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책

  • [2026 매일신춘문예] 희곡·시나리오 부문 심사평

    [2026 매일신춘문예] 희곡·시나리오 부문 심사평

    올해 매일신문 신춘문예 희곡 부문에는 개인의 내밀한 기억에서 출발해 동시대 사회의 구조적 문제로 확장하려는 시도들이 고르게 응모되었다. 가족 내부의 갈등과 상처, 경쟁 사회 속에서 소진되는 개인의 존엄,...

    2026-01-01 06:30:00

  • [2026 매일신춘문예] 희곡 부문 당선소감 / 한동엽

    [2026 매일신춘문예] 희곡 부문 당선소감 / 한동엽

    이 글을 찾아 읽고 있다면, 당신은 아마도 넷 중 하나. 매일신문 관계자이거나, 희곡을 쓰는 사람이거나, 나의 지인이거나, 나 자신이거나. 매일신문 관계자분들께. 부족함이 많은 희곡입니다. 장점을 더 크게 봐...

    2026-01-01 06:30:00

  • [2026 매일신춘문예] 시조 부문 당선소감 / 김경덕

    [2026 매일신춘문예] 시조 부문 당선소감 / 김경덕

    "골방에서, 오늘도, 나는, 쓴다." 밥은 집에서 먹어야 맛있고 술은 밖에서 마셔야 맛있다. 시는 뒤통수 톡톡 두들기며 연필로 써야 잘 써진다. 방바닥에 흐지부지 눌어붙어 쓱쓱 배 문지르며, 쓰다가 지우고 썼다...

    2026-01-01 06:30:00

  • [2026 매일신춘문예] 시 부문 심사평

    [2026 매일신춘문예] 시 부문 심사평

    시간은 무심히 지나는 듯하지만 어느 순간 묶인 것처럼 목줄에 당겨져 앞발을 치켜들게 만들기도 한다. 자신의 목을 조이는 그 순간 속에 시가 있다. 그때는 분명 현재지만 어쩌면 과거와 미래가 한꺼번에 체감되...

    2026-01-01 06:30:00

  • [2026 매일신춘문예] 시 부문 당선소감 / 성유림

    [2026 매일신춘문예] 시 부문 당선소감 / 성유림

    저는 가끔 밥을 먹는 일이, 버스를 타는 일이, 공원을 걷는 일이, 잠을 자는 일이 미안하게 느껴집니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하루가 끝까지 무사히 지나가 버렸다는 사실이, 어딘가에 남겨진 몫을 몰래 가져...

    2026-01-01 06:30:00

  • [2026 매일신춘문예] 수필 부문 심사평

    [2026 매일신춘문예] 수필 부문 심사평

    500편의 작품을 읽었습니다. 단련된 문장력을 바탕으로 주제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수필 장르가 탄탄한 세계를 갖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국 소설가 조지오웰은 민주사회가 될수록 산문문학...

    2026-01-01 06:30:00

  • [2026 매일신춘문예] 수필 부문 당선소감 / 네로(路)

    [2026 매일신춘문예] 수필 부문 당선소감 / 네로(路)

    글을 잘 쓰고 싶어서라기보다, 살아가며 겪은 일들을 그대로 두고 지나칠 수 없어 조용히 적어왔습니다. 저에게 글쓰기는 어느 순간부터 욕심이 아니라, 그저 하루를 견디게 하는 태도이자 마음의 기록이었습니다...

    2026-01-01 06:30:00

  • [2026 매일신춘문예] 동화 부문 심사평

    [2026 매일신춘문예] 동화 부문 심사평

    힘과 용기를 주는 동화 많은 응모작 가운데 끝까지 심사자의 손에 남은 작품은 다섯 편이었다. '우리 이웃을 소개합니다'(이루미)는 이웃과 단절된 삶에 익숙한 현대인의 일상 단면을 소재로 한, 얼어붙은 마음을...

    2026-01-01 06:30:00

  • [2026 매일신춘문예] 동화 부문 당선소감 / 정경미

    [2026 매일신춘문예] 동화 부문 당선소감 / 정경미

    소꿉친구들이 생각나서 어릴 때 놀던 뒷동산으로 올라갔습니다. 내 키만 한 무성한 풀들이 길을 뒤덮어 가던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나의 동심과 무성한 풀은 서로 엇박자를 내고 있었습니다. 제게 너무 넓고 ...

    2026-01-01 06:30:00

  • [2026 매일신춘문예] 동시 부문 심사평

    [2026 매일신춘문예] 동시 부문 심사평

    무려 천 편이 넘는 작품이 도착했다. 동시를 쓰는 분들이 많아진 것은 실로 고마운 일이다. 단순하되 단순하지 않고 깊지 않은 듯 속 깊은 동시 세계를 살뜰히 들여다보고 부디 천진과 동심으로 무장하는 분들이 ...

    2026-01-01 06:30:00

  • [2026 매일신춘문예] 동시 부문 당선소감 / 코샤박

    [2026 매일신춘문예] 동시 부문 당선소감 / 코샤박

    당선 전화를 받은 건 노르웨이 시각으로 새벽 02시 41분이었다. 그 새벽 전화가 올 줄 안 것도 아닌데, 리액션 많은 나답지 않게 덤덤히 전화를 받았다. 그리고 따뜻한 꿈을 덮고 다시 잠들었다. 며칠 동안 아무...

    2026-01-01 06:30:00

  • [2026 매일신춘문예] 단편소설 부문 심사평

    [2026 매일신춘문예] 단편소설 부문 심사평

    무덤, 안개, 죽음, 물류센터, 미지의 행성.......최고령 81세, 최연소 15세인 응모자의 연령층 만큼이나 다양한 소재의 400편이 넘는 소설을 읽어내는 일은 즐겁고도 고통스러웠다. 세상 어느 분야에서 60여년의 ...

    2026-01-01 06:30:00

  • [2026 매일신춘문예] 단편 소설 부문 당선소감 / 장다경

    [2026 매일신춘문예] 단편 소설 부문 당선소감 / 장다경

    5시간을 기다려서 "정말? 어머어머" 한 마디를 촬영하고 돌아올 때면 갈증으로 용산 도서관을 찾았습니다. 그곳에서 이야기를 수혈받으며 책을 읽어야 불안과 걱정을 잠재울 수 있었습니다. 정식으로 글쓰기를 배...

    2026-01-01 06:30:00

  • [2026 매일 신춘문예] 희곡 부문 당선작 '꿈에서 아빠 죽이기' / 한동엽

    [2026 매일 신춘문예] 희곡 부문 당선작 '꿈에서 아빠 죽이기' / 한동엽

    등장인물 남자 목에 휴대용 선풍기를 걸고 있다. 여자 다지증. 아버지 배가 풍선처럼 기괴하게 부풀어 올라 있다. 무대 가운데 아버지가 누워있는 이동식 침대. 무대의 공간은 장별 전환에 따라 꿈속과 현실을 ...

    2026-01-01 06:30:00

  • [2026 매일 신춘문예] 시조 부문 당선작 '개펄 여자' / 김경덕

    [2026 매일 신춘문예] 시조 부문 당선작 '개펄 여자' / 김경덕

    〈개펄 여자〉 파도 소리 기울여 미세기를 읽지요 한창때엔 난바다의 깊이까지 가늠했지요 해감내 찌든 가슴에 펄을 펼친 지 오래 망둥이가 뛰어오르고 바지락이 숨 쉬어요 뱀장어 따개비 저어새를 수태해요 꽃...

    2026-01-01 06:30:00

  • [2026 매일 신춘문예] 시 부문 당선작 '물왕 저수지' / 성유림

    [2026 매일 신춘문예] 시 부문 당선작 '물왕 저수지' / 성유림

    〈물왕 저수지〉 저수지 옆 주유소에서 일하는 남자는 주유소에 산다 남자가 자주 꾸는 꿈은 주유소에 불이 나는 꿈 불이 나는 꿈을 꾸고 나면 다음 날은 꼭 비가 내렸다 젖은 수건으로 등을 닦으며 그는 생...

    2026-01-01 06:30:00

  • [2026 매일 신춘문예] 수필 부문 당선작 '-80℃의 기억들' / 네로(路)

    [2026 매일 신춘문예] 수필 부문 당선작 '-80℃의 기억들' / 네로(路)

    실험실 냉동고의 온도는 늘 –80℃를 가리킨다. 숫자 하나만으로도 몸이 움츠러들 만큼 차갑지만, 그 안에 들어 있는 것들은 죽지 않는다. 완전히 얼어붙었지만, 완전히 죽어있지도 않은 상태. 살지 않게 하...

    2026-01-01 06:30:00

  • [2026 매일 신춘문예] 동화 부문 당선작 '하나, 둘, 셋, 넷, 다섯.' / 정경미

    [2026 매일 신춘문예] 동화 부문 당선작 '하나, 둘, 셋, 넷, 다섯.' / 정경미

    도둑이 되고 말았다. 교실에 떨어진 백 원짜리 동전 하나도 선생님께 가져다 주는 내가 도둑이라니. 성능 좋은 최신 휴대전화를 훔친 도둑도 아니고, 돈을 훔친 도둑도 아니고 반장이라는 감투를 훔친 반장 도둑....

    2026-01-01 06:30:00

  • [2026 매일 신춘문예] 동시 부문 당선작 '염소 농장에서' / 코샤박

    [2026 매일 신춘문예] 동시 부문 당선작 '염소 농장에서' / 코샤박

    〈염소 농장에서〉 염소 농장에서 밤을 보셨나요? 밤에는 소금처럼 반짝이는 별이 뜨구요, 염소 눈에는 기다란 우주선이 지문처럼 찍혀 있어서요. 메에~메에~ 무전을 쳐요. 소금같이 빛나는 저 행성까지 도착하...

    2026-01-01 06:30:00

  • [2026 매일 신춘문예] 당선작 안내

    〈strong〉〈2026 매일 신춘문예 당선작〉〈/strong〉 ◆단편 소설 부문 ▷'매트리스 케어 근무일지' 장다경(38·서울시 용산구 후암동) ◆시 부문 ▷'물왕저수지' 성유림(26·경기도 시흥시 중심상가로) ◆시조 부문 ▷'...

    2026-01-01 06:30:00

  • [2026 매일 신춘문예] 단편 소설 부문 당선작 '매트리스 케어 근무 일지' / 장다경

    [2026 매일 신춘문예] 단편 소설 부문 당선작 '매트리스 케어 근무 일지' / 장다경

    내 명함 속 이름 앞에 붙는 직함은 닥터다. 홈케어닥터. 모든 것을 구독으로 소비하는 요즘 사람들은 침대 매트리스도 구독한다. 나는 4개월에 한번씩 매트리스 전용 청소기ㅡ무려 NASA에서 만들었다는 컬비 청소...

    2026-01-01 06:30:00

  • 귀로 완주한 이야기가 책으로…박정민 무제의 '첫 여름, 완주' 아트북 출간

    귀로 완주한 이야기가 책으로…박정민 무제의 '첫 여름, 완주' 아트북 출간

    배우 박정민이 운영하는 출판사 '무제'에서 출간돼 '듣는 소설'이라는 새로운 형식으로 주목받았던 김금희 작가의 '첫 여름, 완주'가 이번에는 아트북 세트로 확장돼 독자 앞에 다시 섰다. 지난 4월 출간된 '첫 ...

    2025-12-31 10:51:01

  • 대구 청년문학의 계보를 잇다…'다시 봄날의 계단에서' 출간

    대구 청년문학의 계보를 잇다…'다시 봄날의 계단에서' 출간

    대구고등학교 출신 문인들의 문학적 궤적을 한데 묶은 작품집 '다시 봄날의 계단에서'(모악)가 출간됐다. 이 책은 대구고 문예반 출신으로 구성된 '계단문학동인회' 소속 문인 47명의 신작과 대표작 96편을 수록...

    2025-12-29 17:10:06

  • '전지적 독자 시점' 밀리의서재 올해 1위 웹소설 등극

    '전지적 독자 시점' 밀리의서재 올해 1위 웹소설 등극

    웹툰·웹소설을 새롭게 선보인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kt 밀리의서재가 연말 결산을 통해 올해 이용자들의 콘텐츠 소비 흐름을 공개했다. 29일 밀리의서재가 공개한 '웹툰·웹소설 콘텐츠 연말 결산' 자료에 따르면...

    2025-12-29 09:54:04

  • [함께 꿈꾸는 시] 김종태 '유언遺言'

    [함께 꿈꾸는 시] 김종태 '유언遺言'

    〈유언遺言〉 단골로부터 사 놓은 육쪽마늘 묶음을 몇 달째 베란다에 걸어두신 노모 올해 김장도 당신 손으로 직접 해줘야 한다며 그 마늘, 혹시 상하지나 않았을까 굽은 허리로 틈날 때마다 살피신다 무좀으...

    2025-12-29 06:30:00

  • 크리스마스·겨울방학 맞물린 서점가, 어린이 도서와 수험서 인기

    크리스마스·겨울방학 맞물린 서점가, 어린이 도서와 수험서 인기

    크리스마스 연휴와 겨울방학이 맞물린 연말 서점가에서는 자녀 선물용 도서 수요가 집중되며 인기 아동만화 시리즈가 베스트셀러 정상을 차지한 가운데, 방학 시즌을 겨냥한 학습서와 수험서 역시 상위권에 대거 ...

    2025-12-26 10:43:56

  • [베스트셀러] 12월 넷째 주(12월 19일~12월 25일)

    ◆이번주 베스트셀러(2025년 12월 19일~12월 25일 기준) 1. 흔한남매21/ 백난도, 유난희 2. 최소한의 삼국지/ 최태성 3. 할매/ 황석영 4. 진보를 위한 주식투자/ 이광수 5. 박곰희 연금 부자 수업 (10만 부 기념 ...

    2025-12-25 12:29:26

  • 들어서는 순간 기분이 좋다…애플스토어에 담긴 건축 전략

    들어서는 순간 기분이 좋다…애플스토어에 담긴 건축 전략

    애플스토어에는 들어서는 순간 공기가 바뀐다. 밝은 빛이 쏟아지는 천장 한 번 올려다보고, 탁 트인 넓은 유리창을 또 바라보고, 쾌적한 냄새와 분위기까지 느끼다보면 자연스레 발걸음이 조금 늦어진다. 굳이 물...

    2025-12-25 12:28:57

  • [백정우의 읽거나 읽히거나] 감성이 끌고 이성으로 지탱하기

    [백정우의 읽거나 읽히거나] 감성이 끌고 이성으로 지탱하기

    에쿠니 가오리라는 이름을 떠올릴 때 먼저 생각나는 건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이다. 영화를 서너 번 보았지만 여전히 이해되지 않는 아오이 캐릭터로 인해 작가는 내게 외면당했다. 왜 그런 거 있지 않나, 딱...

    2025-12-24 16:54:45

  • [주목 이 책] 내가 버린 도시, 서울

    [주목 이 책] 내가 버린 도시, 서울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아이는 세상을 배운다. 그러나 방서현 작가의 장편소설 '내가 버린 도시, 서울'에서 초등학교는 결코 평등의 공간이 아니다. 소설의 화자인 '나'는 달동네로 불리는 산동네에서 할머니와 ...

    2025-12-24 16:5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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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족상도례 조항이 폐지되면서 방송인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 씨가 이를 환영하며 SNS에 관련 내용을 공유했다. 이번 법 개정은 박수홍의 재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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