실질심사가 이뤄진 서울서부지방법원 주변에서 시위를 벌이다 서부지법 점거를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기물...
2026-01-15 07:30:00
전염병이 휩쓴 팬데믹의 시기…당신의 '죄'는 무엇이었나요?
불과 3년 전까지도 우리는 매일 아침 확진자 숫자를 확인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마스크는 신체의 일부가 되었고, 사람은 잠재적 바이러스 전파자로 경계의 대상이 되었다. 텅 빈 거리와 폐쇄된 가게들…. 그 단절...
2026-01-14 21:00:54
정직이 때로는 가장 외로운 선택이 되는 시대, 소설가 정우련이 신작 소설집 '정말 외로운 그 말'을 통해 우리가 잃어버린 정의의 얼굴을 다시 묻는다. 이 책에는 현대사와 역사 속에서 침묵 대신 진실을 택했던 ...
2026-01-14 10:44:15
조선은행 대구지점이 폭파되던 순간, 한 독립운동가는 자신의 생을 역사에 던졌다. '멈추지 않는 강물처럼'은 이름은 낯설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독립운동가, 장진홍 의사의 삶을 소설 형식으로 복원한 기록이다....
2026-01-14 10:44:09
시(詩)와 매화 향기로 물드는 토성마을…'육필시 43인전' 개최
대구 서구 달성 토성마을은 오는 1월 21일(수)부터 2월 28일(토)까지 마을 내 문화공간 '다락방' 2층과 3층에서 '제1회 토성마을 육필시 43인전'과 '백천 서상언 화백: 한글, 매화로 피다 전'을 개최한다. 서구 ...
2026-01-12 16:26:02
〈압화〉 여수 동백숲 휜 길을 지나온 늑골 안에는 파도치는 바다가 살고 있었다 동백꽃 송이째 따서 꽃잎에 이른 이랑을 헤다가 길을 잃어버렸다 한 잎 두 잎 되살아나는 책갈피 속 소금기 밴 기억의 무게에 짓...
2026-01-12 06:30:00
서변숲도서관은 올해 1월부터 도서 대출권수를 확대하고 도서관 개관시간을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변숲도서관이 평일 종합자료실 운영시간을 기존 오후 8시에서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함으로써 주간에 이...
2026-01-09 10:44:01
〈저녁 안부〉 오랫동안 안부를 전하지 못했어 아침은 언제나 밖으로 열리고 낯선 하루를 맞이하느라 바쁘기만 했지 하늘도 구름도 바람도 그들이 내게 먼저 안부를 물어왔고 그날의 기분에 따라 내 답은 달라...
2026-01-09 06:30:00
〈모과나무가 있는 집〉 김해 외곽 주동 마을 노인 혼자 사는 집 삼백 살 모과나무 명줄이 곤곤한데 할머니 그 앞에 서서 두 손 모아 절하신다 나보다 세 배나 더 살아오신 목신인데 나와 함께 가자는 듯 시...
2026-01-09 06:30:00
〈누굴까〉 왼쪽 오른쪽 고개를 갸웃갸웃 오른발로 콧수염을 쓱쓱 문지르다가 왼발로 눈을 싹싹 비비다가 살금살금 다가왔다가 두리번거리는 길고양이 - 단지 내 고양이 밥 주지 마세요! 이 푯말 새로 세운 ...
2026-01-09 06:30:00
"F 엄마들의 금기 도서"…10년 전 그림책 '숏폼' 타고 역주행
출간된 지 10년이 다 돼가는 일본 작가 노부미의 그림책 '엄마가 유령이 되었어!'가 최근 유튜브와 각종 SNS '숏폼 콘텐츠'를 타고 역주행에 성공했다. 8일 온라인 서점 예스24에 베스트셀러 자료에 따르면 2016...
2026-01-08 15:28:18
거대 자본서 살아남은 팬이 주인인 구단…레알의 '승리하는 경영'
2년 전 리버풀 열혈 서포터 '콥'인 동생을 따라 영국 리버풀 여행을 간 적이 있다. 팀의 9시즌을 이끌며 전성기를 안겨준 클롭 감독의 고별전 경기가 있기 하루 전날, 리버풀 FC의 홈구장인 안필드 스타디움 투어...
2026-01-08 10:55:02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관계… 그래서 배워야 한다" 직장에서 힘든 하루를 보낸 여자가 남자친구에게 털어놓은 한마디는 위로가 되지 못하고 오해로 번진다. 이처럼 연인 간 갈등이 커지는 이유는 상황 자체보다 '...
2026-01-08 10:53:20
고개는 만남과 이별, 기억과 현재가 교차하는 자리다. 정선호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 '만날고개에서 만나요'는 바로 그 경계에서 한국 현대사의 상흔과 시대가 외면해 온 약자들의 삶들을 시적 언어로 끈질기게 ...
2026-01-08 10:53:10
[백정우의 읽거나 읽히거나] 가난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가난은 죄가 아니라, 단지 불편할 뿐이라고 말한다. 문제는 불편한 정도가 이만저만 아니라는 거다. 가난은 삶을 궁핍하게 만들 뿐 아니라 자신과 가족에게 굴욕감을 안겨주고 자존감을 갉아먹기 마련. 의식주의 ...
2026-01-08 10:52:56
독립서점 '산아래 詩 수목원 산책', 손준호 시인 북토크 개최
대구 시집 전문 독립서점 '산아래 詩 수목원 산책'이 오는 21일(수) 오후 4시 '산아래서 詩 누리기' 네 번째 북토크로 손준호 시인을 초청했다. 박상봉 시인의 기획과 진행으로 펼쳐질 이날 행사에는 이아침 시인...
2026-01-07 11:02:48
문학상 수상자 배출한 다락헌시인학교, 9기 수강생 모집
장하빈 시인이 팔공산 문학의 집 '다락헌'에 개설한 다락헌시인학교 9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수업은 오는 3월 4일(수) 개강해 12월 23일(수)까지 10개월간 40강으로, 강의 시간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
2026-01-06 15:33:11
'흑백요리사2' 효과…셰프 책 판매 최대 200배 증가에 서점가 들썩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 방영 이후 출연 셰프들의 요리책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6일 온라인 서점 예스24에 따르면, '흑백요리사2' 방영 전후 20일간(방영 전 11월 ...
2026-01-06 10:19:05
〈틈을 빌릴 수 있다면〉 벤치에 앉아 햇살 샤워를 즐기고 있었다 똘망한 아이 하나가 토닥토닥 걸어오더니 내 옆자리에 손을 얹는다 엉덩이를 비켜 아이가 앉을 틈을 마련하려는데 아이의 손을 낚아챈 엄마가 ...
2026-01-05 06:30:00
새해에는 자기계발·수험서 강세…독서 플랫폼, 새해 독서 기획 잇달아
새해를 맞아 자기계발서와 수험서가 판매 상위권에 오르는 가운데, 주요 독서 플랫폼들은 새해 독서 결심을 겨냥한 기획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2일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와 교보문고의 12월 5주차 베스트셀...
2026-01-02 11:33:01
등단 36년 만에 한 시인이 비로소 첫 시조집을 내놓았다. 정성욱 시인의 '구운몽, 그 꿈에 대한 유폐의 시'는 오랜 시간 삶의 안쪽에서 숙성돼 온 기록에 가깝다. 시조집은 '구운몽'이라는 고전 서사를 불러와 꿈...
2026-01-01 14:29:57
인권은 서양 근대의 산물일까, 법과 제도로만 완성될 수 있을까. '성리학과 인권'은 이 익숙한 질문에 동양 사상인 성리학을 통해 새로운 해석을 제시하는 책이다. 이 책은 근대 이후 인권은 법과 제도를 중심으...
2026-01-01 14:29:48
실화라 더 놀라운, 200년 전 흑인 노예 부부의 치밀하고 대담한 탈출 이야기
1848년 12월 미국 조지아주 메이컨, 자유를 갈망하던 흑인 노예 부부 엘렌과 윌리엄 크래프트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기상천외한 탈출을 감행한다. 피부색이 밝은 아내 엘렌은 머리를 자르고 녹색 안경을 써서 '...
2026-01-01 14:29:35
[베스트셀러] 12월 다섯째 주(12월 26일~1월 1일)
◆이번주 베스트셀러(2025년 12월 26일~1월 1일 기준) 1. 흔한남매21/ 백난도, 유난희 2. 진보를 위한 주식투자/ 이광수 3. 최소한의 삼국지/ 최태성 4. 2026 큰별쌤 최태성의 별별한국사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심화...
2026-01-01 14:29:26
[백정우의 읽거나 읽히거나] 세상의 모든 아침은 다시 오지 않는다
〈strong〉"1650년 봄, 생트 콜롱브 부인이 죽었다."〈/strong〉 파스칼 키냐르의 『세상의 모든 아침』은 이렇게 상실로 시작한다. 고상하고 품위 있는 단어가 아니라 '죽었다.'라고 쓴다. 완전한 절연이고 단절...
2026-01-01 14:29:14
올해 매일신문 신춘문예 희곡 부문에는 개인의 내밀한 기억에서 출발해 동시대 사회의 구조적 문제로 확장하려는 시도들이 고르게 응모되었다. 가족 내부의 갈등과 상처, 경쟁 사회 속에서 소진되는 개인의 존엄,...
2026-01-01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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